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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이 완벽 통제’ 과시하려고” 프리고진과의 면담 뒤늦게 공개

    “‘푸틴이 완벽 통제’ 과시하려고” 프리고진과의 면담 뒤늦게 공개

    “‘푸틴이 완벽 통제’ 과시하려고” 프리고진 등과의 면담 뒤늦게 공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비롯한 바그너 그룹 지휘관 등 35명을 초대해 3시간 가까이 얘기를 나눴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10일 밝혀 놀란 이들이 적지 않았다. 모스크바를 위협하던 반란 행렬을 돌려세운 지 닷새 밖에 안된 시점에 이렇게 많은 인원을 크렘린궁으로 불러 들여 그렇게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는 사실이 우선 놀라웠다. 다음으로는 그렇게 많은 수가 동원된 행사에 대해 얼마 전까지 비밀이 유지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해외 언론에 먼저 알려지는 바람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서둘러 털어놓게 됐다지만 상당히 놀라운 일임에 틀림없다. 이런 사실을 모두 감안해도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의 노림수는 있어 보인다. 다음날 러시아 매체 렌타루와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MK) 등에 따르면 콘스탄틴 돌고프 러시아 상원 경제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반란 진압 후 러시아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면담을 마련한 사실은 중요하다. 어떤 반란 시도도 성공할 수 없다는 푸틴 대통령의 절대적인 상황 통제를 두드러지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면담은 모든 힘과 수단이 국가와 시민의 안보 이익 등을 담보하는 데 집중돼야 한다는 주요 메시지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또 “바그너 그룹 지휘부는 러시아 이익을 위해 복무할 준비와 대통령에 대한 헌신 등을 확실히 했다”며 “이는 바그너 그룹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통합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세르게이 마르코프 러시아 정치연구소장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그는 뒤늦게 면담 사실을 공개한 것은 푸틴 대통령이 무장 반란이 발생한 이유를 이해하고, 바그너 용병들의 충성심을 프리고진이 아닌 자신에게 끌어오기 위한 두 가지 목적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마르코프 소장은 “바그너 용병들이 전문 분야에서 계속 활동할 것임이 분명해졌다. 즉 그들은 전투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또 “면담 과정에 바그너 그룹 지휘관들은 프리고진이 아닌 러시아에 충성한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고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이번 면담 이후에 수사당국이 프리고진의 사업체와 저택을 수색해 돈다발과 금괴, 변장 도구 등을 찾아낸 사실을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점에 주목했다. 반란에 실패한 프리고진이 푸틴 대통령과 만났지만 부정적인 평가를 씻어내지 못했으며, 프리고진은 자신에게 주어진 해명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마르코프 소장은 이 만남이 해외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진 것도 부정적으로 봤다. 그는 “숨겨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반드시 숨겨야 하지만 이번 면담은 감출 필요가 없었다”며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 지휘관들을 만나 그들을 이해하려고 한 점은 잘못된 것이 아니며, 35명이 함께 중요한 주제(반란)로 면담을 한 사실을 숨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반란 여파가 완전히 수습되지 않은 시점에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이 만난 것은 오히려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한다는 주장도 있다. 러시아 정치학자 예브게니 민첸코는 “정치 엘리트 계층에게 이번 만남은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며 “이들에게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면담 내용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당시 사건에 대한 그의 평가를 밝혔고, 같은 사건에 대한 바그너 지휘관들의 설명도 청취했다”면서 “바그너 지휘관들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대통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결사옹위를 맹세한 3만 5000여명의 사병(私兵)들이 그를 에워싸고 있다는 상징성과 위협감도 상당해 보인다.
  • 펄펄 끓는 대만…열손상 환자 급증에 사망자까지 속출 [대만은 지금]

    펄펄 끓는 대만…열손상 환자 급증에 사망자까지 속출 [대만은 지금]

    대만을 급습한 폭염으로 대만 전역에 고온특보가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열손상 질환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발생했다. 10일 대만 TVBS에 따르면 이날 대만 위생복리부는 열손상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8일 동안 274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이래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대만 곳곳에서 38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체감 온도도 40도 이상에 달했다. 타이베이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기록된 최저 기온이 35도였고, 7일에는 최고 기온이 38.1도를 기록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폭염으로 인해 차량 안에 두었던 볼펜이 바나나처럼 휘어버린 사진이 올라왔다고 10일 싼리신문이 전했다. 폭염으로 인한 사고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대만 중부 타이중시에 근무하던 50세 경찰관은 지난 6일 동료 경찰관들과 사격 훈련을 앞두고 잡초 제거 작업을 벌이다가 정신을 잃었다. 병원은 그를 36시간에 걸쳐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이날 지난 8일 오후 4시에 친구와 등산을 간 고등학생이 오후 6시께 폭염으로 의식을 잃어 병원에 이송됐다. 그의 직장온도는 41.4도였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퇴원할 예정이다. 중부 난터우현에 거주하는 66세 장모씨는 7월 초 정오께 오토바이를 타고 친구를 만나러 가던 도 중 정신을 잃고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타이중 타이핑구에서는 70대 농부 쑤씨가 과수원에서 일을 마치고 차량으로 귀가 중 어지러움을 느껴 차를 도로 한 가운데 급히 세우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타이중에 거주하는 75세 천씨는 새벽녘 밭에 일을 하러 갔다. 가족은 점심문제로 오전 11시경 전화를 수차례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직접 밭에 나간 가족은 밭에 쓰러져 있는 천씨를 발견하고 구조대를 불렀지만 사망했다. 일사병이 사인이었다. 
  • 野, 기시다 관저 찾아가 “방류 철회하라”… 與 “국격 추락에 앞장”

    野, 기시다 관저 찾아가 “방류 철회하라”… 與 “국격 추락에 앞장”

    日시민단체와 관저 앞 1시간 시위일본 남성 항의에 한때 소란까지日의원 면담·도보 행진 등 예정뉴질랜드 “IAEA의 검증 신뢰”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를 열었다.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에 입국한 이들은 곧바로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사요나라 원전’ 등 일본 시민단체들과 함께 1시간가량 시위를 벌였다. 방일 의원단은 “일본 정부가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두의 바다를 함께 지키자’고 쓰여 있는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방일단은 이날 도쿄의 기온이 36도를 넘어 일본 기상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사병 경계경보를 내릴 정도의 역대급 무더위 속에서 원자력규제위원회와 국회 등으로 이동하며 야외 시위를 이어 갔다. 이용빈 민주당 의원은 “오늘 한일 양국 시민이 함께 만든 연대의 장에서 국가폭력에 맞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켰던 광주정신이 겹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일 의원단은 민주당 김승남·박범계·양이원영·위성곤·유정주·윤재갑·이용빈·주철현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윤미향 의원 등 10명이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전날 지역에서 팔에 골절상을 입어 방일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총리 관저 시위를 하는 방일단에 한 일본 남성이 항의하면서 소란이 일기도 했다. 이들은 11일 오염수 방류 반대 의원들과의 면담에 이어 12일 외신기자 간담회 및 오염수 방류 반대 도보 행진을 할 계획이다.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염수 방류 반대 단식 중이던 우원식 의원을 찾아 당내 투쟁 기구들을 모은 컨트롤타워의 수장직을 제안했고, 우 의원은 15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국격 추락’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대해 민주당처럼 평가한 나라는 북한밖에 없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일본을 방문한다. 민주당이 당리당략 때문에 국제적 망신을 자처하며 장기적으로 국익을 해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과 한국에 이어 이날 뉴질랜드를 찾아 오염수 방류 계획 검증 최종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IAEA의 검증을 신뢰한다고 발표했다.
  • 도쿄 첫 열사병 경보에도 기시다 총리 관저 찾아가 오염수 항의한 야당 의원들

    도쿄 첫 열사병 경보에도 기시다 총리 관저 찾아가 오염수 항의한 야당 의원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를 열었다.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에 입국한 이들은 곧바로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 ‘사요나라 원전’ 등 일본 시민단체들과 함께 1시간가량 시위를 벌였다. 방일 의원단은 “일본 정부는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두의 바다를 함께 지키자’고 쓰여 있는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방일단은 이날 도쿄의 기온이 36도를 넘어 일본 기상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사병 경계경보를 내릴 정도의 역대급 무더위 속에서 원자력규제위원회와 국회 등으로 이동하며 야외 시위를 이어갔다. 이용빈 민주당 의원은 “오늘 한일 양국 시민이 함께 만든 연대의 장에서 국가폭력에 맞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켰던 광주정신이 겹쳐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일 의원단은 민주당 김승남·박범계·양이원영·위성곤·유정주·윤재갑·이용빈·주철현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윤미향 의원 등 10명이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전날 지역에서 팔에 골절상을 입어 방일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총리 관저 시위를 하는 방일단에 한 일본 남성이 항의하면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11일 오염수 방류 반대 의원들과의 면담에 이어 12일 외신기자 간담회 및 오염수 방류 반대 도보 행진을 할 계획이다.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염수 방류 반대 단식 중이던 우원식 의원을 찾아 당내 투쟁 기구들을 모은 컨트롤타워 수장직을 제안했고 우 의원은 15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국격 추락’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대해 민주당처럼 평가한 나라는 북한밖에 없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일본을 방문한다. 민주당이 당리당략 때문에 국제적 망신을 자처하며 장기적으로 국익을 해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일본과 한국에 이어 이날 뉴질랜드를 찾아 오염수 방류 계획 검증 최종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IAEA의 검증을 신뢰한다고 발표했다.
  • 美 ‘살인 폭염’에 그랜드캐니언 하이킹 여행 50대 사망

    美 ‘살인 폭염’에 그랜드캐니언 하이킹 여행 50대 사망

    섭씨 39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하이킹하던 5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 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쯤 그랜드캐니언의 투윕(Tuweep) 지역에서 한 여행객이 조난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57세인 이 여성은 그랜드캐니언 공원 내 끝자락인 투윕 지역에서 8마일(12.9㎞) 거리를 걷던 중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원경비대는 자정을 넘겨 새벽 1시쯤 이곳에 도착해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공원 측은 이 여성이 더위로 인한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일 투윕 지역의 최고 기온은 39도를 기록했고, 콜로라도강 근처에 있는 그랜드캐니언 숙박시설 팬텀 랜치의 최고 기온은 46도에 달했다고 공원 측은 전했다. 그랜드캐니언 경비대는 내부 협곡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앞으로 몇 주간 극심한 폭염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비대는 “여름철 등산로의 노출된 부분은 온도가 49도 이상 올라갈 수 있다”며 한낮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협곡에서 하이킹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폭염 속에서 하이킹하면 열 탈진, 열사병, 저나트륨혈증(혈액 속의 염분 결핍상태), 그리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섭씨 48도가 넘는 폭염 속에 텍사스주 빅 벤드 국립공원에서 등산하던 10대 소년과 30대 아버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 해 온열질환 관련 사망자 수는 평균 702명에 달한다.
  • 멕시코 6월 3주간 폭염으로 최소 100명 사망

    멕시코 6월 3주간 폭염으로 최소 100명 사망

    멕시코 일부 지역의 기온이 50도에 육박하면서 지난 2주간 멕시코에서 열 관련 원인으로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멕시코 보건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멕시코 보건부가 이날 발표한 ‘이상 기온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자 3분의 2 이상이 지난 18~24일에 숨졌다. 나머지는 그 전주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폭염 관련 사망자는 단 한 명에 불과했다. 100명 중 대다수가 열사병으로 사망했고, 일부만 탈수증으로 사망했다. 사망자의 약 64%는 텍사스와 접해 있는 북부 누에보레온 주에서 발생했다. 나머지는 대부분 인근 타마울리파스와 걸프 연안의 베라크루즈에서 발생했다. 다행히도 멕시코에는 최근 며칠간 비가 많이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졌다. 그러나 일부 북부 도시는 여전히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소노라 주의 아콘치 마을은 지난 28일 49도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3주간 폭염이 지속됐고, 전기 수요가 폭증하면서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했다. 많은 멕시코인들이 무더위에 시달렸다.
  • “불가마 속 같아” 인도 살인적 폭염, 2주 사이 열사병 사망자 100명 넘어

    “불가마 속 같아” 인도 살인적 폭염, 2주 사이 열사병 사망자 100명 넘어

    인도 중북부에 살인적인 폭염이 집중되면서 2주 사이에 1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인도 기상청은 인도 중북부 지역에 연일 40도가 넘는 폭염이 2주 넘게 이어졌고, 낮 최고 온도는 무려 47도까지 치솟는 무더위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이 같은 폭염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5도 이상 높은 폭염으로 지난 4월 이후부터 연평균 기온보다 3~5도 이상 높은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이후 인도에서는 무려 122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고, 지난 4월에도 사상 3번째로 무더운 4월 날씨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인도 남부의 폭염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남부 트렌가나 주에서는 단 2주 사이에 70여 명이 더위로 숨졌고, 남동부의 인구 수가 5000만 명이 넘는 안드라프라데시에서도 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올해 인도 전역에서 정부에 집계된 열사병 사망자 수만 이미 160여 명이 넘어선 상황이다. 대부분의 열사병 사상자들은 야외에서 일하는 농민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인도 곳곳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냉방 등 전력 수요가 치솟았으며, 이 때문에 예년보다 심각한 수준의 정전 문제가 목격되고 있는 상황이다. 발전소 측에서는 발전량을 늘리기 위해 전국적인 규모의 석탄 수급을 강행했고, 인도 철도 당국은 여객 열차 운행을 중단, 석탄 수송용 열차를 긴급 편성한 상태다. 인도 기상청은 올해 폭염의 주요 원인에 대해 지난해 대비 강수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꼽았다. 인도 기상학자들은 “올해 폭염 문제는 지난해보다 더 심각하고 잦아질 것”이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50도까지 기온이 치솟는 등 폭염이 조기에 완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태”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지난 2015년 5~6월에도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환자가 속출, 단 2개월 사이에 최소 2081명이 무더위로 인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바 있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풍수해 대비 점검…폭염 종합대책도 시행

    이수희 강동구청장, 풍수해 대비 점검…폭염 종합대책도 시행

    서울 강동구는 지난 26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구청 대강당에서 풍수해 대책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침수에 대비한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회의에는 풍수해 관련 22개 실무부서장 및 관내 18개동 동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풍수해 대비 각 부서별 추진 사업과 진행 사항을 보고받고, 실제 대규모 침수 등 재난사항 발생 시 실무반별 주요 임무 등을 재확인하며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침수취약가구에 지정된 동행파트너와 돌봄공무원에 대한 추진사항 및 행동요령 등도 꼼꼼히 살피고, 반지하에 거주하는 노약자·장애인·아동 등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약자 등을 위한 구호체계도 다시 한번 검토했다. 이 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해 7월 1일 처음 한 일이 침수취약 현장을 찾아 구민 안전을 살피는 것이었다”며 “올해는 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구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2023 폭염 종합대책도 이날 내놨다. 구는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TF팀을 구성했다. 팀은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농작물대책반 등 3개반 6개 부서로 구성됐다. 18개동 주민센터와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응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대응 단계를 높여 5개반 13개 부서에서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폭염 피해가 없도록 주민 안전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구는 먼저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대상자별 현황과 거주시설을 파악하고 방문간호사를 지정해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폭염특보 시 안전 여부를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보건의료 서비스를 연계 조치한다. 안부 확인은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의료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42명이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전을 확인한다. 폭염을 피해 주간에 머무를 수 있는 무더위쉼터 238개소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안전숙소 2개소도 운영한다. 구청사 및 동주민센터 19개소와 경로당 134개소, 복지시설 등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는 9월 말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문을 연다. 구청사와 동주민센터 19개소는 주말과 휴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권역별로 접근성이 우수한 경로당 11개소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거주환경이 열악한 어르신 가구를 위해 열대야가 극심한 7~8월 두 달간 폭염특보 발령 시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머무를 수 있는 안전숙소도 운영한다. 2개 호텔과 협약을 맺어 관내 거주하는 독거·저소득·주거취약 등 폭염 취약계층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길을 걷다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횡단보도 곳곳에 그늘막도 설치한다. 온도와 바람에 반응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그늘막 1개소를 포함해 156개소에서 뜨거운 햇볕을 피하거나 일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폭염특보 발효 시 4차선 이상 도로는 1일 1회 살수하고,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등 다각적으로 폭염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올여름이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대책을 한층 더 강화해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 발령 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55만 국군 이끌며 국가방위·대외정책 아우르는 ‘작은 행정부’[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55만 국군 이끌며 국가방위·대외정책 아우르는 ‘작은 행정부’[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국방부는 말 그대로 ‘나라를 지키는 일’을 임무로 하는 정부 부처다. 55만명에 이르는 국군과 그에 따른 방위력 개선, 군수 등 고유 업무뿐 아니라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 등 대외정책, 정보통신, 건설, 보건에 이르는 다양한 기능을 포괄해야 하는 ‘작은 행정부’라고 할 수 있다. 국방혁신 4.0을 통한 과학기술 강군 건설과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를 통한 북한 핵·미사일 대비 태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병 월급 인상과 초급 간부 복무 여건 개선, 장병 복지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부처 이름이 한 번도 바뀌지 않은 곳은 법무부와 국방부뿐이라는 것에서 보듯 다소 보수적이면서 전통을 중시한다. 국방이라는 특수한 영역을 다룬다는 업무 특성상 각 분야의 전문성을 중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요 실·국장들이 그 분야를 오랫동안 다뤄 온 현장 전문가들인 것도 국방부의 특징이다. 안보 담당 부처이다 보니 보안을 중시하고 그만큼 폐쇄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최근 들어 군 출신, 특히 육군 출신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 한미동맹 70년·국방혁신 4.0 주력 이종섭 장관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청와대, 국정원 등 정책 부서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선거대책본부와 인수위원회에서 국방·안보 공약과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윤석열 정부 안보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한 관계자는 이 장관에 대해 “앞에 나서서 자신을 드러내는 걸 즐기지 않는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추진력이 강하다는 점에서 ‘스텔스 전투기’ 같은 유형”이라고 평가했다. 신범철 차관은 대내외 과제들을 두루 챙기며 이 장관을 보좌하는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국방연구원·국립외교원·외교부 등에서 오랫동안 외교안보를 연구한 데다 방송 패널 경험도 쌓은 덕에 국방정책을 차분하고 조리 있게 알리는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 외교와 국방 분야를 모두 잘 아는 흔치 않은 능력을 가진 차관으로서 과학기술 강군 육성과 무기체계 고도화, 장병 복지 등 국방부 핵심 과제를 위한 살림꾼 역할도 맡고 있다. 항상 웃는 낯으로 직원들을 살뜰히 챙겨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다. ●정책실, 북핵 대응 등 ‘컨트롤타워’ 국방정책실은 국방부에서 손꼽히는 요직이다. 국방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정책을 조정하고 통제하는 컨트롤타워 구실을 한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는 것을 비롯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굵직한 국방 현안을 주도한다. 이런 점에서 오랜 군 경험과 정책 분야 경험을 갖춘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이 적임자로 꼽힌다. 미국을 잘 알고 인맥도 풍부해 대미 협상에 능통한 미국통이다. 특히 확장억제 정책에 대해서는 실무자보다 세부 사항을 더 잘 알 만큼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허 실장 역시 “소령 때부터 국방정책실장으로 일해 보는 게 꿈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국방개혁실은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부서다. 국방혁신위원회 운영, 군 구조 혁신, 과학기술 인재 육성, 국방 무인체계 발전과 유·무인 복합체계 추진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유무봉 국방개혁실장은 합참·한미연합사령부 핵심 직위를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 육군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를 기획하고 국방혁신기본계획 작성을 주도했다. 합리적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로 신망이 높다. 한 관계자는 “국방개혁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추진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관계자들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는 소통 능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기획조정실은 국방부 본부 부서와 각 군이 주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예산, 정보화 측면에서 지원하는 곳이다. 국방개혁과 전력증강 관련 조직 신설·보강, 초급 간부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 확대 등을 맡고 있다. 강완구 기획조정실장은 부서별 업무를 조정하고 예산당국과 협의하는 역할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사회예산심의관과 재정관리국장을 지낸 재정 전문가로, 초급 간부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협의에 주력하고 있다. 직원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소탈한 태도로 신망을 얻고 있다.●사병 월급·초급 간부 처우 개선 추진 인사복지실은 장병 인권 개선과 복지, 전역 지원, 예비 전력 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최근에는 장병 급여 인상 등 처우 개선, 예비 전력 정예화, 인사정책 개혁 등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준 인사복지실장은 국방부 보건정책과장을 비롯해 인사, 복지, 예산 등 국방부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야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일반직 공무원”이자 “장병 복지 업무의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력자원관리실은 군수·군사시설 정책, 방위력 개선 사업, 군공항 이전 사업 업무를 책임지다 보니 국방 예산의 절반 이상을 운용한다. 군 복무 환경 보장과 군사시설 조성, 무기체계 획득 제도 개선 등을 담당한다. 유동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카이스트에서 건설환경공학을 전공한 연구자 출신으로 2007년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을 계기로 국방부와 인연을 맺은 뒤 평택 미군기지 조성 등 군사시설 관리 업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왔다. 온화하고 차분한 리더십으로 후배 공무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주광섭 군구조개혁추진관과 황정오 국방운영개혁추진관은 유무봉 실장을 보좌해 국방개혁을 이끄는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주 국장은 주로 인력개혁 분야, 황 국장은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돼 있다. 주 국장은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비전설계실장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작전분석과장 등을 거치는 등 국방개혁 관련 임무를 오랫동안 맡았다. 특히 국방혁신 4.0을 위한 혁신 기반 구축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스스로 “열심히 준비한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설명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가 공직자로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할 정도다. 진취적이고 개척 정신을 중시한다. 황 국장은 합참 전투발전부장과 해군 2함대 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해군 전력 분야를 오랫동안 다뤘다. 제주 해군기지 이전 사업 실무자로서 큰 역할을 했고,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으로서 경항공모함 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온화하고 점잖은 성격을 가진 외유내강형으로 공감과 신뢰, 협업을 중시한다. ●군수관리·인력운용 예산도 촘촘히 이갑수 군수관리관은 국방부 장비관리과장, 육군3군사령부 군수처장 등 오랫동안 군수 업무를 담당해 온 군수 분야 전문가다. 군사 활동에 필요한 피복, 장비, 탄약, 수송 등을 총칭하는 군수 업무는 도드라져 보이거나 돋보이지는 않지만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업무로 꼽힌다. 이 국장은 특히 병사들이 먹고 입는 문제에 열정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유균혜 기획관리관은 국방부에서 일하는 여성 공무원들 사이에서 ‘왕언니’로 통한다. 1996년 국방부 최초 행정고시 출신 여성 사무관으로 화제가 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여성 최초 부이사관(3급), 2015년 여성 최초 고위공무원이 되는 등 국방부에서 ‘여성 최초’ 기록을 도맡고 있다. 국방부 안팎에서는 유 국장이 언제 첫 여성 실장이 될지가 관심거리일 정도다.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군 의료체계 개편과 군 외상센터 설립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 국방부 국장은 “유 관리관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적극적이면서도 밝게 일한다”며 “주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고 칭찬했다. 원종대 전력정책관은 군사력 건설과 관련한 정책 수립과 조정, 무기체계 소요 결정, 방위력 개선 사업 조정 등 전력 강화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에서 전자통신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입직한 뒤 방위사업청에서 무인기사업팀장과 지휘통제통신사업부장,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손꼽히는 전력 분야 전문가다. 한 관계자는 “원 국장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설득하는 능력이 돋보인다”고 귀띔했다. 이승범 국제정책관은 한미동맹 등 군사외교 분야를 담당한다. 외교부에서 25년간 근무한 외교관 출신으로 주미대사관을 비롯해 주호놀룰루총영사관에서 미 국방부 및 인도태평양사령부 협의 등의 업무를 맡았고, 한미안보협력과장으로 일하는 등 외교부에서도 국방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국방과 외교를 두루 잘 아는 점을 높이 산 이 장관이 국방부로 영입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지난 4월 수단 ‘프라미스’ 작전 당시 국방부 담당 국장으로서 내전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수단 교민들과 대사관 직원들을 무사히 귀환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나무보다 숲을 선호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중시한다. ●기술·예산·홍보 등 전문 인재 기용 염주성 국장은 예비군과 물자동원 등 예비전력과 비상대비 계획 등을 담당하는 동원기획관을 지난달부터 맡고 있다. 동원기획관이 되기 전에 동원기획과장을 지냈을 정도로 동원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사시설과 국방부 소관 국유재산 관리를 담당하는 박승흥 군사시설기획관은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군사시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데다 국제군수협력과장과 물자관리과장 등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해 왔다. 신태복 계획예산관은 인력운영예산과장 등을 경험한 예산통으로 꼽힌다. 전하규 대변인은 정훈장교 출신이다. 합참 공보실장과 육군본부 공보과장, 한미연합사 공보실장, 국방부 공보과장을 모두 거친 흔치 않은 기록을 갖고 있다. 그만큼 주요 국방 현안을 다뤄 본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강점이다. 언론 홍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세대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학위를 받은 노력파로, 정례 브리핑 때 나오는 부담스러운 질문에도 능숙하게 답하고 늘 집무실 문을 열어 놓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점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이근원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지난해 9월부터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수삼 국립서울현충원장은 국방부 기획관리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월 원장으로 취임했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아태방송연맹 뉴스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박현규 국방전산정보원장은 국방전산정보원 팀장 출신 국방전산 전문가다.
  • 尹대통령 “장마 피해 대비하라” 지시… 4박6일 순방 일정 마치고 도착

    尹대통령 “장마 피해 대비하라” 지시… 4박6일 순방 일정 마치고 도착

    프랑스·베트남 순방 마치고 서울공항 도착오전 베트남 주석 부부와 조찬 겸 친교 행사김 여사,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봉사자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지하주택 침수 등 장마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직후, 영접 나온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장마철이 언제부터냐고 물어본 뒤, 한 차관이 “내일부터 비 예보가 있다”고 보고하자, “미리미리 준비해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하ㆍ반지하 주택은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부부와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인근 현지 식당 ‘Luc Thuy’에서 약 1시간 10분에 걸쳐 친교 조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트엉 주석과 함께 베트남 쌀국수를 함께 하면서 양국의 역사적 유사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찬 후 양국 정상 부부는 하노이 시민들의 쉼터인 호안끼엠 호숫가를 함께 거닐면서, 지난 30년간 발전해 온 양국 간 우정과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트엉 주석 부부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면서, 조기에 한국을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이날 108중앙군사병원을 방문해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 수술 봉사를 지원하는 ‘스마일 포 칠드런’ 관계자들을 향해 “아이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과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과거 주변국들의 도움으로 전쟁의 아픔을 극복한 한국이 이만큼 성장했다”며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사업 지원을 받은 아이들과 만나 “여러분도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마일 포 칠드런이란, 세민얼굴기형돕기회가 SK그룹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현지에서 선천성 얼굴 기형 어린이에게 매년 무료수술 진행하고 양국 의료진이 참여하는 봉사를 말한다. 올해까지 4200여 명의 베트남 어린이가 수혜를 받았다.
  • 바그너 수장 “출세 욕심 러軍, 푸틴 속여 전쟁…우크라 위협 없었다” 정당성 지적 [월드뷰]

    바그너 수장 “출세 욕심 러軍, 푸틴 속여 전쟁…우크라 위협 없었다” 정당성 지적 [월드뷰]

    러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우크라 위협 없었다” 전쟁 정당성 지적“러 국방부가 국민과 대통령 모두 기만”“출세 욕심 쇼이구 국방장관이 원흉”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또 한 번 러시아군 수뇌부를 작심 비판했다. 아울러 계급 욕심에 사로잡힌 군 수뇌부가 러시아 국민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기만하고 있다며 전쟁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프리고진은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동영상을 통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등 러시아군 수뇌부를 또 한번 겨냥했다. 프리고진은 국방부가 전쟁을 일으키기 전 “우크라이나 측이 도발에 미쳐 날뛰고 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함께 러시아 침공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얘기를 지어냈다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나토 확장 및 우크라이나의 선공격 가능성을 들며 국민과 푸틴 대통령을 속였으나, 개전 당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상황은 양측이 계속 크고 작은 갈등을 빚는 등 2014년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고 프리고진은 지적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8년 전부터 돈바스에서 서로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광기 어린 공격’ 징후는 없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와 함께 러시아를 공격할 계획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가 위기감을 조성하며 전쟁 정당성을 확보했으나 실은 ‘별’ 욕심에 전쟁을 일으킨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가 국민과 대통령 모두를 기만하고 있는 것이라 했다. “쇼이구 국방장관 ‘원수’ 계급 욕심에 전쟁”“수준급 전투 역량 갖춘 군인 사지로”“욕심 채우려 국민 ‘대포사료’로, 결국 장기전” 프리고진은 ‘원수’ 계급 5성 장군을 노리는 쇼이구 국방장관이 키이우로 쳐들어가면 아무도 그들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했다. 러시아가 2015년 시리아 반군을 폭격하며 내전에 개입했을 당시 쇼이구 장관이 ‘시리아 군사작전 참가자’ 메달 신설해 병사들의 충성 및 전과 경쟁을 유도했던 것처럼 훈장으로 병력을 휘둘렀다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침공이 별다른 훈련도 없이 졸속으로 계획된 작전이라면서 “소수의 헛똑똑이들이 (훈련 중인 사병이나 장교) 그 누구도 자신들이 훈련 기간 무엇을 하는지를 이해할 수 없도록 하는 결정을 내놨다”고 비판했다. 결국 수준급 전투 역량을 갖춘 군인 수천명이 전쟁을 하는 줄도 모르고 훈련하다 사지로 내몰렸고, 이후에도 탄약과 병참 부족으로 전장에서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그러나 쇼이구 장관은 재판에 회부되기는커녕 원수 계급과 두번째 영웅메달 수여 준비를 마쳤다고 프리고진은 설명했다. 국민은 죽어나가도 전쟁지도부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천명을 ‘대포사료’로 추가 투입했으며, 이것이 전쟁이 장기화한 이유라고도 지적했다. “과두정치인 우크라 자원 약탈 욕심”“괴뢰 수장으로 빅토르 메드베드추크 원해”젤렌스키, 빅토르 메드베드추크 국적 발탈 그 와중에 우크라이나 자원 약탈에 정신이 팔려 본인 외에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러시아 과두 정치인들 역시 전쟁을 필요로 했다고 프리고진은 주장했다. 그는 크렘린과 관련된 과두 정치인들이 우크라이나 점령 후 괴뢰 정권을 통해 자원을 약탈하는데 관심이 있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 지대인 돈바스에서 이미 광범위한 약탈해놓고 더 많은 것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재 러시아 점령지에서 과두 정치인들은 우크라이나 자원을 갈갈이 찢어 나눠갖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특히 프리고진은 친크렘린 과두 정치인들은 빅토르 메드베드추크를 괴뢰 정권 수장으로 원했다고 말했다. 메드베드추크는 한때 의회 부의장까지 지낸 거물 정치인으로, 러시아와의 에너지 사업 협력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은 이른바 우크라이나의 올리가르히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의 딸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2021년 5월 이후 반역죄 등의 혐의로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메드베드추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우크라이나를 탈출했으나, 다시 우크라이나 당국에 붙잡힌 뒤 같은 해 9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포로교환 협상을 통해 러시아로 보내졌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메드베추크와 러시아군 포로를 돌려보내고 우크라이나군 포로 200명을 돌려받았다. 그의 재산은 우크라이나 당국에 몰수되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월 메드베드추크의 국적을 박탈했다. “자포리자·헤르손서 러군 퇴각 중”“매일 전과 선전 헛소리…우리는 피범벅” 프리고진은 이 같은 러시아 군 수뇌부와 과두 정치인의 기만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매일 레오파르트 60대, 적군 3000명을 격파했다고 선전하는데 완전한 헛소리”라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와 헤르손 방면에서 퇴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밀어내고 있다”고 전황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는 피범벅이 됐다. 아무도 예비군을 불러오지 않고 있다”며 “그들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가장 깊은 속임수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프리고진은 앞서 21일에도 러시아 국방부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에게 영토를 빼앗기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군 수뇌부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성과를 고의로 숨기고 있다면서 “언젠가 러시아는 크림반도(크름반도)가 우크라이나에 넘어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고진 vs 러군 수뇌부, 시리아 내전부터 갈등“쇼이구가 바그너 용병 ‘우리 사람’ 아니라고”우크라전 참전 후 양측 갈등 노골화 프리고진과 러시아군 수뇌부 사이의 갈등은 수년 전 시리아 내전 개입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리고진은 2014년 바그너그룹을 세우고 세계 각지의 군사분쟁에 개입하며 러시아의 이익을 대변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2016년에는 이슬람국가(IS)로부터 시리아 팔미라를 탈환하는 작전에 용병 부대를 투입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으로부터 탄약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큰 손실을 봤고 포상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프리고진과 군 수뇌부의 사이는 2018년 2월 바그너 용병부대가 시리아 데이르에즈조르의 유전 지역인 하샴을 공격한 것을 계기로 완전히 틀어졌다. 해당 지역에는 미군의 소규모 기지가 있었다. 바그너 부대의 포격이 시작되자 짐 매티스 당시 미국 국방장관은 쇼이구 장관에게 전화했는데 그는 “그들은 우리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이에 미군은 곧바로 일대를 공습해 초토화했고 용병 수백명이 사망했지만 러시아 정부는 침묵을 지켰다. 프리고진이 관여하는 매체인 RIA FAN 통신사의 전쟁 전문기자로, 지난 1월 암으로 사망한 키릴 로마노프스키는 회고록에서 학살이나 다름없던 당시 상황을 상세히 묘사하면서 바그너 용병들은 러시아군 항공기와 방공망에 의해 보호될 것으로 믿었으나 “배신을 당했다”고 적었다. 바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참전해 상당한 역할을 했으나 민간인 학살과 성폭행, 포로 살해 등 전쟁범죄로 논란을 빚었으며, 이 과정에서 프리고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비롯한 러시아군 지휘부를 ‘졸전의 원흉’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갈등 양상은 노골화했다. 프리고진은 지난달 탄약 공급과 관련해 군 수뇌부를 비판하며 “인간 말종”, “지옥에서 불탄 것”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 “부하 간 경쟁 촉진, 푸틴의 오래된 술책”“푸틴 용인 없이 군 수뇌부 비판 불가”“갈등 표면화로 푸틴 권력 틀 붕괴” 야당 등 전쟁에 반대하는 이들을 탄압하고 소셜미디어에서 러시아군을 비판하는 것도 ‘명예훼손’으로 처벌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이런 공개적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처럼 양측 간 갈등이 표면화한 것과 관련해 일부 전문가는 푸틴 대통령의 오래된 술책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푸틴 대통령의 용인 없이는 프리고진이 아무 제약 없이 군 수뇌부를 비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잠재적 도전자를 견제하고자 부하 간의 경쟁을 촉진해왔으며 이러한 술책은 그동안 대중의 시야에서 숨겨져 왔다. 푸틴 대통령의 첫 임기 중 총리를 지냈던 인물로 현재 망명 생활 중인 미하일 카시아노프는 “프리고진의 운명과 존재 자체는 전적으로 푸틴에게 달려 있다. 푸틴이 가면 프리고진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반면 양측 갈등 표면화로 푸틴 대통령이 기존 권력 체계를 유지하던 틀이 무너졌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푸틴 대통령이 20년간 구축한 권력 체계에 프리고진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푸틴 대통령의 연설 작가였다가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정치분석가 압바스 갈리아모프는 “이번 갈등을 보면, 러시아 엘리트들이 낸 결론은 푸틴이 이런 관계를 통제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아모프는 “이는 푸틴이 너무 약해져서 수직적 권력 구조가 해체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전시에는 통일된 전선을 유지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 임무이나 푸틴은 이를 달성할 능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일단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최대 전과로 꼽히는 ‘바흐무트 점령’ 이후 프리고진이 아닌 러시아 국방부에 축전을 보내고 ▲공개적으로 러시아군 수뇌부의 손을 들어준 최근 상황을 보면, 양측 갈등은 푸틴 대통령의 술책에 따른 것이 아닌 프리고진이 영향력 확대를 위해 독자적 계산에 따라 표면화시킨 것일 가능성이 크다. 러 국방부 ‘공식 계약’으로 통제 강화 포석계약 거부 바그너 대신 체첸 아흐마트 선택‘푸틴의 요리사’ 토사구팽? 조건 내걸며 수싸움선거 앞두고 양측 주도권 싸움 가열 전망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0일 바그너그룹과 의용부대에 다음달 1일까지 공식 계약을 체결하도록 명령했다. 지금껏 지휘체계상 국방부 관할에서 벗어나 있던 용병과 의용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특히 바그너그룹을 굴복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프리고진은 “쇼이구가 서명한 명령은 국방부 직원과 군인들(정규군인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라며 “바그너그룹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어떠한 계약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했다. 이에 맞서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그룹 대신 체첸 특수부대 아흐마트와 12일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7개 의용부대와도 계약을 맺었다. 푸틴 대통령도 “계약을 통해 민간 군사기업의 활동을 합법화하려는 국방부 정책을 지지한다”며 쇼이구 장관에 힘을 실었다. 한때 ‘푸틴의 요리사’라 불릴 정도였던 비선 실세가 군 수뇌부와의 권력다툼에서 밀려난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온 이유다. 그러자 프리고진은 기존의 계약불가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러시아 국방부에 본인이 직접 작성한 ‘징집 관련 계약서’ 초안을 전달했다. 19일 프리고진은 사를 전 러시아 국방부에 계약서를 전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는데, 이는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내걸어 바그너그룹을 군 수뇌부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영국 군정보기관인 국방정보국(DI)은 “비록 (러시아 국방부에 전달됐다는) 프리고진의 문건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를 전달한 행동은 (프리고진 입장에선) 강수를 둔 것이고 공식 군당국의 권위를 깎아내리려는 고의적 노력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또 “러시아 국방부에 대한 프리고진의 어조는 명백히 대립적이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고심 중인 시점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를 매우 불행한 일로 볼 것이 거의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프리고진과 러시아군 수뇌부의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와 내년 각종 선거가 예정된 상황이라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양측 간 주도권 싸움은 더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 한화, 건설현장 물·그늘·휴식 점검 폭염 대비 나섰다

    한화, 건설현장 물·그늘·휴식 점검 폭염 대비 나섰다

    한화 건설부문이 여름철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전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한화는 앞서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를 ‘폭염재난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 및 온열질환을 예방해 왔다. 이번 점검은 각 현장별로 세부 수칙 및 시스템이 잘 반영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점검은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 준비 상황을 진단했다. 현장 곳곳에 깨끗한 물과 식염정(소금)이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제빙기 관리담당자를 지정했다. 또한 차량 및 낙하물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장소에 근로자 휴게소가 배치되어 있는지 점검했으며, 햇볕 차단과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했다. 또한 대형 선풍기와 에어컨, 의자, 음수대 등의 휴게시설을 충분히 비치하도록 독려했다. 더불어 폭염주의보시 매시간 10분, 폭염경보시 매시간 15분씩 휴식 시간을 갖도록 하고 온열질환에 민감한 취약근로자의 경우 외부 작업 시간을 조정하도록 했다. 한화는 또 ‘아이스크림 데이’ 등의 감성안전활동과 수시 체온측정 등 건설근로자 건강관리 활동을 적극 장려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고강석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건설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열사병 등 폭염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 건설부문, 전 건설현장 혹서기 안전보건관리 점검… “폭염 대비”

    ㈜한화 건설부문, 전 건설현장 혹서기 안전보건관리 점검… “폭염 대비”

    ㈜한화 건설부문이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고자 국내 모든 한화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에서 건설근로자들의 혹서기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물·그늘·휴식의 3대 수칙 준비 상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아이스크림 데이’ 등의 감성안전활동과 수시 체온 측정 등 건설근로자 건강관리 활동을 적극 장려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를 ‘폭염재난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 및 온열질환을 예방해 왔다. 이번 점검은 현장별로 세부 수칙 및 시스템이 잘 반영돼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먼저, 물 항목 점검을 통해 현장 곳곳에 깨끗한 물과 식염정(소금)이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한 제빙기 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위생상태를 철저 관리하고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도록 했다. 그늘 항목에서는 차량 및 낙하물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장소에 근로자 휴게소가 배치돼 있는지 점검했으며, 햇볕 차단과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했다. 또한 대형 선풍기와 에어컨, 의자, 음수대 등의 휴게시설을 충분히 비치하도록 독려했다. 휴식 항목에서는 폭염주의보 시 매시간 10분, 폭염경보 시 매시간 15분씩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온열질환에 민감한 취약 근로자의 경우 외부 작업 시간을 조정하도록 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체온 측정과 건강상담을 통해 취약 근로자들의 건강 이상유무를 확인하도록 했다. 더불어 아이스크림 데이, 이온음료 제공, 혹서기 개인보호구(쿨스카프·쿨토시 등) 지급행사 등 현장별로 진행되는 ‘감성 안전 활동’도 적극 장려했다. 고강석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최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건설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본사 및 건설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열사병 등 폭염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폭염으로 어질어질해도 ☎119

    서울시가 폭염과 수해 대비에 나섰다. 폭염 대비 긴급·구조 인원을 늘려 온열응급환자 대응을 강화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형 공사장과 빗물 펌프장을 찾아 폭우 대비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비 긴급구조·구급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시는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효하는 등 예년보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최근 50년(1973~2022년) 동안 전국 6월 평균 기온은 1.4도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는 9월까지 온열응급환자 긴급이송을 위해 119구급대 161개대를 투입한다. 온열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도착 전 응급처치 안내를 할 수 있는 구급상황관리센터 전담인력도 24시간 대기하도록 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은 열사병,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면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 시장은 폭우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2025년 완료 예정인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건설현장에서 임시저류 준비상태를 살펴봤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폭우 시 도림천의 물을 최대 3만 5000t까지 저류할 수 있게 된다. 오 시장은 이어 도림천 수위가 상승해 주택가 빗물을 감당하지 못할 경우 강제로 배수처리를 할 수 있는 신림 빗물펌프장을 찾았다. 도림천 지역 특성상 적은 비에도 빠르게 수위가 상승하는 만큼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중요한 시설이다.
  • [포착] “신비 그 자체”…물에 잠겨있던 460년전 교회, 가뭄으로 모습 드러내

    [포착] “신비 그 자체”…물에 잠겨있던 460년전 교회, 가뭄으로 모습 드러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멕시코의 한 저수지에서 16세기에 지어진 가톨릭교회가 모습을 드러냈다.  PVDN 등 멕시코 현지 언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가뭄으로 수위가 급격히 낮아진 치아파스주(州) 네우알코요틀 저수지에서는 16세기에 지어진 산티아고 교회(케출라 교회)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 건물은 1966년 저수지가 완공되면서 약 30.5m 깊이의 물에 잠겨 있었다. 이후 2015년 당시 역시 가뭄으로 교회 윗부분이 모습을 드러냈다가 다시 물속에 잠겼는데, 최근 가뭄이 다시 심해지고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8년 만에 교회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해당 교회는 높이 약 55.7m, 너비는 12m 정도이며, 종탑은 바닥에서 14.6m 높이로 서 있다.  이 교회는 16세기 당시인 1564년, 해당 지역의 인구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 하에 건축됐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교회에 상주하는 사제는 없었고, 이후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만 해당 교회를 드나들었다.  교회는 점차 폐허처럼 고립되다 1773~1776년 해당 지역에 흑사병이 돌기 시작한 뒤 완전히 버려져 현재의 형태가 됐다.  이후 2009년과 2015년 당시 수면이 낮아지면서 교회의 일부가 모습을 드러내자 지역 주민들은 이곳에서 일종의 관광사업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저수지 인근에서 관광객들에게 먹을 것을 팔거나, 배를 타고 교회까지 오가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약 60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물에 잠겨 있었지만, 교회 구조의 대부분이 그대로 유지돼 있다. 전문가들도 오랜 세월 침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회가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고 입을 모은다.  멕시코 당국은 한때 산티아고 교회를 유네스코 유산 목록에 올리려 고려하기도 했지만, 이는 현실이 되진 못했다. 다만 멕시코에서는 해당 교회가 단순한 역사를 넘어 미학에 이르기까지 종교‧건축학 적으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저수지가 완공되고 교회가 물에 잠길 때부터 이 마을에 살았던 한 주민은 PVND와 한 인터뷰에서 “교회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마을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이러한 유적이 오랫동안 물에 잠긴 상태로 남아있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교회는 멕시코 남동부에서 가장 중요한 교회 중 하나로 꼽히며, 역사와 신앙이 보존된 장소로 여겨진다”면서 “언제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더욱 신비롭다”고 덧붙였다.한편 멕시코는 지난 3월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멕시코 영토의 52%가 건조한 기후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가뭄의 빈도과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가뭄은 멕시코 대부분 지역을 덮친 불볕더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멕시코 보건부의 지난 16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는 487명에 달한다. 남·북 국경 지대를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40℃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베라크루스주, 킨타나로오주, 소노라주, 오아하카주에서는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 기상당국은 올해 멕시코시티 역대 가장 더운 날이 경신될 것으로 내다봤다.
  • 인도 40도 넘는 폭염에 최소 96명 숨져… 美 텍사스는 50도 육박

    인도 40도 넘는 폭염에 최소 96명 숨져… 美 텍사스는 50도 육박

    지난 며칠간 인도 전역에 40도가 넘는 폭염이 덮치면서 최소 96명이 숨졌다. 지역 병원에 실려 온 고령의 온열 질환 환자가 폭증하면서 의료진은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응급 병동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19일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에서 40도가 넘는 고온이 며칠째 계속되면서 최소 96명이 폭염으로 숨졌다. 인도 당국은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3일간 54명, 동부 비하르주에서는 지난 이틀간 42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는 대부분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60세 이상의 노약자로 폭염 때문에 증상이 악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리아의 최고기온은 43도로 예년에 비해 5도나 웃돌았고, 전날 파트나의 최고기온은 44.7도를 기록했다. 총 54명으로 집계된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사망자는 모두 주도 러크나우에서 남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발리아 지역에서 보고됐다. 당국은 발리아 의료진의 여름휴가를 전면 취소하고 응급실에 추가로 병상을 설치했다. 온열 질환으로 실려온 환자들은 고열, 구토, 설사, 호흡 곤란, 심장 관련 증상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인도 기상청(IMD) 관계자는 “현재 주 전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다”면서 “향후 24시간 내에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5541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다. 이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4134명이 폭염으로 사망한 것에 비하면 34%가량 증가한 수치다.몬순으로 비가 내려 기온이 낮아지기 전인 4월부터 6월까지가 인도에서 가장 더운 여름철로, 대부분 지역에서 이때 가장 덥다. 게다가 지난 10년간 이 시기 인도의 기온은 더 높아졌다. 폭염 기간 동안 인도는 심각한 물 부족 현상으로 14억 인구 중 수천만명이 식수조차 제대로 없어 고통받는다. 기후 연구 단체 ‘세계기상기여’는 지난 4월 인도를 강타했던 폭염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 가능성이 30배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북중미 지역도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강력한 폭염이 찾아왔다. AP통신은 미국 남부 전역에 김이 피어오를 정도의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 휴스턴은 46도, 브라운스빌은 49도를 찍었다. 앞서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기후예측센터(CPC)는 지난 8일 엘니뇨 현상이 지난달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엘니뇨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멕시코에도 한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보건부는 지난 3월 19일부터 지난주까지 열사병과 열경련 등의 환자가 487명 발생하고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기상학자들은 ‘엘니뇨’ 때문에 올해가 산업화 이후 가장 더웠던 해인 2016년보다 뜨거운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포착]“너무 무능해서?”…국방장관 말 걸려고 하자 등 돌리며 외면한 푸틴

    [포착]“너무 무능해서?”…국방장관 말 걸려고 하자 등 돌리며 외면한 푸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고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임명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공개적으로 무시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라고 미국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19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쇼이구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날’을 맞아 모스크바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있는 비슈네프스키 중앙군사병원을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부상한 병사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기 위해서였다. 크렘린 사진 기자단 앞에서 푸틴 대통령은 경쾌한 걸음으로 병원에 들어와 붕대와 깁스 등을 한 부상병 사이를 돌며 악수를 한 뒤 앞에 서 있던 쇼이구 장관의 옆으로 갔다. 이때 쇼이구 장관이 푸틴 대통령 쪽으로 몸을 옮기며 무슨 말을 하려고 했으나 그는 재빨리 왼쪽으로 몸을 돌리며 쇼이구 장관을 외면했다. 노골적인 모욕을 받은 쇼이구는 어색한 표정으로 뻘쭘하게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뉴스위크는 “쇼이구 장관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경멸적인 태도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보여주고 있는 성과에 대한 러시아의 전반적인 불만을 보여주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부상병들에게 “러시아군 지휘부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 불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차지해야 한다”면서 “국가와 조국, 군대는 의심할 여지 없이 여러분과 같은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거주하는 외교분석가 지미 러쉬튼은 “푸틴 대통령이 쇼이구 장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보디랭귀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바로 알 수 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 바닥에서 김이 솔솔…‘살인 더위’에 전세계 몸살

    바닥에서 김이 솔솔…‘살인 더위’에 전세계 몸살

    19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6월 때 이른 폭염주의보가 예보된 가운데 미국과 인도 등 전 세계 곳곳에서도 기상이변에 따른 불볕더위로 재난에 가까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은 전날 텍사스부터 루이지애나, 플로리다에 이르는 미국 남부 전역에 바닥에서 김이 피어오를 정도의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휴스턴에서는 수은주가 46도까지 치솟았고, 브라운스빌과 코퍼스크리스티의 경우 49도를 찍었다. 기상학자들은 북중미 지역이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멕시코도 한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멕시코 보건부는 이번 폭염 기간 동안 최고기온이 45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멕시코 역사상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미국 접경 소노라주의 산루이스 리오 콜로라도인데, 1966년 7월 6일 58.8도를 찍었다. 멕시코 기상당국은 올해 역대 가장 더운 기온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번 달 들어 지구 온난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전 세계 평균기온이 지난 1979년 기록한 6월 최고 기온보다 1도 정도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기상학자들은 아직 6월이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달 평균 기온이 이전 최고 기록에 못 미칠 수도 있지만, 엘니뇨 현상을 고려하면 올해가 역대 가장 더웠던 2016년보다 뜨거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EFE 통신에 따르면 인도 북부에서는 최근 며칠째 일일 최고기온이 40∼45도에 이르는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졌으며, 지난 3일 동안 총 54명이 온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보건당국은 희생자 대부분이 60세 이상으로 만성 질환을 앓았으며,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열사병·탈수 증세로 인한 합병증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부 활동이 많은 일용직 근로자 등이 온열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한 병원 관계자는 “열사병 증세로 154명이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19일 서울 한낮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5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이는 서울의 8월 최고기온 평균 30도보다 5도 높은 것으로 그만큼 폭염이 일찍 시작된 것이다. 전날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중부, 경북권 내륙·전라권 내륙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서울 기준 폭염 특보는 작년보다 일주일 빠르다.
  • 살인적 폭염에…반려견 등에 업고 다니는 할아버지의 사연

    살인적 폭염에…반려견 등에 업고 다니는 할아버지의 사연

    폭염주의보가 발동된 멕시코에서 반려견을 끔찍하게 배려하는 할아버지가 포착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멕시코 유카탄에서 최근 목격된 할아버지는 허름한 옷차림에 옆에 가방을 메고 길을 걷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할아버지가 등에 업고 있는 개였다. 할아버지는 밧줄로 엮은 띠로 개를 업고 걷고 있었다. 멕시코에선 올해 들어 세 번째 폭염주의보가 발동돼 온도가 40도를 넘나들고 있다.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청년 카를로스는 “할아버지를 본 날도 날씨가 너무 더워 사람이 길을 걷기 힘들었다”면서 “할아버지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개를 업고 가고 계셨다”고 말했다. 청년은 이유가 너무 궁금해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었다. 개를 업고 다니는 이유를 묻자 할아버지는 “이렇게 무더운 날 아스팔트길이 얼마나 뜨겁게 달아오르는지 아니? 내 친구(반려견)가 그냥 길을 걸으면 발바닥에 화상을 입는단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혼자 살고 있어 반려견을 홀로 두고 나올 수 없어 외출할 때마다 개를 데리고 나온다면서 폭염 때는 꼭 개를 업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청년은 할아버지의 대답에 크게 감동해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찍어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했다. 사진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반려견과 함께 매일 산책을 하는데 발바닥 화상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반려견용 신발이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등 할아버지의 세심한 배려에 감탄했다. 멕시코는 3월과 5월에 이어 올해 들어 3차 폭염주의보를 최근 발동했다. 기상청은 “32개 주(州) 가운데 24개 주에서 온도가 40도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동부의 탐피코 등지에선 체감온도가 50도를 넘어서면서 학교가 휴업 결정을 내렸다. 시날로아는 아예 방학을 앞당기기로 했고 누에보레온에선 재택근무가 부활했다. 이날 멕시코 12개 주에선 온도가 45도를 상회했다. 타마울리파스에선 61살 남자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로써 3월부터 멕시코에서 발생한 폭염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사람은 220명을 넘어섰다. 보건부 관계자는 “173명은 탈진, 9명은 화상으로 치료를 받았다”며 “피해현황이 속속 보고되고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기상전문가를 인용해 “폭염이 10~15일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월말까지 불볕더위가 물러가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7월에 다시 4차 폭염이 올 것이라는 예보도 있어 살인적인 무더위가 최소한 7월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주말 30도 넘는 무더위…질병청 “온열질환 주의” 5월 첫 사망자

    주말 30도 넘는 무더위…질병청 “온열질환 주의” 5월 첫 사망자

    때이른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시기가 당겨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7월 1일에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왔는데 올해는 5월 21일 첫 추정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한달 이상 빠르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이번 주말부터 월요일(17~19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일부 지역은 폭염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른 더위로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4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8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된 환자(77명)와 비슷한 수준이나 사망자가 빨리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29.3%)이었고, 50대가 20.7%, 남자가 79.3%였다. 발생 장소는 68%가 실외였고, 특히 길가(20.7%), 실외 작업장(17.1%)과 논밭(15.9%)에서 많이 발생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인 열사병은 땀이 몸을 식혀줄 만큼 충분히 나지 않은 상태에서 체온이 올라갈 때 생기고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시원한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일하고, 일하는 동안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20~30분마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체온을 올리는 술, 탈수를 유발하는 커피나 탄산음료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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