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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이를 찾아 도심·바다로…멧돼지 안전지대는 없다

    먹이를 찾아 도심·바다로…멧돼지 안전지대는 없다

    옥천선 외출 자제 문자메시지 발송 영덕·부안 바다서도 발견 안전 위협 도심에 멧돼지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출몰해 시민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곳곳에 멧돼지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날 0시 58분쯤 사상구 보훈병원 주차장 부근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했지만 멧돼지는 모두 달아났다. 지난 6일 오전 7시 30분쯤에는 부산 남구 대연동 한 야산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경찰이 추격 1시간여 만에 실탄 3발을 쏴 죽였다. 이 과정에서 시민이 멧돼지에 들이받혀 다리를 다쳤고 순찰차도 일부 부서졌다. 사살된 멧돼지는 무게가 100㎏가량에 달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먹이를 찾기 위해 도심으로 내려오는 멧돼지가 급증하는 것 같다”며 “최근 한 달간 멧돼지 출몰 신고는 49건, 83마리나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충북 옥천군청 인근에도 멧돼지 8마리가 출몰해 유해조수포획단 소속 엽사 3명이 멧돼지 4마리를 사살했다. 군은 당시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지난 2일 옥천군 군북면에선 멧돼지 1마리가 창고 밖으로 나오던 40대 여성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멧돼지는 해상에도 출현한다. 지난달 30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인근 500m 해상에서 멧돼지 1마리가 헤엄치다 사살됐으며 지난 7월에는 전북 부안군 격포항 북쪽으로 2㎞ 떨어진 해상에서 야생 멧돼지가 포획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포획된 멧돼지는 총 6만 4023마리에 달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방역 차원에서 대대적인 멧돼지 포획에 나선 탓도 있지만 2018년(5만 412마리) 전체 포획 숫자를 넘어섰다. 환경부는 멧돼지 출몰이 잇따르자 지난달 지자체에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기동포획을 위한 총기안전수칙 교육을 지시했다. 야생생물관리협회 서울인천경기지부 이인모 사무국장은 “멧돼지들이 포획을 위해 풀어놓은 사냥개에 쫓기다 길을 잃어 도심으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며 “멧돼지와 마주치면 소리를 지르지 말고 뒤로 물러서는 등 대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에 멧돼지 출몰 잇따라 …20일간 83마리 출몰

    부산 도심에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58분쯤 부산 사상구 보훈병원 주차장 부근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부산 강서구에 있는 경마장 부근에서도 멧돼지 3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했지만,멧돼지는 모두 달아났다. 앞서 6일 오전 7시 3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주택가에서 경찰이 실탄을 쏴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또 지난 5일 오후 10시 12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한 터널 인근에서 A 씨가 운전하던 차량 앞으로 갑자기 멧돼지가 나타났다.멧돼지는 차량과 부딪힌 후 현장에서 즉사했다. 같은 날 오후 8시 48분에는 부산 사상구 덕포동 한 교회에서 멧돼지 1마리가 도로에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 사이 부산에서 112에 접수된 멧돼지 출몰 신고는 8건,15마리였다.이 중 3마리는 로드킬 당했다. 경찰청은 가을철 번식기를 맞아 먹이를 찾아 도심으로 내려오는 멧돼지가 급증하면서 지난 달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한달간 멧돼지 출몰 신고는 49건,83마리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16마리가 사살 또는 로드킬 됐고,67마리는 인근 산으로 달아났다.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처럼 부산 도심에 멧돼지가 자주 출현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멧돼지와 부닥치면 뛰거나 소리치지 말고 주변 나무,바위 등에 몸을 신속하게 대피한 뒤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가위 들고 폭언 퍼붓던 백인여성 사살한 美 흑인경찰 논란

    가위 들고 폭언 퍼붓던 백인여성 사살한 美 흑인경찰 논란

    얼마 전 미국의 한 흑인 경찰이 마약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백인 여성을 사살한 가운데, 숨진 여성의 유족이 경찰의 과잉 대응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달 25일 아침 6시가 조금 안 된 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보시에카운티의 한 호텔 로비에서 난동을 부리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패트릭 에드먼즈 주니어는 호텔 카운터에서 전화통을 붙들고 있는 섀넌 루퍼트(45)를 발견했다.흥분한 듯 빠른 말을 내뱉는 그녀의 손에는 가위가 들려 있었고, 경찰은 가위를 내려 놓으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경찰의 투항 명령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오히려 총을 쏴보라고 덤비며 흑인 비하 발언을 퍼부었고, 결국 총 두 발을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보시에카운티 경찰이 공개한 보디캠에는 잔뜩 흥분한 여성이 카운터에서 나와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경찰에게 성큼성큼 다가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검찰은 이 영상을 토대로 경찰 대응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숨진 여성의 가족은 경찰이 과잉대응으로 한 아이의 엄마를 죽였다며 울분을 쏟아내고 있다.익명의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사망한 여성이 마약 중독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족들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또 "꼭 실탄을 두 발이나 발사해야 했는지 의문"이라면서 테이저건을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절규했다. 이 같은 유족의 항의에도 경찰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는 검찰의 판단이 나온 만큼, 사건 후 행정휴직 처분을 받았던 해당 경찰은 중징계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안도현의 꽃차례] 멧돼지 생존 입장문

    [안도현의 꽃차례] 멧돼지 생존 입장문

    10월 6일 대한민국 국방부는 멧돼지가 DMZ 남측 철책을 넘어오는 게 발견되면 즉시 사살하라는 명령을 하달했습니다. 10월 15일부터 군은 GOP 철책과 민간인출입통제선 사이에 사는 멧돼지를 사살하기 위해 민관군 통합 저격 요원을 운용한다고 밝혔습니다. 10월 17일 국방부는 이틀간 126마리의 멧돼지를 사살해 매몰 조치했고, 10월 25일 2차 민관군 합동 포획작전으로 132마리가 사살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합동포획팀 800명이 투입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군사작전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담당하는 농림수산식품부는 물론 야생 동식물을 관리하는 환경부까지 협조해 매우 긴박하고 치밀하게 진행됐습니다. 나쁜 바이러스 확산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하겠지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이상 남쪽으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국가가 예방 차원에서 조치를 취한 거라고. 국가란 무엇입니까? 국가란 일정한 영토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인간이 조직한 공동체가 아닙니까? 우리도 인간이 행복하게 복지 혜택을 누리고 사는 일을 방해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의 숲에서 자식새끼들을 낳고 기르며 행복하게 살고 싶은 소박한 꿈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습니다. 멧돼지로 살기 위해서는 어떤 열매와 나무뿌리를 먹어야 하는지, 어디에 가면 맑은 물이 솟는 연못이 있는지 우리도 아이들에게 훈육을 합니다. 숲이 우리의 국가이고 우리의 교실입니다. 인간들은 왜 우리의 공동체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것입니까? 사육되는 돼지와 우리 멧돼지는 같은 종이기는 합니다만 왜 모든 걸 돼지의 탓으로만 돌립니까?한국인들은 너무 많이 먹습니다. 어떤 통계에 따르면 50년 전에 비해 한국인들의 동물성 식품 섭취 비율이 7배나 올랐다고 합니다.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연간 1조원이 넘는 돈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의 헬스장은 성업 중이고 살을 빼기 위해 걷거나 뛰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다이어트라는 말은 이제 초등학생들의 입에서도 일상어가 돼 버린 지 오래입니다. 멧돼지들도 가끔 먹이를 찾기 위해 도시를 방문한 것뿐입니다. 쓰레기장을 뒤지기도 하고 열린 식당 문으로 들어가 식당 안을 휘젓기도 했습니다. 어느 때는 트럭에 부딪치고 강을 건너다가 사살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인간을 해칠 생각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총이라는 무기를 소지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의 무기는 짧고 단단한 다리와 날카로운 엄니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왜 경찰을 동원해 우리에게 총구를 겨누는 것입니까? 풀잎에게는 풀잎의 입장이 있고, 멧돼지에게는 멧돼지의 입장이 있다는 것을 인간들은 알지 못합니다. 1854년 미국 대통령이 인디언들에게 땅을 팔라고 요청하자 인디언 추장 시애틀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짐승이 없는 세상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모든 짐승이 사라져 버린다면 인간은 영혼의 외로움으로 죽게 될 것이다. 짐승들에게 일어난 일은 인간들에게도 일어나게 마련이다. 만물은 서로 맺어져 있다.” 우리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말은 참으로 서글픈 수사 같습니다. 멧돼지에 대한 대량 학살을 ‘성과’라고 자화자찬하는 나라에서 생물 개체의 다양성이 생태계를 건강하게 한다는 말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멧돼지로서 나는 요구합니다. 당장 돼지의 공장식 대량 사육 체계를 해체하기 바랍니다. 전국의 모든 삽겹살집에 폐업 조치를 내리기 바랍니다. 우리의 서식지를 까뭉개는 골프장을 폐쇄하고, 우리의 이동 경로를 차단하는 도로 공사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국회는 국민에게 육류 섭취를 중단하고 채식주의자가 되라는 법률을 제정하십시오(이러면 난리가 나겠지요). 이제 우리는 어떡해야 합니까. 숲이 늘어나서 멧돼지의 개체수가 늘어났으니 숲을 없애 달라고도 말하지 못합니다. 한국의 숲에 우리의 천적인 호랑이가 없으니 동물원의 호랑이를 풀어 달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멧돼지의 ‘멧’은 ‘산’(山)의 고유어인 ‘뫼’가 변형된 말입니다. 산과 숲이 우리의 국가라는 말입니다.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오니 걱정입니다. 산에 눈이 내리면 어미 멧돼지들은 끼니를 구하기 위해 하산할지도 모릅니다.
  • 알바그다디, 자폭하며 자녀 2명 살해…IS 수괴 최후의 순간

    알바그다디, 자폭하며 자녀 2명 살해…IS 수괴 최후의 순간

    IS 억류 미국인 이름 딴 작전명 ‘케일라 뮬러’트럼프 대통령 상황실 모이자 작전헬기 이륙미군 “시신 바그다디 아닐 확률 104자분의 1”은신처 성지될까, 가루로 만들어 흔적 없애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섬멸 작전의 상세한 내막이 공개됐다. 미국 국방부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영상과 작전 개요를 통해서다. 미 군당국은 알바그다디 급습 작전에 ‘케일라 뮬러’라는 이름을 붙였다. IS에 억류된 미국인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알바그다디는 은신처를 에워싼 미군에게 투항하는 대신 자녀 둘을 데리고 땅굴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다 군견에게 덜미를 잡혔다. 마지막 순간 바그다디는 폭탄조끼로 자폭 사망하면서 자녀 둘도 함께 살해했다.이번 작전을 주도한 곳은 IS 격퇴전을 수행하며 바그다디의 소재를 끈질기게 추적해온 미 중부사령부다. 케네스 매켄지 중부사령관(미 해병대 대장)은 바그다디의 은신처와 작전 정보를 확보한 뒤 생포 또는 제거하는 특수부대 작전을 수립했다. 매켄지 사령관은 디데이 하루 전인 25일 작전 내용을 국방부 본부에 보고했고, 군 통수권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또 작전 과정에 이 지역을 장악한 러시아군과 터키군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미리 조율했다. 작전을 수행한 미 특수부대 델타포스는 작정 당일인 현지시간 밤 11시, 트럼프 대통령 등이 상황실에 모이자 헬기 8대로 이라크 북부 공군기지를 출발했다.헬기는 바그다디 은신처 상공에서 무장 대원들의 공격을 받았고, 이들을 공습으로 제거했다. 국방부가 공개한 공습 영상을 보면 은신처 건물 밖에서 8~9명이 허둥지둥 움직이다 공습 폭발과 함께 모두 사라진다. 은신처를 에워싼 미국은 투항을 요구했고 어린이 11명 등이 건물 밖으로 나왔다. IS 조직원 5명은 건물 내부에서 저항하다 사살됐다. 바그다디는 탈출 시도 과정에서 벨기에 말리누아종 군견에게 붙잡혔고 끝내 자폭했다. 작전대원들은 알바그다디의 유해 일부를 수습해서 땅굴 밖으로 가져 나와 유전자(DNA) 검사로 신원을 확인했다. 대조 시료는 지난 2004년 그가 이라크 구치소에 수감됐을 때 확보된 것이다.국방부에 따르면 시신의 주인이 바그다디가 아닐 확률은 104자분의 1이다. 미 국방부는 “지구 인구(70억명)가 현재의 1.5경 배로 늘어난다면 이러한 DNA 일치율을 가진 다른 인물이 있을 수도 있는 정도의 확률”이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이 알바그다디가 아닐 수 없다는 얘기다. 매켄지 사령관은 “바그다디의 유해를 적절하게 바다에 수장했고, 전쟁 규범도 따랐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바그다디를 제거하고 신원 확인까지 끝낸 후 은신처를 완전히 파괴해 콘크리트 가루로 만들었다. 은신처가 ‘성지’(聖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올리브 경작지 사이에 서 있던 은신처 건물 자리에는 파괴된 잔해만 허옇게 남았다. 미군은 작전을 마친 뒤 현지시간으로 오전 3시 30분 전에 현장을 떠나 이라크로 되돌아 갔다. 케일라 뮬러 작전은 이렇게 4시간 30여분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국방부는 은신처 내부에서 벌어진 교전 및 바그다디의 최후 순간 등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분명 총이었는데” 한국계 美경찰, 비무장 흑인청년 사살 논란

    “분명 총이었는데” 한국계 美경찰, 비무장 흑인청년 사살 논란

    올해 초 미국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비무장 흑인 강도 사살 사건과 관련해 한국계 경찰 한 명에 대한 수사 당국의 제재가 임박했다. 28일 애틀랜타 저널 등 현지언론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흑인 청년 지미 앳친스(22) 사건에 대한 새로운 정황이 포착됐으며, 그를 쏜 경찰에 대한 징계 수위가 곧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22일 애틀랜타 북서부의 한 아파트에 중무장한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애틀랜타 경찰국은 이날 강도 용의자로 수배가 내려진 앳친스를 검거하기 위해 FBI 합동수사반과 함께 현장을 덮쳤다. 놀란 앳친스는 창문 밖으로 도주했고,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 여자친구의 집으로 도망쳤다. 뒤를 쫓은 경찰은 옷장 속에 숨어있던 그를 발견하고 주위를 에워쌌다. 이 과정에서 손을 들고 투항하던 앳친스는 한국계 김 모 경관이 쏜 총에 얼굴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두 아이의 아빠인 앳친스가 숨지자 유족 측은 경찰이 과잉 대응을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작전 당시 앳친스가 비무장 상태였으며, 투항하려 했을 뿐 검거에 저항하려 한 증거가 전혀 없다는 주장이었다. 또 FBI가 비공개로 진상조사를 끝내고 보고서를 넘긴 뒤에야 면담을 요청한 것은 명백한 보여주기식 수사라고 항의하고, 시 당국을 상대로 2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애틀랜타 경찰국은 FBI 등 연방기관과의 모든 합동수사를 중단하고 파견 인력을 모두 철수했다. 사건 이후 휴직 상태로 조사에 임한 경력 25년 이상의 베테랑 경찰 김 모 경관은 총을 쏜 이유에 대해 “옷장에서 나온 앳친스의 손에 총이 들려있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있던 다른 3명 중 총을 봤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그러나 최근 새로운 정황이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앳친스 사살 당시 현장에 있던 수사관들이 서로 다른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 모 경관은 “한 명은 ‘꼼짝마’라고 명령했고, 다른 한 명은 ‘두 손을 들고 앞으로 나오라’고 지시했다”면서 현장에서 엇갈린 명령이 있었음을 진술했다. 이 바람에 현장에 혼선이 생기면서 김 모 경관이 옷장 밖으로 나온 앳친스의 손에 총이 들려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사살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일단 FBI 조사보고서를 넘겨받은 애틀랜타 경찰국은 곧 김 경관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사건은 앞서 발생한 백인 경찰의 10대 흑인 총격 사살건과 맞물려 인종차별 논란을 빚었으며, 공권력 남용에 대한 항의로 이어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알바그다디 은거지 초기 공격 동영상 공개 “최후에 대해선 말 못해”

    알바그다디 은거지 초기 공격 동영상 공개 “최후에 대해선 말 못해”

    미군 당국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이슬람 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8)를 사로잡기 위해 시리아 북서서부 이들립주 브리사 마을 외곽의 주택 단지를 급습했을 때의 초기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영국 BBC는 미국 중부 사령부가 공개한 1분 11초 분량의 동영상을 보면 미군 특수부대원들이 지상의 무장 전사들을 겨냥해 총격을 가하며 접근하고 담장을 폭발물로 날려버리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그 뒤 주택은 폭격으로 풍비박산 나고 만다. 알바그다디는 이 때 지하 터널 안으로 달아나 군견에 쫓겨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렸다는 것이 미국의 발표였다. 케네스 맥켄지 중부 사령부 사령관은 파괴된 건물들이 “커다란 포트홀이 생겨난 주차장”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알바그다디의 세 자녀가 함께 최후를 맞았다고 밝혔는데 맥켄지 사령관은 두 자녀가 터널 안에 아버지와 함께 있었다고 바로잡았다. 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알바그다디가 자폭하기 직전 훌쩍이며 울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백악관 출입 기자들이 궁금해 했던 동영상의 오디오는 역시 담겨 있지 않았다. 맥켄지 사령관은 “그가 두 어린 자녀와 함께 구멍 안으로 기어들어가 부하들이 지상에 머무는 동안 자폭했다. 여러분은 이런 행동을 근거로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정도가 그가 한 행동에 대해 내가 실증적으로 한 관찰이 될 것이다. 더 이상 그의 마지막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게 없다. 이렇거나 저렇거나 확인해줄 수가 없다”고 딱 잘랐다. 그는 자폭 조끼를 걸치고 있던 네 여성과 한 남성 역시 이 주택 단지에서 사살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군 헬리콥터에서 기총 소사가 가해졌을 때 얼마나 많은 숫자의 전사들이 숨졌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민간인과 어린이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니아가 알바그다디의 신원은 2004년 그가 이라크 부카 수용소에 수감됐을 때 수거한 DNA 샘플을 갖고 있어서 현장에서 확인한 다음, 근처 현장 지도부로 시신을 이동시켜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의 시신은 교전 수칙에 따라 죽은 지 24시간 안에 바다에 수장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군견 공개’ 트럼프 따라하기...“나도 ‘댕댕이’ 사진 기밀해제”

    ‘군견 공개’ 트럼프 따라하기...“나도 ‘댕댕이’ 사진 기밀해제”

    “기밀해제! 우리 강아지 사진입니다.(이름도 기밀해제합니다. 강아지 이름은 ‘조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급습 작전에 참여한 군견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자, 이를 따라하며 반려견 사진을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공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B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군견 사진 트윗은 30일 현재 54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이와 함께 일종의 ‘놀이’처럼 ‘반려견 사진 기밀해제’가 SNS상에 줄을 잇고 있다. 예컨대 “‘훌륭한 일’(great job)을 한 멋진 개의 사진에 대해 기밀을 해제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패러디해 “오늘 아침 ‘훌륭한 일’을 한 멋진 개의 사진을 기밀 해제한다”며 아침 산책에 나선 반려견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 식이다. 이들 트윗은 보안상 군견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해 “반려견의 이름을 밝히지 않겠다”고도 하고, 반대로 이름까지 ‘기밀해제’하기도 한다. 트럼프의 군견 트윗 이후 트위터 상에 ‘기밀해제’와 ‘개’라는 단어가 포함된 포스트가 10만개 이상 올라왔다고 BBC는 전했다. 당초 미 국방부는 작전에 참여한 군견 이름과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 특별허가를 받아 사진을 공개했다. 이 군견의 품종은 2011년 9·11테러 주범 오사마 빈라덴 사살 때 참여했던 것과 같은 벨기에산 말리노이즈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정부, 미국의 IS 수장 사살에 “국제사회와 대테러 공조 지속”

    정부, 미국의 IS 수장 사살에 “국제사회와 대테러 공조 지속”

    트럼프 “미국, 제1테러리스트 지도자 심판”“남아 있는 테러리스트 계속 추적할 것”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미군의 특수작전으로 이슬람국가(IS)의 수장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29일 “국제사회의 대테러 공조를 함께 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테러리즘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고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금까지 견지해 왔다”고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국제적 대테러 노력에 진전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노력과 대테러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 바그다디는 지난 26일 시리아 북서부에서 실시된 미군 특수부대의 습격 작전 중 궁지에 몰리자 입고 있던 폭탄 조끼를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 수괴인 알 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서부에서 이뤄진 이번 작전을 위해 8대의 군용헬기로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했으며, 알바그다디는 군견에 쫓겨 도망가던 중 막다른 터널에 이르자 스스로 폭탄조끼를 터뜨려 자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밤 미국은 세계 제1의 테러리스트 지도자가 심판을 받게 했다”면서 “오늘은 미국이 남아있는 IS 테러리스트를 계속 추적할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작전을 지켜봤다는 그는 특히 “알바그다디가 마지막 순간을 그를 뒤쫓는 미군 때문에 겁에 질려 완전한 공포와 두려움 속에 보냈다”면서 “알바그다디가 ‘개처럼, 겁쟁이처럼’ 사망했다”고 거칠게 표현했다. 또 마지막 순간을 “울고 훌쩍이고 절규하며 보냈다”라고도 말했다. 이번 급습으로 알바그다디의 부인 2명과, 6명으로 추정되는 아이 중 3명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에 미 육군 정예부대인 델타포스 소속 부대가 중앙정보국(CIA)과 쿠르드족의 지원을 받아 작전을 이행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친아들을 강도로 착각하고 총 쏜 美 경찰…또 오인 사격

    친아들을 강도로 착각하고 총 쏜 美 경찰…또 오인 사격

    미국 경찰이 자기 아들을 강도로 착각해 오인 사격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폭스뉴스는 2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카운티 디소토시에서 아들을 향해 총을 쏜 경찰관이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저녁 6시쯤 댈러스카운티경찰서 소속 경찰관 한 명이 자택에서 총기를 발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경찰관은 자기 아들을 침입자로 오인해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디소토시 경찰 대변인은 “비번날 집으로 간 경찰관이 차고 문은 열려 있는데 자물쇠는 잠겨져 있는 것을 보고 외부인이 침입한 것으로 오인했다”고 밝혔다. 아들의 인기척을 침입자의 것으로 착각하고 총을 발사했다는 설명이다. 아버지가 쏜 총에 맞은 20대 아들은 다행히 팔에 부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경찰은 “침입자가 있다는 느낌이 들면 즉시 신고해 경찰이 직접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기근속 베테랑 경찰관이 아들을 강도로 오인해 총격을 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언론은 얼마 전 발생한 흑인 여성 오인 사살 사건의 악몽이 재현될 뻔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2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는 잘못된 신고를 받고 가정집에 들어간 미국의 한 백인 경찰관이 집에서 조카와 게임을 하며 놀던 흑인 여성을 사살한 일이 있었다. 미국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숨지는 민간인은 매년 수백 명에 달하며 오인 사격으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는 사례도 반복되고 있다. 경찰의 과잉 총격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8월 생명의 위협이 있을 때만 총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해, 한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총기 사용 관행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트럼프 “IS 수괴 잡은 멋진 개” 트윗 사진 공개

    트럼프 “IS 수괴 잡은 멋진 개” 트윗 사진 공개

    미 특수부대 델타포스 소속 군견트럼프 “이름은 기밀해제 안 돼”알바그다디 추격중 감전으로 부상빈라덴 사살땐 군견 ‘카이로’ 활약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한 군견의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는 IS 지도자 알바그다디를 잡고 죽이는 데 대단한 일을 한 아주 멋진 개의 사진을 기밀해제했다!”며 혀를 내밀고 앉아 있는 개의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의) 이름은 기밀해제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이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배경에는 촬영용으로 보이는 흰 천이 깔렸다. 미 육군 특수부대 델타포스 소속인 군견은 지난 26일 미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알바그다디를 막판 추격하는 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이 군견은 작전 과정에서 감전으로 인한 상처를 입고 회복 중이라고 CNN방송이 미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알바그다디의 최후 순간을 담은 영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영상과 사진은) 기밀해제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수일 내로 일부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 설명은 삼갔다. 밀리 합참의장은 또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에 투입된 군견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지만 현재 임무에 복귀했다면서 이 군견에 대한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2011년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 당시에도 ‘카이로’라는 이름의 군견이 활약했다고 CNN은 전했다. 당시 이 군견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이 빈라덴 사실을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동안 접근하는 외부인을 탐지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트럼프 알바그다디 자폭 이끈 견공 얼굴 공개, 뉴스위크 기자 “이름이 코난”

    트럼프 알바그다디 자폭 이끈 견공 얼굴 공개, 뉴스위크 기자 “이름이 코난”

    대단한 견공의 얼굴이 공개됐다. 일종의 기밀 해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이슬람 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자폭으로 이끈 공을 세운 군견의 얼굴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펜타곤에서 기자들에게 “이 견공이 아직도 인기”라며 작전 중 다쳤지만 곧바로 임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벨지안 셰퍼드 독 말리누아 종이며 미국 켄넬 클럽은 “똑똑하고 열심인 종”이라며 “열심히 움직이고 존경하는 주인 곁에 앉아 있길 좋아하고 그게 행복의 열쇠”라고 소개했다. 일간 USA 투데이는 2011년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거처를 급습한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대원들과 함께 이 견종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 작전에 투입됐다고 했다. 견공의 이름이나 성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스위크 기자 제임스 라포르타는 여러 국방부 간부들로부터 들었다며 이름이 코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대 발표를 예고한 뒤 알바그다디 사망 사실을 공표하는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고 가장 먼저 보도한 기자였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 생포 또는 사살 작전 과정을 설명하며 이 견공이 지하터널로 달아난 그를 막다른 곳까지 쫓아 결과적으로 그가 세 자녀와 함께 조끼폭탄을 터뜨리게 했다며 “우리 ‘K-9’, 그들은 이렇게 부르던데, 난 그냥 견공, 아름다운 견공, 재능 있는 견공이 부상당했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 알바그다디의 추종자들을 “겁먹은 애완견들”이라고 빗대며 “그는 개처럼 죽었다. 그는 비겁하게 죽었다. 훌쩍거렸고, 비명을 지르고, 오열했다”고 말했다. 해서 기자들의 의문을 키웠다. 델타포스 등 특수부대원들이 생중계한 화면으로는 오디오가 전달되지 않는데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이 훌쩍이는 소리를 들었으냐는 의문이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별도로 현장 지휘관들과 대화를 하지 않았겠느냐고 얼버무렸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누구로부터 정보를 얻었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했다. 합참의장은 이날 알바그다디의 최후 순간을 담은 영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영상과 사진은) 기밀해제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며칠 안에 일부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 설명은 삼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시론]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가 옮겼을까/정현규 한수양돈연구소 대표·수의학 박사

    [시론]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가 옮겼을까/정현규 한수양돈연구소 대표·수의학 박사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와 멧돼지의 분비물, 혈액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이라 할 수 있다. 아직 ASF에 대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부는 현재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이남으로 ASF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7일 야생 멧돼지를 통한 ASF 확산을 막겠다며 경기도 파주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광역 울타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 멧돼지에 대한 총기 포획이 금지됐던 포천과 양주, 동두천 등 완충 지역 5개 시군에서는 28일부터 멧돼지 총기 포획을 허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24시간 내내 대대적인 멧돼지 포획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ASF 오염 확산 차단을 위해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인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부와 산림청은 멧돼지 폐사체를 조기에 발견해서 처리하기 위해 440명 규모의 수색팀을 발생 지역에 투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 멧돼지의 양돈농장 침입을 막고 대대적인 소독 작업을 시행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야생 멧돼지가 GOP 철책을 넘어 남쪽으로 온 것이 ASF의 원인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필자는 얼마 전 민관군 합동대비태세 점검 관련 제의가 있어 국방부, 농식품부, 환경부,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휴전선 접경지역 부대를 동행하며 군의 ASF 대비태세 현장을 확인했다. 이번 여정은 155마일 휴전선 서쪽 김포로부터 시작해 동쪽 고성까지 휴전선 철책을 따라가는 것으로 진행됐다. GOP 철책에는 주먹 하나가 들어가기도 어려울 정도의 촘촘한 철망과 한 뼘 굵기의 철주(쇠기둥)와 철주 사이의 철망 그리고 그 위에 동그랗게 여러 겹으로 촘촘하게 감은 가시 돋친 철조망이 설치돼 있다. 또한 철책은 남쪽의 남책, 북쪽의 북책, 가운데의 중책 이렇게 3중 구조로 돼 있다. 철책에는 사람이나 야생동물의 침입 또는 이동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광센서가 부착된 과학화 경계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야생 멧돼지의 활동을 실시간 추적 감시할 수 있다. 철책 하부는 콘크리트로 포장돼 있고 철책 곳곳에 야생동물 기피제까지 설치돼 있어 야생 멧돼지가 이를 통과해 남쪽으로 내려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동행한 관계자들의 일관된 의견이었다. 두 번째로 서해안과 동해안 및 임진강을 건너 강화도와 김포 일대를 가로지르는 한강 하구로 야생 멧돼지가 홍수 시 떠내려오거나 바다를 통해 내륙으로 상륙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이곳을 경계 중인 해병과 육군 부대는 평소 과학화 감시장비로 멧돼지의 움직임을 식별한 후 야생 멧돼지가 한강 하구 중립 지역을 통과할 경우 사살하고, 바다를 통해 내륙 상륙을 시도할 경우 고속단정을 동원해 포획할 계획을 갖고 실제 훈련도 하고 있어 안심해도 될 것으로 보였다. 세 번째로 최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강원도 철원의 ‘DMZ 평화 둘레길’은 대부분 민통선에 위치해 있으나 일부는 DMZ 내부로 연결돼 주요 관광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이를 통한 ASF 전파가 우려되는바 해당 군부대와 지방자치단체는 관광객들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가능성에도 대비, DMZ 내부 화살머리고지 인근에 차량방역시설 1곳과 대인방역시설 12곳을 새로 설치해 차량 및 인원 출입 시 방역을 실시하고 있었다. 따라서 둘레길을 통한 ASF 전파는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접경지역 숙영 부대에서 나온 잔반을 야생 멧돼지가 섭취해 ASF를 전염시키지 않을까 우려돼 군부대의 남은 음식(잔반) 처리 실태에 대해서도 환경부 관계자와 함께 꼼꼼히 살펴봤다. 하지만 대부분의 숙영 부대는 잔반을 전문 위탁업체에 맡기고 보관 잔반에 잠금장치를 하는 등 깨끗하게 보관 조치를 하고 있었다. 전문 위탁업체의 출입이 곤란한 일부 격오지 부대의 경우에는 자체 잔반 처리기를 이용해 야생 멧돼지가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었다.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ASF가 접경지역을 통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취약 요소들을 휴전선 155마일을 다니면서 다각도로 점검하고 살펴봤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류나 곤충 등에 의한 감염 등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정부는 더이상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선을 구축하고 항공 및 지상 방역 활동 강화, 멧돼지 총기 포획 강화 등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 [씨줄날줄] 백악관 상황실/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백악관 상황실/전경하 논설위원

    2011년 5월 1일 미국 동부 시간으로 밤 11시가 넘은 시각에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은 “정의는 실현됐다”며 9·11테러를 지휘한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며칠 뒤 사살 장면이 생중계된 백악관 상황실 사진이 공개되면서 오바마의 모습이 다시 이목을 끌었다. 현장 작전팀과 교신하는 합통특수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마셜 웹 준장이 군복을 입고 테이블 상석에 앉아 있었다. 최고 군 통수권자인 현직 대통령은 폴로 티셔츠에 잠바를 입고 구석에 놓인 접이식 의자에 웅크리고 앉아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얼핏 보기에는 테이블 옆에 있는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보다 지위가 낮아 보였다. 백악관 전속 사진작가 피트 수자가 촬영한 이 사진에 얼굴이 조금이라도 나오는 사람은 13명.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오른손으로 입을 가리고,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팔짱을 끼고 있었다.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모든 사람의 시선은 모니터 화면에 꽂혀 있었다. 백악관 상황실에는 여러 회의실이 있고 평상시에는 앉는 자리가 정해진 회의실에서 회의가 열린다고 한다. 피트 수자는 빈라덴 사살 작전인 ‘넵튠의 창’을 보려고 안보팀이 작은 회의실로 옮겼고, 오바마 전 대통령이 그 자리를 골랐다고 사진설명에 썼다. 이날 100장 정도 찍었는데 방이 붐벼서 모두 구석에서 찍은 사진들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은 오마바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단히 다른 스타일’(AP통신)을 보여 준다. 백악관이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을 상황실에서 지켜봤다며 공개한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 6명이 앉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휘장을 뒤로한 채 한가운데 있고 참석자는 모두 양복이나 군복 정장 차림이다. 사람들 시선이 카메라를 향해 있어 꼭 기념사진 분위기다. 그래서 연출된 사진이라는 의혹까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상황실 사진에서 뭘 보여 주고 싶었을까. 자신의 권력을 보여 주려고 긴급 기자회견까지 연 모양인데 언론은 군사상 공개하지 않아도 될 너무 많은 정보를 공개했다면서 부정적인 반응이다. 상황실 사진은 되레 오바마 전 대통령의 사진과 비교되면서 뒷말만 무성하다. 지도자가 찍힌 사진 한 컷은 의미가 많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의 그 작전 사진을 의식하지 않았다면 ‘기념’ 사진을 만들지는 않았을 거다. 그런데 그 사진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했다면 저런 사진을 찍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찍히는 사람의 의도를 넘어서 본성을 드러내는 사진은 정직하다. lark3@seoul.co.kr
  • IS 수괴 알바그다디 은신처 어떻게 파악? 자폭 과정? 美 대선 앞두고 또?

    IS 수괴 알바그다디 은신처 어떻게 파악? 자폭 과정? 美 대선 앞두고 또?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8세 추정)가 미군 특수부대 작전에 쫓겨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려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세 가지가 궁금했다. 러시아가 진짜 알바그다디가 죽은 것이 맞느냐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미국이 그렇게 허술하게 신원 확인을 했다고는 믿기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대 발표를 예고하고 12시간 뒤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발표한 것도 그만큼 신중을 기해 진짜 맞는지를 교차 검증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어떻게 그의 은신처를 확신하고 공습을 결정했을까? 그는 어떻게 자폭이란 최후의 수단으로 저항하게 됐을까? 왜 미국은 대선을 앞두고 꼭 테러 단체 수괴의 목을 치는가? 미국은 어떻게 알바그다디의 은신처를 확신했을까? 미국은 지난 여름 알바그다디의 부인과 연락책이 붙잡혀 심문을 받는 과정에서 확보한 은신처 정보를 활용, 이라크와 쿠르드족 등 주변국과의 협조를 통해 은밀하게 이번 작전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알바그다디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미군의 작전 경과에 관해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알바그다디가 은신해 있던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 대한 공습 작전을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시리아, 터키와 이라크의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러시아는 영공을 열어줬으며 쿠르드족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알바그다디의 부인과 연락책이 건넨 초기 정보를 중앙정보국(CIA)이 이라크 및 쿠르드 정보당국 관리들과 긴밀히 협의해 정확한 행방을 파악하고 그의 주기적인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한 스파이들을 배치했다. 신문은 “공습을 위한 초기 계획은 지난 여름에 시작됐다”며 델타포스는 IS 수괴를 사살 또는 생포하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은밀한 연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난관도 적지 않았다. 알바그다디의 은신처는 알카에다가 통제하는 지역 깊숙한 곳에 있었고 이 지역 상공은 시리아와 러시아가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군은 마지막 순간에 최소 두 차례 임무 수행을 취소했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전에 알바그다디의 행방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 달 전부터 알바그다디의 위치에 관해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기 시작했다”고 했다.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주축으로 꾸려진 시리아민주군(SDF)은 5개월간 미군과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라크 국가정보국도 성명을 내 자신들이 은신처 위치를 확인해 미국에 제공했으며 미군은 이를 토대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알바그다디는 어떻게 자살조끼를 터뜨렸는가?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시리아는 밤 11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함께 백악관 상황실에 모여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작전 동영상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알바그다디의 은신처인 시리아 북부 이들립 지역에 침투해 그를 생포하거나 사살할 것을 지시한 상태였다. 시리아의 자정 무렵 수송용 헬리콥터 CH-47 치누크로 구성된 8대의 미군 헬기가 이라크 에르빌 근처의 군사기지를 이륙, 시리아 국경을 넘어 서부 이들립의 북부 바리샤 지역으로 이동했다. 특수부대원들과 군견을 태운 헬기가 착륙하기 직전 다른 군용기와 헬기가 특공대 엄호를 위해 은신처 건물을 향해 포격을 가했다. 폭스뉴스는 50~70명의 특수부대원이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특공대는 정문을 우회, 건물의 벽을 부수는 방법으로 내부에 진입했다. 대원들은 여러 명을 사살한 뒤 알바그다디 추격에 나섰고, 그는 지하 터널로 뛰어들었다. 알바그다디는 자녀 셋을 데려 갔으며 미군은 자살조끼를 착용한 알바그다디를 제압하기 위해 군견을 투입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윽고 군견에 쫓긴 알바그다디는 세 아이와 함께 터널로 도망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가 터널의 막다른 곳에 이르자 “그가 절규하며 훌쩍였다”, “무서워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알바그다디는 폭탄조끼를 터뜨려 세 아이와 함께 자폭했고, 터널도 붕괴됐다. 부인 둘도 작전 과정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생포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삼았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우리는 그를 불러내 항복하길 청했지만 그는 거부했다”면서 “그는 지하로 내려갔고 그를 밖으로 나오게 노력하는 과정에 자살 조끼를 터뜨린 것으로 보이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특수부대원들은 알바그다디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DNA 샘플을 미리 갖고 있었다. 15년 전 그가 이라크와 쿠웨이트 국경 부근 부카 수용소에 수감돼 있을 때 채취한 DNA 샘플이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 NYT가 보도했다. 휴대 가능한 최신 DNA 검사 기계를 사용하면 약 90분 안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사 장비의 크기도 전자레인지만큼 작아 군용 헬리콥터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은 키, 몸무게, 흉터의 위치 등 생체정보도 파악하고 있었다.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검사에는 가까운 친척의 DNA와 비교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를 위한 DNA 정보를 알바그다디의 딸이 자발적으로 제공했다고 미국 관리를 인용해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DNA 확인을 끝낸 뒤 “100% 잭팟(대성공), 오버”란 특수작전 사령관의 음성이 무전을 통해 들려왔다. 특수대원들은 해당 시설에 두 시간 머무르며 매우 민감한 자료들도 수집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개처럼 죽었다. 겁쟁이처럼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비디오를 통해 훌쩍이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에스퍼 장관도 비슷한 질문에 “그런 세부사항은 갖고 있지 않다”면서 “대통령은 아마 현장의 지휘관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전 과정에 알바그다디의 측근 등 많은 이들이 사살됐지만 미국은 군견 한 마리 외에 피해가 없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다. 하지만 에스퍼 장관은 두 미군 병사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이미 임무에 복귀한 상태라고 전했다. 미군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가 시리아 북부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기로 전격 결정함에 따라 공습 계획이 차질을 빚었고, 이로 인해 위험한 야간 작전을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왜 미국 대선 앞두고 테러 수괴 처단되는가? 이번 사례는 미국이 2001년 9·11 테러를 주도했던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오사마 빈라덴의 행적을 오랜 기간 추적한 끝에 사살한 사례와 비교된다. 빈라덴은 2011년 5월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아보타바드의 은신처에서 미국 해군특전단 네이비실의 작전으로 사살됐다. 미 정보 당국은 빈라덴의 심복으로 알려진 파키스탄인이 옛 친구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은 것을 추적, 2010년 8월 빈라덴의 소재 정보를 파악했고 인근에 안전가옥(안가)을 마련, 감시해오다 작전을 감행했다.이란의 강경 보수 신문 자반의 압둘라 간지 편집장 역시 트위터에 “왜 그들(테러조직의 수괴)은 미국 대선 운동 기간에 살해되는가“라고 물었다. 빈라덴이 사살된 시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1년 전이었다. 모하마드 자바드 어자리 자흐로미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단한 일이 아니다. 미국은 자신의 피조물을 죽였을 뿐”이라고 공박했다. 알리 라비에이 정부 대변인도 트위터에 “그의 죽음으로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자)와의 전투가 끝난 게 아니고 그저 한 장이 넘어간 것”이라며 “그들의 테러리즘은 미국의 중동 정책, 오일달러(사우디아라비아), 타크피리(수니파 극단주의) 사상을 통해 성장하는 만큼 이들 세 요소를 박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미국이 사망했다고 공표한 IS 수괴 알바그다디는 ‘21세기의 빈라덴’

    미국이 사망했다고 공표한 IS 수괴 알바그다디는 ‘21세기의 빈라덴’

    미국의 기밀 작전에 최후의 저항 수단으로 자폭했다고 발표한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8세 추정)는 ‘21세기의 오사마 빈라덴’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IS의 전성기였던 2014년부터 3년 동안 알바그다디가 미친 영향력은 9·11 테러로 세계를 두려움에 몰아넣고 2011년 미군의 작전에 사살된 알카에다의 우두머리 빈라덴에 버금 갔다. 미국 정보당국이 그의 목에 내건 현상금이 2011년 10월 1000만 달러였다가 2017년 빈라덴과 똑같이 2500만 달러(약 290억원)로 올린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그의 정확한 정체에 대해 알려진 것은 극히 제한돼 있다. 1971년생으로 이라크 중북부 사마라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이브라힘 알리 알바드리 알사마라이로 알려져 있다. 2014년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을 맞이해 6월 29일 국가 수립을 선포한 IS는 그를 초기 이슬람의 신정일치 지도자를 뜻하는 ‘칼리파 이브라힘’으로 공표됐다. 이듬해 7월 5일 이라크 모술의 대모스크에서 그가 설교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처음으로 그의 얼굴이 외부에 알려졌다. 검은 터번을 머리에 두른 채였는데 검은 터번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직계임을 뜻한다. 자신을 무슬림의 이상향인 칼리파 제국의 지도자이자 숭모의 대상인 예언자와 연결한 것이었다. 그 뒤 사망설, 중상설이 끊이지 않았으나 확인된 적은 없고 소재 역시 묘연했다. 시리아 동부 이라크 국경지대를 오가며 은신한다는 소문만 나돌았다. 그러다 지난 4월 29일 IS의 홍보 매체 알푸르칸을 통해 5년 만에 그의 동영상이 유포됐으며, 지난달에는 알바그다디로 추정되는 음성 메시지가 공개됐다. 2003년 이라크를 침공한 미군은 이듬해 수니파 저항세력의 근거지였던 안바르주 팔루자를 탈환하는 작전을 벌이다 그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군이 이라크 남부 에 설치한 부카 수용소에 2004년 4월 수감된 것은 대체로 일치하지만 석방된 시점에 대해선 같은 해 12월이란 설과 2009년이란 견해가 엇갈린다. 그곳에서 알카에다 지도자들과 만나 정치적 역량을 키웠고, 미군 지휘관과 수감된 이들의 처우를 놓고 협상을 하기도 했다. 석방 이후 강경 수니파 무장조직 알카에다의 이라크지부(AQI)에 합류한 뒤 차츰 서열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4월 이라크이슬람국가(ISI·AQI가 개명한 조직)의 수괴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가 폭사하자 한 달 뒤 조직을 장악했다. 이 시점에 대해서도 혼선이 있다 .IS는 지난달 발표한 자체 조직 연표를 통해 “2010년 10월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의 지휘 아래 ISI가 창설됐다”고 공표했기 때문이다. 그는 내전의 혼란에 빠진 이라크에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며 2013년 4월 ISI를 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ISIS)로 이름을 바꾸고 시리아의 강경 수니파 반군을 흡수해 2014년 6월 IS란 국가 수립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 알카에다는 2014년 2월 관계 단절을 발표했다. IS는 알카에다의 설립자이자 지하드의 상징인 빈라덴의 ‘적통’이라고 주장해왔다. IS가 2015년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IS의 출발을 아부 무사부 알자르카위(2006년 폭사)가 1999년 이라크에서 세운 ’자마트 알타우히드 왈지하드‘로 공식화했다. 이 조직은 알자르카위가 빈라덴에게 충성을 맹세한 뒤 AQI로 변신했다. 알카에다는 위세가 움츠러들었지만, 알바그다디와 IS는 2014년부터 3년 동안 알카에다의 전성기를 능가하는 악명을 떨쳤다. 탈레반도 아프가니스탄 남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에 견줘 IS는 인터넷을 통해 서방의 ‘외로운 늑대’를 끌어 모아 테러를 선동했다. IS의 직접 지령을 받지 않았어도 IS의 사상을 추종하는 극단주의자의 테러가 잇따랐다. 한창 때 IS는 시리아 서부부터 이라크 동부까지 8만 8000평방km의 영토를 관할했으며 800만명의 인구를 통제했다. 단순한 테러조직을 넘어 국가를 참칭하고 자체 행정·사법 조직을 운용했으며 화폐도 발행할 정도로 IS의 위세는 대단했다. 근거지인 이라크와 시리아는 물론 북아프리카, 예멘, 사우디아라비아의 무장조직도 IS의 지부를 자처했다. IS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유전지대를 장악해 ‘가장 부유한 테러조직’으로 불렸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장 강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는데 그 중심에 정신적 지주 알바그다디가 있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델타포스, 은신처 급습… IS 수장, 2시간 교전 끝 폭탄조끼 ‘자폭’

    델타포스, 은신처 급습… IS 수장, 2시간 교전 끝 폭탄조끼 ‘자폭’

    트럼프 “작전 지켜 봐… 개처럼 죽었다” 헬기·전투기로 시리아 마을 동시 공격사망 현장에서 DNA 검사로 신원 확인 아내 두명도 입고 있던 폭탄조끼 터뜨려 현상금 290억원 내건 5년의 추적 마침표 “시리아 철군 논란에 정당성 확보 계기 美공백 틈 탄 IS 재건 불씨도 제거” 분석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8)가 26일(현지시간)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이어진 미국의 IS 격퇴전도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는 최고 지도자 한 사람에 대한 ‘추종’으로 움직이는 성향이 강한 IS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 특성을 고려하면 알바그다디 사망은 IS 재건의 불씨가 제거된 것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6일 미군의 시리아 이들립 지역 공습 등으로 IS의 수괴인 알바그다디가 숨졌다”고 밝혔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의 성공으로 ‘시리아 철군’의 정당성을 얻게 됐다.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서 IS 수립을 선포한 인물로, 서방 정보당국은 5년 동안 그의 소재를 추적해왔다. 특히 미국은 알바그다디에게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500만 달러(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그를 추적해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알바그다디를 타깃으로 한 이번 군사 작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하에 26일 자정쯤 터키 국경 인근인 시리아 이들립의 브리사 마을에서 비밀리에 진행됐다. 2011년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 은신 중이던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한 ‘넵튠 스피어 작전’을 수행한 것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이었는데 이번엔 ‘델타포스’란 별명으로 유명한 미 육군 특수작전사령부 소속 제1특수부대작전분견대 정예군인들이 나섰다. 델타포스는 알바그다디의 은신처를 급습했고 IS 전투원들과 교전을 벌였다. 알바그다디는 자폭테러범들이 입는 폭탄조끼를 입고 있었고, 가족들도 함께 있었다. 빠져나갈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자 그는 몸에 두르고 있던 폭탄을 터뜨려 자폭했다. 교전이 시작되고 2시간 만이었다. 바그다디의 아내 두 명도 역시 입고 있던 폭탄조끼를 터뜨려 자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과 함께 이번 작전을 지켜봤으며, 알바그다디가 ‘개처럼, 겁쟁이처럼’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알바그다디 사망현장서 DNA검사로 신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으로 IS 재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며 “하지만 이번 알바그다디 사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IS의 궤멸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 비판을 받던 시리아 철군의 정당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IS 영향력은 국제연합군의 공격으로 3~4년 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히 쇠락한 상황이었다. 시장조사 기관인 IHS 마킷에 따르면 IS 점령 지역은 2015년 1월 기준으로 포르투갈 영토 크기와 맞먹는 9만 800㎢였다. 하지만 2014년부터 시작된 미국 등 국제연합군의 공격으로 지난 2월 50㎢(서울의 한 자치구 면적)으로 쪼그라들었다. 또 이번 IS 수장인 알바그다디 사망으로 IS의 추종세력 재규합 움직임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신적 존재로 추앙됐던 지도자마저 미군에 사살되면서 잔당 세력 규합을 위한 모멘텀을 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워싱턴의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 알바그다디 사망으로 IS는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라덴이 2011년 5월 사살되자 지도부가 와해하며 조직 자체가 쇠락한 것과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IS 수괴 알바그다디, 개·겁쟁이처럼 사망”

    트럼프 “IS 수괴 알바그다디, 개·겁쟁이처럼 사망”

    “작전 뒤 현장서 DNA 검사로 신원 확인”‘현상금 290억원’ 알바그다디 5년간 추적2014년 이라크서 IS 수립 선포한 인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 이들립 지역에서 이뤄진 작전에 미군 특수부대가 투입됐으며 알바그다디는 스스로 자살 조끼를 터뜨려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과 함께 작전을 지켜봤고 알바그다디가 ‘개처럼, 겁쟁이처럼’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는 사망 현장에서 DNA 검사로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알바그다디의 많은 동료가 이번 작전 과정에서 사망했지만, 미군 사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작전에 도움을 준 러시아, 시리아, 터키와 이라크의 지원에 감사하다는 뜻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은 미국이 남아있는 IS 테러리스트를 계속 추적할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앞서 외신들은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아래 26일 알바그다디를 겨냥해 시리아 이들립 지역에 대한 공습을 비밀리에 전개했다고 보도했으며,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아주 큰 일이 방금 일어났다!”고 적었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27일 밤 10시) 중대 성명을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에서 IS 수립을 선포한 인물이다. 서방 정보당국은 5년 동안 그의 소재를 추적해왔다. 특히 미국은 알바그다디에게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500만달러(한화 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그를 쫓아왔다. 전문가들은 IS의 전성기였던 2014년부터 3년간 알바그다디가 파급한 영향력은 9·11 테러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알카에다의 우두머리 오사마 빈라덴(2011년 사살)에 버금가는 것으로 평가한다. 알바그다디는 1971년생으로 이라크 중북부 사마라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이브라힘 알리 알바드리 알사마라이로 알려졌다. 2014년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을 맞이해 6월 29일 국가 수립을 선포한 IS는 그를 ‘칼리파(초기 이슬람 시대의 신정일치 지도자) 이브라힘’으로 발표했다. 미군 주도 연합군이 IS 소탕을 위해 뒤쫓는 가운데 그동안 알바그다디의 사망설이 수차례 보도됐지만 매번 오보로 확인됐다. 미군과 함께 IS 격퇴전을 수행해 온 시리아민주군(SDF) 총사령관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의 합동 정보작업을 통한 성공적이고 역사적인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마즐룸 아브디 SDF 총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IS 수괴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이 이뤄졌음을 거듭 전했다. 그는 트윗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하기 위한 합동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5개월 동안 정보 협력과 정확한 감시가 이뤄졌다”면서 “이 위대한 임무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주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위해 멧돼지 210마리 사살

    제주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위해 멧돼지 210마리 사살

    제주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야생 멧돼지 포획에 나서 이달 25일까지 210마리를 사살했다.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매일 포획단 17개팀, 38명의 인원을 투입해 25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구역 내에서 58마리, 제주시에서 28마리, 서귀포시에서 124마리를 사살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도축장으로 출하하는 모든 어미돼지 등에 대한 검사를 지속 추진하고, 타 지역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한 열처리 가공품목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고 있다. 또 공항 방역 요원을 30여명까지 늘리고, 축산 밀집지역 등에 100여명을 투입해 축산 차량에 대해 24시간 소독을 벌이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망이 뚫리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현우 제대, “1사단에서 지내는 동안..” 군 생활 언급

    이현우 제대, “1사단에서 지내는 동안..” 군 생활 언급

    이현우 제대 소식이 전해졌다. 이현우는 1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1사단 수색대대에서 약 20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신고했다. 이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군 생활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먼 길 찾아와주신 팬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사단에서 지내는 동안, 활동을 하면서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현우는 군복을 입고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이현우는 복귀작으로 뮤지컬 영화 ‘영웅’을 확정 지으며 ‘열일’ 행보를 예고한다.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 극 중 이현우는 안중근(정성화 분)과 암살 작전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군의 막내 ‘유동하’ 역할을 맡았다. ‘유동하’는 조국을 되찾기 위한 일념 하나로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에 나선 인물로, 패기 넘치는 비장함을 선보이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현우 SNS 전문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군 생활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먼 길 찾아와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사단에서 지내는 동안, 활동을 하면서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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