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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고위 지도자 사살, 美 특수부대 ‘델타포스’… ‘명예 회복’

    IS 고위 지도자 사살, 美 특수부대 ‘델타포스’… ‘명예 회복’

    IS 고위 지도자 사살, 美 특수부대 ‘델타포스’… ‘명예 회복’ IS 고위 지도자 사살, 델타포스 16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고위 지도자인 아부 사야프를 사살하고 그의 아내를 체포한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는 합동특수전사령부(JSOC)의 핵심 전력이다. 국방부의 공식 명칭으로는 전투적응단(CAG)으로 불리지만 육군 특전단 제1 파견대- 델타라는 제식명을 따 델타 포스로 더 잘 알려져있다. 오사마 빈 라덴 제거로 유명해진 해군 특전단 6팀(SEAL Team Six)과 함께 JSOC 특수임무대(SMU)의 양대 축의 하나인 델타포스는 지난 1977년 11월 발족돼 지금까지 온갖 종류의 전쟁과 비밀공작을 수행해왔다. 델타포스는 직접 작전을 수행하는 3개 제대와 지원대를 포함해 800∼1000명 규모로, JSOC 예하부대 중 가장 크다. 통상 5년 이상의 군 경력자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체력과 지적 능력 및 심리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부대원들이 다시 6개월 동안 저격술, 폭파술, 차량도피술, 요인경호술 등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하고도 최종 검정을 거쳐야 요원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 대부분 육군 특전단(그린베레)과 레인저 출신인 요원들은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 등 관련기관에서 위탁교육을 받으며 전문기술을 다지기도 한다. 델타 포스는 창설자 찰스 백위드 대령이 영국 공수특전단(SAS)에서 위탁교육을 받은 경험 때문에 편제, 훈련 등에서 SAS와 유사하다. 델타 포스는 실패로 끝난 이란 인질 구출 작전(1980년)에서부터 그레나다 침공, 걸프전, 보스니아 내전, 아프간 침공과 대 테러전에 이르기까지 수십 차례 각종 비밀작전을 수행해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특수부대로 자리매김했다. 델타 포스는 지난해 7월 IS 세력의 중심지인 시리아 동부 락까에 억류된 제임스 폴리 기자 등 미국인 인질 구출 작전과 올 1월 이탈리아 여성 인질 두 명과 요르단 공군 조종사 한 명 등 세 명의 인질 구출 작전 과정에서 IS의 격렬한 저항 때문에 고배를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작전 성공으로 그동안 실추된 명예를 어느 정도나마 회복한 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고위지도자 사살, 부인 생포해 구금..무슨 일?

    IS 고위지도자 사살, 부인 생포해 구금..무슨 일?

    ‘IS 고위지도자 사살’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첫 기습 지상작전을 벌여 IS 고위 지도자를 사살하고 그의 부인을 생포했다. 미군이 인질 구출을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한 적은 있지만, IS 지도자 체포 및 사살을 위해 특수부대를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어젯밤 미군 특수부대에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고위 지도자와 그의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아부 사야프는 미군의 작전 과정에서 사살됐으며 생포된 그의 아내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수감됐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고위지도자 사살, 미군 특수부대 최초 동원..무슨 일?

    IS 고위지도자 사살, 미군 특수부대 최초 동원..무슨 일?

    ‘IS 고위지도자 사살’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첫 기습 지상작전을 벌여 IS 고위 지도자를 사살하고 그의 부인을 생포했다. 미군이 인질 구출을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한 적은 있지만, IS 지도자 체포 및 사살을 위해 특수부대를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어젯밤 미군 특수부대에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고위 지도자와 그의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아부 사야프는 미군의 작전 과정에서 사살됐으며 생포된 그의 아내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수감됐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델타포스 IS 고위 지도자 사살, 아내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수감

    델타포스 IS 고위 지도자 사살, 아내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수감

    ‘델타포스 IS 고위 지도자 사살’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첫 기습 지상작전을 벌여 IS 고위 지도자를 사살하고 그의 부인을 생포했다. 미군이 인질 구출을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한 적은 있지만, IS 지도자 체포 및 사살을 위해 특수부대를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어젯밤 미군 특수부대에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고위 지도자와 그의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아부 사야프는 미군의 작전 과정에서 사살됐으며 생포된 그의 아내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수감됐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고위지도자 사살, 무슨 일?

    IS 고위지도자 사살, 무슨 일?

    ‘IS 고위지도자 사살’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첫 기습 지상작전을 벌여 IS 고위 지도자를 사살하고 그의 부인을 생포했다. 미군이 인질 구출을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한 적은 있지만, IS 지도자 체포 및 사살을 위해 특수부대를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어젯밤 미군 특수부대에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고위 지도자와 그의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아부 사야프는 미군의 작전 과정에서 사살됐으며 생포된 그의 아내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수감됐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델타포스 IS 고위 지도자 사살, IS 주요한 돈줄 사라져 ‘부인은 생포’

    델타포스 IS 고위 지도자 사살, IS 주요한 돈줄 사라져 ‘부인은 생포’

    ‘델타포스 IS 고위 지도자 사살’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첫 기습 지상작전을 벌여 IS 고위 지도자를 사살하고 그의 부인을 생포했다. 미군이 인질 구출을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한 적은 있지만, IS 지도자 체포 및 사살을 위해 특수부대를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어젯밤 미군 특수부대에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고위 지도자와 그의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아부 사야프는 미군의 작전 과정에서 사살됐으며 생포된 그의 아내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수감됐다”고 말했다. 아부 사야프는 IS의 군사작전 지휘와 함께 석유·가스 밀매 등 재정문제를 담당해 온 고위 지도자로, IS의 주요한 ‘돈줄’이 석유밀매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의 사망은 IS에 적잖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그의 아내인 음 사야프 역시 IS 조직원으로, 각종 테러행위 가담은 물론이고 인신매매에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미군은 이날 작전 현장에서 노예로 잡혀 있던 소수계 야지디족 출신 젊은 여성 1명을 구출했다. 이번 작전과정에서 아부 사야프와 더불어 IS 조직원 10여 명도 사살됐으며 미군의 희생은 전혀 없었다. 카터 장관은 “이번 작전 중 사망하거나 부상한 미군은 없다”면서 “이번 작전은 미국과 미국의 동맹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에게는 어디서든 도피처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거듭 환기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임을 위한 행진곡/문소영 논설위원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2년 공개된 노래극 ‘넋풀이’의 삽입곡이다. 이 노래극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중 전남도청을 점거하다 계엄군에게 사살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과 1979년 노동 현장에서 ‘들불야학’을 운영하다 사망한 박기순의 영혼 결혼식에 헌정됐다. 당시 전남대 학생이던 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이 곡을 쓰고 소설가 황석영씨가 가사를 썼는데,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쓴 장편시 ‘묏비나리’ 일부를 빌렸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반복)”라는 가사가 평이하다. 그 때문에 100년쯤 뒤 이 노래를 ‘386세대의 반정부 투쟁가였다’고 한다면 고개를 갸웃할지도 모른다. 1894~95년 동학 농민혁명을 주동한 전봉준과 동학 농민들이 공주 우금치에서 조선의 관군과 일본군의 합동작전으로 거의 전멸하자 그 패배를 슬퍼한 백성이 널리 불렸다는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와 ‘임을 위한 행진곡’은 평이함에서 닮았다. 고종에게 반부패 개혁과 외세 배격을 요청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떼죽음을 당한 동학 농민들을 애도할 만한 과격함이 없다. ‘새야 새야’보다 100여년 전인 1792년 프랑스 공병장교 루제 드 릴이 쓴 프랑스의 국가 라 마르세예즈 가사의 호전성과 선동성이 비교될 정도다. 가사 1절에는 “시민들이여, 무기를 들고, 전투 대열을 구성하라/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라/불순분자들의 피로 길고랑을 물들여라”는 구절이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부가 또 논란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97년 정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후 정부 주관 첫 기념식이 열린 2003년부터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 기념식 본행사에서 기념곡으로 제창됐다. 관행이 형성된 것이다. 그런데 2009년 국가보훈처가 공식 행사에서 이 노래를 빼고 공식 기념곡을 공모하겠다거나, 2010년에는 기념식 식순에서 이 노래를 빼고 그 자리에 경기도 민요 ‘방아타령’을 넣어 물의를 빚었다. 올해도 공식 기념곡 지정 등을 요구했지만 무산되자 5·18 유족회와 광주시민단체 등이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해 반쪽짜리 관변 행사처럼 쪼그라들 것 같다. 노래 한 곡에 목숨 걸 일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같은 논리로 본행사에서 기념곡으로 제창하던 노래를 유가족들이 원하는데 목숨 걸고 못 부르게 할 이유도 없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민주화를 열망했던 시민과 젊은이들의 노래다. 그러니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도시, 광주의 시민에게 이번 5·18에는 꼭 돌려주길 바란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알샤밥이 배후 조종 vs ‘외로운 늑대’의 소행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무함마드 만평 전시회장 총격을 소말리아 테러단체인 알샤밥이 배후 조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미국 사회가 테러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판 ‘샤를리 에브도’ 사건으로 불리는 이번 테러 사건 열흘 전인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 출신의 미국계 알샤밥 조직원인 무자히드 미스키(25)가 총격 현장에서 사살된 엘턴 심프슨(31)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테러에 관한 글을 주고받았다고 CNN이 5일 보도했다. 무함마드 압둘라히 하산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미스키는 온라인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이슬람국가(IS) 모집책으로, 최근 벌어진 볼티모어 흑인 폭동을 이슬람 성전을 구현할 조직원 모집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알샤밥 가담을 위해 소말리아로 떠난 그는 이듬해 테러 혐의로 기소됐다. 미스키는 지난달 23일 트위터에 “무함마드 만평을 그린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테러를 감행했듯이 미국의 형제들도 나서야 한다”고 선동했다. 이에 심프슨은 “(미국자유수호단이) 텍사스에서 무함마드 만평 전시회를 열려고 한다. 그들이 언제쯤 테러 시도를 알게 될까”라며 화답했다. 심프슨은 범행 직전 트위터에 ‘텍사스 습격’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알라가 우리를 성스러운 전사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글을 남겼고, 미스키는 범행 직후 “언론의 1면을 장식할 것”이라며 범행을 순교로 미화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번 사건에 IS가 개입했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AP통신은 백악관 인사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은 심프슨이 IS에 선동당해 일어난 전형적인 ‘외로운 늑대형’ 테러”라고 설명했다. 한편 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들에선 이날 “(IS가) 미국 15개 주에 71명의 전사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 중 23명이 다가오는 일요일 (텍사스 총격과 같은)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글들이 유포돼 미국 사회에 공포를 더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용어 클릭] ■알샤밥 아랍어로 ‘청년’이라는 뜻을 지닌 소말리아계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2006년 알카에다의 연계 세력으로 출범해 7000명 넘는 조직원을 거느렸으나 미국과 아프리카 동맹군의 협공으로 세력이 급감했다. 2013년 케냐 쇼핑몰 ‘웨스트게이트’ 폭발 테러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최근 알카에다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했다.
  • IS “미국판 샤를리 에브도 우리 소행”… 추가 테러 경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미국 텍사스주 갈런드에서 벌어진 무함마드 만평 전시장 총격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추가 테러도 경고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IS는 5일 자체 라디오방송을 통해 “우리 전사 2명이 갈랜드의 전시장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이 전시는 선지자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IS는 “앞으로 더 크고 쓰라린 사건이 벌어질 것임을 미국에 말해 둔다”면서 “IS 전사들의 끔찍한 행동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무함마드를 주제로 만평 전시회가 열린 커티스 컬월센터에 난입해 총기 난사를 벌인 괴한 2명은 엘턴 심프슨과 나디르 수피로 확인됐다. 둘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통신은 IS가 이번 테러를 직접 조직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미국인 이슬람교도인 심프슨은 2006년부터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었다. 심프슨은 2010년 이슬람 무장세력에 가담하기 위해 소말리아로 향하려던 사실을 FBI에 감추려 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미국 언론은 IS의 영향을 받은 자생적 테러로 보고 있다. CNN은 심프슨이 ‘#텍사스습격’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알라가 우리를 무자히딘(성스러운 이슬람 전사)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범행을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심프슨과 달리 수피에 관해 아직 파악된 것은 없다. IS가 자신들의 소행을 주장한 직후 IS 관련 사이트에는 “우리의 손길이 그들의 목을 겨눌 수 있기 때문에 선지자를 그리기 전 수천 번을 생각하게 될 것”이라는 등의 찬양글이 다수 올라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미국판 ‘샤를리 에브도’ 무함마드 만평대회서 총격

    미국판 ‘샤를리 에브도’ 무함마드 만평대회서 총격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인근 도시인 갈런드에서 열린 무함마드 풍자 그림 경연대회장 바깥에서 3일 오후 7시(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 1명이 부상을 입고, 총을 쏜 용의자 2명이 현장에서 사살됐다. 용의자 가운데 한명은 이미 수사당국이 주목하고 있는 인물이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5년 전 테러단체 가입을 위해 아프리카로 출국하려다 수사당국에 조사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예언자 무함마드 풍자화 350점이 전시된 데 따른 보복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남성 2명이 차를 몰고 대회가 열린 커티스 컬월 센터로 돌진하면서 건물 바깥 보안 요원에게 20여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대응 사격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2명을 현장에서 사살했다. 경찰관 한 명은 발목에 총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온 차량에 폭탄이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시간 동안 차량에 접근하지 못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애로를 겪었다. 행사가 열린 커티스 컬월 센터는 지난 1월 친이슬람 행사가 열려 종교의 자유 논란에 불을 붙인 곳이다. 갈런드 경찰 대변인 조 한은 “당초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사건 직후 대회장과 주변 건물은 폭발 위험 때문에 접근이 금지됐고 경찰은 헬기와 병력을 동원해 주변에서 폭발물 탐색을 벌였다. 한 대변인은 “이들이 총격을 가하기 직전까지 경찰은 테러 징후나 첩보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풍자 경연대회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극우 성향의 미국자유수호협회(AFDI)가 1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개최했다. 행사에는 네덜란드 극우 정당인 자유당 당수 헤이르트 빌더르스가 참석해 반이슬람 연설을 했다. AFDI 회장인 파멜라 겔러는 “(이슬람의 과격성을 보여 주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인해 행사의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겔러는 “무함마드를 그렸다는 이유로 자행되는 폭력에 맞서 언론의 자유를 부각하고자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겔러는 뉴욕의 9·11테러 현장 주변에 이슬람 사원 건립 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버스와 지하철에서 무슬림을 야만인으로 비하하는 광고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반이슬람 운동을 주도해 왔다.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무함마드 만평을 게재한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이 총격 테러를 당해 12명이 숨지는 등 무함마드 풍자 행위는 각지에서 무슬림의 반발을 사고 있다. 무슬림은 경배할 때조차 무함마드의 성화나 성상을 쓰지 않는 데 비해 반이슬람 캠페인에서는 무함마드가 조롱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갈등이 격화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특파원 칼럼] 중·일 진전을 바라만 보는 한국/이석우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중·일 진전을 바라만 보는 한국/이석우 도쿄 특파원

    지난해 11월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에서 찌푸린 얼굴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악수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최국의 수장으로서 ‘만나기는 싫지만 어쩔 수 없어서’라는 태도가 물씬 풍겼다. 아베와 만난 시 주석의 짜증 섞인 모습의 사진은 상징적이었다. 이때 두 정상의 회동은 중국이 아베 정권의 과거사 인식을 문제 삼아 정상회담을 거부한 지 3년 만이었다. 두 나라는 2012년 9월 일본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2013년 12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으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무력 충돌을 우려할 정도였다. 그 사이 중국은 이토 히로부미가 사살된 하얼빈역에 안중근기념관을 조성했다. 또 지난해 7월 방한한 시 주석은 임진왜란부터 최근세 일본 제국주의에 이르기까지 양국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일본과 맞서 싸웠다고 강조했다. 중국 측이 과거사 인식 등에서 일본에 공동전선을 펼 것을 한국에 권유하고 있다는 소리도 돌았다. 지난해 11월 찡그린 시 주석과의 만남이었지만 일본 정부는 “냉각 관계는 풀리기 시작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런 기대에 걸맞게 중국의 당·정 실세들의 발길이 일본으로 향했고, 일본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도 가파르게 늘었다. 이번 정상회담에 앞서 지난달 리리궈 중국 민정부장(장관)이 일본을 찾았고, 지난 9일 부총리급인 지빙쉬안 부위원장 등 전인대 대표단의 방일로 3년 만의 의회 교류도 재개됐다. 솔솔 진행된 관계 회복 움직임 속에서 반둥회담에서의 중·일 정상회담은 예견된 일이었다. 중국을 겨냥한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일본의 안보관련법 개정 등 미국과 일본 간의 군사동맹의 밀착 속에서도 중국 역시 일본을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여러 수준의 대화와 교류를 반복해 관계 개선의 흐름을 확실하게 하자는 의사가 확인됐다”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의 정상회담 평가도 이런 맥락의 연장이다. 일본 언론들은 찡그린 5개월 전 시 주석의 모습과 엷게 미소 띤 지난 22일 회담 사진을 비교하면서 냉각된 일·중 관계가 해빙에 가속도를 내게 됐다고 평했다. 반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간에는 정상회담은 물론 의미 있는 양자 각료급 대화조차 거의 없다. 그 사이 대내외적으로 자신감이 붙은 아베 총리는 국제회의 등 계기가 있을 때마다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한국과의 정상회담 메시지를 지구촌에 알렸다. 그러면서 알게 모르게 ‘만남과 대화조차도 거부하는 한국 정부’, ‘고집불통 박근혜 대통령’이란 이미지가 확산됐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외교부 고위 관계자들은 “중·일 정상회담은 어렵다. 중국과 긴밀한 전략적 협의를 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외교적 공조를 어리바리하게 낙관했다. 이번 중·일 정상회담 직후 닛케이신문 등은 “일·한 관계 개선에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는 기사들을 내보냈다. “한국에서 외교 고립을 우려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부상하는 중국 견제를 위해 과거사 인식이야 어떻든 일본을 껴안을 수밖에 없는 미국, 대일 유화 카드를 흔들며 전략적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는 중국, 이게 현실이다. 한국은 국내 정치적 계산에 파묻혀 한·일 관계를 풀지도 못하고, 동북아 역학구조의 급변에 적절한 대응도 못 하고 있다. 광복 70주년, 전후 7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 등 동북아 정책을 원점에서 새로 고민해야 할 때다. jun88@seoul.co.kr
  • ‘선택’의 기로에서 마주한 클린턴의 고민

    ‘선택’의 기로에서 마주한 클린턴의 고민

    힘든 선택들/힐러리 로댐 클린턴 지음/김규태, 이형욱 옮김/김영사/860쪽/2만 9000원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3년 연속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 1위’. 여기까지만 들어도 누구를 위한 수사인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터다. 힐러리 클린턴(68) 전 미국 국무장관 이야기다. 그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관련 책들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새 책 ‘힘든 선택들’은 그가 직접 쓴 두 번째 자서전이다. 책은 그가 국무장관으로 활동하던 4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국무장관 시절 겪었던 수많은 순간들이 매번 힘든 선택을 요구했다고 회고한다. 하지만 짐작컨대 인간적인 면에서 가장 힘든 선택은 역시 ‘적과의 동행’이었지 싶다. 2008년 11월 클린턴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와 비밀 회동을 갖는다. 앞서 대선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에서 오바마에게 패배를 맛본 뒤였다. 그는 국무장관을 맡아 자신과 한 팀이 되어 달라는 오바마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장고에 빠진다. 뉴욕 주 상원의원으로 되돌아가길 원했던 그는 며칠 밤을 지새운 끝에 67대 국무장관 자리를 수락한다. 그리고 어제의 적은 백악관에서 4년간 700번 이상 만나게 되는 파트너로 변한다. 국무장관 집무실에서 클린턴을 맞은 건 백악관, 국방부, CIA와의 직통라인, 그리고 전임 콘돌리자 라이스의 애정 어린 당부가 담긴 편지였다. 이후 클린턴은 112개국 160만㎞를 누비며 미국의 외교 정책을 이끌었다. 그가 가장 긴장했던 순간은 ‘넵튠 스피어’ 작전 때였다. 네이비 실 대원들을 실은 헬기 두 대가 출격해서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할 때까지, 그는 상황실에서 모니터를 보며 단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과오도 솔직하게 인정했다. 2002년 부시 정부 시절 상원의원으로 이라크 참전 결의안을 찬성한 것을 두고 그는 “정말 잘못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2013년. 태평양 위에 뜬 에어포스 원에서 오바마는 클린턴에게 연임을 요청했다. 그의 대답은 명료했다. “죄송합니다, 대통령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몇 달 뒤 그는 정들었던 자신의 집무실을 나왔다. 물론 콘돌리자의 편지가 있던 자리에는 후임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전하는 자신의 편지를 놓아 둔 채였다. 그는 여태껏 자신에게 쏟아졌던 비판에 대해 세 가지 답을 얻었다고 했다. “먼저 공적 생활을 하기로 선택했다면 코뿔소처럼 낯이 두꺼워져야 한다. 둘째 비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되 개인감정을 싣지 말아야 한다. 셋째 정계에서는 옷과 체형, 헤어스타일까지, 여성에게 끈질기게 이중 잣대를 들이댄다. 여기에 좌절해서는 안 된다. 미소를 지으며 계속 나아가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주인 잘못 둔 탓에…범죄자와 함께 투항한 개

    주인 잘못 둔 탓에…범죄자와 함께 투항한 개

    주인을 잘못 둔 탓에…" 브라질 마약 밀매 조직의 체포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 한장이 현지언론에 공개되며 세계적인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브라질 경찰은 상파울로 인근 바짐 그란데 지역의 한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 한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현지의 군경 합동 단속반이 마약 조직의 은거지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투항한 조직원들이 바닥에 엎드린 모습을 담고있다. 재미있는 장면은 역시나 주인과 함께 투항한 개 한마리. 마약 조직이 경비 목적으로 키우는 이 개는 무장한 경찰과 군인들이 들이닥치자 몇 번 짖으며 반항(?)하다 주인이 투항하자 곧바로 배를 하늘로 향한 채 누웠다. 경찰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다른 쪽을 바라보는 개의 시선 역시 사진 속 '백미'. 경찰 대변인 필리포 발데즈는 "보통 조직원들이 키우는 개들은 경찰을 공격하기 때문에 사살하는 경우도 많다" 면서 "이 개의 경우 주인이 투항하자 곧바로 자신 만의 항복 표현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거지에서 코카인과 마리화나는 물론 소총 등 중화기들을 대량으로 압수했다" 고 덧붙였다. 이 사진이 공개된 직후 대중의 관심은 역시나 조직원 보다 이 조직견에 집중됐다. 브라질 동물학자인 바니 리코는 "보통 개가 배를 하늘로 보이고 눕는 것은 굴복의 표시" 라면서 "재빨리 주인을 따라한 영리한 행동 덕에 목숨을 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법정서 탕·탕… 판사·변호사 현장서 즉사

    법정서 탕·탕… 판사·변호사 현장서 즉사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에서 9일(현지시간) 사기성 파산 혐의로 재판을 받던 피고인 클라우디오 지아르디엘로(46)가 권총을 난사, 판사와 변호사 등 2명이 숨지고 증인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범인은 범행 뒤 스쿠터로 도주하다 체포됐다. 밀라노 법원 건물 3층에서 오전 11시쯤부터 재판을 받던 지아르디엘로는 갑자기 총을 쏴 자신의 변호사를 살해한 뒤 자신과 친척인 다른 2명의 증인에게도 총상을 입혔다. 부상을 당한 증인 중 한 명은 중상이다. 이어 2층에 위치한 담당 판사 방을 찾은 범인은 방에 있던 페르난도 치암피 판사를 사살했다고 이탈리아 라레푸블리카가 보도했다. 범인은 법원 건물에 1시간 가까이 숨어 있다가 스쿠터를 타고 밀라노에서 약 25㎞ 떨어진 비메르카테 지역으로 도주했지만 추격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과거 한때 범인의 변호사였던 발레리오 마라니엘로는 “그는 공격적인 성향을 지녔고 다소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지아르디엘로는 늘 확신에 차서 사람들이 전부 자기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회상했다. 이 변호사는 “범인이 법정에서 총을 쏜 자체가 크게 놀랍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 목격자는 “오전 11시는 법원이 가장 붐빌 시간”이라며 “갑자기 4~5발의 총성을 들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법원 청사에서 빠져나가느라 북새통을 이뤘다”고 전했다. 다른 목격자는 “총성이 울리자 경찰들이 나타나 ‘대법정에 정장을 입은 사람이 무장한 채 있으니 나가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외쳤다”며 “사람들이 모두 공포에 질려 우왕좌왕했다”고 다소 다르게 상황을 설명했다. 법원의 허술한 경비 태세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밀라노가 속한 롬바르디아 지방의원인 로베르토 마로니는 “범인이 총기로 무장한 채 법원 검색대를 통과했다는 게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안젤리노 알파노 내무장관은 “오는 5월 밀라노엑스포 이전까지 법원 경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범행이 이뤄진 법원 건물은 밀라노의 상징인 두오모(대성당)와 관광객이 몰리는 쇼핑 지구에서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했다. 한편 의료팀은 현장을 수습하던 중 법원 건물에 있던 또 다른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에서는 총격이나 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의료팀은 탈출 아비규환이 벌어진 사이 사망자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지병 여부를 조사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백인 경찰, 등돌린 채 도망치는 흑인에 8발 총격 파문

    백인 경찰, 등돌린 채 도망치는 흑인에 8발 총격 파문

    백인 경찰이 도주하는 흑인을 향해 총을 무려 8차례나 발사해 사망케 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노스 찰스톤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 마이클 슬래거(33)가 도주하던 흑인 월터 스코트(50)에게 무려 8차례나 총을 발사해 사살했다. 당초 용의자 체포과정에서 생긴 우발적인 사고로 간주됐던 이 사건의 '진실'이 드러난 것은 스마트폰에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다. 사건은 이날 오전 스코트가 탄 차량 미등이 깨진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 슬래거가 한쪽에 차를 대라고 지시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스코트가 곧바로 도주해 추격전이 시작됐고 몸싸움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뺏긴 슬래거가 생명의 위협을 느껴 총을 쐈다는 것이 당초 경찰 측의 발표였다. 그러나 지난 7일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건이 급반전 됐다. 영상을 보면 테이저건을 뺏겨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슬래거의 진술과 달리 두사람이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은 땅바닥에 떨어졌다. 특히 영상에는 비무장 상태로 등을 돌린 채 도망치는 스코트를 향해 무려 8차례나 조준사격하는 슬래거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며 파문이 확산되자 몇시간 후 현지 경찰은 슬래거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진화에 나섰다. 또한 지난해 백인 경찰이 흑인 마이클 브라운(18)을 사살해 일어난 '퍼거슨 사태'로 곤욕을 치른 미 정부 역시 연방수사국(FBI)까지 동원해 사건의 철저한 규명과 처벌을 약속했다. 숨진 스코트의 가족 측 변호인은 "고인은 4명의 자식이 있으며 과거 범죄 기록도 없다" 고 밝혔으며 동생 안소니 역시 "그는 항상 가족은 물론 누구에게나 친절한 다정다감한 사람이었다" 며 눈물을 떨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인님 나빠요”…범죄자들과 함께 투항한 개 화제

    “주인님 나빠요”…범죄자들과 함께 투항한 개 화제

    주인을 잘못 둔 탓에…" 브라질 마약 밀매 조직의 체포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 한장이 현지언론에 공개되며 세계적인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브라질 경찰은 상파울로 인근 바짐 그란데 지역의 한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 한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현지의 군경 합동 단속반이 마약 조직의 은거지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투항한 조직원들이 바닥에 엎드린 모습을 담고있다. 재미있는 장면은 역시나 주인과 함께 투항한 개 한마리. 마약 조직이 경비 목적으로 키우는 이 개는 무장한 경찰과 군인들이 들이닥치자 몇 번 짖으며 반항(?)하다 주인이 투항하자 곧바로 배를 하늘로 향한 채 누웠다. 경찰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다른 쪽을 바라보는 개의 시선 역시 사진 속 '백미'. 경찰 대변인 필리포 발데즈는 "보통 조직원들이 키우는 개들은 경찰을 공격하기 때문에 사살하는 경우도 많다" 면서 "이 개의 경우 주인이 투항하자 곧바로 자신 만의 항복 표현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거지에서 코카인과 마리화나는 물론 소총 등 중화기들을 대량으로 압수했다" 고 덧붙였다. 이 사진이 공개된 직후 대중의 관심은 역시나 조직원 보다 이 조직견에 집중됐다. 브라질 동물학자인 바니 리코는 "보통 개가 배를 하늘로 보이고 눕는 것은 굴복의 표시" 라면서 "재빨리 주인을 따라한 영리한 행동 덕에 목숨을 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케냐 ‘대학 테러’ 알샤밥 보복 공습

    케냐 공군이 6일(현지시간)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샤밥의 소말리아 거점을 공습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지난 2일 케냐 가리사 대학에서 알샤밥 대원 4명이 148명을 무차별 총격으로 살해한 데 따른 보복 작전으로 작전명은 ‘국가 수호’이다. 데이비드 오본요 케냐 국방부 대변인은 “공군 전투기들이 케냐와 소말리아 접경지대인 게도에 있는 곤도도웨와 이스마일 캠프 2곳을 공격했다”면서 “위성사진 판독 결과 2곳 모두 완전히 파괴됐고, 공군이 알샤밥 추정 대원이 탑승한 차량 1대도 곤도도웨 지역에서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케냐는 2011년부터 국경을 700㎞ 맞댄 소말리아에서 알샤밥 대원이 국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지만, 이미 2013년 4월 이후 알샤밥은 케냐에서 400명 이상을 숨지게 했다. 같은 해 9월 케냐 나이로비의 쇼핑몰에서 67명을 살해한 폭탄 테러도 알샤밥의 소행 중 하나다. 케냐 정부는 또 가리사 대학 테러 관련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조사하는 한편 교사 출신 알샤밥 지휘관인 케냐인 무함마드 모하무드를 가리사 대학 공격의 배후로 지목, 모하무드에게 21만 5000달러(약 2억 3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모하무드는 케냐 내부에 알샤밥 조직을 침투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가리사 대학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테러범 4명은 테러 이후 총격전 끝에 15시간 만에 전원 사살됐는데, 이 중 무장대원 압디라힘 무함마드 압둘라히는 케냐 고위 공직자의 아들로 알려졌다. 2013년 나이로비 법대를 졸업한 압둘라히는 지난해 가출해 알샤밥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케냐 대통령 “테러, 가혹하게 응징”…알샤밥 “도시들을 피로 물들일 것”

    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을 공격해 학생 등 최소 148명을 사살한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밥이 “케냐의 도시를 피로 붉게 물들일 것”이라며 추가 테러를 예고했다고 CNN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샤밥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모든 무슬림의 땅이 케냐의 지배에서 해방되는 날까지 숨진 무슬림 형제들의 복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학교나 대학, 직장에 있거나 심지어 집에 있더라도 (케냐인들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냐는 2011년 이후 아프리카연맹의 일원으로 소말리아에 군대를 파견해 알샤밥과 전투를 벌여 왔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이날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가장 가혹한 방식으로 응징하겠다”며 알샤밥에 대한 전쟁을 선언했다. 그는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케냐인 알샤밥 지휘관 무함마드 모하무드에게 21만 5000달러(약 2억 3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케냐 당국은 전날 체포된 테러 용의자 5명 중 2명은 가리사 대학 경비원과 탄자니아인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나머지 3명은 소말리아로 도망치려다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테러범들의 공격을 피해 대학 기숙사에 숨어 있던 학생들이 이틀 만에 구조되면서 참혹했던 당시 상황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CNN은 구조대원들이 이날 오전 기숙사 벽장에서 이틀간 은신 중이던 여학생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대학 강당에선 피로 바다를 이룬 시신 더미 사이에서 생존 학생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AFP통신은 이번 테러가 치밀하게 조직된 것이라고 소말리아 정책 연구소 압디라시 하시 국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학생들이 밀집한 대학 캠퍼스를 겨냥해 케냐 정부의 부패와 치안 실패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동시에 사회 분열의 씨앗을 뿌리려 했다는 설명이다. 케냐는 2007년 대선 이후 종족분쟁의 늪에 빠졌고 국민의 80%인 기독교도와 10%에 불과한 무슬림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케냐 경찰이 총격 중 사살된 테러범들의 시신을 차량에 싣고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벌여 논란이 일었다. 가리사 지역 경찰이 신원 확인을 이유로 알샤밥 소속 테러범들의 시신 4구를 픽업트럭에 싣고 500m가량을 서행했고, 증오심에 빠진 군중들이 알몸 상태인 시신을 향해 돌을 던지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경찰은 “역겹고 당혹스럽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일자 시신들을 안치소로 돌려보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숨어있는 모습까지 중계했다” 경악.. 방송사 고발

    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숨어있는 모습까지 중계했다” 경악.. 방송사 고발

    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인질극 생중계한 방송사 고발 “숨어있는 모습까지 중계” 경악 ‘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지난 1월 파리에서 발생한 유대인 식품점 테러 사건의 생존자들이 인질극 현장상황을 생중계한 TV방송사들을 형사 고발했다. 영국BBC 방송은 3일(현지시간) “지난 1월 발생한 파리 유대인 식품점 테러사건의 생존자들이 ‘인질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아 생명을 위태롭게 했다’며 TV방송사들을 형사고발했다”고 보도했다. 파리 식품점 테러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아메디 쿨리발리가 벌인 인질극이다. 쿨리발리는 유대인 4명을 사살했고 자신은 진압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생존자들의 변호인 패트릭 크루그만은 뉴스채널 BFM TV를 지목하고 “인질범을 피해 종업원들이 데려다 준 차가운 방에 숨어 있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중계했다”고 비난했다. 또 이들 중에는 3살난 아이와 생후 1개월 갓난아기도 있었다고 설명해 충격을 더했다. 그는 “인질극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숨어 있는 곳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실수”라며 “그것이 정보이고 진실이라고 해도 목숨을 위태롭게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진=YTN 뉴스캡처(파리 식품점 테러 생존자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케냐 대학 ‘새벽의 비극’… 알샤밥 총격에 535명 생사불명

    케냐 대학 ‘새벽의 비극’… 알샤밥 총격에 535명 생사불명

    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에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밥 소속 무장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난입,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5명의 무장 괴한은 이날 새벽 캠퍼스에 잠입해 학생들이 잠자던 기숙사에서 폭발물을 터뜨리고 학생과 보안요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보안요원 2명을 포함해 학생 등 최소 15명이 괴한들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총상을 입은 부상자는 65명으로 이 중 4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케냐 경찰과 군 병력은 사태 발생 직후 캠퍼스에 진입했으나 6곳의 기숙사 가운데 1곳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괴한들과 대치 중이다. 케냐 당국은 대학 캠퍼스에 815명의 학생과 60명의 직원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지금까지 학생 280명과 직원들 외에 나머지 535명은 생사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생존자들은 스와힐리어로 “알샤밥”이라고 밝힌 괴한들이 기숙사 방문을 열고 학생들이 무슬림인지 기독교도인지를 물었으며 기독교도라고 말하면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고 전했다. 괴한들은 새벽 기도가 이어지던 이슬람 모스크는 건드리지 않았고, 인질로 잡혀 있던 학생들 중 15명의 무슬림은 풀어줬다. CNN은 알샤밥이 이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괴한 중에는 알샤밥의 1급 테러리스트인 무하마드 쿠노도 포함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알샤밥은 최근 케냐가 알샤밥 소탕을 위해 소말리아로 군대를 파병한 것을 놓고 복수를 다짐해 왔다. 가리사 대학은 소말리아 국경과 불과 145㎞ 떨어진 곳에 자리한 북동부의 유일한 정규 대학이다. 최근까지 알카에다와 연계돼 활동해 온 알샤밥은 2013년 9월 케냐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무차별 살상극을 벌여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해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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