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사구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거세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본사업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우기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조달청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3
  • 찬호 ‘20승’고지 힘찬 첫발

    ‘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개막전 승리를 꿰차며 대망의 20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박찬호는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1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짜릿한 1-0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 케빈 브라운의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출장의 행운을 잡은 박찬호는 이로써 일본인 노모 히데오(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동양인 2번째로 개막전 승리투수의 영예를안았다.노모는 디트로이트 시절인 지난해 4월4일 오클랜드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승리투수가 됐다.박찬호는 또지난해 9월20일 애리조나전부터 4연승과 함께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초강세를 지속했다.특히 박찬호는 최고 153㎞의 강속구와 체인지업 등을 고루 섞으며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고 가장 우려됐던 볼넷도 단2개만 허용,시즌 20승과 사이언상의 꿈을 부풀렸다.지난겨울 트레이드 요구로 물의를 빚었던 주포 게리 셰필드는이날 통렬한 결승 1점포로 팬들의 야유를 환호로 바꾸며‘박찬호 도우미’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상큼하게 출발한 박찬호는 2회 제로미버니츠와 제프리 해몬즈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호세 에르난데스와 헨리 블랑코를 각각 투수앞 땅볼과 내야 플라이로 처리했다.1안타를 내주며 3회를넘긴 박찬호는 4회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블랑코를 내야 땅볼로 유도,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박찬호가 5회 1사뒤 휴스턴,젠킨,섹슨,버니츠를 4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자 셰필드는 6회말 호투하던 제이미 라이트로부터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려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박찬호는 7회까지 쾌투한 뒤 7회말 공격에서 대타 히람 보카치카로 교체됐다.박찬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이크 페터스(8회)-제프 쇼(9회)는 깔끔한 피칭으로 박찬호의 승리를 지켰다. 신임 짐 트레이시 감독에게 취임 첫 승리를 안긴 박찬호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두번째 등판한다. 김민수기자 kimms@. *박찬호 투혼 축하 金대통령 축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선발투수로 출전해 승리를 거둔 박찬호 선수에게 축전을보냈다. 김 대통령은 “탁월한 기량과 끈질긴 투혼으로 개막전을승리로 장식함으로써 한국인의 기개와 명예를 드높인 데대해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하며 격려한다”며 “오늘의승리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 국민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 구대성 日서 첫 세이브

    구대성(오릭스 블루웨이브)이 일본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고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은 시즌 첫 안타와 첫 득점을 올렸다. 구대성은 1일 지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안타무실점으로 마무리,9-6의 팀 승리를 지켰다.구대성은 특유의 ‘배짱투’로 첫 세이브를 챙겼고 방어율은 8.10에서 5.02로 좋아졌다.그러나 구대성은 사사구 5개를 남발,제구력 불안을 드러냈다. 구대성은 오릭스가 9-6으로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첫 타자 하시모토를 삼진으로 잡은 뒤 다음 모로쓰미에게 데드볼을 내줬고 고사카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사프로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구대성은 후쿠우라를 삼진으로 낚아 8회를 넘겼다.9회에는 첫타자 프랭크 볼릭을 유격수 땅볼,하쓰시바를 볼넷,다치가와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사토와 모도니시를 연속볼넷으로 출루시켜 다시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구대성은 상대 대타 미쓰야마를 3구 삼진으로 윽박질러 경기를마무리지었다.한편 이종범은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반짝 출장해 1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지난달 30일 시즌 첫 출장에서 무안타에 그친 이종범은 이로써 시즌 첫 안타로 2타수 1안타,타율 .500을 기록했다.이종범은 0-3으로 뒤진 6회말 대타로 나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세키가와의 안타때 3루에 간 뒤 이바타의투수 강습안타로 홈을 밟았다.이종범은 7회초 수비에서 교체됐고 주니치는 2-7로 졌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개막전 선발 등판

    박찬호(LA 다저스)가 새달 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다. 에이스 케빈 브라운이 24일 뉴욕 메츠전에서 아킬레스건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다저스측은 “개막전등판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지만 현재로선개막전 투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선발등판 경험이 없는 박찬호는 당초 4일 애리조나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한편 박찬호는 25일 포트로더데일에서 가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동안 9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박찬호는 27타자를 상대로 홈런 1개를 포함해 11안타4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박찬호는 방어율도 3.46에서 7.41로 크게 나빠졌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톱타자인좌타자 브래디 앤더슨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1회에만 10타자에게 포볼 1개 사구 1개를 포함해 집중 5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 1이닝 2K 1실점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4경기만에 실점했다. 김병현은 22일 애리조나 피오리아구장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동안 삼진2개를 뽑았으나 1안타와 사사구 2개로 1실점했다.이로써 김병현은 시범 6경기 7이닝동안 삼진 13개를 뽑으며 5안타 3실점,방어율 3.86을 기록했다. 11-2로 앞선 7회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마이크 카메론에게 데드볼을 허용한 뒤 대타 톰 램킨에게좌월 2루타를 맞아 점수를 내줬다.계속된 무사 2루에서 카를로스 길렌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데이비드 벨에게 볼넷을허용,다시 1사 1·2루가 됐다. 김민수기자
  • 외뿔소 파죽지세 곰 위기일발

    ‘1승 남았다’-.현대가 파죽의 3연승으로 두산을 벼랑끝으로 내몰았다. 현대는 2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정민태-조웅천(6회)-위재영(9회)의 특급계투로 두산을 3-1로 따돌렸다.현대는 포스트시즌 8연승과 98년 우승 당시 1승을 포함해 한국시리즈 4연승. 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에서 3연승을 기록,남은 4경기 가운데 1승만 보태면 팀통산 2번째이자 2년만에 패권을차지하게 된다.4차전은 3일 같은 곳에서 계속된다. 정민태는 5와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정민태는 포스트시즌 5연승,한국시리즈3연승. 6회 2사에서 구원등판한 조웅천은 2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3경기 연속 팀승리에 큰 몫을 했다. 두산이 고육책으로 선발 등판시킨 마무리 진필중은 5이닝동안 4안타4사사구 3실점, 나름대로 제몫을 했지만 포스트시즌 3연패의 수모를당했다.진필중의 선발 등판은 98년 7월22일 군산 쌍방울전이후 2년3개월여만이다.두산은 진필중-차명주-한태균-파머-이광우-이혜천-최용호 등 7명의 투수를 대거 투입,3점으로 막았지만 적시타 불발로 또다시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 현대는 1회초 전준호·박종호·카펜터의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의찬스를 잡았다.박재홍의 삼진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심재학의 데드볼로 밀어내기 선취점을 뽑은 뒤 박경완의 중견수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올렸다.3회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두산은 4회초 선두타자 타이론 우즈가 한국시리즈 10타석만에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추격의 불씨를 댕겼다.우즈는 정민태가 무심코 던진 가운데 높은 초구를 통타,135m짜리 대형 좌월 1점아치를 그려내 2-1로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현대는 5회초 1사1루에서 박종호의 1루수앞 땅볼을 우즈가어처구니없이 뒤로 빠뜨리는 바람에 전준호가 홈까지 밟아 3-1로 손쉽게 달아났다.두산은 8회 1사 1·3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1루주자 김민호가 견제구에 걸린 사이 홈을 파고들던 3루주자가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김민수 류길상기자 kimms@. *특급 싱커로 두산 강타자 무력화 현대 조웅천. 마치 만화나 전자오락실 야구의 마구를 보는 듯하다.현대 조웅천(29)의 싱커앞에 두산 강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일 헛돌고 있다. 올시즌 8승6패8세이브 16홀드로 초대 홀드왕에 오른 조웅천은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현대의 주전 마무리로 떠올랐다.2일 3차전에서조웅천은 8회 안타와 사사구 2개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침착한 수비로 3루주자를 아웃시키며 3-1 리드를 지켜냈다.한국시리즈 6과 3분의2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1세이브 2홀드.30일1차전에서 7타자를 상대로 삼진 5개를 뽑아낸 조웅천은 2차전에서도타자 몸앞에서 자유자재로 휘어 들어오는 특급 싱커로 2이닝을 1안타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30㎞대에 불과했지만 타이밍을 잃은 두산 타선에겐 스피드가 문제가 아니었다. 90년 태평양에 입단한 뒤 9년동안 통산 19승16패9세이브에 머문 조웅천은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가을캠프에서 피눈물나는 훈련끝에 싱커를 연마한 뒤 전혀 딴사람이 됐다. “열심히 자기 일을 하다보면누군가는 알아 주지 않겠냐”는 조웅천의 진지함이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현대·두산 감독의 말. ■현대 김재박 감독 결국 오늘도 조웅천이 잘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정민태는 부상에서 아직 완쾌되지 않아 일찍 종속이 떨어져 1이닝정도 빨리 쉬게했다.초반 진필중을 상대로 강공으로 나간게 주효했다.4차전 선발은 김수경이다. ■두산 김인식 감독 우즈의 보이지 않는 실책등이 패인이었다.8회 김민호의 주루플레이 미스도 아쉬운 부분이다.조웅천의 초구를 공략하라는 주문이 안 먹혀들어 3경기 연속 당했다.진필중은 잘 던졌지만단조로운 구질을 보완해야겠다.4차전은 조계현이 던진다.
  • 김수경 ‘영파워’ 현대 첫승 시동

    현대가 먼저 웃었다. 현대는 30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김수경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두산을 3-0으로 완파했다.이로써현대는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한국시리즈에서 귀중한 첫 판을 승리로 장식,기선을 제압했다.현대는 포스트시즌 6연승.2차전은 31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선발 김수경은 7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고비마다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챙겼다. 두산 선발 조계현은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5사사구2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조계현은 포스트시즌 4연승과 한국시리즈 4승무패(7전) 기록이 끊겼다. 이날 경기는 응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현대는 찬스때마다 적시타가터진 반면 두산은 2·3·5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완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현대는 김수경과 조계현의 투수전 양상을 보이던 4회말 0의 균형을깨뜨렸다.1사 1루에서 심재학의 안타와 박경완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찬스에서 퀸란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3루주자 이숭용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2루주자 심재학은 홈에서 태그아웃됐고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박진만이 삼진으로 돌아서 선취점을 뽑는데 만족해야했다. 상승세를 탄 현대는 6회 선두타자 박재홍의 좌전 안타로 추가 득점의 물꼬를 텄다.이숭용의 보네기번트로 맞은 1사2루에서 심재학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올 플레이오프 13타석까지 무안타에 그쳤던 홈런왕 박경완이 첫 안타를 통렬한 1타점 2루타로 연결,3-0으로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후 김수경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조웅천이 8·9회 7타자를 맞아 안타 1개만을 내주며 5타자를 삼진으로 낚는 빼어난 피칭으로 승리를깔끔하게 지켰다. ■승장 현대 김재박 감독 정민태는 현재 훈련이 부족하고 담도 결려있어 두산전에 강한 김수경을 1차전에 투입했다.7·8회 주루 미스 등으로 인해 안타에 비해 점수가 적게 났다.쉽게 갈수 있는 경기였는데아쉽다. 2차전의 선발은 임선동이다. ■패장 두산 김인식 감독 경기 초반에 제구력이 불안했던 김수경을상대로 득점을못한 것이 패인이다.타자들이 상대 투수들과의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려 나쁜 공에 자주 배트가 나가는 기술부족을 드러냈다.현대를 3점으로 묶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2차전 선발은 구자운이다. 수원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첫승 주역 김수경 '초반 제구력 불안씻고 위력투구'. 현대-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현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 투수인 에이스 정민태를 제쳐놓고 프로 3년차 김수경(21)을 선발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아직도 소년티를 채 벗지 못한 김수경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7이닝 동안 두산의 강타선을 상대로 안타 3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팀의 3-0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수경은 경기 초반 제구력 불안으로 연속 볼넷을 2개나 허용하는등 흔들렸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 최고 시속 140㎞ 내외의 직구와타자의 균형을 빼앗는 슬라이더를 적절히 조화시키며 두산 타선을 무너뜨렸다.98년 LG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구원 등판한 이후 포스트시즌 23과 3분의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김수경은 “초반 와인드업컨트롤이 안돼 불안했지만 주자가 나가도실점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며 올시즌 다승왕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98년 역대 신인투수중 최다인 168개의 탈삼진으로 탈삼진왕에 올랐던 김수경은 지난 시즌 ‘2년생 징크스’를 털어내고 2년 연속 탈삼진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수원 류길상기자 ukelvin@
  • 심정수 3점포… 승부 되돌렸다

    ‘헤라클레스’ 심정수(두산)가 플레이오프 첫 안타를 3점포로 장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25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조계현의 눈부신 호투와 심정수의 3점포를 앞세워 LG를 5-1로 눌렀다. 이로써 두산은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2승2패를 기록,한국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한국시리즈 진출의 고비가 될5차전은 26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36살의 노장 조계현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5안타 2사사구(3탈삼진)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해태 시절인 96년 현대와의한국 시리즈이후 4년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한 조계현은 5연승으로포스트시즌 통산 7승1패를 기록했다.7회 2사 1·2루에서 구원등판한박명환은 9회초 조인성에게 1점 홈런을 내줬지만 2와 3분의 1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텼다.LG는 유지현이 5타수 무안타로 포스트시즌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추는 등 백전노장인 ‘싸움닭’ 조계현의불꽂 피칭에 눌려 맥없이 주저앉았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1회말.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13타석,9타수 무안타의 깊은 수렁에 빠졌던 심정수가 LG 에이스 데니 해리거로부터통렬한 3점 홈런을 빼내 승부의 흐름을 두산쪽으로 돌렸다. 두산은 1회 선두타자 정수근의 안타와 타이론 우즈의 볼넷으로 만든2사 1·2루에서 심정수가 해리거의 2루째 직구를 통타,좌월 3점 아치를 그려냈다.조계현의 역투속에 3-0으로 리드한 4회 두산은 김민호와 정수근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3루에서 장원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이어 두산은 6회 2사후 장원진의 우전 안타와 우즈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김동주의 적시타로 5점째를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 파죽의 현대 “1승 남았다”

    ‘1승 남았다’-.현대가 삼성을 벼랑끝으로 내몰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현대는 22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심재학의 2타점 2루타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을 4-1로 눌렀다.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기록,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현대는 플레이오프 한경기 최다 타이인 2루타 5개를 뽑으며 96년에 이어플레이오프 첫 6연승을 달렸다.4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현대는 정민태,삼성은 김진웅을 선발 투입한다. 이날 3차전도 집중력에서 희비가 갈렸다.현대는 찬스 때마다 적시타가 터진 반면 삼성은 숱한 찬스에서 적시타가 연이어 불발,큰 대조를보였다. 특히 1회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심재학은 6회와 7회 자로 잰 듯한 3루 송구로 2차례 주자를 낚아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현대 선발 임선동은 5이닝 동안 4안타 5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고 삼성의 희망 마이클 가르시아는 7이닝을 3실점으로버텼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1·2차전을 가볍게 승리,상승세를 탄 현대는 3차전에서도 기분좋게출발했다.1회 1사에서 박종호·카펜터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심재학이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뿜어 2-0으로앞섰다. 삼성은 곧바로 1회말 정경배의 데드볼과 이승엽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훌리오 프랑코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어 접전을 예고했다.그러나 삼성은 2회 1사 3루,3회 무사 1루,4회 1사 1·2루의 잇따른 찬스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역투하는 가르시아의 어깨를무겁게 했다. 현대는 5회 2사후 전준호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박종호의 중전적시타로 손쉽게 1점을 보탠 뒤 8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다시 1점을 추가,4-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6회와 7회 각 1사1루 때 우전 안타가 터졌으나 심재학의 호송구에 1루 주자가 3루에서 뼈아픈 아웃을 당했다. 대구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작년 진 빚 갚았다”

    삼성이 숙적 롯데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은 17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마지막 3차전에서 김현욱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롯데를 5-1로 제쳤다.이로써 삼성은 종합전적 2승1패를 기록,97년부터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다.통산 9번째. 삼성은 드림리그 1위인 현대와 19일 수원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펼쳐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툰다.또 20일부터는서울 맞수인 두산-LG의 플레이오프도 함께 열린다.준플레이오프 MVP는 1승1세이브를 올린 마이클 가르시아(상금 100만원)가 뽑혔다. 2회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구원등판한 김현욱은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발휘,5이닝동안 5안타 2사사구 1실점(무자책)으로 버텨 승리의 주역이 됐다.정경배는 5타수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삼성에 역전극을 노리던 롯데는 연이은 득점 찬스를살리지 못해 스스로 무너졌다.롯데는 1회와 2회 연속 무사 1·2루에서 단 1점을 뽑는데 그쳤고 4회 무사 3루,6회 1사 2·3루 등 숱한 역전찬스를 놓쳐 아쉬움은 더욱 컸다.롯데 포수 최기문은 4회 3루타에이어 6회와 8회 연속 2루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삼성은 1회초 1사에서 정경배의 중전 안타에 이은 이승엽의 가운데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이승엽의 과감한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훌리오 프랑코의 유격수앞 땅볼때 이승엽이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그러나 롯데도 삼성 선발 김상진의 난조로맞은 2회 2사 만루에서 김대익의 데드볼 밀어내기로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2-1로 리드한 5회 1사 1·3루에서 이승엽의 2루땅볼때 상대내야진이 병살플레이를 펼치는 사이 3루주자 김태균의 홈인,3-1로 달아난 뒤 7회 선두타자 신동주가 주형광의 6구째 직구를 통타,1점포로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2사3루에서 김종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김민수기자 kimms@
  • 장종훈 통산 300홈런 고지

    ‘촌놈’ 장종훈(32·한화)이 마침내 개인통산 30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장종훈은 6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최용호의 5구째 직구를 통타,좌월 1점 아치를 그려냈다.시즌 28호 홈런을 작성한 장종훈은 이로써 1,565경기만에 프로야구 첫 통산 3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세광고를 거쳐 연봉 600만원의 연습생으로 87년 프로에 발을 내디딘장종훈은 그 해 5월12일 해태전에서 1호 홈런을 시작으로 91년 100호,96년 200호 홈런을 달성했다.이어 99년 5월23일 해태전에서는 253호홈런을 기록,이만수(전 삼성)의 홈런 기록(252개)을 경신했다. 홈런2위 김기태(삼성)의 226개를 감안할 때 당분간 깨지기 힘든 대기록이다.24세의 이승엽(삼성)은 181개. 메이저리그에서는 54∼76년(3,298경기) 행크 아론이 세운 755개,일본에서는 59∼80년(2,831경기) 왕전즈(왕정치)가 수립한 868개가 최다이다.일본에서 300홈런을 돌파한 선수는 모두 23명. 장종훈은 홈런과 함께 안타(1,503개) 타점(966개) 루타(2,733개) 득점(906점) 2루타(282개) 사사구(888개) 등 7개 부문에서 신기록 행진중이다.‘고졸 연습생 신화’가 언제까지 계속될 지 관심이 아닐 수없다. [김민수기자]
  • 완투승 구대성 누구

    야구 올림픽 첫 메달의 주역 구대성(31·한화)은 한양대 시절부터‘일본 킬러’로 이름을 날린 국내 최고의 좌완투수.이번 올림픽에서도 그의 명성은 재확인됐다. 구대성은 일본과의 3∼4위전에서 9이닝동안 삼진 11개를 낚으며 5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일본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꺾었다.그는앞선 23일 일본과의 예선전에서도 4-2로 쫓긴 1회말 정민태에 이어구원 등판,6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버텨 승리의 견인차가 됐었다.지난 18일 호주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구대성은 이번대회 19와 3분의 1이닝동안 방어율 1.86의 빼어난 성적으로‘국제용’임을 또한번 과시했다.구대성은 지난해 올림픽예선전을 겸한 아시아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6명의 타자를 연속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빛나는 투구로 일본을 농락했었다. 구대성이 유독 일본전에 강한 이유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일본전불패’의 자신감과 특유의 두뇌피칭 때문.일본 선수들은 아마시절부터 구대성이 뿌리는 몸쪽의 빠르고 낮게 깔리는 직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그가 등판하면 이길 수 없다는 잠재의식마저 팽배해 있을정도다. 대전고를 거쳐 93년 한화에 입단한 구대성은 96년 다승과 구원,방어율,승률 등 투수 4관왕에 올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에서 4세이브포인트로 팀의 창단 첫 우승에 공헌,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올시즌 4승6패21세이브에 방어율 2.36을 기록중이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박찬호 ‘동양인 신화’ 창조

    ‘코리아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동양인신화’를 창조했다.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와의 경기.선발 박찬호는 8이닝동안 삼진 13개를 솎아내며 2안타 5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17승(10패,방어율 3.40)을 달성했다. 17승은 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31·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96년 다저스시절 세운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16승)을 경신한 대기록이다.또 자신의 시즌 최다승이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5위.박찬호는 데뷔이후 시즌 최다인 탈삼진 200개도 돌파(204개),이 부문 내셔널리그 3위에 올랐다.특히 박찬호는 이날 최고 구속 155㎞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 등을 고루 뿌리며 5회 매트 클레멘트부터 7회 에드 스프래그까지 6타자를 연속 삼진(자신의 최다 연속타자 탈삼진)으로 돌려세웠다.다저스는 박찬호를 앞세워 1-0으로 승리. 박찬호는 4회초 2볼넷과 1안타로 맞은 1사 1·3루에서 벤 데이비스의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로 처리,첫번째위기를 넘겼다.반격에 나선다저스는 4회말 숀 그린의 안타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로 만든1사 2·3루에서 클레멘트의 폭투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박찬호는5회 선두타자 루벤 리베라에게 3루타를 맞아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후속타자를 내야땅볼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박찬호는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텨 첫 완봉승까지 기대됐지만 투구수가 120개를 넘어 대타로 교체됐고 마무리 제프 쇼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박찬호는 오는 30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시즌마지막으로 등판,18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박찬호 “좋은 피칭 선보여 기쁩니다”. “17승의 의미보다는 좋은 피칭을 보여 기쁩니다” 동양인으로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작성한 박찬호(27)는 25일 “경기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특히 박찬호는 이날 33번째 선발 등판,205이닝을 넘겨 인센티브 20만달러씩,40만달러까지 챙겼다. ●17승을 거둔 소감은. 17승보다는 두경기 연속 만족할 만한 투구를 한 것이 기쁘다. ●마지막 9회초 무사 1루수비때 심정은. ‘땅볼이 나오면 병살로 막겠지’생각하며 편안하게 지겨봤다. ●완봉승을 거둘 수도 있었는데. 완봉하기 좋은 경기였지만 투구수가 124개나 됐다. 아쉽기는 하지만 앞으로 기회가 많으리라 본다. ●13개의 삼진으로 200탈삼진을 넘어섰는데. 삼진을 의식하면 투구수가 많아진다. 삼진을 잡으면 기분은 좋지만 범타 처리하면 완봉할 기회기 많아진다. ●초반 컨트롤이 좋지 않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경기에 집중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노모의 동양인 최다승을 깼는데. 동양 투수의 최다승인 16승을 경신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시간이 지나야 알 것 같다.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겠다. 로스앤젤레스 문상열특파원@sportsseoul.com
  • 퀸란 “승엽아 마음 놓지 말아라”

    탐 퀸란(현대)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승엽(삼성) 추격의 선봉에 섰다.최상덕(해태)은 6년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퀸란은 17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4회초 2사후 이숭용의 중월 1점포에 이어 좌월 랑데부포를 쏘아 올렸다.이로써 퀸란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2호를기록,홈런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이승엽을 1개차로 위협했다. 그러나 현대는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롯데는 0-4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2사 1·2루에서 박정태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계속된 1·3루에서 마해영의 극적인 3점포(21호)로 동점을 만들었다.현대 정민태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으나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해태는 대전에서 최상덕의 호투와 홍현우의 3점 쐐기포로 한화를 8-2로 꺾고 최근 4연패와 대전 3연패를 벗었다.최상덕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8과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시즌 10승째를 올렸다.최상덕의 두자리 승수는 데뷔 첫 해인94년(3승)이후 처음.해태는 1-0으로 앞선 3회 2안타 1볼넷 1실책으로 3점을 보탠 뒤 5-0으로 앞선 8회 홍현우의 통렬한 3점포로 승세를 굳혔다. 두산은 잠실에서 김동주의 짜릿한 2점 결승포(24호)로 서울 맞수 LG의 끈질긴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전날 쓰라린 역전패를 되갚았다.드림리그 2위 두산은 3위 삼성에 1게임차.7회 구원등판한 김유봉은 6연승을 모두 구원승으로 장식.두산은 1-1로 팽팽히 맞선 8회 선두타자타이론 우즈의 볼넷에 이은 김동주의 좌월 2점포로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32호 “홈런왕 넘보지마”

    이승엽(삼성)의 ‘몰아치기’에 시동이 걸렸다.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홈런 독주 태세를 갖췄고 송지만(한화)도 3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선두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진필중(두산)은 하루 2세이브를 보태며 구원선두를 내달렸다. 이승엽은 9일 사직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5회 무사1루에서 김영수의 초구 변화구를 통타,120m짜리 우중월 2점아치를 그려냈다. 전날 홈런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2호를 기록,공동 2위인 박경완과 탐 퀸란(이상 현대)을 2개차로 따돌렸다.이승엽은 지난 7일 하루 홈런 2발과 2경기 연속 홈런 등 특유의몰아치기로 2년 연속 홈런왕에 한발짝 다가섰다. 삼성은 천신만고끝에 천적 롯데의 막판 추격을 7-6으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드림리그 2위 두산에 3게임차.선발 최창양은 5이닝동안 6안타 5사사구 3볼넷으로 버텨 5승째.7회 구원등판한 임창용은 9회말 김대익·박정태·마해영·조경환에게 집중 4안타를 맞았으나 2실점으로 버텨 26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렸다. 두산은 한화와의 대전 연속경기를 독식했다.두산은 1차전에서 7-7로 맞선 6회 1사1루에서 상대투수 송유석의 어처구니없는 연속 폭투로 행운의 결승점을 뽑아 8-7로 신승했다.두산은 2차전에서도 이광우의 역투와 심정수의 홈런등 장단 8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6-2로 연파했다. 두산은 한화전 6연승. 진필중은 연속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기며 36세이브포인트째를 마크,맞수 위재영(현대)을 3포인트차로 따돌리며 2년 연속 구원왕의 꿈을 부풀렸다.송지만은 1차전 1회 2점포를 쏘아올려며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선두 이승엽 추격의 불씨를 되지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한화는 홈 5연패. 갑작스런 폭우로 58분 늦게 시작된 잠실경기에서는 해태가 1-3으로 뒤진 3회 집중 7안타를 퍼부으며 1실책을 묶어 7득점한 데 힘입어 LG를 10-4로 눌렀다.SK-현대의 수원경기는 비로 취소돼 10일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31호 “나 먼저 간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이틀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승엽은 8일 사직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3회 2사후상대 3번째 투수 강민영의 4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좌월 1점포를 터뜨렸다.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박경완·탐 퀸란(이상 현대)을 1개차로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이승엽이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28일(17경기)만이고,시즌 2번째다.이승엽은 2타수 2안타에 3볼넷 1데드볼로 한경기 최다 출루 타이(17번째)도 이뤘다.삼성은 김상진의 완투와 2회 2루타 3개 등 집중 6안타로 무려 9점을 뽑은 데 힘입어 천적 롯데를 14-1로 대파했다.롯데전 5연패와 최근 2연패 탈출.드림리그 3위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두산에 2.5게임차.김상진은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9안타 1실점으로 요리,6승째로 롯데전 4연패를 벗었다.김상진의 완투승은 98년 9월6일 잠실 한화전 이후 처음.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이날패배로 2위 LG와 2경기차로 멀어졌다. 현대는수원에서 임선동-위재영(8회)의 특급 계투를 앞세워 SK를 6-2로 누르고 홈 5연승을 내달렸다.임선동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6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임선동은 팀동료 정민태와 김진웅(삼성),데니 해리거(LG)와 함께 다승 공동 2위.8회 구원 등판한 위재영은 33세이브포인트째를 마크,구원 선두 진필중(두산)에 1포인트차로 따라붙어 구원왕의 꿈을 부풀렸다. LG는 잠실에서 안병원의 호투와 안재만·스미스의 2점포 2발로 해태를 5-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안병원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또 지난해 6월19일인천 현대전이후 4연패도 끊었다.한편 두산-한화의 대전경기는 비로 순연돼오는 9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성영재, 갈길 바쁜 삼성 ‘발목’

    성영재(해태)가 갈길 바쁜 삼성의 발목을 잡으며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성영재는 7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삼성 강타선을 상대로 5와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버텨 시즌 5승째를 챙겼다.지난 6월1일 이호준과 SK에서 맞트레이드된 성영재는 5승을 모두 이적후챙겨 트레이드의 아픔을 달랬다. 해태는 성영재의 역투와 장일현의 1점포 등 장단 14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삼성을 12-3으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드림리그 2위 두산과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3위 삼성은 해태에 연패하며 승차가 3경기차로 벌어졌다. 한편 LG-두산의 잠실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 이승엽 4년 연속 30홈런

    이승엽(삼성)이 4년 연속 30홈런의 대기록을 수립했다.김수경은 다승왕을향해 질주했고 탐 퀸란(이상 현대)은 3경기 연속 홈런포로 홈런 공동 선두에나섰다. 이승엽은 6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1회 1사1루에서 좌월 2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하루 홈런 2발로 시즌 30홈런을 기록,박경완·탐 퀸란과 함께 홈런 공동 1위가 됐다.97년 32개(1위),98년 38개(2위),지난해 시즌 최다인 54개(1위)를 날린 이승엽은 이로써 프로 첫 4년 연속 30홈런의 주인공이됐다. 김수경은 마산 롯데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4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14승째를 올렸다.김수경은 정민태(현대)·김진웅(삼성)·해리거(LG)를 2승차로 제치고 다승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김수경은또 시즌 탈삼진 137개를 마크,정민태를 13개차로 앞서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퀸란은 3-0으로 앞선 5회 1점포를 터뜨려 6월24일 이후 한달 보름만에 홈런 공동 1위에 복귀했다.현대는 5-0으로 완승.롯데는 3연승 끝. LG는 잠실에서 스미스의 3점포 등 장단 11안타로 두산을 8-6으로 누르고 3연승했다.매직리그 1위 롯데에 3게임차. 김민수기자 kimms@
  • 박경완 30홈런 고지 첫 등정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30홈런 고지에 우뚝 섰고 ‘기록의 사나이’장종훈(한화)은 사상 첫 통산 900득점을 달성했다. 박경완은 2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0-0이던 2회초 찰스 카펜터(1호)에 이어 좌중월 랑데부포를 뿜어냈다.홈런선두 박경완은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2위 이승엽(삼성)을 2개차로 따돌리고생애 첫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현대는 카펜터·박경완 ·퀸란(이상 1점·27호)·박재홍(2점·26호)의 홈런 4발과 신철인의 호투로 10-2로 압승했다.전준호는 4회 1사에서 좌전 안타를 뽑은 뒤 2루 도루에 성공,김재박(전 MBC)·이순철(전 해태)에 이어 10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10개)를 달성했다.해태 홍현우는 통산 700사사구 작성(3번째).현대는 2차전에서도 임선동의 역투와 앞선 타력으로 11-2로 승리,최근 7연승과 해태전 9연승을 달렸다.7이닝동안 10안타 2실점한 임선동은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1승째. LG는 대전에서 데니 해리거의 쾌투와 이병규·양준혁·스미스의 홈런 3발등 장단 16안타로한화를 11-4로 물리치고 3연패를 끊었다.해리거는 7과 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버텨 시즌 12승을 마크,정민태(현대)·김진웅(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한화 장종훈은 7회 볼넷으로출루한 뒤 2사 2·3루에서 허준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프로야구 첫 900득점의 신기원을 열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LG는 2-0으로 앞선 5회 1사3루에서 양준혁의 안타로 1점,계속된 2사만루에서 김정민의 2타점 2루타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잠실에서 이광우의 완투에 힘입어 SK를 7-2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이광우는 9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SK 김기덕은 두산전 7연패.두산은 2-0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김동주의 2루타와 심정수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난 뒤 6회 3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박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현대 박경완 28호 ‘겹경사’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홈런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박경완은 26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2회초 상대 선발박지철의 2구를 당겨 110m짜리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이틀 연속 홈런포로28호를 기록한 박경완은 이로써 이승엽(삼성)송지만(한화)을 제치고 지난달25일 이후 한달여만에 홈런 단독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또 이만수(83년·27개)의 종전 포수 최다 홈런기록도 경신하는 겹경사를 맞았다.송지만과 마찬가지로 “홈런왕 욕심은 없다”며 겸손해하는 박경완이끝까지 뚝심을 발휘해 홈런왕에 오르면 85년 이만수(삼성) 이후 끊긴 포수출신 홈런왕의 계보를 다시 잇게 된다. 그러나 박경완의 홈런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롯데는다승 선두(12승) 김수경을 6과 3분의 2이닝동안 6안타 3득점으로 두들기며현대에 3-2로 이겼다.시즌 두번째 5연승을 달린 롯데는 매직리그 2위 LG와의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롯데는 2-2로 맞선 7회 2사 2루에서 박현승의 우월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해태는 광주에서 한화를 9-1로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선발 성영재는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4승째.해태는 3-1로 앞선 5회 3안타 4사사구와상대폭투 등을 묶어 대거 6득점,승기를 잡았다.송지만의 홈런포가 침묵한 한화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찬호 11승 3타수 2안타 맹타…2연승

    ‘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후반기 2연승으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21일 6수만에 10승을 달성한 박찬호는 26일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을 7안타 4실점(2자책)으로 막아 대망의 11승을 거뒀다.3타수 2안타를 휘두른 박찬호는 삼진 3개를 추가했고 방어율도 4.14로 낮췄다.콜로라도 선발 요시이 마사토와는 2전 전승. 박찬호는 22경기만에 11승을 거둬 후반기 남은 일정(13∼14경기)을 감안하면 올시즌 17승 이상을 바라보게 됐다.팀내 최다인 11승은 내셔널리그 다승4위에 해당하며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12명에 불과한 기록이다.박찬호가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20승도 가능한 상황.박찬호는 15승을 거둔 98년 23경기만인 7월 31일에야 10승에 성공했었다. 3루수 에드리안 벨트레 때문에 울고 웃은 경기였다. 2회초 숀 그린의 우월 솔로포로 1-0으로 앞서나간 다저스는 2회말 벨트레와 1루수 에릭 캐로스의 연속 실책으로 3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6회초 직접 2루타를 친 뒤 연속 희생타때 홈까지 쇄도하다 아웃된 박찬호는6회말 토드 홀랜스워스의 송구실책을 빌미로 추가 1실점했다. 꺼져가던 박찬호의 11승을 살린 선수는 역시 그린이었다.7회초 게리 셰필드의 볼넷 이후 그린의 내야땅볼로 무사 1·3루 찬스를 맞은 것.후속 캐로스는 앞선 실책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통렬한 좌월 3점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7회말 무사 1·2루 위기를 잘 막은 뒤 8회초 홀랜스워스·셰필드·캐로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벨트레가 극적인 2타점 역전안타를 터뜨려 힘겹게 11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6-4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5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그동안 무려 93개의 사사구를 허용했던 박찬호는 이날 단 2개의 볼넷만 허용하는 안정된 제구력과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남은 경기 전망을 밝게했다.박찬호는 31일 새벽 2시30분 필라델피아 필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승에 도전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