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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 크리스탈, CCTV 사진 유출자 사과 ‘과거 호텔 수영장 사진은?’

    카이 크리스탈, CCTV 사진 유출자 사과 ‘과거 호텔 수영장 사진은?’

    카이 크리스탈 데이트 현장을 담은 CCTV 캡처 사진의 유포자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수영장 사진 논란 또한 재조명됐다. 그룹 엑소(EXO) 멤버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뒤 얼마 후, 정체불명의 호텔 수영장 사진까지 나돌았다. 당시 사진에는 강원도 강릉의 한 호텔 수영장 풀장 안에서 남녀가 꼭 붙은 채로 함께 찍힌 모습이 담겼다. 이를 공개한 네티즌은 “사진 속 남녀는 카이와 크리스탈이며, 정면에서 찍힌 것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진은 네티즌 사이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에 팬들은 “사진이 사실이더라도 이런 식의 몰카 유출은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며 “젊은 남녀가 교제하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주장했다. 뒷모습만 찍힌 터라 두 사람이 정말 카이와 크리스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진은 삽시간에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로 퍼져나간 바 있다. 한편 트위터 계정 ‘kaistal_jiral’을 사용하고 있는 트위터리안은 지난 4일 “불법적으로 유포한 카이의 사생활이 담긴 CCTV 캡처 (사진)을 보고 크게 상처 받았을 카이와 카이 팬 분들께 사과를 올리고자 작성하게 됐다”며 자필로 쓴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카이·크리스탈 CCTV 사진 유포자 “정말 죄송합니다” 공식 사과

    카이·크리스탈 CCTV 사진 유포자 “정말 죄송합니다” 공식 사과

    카이 크리스탈 데이트 사진 유포자가 사진 유포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방탈출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과 함께 두 사람의 사진이 유포됐다. ‘방탈출 카페’는 서울 강남, 홍대 등에 등장한 ‘추리 및 퍼즐 암호 해독’ 놀이 공간이다. 카페 특성상 직원이 CCTV로 진행 상황을 볼 수 있는 형태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데이트 현장이 직원에게 고스란히 포착된 것이다. 이 영상을 당사자들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캡처한 데다 유포했다는 사실이 문제로 떠올랐다. 논란이 확산되자 사진 유포자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제가 불법적으로 유포한 CCTV 캡처 사진을 보고 크게 상처받았을 카이와 팬분들께 사과를 올리고자 이 사과문을 작성하게 됐습니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리고는 “정말 죄송합니다.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올려 개인정보보호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악의적으로 해 카이의 명예를 훼손했습니다”라며 “그 어떤 말로도 저의 명백한 잘못을 덮을 수도, 씻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짧은 손놀림으로 카이에게 한 모욕적인 말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욕과 처벌도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구글엔 벌금·애플엔 법인세 추징… EU의 對美 IT전쟁

    구글엔 벌금·애플엔 법인세 추징… EU의 對美 IT전쟁

    유럽연합(EU)이 세계 정보기술(IT) 시장 패권을 놓고 미국 IT 기업들과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결론을 내리고 천문학적 벌금 부과를 예고한 데 이어 애플에 대해서도 “10년 넘게 감면받았던 법인세 130억 유로(약 16조 2100억원)를 반납하라”고 결정했다. 페이스북 역시 자회사인 ‘와츠앱’(무료 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개인 전화번호 정보를 활용하려 하자 사생활 보호를 근거로 조사 대상이 됐다. 아마존과 넷플릭스, 스카이프, 우버 등 미국의 어지간한 IT 기업은 모조리 EU 규제의 사정권에 들어와 있다. 이처럼 유럽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감수하며 실리콘밸리 기업에 거액의 ‘세금 폭탄’을 물리려는 데에는 조만간 구체화될 ‘유럽 디지털 단일 시장’ 구축을 앞두고 판을 흔들어 ‘EU판 구글’, ‘EU판 우버’ 등이 생겨나게 하겠다는 속내가 담겨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우버·넷플릭스 등 웬만한 美 IT기업 EU 사정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U와 실리콘밸리 기업 간 싸움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현재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EU와 구글 간 대결에 쏠려 있다. 최근 EU는 구글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글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에 검색 및 지도 서비스를 기본 탑재해 이용자의 선택권 폭을 줄였고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이외의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 왔다는 것이다. 유럽 인터넷 검색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글이 경쟁사로 갈 트래픽을 자사 서비스로 우회시켜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U가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최종 결론 내릴 경우 구글은 지난해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최대 74억 5000만 달러(약 8조 5000억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EU는 구글의 탈세 행위에 대해서도 칼날을 겨누고 있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유럽 세금 체계의 허점을 악용해 구글이 내야 할 법인세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잊혀질 권리’(개인이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자신의 정보에 대해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놓고 구글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애플과도 전면전에 나섰다. EU는 지난달 30일 아일랜드에 “애플로부터 최대 130억 유로의 법인세를 추징하라”고 결정했다. EU가 단일 기업에 추징한 세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일랜드의 법인세율이 12.5%인 데 비해 애플은 2003년 매출의 1%만 세금으로 냈고, 2014년에는 0.005%만 냈다고 보도했다. ●페북·아마존 개인정보 보호 위반·담합 조사 애플이 아일랜드 세무 당국과 짜고 법인세 납부액을 줄여 왔다는 게 EU의 판단이다. 이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아일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U 결정에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면서 “법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적 결정인 만큼 결국 번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미국에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챙겨뒀다”며 EU의 조치에 맞서 유럽에 쌓아 둔 현금 일부를 미국에 송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 밖에도 EU는 페이스북(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과 아마존(법인세 담합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다. 공유경제의 대표 주자인 우버(차량공유)와 에어비앤비(숙박공유)도 유럽 각국 정부의 줄소송으로 어려움을 겪다 최근 EU의 규제 완화 권고로 다소나마 숨통이 트였다. WSJ은 2010~2014년 EU 집행위원회가 81개 기업을 조사해 30건의 반독점 위반 판결을 내렸고 이 중 21개가 미국 기업이었다고 전했다. EU가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반독점법 위반 조사가 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실리콘밸리 업체들을 ‘벼르고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는 충분한 상황이다. 특히 EU가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결론을 내기 위해 5년 넘게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EU와 미국 간 IT 전쟁을 ‘예정된 기획’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이 때문에 EU가 유독 미국 업체에 대해 철퇴를 가하려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조만간 가시화될 ‘유럽 디지털 단일 시장’에서 역내 기업의 생존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U가 10년 가까운 구상을 거쳐 지난해 5월 발표한 이 전략의 핵심은 28개 EU 회원국 간 모든 디지털 장벽을 허물어 미국에 뒤진 디지털 경제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유로스탯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EU의 인구는 약 5억 1010만명으로 미국(3억 2140만명)을 크게 앞서며 국내총생산(GDP)도 19조 350억 달러로 미국(18조 5581억 달러)과 비슷하다. ●회원국 언어 이질성 등으로 구글 대항마 쉽지 않아 하지만 나라별로 IT 관련 법령이나 규제가 제각각이다 보니 미국과 대등한 시장 규모를 갖추고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역내 기업이 나오기 어려워 미국 IT 기업에 안방을 내주고 있다는 게 EU의 생각이다. 실제로 EU 소비자 중 EU 내 다른 나라에서 온라인 쇼핑을 하는 비중은 전체의 15% 정도에 불과하다. EU 내 중소기업이 역내 다른 국가에 물건을 파는 비율도 전체의 7%에 머물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을 미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회원국의 디지털 시장을 하나로 묶는 동시에 기존 미국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도 막아 EU 안에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게 EU의 속내다. 기존 기술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창업기업)에 거대 시장에 접근할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서다. EU 28개 회원국의 디지털 시장을 통합하면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약 3400억 유로(약 403조원) 증가하고 일자리 380만개가 새로 생겨난다. 행정비용도 15~20% 줄여 장기적으로 EU 전체 GDP의 3% 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반대로 미국은 유럽에서 디지털 단일 시장이 출범해 역내 IT 기업이 성장할 경우 자국 기업은 물론 비유럽 IT 기업의 시장 진입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구글 몰아내도 대체자 못 만드는 EU의 고민 하지만 유럽 내부에선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몰아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가?’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EU에서 아무리 실리콘밸리 업체를 규제한다 해도 이를 대체할 역내 기업이 생겨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크다. 창업 관점에서 볼 때 유럽은 미국에 비해 세금과 고용 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롭고 금융 시스템도 투자보다는 은행 대출을 중시해 벤처 육성에 잘 나서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유럽은 EU 결성 당시부터 언어적 이질성과 회원국 간 경제 격차, 개별 규제 등으로 이해 관계가 얽혀 구글 등에 맞설 거대 IT 기업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애초 구글 같은 기업을 만들 토양이 아닌데 구글부터 몰아내려 하면 유럽의 IT 시장은 세계의 흐름에서 뒤처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英 EU 탈퇴 땐 디지털 단일시장 전략 폐기될 수도 EU가 디지털 단일 시장을 출범시키려면 나라마다 다른 계약법과 저작권법, 세제, 소비자 보호 규정 등 관련 법규를 모두 손봐야 하고 이동통신 환경도 모두 정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단시일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여기에 역내에서 IT 환경이 가장 앞선 시장으로 평가받던 영국이 브렉시트로 EU에서 빠져나갈 경우 디지털 단일 시장 전략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커버스토리] 열등감이 낳고 관음증이 키웠다… 분노의 사생아 ‘패치’

    [커버스토리] 열등감이 낳고 관음증이 키웠다… 분노의 사생아 ‘패치’

    경찰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무대로 특정인들의 신상을 마구잡이로 공개하며 음해해 논란이 된 ‘강남패치’와 ‘한남패치’의 운영자를 입건하면서 이른바 ‘○○패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상 ‘○○패치’는 운영자가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공개한 글을 올리고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이 관련 제보를 댓글로 올리는 식으로 운영된다. 조직적이고 노골적인 뒷담화의 소셜미디어 버전으로 불리는데, 그 와중에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생활 공개·조직적 뒷담화 ‘강남패치’ 원조 강남패치 홈페이지에는 ‘금수저와 신분 세탁이 판치는 헬조선 속 오아시스’라는 자평이 올라 있다. 이렇게 보면 네티즌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것 같다. 하지만 인터넷 곳곳에서 ‘쓰레기를 까발리는 또 다른 쓰레기’라는 평가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비뚤어진 분노와 불만이 표출되고 이 결과물이 네티즌들의 관음 심리를 충족시키며 ‘패치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런 분노의 원인에 대해서는 젊은 세대들이 사회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주목했다. ‘○○패치’의 원조는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운영하며 8만명의 팔로어를 끌어 모았던 강남패치다. 연예인의 파파라치 사진으로 유명한 ‘디스패치’를 모방했다는 강남패치는 강남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여성들의 사생활을 인스타그램에 폭로했다. 입건된 운영자 정모(24·여)씨는 수십개의 계정을 이용하며 경찰을 따돌리려 하고 ‘고소할 테면 고소해봐 ’라는 식의 글도 남겼지만 피해자의 고소로 경찰이 수사에 나선 지 2개월 만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인스타그램에서 여혐(여성혐오) 현상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IP를 전달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정씨는 “자주 가던 강남의 클럽에서 한 기업 회장의 외손녀를 보고 박탈감을 느꼈고, 질투심이 일어 강남패치를 만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고소할테면 해보라”던 운영자 두 달만에 잡혀 강남패치에 신상이 공개돼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우울 증세와 수치심을 호소했다. 하지만 운영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과의 대화를 다시 강남패치에 공개하고 ‘혼이 덜 났다’고 조롱했다. 대학 시절 유흥업소에 드나든 것으로 지목된 한 쇼핑몰 모델은 “그런 곳은 근처에도 가본 적 없는데 왜 마녀사냥을 당해야 하는지 화만 난다”고 토로했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여성 연예인이나 모델 등의 과거도 여과 없이 게시됐다. 강남패치의 남성 버전으로 불리는 한남패치는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단 6일간 운영됐다.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하는 남성의 신상을 알리는 게 목적이었다. 운영자 양모(28·여)씨는 지난달 30일 강남패치 운영자와 함께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성형수술 피해자로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었다. 이에 대해 양씨는 어린 시절 성폭행 경험을 주장했고, 지난달 31일 오후 9시쯤에는 자살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양씨가 머물던 속초의 한 리조텔에 출동하는 소동도 있었다. ●‘성병패치’‘창놈패치’‘홍대패치’ 유사 패치 확산 강남패치와 한남패치가 각각 여혐, 남혐을 표방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있지만 이외에도 각종 ‘○○패치’가 존재한다. 지하철·버스의 임신부 배려석에 앉은 남성이나 ‘쩍벌남’(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아 옆좌석 승객에게 피해를 주는 남성)의 얼굴을 공개하는 ‘오메가패치’, 성병에 걸린 남성의 신상정보·병명 등을 알린 ‘성병패치’, 성매매업소 등을 출입하는 성매수 남성 신상을 공개하는 ‘창놈패치’, 홍대 유명 클럽에서 문란하게 유흥을 즐기는 남녀의 신상을 알리는 ‘홍대패치’ 등이다. 전문가들은 가수 타블로의 학력에 의혹을 제기했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패치’의 원형으로 본다. 연예인의 인터넷 안티 카페에서 나온 뒷담화가 특권층의 편법, 반칙에 대한 불신, 학벌 중시 풍조 등과 변주되며 발생한 사건으로 해석했다는 점에서 패치 열풍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타블로 측의 사실확인 노력에도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고, 사건의 주범 6명은 실형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여전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대화로 옮겨지던 뒷담화가 ‘패치’라는 기록으로 축적되고, 명예훼손의 증거가 되면서 법적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명예 훼손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운영자뿐 아니라 제보자도 처벌될 수 있다. 하지만 실형이 선고된 타진요는 이례적인 사례이며 사이버 명예훼손은 대부분 벌금에 그친다. 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의 발생 건수는 2012년 5684건에서 지난해 2015년 1만 5043건으로 164.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8371건이 발생해 산술적으로 볼 때 올해 말에는 1만 6000건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우울한 청춘 탈출구 못 찾아”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2030 세대에게 삶은 팍팍하고 현재는 불안하며 미래는 우울한데, 이런 것들을 해소할 통로가 우리 사회에 없다”며 “긍정적인 배출구가 없다 보니 소셜미디어가 유일한 창구가 됐고, 이곳에서 자신의 억눌린 감정들을 잘못 해소하다 보니 패치 신드롬이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적으로 볼 때 공적 영역인 소셜미디어를 사적인 공간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노기영 한림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세대일수록 정보 노출에 대해 관대하며 노출 자체를 즐기기도 하는데, 그에 비례해 사적 정보의 노출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둔감해지기도 쉽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명예훼손까지 모두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의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강조되는 규범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런 규범을 지키지 않으면 사회적 불이익이나 비난이 뒤따른다는 사회적 공감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 이면 폭로 제대로 못한 기성언론 책임론도 최승원 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인터넷의 정보 홍수 속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원초적 흥미를 자극하는 은밀한 폭로나 선정적인 콘텐츠를 제시해야 하는 구조가 조성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상의 자극적인 폭로나 사생활 침해가 반복되는 현상을 볼 때 언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성 언론이 사회 이면의 실체를 폭로하지 못한다는 불신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특히 여성 혐오나 금수저와 같은 사회적인 대립각을 지나치게 이용해 주목도를 높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신과적으로 (강남패치와 한남패치의) 운영자들은 마음속에 피해의식이 자리잡고 있다”며 “소셜미디어에 남의 뒷담화를 늘어놓아 주목을 끈 것을 볼 때 낮은 자존감을 다른 이의 관심으로 보상받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는 누구나 볼 수 있고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파급 효과도 엄청나다”며 “성숙한 토론 문화와 자정 노력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희리 기자 hihit@seoul.co.kr 그래픽 강미란 기자 mrkang@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손가락 크기 우주선·정찰기, 먼지만 한 인체 삽입용 센서…‘인류 혁명’과 ‘킬러버그’ 사이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손가락 크기 우주선·정찰기, 먼지만 한 인체 삽입용 센서…‘인류 혁명’과 ‘킬러버그’ 사이

    영화 ‘맨인블랙’에서는 주인공이 그야말로 손가락만큼이나 작은 권총을 본 뒤 비웃지만, 이 무기의 위력에 화들짝 놀란 후 감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을 입증한 대표적인 장면으로 꼽히는데, 작은 것에 푹 빠진 것은 비단 영화 속 주인공만은 아니다. 세계는 그야말로 ‘초소형 전쟁’ 중이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작게, 더 작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끊이지 않는다. 일명 ‘초소형화’에서 유독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과학과 의학, 군사 등으로 꼽힌다. 이들의 ‘초소형을 향한 집착’은 어떤 결과를 낳았으며 어떤 미래를 가져다줄까. ●과학·의학·군사 분야의 장밋빛 미래 초소형 기술은 단 시간에 우주를 여행할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천재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러시아의 부호 유리 밀너,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주도하는 ‘브레이크스루 스타샷’ 프로젝트팀이 발표한 인류 최초의 ‘항성 간 여행’ 일명 인터스텔라 트래블에는 초소형 우주선이 필수 도구로 등장한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초소형 우주선 1000여개를 최종 목적지이자 태양계에서 4.37광년 떨어진 알파센타우리로 보내는 것인데, 현존하는 최첨단 우주선을 이용해도 3만년이 걸리는 엄청난 거리다. 하지만 개당 무게가 20g에 불과한 초소형 우주선 ‘나노크래프트’를 이용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나노크래프트는 스마트폰 크기의 초소형 우주선으로, 기존 우주선보다 크기가 수만 배는 작은 만큼 무려 1000배나 빨리 알파센타우리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기가 작아졌다고 해서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이 우주선은 빛을 반사하는 얇은 돛과 카메라, 전원장치, 항법 및 통신장비까지 갖추고 있다. 준비부터 발사까지 20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 분야 역시 초소형 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적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으면서도 첨단 기술을 탑재한 ‘맵고 작은 고추’를 만들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끊이지 않는다. 역시 선두는 미국이다. 미군은 올해 8월 초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초소형 드론을 무기화하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명 ‘블랙 호닛’이라는 이름의 이 드론은 크기 20×9×5㎝, 무게 18.25g에 불과하며, 작은 몸체에 적외선 카메라 3대를 장착하고 있어 반경 2.4㎞ 이내 적의 동태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외형은 장난감 헬리콥터와 매우 유사하다. 성인의 손바닥보다 작고 주머니에 쏙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여서, 정찰 비행 중에도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 미군의 설명이다. 미군 고위 관계자가 “블랙 호닛은 근거리에서 살펴봤을 때에도 새가 날아다니는 것으로 보일 만큼 위장이 쉽다. 당장 전투에 투입돼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한 만큼 실전 배치가 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의 빠른 발전 속도는 더욱 작고 정밀하며 똑똑한 무기 개발을 가능케 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의학계도 초소형 열풍에서 무관하지 않다. 해외에서는 이미 길이 3㎜, 너비 1㎜에 불과한 인체 삽입용 무선 센서가 개발됐다. 미국 UC버클리 연구팀이 개발한 이것을 뇌나 신경 등 인체에 삽입하면 사용자는 이물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동시에 센서가 이식된 부위의 장기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뉴럴 더스트’(Neural Dust), 일명 신경 먼지라 부르는데, 연구진은 궁극적으로 머리카락 절반 두께에 불과한 버전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는 초소형 경쟁은 인류에게 다양한 편의를 가져다준다. 군사 분야의 초소형 무기 개발은 인명 피해를 최대한 줄여줄 것이며, 정보기술(IT)과 우주과학 분야의 초소형 기술은 이제껏 상상하지 못했던 그야말로 ‘신세계’를 가져다줄 것이다. 의학계의 초소형 기술은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일조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렇게 인류와 세계에 착하기만 할 것 같은 초소형 기술에도 이면은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말이다. ●예상치 못한 오류 땐 잿빛 미래 우려 초소형 기술의 발달로 인류는 더 많은 혜택을 입게 되겠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버그’가 가져다줄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우려가 ‘소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기도 하지만, 이미 인류는 위에 나열한 다양한 기술이 영화나 소설 속 한 장면에서 현실이 된 것을 목격했다. 예컨대 웨어러블 기기의 발달을 넘어 신체에 직접 칩을 이식해 생활의 편의를 도모하는 기술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다면, 인류는 생물학적 바이러스가 아닌 악성코드로 인한 실제 좀비를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다. 철저하게 프로그래밍 된 AI가 접목된 칩에서 발생한 오류 또는 일순간 판단의 실수는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다. 군사 분야의 초소형 무기 개발은 결국 보다 손 쉬운 살상과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카메라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는 끊임없는 감시와 사생활 침해를 낳을 수도 있다. 회사와 집, 화장실 등 모든 공간이 누구에게나 노출된 공간이자 동시에 창살 없는 감옥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상상 그 이상의 기술 발달 속에서 인류는 영원히 완벽한 존재를 찾지도, 만들지도 못했다. 그러므로 인류를 위한 세계의 ‘초소형 홀릭’에는 분명한 ‘고장’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초소형 기술의 발달이 다양한 것을 작아지게 하는 동시에 이를 올바르게, 정확하게 활용하려는 인류의 의지는 커져야 마땅하다.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수락산 동네뒷산 공원 조성 주민설명회 참석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수락산 동네뒷산 공원 조성 주민설명회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수락산(노원구 상계5동 산149-11번지) 동네뒷산 공원조성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이곳 상계5동은 특별히 마을에 공원이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1차로 수락산 동네뒷산 공원조성사업을 해 상계동 산149-12번지 4,546㎡에 공원을 조성하고 이번에 2차로 공원을 조성하게 되어 주민들에게 귀한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하게 되는 수락산 동네뒷산 공원은 1,056㎡로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농작물을 재배하여 훼손을 한 곳으로 김광수 시의원이 서울시예산 5억38백만원을 확보하여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토사가 무너진 곳은 정비를 하며 불법경작지에는 산림식생복원을 하게 된다. 중앙부분에는 파고라와 평의자를 설치하게 되며 야외 체육시설 5종도 설치를 한다. 공원에는 세 곳의 출입구를 두고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폭 1.5m의 산책로를 두었으며 산책로에는 등의자 4개를 설치하여 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피해를 없애기 위해 공원에 인접한 주택가에는 1.5m 높이의 트랠리스를 설치하여 사생활을 보호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성환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 사유지를 매입해서 주민들에게 공원을 조성하게 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를 한 후 “이 공원조성은 김광수 시의원이 예산을 확보하여 조성하게 되었으므로 99% 시의원의 덕”이라고 김광수 의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민들은 공원조성 설명을 들은 후 매우 흡족해 하며, 주차장에 대한 설치요구도 내비쳤으며 공원조성 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김광수 시의원은 “지역주민에게 우리 동네에는 주차장과 공원이 없어 늘 고민이 많았으나 이렇게 작년에 이어 또다시 공원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으며, “밥값 하는 시의원이 되려고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고 했다. 공원을 조성하기까지는 구청장이 함께 노력해 주었다고 전했다. 공원조성은 12월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좌에 오른 킹메이커… 약점 많은 테메르, 앞날은 첩첩산중

    왕좌에 오른 킹메이커… 약점 많은 테메르, 앞날은 첩첩산중

    지우마 호세프의 탄핵으로 31일(현지시간) 대권을 승계한 미셰우 테메르(76) 신임 대통령은 브라질 정계의 대표적 ‘킹메이커’로, 취임과 동시에 경제 회복과 정치 안정을 약속했다. 그토록 꿈꾸던 왕좌에 올랐지만 부패 이미지와 낮은 국민 신뢰도 때문에 경제를 살리고 2018년 대선에 도전할지는 불투명하다. 테메르는 이날 오후 상원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가진 연설을 통해 “긴축 조치와 연금 개혁 등으로 정부 지출을 축소해 경제를 되살리고 투자 유치를 위해 정치적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 지출에 상한선을 두는 게 우선순위이며 연금 개혁, 고용 창출을 위한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라질 대통령으로서의 첫 대외 공식 일정으로 오는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처럼 집권한 테메르는 1940년 상파울루의 레바논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명문 상파울루주립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1981년 중도우파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에 입당하며 정계에 진출했고, 하원의장을 세 차례 연임하며 거물급으로 성장했다. 그는 군소정당이 난립해 이합집산이 잦은 브라질 정계의 대표적 ‘킹메이커’다. 2010년과 2014년 대선에서 좌파 노동자당(PT) 소속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이자 연정 파트너로 나서 호세프 후보의 극좌 이미지를 중화시키면서 대선 승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지난해 브라질 경제 성장률이 -3.8%로 곤두박질치고,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에서 64억 헤알(약 2조원)대의 권력형 스캔들이 겹쳐 호세프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쳤다. 이에 시장을 강조한 당시 부통령 테메르는 호세프와 사사건건 충돌했다. 일각에선 테메르가 차기 대선에 출마해 2018년 이후 진정한 대통령을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나 테메르 자신은 대선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다. 문제는 부패 의혹과 사생활, 낮은 지지율이다. 테메르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면서 임명한 각료 3명이 페트로브라스 스캔들 의혹으로 물러났고, 일부 혐의자는 검찰에 테메르도 연루됐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프의 탄핵 사유인 국가재정회계법 위반과 관련해 당시 부통령인 테메르 역시 국정의 책임자로 회계 부정을 저지른 공범이란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두 차례 결혼을 통해 다섯 자녀를 둔 그는 첫째 부인에게서 세 딸을 낳았고 여기자와 혼외정사로 아들을 낳았다. 2003년에는 44세 연하인 미스 상파울루 출신의 미녀 마르셀라(32)와 결혼해 화제가 됐다. 지난 7월 초 현지언론의 여론조사에서 테메르 과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13%에 그쳤고 66%가 테메르 개인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가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하던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0.8%나 감소한 것도 신뢰를 저해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브라질 경제성장률이 -3.3%로 또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모니카 디볼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AP에 “국민은 테메르를 레임덕 대통령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더민주 권칠승 “특수학교에 CCTV 설치 의무화하는 ‘한음이법 3탄’ 발의”

    더민주 권칠승 “특수학교에 CCTV 설치 의무화하는 ‘한음이법 3탄’ 발의”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특수학교·학급에 폐쇄회로(CC)TV를 의무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한음이법 3탄’을 지난 31일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법안은 특수학교·학급의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록된 영상 정보의 60일 이상 보관, 영상 정보 오남용 방지 대책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장애학생에 대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법적 책임을 묻거나 수사에 나서면 피해 학생의 진술 또는 주변 목격자의 증언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의사표현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장애학생이 상당수를 차지해 학부모로서는 명확한 증거 자료를 얻지 못한 채 이의를 제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게 권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 법안은 CCTV 설치 의무화로 발생하는 교직원의 사생활 침해, 직장 감시 용도로 악용될 소지를 없앴다. 영상 정보를 보호자가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는 목적, 수사와 공소 제기·재판 수행을 위한 목적 등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열람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제한했다. 또 CCTV를 설치 목적과 다르게 임의로 조작하거나 다른 곳을 비추는 행위, 시행령으로 지정된 저장장치 이외의 장치나 기기에 영상 정보를 저장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한음이법은 고 박한음군이 어린이통학버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방치돼 68일간 투병하다 숨진 사건이 발생한 이후 유족의 요청으로 탄생한 법안이다. 앞서 제출된 한음이법 1탄은 어린이통학버스 CCTV 의무화·안전교육 미이수자 처벌 강화가 주요 내용이고, 한음이법 2탄은 어린이통학버스에 ‘잠자는 어린이 확인장치’를 의무 설치하도록 한 게 주요 내용이다.  권 의원은 “이번에 발의하는 한음이법 3탄은 장애학생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방책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장애인의 삶의 수준이 곧 그 사회 수준을 알려주는 척도라는 인식 아래 이들의 안전을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우주선부터 무기까지…‘초소형’에 빠진 세계

    [송혜민의 월드why] 우주선부터 무기까지…‘초소형’에 빠진 세계

    영화 ‘맨인블랙’에서는 주인공이 그야말로 손바닥 만큼이나 작은 권총을 본 뒤 비웃지만, 이 무기의 위력에 화들짝 놀란 후 감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을 입증한 대표적인 장면으로 꼽히는데, 작은 것에 푹 빠진 것은 비단 영화 속 주인공만은 아니다. 세계는 그야말로 ‘초소형 전쟁’ 중이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작게, 더 작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끊이지 않는다. 일명 ‘초소형화’에서 유독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과학과 의학, 군사 등으로 꼽힌다. 이들의 ‘초소형을 향한 집착’은 어떤 결과를 낳았으며 어떤 미래를 가져다줄까. #과학, 의학, 군사 분야의 초소형 기술이 가져다 줄 장밋빛 미래 초소형 기술은 단 시간 만에 우주를 여행할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천재 천체물리학자 스티브 호킹 박사와 러시아의 부호 유리 밀너,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주도하는 ‘브레이크스루 스타샷’(Breakthrough Starshot) 프로젝트팀이 발표한 인류 최초의 ‘항성 간 여행’ 일명 인터스텔라 트래블(interstellar travel)에는 초소형 우주선이 필수 도구로 등장한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초소형 우주선 1000여개를 최종 목적지이자 태양계에서 4.37광년 떨어진 알파 센타우리로 보내는 것인데, 현존하는 최첨단 우주선을 이용해도 3만 년이 걸리는 엄청난 거리다. 하지만 개당 무게가 20g에 불과한 초소형 우주선 ‘나노크래프트’를 이용한다는 이야기는 달라진다. 나노크래프트는 스마트폰 크기의 초소형 우주선으로, 기존 우주선보다 크기가 수 만 배는 작은 만큼 무려 1000배나 빨리 알파 센타우리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기가 작아졌다고 해서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이 우주선에는 빛을 반사하는 얇은 돛과 카메라, 전원장치, 항법 및 통신장비까지 갖추고 있다. 준비부터 발사까지 20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 분야 역시 초소형 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적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으면서도 첨단 기술을 탑재한 ‘맵고 작은 고추’를 만들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끊이지 않는다. 역시 선두는 미국이다. 미군은 올해 8월 초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초소형 드론을 무기화하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명 ‘블랙 호넷’이라는 이름의 이 드론은 크기 20×9×5㎝, 무게 18.25g에 불과하며, 작은 몸체에 적외선 카메라 3대를 장착하고 있어 반경 2.4㎞ 이내 적의 동태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외형은 장난감 헬리콥터와 매우 유사하다. 성인의 손바닥보다 작고 주머니에 쏙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여서, 정찰 비행 중에도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 미군의 설명이다. 미군 고위 관계자가 “블랙 호넷은 근거리에서 살펴봤을 때에도 새가 날아다닌 것으로 보일 만큼 위장이 쉽다. 당장 전투에 투입되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한 만큼 실전배치가 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인공지능 AI의 빠른 발전 속도는 더욱 작고 정밀하며 똑똑한 무기 개발을 가능케 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의학계도 초소형 열풍에서 무관하지 않다. 해외에서는 이미 길이 3㎜, 너비 1㎜에 불과한 인체삽입용 무선 센서가 개발됐다. 미국 UC버클리 연구팀이 개발한 이것을 뇌나 신경 등 인체에 삽입하면 사용자는 이물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동시에, 센서가 이식된 부위의 장기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뉴럴 더스트’(Neural Dust), 일명 신경 먼지라 부르는데, 연구진은 궁극적으로 머리카락 절반 두께에 불과한 버전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는 초소형 경쟁은 인류에게 다양한 편의를 가져다준다. 군사 분야의 초소형 무기 개발은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여줄 것이며, IT와 우주과학 분야의 초소형 기술은 이제껏 상상하지 못했던 그야말로 ‘신세계’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의학계의 초소형 기술은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일조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렇게 인류와 세계에 착하기만 할 것 같은 초소형 기술에도 이면은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말이다. #예상치 못한 오류와 불완전성…잿빛 미래 우려 초소형 기술의 발달로 인류는 더 많은 혜택을 입게 되겠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버그’가 가져다 줄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우려가 ‘소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기도 하지만, 이미 인류는 위에 나열한 다양한 기술이 영화나 소설 속 한 장면에서 현실이 된 것을 목격했다. 예컨대 웨어러블 기기의 발달을 넘어 신체에 직접 칩을 이식해 생활의 편의를 도모하는 기술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다면, 인류는 생물학적 바이러스가 아닌 악성코드로 인한 실제 좀비를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다. 철저하게 프로그래밍 된 AI가 접목된 칩에서 발생한 오류 또는 일순간 판단의 실수는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다. 군사 분야의 초소형 무기 개발은 결국 보다 손 쉬운 살상과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카메라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는 끊임없는 감시와 사생활 침해를 낳을 수도 있다. 회사와 집, 화장실 등 모든 공간이 누구에게나 노출된 공간이자 동시에 창살없는 감옥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상상 그 이상의 기술 발달 속에서 인류는 영원히 완벽한 존재를 찾지도, 만들지도 못했다. 그러므로 인류를 위한 세계의 ‘초소형 홀릭’에는 분명한 ‘고장’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초소형 기술의 발달이 다양한 것을 작아지게 하는 동시에, 이를 올바르게, 정확하게 활용하려는 인류의 의지는 커져야 마땅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남패치 한남패치 검거…‘한남’ 운영자 “14세 때 성추행 당해…한남은 어쩔 수 없는 종자”

    강남패치 한남패치 검거…‘한남’ 운영자 “14세 때 성추행 당해…한남은 어쩔 수 없는 종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일반인들의 신상을 폭로해 논란이 됐던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운영자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이 가운데 한남패치 운영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인터넷 카페에 심경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모 카페에는 ‘안녕하시오? 이번에 검거된 한남패치 계정주라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경찰측이 내가 했던 얘기는 전부다 쏙 빼고 절대 하지 말아달라는 얘기만 줄줄이 다 달아놨다”면서 “기사를 보고 너무 화가나서 글을 작성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목요일 압수수색영장과 수갑을 가지고 온 ‘한남(한국남자)’ 경찰들에게 검거가 됐다”며 “세상에 내가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돈을 갈취한 것도 아닌데 압수수색과 수갑이라니”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그는 “성형수술 사실과 그로 인한 재판과 심각한 우울증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다 끝난 이야기다. 이 부분은 병원 측에 피해가 갈까봐 인터뷰시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했던 부분인데 기사에는 온통 성형수술 이야기 뿐”이라며 보도 내용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14세 때 성추행을 당했고 20세 때도 성폭행을 당할 뻔 했으며 이성교제도 해봤는데 그 남성들에게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수치스러운 일을 겪었다”면서 “내가 경험한 바로는 똑같은 범죄를 저지른 놈들은 똑같은 범죄를 저지른다. 그래서 한남패치를 만들게 됐다”라고 한남패치 계정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소라넷, 리벤지 포르노로 수많은 여자들이 자살해도 못잡는다 하더니 인스타 계정으로 운영한 게 2달만에 잡히는 걸 보고 놀람을 금치 못했다”며 “내 범행 동기는 아주 쏙 빼고 제출하고 기사도 악의적으로 썼다”고 강조했다. 현재 글쓴이는 경찰에 재조사를 요구한 상태라고 밝힌 뒤 “한남들이 적고싶은 내용만 적고 알리고 싶은 내용만 알린다. 한남들은 어쩔 수 없는 종자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성의 기미가 없다(myto****)”, “범죄자도 당당한 세상(rans****)”, “판사님에게 꼭 제출하시길(dltj****)”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주로 남성들의 신상을 폭로했던 한남패치 운영자 양모(28·여)씨를 정통망법상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2013년 강남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5차례 재수술을 하는 등 부작용을 겪었는데, 이 일로 자신과 송사를 벌인 남성 의사가 떠올라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양씨는 게시글을 내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사실이 아니라는 자료를 보내 증명하지 않으면 사생활을 더 폭로하겠다는 취지의 협박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는 대학 네 곳에 입학과 퇴학을 반복했으며, 현재는 뚜렷한 직업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 ○ 패치’ 운영자는 열등감女·우울증女

    금수저 질투나 ‘강남패치’ 운영 성형 부작용에 ‘한남패치’ 시작 “유흥업계의 실상을 파헤치겠다”며 일반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운영자들이 모두 평범한 20대 여성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SNS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만들어 놓고 신상 정보와 허위 사실 등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회사원 정모(2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도 강남패치의 속칭 ‘남성 버전’인 한남패치 운영자 양모(28·여)씨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5월 인스타그램에 강남패치 계정을 열고 제보를 받은 뒤 6월 말까지 모두 100여명의 사진과 신상에 관련된 허위 사실 등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주로 여성이었다. 정씨는 강남패치에 특정 여성의 얼굴 사진을 올려놓은 뒤 이 여성이 이른바 강남의 ‘텐프로’라고 허위 음해하는 식의 글들을 여럿 게시했다. 일반인뿐 아니라 연예·스포츠계 관계자 등 유명 인물도 게시물에 포함됐다. 정씨는 피해자들의 신고로 계정이 사용 정지되자 30차례에 걸쳐 계정을 바꾸며 운영을 이어 갔다. 그는 “평소 자주 가던 강남 클럽에서 한 기업 회장의 외손녀를 보고 ‘금수저’에 대한 박탈감에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한남패치를 운영한 양씨는 계정 3개와 닉네임 11개를 사용해 추적을 피하면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받은 허위 사실을 온라인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대부분 남성이었다. 양씨는 “2013년 강남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을 겪으면서 우울증에 시달렸고, 강남패치가 공론화되는 것을 보고 송사까지 벌인 남성 의사가 떠올라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이 외 경찰은 강남패치와 한남패치의 게시글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4곳에 옮긴 뒤 삭제를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2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로 인터넷 블로그 운영자 김모(28)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강남패치·한남패치 운영자 잇따라 검거…일반인 신상 폭로한 이유는?

    강남패치·한남패치 운영자 잇따라 검거…일반인 신상 폭로한 이유는?

    ‘강남패치’ ‘한남패치’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일반인들의 신상을 폭로한 운영자가 잇따라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패치 계정을 운영한 혐의(정통망법상 명예훼손)로 회사원 정모(2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5월 계정을 만들어 제보를 받은 뒤 100여명의 사진과 과거 신상을 기재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가 운영한 강남패치 계정에는 주로 젊은 여성들이 과거 유흥업소 등에 종사한 경력이 있으며 스폰서가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경찰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페이스북 협조 아래 끈질긴 추적 끝에 27일 정씨를 검거했다. 정씨는 평소 자주 가던 강남 클럽에서 한 기업 회장 외손녀를 보고 박탈감과 질투를 느껴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역배우와 쇼핑몰 모델 일을 하다 세 달 전부터 한 회사 임시 사무직으로 근무 중인 정씨는 이후 생겨난 유사 계정인 한남패치 운영자에게 자신이 받은 제보를 전해줬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주로 남성들의 신상을 폭로했던 한남패치 운영자 양모(28·여)씨를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는 2013년 강남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5차례 재수술을 하는 등 부작용을 겪었는데, 이 일로 자신과 송사를 벌인 남성 의사가 떠올라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양씨는 게시글을 내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사실이 아니라는 자료를 보내 증명하지 않으면 사생활을 더 폭로하겠다는 취지의 협박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는 대학 네 곳에 입학과 퇴학을 반복했으며, 현재는 뚜렷한 직업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양씨가 올린 한남패치 게시글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4곳에 옮겨온 뒤 삭제를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정통망법상 명예훼손·공갈미수)로 김모(28)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이♥크리스탈 데이트 포착, 알고보니 CCTV 캡처? ‘사생활 침해 논란’

    카이♥크리스탈 데이트 포착, 알고보니 CCTV 캡처? ‘사생활 침해 논란’

    SM 공식 커플 엑소 카이-에프엑스 크리스탈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카이와 크리스탈이 방탈출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과 두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포됐다. 카이와 크리스탈로 추정되는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게임에 집중하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이 CCTV를 캡처한 것이라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방탈출 카페는 서울 강남과 홍대 등지에 등장한 놀이 공간 가운데 하나로, 추리 및 퍼즐 암호 해독 공간이다. 카페 특성상 직원이 CCTV로 진행 상황을 실시간 볼 수 있는 형태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커플의 데이트가 내부 직원에게 고스란히 포착된 것. 이 영상을 당사자들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캡처하고 유포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카이와 크리스탈은 지난 4월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현재 SM 단합대회를 위해 하와이로 출국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허지웅·박수홍·김건모 母 “아들 집에 여자 흔적있더라” 거침없는 폭로

    ‘미운우리새끼’ 허지웅·박수홍·김건모 母 “아들 집에 여자 흔적있더라” 거침없는 폭로

    ‘미운우리새끼’에 출연중인 연예인들의 엄마들이 자식들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연예인 아들을 둔 엄마가 그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의 엄마는 아들의 일상을 지켜보던 중 “다른 여자가 해준 반찬이 냉장고에 있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박수홍, 허지웅 등 다른 출연자들의 엄마 역시 “우리 집에도 여자가 쓴 젓가락과 물컵이 있더라”, “칫솔이 두개더라”라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홀로 지내는 아들의 일상 생활을 VCR로 관찰하는 어머니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파일럿 방송 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정규 편성, 지난 26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웃으면 복이와요” 코미디언 구봉서, 노환으로 별세…향년 90세

    “웃으면 복이와요” 코미디언 구봉서, 노환으로 별세…향년 90세

    ‘웃으면 복이 와요’로 잘 알려진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씨가 27일 오전 1시59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의 막내아들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폐렴기가 있으셔서 광복절 이후 병원에 입원하셨다. 금세 호전됐다가 다시 갑자기 혈압이 내려가면서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셨다”면서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평양 출신인 구봉서는 코미디계 대부로 영화와 방송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1945년 대동상고를 졸업한 후 태평양가극단에서 악사생활을 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배삼룡, 곽규석, 이기동, 남철, 남성남 등과 함께 1960∼70년대 한국 코미디 전성기를 이끌며 고단한 삶에 지친 서민들을 위로했다. 특히 ‘비실이’ 배삼룡, ‘후라이보이’ 곽규석과 찰떡 콤비를 이뤄 슬랩스틱 코미디가 무엇인지 보여줬고, 악극단 시절을 거쳐 방송 시대가 열린 후에는 MBC TV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큰 인기를 누렸다. 방송사와 쇼무대에서 구봉서를 끌어오기 위해 막후 벌인 납치 혈투가 전설로 남아있다. 그는 인기 영화배우이기도 했다. 1956년 ‘애정파도’를 시작으로 ‘오부자’(1958), ‘부전자전’(1959), ‘오형제’(1960), ‘맹진사댁 경사’(1962),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등 4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서도 전성기를 구가했다. 특히 대히트작인 ‘오부자’에 막둥이로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평생 ‘막둥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았다. 과거 영화 촬영 중 부상한 후유증으로 척추 질환을 앓아왔으며, 지난 2009년 1월 중순 자택 욕실에서 넘어져 뇌출혈로 의식을 잃은 뒤 뇌수술을 받았다. 6년 전부터는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했지만 나이에 비해 정정한 모습으로 매주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지난해 3월에는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기도 했다. 전성기를 함께 구가했던 동료들을 하나둘 먼저 떠나보낸 그는 2010년 2월 평생지기 배삼룡도 세상을 뜨자 “이젠 내 차례인가 싶고 너무 슬프다. 두 사람밖에 안 남았는데 한 사람이 갔으니 이젠 내 차례 아닌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2000년 MBC코미디언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상,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네 아들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32호실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모란공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前 유상무 회사 공고 논란 “노예 뽑냐” 지적에 “피해의식 쩐다”

    前 유상무 회사 공고 논란 “노예 뽑냐” 지적에 “피해의식 쩐다”

    개그맨 유상무가 운영한 광고회사 ‘상무기획’의 후신으로 알려진 ST기획이 노예계약을 연상시키는 채용공고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ST기획은 페이스북에 “앞으로 커질 대기업 ST기획에서 함께할 가족을 찾습니다”라면서 “특출난건 없는데 할줄아는건 개많은 사람을 찾습니다”라고 채용 공고를 올렸다. 업무내용은 ‘다’이고, 우대사항은 “월급을 자진 삭감하다니 참 대단하다! 소리를 자주듣는 사람”, “어제도 회사에서 잔거야? 소리를 자주듣는 사람”, “대표님 명품가방 사드린게 또 너니? 소리를 자주듣는 사람” 이라고 적혀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예계약이냐”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황당했다. ST기획은 “이런걸 웃고 못넘기냐. 피해의식 쩐다”며 “그럼 오지말고 꺼져라”라고 답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에도 영상기획 및 제작PD를 채용하는 공고에서 우대사항에 ‘노동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적어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ST기획 측은 “특출난 사람만 뽑는게 아니고 뭐든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공고였다. 노예를 뽑는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네티즌 반응은 차갑다. “경박하기 짝이 없다. 웃고 넘길 게 따로 있지. 이런 공고는 웃기지도 않고 불쾌하기만 하다(y_m***)”, “저런 공고를 내는 회사생활은 안 봐도 뻔하다(mink***)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인 가구에 안성맞춤, 청라국제도시 소형 아파텔 ‘주목’

    1~2인 가구에 안성맞춤, 청라국제도시 소형 아파텔 ‘주목’

    최근 1~2인 가구가 급증하는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은 경제적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아파텔은 소형 아파트 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아파트와 다름없는 구조로 주거 편의성이 높아 자금여력이 부족한 신혼부부 수요자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소형 아파텔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 2차 452실을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난 해 분양한 아파트(1163가구)와 아파텔 1차 물량을 포함해 아파트 6개동, 오피스텔 4개동, 총 10개동 2029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이룬다. 이 단지는 청라국제도시 내 극도로 부족한 소형면적 시장을 노린 전용 45㎡, 55㎡로 구성된다. 주변 오피스텔과는 달리 방2개와 거실을 따로 분리하고, 이곳을 나란히 배열해 인기가 높은 3Bay구조로 설계했다. 이러한 구조는 채광과 환기에 유리해 실 거주 편의성이 높다. 또한 일반아파트의 천정높이인 2.3m보다 높은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줬다. 여기에 복잡한 미로형태의 오피스텔 구조가 아닌 계단식으로 공급해 사생활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파텔 주민들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휘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장, GX룸, 주민카페, 연회장, 독서실 등 기본적인 시설과 청라국제도시 내 최초로 들어서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농구단이 운영하는 농구교실과 FC축구교실을 2년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YBM 영어 및 중국어 교실도 2년간 무료로 수업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집값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리기에 좋은 교통호재도 있다. 청라를 관통하는 7호선연장선 사업은 현재 타당성 조사 중이고, 인천공항철도와 9호선의 직결운행은 2019년으로 확정됐다. 이외에도 인천지역을 잇는 인천지하철2호선은 올해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8년도 10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군3사관학교 女생도 선발에 산부인과 기록 요구…인권침해 논란

    육군3사관학교 女생도 선발에 산부인과 기록 요구…인권침해 논란

    육군3사관학교가 여생도 선발 과정에서 산부인과 수술 기록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YTN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서영교(서울 중랑갑) 의원은 육군3사관학교의 입학을 위한 최종 3차 면접 시 제출해야 할 첨부서류 중 하나인 ‘건강생활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산부인과 수술 기록이 포함됐고, 이같은 항목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건강생활설문지에 기재된 개인 및 주변 환경 분야의 첫 질문은 ‘달동네나 유흥업소 밀집지역 및 우범지역 등에서 살고 있다’ 여부였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질문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중학교에 다녀보지 못했다’를 묻고 있다. ‘어머니가 사회활동을 하고 월수입이 200만 원이 넘는다’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밖에 부모가 바람을 피우거나 도박을 하는지 등, 질문 대부분이 부정적인 내용이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기타 설문의 내용을 검토 시 ‘아니다’라고 답변해 총점이 낮아야 건강생활을 했다는 증명이 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어머니가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월수입이 200만 원이 넘지 않는 것이 건강생활이라고 보이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여성지원자에 한해 산부인과 검진결과를 제출하게 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자궁 초음파와 임신 반응검사 외에 과거 수술기록까지 요구하고 있어 인권침해적 요소라는 지적이다. 서 의원은 “만 25세 이하 미혼여성으로 한정된 3사관학교 여성 지원자들에게 산부인과 수술 전력이란 임신중절 등 사생활이 개입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군 생활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근거로 보기에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인권 침해적 요소가 많은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부모의 학력, 어머니의 사회생활 여부, 부모님의 조실부모 여부가 건강생활이라고 판단하는 근거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같은 설문을 고칠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칼 40개 ‘꿀꺽’ 한 인도 남성 “삼킬 때 나는 맛이…”

    칼 40개 ‘꿀꺽’ 한 인도 남성 “삼킬 때 나는 맛이…”

    칼을 무려 40개나 삼킨 인도 남성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목숨을 건졌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펀자브주에 사는 42세 남성은 복통을 호소하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의료진은 이 남성의 복부 CT사진을 본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CT사진에서 수 십개의 날카로운 물건들이 복부 안에 들어차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의료진은 이 물건들의 ‘정체’를 확인한 뒤 또 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40대 남성의 배 안에 든 것은 다름아닌 날카로운 칼이었다. 곧장 이 칼들을 꺼내는 수술이 진행됐다. 복부에서 꺼낸 칼 중에는 접이식 칼뿐만 아니라 길이 18㎝의 긴 칼도 있었으며, 의료진은 총 5시간에 걸쳐 40개의 칼을 복부에서 제거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경찰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정신병 때문에 칼을 삼키는 위험한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술을 집도한 자틴더 말호트라 박사는 “20년 간 의사생활을 했지만 단 한번도 이런 환자를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일부 젊은 의료진에게는 매우 독특한 경험이 됐을 정도로 보기 드문 환자와 수술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칼 40개를 삼킨 이 남성은 CNN과 한 인터뷰에서 “내가 왜 칼을 삼켰는지 잘 모르겠다. 그저 칼을 삼킬 때 나는 맛을 즐겼고 그 행위에 중독된 것 같다”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테러 방지 구실로 메신저 들여다보려는 EU

    유럽연합(EU) 정보당국이 테러 방지를 위해 인터넷 메신저에서 오가는 내용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메시지 암호화를 약화시키는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과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23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갖고 EU 내에서 암호화된 통신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카즈뇌브 장관은 “인터넷 통신의 암호화 문제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핵심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테러범들이 전화 통화가 아닌 와츠앱, 텔레그램 등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범행 모의를 하면서 EU 정보당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프랑스 국내안보국(DGSI)의 파트리크 칼바르 국장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와 관련해 기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수집했으나 대부분 암호화돼 있어 해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독일 법이 도·감청은 허용하지만 인터넷 통신의 감시는 엄격히 제한하는 것에 대해 “테러범이 전화로 통화하든 메신저의 음성 메시지를 이용하든 큰 차이가 없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인권단체와 업체는 메신저 암호화의 규제가 디지털 사생활의 침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암호화는 보안과 신뢰를 지키는 필수적인 도구”라면서도 “암호화의 활용이 당국의 공익 보호 활동에 지장을 줘서는 안 된다”고 밝히면서 선뜻 한쪽의 입장을 들어주지 못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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