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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황당 주장까지 “백화점 난장판” 충격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황당 주장까지 “백화점 난장판” 충격

    남북 고위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황당 주장까지 “백화점 난장판” 충격 남북간 군사적 위기 해소를 위한 고위급접촉이 한창 열리는 동안 북한군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잠수함을 활용한 제2의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23일 “오늘 기준으로 북한군 잠수함 전체 전력의 70%가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정황은 북한이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지난 21일 이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모두 70여척으로, 현재 우리 군의 탐지망을 벗어난 잠수함은 5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이 정도에 달한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평소의 10배에 달한다”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을 북한군 도발 징후의 중요한 척도로 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접촉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군이 이 같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매우 이중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북한군 잠수함의 특이한 움직임은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압박이거나 고위급접촉 결렬 가능성을 염두에 둔 추가 도발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움직임과 관련해 연합 감시자산을 동원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 군도 북한군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구축함과 P-3C 해상초계기 등 대잠 전력의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전방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북한군 화력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이후 전방 지역에서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춘 북한군 포병 전력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갱도에서 밖으로 나와 명령만 내리면 즉각 사격할 수 있는 상태인 북한군 화력이 평소의 2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언론매체를 동원해 남한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리며 황당한 선전공세도 펴고 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괴뢰군 사병들이 병영을 탈주하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며 청년들은 괴뢰군 입대를 기피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선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이로 인해 외국행 비행기표 가격이 본가격의 10배 이상 뛰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퍼뜨리면서 남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선전전을 전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남조선 주민들 속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해 라면, 음료수를 사서 저장해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는 주민들이 식료품을 무더기로 사가면서 백화점 안이 난장판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또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구의 48.2%가 밀집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만 전쟁 발발 하루 동안 10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날 것”이라고 위협하고 “원자력발전소들이 있는 남쪽 피해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에도 70%를 외자에 의존하고 있는 남조선 경제가 회생불능의 참혹한 파괴를 당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면서 “실제 남조선 종합주가지수가 50% 이상 떨어졌다”고 우겼다. 이에 앞서 우리민족끼리TV도 지난 21일 동영상 뉴스를 통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예비군 훈련에 동원된 사람의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했다”며 “훈련생들 속에서 극도의 공포와 불안이 감지됐고,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주장했다. 북한 사회의 불안감을 제어하고 남북 긴장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도 이날 기자들이 군복을 입은 채 방송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군복을 입고 일하고 있는 원산구두공장 근로자들의 모습을 내보내는 등 전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군복을 입은 채 마이크를 든 기자는 “이 공장 노동계급은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남조선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도발 책동을 단호히 짓부술 결사항전의 의지와 치솟는 적개심으로 가슴을 꾸리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원산구두공장의 장승호 지배인은 인터뷰에서 “모두가 한손에 총을 쥐고 전쟁 열의에 들떠 있는 남조선 군부 패당의 무리에 철추를 안기는 심정으로 오늘 생산계획을 150%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국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잇따라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면서 인민군 입대와 복대를 탄원한 청년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선동하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00만 청소년들의 심장이 복수의 일념으로 펄펄 끓고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 30분쯤 판문점에서 재개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다.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이날 새벽 4시 15분까지 마라톤회담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측은 목함지뢰 도발 등이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한 반면 우리측은 ‘주체가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로서는 지뢰도발은 물론 북측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대해서도 북측의 성의있는 입장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현격한 견해차를 보였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공감하고 이날 회담을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잠수함, 70% 기지 이탈 “앞으로는 협상, 뒤로는 도발 준비?”

    북한 잠수함, 70% 기지 이탈 “앞으로는 협상, 뒤로는 도발 준비?”

    북한 잠수함 북한 잠수함, 70% 기지 이탈 “앞으로는 협상, 뒤로는 도발 준비?” 남북간 군사적 위기 해소를 위한 고위급접촉이 한창 열리는 동안 북한군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잠수함을 활용한 제2의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23일 “오늘 기준으로 북한군 잠수함 전체 전력의 70%가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정황은 북한이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지난 21일 이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모두 70여척으로, 현재 우리 군의 탐지망을 벗어난 잠수함은 5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이 정도에 달한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평소의 10배에 달한다”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을 북한군 도발 징후의 중요한 척도로 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접촉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군이 이 같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매우 이중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북한군 잠수함의 특이한 움직임은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압박이거나 고위급접촉 결렬 가능성을 염두에 둔 추가 도발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움직임과 관련해 연합 감시자산을 동원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 군도 북한군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구축함과 P-3C 해상초계기 등 대잠 전력의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전방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북한군 화력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이후 전방 지역에서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춘 북한군 포병 전력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갱도에서 밖으로 나와 명령만 내리면 즉각 사격할 수 있는 상태인 북한군 화력이 평소의 2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언론매체를 동원해 남한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리며 황당한 선전공세도 펴고 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괴뢰군 사병들이 병영을 탈주하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며 청년들은 괴뢰군 입대를 기피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선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이로 인해 외국행 비행기표 가격이 본가격의 10배 이상 뛰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퍼뜨리면서 남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선전전을 전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남조선 주민들 속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해 라면, 음료수를 사서 저장해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는 주민들이 식료품을 무더기로 사가면서 백화점 안이 난장판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또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구의 48.2%가 밀집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만 전쟁 발발 하루 동안 10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날 것”이라고 위협하고 “원자력발전소들이 있는 남쪽 피해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에도 70%를 외자에 의존하고 있는 남조선 경제가 회생불능의 참혹한 파괴를 당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면서 “실제 남조선 종합주가지수가 50% 이상 떨어졌다”고 우겼다. 이에 앞서 우리민족끼리TV도 지난 21일 동영상 뉴스를 통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예비군 훈련에 동원된 사람의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했다”며 “훈련생들 속에서 극도의 공포와 불안이 감지됐고,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주장했다. 북한 사회의 불안감을 제어하고 남북 긴장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도 이날 기자들이 군복을 입은 채 방송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군복을 입고 일하고 있는 원산구두공장 근로자들의 모습을 내보내는 등 전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군복을 입은 채 마이크를 든 기자는 “이 공장 노동계급은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남조선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도발 책동을 단호히 짓부술 결사항전의 의지와 치솟는 적개심으로 가슴을 꾸리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원산구두공장의 장승호 지배인은 인터뷰에서 “모두가 한손에 총을 쥐고 전쟁 열의에 들떠 있는 남조선 군부 패당의 무리에 철추를 안기는 심정으로 오늘 생산계획을 150%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국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잇따라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면서 인민군 입대와 복대를 탄원한 청년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선동하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00만 청소년들의 심장이 복수의 일념으로 펄펄 끓고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 30분쯤 판문점에서 재개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다.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이날 새벽 4시 15분까지 마라톤회담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측은 목함지뢰 도발 등이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한 반면 우리측은 ‘주체가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로서는 지뢰도발은 물론 북측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대해서도 북측의 성의있는 입장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현격한 견해차를 보였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공감하고 이날 회담을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남한 백화점 난장판” 허위주장 방송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남한 백화점 난장판” 허위주장 방송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남한 백화점 난장판” 허위주장 방송 남북간 군사적 위기 해소를 위한 고위급접촉이 한창 열리는 동안 북한군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잠수함을 활용한 제2의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23일 “오늘 기준으로 북한군 잠수함 전체 전력의 70%가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정황은 북한이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지난 21일 이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모두 70여척으로, 현재 우리 군의 탐지망을 벗어난 잠수함은 5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이 정도에 달한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평소의 10배에 달한다”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을 북한군 도발 징후의 중요한 척도로 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접촉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군이 이 같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매우 이중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북한군 잠수함의 특이한 움직임은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압박이거나 고위급접촉 결렬 가능성을 염두에 둔 추가 도발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움직임과 관련해 연합 감시자산을 동원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 군도 북한군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구축함과 P-3C 해상초계기 등 대잠 전력의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전방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북한군 화력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이후 전방 지역에서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춘 북한군 포병 전력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갱도에서 밖으로 나와 명령만 내리면 즉각 사격할 수 있는 상태인 북한군 화력이 평소의 2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언론매체를 동원해 남한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리며 황당한 선전공세도 펴고 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괴뢰군 사병들이 병영을 탈주하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며 청년들은 괴뢰군 입대를 기피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선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이로 인해 외국행 비행기표 가격이 본가격의 10배 이상 뛰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퍼뜨리면서 남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선전전을 전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남조선 주민들 속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해 라면, 음료수를 사서 저장해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는 주민들이 식료품을 무더기로 사가면서 백화점 안이 난장판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또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구의 48.2%가 밀집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만 전쟁 발발 하루 동안 10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날 것”이라고 위협하고 “원자력발전소들이 있는 남쪽 피해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에도 70%를 외자에 의존하고 있는 남조선 경제가 회생불능의 참혹한 파괴를 당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면서 “실제 남조선 종합주가지수가 50% 이상 떨어졌다”고 우겼다. 이에 앞서 우리민족끼리TV도 지난 21일 동영상 뉴스를 통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예비군 훈련에 동원된 사람의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했다”며 “훈련생들 속에서 극도의 공포와 불안이 감지됐고,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주장했다. 북한 사회의 불안감을 제어하고 남북 긴장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도 이날 기자들이 군복을 입은 채 방송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군복을 입고 일하고 있는 원산구두공장 근로자들의 모습을 내보내는 등 전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군복을 입은 채 마이크를 든 기자는 “이 공장 노동계급은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남조선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도발 책동을 단호히 짓부술 결사항전의 의지와 치솟는 적개심으로 가슴을 꾸리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원산구두공장의 장승호 지배인은 인터뷰에서 “모두가 한손에 총을 쥐고 전쟁 열의에 들떠 있는 남조선 군부 패당의 무리에 철추를 안기는 심정으로 오늘 생산계획을 150%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국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잇따라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면서 인민군 입대와 복대를 탄원한 청년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선동하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00만 청소년들의 심장이 복수의 일념으로 펄펄 끓고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 30분쯤 판문점에서 재개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다.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이날 새벽 4시 15분까지 마라톤회담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측은 목함지뢰 도발 등이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한 반면 우리측은 ‘주체가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로서는 지뢰도발은 물론 북측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대해서도 북측의 성의있는 입장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현격한 견해차를 보였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공감하고 이날 회담을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허위선전 “인민군 입대 대기 100만명”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허위선전 “인민군 입대 대기 100만명”

    남북 고위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허위선전 “인민군 입대 대기 100만명” 남북간 군사적 위기 해소를 위한 고위급접촉이 한창 열리는 동안 북한군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잠수함을 활용한 제2의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23일 “오늘 기준으로 북한군 잠수함 전체 전력의 70%가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정황은 북한이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지난 21일 이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모두 70여척으로, 현재 우리 군의 탐지망을 벗어난 잠수함은 5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이 정도에 달한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평소의 10배에 달한다”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을 북한군 도발 징후의 중요한 척도로 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접촉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군이 이 같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매우 이중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북한군 잠수함의 특이한 움직임은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압박이거나 고위급접촉 결렬 가능성을 염두에 둔 추가 도발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움직임과 관련해 연합 감시자산을 동원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 군도 북한군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구축함과 P-3C 해상초계기 등 대잠 전력의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전방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북한군 화력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이후 전방 지역에서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춘 북한군 포병 전력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갱도에서 밖으로 나와 명령만 내리면 즉각 사격할 수 있는 상태인 북한군 화력이 평소의 2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언론매체를 동원해 남한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리며 황당한 선전공세도 펴고 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괴뢰군 사병들이 병영을 탈주하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며 청년들은 괴뢰군 입대를 기피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선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이로 인해 외국행 비행기표 가격이 본가격의 10배 이상 뛰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퍼뜨리면서 남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선전전을 전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남조선 주민들 속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해 라면, 음료수를 사서 저장해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는 주민들이 식료품을 무더기로 사가면서 백화점 안이 난장판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또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구의 48.2%가 밀집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만 전쟁 발발 하루 동안 10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날 것”이라고 위협하고 “원자력발전소들이 있는 남쪽 피해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에도 70%를 외자에 의존하고 있는 남조선 경제가 회생불능의 참혹한 파괴를 당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면서 “실제 남조선 종합주가지수가 50% 이상 떨어졌다”고 우겼다. 이에 앞서 우리민족끼리TV도 지난 21일 동영상 뉴스를 통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예비군 훈련에 동원된 사람의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했다”며 “훈련생들 속에서 극도의 공포와 불안이 감지됐고,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주장했다. 북한 사회의 불안감을 제어하고 남북 긴장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도 이날 기자들이 군복을 입은 채 방송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군복을 입고 일하고 있는 원산구두공장 근로자들의 모습을 내보내는 등 전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군복을 입은 채 마이크를 든 기자는 “이 공장 노동계급은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남조선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도발 책동을 단호히 짓부술 결사항전의 의지와 치솟는 적개심으로 가슴을 꾸리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원산구두공장의 장승호 지배인은 인터뷰에서 “모두가 한손에 총을 쥐고 전쟁 열의에 들떠 있는 남조선 군부 패당의 무리에 철추를 안기는 심정으로 오늘 생산계획을 150%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국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잇따라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면서 인민군 입대와 복대를 탄원한 청년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선동하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00만 청소년들의 심장이 복수의 일념으로 펄펄 끓고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 30분쯤 판문점에서 재개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다.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이날 새벽 4시 15분까지 마라톤회담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측은 목함지뢰 도발 등이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한 반면 우리측은 ‘주체가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로서는 지뢰도발은 물론 북측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대해서도 북측의 성의있는 입장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현격한 견해차를 보였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공감하고 이날 회담을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황당 주장 “백화점 난장판” 꼼수까지 쓰나?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황당 주장 “백화점 난장판” 꼼수까지 쓰나?

    남북 고위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황당 주장 “백화점 난장판” 꼼수까지 쓰나? 남북간 군사적 위기 해소를 위한 고위급접촉이 한창 열리는 동안 북한군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잠수함을 활용한 제2의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23일 “오늘 기준으로 북한군 잠수함 전체 전력의 70%가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정황은 북한이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지난 21일 이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모두 70여척으로, 현재 우리 군의 탐지망을 벗어난 잠수함은 5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이 정도에 달한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평소의 10배에 달한다”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을 북한군 도발 징후의 중요한 척도로 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접촉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군이 이 같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매우 이중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북한군 잠수함의 특이한 움직임은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압박이거나 고위급접촉 결렬 가능성을 염두에 둔 추가 도발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움직임과 관련해 연합 감시자산을 동원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 군도 북한군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구축함과 P-3C 해상초계기 등 대잠 전력의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전방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북한군 화력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이후 전방 지역에서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춘 북한군 포병 전력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갱도에서 밖으로 나와 명령만 내리면 즉각 사격할 수 있는 상태인 북한군 화력이 평소의 2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언론매체를 동원해 남한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리며 황당한 선전공세도 펴고 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괴뢰군 사병들이 병영을 탈주하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며 청년들은 괴뢰군 입대를 기피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선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이로 인해 외국행 비행기표 가격이 본가격의 10배 이상 뛰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퍼뜨리면서 남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선전전을 전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남조선 주민들 속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해 라면, 음료수를 사서 저장해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는 주민들이 식료품을 무더기로 사가면서 백화점 안이 난장판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또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구의 48.2%가 밀집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만 전쟁 발발 하루 동안 10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날 것”이라고 위협하고 “원자력발전소들이 있는 남쪽 피해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에도 70%를 외자에 의존하고 있는 남조선 경제가 회생불능의 참혹한 파괴를 당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면서 “실제 남조선 종합주가지수가 50% 이상 떨어졌다”고 우겼다. 이에 앞서 우리민족끼리TV도 지난 21일 동영상 뉴스를 통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예비군 훈련에 동원된 사람의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했다”며 “훈련생들 속에서 극도의 공포와 불안이 감지됐고,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주장했다. 북한 사회의 불안감을 제어하고 남북 긴장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도 이날 기자들이 군복을 입은 채 방송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군복을 입고 일하고 있는 원산구두공장 근로자들의 모습을 내보내는 등 전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군복을 입은 채 마이크를 든 기자는 “이 공장 노동계급은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남조선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도발 책동을 단호히 짓부술 결사항전의 의지와 치솟는 적개심으로 가슴을 꾸리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원산구두공장의 장승호 지배인은 인터뷰에서 “모두가 한손에 총을 쥐고 전쟁 열의에 들떠 있는 남조선 군부 패당의 무리에 철추를 안기는 심정으로 오늘 생산계획을 150%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국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잇따라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면서 인민군 입대와 복대를 탄원한 청년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선동하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00만 청소년들의 심장이 복수의 일념으로 펄펄 끓고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 30분쯤 판문점에서 재개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다.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이날 새벽 4시 15분까지 마라톤회담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측은 목함지뢰 도발 등이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한 반면 우리측은 ‘주체가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로서는 지뢰도발은 물론 북측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대해서도 북측의 성의있는 입장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현격한 견해차를 보였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공감하고 이날 회담을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대남 선전전 시작 “인민군 지원자 100만명”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대남 선전전 시작 “인민군 지원자 100만명”

    남북 고위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대남 선전전 시작 “인민군 지원자 100만명” 남북간 군사적 위기 해소를 위한 고위급접촉이 한창 열리는 동안 북한군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잠수함을 활용한 제2의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23일 “오늘 기준으로 북한군 잠수함 전체 전력의 70%가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정황은 북한이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지난 21일 이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모두 70여척으로, 현재 우리 군의 탐지망을 벗어난 잠수함은 5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이 정도에 달한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평소의 10배에 달한다”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을 북한군 도발 징후의 중요한 척도로 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접촉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군이 이 같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매우 이중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북한군 잠수함의 특이한 움직임은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압박이거나 고위급접촉 결렬 가능성을 염두에 둔 추가 도발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움직임과 관련해 연합 감시자산을 동원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 군도 북한군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구축함과 P-3C 해상초계기 등 대잠 전력의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전방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북한군 화력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이후 전방 지역에서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춘 북한군 포병 전력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갱도에서 밖으로 나와 명령만 내리면 즉각 사격할 수 있는 상태인 북한군 화력이 평소의 2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언론매체를 동원해 남한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리며 황당한 선전공세도 펴고 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괴뢰군 사병들이 병영을 탈주하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며 청년들은 괴뢰군 입대를 기피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선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이로 인해 외국행 비행기표 가격이 본가격의 10배 이상 뛰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퍼뜨리면서 남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선전전을 전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남조선 주민들 속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해 라면, 음료수를 사서 저장해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는 주민들이 식료품을 무더기로 사가면서 백화점 안이 난장판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또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구의 48.2%가 밀집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만 전쟁 발발 하루 동안 10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날 것”이라고 위협하고 “원자력발전소들이 있는 남쪽 피해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에도 70%를 외자에 의존하고 있는 남조선 경제가 회생불능의 참혹한 파괴를 당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면서 “실제 남조선 종합주가지수가 50% 이상 떨어졌다”고 우겼다. 이에 앞서 우리민족끼리TV도 지난 21일 동영상 뉴스를 통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예비군 훈련에 동원된 사람의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했다”며 “훈련생들 속에서 극도의 공포와 불안이 감지됐고,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주장했다. 북한 사회의 불안감을 제어하고 남북 긴장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도 이날 기자들이 군복을 입은 채 방송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군복을 입고 일하고 있는 원산구두공장 근로자들의 모습을 내보내는 등 전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군복을 입은 채 마이크를 든 기자는 “이 공장 노동계급은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남조선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도발 책동을 단호히 짓부술 결사항전의 의지와 치솟는 적개심으로 가슴을 꾸리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원산구두공장의 장승호 지배인은 인터뷰에서 “모두가 한손에 총을 쥐고 전쟁 열의에 들떠 있는 남조선 군부 패당의 무리에 철추를 안기는 심정으로 오늘 생산계획을 150%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국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잇따라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면서 인민군 입대와 복대를 탄원한 청년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선동하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00만 청소년들의 심장이 복수의 일념으로 펄펄 끓고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 30분쯤 판문점에서 재개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다.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이날 새벽 4시 15분까지 마라톤회담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측은 목함지뢰 도발 등이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한 반면 우리측은 ‘주체가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로서는 지뢰도발은 물론 북측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대해서도 북측의 성의있는 입장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현격한 견해차를 보였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공감하고 이날 회담을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앞으론 회담, 뒤로는 ‘대남 선전전’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앞으론 회담, 뒤로는 ‘대남 선전전’

    남북 고위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앞으론 회담, 뒤로는 ‘대남 선전전’ 남북간 군사적 위기 해소를 위한 고위급접촉이 한창 열리는 동안 북한군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잠수함을 활용한 제2의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23일 “오늘 기준으로 북한군 잠수함 전체 전력의 70%가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정황은 북한이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지난 21일 이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모두 70여척으로, 현재 우리 군의 탐지망을 벗어난 잠수함은 5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이 정도에 달한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평소의 10배에 달한다”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을 북한군 도발 징후의 중요한 척도로 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접촉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군이 이 같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매우 이중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북한군 잠수함의 특이한 움직임은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압박이거나 고위급접촉 결렬 가능성을 염두에 둔 추가 도발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움직임과 관련해 연합 감시자산을 동원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 군도 북한군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구축함과 P-3C 해상초계기 등 대잠 전력의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전방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북한군 화력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이후 전방 지역에서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춘 북한군 포병 전력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갱도에서 밖으로 나와 명령만 내리면 즉각 사격할 수 있는 상태인 북한군 화력이 평소의 2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언론매체를 동원해 남한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리며 황당한 선전공세도 펴고 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괴뢰군 사병들이 병영을 탈주하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며 청년들은 괴뢰군 입대를 기피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선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이로 인해 외국행 비행기표 가격이 본가격의 10배 이상 뛰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퍼뜨리면서 남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선전전을 전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남조선 주민들 속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해 라면, 음료수를 사서 저장해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는 주민들이 식료품을 무더기로 사가면서 백화점 안이 난장판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또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구의 48.2%가 밀집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만 전쟁 발발 하루 동안 10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날 것”이라고 위협하고 “원자력발전소들이 있는 남쪽 피해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에도 70%를 외자에 의존하고 있는 남조선 경제가 회생불능의 참혹한 파괴를 당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면서 “실제 남조선 종합주가지수가 50% 이상 떨어졌다”고 우겼다. 이에 앞서 우리민족끼리TV도 지난 21일 동영상 뉴스를 통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예비군 훈련에 동원된 사람의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했다”며 “훈련생들 속에서 극도의 공포와 불안이 감지됐고,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주장했다. 북한 사회의 불안감을 제어하고 남북 긴장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도 이날 기자들이 군복을 입은 채 방송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군복을 입고 일하고 있는 원산구두공장 근로자들의 모습을 내보내는 등 전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군복을 입은 채 마이크를 든 기자는 “이 공장 노동계급은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남조선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도발 책동을 단호히 짓부술 결사항전의 의지와 치솟는 적개심으로 가슴을 꾸리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원산구두공장의 장승호 지배인은 인터뷰에서 “모두가 한손에 총을 쥐고 전쟁 열의에 들떠 있는 남조선 군부 패당의 무리에 철추를 안기는 심정으로 오늘 생산계획을 150%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국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잇따라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면서 인민군 입대와 복대를 탄원한 청년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선동하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00만 청소년들의 심장이 복수의 일념으로 펄펄 끓고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 30분쯤 판문점에서 재개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다.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이날 새벽 4시 15분까지 마라톤회담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측은 목함지뢰 도발 등이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한 반면 우리측은 ‘주체가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로서는 지뢰도발은 물론 북측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대해서도 북측의 성의있는 입장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현격한 견해차를 보였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공감하고 이날 회담을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냉장·가열 음식도 식중독 가능… 위생 챙겨야 여름철 식중독에 걸리지 않으려면 익힌 음식도, 냉장고에 있는 음식도 과신해선 안 된다. 세균은 주로 40~60도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음식을 저장할 땐 4도 이하에서, 가열은 60도 이상에서 해야 식중독 위험을 덜 수 있다. 하지만 몇몇 세균이 내뿜는 독소는 높은 열에도 견디는 내열성이 있어 60도 이상에서 가열해도 식중독을 일으킨다. 심지어 여시니아균처럼 0~5도의 냉장고에서 번식하는 균도 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부주의하게 대처하면 집단 발병과 같은 화를 입을 수 있다. 식중독 증상은 다양하다. 주로 발열·구역질·구토·설사·복통·발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원인에 따라 다르다. 식품 안에 미생물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한 식중독, 복어·모시조개 등에 들어 있는 동물성 독소나 버섯·감자·피마자씨 등에 들어 있는 식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화학 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으로 나뉜다. 환자 대부분은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로 식중독을 앓는다. 식중독은 원인을 알고 주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예방의 지름길은 철저한 개인위생에 있다. 외출하거나, 더러운 것을 만지거나, 화장실에 다녀오고서 손 씻기는 필수다. 손에 상처가 있을 땐 음식을 조리해서도 안 된다. ●폭염 속 의식 잃은 열사병 환자, 빨리 그늘로 우리 몸에는 체온조절중추가 있어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장시간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거나 지나치게 더운 장소에 오래 있으면 체온조절중추가 능력을 상실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한다. 이를 열사병이라고 한다. 토할 것 같은 느낌과 어지러움, 두통, 경련 등이 생기며 일순간 쓰러질 수도 있다. 열사병이 더 진행되면 의식이 저하되며 몸은 뜨겁고 건조해진다. 피부가 붉게 변하는 게 특징이다. 호흡은 얕고 느리며 혈압이 떨어지기도 한다.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맨 먼저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꼭 끼는 의복은 느슨하게 풀거나 아예 벗기는 게 좋다. 의식이 있다면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고, 환자의 체온이 오르면서 의식이 흐려지는 듯하면 즉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 환자 이송 중에는 큰 혈관이 지나가는 사타구니, 목, 겨드랑이 부위에 아이스팩이나 차가운 물수건을 올려 준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우준희 교수,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
  • [씨줄날줄] 존폐 논의 군사법원/이동구 논설위원

    군사법원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군법회의, 곧 군사법원에 회부된다는 말은 민간법원보다 훨씬 강력한 처벌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군사법원에 이렇듯 관용 없는 처벌의 이미지가 입혀진 데는 영화나 TV 같은 영상매체의 힘이 컸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틈엔가 군사법원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찌 된 셈인지 민간법원보다 강력한 처벌은커녕 오히려 솜방망이 처벌로 감경되기 일쑤인 것이 군사법원이 됐다. 무엇보다 군사법원이 ‘공정하지 않은 재판’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불행하다. 하기는 전 세계를 비극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전범들을 단죄하는 군사법원조차 국제사회가 인정할 만큼 설득력 있는 결과를 내놓았던 것은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 전범들은 뉘른베르그 국제군사법정에서 재판을 받았다. 히틀러를 비롯해 자살한 3명의 수괴를 제외한 21명 가운데 사형이 12명, 종신형이 3명, 10~20년형이 4명이었다. 무죄를 선고받은 전범도 3명이나 됐다. 일본 제국주의 전범들에 대한 재판은 1946년 도쿄의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열렸다. 28명의 A급 전범 가운데 7명이 사형, 16명이 종신형, 2명이 징역형을 받았다. 판결 자체도 피해자들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약한 처벌이었다. 무엇보다 일왕 히로히토와 전쟁에 적극 가담한 미쓰비시 등의 기업인들은 마지막까지 피고인석에 세워지지 않았다. 특히 우리 국민들에겐 두고두고 아쉬움을 많이 남긴 군사재판이 됐다. 우리 군사법원이 불신에 휩싸인 것도 거의 자의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기준 없는 양형 때문이다. 강력 범죄를 저지른 사병이라도 민간법원이라면 있을 수 없는 대폭적인 감형이 이루어지는 일이 흔했다. 주로 장교들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의 경우에도 군사법원은 벌금을 대폭 깎아 주는 것이 예사라고 한다. 우리 군사법원은 민간의 1심 법원에 해당하는 보통군사법원의 심판관은 법조인 자격이 없는 일반 장교가 진행한다. 심판관은 민간법원의 재판관에 해당한다. 국방부 장관과 각 군 지휘관은 심판관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관할관이 군사법원법에 따라 사유를 참작해 형을 감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니 정치적 사건의 경우 축소, 은폐도 가능하다는 것이 비판하는 사람들의 지적이다. 결국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별위원회가 엊그제 군사법원과 심판관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국방부에 권고했다. 특위는 지난해 4월 일어난 육군 28사단의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구성된 것이다. 해당 부대가 뒤늦게 살인 혐의를 인정한 이 사건이 아니더라도 “타살 의혹이 짙은데도 자살로 처리됐다”며 항의하는 사례는 적지 않았다. 국방부는 특위 권고에 충실하게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논의가 시작된 근본 원인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폭염 사망자 2명 또 발생…사흘새 4명 숨져

    폭염 사망자 2명 또 발생…사흘새 4명 숨져

    ‘폭염 사망자 2명 또 발생’ 폭염 사망자가 2명 또 발생해 사흘새 4명이 숨졌다. 30일 하루 동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무더위로 숨진 환자는 지난 사흘 동안 4명이나 나왔다. 이번주 들어 땡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로 인해 질병이 생긴 ‘온열 질환자’도 1주일 전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사망자 중 1명은 경남 고성군에 사는 70세 남성으로, 이날 오전 중 잡초 제거를 하러 텃밭에 나갔다가 쓰러져 있는 것을 정오 조금 넘어 딸이 발견했다.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황이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탈수로 인한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다른 사망자는 전북 김제시에 거주하는 79세 여성으로, 이날 오전 집 근처 밭에 일을 하러 나갔다가 오후 3시16분께 발견됐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건설 노동자(34)가 열사병에 걸려 숨지면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로 기록됐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전남 순천시에서 87세 여성이 밭일을 하러 나갔다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온열질환 사망자 4명은 모두 야외에서 일을 하다가 폭염으로 숨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중 3명은 밭일을 하던 70대 이상 노인들이어서 특히 노년층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수는 상대적으로 무더위가 덜했던 작년을 벌써 뛰어넘었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2011년 6명, 2012년 15명, 2013년 14명 각각 발생했으며 작년에는 사망자가 1명뿐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여름철 전국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24일 시작해 9월30일까지 전국 53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다. 대상 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다. 이번주 들어 장마가 끝이 나고 유독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수 역시 급증했다. 30일까지 올해 온열질환 환자는 모두 446명 발생했는데 이 중 3분의 1이 조금 넘은 172명이 26~30일 5일간 발생했다. 온열질환자는 장마 직전인 지난 5~11일 73명 발생한 뒤 12~18일 44명, 19~25일 41명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이번주 초반 5일간만 놓고 보면 벌써 전주보다 4.2배로 환자 발생이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노인들에게 ▲물(술, 카페인 음료는 제외)을 평소보다 자주 많이 마시고 ▲한낮(낮 12~5시 사이)에는 외출이나 논일, 밭일, 비닐하우스 작업은 하지 말아야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는 헐렁한 옷차림에 챙이 넓은 모자 또는 양산을 쓰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금’ 대구 37.6도… 오늘도 찜통

    30일 대구의 낮 기온이 37.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마다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첫 온열 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대구 동구의 자동기상관측소에서 37.6도의 최고기온이 측정돼 지난 26일 경북 경산의 37.9도 이후 전국에서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이 나타났다. 합천 37.3도, 경주 37.1도, 대구 37.0도, 영천 36.9도, 포항 36.5도 등 서울·경기 및 강원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서울 최고기온은 33.1도였다. 31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대구 36도, 포항·울산 35도, 강릉 34도, 광주 33도, 서울·부산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8월 1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지만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높은 불쾌지수와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말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감시 체계’를 가동한 이후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 28일 충남에 사는 건설노동자 A(34)씨에 이어 이튿날 전남 지역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나오는 등 폭염 속 온열 질환 사망 사고가 이어졌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화정 차승원, 이연희 살리고 떠나... ‘인조반정 성공’

    화정 차승원, 이연희 살리고 떠나... ‘인조반정 성공’

    지난 20일 밤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광해(차승원 분)의 하야와 능양군(김재원 분)이 인조반정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해(차승원 분)는 역모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직감해 궁을 떠났다. 광해는 능양군으로부터 자신의 사람들을 살리고자 했다. 광해는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한 바를 이겨내는 왕이었지. 이 나라와 이 나라를 위한 내 사람을 지켜낼 거야. 나는 왕이니까”라며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버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광해는 강인우(한주완 분)에게 정명(이연희 분)이 납치된 위치를 찾아낸 후 정명과 홍주원(서강준 분)을 지키라고 말했다. 결국 광해는 정명공주와 주원 그리고 화기도감 사람들까지 구해냈고, 능양군은 광해의 반격이 없는 텅 빈 궁궐에 사병들을 이끌고 입성하여 피로 얼룩진 왕좌에 안착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정 차승원, 이연희 구하고 왕좌 떠났다 ‘인조반정 성공’

    화정 차승원, 이연희 구하고 왕좌 떠났다 ‘인조반정 성공’

    지난 20일 밤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광해(차승원 분)의 하야와 능양군(김재원 분)이 인조반정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해(차승원 분)는 역모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직감해 궁을 떠났다. 광해는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한 바를 이겨내는 왕이었지. 이 나라와 이 나라를 위한 내 사람을 지켜낼 거야. 나는 왕이니까”라며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버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광해는 강인우(한주완 분)에게 정명(이연희 분)이 납치된 위치를 찾아낸 후 정명과 홍주원(서강준 분)을 지키라고 말했다. 결국 광해는 정명공주와 주원 그리고 화기도감 사람들까지 구해냈고, 능양군은 광해의 반격이 없는 텅 빈 궁궐에 사병들을 이끌고 입성하여 피로 얼룩진 왕좌에 안착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정 차승원, 이연희 구하고 왕좌에서 내려와… ‘광해군 가고 인조 온다’ 시청률은?

    화정 차승원, 이연희 구하고 왕좌에서 내려와… ‘광해군 가고 인조 온다’ 시청률은?

    화정 차승원, 이연희 구하고 왕좌에서 내려와… ‘광해군 가고 인조 온다’ 시청률은? ‘화정 이연희 차승원’ ‘화정’ 차승원이 이연희를 구하고 스스로 왕좌에서 내려왔다. 지난 20일 밤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광해(차승원 분)의 하야와 능양군(김재원 분)이 인조반정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해(차승원 분)는 역모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직감해 궁을 떠났다. 그 시각 능양군은 ‘관형향배’(형세를 보아 유리하게 행동하라)의 밀서를 손에 쥔 후 “이제 경들의 선택은 무엇이오. 이런 명백한 주상의 허물을 앞에 두고 자신의 안위만 찾을 것이오? 아니면 나와 함께 이 나라 조선을 바로 세울 것이오?”라며 인조반정의 시작을 알렸다. 김자점은 인목(신은정 분)에게 정명 공주의 목숨을 빌미로 능양군이 반정에 성공하면 바로 왕으로 제가하라고 협박하는 한편 능양군에게는 광해뿐만 아니라 그 싹까지 다 잘라내라고 충고했다. 이에 능양군은 “아무렴 공주를 다 써먹고 나면 그 계집을 필두로 다 잘라내야지요”라며 향후 끔찍한 피의 시대가 열릴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광해는 능양군으로부터 자신의 사람들을 살리고자 했다. 광해는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한 바를 이겨내는 왕이었지. 이 나라와 이 나라를 위한 내 사람을 지켜낼 거야. 나는 왕이니까”라며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버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광해는 강인우(한주완 분)에게 정명(이연희 분)이 납치된 위치를 찾아낸 후 정명과 홍주원(서강준 분)을 지키라고 말했다. 결국 광해는 정명공주와 주원 그리고 화기도감 사람들까지 구해냈고, 능양군은 광해의 반격이 없는 텅 빈 궁궐에 사병들을 이끌고 입성하여 피로 얼룩진 왕좌에 안착했다. 그러나 광해는 정명공주에게 “공주, 잊지 말거라 바로 이곳에 나의 사람들은 남을 것이니 바로 그들이 불의한 자들에 맞서 끝내는 이길 것이니 이것이 내가 마지막 할 일이로구나”라며 “승리하거라, 정명아. 반드시 너는 그들과 함께”라며 향후 인조의 시대를 투쟁해 나갈 것을 부탁해 인조의 시대에 정명의 투쟁이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 시청률은 9.9%(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9.8%) 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화정’과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너를 기억해’는 4.9%를, SBS ‘상류사회’는 9.5%를 기록해 ‘화정’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화정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정 차승원, 이연희 살리고 왕좌 떠났다 ‘인조반정 성공..’

    화정 차승원, 이연희 살리고 왕좌 떠났다 ‘인조반정 성공..’

    지난 20일 밤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광해(차승원 분)의 하야와 능양군(김재원 분)이 인조반정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해(차승원 분)는 역모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직감해 궁을 떠났다. 광해는 능양군으로부터 자신의 사람들을 살리고자 했다. 광해는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한 바를 이겨내는 왕이었지. 이 나라와 이 나라를 위한 내 사람을 지켜낼 거야. 나는 왕이니까”라며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버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광해는 강인우(한주완 분)에게 정명(이연희 분)이 납치된 위치를 찾아낸 후 정명과 홍주원(서강준 분)을 지키라고 말했다. 결국 광해는 정명공주와 주원 그리고 화기도감 사람들까지 구해냈고, 능양군은 광해의 반격이 없는 텅 빈 궁궐에 사병들을 이끌고 입성하여 피로 얼룩진 왕좌에 안착했다. 그러나 광해는 정명공주에게 “공주, 잊지 말거라 바로 이곳에 나의 사람들은 남을 것이니 바로 그들이 불의한 자들에 맞서 끝내는 이길 것이니 이것이 내가 마지막 할 일이로구나”라며 “승리하거라, 정명아. 반드시 너는 그들과 함께”라며 향후 인조의 시대를 투쟁해 나갈 것을 부탁해 인조의 시대에 정명의 투쟁이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저도 태워주세요”…래프팅 강사에 구출된 아기곰

    “저도 태워주세요”…래프팅 강사에 구출된 아기곰

    깊은 산 속 물가에 홀로 버려져 고립된 아기 곰이 래프팅 강사들의 손길에 무사히 구출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주 놀리처키 강에서 구조된 5살짜리 아기 곰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기 곰을 구조한 것은 래프팅 가이드 대니 앨런. 그는 지난 9일 구조용 보트를 타고 강을 살피던 중 강변에서 아기 곰을 발견해 배에 실었다. 하류에 도착한 앨런은 즉시 인근의 ‘애팔래치아 산 곰 구호소’(Appalachian Bear Rescue)에 곰을 맡겼다. 구호소 직원들은 곰이 발견된 놀리처키(Nolichucky)강의 이름을 따 아기 곰에게 ‘놀리베어’(Noli Bear)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전해진다. 놀리베어를 결정적으로 구조한 것은 앨런이지만, 아기 곰의 안위를 걱정했던 다른 래프팅 강사들의 노력도 구출에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USA 래프팅 컴퍼니’의 사장 맷 모세스는 자신과 직원들 또한 나흘에 걸쳐 놀리베어를 보살폈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에 홀로 남겨진 아기 곰을 발견하고 나흘 동안 지켜봤지만 어미 곰은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기 곰은 한눈에 봐도 영양실조인 듯 했고 위급한 상태였다. 직원들은 계속해서 나를 찾아와 대책을 요구했다. 모두들 곰이 죽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걱정되는 마음에 직원들은 여러 차례 아기 곰을 찾았고, 이에 놀리베어 또한 점점 인간에 친숙해졌다. 모세스는 “나중에는 아기 곰이 래프팅 보트 근처로 헤엄쳐 접근할 정도로 사람에 익숙해졌고, 덕분에 다른 래프팅 회사 직원(앨런)의 배에도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많은 곰을 봤었지만 곰이 보트에 올라타는 경우를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놀리베어는 현재 구호소에서 회복 중이다. 다나 도드 애팔래치아 산 곰 구호소 이사장은 “현재 아기 곰은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먹이를 먹는 등 차도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탈수증이나 열사병 등의 영향이 없는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놀리베어의 몸무게는 6.3㎏ 정도에 불과하다. 구호소 직원들은 내년까지 아기 곰이 22㎏ 정도의 몸무게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돌봐준 뒤 야생에 풀어줄 계획이다. 다나는 래프팅 직원들이 오로지 선의에 의해 곰을 데려온 것을 알지만 원칙적으로는 함부로 야생 동물에 접근해선 안 된다고 충고했다. 그녀는 “(전문가 조언 없이) 자체적 판단 하에 야생 동물에게 간섭해서는 안 된다.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저 좀 태워주세요”…래프팅 강사에 구출된 아기곰

    “저 좀 태워주세요”…래프팅 강사에 구출된 아기곰

    깊은 산 속 물가에 홀로 버려져 고립된 아기 곰이 래프팅 강사들의 손길에 무사히 구출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주 놀리처키 강에서 구조된 5살짜리 아기 곰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기 곰을 구조한 것은 래프팅 가이드 대니 앨런. 그는 지난 9일 구조용 보트를 타고 강을 살피던 중 강변에서 아기 곰을 발견해 배에 실었다. 하류에 도착한 앨런은 즉시 인근의 ‘애팔래치아 산 곰 구호소’(Appalachian Bear Rescue)에 곰을 맡겼다. 구호소 직원들은 곰이 발견된 놀리처키(Nolichucky)강의 이름을 따 아기 곰에게 ‘놀리베어’(Noli Bear)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전해진다. 놀리베어를 결정적으로 구조한 것은 앨런이지만, 아기 곰의 안위를 걱정했던 다른 래프팅 강사들의 노력도 구출에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USA 래프팅 컴퍼니’의 사장 맷 모세스는 자신과 직원들 또한 나흘에 걸쳐 놀리베어를 보살폈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에 홀로 남겨진 아기 곰을 발견하고 나흘 동안 지켜봤지만 어미 곰은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기 곰은 한눈에 봐도 영양실조인 듯 했고 위급한 상태였다. 직원들은 계속해서 나를 찾아와 대책을 요구했다. 모두들 곰이 죽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걱정되는 마음에 직원들은 여러 차례 아기 곰을 찾았고, 이에 놀리베어 또한 점점 인간에 친숙해졌다. 모세스는 “나중에는 아기 곰이 래프팅 보트 근처로 헤엄쳐 접근할 정도로 사람에 익숙해졌고, 덕분에 다른 래프팅 회사 직원(앨런)의 배에도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많은 곰을 봤었지만 곰이 보트에 올라타는 경우를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놀리베어는 현재 구호소에서 회복 중이다. 다나 도드 애팔래치아 산 곰 구호소 이사장은 “현재 아기 곰은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먹이를 먹는 등 차도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탈수증이나 열사병 등의 영향이 없는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놀리베어의 몸무게는 6.3㎏ 정도에 불과하다. 구호소 직원들은 내년까지 아기 곰이 22㎏ 정도의 몸무게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돌봐준 뒤 야생에 풀어줄 계획이다. 다나는 래프팅 직원들이 오로지 선의에 의해 곰을 데려온 것을 알지만 원칙적으로는 함부로 야생 동물에 접근해선 안 된다고 충고했다. 그녀는 “(전문가 조언 없이) 자체적 판단 하에 야생 동물에게 간섭해서는 안 된다.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지구 온난화로 꿀벌 멸종위기…꿀벌이 살아야 인류도 삽니다

    저는 호기심이 엄청 많은 꿀벌 ‘마야’입니다. 발데마르 본젤스라는 독일 동화작가가 제 이야기를 ‘꿀벌 마야의 모험’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낸 적이 있답니다. 어린 친구들은 만화영화로도 저를 만난 적이 있을 거예요. 저는 좁은 벌집에서 사는 것보다 여기저기 여행하는 걸 좋아해요. 낯선 곳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다 보니 천적인 말벌한테 잡혀간 적도 있답니다. 예전엔 여행을 하다 보면 다른 동네에 사는 꿀벌 친구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게 ‘하늘의 별 따기’가 됐어요. 과학자 아저씨들 말로는 지구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는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더군요. 미국과 영국, 뉴질랜드, 독일의 과학자 아저씨들이 지난 10일자 ‘사이언스’에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을 보면 지금 지구온난화가 너무 진행돼 사람들이 온난화 억제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몇백년 후에는 해수면이 지금보다 6m나 높아진대요. 그러면 섬나라나 방글라데시 같은 바닷가 근처 도시들은 물속에 가라앉을 수도 있다네요. 우리 꿀벌들한테 날벼락 같은 소식도 같은 날 ‘사이언스’에 실렸더군요. 캐나다 오타와대·캘거리대, 영국 리딩대, 독일 헬름홀츠 환경연구센터, 미국 버몬트대 등의 과학자들이 모여서 연구한 건데, 우리 꿀벌들이 지구온난화 때문에 멸종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요즘 들어 우리 친척들이 많이 사라져서 궁금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는 줄은 몰랐어요. 그저 사람들이 농약을 많이 사용하고, ‘꿀벌의 흑사병’이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이 유행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었거든요. 과학자 아저씨들은 1901년부터 나온 북미와 유럽 지역 꿀벌 67종에 관한 기록 42만 3000건을 조사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범위를 장기간 추적해 조사했다고 하네요. 그 결과 북미와 유럽 지역의 꿀벌 서식지 남방한계선이 300㎞나 북쪽으로 올라갔다네요. 남쪽에서 살 수 있는 곳이 줄어들면 북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해 적응하는 속도보다 지구온난화 속도가 더 빨라서 죽는 거래요. 캐나다 야생생물보호국 알라나 핀더 박사님은 “현재 꿀벌 서식지 축소 경향은 농약 사용이나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는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결국 꿀벌이란 종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걱정하더군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과학자 아저씨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는데 전 세계 식량작물의 63%가 우리가 하는 꽃가루받이(수분·受粉)로 열매를 맺는대요. 우리 숫자가 줄면 수분 활동도 줄어 일부 농작물은 재배할 수가 없겠죠? 그럼 식량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지요.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상대성이론을 만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박사님이 “꿀벌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4년 뒤 인류도 사라질 것”이라고 하셨대요. 꿀벌과 사람이 영원히 살 수 있는 지구가 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더 세진 엘니뇨 ‘변이’ 가능성… 전염병 비상

    더 세진 엘니뇨 ‘변이’ 가능성… 전염병 비상

    #1. 1912년 1월 18일 영국의 탐험가 로버트 스콧이 이끄는 남극 탐험대는 간발의 차로 ‘남극점 최초 도달’이라는 기록을 노르웨이의 로얄드 아문센에게 빼앗겼다. 설상가상으로 스콧 탐험대는 귀국길에 악천후와 혹한을 만나 전원이 사망했다. #2.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첫 항해에 나선 타이태닉호는 출항 나흘 째 빙산과 충돌해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타이태닉 침몰로 사망한 사람은 1514명이었다. 아무 상관없어 보이는 두 사건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엘니뇨’다. 1911년 시작된 엘니뇨 때문에 남극은 평년보다 20도가량 기온이 낮았고, 북극해에서 떨어져 나온 빙산들도 녹지 않고 배들이 오가는 항로까지 떠내려왔던 것이다. 전 세계 기상 관련 기관들은 지난해 여름 발생한 엘니뇨가 역대 가장 강했던 1997~98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강한 ‘슈퍼 엘니뇨’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청(NOAA)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엘니뇨는 올여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상청도 최근 “적도 부근 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1.3도 높은 상태로 중간 강도의 엘니뇨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해수면 온도 상태나 전 세계 엘니뇨 예측 결과에 따르면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시작해 동태평양과 중태평양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다. 매년 12월쯤 남미 페루와 에콰도르 국경에 있는 과야킬만에는 북쪽에서 난류가 유입돼 연안 해수면 온도가 상승한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평소 볼 수 없었던 물고기들이 많아지자 페루 어민들은 난류 유입 시기가 크리스마스와 가깝다는 데 착안, 하늘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이 현상을 스페인어로 ‘아기 예수’, ‘남자아이’를 뜻하는 ‘엘니뇨’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페루 어민들의 생각과 달리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아지는 엘니뇨는 1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영양염 감소로 물고기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줄어 연안어업에 큰 타격을 준다. 태평양에서는 서태평양 지역의 기압이 낮고 동태평양 지역의 기압이 높기 때문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무역풍이 분다. 무역풍은 뜨거워진 적도 태평양 지역의 바닷물을 서쪽으로 몰고 가는데, 어느 순간 무역풍이 약해져 뜨거운 바닷물이 서쪽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된다. 대류와 해류 순환 시스템이 오작동하는 것이다. 적도 태평양 해수면의 온도 상승은 열대 지상기압 패턴에도 영향을 미쳐 지구 전체의 날씨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바닷물이 차가워 비구름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북부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줄고 열대성 대류 활동이 국지적으로 활발해지는 적도 중앙태평양, 멕시코 북부, 미국 남부, 남아메리카 중부 지역에서는 홍수가 잦아지는 등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보인다. 또 알래스카와 미국·캐나다 서부 지역은 고온 현상을 보이고 미국 남동부는 저온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5월 말 인도에서는 50도를 넘는 살인적인 폭염 때문에 1100명 가까운 사람이 열사병과 탈수 현상으로 사망했다. 태국·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강우량이 평년에 비해 40%가량 감소했다. 미국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집중 호우가 발생했고 캘리포니아주는 120년래 최악의 가뭄이 4년째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는 열대 태평양과 떨어져 있는 중위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열대나 아열대 지방처럼 엘니뇨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는 편이다. 그렇지만 올해는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댐 수위가 낮아지고 바닥이 갈라지는 등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도 100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모내기한 논의 30%가량이 피해를 보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지구의 온도가 높아질수록 엘니뇨 현상이 빈번해지고 강도도 세지면서 홍수와 가뭄이 극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977년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바닷물의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과 엘니뇨 현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났다. 이후에는 라니냐 발생이 줄어들고 엘니뇨 발생이 잦아지면서 강도도 더 세지고 있어 지구 온난화 때문에 엘니뇨 유전자가 변했을 것으로 보는 학자들이 늘고 있다. 연세대 대기과학과 안순일 교수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전 지구적 기상이변은 엘니뇨와 지구 온난화가 맞물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올해 발생한 엘니뇨를 ‘슈퍼 엘니뇨’라고 말하기는 다소 이르지만 슈퍼 엘니뇨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향후 추이에 따라 이상기후는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엘니뇨는 이상 기후의 한 요인으로 전염병 발생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20세기 최악의 엘니뇨 발생 시기인 1997~98년에는 가뭄과 홍수 등 이상 기상 현상이 빈발했고 이에 따른 환경 오염으로 전염병이 기승을 부렸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에 볼거리가 유행했고 세균성 이질과 A형 간염이 유행했다. 말라리아 환자도 늘었다. 수확기인 10월에 태풍 ‘예니’가 발생해 재산 피해는 물론 홍수의 영향으로 인한 렙토스피라증이 유행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엘니뇨가 발생하면 전 세계적 이상 기상 현상뿐만 아니라 국지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상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맨도롱또똣’ 유연석, 강소라 보며 ‘두근두근’

    ‘맨도롱또똣’ 유연석, 강소라 보며 ‘두근두근’

    ‘맨도롱또똣’ 유연석, 강소라 보며 ‘두근두근’ ‘맨도롱또똣 유연석’ ‘맨도롱또똣’의 유연석이 강소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의 변화를 감지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맨도롱또똣’에서는 이정주(강소라 분)의 고백을 듣고도 장난스럽게 넘어가는 백건우(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주는 건우가 자고있는 줄 알고 “내가 널 많이 좋아하게 됐다. 그래서 널 떠나려고 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건우는 “그런 거였어? 너 병이 상사병이었어?”라면서 “너 못 보낸다. 너가 가는 것보다는 너의 마음을 정리하는 게 빠르지 않겠냐. 아마 며칠 더 지내보면 나한테 정이 똑 떨어질걸”라고 말하며 아무렇지 않은 듯 넘겼다. 한편 ‘맨도롱또똣’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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