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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부의 숙원 ‘상고제도 개편’, 김명수 대법원장은 해낼까?

    사법부의 숙원 ‘상고제도 개편’, 김명수 대법원장은 해낼까?

    ‘7만 90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대법원에 접수된 상고심 사건 건수다. 대법관 1명이 맡아야 하는 사건 수는 연평균 4000여건, 최종심 사건 처리가 적체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2017년 취임 당시 “상고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개혁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법원행정처는 상고제도 개선 실무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개선안을 준비 중이다. 역대 대법원장들의 숙원이었던 상고제도 개선을 김 대법원장은 이뤄낼 수 있을까. 심리불속행 70%, 그래도 ‘격무’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금의 상고제도는 1990년 상고허가제가 폐지되고 4년 뒤 심리불속행 제도가 시행되면서 틀을 잡았다. 상고허가제는 대법원이 허가한 사건만 심리하는 것으로,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 탓에 폐지됐다. 심리불속행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사건 중에 상고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은 심리 없이 기각하는 제도다. 사건을 둘러싼 사실 관계를 따지는 1·2심과 달리 대법원은 적용 법리의 적절성을 따지는 ‘법률심’ 기능을 한다. 이 때문에 사실 관계만을 따지는 소송의 경우 상고를 하더라도 심리불속행으로 빠르게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2019년 기준으로 상고사건 중 70% 이상은 심리불속행으로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그럼에도 대법관과 대법원 재판연구관들은 상시적인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대법관이 명예로운 자리라고는 하지만 되기도 어렵고 돼서도 힘들다. 요즘은 대법관 코스를 밟느니 일찌감치 로펌행을 고려하는 판사들이 다수”라고 전했다. 상고제 개편은 매번 좌절, ‘재판거래’ 논란까지 우리나라 상고사건 건수가 많은 이유는 2심이 끝난 사건의 대부분이 대법원으로 넘어오기 때문이다. 2021년 고법에 접수된 항소심 사건은 총 7만 8578건이었다. 사건 당사자들의 90%가량이 1심·2심만으로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법원에서 마지막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상고를 하는 셈이다.대법원은 상고제도 개편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제도 개선을 이뤄내지 못했다. 2011년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는 14명인 대법관을 20명으로 증원해 사건 처리 적체를 완화하겠다는 안을 내놨지만 역시 최종 입법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19대 국회 때는 상고법원 도입안이 발의됐지만 결국 폐기됐다. 전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재판 거래를 했다는 등의 ‘사법농단’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 6월 TF를 구성하고 상고제도 개선에 다시 불을 붙였다. 앞서 사법행정자문회의가 지난 5월 “대법원 상고심사제도 도입과 대법관 증원 방안을 혼합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자문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개선안 마련에 착수한 것이다. 입법이 문제, “다음 대법원장이 추진할 수도” TF는 지난달 첫 연구 성과로 상고심사제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내놨다. 원심법원이 상고이유서를 받은 뒤 대법원에 사건 기록을 보내는 것이 골자다. 사건 당사자가 60일 내에 상고이유서를 내지 못하면 원심법원이 상고를 각하·기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작정 상고를 하고보는 경우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TF는 대법관 증원, 전원합의체 분리 운영 방안 등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입법이다. TF에서 공감도가 높은 안을 내놓고 현직 법관들이 전폭적 지지를 보낸다고 해도 결국 상고제도 개편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거쳐 법을 개정해야 한다. 국회 상황을 고려하면 김 대법원장이 퇴임하는 내년 9월까지 제도 개편을 이뤄내기는 빠듯하다. 수도권의 한 부장판사는 “사법부 내부 논의는 지금껏 수차례 이뤄졌지만 결국 국회의 문턱을 못 넘었기에 지금 상황까지 이른 것”이라며 “갈등이 심한 지금 국회 상황을 보면 상고제도 개편은 의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김 대법원장 임기 내에 일단 개선안을 완성해 두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부장판사는 “임기말에 큰 변화를 힘있는 추진하는 건 대통령도 어려운 일 아니냐”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 높은 안을 만들어두고 다음 대법원장이 힘 있게 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기여한 실무자에 기회 주는 게 공정”…‘사적 채용 논란’ 반박

    대통령실 “기여한 실무자에 기회 주는 게 공정”…‘사적 채용 논란’ 반박

    대통령실은 19일 ‘사적 채용’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 채용 과정에 대해서 일방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제기한다면 국민께서는 이 과정에 대해서 어쩌면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며 “그런 점들이 너무나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주기환 전 후보 아들이 대통령실에 근무했다고 보도했는데,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오해가 없도록 정확하게 설명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강 대변인은 “(아들) 주씨는 작년 여름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선 캠프 초창기부터 함께 일했다”며 “주씨는 일정기획팀 일원으로 대선 당일까지 근무했고 정권교체에 공헌한 대선 캠프의 핵심 청년 인재”라고 말했다. 이어 “주씨가 일한 일정기획팀은 대선후보 일정을 구상하고 사전조율하고 실행하는 팀”이라며 “매일 새벽같이 출근해 한밤중 퇴근하고 대선 후보 일정을 조율하느라 일분일초도 눈을 뗄 수 없는 숨가쁘게 일해야 하는 팀의 일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여덟 달 넘는 시간 동안 일정팀 막내로 근무했다”며 “살인적인 업무를 훌륭히 소화했고, 마땅히 노력과 능력을 인정 받아 인수위에 합류했고 대통령실에도 정식채용됐다”고 강조했다. “기존 경력만으로 채용, 대선 승리 헌신자에 대한 역차별”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 입장에서 이런 설명을 드리는 것은 이와 같이 대선 기간 묵묵히 일한 실무자들에게 정당한 기회를 주는 것이 공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요즘 이런 방식으로 대선 캠프에서 희생, 봉사하고 일을 같이 했던 실무자들이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것을 ‘사적 채용’이라고 하는, 이전엔 전혀 들어본 적 없는 그런 틀로 호도하는 것은 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한 청년에 대한 역차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대선 과정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기존 경력만 가지고 채용한다면 오히려 그게 불공정할지도 모르겠다”며 “돌아보면 역대 모든 대통령실은 대통령과 함께 선거를 한 사람들이 주축이 돼 꾸려왔고 과거 어떤 정부에서도 선거때 묵묵히 일한 청년 실무자를 상대로 사적채용이란 무차별적인 공격을 한 사례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특혜라기보다 선거캠프나 인수위 등에서 노력한 것에 대한 평가이고 대선 캠페인이 국정철학으로 이어지기 위한 필수조건이기도 하다”며 “저희들 설명이 부족했다면 더 충실하게 설명하겠다. 또 혹시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이 있는지 내부를 한 번 더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주씨가 캠프에서 일할 때 윤 대통령은 주 전 후보의 아들인 것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의 여부는 모르겠다”면서 “막 시작할 때라 일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저기 수소문했고, 그 과정에서 소개받아 들어온 거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윤 대통령이 검찰에 있을 당시 수사관으로 일하면서 인연을 맺은 주 전 후보 아들이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주 전 후보의 아들은 대통령실 6급 직원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과 검찰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주 전 후보가 인수위에서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지난 지방선거 때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과시했다는 점 등을 들어 주씨의 채용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순탄치 않은 ‘교육개혁’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순탄치 않은 ‘교육개혁’

    각종 논란 속에 윤석열 정부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박순애 서울대 교수가 4일 임명됐지만, 새정부의 ‘교육개혁’을 추진하기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불거진 각종 의혹을 해결하지 못한 데다가 청문회마저 거치지 않으면서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다. 교육현안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 속에서 박 부총리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음주운전 이력에…냉랭한 시선 박 부총리가 5월 말 후보로 지명된 직후 2001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을 불렀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251%로 면허취소 상태였지만, 박 부총리는 250만원 벌금형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해 선고유예를 받았다. 교장 승진 임용이나 포상에 음주운전이 결격사유인 점에 비춰볼 때 교장 임용 제청권자인 교육부 장관으로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논문을 중복 게재하거나 제자 논문과 유사한 논문을 냈다는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자신이 주도한 정부 용역과제에 배우자를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시켜 연구비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최근엔 박 부총리가 서울대 교수 시절 조교에게 청소를 시키는 등 ‘갑질 의혹’도 나왔지만, 적절한 해명 없이 넘어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박 부총리 임명 직후 성명을 내고 “교육계에 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여론과 백년대계 교육을 책임질 교육 수장을 기대하는 교육계의 바람을 짓밟는 일”이라면서 “윤리 불감증의 당사자인 교육부 장관의 입시비리 조사 전담 부서 운영, 음주운전 이력 장관의 교육공무원 인사 총괄이 힘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교육경력 전무한데, 교육개혁을? 공공·행정조직 전문가인 박 부총리의 교육 분야 경력 부족도 문제로 꼽힌다. 이해충돌이 심한 교육개혁 추진 과정에서 정책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중재하는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예컨대 교육부는 이달 중순쯤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하는데, 지방 대학의 불만이 거세다. 127개 국·사립대학이 속한 지역대학총장협의회 총장들이 수도권 반도체 학과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해 오는 6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연다. 박 부총리가 이들 불만을 잠재우고 윤석열 정부 공약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에 맞는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개편을 두고 전국 시·도교육감들의 반대도 만만찮다. 기획재정부가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유·초등·중등에 한정된 교육교부금 사용처를 고등교육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학들의 요구에 그동안 동결했던 등록금 인상 문제도 뇌관 가운데 하나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최근 등록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반발이 거세자 하루 만에 학생·학부모 의견을 듣겠다며 몸을 숙인 상태다. 하반기에 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면 또다시 갈등이 예상된다. 이밖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국제고·외국어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대입제도 개편 발표와 2025년 전면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 도입 등도 논란이 큰 사안들이다. ●교육부 인사 시작 밑그림 그리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력격차 및 기초학력 저하 문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사교육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이 과정에서 초·중·고등 교육 분야가 아닌 박 부총리가 어떤 식의 대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박 부총리는 2017년 첫 여성 기획재정부 공기업·준정부기관경영평가단장으로 일했다. 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 조직 개편을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력으로 볼 때 ‘박순애 표 교육’의 큰 그림은 조만간 있을 교육부 인사부터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공공행정·성과관리 전문가라는 점에서 ‘효율’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교육부 내부 개편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달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가교육위)에 맞춰 교육부를 구조조정하고 권한을 이양하는 식의 모델도 거론된다. 박 부총리에 대한 반대나 경력으로 볼 때 교육개혁을 장기적으로 이끌기보다 일정 부분 역할에만 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단독] “대법관 4명 증원”… 김명수 ‘입법 TF’ 띄웠다

    [단독] “대법관 4명 증원”… 김명수 ‘입법 TF’ 띄웠다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사법부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상고심 개혁 입법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 중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내년 9월 법원을 떠나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 안에 대법관 4명 증원 등 내용을 담은 법안을 내겠다는 목표지만 실제 입법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법원행정처는 최근 ‘상고제도 개선 입법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하고 인력을 구성 중이다. 법원행정처 소속 재판연구관과 일선 고법과 지법의 합의부·단독부 판사를 포함해 10명 안팎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전담팀은 내년까지 구체화된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법행정 관련 상설 자문기구인 사법행정자문회의가 지난달 권고한 상고심사제 도입과 대법관 수 증원 방안이 개정안의 골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고심사제는 고법에서 상고이유서를 심사해 대법원에서 심리할 사건을 선별하는 제도로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고허가제와 유사하다. 대법관 수를 14명(대법원장 포함)에서 18명으로 늘리고 전원합의체를 대법관 각 8명과 대법원장이 참여하는 공법·사법 합의체로 쪼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대법원 사건 적체는 법원 안팎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2020년 기준 대법원에 접수된 사건은 4만 6231건에 달한다. 대법관 1명의 연간 처리 사건 수가 일선 판사 1명을 훨씬 웃돈다. 그러나 개정안이 마련되더라도 실제 입법 추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법원 내부에서도 김 대법원장의 임기가 15개월 남은 점과 정권까지 바뀐 상황을 고려하면 회의적이라는 분위기다. 법안 발의부터 난관이다. 정부안 발의는 한동훈 장관이 수장으로 있는 법무부의 협조를 구해야 하지만 법원 내부에서는 꺼림칙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 장관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 재직 때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며 법원행정처 압수수색을 이끈 전적이 있다. 그렇다고 다수당이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의원 발의를 하는 것도 부적절한 모양새라는 지적이 있다. 서울의 한 부장판사는 “전 정부에서 발탁한 대법원장이 추진하는 개정안이 실질적인 입법까지 동력을 얻기 힘들 것”이라면서 “발의도 어렵고 통과는 더 어려울 테니 판사들도 발을 담그기 꺼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부장판사도 “해외 최고법원 사례를 보더라도 사건 부담이 지나친 국내 상고제도는 개선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진작 추진을 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미뤄 왔다가 이제서야 하겠다고 나서면 제대로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 [단독] 김명수 대법 ‘상고제도TF’에서 직접 개정안 만든다…내년까지 발의 목표

    [단독] 김명수 대법 ‘상고제도TF’에서 직접 개정안 만든다…내년까지 발의 목표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사법부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상고심 개혁 입법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 중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내년 9월 법원을 떠나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 안에 대법관 4명 증원 등 내용을 담은 법안을 내겠다는 목표지만 실제 입법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법원행정처는 최근 ‘상고제도 개선 입법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하고 인력을 구성 중이다. 법원행정처 소속 재판연구관과 일선 고법과 지법의 합의부·단독부 판사를 포함해 10명 안팎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전담팀은 내년까지 구체화된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법행정 관련 상설 자문기구인 사법행정자문회의가 지난달 권고한 상고심사제 도입과 대법관 수 증원 방안이 개정안의 골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고심사제는 고법에서 상고이유서를 심사해 대법원에서 심리할 사건을 선별하는 제도로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고허가제와 유사하다. 대법관 수를 14명(대법원장 포함)에서 18명으로 늘리고 전원합의체를 대법관 각 8명과 대법원장이 참여하는 공법·사법 합의체로 쪼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대법원 사건 적체는 법원 안팎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2020년 기준 대법원에 접수된 사건은 4만 6231건에 달한다. 대법관 1명의 연간 처리 사건 수가 일선 판사 1명을 훨씬 웃도는 실정이다. 그러나 개정안이 마련되더라도 실제 입법 추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법원 내부에서도 김 대법원장의 임기가 15개월 남은 점과 정권까지 바뀐 상황을 고려하면 회의적이라는 분위기다. 법안 발의부터 난관이다. 정부안 발의는 한동훈 장관이 수장으로 있는 법무부의 협조를 구해야 하지만 법원 내부에서는 꺼림칙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 장관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 재직 때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며 법원행정처 압수수색을 이끈 전적이 있다. 그렇다고 다수당이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의원 발의를 하는 것도 부적절한 모양새라는 지적이 있다. 서울의 한 부장판사는 “전 정부에서 발탁한 대법원장이 추진하는 개정안이 실질적인 입법까지 동력을 얻기 힘들 것”이라면서 “발의도 어렵고 통과는 더 어려울 테니 판사들도 발을 담그기 꺼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부장판사도 “해외 최고법원 사례를 보더라도 사건 부담이 지나친 국내 상고제도는 개선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진작 추진을 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미뤄왔다가 이제서야 하겠다고 나서면 제대로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 ‘문재인 靑 감찰 무마’ 폭로 김태우 전 수사관, 서울 강서구청장 당선 [이슈픽]

    ‘문재인 靑 감찰 무마’ 폭로 김태우 전 수사관, 서울 강서구청장 당선 [이슈픽]

    민주 강세 지역서 과반 득표율 신승…51.3%SNS에 “가장 깨끗하고 정직한 구청장 될 것”文정부 靑서 고발 당해…직무유기로 조국 고발‘靑특감반장 드루킹 USB파악 지시’ 등 폭로윤캠프·대통령인수위서 주요 직책 맡아 회생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김태우(46) 전 검찰 수사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의힘 출신 서울 강서구청장으로 선출됐다. 김 당선인은 2019년 유재수(구속)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가 더불어민주당과 조 전 장관 지지자들로부터 맹공을 받았다.  12년 만에 구청장직 민주서 탈환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전날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51.3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승현 민주당 후보(48.69%)에게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노현송 현 구청장이 3선 연임한 이후 12년 만에 강서구청장직을 탈환했다. 강서구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해 올해 3월 대선에서도 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김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강서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면서 “가장 깨끗한 구청장, 가장 정직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깨끗하고 정의로운 후보’, ‘어떤 권력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사람’임을 내세워 선거운동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했던 그는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비롯해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 ‘청와대 특감반장의 드루킹 USB 파악 지시’ 등을 줄줄이 폭로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공익제보특별위원장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당 중앙위원회 공익제보분과 위원장도 맡았다. 이번 선거에서 ‘화곡이 마곡된다’는 구호를 앞세운 김 당선인은 ▲강서 전 지역의 신도시화 ▲드론특구와 뉴미디어산업 지원센터 건립 ▲어린이 교육 및 돌봄 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김 당선인, 특감반 첩보보고서 등공개 이유 文정부 靑로부터 고발 당해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해 1월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 기밀을 폭로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검찰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5개 항목 중 4개 항목을 유죄로 선고했다. 검찰은 김 당선인이 폭로한 16개 항목 중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 특감반 첩보 보고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공항철도 직원 비리 첩보, KT&G 동향 보고 유출 관련 감찰 자료 등 5개 항목의 경우 공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당시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부장판사는 이 가운데 KT&G 건을 제외한 4개 항목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검찰 공무원으로서 청와대 특감반 파견 근무 당시 비위 행위로 감찰을 받던 중 친여권 인사에 대한 의혹과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을 주장하며 관련 첩보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면서 “이는 대통령 인사권과 특감반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을 불러일으켜 인사와 감찰이라는 국가 기능에 위협을 초래했다”고 말했다.이어 “폭로 내용 중 일부에 대해서는 관련자가 기소됐지만, 일부 행위에 정당성이 있다고 해서 나머지도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언론 등을 통해 폭로한 혐의로 청와대로부터 고발당했다. 김 당선인 “조국, 곧 구속영장 청구될 것”“이유 없이 상처 주면 반드시 돌려받아” 김 당선인은 당시 재판이 끝난 뒤 “(검찰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기소하지 않은) 유재수 감찰 무마를 포함해 청와대의 범죄 사실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똑같은 마음으로 공익신고하고, 언론에 제보한 것인데 어떤 것은 유죄이고, 어떤 것은 무죄라니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이라며 항소 입장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또 2019년 12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TV’에서 유재수 전 부시장 관련 검찰 수사 등을 언급한 뒤 “조국에겐 곧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이다. 남에게 이유없이 상처를 주면 반드시 돌려받는다”며 조 전 장관에게 “윗선이 좀 누군지 풀어라. 그것을 싹 다 인정해야 당신은 용서를 받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앞서 영상 등에서도 본인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그해 숨진 백모 검찰 수사관 등은 모두 ‘윗선’ 지시에 따랐던 성실한 공무원이라며 조 전 장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 윗선이 모든 비리 의혹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김 당선인은 조 전 장관에게 “사람을 소모품으로 쓰고 그냥 갖다 버리니까 당신이 안 좋은 일이 자꾸 생기는 것”이라면서 “이제 당신도 이 정부에서 소모품이 되는 것을 직접 몸소 겪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박순애 지명에… 교육부 “구조조정하나” 술렁

    박순애 지명에… 교육부 “구조조정하나” 술렁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교육부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 후보자 지명 직후 교육계는 그가 초·중·고등 교육 분야가 아닌 공공·행정조직 성과 관리 분야의 전문가인 점을 우려했다. 박 후보자는 2017년 첫 여성 기획재정부 공기업·준정부기관경영평가단장으로 일했다. 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 조직 개편을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30년 넘게 교육부에서 일한 한 국장급 인사는 “여성 장관을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에 2~3명 정도가 거론됐는데, 박 후보자의 이름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면서 “지명 이후 교육부 내부에서 의외라는 말이 많았다”고 전했다. 다른 교육계 관계자도 “박 후보자 경력을 고려하면 결국 교육 정책보다 조직 관리에 무게를 두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 후보자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할 때 “(나는) 교육 현장에 뛰어든 지 20년이 넘었다. 비전문가라 보기 어렵다”면서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충분히 교육부와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경험이 있다”고 교육 분야와의 연관성을 꾸준히 언급한 것도 이런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에 맞춰 교육부를 구조조정하고 권한을 이양하는 식의 모델도 나올 수 있다. 대입이나 교육 재정 등 중장기 교육 정책을 결정하는 국가교육위는 의결만 하고 실제로 힘을 쓸 수 없어 설립 논의 때부터 교육부의 ‘옥상옥’이 될 것이란 지적이 많았다. 박 후보자가 과거에 한 발언을 두고 교육부 내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예상하는 뒤숭숭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박 후보자는 2019년 행정학자 15명이 함께 펴낸 책 ‘대한민국 공무원 그들은 누구인가’(문우사)에서 “국민은 5G의 속도로 정부의 역할이 변화될 것을 요구하는데 정작 관료는 2G 시대의 무거운 갑옷을 입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능동성을 발휘하려는 의욕이 생기게끔 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능력주의 인사제도 확립”이라고 주장했다.
  • 박순애 후보 임명에 “구조조정 하는 건가” 교육부 술렁

    박순애 후보 임명에 “구조조정 하는 건가” 교육부 술렁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교육부에 대규모 인사가 진행되고,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 후보자의 이력이 교육보다 행정에 쏠린 데다가, 국가교육위원회 출범과 맞물리면서 이런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 후보자 임명 직후 교육계는 그의 경력이 초·중·고등 교육 분야가 아닌 공공·행정조직 성과 관리 분야 전문가인 점을 우려했다. 박 후보자는 2017년 첫 여성 기획재정부 공기업·준정부기관경영평가단장으로 일했다. 2020년에는 65년 역사의 한국행정학회 첫 여성 학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30년 넘게 교육부에서 일한 국장급 인사는 이를 두고 “여성 장관을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2~3명 정도가 거론됐는데, 박 후보자의 이름은 애초부터 없었다. 지명 이후 교육부 내부에서 의외라는 말이 많았다”고 전했다. 다른 교육계 관계자도 “박 후보자 경력을 고려하면 결국 교육 정책보다 조직 관리에 무게를 두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고 내다봤다. 박 후보자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할 때 “(나는) 교육 현장에 뛰어든 지 20년이 넘었다. 비전문가라 보기 어렵다”면서 “현장에서는 여러가지로 충분히 교육부와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경험이 있다”면서 교육 분야 연관성을 꾸준히 언급한 것도 이런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자는 이어 “교육계의 균등과 격차 해소 그리고 인재 양성과 같이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전했다. 박 후보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 조직개편을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원회에서 애초 교육부 축소나 폐지까지 나온 점, 그리고 조만간 국가교육위원회 출범까지 연결해보면 박 후보자의 역할은 더욱 분명해진다. 오는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는 대입이나 교육재정 등 중장기 교육 정책을 결정한다. 그러나 의결만 하고 실제로 힘을 쓸 수 없어 지난 정부에서 설립 논의 때부터 교육부의 ‘옥상옥’이 될 것이란 지적이 많았다. 교육부를 구조조정하면서 국가교육위에 권한을 이양하는 식의 모델도 나올 수 있다. 박 후보자의 지난 행보로 볼 때 새 정부에 맞춘 물갈이 인사가 시작될 것이란 이야기도 교육부에서 돈다. 박 후보자는 2019년 행정학자 15명이 함께 펴낸 책 ‘대한민국 공무원 그들은 누구인가’(문우사)에서 공무원들의 관료 보신주의를 비판하고 능력주의 인사제도 필요성 언급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이 책에서 “국민은 5G의 속도로 정부의 역할이 변화될 것을 요구하는데 정작 관료는 2G 시대의 무거운 갑옷을 입고 있다”며 “국민의 주인 의식은 높아졌지만 정부 시스템과 공무원의 역할은 시대적 요구에 적응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화를 위해 성과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능동성을 발휘하려는 의욕이 생기게끔 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능력주의 인사제도 확립”이라고 주장했다.
  • 기재부·유엔 등 경험 ‘공공행정 전문가’

    기재부·유엔 등 경험 ‘공공행정 전문가’

    박순애(57)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26일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박순애 후보자 지명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 줄 적임자로 본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2017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기획재정부 공기업·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는 등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2020년에는 한국행정학회 첫 여성 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7월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조정·관리회의에서 4년 임기의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 위원으로 임명됐다. 박 후보자는 교육부와도 인연이 깊다. 2005~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 2010~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관련기관 정보공시운영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윤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을 역임했다. ▲부산 ▲부산 데레사여고,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행정학 박사과정 수료 ▲미국 미시간대 행정학 박사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경영평가단장 ▲한국환경정책학회장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속보] 교육 박순애·보건복지 김승희…장관 후보자 2명 인선

    [속보] 교육 박순애·보건복지 김승희…장관 후보자 2명 인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희 전 국회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낙점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장관 2명과 차관급 1명 등 3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앞서 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운 것이다. 현재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16곳의 장관 임명이 완료된 상태다. 박 후보자는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인수위원을 역임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기획재정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식품약리 분야 전문가로서 2015∼2016년 식약처장을 거쳐 20대 국회에서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약처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계 권위자로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보건복지 정책과 코로나19 정책대안을 제시해왔다”고 밝혔다. 식약처장에 낙점된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은 한국약제학회 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 尹정부 첫 국세청장 김창기…보훈처장 박민식·법제처장 이완규

    尹정부 첫 국세청장 김창기…보훈처장 박민식·법제처장 이완규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국세청장에 지명하고 이공노 전 성남지청장을 법무차관을 발탁하는 등 처장, 차관, 외청장 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9일 차관급 20명에 이어 이번 인사로 차관급 인선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처장급 인사에서는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이 신임 보훈처장에, 이완규 변호사가 법제처장, 인사혁신처장에는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 보훈처장으로는 당초 윤봉길 의사 손녀인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다가 막판에 윤석열 경선캠프 기획실장을 맡았고 대선 이후에는 당선인 특별보좌역으로 활동한 박민식 카드가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차관급으로 조정됐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급으로 다시 회복됐다. 또 ‘검수완박’ 정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법제처 신임 처장에는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인 이완규 변호사가 낙점됐다. 이 신임 처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직권배제를 당하고 징계 처분을 받았을 때 변호인을 맡았다. 법제처는 행정부 내 법률 유권해석을 담당하는 부처이다. 국세청장을 비롯한 외청장 10명도 이날 일괄 인선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국세청장 후보자로는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개인납세국장을 거쳐 지난해 12월까지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관세청장엔 윤태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엔 이종욱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통계청장엔 한훈 기재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병무청장은 이기식 전 해군 작전사령관, 문화재청장에는 최응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농촌진흥청장은 조재호 전 농림부 차관보, 산림청장은 남성현 전 국립산림과학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이상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규현 전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이 각각 임명됐다. 그러나 외청장 중에 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과 방위사업청장, 소방청장, 특허청장, 질병관리청장, 기상청장 인선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9일 빠진 각 부처 차관급 8명도 임명됐다. 법무부 차관에는 서울중앙지검 첫 여성 차장검사 타이틀을 갖고 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출신 이노공 변호사가 발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학)에는 오태석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3차관)에는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발탁됐다. ICT분야를 담당하는 과기부 제2차관 인선은 여전히 안개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는 김건 주영국 대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박일준 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이기순 전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국토부 2차관에는 어명소 국토부 물류교통실장이 발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이례적으로 기재부 출신인 조용만 전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文정부 정무수석 vs 尹대통령 최측근… 신구 정권 대결[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文정부 정무수석 vs 尹대통령 최측근… 신구 정권 대결[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6·1 광주광역시장 선거는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을 지낸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검찰 출신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의 ‘신구 정권 대결’ 구도다.강 후보는 지난달 26일 재선에 도전한 이용섭 시장을 당내 경선에서 제쳤다. 2018년 광주시장 경선에서 패배한 뒤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을 지낸 강 후보는 조직력과 탄탄한 당내 기반을 토대로 공천을 따냈다. 그는 “광주시민께 이익이 되는 정책이라면, 각 당 후보들의 정책도 제가 잘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정책대토론회를 제안하는 등 ‘준비된 시장’의 면모를 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주 후보는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실무위원에 발탁됐다. 그는 윤 대통령과 2003년 광주지검 특수부에서 검사와 수사관으로 만났다. 2011년 대검 중앙수사부 시절에도 함께 일했다. 주 후보는 2019년 광주지검 수사과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한 뒤 윤 대통령의 정치 행보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주 후보는 윤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며 광주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주 군공항 이전 등 정부가 약속한 지역 공약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변화를 바라는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 광주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만큼 주 후보의 선전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정당이 얻은 최고 득표율은 14.22%에 불과하다. 장연주 정의당 후보, 김주업 진보당 후보도 민주당 일당 독점 타파를 내걸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 한동훈 “‘검수완박’ 법안 동의할 수 없어…힘없는 국민만 피해”

    한동훈 “‘검수완박’ 법안 동의할 수 없어…힘없는 국민만 피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불리는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4일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양향자 의원실이 확보한 청문회 답변자료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검수완박 법안의 무리한 입법 추진으로 범죄자들은 죄를 짓고도 처벌받지 않고 힘없는 국민만 피해를 볼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자는 “검찰의 직접 보완 수사나 보완 수사 요구가 폐지된다면 사건 처리가 지연되고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진다”고 말하며 “중요범죄의 대응 역량도 저하되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수사가 불가능해지면서 일반 서민들에게 피해가 전가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새로운 형사사법제도가 아직 정착되지 않은 가운데 갑자기 검찰의 수사기능을 박탈할 이유나 명분이 없다고도 지적했다. 한 후보자는 “새로운 형사사법제도의 안착과 국민 불편 해소가 급선무인 상황에서 제도의 근간을 또다시 변경할 경우 국민들만 막대한 불편을 감수해야 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검수완박이 되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라며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무 체계를 정비하고, 가능한 수단을 신중히 검토해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앞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수차례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15일 청문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서는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명분 없는 야반도주까지 벌여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실 것”이라며 법안을 추진하는 여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검찰 수사권을 단계적으로 모두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어 이를 대체하는 여당의 구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중수청을 설립해 검찰의 수사 기능을 박탈하는 것은 사실상 검찰청을 폐지하는 법률”이라며 “수사권 조정에 따라 수사 지휘 기능이 없어진 상황에서 필요·최소한의 검찰 수사 기능마저 박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자는 이런 의견을 국회 청문회에서도 적극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법안을 공포한 이후에도 “입법·공포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청문회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의견을 상세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향자 의원은 “이번 검수완박 법안은 명분과 실리, 협치가 없는 3무(無) 법안”이라며 “국회와 검찰, 국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 더 나은 사법행정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성근 전 부장판사 ‘사법농단’ 무죄 확정

    임성근 전 부장판사 ‘사법농단’ 무죄 확정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일선 재판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던 임성근 전 부장판사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소위 ‘사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전·현직 법관 14명 가운데 여섯 번째로 무죄가 확정된 것이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8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임 전 부장판사의 상고심에서 1심·2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하는 내용의 상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원심은 임 전 부장판사의 행위가 부당하거나 부적절한 재판 관여 행위라고 봤다. 하지만 직권남용죄 구성 요건인 일반적 직무권한이 임 전 부장판사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애초에 ‘직권’이 없기 때문에 ‘남용’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이 같은 원심 판결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검찰 수사팀은 판결 이후 입장문을 내고 “사법행정권자가 재판에 개입해 법관의 재판 독립을 침해하더라도 법리상 이를 직권남용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한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 [속보] ‘세월호 7시간 재판 개입’ 임성근 전 판사 무죄 확정

    [속보] ‘세월호 7시간 재판 개입’ 임성근 전 판사 무죄 확정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를 지내며 ‘세월호 7시간’ 칼럼 관련 재판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임성근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전 부장판사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임 전 부장판사는 2015년 형사수석부장판사 재직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가토 다쓰야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재판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았다. 임 전 부장판사는 당시 그 사건 재판장을 불러 칼럼의 허위 부분이 드러나면 선고 전에 재판에서 이를 고지하고, 판결 이유에도 박 전 대통령의 행적 관련 내용이 허위사실임을 명시하게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 전 판사는 이밖에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들의 서울 대한문 앞 집회 사건 판결문에서 논란이 될 만한 표현을 삭제하게 한 혐의와 프로야구 선수들의 원정도박 사건을 약식명령 처분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1·2심은 일선 재판부의 판결에 개입할 권한이 수석부장판사에게 없고, 각 재판부의 권리행사는 임 전 부장판사에 의해 방해받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 없이는 직권남용도 없다’는 법리에 따른 판단이다. 1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하면서도 임 전 부장판사의 행동이 ‘법관 독립을 침해하는 위헌적 행위’라고 지적했으나, 2심은 ‘부적절한 재판 관여 행위’로 수위를 낮췄다. 앞서 임 전 부장판사는 재판 개입 의혹으로 헌정사상 최초의 탄핵 대상 법관이 된 바 있다. 국회는 지난해 2월 4일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79표·반대 102표·기권 3표·무효 4표로 가결했다. 다만 20여일 뒤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안을 기각했다. 한편 대법원의 이날 선고로 임 전 부장판사는 ‘사법농단’(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전·현직 법관 14명 중 6번째로 무죄가 확정된 인물이 됐다.
  • ‘문심’ 강기정 vs ‘윤심’ 주기환… 85대13 광주 민심 어디로 [6·1 지방선거 핫 이슈]

    ‘문심’ 강기정 vs ‘윤심’ 주기환… 85대13 광주 민심 어디로 [6·1 지방선거 핫 이슈]

    姜, 靑정무수석·북구갑 3선 이력리턴매치서 이용섭 現시장 제쳐 朱, 광주지검 인연… 尹최측근‘보수 불모지’ 득표율 선전 관심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천장을 거머쥐며 본선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일 선거에선 강 전 수석과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 장연주 정의당 후보, 문현철 기본소득당 후보, 김주업 진보당 후보 등이 맞붙게 됐다. 이번 선거는 특히 강 후보가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지내는 등 문재인 정부 핵심인사 중 한 명이고, 주 후보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신구 정권 실세 간 정면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강 후보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경선투표에서 57.14%의 과반 득표율을 확보해 이용섭 현 광주시장(42.86%)을 14.28% 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강 후보는 4년 만에 치러진 리턴매치에서 이 시장에게 설욕했다. 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끈 ‘86세대’의 대표주자로 광주 북구갑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강 후보는 꾸준한 세 결집과 함께 ‘강성·투쟁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정책선거에 집중하는 등 변신에 성공, 승리를 이끌어 냈다. 강 후보는 “시민이 저를 선택한 것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것”이라며 “선거는 이제 시작인 만큼 시민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여야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보수의 불모지’로 불리는 광주에서 국민의힘 주 후보가 얼마나 득표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역에서는 지난 대선 때 윤 당선인이 광주에서 확보한 12.72%의 득표율이 주 후보의 선전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광주지검 수사과장을 지낸 주 후보가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윤 당선인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 후보는 서울신문과 한 통화에서 “여당이 될 국민의힘 후보로서 들러리 서는 것이 아닌, 이기기 위해 광주시장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윤 당선인이 대선에서 기록한 12.72%를 기반으로 결국 당선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또 “광주 발전을 위해 정책 승부를 펼칠 준비가 돼 있다”며 “네거티브 없는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했다. 그는 “광주시장은 27년간 민주당의 전유물이었지만, 오히려 낙후됐다. 윤 당선인의 광주 공약을 누가 실천할 수 있는지는 광주시민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후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14일 광주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윤 당선인이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로 있을 당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윤 당선인이 지휘하던 주요 수사팀에 합류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광주시장 선거 신·구 정권 실세간 진검 승부로 펼쳐진다

    광주시장 선거 신·구 정권 실세간 진검 승부로 펼쳐진다

    ▲ 강기정 민주당 후보민주 강기정, 3선 국회의원·문재인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역임... 문 정부 핵심 국힘 주기환, 윤 당선인 최측근...윤 광주 대선 득표율 12.72% 선전 기준될 듯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천장을 거머쥐며 본선으로 직행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1일 선거에선 강 전 수석과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 장연주 정의당 후보, 문현철 기본소득당 후보, 김주업 진보당 후보 등이 맞붙게 됐다. 이번 선거는 특히 민주당 강 후보가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지내는 등 문재인 정부 핵심인사 중 한 명이고, 국민의힘 주 후보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신·구 정권 실세간 정면승부가 될 전망이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강 후보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경선투표에서 과반이 훨씬 넘는 57.14%의 득표율을 확보, 이용섭 광주시장( 42.86%)을 14.28%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강 후보는 지난 번 지방선거 경선에서 패배한 뒤 4년만에 치러진 리턴매치에서 이 시장에게 설욕했다. 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끈 ‘86세대’의 대표주자로 광주 북구갑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강 후보는 꾸준한 세 결집과 함께 ‘강성·투쟁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정책선거에 집중하는 등 변신에 성공, 승리를 이끌어냈다. 강 후보는 “시민이 저를 선택한 것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것”이라며 “선거는 이제 시작인만큼 남은 본선기간 동안 시민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여야 광주시장 후보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보수의 불모지’로 불리는 광주에서 국민의힘 주 후보가 얼마나 득표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역에서는 지난 3월9일 대선투표 결과 윤석열 당선인이 광주에서 확보한 12.72%의 득표율이 주 후보의 선전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광주지검 수사과장을 지낸 주 후보가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본선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 후보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여당이 될 국민의힘 후보로서 들러리 서는 것이 아닌, 이기기 위해 광주시장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윤 당선인이 대선에서 기록한 12.72%를 기반으로 결국 당선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광주 발전을 위해 강 후보와 정책 승부를 펼칠 준비가 돼 있다”며 “네거티브 없는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시장은 27년간 민주당의 전유물이었다”며 “발전할 기회가 많았지만, 오히려 낙후됐다. 윤 당선인의 광주공약을 누가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지는 광주시민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후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14일 광주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윤 당선인이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로 있을 당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윤 당선인이 지휘하는 주요 수사팀에 합류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수완박 숨고르기… 오늘 데드라인 전운

    검수완박 숨고르기… 오늘 데드라인 전운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22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달라고 21일 요청했다. 여야가 박 의장 중재로 협상에 나서면서 민주당이 강행하려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는 일단 보류됐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22일을 협상 시한으로 잡고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강행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정상화를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의장에게 22일 본회의를 소집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4월 국회가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지 않다. 안건조정위원회는 오늘 밤새워서라도 심도 있게 심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단독 처리를 막기 위해 민주당 소속 박광온 법사위원장을 항의 방문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검수완박법은 부패범죄와 권력형 범죄 수사를 원천봉쇄하는 ‘죄인대박법’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민주당은 명분 없는 강행 처리의 후과를 어떻게 감당하려는 것인가. 국민께서 지켜보고 계신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에게 안건조정위원 명단을 제출했지만 안건조정위 구성은 보류됐다. 민주당은 김진표·김용민·최강욱 의원을, 국민의힘은 유상범·조수진·전주혜 의원을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민형배 의원의 ‘꼼수’ 탈당에 반발하며 민주당과 국민의힘 동수로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법안이 다음달 10일 이후 국회에서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이용호 간사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민주당이 검수완박법 통과를 위해 꼼수에, 나아가 묘수까지 동원하면서 국회가 희화화되고 있다”며 “부디 민주당은 이성을 회복하고 입법 폭주를 이 정부에서 멈출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인수위가 ‘검수완박법’을 비판하는 입장을 낸 것은 13일, 19일에 이어 세 번째다.
  • 인수위 “검수완박 대혼란 야기…윤 당선인, 거부권 행사할 것”

    인수위 “검수완박 대혼란 야기…윤 당선인, 거부권 행사할 것”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새 정부 출범일인 다음 달 10일 이후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직권으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이용호 간사는 21일 오후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관련 질문에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답했다. 인수위는 앞서 법제처에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검수완박)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법제처는 ‘위헌성이 있고 법 체계상 정합성에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국민의 인권을 후퇴시키고 국제 형사사법 절차에 혼돈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이 간사는 전했다. 이 간사는 “국회에서 법이 만들어지면 다시 정부로 이송돼 법제처가 정합성과 위헌성을 살핀다”며 “만약 문제가 있으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근거가 되기 때문에 법제처의 입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이 간사가 낭독한 입장문에서 검수완박과 관련해 “검사의 수사권을 전제로 만들어진 수많은 법과 충돌돼 형사사법 체계의 대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심각한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형사사법 공조법, 범죄인 인도법 등은 법무부 장관과 검사를 국제형사사법 체계상 수사의 주재자로 규정하고 있고, 최소 50여개 국과 맺은 여러 조약 등은 검사의 수사권을 전제로 체결됐다”며 “검수완박법이 통과되면 국제 형사사법공조의 혼돈과 차질로 그 피해가 국내를 넘어 외교 관계까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또 “검수완박법은 헌법에 규정된 검사의 영장 신청권을 형해화 해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특히 사법경찰관이 검사를 거치지 않고 법원에 직접 사후 영장을 청구하도록 한 것은 헌법상 기본권인 신체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인수위가 검수완박을 정면 비판하는 입장을 낸 것은 지난 13일, 19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119구급대원, 이제 탯줄 자르고 약물 투여도 한다

    119구급대원, 이제 탯줄 자르고 약물 투여도 한다

    119 구급대원이 응급처치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날 전망이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박순애 인수위원은 20일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19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산모의 응급 분만 시 탯줄을 자르거나, 환자 심정지 시 약물도 투여할 수 있게 된다. 인수위는 119 구급대원이 응급처치할 수 있는 범위를 현재 14종에서 21종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늘어난 7종은 ▲심정지 추정 시 에피네프린 투여 ▲심인성 흉통 추정 시 12유도 심전도 측정 ▲중증 외상 추정 시 진통제 투여 ▲아나필락시스(급격한 알레르기 반응) 추정 시 에피네프린 투여 ▲응급 분만 시 탯줄 절단 ▲산소포화도 측정 ▲혈당 측정이다. 인수위에 따르면 119 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심혈관·뇌혈관·중증외상 등 4대 중증 환자는 2017년 18만6134명에서 2018년 24만1717명, 2019년 26만7698명, 2020년 27만8466명으로 늘었다. 박 위원은 “119구급대가 이송하는 심·뇌혈관 환자는 해마다 지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구급대원들은 전문성과 비교해 법적 업무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그동안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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