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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부산공장, 노래방새우깡 소각 처분

    농심의 ‘이물질 검출 노래방 새우깡’ 중 부산공장에 반품된 1204상자가 27∼28일 전부 소각됐다. 부산 사상구청은 지난 27일 오후부터 모라동 공장에 반품된 새우깡에 대한 소각작업을 벌여 28일 오후 5시쯤 소각을 끝냈다고 밝혔다. 소각된 제품은 문제의 새우깡과 같은 날 제조된 것 중 부산공장에 반품된 것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가문의 영광’ 이으려는 2세들

    5일 마감된 한나라당 18대 총선 공천신청에는 ‘정치 명가(名家)’를 꿈꾸는 정치인 2세들도 줄을 이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가 끝내 당규 3조 2항의 덫에 걸려 출마의 뜻을 접었지만 금배지에 도전하는 다른 2세 정치인들은 적지 않다.‘세습 정치’라는 곱지 않은 시선과 ‘검증된 핏줄’이라는 옹호논리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세습정치 vs 검증된 핏줄 엇갈려 우선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김성동씨가 눈에 띈다. 김성동씨는 서울 관악을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 출마를 준비해 왔다. 또 다른 ‘국회의장의 아들’로는 박재우(40)씨가 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그는 방송기자 출신으로, 박 전 의장의 강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통했던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차남 제완(38)씨는 부산 연제구에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해 왔다.2005년 작고한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 김세연(36) 동일고무벨트 대표도 부친의 지역구였던 부산 금정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김 대표는 한승수 국무총리 지명자의 사위이기도 하다.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아들인 장제원(41) 경남정보대학장은 부산 사상구를 지역구로 뛰고 있다. 이미 대를 이어 ‘금배지’를 단 현역 의원들도 가문의 영광을 계속 잇기 위해 나섰다. 남평우 전 의원의 장남인 남경필 의원은 40대에 ‘4선 의원’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정진석 의원은 정석모 전 의원의 차남이고 이종구 의원은 이중재 전 의원의 장남이다. 박근혜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유승민 의원은 유수호 전 의원 차남이다. 역시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인 이혜훈 의원은 한나라당 사무총장 출신인 김태호 전 의원의 며느리다. 정재철 전 의원의 장남인 정문헌 의원도 금배지 수성에 나선다. ●기업인 공천신청도 줄이어 한편 최고 경영자(CEO)출신 대통령 탄생에 맞춰 기업인들의 공천신청도 두드러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친 동생인 김호연 빙그레 그룹 회장은 선친의 고향인 충남 천안을에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회장도 출마를 위해 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과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도 공천신청 대열에 합류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환경·생명] 폐광산 60%·낡은 주유소 11% ‘죽음의 땅’

    [환경·생명] 폐광산 60%·낡은 주유소 11% ‘죽음의 땅’

    전국 폐금속광산의 60%, 오래된 주유소의 11%가 토양오염우려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가 일어났거나 민원이 자주 발생했던 지역에서는 TPH(Total Petroleum Hydrocarbon·총 석유계탄화수소)오염도가 평균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나 집중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토양오염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오염 발생 시점과 오염에 따른 문제 발생까지 시간차가 있어 피해가 나타나야 비로소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다는 맹점을 안고 있다. 지하수 오염, 하천 오염 등으로 오염물질이 이동하는 특징도 있다. 오염물질이 흙에서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남아 있어 농작물의 생육을 막거나 지하수를 오염시켜 인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이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219개 폐금속광산 토양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60%에 해당하는 139곳이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했다. 이들 폐금속광산 주변은 광미(돌가루), 갱내수, 폐석 등으로 농경지·하천오염 등과 같은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주변 토양에서 재배된 농작물에까지 2차 오염돼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경지·하천→농작물 2차 오염 충북 옥천에 있는 M광산은 3곳에서 구리, 카드뮴 등이 토양 오염 우려기준을 초과, 검출됐다. 이 광산은 갱도 입구 부근에 광석을 빻아 금을 골라낸 뒤 남은 돌가루가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보아 많은 돌가루가 확산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류 및 금속을 가려내기 위한 약품(시안화 나트륨) 등이 창고에 널려 있어 2차 오염 가능성도 제기됐다. 강원 홍천 J광산은 갱도 입구 100m 지점부터 3.8km 지점까지 구리, 카드뮴, 납이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했다. 돌가루가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한 시설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 충남 논산 H광산 주변에서는 지하수가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지하수는 마을 주민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토양도 구리 성분이 토양오염 대책 기준을 초과했다. 주변 농경지에서도 구리가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넘어서 2차 피해가 우려된다. 폐금속광산뿐 아니라 교통관련시설 지역 주변 토양오염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도봉동 한 차고지는 TPH 최고 농도가 3576㎎/㎏으로 우려기준(2000㎎/㎏)을 초과했다. 초과지역은 회사 자가 주유소가 설치된 곳이다. 유류탱크 박스 옆 유수분리조를 중심으로 기름이 스며들었거나 주유 대기시 기름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땅속 오염 깊이는 2∼3m나 됐다. 서울 신림동 차고지 역시 TPH 항목을 분석한 결과, 최고 농도 2497㎎/㎏으로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했다. 오염원인은 유류 취급 부주의로 갈라진 바닥 틈 사이로 기름 성분이 들어가 오염된 것으로 보인다. 땅속 4.5m나 됐다. 주유소 부지는 더 심했다. 특히 오래된 주유소일수록 토양오염 정도가 심각했다.1983년부터 영업을 한 포항의 한 주유소 부지에서는 유류탱크 옆 토양의 THP가 7017㎎/㎏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설치된 충남 부여에 있는 한 주유소는 유류탱크 주변에서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5배 이상 초과한 1만 21㎎/㎏이나 검출됐다. ●폐기물 적재·소각 지역도 사각지대 최근에 설치된 주유소도 우려기준을 넘는 곳이 나왔다.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주유소는 2003년에 설치됐음에도 TPH가 3896㎎/㎏으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에 소재한 주유소 역시 2000년에 설치되었으나 TPH가 3311㎎/㎏으로 기준을 초과했다. 폐기물을 쌓아두거나 소각하는 지역도 토양오염 사각지대다. 강원도 홍천의 한 폐기물 매립장 주변에서는 아연이 최고 2038㎎/㎏이나 나왔다. 토양오염우려기준(700㎎/㎏)을 무려 3배 가까이 초과한 것이다. 주변에 있는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소각재가 날아와 쌓인 것으로, 오염 심도는 지표로부터 50㎝나 됐다. 정종선 토양지하수과장은 “토양오염은 2차 오염으로 이어진다.”며 “폐광과 오래된 주유소를 중심으로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해 복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Local&Metro] 하천 부지 행정구역 경계 조정

    부산시는 1일 강서구에 위치한 낙동강 화명지구를 북구에 편입시키는 등 낙동강 하천 부지 3개 지역 328필지 3.18㎢에 대한 경계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상구와 북구에 속한 대저지구 8필지 0.93㎢의 하천 부지가 강서구로 편입되고, 강서구에 위치한 삼락강변공원지구 35필지 1.09㎢는 사상구로 바뀐다. 또 강서구의 화명지구 285필지 1.16㎢는 북구로 조정된다. 시는 행정구역 경계 조정안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한 뒤 올해 상반기에 새로운 행정구역을 시행할 예정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오늘의 눈] 심각한 지방경제/김상연 정치부 기자

    민망했다. 식당 안엔 기자와 50대 주인 둘뿐이었다. 적막했다. 후루룩, 쩝쩝, 꿀꺽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소음이 고스란히 남의 귀에 전달되는 사태가 난감했다. 한창 점심시간에 손님 없는 식당에서 독상을 받는 일은 고역이었다.“4∼5년 전부터 안 좋아진 경기가 요즘엔 부쩍 더 심해졌다.”고 주인은 말했다. 원망을 넘어 체념이 묻어났다. 밥값으로 5000원짜리를 내미는 손이 미안했다.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였다. 안타까웠다. 벌써 30분 넘게 얘기를 나누는 동안 풀빵을 집어 드는 행인은 한 사람도 없었다. 수북이 쌓인 풀빵이 식을까 기자의 마음이 더 타들어 갔다.“오늘이 여기 장날인데….”라고 풀빵장수는 말했다. 마침 인근 식당에서 그에게 찌개백반이 배달돼 왔다. 먹을 걸 팔지도 못하면서 먹을 걸 구매해야 하는 사태가 난감했다. 진영읍 중앙로에서였다. 숨이 찼다. 엘리베이터에 길들여진 다리로 3층 건물 ‘등반’은 너무 힘들었다. 부산의 복덕방들은 ‘고층’에 있었다. 임대료가 싸서라고 했다. 손님이 드나들기 편하도록 1층 목 좋은 곳을 차지한 수도권의 복덕방은 그에 비하면 호사였다. 덩그런 사무실에는 주인 혼자였다.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들이닥친 기자를 괴한 보듯 경계하는 주인에게 자기 소개를 하는 일은 난감했다.“경기가 안 좋아지니까 부산에서 사람들이 자꾸 떠난다.”고 주인은 말했다. 사상구 괘법동에서였다. 민망하고 안타깝고 숨이 찬 현실 앞에서 기자는 대선이니, 총선이니 하는 정치적 ‘고담’(高談)을 떠들어대기가 난감했다. 지난 24일 직접 체감한 지방 경제의 열악함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그에 비하면 서울은 호황이라고 해도 좋을 듯싶다. 금준미주(金樽美酒)와 옥반가효(玉盤佳肴)를 즐기다가 선거철이면 잠깐 내려와 카메라 앞에서 ‘민생’을 연출하는 그들은 이런 현실을 알까. 아마도 모를 것이다. 김상연 정치부 기자 carlos@seoul.co.kr
  • 부산시 낙동강 하구 경계 조정

    낙동강 하구 지형이 물길 변화 등으로 바뀜에 따라 강 경계가 18년 만에 조정된다. 부산시는 16일 사상구·북구·강서구에 걸쳐 있는 낙동강 하구의 경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1989년 낙동강 중심을 따라 설정한 경계가 교량건설 등으로 물길이 바뀌면서 퇴적지형이 새로 형성되거나 깎이는 등 그동안 상당한 지형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시는 낙동강 하구 지형변화로 하천부지를 관리하는 구청이 강 건너쪽에 있는 상황이 나타나면서 관할 구청이 하천부지의 불법행위 단속과 환경미화 등 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하천부지에서 농작물을 경작하는 농민들도 관련 인·허가를 받기 위해 강을 건너야 하는 등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낙동강의 경계선을 바꾸어 강서구 대저1동으로 편입돼 있는 하천부지 1.16㎢는 북구 덕천2동으로 조정한다. 또 사상구 삼락동과 북구 구포1동에 소속돼 있는 부지 0.93㎢를 강서구 대저 1·2동으로 옮긴다. 강서구 대저2동에 속해 있는 1.09㎢는 사상구 감전1동과 삼락동으로 조정한다. 오는 21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조정안이 통과되면 행정자치부에 경계조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행정구역의 변경은 대통령령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국무회의를 거쳐 경계조정이 확정될 전망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 낙동강 하구 경계 조정

    낙동강 하구 지형이 물길 변화 등으로 바뀜에 따라 강 경계가 18년 만에 조정된다. 부산시는 16일 사상구·북구·강서구에 걸쳐 있는 낙동강 하구의 경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1989년 낙동강 중심을 따라 설정한 경계가 교량건설 등으로 물길이 바뀌면서 퇴적지형이 새로 형성되거나 깎이는 등 그동안 상당한 지형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시는 낙동강 하구 지형변화로 하천부지를 관리하는 구청이 강 건너쪽에 있는 상황이 나타나면서 관할 구청이 하천부지의 불법행위 단속과 환경미화 등 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하천부지에서 농작물을 경작하는 농민들도 관련 인·허가를 받기 위해 강을 건너야 하는 등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낙동강의 경계선을 바꾸어 강서구 대저1동으로 편입돼 있는 하천부지 1.16㎢는 북구 덕천2동으로 조정한다. 또 사상구 삼락동과 북구 구포1동에 소속돼 있는 부지 0.93㎢를 강서구 대저 1·2동으로 옮긴다. 강서구 대저2동에 속해 있는 1.09㎢는 사상구 감전1동과 삼락동으로 조정한다. 오는 21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조정안이 통과되면 행정자치부에 경계조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행정구역의 변경은 대통령령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국무회의를 거쳐 경계조정이 확정될 전망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ocal] 부산 샘물 흐르는 보도 조성

    부산 사상구는 22일 주례2동 냉정(冷井)샘∼가야로∼주례오거리 1.2㎞ 구간 보도에 물길을 만들어 냉정샘물을 흘려보내 도심 속 친수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루 300t이 넘는 지하수가 솟아나는 냉정샘은 조선 숙종 40년(1714년)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에 ‘조선 13도 가운데 물이 청냉하고 감미로운 곳이 3∼4곳 있으며 그 중 냉정동의 물맛은 천하일품’이라고 소개돼 있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수질이 음용수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하수구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구는 도로 물길을 흘러 내려온 샘물을 모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있는 학장천으로 보내 유지수로 활용하면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정윤재씨 영장 17일 재청구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42)씨와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한 유착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17일쯤 정 전비서관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부산지검은 16일 지난달 20일 특가법상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지 26일 만인 이날 정 전 비서관을 다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정 전 비서관이 관여 했던 부산 사상구 모 봉사단체가 청와대 관광 및 강연회 지원 등을 하는 등 사실상 ‘선거 사조직’ 역할을 해온 정황을 포착,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사실확인 작업을 폈다. 검찰은 특히 이 단체가 모은 후원금 7000만원 중 1000여만원 안팎을 정 전 비서관의 강연비 등으로 전용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집중 추궁 했으며, 정 전비서관은 혐의내용을 적극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비서관은 또 측근인 손모(42)씨를 통해 지역주민 등에게 청와대 관광을 시켜준 것에 대해서도 자신과 무관하다고 적극 해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된 정 전 비서관은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밤늦게 집으로 돌아갔다.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보완수사를 통해 혐의를 상당부분 확인했다.”며 “17일쯤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정윤재씨 16일 소환… 17일 영장 재청구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과 건설업자 김상진(42. 구속기소)씨의 유착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정 전 비서관을 16일 소환해 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부산 사상구에 있는 모 봉사단체의 자문위원장을 맡았던 정 전 비서관이 이 단체를 사실상 자신의 선거 사조직으로 활용해 온 정황과 증거를 포착하고, 사실 확인을 위해 16일 검찰에 출두하도록 통지했다. 찰은 정 전 비서관의 혐의 사실이 드러나면 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이르면 17일쯤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정윤재씨 ‘靑관광’ 선거법 위반 수사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부산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씨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14일 정 전 비서관이 지역구 지역주민들에게 청와대 관광을 시켜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청와대 관광의혹 관련 수사는 정씨와 건설업자 김씨의 유착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수부 대신 선거법 위반 사건 주무부서인 공안부에서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 지도·단속 업무는 선관위가 1차 조사기관이어서 선관위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으나 내부적으로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선관위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검찰은 정씨 지역구 주민들의 청와대 관광의혹과 관련해 “선관위에서 수사의뢰를 해오면 수사하겠다.”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 부산 선거관리위원회 조사기록 등에 따르면 정씨는 올 2∼6월 모 봉사단체 주최 명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부산 사상구 주민 470명에게 청와대 관광을 시켜주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선관위, 정윤재씨에 면죄부 준 이유 뭔가

    부산시 사상구 선관위가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사전선거운동 혐의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고도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 선관위는 검찰에 고발·수사의뢰까지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지만 석연치가 않다. 정권 실세와 함께 대통령 부인이 연루된 일이어서 면죄부를 주고 끝냈다는 의혹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선관위는 정 전 비서관의 측근이 지역구민들에게 청와대 관광을 시켜줬을 때 현장 감시요원을 잠입시키는 등 선거법 위반 적발에 의욕을 보였다. 감시요원은 정 전 비서관이 총선출마 지지를 부탁한 발언과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기념촬영을 같이 하며 정 전 비서관을 키워 달라고 한 언급 등을 현장에서 메모했다. 그럼에도 정 전 비서관의 납득하기 힘든 해명을 수용해 공명선거 협조요청 공문만 보낸 것은 봐주기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파문이 이어지자 선관위의 고발이 없었는 데도 부산지검이 인지 수사에 나선 상황은 선관위의 당초 판단이 옳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검찰은 이미 선관위로부터 정 전 비서관의 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법률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곧 관련자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엄정한 법적용으로 올 대선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 위반 행위를 뿌리뽑는 대표사례를 만들기 바란다. 선관위는 앞서 청와대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비판한 것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명백한 범법 행위를 고발하지 않은 것은 선관위의 직무유기라고 반발했다. 한나라당은 오늘 중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인식부터 확고히 해야 한다.
  • 정윤재씨 주말께 영장재청구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씨와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유착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주 초 정 전 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은 8일 정 전 비서관의 사조직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 사상구 모 봉사단체에 대한 수사에서 후원금의 일부가 정 전 비서관측에 들어간 단서를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이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는지, 지역구 관리 비용 등으로 썼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정윤재 계좌서 1억외 또 입금 확인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씨와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1일 정씨의 금융계좌에 전세금으로 빌렸다는 1억원 외에도 적지 않은 돈이 또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돈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정씨 주변 인물의 집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정씨가 1억원을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자신이 국무총리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할 때 받은 돈이며, 차용증이 없고 이자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점 등에 주목하고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2005년 11월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 전셋집을 얻으면서 전세금 1억 6000만원 가운데 1억원이 부족해 선배 J모(48)씨로부터 빌린 뒤 아직 갚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또 1억원과 별개로 입금된 돈이 불법 정치자금이 아닌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8일 정씨가 간부로 활동했던 부산 사상구 모 사회복지기관에 대한 압수수색 논란과 관련,“정식으로 영장을 발부받은 정당한 수사 행위이고, 학생 수업을 감안해 조용히 진행했다.”고 밝혔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난지캠핑장 화장실 부족해요”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난지캠핑장 화장실 부족해요”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에는 8월 한 달 동안 모두 79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모두 17건을 우수의견으로 간추렸다. 동사무소 건물에 애완견 위탁관리소를 두자거나 난지캠핑장에 화장실과 놀이터 등을 확충하자는 의견 등이 눈에 띄었다. 또 거주자 우선 주차제가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관심을 끌었다. ●통폐합 동사무소에 애견관리소를 이재경(39·서대문구 북가좌1동)씨는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지만 이와 비례해 이웃과의 갈등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동 통폐합을 통해 생기는 여유 동사무소 공간에 어린이집, 문화센터, 도서관 외에 추가로 애완견 위탁관리센터를 설치하자고 건의했다. ●동작대교 부근 둔치 환경개선 박진영(23·용산구 보광동)씨는 이촌 한강둔치 동작대교에서 원효대교까지 2.6㎞의 오솔길에 웅덩이가 생겨 미끄러워 운동하는 데 지장을 준다며 웅덩이는 메우고 산책로를 최소한 1.5m로 확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애완동물 사체처리 부담금을 정유경(36·성북구 상선동)씨는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대부분 쓰레기봉지에 넣어 버리는데 부패 등 여러가지 문제를 낳는다면서 부산 사상구처럼 각 구청에서 접수해 이를 처리하고, 그 비용은 애완동물 소유자에게 물리자는 의견을 냈다. ●공개수업 홈네트워킹 활용 공개 한선수(39·구로구 구로5동)씨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공개수업을 학부모들이 집에서도 볼 수 있게 홈네트워킹을 활용하자고 건의했다. ●스쿨존에 미끄럼 방지용 자재를 이호근(51·성동구 성수1가동)씨는 스쿨존은 도색이 눈에는 잘띄지만 눈비가 오면 잘 미끄러진다며 입구에 ‘빙판길 조심’이라는 푯말을 세우거나 일정 간격으로 테이프를 부착, 덜 미끄럽게 하자고 제안했다. ●거주자 우선주차제 유연하게 정순애(51·양천구 목동)씨는 거주자 우선주차제는 당초 취지와 달리 일부 주민은 여러 주차면을 사용하거나 영업장용으로 쓰는 경우도 많다면서 이를 탄력적으로 운용, 외부 방문자도 활용할 수 있게 하자고 주장했다. ●난지캠핑장에 놀이시설 더 넣자 어윤자(64·용산구 이촌1동)씨는 난지캠핑장에 화장실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부족하다면서 시설확충을 주문했다. 또 캠핑장의 음주행위 등에 대한 제재도 당부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렇게 바뀌었어요 7월에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은 시정 반영률이 다소 낮았다. 비용이나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한 경우도 있었고, 일부는 이미 시행 중이거나 서울시가 추진계획을 수립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비가 올 때 승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하철 역사 입구에 우산용 비닐봉지를 비치하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공감은 하지만 1회용 비닐의 폐기 등에 따른 환경문제 등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회신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바로 비용 때문이다. 서울메트로는 692개 역사입구마다 우산비닐포장기 1개(2개들이)를 설치하면 1억 3100만원이 소요되고, 매번 비닐봉지 구입에 8300만원이 든다며 비용 측면에서도 만만치 않다고 주장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1일 관광권을 발급하자는 의견과 관련, 서울시는 1988년 9월1일부터 90년 12월31일까지 일일권(8회 사용가능) 제도를 도입했으나 이용률이 저조해 폐지했고, 이후 유사한 시티패스카드(1·2·3일권) 제도를 운영했지만 이것도 저조한 활용률을 보였다며 앞으로 여건을 봐가면서 도입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신했다.
  • 검찰 재수사서 풀어야 할 의혹

    검찰 재수사서 풀어야 할 의혹

    검찰이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부산 한림토건 대표 김상진(41)씨 국세청 로비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보강 수사에 나서기로 한 배경에는 ‘여론의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 검찰은 지금껏 정 전 비서관이 현재 공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수사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 서울의 한정식집에서 김씨가 국세청 간부에게 1억원을 건넨 자리에 동석한 정 전 비서관의 그동안 행보도 이 사건을 시원하게 풀어주기에 미심쩍은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세무조사 연루설´ 여론압박 부담 검찰이 재수사를 결정한 데는 여론의 압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국세청의 조직적 비호는 물론 재개발사업, 금융대출 등에서 다양한 특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정·김 커넥션’을 초월한 정권차원의 배후 존재 유무에 국민적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우선 구속된 정상곤(53) 당시 부산지방국세청장과 세무조사 무마 로비에 나선 건설업자 김씨를 잇는 연결고리가 정 전 비서관이라는 점은 다양한 의혹의 진원지다. 정 전 비서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386’ 최측근으로 영향력을 펼쳐왔다는 점은 이 같은 의혹을 키우고 있다. 검찰의 앞선 수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검찰 수뇌부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정 전 청장이 지난해 8월 김씨에게서 받은 1억원의 용처가 지금껏 밝혀지지 않았다. 한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제대로 해명되지 않을 경우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도 수사재개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부산지검이 수사 재개 의견을 올린 뒤 검찰 수뇌부가 이를 추인하는 형식으로 재개됐다는 해석이다. 한나라당 등 정치권이 9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특검을 요구하는 등 검찰을 압박해온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수사 재개 이유로 보인다. 이같은 배경으로 미루어 청탁의혹을 받는 정 전 비서관에게 일차적인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정 전 비서관 2004년 총선 비용도 의문 정 전 비서관의 저간의 행보에서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은 정 전 청장이 정 전 비서관으로부터 단 한 차례 전화만 받고 김씨의 세무조사 무마 청탁에 응했다는 점이다. 국세청 조사팀 간부를 시켜 세무조사에서 빠져나가는 방법까지 조언한 배경도 궁금하다는 것이다. 정 전 비서관은 김씨가 정 전 청장과 통화를 하고 싶어 하는 이유를 알았는지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김씨와 정 전 청장이 서울에서 가진 저녁자리에 대해서도 김씨가 나오는 줄 모르고 갔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뇌물이 건네진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건설업자 김씨는 300억원 사기혐의로 7월16일 구속됐다가 27일 부산지법 구속적부심에서 보증금 3000만원을 내고 풀려났다. 피해액을 다 갚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지만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례적이라는 의견이다. 더구나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62억원을 당시 신용불량상태였던 김씨가 구속돼 풀려나기까지 짧은 시간에 다 갚을 수 있었던 배경도 의혹이다. 부산 정가에서는 2004년 총선 당시 부산 사상구에서 출마했던 정 전 비서관의 선거비용 등 재정적 능력에 대한 의혹도 나오고 있다. 당시 특별한 재력이 없었고 후원회를 열 수 있는 현역의원도 아니었던 정 전 비서관이 월 임대료가 평균 400만∼500만원에 이르는 번화한 지역에 사무실을 내고 선거를 치른 것과 관련해 궁금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건설업자 김씨의 후원설도 나돌고 있다. 부산 강원식·서울 오상도기자 kws@seoul.co.kr
  • [Local] 다대항 배후도로 완전 개통

    부산 사상구 감전사거리∼북구 덕천IC간(9.36㎞, 왕복 6∼8차로) 다대항 배후도로가 착공 10년만에 완전 개통됐다. 부산시는 18일 다대항 배후도로 2단계 구간인 사상구 삼락동 낙동강 수관교∼북구 덕천IC 4.06㎞의 개통식을 가졌다. 이로써 다대항과 감천항, 신평·장림공단, 사상공업지역의 물동량을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원활하게 수송하게 됐고, 이들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도 해소될 전망이다.
  • [Local] 인터넷 건축 인·허가 시범 실시

    부산시는 2일 다음달 16일부터 인터넷 시스템으로 건축 인·허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건축행정 시스템(e-AIS)은 건설교통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부산시가 전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민원인은 설계도 등 관련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되고 담당 공무원은 행정정보 공유시스템에 접속해 서류를 확인한다. 부산시는 다음달 16일부터 시 본청과 부산진구, 해운대구, 강서구, 사상구 등 4개 자치구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8월 말쯤 시 전역에 확대할 계획이다.
  • [Local] 부산 여권발급 기관 2곳 늘어

    부산시청 등 현재 3곳인 여권발급 기관이 모두 5곳으로 늘어난다. 부산시는 23일 사하구청이 28일부터, 서구청은 6월1일부터 각각 여권발급 업무를 새로 취급한다고 밝혔다. 이들 2개 구청이 여권업무를 취급하게 됨에 따라 서부산권 주민들이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시청까지 먼 거리를 오가는 불편을 덜게 됐다. 이에 따라 부산의 여권발급 대행기관은 기존의 시청과 해운대구청, 사상구청 등 모두 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부산에서는 현재 하루평균 1600건 정도의 여권발급 신청이 접수되고 있어 발급까지는 1주일 정도 걸린다.
  • “아빠 멋져요” 말하는 아이들이 최고의 기쁨

    오는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3명의 어린이를 자녀로 공개입양한 의사가 화제다. 부산 사하구 장림동 하나병원의 소아과 의사 이규하(52)씨가 주인공. 이씨 부부는 친아들(24)이 장성했으나 하영(8)양, 하늘(7)군, 하나(5)양을 잇달아 새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아내 최선영(51)씨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던 2000년에 세운 입양계획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지만 그때 부부가 ‘언젠가 입양을 하자.’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없을 듯하자 아내 최씨가 남편을 재촉했다. 부부는 사상구청을 통해 가족이 없는 아동을 임시로 돌보고 있는 부산 임시아동보호소를 찾았다. 이듬해 겨울 첫 딸 하영이를 만났다. ‘하나면 만족스럽다.’고 반대하는 남편에게 최씨는 “보호소에서 혼혈인지 부모가 백인인지도 모르는 채 피부가 하얀 남자 아기가 자라고 있는데 아무도 입양하려 하지 않아 안타깝다.”고 설득했다. 새로 데려온 아이에게는 ‘하늘’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그리고 ‘이제 아들 둘, 딸 하나가 됐으니 딸을 하나 더 키워 아들딸 숫자를 맞추자.’고 뜻을 모은 가족은 막내 하나양까지 입양했다. 이씨는 “출·퇴근을 할 때마다 달려나와 입을 맞추고 새 옷을 입으면 ‘아빠가 제일 멋져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기쁨”이라며 흐뭇해했다. 이씨는 두 달에 한번 공개입양 가족모임에 참석, 입양을 앞둔 아이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아픈 아동을 치료해준 공로로 입양의 날에 부산시로부터 표창을 받는다. 이씨는 “다른 입양가족을 만날 때마다 입양 자녀라고 감싸주기만 하거나 과잉보호를 하지 말고 혼낼 것은 따끔히 혼내고 가르칠 것은 제대로 가르치라고 조언한다.”고 강조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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