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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망이 또 터졌다 8득점 SK, 1위 NC 꺾고 5연승 쾌조

    방망이 또 터졌다 8득점 SK, 1위 NC 꺾고 5연승 쾌조

    5월 내내 부진에 시달리며 반등의 기미가 없어보이던 SK가 6월 첫 경기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칠 것 없이 1위를 질주 중인 N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좋은 팀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갔다. SK는 연승기간 동안 모두 6점 이상 내는 화력을 과시했다. SK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중심타선의 집중타로 8-2 승리를 거뒀다. 제이미 로맥이 3타점으로 앞장섰고 정의윤과 최정이 2타점씩 힘을 보탰다. 11안타와 8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는 동안 5안타와 2개의 사사구만 허용하며 투타 모두 완승을 거뒀다. SK는 1회부터 득점을 내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2사 상황에서 로맥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정의윤과 오준혁, 최정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3점을 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있던 최정은 2타점 적시 2루타로 잠든 방망이를 깨웠다. 2회 NC는 권희동이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1점을 추격했지만 SK는 4회에만 4점을 내며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K는 1사 상황에서 최준우와 정현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를 로맥이 놓치지 않고 3타점 2루타로 연결시키며 멀찍이 달아났다. 정의윤까지 로맥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7-1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5회에도 SK는 도루와 상대 실책을 엮어 대주자 정진기가 홈을 밟으며 박았던 쐐기를 한 번 더 깊게 박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던 SK 선발 문승원은 이날 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문승원은 95구를 던지며 최고구속 148㎞의 강속구를 선보였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막강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번 시즌 퐁당퐁당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이재학은 퐁당퐁당 징크를 이날도 이어갔다. 지난 27일 키움전에서 6.1이닝 2자책으로 승리했던 이재학은 이날 경기에서 7자책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NC는 9회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뷰캐넌 ‘퐁당퐁당’… 삼성은 ‘알쏭달쏭’

    뷰캐넌 ‘퐁당퐁당’… 삼성은 ‘알쏭달쏭’

    직전 LG전은 10실점… ‘패승패승’ 피칭 삼성, 외인 부상·부진 속 시즌 구상 골몰삼성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퐁당퐁당 투구 내용으로 대박과 쪽박 사이를 오가고 있다. 잘 던지는 날은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는가 하면 안 되는 날은 잘못 데려왔나 싶을 정도로 부진하다. ‘외국인 투수 잔혹사’로 유명한 삼성으로선 뷰캐넌의 알쏭달쏭한 활약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뷰캐넌은 지난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전에 등판해 7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13-0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2승을 올린 뷰캐넌의 활약에 힘입어 타선도 13점이나 뽑아내는 화력을 자랑하며 보답했다. 삼성도 최근 3연패, 대구 두산전 1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6승 12패다. 뷰캐넌의 이날 호투는 삼성으로선 긍정적이다. 삼성은 지난해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온 벤 라이블리가 옆구리 부상으로 최소 6주 이상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데려오는 외국인 투수마다 부진한 악몽을 겪었던 삼성으로서는 이번에도 ‘외국인 투수 잔혹사‘가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왔다. 게다가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까지 타율 1할대에 그치는 부진에 빠지며 삼성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뷰캐넌도 큰 고민의 대상이었다. 뷰캐넌은 첫 등판인 지난 7일 NC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13일 키움전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했지만 19일 LG전에서 5이닝 10실점으로 극도로 부진했다. 키움전의 투구보다는 NC와 LG전의 투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그러나 뷰캐넌은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두산을 상대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9피안타를 맞고도 1점도 내주지 않은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뷰캐넌이 패승패승으로 이어진 퐁당퐁당 피칭으로 극과 극을 오가고 있어 계산이 서지 않는 점은 삼성에 부담이다. 어느 정도 일관된 성적을 보여야 구단도 시즌 운용 구상을 할 텐데 뷰캐넌이 ‘모 아니면 도’식의 경기 내용을 선보이다 보니 어떤 모습이 진짜 뷰캐넌의 실력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뷰캐넌 ‘대박’과 ‘쪽박’ 오가는 미스터리 피칭

    뷰캐넌 ‘대박’과 ‘쪽박’ 오가는 미스터리 피칭

    삼성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대박과 쪽박 사이를 오가고 있다. 잘 던지면 이보다 완벽할 수 없고, 안 되는 날은 이보다 부진할 수 없다.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겪는 삼성으로선 뷰캐넌의 활약에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뷰캐넌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3차전에 등판해 7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13-0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2승째. 뷰캐넌의 호투도 인상적이었지만 타선이 두산 토종 에이스 이영하를 상대로 6점을 뽑아낸 데 이어 불펜진에게는 추가로 7점을 더 뽑아내며 이날 만큼은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 대구 두산전 1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6승 12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온 벤 라이블리가 옆구리 부상으로 6~8주간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투수를 못 뽑기로 유명한 삼성이어서 외국인 투수 잔혹사가 올해도 반복되진 않을까 하는 악몽이 떠올랐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의 부진까지 겹치며 삼성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뷰캐넌도 큰 고민의 대상이었다. 뷰캐넌은 첫 등판인 7일 NC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13일 키움전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했지만 19일 LG전에서 5이닝 10실점으로 극도로 부진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두산을 상대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9피안타를 맞고도 1점도 내주지 않은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뷰캐넌의 두산전 호투는 삼성으로선 긍정적이다. 그러나 뷰캐넌이 패승패승 퐁당퐁당 피칭으로 극과 극을 오가고 있어 계산이 서지 않는 점은 삼성에게 부담이다. 어느 정도 일관된 성적을 보이면 구단도 경기 운용을 준비할텐데 ‘모 아니면 도’식의 경기를 펼치다보니 어떤 모습이 진짜 성적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기간 등을 감안하면 삼성이 시즌 초반부터 대체 선수를 구하기란 쉽지 않다. 시즌 초반 어려움에 빠진 삼성으로선 뷰캐넌이 들쭉날쭉한 미스터리 피칭을 펼치기보다는 안정된 투구 내용으로 계산된 전력을 가능하게 만들어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타선 집중력 부족·고비마다 볼넷… LG 뼈아픈 시즌 3패

    타선 집중력 부족·고비마다 볼넷… LG 뼈아픈 시즌 3패

    LG가 투타 모두 무너지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LG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5-13으로 대패를 당했다. 타선은 집중력이 부족했고, 투수진은 NC의 방망이를 당해내지 못했다. 뒤늦은 합류로 이날 첫 선발 등판에 나선 타일러 윌슨이 위기를 넘어서지 못한 장면이 뼈아팠다. 윌슨은 1회 이명기에게 홈런을 내준 뒤 집중력을 발휘해 호투를 이어가다 5회 한순간에 무너지며 7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윌슨은 5회 볼넷을 3개나 내주며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유강남이 윌슨을 다독였지만 효과는 없었다. 윌슨을 구하기 위해 나선 김대현도 권희동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NC에게 넘겨줬다. LG 불펜진은 6회엔 2점, 7회엔 4점을 내주면서 추격을 포기해야 했다. 타선에서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LG는 선취점을 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번번이 찬스를 놓쳤다. 4회 라모스가 1사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 타자들이 허무하게 아웃당했다. 5회엔 볼넷 출루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정근우가 삼진 당하며 득점권 주자가 돌아서야 했다. 6회 3점을 내며 살아나는 듯했던 타선은 7회 연속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얻고도 또다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NC가 5회 한번의 찬스를 잘 살린 것과 달리 LG는 9안타 6사사구를 얻고도 5점 밖에 내지 못할 정도로 응집력이 부족했다. 9회 마지막 공격 땐 채은성이 좌중간에 안타를 치고도 2루까지 무리하게 내달리다 아웃 당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끝내기도 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3득점 타선 대폭발 NC, LG 꺾고 창단 첫 개막 4연승

    13득점 타선 대폭발 NC, LG 꺾고 창단 첫 개막 4연승

    NC 다이노스가 5회에만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시즌 3패째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3-5로 승리했다. LG는 개막 4번째 경기에서 에이스 타일러 윌슨을 선발 출격시켰지만 윌슨은 5회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4.1이닝 2탈삼진 7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NC 선발 이재학은 5.1이닝 동안 4자책으로 LG 타선에 공략당했지만 불타오른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1회부터 두 팀 모두 득점을 냈다. LG는 1회 선두타자 이천웅이 1루수 왼쪽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NC는 이명기가 윌슨의 직구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넘겨버리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3회와 4회 모두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승부는 5회 집중력에서 갈렸다. LG는 유강남과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2사 1, 2루 상황에서 들어선 정근우가 삼진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NC는 김성욱의 볼넷과 박민우, 이명기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나성범이 윌슨과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양의지의 내야 땅볼까지 이어지며 1점 더 달아났다. 계속 이어지는 찬스에 흔들린 윌슨은 이원재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만루를 자초했다. 유강남이 마운드에 올라 윌슨을 진정시켰지만 윌슨은 곧바로 노진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강판당했다. 구원 등판한 김대현마저 권희동에게 안타를 내주며 NC는 5회에만 6점을 냈다. 6회 LG가 김현수, 라모스, 채은성의 연속 안타와 김민성의 2루타로 3점을 추격했지만 1사 2루 상황에서 유강남과 오지환이 연이어 뜬공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6회 공격에서 이명기와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원재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9-4로 달아났다. NC는 7회에도 박민우의 2타점 3루타와 강진성의 투런 홈런을 엮어 13-4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LG가 8회 1점을 추격했지만 경기 흐름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못했다. LG는 투수들이 중요한 고비마다 볼넷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9안타 6사사구를 얻고도 5점밖에 얻지 못할 정도로 타선의 응집력도 부족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가을근육, 키움이 더 키웠다

    가을근육, 키움이 더 키웠다

    양팀 투수 18명 출격… 역대급 총력전 박병호, 1회부터 솔로 홈런 ‘MVP’ LG, 사사구 7개 남발해 기회 걷어차 키움·SK, 14일 인천구장서 PO 1차전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로 발걸음을 옮겼다.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10안타 10득점의 집중력을 보이며 10-5로 승리했다. LG는 13안타를 때려내고도 투수진이 사사구를 7개나 남발하며 벼랑 끝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1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경기였던 만큼 두 팀 투수들이 18명이나 출동해 역대 기록을 세웠다. 두 팀 선발로 나선 임찬규와 최원태도 1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을 정도로 그야말로 총력전이었다.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으며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키움은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서건창이 선취점을 냈고, 박병호가 임찬규로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1회말 내야안타로 출루한 이천웅을 김현수가 적시타로 불러들이며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LG는 2회 카를로스 페게로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타자들이 집중력 있게 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이 3회 김하성의 2루타와 이정후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LG도 4회 3루타를 기록한 정주현이 득점하며 1점을 다시 달아나는 등 주고받기는 계속됐다. 5회 양팀이 모두 침묵하며 이날 처음으로 점수없는 이닝이 만들어졌지만 키움은 6회 1사 1·3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대타 박동원이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5-5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7회에도 1점을 보태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서건창이 안타로 출루했고, LG 배터리는 2사 3루 상황에서 서건창을 들여보내지 않기 위해 박병호를 거르는 승부수까지 띄웠지만 타점왕 제리 샌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움은 8회에도 2사 상황에 들어선 김혜성을 시작으로 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추가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준PO를 ‘박병호 시리즈’로 만든 박병호는 기자단 70표 중 66표를 얻어 준PO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LG는 역대 준PO에서 모두 승리한 역사를 토대로 ‘리버스 스윕’을 꿈꿨지만 아쉽게 가을야구를 접게 됐다. 키움은 이번 승리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PO에 진출하면서 지난해 PO 상대였던 SK 와이번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갖게 됐다. SK와 키움의 PO 1차전은 오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류현진, 데뷔 7년만에 첫 홈런…시즌 13승 달성 성공

    류현진, 데뷔 7년만에 첫 홈런…시즌 13승 달성 성공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7시즌만에 첫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3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6-3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케일럽 퍼거슨에게 넘긴 류현진은 다저스가 7-4로 이기면서 6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다저스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시즌 13승(5패)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35에서 2.41(175⅔이닝 47자책)로 상승했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내셔널리그 2위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2.51을 기록 중이어서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타석에서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130에서 0.143(49타수 7안타)로 상승했다. 0-1로 끌려가던 5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로 등장해 센자텔라의 3구째 빠른 공을 공략해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류현진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룬 다저스는 작 피더슨의 볼넷, 가빈 럭스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코디 벨린저가 바뀐 투수 제이크 맥기에게 그랜드슬램을 뺏어내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류현진은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8회초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최종 스코어 7-4로 승리한 다저스는 시즌 100승(56패) 고지를 밟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갑내기 양·김 “린철순 4관왕 막아라”

    동갑내기 양·김 “린철순 4관왕 막아라”

    린드블럼 다승·탈삼진·승률 부문서 1위 양현종 자책점 2.25… 0.11 차이로 앞서 김광현 탈삼진 맹추격… 불펜 등판 변수프로야구 막바지 타이틀 경쟁이 갈수록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투수 부문에서 사상 첫 ‘외국인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1위)을 향해 순항하던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이 16일 삐끗하면서 두 동갑내기 에이스 양현종(31·KIA 타이거즈), 김광현(31·SK 와이번스)에게 바짝 쫓기고 있다.린드블럼은 15일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기록을 뽐냈다. 다승 부문에선 16승으로 공동 2위인 양현종, 앙헬 산체스(30·SK)보다 4승 앞섰고 91%의 승률은 78%의 이영하(22·두산)와 큰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6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이 2.15에서 2.36으로 높아지는 바람에 양현종(2.25)에게 1위를 내줬다. 탈삼진은 178개로 경쟁에서 앞서갔지만 추격자가 하필이면 김광현(164개)이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승률도 87%로 낮아졌다. 양현종은 시즌 초 평균자책점이 8.01까지 치솟았던 부진을 떨치고 ‘대투수’의 면모를 과시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좀처럼 점수를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로 올해 린드블럼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더니 기어코 평균자책점 부문에선 1위를 탈환했다. 린드블럼이 최근 10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1경기뿐인 반면 양현종은 최근 등판한 10경기에서 6경기나 무실점 호투를 했다. 특히 지난 8월 5일 NC 다이노스전과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KIA가 잔여 경기 9개를 남겨둔 가운데 양현종의 남은 등판이 중요해졌다. 탈삼진 부문에선 ‘김광현 불펜 카드’가 변수로 떠올랐다. SK가 10개의 잔여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투수들 등판 간격 조정이 어려워진 영향이 컸다. 지난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안방 경기에서 김광현은 9회 2사 상황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비록 황재균(32)에게 홈런을 얻어맞긴 했지만 배정대(24)를 상대로 탈삼진도 1개 추가했다. 잔여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탈삼진을 추가하고 중간에 또다시 불펜으로 등판한다면 김광현의 탈삼진 기회는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왼손으로 거든 홈런… 강백호 생애 첫 만루포

    왼손으로 거든 홈런… 강백호 생애 첫 만루포

    ‘야구천재’ 강백호(20·kt위즈)가 슬램덩크보다 짜릿한 생애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1-8 승리를 이끌었다. 하마터면 못 볼 뻔한 장면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강한 비가 내리며 5회를 앞두고 경기가 잠시 중단됐기 때문이다. 앞서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갑작스런 폭우로 경기가 취소돼 수원구장에도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러나 다행히 비가 그치며 경기가 재개됐다. 4회까지 상대 선발 유희관(33)을 상대로 3타점을 뽑아내며 방망이를 예열했던 강백호는 6회말 타석에서 병살타를 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에 두산은 6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2점씩 추가하며 kt를 추격했다. 김대유(28), 주권(24) 등이 두산의 타선을 잠재우기 위해 출격했으나 달아오른 방망이를 좀처럼 당해내지 못했다. 7-6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약속의 8회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장성우(29)의 안타와 심우준(24)의 희생번트, 후속 타자들이 연이어 얻어낸 사사구로 강백호 앞에 1사 만루의 밥상이 차려졌다. 두산은 황급히 강동연(27)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천재의 방망이는 강동연의 2구째를 통타하며 우중간으로 홈런을 날렸다. 생애 첫 만루홈런이자 개인 최다 타점을 달성하는 순간. 두산이 9회에도 또 다시 2점을 뽑아내며 마무리 이대은(30)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등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결국 강백호의 만루 홈런을 넘지 못했다. 강백호의 활약 속에 kt는 후반기 처음으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강백호는 지난 26일 열린 2020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후배 투수들이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 여러 차례 꼽힌 인기만점 선배였다. 이날 만루홈런으로 강백호는 왜 후배들이 자신을 만나고 싶어하는지 스스로 가치를 증명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88 동갑내기 토종 에이스 ‘왕좌의 게임’

    88 동갑내기 토종 에이스 ‘왕좌의 게임’

    서른한 살 좌완 강속구 투수 공통점 김 2007년·양 2009년 우승하며 두각 역대 6번 맞대결서 2승씩 나눠 가져 8월 첫 등판 나란히 통산 132승 신고 SK-KIA 대결 4번 남아… 만날 가능성1980년대에 선동열과 최동원이 있었다면 2010년대엔 김광현(31·SK 와이번스)과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이 있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8월 첫 등판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통산 132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 등 외국인 투수들이 맹활약하는 속에서도 동갑내기 에이스가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지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1일 인천에서 열린 KIA와의 안방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3승을 따냈다. 통산 132승째로 현역 선수 중엔 138승의 배영수(38·두산), 134승의 윤성환(38·삼성 라이온즈)에 이은 기록이다. 김광현이 1승 앞서 있는 것도 잠시, 양현종은 4일 광주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무사사구 완봉승을 따내며 김광현을 따라잡았다.이날 경기는 양현종의 무결점 투구에 힘입어 1시간 59분 만에 끝났으며 1996년 9월 14일 OB-해태전(1시간 46분) 이후 23년 만에 2시간 이하로 마친 승부로 기록됐다. 두 선수는 나이 말고도 공통점이 많아 화제다. 우선 2007년 드래프트에서 각각 팀의 1순위로 부름을 받았다. SK는 지역 연고 선수를 뽑는 1차 지명에서 김광현을 뽑았고 KIA는 전체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양현종을 선택했다. 같은 좌완 강속구 투수로서 두 선수는 차근차근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먼저 두각을 나타낸 건 김광현이었다. 2007년 정규시즌에선 3승으로 활약이 미미했던 김광현은 그해 한국시리즈 4차전에 깜짝 선발로 등판해 7과 3분의1이닝 무실점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듬해 김광현은 16승 평균자책점 2.39의 성적으로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양현종은 2009년 12승5패 평균자책점 3.15로 비로소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그해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두 선수는 2011년과 2012년 어깨 부상 등의 여파로 잠시 주춤했지만 2013년부터 다시 부활하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빠진 자리에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통산 승수에서 김광현이 앞섰지만 2017년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쉬는 사이 양현종이 20승을 올리며 격차가 줄었다. 그리고 올시즌 맹활약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의 주요 지표에서 각각 토종 선발 1, 2위를 다투고 있다. 두 선수는 역대 6번의 맞대결에서 2승씩 나눠 가졌다. 2015년 이후 아직 맞대결은 없다. 올시즌 KIA와 SK는 앞으로 네 번 더 만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아는형님’ 양준혁, 박찬호 언급..박찬호는 왜?

    ‘아는형님’ 양준혁, 박찬호 언급..박찬호는 왜?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이 박찬호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양준혁, 이봉주, 진종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은 “최다안타, 최다홈런, 최다득점, 최다타점, 최다2루타, 최다 사사구, 최다 경기, 최다 루타, 최다 타수가 있다”며 자신이 세운 기록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이 “타점은 뭐고? 타수는 뭐야?”라고 묻자 양준혁은 “뭐 이런 게 다 있어?”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어 양준혁은 “팔 부러져도 한 팔로 홈런 치고 그랬다”라며 야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이 “박찬호랑 붙은 적 있나?”라고 묻자 양준혁은 “찬호는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다. (국내에서 활동했으면) 찬호는 거의 뭐 나한테 밥 됐겠지”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왜 이래, 아마야구같이

    왜 이래, 아마야구같이

    총관중 424만명… 작년보다 7.6% 감소 LG 임찬규·임지섭, 한 이닝 사사구 8개 롯데는 사상 최초 ‘낫아웃 끝내기 패배’ 허구연 “체력소모 큰 탓… 경기수 조정” 수도권에 구단 집중 등 복합적 문제도올 시즌 프로야구가 팬들의 눈에 차지 않는 경기력으로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는 관중수 급감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오는 양상이다. 전체 720경기 중 384경기가 끝난 24일 KBO리그 총관중은 424만 5961명으로 평균 1만 1057명이다. 지난해 384경기 대비 평균 관중은 7.6%가 줄었다. 이 추세라면 4년 연속 800만 관중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지난 16일 LG 트윈스 선발 임찬규(27)와 구원투수 임지섭(24)은 한 이닝에 사사구를 8개를 합작해 25년 만의 불명예 타이기록 주인공이 됐다.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는 KBO리그 첫 ‘낫아웃 끝내기 패배’라는 수모를, 20일에도 7-3으로 앞선 9회말에 2사 낫아웃이 빌미가 돼 7-10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 투수 박시영(30)은 지난달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4회말 4폭투 사고를 저질러 1이닝 최다 폭투 타이기록을 갖게 됐다. 앞서 4월 7일에는 한화가 3회초 12안타, 16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한 이닝 최다 안타, 최다 타점, 최다 득점 기록도 갈아 치웠다. 잊을 만하면 되풀이되는 불명예 기록들이 이어지면서 야구팬들의 원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경기 데이터로 보면 올 시즌 수준이 유독 떨어졌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지난 23일 기준 올해 경기당 수비 실책은 1.40개, 사사구 8.00개, 폭투·포일 1.10개다. 지난해 경기당 실책 1.38개, 사사구 7.61개, 폭투·포일 1.09개와 비교하면 근소한 차이다. 오히려 경기당 폭투·포일은 최근 5시즌 가운데 올해가 현재까지는 가장 적다. 공인구 변경으로 타고투저 양상이 개선되면서 이전과 달리 10점, 20점을 넘기는 경기도 확연히 줄었다. 이날까지 3할 타자는 지난해보다 대폭 줄은 20명에 불과하다. 이종열 SBS 해설위원은 “리그 수준 저하가 아닌 일종의 성장통”이라며 “올해 유독 주전급 부상이 많아 1.5군급 선수들이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수익 확대에 초점을 둔 144경기 체제를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후반기 2연전 체제가 시작되면 장거리 이동을 반복해야 하는 비수도권 팀이 더 불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10개 구단 체제가 되면서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프로야구 환경으로 빚어지는 문제”라고 평가했다. 8개 구단 체제일 때 1군 엔트리에 들기 어려운 50명이 주전으로 뛰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인력풀에 비해 과도한 10개 구단 체제와 지방 구단에 불리한 경기 일정, 용병 활약에 따른 편차 등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최고 인기 스포츠 명성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이 반복되면 팬들이 프로야구를 외면하고 선수들은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KBO 리그의 위기를 해결할 변화가 절실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2경기 연속 무실점 류현진 ‘이 주의 선수상’

    2경기 연속 무실점 류현진 ‘이 주의 선수상’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MLB) ‘이 주의 선수상’을 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 ‘이 주의 선수’(5월 둘째 주)로 내셔널리그(NL)에서 류현진,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5번째로 이 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류현진에 앞서 박찬호(2009년 9월 넷째 주), 김병현(2002년 7월 둘째 주), 추신수(2010년 4월 둘째 주·같은 해 9월 셋째 주), 강정호(2016년 9월 둘째 주)가 ‘이 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류현진은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1개만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빅리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는 8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1패)째를 거머쥐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어머니 생신에… 9이닝 무실점 ‘효도의 선물’

    어머니 생신에… 9이닝 무실점 ‘효도의 선물’

    7일(현지시간) 오후 10시가 가까워진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의 관중들은 일제히 일어나 마운드를 지켜봤다. LA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32)이 9회초 2사 2루 때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시속 147㎞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아웃시키며 경기를 끝내자 관중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 류현진은 씩 웃으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한 뒤 포수 러셀 마틴과 포옹을 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사사구는 ‘0’으로 막은 가운데 삼진은 6개를 잡았다. 93구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도 챙겼다.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둔 것은 MLB 데뷔 시즌인 2013년 5월 29일 LA에인절스전(9이닝 무실점) 이후 약 6년 만이다. LA다저스 투수의 시즌 첫 완봉승이자 이번 시즌 MLB에서 나온 5번째 완봉승이다. 올 시즌 4승(1패)째를 달성한 류현진은 이로써 내셔널리그(NL) 14개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완성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정규시즌에서 통산 3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은 2.95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이날 완벽히 설욕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2.03으로 낮아졌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규정 이닝을 채운 MLB 전체 선수 중 5위에 해당한다. 지난달 초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부상을 겪었음에도 올 시즌 44.1이닝을 책임지며 이 부문 공동 19위에 올랐다. 이닝당 출루허용률 2위(0.81), 9이닝당 볼넷 1위(0.41), 삼진/볼넷 비율 1위(22.50)를 기록하며 각종 투구 지표에서 상위권을 점하고 있다.류현진은 이날 1회초 첫 타자 오지 올비스부터 5회초 마지막 타자 댄스비 스완슨까지 15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퍼펙트 피칭’을 보여 줬다. 5-0으로 앞서던 6회초 첫 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커브를 던지다 첫 안타를 내줬지만 LA다저스 팬들은 기립 박수로 격려했다. 7회 2사 2루 때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침착하게 상황을 넘기며 결국 9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회 말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에 성공하더니, 6회 2사 1루 때는 시즌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9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26일 만에 나온 안타다. 저스틴 터너(LA다저스)도 5타수 4안타(3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A다저스가 9-0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완봉승은 선발투수에게 가장 좋은 하루를 뜻한다. (우리 팀이) 첫 이닝에 점수를 내주니까 좀더 힘 있게, 상대 타자들과 빠르게 대결하다 보니 완봉까지 갔다”며 “특히 오늘 엄마 생신인데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종합] 류현진 완봉승, 배지현 ‘내조의 여왕’ 등극 “아름다운 밤”

    [종합] 류현진 완봉승, 배지현 ‘내조의 여왕’ 등극 “아름다운 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완봉승으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5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4승째다. 류현진은 이날 사사구 없이 삼진을 6개 잡으며 공 93개로 9이닝을 채웠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9대0으로 완승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2.03으로 더 낮아졌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거로서 완봉승을 거둔 건 진출 첫 해인 2013년 LA 에인절스전(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이후 두 번째다. 2170일 만에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14개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기록했다. 류현진의 눈부신 활약에 아내인 배지현은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류현진의 등판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배지현은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eautiful night in Chicago(시카고에서 아름다운 밤)”이라는 글과 함께 남편 류현진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류현진과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배지현은 정민철 해설위원의 소개로 만났다. 2년의 열애 끝에 지난해 1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로야구] 마운드 무너진 KIA, 3985일 만에 꼴찌

    [프로야구] 마운드 무너진 KIA, 3985일 만에 꼴찌

    이번 주 서울 6연전 분위기 반등 절박지난주 KIA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롯데(16~18일), 두산(19~21일)과의 6경기를 모두 패한 것이다. KIA의 6연패는 2017년 8월 25일 이후 604일 만에 다시 겪는 일이다. 이번 6연패 기간에 KIA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9.34에 달했다. 총 55득점을 허용했다. 사사구도 47개(고의 볼넷 3개 포함)가 나왔다. 상대 타자들이 6경기에서 평균 7.8번씩 1루로 걸어나간 것이다. 마운드가 무너지니 승리를 기대할 수가 없다. KIA는 22일 현재까지 8승 1무 15패로 2019 KBO리그 순위표 맨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10개 구단 중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것은 KIA가 유일하다. 한두 경기에도 순위표가 출렁이는 개막 극 초반(20경기 이내)이 아닌데도 KIA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2008년 5월 23일(당시 8위) 이후 3985일 만이다. 그 당시에는 8개 구단 체제였던 것을 고려하면 KIA가 10위까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볼 수 있다. KIA의 마운드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신음하고 있다. 마무리 김윤동은 최근 오른 어깨(대흉근) 부상을 당해 1군에서 제외됐으며, 임기영은 개막하자마자 옆구리 부상을 입었다. 윤석민도 고질적인 어깨 부상을 겪고 있다. KIA의 토종 에이스인 양현종은 5경기에 나서 4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은 6.92까지 치솟았다.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평균자책점 5.93)와 제이콥 터너(평균자책점 4.82)도 아직 한국 무대에 적응을 하고 있는 단계다.현재 KIA의 팀 평균자책점은 6.11(10위),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1.74(10위), 팀 볼넷 124개(9위) 등 주요 투구 지표에서 모두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마운드가 불안한데 팀 타율도 8위(0.257)에 머물고 있으니 순위를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KIA는 이번 주 LG, 키움와 맞붙는다. 공동 3위(14승11패)로 상위권 팀인 LG와 키움을 상대로 또다시 KIA의 마운드가 무너지면 연패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주 서울 6연전의 결과는 시즌 초반 KIA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상 떨친 커쇼, 에이스 본능

    부상 떨친 커쇼, 에이스 본능

    어깨 부상을 이겨내고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첫 경기를 치른 클레이튼 커쇼(31·LA다저스)가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커쇼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1.2마일(약 147㎞)에 그쳤지만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노련하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총 투구수는 84개였다. 지난 시즌까지 6년간 LA다저스에서 같이 뛰다 신시내티로 이적한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에게 1회초 투런 홈런포를 맞은 것은 ‘옥에 티’였다. 푸이그는 환호와 야유가 뒤섞인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보였다. LA다저스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무사 1루 때 나온 작 피더슨의 우중월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0승 8패를 기록 중인 LA다저스는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키며 샌디에이고(11승 7패)를 1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이닝 16득점’ 진기록 쏜 한화

    지성준, 세 타석 모두 출루… 16-1 강우 콜드게임 한화가 프로야구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타점·안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화의 타선이 역대 가장 뜨거운 불꽃을 터트린 것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방문 경기 3회초였다. 0-1로 뒤지고 있던 한화는 7번 타자 지성준부터 시작해 타선을 두 바퀴 돈 뒤 8번 장진혁 타석에서 이닝을 끝냈다. 한 이닝에만 20타석을 소화한 것이다. 종전 한 이닝 최다 타석은 2001년 LG가 세웠던 18타석이었다. 특히나 지성준과 장진혁은 3회에 세 번이나 타석에 들어서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한화가 3회에 뽑아낸 16득점은 LG(1992년·2001년), 현대(1999년), 삼성(2003년) 등 3개 팀이 작성한 13점을 뛰어넘은 역대 신기록이다. 한 이닝 최다 타점(16개), 한 이닝 최다 안타(13안타)의 진기록도 함께 나왔다. 종전 한 이닝 최다 안타는 11번, 한 이닝 최다 타점은 13개였다. 지성준은 3회에 찾아왔던 세 번의 기회를 모두 살려 역대 한 이닝 최다 출루(기존 2회)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15번째 한 이닝 선발 전원 득점도 함께 달성했다. 3회초 롯데의 마운드에는 이날의 선발 투수였던 장시환이 올라와 있었다. 그는 3회까지 총 5피안타(1홈런), 2사사구, 6실점을 범하며 조기 강판을 당했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윤길현은 아웃 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9개의 안타(1홈런)를 난타당하며 10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윤길현의 투구수는 49개였다. 결국 롯데의 세 번째 투수였던 김건국이 올라와 뜬공으로 타자를 잡아내며 길었던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한 이닝을 마무리 짓는 데 롯데의 투수 세 명은 71구를 뿌려야 했다. 결국 경기는 6회까지 진행되던 도중 비가 많이 내려 16-1 한화의 강우 콜드 게임 승리로 끝났다. 롯데는 지난달 27일 삼성전에서도 안타 24개(8홈런)를 내주며 4-23으로 크게 패한 적이 있다. 그때도 선발 투수가 장시환(2.2이닝 6실점)이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수빈의 짧게 잡은 배트가 두산 구했다…SK에 2-1 승리

    정수빈의 짧게 잡은 배트가 두산 구했다…SK에 2-1 승리

    두산이 정수빈(28)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두산은 9일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서 SK를 2-1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렸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1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KS 5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를, SK는 박종훈을 5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정수빈은 이번 KS에서 방망이를 극단적으로 짧게 잡으면서 장타를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다. 홈런은 동료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정확한 타격과 빠른 발로 기회를 만들어내겠다는 작전이었다. 배트 손잡이 끝으로부터 주먹 두 개가량 위로 잡고 타석에 들어서곤 했다. 하지만 그 짧은 배트로도 정확히만 맞으면, 심지어 강속구를 상대로도 홈런을 생산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정수빈은 0-1로 뒤진 8회초 1사 1루 때 SK의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의 시속 153㎞짜리 직구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SK의 우익수인 한동민이 끝까지 쫓아가 글러브를 내밀었지만 잡아낼 수 없었다. 정수빈은 지난 2015년 KS에서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다. 이날도 역전승을 이끌며 4차전 MVP에 뽑혔다. 이날 정수빈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의 마무리 투수 함덕주는 8회말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올해 KS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SK에서는 선발 투수 김광현이 6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산체스가 정수빈에게 맞은 홈런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올해 재팬시리즈는 소프트뱅크와 히로시마의 맞대결

    소프트뱅크가 세이부를 꺾고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21일 일본 사이타마현 메트라이프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7전4승제) 4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소프트뱅크는 리그 1위팀인 세이부를 제치고 재팬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16~17시즌 우승팀인 히로시마는 퍼시픽리그 2위로 가을야구에 나와서는 2년 연속 재팬시리즈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냈다. 소프트뱅크는 센트럴리그 우승팀인 히로시마를 상대로 재팬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4번 타자 야나기타 유키(30·소프트뱅크)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치고, 3-2로 팀이 앞선 6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터트려 달아났다. 유키는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사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8회초 2사 1·2루 때 나온 우에바야시 세이지(23)의 우측 3루타로 다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7전 4승제의 소프트뱅크와 히로시마의 재팬시리즈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소프트뱅크가 정상에 오르면 통산 9번째 우승이며, 히로시마가 소프트뱅크를 누르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히로시마는 1984년 이후 34년간 우승을 못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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