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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택시요금 8.5% 인상 추진…경기도의회는 사납금 동결 검토

    경기도, 택시요금 8.5% 인상 추진…경기도의회는 사납금 동결 검토

    경기도가 5년간 동결된 택시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관행적으로 인상돼 온 사납금에 대한 동결을 검토중이다. 경기도는 최근 택시요금 조정과 관련한 연구용역 중간결과 보고에서 8.5%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11월 최종용역 결과가 나오면 공청회 개최, 도의회 의견 청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인상분이 결정될 것이다. 인건비와 물가 상승 등으로 택시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도지사가 결정하는 택시요금은 2013년 10월 기본요금이 23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 뒤 5년간 동결된 상태다. 8.5%의 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는 용역 결과에 따라 인상 폭은 250∼300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는 용역 결과와 함께 택시 요금의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시의 인상폭을 고려해 인상 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는 11월에 열리는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택시요금 인상안을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 ‘택시 노사민전정 협의체’를 꾸려 택시요금 인상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온 서울시는 11월 인상안이 상정되면 관련 협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2019년 1월은 돼야 실제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택시요금 인상과 함께 도의회에서는 일정 기간 사납금을 올리지 않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일(더불어민주당·파주3) 의원은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운전기사의 실질적 수입 증대를 위해 6개월∼1년간 사납금 인상을 못 하게 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동료 의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납금은 법인택시회사가 기사에게 차량을 빌려주고 관리하는 명목으로 받는 돈으로 회사별로 하루 14만∼15만 원대다. 도 관계자는 “2013년 택시요금을 인상하며 4개월간 사납금을 올리지 않은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법인택시조합과 협의로 가능했다”며 “사납금 동결은 법인택시회사의 기본권한을 침해하는 만큼 법률에 근거해야 해 조례 제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에는 현재 법인택시 1만 1000여대, 개인택시 2만 6000여대 등 모두 3만 7000여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KISDI,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 올 3/4분기 1채널 1우수프로그램 발표

    KISDI,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 올 3/4분기 1채널 1우수프로그램 발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시청자가 직접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우수성과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송프로그램 시청자 평가지수(KI)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 2018년 3분기 ‘1채널 1우수 프로그램’을 28일 발표했다.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가 직접 평가해 선정된 우수프로그램은 채널별로 다음의 8편이다.KISDI는 시청자평가지수(KI) 조사결과를 토대로 2017년도 1분기부터 분기별로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 「1채널 1우수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방송사별 시청률 경쟁을 지양하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경기지사 27억원 신고…백군기 용인시장 주택 16채

    이재명 경기지사 27억원 신고…백군기 용인시장 주택 16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경기도 내 신규 선출직 공직자 107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8일 자 관보를 통해 공개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보다 1억 7000여만원 감소한 27억 8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의 주택 16채를, 이애형 경기도의원은 역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주택과 토지 40건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공직자 재산 내용을 보면 재등록한 이 지사는 예금 10억여원, 아파트 1채, 주식 13억여원 등 모두 27억 83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직전 신고 당시보다 1억 7000여만원 감소한 것이다. 도내 31명의 시장·군수 중 신규 등록한 16명, 재등록한 8명 등 24명의 시장·군수 평균 재산은 11억 3500여만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엄태준 이천시장이 53억 6000여만원으로 최고액을 신고했다. 또 최대호 안양시장이 51억 2000여만원, 백군기 용인시장이 34억 2000여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특히 백 용인시장은 서울 한남동과 방배동 등에 본인 명의 아파트 1채, 배우자 명의 연립주택 13채, 두 자녀 명의 아파트 2채 등 모두 16채의 주택과 5건의 토지를 신고했다. 주택 가격만 총 42억 6000여만원이라고 등록했다. 다만, 백 시장은 18억원의 채무를 신고, 실제 재산등록액은 34억여원이었다. 백 시장은 “아내와 사별하고 재혼한 지금의 아내가 원룸형 작은 빌라 1개를 지어 임대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산은 각자 관리해서 나도 정확히 잘 모른다”며 “(아내 소유 주택들은) 작은 빌라 건물 내 주택들”이라고 밝혔다.서철모 화성시장도 서울과 경기도 군포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 6채, 고양과 충북 진천에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3채 등 모두 9채의 주택을 신고했다. 서 시장 측은 “서 시장이 보유한 주택은 10여년 전부터 주택 임대사업을 위해 산 17평형 아파트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재산등록한 시장·군수 중 8명이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하영 김포시장과 우석제 안성시장은 재산이 ‘마이너스(-)’라고 공개했다. 우 안성시장은 부채가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신고, 총 재산이 -2억 8000만원에 불과했다. 이 지사를 포함해 재산을 재등록한 9명의 지자체장은 모두 직전 재산등록 당시보다 재산 규모가 줄었다고 신고했다. 한편 도의원 중에는 최세명 의원이 51억 6400여만원을 신고, 최고 재력가로 나타난 가운데 왕성옥·이혜원 두 의원은 재산을 ‘마이너스(-)’라고 등록했다.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등록한 도의원은 6명이었다. 이애형(자유한국당 비례대표) 도의원은 용인 기흥구와 처인구, 안성, 강원도 양양, 충남 서천 등에 본인 명의 10건, 배우자 명의 25건 등 모두 35건의 토지와 5건의 건물 소유를 신고하면서 총 재산이 29억 82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우리나라 1인 가구 10명 중 3명 꼴…2000년 이후 전체 가구보다 5배 빠르게 늘어

    우리나라 1인 가구가 10명 중 3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년 이후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에 비해 5배 더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1인 가구의 현황 및 특성’ 보고서를 보면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562만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222만 가구보다 152.6%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일반 가구기 1431만 가구에서 1967만 가구로 37.5% 증가한 것과 비교해볼 때 1인 가구는 5배 더 빠르게 늘어난 셈이다. 일반 가구 대비 1인 가구의 비율은 2000년 15.5%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에 27.2%로 가장 주된 가구가 됐고, 2017년에도 28.6%를 차지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한다. 1인 가구를 성별·연령대별로 보면 남자는 남자는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이 30세(22.5%)였다. 반면 여자는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은 연령이 27세(16%)와 83세(34.4%)였다. 남자 1인 가구는 25~34세 비율이 2000년 37.9%에서 지난해 23.8%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45세 이상 연령대에선 남자 1인 가구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여자 1인 가구는 75세 이상과 45~64세 연령대에서는 비중이 증가했지만 65~74세 비중은 2000년 23.7%에서 지난해 16.0%로 감소했다. 1인 가구의 주된 거처는 2000년에 70.2%가 ‘단독주택’에 거주했으나 이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기준 49.2%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1인 가구의 아파트 거주 비율은 18.1%에서 28.6%로 10.5% 포인트 올라갔다. ‘연립 및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각각 5.3% 포인트 늘었다. 1인 가구의 혼인 상태를 보면 2015년을 기준으로 미혼이 43.8%로 가장 많았다. 이혼을 한 1인 가구의 비율은 2000년 9.8%에서 2015년 15.5%로 5.7% 포인트 증가했다. 사별한 1인 가구의 비율은 2000년 35.1%에서 2015년 29.5%로 5.6% 포인트 감소했다. 1인 가구 증가에는 이혼자 비율의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의 주거 방식은 2015년 기준으로 ‘보증금 있는 월세’(36%)가 전세(16%)보다 많았다. 자가를 보유한 1인 가구의 비율은 34%로 2000년대 이후 꾸준히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15년 기준 1인 가구 중 미혼 비율은 43.8%였다. 특히 미혼 1인 가구의 월세살이도 늘어나는 추세다. 미혼 1인가구의 보증금 있는 월세 비중은 2000년 29.2%에서 2015년 49.9%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1인가구의 월세 비중 증가 폭(21.2%→36.0%)보다 더 크다. 전세를 사는 미혼 1인 가구 비중은 같은 기간 41.3%에서 19.3%로 줄었다. 자가 거주 비율은 10.3%에서 13.9%로 소폭 상승했다. 미혼 1인가구의 45.2%는 사용 방수가 1개인 ‘단칸방살이’였다. 미혼 1인가구의 단칸방살이 비중은 2000년 45.3%에서 2005년 39.2%로 떨어진 뒤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2015년 기준 미혼 1인가구의 직업은 경영 관련 사무원이 12만 9000가구(8.1%)로 가장 많았고 매장 판매 종사자(5.8%), 음식 서비스 종사자(3.0%)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30일부터 보험사 대출도 DSR 적용

    30일부터 보험사 대출도 DSR 적용

    이달 30일부터 보험회사에서 대출 여신심사를 받을 때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된다. 28일 금융위원회는 보험업권에 DSR을 도입해 ‘여신심사 선진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DSR은 연소득에서 개인이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모든 종류의 대출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자동차할부금 등 모든 가계 대출이 포함된다. 현재 금융권은 고(高)DSR 기준을 100%로 운용하고 있다. 이럴 경우 연봉이 5000만원인 사람이 한 해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 상환액과 새로 받을 대출 원리금 합이 4000만원이면 DSR은 80%가 돼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통해 전 금융업권에 DSR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 3월에는 은행, 7월에는 상호금융(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에 DSR 시범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보험업권 DSR 적용대상도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종류의 가계대출이다. 하지만 새희망홀씨나 바꿔드림론 같은 서민금융상품, 300만원 이하 소액 신용대출, 중도금·이주비대출 등은 예외로 했다. 보험계약대출, 유가증권담보대출 등 담보가치가 확실한 상품의 경우 신규대출 취급시 DSR이 적용되지 않으며 다른 대출을 위한 DSR 산정시 부채 계산에서도 제외된다. 금융위는 획일적 규제비율을 제시하지 않고 보험회사가 여신심사의 모든 과정에 DSR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내년 상반기부터는 보험회사별로 신규 가계대출 취급액 중 고DSR 대출이 일정비율 이하가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CJ그룹, 글로벌 도약 위해 사업구조 재편

    CJ그룹, 글로벌 도약 위해 사업구조 재편

    CJ그룹은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과 미래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식품&식품서비스 ▲바이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중심으로 시너지를 높이는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등 체질 개선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기존 식품·생물자원·바이오·소재 등 4개 부문을 식품과 바이오로 통합했으며, CJ대한통운의 추가지분을 확보해 단독 자회사로 전환했다. 또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 브랜드를 분리 독립시키고 투자를 유치하면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7월 1일 기존 CJ오쇼핑과 CJ E&M 두 계열사를 합병해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을 출범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식문화 한류’를 이끌며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해 러시아 냉동식품 업체인 라비올리(Ravioli)사를 인수해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베트남 냉동식품업체 까우제(Cau Tre)를 통해 비비고 만두와 동남아식 만두(짜조 등) 생산을 본격화했다. 중국에서는 광저우 공장 규모를 3배로 늘렸고, 베이징 인근 공장을 신설하는 등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식물성 고단백 소재 업체인 브라질 셀렉타(Selecta)사를 3600억원에 인수했다. CJ대한통운은 전 세계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M&A, JV 설립 등 다각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수송 분야 1위 기업인 다슬(Darcl logistics)과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중량물 분야 1위 기업 이브라콤(IBRACOM) 인수에 성공했으며, 10월에는 베트남 1위 물류 기업인 제마뎁 물류의 해운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범아시아 지역을 망라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CJ ENM E&M부문은 올해도 한류 컨벤션 KCON과 아시아 음악 축제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중심으로 한류를 전 세계에 알린다. 지난해 KCON은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12일간 개최돼 ▲연간 누적 관객수 23만500명 ▲연간 참여기업 485개 ▲407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했다. 특히 케이콘 개최 6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K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MAMA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에서 확대 개최됐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GS, 학벌·나이 차별 없는 채용… 창의성·협업 중시

    GS, 학벌·나이 차별 없는 채용… 창의성·협업 중시

    GS는 계열사별로 체계적인 인재 경영 활동을 하고 있다. 우선 GS칼텍스는 ‘인재의 다양성 확보’와 ‘스펙을 초월한 직무 적합 인재 채용’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입사 지원 절차를 단순화하고, 공통 자격 요건에서 어학 점수를 폐지하는 등 직무 역량 검증에 집중한다. GS건설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신입사원 64명 전원을 해외 현장에 배치한 바 있다. 이들은 입문교육, 배치교육 등 9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중동, 이집트, 터키 등 해외 프로젝트 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GS리테일은 모든 구성원의 사고와 행동의 기준인 ‘Fair·Friendly·Fresh·Fun’이란 ‘조직가치 4F’의 실천을 강조한다. 특히 ‘Fair’를 바탕으로 학벌·나이 등의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해 인재상을 정립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직원에게 필요한 기본 자질로 고객중심, 혁신주도, 파트너십 등을 강조한다. ▲모든 업무를 고객의 입장에서 해결하는 인재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상호 협력을 통해 윈윈을 만들어내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GS홈쇼핑은 업무능력 외에도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기업문화를 통해 임직원들의 창의성과 부서 간 협업을 중요시한다.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해커톤·스파크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로 임직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변화와 혁신으로 연결하고 있다. GS EPS는 ‘회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사람´을 인재상으로 정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무전문성 강화 교육, 직급별 역량강화 교육 등을 하고 국내외 MBA 대학원에 진학할 기회를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은행 외화통장 입금 뒤 증권계좌 쓰면 수수료 덜낸다

    은행 외화통장 입금 뒤 증권계좌 쓰면 수수료 덜낸다

    해외주식 대부분 최저 수수료 매겨 거래계좌 만들 땐 요율 잘 따져봐야 美 주식 2000달러 이하 거래하면 미래에셋 매매시 0.25%로 가장 낮아 증권사들 거래은행 전신환환율 써 현금 환전보다는 환전 수수료 적어직장인 김모(29)씨는 최근 애플리케이션(앱) ‘토스’의 해외주식투자 기능을 이용해 블리자드 주식 1주를 샀다. 계좌를 만드는 절차는 앱으로 신분증을 찍으면 끝나 간편했다. 미국 주식이지만 달러가 아닌 원화 가격으로 표시돼 가격 추이를 따져보기도 편했다. 하지만 1주당 가격은 약 8만 9000원인데 매매수수료만 5달러(약 5500원)였고, 환전 수수료도 주식 가격에 포함돼 있었다. 투자금의 6% 가까이를 수수료로 낸 셈이어서 그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을까 고민이다. 선진국 증시에 관심이 높아진 데다가 증권사 앱을 통한 직거래도 쉬워지면서 김씨처럼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개인 투자자(개미)가 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주식을 사더라도 수수료는 다를 수 있어 처음 거래 계좌를 만들 때 수수료를 따져야 한다.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많은 국내 주식과 달리 해외 주식은 대부분 최저 수수료를 매기는 등 수수료가 높은 편이고 증권사별 조건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소액 투자자라면 환전이나 매매 수수료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시장 가운데 미국 주식을 가장 많이 산다. 미국 주식은 2000달러 이하를 거래하면 미래에셋대우증권이 가장 수수료가 낮다. 최소 수수료가 없고 매매 시 수수료는 0.25%이기 때문이다. 거래당 2000달러 이상 4000달러 이하를 거래하면 최소수수료가 5달러인 KB증권, 하나금융투자, 토스가 유리한 편이다. 다만 대형주는 한 주만 거래해도 최소 수수료 기준을 넘길 수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미국 주식인 아마존은 지난 24일(현지시간) 1주당 1934.36달러에 거래됐다. 일본 주식 시장에 투자한다면 평소 거래 규모에 따라 증권사를 골라야 한다. 거래당 40만엔 이하 일본 주식을 사고팔 때는 최소 수수료가 없고 거래금액당 0.3% 수수료가 붙는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가 유리한 선택지다. 그보다 큰 금액을 거래하는 투자자라면 수수료율이 0.25%로 낮은 신한금융투자나 NH투자증권이 낫다. 반면 홍콩 주식은 증권사별 수수료율은 0.3%로 동일해 최소 수수료가 없는 증권사를 고르기만 하면 된다. 해외 주식에 투자할 때는 환율 추이는 물론이고 환전 수수료도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 증권사는 거래 은행의 전신환환율을 쓰지만, 증권사별로 외환 스프레드(환전 수수료)를 따로 쓰기도 한다. 전신환환율은 은행에서 돈을 송금할 때 쓰는 환율으로 현금 환전보다는 수수료가 적다. 그래도 1달러를 산다면 달러당 약 10원을, 팔 때도 달러당 약 10원의 수수료를 낸다. 1달러가 1120원이라면, 달러를 사고팔면서 총 1.8%가량의 환전 수수료를 내는 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체 외환팀이 있어 환전 수수료도 달러당 5원 정도로 타사의 절반 수준인 점이 강점이다. NH투자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는 금액이나 고객 등급에 따라 환전 수수료를 우대해준다. 본인이 가진 달러 등 외화가 있으면 은행 외화 통장에 입금한 뒤 증권사 계좌로 옮겨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증권사는 외화 입금을 받을 때 수수료를 받지 않지만, 은행은 외화 송금 수수료를 받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1만 달러 이하를 송금할 때 적어도 50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0.005%로 미미한 수준인 셈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성동구치소·광명·의왕 등 수도권 택지 3만 5000호 선정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수도권 공공택지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 구 성동구치소, 강남구 개포동 재건마을 등 17곳 3만 5000호를 1차 선정했다 . 정부는 연내 10만호를 추가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택지 총 30만호 확보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21일 서울 정부청사별관에서 “이번에 1차로 지방자치단체 협의 절차 등을 완료한 중·소규모 택지 17곳, 약 3만 5000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입지를 선정했다”며 “모두 서울 인근에 위치하고 지하철, 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심지역은 구 성동구치소 등 11곳에 1만호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 등 5곳에 1만 7000호가 공급된다. 인천은 검안 역세권에 7800호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서 강남권에 대규모 신규 택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서울시의 반대로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앞으로 남은 택지 13곳 중 4∼5곳은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즉 ‘3기 신도시’를 조성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신혼희망타운 10만호 공급은 사업기간을 단축해 올해부터 분양에 착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위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 첫 분양이 실시된다. 도시규제 정비 등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도 확대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주거 외 용도비율을 현행 20~30% 이상에서 일괄 20% 이상으로 하향할 방침이다. 또 주거용 사용부분의 용적률 400% 이하에서 600%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조례 개정를 올해 하반기 추진할 방침이다. 이렇게 증가된 용적률의 50%는 의무적으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한다. 교통이 편리한 서울시 역세권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임대주택 및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동구치소·광명·의왕 등 수도권 택지 3만 5000호 선정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수도권 공공택지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 구 성동구치소, 강남구 개포동 재건마을 등 17곳 3만 5000호를 1차 선정했다 . 정부는 연내 10만호를 추가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택지 총 30만호 확보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21일 서울 정부청사별관에서 “이번에 1차로 지방자치단체 협의 절차 등을 완료한 중·소규모 택지 17곳, 약 3만 5000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입지를 선정했다”며 “모두 서울 인근에 위치하고 지하철, 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심지역은 구 성동구치소 등 11곳에 1만호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 등 5곳에 1만 7000호가 공급된다. 인천은 검안 역세권에 7800호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서 강남권에 대규모 신규 택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서울시의 반대로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앞으로 남은 택지 13곳 중 4∼5곳은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즉 ‘3기 신도시’를 조성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신혼희망타운 10만호 공급은 사업기간을 단축해 올해부터 분양에 착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위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 첫 분양이 실시된다. 도시규제 정비 등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도 확대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주거 외 용도비율을 현행 20~30% 이상에서 일괄 20% 이상으로 하향할 방침이다. 또 주거용 사용부분의 용적률 400% 이하에서 600%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조례 개정를 올해 하반기 추진할 방침이다. 이렇게 증가된 용적률의 50%는 의무적으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한다. 교통이 편리한 서울시 역세권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임대주택 및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롯데그룹 , ‘2018 하반기 롯데 부산 잡-카페’ 14일 개최.

    롯데그룹 , ‘2018 하반기 롯데 부산 잡-카페’ 14일 개최.

    롯데그룹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서면 엔제리너스 아이온시티점에서 ‘2018 하반기 롯데 부산 잡카페(Job-Cafe)’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롯데 채용모집에 관한 계열사별 직무 소개,서류전형 및 면접 방법,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계열사 인사담당자들이 부산으로 직접 와서 상담자가 희망하는 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실제 근무환경, 온라인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각종 사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그룹 20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회사별 담당자 1인이 개별 또는 그룹별(3~5인)로 모인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롯데는 2016년부터 상 ·하반기 2회 잡카페를 열고있으며 이번이 6번째 행사이다. 이날 오전에는 리조트, 월드, 렌털, 손해보험, 백화점, 면세점, 슈퍼, 홈쇼핑, 글로벌로지스, 캐논에서,오후에는 제과, 칠성, 마트, 하이마트, 코리아세븐(K-7), 케미칼, 정밀화학, 첨단소재, 비피화학, 건설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롯데는 올 하반기 신입사원 및 동계 인턴 공개채용을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모집회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유화, 건설 ? 제조, 금융 7개 부문 45개사로 채용 인원은 신입공채 800명과 인턴 300명 등 모두 1100명이다. 롯데그룹 채용담당자는 “기존 채용설명회만으로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어 자유로운 소통 속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것이 잡카페의 장점”이라며 “특히 부산에서 진행하는 잡카페는 지역 구직자의 입장에서 더욱 실질적인 정보가 공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2016년부터 동의과학대,경남정보대,부산경상대 등 부산지역 3개 대학과 함께 산학협력 실습도 진행해오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 직무교육을 관련 전공학생에게 제공하는 등 지역 청년인재들을 육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금 선지급·나눔 활동… 재계의 ‘추석 상생’

    LG전자·효성은 소외층·유공자에 선물 재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 위주인 협력사에 결제 대금 선지급 등 상생을 강화하고 나섰다. LG그룹은 12일 협력업체 납품대금 1조 15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자재 대금 결제, 급여·상여금 등으로 일시 자금난을 겪을 수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LG전자 6500억원, LG화학 2200억원 등 9개 계열사별로 최대 11일까지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LG그룹은 1차 협력사에 안내문을 보내 2·3차 협력사들에 대해서도 납품대금이 추석 이전에 돌아가도록 권장키로 했다. 이에 호응하는 1차 협력사에 대해서는 상생펀드 대출 등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도 원료 공급사 등 거래 기업에 주 2회 지급하던 결제 대금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월 단위로 정산하던 협력작업비도 중간정산해 예정일보다 13일 앞당긴 오는 21일까지 주기로 했다. 이에 따른 조기 집행액은 총 176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원자재를 납품하는 4000개 협력사에 1조 2350억원을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은 예정일보다 최대 25일 빨리 대금을 손에 쥘 수 있다. 한화그룹도 주요 제조·화학 계열사를 중심으로 물품·용역 대금 약 10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기업별로 지역 경제 활성화,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도 펼쳐지고 있다. LG전자 노조는 이날 배상호 노조위원장과 사원대표 협의체 ‘주니어보드’ 소속 직원들이 서울, 인천, 평택, 구미 등 6개 지역 소외계층 260가구에 ‘사랑의 부식박스’를 선물한다. 효성은 전날 서울남부보훈지청에 국가 유공자, 재가복지대상자를 위한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LG화학 충남 대산공장은 사택 내에서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근처 마을 다문화 가정에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철근값 담합 6개 제강사 과징금 1200억… 대기업엔 ‘솜방망이’

    현대 417억 최고… 와이케이 뺀 5곳 고발 사무처 ‘1조대 과징금’ 심사보고서 올려 역대 최고액 예상 깨고 10분의1로 줄어 내부 “봐주기식에 전속고발권 넘겨 줘” 국내 상위 6개 제강사들이 철근 가격을 짬짜미한 사실이 드러나 1200억원가량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하지만 당초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여에 걸친 조사를 통해 2011년부터 계속된 제강사들의 담합에 1조원을 훌쩍 넘는 역대 최고 과징금을 매길 것이라는 예상보다 과징금 액수가 쪼그라들어 또 대기업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는 현대제철 등 6개 제강사가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총 12차례 합의를 통해 철근값 할인폭을 제한하기로 담합한 사실을 적발해 총 119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은 현대제철이 417억 6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동국제강 302억 300만원, 한국철강 175억 1900만원, 와이케이 113억 2100만원, 환영철강 113억 1700만원, 대한제강 73억 2500만원이다. 공정위는 와이케이를 뺀 5개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6개 제강사는 영업팀장급 회의체를 조직해 20개월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카페와 식당 등에서 30여 차례 모임을 갖거나 전화 통화를 하면서 월별 철근값 할인폭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6개사의 국내 철근시장 점유율은 81.5%다. 철근은 건설 자재 구매액의 20~25%를 차지한다. 건설사들이 비싼 가격에 철근을 삼에 따라 아파트 등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쳐 일반 국민들 피해로 이어졌다. 공정위 사무처는 2016년 12월부터 제강사들을 조사했고 2011년 이후 계속된 담합에 대해 1조원대 과징금을 매겨야 한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안팎에서 퀄컴의 이동통신 특허 남용에 부과한 1조 311억원의 역대 최고 과징금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던 이유다. 뚜껑을 열어 보니 10분의1로 과징금이 대폭 줄었다. 전원회의에서 2011~2015년 4월 이뤄진 담합을 ‘증거 부족’이라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아서다. 고병희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전원회의에서 제강사들의 모임 증거가 명확한 건만 담합으로 인정해 과징금이 줄었다”면서 “하지만 과징금을 매긴 담합 기간이 20개월에 불과한 점, 직접적인 가격 인상이 아닌 할인폭 제한 담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과징금 액수가 큰 편이어서 솜방망이 처벌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법인 외에 담합 실무자 등 개인을 고발하지 않은 점도 논란이다. 고 국장은 “제강사 실무자들이 실제로 가격을 정할 때는 담합했던 할인폭보다 가격을 더 낮춘 경우도 많아 전원회의에서 느슨한 담합이라고 봤다”고 해명했다. 공정위 내부에서는 “대기업 봐주기식 사건 처리 때문에 담합에 대한 전속고발권을 검찰에 넘겨준 것”이라는 불만이 나온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형 법무법인을 등에 업은 철강업체의 완승”이라면서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으로 업계가 어려운 상황이 감안됐겠지만 솜방망이 처벌이 계속되니까 대기업이 (공정위를) 무서워하지 않고 계속 담합을 일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협력회사 자금·경영 지원… “우리는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협력회사 자금·경영 지원… “우리는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GS는 협력회사를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생 경영을 하고 있다.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협력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GS는 그동안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조건 개선 ▲협력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상품 공동개발 및 교육·훈련 지원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공정거래 등을 위한 협의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동반성장을 추구해왔다. 우선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상생펀드 규모를 대폭 늘리고 현금결제 비율 확대, 지급기일 단축 등의 지급조건을 개선했다. GS칼텍스의 경우 거래금액의 일정 비율을 선지급하는 선급금 제도를 운용한다.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계열사별로 협력회사와 공동기술 및 상품 개발, 특허출원,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혁신 활동 및 안전교육, 품질교육 등 교육 훈련도 지원한다. GS는 2010년부터 ㈜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회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계열사별 동반성장 활동을 살펴보면 먼저 GS칼텍스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지원, 기술개발 지원, 교육·훈련 등의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매 대금은 100% 현금결제 및 세금계산서 수취 후 7일 이내에 지급하고 있으며, 동반성장 협약 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으로 20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우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GS건설은 환경, 경제, 사회 세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협력회사 선정·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 상생 경영을 정착했다. 특히 경영·금융지원체제와 공사수행력 등을 강화하고 구조적 시공문화의 체질을 개선하는 ‘그레이트 파트너쉽 패키지(Great Partnership Package)’를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25 경영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하는 기회를 격월로 진행하는 ‘경영주 간담회’를 하고 있다. 1991년부터 각 점포의 재산종합, 현금도난보험 전액을 본사가 부담해 점포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5년부터는 매년 2회씩 우수 경영주를 뽑아 해외 연수를 보내주고 있다. GS홈쇼핑은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 협력회사에 해외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 특히 ‘수출지원시스템’을 활용,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다음 해외로 수출해 중소기업의 재고 부담과 현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부담을 없앴다. GS E&R은 280여개에 달하는 열 사용 업체의 이슈에 대한 논의와 의견 수렴을 위해 격월마다 열병합발전 운영협의회를 운영한다. 발전소 열 사용 업체들의 열 사용시설 설비 점검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할머니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

    “할머니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

    일본 이와테현 출신의 소설가 와카타케 지사코(64)는 서른 살에 도쿄로 상경했다. 그녀에겐 아내로서 남편을 내조하고 엄마로서 두 아이를 돌보는 일이 인생의 전부였다. 쉰다섯 살이 되던 해 남편이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을 돌아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남편과 사별한 후 극심한 슬픔에 빠진 와카타케가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2009년 소설 강좌를 들으면서부터다. 수업을 들은 지 8년 후 와카타케가 집필한 첫 소설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는 놀랍게도 지난해 일본 문예상에 이어 올해 아쿠타가와상까지 수상했다. 고령의 신인 작가가 선보인 강렬한 데뷔작은 아쿠타가와상 수상 한 달여 만에 50만부가 판매될 정도로 일본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인 이 작품은 남편을 잃고 자식과도 멀어진 74세 여성 ‘모모코’가 고독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발견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이러니하게도 홀로 남겨진 모모코는 많은 것을 잃고 난 다음에야 자신을 되찾는다. 인생의 말년을 바라보는 지점에서 비로소 깨닫게 된 ‘무엇이든 홀로 맞서 싸울 수 있다’는 의지는 그녀에게 큰 해방감을 안겼다. 국내 출간을 기념해 방한한 와카타케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고통스러웠지만 괴로움이나 슬픔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끝난다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이상하게 안심이 됐다”면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이가 많아도 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고 언제든지 싸울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고령 사회에 접어들었지만 ‘늙음’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작가는 사회의 이런 오래된 편견을 단호히 거부한다. “늙는다는 것은 결코 인생의 마이너스가 아니라 나 자신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 그동안 나를 옭아맸던 것에서 벗어나 원하는 대로 사는 것에서 우린 기쁨을 찾을 수 있어요. 특히 여자들은 젊어서 남편 챙기랴 아이들 뒤치다꺼리하랴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은 탓에 날개를 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죠. 할머니는 사회에서 특별히 요구받는 역할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자신을 억제하며 꿈과 희망을 억누르고 살았던 분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나는 아직 싸울 수 있다’ 그리고 ‘말하고 싶은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은 행동해야 한다’고요.” 소설 속 모모코는 남편의 마음에 드는 수동적인 여자로 살아왔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중요한 것은 사랑보다 자유다, 자립이다. 더는 사랑에 무릎 꿇지 말라’고 되뇐다. 와카타케는 여성 독자들에게 사회, 특히 남성들이 기대하는 이상적인 여성상에 자신을 가두지 말라고 강조했다. “여자들은 대부분 가련해 보이기를 바라잖아요. 사실은 무거운 물건을 번쩍 들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셀지라도요(웃음). 생각해 보면 가련한 여성상은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요구하고 기대했던 역할이죠. ‘여자는 할 수 없다’는 인식이 사회에 퍼져 있는 가운데 여자들 스스로 자신을 억누르는 것을 보면 그래서 안타까워요. 이 책의 제목이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이지만 그와 더불어 꼭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다 함께 같이 가자’는 거예요. 제가 그랬듯 우리 열심히 합시다. 아직 우린 싸울 수 있어요.” 글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하나금융지주, ‘손님불편제거’ 소비자 중심 경영문화 앞장

    하나금융지주, ‘손님불편제거’ 소비자 중심 경영문화 앞장

    하나금융지주는 ‘손님불편제거위원회’를 통해 소비자 중심 경영문화를 확립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손님불편제거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위원회에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금융티아이 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맡는다. 하나금융은 위원회를 정례화해 고객 관점에서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관행을 미리 제거하고 관련 제도와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 하위 조직으로 관계사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관계사별 손님불편제거위를 매달 열어 회사별로도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함 행장은 “손님은 하나금융의 존재 이유이며 변화의 나침반이자 가치판단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라면서 “손님의 불편제거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LS그룹, ‘디지털 혁명’으로 빚을 스마트팩토리

    LS그룹, ‘디지털 혁명’으로 빚을 스마트팩토리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난 6월 이학성 ㈜LS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10여명과 함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LS엠트론 전주사업장을 방문해 트랙터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그룹의 연구개발(R&D) 전략과 디지털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기술협의회를 갖는 등 현장 경영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LS엠트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 중인 가상현실(VR), 3D 프린팅, 원격진단 서비스와 같은 기술의 생산·개발 현장 적용 계획과 경과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구 회장은 2015년부터 연구개발의 효율을 촉진하는 ‘R&D 스피드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LS 연구개발보고대회(T-Fair)와 임원 세미나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순히 제품의 형태만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사업 전략에서부터 R&D, 생산, 영업 등 사업 프로세스 전체를 획기적으로 바꿔 놓는 디지털 혁명 수준일 것”이라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해 왔다.이에 따라 LS산전, LS-Nikko 동제련 등 주요 계열사들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생산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LS전선은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계열사별로 디지털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LS그룹은 매년 핵심 설비 및 R&D 분야에 8000억~9000억원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롯데, 새로운 경험·서비스 제안하는 ICT·빅데이터

    롯데, 새로운 경험·서비스 제안하는 ICT·빅데이터

    롯데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질적 성장 중심의 성장전략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올해를 실행 원년으로 삼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그룹 경영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롯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그룹의 빅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새로 출범한 ‘롯데지주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6년 말 롯데는 한국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Watson) 솔루션 도입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다양한 외부 데이터와 내부 매출, 제품정보 등을 분석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롯데백화점에서는 대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상품을 제안하는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 개발을 추진한다. 최근 공식 출범한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는 기존 롯데닷컴 인력과 계열사별 정보기술(IT), 사용자경험(UX), 연구개발(R&D)을 담당하던 인력을 통합해 온라인 핵심역량을 하나로 모을 예정이다. 롯데슈퍼는 지난달 롯데의 H&B 스토어 ‘롭스’와 융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롯데슈퍼 with 롭스’를 선보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장관의 책상] 대입 개편안 여론, 국민의 마음으로 경청하겠다/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관의 책상] 대입 개편안 여론, 국민의 마음으로 경청하겠다/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17일, 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 1년간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과 국가교육회의를 통한 숙의·공론화 과정을 거쳐 확정한 최종안이다.흔히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고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하지만, 교육개혁 특히 입시정책은 어느 정부에게나 쉽지 않은 결정이다. 수많은 현실적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도 국가와 교육의 미래 비전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입이 곧 한 사람의 삶의 운명을 가르는 순간으로 여겨지고, 정권에 따라 수시로 변한 입시정책의 유불리를 예민하게 경험한 사회에서는 예견된 논란이자 갈등이기도 하다.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 교육부는 입시정책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국민 의견을 직접 묻고 확인하는 초유의 방식을 택했다. 전문가와 일반시민 사이의 의견 차이가 크고, 숙의 공론의 결과 또한 새로운 방향이 아니라 할지라도, 시민과 전문가가 모두 모인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정책 결정의 근거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공론화 과정을 통해서 공정하고 단순·투명한 입시 제도와 함께,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중장기적 혁신 요구가 동시에 존재함을 확인했다. 따라서 이번 개편안은 공정하고 단순하며 학생 재도전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잠자는 교실을 깨워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를 두루 담고자 노력했다. 구체적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 비율이 30% 미만인 대학의 정시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을 개편한다. 또한 수능에서 문·이과 구분을 폐지하고, 2015교육과정 취지를 살려 국어·수학·직업탐구에 공통+선택형 과목 구조를 도입하고 학생들이 응시해야 할 범위를 축소한다. 이는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맞춤형 학습과 선택을 존중하면서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다양한 선택 경우의 수를 단순 산술곱셈식으로 계산하여,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졌다고 하는 것은 과도한 우려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공정성에 의심을 받아온 것 또한 사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학교와 교사별 편차를 최소화해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성적 조작·시험지 유출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하게 했다. 또한 학종 전형의 평가 기준 공개를 유도하고, 이를 대입정보포털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대입 준비를 지원할 것이다. 고교교육 혁신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체제 개편, 성취평가제 등을 통해서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 협동 및 공감 능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는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 후 2025년에 본격 시행한다. 서열화된 고교 체제 개편도 사회적 합의를 유도하면서 추진할 예정이다. 입시 중심의 고교교육을 토론과 협력 중심 교육으로 바꾸어 가되, 교육 현장이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번 발표안에 대해서도 여러 우려와 비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교육을 사랑하는 국민의 마음으로 경청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국민의 뜻을 모아 만든 개편안이 현장에 뿌리 내리는 것이 우선이다. 아울러 대입제도뿐 아니라, 학생의 돌봄과 성장, 학부모 부담 경감 등 실질적인 교육문제에 대해서도 생산적인 토론과 실천의 힘이 모아지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힘겹게 지속되었던 폭염과 열대야를 물리친 지난 말복의 바람처럼, 우리 교육의 새로운 길을 위해 정부의 책임과 성심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가다듬는 아침이다.
  • 文 “여성독립운동가 발굴이 광복의 완성”… 강주룡·제주 해녀 언급

    文 “여성독립운동가 발굴이 광복의 완성”… 강주룡·제주 해녀 언급

    “남녀 차별 없이 독립운동 역사 쓸 것” 정부, 5월 여성독립운동가 202명 발굴 그중 26명에게 서훈·유공자 표창 수여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깊이 묻힌 여성 독립운동가의 발굴이 ‘또 하나의 광복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5월 202명의 여성 독립유공자를 발굴했고 이날 이 중 26명에게 서훈과 유공자 표창을 했다. 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여성들은 가부장제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으로 이중 삼중의 차별을 당하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여성과 남성, 역할을 떠나 어떤 차별도 없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해 낼 것”이라며 “묻혀진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의 완전한 발굴이야말로 또 하나의 광복의 완성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평원고무공장의 여성 노동자였던 강주룡 선생과 제주 해녀 항일운동의 시발점이었던 5명의 해녀를 대표적인 여성독립운동가로 언급했다. 노동계의 여장부로 불리던 강주룡 선생은 14세에 서간도로 이주해 혼인했지만 독립운동가였던 남편과 사별하고 평양 평원고무공장에서 일했다. 세계경제공황으로 타격을 입은 평양고무공업조합이 1930년 노동자 측에 임금의 17% 삭감을 일방적으로 통보하자 그는 일제와 결탁한 자본가를 비판하며 투쟁했다. 특히 1931년 5월 평원고무공장의 파업을 주도하던 중 일본 경찰의 개입으로 공장에서 쫓겨나자 을밀대 지붕으로 올라가 “여성해방, 노동해방”을 외치며 단식투쟁을 펼쳤다. 투옥된 그는 건강이상으로 보석 출감됐지만 병세가 악화돼 두 달 만에 숨을 거뒀다. 정부는 2007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또 고차동, 김계석, 김옥련, 부덕량, 부춘화 등 5명의 해녀는 1931년 일본 관리들이 전복 등 해녀의 수확물을 헐값에 매수하고 제주도해녀조합을 어용화하려 하자 이듬해 1월 7일과 12일에 제주도 구좌면에서 항일 시위를 일으켰다. 시위가 제주 각지로 확산되면서 참여인원은 800여명으로 늘었고 3개월간 연인원 1만 7000명이 238회의 집회시위를 열었다. 결국 이들 5명은 당시 도사(島司)였던 다구치 데이키와 담판을 지었고 ‘지정판매 반대’ 등 해녀들의 8대 요구조건을 관철했다. 하지만 이후 일제의 민족운동가 검거를 저지하려다 체포돼 3개월가량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03년 이들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으며 현재 구좌읍에는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이런 여성 독립운동가의 활약에도 발굴은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독립운동가 포상자 1만 4830명 중에 여성은 296명으로 2%에 불과했다. 최소 3개월의 수형·옥고 등 획일적인 포상 기준에다 남성에 비해 독립운동기록도 많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4월 3개월 기준을 폐지하고 학생 독립운동가의 경우 정학 및 퇴학도 인정했다. 또 실형 여부보다 실질적인 독립운동 활동을 포상의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이날 포상자 177명 중 여성이 14.7%(26명)였다. 문 대통령이 이날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직접 포상한 5명의 독립유공자 중에는 허은 선생도 포함됐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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