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상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대전시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분권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낙찰가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장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54
  • “어제 개고기 먹었어. 고기가 먹고 싶었거든”…러 병사, 가족과 통화

    “어제 개고기 먹었어. 고기가 먹고 싶었거든”…러 병사, 가족과 통화

    전투식량에 질린 러시아 병사…“개 잡아먹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병사가 개를 잡아먹었다는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이는 우크라이나 감청을 통해 확인됐다. 3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감청해 트위터에 올린 러시아군 병사와 본국 가족 간 45초짜리 통화 녹음에 배급받은 전투식량이 질렸다는 병사의 불평이 나온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통화 녹음에는 “최소한 잘 먹고는 있느냐”는 가족의 질문에 “몹시 나쁘지는 않아. 어제 알라바이를 먹었어. 고기가 먹고 싶었거든”이라고 답하는 러시아 병사의 목소리가 담겼다. 알라바이는 대형견인 중앙아시아 양치기 개(Central Asian Shepherd Dog)를 일컫는 러시아 말이다. 러시아군은 달리 식량을 구할 길이 없는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전투식량을 병사들에게 지급한다. 유효기간이 길고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전투식량에 질린 러시아군 병사들은 이제 개도 잡아먹는 상황이다. 앞서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 병사들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막기 위해 버려진 개와 고양이들을 구출하려는 대대적인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리처드 대넛 전 영국 육군 참모총장은 BBC 방송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군 병사들의 곤경을 설명하면서 “이 젊은이들은 겁을 먹고 있을 뿐 아니라 지금 굶주려 있다. 그들은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기강해이 러시아군, 실수로 아군 항공기 격추도” 영국 첩보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의 제레미 플레밍 소장은 러시아 군대의 지휘 및 통제 시스템이 혼란에 빠졌으며 내부에서 반발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플레밍 소장은 홈페이지 발표문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들의 저항과 국제사회의 연합에 대해 오판했다”라면서 “우리는 무기가 고갈되고 사기가 떨어진 러시아 군인들이 명령에 따르지 않고 고의로 장비를 파괴한 것을 목격했으며 심지어 실수로 아군의 항공기를 격추하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침공은 푸틴 대통령의 ‘개인 전쟁’이라고 칭하며, 겁에 질린 참모진이 작전 실패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병참 실패, 사기 저하, 사상자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푸틴 “휴전 시기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휴전을 하기엔 여건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 중 푸틴 대통령과 전날 가진 통화 내용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현재 발효 중인 가스 공급 계약과 유럽 기업들이 계속해서 유로와 달러로 거래하는 안을 거론했다고 설명했다. 드라기 총리는 “내가 이해하기론, 틀릴 수도 있지만, 유로와 달러 가스 요금 지급을 루블화로 전환하는 것은 러시아 연방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비우호국’ 고객사는 러시아산 가스 구매 계약에 명시된 화폐 상당의 루블화를 사야 한다”고 말했다.
  • ‘학동 참사’ HDC현산 8개월 영업정지

    ‘학동 참사’ HDC현산 8개월 영업정지

    서울시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광주 학동 붕괴사고는 지난해 6월 9일 ‘학동 재개발4구역’ 현장에서 도로변 상가건물 철거 중 붕괴물 잔해가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를 덮쳐 사망 9명, 부상 8명 등 17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처분은 부실시공에 대해서만 해당되는 것”이라면서 “다음달 하수급인 관리위반에 대해서도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8개월 동안 입찰 참가 등 건설사업자로서의 영업 활동이 금지된다. 다만 행정처분을 받기 전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은 사업은 계속 진행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시는 올해 1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관련 현대산업개발에 등록말소 등을 포함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 [속보] 러시아 본토 무기고 폭발, 우크라 미사일 공격 추정 (영상)

    [속보] 러시아 본토 무기고 폭발, 우크라 미사일 공격 추정 (영상)

    러시아 본토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포커스’는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외곽의 한 군용 창고가 폭발해 군인 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저녁 벨고로드 근처 크라스니 옥티야브르 마을 군용 창고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이 발생한 곳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25㎞ 떨어진 지역이다. 벨고로드 주지사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는 “폭발 보고를 받았으며 현재 비상사태부 인력이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일단 주민 가운데 사상자는 없다”라고 밝혔다. 다만 폭발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밝히겠다고 덧붙였다.같은 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타스 통신은 “벨고로드 외곽 임시 군부대 영토에 포탄이 떨어져 군인 4명이 다쳤다”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미사일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비슷한 시각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이번 폭발은 ‘인재’라는 비상사태부 관계자 말이 있었다”며 엇갈린 보도를 내놔 혼선이 생겼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유명 언론인인 유리 부투소프 기자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무기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부투소프 기자는 “우크라이나 국군 제19방공여단이 벨고로드 외곽 크라스니 옥티야브르 마을의 러시아 연방 창고에 토치카-우(Tochka-U) 전술 탄도미사일을 정확히 내리꽂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인을 살해하는 데 필요한 탄약을 공급하는 무기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도면 러시아의 비무장화와 비핵화를 위한 협상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만장일치로 지지하는 협상 방식이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군을 곧장 지옥으로 이끌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로선 우크라이나의 반격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얼마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벨고로드 주지사는 23일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우리 쪽으로 포탄이 날아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주지사는 “집 1채와 차 8대가 파괴됐다. 다만 마을 비 주거 지역에 포탄이 떨어져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말에도 러시아 로스토프주 밀레로보 비행장을 공습한 바 있다.한편 러시아 본토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한 29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5차 평화협상을 했다.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는 안보 보장을 전제로 중립국화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며 신뢰 강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 활동을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러시아는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와, 한 달 가까이 포위 공격 중인 마리우폴 등 남부 전선에서의 군사 활동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더욱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돈바스 해방이라는 주요 목표 달성에 노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특별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키이우와 북부 전선에서의 교전이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대신, 동남부에서 더 치열한 교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미국 고속도로서 50중 추돌… 최소 3명 사망

    미국 고속도로서 50중 추돌… 최소 3명 사망

    28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악천후 속에 수십 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6분께 스쿠일킬 카운티를 지나는 81번 고속도로 위에서 50∼60대의 차량이 관여된 대형 교통사고가 벌어졌다. 피해 운전자들이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현장 영상을 보면 한 견인트레일러가 대형 덤프트럭을 들이받자 이 트럭이 거의 180도 돌아가는 장면과 또 다른 대형 트럭이 검은 연기와 오렌지색 화염을 내뿜는 장면 등이 나온다. 스쿠일킬 카운티 검시관실은 현재까지 3명의 사망자를 확인했으나, 불탄 차량이 많아 사상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당국은 이날 휘몰아친 눈보라로 운전자들의 시야가 극도로 좁아진 데다 도로가 미끄러워진 것이 연쇄 추돌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AP·로이터 연합뉴스
  • 러, 마리우폴 사실상 점령…키이우 인근에선 밀려(종합)

    러, 마리우폴 사실상 점령…키이우 인근에선 밀려(종합)

    전략적 요충지 마리우폴, 러 손에“아직 도시 안에 16만명 남아있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장기간 집중 포격을 받은 마리우폴이 사실상 러시아군 손에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러시아군 포격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마리우폴 지역 대부분이 러시아군 통제 아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우리 권한 안에 있지 않다”며 “불행하게도 오늘날 우리는 점령군들 손안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 공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 아직 남아있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이나 대피 차량 접근 등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 지도자는 지난 27일 매일 1700명가량의 마리우폴 주민이 대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보이첸코 시장은 “현재 도시 안에는 16만명가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한다”며 “이들은 물과 전기, 난방 등 공급이 끊겨 생활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정말 끔찍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우크라이나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군 공격으로 지금까지 도시 내 주거용 건물 90%가량이 손상됐고, 이 중 40%는 완전히 파괴됐다.수도 키이우 인근에선 러시아군 밀려 한편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밀어내는 모양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키이우주 외곽 이르핀시의 올렉산데르 마르쿠신 시장은 이날 “오늘 좋은 뉴스가 있다. 이르핀이 완전히 해방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마을에 더 많은 공격이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용감하게 마을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르핀은 키이우시의 서북쪽 경계와 맞닿은 곳으로, 키이우를 서울에 대입한다면 경기도 고양시 정도의 위치에 있는 도시다.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북·동·서쪽에서 포위하기 위해 진격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 중심에서 불과 20㎞ 떨어진 이르핀에서 러시아군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외곽으로 밀어내면서 키이우시도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키이우 시의 통행금지 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클리치코 시장은 “28일부터 통행금지 시간이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로 기존보다 2시간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어 “28일부터 교육 과정이 온라인 형태로 재개된다”고 덧붙였다.
  • [속보] “러시아군, 마리우폴 대부분 점령했다”

    [속보] “러시아군, 마리우폴 대부분 점령했다”

    전략적 요충지…사실상 러 손에“도시 안에 16만명 남아있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장기간 집중 포격을 받은 마리우폴이 사실상 러시아군 손에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러시아군 포격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마리우폴 지역 대부분이 러시아군 통제 아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우리 권한 안에 있지 않다”며 “불행하게도 오늘날 우리는 점령군들 손안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 공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 아직 남아있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이나 대피 차량 접근 등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 지도자는 지난 27일 매일 1700명가량의 마리우폴 주민이 대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보이첸코 시장은 “현재 도시 안에는 16만명가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한다”며 “이들은 물과 전기, 난방 등 공급이 끊겨 생활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정말 끔찍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우크라이나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군 공격으로 지금까지 도시 내 주거용 건물 90%가량이 손상됐고, 이 중 40%는 완전히 파괴됐다.
  • 우크라 키이우 시장 “그래도 교육은 계속되어야”…28일부터 온라인 개학

    우크라 키이우 시장 “그래도 교육은 계속되어야”…28일부터 온라인 개학

    UNICEF, 27일 기준 아동 430만명 강제퇴거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있는 학교들이 28일(현지시간) 온라인 원격 수업을 다시 시작한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전날 텔레그램을 통해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재개한다. 현재 상황에 다른 교육 플랫폼 사용이 용이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지금처럼 계엄령이 지속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요한 것은 계속 일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러시아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내 400개 이상의 학교와 보육원, 110개 병원 등이 파괴됐다. 이날 UNICEF는 전체 우크라이나인 아동 75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430만명이 강제퇴거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난민이 된 아이들은 150만명이고, 나머지 250만명은 우크라이나 안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달 24일 개전 이래 이달 27일까지 우크라이나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1000만여명이 집을 떠난 것으로 추산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2909명의 우크라이나 민간이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 225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이번 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터키에서 5차 정전협상을 진행한다. 다만, 협상 개시일에 대한 발표가 엇갈리면서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협상팀인 다비드 하라하미야 집권당 대표는 “28~30일 대면 협상”을 주장했고, 러시아 협상단의 블라이미르 메딘스키 대통령실 보좌관과 터키 대통령실은 29~30일을 회담 날짜로 발표했다.
  • “우크라 난민 수용 프로그램, 성매매업자 위한 ‘틴더’되나”

    “우크라 난민 수용 프로그램, 성매매업자 위한 ‘틴더’되나”

    영국 정부가 시행 중인 프로그램 논란영국 거주자와 피란민 짝지어주는 형식“후원자의 범죄기록 조회할 것” 해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난민이 속출하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난민 수용을 위해 만든 ‘우크라이나를 위한 집’ 프로그램이 성매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영국 거주자와 피란민을 짝지어주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우크라이나에서 영국으로 들어온 여성과 어린이를 노리는 범죄 정황이 존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난민행동·난민의회 등 16개 인권단체는 마이클 고브 주택부 장관에게 전날 보낸 서한에서 지금과 같은 방식의 피란민 숙소 지원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정부가 마치 데이팅 앱과 같은 매칭 방식을 택했다는 것. 루이즈 칼비 난민행동 대표는 실제로 우크라이나 난민 중 고아에게만 숙소를 제공하고 싶어하거나, 아이를 돌봐줄 독신 여성을 찾는 사례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칼비 대표는 “이번 계획이 성매매업자를 위한 ‘틴더’로 쓰일 위험이 있다”며 “이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불순한 동기로 광고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정부 측은 “내무부는 우크라이나 지원자와 후원자 가정의 모든 성인의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다”며 “지방 당국이 이후 후원자의 범죄기록을 조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영국은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숙소를 최소 6개월 동안 제공하면 정부가 한 달에 350파운드(약 56만원)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4일 개설한 홈페이지에 15만명이 후원자로 등록할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에서는 난민을 겨냥한 인신매매가 의심되는 페이스북 페이지 등이 버젓이 운영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한편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개전일인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서 국외로 대피한 난민은 37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난민들은 인접국인 폴란드(약 221만명)로 가장 많이 갔고, 이어 루마니아(57만명), 몰도바(38만명), 헝가리(34만명) 등의 순으로 이동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이 지난 25일 기준 1081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어린이 93명도 포함됐다. 인권사무소는 교전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에서는 보고 접수와 확인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 “러 포위에 마리우폴 시민들 굶어 죽었다” 민간인 아사 발생…31일만 (종합)

    “러 포위에 마리우폴 시민들 굶어 죽었다” 민간인 아사 발생…31일만 (종합)

    “도시에 아이 위한 음식이 전혀 없다” 절규러군, 대피로 개설 약속에도 포격 계속전기·수도·가스 없는 대피소에 10만명 갇혀시내 병원 70% 러군 집중 공격에 무너져젤렌스키 “나토 탱크·비행기 1%만 지원을”홀로코스트 생존 96세 러 포격에 결국 사망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승기를 잡지 못하자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전략적으로 포위한 채 시민 아사 작전을 벌여 식량과 식수가 부족으로 인한 결국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군은 대피로 개설 약속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포격으로 10만명의 이상의 시민들이 전기, 수도, 가스가 전혀 없는 대피소 등에 갇힌 상태며 군사 시설이 아님에도 민간인 거주 지역은 물론 병원까지 무차별 포격까지 의약품까지 동날 지경에 처한 상태다.       “러, 병원까지 무차별 공격에 약품 못 구해 사람들 죽어가” 세르히이 오를로프 마리우폴 부시장은 “일부는 탈수와 식량 부족으로, 일부는 약품과 인슐린 부족으로 죽어가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를로프 부시장은 BBC에 “어떤 엄마는 우유가 없고, 아이들을 위한 음식도 없다”면서 “아이를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 도시 안에는 아이를 위한 음식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달 초부터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은 집중 포격을 받아 도시가 무참히 파괴됐다. 오를로프 부시장은 시내 병원의 70%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무너졌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대피로 개설을 약속하고도 포격을 멈추지 않아 시민 10만명 이상이 갇혀있다. 주민들은 전기나 수도, 가스도 없는 대피소나 지하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실정이다.유엔 “숨진 민간인 사망 1100명 육박”“어린이만 93명… 부상자 1707명” 유엔은 지난 25일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이 1100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확인된 민간인 사망자가 1081명이라고 알렸다. 여기에는 어린이 93명이 포함됐다. 같은 기간 부상한 민간인은 어린이 120명을 포함해 1707명으로 집계됐다. 인권사무소는 교전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에서는 보고 접수와 확인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젤렌스키 “31일째 기다리는 중”“나토, 마리우폴 주민들이 보여준 용기의 조금이라도 보여달라” 이러한 상황 속에 끝까지 러시아에 항전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보유한 항공기와 탱크 1%만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화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오직 나토군이 보유한 1%의 항공기와 1%의 탱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우리 파트너들의 창고에서 먼지로 뒤덮인 것들”이라면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았고 지금도 더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지만 이미 31일째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와의 싸움에서 유럽 지도자들의 도움이 부족하다며 마리우폴 주민들이 보여준 용기의 조금이라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부터 나토에 전투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미국은 확전의 위험이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지난 18일 독일 나치 정권이 저지른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96세 우크라이나인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사망한 것을 지적하며 러시아가 ‘역사에 반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 러 국방부 “우크라군 1만 4000명 사망… 1단계 작전 완수”

    러 국방부 “우크라군 1만 4000명 사망… 1단계 작전 완수”

    러시아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후 한 달간 결과를 요약하는 브리핑에서 자국 군인 1351명이 사망한 반면 우크라이나 군인은 1만 40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은 계획대로 전개되고 있으며 1단계 주요 과업은 전체적으로 볼 때 완수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에 심각한 손실을 입혔고, 공군 및 방공 시스템을 거의 완전히 파괴했으며, 돈바스 지역 대부분을 해방했다는 주장이다.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장 세르게이 루드스코이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잠재력이 크게 감소해 (러시아군의) 주요 목표인 돈바스 해방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며 “작전은 최고사령관이 설정한 임무가 완전히 완료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인 키이우(키예프), 하르키우(하리코프), 체르니히우(체르니코프), 수미, 미콜라이우(니콜라예프) 등을 봉쇄하고 있으며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 대부분을 통제하에 두고 있다.루드스코이는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러시아군의 손실에 대해 러시아 군인 1351명이 사망했고, 382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자국 군인 사상자 수를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일 첫 발표 당시 498명이 숨지고 1597명이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가 이날 밝힌 사상자 수는 최근 미국 정보당국이 추산한 러시아군 사망자 9000명과는 차이가 크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러시아군 사망자를 3000명에서 1만명으로 보고 있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1만 5000명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루드스코이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에 입힌 손실에 대해서는 1만 4000명이 사망했고, 1만 6000명이 부상했다며 이는 전체 우크라이나군의 약 11.5%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공군과 방공 시스템이 거의 완전히 파괴됐고 해군은 존재하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적 지원과 관련, 러시아 국방부는 100문 이상의 포, 약 900개의 휴대용 방공 시스템, 3800개의 대전차 무기가 공급됐다고 분석했다. 루드스코이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큰 실수”라며 “이는 분쟁을 연장하고 희생자 수를 늘릴 뿐 작전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방이)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할 경우 즉각적으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도 했다.
  • [속보] “‘어린이 표식’ 마리우폴 극장서 300명 사망 추정”

    [속보] “‘어린이 표식’ 마리우폴 극장서 300명 사망 추정”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극장에 대한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숨진 이들이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마리우폴시 당국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은 시 당국이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목격자 정보 등을 토대로 이같이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17일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 약 1300명이 대피한 마리우폴의 극장 건물을 폭격했다. 당시 건물 마당에는 하늘에서도 볼 수 있도록 ‘어린이’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이를 무시하고 폭격을 감행했다. 이 공습으로 극장 건물 양쪽 벽과 지붕 대부분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생존자 마리아 로디오노바(27)는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극장 안팎에서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며 “2시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충격을 받은 상태로 그냥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한 어머니는 잔해에 깔린 아이를 찾고 있었다고 전했다.
  • 우크라이나군의 반격…러 대형 상륙함 격침

    우크라이나군의 반격…러 대형 상륙함 격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수세에 몰아넣는 군사작전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수백 명의 병력과 전차 수십 대를 보급할 예정이었던 러시아의 대형 상륙함을 격침했고, 수도 키이우 주변 도시를 탈환하며 러시아군을 밀어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아조우해의 항구도시 베르단스크 인근에 정박한 러시아 상륙함 ‘오르스크’를 격파했다고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했다. 미국과 영국 국방부도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했다. 러시아는 베르단스크항을 통해 전투 물자 부족에 시달리는 아군에 무기와 탄약을 보급할 예정이었다. 앞서 러시아 국영 매체 RT 등은 오르스크함이 베르단스크에 도착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수백 명의 병력과 최대 전차 20대, 장갑차 40대를 실을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소셜미디어 영상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군함들이 정박한 부두에 연쇄 폭발로 인한 큰 불이 났다. 오르스크함이 침몰하면서 선박 2척이 추가로 파손되고 3000t급 연료탱크도 파괴돼 주변 탄약고로 불이 옮겨 붙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외신 보도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터키 바이락타르사가 개발한 중고도 전술 무인기(드론) TB2와 토치카 탄도 미사일 등을 공격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ISW는 이번 공격이 마리우폴과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남부 해역에서 군사 작전을 강화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군은 이번 공격에 대해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CNN과 AP 통신에 따르면 수도 키이우에서는 연일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수도 동북쪽을 탈환한 우크라이나군은 도심에서 25km까지 근접했던 러시아군을 35~70km 밖으로 몰아냈다고 밝혔다. 이르핀과 부카, 호스토멜 등 키이우 주변 도시에서도 양쪽 군이 치열하게 싸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렉산드르 마르쿠신 이르핀 시장은 “이르핀의 80%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로켓포 공격으로 맞서고 있다. 이날 러시아군은 남부 마리우폴의 중심부에 진입했다. 서방 매체들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주민 6000여명을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키려 한다고 보도했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측 대표단을 이끈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은 “러시아는 전쟁을 장기 국면으로 끌고 갈 방법을 찾고 있다”며 “전력 손실이 너무 크고 전황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전술을 바꿔 사상자 수를 줄이기 위한 방어전략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 수뇌부가 현재 우크라이나에 투입한 병력과 장비로는 임시적인 점령 상태를 유지하기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분석했다.
  • [속보]소말리아 ‘투표소 폭탄테러’…30명 이상 사망

    [속보]소말리아 ‘투표소 폭탄테러’…30명 이상 사망

    소말리아 중부의 투표소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잇달아 발생한 두 건의 폭탄테러로 사망자가 30명을 넘겼다. 첫번째 공격은 히란 지역 주도인 벨레드웨이네 시에서 발생해 저명한 여성 의원 등 현지 의원 2명과 경호원 등이 숨졌다. 벨레드웨이네는 수도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300㎞ 정도 떨어져 있다. 희생자 중에는 야당 의원 아미나 모하메드 압디도 있었다. 정부를 거리낌 없이 비판해온 그는 이번 주 하원의원 투표를 앞두고 재선 유세를 하던 중이었다.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첫번째 공격으로부터 수분 후 두번째 폭탄이 주요 병원 바깥에서 터졌다. 이곳은 부상자들이 실려와 치료를 받던 곳으로 두 번째 폭발로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삭 알리 압둘레 대령은 “테러리스트들이 자살폭탄 테러범을 활용해 첫번째 공격을 하고 더 많은 살상을 하려고 병원 앞에 차량 폭탄을 준비해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전체 사상자 수를 조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두번째 폭발로 인해 숨진 사람만 3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 [속보]“러, 핵무기 쏘는 순간 미군 개입”…백악관 경고

    [속보]“러, 핵무기 쏘는 순간 미군 개입”…백악관 경고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즉시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 백악관은 러시아의 돌발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미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정부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주도로 구성된 ‘타이거 팀(Tiger Team)’에서 핵무기를 비롯한 러시아의 대량파괴무기(WMD) 사용을 대비하기 시작했다. 타이거팀은 특수 사안의 해결을 위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내에 구성되는 긴급 태스크포스팀을 일컫는다. 지난달 28일 구성된 이번 타이거 팀은 최근 주 3회 비밀회의를 열고,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우려가 커짐에 따라 미군을 비롯한 나토의 군사개입 레드라인으로 설정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국한해 핵무기를 사용하더라도 치명적인 화학·방사성 물질이 주변 나토 회원국 상공으로 퍼질 경우 이를 나토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할 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미국 “나토 땅 1인치라도 침범하면 대응하겠다” 경고 나토 헌장은 개별 회원국에 대한 공격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집단 대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핵무기를 쏘는 순간 미군이 개입할 것”이라며 “나토 땅을 1인치라도 침범하면 대응하겠다”고 러시아에 거듭 경고했다. 미국과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지만 직접 개입은 자제해 왔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동맹국이 아니어서 집단방위 원칙 대상이 아닌 만큼 섣불리 나섰다가 러시아와 직접 충돌에 따른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에 미 관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할 기준을 면밀히 점검하지 않았다는 것은 오해”라며 “러시아가 선을 넘는 순간 미국의 개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러, 소형 전술핵무기 사용할 가능성 커져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기습 침공한 직후만 하더라도 핵무기 사용 가능성은 현실적이지 않은 선택지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하지만 예상 외에 러시아군이 한 달 째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고전하면서 상황도 변했다. 궁지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세를 뒤집으려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사상자를 낼 수 있는 생화학 무기나 소형 전술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서방 정보당국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미국 관리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가 일본에 투하했던 핵폭탄보다 위력이 작은 소형 전술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한편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핵무기, 생화학 무기를 비롯한 러시아의 WMD 사용 우려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고됐다. 나토는 러시아의 WMD 위협에 맞서 일단 우크라이나를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새로운 안보 현실에 직면했다”며 “억지와 방어 전략을 장기적 관점에서 재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러軍 전사자 498명이라더니…CNN “눈 녹으니 시신 수백구 드러나”

    러軍 전사자 498명이라더니…CNN “눈 녹으니 시신 수백구 드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4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꽝꽝 얼었던 우크라이나 땅이 녹으면서 곳곳에 묻혀졌던 러시아군의 시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CNN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지역의 비탈리 김 주지사는 지난 19일 이 지역의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자, 주민들에게 러시아군의 시신을 수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주지사의 이 같은 요청은 시신들을 러시아로 돌려보내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러시아로 이 유해를 송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후퇴하면서 동료를 전장에 남겨두고 떠났다”면서 “지역 곳곳에 시신 수백구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자국군 피해 규모를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서방 국가와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의 실제 사상자수가 러시아 측이 밝힌 수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해왔다.러시아 당국이 지난 21일 기준 발표한 자국 사망자 수는 498명이다. 그러나 친정부 성향의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러시아 병사가 9681명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1만 6153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가 앞서 밝힌 공식 사상자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기사는 곧 삭제됐고 언론사는 자사 사이트가 해킹을 당해 부정확한 정보가 게재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매체가 밝힌 사상자 수는 미국 정보 당국이 지난주 보수적으로 추산해 밝힌 러시아 사상자 수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미 당국은 당시 시점까지 전투에서 숨진 러시아 병사는 최소 7000명 이상이라는 추정치를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1일 기준 약 1만 5000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고 집계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자국 군인의 수를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시신 최소 2500구를 본국으로 옮겼다는 증언도 나왔다. 지난 19일 텔레그래프는 자유유럽방송 등의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군 전사자 시신이 밤중에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벨라루스 동남부 도시 고멜을 거쳐 본국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고멜 현지 병원의 한 의사는 “3월 13일까지 2500구가 넘는 시신이 (우크라이나에서) 고멜 지역으로 이송됐다가 기차와 항공기에 실려 러시아로 옮겨졌다”고 주장했다. 또 고멜의 인근 도시인 마지르의 한 주민은 “시체 안치소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시체가 많았고, 마지르 기차역의 승객들은 열차에 실려 있는 시신의 수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웹사이트(200rf.com)와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 전사하거나 생포된 러시아군의 사진과 신분증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과 그 밖의 소셜미디어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 군인들의 시신 사진을 바탕으로 AI를 사용해 소셜미디어에서 프로필을 찾고 있다”며 “이는 ‘징집병 참여 없는, 누구도 죽지 않는 특별 군사작전’이라는 (러시아측) 신화를 깨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 [속보] “러시아 장성·대령 등 지휘관 15명 사망”…2차대전 이후 최다

    [속보] “러시아 장성·대령 등 지휘관 15명 사망”…2차대전 이후 최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으로 사망한 러시아 군 장성 등 지휘관급 인사가 15명으로 늘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러시아군 지휘관급 인사가 전사한 전쟁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것으로 파악된 러시아군 장성은 안드레이 수코베츠키 제7공수사단장 겸 제41연합군 부사령관(소장)과 하르키우 전투에서 비탈리 게라시모프 소장,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제29군 소속 소장, 마리우폴 전투에서 제150자동소총사단을 지휘하던 올렉 미티아예프 중장, 제8근위대 사령관인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중장 등이다. 우크라이나 오데사군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810해군보병여단 지휘관인 알렉세이 샤로프 대령이 남부 마리우폴 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친러 언론인 폴포스트 러시아 흑해 함대와 가까운 두 소식통을 통해 그의 죽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의 최대 도시이자 흑해함대가 주둔 중인 세바스토폴에서는 흑해함대 부사령관이었던 안드레이 니콜라예비치 팔리 대령의 장례식이 거행돼 수백명이 참석했다. 외신들은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군 장성 5명, 대령 5명, 그 외 고위 장교 5명까지 고위급 군인 총 1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러시아 지휘·통제 기능 무너졌나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일 병사 49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이후 사상자 집계를 내놓지 않아 교차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러시아의 한 고위 외교관은 “단순히 장성 전사 소식이 아니라 러시아군의 핵심인 대령급 이상 인사가 많이 죽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표현했다. 이 외교관은 러시아군이 고도로 위계화돼 하급 장교에게 주어진 권한이 부족하다면서 “서방 군대였으면 아래에서 해결됐을 문제가 의사결정 단계 상층부로 계속 올라온다”라며 고위 장교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선에 나서는 일이 잦아지며 공격에 취약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집권화된 명령 체계, 권한 분산 실패, 통신 보안 문제 등으로 러시아 고위 장교가 우크라이나군 드론 등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은퇴한 4성 장군이자 전 CIA 국장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는 “전쟁에서 장성들이 전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러시아의 경우 처음 3주 동안 5명 꽤 높은 급의 장성이 사망했다. 미국의 경우 아프가니스탄 전쟁 동안 장군 한 명만 잃었으며 내부 공격에 따른 죽음 뿐이었다”라며 러시아의 지휘·통제 기능이 무너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 탈영병 속출에 사살 명령…군사력 망신당한 푸틴 핵무기 ‘만지작’

    탈영병 속출에 사살 명령…군사력 망신당한 푸틴 핵무기 ‘만지작’

    군사대국 2위 러시아는 ‘사흘 내 우크라이나 점령’을 내세우며 침공을 시작했지만, 장성 20명 중 6명이 전사하고 식량 부족 등으로 전선을 이탈하는 병사들이 속출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달간 러시아 군인 7000∼1만5000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망자를 포함한 러시아 측 사상자를 3만∼4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나토가 러시아의 사상자 추정치를 공개적으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토는 사상자는 전투에서 사망하거나 부상한 사람은 물론 포로로 붙잡히거나 전투 중 실종된 사람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생포한 러시아 포로의 증언을 바탕으로 러시아가 전쟁터에서 탈영을 시도한 병사를 붙잡아 사형으로 처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싱크탱크인 국방전략센터(CDS)는 “탈영을 택하는 러시아 군인들이 늘고 있다”라며 체첸 부대가 러시아의 탈영을 막기 위해 파견됐다는 보고도 전했다. 러시아 병력의 약 25%가 직업군인이 아닌 징집병으로 알려진 가운데, 집에 돌아가기 위해 스스로 자기 다리에 총을 쏘는 병사도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전했다. 일부 부대에서는 명령 불복종 사례도 보고됐다.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러시아군 300명이 전투 명령을 거부하고 도망쳤다는 것이다. 실제로 식량과 연료 부족, 의복 부족으로 인한 동상 등으로 인해 러시아군 사이에서 사기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최악의 경우 푸틴 핵무기 사용 가능성 빅토르 안드루시우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페이스북에 ‘장비를 내주고 항복하는 방법’을 올리면서 “항복하는 러시아군에게는 종전 후 1만 달러(약 1200만원)와 (우크라이나) 시민권 신청 기회를 제공하고, 전쟁 동안엔 TV, 부엌, 샤워실 등을 갖춘 편의 시설에서 생활하게 해 줄 것을 약속했다”라며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망명을 희망한다’는 답장을 했다고 적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 점령군의 탄약과 식량의 비축량은 사흘 분량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우크라이나의 이 같은 주장에 상당한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서방 정보당국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점령군이 연료관을 설치하지 못해 유조차로 연료를 보급하고 있다”라며 항전의지를 다졌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군사력을 회복할 기간을 2~3주 정도로 보고 있다. 최악의 경우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적지 않다. 푸틴의 ‘입’으로 불리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존립에 위협이 있으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속히 평화협상이 타결돼야 전쟁은 종식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 어린이, 의료진까지 죽인 러시아…美 “전쟁범죄” 푸틴 ‘전범’ 규정

    어린이, 의료진까지 죽인 러시아…美 “전쟁범죄” 푸틴 ‘전범’ 규정

    유엔 인권사무소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81명을 포함해 민간인 97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다친 민간인은 어린이 108명을 포함해 1594명으로,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WHO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건 시설과 노동자 등에 대한 공격은 64건으로 확인됐다. WHO는 “보건 시스템은 목표물이 아니며 목표물이 돼서도 안 된다”라며 러시아의 공격 중단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에서 국외로 피란을 떠난 난민도 약 한 달 만에 36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과반인 약 214만 명이 폴란드로 갔고, 나머지는 루마니아(약 56만 명), 몰도바(약 37만 명), 헝가리(약 32만 명) 등으로 피란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기구 통한 처벌 추진 시사 러시아가 민간인을 겨냥한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해 희생자가 속출하는 상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규정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무차별적인 공격과 잔학 행위에 대한 믿을 만한 수 많은 보도를 본다. 매일 같이 여성과 어린이 등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가 늘고 있다”라며 “러시아군은 아파트, 학교, 병원, 인프라, 민간 차량, 쇼핑센터 구급차를 파괴하고 있고, 이로 인해 수천 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죽거나 다쳤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정부는 전쟁 범죄 보도를 계속 추적하고, 우리가 수집한 정보를 동맹, 파트너, 국제기구와 공유할 것”이라며 국제사법재판소(ICJ)나, 전쟁범죄 등의 처벌을 위해 설치된 국제기구인 국제형사재판소(ICC)를 통한 처벌 추진을 시사했다.
  • [속보] 나토 “우크라 전쟁 한 달 러군 7천~1만 5천명 사망”

    [속보] 나토 “우크라 전쟁 한 달 러군 7천~1만 5천명 사망”

    러 매체, 국방부 인용 “전사자 9861명”이후 기사 곧바로 삭제…언론사 해킹당해나토 “우크라에 핵위협 대비 추가 지원 합의”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침공해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투에서 한 달간 러시아 군인 7000∼1만 5000명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나토가 러시아의 사상자 추정치를 공개적으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토 “러 사상자 3만~4만명 추정” 한 익명의 나토 고위 군 관리는 이날 “나토는 사망자를 포함한 러시아 측 사상자를 3만∼4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 추정치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정보와 러시아 측에서 나온 암시, 공개된 자료의 조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러시아의 친정부 타블로이드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 자국군 전사자 수가 9861명, 부상자는 1만 6153명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곧 삭제됐고 언론사는 해킹을 당했다고 해명했었다. 이 나토 군 관리는 3만∼4만명이라는 사상자 추정치는 전쟁에서 한 군대에서는 1명의 전사자가 나올 때마다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는 표준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상자는 전투에서 사망하거나 부상한 사람은 물론 포로로 붙잡히거나 전투 중 실종된 사람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경우 사용 가능한 정보는 신뢰성이 의심스럽다면서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측 사상자 추정치를 공개적으로 내놓는 것을 대체로 거부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나토 “러 핵전쟁서 결코 이길 수 없어”“러 무책임한 핵 언사 중단해야” 한편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 동맹국은 핵, 화학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내일 동맹국들이 사이버안보 지원은 물론 우크라이나를 화학, 생물학, 방사능, 핵 위협에서 보호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장비를 포함해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이 위험하고 무책임한 핵 언사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핵전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러 “미, 계속 압박하면 핵 재앙 급물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미국이 러시아를 파괴하려 한다”면서 “러시아를 계속 압박하면 세계는 핵 재앙의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의외로 진전을 보지 못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화학 무기나 전술핵 등 위험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해 전 세계를 긴장하게 하기도 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극도로 중요하다”면서도 “동시에 이 충돌이 나토와 러시아간 전면전이 되지 않도록 막는 것도 극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나토 “中, 노골적 거짓말·허위정보 확산”불가리아·헝가리·루마니아슬로바키아에 신규 전투단 배치 그는 또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신규 전투단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는 이미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과 폴란드 등에 전투단을 두고 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는 우리가 발트해에서 흑해에 이르기까지 나토 동쪽에 8개의 전투단을 갖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안보의 새로운 현실에 직면했다. 따라서 우리는 억지와 방어 전략을 장기적 관점에서 재설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물질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은 노골적인 거짓말과 허위 정보 확산을 포함해 러시아에 정치적 지원을 제공했다”면서 “동맹국들은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위한 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토 정상들은 중국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에 부응하고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는 것을 삼가는 동시에 세계 다른 나라들과 함께 이번 전쟁의 즉각적인 평화적인 종료를 요구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라루스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침략을 지속해서 돕고 있다고 비판했다.
  • [속보] 난항 직면한 우크라, 러시아와 협상에 “큰 어려움”

    [속보] 난항 직면한 우크라, 러시아와 협상에 “큰 어려움”

    러, ‘미국의 방해’ 비난 이후 협상 난항우크라 “원칙 입각한 협상 매우 어렵게 진행”러 “미가 군사충돌 장기화 원해” 비난바이든 “완전한 폭력배에 맞서 대동단결”러 공격에 아이·임산부 등 민간인 희생 겨냥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침공해 수천명의 인명 피해를 낳고 있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자국과 러시아 간 협상이 러시아가 미국의 ‘방해’를 비난한 이후 큰 어려움에 부닥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군사 충돌 사태를 장기화하려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며 휴전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를 미국 탓으로 돌렸다.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날 취재진에게 “협상은 온라인으로 계속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은 분명하고 원칙에 입각한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매우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러 “우크라, 여러 차례 휴전 체제 위반”“우크라, 휴전을 군대 재편성 기회 이용”러 외무 “바이든, 푸틴에 용납 못할 발언”“러에 적대적 행동, 단호한 대응 받을 것”  앞서 러시아는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충돌 상태를 가능한 한 장기화하려 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입장을 전환했다고 비난한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계속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1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협상 기간 중 휴전 체제 도입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휴전을 군대 재편성을 위한 기회로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는 (군사)작전 중단이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 부대에 의해 (군대) 재편성과 러시아 군인들에 대한 공격 지속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우크라이나 측이 여러 차례 휴전 체제를 위반했으며 이는 협상 과정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평화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소극적이란 주장이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에 즉각적인 적대행위의 중단과 크림반도·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와 동맹 미가입 명문화,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이 설립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 인정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같은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용납 못할 발언을 했다며 미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미국과 외교 단계 단절이 목전에 있다”고 경고했다. 외무부는 보도문을 통해 “국가 최고위급에 어울리지 않는 미국 대통령의 그러한 발언은 러·미 관계를 단절의 경계(위기)에 처하게 함을 강조했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 행동은 단호하고 굳건한 대응을 받을 것이란 점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칭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푸틴에 대통령 호칭 없이“푸틴은 전범, 살인 독재자, 폭력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하며 민간인 살상도 서슴지 않고 있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푸틴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범’으로 규정했다.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17일엔 ‘살인 독재자’, ‘폭력배’라고 공개적으로 칭하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푸틴 대통령을 언급할 때 ‘대통령’이란 직함을 떼낸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의회에서 열린 기념 오찬 연설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부도덕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살인 독재자, 완전한 폭력배에 맞서 대동단결하고 있다”면서 “푸틴은 그의 침공에 대해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전범’으로 규정하자 AP 통신은 “가장 강력하게 규탄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연일 푸틴 대통령을 향해 고강도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그가 전쟁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민간 시설까지 무차별 폭격하면서 어린이와 임산부를 포함한 민간인 희생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고강도 경제 제재로 응징에 나선 데 이어 민간인을 겨냥한 무차별 공격하는 비인간적인 행태를 ‘전쟁범죄’로 규정해 국제사법 체계를 통한 처벌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한 달 만에 민간인 최소 953명 사망”유엔 “난민 폭증 전례 찾기 힘든 비극”  유엔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이 약 한 달 만에 95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은 어린이 78명을 포함해 최소 953명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다친 민간인은 어린이 105명을 포함해 1557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인권사무소는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피란민도 계속 늘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날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국외로 탈출한 사람이 약 35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피해 피란을 떠난 사람 수도 우크라이나 내부 피란민을 포함해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슈 솔트마시 UNHCR 대변인은 “(난민 발생) 속도와 규모 측면에서 이번 위기는 최근 들어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라면서 “(난민 356만명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이 한 달도 안 돼 이뤄졌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