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상구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금융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지리학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빈곤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상징성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4
  • [2012 대선후보 심층분석] 문재인의 측근 (하)15人의 이력

    [2012 대선후보 심층분석] 문재인의 측근 (하)15人의 이력

    참여정부 시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386 참모진’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당시 핵심참모들이 인사에서 전권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내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은 “대통령과 오랜 친분관계를 유지하다보니 신뢰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항변한다. 반면 비노(비노무현) 측은 “막후 실세의 전횡”이라고 비판한다. 이처럼 호된 평가를 받는 당사자들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섰다. 문 후보의 핵심 측근 15명은 40~50대가 주축을 이룬다. 50대가 8명, 40대가 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직 두드러진 외부 영입인사는 극소수다. 50대 가운데는 1953년생 문 후보와 동갑내기들이 눈에 띈다. 최근 캠프에 합류한 정동영 남북경제연합위원장, 이목희 기획본부장 등이다. 그러나 대체로 문 후보보다 나이가 젊은 인사들이 많다. 출신 지역을 살펴보면 민주당 텃밭인 전남·북 인사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문 후보와 동향인 부산·경남 출신도 3명이 포진해 있다. 좋게 해석하면 영·호남을 골고루 아우르고 있지만, 지연(地緣)과 당의 울타리를 크게 뛰어넘지 못한 인사로도 읽힌다. ●지연·당의 울타리 넘지 못해 ‘한계’ 문 후보는 초반 대선기획단 인사에서 ‘친노’ 계열을 전면 배치하지 않으려 의도적으로 애썼다. 친노를 극복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결정이었다. 문 후보에게 친노는 그야말로 트라우마로 여겨질 만큼 스트레스가 됐다는 후문이다. 고심 끝에 문 후보는 친노 대신 고(故) 김근태(GT) 상임고문 계열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 인사를 요직에 배치했다. 문 후보는 이를 ‘용광로선대위’로 가는 길로 봤다. 문 후보는 우선 대선 후보 확정 이후 비서실장을 윤후덕 의원에서 민평련 사무총장 출신 노영민 의원으로 교체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출신인 윤 의원이 친노로 분류된 까닭이다. 캠프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기획본부장에는 민평련 출신 이목희 의원을 배치했고, 캠프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총무본부장 자리도 민평련 출신인 우원식 의원에게 맡겼다. 캠프의 ‘입’인 대변인에도 민평련 출신의 진성준 의원을 기용했다. 캠프 핵심 트로이카가 비노 인사로 채워진 것이다. 게다가 17대 대선 후보이자 비노 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정동영 상임고문까지 대북 정책 구상의 핵심이 될 남북경제연합위원회를 맡았다.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한 것을 두고는 논란이 적지 않다. 문 교수는 안 후보의 ‘멘토’로 알려지며 안 후보 캠프 영입 1순위로 거론됐다. 최근까지도 안 후보에게 한국정치경제발전사를 조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인선만 놓고 보면 친노는 설 자리를 잃은 듯 보이지만, 배후에서 여전히 상당한 역할을 할 거라는 얘기가 많다. 친노도 배제되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용광로 선대위 본연의 취지라는 명분에서다. 지금은 전면에 드러나지 않지만 안 후보와의 단일화 성사 이후를 내다보며 ‘와신상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미 문 후보 뒤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참여정부 핵심 ‘3철+소문상’ 실세 논란 문 후보를 전면에 내세운 친노 세력의 자산은 참여정부 시절의 경험이다. 실패의 경험이라고는 하지만, 정권을 이끌어본 자산은 다른 후보들과 달리 국정운영능력을 부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여정부 청와대 시절부터 이어져오는 문 후보의 핵심 측근으로는 이호철-양정철-전해철 등 ‘3철’을 중심으로 한 참모그룹을 꼽을 수 있다. ‘386 참모진’의 맏형격인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문 후보와 같은 부산 출신에 경남고 선후배 사이다. 1981년 부림사건 피의자로 구속됐을 때 노 전 대통령이 변호를 맡으면서 문 후보와의 인연도 시작됐다. 참여정부에서 문 후보와 동고동락했고, 지난 4월 총선에서도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 후보를 발벗고 도왔다. 하지만 지금은 친노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을 감안해 부산에 머물고 있다. 이 전 수석은 참여정부 당시 ‘386 군기반장’으로 불릴 정도로 막강 실세로 불렸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안희정(현 충남지사)씨의 대북비선접촉’, ‘쌀 직불금 감사 은폐 청와대 개입 의혹’ 등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의혹의 중심에 있었다. 참여정부에서 근무했던 한 참모는 27일 “이 수석이 참여정부 시절 총리인선 과정에도 깊숙이 개입했을 정도로 인사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은 당시 국내언론정책을 총괄했으며, ‘기자실 대못질’(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앞장서 추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기본적으로 취재룰의 문제이지 언론 자유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강변한다. 2007년말 홍조근정훈장을 받게 되자, “기자실 대못질에 대한 포상”이라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경질 논란 당시에는 유 전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배 째드리지요.”라고 했다는 의혹이 일었지만, 양 비서관은 부인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노무현재단 초대 사무처장 역할을 맡았고, 지난 4월 총선에서 서울 중랑을에 출마하려다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양 비서관은 대선후보 경선 당시 문 후보의 메시지팀에서 활동했다. 일부 의원들은 “다른 의원들이 메시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도 반영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힐난한다. ●친노의 굴레, 다른 의원에겐 소외감 촉발 참여정부 민정수석 출신인 전해철 의원은 천정배 전 의원이 1992년 세운 법무법인 ‘해마루’에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몸담으면서 문 후보와도 자연스레 인연을 맺었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으로 ‘386 법조인’으로 불렸다. 4월 총선에서 경기 안산 상록을에 출마,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된 뒤 문 후보의 최측근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친노 핵심 의원이라는 굴레가 다른 의원들에게 소외감을 일으킨다는 비판도 있다. 인사수석 출신인 박남춘 의원도 마찬가지다. 박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해수부 총무과장이었다. 박 의원은 당시 노 전 대통령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청와대로 발탁됐다. 문 후보가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과 시민사회수석을 거쳐 법무부장관으로 거론되며 ‘회전문 인사’ 비판을 받을 당시 문 후보 인사를 위한 물밑 작업에 공을 들였다는 설도 있다. 참여정부 연설기획비서관 출신으로 봉하재단 사무국장을 맡았던 김경수 공보특보는 문 후보의 ‘복심’으로 통한다. 대표적인 전략통인 소문상 전 정무기획비서관은 캠프에서 운영지원팀 일을 돕고 있으며, 문 후보의 신임이 두터워 막후에서 ‘문심’(文心)을 실행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윤건영 전 정무기획비서관도 문 후보의 수행팀장 역할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다. 4·11 총선 이후 3주 임기로 민주당 대표대행직을 수행했던 문성근 상임고문도 빼놓을 수 없는 친노 핵심 측근이다. 문 전 대행은 2010년 정치에 입문해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이라는 조직을 만들었고,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모인 ‘혁신과 통합’에 참여해 민주당과 통합을 이뤄냈다. 4월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지만,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한명숙 전 총리의 뒤를 이어 대표대행을 맡았다. 문 고문은 “부산 젊은이들이 ‘나꼼수’를 안 들어 (내가) 낙선했다.”고 언급하고, 언론노조 파업 등 외부일정에만 관심을 쏟는다는 이유로 눈총을 받기도 했다. 황비웅·이영준기자 stylist@seoul.co.kr
  • 성남시·부산 해운대·금정구 의원님들, 月300만원 챙기셨죠?

    수개월째 파행을 겪고 있는 일부 지방의회 의원들이 일은 하지 않고 매달 수백만원에 달하는 의정비만 챙기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19일 경기 성남시의회는 지난 6월 28일 제185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원 구성을 둘러싼 시의원들의 기싸움이 시작되면서 현재까지 3개월째 파행을 겪으면서 연간 회기 100일 중 69일을 낭비했다. 남은 회기는 19일에 그쳐 성남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9일)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5일) 등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더 이상 낭비할 회기마저 없는 실정이다. 최악의 경우 2조원에 달하는 예산안을 검토도 하지 못한 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우려되는 가운데 매달 수백만원의 의정비는 고스란히 집행됐다. 시의원 34명 전원은 의정비 2개월분인 796만원을 이미 지급받았으며, 지난달 분도 20일 지급받을 예정이다. 일하지 않고도 3개월간 1200여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축낸 것이다. 부산지역 일부 기초의회 역시 2개월이나 지나도록 원구성조차 제대로 못 하는 등 사실상 의회 기능이 상실됐는데도 의정비는 꼬박꼬박 받아가고 있다. 의장 선출을 두고 파행을 거듭하는 부산 해운대구의회 의원들은 월 330만원의 의정비를 챙기고 있고, 금정구의회 의원들도 매달 312만 5000원을 받고 있다. 의원들 간의 알력 등으로 3개월째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사상구의회 의원 5명도 의정비 317만 5500원을 매달 수령했다. 특히 의장과 부의장은 각각 월 240만원과 12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각 상임위원장은 월 9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의회 정상화, 의정비 반납, 양당의 사과를 촉구하는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선언하고 의회 파행을 주도한 의원의 주민소환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성남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민주 대선후보 문재인] 문재인은 누구인가

    [민주 대선후보 문재인] 문재인은 누구인가

    “차기 대선을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여권과 야권의 단일 대결구도입니다.” 지난해 7월 말 당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에세이집 ‘운명’의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열었을 때 청중에게 이같이 말했다. 정치인 입문을 고민하던 지난해, 그는 이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단일화 구도를 예견했던 것일까. 문 후보는 1953년 경남 거제에서 피란살이 도중 태어났다. 부모는 함경남도 흥남 출신으로, 문 후보는 ‘가난했지만, 교육열이 높은 분들’이라고 회고한다. 그는 초등학교 입학 한 해 전인 1958년 가족과 함께 부산 영도로 이사했다. 문 후보는 경남중·고등학교 시절 술과 담배를 하는 ‘문제아’였다고 고백한다. 그로 인해 재수 끝에 1972년 경희대 법대에 입학했다. ‘반유신 시위’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1975년 문 후보는 유신반대 시위를 주도하다 구속, 제적당했다.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강제징집을 받아 특전사로 배치됐다. 1978년 제대한 뒤 사법시험을 준비해 1차에 합격했지만 부마항쟁과 ‘서울의 봄’을 겪으며 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1982년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졸업했지만, 시위 전력 때문에 판사로 임용되지 못했다. 그 길로 부산으로 가 인권변호사를 하게 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운명적 만남의 시작이었다. 당시 변호사였던 노 전 대통령은 1988년 정계에 진출했지만, 문 후보는 부산에서 변호사 생활을 계속했다. 문 후보는 참여정부 출범 뒤 노 전 대통령의 설득 끝에 청와대로 들어가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노 전 대통령 탄핵 때는 네팔 여행 도중 귀국해 탄핵 변호인을 맡았다. 민정수석 시절 과로에 시달리다 치아가 10개나 빠졌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문 후보의 정치 입문은 ‘운명’이었다. 2004년 17대 총선에 앞서 열린우리당 출마 요구를 받고도 “정치는 체질에 맞지 않는다.”며 거절했던 그였다. 하지만 ‘30년 지기’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친노 진영의 ‘문재인 대망론’을 타고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 12월 정계에 입문한 뒤 지난 4·11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 ‘정치인 문재인’으로 거듭났다. 문 후보는 ‘원칙주의자’다. 참여정부 시절 인연을 맺은 한 지인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만큼 원칙을 중시한다.”고 평가한다. 겸손과 배려, 외유내강 등도 문 후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단어들이다. 또 그는 지역에서 ‘소송의 달인’으로 불린다. 변호사 시절 맡았던 민형사 소송 가운데 아직도 진행 중인 것이 있다고 한다.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만, 정치인으로서의 유연함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음란 전단 배포자 첫 구속

    성매매를 암시하는 음란 전단을 뿌린 40대가 구속됐다. 음란한 사진과 퇴폐적 문구가 실린 전단이 성매매 등 불법행위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전단 배포자가 구속되기는 처음이다. 부산지방경찰청은 모텔 등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여성의 나체 사진과 퇴폐적 문구가 인쇄된 음란 전단을 배포한 김모(49)씨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쯤 부산 사상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모텔 밀집지역에서 성매매를 암시하는 명함형 불법 음란 전단 300여장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를 암시하는 음란 전단을 배포한 행위만으로 구속된 전국 첫 사례”라며 “음란 전단 살포는 취약시간대에 은밀하면서도 신속하게 이뤄져 배포자를 검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해운대경찰서는 성행위 장면이 있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배포한 고모(32)씨 등 225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자고나면 터지는 ‘현영희 리스트’ 친박계 속수무책

    자고나면 터지는 ‘현영희 리스트’ 친박계 속수무책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공천헌금 파문 의혹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으로까지 번지면서 박근혜 경선 후보 캠프와 친박계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현 의원이 손수조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4·11 총선 당시 부산권 후보 15명 측에 음식·유니폼 등 불법 후원을 했다는 추가 혐의가 확인되면서 발칵 뒤집힌 분위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현 의원 혐의에 친박계 의원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산발 현영희 게이트’로 확대될까 봐 애를 태우고 있다. 그러나 정작 친박계나 경선 캠프는 진위 확인은 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마땅한 대책도 없는 형국이다. 당이 9일 구성을 의결한 진상조사위원회는 10일 1차 회의를 열고 조사에 착수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인다. 검찰조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현 의원과 현 전 의원 등에 대한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난 만큼 진상조사위가 추가로 밝혀낼 사안이 거의 없다. 여기에 새누리당은 당시 공천심사 자료를 전부 폐기한 상황이라 단서 없이 관련자들의 진술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천 검증을 놓고 벌어질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의 공격도 ‘넘어야 할 산’이다. 한 캠프 관계자는 이날 “차명 후원금을 받은 친박계 인사가 더 있다는 등 루머는 많지만 확인이 안 된다. 당사자들이 부인하면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관계자는 “친박 핵심이자 공천헌금 전달 대상으로 지목된 현기환 전 의원의 진술만 믿는 바람에 캠프 내부에서 대응 준비를 못한 탓도 있다.”고 전했다. 서병수 사무총장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무총장인 나도 자다 일어나면 이 사건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영문을 모를 정도로 혼란스럽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차명 후원금 전달 대상으로 지목된 친박 핵심 이정현 최고위원은 “중앙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합법적 후원금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 5일 현 의원의 비서와 비서 부인 명의로 후원금이 입금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이 후원금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국고로 귀속돼 한 푼도 쓸 기회가 없었다.”고 밝혔다. 현 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는 검찰이 수사 중인 공천 헌금 의혹, 타인 명의 후원금 송금 외에도 선거비용 허위기재, 손수조 후보 등 부산권 후보 불법 선거지원 등 6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S-오일, 순직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S-오일은 지난 1일 부산 사상구 감전동 신발공장의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S-오일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년간 29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산 신발공장서 화재…1명 사망·8명 중경상

    폭염 속에 부산의 한 신발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오후 4시 19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 B신발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대 여성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6층 건물이 모두 불에 타 1억 5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2층 신발 보관창고에서 발생했으며 불이 나자 이곳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은 옥상으로 긴급대피했다. 그러나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한 김모(여)씨 등 2명이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이 중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으며, 남모(여)씨는 중상을 입었다. 목격자 허모(54·여)씨는 “화재현장에 도착한 소방차의 구조 사다리가 빨리 펴지지 않아 그 와중에 2명이 불길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로 유독물질이 타면서 나온 검은 연기가 사상구 일대를 뒤덮으면서 주민들이 더위 속에 큰 고통을 겪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女종업원, 손님이 준 커피 마셨다 깨어나보니…

    女종업원, 손님이 준 커피 마셨다 깨어나보니…

    전직 검찰 직원이 4년 전 압수수색 현장에서 훔친 필로폰을 다방 여종업원에게 몰래 먹였다가 혼수상태에 빠뜨린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전지환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모(56)씨에게 징역 10월과 추징금 1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부산지검 마약수사과 소속 운전기사로 근무하던 2008년 5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의 한 압수수색 현장에서 필로폰을 훔쳤다. 그는 이를 보관하고 있다가 올 2월 20일 오전 11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다방에서 여종업원 김모(41)씨의 커피에 섞었다. 정씨는 김씨가 전화를 받는 사이 히로뽕을 몰래 넣었고, 커피를 마신 김씨는 얼마 후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 정씨는 김씨에 대한 병원 약물검사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되면서 붙잡혔다. 정씨는 20년가량 부산지검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다가 2009년 3월 정년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관 몰래 필로폰을 훔쳐 형벌권의 적정한 실현을 방해했고, 여종업원에서 몰래 이를 먹여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는 등 범행 동기와 방법에 특히 비난받을 만한 사정이 보인다.”고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직원,압색현장서 히로뽕 훔쳐 여종업원에게…

     검찰 직원이 압수수색 현장에서 훔친 히로뽕을 커피숍 여종업원에게 몰래 먹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전지환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모(56)씨에게 징역 10월과 추징금 1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씨는 부산지검 마약수사과 소속 운전기사로 근무하던 지난 2008년 5월 해운대구 반여동의 한 압수수색 현장에서 메스암페타민(일명 히로뽕)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지난 2월20일 오전 11시쯤 사상구의 한 커피숍에서 여종업원 김모(41)씨의 커피에 히로뽕을 넣어 마시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김씨가 전화를 받는 사이 히로뽕을 몰래 넣었고,커피를 마신 김씨가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진 뒤 약물검사에서 히로뽕이 검출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그러나 정씨가 히로뽕을 얼마나 훔쳤는지,김씨에게 어느 정도 먹였는지 확인되지 않아 공소장에 ‘불상량’으로 기재됐고 이 같은 범행 이외에 히로뽕을 언제,어떻게,얼마나 썼는지는 미궁에 빠졌다.  정씨는 20년가량 부산지검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다가 2009년 3월 정년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환 판사는 “피고인이 수사관 몰래 히로뽕을 훔쳐 형벌권의 적정한 실현을 방해했고,여종업원에서 몰래 히로뽕을 먹여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는 등 범행 동기와 방법에 특히 비난받을 만한 사정이 보인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셋값 40개월째 상승… 3년간 37%↑

    전세 가격이 최근 40개월 연속 올라 역대 최장 기간 상승 기록을 세웠다. 다만 오름폭은 최근 들어 크게 둔화돼 ‘고비’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 16일 KB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6월 전세 가격 지수는 106.8로 전월보다 0.1% 올랐다. 2009년 2월(83.3) 이후 40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6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이다. 이 기간 상승률은 28.1%다.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세는 더 가팔랐다. 2009년 2월 79.2에서 올 6월 108.6으로 37.1%나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0.4%)의 3.6배다. 2억원짜리 아파트 전세가 3년여 사이에 7400만원 오른 셈이다.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특히 전세난이 극심했던 지난해 3월에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2.3%(주택 전체는 1.7%)나 돼 가계 부담의 직격탄이 됐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금자리 주택 등을 노린 수요가 주택 구입 대신 전세 수요로 전환됐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주(住)테크’ 매력이 약해지면서 내 집 마련을 미뤘기 때문”이라고 전세 가격 장기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둔화로 가계 부채 부담이 커지고 ‘하우스푸어’(대출받아 집 샀다가 빚에 허덕이는 계층)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줄어든 것도 전세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아파트 전세 가격만 놓고 보면 70% 가까이 오른 경남 양산(67.8%)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 사상구, 경기 화성·하남(각각 62.6%) 등도 60% 넘게 올랐다. 수도권(32.5%)보다는 부산(52.8%), 대전(42.2%), 울산(41.9%) 등 비수도권이, 서울에서는 강북(30.7%)보다 강남(36.8%)이 더 많이 올랐다. 그나마 올 들어서는 전세 가격 오름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도 0.1%에 그쳤다. 일부 지역에서는 ‘역(逆)전세난’ 얘기마저 나온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될 수 없는 5가지 이유”

    “문재인 대통령 될 수 없는 5가지 이유”

    대권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3선·부산 사하을) 민주통합당 의원이 28일 당내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에 대해 ‘대통령이 될 수 없는 5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고문의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 부족, 경쟁력 부재, 기회주의, 패권주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책임을 지적하며 ‘문재인 불가론’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책임과 관련, “노 전 대통령 비극의 출발은 친인척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데 있다. 당시 친인척 관리 책임은 민정라인에 있었고 책임자는 문 고문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기회주의를 언급하며 “노 전 대통령이 문 고문에게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부탁했지만 거절했다. 조경태는 부산 지역주의에 맞서 2번 떨어지고 3번째 도전해 벽을 넘었지만 문 고문은 그 뒤로 여건이 좋아지자 부산에서 제일 편하다는 사상구에 나와 당선됐다.”면서 “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피하다가 좋을 때 과실을 탐내는 게 기회주의 아닌가. 노 전 대통령이 가장 경멸한 게 기회주의”라고 비난했다. 특히 친노 패권주의를 지적하며 “부산 공천은 모두 전략공천, ‘묻지마 공천’이었으며 ‘정치 대학살’이었다. 부산 친노 패권주의적 공천의 중심에 문 고문이 있었다고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부산 총선은 사실상 문재인 대 박근혜의 대결이었지만 문 고문의 패배했다. 공천·전략에서 다 졌다.”며 경쟁력 부재를 꼬집었다. 자질에 대해서도 “문 고문의 국정운영 경험은 청와대 근무밖에 없다. 대통령 후보로서 최소한의 자질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문 고문 측 핵심 관계자는 “정권교체라는 공동 목표가 있고 새누리당보다 지지율이 약한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맞대응을 삼갔다. 당내주자 지지율 선두인 상황에서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동작, 서울 체납세 징수 최우수구 선정

    동작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체납시세 정리실적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연초 체납세금 징수 목표액을 각 자치구에 할당한다. 동작구는 지난해 체납세금 정리율 90%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체납시세 종합평가에서는 2010년에 이어 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올해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동작구가 체납액 정리 분야에서 해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이유는 다른 자치구에 없는 내부 경쟁 시스템을 갖춘 덕분이다. 구는 ‘체납액 징수 책임할당제’를 도입해 200만원 이상 고액·악성 체납자를 간부인 팀장급 세무공무원에게 맡겼다. 또 체납액 정리 실적을 도표로 그려 민원실 입구에 배치함으로써 주민이 직원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세무과 등 담당 부서 공무원들은 악성 체납자를 최대한 줄여 주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무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과 경쟁을 펼치면서 구는 전국 자치구 세입 분야 모범 사례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지난해 부산 사상구에서 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고, 최근 부산 동구에서도 4명의 공무원이 방문해 성과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의 일부 자치구도 경쟁형 체납 정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성실 납세자에 대해서는 한층 강화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납세도 유도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정당한 과세에 대해 올바른 납세의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왜 날 피하냐” 친구 살해 후 자살

    부산의 한 중학생이 친구를 살해하고 자신도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24일 오후 11시 41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D아파트 현관 입구에 D중학교 3학년 A(16)군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 L(3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투신하기 10여분 전인 오후 11시 30분쯤 아파트 인근 C빌라 앞길에서 같은 학교 친구 B(16)군을 노끈으로 살해하고 나서 아파트 25층으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이 이날 오후 8시 12분쯤 인근 마트에서 길이 30㎝의 흉기와 노끈을 구입한 뒤 B군의 집인 C빌라 앞에서 B군을 기다렸다가 노끈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노끈으로 목을 서서히 조른 것으로 볼 때 위협을 하려다 잘못해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군은 중학교 1학년 때 만난 같은 반 친구 B군에게 집착하며 따라다녔지만 B군은 A군을 싫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고] 부산에서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가 개최하는 ‘제284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오는 20일 열립니다. 대회에 앞서 부산시 생활체육회 단학연구회의 기공체조 시범이 펼쳐집니다. 추첨을 통해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모이는 때·곳 20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 사상구 삼락공원(시계탑앞).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세탁기),부산시 생활체육회(자전거),㈜아모레퍼시픽 부산지사(화장품), ㈜트렉스타(등산화), ㈜세정(인디안패션 셔츠), 배달사(고급 시계), 새한전자(찜질기) ●후원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 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안)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 (051)462-2852 ●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 부산시생활체육회
  • 병원과 짜고 ‘수억 보험금’ 나이롱환자 등 73명 적발

    “입원이 직업, 보험금은 월급?” 의료보호 1종 수급자인 최모(38)씨는 지난 6년간 수십 차례에 걸쳐 허위·장기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내다 최근 경찰에 구속됐다. 최씨를 수사한 담당 수사관은 “김씨는 입원이 직업이고 보험금이 월급인 전형적인 나이롱환자였다.”며 혀를 찼다. 그가 이처럼 장기간 보험 사기 범죄를 저질러도 적발되지 않은 데에는 병원의 묵인 내지 방조도 일조했다. 부산금정경찰서는 2일 6년간 수십 차례에 걸쳐 허위·장기 입원하는 수법으로 2억 80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최씨를 구속했다. 또 입원 치료가 필요없는 환자 70명을 허위로 입원시킨 뒤 건강보험료 수천만원을 챙긴 부산 사상구 괘법동 A병원장 이모(73)씨와 환자 등 7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북부 초·중·고 비인기 스포츠 ‘단비’

    부산북부교육청 관내 초·중·고교의 역도, 핸드볼 등 비인기 종목 운동선수들은 야구, 축구 등 인기종목에 가려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변변한 운동 시설은 물론 후원금 지원도 미미해 설움을 겪는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게 최근 작은 ‘단비’가 내렸다.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이 이들에 대한 지원사업에 나선 것이다.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학교와 기업체를 연결해 주는 ‘업(UP)스쿨 결연’ 사업의 하나로 오는 30일 사상구 삼락동에 있는 ㈜국제식품(회장 정창교)과 체육사랑나눔 ‘벗바리’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식품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벗바리는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이란 뜻의 우리말이다. 국제식품은 지역향토기업으로 지난해에도 덕포여중과 벗바리를 체결하는 등 적극 사회적 공헌에 나서고 있다. 이런 도움을 받은 덕포여중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부산대표로 출전해 은메달 3·동메달 3개를 따냈다. 현재 북부교육지원청 관내에는 초·중·고 37개교에서 18개 종목의 운동부가 있으며, 이중 비인기 종목 운동부는 주감중 등 5개교에 달한다. 북부교육지원청 허성태 교육장은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결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학교 운동부 육성 및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벗바리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 부산에서 거주하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051)330-1291. 한편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엔 학생들의 비만퇴치를 위해 한국청소년건강재단과 건강짱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테마 업스쿨 결연사업을 추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사상공단 모라도시 조성 승인

    1970, 80년대 부산의 대표적인 공장 밀집 지역이었으나 건물 및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낙후된 부산 사상공업지역에 대한 재생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최근 산업단지계획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시가 추진하는 사상 도심 재생사업 중 하나인 ‘모라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라도시첨단산업단지는 부산지역 벤처기업인들로 구성된 부산벤처산업단지개발㈜이 지난 2009년부터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민간개발 방식으로 614억원을 투입해 1만 1101㎡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자·통신 등 첨단업종 위주 지식산업센터와 소형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오는 2014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역 벤처기업 등 우수 혁신제조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120개 이상의 기업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낙후된 모라 주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모라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궤도에 오르면서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지구는 사상구 감전동, 모라동, 덕포동, 주례동, 학장동 일원으로 662만 4000㎡에 달한다. 이에 앞서 시는 사상공업지역이 2009년 9월 국토해양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되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20개월간 용역을 줘 우선정비, 일반정비, 정비유도 등 세 개 구역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는 개발계획 기본안을 마련했다. 우선정비 사업구역은 먼저 신성장업종 위주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역세권과 연계한 복합개발로 사상 부도심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에 의한 선도사업으로 추진한다. 일반정비형 구역은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쳐 특화산업을 활성화하는 전문단지를 조성한다. 정비유도형 구역은 기반시설을 확충, 장기적인 산업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시는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재생시행계획수립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과 노후공업지역 내 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국비지원이 명문화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관련 법률 개정을 건의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李, 비대위 3개월 책 펴내… 孫 “사상 보선땐 재도전”

    李, 비대위 3개월 책 펴내… 孫 “사상 보선땐 재도전”

    4·11 총선에서 이른바 새누리당의 ‘박근혜 키즈’로 불리는 27세 동갑내기 청년 이준석과 손수조는 의미 있는 정치실험의 발자국을 남겼다.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은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쇄신 행보에 적지 않은 힘을 보탰고, 부산 사상에 출마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맞짱’을 뜬 손수조 후보는 비록 패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각인시켰다. 이들이 총선 이후 거취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이준석 비대위원은 지난 석 달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참여해 활동한 소회를 담은 책을 펴내는 것으로 자신의 정치실험을 결산했다. ‘어린 놈이 정치를?’이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이 위원은 연말 대선의 승자로 ‘박근혜’를 꼽아 눈길을 모았다. “박 위원장이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그 근거로 “박 위원장이 가장 뜨거운 이슈인 안보 측면에서 확고한 지지층을 유지하고 있다. 선거 어젠다도 야당과의 복지 체계 경쟁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선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도 출마 선언을 하지 않는 것은 정치 경험의 부재일 것 같다. 안 원장이 정치에 참여하게 된다면 개인보다 시스템에 낙담할 것 같다.”는 촌평을 내놓기도 했다.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대통령 5년 임기가 지난 뒤에는 무엇으로 단일화를 유지할 것이냐.”며 선거 승리만을 위한 정략적 연대를 비판했다. 그는 “연말 대선에서 필요하다면 박 위원장을 도울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기회가 된다면 교육감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정치와 계속해서 인연을 맺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손 후보는 사상구 보궐선거에 재도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 낙선 인사차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은 손 후보는 기자와 만나 “사상구에서 지역기반을 많이 다져놓을 것”이라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면 사상에서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문 상임고문이 대선으로 직행할 경우 지역구 의원직을 내려 놓으면 또 한번 노려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요청이 오면 기꺼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도 했다. 선거비용 3000만원 논란에 대해서는 “제가 1차적으로 다 잘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총 선거비용이 전화요금 빼고 3400여만원 나온 만큼 유권자들에게 처음의 약속은 지켰다.”고 자신했다. 박 위원장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닌 ‘맨발 손수조’에게 가능성만 믿고 공천의 기회를 주신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연·이성원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마포·춘천 등 9곳 재난관리 취약

    서울 마포구와 강원 춘천·삼척시 등 9개 기초단체의 지역안전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류됐다. 소방방재청은 12일 “지난해 자연재해 위험에 대한 230개 시·군·구의 안전 정도를 진단해 5개 그룹으로 분류한 결과 9개 지자체가 ‘마 등급’으로 꼽혀 가장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마 등급에는 경기 양평군, 강원 인제·홍천군, 전북 남원시, 경북 경주시·청도군도 포함됐다. 서울 광진·도봉구, 부산 사상구, 인천 연수구 등 15개 지자체는 ‘가 등급’으로 안전도가 가장 높았다. 학계, 전문업계 등 방재전문가 33명으로 꾸려진 진단반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난 발생 가능성 및 빈도, 인적·물적 피해 현황, 지형적·사회적 취약요소 등을 분석한 뒤 방재성능 목표 대비 실적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풍수해 저감종합계획 수립 여부, 방재시설 관리, 방재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재해 대응 모의 훈련 등 18개 항목에 걸친 위험 관리에 대한 행정적 능력도 평가했다. 마포구는 도시지역으로 위험환경과 방재성능 위험도는 낮았으나 위험관리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도시 지역은 대부분 가 또는 나 그룹에 분포됐으나 지난해 7월 우면산 산사태를 겪은 서초구의 경우 다 그룹으로 분류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화제의 당선자] “이변은 없었다”… 손수조 여유있게 따돌리고 대권행보 연착륙

    [화제의 당선자] “이변은 없었다”… 손수조 여유있게 따돌리고 대권행보 연착륙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이변은 발생하지 않았다. 야권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부산 사상에서 한나라당 손수조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부산 사상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선거 초부터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지역구로 떠올랐다.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손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두 차례나 찾는 등 힘을 실어 줬지만 역부족이었다. 문 후보에 대한 인지도와 현 정권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실망감 등이 결국 문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관심 지역인 만큼 부산 사상은 부산 지역 18개 선거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57.4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문 후보는 오후 9시쯤 사상구 괘법동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한 뒤 사무실 앞에서 승리를 축하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그는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선거를 하면서 부산의 민심이 많이 달라졌고 정치가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부산의 살아 있는 부산 시민 정신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이번 총선에 출마한 것은 우선 부산의 정치를 바꾸고 싶었고 나아가서 연말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야겠다는 강한 절실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으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해 대선 출마에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 후보는 노무현 정권 때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