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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6차 핵실험…핵무기 공격시 대피·행동 요령은?

    북한 6차 핵실험…핵무기 공격시 대피·행동 요령은?

    북한이 지난 3일 제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혹시 모를 북한의 핵무기 공격시 대피 방법 등 행동요령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4일 행정안전부의 ‘핵·방사능무기 특성 및 공격시 행동요령’에 따르면 일단 핵 공격이 예고되면 지하 대피시설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지하철이나 터널, 건물지하, 동굴 등 지하 대피시설이 안전하다. 만약 대피시설로 갈 시간이 없다면 배수로나 도랑, 계곡 등 주변 시설을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대피할 때는 방독면과 비닐 옷 등을 준비하고 라디오 등으로 정부 안내방송을 계속 들어야 한다. 핵무기 공격이 일어나면 최대한 신속히 몸을 숨겨야 한다. 폭발 섬광을 느끼면 즉시 도랑 등 은폐물을 이용해 핵폭발 반대 방향으로 엎드려야 한다. 양손으로 눈과 귀를 막고 입은 벌리며 배는 바닥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핵무기 공격은 방사능 피해도 크다. 방사능에 신체가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방사능 오염 장소에서 멀수록, 인체 노출시간이 적을수록 안전하다. 납이나 콘크리트 벽 등으로 건축된 건물 안으로 대피해야 한다. 핵공격 이후에는 방사능 낙진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정부 안내에 따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낮긴 지역에서 대피하고, 여유가 없다면 최대한 지하 깊은 곳으로 대피하되 비닐 옷이나 우산으로 몸을 보호해야 한다. 한편 핵무기가 폭발하면 그 위력은 1945년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폭탄(20kt)을 기준으로 섬광과 함께 3000~4000℃의 고열이 발생한다. 2.5㎞ 이내는 완전 연소된다. 폭발로 인한 충격과 폭풍으로 4㎞ 이내에서 인명 및 건물 피해가 발생한다. 잔류방사선(낙진) 피해로 최소 30㎞ 이내에 인명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한편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통해 선보인 폭발위력 50kt의 핵폭탄이 서울에 떨어지면 수백만 명의 인명 피해가 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010년 미국 랜드연구소는 10㏏급 핵폭탄이 서울에 떨어지면 최대 23만 5000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까지 합한 사상자 수는 28만 8000∼41만 3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 2005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소국(DTRA)은 서울 용산에 20kt 핵폭탄이 터질 경우 서울에서 113만명 정도가 사망하며 전체 사상자는 약 275만명에 이른다는 예상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거쳐 발표했다. 미국 국방부도 1998년 연구보고서에서 서울에 15kt 정도의 원자폭탄이 터질 경우 사망자 수는 약 62만명으로 예상되며, 폭탄이 떨어진 지점의 반경 150m 안에 있는 건물은 모두 사라지고 1.5km 안에 있던 사람은 전신 3도 화상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위력이 50㏏로 평가된 만큼 이런 위력의 핵폭탄이 서울에 떨어지면 적어도 200만명 이상의 인명 피해가 예상되고 도심 건물 대부분은 파괴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서울 상공에서 50㏏의 핵폭탄이 터지더라도 강력한 EMP(핵전자기파)가 발생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심각한 인명과 시설 피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kt 핵폭탄 서울에 떨어지면? “인명 피해만 수백만 명”

    50kt 핵폭탄 서울에 떨어지면? “인명 피해만 수백만 명”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통해 선보인 폭발위력 50㏏의 핵폭탄이 서울에 떨어지면 수백만 명의 인명 피해가 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특히 서울 상공에서 50㏏의 핵폭탄이 터지더라도 강력한 EMP(핵전자기파)가 발생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심각한 인명과 시설 피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3일 핵실험 6시간 전에 ‘ICBM 장착용 수소탄’ 사진 3장을 공개하면서 “우리의 수소탄은 전략적 목적에 따라 고공에서 폭발시켜 광대한 지역에 대한 초강력 EMP(핵전자기파) 공격까지 가할 수 있는 다기능화된 열핵전투부”라고 주장했다. 과거 북한의 핵 위협이 가시화되자 미국에서는 핵폭탄이 서울에 떨어지는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도 핵무기 폭발위력별로 서울에 떨어질 경우 피해 규모와 범위 등을 산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외비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0년 미국 랜드연구소는 10㏏급 핵폭탄이 서울에 떨어지면 최대 23만 5000명이 사망할 것이며 부상자까지 합한 사상자 수는 28만 8000∼41만 3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았다. 이럴 경우 부상자와 방사능 피폭자 등 134만 명이 병원으로 몰릴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전국 병원의 병상 수로는 이들의 절반밖에 받을 수 없다. 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0년 이상 10%씩 떨어져 1조 5000억 달러(약 1650조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랜드연구소는 전망했다. 지난 2005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소국(DTRA)은 서울 용산에 20kt 핵폭탄이 터질 경우 서울에서 113만 명 정도가 사망하며 전체 사상자는 약 275만 명에 이른다는 예상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거쳐 내놓기도 했다. 미국 국방부도 1998년 연구보고서에서 서울에 15kt 정도의 원자폭탄이 터질 경우 사망자 수는 약 62만 명으로 예상되며, 폭탄이 떨어진 지점의 반경 150m 안에 있는 건물은 모두 사라지고 1.5km 안에 있던 사람은 전신 3도 화상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위력이 50㏏로 평가된 만큼 이런 위력의 핵폭탄이 서울에 떨어지면 적어도 200만명 이상의 인명 피해가 예상되고 도심 건물 대부분은 파괴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또 핵무기가 고도 30㎞ 이상에서 폭발할 경우 강력한 EMP가 발생해 인명과 전력망, 군 장비 등에 심각한 피해가 난다. 예를 들어 서울 100㎞ 상공에서 10kt의 핵폭탄만 터져도 EMP로 인해 지상의 피해반경은 250여㎞에 달한다는 원자력연구소의 시뮬레이션 연구 분석 결과도 있다. 이런 규모의 핵폭탄에서 발생하는 EMP로 군의 유도무기와 감시·정찰무기체계 대부분이 피해가 날 것으로 보인다. 군이 주요 전략시설에 EMP 방호시설을 구축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킹맘 선호하는 공립어린이집 450개 신설… 1곳당 8억 지원

    워킹맘 선호하는 공립어린이집 450개 신설… 1곳당 8억 지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거시’보다는 ‘미시’ 접근에 가깝다는 평을 받는다. 쉽게 말해 디테일에 강하다는 얘기다. 이번 정부가 출범 후 처음 짠 나라 살림 가계부의 제목도 ‘내 삶을 바꾸는 2018년 예산안’이다. 국민 개개인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맞벌이 부부가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늦게까지 맡길 수 있는 공립어린이집을 450개 확충한다. 신혼부부가 집 걱정 때문에 출산을 미루지 않도록 정부가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빌라나 아파트를 사들여 월 15만원에 임대해준다. 몰카(몰래카메라) 피해자, 대형버스 졸음운전, 미세먼지 경유차, 데이트 폭력 등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예산도 마련됐다.어린이집이 부족해 대기인원이 많은 지역 등에 공립어린이집 450개가 새로 생긴다. 공립어린이집은 민간시설보다 비교적 아이를 늦게까지 맡아주고 서비스 질이 높다는 인식이 있어 맞벌이 부부가 선호한다. 공립어린이집은 올해 3219개로 전체 어린이의 12% 정도가 다닌다. 문재인 정부는 이 비율을 임기 내에 40%로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공립어린이집 1곳을 개설하는 데 올해는 4억 3000억원을 지원했지만 내년부터는 최대 7억 9000만원이 지원된다. 공공형 어린이집 150개도 새로 생긴다. 부모가 퇴근하기 전까지 양육 공백이 생길 때 이용하는 시간제 돌봄서비스도 강화된다. 아이돌보미가 식사, 놀이, 등하원 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지금은 연 480시간만 이용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 600시간까지 쓸 수 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지원과 본인부담액이 달라지는데, 모든 소득계층에 대한 정부 지원 비율이 5% 포인트 높아진다. 돌봄수당도 올해 시간당 6500원에서 내년 최저임금 수준인 7530원으로 인상된다. 홈페이지(idolbom.go.kr)에서 회원가입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상담받으면 된다. 신혼부부 매입주택이 5000가구 보급된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3인 기준 342만원)인 결혼 5년 이내 부부 또는 예비부부가 신청 대상이다. 기존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36~45㎡ 크기로 아이를 키우기엔 너무 비좁다는 불만이 있었다. 정부는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50㎡ 이상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을 사들여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임대보증금 650만원에 월세 약 15만원만 내면 된다. 소득이 적은 1인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여성 전용 임대주택도 첫선을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역세권의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사들여 고친 뒤 빌려주는 방식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아동시설 퇴소자가 1순위 대상자다. 임대료는 신혼부부 매입주택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북한 이탈주민에게 지급되는 주거지원금은 올해 13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인상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기준 1416명 정도다. 대형버스와 화물차 15만대에 졸음운전을 막을 수 있는 경고장치가 대당 50만원씩 지원된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이탈할 때 경고해주는 장치와 전방에 차량 등 장애물을 감지해 충돌을 예방하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달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길이 9m 이상 승합차량(버스)과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차량이다. 총 192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대형 교통사고 건수는 47%, 사상자 수는 2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노후 통학차량 1800대를 액화석유가스(LPG) 신차로 바꾸면 정부가 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준다. 어린이집 통학에 주로 쓰는 콤비버스는 휘발유·LPG 차량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량이 28배 이상 높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데이트 폭력, 스토커,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는 영상보안시스템(CCTV) 설치 예산이 올해 1억 7000만원에서 내년 3억 7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신변보호 대상자 주거지에 CCTV를 설치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서 상황실에 경보음과 동시에 CCTV 화면이 팝업으로 뜨도록 할 계획이다. 각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신청할 수 있다. 몰카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도 지원해준다. 상담과 영상물 삭제 비용 지원 등에 7억원이 처음 편성됐다.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설치비도 지원된다. 최근 노후 시장에서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나온 대책이다. 총 점포의 50% 이상 신청한 시장을 대상으로 개별 점포당 80만원 한도에서 총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시내버스 2만 4000대에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이동통신망 대신 와이파이를 쓰면 통신비를 아낄 수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구축된다. 내년 20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481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 근로자 7만명에 최대 10만원의 국내 여행자금도 제공한다. 프랑스의 ‘체크바캉스’ 제도를 본 떴다. 단 근로자와 기업이 각각 휴가비의 절반과 25%를 내야 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정의 초·중·고생에게 지급하는 교육급여는 대폭 인상된다. 초등생 학용품비 5만원이 신설돼 11만 6000원이 지원되고, 중고생은 16만 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연료 구입 바우처는 올해 평균 9만 5000원에서 내년 10만 2000원으로 인상된다. 노인·영유아·장애인·임산부·중증질환자가 포함된 중위소득 40% 이하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가 대상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프간 카불 미 대사관 인근서 폭발…현지 언론 “자폭테러범 소행인듯”

    아프간 카불 미 대사관 인근서 폭발…현지 언론 “자폭테러범 소행인듯”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미국 대사관 인근 지역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2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카불 시내의 미 대사관 인근에 있는 미수드 스퀘어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아프가니스탄 내무부 대변인은 밝혔다. 일부 현지 언론은 자폭테러범의 소행이라고 보도했지만, 내무부는 폭발 사고와 관련하여 세부적인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번 폭발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건국대학교, KU자기추천 715명 최다 선발

    건국대학교, KU자기추천 715명 최다 선발

    올해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정원 3329명의 60.8%인 2025명이다. 지난해 1835명(56.2%)보다 10% 이상 더 늘었다.수시전형은 학생부종합과 논술, 특기자(연기, 체육, 디자인) 3개 유형으로 운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시모집 45.4%인 1512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1325명(39.9%)보다 187명 늘었다. 학생부종합전형 가운데 KU자기추천은 지난해 640명보다 75명 늘어난 715명을 선발한다. 수시에서 선발인원이 가장 많다. 1단계 서류평가 성적을 2단계에서도 반영해 면접 부담을 축소했다. KU학교추천전형은 지난해 380명보다 36명 늘어난 416명을 모집한다. 교과 비중이 지난해 60%에서 올해 40%로 낮아졌다. 대신 서류 반영 비중은 늘었다. 의사상자, 군인·소방공무원(15년 이상), 다자녀(4자녀 이상) 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정원 내 40명을 선발하는 고른기회Ⅱ 전형도 신설했다. KU논술우수자는 논술고사성적 60%와 교과 4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논술 외에 20%로 반영하던 비교과성적을 없앴다. 최재헌 입학처장은 “지난해보다 교과 비중이 높아졌지만 교과 내신 급 간 점수가 적어 교과보다 논술에서 당락이 결정된다”고 조언했다. 논술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전인 9월 30일 치른다. 예체능우수자전형은 연기, 체육, 디자인으로 나눠 선발한다. 올해 학과 간 전공 장벽을 낮췄다. 기존 13개였던 단과대학은 올해 11개로 축소하지만 개별 단과대학 규모는 더 커졌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enter.konkuk.ac.kr) 홈페이지나 전화 (02) 450-0007.
  • 평택 국제대교 붕괴 원인…부실시공 논란 속 의견 분분

    평택 국제대교 붕괴 원인…부실시공 논란 속 의견 분분

    경기 평택호 국제대교(가칭) 붕괴사고 원인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이번 공사현장에서 활용된 압출공법(ILM)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실시공 가능성도 점쳐진다. 26일 오후 3시 20분께 평택시 현덕면 신왕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잇는 평택 국제대교(1.3㎞) 건설 현장에서 230m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로 무너져 내렸다. 사고 후속조치로 국토교통부는 김상효 연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려, 28일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김 교수는 2012년 10월 14명의 사상자를 낸 파주 임진강 장남교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 당시에도 국토부 조사위원장을 맡아 잘못된 시공순서로 인해 사고가 난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활용된 ILM 공법은 교각을 먼저 시공한 뒤 육상에서 제작한 상판을 한쪽에서 고정해 압축장비로 밀어 넣어 교량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제작이 간편해 공기가 짧고, 시공방법이 안전하다고 알려져 교량 건설현장에 자주 활용된다. 이번 사고는 ILM 공법이 적용된 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P15∼P19 5개의 교각 사이를 잇는 상판 4개가 무너져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개의 교각은 비교적 멀쩡하게 남아 있으나 P16 교각은 상판과 함께 붕괴했다. P16 교각이 부실하게 시공됐다면 상판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최근 폭우 속에 공사가 이뤄진 것이 사고 원인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ILM 공법 특성상 관련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상효 국토부 조사위원장도 붕괴 사고가 비와는 관련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그는 “실내에서 상판을 양생(콘크리트 굳히기)해 제작한 뒤 완성품을 조립하듯 교각에 올리는 공법이어서 비와는 관련성이 낮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평택시 관계자도 “실내에서 굳히기가 끝난 상판을 교각 위로 옮겨 밀어내는 방식으로 교량을 건설하는 거라 비가 올 때 공사한 것이 사고 원인과 관련 있어 보이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국제대교가 ILM 공법이 활용된 국내 교량 중 가장 폭이 넓은 교량이라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국제대교는 총연장 1350m, 왕복 4차로(너비 27.7m)로 건설되고 있었다. 왕복 4차로 광폭원에 ILM 공법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국내 최초의 시도라 그만큼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것. 김 교수도 “국제대교 너비는 ILM 공법을 활용한 것치고는 특이하게 넓다”라며 “이게 안전성에 영향을 줬는지는 현장 검토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허리케인 ‘하비’ 미국 텍사스 강타… 사상자 속출

    [포토] 허리케인 ‘하비’ 미국 텍사스 강타… 사상자 속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을 강타한 가운데 한 남성이 물에 빠진 여성을 구하고 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휴스턴은 거대한 물의 도시로 변했으며 이재민이 수천명에 달하며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육점 총기난사 사건…긴 기다림에 화 치민 40대남

    정육점 총기난사 사건…긴 기다림에 화 치민 40대남

    참을성이 부족한 남자가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무차별 총격을 가한 사건이 벌어졌다. 총격으로 2명의 사상자가 났다. 브라질의 한 동네 정육점에서 벌어진 일이다. 용의자 에디날도 다실바(48)는 사건이 벌어진 날 닭고기를 사러 정육점에 갔다. 정육점엔 손님이 가득했다. 닭고기를 달라고 했지만 정육점이 주문한 부위를 손질해 내놓기까진 시간이 걸렸다. 손님이 워낙 많아 응대가 늦어진 탓이다. 평소 참을성이 없고 화를 잘 내는 남자는 기다리는 시간이 30분을 넘어가자 슬슬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빨리 닭고기를 달라고 했지만 정육점 측은 “손님이 많아서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했다. 하지만 화를 참지 못한 남자는 고함을 지르며 난동을 피기 시작했다. 손님들은 그런 남자에게 “소란을 피지 말고 나가달라”고 했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급기야 정육점 주인은 “당신 같은 사람에겐 고기를 팔지 않겠다”면서 문제의 남자를 쫓아냈다. 끔찍한 사건의 시작이었다. 정육점에서 쫓겨난 남자는 잠시 후 픽업을 몰고 정육점 앞에 나타났다. 그리곤 차에 탄 채 창문을 내리고 정육점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손님들이 몸을 피하면서 정육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나중에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보니 남자는 정육점을 향해 최소한 6발의 총을 쐈다. 한 남자(42)는 가슴에 총을 맞고 숨을 헐떡이다 현장에서 숨지고 노인 한 사람(61)은 팔에 총상을 입었다. 다행히 노인은 바로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체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신병을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스페인 테러범 佛극단주의 단체 접촉했나

    용의자 “당초 성가족성당 공격 계획…범행 전날 폭발 사고 일어나 변경” 스페인 연쇄 차량 테러 용의자들이 범행 직전에 벨기에와 프랑스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현지 극단주의 단체와의 연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애초에 차량 테러가 아닌 대규모 폭탄 테러를 기획했다고 시인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알카나르 폭발로 사망한 이슬람 성직자 압델바키 에사티가 지난해 1~3월 벨기에 브뤼셀 북부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에사티는 이번 테러 가담자들에게 극단주의 사상을 세뇌시킨 혐의를 받는다. 그가 벨기에의 극단주의 단체와 접촉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스페인 당국은 벨기에 연방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라르 콜롱 프랑스 내무장관은 “캄브릴스 테러에 이용된 승용차가 테러 발생 일주일 전에 파리의 과속 단속 카메라에 찍힌 것이 확인됐다”면서 “용의자들이 파리에 급히 다녀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문도 스페인 카탈루냐주 법무장관은 “사살된 유네스 아부야쿱이 도주 기간 중에 누구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았는지 조사 중”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지원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P통신 등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 모하메드 훌리 셰말은 마드리드 대테러법원에서 1시간여에 걸쳐 이뤄진 이날 심리에서 “폭발물을 이용해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과 같은 관광 명소를 공격하려고 계획했다. 최소 두 달 전부터 준비했지만 (바르셀로나 테러) 바로 전날 알카나르 폭발 사고가 발생해 계획이 축소됐다”고 진술했다. 용의자들이 지난 17일 바르셀로나에서 1차 테러를 감행한 직후 사상자 수를 늘리려고 도끼와 칼을 구입해 18일 인근 캄브릴스 2차 테러 당시 휴대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날 심리는 12명의 용의자 가운데 경찰에 체포된 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법원은 이 가운데 테러 조직에 가담하고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인정한 셰말과 드리스 우카비르를 구속했다. 테러를 주도한 아부야쿱 등 나머지 8명은 경찰에 사살되거나 알카나르 폭발로 숨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탐지거리 900㎞ 美이지스함…‘코 앞’ 상선과 두달 만에 또 충돌

    탐지거리 900㎞ 美이지스함…‘코 앞’ 상선과 두달 만에 또 충돌

    태평양 서부를 관할하는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이지스구축함이 싱가포르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충돌해 수병 10명이 실종됐다. 일본 인근 해상에서 또 다른 이지스함이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이며 7함대 소속 함정이 사고를 낸 것은 올해 들어 4번째다.미 7함대는 21일 ‘존 S 매케인’함(8300t급)이 이날 오전 5시 24분(현지시간) 싱가포르 동쪽 말라카 해협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3만t급 유조선 ‘알닉MC’호와 충돌해 좌현 선미 부분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함정에는 300명 이상이 탑승했으며 수병 10명이 실종됐고 5명이 부상당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매케인함보다 배수량이 3배 이상인 알닉MC호도 선체 앞부분이 파손됐지만 사상자나 기름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450~900㎞ 떨어진 표적을 추적하고 수백개의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는 이지스함이 민간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는 점은 미스터리이다. 이번 사고 원인으로 함선 자체의 결함보다 미 7함대의 안전 관리나 기강 문제가 제기된다. 사고가 난 말라카 해협은 전 세계 상선의 4분의1이 통과할 정도로 혼잡한 해역이다. 앞서 6월 17일에는 또 다른 이지스구축함 ‘피츠제럴드’함이 일본 인근에서 필리핀 컨테이너선과 충돌해 7명이 사망한 바 있다. 미 해군은 지난 17일 “피츠제럴드함에 대한 조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함장을 해임하고 간부들도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는 승조원의 실수와 지휘관의 통솔력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매케인함의 야간 당직은 22∼24세인 젊은 장교가 맡고 이들은 함교의 감시 레이더나 지휘센터의 도움을 받는데 이런 일련의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998∼2015년 미 해군 군함 수가 20% 줄어든 반면 해외 파병은 줄지 않았다”며 승조원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이 원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사고를 낸 7함대 소속 함정 4척이 모두 이지스함이라 북한 미사일 방어 등 대비 태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 이지스함 싱가포르 해역서 유조선과 충돌…10명 실종·5명 부상(종합)

    미 이지스함 싱가포르 해역서 유조선과 충돌…10명 실종·5명 부상(종합)

    트럼프, 트위터 통해 “실종자 무사귀환” 기도 미군 해군의 구축함이 싱가포르 동쪽 믈라카 해협에서 유조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명이 실종되고 5명이 다쳤다.미 해군 7함대는 21일 성명을 통해 7함대 소속 존 S.매케인함(DDG-56)이 싱가포르 동쪽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조선과 충돌하면서 10명의 수병이 실종되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5명 중 4명은 헬기를 타고 싱가포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7함대는 설명했다. 1만 2000t의 원유를 운송하다가 존 S.매케인함과 충돌한 유조선에서는 사상자가 없었으며, 선체가 일부 파손됐지만 기름도 유출되지 않았다고 싱가포르 정부는 밝혔다. 존 S.매케인함은 이날 오전 5시 24분(현지시각)쯤 싱가포르 항구로 향하던 중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조선 알닉 MC(Alnic MC, 총톤수 3만t)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싱가포르 해군과 해안경비대, 미 해군이 예인선과 헬기, 해안 경비정 등을 투입해 공동으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7함대는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해군도 구조작업에 동참했다. 미 해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1994년 취역한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존 S.매케인함에는 23명의 장교와 24명의 하사관, 291명의 수병이 탑승한다.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은 미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대양에서 독자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이지스함의 대명사로 통한다. 일본 요코스카 항을 모항으로 사용하는 미 해군 7함대 소속 함정이 사고를 낸 것은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다. 지난 1월에는 7함대 소속 미사일 순양함 앤티텀이 일본 도쿄만에서 좌초해 선체가 파손됐고, 지난 5월에는 순양함인 레이크 채플레인(CG 57)이 한반도 작전 중 소형 어선과 충돌했다. 또 지난 6월 17일 새벽에는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가 일본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선적의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조사에서 승조원 실수와 지휘관의 부적절한 통솔력 등이 사고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실종된 승조원들의 무사 귀환을 기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도 자신의 이름을 딴 이지스함 사고에 대해 부인과 함께 수병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구조에 동참한 선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분 동안 출발하지 않은 수영선수…이유는?

    1분 동안 출발하지 않은 수영선수…이유는?

    출발신호가 울렸지만 수영선수는 물 속에 뛰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숙연한 얼굴로 눈을 감고 자리를 지킨 선수는 1분이 지난 뒤에야 뒤늦게 스타트를 끊었다. 제때 출발할 선수들에 비해 한참 뒤져 메달은 꿈꿀 수 없었지만 이 선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물살을 갈랐다. 그런 선수에게 관중들은 박수을 아끼지 않았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십에서 벌어진 일이다. 20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평영 200미터에 출전한 페르난도 알바레스(스페인)는 경기에 앞서 국제수영연맹(FINA)에 1분 묵념을 제안했다. 스페인에서 최근 벌어진 테러로 희생된 무고한 사망자들과 부상자들을 추모하자는 제안이었다. 알바레스는 경기 하루 전 국제수영연맹에 메일을 보냈지만 답이 없었다. 알바레스는 경기가 열린 날 경기에 앞서 국제수영연맹을 직접 찾아갔다. 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찾아간 그에게 국제수영연맹이 준 답은 ‘노(No)’였다. 알바레스는 “단 1분도 경기를 지체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웬만한 선수라면 여기에서 포기했겠지만 알바레스는 ‘나홀로 묵념’을 결심했다. 드디어 다가온 평형 200미터 경기. 출발신호가 울리면서 선수들은 일제히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알바레스는 출발대 위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눈을 지긋이 감은 그는 테러 사상자를 위한 1분 묵념을 하고 뒤늦게 출발했다. 꼴찌를 면하지 못했지만 알바레스는 “후회는 없다”고 했다. 그는 스페인 일간 '에스파뇰'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수영연맹의 답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아 혼자 묵념을 했다”며 “형편없는 기록을 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격려를 보내줘 마치 금메달을 싹쓸이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테러는 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글로벌 문제”라며 “더욱이 바르셀로나엔 친척도 살고 있어 이번에 일어난 테러가 남의 일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핀란드·러시아서도 흉기 공격… 본거지 잃은 IS, 유럽 노렸나

    핀란드서 모로코 출신 10대 난동, 2명 사망…스페인 테러 연관 조사 러 시베리아서도 20대 칼 휘둘러…IS “우리 소행” 경찰 “조사 중” 스페인 수사 당국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테러 공격 용의자를 찾기 위해 대대적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핀란드와 러시아에서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공격이 발생해 유럽이 주말 내내 혼돈에 휩싸였다. 특히 그동안 영국, 프랑스 등을 노린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제 유럽 전역이 대상인 연쇄 소프트 타깃 테러를 기획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19일 오전 시베리아 한티만시스크 자치구의 수르구트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행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칼을 휘둘러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범인은 23세 현지 청년으로 긴급 출동한 경찰에 저항하다 사살됐다. IS는 흉기 공격 이후 약 5시간 뒤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배후를 자처했다. 하지만 러시아 경찰은 테러로 단정하지 않고 범인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 왔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18일에는 핀란드 남부 투르쿠 도심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지난해 망명자 신분으로 핀란드에 입국한 모로코 국적의 18세 청년으로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체포됐다. 사상자 10명 가운데 사망자 2명과 부상자 6명 등 8명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여성이 주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 보안경찰국은 19일 “용의자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지만 IS가 이런 방식의 공격을 선동해 왔다는 점에서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흉기 난동이 정치적 목적을 띤 테러로 확인되면 핀란드에서는 첫 테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21일 용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P통신은 핀란드 보안경찰국을 인용해 유로폴에서 스페인 연쇄 차량 돌진 테러와 핀란드 투르쿠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밤과 18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에서 일어난 차량 돌진 테러에는 다수의 모로코 청년이 연루돼 있다. 스페인 경찰은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를 운전했다 달아난 주범이 모로코인인 유네스 아부야쿱(22)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가 국경을 넘어 프랑스로 도주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프랑스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스페인 차량 돌진 테러는 애초 자생적 테러리스트였던 ‘외로운 늑대’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범인들이 폭탄 공격을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고 IS의 성명까지 나오면서 조직적으로 계획된 공격임이 드러났다. 14명의 희생자를 낸 스페인 차량 돌진 테러에 최소 12명이 가담했을 것으로 보이나 아부야쿱을 제외하면 사살되거나 검거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당초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의 작품인 사그리다 파밀리아(성 가족) 성당을 폭발물을 실은 차량으로 파괴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 16일 폭발물을 만들다 터지는 사고가 나면서 차량 테러로 바꿨다는 것이다. IS는 지난해부터 선전매체를 통해 추종자들에게 흉기·차량 공격을 반복적으로 선동해 왔다. 테러에서 한발 비켜서 있던 스페인과 핀란드 등에서 잇따라 테러 공격이 벌어지면서 이라크와 시리아 등 본거지에서 입지가 축소된 IS가 유럽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러에 모로코 출신이 다소 포함된 것에 대해 IS가 유럽과 가까운 북아프리카를 거점 삼아 테러를 획책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테러 공포는 아직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당하지 않은 국가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이날 테러리즘에 동조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모로코인 2명과 시리아인 1명을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도 북부서 열차 탈선 처참한 현장…최소 23명 숨져

    인도 북부서 열차 탈선 처참한 현장…최소 23명 숨져

    19일 저녁(현지시간) 인도 북부에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이날 사고는 뉴델리에서 북동쪽으로 130㎞ 거리에 있는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무자파나가르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열차는 동부 푸리를 출발해 북부 하르드와르로 향하던 중이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최소 50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주민들이 전복된 객차 위로 올라가 열차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모습을 담은 사고 현장 사진을 보도했다. 상황에 따라 사상자 수 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2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고,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9 자주포 폭발사고,사망자 2명으로 늘어…“부상자 5명, 생명에 지장 없어”

    K-9 자주포 폭발사고,사망자 2명으로 늘어…“부상자 5명, 생명에 지장 없어”

    지난 18일 중부전선 최전방 포사격 훈련장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사격훈련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군 당국은 군 당국은 이번 폭발사고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6명 가운데 정모(22) 일병이 19일 오전 3시 8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 중인 5명은 현재까지 활력 징후(vital signs)가 양호하다. 의료진은 환자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체온, 호흡, 맥박, 혈압 등 4가지를 측정하는데 이를 활력 징후라고 한다. 부상 장병들은 얼굴과 팔 등 부위에 화상, 골절상, 파편상을 입어 후송된 후 응급처치와 함께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수술 전 검사를 받았다. 수도병원 측은 집중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을 중환자실에서 치료하고 있다. 가족들은 전날 오후 병원에 속속 도착해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7명의 사상자 가족들은 치료 경과를 지켜볼 일부 가족만 병원에 남겨두고 이날 오전 군 관계자와 함께 사고 현장과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강원 철원 모 부대 사격장으로 떠났다. 사망한 두 장병의 시신은 포천과 성남 국군병원에 각각 안치돼 있고 유족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다. 사고 당일(18일) 숨진 이모(27) 중사는 포천 국군일동병원에, 이날 새벽 숨진 정 일병은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가족들이 사고원인 규명 등을 위해 사고 현장에 가 있어 장례절차 등에 대해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 모든 장례절차는 유족 뜻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속100㎞ 승합차 지그재그 돌진… 바르셀로나 ‘아비규환’

    시속100㎞ 승합차 지그재그 돌진… 바르셀로나 ‘아비규환’

    “꼭 옥수수밭을 질주하는 것처럼 보였다.” “흰 승합차가 사람들을 치기 전 시속 100㎞의 속도로 질주했다.” 17일 밤(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에서 발생한 연쇄 차량 테러 목격자들은 현지 언론에 이렇게 전했다. 한 목격자는 “‘꽝’ 하는 소리가 났는데 그것이 차량인지, 폭탄인지, 총을 든 테러범인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면서 거리를 뒤흔든 굉음이 승합차가 사람을 치는 소리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끔찍함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범행 차량은 지그재그로 최고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었고 사람들이 이미 거리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차 밑에 깔린 이들도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람블라스 거리가 가족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 만큼 어린아이들의 피해도 컸다.●스페인, 2004년 이후 테러 없었던 무풍지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사건 몇 시간 뒤 “바르셀로나 공격의 가해자들은 이슬람국가의 병사들로서 연합군을 겨냥한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하며 배후를 자처했다. 이번 사건이 유럽에 주는 공포감은 한층 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인은 서유럽의 프랑스, 벨기에, 독일과는 달리 테러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나라로 꼽혀 왔다. 2004년 마드리드에서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세력이 통근열차를 폭파해 191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를 배후로 하는 테러는 없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사건으로 1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에는 3살짜리 아기도 있었다. 부상자 가운데 10명 이상이 중태여서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상자들은 프랑스와 독일 등 모두 24개 국적의 사람들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사건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네 명의 용의자 중 셋은 모로코, 하나는 스페인 국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경찰은 용의자들과 IS의 연계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범행 수법이 그간 IS의 지령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테러 직후인 18일 새벽에는 100㎞ 떨어진 휴양도시 캄브릴스에서 무장 괴한들이 관광 리조트가 밀집한 캄브릴스의 대로에서 여러 무리의 행인들을 향해 아우디 A3 승용차를 타고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 시민 6명과 경찰 1명 등 모두 7명이 부상했다. 용의자들이 폭발물 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폭탄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이들 5명을 사살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바르셀로나 테러 전날인 지난 16일에도 바르셀로나에서 200㎞ 떨어진 알카나르의 한 주택에서 폭발물이 터져 1명이 숨졌다. ●충격의 바르사… 메시 “어떤 폭력도 거부” 스페인의 테러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주요 요인은 급속도로 불어나는 난민 유입으로 꼽힌다. 해상 루트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스페인 땅을 밟은 불법 이민자는 작년 한 해 파악된 것만 8162명으로, 한 해 전보다 두 배가량으로 늘었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애도 리본이 걸쳐진 바르셀로나 전경 사진을 올리고 “끔찍한 테러의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어떤 폭력 행위도 거부한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인 방송,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용의자 10대 사진 공개

    스페인 방송,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용의자 10대 사진 공개

    스페인 방송 RTVE가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 테러를 벌인 용의자 중 한 명인 모로코 국적 ‘무사 엘와크비르’(18)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 전했다.무사는 테러에 이용된 밴 차량을 대여한 혐의로 바르셀로나에서 약 100km 떨어진 리폴에서 체포된 드리스 엘와크비르의 동생이다. 드리스는 리폴 경찰서에서 동생 무사가 자신의 신분증을 훔쳐갔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엘 페리오디코가 리폴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조르디 무넬 리폴시장은 카탈루나 TV3 인터뷰에서 드리스가 신분증 도난을 신고하러 경찰서에 가던 도중 체포됐다면서 엘와크비르 가족을 “평범한 가족”이라고 표현했다. 무넬 시장은 “그들은 수년간 이곳에서 살고 있었고 전혀 문제가 없었다”면서 “이곳은 이민자가 약 9%인 인구 1만 1000명의 마을이다. 모두가 서로 아는 사이와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한 언론은 2년 전 무사가 키위(Kiwi) 네트워크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세계의 절대 지도자가 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지를 묻는 말에 “비(非)이슬람신자들을 살해하고 무슬림들만 종교를 계속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답했고, 절대 살지 않을 국가를 묻는 말에는 “바티칸”이라고 적은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스페인 경찰이 밴 차량 운전자로 의심받는 무사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5시 20분쯤(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관광지 카탈루냐 광장 인근 람블라스 거리에서 밴 차량이 관광객들을 향해 인도로 돌진, 13명의 사망자를 포함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현장 빠져나가는 겁에 질린 시민들

    [포토]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현장 빠져나가는 겁에 질린 시민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민들이 겁에 질려 현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목격담 “미친 듯이 달려 캐리어 뒤에 웅크렸다”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목격담 “미친 듯이 달려 캐리어 뒤에 웅크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5시20분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관광지 카탈루냐 광장 인근 람블라스 거리에서 밴 차량이 관광객들을 향해 인도로 돌진, 13명의 사망자를 포함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스페인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용의자 2명이 체포됐으며,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주민인 조르디 라파라는 AP통신에 “범인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사고가 난 줄 알았다. 밴이 10여 명의 사람들을 들이받고 멈춘 것 같았다. 그런데 운전자가 왼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전속력으로 돌진했다. 그 때 테러 공격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미구엘 앙겔리조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리더니 밴 하나가 도로로 돌진했다”며 “라스 람블라스 곳곳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다. 너무나 잔인했다.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고 증언했다. 톰 그웰라는 BBC에 “비명들과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고 군중들이 흩어지고, 이 밴 차량이 람블라스 거리 중간쯤으로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을 봤다. 순간 테러라고 생각했다”며 “밴 차량이 속도를 전혀 늦추지 않았다. 군중들 복판으로 그냥 똑바로 갔다”고 말했다. 관광객 마레르 안와르는 영국 스카이뉴스에 “갑자기 뭔가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고 모든 사람이 비명을 지르면서 뛰기 시작했다. 내 옆에 있던 여성은 그녀의 아이들에게 소리를 질렀다”며 “모든 사람이 공포 분위기에서 빠져 혼돈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18일 “주스페인 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담당 영사를 현지에 급파, 현지 당국 접촉 및 부상자들이 이송된 병원 방문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테러 현장에 있던 한인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 한인은 ‘저는 지금 바르셀로나 테러 현장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카탈루냐 광장에서 1분 거리의 번화가에 있는 숙소에 머물고 있다. 숙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테러’를 외치며 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곧장 건물 지하에 몸을 숨겨 기다리고 있다가 잠잠해졌다는 얘길 듣고 밖으로 나왔는데 2차 테러가 벌어졌다. 미친 듯이 달려 근처 상점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모두 폐쇄돼 캐리어 뒤에 몸을 웅크리고 숨어 있었다”며 “바로 앞이 숙소인데 도로가 통제돼 몇 시간째 갇혀있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바르셀로나 테러 사상자 최소 18개국 국적…한국인은 거명 안돼

    바르셀로나 테러 사상자 최소 18개국 국적…한국인은 거명 안돼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이슬람국가(IS) 소행의 차량돌진 테러로 1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스페인 당국은 사상자들의 국적은 최소 18개국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스페인 민간보호기구의 한 대변인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벨기에, 호주, 헝가리, 페루, 루마니아, 아일랜드, 그리스, 쿠바, 마케도니아, 중국, 이탈리아, 알제리 등을 사상자의 국적으로 열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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