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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행정대학원 2018학년도 후반기 석사과정(야간) 신입생 모집

    중앙대 행정대학원 2018학년도 후반기 석사과정(야간) 신입생 모집

    중앙대 행정대학원이 오는 5월 20일까지 2018학년도 후반기 석사과정(야간)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행정(행정관리, 정책학, 사법행정, 병원행정 전공) ▲다문화정책(다문화정책 전공) ▲지방행정(도시행정, 환경행정, 지방자치 전공) ▲복지행정(사회복지 전공) ▲공안·경찰행정(경찰행정, 범죄과학수사, 경호비서 전공)으로,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며, 학사과정의 전공이나 출신 학과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합격자는 서류 전형과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자는 4월 16일부터 5월 20일까지 인터넷 원서 접수를 한 후, 5월 23일까지 입학원서와 수험표 부본, 최종학교 졸업(예정) 증명서, 최종학교 성적 증명서, 경력 또는 재직 증명서(해당자에 한함) 등 서류를 입학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재학생은 학생증 발급과 도서관 이용, 원우회 등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학과에 따라 자격증 및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공무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복지행정학과 졸업 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과 사회복지사 1급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다문화정책학과 졸업생은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1급에 해당한다. 졸업증서와 함께 총장 명의의 다문화사회전문가 학위과정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중앙대 행정대학원의 2018학년도 후반기 석사과정(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해철 “이재명 부인 ‘혜경궁 김씨’ 논란 종식시키려 고발”

    전해철 “이재명 부인 ‘혜경궁 김씨’ 논란 종식시키려 고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최근 트위터에서 ‘혜경궁 김씨’(@08_hkkim)라는 이름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게재해 논란이 된 네티즌에 대해 고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전해철 예비후보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혜경궁 김씨’는 자유한국당과 손 잡았다는 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을 뿐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아주 패륜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계정 주인이 이재명 시장과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동 조사 혹은 수사를 의뢰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이 후보측에서 사실상 거부를 해서 단독으로 고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예비후보는 “문제의 트위터 이용자가 이재명 후보 아내 계정이냐 아니냐라는 것은 본질이 아니며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속되는 의혹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설명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에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고발을 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문제의 계정은 아내 계정이 아니다. 아내는 SNS를 하지 않는다.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전 예비후보는 “그렇기 때문에 그 계정의 주인을 밝혀서 왜 이런 댓글을 쓰고 선거 과정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필요에 의해서는 사법조치를 강하게 해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3세대 민변, 소수자 인권·환경 문제 앞장서겠습니다”

    “3세대 민변, 소수자 인권·환경 문제 앞장서겠습니다”

    “청년들이 주축이 된 ‘3세대 민변’은 시대의 변화를 보다 잘 읽어내고, 더 나은 민주주의로 향하겠습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다음달 28일 30주년을 맞는다. 51명으로 시작해 인권과 시국사건 변론에 앞장서던 진보적 변호사 단체는 어느덧 회원 1000여명을 넘었다. 촛불 혁명과 정권 교체 이후 맞이해 더욱 상징적인 민변의 30주년을 김호철(5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가 이끌게 됐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치러진 13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95%의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5월 25일부터 2년이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법무법인 한결 사무실에서 만난 김 변호사에게 30주년을 맞이한 해에 민변을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겠다며 인사를 건네자 “민변에 적대적 인식을 갖던 지난 정권 시절 회장님들이 겪었던 고생에 비하면 저는 그런 고생은 면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농담으로 맞받았다. 이어 “촛불 혁명과 정권 교체가 이뤄져 민변이 지향했던 민주주의 심화와 인권 신장이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있다”면서 “다만 입법과 제도를 통해 실제 적용이 돼야 하기 때문에 민변이 할 일은 여전히 많고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민변이 이제 ‘3세대’에 접어들었다고 정의했다. 인권 변호사 1세대였던 1970년대 이병린 변호사, 이돈명 전 조선대 총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조준희 전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등이 전신이었다. 1980년대 민주화 열망을 담아 시국 사건을 주로 맡았던 2세대 조영래·이상수·박원순·박성민 변호사 등이 현재 민변의 토대가 됐다. 그는 “앞 세대는 시대가 요구하는 엄혹하고 시급한 과제들이 있어 몸이 고달파도 지향점이 분명했지만, 최근에는 절차적 민주주의가 확보되고 다양성이 중요한 사회가 되면서 인권 영역도 넓어지고 사회적 견해들도 매우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변을 이끌 3세대인 청년 변호사들이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들도 300여명에 이르러 젊은 변호사들이 다양한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약자, 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당선 일성도 “소수자들의 인권을 지키겠다”는 것이었다. 빠르고 다양하게 사회가 변할수록 ‘그늘’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는 “우리 사회에는 아직까지 성(性) 소수자나 양심적 병역거부자, 이주민과 난민, 여성 등에 대한 편견이 만연해 있고 다수의 혐오가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차별과 불평등의 고통에서 조금은 벗어나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가습기 살균제를 비롯한 생활 화학제품에서 비롯된 각종 피해, 미세먼지 등 자신의 전문 분야인 환경·보건과 관련된 문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7년간 환경운동연합 간사를 맡는 등 1994년 개업 이후 환경과 보건 분야 사건을 두루 다뤘다. 2001년부터 5년여간 새만금 소송에서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을 대리했고, 지난해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을 대리한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는 “‘더 나은 민주주의’로 가는 길에서 안타까운 건 여전히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어려운 입법 환경”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청와대에서 주도한 개헌안에도 자문 활동을 통해 적극 의견을 개진하며 검·경 수사권 조정, 사법부와 헌법재판소 수장 선출방식 변경과 같은 여러 세부 사항을 반영시켰지만 “경제 기득권의 프레임은 너무 강고했다”는 걸 또 다시 실감했다고 했다. 정권 교체와 시민사회 세력의 부상으로 민변 자체의 권력화에 대한 우려도 잘 알고 있다는 그는 “우려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끊임없이 자정 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한승헌 전 감사원장이 민변을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하셨는데, 더 나아가 ‘사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이 되려고 한다”며 웃음 지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설] 박 전 대통령 24년 선고, 국정농단의 사필귀정이다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1심 재판에서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현행법상 유기징역 상한이 30년인 것을 고려하면 최대치에 가까운 형량이다. 이날 재판부는 “헌정 초유의 대통령 파면 사태에 이르게 된 주된 책임은 국민으로부터 받은 지위와 권한을 사인에게 나눠준 박 전 대통령과 국정을 농단하고 사익을 추구한 최순실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최씨에게 속았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책임을 주변에 전가했다”고 질타했다. 국민으로부터 최고 권한을 위임받은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사유화해 헌법 가치를 중대하게 훼손한 만큼 그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물은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이 우리 헌정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고, 정의로운 나라를 바라는 국민의 꿈을 저버렸다는 점에서 징역 24년 형은 무겁다고도 할 수 없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공소사실은 18가지다. 최순실씨와의 공모 혐의 13개 외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등 5개 혐의가 더 있다. 따라서 선고 전부터 최씨의 1심 형량 20년보다 더 무거운 형이 나올 것으로 예측됐었다. 재판부는 미르·K스포츠재단 기업 출연금 강요,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삼성으로부터 받은 승마 지원, 롯데와 SK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요구한 부분 등 최씨와 공모한 11개 혐의와 문화계 지원배제(블랙리스트) 혐의 등 모두 16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삼성 승계 현안과 관련한 명시적·묵시적 청탁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삼성의 출연금 강요 관련 뇌물 혐의도 무죄로 봤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 2월 검찰의 구형 때 재판 출석을 거부하더니 선고공판마저 보이콧한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구속 기간 연장에 반발해 법정 출석을 거부한 이후 무책임한 행태를 계속해 왔다. 재임 때는 국정 사유화로, 파면 이후엔 범행 부인과 재판 방해로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일부 측근들도 마찬가지다. 석고대죄하고 용서를 빌어도 모자랄 판에 연일 박 전 대통령이 보복의 희생양인 양 행동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번 재판은 단순히 박근혜 개인에 대한 단죄가 아니다.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무너뜨린 사법 정의와 헌법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다. 국정농단으로 인한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고, 후세의 위정자들에게 경고하는 의미도 있다. 국민은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통해 위정자가 무능하고 독단적이면 국가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지도자의 덕목과 자격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계기도 됐다. 비록 비싼 대가를 치렀지만, 모든 국민과 위정자들이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전거복철의 교훈으로 삼기를 기대한다.
  • 한국당 “간담 서늘할 사람은 文”… 靑 “오늘 잊지 않겠다”

    민주 “법치 질서 훼손… 엄중한 심판” 바른미래 “제왕적 대통령제 개혁해야”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4년과 함께 벌금 180억원을 선고하자 청와대는 6일 “나라 전체로 봐도 한 인생으로 봐도 가슴 아픈 일”이라고 논평했다. 여야는 반응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은 재판을 스포츠 중계하듯 생중계한 것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느낌은 다들 달랐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오늘 모두의 가슴에는 메마르고 스산한 바람이 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 오늘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민심을 반영한 사필귀정이자 죄에 상응한 판결”이라며 “대통령의 신분을 이용해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법치 질서를 훼손하며 대기업으로부터 사익을 취한 위법 행위에 대해 법원이 엄중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 선고공판에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판결을 지켜보는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국정농단에 철퇴를 내린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놓은 역사의 대죄인”이라고 밝혔다. 반면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재판 과정을 스포츠 중계하듯 생중계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로 이 순간을 가장 간담 서늘하게 봐야 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짧게 논평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 대변인은 “국민의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의 불행한 말년에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더이상 제왕적 대통령제가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해 준 판결”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與 “사필귀정”… 野 “생중계 개탄” …靑 “오늘 잊지 않겠다”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4년과 함께 벌금 180억원을 선고하자 청와대는 6일 “나라 전체로 봐도 한 인생으로 봐도 가슴 아픈 일”이라고 논평했다. 여야는 반응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은 재판을 스포츠 중계하듯 생중계한 것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느낌은 다들 달랐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오늘 모두의 가슴에는 메마르고 스산한 바람이 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 오늘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민심을 반영한 사필귀정이자 죄에 상응한 판결”이라며 “대통령의 신분을 이용해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법치 질서를 훼손하며 대기업으로부터 사익을 취한 위법 행위에 대해 법원이 엄중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 선고공판에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판결을 지켜보는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라면서 “박 전 대통령은 이제라도 대한민국 국민과 역사 앞에 자신이 저지른 과오와 실책에 대해 참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국정농단에 철퇴를 내린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놓은 역사의 대죄인”이라며 “선고된 형으로 그 죄를 다 감당하는 것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반면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재판부의 판결 내용은 이미 예견되었던 것”이라며 “재판 과정을 스포츠 중계하듯 생중계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로 이 순간을 가장 간담 서늘하게 봐야 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짧게 논평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 대변인은 “국민의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의 불행한 말년에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더이상 제왕적 대통령제가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해 준 판결”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박근혜 1심 선고 오후 2시부터 생중계... 예상 형량은?

    박근혜 1심 선고 오후 2시부터 생중계... 예상 형량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 김세윤)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27일 결심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구형했다. 재판장에서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6일 사법부 불신을 선언한 뒤 재판에 나오지 않아 선고공판에도 불출석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또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에 ‘생중계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신청서를 통해 ‘선고장면을 생중계로 공개하는 건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법원은 재판생중계 일부 제한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박 전 대통령 1심 판결 내용은 변호사를 통해 구두로 듣거나 구치소로 송달돼 구치소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된다. 재판은 판결문 낭독에만 2시간이 넘게 걸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고 시간은 빨라도 오후 4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공무상 비밀 누설을 비롯해 모두 18가지에 이르기 때문이다.지난해 3월 31일 전직 대통령으로는 세 번째로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결심공판까지 116차례나 재판이 열릴 만큼 검찰과 변호인의 법리 다툼도 치열했다. 박 전 대통령의 형량 가늠자는 형사합의22부 심리 대상 혐의 18개 가운데 13개가 겹치는 최순실 씨 형량이다. 재판부는 지난 2월 열린 최 씨 선고공판에서 13개 혐의 가운데 11개 혐의를 유죄 또는 일부 유죄로 인정했다. 최 씨는 징역 20년 벌금 180억 원, 추징금 72억9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이희호 여사 경호 청와대가 할 수 있다”

    문 대통령 “이희호 여사 경호 청와대가 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경호업무와 관련해 “청와대 경호처가 경호를 맡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문 대통령이 이 여사를 둘러싼 경호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원회는 지난 2월 22일 전직 대통령과 부인에 대한 청와대 경호처의 경호기간을 추가로 5년 늘리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며 “그런데도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심의·의결되지 않아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심대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 이 여사에 대한 경호 업무를 경찰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제4조(경호대상) 제1항 제6호는 ‘그밖에 처장이 경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국내외 요인’에 대해서는 청와대 경호처가 경호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법 개정의 진행 상황과 이 여사의 신변 안전이 갖는 중대한 의미를 감안하면 청와대 경호처는 국회 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까지 동 조항에 따라 이 여사를 경호할 수 있다고 본다”며 “경호처는 동 조항의 의미에 대해 해석 논란이 있다면 법제처에 정식으로 문의해 유권해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경호처가 이 여사 경호를 그만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행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은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해 대통령 경호처가 ‘퇴임 후 10년, 추가 5년’ 경호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이 여사는 그동안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를 받아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지난 2일 “현행법에 따라 이 여사에 대한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는 지난 2월 24일 경호 기간이 종료됐다”며 청와대 경호를 즉시 중단하고 관련 업무를 경찰에 넘길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대통령 경호처가 이 여사 경호와 관련해 4월 2일부로 경찰에 인수인계를 시작했으며 한 달 내 이관을 마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경호처의 의견이 김 의원 측에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호처가 김 의원에게 보낸 입장은 대통령의 뜻과 생각을 잘못 파악하고 보낸 듯하다”면서 “2일부터 하고 있다는 경찰 이관작업도 중지되고 대변인의 발표 후에 경호처는 법제처에 관련법의 유권해석을 바로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여사 경호 문제가 논란이 되자 김 대변인을 따로 불러 입장 발표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이 여사에 대한 경호는 이 여사가 청와대에 있을 때부터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온 분들이 하고 있는 만큼 이 여사의 정서적·심리적 안전까지 감안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외국 같은 경우에는 (관계자가) 돌아가실 때까지 쭉 경호하는 게 일반적 상황”이라며 “그래서 이번에 경호기간을 다만 5년이라도 늘리자고 개정안을 낸 것”이라고 덧붙였다.▶[관련기사] 김진태 “손명순(YS 부인) 여사도 경찰이 경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선고 생중계 부당” 가처분 신청

    박근혜 “선고 생중계 부당” 가처분 신청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에 1심 선고 전체 생중계 결정은 부당하다며 일부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과 국선변호인인 강철구 변호사는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재판 생중계 일부 제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가처분 신청은 박 전 대통령 본인의 이름으로 강 변호사가 대리인 자격으로 냈다. 변호인은 가처분 신청서를 통해 ‘선고 전체를 생중계로 공개하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사선변호인이었던 도태우(49·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도 법원에 같은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 사건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고, 재판부가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생중계를 결정한 만큼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헌안 해부] 빅3 개혁 첨예 대립…사개특위도 헛바퀴

    권력기관 개혁은 여야가 ‘개헌 테이블’에 올린 의제 가운데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의제로 꼽힌다. 앞서 여야는 지난 1월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꾸려 국회 차원의 권력기관 개혁 논의를 진행해 왔지만 ‘정쟁’만 거듭하며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빅3 권력기관’ 개혁 방안은 ‘셀프 수사 원천 금지’를 골자로 한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신설해 검사나 판사의 범죄를 수사하게 하고, 공수처 검사나 수사관의 범죄는 검찰이 수사하게 했다. 검찰의 수사권은 2차·보충 수사로 제한했다. 지금은 검찰이 애초부터 경찰 수사에 개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특수수사를 제외한 모든 수사는 경찰이 전담한 뒤 검찰에 넘기게 했다.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은 경찰로 옮긴다. 자유한국당은 공수처 설치 자체를 반대한다. 공수처는 또 다른 권력 기관에 불과한 ‘옥상옥’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이전 계획에도 부정적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은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경찰과의 갈등이 불거지며 ‘이번엔 아니다’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한국당은 또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겠다며 검찰총장·경찰청장·국정원장·국세청장 등 4대 권력기관장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 제한 규정을 헌법에 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바른미래당은 공수처 도입이나 검·경 수사권 조정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인사권 문제를 조정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기관의 수장이 정해지는 지금의 구조에서는 기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새롭게 개헌 논의에 참여할 민주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는 상대적으로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해 청와대와 여당에는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민주평화당은 국민의당 시절 이용주 현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함께 공수처 법안을 공동 발의하기도 했다. 고문현 한국헌법학회장은 “검찰총장의 경우 지금은 여권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권력의 시녀’라는 비판을 받는다”면서 “민간인이 참여하는 독자적인 인사위원회 등을 설치해 청와대 개입 여지를 최소화해야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스위치’ 장근석-한예리-정웅인, 무결점 연기의 비결 ‘대본 홀릭’

    ‘스위치’ 장근석-한예리-정웅인, 무결점 연기의 비결 ‘대본 홀릭’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한예리-정웅인의 무결점 연기 비결을 알 수 있는 ‘대본 삼매경’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제작 씨제스 프로덕션/ 이하 스위치) 3, 4회 분은 7.3%, 8.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1, 2회 방송분에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수성, 수목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장근석-한예리-정웅인은 ‘스위치’에서 각각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사기꾼 사도찬과 정의롭고 전형적인 검사 백준수 역, 한예리는 당차고 엉뚱한 열혈검사로 걸크러쉬 매력을 한껏 뿜어내는 오하라역, 정웅인은 세련되고 교양있는 학식 뒤에 숨겨진 욕망을 감추고 있는 욕망 끝판왕 금태웅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장근석-한예리-정웅인이 ‘대본 홀릭’을 자처하며 촬영장 곳곳에서 대본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스위치’를 통해 완벽하게 캐릭터에 빙의, ‘인생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세 사람의 뜨거운 열정이 드러난 것. 열연을 쏟아내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배우들은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스위치’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우선 장근석은 극중에서 능글맞고 천연덕스러운 천재사기꾼 사도찬과 차갑고 냉철한 원칙 검사 백준수 캐릭터를 오가며 1인 2역을 자유자재로 소화하고 있는 상황. 1인 2역으로 인해 분량이 가장 많은 만큼 일분일초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열독하고 있다. 촬영을 준비하며 상대 배우들과 장난을 치다가도 대본에서 눈길을 떼지 않고, 어떤 장소에서든 앉은 채로 선 채로 진지하게 대본에 열중하는 모습으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말투, 표정, 제스처까지 오하라만의 감정을 녹여낸 연기를 끌어내고 있는 한예리는 대본을 무릎에 펼쳐들고 마치 ‘수험생’처럼 대본 공부에 빠져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예리는 반짝이는 눈빛으로 빈틈없이 대사를 정독하며, 대본에 각종 포스트잇으로 자신의 분량을 표시하는 등 남다른 대본 사랑을 증명하고 있다. 정웅인은 ‘대본 열정’에서도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촬영 준비로 인해 주변이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정웅인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대본을 독파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작진은 “장근석-한예리-정웅인이 워낙에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임에도 불구하고, 대본을 놓지 않는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배우들의 열연이 매순간 빛나는 것은 3인의 배우 모두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 캐릭터를 체화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캐릭터에 200% 빙의한 ‘스위치’ 세 배우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5, 6회분은 오는 4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 文총장 발언에 강력 반발… “검찰도 ‘자치검찰제’ 해야”

    “OECD 12개국 국가경찰체제 文총장 발언은 사실과 달라” 경찰개혁위 “입법 뒷받침돼야” 인권 보호 원칙 확립도 강조 경찰 측은 29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법률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이날 수사권 조정의 선결 조건으로 ‘자치경찰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경찰개혁위원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민을 위한 경찰개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경찰의 인권보호 강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박재승 경찰개혁위원장은 “지금까지 마련한 개혁안들이 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게 입법적 뒷받침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견제와 균형 원리에 맞는 형사법체계 도입, 경찰권에 대한 여러 분산·통제 장치가 맞물려 추진되면 민주 경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보학 경찰개혁위 수사분과 위원은 “권고안대로 검사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개헌 시 검사의 독점적 영장청구권을 명시한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법, 경찰관직무집행법, 형사소송법 등의 개정이 필수적이며, 이외에도 개별법을 손보거나 새로운 법률이 필요하므로 이 모든 개정 사항들을 ‘패키지 입법’ 형태로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국민이 경찰이 수사권을 넘겨받을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 상당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경찰은 수사권을 받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경찰의 염원인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서는 뼈를 깎는 개혁이 필요하고 인권 보호 원칙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참석한 양홍석 경찰개혁위 인권분과 위원도 “문재인 정부는 경찰에 대통령 경호, 수사권 부여, 국정원 대공수사 업무 이관 등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선 먼저 진정한 인권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율 경찰개혁위 자치분과 위원은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주민 밀착형 치안 행정은 물론이고 학교폭력·가정폭력·성폭력 범죄에 대한 일부 수사권을 부여해 경찰·검찰·지자체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학계·시민단체·경찰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권보호·수사개혁·자치경찰 등 개혁 주제에 대해 강문대 변호사, 허경미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윤동호 국민대 법학과 교수, 이창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이 열띤 토론도 벌였다. 한편 이날 문 총장이 “중앙집권적 단일조직의 국가경찰 체제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문 총장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12개국이 국가경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실효적인 자치경찰제를 수사권 조정의 선결과제로 내세운다면 검찰도 미국, 영국처럼 ‘자치검찰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자치경찰제 도입 없인 수사권 조정 없다”…검·경 갈등 재점화

    “자치경찰제 도입 없인 수사권 조정 없다”…검·경 갈등 재점화

    문무일 검찰총장이 29일 정부와 청와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작심 비판한 것은 앞으로의 논의 과정에서 정부에 각을 세우더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수사권 조정 논의 과정에서 ‘손 놓고 있다가는 완패할 수 있다’는 내부 위기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 총장이 수사권 조정에 대해 공개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문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자치경찰제를 여러 번 강조하며 수사권 조정의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사권 조정안의 내용뿐만 아니라 논의 절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문 총장은 청와대, 법무부, 경찰 모두 비판하는 자세를 취했고, 최근 논의 과정에서 검찰이 배제된 이른바 ‘검찰 패싱’ 논란에 대해서도 인정했다.문 총장은 현재 논의 중인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서 “형사소송법상 사법경찰이 갖고 있는 권한은 검사의 지휘를 전제로 해서 만든 것”이라며 “독일, 프랑스 등 대륙법계 사법경찰의 권한은 그대로 유지한 채 영미법계 수사경찰의 느슨한 통제를 받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 법무부, 행정안전부가 논의 중인 수사권 조정안은 경찰이 수사종결권을 갖고 검찰의 수사지휘권은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 총장은 현재 수사권 조정의 흐름이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검찰에 대한 비난과 국민들의 요구 사안은 검찰이 독립적으로,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느냐는 것인데 정작 수사권 조정은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에만 집중해 있다”며 “수사지휘 자체로 문제가 된 적은 거의 없다”고 꼬집었다. 문 총장은 자치경찰제를 도입해 권한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도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는 원샷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는 법안이 제출될 때도, 발표도 같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자치경찰이 도입되면 검찰 송치 후 기소에 필요한 범위 내로 보완 수사를 요구하든지 검찰에서 보충 수사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검찰도 조직과 기능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사법행위인 구속절차에 경찰이 개입하는 것은 식민지 시대의 잔재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문 총장은 “체포가 아닌 구속을 경찰이 하는 나라는 현대 민주 국가 중에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국민을 문명시민으로 대우한다면 그런 제도가 유지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의 정보 기능을 사찰이라고 규정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문 총장은 “경찰이 동향 정보나 정책 정보라는 이름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건 민주국가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동향 정보라는 이름으로 사찰을 하는 것으로 위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검찰은 범죄 정보 파트에서 첩보 입수, 검증, 수사 세 단계를 반드시 분리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문 총장은 그간 수사권 조정 논의 과정에서 검찰이 배제됐다며 이례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정부 추진 내용에 대해서도 “법률을 전공하신 분이 그렇게 생각하셨을까 싶다”고 했다. 수사권 조정안을 논의 중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검찰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안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앞으로 검찰이 의견을 적극 개진할 기회가 있어야 하고, 또 적극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특수 수사를 더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 비리 대처 방안으로 4월 중으로 ‘법조비리수사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수사권 조정과 검찰 독립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총장은 “검찰이 법무부 외청으로 가거나 인사권을 독립하는 방안도 같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文총장 “경찰의 수사종결권 상상 못할 일”

    文총장 “경찰의 수사종결권 상상 못할 일”

    논의 과정서 ‘검찰 배제’ 비판 공수처 도입엔 “겸허히 수용” 경찰 “검찰 권력 분산이 핵심”문무일 검찰총장이 수사지휘권과 수사종결권을 경찰에 넘겨주는 정부와 청와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검찰이 배제됐다는 ‘검찰 패싱’ 논란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총장은 29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선 경찰서 단위 사건을 모두 자치경찰이 담당하는 실효적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면 자연스럽게 수사권 조정이 이뤄진다”며 수사권 조정의 선결 과제로 자치경찰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수사종결권을 갖고 검찰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종결권을 갖는다는 내용은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경찰이) 전권 송치를 하지 않겠다는 그런 논의가 가능할 수 있는 것인지 근본적인 의문이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수사권 조정 논의 과정에서 관련 기관인 검찰이 배제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문 총장은 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 내용을) 구체적 경과를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 “수사권 조정 논의가 공개되지 않는 방식, 관련 기관이 협의되지 않는 방식이 바람직한지도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검사의 영장심사 제도는 50년 이상 지속돼 온 인권보호 장치이므로 꼭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총장은 “검찰의 영장심사 제도는 인권보호 차원에서 유지돼야 한다”면서 “사법경찰과 검사가 수평적 사법통제의 관계로 나아가도록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수처에 대해서도 “도입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국회에서 도입 방안을 마련하면 국민의 뜻으로 알고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검찰 권력의 분산이 수사권 조정의 핵심”이라면서 “검찰이 자치경찰제를 수사권 조정의 선결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별개의 사안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수요 에세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처벌의 온도/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수요 에세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처벌의 온도/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주변에서도, 언론에서도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처벌이 터무니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성폭력 사건은 그 어느 범죄보다도 한 사람의 인생에 평생 씻기 어려운 상처를 준다. 한 가정을 송두리째 파괴시키기도 한다. 재범률이 높고 사회적 충격이 크기 때문에 피해 예방차원에서도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들 말한다. 성폭력 사건 처벌에 있어서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판단하는 처벌의 온도와 사법부의 온도 차이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온 나라가 펄펄 끓을 정도로 전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킨 조두순 사건도 고작 12년을 선고받고 곧 출소를 앞두고 있다. 올봄 성폭력이 아닌 것으로 판결이 나서 죽음을 택한 부부의 자살 사건도 그렇고 14세 여중생과 40대 연예기획사 대표와의 성폭력이 무죄로 판결 난 사건도 그렇다. 일일이 다 세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강간의 성립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하고, 음주나 합의를 감경요인으로 적용하거나, 나아가 ‘남녀가 좋아하면 그럴 수 있는 것이지’라는 식으로 유독 성희롱이나 성폭력에 관대한 관행과 문화가 원인이다. 이러다 보니 판결이 ‘피해자보다 가해자에게 공감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밖에. 솜방망이 판결은 학습효과를 가져와 범죄 예방효과가 낮아지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까 우려스럽기도 하다. 2014년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지난 5년간(2007~2012) 유죄판결이 확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추세와 동향‘에 의하면, 강간범죄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은 2007년 30.4%에서 2012년 42.0%로 증가했다. 강제 추행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도 2007년 44.0%에서 2012년 51.5%로 증가해 여전히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법정형과 양형 강화를 통한 엄중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음을 통계로도 보여 주고 있다. 외국의 경우는 어떨까. 미국의 예를 보면 올 1월, 체조선수들을 장기간 상습적으로 성폭행·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난 대표팀 주치의에게 징역 175년형이 선고됐다. 우리나라는 상상하지도 못할 형량판결이다. 2013년 현직에 있을 때 13세 미만인 의제강간 연령을 16살 미만으로 확대하려고 애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현행법은 만 13살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맺으면 무조건 성폭행으로 간주하나, 만 13살 이상부터는 위력에 의한 성관계임이 입증돼야 성폭행으로 보기 때문이다. 국회 법사위 문턱을 문이 닳도록 찾아다녔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신체발달로 13살인지 16살인지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워 과잉 처벌 우려가 있다는 부정적 답만 들었다. 만일 그때 법이 개정됐다면, 해당 사건의 경우 사랑의 존재여부나 진술신빙성 등을 따질 필요도 없이 피고에게 유죄가 선고될 수 있었을 텐데 해결하지 못했던 아쉬움과 자괴감은 아직도 남아 있다.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의 여성정책에 대한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심의회의가 열렸다. 4년마다 한 번씩 심의를 받는데, 이번이 벌써 7번째이다. 올해는 미투 운동 때문인지 강간죄 성립 등 성폭력 처벌에 관한 질의가 많았다. 한 위원은 “가해자에 대한 형사 처분이 없다면 성폭력 범죄가 폭로로만 끝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끔하고 정확한 지적이다. 언론에 먼저 공개되는 미투 운동도 사법부 수사와 판결 과정이 험난하고 신뢰가 안 가기 때문에, 사생활을 포기하고 국민들에게 여론에 먼저 호소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강한 처벌만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법부의 아집을 탓하자는 것도 아니고 판결의 독립성을 침해하자는 것도 아니다. 단지 성폭력 사건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과 피해자에 대한 인권존중, 양성평등의식을 높이자는 것이다. 사법부 독립의 원칙이 국민의 신뢰로부터의 독립을 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통해 성폭행은 중대한 법 위반이라는 메시지가 온 사회에 공유돼야 한다. 그런 공유가 성폭력 없는 사회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성범죄의 재범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주기 위한 사법부의 강력한 의지가 중요하고도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제부터라도 국민의 상식과 사법부의 처벌 온도 차이를 하나씩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
  • 수사권 조정 흐름에 검·경 모두 ‘부글부글’

    수사권 조정 흐름에 검·경 모두 ‘부글부글’

    조국 민정수석 “아직 합의 안 돼”청와대, 법무부, 행정안전부가 논의한 수사권 조정안을 두고 검찰과 경찰이 술렁이고 있다. 검·경 모두 수사권 조정의 당사자지만 정작 논의 과정에서 ‘패싱’(배제)되는 모양새다. 검·경 모두 정부안에 반발하면서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청와대, 법무부, 행안부는 경찰에게 수사종결권을 넘기고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의 가닥을 잡았다. 검찰은 영장 청구권과 일부 분야 특수 수사만 갖게 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수사권 조정이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국 민정수석은 “수사권 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취지에 따라 경찰이 1차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갖고, 검찰은 사법통제 역할에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조 수석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최근 4차례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안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에 따르면 공수처 비리, 공직자 부패, 경제·금융, 선거 범죄의 특수 사건은 검·경 모두에게 직접 수사권을 줬다. 검찰 송치 전 경찰에 대한 검사의 수사 지휘권은 없어진다. 검찰 송치 후 혹은 경찰이 영장을 신청할 때에만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 경찰이 자체적으로 수사를 종결할 수도 있게 된다. 영장청구권은 현행대로 검사가 심사하되 고검 영장심의위원회에 경찰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 과정에 검찰과 경찰은 소외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란 것은 알았지만 어떤 내용도 통보받지 못했고 언론을 보고 내용을 알았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대검에 의견 조율 과정 없이 검찰국 형사법제과에 의견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구체적인 내용은 장관만 정확하게 알 뿐 우리도 최근에 간단하게 들은 정도”라고 말했다. 수사지휘권, 수사종결권 등 상당수 수사권을 경찰에 넘겨주게 된 검찰은 반발하고 나섰다. 경찰도 영장청구권을 검사가 갖는 방안에 대해 ‘반쪽짜리’라고 비판했다. 수사권의 핵심에 대해 검찰은 ‘수사지휘권’을, 경찰은 ‘영장청구권’을 강조하며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초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해 경찰의 1차 수사권을 강화하는 대신 수사종결권과 영장청구권을 현행대로 검찰이 갖는 등 경찰을 감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당시만 해도 검찰은 수사지휘권 폐지에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정부안도 권고안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안에서 수사종결권까지 경찰에 넘겨주라는 내용이 나오자 뒤통수를 맞았다는 분위기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은 정부안대로 한다면 권한은 갖되 통제는 받지 않게 된다”며 “국가경찰이 사법통제를 받지 않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재경지검 형사부의 한 검사는 “수사종결권은 사실상 기소권을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검찰 개혁을 빌미로 수사 권한을 경찰에 과도하게 이양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경찰의 불만도 상당하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한다는 점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점에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영장 권한이 없으면 수사기관이라고 볼 수 없다”며 “고검에 영장심의위원회를 둔다고 해도 결국 검찰이 기각한 것을 검찰이 다시 보겠다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장제원 ‘미친개’ 논란에 홍준표도 지원사격 “백골단 행태”

    장제원 ‘미친개’ 논란에 홍준표도 지원사격 “백골단 행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친개’ 발언으로 경찰의 비판을 받고 있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을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장 대변인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내비쳤다.홍 대표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친개 논평에 대해 경찰의 외곽 조직들이 조직적으로 장 대변인을 비난하는 모양”이라면서 “어처구니 없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경찰 조직 전체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 아니라 일부 간부들의 오만과 중립의무 위반, 직권 남용을 지적한 것”이라면서 “자신들의 불법행위는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공당의 대변인을 음해로 비난하는 그들의 행위는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울산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고, 자유당 시절 백골단 행태는 그만 두십시오”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도 자신에 대한 비판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그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외곽조직을 동원한 ‘장제원 죽이기’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굴복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서 어떤 것이 정의고 옳바른 길인지 냉정하게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사법개혁 특위 간사로 임명될 당시, 이번만큼은 검경이 대등한 위치에서 상호 감시와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만들어보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안타깝지만 지금의 경찰로는 힘들 것 같다. 아직 많이 멀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력에 아부하고 굴종하는 정치경찰과 성과주의에 빠져 국민을 힘들게 하는 출세지향적 경찰이 환골탈태하지 않는 한 힘들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대통령 개헌 발의안···137개 조항과 8개 부칙 조항

    [전문] 대통령 개헌 발의안···137개 조항과 8개 부칙 조항

    청와대는 22일 대통령 권한 분산과 지방분권 등을 골자로 한 대통령 개헌안 전문을 공개했다. 다음은 개헌안 전문. 『大韓民國憲法 개정안 大韓民國憲法 전부를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 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혁명, 부마민주항쟁과 5ㆍ18민주화운동, 6ㆍ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 통일의 사명을 바탕으로 정의ㆍ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치와 분권을 강화하고,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개개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자연과의 공존 속에서 우리들과 미래 세대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9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제1장 총강 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③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 제2조 ①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 ② 국가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 제3조 ①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附屬島嶼)로 한다. ② 대한민국의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바탕을 둔 평화 통일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제5조 ① 대한민국은 국제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②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 제6조 ① 헌법에 따라 체결ㆍ공포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② 외국인에게는 국제법과 조약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지위를 보장한다. 제7조 ①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게 봉사하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② 공무원의 신분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장된다. ③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④ 공무원은 재직 중은 물론 퇴직 후에도 공무원의 직무상 공정성과 청렴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제8조 ① 정당은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으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 ② 정당은 그 목적ㆍ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 ③ 정당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국가는 정당한 목적과 공정한 기준으로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정당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보조할 수 있다. ④ 정부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반될 때에는 헌법재판소에 정당의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제소된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따라 해산된다. 제9조 국가는 문화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증진하고, 전통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제2장 기본적 권리와 의무 제10조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보장할 의무를 진다. 제11조 ①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도 성별ㆍ종교ㆍ장애ㆍ연령ㆍ인종ㆍ지역 또는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 ② 국가는 성별 또는 장애 등으로 인한 차별상태를 시정하고 실질적 평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③ 사회적 특수계급 제도는 인정되지 않으며, 어떠한 형태로도 창설할 수 없다. ④ 훈장을 비롯한 영전(榮典)은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따르지 않는다. 제12조 모든 사람은 생명권을 가지며, 신체와 정신을 훼손당하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제13조 ① 모든 사람은 신체의 자유를 가진다. 누구도 법률에 따르지 않고는 체포ㆍ구속ㆍ압수ㆍ수색 또는 심문을 받지 않으며,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고는 처벌ㆍ보안처분 또는 강제노역을 받지 않는다. ② 누구도 고문당하지 않으며, 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는다. ③ 체포ㆍ구속이나 압수ㆍ수색을 할 때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청구되고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현행범인인 경우와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도피하거나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는 경우 사후에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④ 누구나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경우 즉시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형사피의자 또는 형사피고인이 스스로 변호인을 구할 수 없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가 변호인을 선임하여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⑤ 체포나 구속의 이유,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와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음을 고지받지 않고는 누구도 체포나 구속을 당하지 않는다. 체포나 구속을 당한 사람의 가족 등 법률로 정하는 사람에게 그 이유와 일시ㆍ장소를 지체 없이 통지해야 한다. ⑥ 체포나 구속을 당한 사람은 법원에 그 적부(適否)의 심사를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 ⑦ 고문ㆍ폭행ㆍ협박ㆍ부당한 장기간의 구속 또는 기망(欺罔), 그 밖의 방법으로 말미암아 자의(自意)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되는 피고인의 자백, 또는 정식재판에서 자기에게 불리한 유일한 증거가 되는 피고인의 자백은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없으며, 그런 자백을 이유로 처벌할 수도 없다. 제14조 ① 누구도 행위 시의 법률에 따라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 행위로 소추되지 않으며, 동일한 범죄로 거듭 처벌받지 않는다. ② 모든 국민은 소급입법(遡及立法)으로 참정권을 제한받거나 재산권을 박탈당하지 않는다. ③ 누구도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 제15조 모든 국민은 거주ㆍ이전의 자유를 가진다. 제16조 모든 국민은 직업의 자유를 가진다. 제 17조 ① 모든 사람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않는다. ② 모든 사람은 주거의 자유를 침해받지 않는다. 주거에 대한 압수나 수색을 하려 할 때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청구되고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 ③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않는다. 제18조 모든 사람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제19조 ① 모든 사람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② 국교는 인정되지 않으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제20조 ① 언론ㆍ출판 등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며, 이에 대한 허가나 검열은 금지된다. ② 통신ㆍ방송ㆍ신문의 기능을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③ 언론ㆍ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 언론ㆍ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한 경우 피해자는 이에 대한 배상ㆍ정정을 청구할 수 있다. 제21조 집회ㆍ결사의 자유는 보장되며, 이에 대한 허가는 금지된다. 제22조 ① 모든 국민은 알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사람은 자신에 관한 정보를 보호받고 그 처리에 관하여 통제할 권리를 가진다. ③ 국가는 정보의 독점과 격차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고 시정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제23조 ① 모든 사람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 ② 대학의 자치는 보장된다. ③ 저작자, 발명가, 과학기술자와 예술가의 권리는 법률로써 보호한다. 제24조 ①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된다. 그 내용과 한계는 법률로 정한다. ② 재산권은 공공복리에 적합하도록 행사해야 한다. ③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ㆍ사용 또는 제한 및 그 보상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하되,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 제25조 18세 이상의 모든 국민은 선거권을 가진다. 선거권 행사의 요건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26조 모든 국민은 공무담임권을 가진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27조 ① 모든 사람은 국가기관에 청원할 권리를 가진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② 국가는 청원을 심사하여 통지할 의무를 진다. 제28조 ① 모든 사람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법원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② 군인ㆍ군무원이 아닌 사람은 군사법원의 재판을 받지 않는다. 다만, 대한민국의 영역 안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되어 군사법원을 두는 경우 중대한 군사상 기밀ㆍ초병(哨兵)ㆍ초소ㆍ유독음식물공급ㆍ포로ㆍ군용물(軍用物)에 관한 죄 중 법률로 정한 죄를 범한 사람은 예외로 한다. ③ 모든 국민은 재판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받을 권리를 가진다. 형사피고인은 상당한 이유가 없으면 지체 없이 공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④ 형사피고인은 유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 ⑤ 형사피해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사건의 재판절차에서 진술할 수 있다. 제29조 형사피의자 또는 형사피고인으로서 구금되었던 사람이 법률이 정하는 불기소처분이나 무죄판결을 받은 경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에 정당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제30조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로 손해를 입은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 또는 공공단체에 정당한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 공무원 자신의 책임은 면제되지 않는다. 제31조 타인의 범죄행위로 생명ㆍ신체에 대한 피해를 입은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제32조 ① 모든 국민은 능력과 적성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국민은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에게 적어도 초등교육과 법률로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진다. ③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 ④ 교육의 자주성ㆍ전문성 및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장된다. ⑤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해야 한다. ⑥ 학교교육ㆍ평생교육을 포함한 교육 제도와 그 운영, 교육재정, 교원의 지위에 관한 기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33조 ① 모든 국민은 일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는 고용의 안정과 증진을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② 국가는 적정임금을 보장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최저임금제를 시행해야 한다. ③ 국가는 동일한 가치의 노동에 대해서는 동일한 수준의 임금이 지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④ 노동조건은 노동자와 사용자가 동등한 지위에서 자유의사에 따라 결정하되, 그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법률로 정한다. ⑤ 모든 국민은 고용ㆍ임금 및 그 밖의 노동조건에서 임신ㆍ출산ㆍ육아 등으로 부당하게 차별을 받지 않으며, 국가는 이를 위해 여성의 노동을 보호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⑥ 연소자(年少者)의 노동은 특별한 보호를 받는다. ⑦ 국가유공자ㆍ상이군경 및 전몰군경(戰歿軍警)ㆍ의사자(義死者)의 유가족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우선적으로 노동의 기회를 부여받는다. ⑧ 국가는 모든 국민이 일과 생활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제34조 ① 노동자는 자주적인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가진다. ② 노동자는 노동조건의 개선과 그 권익의 보호를 위하여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③ 현역 군인 등 법률로 정하는 공무원의 단결권,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④ 법률로 정하는 주요 방위산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은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제35조 ①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국민은 장애ㆍ질병ㆍ노령ㆍ실업ㆍ빈곤 등 다양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적정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③ 모든 국민은 임신ㆍ출산ㆍ양육과 관련하여 국가의 지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④ 모든 국민은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⑤ 모든 국민은 건강하게 살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질병을 예방하고 보건의료 제도를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며, 이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36조 ① 어린이와 청소년은 독립된 인격주체로서 존중과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② 노인은 존엄한 삶을 누리고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에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③ 장애인은 존엄하고 자립적인 삶을 누리며, 모든 영역에서 동등한 기회를 가지고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제37조 ① 모든 국민은 안전하게 살 권리를 가진다. ②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 제38조 ①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법률로 정한다. ② 국가와 국민은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③ 국가는 동물 보호를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제39조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바탕으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 제40조 ①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않은 이유로 경시되지 않는다. ②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ㆍ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 제41조 모든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진다. 제42조 ① 모든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진다. ② 국가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③ 누구도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 제3장 국회 제43조 입법권은 국회에 있다. 제44조 ① 국회는 국민이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 선거로 선출한 국회의원으로 구성한다. ② 국회의원의 수는 법률로 정하되, 200명 이상으로 한다. ③ 국회의원의 선거구와 비례대표제, 그 밖에 선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하되, 국회의 의석은 투표자의 의사에 비례하여 배분해야 한다. 제45조 ①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으로 한다. ② 국민은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다. 소환의 요건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46조 국회의원은 법률로 정하는 직(職)을 겸할 수 없다. 제47조 ①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동안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되거나 구금되지 않는다. ② 국회의원이 회기 전에 체포되거나 구금된 경우 현행범인이 아닌 한 국회의 요구가 있으면 회기 동안 석방된다. 제48조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발언하거나 표결한 것에 관하여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 제49조 ① 국회의원은 청렴해야 할 의무를 진다. ②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다. ③ 국회의원은 그 지위를 남용하여 국가ㆍ공공단체 또는 기업체와의 계약이나 그 처분에 의하여 재산상의 권리ㆍ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여 그 취득을 알선할 수 없다. 제50조 ① 국회의 정기회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매년 1회 열며, 국회의 임시회는 대통령 또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연다. ② 정기회의 회기는 100일을, 임시회의 회기는 30일을 초과할 수 없다. ③ 대통령이 임시회를 요구하는 경우 기간과 이유를 명시해야 한다. 제51조 국회는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한다. 제52조 국회는 헌법 또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가부동수일 때에는 부결된 것으로 본다. 제53조 ① 국회의 회의는 공개한다. 다만,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거나 의장이 국가의 안전보장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② 공개하지 않은 회의 내용의 공표에 관하여는 법률로 정한다. 제54조 국회에 제출된 법률안, 그 밖의 의안은 회기 동안에 의결되지 못한 이유로 폐기되지 않는다. 다만, 국회의원의 임기가 만료된 경우에는 폐기된다. 제55조 ① 국회의원은 법률안을 제출할 수 있다. ② 정부는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법률안을 제출할 수 있다. ③ 법률안이 지방자치와 관련되는 경우 국회의장은 지방정부에 이를 통보해야 하며, 해당 지방정부는 그 법률안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56조 국민은 법률안을 발의할 수 있다. 발의의 요건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57조 ①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은 정부에 이송된 날부터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한다. ② 대통령은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제1항의 기간 안에 이의서를 붙여 국회로 돌려보내고,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국회의 폐회 중에도 또한 같다. ③ 대통령은 법률안의 일부에 대하여 또는 법률안을 수정하여 재의를 요구할 수 없다. ④ 국회는 대통령의 재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재의에 부치고,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전과 같은 의결을 하면 그 법률안은 법률로 확정된다. ⑤ 대통령이 제1항의 기간 안에 공포나 재의 요구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그 법률안은 법률로 확정된다. ⑥ 대통령은 제4항에 따라 확정된 법률은 정부에 이송된 지 5일 이내에, 제5항에 따라 확정된 법률은 지체 없이 공포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이 공포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공포한다. ⑦ 법률은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공포한 날부터 20일이 지나면 효력이 생긴다. 제58조 ①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하여 예산법률로 확정한다. ② 정부는 회계연도마다 예산안을 편성하여 회계연도 개시 120일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까지 예산법률안을 의결해야 한다. ③ 새로운 회계연도가 개시될 때까지 예산법률이 효력을 발생하지 못한 경우 정부는 예산법률이 효력을 발생할 때까지 다음의 목적을 위한 경비를 전년도 예산법률에 준하여 집행할 수 있다. 1. 헌법이나 법률에 따라 설치한 기관이나 시설의 유지·운영 2. 법률로 정하는 지출 의무의 실행 3. 이미 예산법률로 승인된 사업의 계속 ④ 예산안의 심의와 예산법률안의 의결 등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59조 ① 한 회계연도를 넘어 계속하여 지출할 필요가 있는 경우 정부는 연한(年限)을 정하여 계속비로서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② 예비비는 총액으로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예비비의 지출은 차기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제60조 정부는 예산법률을 개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할 수 있다. 제61조 국회는 정부의 동의 없이 정부가 제출한 지출예산 각항의 금액을 늘리거나 새 비목(費目)을 설치할 수 없다. 제62조 국채를 모집하거나 예산법률 외에 국가의 부담이 될 계약을 맺으려면 정부는 미리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제63조 조세의 종목과 세율은 법률로 정한다. 제64조 ① 국회는 다음 조약의 체결ㆍ비준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1. 상호원조나 안전보장에 관한 조약 2. 중요한 국제조직에 관한 조약 3. 우호통상항해조약 4. 주권의 제약에 관한 조약 5. 강화조약(講和條約) 6.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 부담을 지우는 조약 7. 입법사항에 관한 조약 8.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조약 ② 국회는 선전포고, 국군의 외국 파견 또는 외국 군대의 대한민국 영역 내 주류(駐留)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제65조 ① 국회는 국정을 감사하거나 특정한 국정사안에 대하여 조사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서류의 제출, 증인의 출석, 증언, 의견의 진술을 요구할 수 있다. ② 국정감사와 국정조사의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66조 ① 국무총리ㆍ국무위원 또는 정부위원은 국회나 그 위원회에 출석하여 국정 처리 상황을 보고하거나 의견을 진술하고 질문에 응답할 수 있다. ② 국회나 그 위원회에서 요구하면 국무총리ㆍ국무위원 또는 정부위원은 출석하여 답변해야 한다. 다만,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이 출석 요구를 받은 경우 국무위원이나 정부위원으로 하여금 출석ㆍ답변하게 할 수 있다. 제67조 ① 국회는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해임건의를 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하고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제68조 ① 국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의사와 내부 규율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② 국회는 의원의 자격을 심사하며, 의원을 징계할 수 있다. ③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④ 제2항과 제3항의 처분에 대해서는 법원에 제소할 수 없다. 제69조 ①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행정각부의 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감사원장, 감사위원,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경우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탄핵소추를 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하고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다만,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발의하고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③ 탄핵소추의 의결을 받은 사람은 탄핵심판이 있을 때까지 권한을 행사하지 못한다. ④ 탄핵결정은 공직에서 파면하는 데 그친다. 그러나 파면되더라도 민사상 또는 형사상 책임이 면제되지는 않는다. 제4장 정부 제1절 대통령 제70조 ①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한다. ②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과 계속성을 유지하고, 영토를 보전하며, 헌법을 수호할 책임과 의무를 진다. ③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 통일을 위하여 성실히 노력할 의무를 진다. ④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행정부에 있다. 제71조 ① 대통령은 국민의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 선거로 선출한다. ② 제1항의 선거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과반수를 얻은 사람을 당선자로 한다. ③ 제2항의 당선자가 없을 때에는 최고득표자가 1명이면 최고득표자와 그 다음 순위 득표자에 대하여,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최고득표자 전원에 대하여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결선투표에서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일 때에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한 공개회의에서 다수표를 얻은 사람을 당선자로 한다. ④ 제3항에 따른 결선투표 실시 전에 결선투표의 당사자가 사퇴ㆍ사망하여 최고득표자가 없게 된 경우에는 재선거를 실시하고, 최고득표자 1명만 남게 된 경우 최고득표자가 당선자가 된다. ⑤ 대통령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을 득표하지 않으면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없다. ⑥ 대통령으로 선거될 수 있는 사람은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있어야 한다. ⑦ 대통령 선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72조 ①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경우 임기만료 70일 전부터 40일 전 사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 ② 대통령이 궐위(闕位)된 경우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그 밖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경우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 ③ 결선투표는 제1항 및 제2항에 따른 첫 선거일부터 14일 이내에 실시한다. 제73조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의 선서를 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지키며 조국의 평화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 맡은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제74조 대통령의 임기는 4년으로 하되, 연이어 선출되는 경우에만 한 번 중임할 수 있다. 제75조 ①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질병ㆍ사고 등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국무총리, 법률로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 ② 대통령이 사임하려고 하거나 질병ㆍ사고 등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대통령은 그 사정을 국회의장과 제1항에 따라 권한대행을 할 사람에게 서면으로 미리 통보해야 한다. ③ 제2항의 서면 통보가 없는 경우 권한대행의 개시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신청하여 그 결정에 따른다. ④ 권한대행의 지위는 대통령이 복귀 의사를 서면으로 통보한 때에 종료된다. 다만, 복귀한 대통령의 직무 수행 가능 여부에 대한 다툼이 있을 때에는 대통령, 재적 국무위원 3분의 2 이상 또는 국회의장이 헌법재판소에 신청하여 그 결정에 따른다. ⑤ 제1항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는 사람은 그 직을 유지하는 한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 할 수 없다. ⑥ 대통령의 권한대행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76조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외교·국방·통일, 그 밖에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 제77조 대통령은 조약을 체결ㆍ비준하고, 외교사절을 신임ㆍ접수 또는 파견하며, 선전포고와 강화를 한다. 제78조 ①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군을 통수한다. ② 국군의 조직과 편성은 법률로 정한다. 제79조 대통령은 법률에서 구체적으로 범위를 정하여 위임받은 사항과 법률을 집행하는 데 필요한 사 항에 관하여 대통령령을 발(發)할 수 있다. 제80조 ① 대통령은 내우외환, 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에 국가의 안전보장이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만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이에 관하여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 ② 대통령은 국가의 안위에 관계되는 중대한 교전 상태에서 국가를 보위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함에도 국회의 집회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 ③ 대통령은 제1항과 제2항의 처분이나 명령을 한 경우 지체 없이 국회에 보고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④ 제3항의 승인을 받지 못한 때에는 그 처분이나 명령은 그때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이 경우 그 명령에 의하여 개정되었거나 폐지되었던 법률은 그 명령이 승인을 받지 못한 때부터 당연히 효력을 회복한다. ⑤ 대통령은 제3항과 제4항의 사유를 지체 없이 공포해야 한다. 제81조 ①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② 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한다. ③ 비상계엄이 선포된 경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④ 계엄을 선포한 경우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한다. ⑤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제82조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무원을 임면(任免)한다. 제83조 ① 대통령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사면·감형 또는 복권을 명할 수 있다. ② 일반사면을 명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특별사면을 명하려면 사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③ 사면·감형과 복권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84조 대통령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훈장을 비롯한 영전을 수여한다. 제85조 대통령은 국회에 출석하여 발언하거나 문서로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 제86조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써 하며, 이 문서에는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서(副署)한다. 군사에 관한 것도 또한 같다. 제87조 대통령은 국무총리, 국무위원, 행정각부의 장,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공사(公私)의 직을 겸할 수 없다. 제88조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 제89조 전직 대통령의 신분과 예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90조 ①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되는 대외정책·군사정책과 국내정책의 수립에 관하여 국무회의의 심의에 앞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둔다. ② 국가안전보장회의는 대통령이 주재한다. ③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91조 ① 평화 통일 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둘 수 있다. 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92조 ①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한 중요정책의 수립에 관하여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국민경제자문회의를 둘 수 있다. ② 국민경제자문회의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2절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제93조 ①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각부를 통할한다. ③ 현역 군인은 국무총리로 임명될 수 없다. 제94조 ① 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국무위원은 국정에 관하여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무회의의 구성원으로서 국정을 심의한다. ③ 국무총리는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④ 현역 군인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될 수 없다. 제3절 국무회의와 국가자치분권회의 제95조 ① 국무회의는 정부의 권한에 속하는 중요한 정책을 심의한다. ② 국무회의는 대통령ㆍ국무총리와 15명 이상 30명 이하의 국무위원으로 구성한다. ③ 대통령은 국무회의의 의장이 되고, 국무총리는 부의장이 된다. 제96조 다음 사항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1. 국정의 기본계획과 정부의 일반 정책 2. 선전(宣戰), 강화, 그 밖의 중요한 대외 정책 3. 헌법 개정안, 국민투표안, 조약안, 법률안 및 대통령령안 4. 대통령 권한대행의 개시 여부에 대한 판단의 신청 5. 예산안, 결산, 국유재산 처분의 기본계획, 국가에 부담이 될 계약, 그 밖에 재정에 관한 중요 사항 6. 대통령의 긴급명령, 긴급재정경제처분 및 명령, 계엄의 선포와 해제 7. 군사에 관한 중요 사항 8. 국회의 임시회 요구 9. 영전 수여 10. 사면ㆍ감형과 복권 11. 행정각부 간의 권한 획정 12. 정부 안의 권한 위임 또는 배정에 관한 기본계획 13. 국정 처리 상황의 평가ㆍ분석 14. 행정각부의 중요 정책 수립과 조정 15. 정당 해산의 제소 16. 정부에 제출되거나 회부된 정부 정책에 관계되는 청원의 심사 17. 검찰총장, 합동참모의장, 각군참모총장, 국립대학교 총장, 대사, 그 밖에 법률로 정한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관리자의 임명 18. 그 밖에 대통령ㆍ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이 제출한 사항 제97조 ① 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추진하고 지방자치와 지역 간 균형 발전에 관련되는 중요 정책을 심의하기 위하여 국가자치분권회의를 둔다. ② 국가자치분권회의는 대통령, 국무총리, 법률로 정하는 국무위원과 지방행정부의 장으로 구성한다. ③ 대통령은 국가자치분권회의의 의장이 되고, 국무총리는 부의장이 된다. ④ 국가자치분권회의의 조직과 운영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4절 행정각부 제98조 행정각부의 장은 국무위원 중에서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제99조 국무총리 또는 행정각부의 장은 소관 사무에 관하여 법률이나 대통령령의 위임 또는 직권으로 총리령 또는 부령을 발할 수 있다. 제100조 행정각부의 설치ㆍ조직과 직무 범위는 법률로 정한다. 제5장 법원 제101조 ①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있다.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배심 또는 그 밖의 방법으로 재판에 참여할 수 있다. ②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 법원으로 조직한다. ③ 법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제102조 ① 대법원에 일반재판부와 전문재판부를 둘 수 있다. ② 대법원에 대법관을 둔다. 다만,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대법관이 아닌 법관을 둘 수 있다. ③ 대법원과 각급 법원의 조직은 법률로 정한다. 제103조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 제104조 ①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대법관은 대법관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대법원장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③ 대법관추천위원회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3명,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 법률로 정하는 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3명으로 구성한다. ④ 대법원장·대법관이 아닌 법관은 법률로 정하는 법관인사위원회의 제청으로 대법관회의의 동의를 받아 대법원장이 임명한다. ⑤ 대법관추천위원회 및 법관인사위원회의 조직과 운영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105조 ① 대법원장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② 대법관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③ 법관의 정년은 법률로 정한다. 제106조 ① 법관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으며, 징계처분에 의하지 않고는 해임, 정직, 감봉, 그 밖의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않는다. ② 법관이 중대한 심신상의 장해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퇴직하게 할 수 있다. 제107조 ① 법률이 헌법에 위반되는지가 재판의 전제가 된 경우 법원은 헌법재판소에 제청하여 그 심판에 따라 재판한다. ② 명령·규칙·조례 또는 자치규칙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되는지가 재판의 전제가 된 경우 대법원은 이를 최종적으로 심사할 권한을 가진다. ③재판의 전심절차로서 행정심판을 할 수 있다. 행정심판의 절차는 법률로 정하되, 사법절차가 준용되어야 한다. 제108조 대법원은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소송에 관한 절차, 법원의 내부 규율과 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제109조 재판의 심리와 판결은 공개한다. 다만, 심리는 국가의 안전보장 또는 안녕질서를 방해하거나 선량한 풍속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에는 법원의 결정으로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제110조 ① 비상계엄 선포 시 또는 국외파병 시의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 ② 군사법원의 상고심은 대법원에서 관할한다. ③ 군사법원의 조직·권한 및 재판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제6장 헌법재판소 제111조 ① 헌법재판소는 다음 사항을 관장한다. 1. 법원의 제청에 의한 법률의 위헌 여부 심판 2. 탄핵의 심판 3. 정당의 해산 심판 4. 국가기관 상호 간, 국가기관과 지방정부 간, 지방정부 상호 간의 권한쟁의에 관한 심판 5. 법률로 정하는 헌법소원에 관한 심판 6. 대통령 권한대행의 개시 또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 가능 여부에 관한 심판 7.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사항에 관한 심판 ② 헌법재판소는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하며, 재판관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③ 제2항의 재판관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3명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임명한다. ④ 헌법재판소의 장은 재판관 중에서 호선한다. 제112조 ①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②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③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제113조 ① 헌법재판소에서 법률의 위헌결정, 탄핵의 결정, 정당 해산의 결정 또는 헌법소원에 관한 인용 결정을 할 때에는 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② 헌법재판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심판에 관한 절차, 내부 규율과 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③ 헌법재판소의 조직과 운영,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7장 감사원 제114조 ① 국가의 세입·세출의 결산, 국가·지방정부 및 법률로 정하는 단체의 회계검사, 법률로 정하는 국가·지방정부의 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감찰을 하기 위하여 감사원을 둔다. ② 감사원은 독립하여 직무를 수행한다. 제115조 ① 감사원은 원장을 포함한 9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하며, 감사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제1항의 감사위원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3명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임명한다. ③ 감사원장은 감사위원 중에서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④ 감사원장과 감사위원의 임기는 6년으로 한다. 다만, 감사위원으로 재직 중인 사람이 감사원장으로 임명되는 경우 그 임기는 감사위원 임기의 남은 기간으로 한다. ⑤ 감사위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⑥ 감사위원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제116조 감사원은 세입·세출의 결산을 매년 검사하여 대통령과 다음 연도 국회에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제117조 ① 감사원은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감사에 관한 절차, 감사원의 내부 규율과 감사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② 감사원의 조직, 직무 범위, 감사위원의 자격, 감사 대상 공무원의 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8장 선거관리위원회 제118조 ①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사무를 관장한다. 1. 국가와 지방정부의 선거에 관한 사무 2. 국민발안, 국민투표, 국민소환의 관리에 관한 사무 3. 정당과 정치자금에 관한 사무 4. 주민발안, 주민투표, 주민소환의 관리에 관한 사무 5.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사무 ②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3명, 국회에서 선출하는 3명,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3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한다. ③ 위원의 임기는 6년으로 한다. ④ 위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⑤ 위원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소관 사무의 처리와 내부 규율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⑦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119조 ①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명부의 작성 등 선거사무와 국민투표 사무에 관하여 관계 행정기관에 필요한 지시를 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지시를 받은 행정기관은 지시에 따라야 한다. 제120조 ①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후보자 간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 ② 선거에 관한 경비는 법률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부담시킬 수 없다. 제9장 지방자치 제121조 ① 지방정부의 자치권은 주민으로부터 나온다. 주민은 지방정부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데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② 지방정부의 종류 등 지방정부에 관한 주요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③ 주민발안, 주민투표 및 주민소환에 관하여 그 대상, 요건 등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례로 정한다. ④ 국가와 지방정부 간, 지방정부 상호 간 사무의 배분은 주민에게 가까운 지방정부가 우선한다는 원칙에 따라 법률로 정한다. 제122조 ① 지방정부에 주민이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 선거로 구성하는 지방의회를 둔다. ② 지방의회의 구성 방법, 지방행정부의 유형, 지방행정부의 장의 선임 방법 등 지방정부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례로 정한다. 제123조 ① 지방의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의 자치와 복리에 필요한 사항에 관하여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 다만,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경우 법률의 위임이 있어야 한다. ② 지방행정부의 장은 법률 또는 조례를 집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과 법률 또는 조례에서 구체적으로 범위를 정하여 위임받은 사항에 관하여 자치규칙을 정할 수 있다. 제124조 ① 지방정부는 자치사무의 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스스로 부담한다. 국가 또는 다른 지방정부가 위임한 사무를 집행하는 경우 그 비용은 위임하는 국가 또는 다른 지방정부가 부담한다. ② 지방의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치세의 종목과 세율, 징수 방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 ③ 조세로 조성된 재원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사무 부담 범위에 부합하게 배분되어야 한다. ④ 국가와 지방정부, 지방정부 상호 간에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적정한 재정조정을 시행한다. 제10장 경제 제125조 ① 대한민국의 경제 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②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 주체 간의 상생과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③ 국가는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하여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진다. 제126조 ① 국가는 국토와 자원을 보호해야 하며,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이용ㆍ개발과 보전을 위하여 필요한 계획을 수립한다. ② 광물을 비롯한 중요한 지하자원, 해양수산자원, 산림자원, 수력과 풍력 등 경제상 이용할 수 있는 자연력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가 일정 기간 채취ㆍ개발 또는 이용을 특허할 수 있다. 제127조 ① 국가는 농지에 관하여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농지의 소작제도는 금지된다. ② 농업생산성의 제고와 농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위하거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발생하는 농지의 임대차와 위탁경영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인정된다. 제128조 ① 국가는 국민 모두의 생산과 생활의 바탕이 되는 국토의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이용?개발과 보전을 위하여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제한을 하거나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② 국가는 토지의 공공성과 합리적 사용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특별한 제한을 하거나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제129조 ① 국가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생태 보전 등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을 바탕으로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등 필요한 계획을 시행해야 한다. ② 국가는 농수산물의 수급균형과 유통구조의 개선에 노력하여 가격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농어민의 이익을 보호한다. ③ 국가는 농어민의 자조조직을 육성해야 하며, 그 조직의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보장한다. 제130조 ① 국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육성하고, 협동조합의 육성 등 사회적 경제의 진흥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② 국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조조직을 육성해야 하며, 그 조직의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보장한다. 제131조 ① 국가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생산품과 용역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하며, 이를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② 국가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소비자운동을 보장한다. 제132조 국가는 대외무역을 육성하며, 이를 규제·조정할 수 있다. 제133조 국방이나 국민경제에 절실히 필요하여 법률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영기업을 국유 또는 공유로 이전하거나 그 경영을 통제 또는 관리할 수 없다. 제134조 ① 국가는 국민경제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기초 학문을 장려하고 과학기술을 혁신하며 정보와 인력을 개발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②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 ③ 대통령은 제1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문기구를 둘 수 있다. 제11장 헌법 개정 제135조 ① 헌법 개정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된다. ②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그 헌법 개정 제안 당시의 대통령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다. 제136조 대통령은 제안된 헌법 개정안을 20일 이상 공고해야 한다. 제137조 ① 제안된 헌법 개정안은 공고된 날부터 60일 이내에 국회에서 표결해야 하며,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② 헌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의결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국민투표에 부쳐 국회의원 선거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③ 헌법 개정안이 제2항의 찬성을 얻은 경우 헌법 개정은 확정되며, 대통령은 즉시 이를 공포해야 한다. 부칙 제1조 ① 이 헌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다만, 법률의 제정 또는 개정 없이 실현될 수 없는 규정은 그 법률이 시행되는 때부터 시행한다. ② 제1항에도 불구하고 이 헌법을 시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률의 제정, 개정, 그 밖에 이 헌법의 시행에 필요한 준비는 이 헌법 시행 전에 할 수 있다. 제2조 ① 이 헌법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그에 해당하는 종전의 규정을 적용한다. ② 종전의 헌법에 따라 구성된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이 헌법 제9장에 따른 지방의회와 지방행정부의 장이 선출되어 지방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이 헌법에서 정하는 지방정부, 지방의회, 지방행정부의 장으로 본다. 제3조 이 헌법 개정 제안 당시 대통령의 임기는 2022년 5월 9일까지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제4조 ① 2018년 6월 13일에 실시하는 선거와 그 보궐선거 등으로 선출된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임기는 2022년 3월 31일까지로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후임자에 관한 선거는 부칙 제3조에 따른 임기만료로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한다. 제5조 ① 이 헌법 시행 당시의 공무원은 이 헌법에 따라 임명 또는 선출된 것으로 본다. ② 이 헌법 시행 당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임명된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되어 임명된 것으로 본다. ③ 이 헌법 시행 당시 대법원장이 지명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한 것으로 본다. ④ 이 헌법 시행 당시의 감사원장, 감사위원은 이 헌법에 따라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그 직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후임자가 임명된 날의 전날까지로 한다. 제6조 이 헌법 시행 당시 군사법원에 계속 중인 사건으로서 이 헌법에 따라 군사법원의 관할에서 제외되는 사건은 법원으로 이관된 것으로 본다. 이 경우 이미 행해진 소송행위의 효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제7조 ① 이 헌법 시행 당시의 법령과 조약은 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 그 효력을 지속한다. ② 종전의 헌법에 따라 유효하게 행해진 처분, 행위 등은 이 헌법에 따 른 처분, 행위 등으로 본다. 제8조 이 헌법 시행 당시 이 헌법에 따라 새로 설치되는 기관의 권한에 속하는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이 헌법에 따라 새로운 기관이 설치될 때까지 존속하며 그 직무를 수행한다. 제9조 이 헌법 시행 당시의 지방자치단체 규칙은 이 헌법에 따른 자치규칙으로 본다.
  • “산재 땐 징역형 형평성 어긋” “실제 처벌 줄 수도”

    “산재 땐 징역형 형평성 어긋” “실제 처벌 줄 수도”

    경총 “다른 죄목 비해 처벌 과도” 勞 “사법부 업주 처벌 부담 커져” 유해작업 도급 금지 조항도 논란 최근 입법예고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재계와 노동계가 동시에 반발하고 있다. 개정안은 산업재해 발생 때 징역형을 강화하는 등 사업주 책임을 크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은 비슷한 다른 죄목에 비해 처벌이 너무 과도하다고 주장한다. 노동계는 되레 실효성을 문제 삼는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1일 산안법 개정안에 관한 경영계 의견을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 산재 예방을 위한 법률 개정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징역형 확대나 도급 금지 등은 지나치다는 게 핵심이다. 개정안은 안전·보건조치 위반으로 근로자가 사망하면 사업주에게 1년 이상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경총은 비슷한 내용인 ‘형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죄’(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와 비교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노동계는 다른 차원에서의 부작용을 우려한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위험의 외주화와 균열일터 산업안전 차별해소’ 토론회에서 “법정형 하한선이 정해지면 사업주 처벌에 대한 사법부 부담이 커져 오히려 실제 처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안전사고 때 기업으로 하여금 반드시 강의를 듣도록 한 수강명령제도 단순히 창피 주기나 감성적 제재에 그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시행 방식과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근로자에게 유해한 작업의 도급을 원천 금지한 조항도 논란거리다. 개정안은 위반 때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했다. 원청 사업체가 위험한 작업만 가려 하청업체에 맡기는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경총은 “기업의 인력 운영 자율성과 효율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반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과징금이 사업주 이익을 회수하는 수단에 그치는 데다 회수한 이익이 피해자인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라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민노총은 “정작 이해당사자인 노동자들을 배제한 채 소수 전문가들이 개정안을 만들어 현장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보호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대 재해 재발이 예상될 경우 고용부 장관이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게 한 조항과 관련해서도 경총은 “악용을 막으려면 작업 중지 요건 및 실시 범위를 구체적으로 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해하지 않은 물질의 구성 성분, 명칭, 함유량을 모두 정부에 제출하도록 한 조항도 기업의 영업비밀을 과도하게 유출할 수 있다고 경총은 걱정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박지원 “DJ·노무현 정부 당선축하금 안 받았다”…김당 기자 “아무말 대잔치” 비판

    박지원 “DJ·노무현 정부 당선축하금 안 받았다”…김당 기자 “아무말 대잔치” 비판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출신으로 지난해 안철수 대선 캠프에 몸 담았던 김당 전 기자가 “DJ(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당선축하금을 한푼도 받지 않았다”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김 전 기자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의원이 SBS 시사예능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나와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다며 비판했다. 김 전 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은 당선축하금이 관행이냐”는 김어준의 질문에 박 의원은 “YS(김영삼) 때까지는 관행이었다. DJ·노무현 때는 한푼도 없었다. MB는 돈 벌려고 대통령이 된 사람이니까 당선사례금을 측근들을 통해 받았다고 말했다”며 방송의 한 대목을 언급했다. 김 전 기자는 “불과 10여년전 일인데 마치 딴 세상 일인 듯 진행자와 출연자가 아무말 대잔치를 하며 맞장구를 친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초기, 노 전 대통령의 집사였던 최도술 총무비서관이 SK로부터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11억원을 받은 것이 드러나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이어졌다”고 적었다. 김 전 기자는 “청와대 출입기자였는데 노 전 대통령 스스로 최도술의 혐의를 보고 받고 ‘눈앞이 캄캄했다’고 했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김 전 기자는 “노 전 대통령 때에도 가족과 형님이 받아선 안 되는 돈을 받았다. 퇴임 후에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검은 돈을 받거나 전달한 통로로 부인과 형님, 그리고 사위가 등장했다”며 “그때나 또다른 전직 대통령의 사법처리를 앞둔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 피의사실을 흘리며 여론재판을 유도하는 검찰의 수사행태도 같다”고 지적했다. 김 전 기자는 “다만 MB가 다른 점은 노 전 대통령(측근)이 당선축하금을 받은 혐의로 임기 초 대선자금 검찰 수사와 임기 말 ‘삼성 특검’까지 받은 사실을 알면서도 당선축하금을 챙긴 파렴치함과 염치를 모르기에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김 전 대통령은 “그럼에도 공중파에서 진행자와 국회의원이 진영논리에 기대어 아무말 대잔치를 하면 안 된다”면서 “돈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는 있지만 돈 벌려고 대통령 된 사람은 없다.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다면 국민이 불쌍하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이 글에 박 의원은 댓글로 반박했다. 박 의원은 “제가 지적한 것은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금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측근이 받아서 대통령당선자 혹은 대통령께 전달되지 않았다면 당선 사례금이라고 단정적 정의를 하는 것도 문제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김 전 기자는 “제가 청와대 출입할 때인데 노 전 대통령이 당선축하금이 아니다라고 명시적으로 부인하진 않았다”면서 “측근이자 회계책임자인 최도술이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SK로부터 11억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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