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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자병법’ 만년 과장…60년 연기 인생, 배우 오현경 별세

    ‘손자병법’ 만년 과장…60년 연기 인생, 배우 오현경 별세

    60년 넘게 연극 무대와 TV에서 연기 외길을 걸어온 원로배우 오현경이 별세했다. 88세. 1일 유족에 따르면 오현경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6개월 넘게 투병 생활을 해오다 이날 오전 9시쯤 경기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1960년대 TV 드라마 시대를 처음 열었다. 특히 1987년부터 6년간 방송된 드라마 ‘손자병법’에서 부장 진급에 실패하는 만년 과장 이장수 역을 맡아 인기를 누렸다. 이런 이유로 고인을 탤런트로 기억하는 이들도 많지만, 그는 천생 연극배우였다. 고인은 1954년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반 활동을 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이듬해 전국 고등학교 연극경연대회에서 ‘사육신’으로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재능을 확인했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한 뒤에는 연세 극예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했고, 졸업 후에는 ‘휘가로의 결혼’, ‘맹진사댁 경사’, ‘동천홍’, ‘허생전’ 등 수많은 연극작품에 출연했다. 오현경은 연극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발성과 화술의 대가로 유명하다. 2001년 자신의 개인재산을 털어 배우 재교육 연구소 ‘송백당’을 세워 배우들에게 우리말 모음의 장·단음 구별법과 억양을 가르치기도 했다.오현경은 1994년에는 식도암으로 2007년에는 또다시 위암 수술을 받는 등 연기 인생 곳곳 병마에 시달리며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2008년 다시 연극 무대로 돌아와 ‘제2의 배우 전성기’를 맞았다. 2008년에는 서울연극제 참가작인 ‘주인공’에서 주연 최팔영 역할로 서울연극제 남자연기상을 받은 데 이어 2009년에는 ‘봄날’에서 아버지 역으로 대한민국연극 대상 남자연기상을 타기도 했다. 지난해 뇌출혈로 쓰러지기 직전까지도 그의 연기 투혼은 식지 않았다. 지난해 5월에는 연세 극예술연구회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올린 합동 공연 ‘한여름 밤의 꿈’에 출연하기도 했다. 결국 이 작품은 오현경이 무대에 마지막으로 오른 유작이 됐다. 고인은 동아연극상(1966), 백상예술대상(1985), KBS 연기대상(1992), 서울시문화상(2011) 등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에 선출된 뒤 보관문화훈장도 받았다. 이해랑연극상 수상자인 아내 윤소정 배우와는 1964년 TBC 1기 공채 탤런트로 만나 결혼했고, 지난 2017년 사별했다. 유족은 배우인 딸 오지혜씨와 아들 오세호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으로 발인은 5일,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 ‘할머니에 차인 50대’ 세입자…살해 후 육절기로 시신 없앴다[전국부 사건창고]

    ‘할머니에 차인 50대’ 세입자…살해 후 육절기로 시신 없앴다[전국부 사건창고]

    외출 흔적도 없이 할머니 실종닷새 후 세입자 거주 별채 화재 2015년 2월 4일 경기 화성시의 한 외딴 마을. 저녁 예배를 마치고 귀가했던 박모(당시 66세)씨가 실종됐다. 5개월 전 남편이 숨진 뒤 혼자 살던 할머니였다. 이튿날 아침 같은 마을의 교인이 박씨 집을 찾았으나 씻어둔 쌀 등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었다. 매일 오전 5시면 교회에 오던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찾아온 교인과는 병원에 같이 가기로 약속한 상태였다. 박씨의 아들은 이날 저녁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닷새가 지난 같은달 9일 오후 갑자기 박씨 집 별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집 주변 논밭을 수색하던 경찰이 달려갔고, 1시간쯤 지나 김모(당시 59세)씨가 들이닥쳤다. 그는 15년째 박씨 별채에 세 들어 살고 있었다. 김씨는 “젖은 옷을 말리려고 히터를 켜놓고 갔었는데…”라고 했다. 천연덕스러운 말투였다. 경찰은 김씨가 박씨 실종과 연관이 있다고 확신했다. 실종신고 받은 경찰이 본채에 이어 그가 사는 마당 한켠의 별채를 수색하려고 하자 핑계를 대 막았고, ‘더는 미룰 수 없으니 별채를 수색하겠다’고 통보한 날에 불이 난 것이다. 경찰은 사건을 여성청소년팀에서 강력팀으로 넘기고, 김씨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세입자, 상자 여러 개 싣고가 하천에 유기 우선 마을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수차례 돌렸다. 영상에서 박씨는 4일 오후 8시 20분쯤 교회 버스에서 내려 곧장 집으로 걸어갔다. 그게 마지막 모습이었다. 이후 박씨가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한 흔적은 없었다. 집에서 사라졌다는 얘기다. 반면 김씨는 박씨보다 1시간 앞서 트럭을 몰아 귀가하는 게 찍혔다. 김씨가 다시 찍힌 것은 다음날 오전 9시쯤이었다. 그는 집을 나와 30분쯤 걸리는 한 공장으로 향했다. 지인의 공장이었다. 그는 트럭 짐칸에서 기계를 하나 내린 뒤 공장 안으로 옮겼다. 정육점에서 쓰는 높이 60㎝, 무게 40㎏의 육절기였다. 공장에 머물던 그는 이날 낮 12시 50분쯤 하천 둑길로 트럭을 몰았다. 5㎞밖에 안 되는 거리를 3시간 가까이 있다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집에서 나올 때와 공장 도착 때 영상에 보이던 트럭 뒷좌석의 상자들이 사라졌다. 경찰은 박씨 시신 조각을 담은 상자라고 보았다. 별채 화재감식 결과도 나왔다. 인화물질이 검출됐다. CCTV에는 9일 오후 2시 45분 집에서 나오는 김씨 모습이 담겨 있었다. 불이 나기 2분 전이다. 김씨의 방화임이 분명해졌다. 경찰은 같은달 12일 그를 방화 혐의로 체포해 구속하고 살인 혐의 규명에 집중했다. 정체불명의 상자를 실었던 트럭 뒷좌석과 육절기를 놓았던 공장에서 박씨의 혈흔이 검출됐지만 그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했다.고물상에 버린 육절기 해체 순간 발견범인 측 “직접 증거 없다” 박씨의 시신이 없기 때문이었다. 또다른 핵심 증거, 육절기가 자취를 감춘 것도 김씨가 버티는 이유였다. 공장 운영자는 “김씨가 맡긴지 하루 만에 밤에 찾아와 다시 가져갔다”고 말했다. CCTV에는 공장에서 육절기를 찾아 트럭에 싣고 서울 방면으로 올라간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그가 청계IC에서 빠져나온 것을 확인하고 의왕·수원 일대를 뒤져 청계산 인근에서 길이 1m 65㎝의 띠톱을 발견했다. 중요한 기계는 찾지 못했다. 다행히도 단서가 잡혔다. 현장을 수색하던 형사가 수원의 한 고물상에서 CCTV로 본 육절기를 해체하려는 걸 발견했다. “사장님, 잠깐. 그거 그대로 두세요.” 형사의 제지에 고물상 주인은 “누가 문 앞에 버리고 열흘이 지나도록 찾아가지 않아 해체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육절기 감식 결과는 끔찍했다. 혈흔뿐 아니라 뼈, 피부 등 인체를 훼손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증거 90여점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실종된 박씨의 DNA와 일치했다. 경찰은 4개월 간 보강수사를 거쳐 방화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던 김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7세 연상 할머니에 거부 당해보상금 받은 거 알고 살해계획 김씨는 검찰에서도 입을 닫았다. 그는 육절기에 대해 “나무공예를 하려고 구입했는데, 차를 타고 서울에 왔다 갔다 할 때 짐칸에서 자꾸 덜컹거려 고물상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살인의 이유와 동기 등은 일체 털어놓지 않았다. 검찰은 수사결과와 정황으로 볼 때 김씨는 평소 박씨에 호감을 갖다 과부가 되자 더 집착하던 터에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씨는 박씨가 남편과 사별하자 “예쁘다. 친구하자” 등 노골적으로 애정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부담을 느낀 박씨는 “집을 비워 달라”고 김씨에게 요구했다. 마침 박씨는 도로편입 토지보상금으로 2억 6000만원을 받았다. 파산선고를 받아 돈도 절실했던 김씨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 박씨 살해 계획을 급추진한 것으로 검찰은 보았다. 증거인멸 도구인 육절기는 범행 5일 전 인터넷 중고거래를 통해 13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은 김씨가 박씨를 본채에서 살해하고 별채로 옮겨 육절기로 시신을 훼손한 뒤 하천에 유기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불에 타 주저앉은 별채에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파낸 화장실 배수관에서 박씨 DNA와 혈흔이 나왔기 때문이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무기징역…“최소한의 인간존중 없는 범죄”과학수사 “완전범죄 꿈도 꾸지마라” 증명범인 편지 ‘삼인성호’, 지금도 ‘무죄’ 주장 김씨는 1심 결심공판 최후의 진술에서 “왜 불이 났을까 생각만 했지, 아주머니가 행방불명된 것은 몰랐다. 시간이 지나면 오시리라 생각했다”면서 “나는 불을 지르지도, 살해를 하지도 않았다. 경찰에 체포된 뒤 살인, 사체유기, 방화 혐의가 씌워져 짜맞춰진대로 조사를 받았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그의 변호인도 “검찰이 제시한 건 육절기에서 나온 혈흔과 같은 간접 증거가 전부다. 직접 증거는 없다”며 “특히 살인의 방법과 장소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제3자의 범행일 가능성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맞섰다. 하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가 든 유죄의 근거는 ▲박씨 사망 추정시간에 김씨가 별채에 있었고 이튿날 상자 여러 개를 트럭에 싣고 나간 점 ▲트럭의 박씨 혈흔 ▲김씨가 산 육절기 본체와 톱날에서 박씨 혈흔과 인체 조직이 다수 발견된 점 ▲별채 수색 몇시간 전 불이 나고, 김씨가 화재 직전 떠난 점 ▲김씨가 몇분 거리 하천에서 3시간 동안 머물고, 트럭에 싣고 간 상자들이 없어진 점 등이다. 김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대법원까지 상고했으나 달라진 것은 없었다. 시신을 없애 ‘완전 범죄’를 노렸을 그의 끔찍한 범행이 첨단 과학수사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1심 재판부는 “여러 증거들을 종합하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박씨를 살해,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며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찾아볼 수 없는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의 기색도 없다”고 판시했다. 훗날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김씨에 대해 “역대급 최악의 피의자”라면서 “조사하려고 갔는데 김씨가 나를 아예 쳐다보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는 생각으로 가만히 있었다. 사이코패스도 보통 15분 정도 걸리는데, 그는 20분이 넘도록 말을 안 하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김씨는 또 이 프로 제작진에 ‘삼인성호(三人成虎·세 사람이 짜면 호랑이가 나왔다는 거짓말도 꾸밀 수 있다는 뜻으로 근거가 없어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진실처럼 된다는 말)’라는 사자성어 한 단어만 적은, 편지 한 통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범행한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억울하다’고 주장하며 끔찍한 ‘자기기만’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한 대목이다.
  • “화재 유발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 받아야”… 소방당국 당부

    “화재 유발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 받아야”… 소방당국 당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한 김치냉장고에서 빈번히 불이 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반드시 무상 리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대상인 김치냉장고에서 비롯된 화재로 최근 5년동안 전국에서 11명이 숨지고 168명이 다쳤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해당 김치냉장고 관련 화재는 1461건이며 이 중 인명 피해는 179건(사망 11명, 부상 168명)으로 집계됐다. 재산 피해는 11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중 대구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70건으로 2억 7000만원어치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제조사별로는 리콜 대상인 위니아의 딤채 제품 관련 화재가 64건(91.4%)이고 기타 제조사 제품 화재는 6건으로(8.6%) 집계됐다. 대구 남구 이천동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26일 오후에도 해당 리콜 대상 제품 화재로 주민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1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해당 김치냉장고가 불이 나는 이유는 대부분 전자회로기판(PCB) 릴레이 소자를 장기간 사용하며 전기가 비정상적으로 흐르는 ‘트래킹 현상’이 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김치냉장고 압축기에 연결된 콘덴서 노후화로 인한 절연 성능 기능 약화, 전선 압착, 분진으로 인한 냉각팬 과전류 및 스파크 등으로 파악됐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 대응 과장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이 모델은 현재 무상 리콜이 진행 중이니 소비자들이 대상 여부를 확인해 서비스를 받으시라”고 강조했다.
  • 81세 바이든 소문난 사랑꾼…“아내와 사랑 나누고 싶다”

    81세 바이든 소문난 사랑꾼…“아내와 사랑 나누고 싶다”

    올해로 만 81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랑꾼 면모’가 드러나는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가진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와 1977년 재혼해 슬하에 딸 1명이 있다. 뉴욕타임스(NYT) 백악관 출입기자였던 케이티 로저스는 최근 저서 ‘아메리칸 우먼-힐러리 클린턴에서 질 바이든까지 현대 영부인의 변화’라는 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의원 시절이던 2004년 대선 출마에 관심이 없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들이 잠든 동안 집에서 아내와 사랑이나 나누고 싶다’고 했다”라고 회고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관은 이 발언에 대해 어깨를 으쓱하며 “솔직히 그분은 아내와 완전히 사랑에 빠졌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로저스는 “바이든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좋은 성관계’가 지속적이고 행복한 결혼 생활의 열쇠라면서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적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학 동창인 닐리아와 결혼해 세 자녀를 얻었고, 1972년 만 30세가 채 안 되는 나이에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됐지만 바로 다음 달, 교통사고로 아내와 1살짜리 딸을 동시에 잃는 비극을 겪었다. 2015년에는 장남 보가 46세에 뇌종양으로 숨졌다. 사별한 부인과의 사이의 유일한 자녀 차남 헌터는 마약 중독과 탈세와 비리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라 바이든의 정치 경력에 흠집을 내기도 했다. 책은 바이든 대통령이 1972년 첫 번째 아내였던 닐리아가 딸과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당시 겪은 고뇌를 묘사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5년이 지난 1977년 질 바이든 여사에게 다섯 번 청혼한 끝에 재혼에 골인했다.한편, 남편과 함께 역대 최고령 영부인에 이름을 올린 바이든 여사는 최초의 ‘커리어 우먼 영부인’으로 현재 남편의 재선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바이든의 대선 캠프에서 참모 역할도 수행해, 당시 미 언론들은 질 바이든을 ‘바이든의 비밀병기’라고 불렀다. CNN은 “질 바이든은 젊을 때부터 꾸준히 달리기를 즐겼고, 아이스크림 등 단 것을 좋아하는 바이든과 달리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오렌지맛 게토레이, 제로콜라, 초코칩쿠키, 땅콩버터 젤리 샌드위치, 짭쪼름한 과일 사탕 등을 즐기는 등 소위 ‘5살 입맛’으로 알려져 있다.
  • 조현준 ‘섬유’ 조현상 ‘첨단소재’… 효성 형제 ‘독립경영’ 나선다

    조현준 ‘섬유’ 조현상 ‘첨단소재’… 효성 형제 ‘독립경영’ 나선다

    효성그룹이 지주사를 추가로 신설하고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형제 경영 체제를 독립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의 지주사인 ㈜효성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효성신설지주(가칭)라는 신규 지주사를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결의했다.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승인되면 7월 1일자로 효성그룹은 장남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존속회사 효성과 3남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신설 법인 효성신설지주 등 2개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존속회사는 섬유와 중공업·건설 등을, 신설 지주회사는 첨단소재 부문을 각각 전담한다. 효성그룹은 같은 달 29일 인적분할에 따른 변경상장과 재상장 및 신규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효성 측은 지주회사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분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설 지주회사는 내연기관·전기차용 타이어코드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신설 지주회사를 이끌 조현상 부회장은 2000년 그룹에 입사한 후 첨단소재의 전신인 산업자재PG장, 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효성첨단소재의 사내이사를 맡았다. 존속지주회사인 ㈜효성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 등 핵심 자회사를 이끈다. 그동안 재계에서는 효성그룹의 계열 분리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효성은 2017년 조현준 회장이 아버지 조석래 명예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으면서 3세 경영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2018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섬유·무역 부문인 효성티앤씨, 중공업과 건설을 담당하는 효성중공업, 첨단 산업자재를 생산하는 효성첨단소재, 화학 부문인 효성화학 등 4개 사업회사로 분할됐다. 조현준 회장이 섬유·중공업·건설 등 전통 사업 영역에서, 조현상 부회장이 산업용 소재 부문에서 사실상 독자적으로 경영 활동을 수행해 왔다. 지분 구조 역시 효성티앤씨는 조현준 회장이 14.59%를 보유한 반면 조현상 부회장은 전혀 없다. 반대로 효성첨단소재는 조현상 부회장이 12.21%를 보유했으나 조현준 회장은 지분을 보유하지 않는 등 두 형제의 영역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향후 두 형제가 보유한 각 지주사 지분을 맞교환하는 과정을 거쳐 완전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석래 명예회장도 잔여 지분을 특정인에게 몰아주기보다 두 형제에게 균등 배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 전 직원 맞춤형 ‘AI 비서’ 도입… 신동빈, AI로 유통혁신 이끈다

    전 직원 맞춤형 ‘AI 비서’ 도입… 신동빈, AI로 유통혁신 이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연이어 강조하면서 그룹 전체가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직원용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업무 문서와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해 활용할 수 있는 개인 AI 플랫폼을 개발해 전 직원에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 측은 롯데정보통신이 만든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개발했다. 앞으로 챗봇을 더 고도화해 상반기 중 팀 단위에 제공되는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내에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각 계열사에서도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AI아티스트 노엘 반다이크와 협업, 올해 봄 시즌 비주얼 이미지를 제작했으며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가상인간 루시가 출연하는 ‘루시톡라이브’를 론칭했다. 루시의 AI 아바타를 만들고 음성합성(TTS) 기술로 제작된 목소리를 송출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대형마트 검품 현장에 AI 기술을 활용한 삼겹살 선별기를 도입했다. 딥러닝 기반의 AI 장비가 삼겹살 단면을 분석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을 확인하고 과지방 삼겹살을 선별해 낸다. 롯데그룹은 또 하반기에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가 이처럼 AI 기술에 힘을 주는 것은 신 회장이 각별히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신년사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주문하며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상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도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 달라”고 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노준형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AI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왔다. 애초 TF는 다음달 운영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업계에서는 그룹 안팎의 관심을 고려할 때 TF 운영이 어떤 식으로든 연장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형제경영’ 효성, 2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계열 분리 수순 밟나

    ‘형제경영’ 효성, 2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계열 분리 수순 밟나

    효성그룹이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설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하는 것이어서 계열 분리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효성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는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뒤 6년 만이다. ㈜효성은 이사회를 열고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효성그룹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분할 승인절차를 거친 뒤 7월 1일자로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법인인 효성신설지주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될 예정이다. 분할이 이뤄지면 각 지주회사는 새로운 이사진을 꾸린다. 효성은 지주회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회사 분할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존속회사를 맡아 기존 사업의 책임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 등 자회사의 핵심 사업 혁신과 성장잠재력 극대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존속회사의 연간 매출 규모는 19조원 수준이다.신설 지주회사를 이끄는 조현상 부회장은 첨단소재 등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은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상 부회장은 3남이다. 2021년 조현준 회장이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받고, 조현상 부회장이 총괄사장을 맡은 지 4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투톱 체제가 됐다. 효성 지분은 각각 21.94%와 21.42%(지난해 9월 말 기준)로 비슷하다. 조석래 명예회장의 지분율은 10.14%이다. 한편 효성은 다음달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 등을 상정한다.
  • 부동산 한파 속 신탁업계 실적 반토막·신용도 저하

    부동산 한파 속 신탁업계 실적 반토막·신용도 저하

    부동산 경기 한파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부동산신탁사들의 실적과 신용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신탁사들은 지난해 적자로 전환됐으며 신탁계정대여금도 5조원에 육박한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신탁사 14곳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총합은 249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당기순이익 총합은 6426억원으로 약 61.2% 급감했다. KB부동산신탁과 교보자산신탁은 순이익을 냈던 2022년과 달리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KB부동산신탁의 경우 2022년에는 677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지난해는 연간 84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교보자산신탁은 303억원의 순이익에서 295억원의 순손실로 전환됐다. 신탁사 중 9개 사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급감했다. 회사별로 무궁화신탁 89.3%, 코람코자산신탁 89.1%, 대한토지신탁 55.4%, 코리아신탁 47%, 우리자산신탁 46.6% 등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신탁사는 단 3곳으로 대신자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한국자산신탁이다. 업계는 책임준공형 신탁의 부실이 실적 악화의 주범이라고 보고 있다. 이 상품은 신탁사가 대주단으로부터 돈을 빌려 준공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시행·시공사가 부도나 파산 등으로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면 신탁사가 채무를 떠안는다. 지난해 사업 자체가 부실해지면서 관련 대출채권 손실이 대거 반영된 것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탁사별 실적 차이는 주로 대출채권 관련 손실에서 나타났는데 책임준공 관리형 신탁에서의 대손 반영이 컸다”며 “이를 중점적으로 수주해온 KB·교보자산신탁의 지난해 순손실 전환이 이를 방증한다”고 밝혔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시행·건설사들이 도산하면서 신탁계정대여금도 급증하고 있다. 신탁계정대여금은 2022년 2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 9000억원으로 2배가량 늘어났다. 신탁계졍대여금은 사업장 부실 방지 등을 이유로 신탁사가 대신 투입하는 자금이다. 사업비를 회수하지 못할 경우 부실로 연결될 수밖에 없어 재무건전성을 살펴보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신탁사의 실적 저하는 신용등급 강등과 자본 조달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신용평가원은 자산총계 기준 업계 1위인 한국토지신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강등했다. 이로인해 한국토지신탁은 총 1000억원을 모집하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매수 주문량이 380억원에 그치는 미매각을 겪기도 했다.
  • 日영화 몰려온다… 수상작과 함께 감독들 러시

    日영화 몰려온다… 수상작과 함께 감독들 러시

    평단의 호평을 받은 일본 독립·예술 영화들이 국내 극장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자신의 영화를 알리는 동시에 한국 영화계와 협업을 원하는 감독들의 방한도 이어진다. 하야카와 치에 감독의 ‘플랜 75’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안락사 제도를 도입한 가까운 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는 남편과 사별 후 홀로 살아가던 78세의 미치가 호텔 청소 일을 하다 강제로 은퇴하게 되고, 친구의 고독사 현장을 목격한 뒤 안락사를 고민하다 플랜 75를 신청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일본 출품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22년 75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황금카메라상-특별 언급’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에는 하야카와 감독이 내한해 직접 영화를 홍보했다.21일에는 일본 최고 권위의 영화 전문 잡지 ‘키네마 준보’가 선정하는 ‘BEST 10’에서 지난해 1위에 오른 ‘오키쿠와 세계’가 개봉한다. 19세기 일본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몰락한 사무라이 가문의 외동딸 오키쿠, 인분을 사고파는 분뇨업자 야스케와 추지의 사랑과 청춘을 담았다. ‘일본 뉴웨이브의 거장’으로 불리는 사카모토 준지 감독 영화로 제78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대상과 각본상, 녹음상을 받아 3관왕이 됐다.일본 히로시마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생의 세계를 그린 모리이 유스케 감독의 데뷔작 ‘여기는 아미코’는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지난해 키네마 준보 4위에 선정됐다. 오는 28일 개봉하며 제25회 타이페이영화제 비평가협회상 수상작이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은 관객 50만명을 돌파하면서 최근 고레에다 감독이 내한하기도 했다. 이런 흥행세에 힘입어 일본의 수준 높은 독립·예술 영화들이 환영받는 현상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주에는 사카모토 감독이 내한하는 등 감독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오키쿠와 세계’ 수입사 엣나인필름의 주희 이사는 “확고한 관객을 보유한 일본 애니메이션, 멜로물과 달리 일본 예술·독립 영화는 국내에서 관객 1만명을 넘기기 어렵다. 다만 최근엔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평론 등을 미리 보고 영화를 선택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여기는 아미코’를 수입한 슈아픽처스 박상백 대표는 “일본 독립·예술 영화에 대한 젊은 관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괴물’의 사례처럼 좋은 영화라는 게 많이 알려진다면 이쪽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 일본 예술영화 온다…각종 수상 이력에 감독 내한 내세워

    일본 예술영화 온다…각종 수상 이력에 감독 내한 내세워

    평단의 호평을 받은 일본 예술 영화들이 국내 극장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 자신의 영화를 알리고, 한국 영화계와 협업을 원하는 감독들 방한도 이어진다. 하야카와 치에 감독의 ‘플랜 75’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의 안락사 제도를 도입한 가까운 미래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남편과 사별 후 홀로 살아가는 78세의 미치(바이쇼 치에코)가 호텔 청소 일을 하다 강제로 은퇴를 당하고, 친구의 고독사 현장을 목격한 뒤 안락사를 고민하다 플랜 75를 신청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일본 출품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22년 75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황금카메라상-특별 언급’을 수상했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고민을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 역시 관심이 쏠리면서, 지난달 30일에는 하야카와 감독이 내한하기도 했다.21일에는 일본 최고 권위의 영화전문 잡지 ‘키네마 준보’에서 선정하는 ‘BEST10’ 지난해 1위에 오른 ‘오키쿠와 세계’가 개봉한다. 19세기 일본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몰락한 사무라이 가문 외동딸 오키쿠와 인분을 사고파는 분뇨업자 야스케와 츄지의 사랑과 청춘을 담았다. ‘일본 뉴웨이브의 거장’으로 불리는 사카모토 준지 감독 영화로, 제78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대상과 각본상, 녹음상의 3관왕을 받았다. 일본 히로시마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생의 세계를 그린 ‘여기는 아미코’는 2008년 영화계에 입문해 조감독으로 일해온 모리이 유스케 감독의 데뷔작이다. 28일 개봉하는 영화는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지난해 키네마 준보 4위에 선정됐다. 제25회 타이페이영화제 비평가협회상 수상작으로, 제5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의 공식 초청 받았다.지난해 11월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이 50만명의 관객을 돌파하면서, 고레에다 감독이 최근 내한하기도 했다. 이런 흥행세에 힙입어 일본의 수준 높은 예술 영화들이 환영받는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키쿠와 세계’를 수입한 엣나인필름은 다음 주 사카모토 준지 감독 내한을 예고했다. 주희 엣나인필름 이사는 “확고한 관객을 보유한 일본 애니메이션과 멜로물과 달리 일본의 예술·독립 영화는 1만명을 넘기기 어렵다. 그러나 최근엔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평론 등을 미리 보고 영화를 보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여기는 아미코’를 수입한 슈아픽처스의 박상백 대표는 “일본 독립·예술 영화에 대한 젊은 관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괴물’의 사례처럼 좋은 영화라는 게 많이 알려진다면 이쪽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독사 없도록… 경남, 중장년 1인 가구 꼼꼼히 챙긴다

    경남도는 1인 가구 증가로 늘어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복지정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장년’에 초점을 맞춘 신규 사업은 예방·관리체계 구축, 반려로봇 지원, 일상돌봄 지원이다. 예산 2억 9500만원을 투입한다. 고독사 예방·관리체계 구축은 상반기 개발 완료되는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도 판단도구’를 활용해 실태조사를 거친 후 7월 본격화한다. 안부확인과 생활환경·행태 개선, 공동체 공간·사회적 관계망 형성프로그램, 유품정리 등이 관리체계에 포함된다.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은 15개 시군 210가구에 공급한다. 로봇은 상시 모니터링, 24시 관제센터 응급 호출, 말벗, 복약 알람, 영상통화·노래 재생 등 기능을 갖추고 1인 가구 생활을 살핀다. 일상돌봄 지원에는 식사·영양관리, 병원동행, 건강생활지원, 심리지원이 포함한다.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 1인 가구는 2022년 기준 전체가구(139만 2608가구)의 33.7%(46만 8772가구)다. 이 중 41.7%(19만 5809가구)는 중장년층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를 보면 2021년 기준 경남도 고독사 발생현황은 총 203명으로 ▲30대 이하 4명 ▲40~60대 159명 ▲70대 이상 40명이었다. 고독사한 중장년 159명 중 143명(89.9%)은 남성이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중장년층 1인 가구는 이혼·사별·실직·은퇴 등으로 말미암은 상실감과 생활고 등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고독사 위험이 있는 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23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 발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23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 발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배경율, 이하 키스디)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방통위)와 방송 외주제작 거래 관행 전반을 점검한 ‘2023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방송사업자(이하 방송사) 8개사(지상파 4개사, 종편PP 4개사)와 외주제작 거래 경험이 있는 외주제작사(이하 제작사) 97개사를 대상으로 외주제작 거래 관행에 대한 개선 필요성, 제작비 적정성, 권리 귀속 등에 대해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진행한 결과이다. 방통위와 키스디는 방송사 대상 조사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제작사 대상 조사를 담당했으며, 보다 세부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장르(드라마, 예능, 정보·교양·다큐(이하 교양)) 및 방송사(지상파방송사업자(이하 지상파), 종합편성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종편PP)) 유형을 구분해 진행했다. ◆ 방송사, 외주제작 시 서면계약서 활용 비율 100%, 표준계약서 활용 비율도 100%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시 표준계약서 활용에 대해 방송사는 모든 장르에서 전년과 동일하게 표준계약서를 100% 활용한다고 응답했으나, 제작사는 ▲드라마 부문 지상파 100.0%, 종편PP 66.7% ▲예능 부문 지상파 88.9%, 종편PP 86.7% ▲교양 부문 지상파 87.5%, 종편PP 92.9% 수준으로 방송사별, 장르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체 장르의 외주제작 계약 중 표준계약서 활용비율은 전년 대비 3.1%P 감소한 88.7%로 나타났다. ◆ 지상파와 거래하는 제작사가 외주거래 관행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인식 방송 프로그램 외주거래 관행 개선 필요성에 대해 ▲지상파와 거래하는 제작사는 5점 만점에 드라마 3.71점, 교양 3.75점, 예능 3.59점 ▲종편PP와 거래하는 제작사는 예능 3.50점, 드라마 3.33점, 교양 2.92점 순으로, 지상파와의 거래 관행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 높게 나타났다. (1점 전혀 필요하지 않다∼5점 매우 필요하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제작사는 전반적으로 거래 관행 개선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제작비(지상파 4.11점, 종편PP 3.66점) ▲권리/수익 배분 관련(지상파 4.03점, 종편PP 3.34점) ▲협찬/광고 관련(지상파 3.85점, 종편PP 3.16점) ▲책임 귀속, 손해배상 관련(지상파 3.55점, 종편PP 3.13점) ▲계약 변경, 취소/반품, 해제/해지 관련(지상파 3.52점, 종편PP 3.13점) ▲지급보증 관련(지상파 3.26점, 종편PP 2.97점)의 순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 방송사는 필요성에 대해 다소 낮게 응답하여 제작사와의 인식 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상파는 드라마 2.33점, 예능 1.33점, 교양 1.33점 ▲종편PP는 드라마 2.72점, 예능 2.00점, 교양 2.00점으로 외주제작 거래 관행의 개선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지상파와 거래하는 제작사는 거래 관행의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응답(평균 3.72점)했지만, 지상파는 개선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평균 1.63점)하여 인식의 차이(2.09%p)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제작사는 전년 대비 외주거래 관행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하여 방송사-제작사간 인식의 차이는 줄어들었다. (지상파 ‘202년 2.25점 → 2023년 2.09점 차이, 종편PP 2022년 1.58점 → 2023년 1.03점 차이) ◆ 일부 드라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권리 방송사가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나 저작재산권, 자료이용권, 판매권 등의 권리 귀속에 대한 조사 결과, 방송사와 제작사의 응답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상파와 종편PP 모두 드라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권리를 방송사가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제작사 역시 유사하게 응답했다. 드라마 제작사의 파워가 커지면서 일부 드라마에 대한 제작사의 권리 귀속이 현실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장르는 여전히 권리의 대부분을 방송사가 보유하고 있었다. ◆ 방송사·제작사 모두 OTT로 인해 외주제작 환경이 불리해졌다고 인식 방송사와 제작사 모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등장으로 외주제작 환경이 불리해졌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방송사는 ▲드라마의 경우, 5점 만점에 지상파 1.00점, 종편PP 2.00점 ▲예능의 경우, 지상파 1.00점, 종편PP 2.00점 ▲교양의 경우, 지상파 1.75점, 종편PP 2.00점으로 불리하다고 응답했다. 방송사 유형별로 살펴보면 종편PP에 비해 지상파의 위기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평균 1.30점, 종편PP 평균 2.00점) 제작사 역시 드라마를 제외한 나머지 장르에서 모두 불리해졌다고 응답하였으며, 이 중 지상파와 거래하는 드라마 제작사만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고 응답했다. (평균 3.50점)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드라마의 경우, 지상파 3.50점, 종편PP 3.00점 ▲예능의 경우, 지상파 2.78점, 종편PP 2.73점 ▲교양의 경우, 지상파 2.67점, 종편PP 2.79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도에는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없다고 인식했으나, 금년도에는 위기감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제작사 평균 3.03점 → 2023년 2.78점)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17년 12월 문체부·방통위 등 5개 부처가 발표한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 관행 개선 종합대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키스디와 콘진원이 공동 수행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는 키스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역대급 초접전… 여론조사 입 닫은 30대 여성 ‘샤이 與’냐 ‘샤이 野’냐[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역대급 초접전… 여론조사 입 닫은 30대 여성 ‘샤이 與’냐 ‘샤이 野’냐[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서울 오차범위 내 국민의힘 선전 경기 오차범위 밖 민주당이 앞서20·30·40·50대 민주당 지지 높고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우세민주당이 압승한 지난 총선 때도숨은 표에 출구조사도 예측 실패이번 선거 숨은 표심 많지 않을 듯30대 여성들 낮은 응답률 ‘이례적’제22대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지역구 공천자가 확정되지 않아 지역구별 여론조사 결과는 아직이다. 현 단계에서 선거를 예측해 볼 유일한 방법은 정당 지지율 정도일 것이다. 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에 등록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를 모두 취합해 분석해 왔다. 이 분석에서는 각 조사업체들이 가진 고유한 경향성을 보정한 후 대통령 및 정당 지지율을 추정한다. 따라서 중구난방의 개별 여론조사 결과들이 주는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가령 연구팀이 추정한 각 여론조사 업체들의 경향성을 보면 ‘여론조사꽃’ 같은 업체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다른 업체들보다 평균 8.0% 포인트 정도 높게 추정해 왔다. 같은 자동응답 방식(ARS)으로 조사하는 업체들하고만 비교해도 평균 9.2% 포인트 높게 추정했다. 반면 ‘여론조사공정’ 같은 업체는 국민의힘(국힘) 지지율을 다른 업체들보다 평균 6.1% 포인트 정도 높게 추정해 왔고 다른 ARS 업체들과 비교해도 4.3% 포인트 정도 높게 추정했다. 이러한 업체별 경향성을 보정한 후 정당 지지율을 추정해 보았다. 지난 2월 7일까지 발표된 조사를 놓고 보면 국힘 지지율은 약 37.7%, 민주당 지지율은 약 38.1%인 것으로 추정돼 두 정당이 거의 동률이었다. 면접 모드별로 살펴봐도 박빙이었다.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전화면접에서는 35.6%(국힘) 대 35.8%(민주당)였고 ARS에서는 38.9%로 소수점 한 자리까지 동률이었다. 한마디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접전 양상이다. 지역별로 나누어 살펴봐도 팽팽한 선거가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전화면접 조사만을 대상으로 조사업체별 경향성을 보정한 후 정당별 지지율을 추정해 보았다.우선 여론조사 대부분이 최소한의 표본 확보를 위해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조사하는데 이 중 4개 권역(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는 국힘 우세, 3개 권역(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교적 신뢰도가 높은 전화면접 조사만 고려했기 때문에 조사 자체가 많지 않고 각 조사에서 지역별 표본 수가 적아 신뢰구간이 넓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확실한 우세를 보인 지역은 국힘 두 곳(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두 곳(경기·인천, 광주·전라)이었다. 결국 전통적인 우세지역 외에는 어느 정당도 확실히 앞서고 있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최대 격전지로 볼 수 있는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두 정당의 명암이 갈렸다. 서울에서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나 국힘이 선전 중(33.8% 대 32.0%)이고 경기도에서는 오차 범위 밖으로 민주당(30.2% 대 37.1%)이 앞섰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19.3% 대 27.0%), 30대(24.7% 대 31.3%), 40대(19.2% 대 48.1%), 50대(30.0% 대 42.3%)까지는 민주당이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만 국힘(57.0% 대 27.5%)이 우세했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국힘 확장성의 한계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다만 20대와 30대에서 두 정당 간 지지율 차이가 작지는 않으나 조사별로 편차가 상당히 커 확실하게 오차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민주당이 우세하다고 볼 수는 없었다.수치를 자세히 살펴보면 2030에서는 두 정당 지지를 밝힌 응답자 비율이 46.3%와 56.0%에 불과했다. 즉 절반이 채 안 되는 2030 응답자만이 두 정당 중 하나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다. 반면 현재 여론조사와 달리 지난 대선 당시 출구조사를 보면 2030에서 민주당 우위는 미미하거나 없었다. 오히려 30대에서는 국힘이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의 정당 지지율만으로 이번 총선에서 2030의 표심을 예상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에도 ‘숨은 표’가 존재할까. 현재까지 여론조사에 나타난 정당 지지율만 놓고 보면 어느 정당도 쉽게 우세를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전체 지지율은 거의 백중세다. 수도권 지지율을 보면 경기·인천에서는 민주당이 확실히 우세한 것으로 보이나 서울은 엇비슷하다. 박빙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숨은 표’의 존재 여부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과거 ‘숨은 표’ 때문에 선거 전 여론조사가 ‘폭망’한 경우는 많이 있다. 심지어 총선의 경우 실제 투표하러 나온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조차도 16대 당시 최초 도입 이후 지난 21대까지 방송 3사 어느 한 곳도 정당별 의석수를 오차 범위 내로 맞힌 적이 거의 없을 정도다. 단 한 번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방송 3사 중 2곳이 오차 범위 안에서 의석수를 예측했을 뿐이다.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던 지난 총선에서조차 방송 3사의 출구조사는 실패했다.지난번 대선에서도 필자가 전체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해 분석한 뒤 윤석열 대통령의 3.7% 포인트 차 승리를 점쳤으나 실제로는 불과 0.73% 포인트 차이였다. 원인은 바로 ‘숨은 표’, 즉 비표본 오차 때문이었다. 이재명 대표 지지층의 여론조사 참여율이 윤 대통령 지지층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이 원인이었다. 필자가 속한 공동연구팀은 지난 대선 당시 모 언론사의 예측조사를 위해 실시한 예비 조사에서 일반 여론조사들과 달리 총 3회까지 통화를 시도해 본 적이 있다. 당시 1차 전화 시도에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과 3차 시도에서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 간 지지율 차이가 상당했다. 1차 전화 시도에서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에서는 윤 대통령이 37.1% 대 33.3%로 이 대표를 앞섰으나 3차 시도에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은 29.7% 대 37.6%로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앞섰다. 이 대표 지지자들의 소위 ‘샤이’ 현상이 있었던 것을 시사한다. 마찬가지로 당시 발표됐던 대선 여론조사 600여건을 분석해 보면 2030 여성 유권자들의 여론조사 참여율이 특히 저조했다. 실제 20대 여성 유권자 수는 남성의 90.8% 정도였으나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82.4%, ARS에서는 77.6%에 불과했다. 문제는 당시 잘 알려진 바와같이 남녀 갈등으로 인해 2030 남성은 윤 대통령, 여성은 이 대표 지지자가 훨씬 많았으나 여론조사와는 달리 실제 투표율은 오히려 2030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는 점이다. 당시 20대 여성의 낮은 응답률이 ‘샤이 이재명’ 유권자의 존재를 시사하는 하나의 단서일 수 있었다.이번 총선에도 이런 ‘숨은 표’가 있을까. 지난 1월 이후 2월 8일까지 실시된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조사 중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화면접 조사 24건에서 연령대별로 남성 대비 여성 응답자 비율을 뽑아 보았다. 20대에서 여성 응답자 비율의 현실과의 괴리가 지난 대선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녀 간 성향 차이가 가장 컸던 20대에서는 현실과 거의 정확히 일치했다. 30대 남녀 비율(0.685)이 실제 유권자(0.937) 대비 여전히 많이 낮았지만 지난 대선 당시 30대는 남녀 간 성향 차이가 20대만큼 크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30대 전반에서 민주당이 국힘보다 6.6% 포인트 정도 높은 지지율을 보이기 때문에 민주당 ‘숨은 표’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 줄 수도 있고 지난 대선 출구조사에서 30대는 윤 대통령이 약간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기 때문에 현재 응답을 잘 안 하는 30대 여성들은 오히려 국힘 ‘숨은 표’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 준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조심스럽지만 현재의 정당 지지율로 보면 이번 총선은 역대급 접전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어느 여론조사를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면접조사 전반을 기준으로 보면 ‘숨은 표’가 많지는 않아 보인다. 30대 여성들의 응답률이 상당히 낮은 것이 이례적이긴 하다. 이제 극단적 정치 양극화가 불러온 이런 초접전 선거에 익숙해져야 할 때인가 보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정치커뮤니케이션)
  • 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2조 2343억원…0.2%↑ 순위 변동 없었다

    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2조 2343억원…0.2%↑ 순위 변동 없었다

    이자이익 10%↓·비이자이익 156%↑증권·손보 플러스, 생보·캐피탈 마이너스은행, 4분기 충당금 적립 등 1829억 감소 농협금융이 지난해 전년보다 0.2%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나, 대손 충당금 적립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익을 상쇄했다.농협금융은 지난해 2조 23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8조 5441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보험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분을 제외하면 실질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이자이익은 1조 6859억원으로 전년보다 156.3% 증가했다. 유가증권 운용 손익이 1조 4478억원으로 전년보다 245.6%이나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농협금융은 경기 불확실성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크게 늘렸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022년 7820억원에서 지난해 2조 1018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51.2%에서 202.1%로 낮아졌다. 순익을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 1조 7805억원(전년 대비 +623억원), NH투자증권 5564억원(+2530억원), 농협손보 1453억원(+306억원)으로 이익을 실현했고, 농협생명 1817억원(-57억원), 농협캐피탈 1031억원(-176억원), NH저축은행 268억원(-830억원) 등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4분기 은행 실적만 놓고 볼 때, 3분기 대비 1829억원 감소했는데 대손충당금을 크게 쌓으면서다. 농협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2022년 6706억원에서 지난해 1조 684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연체율은 2022년 0.27%에서 지난해 0.43%로 상승했으며,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0.26%에서 0.37%로 올랐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해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4927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출했다. 전년보다 9.4% 늘었다.
  • 설 연휴 운전 교대시 하루 전 특약가입…쏠쏠한 보험 꿀팁

    설 연휴 운전 교대시 하루 전 특약가입…쏠쏠한 보험 꿀팁

    설 연휴 기간 운전을 교대하거나 다른 차량을 몰 일이 있다면 하루 전 자동차보험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해외로 나갈 땐 온라인으로 저렴한 여행자보험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9일 설 연휴 기간 알아두면 유용한 보험 관련 ‘꿀팁’을 모아봤다.다른 사람이 내차 몰 땐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우선, 명절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하면서 운전대를 교대하거나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게 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되는 운전자 범위가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피보험자가 아니면 반드시 특약에 가입 후 운행해야 한다. 자신이 다른 차량을 운전할 때는 ‘다른 자동자 운전자 특약’에 가입하거나, 친척 등 다른 사람이 내 차를 몰 때는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가입할 수 있다.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이 없는 경우엔 보험 기간을 1일 단위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 자동차보험’도 있다. 자동차 특약에 가입할 때 중요한 것은 반드시 이용 전날까지는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보험 보장이 0시를 기점으로 개시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일에 다른 차를 몰 일이 있을 것 같으면 늦어도 9일 밤 12시가 되기 전에 보험사 콜센터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 배터리 방전이나 연료 소진,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자동차 고장 등이 발생했을 때는 보험사별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해외 여행자 보험’은 간편하게 모바일 가입 최근에는 다시 명절 연휴를 맞아 해외로 가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여행 중 다치거나 물건이 파손되는 경우 등을 대비해 온라인으로 저렴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항공기 및 수하물이 결항되거나 지연됐을 때 식사나 숙박, 교통비를 보상하는 상품도 있다. KB국민은행에서는 KB스타뱅킹으로 환전시 미화 환산 300달러 이상 환전하면 무료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시·군·구 등 지역자치단체에서 각종 재난 등에 대비해 가입하는 ‘시민안전보험’도 있다고 안내했다.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를 당했거나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등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 보장받을 수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자체가 어떤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지 여부는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https://www.safekorea.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글로벌 비즈니스 시동 건 이재용, 유럽 출장 준비하는 최태원...총수들의 설 연휴

    글로벌 비즈니스 시동 건 이재용, 유럽 출장 준비하는 최태원...총수들의 설 연휴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설 연휴(9~12일)를 이용해 국내외 사업 현안 점검과 경영 전략 구상에 집중할 전망이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투자와 공급망 형성에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해법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김포공항에서 전세기편으로 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설 연휴 기간에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를 먼저 방문한 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찾을 예정이다.이 회장의 이번 출장은 지난 5일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첫 외부 활동으로, 그간 재판 출석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비즈니스를 재개하는 동시에 삼성의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현황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숨 가쁜 한 해를 보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설 연휴 기간 짧은 휴식을 취하며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배터리 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경영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설 연휴 이후인 오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 자동차 강국 독일을 방문해 자동차와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WC 2024) 현장도 찾아 AI 기술과 결합·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의 기술 동향을 살핀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며 전기차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성장 산업 분야의 해외 동향과 올해 사업 방향 전반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중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구광모 LG그룹 회장도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계열사별 사업 전략을 재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바이로직스와 롯데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가족과 연휴를 보내면서 틈틈이 신사업 전략을 다듬을 것으로 전해졌다.
  • 갤S24 지원금 2배 늘려도 여전히 ‘짠물’

    갤S24 지원금 2배 늘려도 여전히 ‘짠물’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정식 출시 일주일 만에 두 배 이상 올렸다. 정부의 지속적인 통신비 부담 완화 압박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선택약정할인보다 혜택 금액이 작아, ‘짠물 지원금’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6일 이통 3사는 갤럭시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유통업체에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에 따라 공시지원금의 최대 15% 한도로 제공할 수 있는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소비자는 최대 57만 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각사는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이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한 사전예약 고객들에 대해서는 요금 할인이나 추가 지원금 지급 등의 보상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직전까지 최대 20만원이었던 갤럭시S24 공시지원금을 12만~48만 9000원으로 안내하고 있다. 지원금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적용된 것보다 15만원~28만 9000원 상향된 셈이다. 최대 액수를 지원받으려면 최고가 요금제인 월 12만 5000원짜리 ‘5GX 플래티넘’을 써야 한다. KT도 갤럭시S24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 올려 5만 5000~48만원으로 제공한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는 월 13만원인 ‘5G 초이스 프리미엄’이다. 앞서 지난 2일 갤럭시S24 공시지원금을 12만~45만원으로 올렸던 LG유플러스도 이날 15만 5000~50만원으로 지원금을 재차 상향했다. 11만 5000원짜리 ‘프리미어 슈퍼’나 월 13만원짜리 ‘시그니처’ 요금제를 쓰면 현재 기준 국내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지원금 인상은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이통 3사에 압박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4~25일 정부는 이통 3사와 삼성전자 관계자를 불러 통신비 부담 완화 문제 등을 논의하며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다만 갤럭시S24 공시지원금이 늘어났음에도 여전히 최대 64만원에 달했던 ‘갤럭시Z플립5’ 출시 초기 공시지원금엔 미치지 못한다. 특히 일부 저가 요금제를 제외하면, 선택약정할인을 통해 24개월 동안 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쪽이 소비자 입장에서 오히려 더 이득이다. 예를 들어 이통사별 갤럭시S24 지원금 최대 액수는 SK텔레콤이 56만 2350원, KT는 55만 2000원, LG유플러스가 57만 5000원이다. 그런데 이 금액에 해당하는 요금제를 사용하며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경우 총 할인액은 각각 75만 1080원, 78만원, 69만·78만원으로 커진다. 최대 20만 5000원까지 차이가 나는 셈이다. 업계는 갤럭시S24 판매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4월쯤 공시지원금이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체로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신제품 공시지원금 규모를 출시 두 달 뒤 큰 폭으로 늘리는 경향을 보인 바 있다. 이미 공시지원금을 인상한 상황이지만 정부가 단통법 폐지 기조에 따라 추가 인상을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황두영·허복·김용현·김일수 경북도의원, 설맞이 이웃사랑 실천

    황두영·허복·김용현·김일수 경북도의원, 설맞이 이웃사랑 실천

    경북도의회 황두영·허복·김용현·김일수 의원은 6일 설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구미시에 있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과 달팽이모자원을 찾아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두영 의원은 “주변의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정을 나눠 준다면 더욱 살기 좋은 지역 사회가 될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라며 도의회에서도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해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허복 의원은 “멀리 이국땅으로 와서 명절을 보낼 이주여성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언어 및 문화 차이의 어려움을 잘 딛고 일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용현 의원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일수 의원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며 “이번 설은 희망을 품고 정을 나누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금오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999년도 개관해 현재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위탁․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복지문제를 예방·치료하는 종합적인 복지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달팽이모자원은 한국인 남편의 폭력, 이혼, 사별 등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어렵게 살아가는 다문화 한부모가족의 자립지원 시설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다.
  • 24년 전 사라진 엄마, 범인은…보험설계사 박이순 실종사건

    24년 전 사라진 엄마, 범인은…보험설계사 박이순 실종사건

    한 달 전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앞으로 메일 한 통이 도착했다. 마음 한편에 묻어두었던 엄마를 찾고 싶다는 아들의 절절한 사연이었다. 24년 전, 마흔둘의 나이로 갑자기 사라져 지금까지 생사 확인도 안 되고 있다는 엄마의 이름은 박이순씨. 그녀는 30대에 남편과 사별한 뒤, 보험설계사부터 범칙금 대납업체, 카드 영업, 카페 운영 등 여러 일을 병행하며 두 자녀를 위해 악착같이 살았다고 한다. 2000년 11월 13일 월요일, 그날도 아침 9시 전 광주광역시에 있는 보험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보고, 지인들을 만나 점심을 먹고 시간을 보냈다는 박이순씨는 오후 2시 43분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통화 후 함께 있던 지인에게 ‘동광주에 있는 금호다방’이 어디인지 아느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곳에서 보험을 계약할 남자 4명을 만나러 간다고 하고 나간 뒤, 믿기 힘든 사건이 발생했다. 그날 오후 4시 20분, 금호다방에 도착한 박이순씨. 다방 여종업원은 그녀가 남자 세 명과 보험 관련 대화를 나누는 걸 목격했고, 한 시간 정도 후에 같이 나갔다고 기억했다. 그런데 이후 박이순씨를 목격했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 지인이 오후 7시 38분 그녀에게 전화했을 때, ‘아는 동생들과 같이 있다’고 말했다는 박이순씨. 지인의 기억으로는 그녀가 즐거운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그날 저녁 수상한 동행자는 누구인가 그로부터 1시간 후, 휴대전화로 ARS 대출을 조회하고 290만원의 카드대출을 받은 박이순씨. 이웃과 오빠에게 2000만원을 빌려달라고 다급히 전화도 했다. 이 전화를 끝으로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사람은 없는 상황이다. 평소 가족이나 지인에게 큰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적 없었던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금호다방에서 고객으로 만난 남성 세 사람 혹은 저녁시간 함께 있던 ‘아는 동생들’로부터 납치나 위협을 당한 건 아닐까, 의혹이 증폭됐다. 다음 날 오전 9시 30분, 나주 영산포의 한 은행에서 전날 그녀가 대출받았던 290만원과 통장 속 200만 원의 돈을 누군가 인출한 것이 확인됐다. 경찰의 추적 결과 은행 CCTV에 포착된 인물은 근처에서 다방을 운영 중이던 30대 남성이었다. 사건은 금방 해결될 줄 알았지만, 남성은 배달을 갔던 모텔에 투숙하던 504호 남성의 심부름으로 돈을 인출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박이순씨 카드와 통장을 소지하고 있던 수수께끼의 504호 남성은 대체 누구일까. 광주에서 사라진 박이순씨와 나주에서 그녀의 돈을 출금하려 했던 남성. 그날 밤 박이순씨에게 변고가 닥쳤다면 그녀는 어디에 있는 것이며, 범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는 3일 방송을 통해 “박이순씨의 통신기록을 기반으로 한 커버리지 분석을 통해 그녀가 실종되었을 마지막 위치를 추리하고, 504호 남성의 몽타주를 최신 AI 기법으로 재구성해 추적한다”라며 관련 몽타주를 공개했다.
  •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 리뉴얼 오픈 기념 ‘레디백 증정 이벤트’ 진행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 리뉴얼 오픈 기념 ‘레디백 증정 이벤트’ 진행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 2월 3일 그랜드 오픈 그랜드 오픈 기념 선착순 500명에 레디백 증정 이벤트 실시휴대폰 체험·상담부터 개통까지 한 번에 가능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이 리뉴얼을 마치고 모바일 체험을 강화한 공간으로 이달 3일 새롭게 오픈한다. 스타필드 하남점 1층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웨어러블 기기 등 모바일과 IT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매장이다.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은 이번 리뉴얼로 고객이 매장 내 제품을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모바일, PC, 태블릿과 웨어러블 등 품목 별 제품 진열을 통해 고객 동선을 최적화했고, 우드 톤의 와이드 테이블 교체로 세련된 분위기와 개방감을 더했다.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은 오픈 당일인 3일에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스토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후 갤럭시 S24 제품 체험, 포토존 촬영과 SNS 인증을 완료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삼성스토어 레디백을 증정한다. 한편, 삼성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모바일에서는 스마트폰 체험·상담·개통이 한 번에 가능하며 기존 이용중인 휴대폰의 통신사별 위약금도 빠르게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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