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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연쇄 테러] 테러범 5명 경찰에 사살 “총격 10~15분 계속돼…잔혹”

    [파리 연쇄 테러] 테러범 5명 경찰에 사살 “총격 10~15분 계속돼…잔혹”

    [파리 연쇄 테러] 테러범 5명 경찰에 사살 “총격 10~15분 계속돼…잔혹" 파리 연쇄 테러, 프랑스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사상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상해 최소 150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에 무장 괴한이 침입, 총기를 난사해 손님 등 수십 여명이 숨졌다고 프랑스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또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근처에서도 여러 건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방송이 전했다. 테러 발생 장소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파리 검찰은 최소 6곳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희생자수는 최소 120명에서 많게는 150명까지로 추정된다. 14일 새벽 1시쯤 인질극 등 상황이 종료됐고, 테러범 중 최소 5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이날 테러 중 가장 희생자가 많은 곳은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인 바타클랑 극장으로, 테러범들은 이곳에서 100여명의 인질에게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타클랑 극장 안에 있던 한 목격자는 “총격이 10∼15분간 계속됐다. 너무나 잔혹했다”면서 테러범들의 관중을 향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했다고 말했다.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하던 무장괴한 가운데 최소 4명은 경찰과 대치하다 제압됐다. 이번 인질극의 희생자 규모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대량학살이었다”고 말했다.당시 현장에 있던 생존자는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작전을 언급했다고 밝혔고, 지하디스트 세력들은 “파리 불바다…칼리프가 프랑스를 공격했다”고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연쇄테러] 佛경기장 폭탄테러…질서정연한 시민 추가피해 막았다

    [파리연쇄테러] 佛경기장 폭탄테러…질서정연한 시민 추가피해 막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동시 다발 총격·폭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150명이 숨진 가운데 축구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영상도 공개됐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와 독일의 A매치 시합이 열린 국립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경기 중 커다란 폭발음이 그라운드에 울려퍼졌다.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깜짝놀란 선수들은 볼을 돌리며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어리둥절한 모습이었으며 사고를 인지못한 관중들은 오히려 크게 함성을 질렀다. 이날 경기장 J게이트 등지에서 2차례 자살폭탄테러와 1차례 폭탄 테러로 발생했으며 이 폭발로 최소 3명의 관중이 숨지고 수십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기장에서 축구를 관전 중이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경호원에 이끌려 급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내무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경찰에 안내에 따라 프랑스 국가를 함께 부르며 질서있게 경기장을 빠져나가 추가로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를 피했다.  이날 테러는 콘서트홀 등 파리 시내 6곳에서 동시에 일어났으며 새벽 1시께 인질극등 상황이 종료된 가운데 테러범 중 최소 5명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특히 가장 시민들의 피해가 큰 곳은 파리 시내 11구에 위치한 바타클랑 극장으로 테러범들의 총기난사로 이곳에서만 무려 100여명이 숨졌다. 현재까지 연쇄 테러에 대한 주범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등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 직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폐쇄 등 보안 조치를 내렸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0명 사망·중상 80명 포함 부상 200명” [공식발표]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0명 사망·중상 80명 포함 부상 200명” [공식발표]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0명 사망·중상 80명 포함 부상 200명“ [공식발표]파리 최악의 테러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AP·AFP통신 등 외신들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몰랭 청장은“용의자가 최소 7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아직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더 있는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테러는 13일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록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 극장으로, 13일 밤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두 시간 넘게 인질 100명 이상을 붙잡았다가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그러나 극장에 있던 인질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0구의 식당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에서도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용의자 최소 7명…3명은 폭탄 벨트 터뜨려 자살”

    파리 최악의 테러, “용의자 최소 7명…3명은 폭탄 벨트 터뜨려 자살”

    파리 최악의 테러, “용의자 최소 7명…3명은 폭탄 벨트 터뜨려 자살” 파리 최악의 테러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AP·AFP통신 등 외신들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몰랭 청장은“용의자가 최소 7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아직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더 있는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테러는 13일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록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 극장으로, 13일 밤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두 시간 넘게 인질 100명 이상을 붙잡았다가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그러나 극장에 있던 인질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0구의 식당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에서도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6곳에서 발생…최소 120명 사망·80명 중상” [공식발표]

    파리 연쇄 테러 “6곳에서 발생…최소 120명 사망·80명 중상” [공식발표]

    파리 연쇄 테러 “6곳에서 발생…최소 120명 사망·80명 중상” [공식발표] 파리 연쇄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AP·AFP통신 등 외신들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몰랭 청장은“용의자가 최소 7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아직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더 있는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테러는 13일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록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 극장으로, 13일 밤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두 시간 넘게 인질 100명 이상을 붙잡았다가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그러나 극장에 있던 인질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0구의 식당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에서도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내 인종차별 논란 美 미주리대 총장 사임

     학내 인종차별을 조장했다고 비판받던 팀 울프 미국 미주리대 총장이 9일(현지시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몇 달 동안 지속된 학내 총장 퇴진 소요에도 버텼지만, 대학 이사회가 소집되자 회의 시작 직전 사의를 밝혔다.  울프 총장은 지난 4월 이후 교내 소수 인종에게 가해진 폭력 사건을 무성의하게 조사했다는 이유로 퇴진 압력을 받아왔다. 백인 학생 83%, 흑인 8%로 구성된 이 학교는 지난해 항복 의사를 밝혔음에도 경찰관에게 사살당한 마이클 브라운 사건이 벌어졌던 퍼거슨시와 가깝다.  기업인 출신 울프 총장은 다각도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1950’이라 지칭한 학생 조직이 울프 총장 퇴진 운동을 주도했는데, 1950은 이 학교가 최초로 흑인에게 문호를 개방한 해를 상징한다. 교수들과 학생들이 동참해 수업거부, 교직원 출근거부 운동을 벌였고, 최근엔 대학원 학생 한 명이 울프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일주일 이상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풋볼팀 선수 30여명이 총장 퇴진을 촉구하며 대학 풋볼(NCAA) 대항전 불참을 선언한 게 울프 총장의 퇴진 결정에 결정타가 됐다. 지역 정치권도 울프 총장의 퇴진을 종용했다고 한다.  울프 총장은 사퇴 성명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면서도 “지난 4월 이후 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뒤끝을 남겼다. 그러나 미주리대 콜럼비아 캠퍼스 학생들은 사퇴 성명에 서로 얼싸안고 환호하는 방식으로 울프 총장의 사퇴를 받아 들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요르단 경찰관, 훈련장서 총기 난사…美교관 등 3명 피살

     요르단 수도 암만 외곽의 경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미국인 교관을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고 요르단 국영 페트리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르단 정부에 따르면 이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경찰관 차림의 한 남성이 훈련장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요르단 정부 대변인 모함마드 모마니는 사건 직후 “미국인 교관 2명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교관 1명 등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또 이 사건으로 다른 미국인 교관 2명과 요르단인 4명이 부상했다고 모마니 대변인은 전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한 상태다.  총기를 난사한 경찰관 차림의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요르단 정부는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요르단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번 사건에 관해 즉각적으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씨줄날줄] 샤보프스키의 역사적 실언/구본영 논설고문

    오는 11월 9일. 냉전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이다. 1989년 그날 저녁, 뜻밖의 인물이 결정적 장면을 연출했다. 동독 공산당 신출내기 공보담당 정치국원이었던 귄터 샤보프스키였다. 여행 자유화 조치에 대한 동독 정권의 의중을 잘못 읽은 그가 기자회견장에서 얼떨결에 한 답변이 수많은 동독 주민을 베를린 장벽으로 몰려가게 하면서다. 지난 1일 베를린의 한 요양원에서 86세의 일기로 눈을 감은 샤보프스키. 일찍이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은 공인들의 경솔한 언행을 경계했다. 즉 “입을 닫아 바보로 보이는 게 입을 열어 모든 의심을 해소하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고. 그런 견지에서 샤보프스키는 그날 엄청난 실수를 했다. 붕괴 직전의 체제를 지키려 안간힘을 쓰던 동독 정권의 입장에서는…. 그는 여행 자유화 조치가 언제부터 시행되느냐는 기자들의 빗발치는 질문에 더듬거리며 답했다. “내가 알기로는, 음, 지금 당장.” 호네커 정권은 헝가리 국경을 통한 동독 주민들의 탈주극을 보면서 마지못해 여행법 개정안을 만든 뒤 시간을 끌 요량이었으나, 샤보프스키가 사고를 친 것이다. 그의 실언은 장벽 붕괴의 도화선이 됐고 이듬해 10월 3일 독일은 통일됐다. 물론 통독의 주역이 한두 명일 순 없다. 이른바 ‘서방정책’으로 경제력과 삶의 질 등 모든 부문에서 동독과의 격차를 벌린 콘라트 아데나워 서독 총리는 그 주춧돌을 놓았다. 동서독 간 교류 확대로 서독 체제의 우월성을 알게 한 빌리 브란트 총리의 ‘동방정책’도 통독의 밑거름이었다. 그 기반 위에서 헬무트 콜 총리는 옛소련 등 2차대전 승전국을 설득해 “통일 열차가 플랫폼에 도착하면 올라타야 한다”는 지론을 실현할 수 있었다. 기승전결의 논리로 보면 베를린 장벽을 부수고 투표로 서독과의 흡수통합을 결의한 이름 없는 동독 주민들이 최종 주역일지도 모르겠다. 통독을 앞당기는 데 샤보프스키도 ‘의도와 달리’ 큰 구실은 했다. 그가 나중에 동독 공산당에서 축출되고, 통독 후에는 서독으로 탈출하는 시민들을 사살하도록 명령한 죄목으로 옥살이까지 한 것을 보면. 하지만 영국 사학자 버터필드는 “역사적 사건에는 역사의 진로를 사람들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돌리는 성질이 있다”고 했다. 그의 잠언에 비춰 보면 샤보프스키는 통독의 빛나는 조연이었음은 분명하다. 독일인들에게 각인된, 20세기 최고의 ‘아름다운 실언’과 함께 말이다. 올해로 독일 통일 25주년을 맞았지만, 한반도의 통일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다. 주민들의 배를 곯리면서 핵무장에 여념이 없는 북한이나 이에 둔감한 우리 내부를 보면 통일의 길은 아득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어둠이 깊으면 새벽 또한 멀지 않다고 했다. 샤보프스키가 본의 아니게 예고한 역사의 격변이 한반도에 들이닥치기 전에 우리의 내실을 다질 때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IS(이슬람국가), 탱크로 짓이겨 시리아 포로 처형

    IS(이슬람국가), 탱크로 짓이겨 시리아 포로 처형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잔인한 포로 처형 모습이 또다시 공개됐다. 최근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감시단(British-based Syrian Observatory)은 IS가 탱크로 포로를 짓이겨 처형하는 모습을 담은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포로는 파디 아마르 지단(19)이라는 이름의 시리아 군인으로 알려졌으며 수갑이 차인 채 강제로 죄를 자백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다른 포로들처럼 오렌지색 수형복을 입은 그는 맨발로 길 위를 걷다가 앞으로 다가오는 탱크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그간 IS 측은 여러 잔인한 방식으로 포로와 인질들을 처형해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IS의 처형 방식은 참수지만 이외에도 화형, 심지어 얼마 전에는 포로를 트럭에 매달고 죽을때까지 끌고다니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시리아인권감시단 측은 "IS가 이제는 탱크를 이용해 포로들을 처형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지난달 입수했다" 면서 "이 영상은 아마도 탱크를 이용한 첫번째 처형 사례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5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는 IS에 인질로 잡혀, 처형 직전이었던 쿠르드족 48명과 이라크 전직 군경 27명을 구출하는 작전 장면을 공개했다. 이 작전은 KRG 산하 대테러 부대 CDT와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에 의해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하위자에서 이루어졌다. 작전 중 교전으로 IS 조직원 20명이 사살됐으나 미군 역시 1명이 숨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IS, 19세 시리아 포로 탱크로 짓밟아 처형

    IS, 19세 시리아 포로 탱크로 짓밟아 처형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잔인한 포로 처형 모습이 또다시 공개됐다. 최근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감시단(British-based Syrian Observatory)은 IS가 탱크로 포로를 짓이겨 처형하는 모습을 담은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포로는 파디 아마르 지단(19)이라는 이름의 시리아 군인으로 알려졌으며 수갑이 차인 채 강제로 죄를 자백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다른 포로들처럼 오렌지색 수형복을 입은 그는 맨발로 길 위를 걷다가 앞으로 다가오는 탱크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그간 IS 측은 여러 잔인한 방식으로 포로와 인질들을 처형해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IS의 처형 방식은 참수지만 이외에도 화형, 심지어 얼마 전에는 포로를 트럭에 매달고 죽을때까지 끌고다니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시리아인권감시단 측은 "IS가 이제는 탱크를 이용해 포로들을 처형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지난달 입수했다" 면서 "이 영상은 아마도 탱크를 이용한 첫번째 처형 사례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5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는 IS에 인질로 잡혀, 처형 직전이었던 쿠르드족 48명과 이라크 전직 군경 27명을 구출하는 작전 장면을 공개했다. 이 작전은 KRG 산하 대테러 부대 CDT와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에 의해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하위자에서 이루어졌다. 작전 중 교전으로 IS 조직원 20명이 사살됐으나 미군 역시 1명이 숨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뉴스 플러스-국제]

    佛 관광버스·트럭 충돌 42명 숨져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 인근 퓌스갱의 지방도로에서 나들이 가던 노인 49명을 태운 버스와 대형 트럭이 충돌해 트럭 기사와 노인 등 42명이 숨졌다. 충돌 직후 버스와 트럭에 불이 나면서 버스에 있던 노인들이 빠져나오지 못해 인명 피해가 커졌다. 퓌스갱 시장은 “트럭이 도로 한가운데에 갑자기 멈췄고 버스 기사가 트럭을 피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프랑스에서 33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다. 스웨덴 학교 살인범 인종혐오로 범행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웨덴 트롤헤탄의 크로난초·중학교에서 범인이 흉기를 휘둘러 교사와 학생 2명을 살해한 사건은 인종 혐오 범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당시 범인의 옷차림과 행동, 희생자의 인종을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범행 직후 경찰에 사살된 범인은 당시 나치 군복을 연상시키는 검은 코트를 입고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복면을 썼다. 크로난학교에는 이민자 출신 학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中 스마트폰 화웨이, 샤오미 눌러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현지시간) 중저가 제품으로 눈부신 성장을 해온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국내 맞수인 화웨이에 자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넘겨줬다고 보도했다. 올해 3분기에 샤오미 제품의 출하량은 8% 떨어진 반면, 화웨이는 81%나 급등했다. 샤오미는 2분기의 중국 시장 점유율에서도 15.9%로, 화웨이(15.7%)를 가까스로 누르고 ‘위태로운 리드’를 지켜왔다.
  • 개주인, 애견 총쏴 죽인 경찰에 23억원 소송

    개주인, 애견 총쏴 죽인 경찰에 23억원 소송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개를 놓고 견주가 무려 200만 달러(약 23억원)에 달하는 소송을 시작했다.최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솔트 레이크 시티에 사는 씬 켄달(28)이 애견 죽음의 책임을 물어 시와 해당 경찰서를 상대로 소송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지경찰들은 3살 소년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그 주위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사고는 경찰 중 한 명인 브레트 올슨이 켄달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그의 집에 아무도 없자 올슨 경찰은 문을 열고 들어가 살피기 시작했고 이때 뒷마당에 있던 와이머라너종인 가이스트(2)와 마주쳤다. 이에 가이스트는 낯선 사람 침입에 으르렁거리며 짖기 시작했고 이에 위기를 느낀 경찰은 총을 꺼내들어 사살했다. 소송을 맡은 변호사는 "의뢰인 켄달은 애견의 죽음으로 마음의 큰 상처를 입었다" 면서 "그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친구이자 가족으로 어느 누구도 이를 대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찰은 허락없이 무단으로 켄달의 집에 들어가 의뢰인에게는 자식과도 같은 애견의 목숨을 빼았았다" 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이번 소송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법적인 보상이 이번 사건의 전부가 아님을 켄달의 입을 통해 전했다. 켄달은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포함해 총 2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을 대하는 경찰의 정책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경찰 총에 맞아 죽은 애견 놓고 견주 23억원 소송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개를 놓고 견주가 무려 200만 달러(약 23억원)에 달하는 소송을 시작했다.최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솔트 레이크 시티에 사는 씬 켄달(28)이 애견 죽음의 책임을 물어 시와 해당 경찰서를 상대로 소송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지경찰들은 3살 소년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그 주위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사고는 경찰 중 한 명인 브레트 올슨이 켄달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그의 집에 아무도 없자 올슨 경찰은 문을 열고 들어가 살피기 시작했고 이때 뒷마당에 있던 와이머라너종인 가이스트(2)와 마주쳤다. 이에 가이스트는 낯선 사람 침입에 으르렁거리며 짖기 시작했고 이에 위기를 느낀 경찰은 총을 꺼내들어 사살했다. 소송을 맡은 변호사는 "의뢰인 켄달은 애견의 죽음으로 마음의 큰 상처를 입었다" 면서 "그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친구이자 가족으로 어느 누구도 이를 대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찰은 허락없이 무단으로 켄달의 집에 들어가 의뢰인에게는 자식과도 같은 애견의 목숨을 빼았았다" 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이번 소송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법적인 보상이 이번 사건의 전부가 아님을 켄달의 입을 통해 전했다. 켄달은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포함해 총 2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을 대하는 경찰의 정책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어디어디 숨었나 1000만弗 사나이

    어디어디 숨었나 1000만弗 사나이

    ‘현상금 1000만 달러(약 114억원)의 사나이’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4)의 행적이 묘연하다. 이라크군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알바그다디의 차량 행렬을 폭격했으나 그는 생사 불명 상태라고 CNN, BBC 등이 11일 보도했다. 이라크 정보당국은 성명을 통해 “알바그다디의 차량 행렬은 (시리아에서) 이라크 안바르주 서부 국경 지역 고지대인 카라블라에서 열리는 고위급 회의에 가던 중이었다”며 차량 행렬과 카라블라의 회의 장소도 함께 폭격해 IS 지도부의 고위급 인사 여러 명이 사상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군의 폭격으로 집 2채와 IS의 지도자급 인사 8명이 사상했지만 알바그다디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 초에도 생사 불명설이 나돌았던 알바그다디는 스스로 칼리프(이슬람 최고 통치자)로 참칭하고 있다. 1971년 이라크의 고대 유적도시 사마라 인근에서 태어난 그는 바그다드대 이슬람학 박사 출신이다. 2005년 미군에 체포돼 이라크 남부의 부카 기지 수용소에 수감됐다가 2009년 풀려났다. 2010년 IS의 아미르인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의 후계자로 활동하며 악명을 떨쳤다. 미국 정부는 2011년 알바그다디를 체포하거나 사살하는 데 현상금 1000만 달러를 내걸었다. 알카에다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의 현상금(2500만 달러) 다음으로 많은 액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임신부·2세 아이까지… 이·팔 다시 ‘피의 악순환’

    임신부·2세 아이까지… 이·팔 다시 ‘피의 악순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최근 다시 격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모녀가 사망했다. 예루살렘 등지에서 이스라엘인을 겨냥한 공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3차 인티파다(민중봉기)가 시작한 것으로 본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전했다. 11일 오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인근 주택이 무너지면서 임신부 누르 하산(30)과 딸 라하프 하산(2)이 숨졌다고 dpa, AFP 등이 현지 의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이 지난 10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하마스의 무기 제조 시설 2곳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보복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사상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0일 가자지구에서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2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사망했으며 동예루살렘 구시가에서는 또 다른 팔레스타인 10대 2명이 이스라엘인에게 흉기 공격을 벌인 후 경찰에 사살됐다. 지난 12일간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인 22명과 이스라엘인 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와 AP 등이 보도했다.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자 국제사회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각각 전화해 “폭력 행위에 대한 강한 비난과 선동 행위에 대한 대응 그리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긍정적 조치들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고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정당방위?…다가오는 상어 사살한 작살 낚시꾼 논란 (영상)

    정당방위?…다가오는 상어 사살한 작살 낚시꾼 논란 (영상)

    한 호주 남성이 빠르게 접근하는 상어를 작살총으로 사살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호주 퀸즐랜드 주 인근 바다에서 작살 낚시를 즐기던 두 명의 남성 중 한 사람이 촬영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수면에 뜬 채 해저를 관찰하던 두 사람은 한 무리의 무태상어(bronze whaler shark)를 발견한 뒤 보트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두 남성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태상어 중 한 마리가 빠르게 촬영자에게 접근한다. 이에 남성은 다급히 작살을 발사해 상어를 사살한다. 영상에는 작살에 맞은 상어가 해저로 즉시 가라앉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은 위협적인 생물이 빠르게 접근하는 상황에서 반사적으로 작살을 쏜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그중 한 네티즌은 "안전한 잠수 지역에 가는 대신 굳이 상어들이 사는 영역을 침범해 놓고는 그 중 하나가 접근했다는 이유로 죽인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태상어는 인간에게 난폭한 행동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무태상어에 의한 인명사고는 드물어 현재까지 2011년 호주 벙커 만에서 일어난 사례가 단 한 건 보고돼 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미국 대학서 또 총기 난사 사건으로 13명 사망...종교적 동기 의심

     미국에서 1일(현지시간) 또 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지만 이번에도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지 주목된다.  1일 오전 10시 30분쯤 미 서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남쪽으로 약 300㎞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0세 남성이 수업 중이던 학생 등에게 총을 마구 쏴 현재까지 20명이 1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공범이 있는 지 여부와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지 일간지 ‘뉴스 리뷰’와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범인은 학생들에게 종교가 뭐냐가 물은 뒤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져 인종 갈등에 이은 종교 갈등이 미국 사회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당시 총기 난사 현장인 ‘작문 수업’ 강의실에 있었던 코트니 무어(18·여)는 뉴스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 갑자기 총알 한 발이 창문을 뚫고 들어온 뒤 범인이 교실에 들이닥쳤다”면서 “총격범이 들어오자마자 사람들에게 교실 바닥에 엎드리라고 했고, 이후 한 명씩 차례로 일으켜 세워 종교에 대해 말하라고 한 뒤 총을 쐈다”고 말했다.  로즈버그를 관할하는 더글라스 카운티의 존 핸린 경찰서장은 범인이 자살했는지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범인이 이 학교 학생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몇달 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흑인교회에서 발생한 백인 청년에 의한 총기 난사으로 미국 사회의 뿌리 깊은 인종 차별 문제가 이슈가 됐었고, 연이어 터지는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높은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이 미국의 현실이다.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는 약 3000명의 학생과 성인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 1만 6000여 명이 등록돼 있다.  미국에서는 앞서 8월 26일 버지니아 주 플랭클린 카운티에서 지역 방송사 WDBJ 기자 2명이 아침 생방송 도중 같은 방송사 전직 동료가 쏜 총에 맞아 숨졌고, 7월 23일에는 루이지애나 주 라파예트의 한 극장에서 백인 남성이 뚜렷한 이유없이 영화를 보다가 총을 난사해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또 7월 16일에는 테네시 주 채터누가에서 무슬림 청년이 해군 시설 두 곳에 총을 난사해 현역 군인 5명이, 6월 17일에는 백인 우월주의에 사로잡힌 청년 딜러 루프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 교회에 총을 난사해 흑인 9명이 각각 사망했다.  미국 웹사이트 ‘총기난사 추적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212일 동안 210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의 매일 한 건씩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사건 직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총기 난사에 무감각해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미국에서 일상이 되어가는 총기사건 해결을 위해 이제 정말로 뭔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른 사람을 해치고자 하는 누군가의 손에 총이 이토록 쉽게 쥐어지지 못하도록 법안을 바꿔야 한다”고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다.  미국 대선에서도 총기 규제 강화 문제가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법제화 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 10명 이상 사망 20여 명 부상, 美서 또 총기난사 “도대체 무슨 일?”

    10명 이상 사망 20여 명 부상, 美서 또 총기난사 “도대체 무슨 일?”

    10명 이상 사망 20여 명 부상, 美서 또 총기난사 “도대체 무슨 일?” 10명 사망 20여 명 부상 미국의 한 대학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쯤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 20세 남성인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망했으며, 공범 유무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목격자 진술은 이번 범행의 동기가 종교와 관련이 있을 개연성을 시사하고 있다. 로즈버그 현지 일간지 ‘뉴스-리뷰’ 인터넷판은 이 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던 학생 코트니 무어(18)의 말을 인용해 총알이 창문을 뚫고 바깥에서 날아와 강사의 머리에 맞았으며 그 후 범인이 글쓰기 교실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무어는 이어 범인이 다른 사람들을 엎드리게 한 후 차례로 일으켜 세워 무슨 종교를 믿는지 묻고 나서 총격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사건 발생 3시간여 후 포틀랜드에서 로즈버그의 사건 현장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생각과 기도가 희생자들과 유족들과 함께 있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과 커뮤니티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로즈버그를 관할하는 더글라스 카운티의 존 핸린 경찰서장(셰리프)은 사건 현장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학교 교실에서 총을 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출동했으며, 범인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교실 내 혹은 그 근처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핸린 서장은 범인이 자살했는지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범인이 이 학교 학생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브라운 주지사와 핸린 서장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확인됐다고만 말했으며 구체적인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핸린 서장은 “사건 현장에 아직 활동이 계속되고 있고 수사도 진행 중”이라며 “서로 어긋나는 여러 가지 숫자를 들었는데, 부정확한 숫자를 알려 주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리건 주 검찰총장 엘런 로즌블룸은 이 지역 NBC 제휴사 KGW-TV에 사망자가 13명이고 부상자가 약 20명이라고 밝혔다. 엄프콰 칼리지 홈페이지는 사고 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포틀랜드에서 약 300km 남쪽에 있는 이 학교에는 약 3000명의 학생과 성인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 1만 6000여 명이 등록돼 있다. 이 커뮤니티 칼리지의 총장을 맡고 있다가 올해 6월 퇴직한 조 올슨은 이 학교에는 무장하지 않은 경비원 1명씩만 근무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해 작년에 학교 내에서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근처의 머시 메디컬 센터에는 부상자들이 앰뷸런스 여러 대에 실려 잇따라 도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관해 리자 모나코 국토안보보좌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으며 상황이 업데이트되는대로 계속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연 수사국(FBI)과 연방 주류연초총기화약국(ATF)은 수사를 돕기 위해 현장에 요원들을 파악했으며, 연방검찰총장(연방법무장관) 로레타 린치는 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권주자들 중 하나인 힐러리 클린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런 집단 살인이 다시, 다시, 다시 발생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명 이상 사망 20여 명 부상, 美서 또 총기난사 “무슨 일?”

    10명 이상 사망 20여 명 부상, 美서 또 총기난사 “무슨 일?”

    10명 이상 사망 20여 명 부상, 美서 또 총기난사 “무슨 일?” 10명 사망 20여 명 부상 미국의 한 대학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쯤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 20세 남성인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망했으며, 공범 유무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목격자 진술은 이번 범행의 동기가 종교와 관련이 있을 개연성을 시사하고 있다. 로즈버그 현지 일간지 ‘뉴스-리뷰’ 인터넷판은 이 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던 학생 코트니 무어(18)의 말을 인용해 총알이 창문을 뚫고 바깥에서 날아와 강사의 머리에 맞았으며 그 후 범인이 글쓰기 교실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무어는 이어 범인이 다른 사람들을 엎드리게 한 후 차례로 일으켜 세워 무슨 종교를 믿는지 묻고 나서 총격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사건 발생 3시간여 후 포틀랜드에서 로즈버그의 사건 현장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생각과 기도가 희생자들과 유족들과 함께 있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과 커뮤니티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로즈버그를 관할하는 더글라스 카운티의 존 핸린 경찰서장(셰리프)은 사건 현장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학교 교실에서 총을 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출동했으며, 범인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교실 내 혹은 그 근처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핸린 서장은 범인이 자살했는지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범인이 이 학교 학생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브라운 주지사와 핸린 서장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확인됐다고만 말했으며 구체적인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핸린 서장은 “사건 현장에 아직 활동이 계속되고 있고 수사도 진행 중”이라며 “서로 어긋나는 여러 가지 숫자를 들었는데, 부정확한 숫자를 알려 주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리건 주 검찰총장 엘런 로즌블룸은 이 지역 NBC 제휴사 KGW-TV에 사망자가 13명이고 부상자가 약 20명이라고 밝혔다. 엄프콰 칼리지 홈페이지는 사고 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포틀랜드에서 약 300km 남쪽에 있는 이 학교에는 약 3000명의 학생과 성인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 1만 6000여 명이 등록돼 있다. 이 커뮤니티 칼리지의 총장을 맡고 있다가 올해 6월 퇴직한 조 올슨은 이 학교에는 무장하지 않은 경비원 1명씩만 근무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해 작년에 학교 내에서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근처의 머시 메디컬 센터에는 부상자들이 앰뷸런스 여러 대에 실려 잇따라 도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관해 리자 모나코 국토안보보좌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으며 상황이 업데이트되는대로 계속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연 수사국(FBI)과 연방 주류연초총기화약국(ATF)은 수사를 돕기 위해 현장에 요원들을 파악했으며, 연방검찰총장(연방법무장관) 로레타 린치는 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권주자들 중 하나인 힐러리 클린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런 집단 살인이 다시, 다시, 다시 발생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서 또 총기난사, 범인 등 13명 사망 “도대체 무슨 일?”

    美서 또 총기난사, 범인 등 13명 사망 “도대체 무슨 일?”

    美서 또 총기난사, 범인 등 13명 사망 “도대체 무슨 일?” 범인 등 13명 사망 미국의 한 대학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쯤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 20세 남성인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망했으며, 공범 유무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목격자 진술은 이번 범행의 동기가 종교와 관련이 있을 개연성을 시사하고 있다. 로즈버그 현지 일간지 ‘뉴스-리뷰’ 인터넷판은 이 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던 학생 코트니 무어(18)의 말을 인용해 총알이 창문을 뚫고 바깥에서 날아와 강사의 머리에 맞았으며 그 후 범인이 글쓰기 교실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무어는 이어 범인이 다른 사람들을 엎드리게 한 후 차례로 일으켜 세워 무슨 종교를 믿는지 묻고 나서 총격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사건 발생 3시간여 후 포틀랜드에서 로즈버그의 사건 현장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생각과 기도가 희생자들과 유족들과 함께 있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과 커뮤니티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로즈버그를 관할하는 더글라스 카운티의 존 핸린 경찰서장(셰리프)은 사건 현장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학교 교실에서 총을 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출동했으며, 범인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교실 내 혹은 그 근처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핸린 서장은 범인이 자살했는지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범인이 이 학교 학생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브라운 주지사와 핸린 서장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확인됐다고만 말했으며 구체적인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핸린 서장은 “사건 현장에 아직 활동이 계속되고 있고 수사도 진행 중”이라며 “서로 어긋나는 여러 가지 숫자를 들었는데, 부정확한 숫자를 알려 주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리건 주 검찰총장 엘런 로즌블룸은 이 지역 NBC 제휴사 KGW-TV에 사망자가 13명이고 부상자가 약 20명이라고 밝혔다. 엄프콰 칼리지 홈페이지는 사고 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포틀랜드에서 약 300km 남쪽에 있는 이 학교에는 약 3000명의 학생과 성인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 1만 6000여 명이 등록돼 있다. 이 커뮤니티 칼리지의 총장을 맡고 있다가 올해 6월 퇴직한 조 올슨은 이 학교에는 무장하지 않은 경비원 1명씩만 근무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해 작년에 학교 내에서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근처의 머시 메디컬 센터에는 부상자들이 앰뷸런스 여러 대에 실려 잇따라 도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관해 리자 모나코 국토안보보좌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으며 상황이 업데이트되는대로 계속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연 수사국(FBI)과 연방 주류연초총기화약국(ATF)은 수사를 돕기 위해 현장에 요원들을 파악했으며, 연방검찰총장(연방법무장관) 로레타 린치는 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권주자들 중 하나인 힐러리 클린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런 집단 살인이 다시, 다시, 다시 발생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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