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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학살서 부상자 지키다가…팔레스타인계 구급대원 사망 [월드피플+]

    하마스 학살서 부상자 지키다가…팔레스타인계 구급대원 사망 [월드피플+]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공격 과정에서도 끝까지 현장에 남아 부상자들을 치료하다 숨진 아랍계 구급대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7일 이스라엘 동남부 네게브 사막의 음악축제장에서 끝까지 본분을 다하다 목숨을 잃은 구급대원 와드 다라우셰(23)의 사연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계 아랍 소수민족으로 이스라엘에 정착해 살아온 다라우셰는 끔찍한 학살극이 벌어진 이날 음악축제장에 구급대원으로 파견돼 근무 중이다. 그러나 7일 아침 6시30분쯤 공습 사이렌과 함께 음악이 끊기며 로켓이 머리 위를 날아가기 시작했고 곧 하마스 대원들이 축제 참가자 약 3500명을 향해 총을 쏘며 학살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결국 약 260명 이상의 사람들이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가자지구로 강제로 끌려간 인질들도 15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이처럼 끔찍했던 순간 모든 사람들이 현장에서 도망칠 때에도 다라우셰는 놀랍게도 자리를 지켰다. 몰려드는 부상자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킨 것. 결국 그는 부상자 중 한 명에게 붕대를 감아주다 하마스의 총탄을 맞고 쓰러져 숨졌다. 살아남은 동료 구급대원은 유가족에게 남긴 증언을 통해 "다라우셰가 대피하는 것을 끝까지 거부했다"면서 "자신이 아랍인으로 언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중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고 털어놨다. 다라우셰의 유가족도 "그의 운명적인 결정으로 인해 온가족이 고통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그러나 마지막 순간 그가 남긴 말은 우리에게 유일한 자부심과 위안"이라며 안타까워 했다.보도에 따르면 다라우셰는 이스라엘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팔레스타인계 아랍 소수민족 출신이다. 특히 그는 이스라엘 시민이지만 팔레스타인계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아왔으며 여기에 양 측의 분쟁이 발생할 때 마다 중간에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같은 이유로 그는 평소 유대인과 아랍 시민 간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에서도 일해왔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다라우셰는 영웅으로 축복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추모했다.   
  • 하마스에 8살 딸 잃은 아버지가 ‘미소’ 지은 이유 [월드피플+]

    하마스에 8살 딸 잃은 아버지가 ‘미소’ 지은 이유 [월드피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양측에서 40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마스에 의해 어린 딸을 잃은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토마스 핸드는 7일 새벽, 하마스의 공습이 시작된 직후 급히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지만, 이내 이웃집에 놀러갔던 8살 딸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핸드는 딸의 죽음을 알게 된 뒤 도리어 ‘미소’를 지었다. 어린 딸이 하마스에 의해 납치돼 두려움에 떨며 온갖 고문과 고통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게 차라리 낫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핸드는 최근 CNN과 한 인터뷰에서 “딸 에밀리가 숨졌다는 걸 알고는 미소지으며 ‘다행이다’라고 말했다”면서 “(딸이 죽은 것이) 내가 아는 가장 나은 가능성이었다. 아이가 어두운 방에 갇혀 두려움에 떨며 매 순간 고통받을 수 있는 상황에 비하면, 차라리 죽음이 축복”이라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갓난아기와 어린이까지 무차별 살해한 하마스, 왜? 하마스는 이번 공습에서 민간인, 더 나아가 갓난아기와 어린이까지 무차별 살해하고, 그도 모자라 참수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지난 11일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집단농장)에서는 참수된 영유아들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그 수는 40여 명에 육박했다. 하마스는 또 공습 직후 어린아이와 노인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납치해갔으며,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민간인이 약 150명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마스가 이번 공습에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까지 무차별 살인을 저지른 배경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깊은 분노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마스의 민간인 살해라는 만행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으나, 이스라엘이 그동안 팔레스타인 국민을 탄압해 온 역사가 상상 이상의 극악한 테러로 표출됐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임박…사상자 더 늘어날 듯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오욕적인 공습을 당한 이스라엘은 하마스 및 이슬람 테러 조직의 통치 능력과 군사능력을 완전히 파괴하기 위한 대규모 지상전을 준비 중이다. 이스라엘은 이번 지상전에 수만 명의 병사를 투입할 것으로 보이며, 2006년 레바논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침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현실화 할 경우, 이는 지난 2008년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내전을 벌인 1차 가자 전쟁 이후 처음으로 가자지구 점령을 시도하는 전쟁이 된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장교들의 말을 언급해 “군사 작전을 펼칠 이스라엘 기동타격대에는 보병대 외에도 탱크, 공병대, 특공대가 포함된다”면서 “지상군은 전투기와 전투용 헬리콥터, 공중 드론과 포병의 엄호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군사 작전은 당초 지난 주말에 하기로 계획됐으나 날씨가 흐려 공중 엄호를 받기 어려운 까닭에 ‘며칠 정도’ 지연됐다는 것이 장교들의 전언”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 및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방패’ 삼을 듯 하마스가 7일 공습 당시 납치한 이스라엘 및 외국인 인질 100여 명과 가자지구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삼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자지구 내 3만명 안팎으로 추정되는 하마스 대원과 민간인의 구분은 사실상 쉽지 않다.따라서 주민 대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이스라엘 지상군이 투입돼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민간인이 하마스로 오인돼 사살되는 참극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하마스 역시 보복 차원에서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들을 무차별 살해할 수 있는 만큼, 양측 모두에게서 대규모 민간인 피해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한국 감사합니다” 韓수송기, 이스라엘 일본인 태우자 벌어진 일(종합)

    “한국 감사합니다” 韓수송기, 이스라엘 일본인 태우자 벌어진 일(종합)

    이스라엘 파견 軍수송기, 14일 밤 무사 귀국장기체류자·단기여행객 등 우리 국민 163명일본인 51명 등 외국인도… “인도적 차원”외교부 “日정부, 외교 채널 통해 감사의 뜻”일본서 화제 되며 “한국에 감사” 반응 쇄도“일본은 국민 지키지 않나” 정부 비판 높아 “한국군 덕분에 일본인 51명이 구조되었습다. 정말 감사합니다.”(엑스·옛 트위터) 14일 일본 온라인상에 한국에 감사를 표하는 글과 댓글들이 수없이 등장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에 파견된 우리 군 수송기가 이날 우리 국민뿐 아니라 일본인들도 함께 태우고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일본 정부도 사의를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10시 45분 이스라엘에서 긴급 귀국하는 우리 국민들이 탑승한 군용기가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하면서 카미가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 대사가 각각 외교채널을 통해 감사의 뜻을 우리 측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공군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1대를 전날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보냈다. 전날 정오쯤 김해국제공항을 이륙한 시그너스는 약 15시간의 비행 끝에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 14일 새벽 다시 한국으로 출발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은 장기 체류자 81명과 단기 여행객 82명 등 163명이다. 여기에 일본인과 일부 일본인의 타 국적 배우자 등 51명, 싱가포르인 6명도 함께 탔다. 가용좌석 230여석 중 탑승을 희망하는 한국인을 제외하고도 좌석이 남아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인 등 탑승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외교부와 국방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알린 군 수송기 파견 소식은 즉각 일본에도 전해졌고, 일본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엑스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본인들을 함께 태우기로 한 한국 정부의 결정에 감사를 표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들은 해당 소식을 전한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 등 보도를 리트윗하며 “한국군 여러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은 친구. 양국은 항상 좋은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국제 협력 정신에 감사드린다” 등 반응을 보였다. 요미우리신문의 관련 기사에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4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야후 재팬에 하루 동안 올라온 국제 뉴스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댓글 수를 기록했다. “(한국 정부의) 호의에 솔직히 감사드리고 싶다. 이런 일이 늘어나면 서로의 관계도 좋아지리라 생각한다”고 적은 댓글은 무려 3만 8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윤석열 출범 이후 밀착하는 한일 관계가 이번 일을 낳은 것이라고 분석한 네티즌도 있었다. 한 일본 네티즌은 “(한국) 대통령이 바뀐 뒤로 ‘그동안의 반목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며 “아직 종군 위안부 문제 등 뿌리 깊은 것들이 있지만 결국 슬픈 역사와 민족의 차이를 받아들이면서 서로 돕고 인정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 한편으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일본 내각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정부의 늑장 대응을 드러낸 격이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심이 자꾸 불어난다”, “일본인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 그것이 일본의 현실이다” 등 신랄한 반응을 쏟아냈다. 일본의 대응을 돌아봐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왔다. 미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의 도쿄 특파원인 다카하시 코스케는 “한국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한국인 23명이 탈레반에게 납치돼 인질이 돼 그중 2명이 사살당한 처참한 사건을 겪었다. 이번처럼 군 수송기를 신속하게 파견해 자국민을 대피시킨 것에는 아프간의 교훈이 있다”라며 “일본의 위기 관리 능력이 재차 추궁당하고 있다. 한국이 한 것을 왜 일본은 하지 못했나”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가 파악한 이스라엘에 남아있는 한국인은 14일 기준 장기 체류자 440여명과 단기 체류자 10여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들의 안전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에 빚이 생겼다” 이스라엘 일본인들 태운 韓수송기에 日 ‘시끌’

    “한국에 빚이 생겼다” 이스라엘 일본인들 태운 韓수송기에 日 ‘시끌’

    이스라엘 파견 軍수송기, 우리 국민 163명 수송일본인 51명·싱가포르인 6명도… “인도적 차원”일본에서도 화제 되며 “한국에 감사” 반응 쇄도“일본은 국민 지키지 않나” 日정부 비판도 높아 “(한국 정부의) 호의에 솔직히 감사드리고 싶다. 이런 일이 늘어나면 서로의 관계도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14일 우리 군 수송기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에서 우리 교민뿐 아니라 일본인 51명도 함께 태우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한 일본 요미우리신문 기사에 달린 이 베스트 댓글에는 무려 3만 8000여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우리 외교부가 발표한 보도자료를 받아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에서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를 파견하고 일본인 51명이 동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적 배려에서 대피에 협력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엔 오후 8시 현재 4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이날 야후 재팬에 올라온 국제 뉴스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댓글 수를 기록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우선 앞다퉈 한국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 관계자의 배려에 감사한다”, “한국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한국에 빚이 생겼다” 등 내용을 적은 댓글들이 수천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윤석열 출범 이후 밀착하는 한일 관계가 이번 일을 낳은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한 일본 네티즌은 “(한국) 대통령이 바뀐 뒤로 ‘그동안의 반목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며 “아직 종군 위안부 문제 등 뿌리 깊은 것들이 있지만 결국 슬픈 역사와 민족의 차이를 받아들이면서 서로 돕고 인정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와 함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일본 내각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늑장 대응을 드러낸 격이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심이 자꾸 불어난다”, “일본인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 그것이 일본의 현실이다” 등 신랄한 반응을 이어갔다. 또한 “일본도 한국이 곤란할 때 손을 뻗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 “이럴 때 나라를 불문하고 서로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나도 일본에서 곤란할 외국인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 “이웃이기에 (한일 양국이)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 등 반응도 많았다. 일본의 대응을 돌아봐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왔다. 미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의 도쿄 특파원인 다카하시 코스케는 “한국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한국인 23명이 탈레반에게 납치돼 인질이 돼 그중 2명이 사살당한 처참한 사건을 겪었다. 이번처럼 군 수송기를 신속하게 파견해 자국민을 대피시킨 것에는 아프간의 교훈이 있다”라며 “일본의 위기 관리 능력이 재차 추궁당하고 있다. 한국이 한 것을 왜 일본은 하지 못했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우리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날 오전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를 파견해 한국인 163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시그너스는 전날 한국을 출발,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저녁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한 뒤 14일 새벽 한국 국민 163명과 일본인 51명, 싱가포르인 6명 등 총 220명을 태우고 한국으로 출발했다. 가용좌석 230여석 중 탑승을 희망하는 한국인을 제외하고도 좌석이 남아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인 탑승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수송기는 이날 밤늦게 성남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제발 살려주세요”...하마스에 납치된 휠체어 탄 장애소녀

    “제발 살려주세요”...하마스에 납치된 휠체어 탄 장애소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과정에서 당시 음악축제에 참여했던 장애 소녀까지 납치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영국 더 타임스 등 외신은 스스로 말하거나 걸을 수 없는 소녀 루트 페레즈(17)가 7일 하마스 대원들에게 납치됐다고 보도했다. 선천성 유전질환인 근이영양증을 앓고있는 루트는 휠체어를 타고 아빠 에릭과 함께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사막지대에서 열린 음악축제에 참가했다. 그러나 이날 아침 공습 사이렌과 함께 음악이 끊기며 로켓이 머리 위를 날아가기 시작했고 곧 하마스 대원들이 축제 참가자 약 3500명을 향해 총을 쏘며 학살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결국 약 260명 이상의 사람들이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가자지구로 강제로 끌려간 인질들도 15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이렇게 사건이 벌어진 지 1주일 가까이 흘렀지만 페레즈 부녀의 생사여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특히 루트의 경우 휠체어를 타고 있으며 튜브를 통해서만 음식물을 섭취하고 있어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루트의 언니 야밋은 "두 사람이 살아있다면 제발 아빠가 동생을 돌볼 수 있게 해달라"면서 "아빠는 루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하마스에 호소했다. 이어 "축제 당시 휠체어에 앉아 즐거워하는 동생을 모습을 보며 너무나 행복했다"면서 "아빠와 동생 먼저 축제장을 떠난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하마스의 충격적인 학살극은 7일 아침 6시30분쯤 이스라엘 동남부 네게브 사막의 음악 축제장에서 벌어졌다. 당시 하마스 대원들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총격을 벌였으며 이를 피해 도망치는 사람들의 긴박한 상황이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가까스로 차를 타고 탈출한 엘라드 하킴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무장괴한들이 칼라시니코프(자동소총)를 들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우리가 지나가자 우리에게 총격을 시작했다"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들판에 숨어 있다가 탈출한 아릭 나니도 "그것은 단지 학살, 완전한 학살이었다"며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 가장 아름다운 복수, 용서… 극단·분열의 치료제, 애도

    가장 아름다운 복수, 용서… 극단·분열의 치료제, 애도

    “용서가 없으면 인류는 생존할 방법이 없다.” 극단의 분열과 분노가 서로 치받는 시대, 용서와 화해가 세상을 구할 가치라는 고언이 소설로 펴 나왔다. ‘인간시장’(1981)의 작가 김홍신(76)이 6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다. 1971년 ROTC 출신의 육군 소위 한서진은 사살된 북한 장교의 시신에 십자가를 꽂고 명복을 빌어 준다. 흙으로 돌아가는 영혼의 마지막 순간 앞에 피아(彼我) 구분은 부질없는 것, 그의 넋을 위무한 것이다. “사람이 죽으면 흙이 됩니다. 흙은 빨갱이도 적군도 아닙니다. 그냥 흙일 뿐이니 미워할 가치도 없습니다.”(67쪽)하지만 엄혹한 시기 국가권력은 그를 국가보안법과 반공법을 위반한 ‘빨갱이’로 몰아 형무소에 가둔다. 가족은 물론 생에서 착실히 쌓아 올린 것들을 한꺼번에 잃은 그는 제 안에 내재된 인류애를 잃고 복수심에 매몰돼 범행을 저지른다. 죽은 넋을 위해 기도하는 손. 이는 작가가 1971년 강원 철책선 부대에서 육군 소대장으로 복무했을 때의 경험에서 뿌리를 낸 것이다. 당시 부대에서 육로로 침투하던 북한군을 사살하자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작가는 시신 옆에 나무를 깎아 만든 십자가를 꽂고 기도를 건넸다. 이 일로 보안대의 조사를 받은 것까지가 ‘팩트’이고 이후는 ‘픽션’이다. ●“용서·애도하는 마음, 이념·좌우 갈등 완화해 줄 것” 작가는 “요즘은 ‘빨갱이’가 흔히 하는 말이지만, 우리 젊은 시절에만 해도 ‘빨갱이’라는 호명은 가장 잔혹한 형벌이었다.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요즘 한국 사회에서 이념, 좌우 갈등이 극대화되고 있는 양상을 우려하며 타인을 진정으로 용서하고 애도하는 마음이 이를 완화하고 해소할 수 있을 거란 바람을 전했다. 당시의 경험을 가슴에 품고 있다 50년 만에 소설로 세상에 내보낸 이유다. 점차 용서의 가치를 깨달아 가는 한서진을 통해 작가는 무너지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지키려는 인간의 존엄함을 드러낸다. 그리고 “최고의 복수는 상대에게 똑같이 되갚아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가치를 굳건하게 지켜 내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서진의 딸 자인이 아버지의 유고를 읽고 그의 삶을 짚어 보는 액자식 구성으로 짜인 소설은 현재와 과거의 동선을 자유롭게 오간다. 김종회 문학평론가는 작품에 대해 “당대의 정치적 억압과 군문(軍門)의 부조리한 제조들, 서슬 퍼렇게 잔존하는 이념의 허상을 헤치고 인간이 왜 존중받아야 하는지 실감나게 서술했다”고 평했다. 다만 작가가 거듭 강조한 복수에서 용서로 돌아서는 ‘각성’의 과정을 치밀한 조직감으로 서사를 쌓아 올리는 대신 간략히 봉합하는 듯 마무리해 아쉽다. ●3년 뒤 등단 50년… “두 권 더 써 140권 완성하고싶어” 3년 뒤면 등단 50주년을 맞는 작가의 목표는 앞으로 소설 두 권을 더 써 140권의 저작을 완성하는 것이다. “남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게 살자고 기도한다. 쓰는 속도는 느리지만 죽는 날까지 정진해 내 이야기를 사랑해 준 독자들에게 보답할 방법을 찾겠다.”
  • “하마스 24명 사살”…마을 지켜낸 이스라엘 여전사 [월드피플+]

    “하마스 24명 사살”…마을 지켜낸 이스라엘 여전사 [월드피플+]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과정에서 노련한 대처로 주민들을 지켜내고 총 24명 이상의 하마스 대원을 사살한 이스라엘의 여전사가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10일 미국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하마스의 공격 직후 키부츠(집단농장)을 지켜낸 여성 인바 리버만(25)의 사연을 조명했다. 리버만은 가자지구로부터 불과 1마일 떨어진 지역인 니르 암의 보안요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근무해왔다. 운명의 날인 지난 7일 이른 아침 리버만은 평소 들려온 소리와는 다른 폭발음을 듣고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이에 상황이 심각함을 감지한 그는 서둘러 무기고를 열고 12명으로 구성된 보안팀에 총을 분배하고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특히 긴박한 과정에서도 리버만은 팀원들을 매복 공격이 가능한 전략적인 위치에 배치시키는 노련함도 잊지않았다. 이후 실제로 하마스 대원들이 총격을 가하며 이곳 키부츠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곧 리버만과 팀원들 간의 4시간의 걸친 혈투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리버만과 보안팀은 총 24명 이상의 하마스 대원들을 사살했으며 이중 리버만은 5명을 직접 사살했다. 키부츠 주민인 일리트 파즈는 "리버만은 외부 도움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작전에 들어갔다"면서 "이같은 사전 조치로 인해 큰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SNS)에는 리버만의 대처를 칭송하는 글들이 이어지며 이스라엘의 영웅으로 치켜세웠다. 현지 네티즌들은 "그의 영웅적 행동은 여러 세대에 걸쳐 이스라엘의 전설로 전해지게 될 것"이라면서 "리버만 덕분에 지역 내 아무런 피해를 입지않은 키부츠가 됐다"고 적었다. 실제로 현지 공동체 마을인 키부츠의 피해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특히 크파르 아자 키부츠의 경우 10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하마스에 학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아기를 포함해 온 가족이 침실 등 집 안에서 총에 맞아 숨졌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아기 시신만 40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어린이는 참수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 하마스 고위 간부 2명, 이스라엘군 공습에 사살됐다

    하마스 고위 간부 2명, 이스라엘군 공습에 사살됐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한 보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IDF)이 간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해 하마스 고위 간부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하마스 테러 조직의 정치국 고위 간부이자 내무 관계 책임자인 자카리아 아부 마아마르가 이스라엘군의 항공기에 피격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사살된 이 책임자는 하마스 고위 의사 결정권자 중 한명으로, 가자지구 내 테러 단체 간의 조정을 맡았다. 이스라엘에 대한 수많은 테러 활동 계획에도 관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책임자 외에도 하마스 경제 장관인 조아드 아부 슈말라도 공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자지구 안팎에서 테러 자금 조달을 관리하고, 이스라엘 민간인과 이스라엘 정부를 대상으로 한 여러 테러 작전을 지휘했다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했다. 하마스 측 관계자 역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가 공습당해 하마스 지도자 두 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에 확인했다.한편 로이터통신은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으로 인한 이스라엘 측 사망자가 1200명으로 늘었다고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쟁 사망자는 양측에서 2000명가량으로 늘어났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 별개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공습을 지속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 전망이다.
  • 사살하고 불지르고…하마스 ‘만행’ 셀프 촬영 (영상)

    사살하고 불지르고…하마스 ‘만행’ 셀프 촬영 (영상)

    이스라엘 남부 농업공동체(키부츠) 베에리를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본인들의 ‘만행’을 셀프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됐다.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가자지구에서 직선으로 약 8㎞ 떨어진 이스라엘 베에리를 기습했다. 인구 1000명의 작은 마을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총을 난사해 주민들을 학살하고 민가에 불을 질렀다. 이날 오전 5시 55분 현지 페쇄회로(CC)TV에는 AK-47 돌격소총으로 무장한 방탄복 차림의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마을로 침투하는 모습이 찍혔다.무장대원들은 경비력과 민간인 2명을 사살한 후 마을로 본격 진입했다. 당시 하마스 무장대원이 헬멧에 부착한 고프로 카메라에는 무장대원들이 주민의 반려견을 사살하고 민가로 난입, 약탈 후 불을 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피가 흥건한 민가와 시신이 나뒹구는 인도를 가로질러 베에리 주민이 등 뒤로 손이 묶인 채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끌려 가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도 확산했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베에리를 17시간 가량 점거했다. 이스라엘군이 베에리를 포함한 남부 통제권을 되찾을 후 베에리에서는 시신 108구가 발견됐다. 이는 베에리 전체 인구의 약 10%에 해당한다. 10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에리에서 살아남은 이스라엘 정치인 하임 젤린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마치 자기 땅처럼 베에리를 돌아다녔다.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사람을 납치했고 집을 불태웠다”고 밝혔다. 그는 마을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학살’이라고 묘사했다.7일 하마스의 기습과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현재까지 양측 합계 사망자 2100명, 부상자 7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군은 11일 현재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2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 건국 이후 75년 만에 최대 사망자 규모다. 가자지구에서 4.8㎞ 떨어진 크파르 아자에서는 참수된 아기 등 영유아 시신 40구가 수습됐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알자리라는 이날 현재까지 집계된 가자지구 사망자는 어린이 260명과 여성 230명을 포함해 900명이며, 부상자는 4500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대원 시신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000명을 훌쩍 넘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장병 50명을 포함해 최소 150명의 인질도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중국적자를 비롯한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에 따른 외국인 사망자, 실종자, 인질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 “이혼, 넌 두번 난 한번” 돌돌싱 이지현 손절한 돌싱女연예인

    “이혼, 넌 두번 난 한번” 돌돌싱 이지현 손절한 돌싱女연예인

    ‘돌싱’ 오승은이 ‘돌돌싱’ 이지현을 빠르게 손절해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신화 김동완, god 데니안,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 코요태 김종민, 쥬얼리 이지현, 더 빨강 오승은, 채연 등 2000년대 예능에서 활약한 가수들이 총출동해 ‘예능 동창회’를 열었다. 오랜만의 회동에 들뜬 이지현은 돌연 “근데 비 오는 날 나이 먹고 동창회 하는 거 아니다. 제일 위험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채연은 “동창회가 사실 위험할 순 있다. 유부녀, 유부남은 위험할 수 있다. 옛 추억을 생각하고 옛 첫사랑과 대면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거들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다 솔로잖아”라고 강조했다. 이에 ‘돌싱’ 이지현은 역시 돌싱인 오승은에게 “언니 우리 그냥 집에 가자”며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오승은은 이지현에게 “넌 두 번이지만 난 한 번”이라며 빠르게 선을 그었다. 이지현은 얼굴을 가리며 당황했고, 깜짝 놀란 김동완이 “너 두 번 갔다 왔어?”라며 확인 사살을 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내 김동완은 “남들은 한 번도 못 하는데 두 번 하면 얼마나 좋아”라고 이지현을 감쌌다. 이지현은 “나보다 바쁘게 산 사람 없잖아”라며 자학 개그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현은 2013년 결혼해 딸과 아들을 낳았으나 3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17년 안과전문의와 재혼했으나 3년 뒤 파경을 맞았다. 이지현은 현재 딸과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오승은은 사업가와 1년여의 교제 끝에 2008년 결혼했으나 6년 만에 이혼했다. 오승은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사망자 1000명 육박… 헤즈볼라 가세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사망자 1000명 육박… 헤즈볼라 가세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 이틀 만에 양측 사망자 수가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레바논 남부에 근거를 둔 또 다른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박격포 공격을 하면서 확전 우려도 제기된다. 이스라엘군(IDF)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침투했던 남부 대부분 지역의 통제권을 지난 밤사이 회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 주민 수십명이 인질로 잡혀 있던 스데로트의 베에리 키부츠를 비롯한 최소 8곳에서는 여전히 교전이 진행 중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어제 이스라엘 남부와 가자지구에서 시작된 교전 중에 4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테러범을 사살하고, 수십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이스라엘에 대한 박격포 공격을 시작하는 동시에 무장대원들을 침투시킨 하마스는 이날도 추가로 대원들을 이스라엘 남부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 영토에 병력을 보충해 그곳에서 싸우는 전사들에게 도움을 줬다”며 “하마스 대원들은 아직도 이스라엘에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의 무력충돌이 계속되면서 인명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 공보실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600명 이상이며, 인질로 잡혀간 사람도 1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또 부상자도 2000명이 넘었으며 이 가운데 200명은 위중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이날까지 370명이 죽고, 2200명이 부상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집계했다. 한편 이스라엘 북부지역에서는 헤즈볼라가 골란고원의 이스라엘 점령지 셰바 팜스에 여러 발의 로켓과 박격포를 쏜 뒤 배후를 자처했다. 셰바 팜스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영토 분쟁 지역이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포탄이 날아온 레바논 남부를 겨냥해 보복 포격을 가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저항군에 연대하는 차원에서 우리 전사들이 오늘 아침 레바논의 셰바 팜스 인근에 있는 시온주의자 군대를 공격했다. 포탄이 이스라엘군 레이더를 타격했다”고 말했다.
  • 생방송 중 기자 뒤로 ‘펑’…이스라엘 보복 그대로 담겼다

    생방송 중 기자 뒤로 ‘펑’…이스라엘 보복 그대로 담겼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자 이스라엘 역시 보복에 나선 가운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건물을 공습한 장면이 방송화면에 담겼다. 8일(현지시간) 중동 매체 알자지라가 가자지구의 상황을 생방송으로 전하던 도중 이스라엘의 공습 장면이 그대로 송출됐다. 당시 화면을 보면 알자지라의 윰나 엘 사에드 기자가 가자지구 상황에 관해 설명하려고 하는 순간 기자 뒤에 있던 한 건물에 폭격이 가해진다. 건물에 섬광이 일며 큰 폭발음이 나자 기자는 비명을 지르며 움츠렸고, 건물에서는 잿빛 연기가 피어올랐다.이에 앵커가 “안전하다면 무슨 일이 있는지 설명하고, 안전하지 못하다면 대피하라”고 말하자 기자는 숨을 헐떡이며 “괜찮다. 가자지구 한복판에 있는 팔레스타인 타워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앵커는 “우리는 방금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타워는 가자지구의 고층 아파트로, 하마스와 연관 있는 건물이다.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인 전날 새벽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지역을 겨냥해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가했고,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무장대원을 침투시켜 총격전을 벌였다. 이스라엘 경찰은 박격포 공격과 함께 하마스 무장대원 200~300명이 침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무장대원들은 이스라엘 남부지역 주요 도시와 군 시설에 침투해 민간인과 군인들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가기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공격 하루 만인 이날 “악의 도시에서 하마스가 있는 모든 곳, 하마스가 숨어있는 모든 곳,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 조치를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의 군사·통치 역량을 파괴한다는 안보내각의 결정을 승인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성명을 통해 전투기로 하마스의 군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자지구의 두 고층건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군이 공격한 건물이 팔레스타인 타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로부터 반경 80㎞ 지역에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침투했던 남부 대부분 지역의 통제권을 지난 밤사이 회복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십명의 이스라엘 주민이 인질로 잡혀있던 스데로트의 베에리 키부츠를 비롯한 최소 8곳에서는 여전히 교전이 진행 중이다. 군 당국은 작전 과정에서 10여명의 무장대원을 사살하고 수십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이스라엘군 병사도 26명에 달한다. 한편 교전 이틀째인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는 300명 이상이 죽고 1864명이 다쳐 사상자 수가 21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의 이틀째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상자 수가 2000명 이상(사망자 256명, 부상자 1788명)으로 늘어났다.
  • [포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화염·연기 치솟는 가자지구

    [포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화염·연기 치솟는 가자지구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하마스 대원들이 침투한 이스라엘 남부에서 여전히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하마스와는 별개로 레바논 남부에 근거를 둔 또다른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박격포 공격에 나섰고 이스라엘이 즉각 대응 포격을 가했다. 이스라엘군(IDF)은 8일(현지시간)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침투했던 남부 대부분 지역의 통제권을 지난 밤사이 회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십명의 이스라엘 주민이 인질로 잡혀있던 스데로트의 베에리 키부츠를 비롯한 최소 8곳에서는 여전히 교전이 진행 중이라고 군 당국은 덧붙였다. 다만 베에리, 오파킴 키부츠에 잡혀있던 인질들은 구출됐고, 무장세력이 장악했던 스데로트 경찰서 상황도 정리됐다. 군 당국은 작전 과정에서 10여명의 무장대원을 사살하고 수십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이스라엘군 병사도 26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곳곳에 숨어있을 수 있는 하마스 무장대원을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이 지역 주민들을 계속 대피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스라엘 경찰은 전날 박격포 공격과 함께 하마스 무장대원 200∼300명이 침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무장대원들은 이스라엘 남부지역 주요 도시와 군 시설에 침투해 민간인과 군인들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가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밤샘 공습을 통해 가자지구의 헤즈볼라 관련 시설 426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10층 이상의 고층 건물도 10여채 포함되어 있다. 이스라엘 남부지역의 교전이 막바지로 접어들었지만 북부지역에서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등장해 긴장을 고조시켰다. 헤즈볼라는 이날 레바논 및 시리아와 접경한 골란고원의 이스라엘 점령지 ‘셰바 팜스’(Shebaa Farms)에 여러 발의 로켓과 박격포를 쏜 뒤 배후를 자처했다. 헤즈볼라의 공격을 받은 셰바 팜스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영토 분쟁 대상이기도 하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포탄이 날아온 레바논 남부를 겨냥해 보복 포격을 가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저항군에 연대하는 차원에서 우리 전사들이 오늘 아침 레바논의 셰바 팜스 인근에 있는 시온주의자 군대를 공격했다. 포탄이 이스라엘군 레이더를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앙숙인 이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공격에 개입함에 따라, 이스라엘이 이란의 ‘대리 세력’(Proxy)으로 부르는 시리아, 예멘, 이라크 등의 무장세력까지 전쟁에 가담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가지 하마드 하마스 대변인은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해 이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았다면서 “이란은 팔레스타인과 예루살렘이 해방될 때까지 우리 전사들과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전 이틀째인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는 300명 이상이 죽고 1864명이 부상해 사상자 수가 21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의 이틀째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역시 사상자 수가 2000명 이상(사망자 256명, 부상자 1788명)으로 늘어났다.
  • 먹이 섭취·짝짓기 계절 멧돼지… 부산 도심서 잇단 출현

    먹이 섭취·짝짓기 계절 멧돼지… 부산 도심서 잇단 출현

    최근 멧돼지들이 도심에 잇따라 출몰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시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멧돼지 557마리를 포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포획된 563건을 3분기 만에 앞지른 수치다. 최근에는 가을 텃밭 수확 철을 앞두고 먹잇감을 찾아 내려오는 멧돼지 등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2시 50분쯤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에 멧돼지가 출동한 포획단에 사살됐다. 지난달 29일 오후 11시쯤에도 부산 동구 범일동 한 버스정류장에 몸무게 100㎏으로 추정되는 멧돼지가 나타나 포획단이 잡았다. 부산시는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지를 위해 부산이 집중 포획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포수들이 매일 사냥개를 동원해 포획에 나서는 등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겨울 월동에 대비해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멧돼지의 특성상 먹잇감을 찾으려고 멧돼지가 도심까지 내려올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와 마주치면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말고, 주위 나무나 바위 등 신속히 몸을 숨기고 112나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특히 새끼와 동행하는 어미 멧돼지가 있는 경우는 공격성이 강하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 “나 혼자 러 군 113명 사살”...우크라 ‘고스트 스나이퍼’의 고백

    “나 혼자 러 군 113명 사살”...우크라 ‘고스트 스나이퍼’의 고백

    우크라이나군 최정예 부대의 스나이퍼 팀 지휘관이 지난 9개월 동안 홀로 러시아 군인 113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바흐무트의 유령'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군의 스나이퍼 팀을 소개했다. 지난 7월 영국방송 BBC를 통해서 보도돼 먼저 그 존재가 드러난 바 있는 바흐무트의 유령은 20여 명의 스나이퍼들로 구성된 우크라이나군 최정예 저격팀이다. 이들은 지난 9개월 간 은밀하게 바흐무트 일대에 나타나 러시아군의 지휘관 등 타깃이 나타나면 순식간에 사살하고 감쪽같이 사라진다. 이렇게 지난 9개월간 이들이 사살한 러시아군만 무려 558명으로 7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공개했던 524명에서 소폭 늘었다. 팀의 지휘관인 콜사인(호출부호) '고스트'(Ghost)는 "공격이 계획되면 우리 임무는 먼저 들어가서 그 지역을 청소하는 것"이라면서 "지난 9개월 간 우리 팀이 558명의 러시아 군인들을 사살했으며 이중 113명은 내가 죽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70m 떨어진 곳에서 저격이 이루어지는데 마지막 사살은 약 1.4km 떨어진 곳에서 이루어져 역사상 가장 장거리 저격으로 꼽힐 것"이라고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영국 특수부대와 같은 배럿(Barrett)의 저격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훈련 역시 영국군에게 받았다. 이들의 일과는 해질 무렵부터 시작해 해가 뜰 때 끝난다. 이들은 보통 차량으로 적 기지 인근으로 이동하고 이후부터 조용히 도보로 목표물에 접근한다. 이어 스나이퍼와 표적을 찾는 감적수가 2인 1조로 몇시간이고 목표물을 기다리다 목표물이 나타나면 그대로 총을 발사한다. 물론 적에게 접근하는 것과 임무를 마치고 다시 기지로 돌아오는 것 모두 적군과 포탄, 지뢰 등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위험의 연속이다.고스트는 이같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스나이퍼의 삶에 대해서 언급했다. 고스트는 "스나이퍼의 활동을 낭만적으로 묘사하며 매우 화려하게 보여주는 미국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면서 "우리는 하루 24시간 일하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완전히 엉망이 되기 때문에 다시 정상적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스나이퍼 훈련에 있어서 저격 훈련은 10%이며 나머지 90% 생존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면서 "살아남아 돌아오지 못하면 아무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휘관으로 활동하는 고스트는 과거 기업가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했을 때 처음 총을 들었다. 이후 지난 2016년 부터 미국, 영국, 캐나다 출신 교관들로부터 저격수 훈련을 받았으며, 그의 팀은 10개월 간 훈련 후 바흐무트에 배치됐다. 특히 고스트는 바흐무트에 배치된 이후 지금까지 팀원 중 단 한 명도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 경찰서에 들어와 난동 부리던 ‘멧돼지’ 사살

    경찰서에 들어와 난동 부리던 ‘멧돼지’ 사살

    경기 의정부경찰서 주차장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던 멧돼지가 경찰이 쏜 실탄 5발을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3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7분쯤 약 100kg 중량의 멧돼지가 후문을 통해 경찰서 주차장에 들어왔다. 이 멧돼지는 경찰서 벽과 순찰차 등을 잇따라 들이받는 등 몹시 흥분한 상태였고, 대로변으로 탈출을 시도 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38구경 권총 실탄 5발을 발사해 출몰 30분만에 멧돼지를 제압했다. 경찰 측은 “멧돼지가 대로변으로 탈출하는 것을 막으려는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관 2명이 무릎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우크라 저격부대 지휘관 “우리 부대, 적군 558명 사살…이 중 113명은 내가 직접”

    우크라 저격부대 지휘관 “우리 부대, 적군 558명 사살…이 중 113명은 내가 직접”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인 바흐무트 외곽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한 저격부대는 표적인 러시아 군인을 없애기 위해 숲과 들판을 은밀하게 이동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인사이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저격부대 ‘바흐무트의 유령들’(프리비디 바흐무타)의 지휘관 유령(프리비트·호출부호명)은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우리 임무는 저격수를 낭만적이고 매우 화려하게 묘사하는 미국 영화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자신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유령은 “우리는 24시간 일하고 낮과 밤을 구분하지 않는다. 주말도 없다”며 “임무를 완수하고 나면 완전히 지치고 모든 기운이 빠져 엉망인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부대가 지난 9개월간 러시아 군인 558명을 사살했으며, 이 중 113명은 자신이 직접 제거했다고 주장한다. 이 부대가 없앤 러시아 군인 수는 1개 대대 규모와 맞먹는다. 현재 전쟁 역사를 통틀어, 레이저 같은 정확도로 많은 표적을 제거한 저격수들의 이야기는 이전부터 전해졌다.바흐무트의 유령들 역시 무시무시한 평판을 만들고 있다고 인사이더는 전했다. 이 부대는 지난 7월 말에도 한 차례 언론에 소개됐다. 당시 영국 BBC 방송은 해당 부대의 주둔지를 직접 방문하고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인사이더가 우크라이나 상급 부대인 대통령 직속 여단의 소개로 접촉한 인물인 유령은 “우리는 가장 치열한 전장에 던져졌다. 공세나 반격 계획이 있을 때 우리 임무는 가장 먼저 들어가서 지역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임무는 보통 몇 명이 한 팀이 돼 경잡갑 험비 장갑차를 타고 이동한 뒤 다시 걸어서 표적에 저격총 사용이 가능한 거리까지 은밀하게 접근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저격은 총의 조준경을 통해 전자적으로 기록되는 데, 팀은 전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고위 장교부터 저격하고 주변 병사들을 차례로 제거한다. 그리고 표적들이 쓰러진 뒤 최소 3시간에서 최대 5시간까지도 해당 지역을 계속 관찰해 사살 여부를 확인한다. 유령은 자신의 부대가 부여받은 모든 임무가 기억에 남을 만큼 위험하지만, 가장 어려운 표적은 적의 저격수일 때라고 밝혔다. 그는 “그야말로 사냥꾼을 사냥하는 것이 임무”라며 “보통 70m 떨어진 표적을 공격하는 데 마지막으로 사살한 저격수는 2.5㎞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거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 높이(828m)의 3배가 넘는 것인데, 역사상 가장 먼거리에서 저격수를 사살한 기록으로 꼽힐 것이다.이 부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기는 미국제 바렛 M107A1 대물 저격소총이고, 그다음이 바렛 MRAD 다목적형 저격소총이다. 이밖에도 우크라이나제 UAR-10 반자동 저격소총과 스나이펙스 앨리게이터 대물 저격소총이 작전 상황에 따라 사용된다. 유령은 자신의 부대에 몇 명이 있다고 밝히지 않았지만, 약 20명의 저격수로 이뤄져 있다고 BBC 방송은 전한 바 있다. 이 부대는 지난 2월 바흐무트 전선에 투입되기 전까지 10개월간 집중 훈련을 거쳤고 그후 지금까지 그곳에 머물고 있다. 이 부대에서 저격술은 필수적인 기술이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고 유령은 말한다. 그는 훈련의 10%는 저격 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고 나머지 90%는 생존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벽하게 잘 쏠 수 있지만 만일 살아남지 못한다면 가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대는 이밖에도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믿음을 확고히 갖는 것을 가장 중요한 자질로 본다고 그는 말했다. 유령은 자신의 부대가 지금까지 치열한 전장에서 힘든 작전을 수행해왔는데도 지금까지 단 한 명의 부대원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와 다른 저격수 한 명 만이 전투 중 부상을 입었는데 임무 중 근처에서 지뢰가 폭발해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얼마 동안 병원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들의 생존 비결은 팀이 자급자족하고 끈끈하게 결속돼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는 또 “우리에게는 자체 운전병과 정비병도 있다. 모든 임무는 우리 스스로 해내고 있다”며 “외부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여전히 생존한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길고 피비린내 나는 전장으로 꼽히는 바흐무트 주변에서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바흐무트는 지난 5월 러시아 측에 점령당했는데 당시 전투 승리를 이끌고 철수한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최근 전장에 돌아왔다는 보고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 용병 기업은 얼마 전 수장이던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잃었다.
  • 튀르키예, 앙카라 폭탄 테러 저지른 PKK 이라크 북부 근거지 공습

    튀르키예, 앙카라 폭탄 테러 저지른 PKK 이라크 북부 근거지 공습

    튀르키예가 수도 앙카라 정부 청사 밀집 지역에서 폭탄 테러 시도가 벌어진 1일(현지시간) 곧바로 쿠르드계 무장세력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이라크 북부 근거지 공습에 나섰다. PKK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고 튀르키예 당국도 용의자 중 한 명이 PKK 소속임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는 1일이날 밤 성명을 통해 “이라크 북부 메티나, 하쿠르크, 칸딜, 가라 지역에서 테러리스트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습으로 동굴과 방공호, 저장고 등 PKK 관련 목표물 약 20개를 파괴하고 다수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 발표에 앞서 내무부는 “용의자 둘 중 한 명이 PKK 테러리스트 조직원임이 확인됐다. 나머지 한 명 신원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내무부는 또 사건 현장에서 C-4 폭발물 9.7㎏과 수류탄 3개, 유탄 발사기 1개, 소음기가 부착된 글록 권총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앙카라에서는 의회 개원을 앞두고 내무부 청사 입구에서 차량 폭탄 테러 시도가 있었다. 소형 상용차를 몰고 온 용의자 둘 중 한 명은 자폭해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관 두 명이 이 과정에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앙카라에서 폭탄 테러가 벌어진 것은 2016년 3월 도심 대로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하면서 37명이 숨진 이후 8년여 만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예정대로 의회 개원 연설을 하고 “시민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악당들은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테러 사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PKK는 쿠르드계 매체인 ANF 통신에 “우리 ‘불멸 여단’ 소속 팀이 튀르키예 내무부를 상대로 희생 작전을 벌였다”며 이번 사건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 튀르키예 앙카라 도심서 폭탄테러…용의자 2명 자폭·사살

    튀르키예 앙카라 도심서 폭탄테러…용의자 2명 자폭·사살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의회 건물 부근에서 폭탄테러 시도가 벌어졌다. 용의자 2명 중 1명은 자폭했고, 1명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튀르키예 의회 청사와 내무부 건물이 모여 있는 앙카라 도심에서 차량폭탄 테러 시도가 발생했다. 알리 예를리카야 내무부 장관은 “테러리스트 2명이 차를 타고 내무부 보안총국 입구에 도착한 뒤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폭발 이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경찰관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건 당시 수도 외곽까지 들릴 정도로 큰 폭발음이 울렸고 이후 다수의 총성도 들렸다. 용의자의 신원이나 범행 의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사건은 튀르키예 의회가 하계 휴회를 끝내고 재개원하기 몇 시간 전에 벌어졌고, 오전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연설도 예정돼 있었다. 튀르키예 의회는 이번 회기 중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동의안 비준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중립국인 스웨덴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서방 최대 군사동맹인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튀르키예는 스웨덴이 테러 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동맹 조직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반대하다가, PKK 관련자의 신병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다.
  • 파키스탄 자살폭탄테러 사망자 54명으로 증가 “IS 소행 의심”

    파키스탄 자살폭탄테러 사망자 54명으로 증가 “IS 소행 의심”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사람들이 예언자 무함마드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밤새 병원에서 중상자 2명이 사망하면서 54명으로 늘어났다고 관계자들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29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 마스퉁 지역의 군중들 사이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이는 파키스탄에서 수개월 만에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였다. 파키스탄 당국은 매우 위독한 상태인 5명을 포함해 거의 7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당시 두 명의 자살 폭탄 테러범이 경찰서 모스크에 접근했다고 말했다. 경비를 서던 요원이 한 명을 사살했지만 다른 한 명은 모스크에 접근해 폭발물을 터뜨렸고, 내부에 약 40명이 있는 상태에서 진흙 벽돌 건물이 무너졌다. 자웨드 레리 경찰서장은 가장 최근에 일어난 폭탄 테러와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는 밀라드운나비로 알려진 예언자 무함마드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기도를 마친 뒤 약 500명의 신자들이 모인 모스크 근처의 열린 공간에서 발생했다. 레리 서장은 폭탄 테러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일부는 용의자 또는 범인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DNA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르 알리 마르단 돔키 발루치스탄주 주지사는 “지금까지 조사된 모든 정황으로 볼 때 이번 공격은 자살 폭탄 테러로 보인다”고 말했다. 발루치스탄 주 마스퉁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는 사람은 아직 없다. 그러나 이전에 파키스탄 전역에서 치명적인 폭탄 테러를 자행한 적이 있는 이슬람국가(IS)의 지역 연계 조직이 배후로 의심받고 있다. IS는 며칠 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해 지휘관 중 한 명이 사망했다. 또한 지난달 30일에 IS가 감행한 테러로 인해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화주에 있는 한 경찰서 구내에 위치한 모스크에 폭발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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