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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검사거쳐야 판사 맡게”/국제화 추진위

    ◎법조 인사체계 일원화 건의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국제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원)는 11일 변호사나 검사 경력을 지닌 인사만을 판사로 임용하는 것을 골자로한 「국제화의 개념및 추진 기본방향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사법연수원 수료생을 전원 변호사로 배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검사를 희망할 때는 검사보로 채용하여 일정 수습기간후에 검사로 임명하도록 건의하고 있다.또 이들 변호사나 검사는 일정한 경력을 쌓은뒤 공정한 절차를 거쳐 법관에 임용될 수 있게 함으로써 변호사­검사­판사등 법조 인사체계를 일원화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이같은 법조 일원화체계가 확립되면 「소장 변호사­중견 법관」의 구조를 정착시켜 전관 예우나 유착등의 문제가 제거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또 변호사계는 전문성과 실력위주의 경쟁체제로 변화,국제화에 부응하리라 예상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교육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대학의 특성화 전략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학부중심 대학,대학원중심 대학,연구중심 대학,기술인력양성중심 대학등으로 특성화되는게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또 『외국문화와 한국문화를 비교하여 새로운 문화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문화개방」의 시기가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어 「국제화를 저해하는 언어·문화 장벽 제거방안」이라는 두번째 보고서에서 『외국인도 지도만 있으면 어디든지 찾아갈수 있도록 현재의 복잡한 거리및 주소를 누구나 찾기 쉽게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골목까지 도로명을 부과해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관련부처 합동작업반을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사법연수원 동호인모임/「빛소리」 우리영화 발전에 한몫

    ◎“스크린쿼터 고수” 의견서 보내 법률적 조언 시도/「영화 사전심의 위헌여부」 등 논문 2집도 곧 발간 취미활동이 직업적인 업무와 연계되면 그 이상 바람직한 일이 없을 것이다.사법연수원의 영화 동호인 모임 「빛소리」 회원들이 그렇다. 법전속에 살면서 형식 논리만을 따지는 사람들을 연상케하는 법조인들이 영화 동호인 모임을 운영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그러나 이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직업적 특성을 활용해 우리영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욕을 갖고 있다. 「빛소리」 1기 총무를 맡았던 김기중 변호사 등은 지난 주 스크린 쿼터제를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국영화인협회에 의견서를 보냈다.이는 극장협회측이 지난달 헌법재판소에 스크린 쿼터제의 위헌 여부를 묻는 헌법 소원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물론 그 내용은 스크린 쿼터제가 헌법에 배치되지 않는다는 법률적 조언이다. 「영화는 빛과 소리」라는 뜻의 「빛소리」모임은 지난 92년 사법연수원생(23기)이었던 최진욱·김기중변호사 등 20명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1기는 20명으로 시작했지만 3기(회장 박연수) 회원은 30여명에 이른다. 1기인 김변호사등이 동호인을 규합하기 위해 내걸었던 글귀는 지금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무미 건조하고 척박한 연수원 풍토에서 문화적 욕구가 있는 몇 사람이 모였습니다.그러나 너무 외로워 동지를 찾습니다….세상이 이성만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문화 활동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할리우드 영화가 범람하고 우리 영화가 푸대접받는 영화 풍토에 가슴아파하는 사람…」 그러나 「빛소리」 회원들을 평범한 관객으로 생각하면 잘못이다.그것은 1기 회원모집 안내서에서 『가볍게 즐겨보겠다거나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얼굴이나 내밀겠다는 사람은 아예 사양합니다…』라고 한데서도 잘 알 수 있다. 그런만큼 이들이 보는 영화는 극장에서 잘 나가는 흥행영화가 아니라 우리 인생의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한달에 두 번씩 갖는 정기 모임은 영화평론가로부터 영화에 대한 개괄적인 얘기를 듣고 영화를 본 다음 각자 느낀 소감과 의견을 말하는 순서로 짜여져 있다. 전문 직역을 살려 국내에서는 미개척분야인 법과 영화의 접목을 시도하는 활동도 활발하다.1기 회원들은 지난해 12월 「영화와 법 1」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관련법과 판례 모음집을 펴냈다.또 올해 안으로 「영화관계법령의 문제점에 관한 제검토」,「독립영화의 현황과 법적 지원문제」 「영화의 사전심의제 위헌여부」 등 5개 연구 주제에 관한 논문을 담은 2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1기 총무 김기중변호사는 『우리 영화관련법에는 체계가 맞지않고 서로 상반되는 내용도 많다』면서 『영화관련법을 검토하는 것은 물론 영화의 제작,배포,상영에도 일정한 계약 관행을 만들어 나가는 등 영화와 관련된 법률 활동에 참여해 우리영화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회원이 많다』고 전했다.
  • 신임 헌재재판관·법원장 프로필

    ◎고중석헌법재판소 재판관 내정자/치밀하고 꼼꼼한 명판결문 유명 격의없고 소탈한 성격이지만 재판에 들어가면 치밀하고 꼼꼼한 명판결문을 쓰는 법관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이재화재판관이 헌법재판관에 지명된데 이어 이번에 대법관에 임명된 김형선수원지법원장과 함께 발탁돼 고시 14회에 경사가 겹친 셈.고 고재호대법관의 조카이다.부인 문인자씨(49)와 1남2녀. ▲전남 담양·56세 ▲광주고·서울법대 ▲고시14회 ▲부산지법판사 ▲전주지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전주·대전지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고재환 사법여수원장/사법행정분야의 1인자 사법행정에 대한 뚜렷한 소신과 판사로서는 보기 드문 친화력을 자랑한다.판사경력의 대부분을 법원행정분야에서 보냈을 만큼 사법행정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꼽힌다. 고시15회 선두주자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나 대법관인사에서 2차례나 거명됐다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부인 고영자씨(53)와 1남. ▲대전·53세 ▲대전고·서울법대 ▲대법원비서실장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남부지원장 ▲법원행정처차장 ▲서울민사지법원장 ◎이영범 광주고등법원장/청렴·강직한 천주교신자 수원지검 검사로 첫발을 내디딘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청렴하고 성실한 법관생활을 해왔다. 서울형사지법·서울고법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하면서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아왔다.부인 이후지씨(48)와 1남. ▲경북 문경·53세 ▲문경고·서울법대 ▲고시15회 ▲수원지검 검사▲대전지법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형사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법원장 ◎정지형 서울민사지법원장/까다로운 재판지도 정평 고시16회의 선두를 달리다 지난번 재산고액 당시 57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사법부내 3위에 오르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까다로운 재판지도로 후배들로부터 「벙커」라는 별명을 듣는다.92년 서울 민사지법 수석부장시절 법정관리 등 회사정리사건을 심리하는 기준을 마련해 호평을 얻었다.부인 윤순자씨와 2남1녀. ▲충북 보은·55세 ▲경기고·서울법대 ▲부산지법판사 ▲대법원재판연구관 ▲서울형사지법부장판사 ▲대구고법부장판사 ▲광주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김영진 서울고법원장/민사법분야 법이론 탁월 법원내 민사및 특별법 분야의 탁월한 이론가로 꼽히며 백발에 준수한 용모로 「영국신사」라는 별명을 듣는다. 법원장 시절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가 하면 후배법관들에게 전혀 거리감을 주지 않는 소탈한 성격으로 법원 내외의 신망이 두텁다.부인 박신재씨(51)와 1남1녀. ▲전남 장흥·55세 ▲광주일고·서울법대 ▲고시13회 ▲서울형사지법 판사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원장 ▲사법연수원장 ◎서성/신중·저돌적 돌파력 겸비 명확한 판단력으로 사태예측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대학재학중 사시 1회에 수석합격한 수재형으로 지금까지 모든 시험에서 수석을 빼앗긴 적이 없다. 매사에 신중하지만 일단 결정을 내린 뒤에는 앞뒤 안가리고 밀어 붙이는 저돌적인 돌파력도 겸비하고 있다.부인 임양자씨(510와 1남1녀. ▲충남 논산·52세 ▲경기고·서울법대 ▲대전지법판사 ▲서울고법판사▲법원행정처법무국장 ▲법원행정처기획조정실장 ▲춘천지법원장 ◎한대현 서울형사지법원장/후배신망 두터운 선비형 균형있는 사고방식과 해박한 법률지식으로 후배법관들의 신망을 받아온 선비형.전형적인 법조가족으로 부친은 고 한성수대법관이며 이회창전총리의 처남이다. 재산공개 당시 재력가(신고액 21억 5천만원)로 분류돼 이후 2차례의 대법관인사에서 낙점되지 못하는 요인이 됐다는게 주변의 지적이다.부인 서명희씨와 2남. ▲경남 산청·53세 ▲경기고·서울법대 ▲고시 15회 ▲대전지법판사 ▲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동부지원장 ▲인천지방법원장
  • 고법원장 3·지법원장 13명 인사

    ◎헌재 내정 고중석/사법연수원장 고재환/서울고법원장 김영진/광주고법원장 이영범 대법원은 18일 사법연수원장에 고재환서울민사지법원장,광주고등법원장에 이영범대전지방법원장을 승진발령하는 등 고등법원장 3명 및 지방법원장 13명,고법부장판사급(차관급)10명등 모두 26명에 대한 승진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고중석광주고등법원장은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문희헌법재판소 재판관(장관급)후임에 내정됐으며 서울고등법원장에는 김영진사법연수원장이 전보됐다. 법원행정처차장에는 서성춘천지법원장,서울민사지법원장에는 정지형서울가정법원장,서울형사지법원장에는 한대현인천지방법원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또 서울가정법원장에는 지홍원창원지법원장,인천지법원장에는 안석태청주지법원장,수원지법원장에는 안문태광주지법원장,춘천지법원장에는 이철환제주지법원장이 각각 전보발령됐다. 이밖에 이동락대구고법부장판사가 대전지법원장으로,송재헌서울서부지원장이 청주지법원장,조무제부산고등법원부장판사가 창원지법원장,윤재식서울동부지원장이 광주지법원장,정용인서울북부지원장이 전주지법원장,김종배서울고법부장판사가 제주지법원장으로 승진되는 등 사시출신이 대거 법원장에 기용됐다.부장판사급등 후속인사는 28일 단행될 예정이다.
  • 고시13회 제2전성기/대법관 5명배출… “인재 기수”

    ◎김승진 전사법연수원장 등 법원장급도 6명/박희태·장기욱의원 등 입법부서도 맹활약중 고시13회 출신들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재야인권변호사 이돈희변호사가 9일 국회본의회에서 동의를 얻어 대법관에 임명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고시13회 출신들은 5명의 대법관을 배출하면서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환갑을 바라보는 이 고시13회 출신들은 사법부 이외에도 입법부와 재야법조계에서도 왕성한 활력을 과시,주목을 받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고시13회를 고시8회와 곧잘 비교하곤 한다.대법관 11명,법무부장관및 검찰총장 5명을 각각 배출한 고시8회에 버금해 고시13회도 인물면에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법관의 최고영예인 대법관에는 박만호·최종영·천경송·안용득대법관에 이어 이변호사가 11일부터 이들과 합류한다.전체대법관 14명중 5명을 차지하게 되는 것.대법관을 1명도 배출 못한 고시12회등을 보면 이들의 「세」가 어느 정도인자 짐작이 간다. 비록 대법관에 오르지 못했지만 고·법원장급만도 모두 6명을 배출했다.김승진전사법연수원장과 7일 후진들을 위해 용퇴한 이영모서울고법원장등이다. 입법부에서도 고시13회 출신들의 「파워」가 막강하다.이들중 단연 선두주자는 박희태민자당의원과 박상천민주당의원.두 박의원은 13대 국회당시 각각 양당의 대변인으로 「명성」을 날린데 이어 14대 국회 후반기에는 법사위원장(박희태의원)과 보건사회위원장(박상천의원)을 나란히 맡아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이외에 입심이 「걸쭉한」 강철선·장기욱민주당의원과 국졸로 검정고시를 거쳐 고시에 합격,원내에 진출한 박헌기민자의원이 있다.목요상·김수전의원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 한편 검찰출신들은 모두 현직에서 떠났지만 재임시에는 요직을 독차지,선·후배기수들의 부러움을 샀다.가장 경력이 화려한 정구영전검찰총장을 비롯,최상엽·한영석전법제처장,서정신·조성욱전법무차관,허은도형사정책연구원장,김동철법률구조공단이사장,김형표전대검감찰부장등이 있다. 재야법조계에는 이돈희변호사와 함께 「인권변호사 1세대」로 이름을 날린 고 황인철변호사와 「민변」의 맏형격 홍성우변호사,김창국서울변협회장등이 꼽힌다. 법조계에서는 고시13회 출신들의 맹활약상에 대해 『61년 모두 1백11명이 합격,고시 기수중 수적으로 가장 많은데다 법원·검찰·재야로 고루 진출,선의의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사법부개혁 새바람 예고/대법관 6명 교체 안팎

    ◎청렴상 우선고려… 문제소지 인물 배제/고시 13회·15회 대법원내 실세 재확인 5일 윤관대법원장의 새대법관 임명제청결과 민권변호사 출신의 재야변호사와 함께 사시출신의 대법관이 배출되게 돼 사법부에도 문민시대에 걸맞는 대대적인 개혁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정부 출범이후 두번째로 단행되는 이번 대법관인사는 이들의 임기가 6년으로 다음 정부까지 이어져 그 어느때보다도 주목을 받아왔다.이들이 오는 9일 국회본회의에서 동의를 얻어 대법관에 임명될 경우 전체대법관 14명중 김영삼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대법관은 윤대법원장을 포함,모두 1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윤대법원장은 우선 각종 자료등을 토대로 대법관후보자들을 1차로 간추린 뒤 ▲법관으로서의 자세 ▲도덕성과 청렴성 ▲재판능력등을 고려함은 물론 각계인사들을 폭넓게 접촉,「고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윤대법원장은 이 과정에서 법조계의 신망이 두터운 박승서·문인구전대한변협회장과 이세중현회장,유현석변호사등과 만나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원로변호사들은 윤대법원장에게 조금이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후보는 대상에서 제외하는 게 마땅하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며 윤대법원장도 이 점을 크게 고려했다는 후문이다.이 때문에 몇몇 후보는 인선초반에 강력하게 부상하다가 「대세」에 밀려 분루를 삼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법원장이 이번 인사를 하면서 가장 고민한 대목은 법조일원화차원에서 영입키로 한 재야출신의 대법관선정과정이었다고 법원관계자들은 귀띔했다. 검찰출신과 재야번호사 2명 가운데 검사출신인 지창권법무연수원장은 사시1회로 경쟁상대 없이 일찌감치 「낙점」된 반면 재야출신 변호사는 윤대법원장의 대통령면담 때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는 것. 윤대법원장은 그동안 재야변호사 출신을 영입하기 위해 홍성우·조준희변호사등을 염두에 뒀으나 결국 고심끝에 「재산문제」와 「재야변호사몫」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이돈희변호사를 최종낙점했다는 후문이다. 「민변」소속의 한 변호사는 같은 소속인 이변호사가 임명제청된 데 대해 『진일보한 사법부의시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새 대법관에 대한 임명제청결과 인재가 많기로 소문난 고시13회는 이번에 또다시 이변호사가 제청돼 대법관이 현재의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 다시한번 그들의 「세」를 과시했으며 역시 인재가 많은 고시15회도 이용훈행정처차장을 배출,대법관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며 대법원내의 실세기수로 등장했다. 이밖에 고시기수별로는 ▲고시10회 2명 ▲고시14회 1명 ▲고시16회 1명 ▲사시 2명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지난번 인사때 배제된 고시14회 출신 김형선수원지법원장이 발탁돼 주위의 부러움을 사면서 고시동기생들의 체면을 겨우 세웠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다만 신성택서울형사지법원장에 대해서는 민주당및 재야법조계일각에서 국정조사때 문서제출거부등을 들어 문제를 제기,국회의 임명동의과정에서 한차례 곤욕이 예상된다. 사시출신 대법관 2명이 이날 대법관에 임명제청됨으로써 후속 법원장급인사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현재 고·지법원장급자리는 모두 21자리로 이 가운데 3자리만 사시출신이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고시출신 법원장들이 대거용퇴하고 사시출신 고법부장들이 일선법원장에 대거발탁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김형선씨◁ ◎원칙따른 재판 중시… 선비 전형 법과 원칙에 따른 재판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선비형 법관.법정에서의 차분하고 명쾌한 진행으로 재야법조계로부터 가장 인기 높은 재판장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지난해 대법관인사 당시 고시14회 배제원칙에 따라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으나 이번에 예상을 깨고 대법관에 제청돼 14회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평.사현자여사(52)와 2남1녀. ▲전남 여천출신(55) ▲여수고·서울법대 ▲고시14회 ▲광주지법판사 ▲대구고법판사 ▲대법원재판연구관 ▲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지법북부지원장 ▲제주·부산·수원지원장 ▷지창권씨◁ ◎형사부검사 일관… 법이론 밝아 줄곧 형사부검사로 잔뼈가 굵었으며 자그만한 체구에 빈틈없는 업무처리를 자랑한다.김두희법무장관·최영광검찰국장과 함께 검찰내 경기고 55회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온화한 성품에 구수한 입담과 탁월한 유머감각으로 주위사람들을 편하게 해준다.93년 청주우암상가붕괴사고를 깔끔하게 처리했다.법이론에 밝아 사법연수원교수를 지냈으며 일찍부터 검찰몫 대법관으로 적역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최인자여사(50)와 3녀. ▲평북 정주출신(54) ▲경기고·서울법대 ▲사시1회 ▲서울지검형사부장 ▲서울지검2차장 ▲법무연수원기획부장 ▲대검형사부장 ▲대구지검장 ▲법무연수원장 ▷신성택씨◁ ◎법원장때 피고인권 향상 기여 소탈한 성품으로 고시 16회 동기생중 서울형사지법원장으로 중용된 선두주자.그러나 최근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에서 수사및 재판기록제출을 거부해 민주당으로부터 사퇴요구를 받는등 구설수에 오른 것이 「옥의 티」.서울형사지법원장 재직시 불구속재판을 확대하고 구속피고인도 포승과 수갑을 풀고 재판받도록 하는등 형사법정표준안을 마련,피고인의 인권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김예희여사(49)와 3남. ▲경남 창녕출신(54) ▲대구계성고·서울대사대졸 ▲고시16회 ▲부산지법판사 ▲서울형사지법부장판사 ▲대구고법부장판사 ▲제주지법원장 ▲서울형사지법원장 ▷이용훈씨◁ ◎고집센 인상에 재판실무 탁월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훤칠한 키에 깡마른 외모로 고집센 인상의 법이론가.특히 재판실무면에서 탁월하다는 것이 주위의 한결같은 평가.유신시절 시국사건관련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이상을 선고하라는 상부의 「주문」을 어기고 징역 6개월을 선고해 그이후 시국사건을 한건도 배당받지 못한 일화를 가지고 있다.부인 고은숙여사(51)와 2남1녀. ▲광주출신(52) ▲광주일고·서울법대졸 ▲고시15회 ▲서울형사지법판사 ▲대법원재판연구관 ▲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지법서부지원장 ▲법원행정처차장 ▷이임수씨◁ ◎끈질진 노력파… 직원들에 인기 서성춘천지법원장과 함께 사시1회의 선두.하루 4시간씩 잠을 잘 정도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노력파로 알려져 후배법관의 귀감이 돼왔다.고법부장으로 승진한 뒤 1년만인 87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으로 91년까지 3년이상 전국법원의 재판및 행정업무를 총괄해왔다.매사에 자상해 일반직 직원들로부터도 인기가 높다. 서예가인 부인 이화자여사(50)와 1남1녀. ▲서울출신(52) ▲경복고·서울법대 ▲서울형사지법판사 ▲법원행정처법정국장 ▲대구고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형사지법수석부장판사 ▲전주지법원장
  • 성풍속도(외언내언)

    카사노바라면 유럽의 대표적인 호색한이며 플레이보이.18세기 유럽 전역을 편력하면서 당시 유럽사회와 풍속에 관한 흥미있는 기록을 남겼다.12권으로 된 「카사노바 회상록」의 원제는 「내 생애의 기록」.그는 이 회상록에서 생애의 3분의2를 여행으로 일관하면서 체험했던 무수한 여성편력을 생생한 필치로 묘사해놓았다.상대는 귀부인에서 하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6·25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았던 55년 「한국판 카사노바」라는 사건이 돌출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일이 있다.이른바 박인수사건이었다.당시 26세였던 그는 명문 여대생을 포함하여 70명의 미혼여성들을 농락하여 「혼인빙자 관음죄」로 구속된 것이다.피해여성의 수가 엄청난 것도 화제가 되었지만 이 사건 선고 공판에서의 판결문이 두고두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법은 정숙한 여인의 순결하고 건전한 정조만을 보호한다』면서 「혼빙간음」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기 때문.그후 「법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 정조만 보호한다」는 새 유행어가 생겨나기도 했다.86년에는 사법연수원생과 검사를 사칭한 가짜가 18개월동안 50명의 미혼여성을 농락한 끝에 쇠고랑을 찬 일이 있다.결혼을 미끼로 피해자들에게 돈까지 뜯어낸 사기행각이었다. 40대 카사노바가 여대생과 직장여성등 1백3명을 농락했다는 기사가 최근 보도됐다.그의 수첩에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미혼여성은 3백명.그랜저를 몰고 서울시내 대학가와 명동을 돌아다니면서 LA교포행세를 해온 그의 수법은 지극히 카사노바적이다.『강제로 성관계를 요구한 적이 없고 모두 상대의 동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박인수사건이나 가짜검사사건에서는 분명히 혼인을 미끼로 하고 있지만 이번사건은 그런 조건이 없는게 다르다. 스포츠게임을 치르듯 간단하게 성관계가 이루어진 셈이다.이 부박하고 맹목적인 향락추구가 오늘의 성풍속도인가.황폐한 젊은이의 성모럴에 한심한 느낌이 들 뿐이다.
  • 사법연수원 수료자/공익법무관 임명

    ◎당정,내년부터/생보자 등 무료 법률서비스 정부와 민자당은 사법연수원 수료자 가운데 군법무관으로 임용되지 못하는 병역대상자를 「공익법무관」으로 임명,생활보호대상자등에게 무료 법률서비스를 하는 공공변호사로 활용하기로 했다. 당정은 26일 『최근 몇년동안 사법연수원 수료자 가운데 30∼40명 정도가 군법무관으로 입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의 병역을 면제하는 대신 법률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어촌,벽지 주민과 도시의 생활보호대상자를 위한 법률구조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당정은 오는 정기국회에 병역법을 비롯한 관계법의 개정을 마친 뒤 내년부터 이를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비리 판검사」 변호사등록 제한/개업 자격심사 강화키로

    ◎변협 개정건의안/피의자접견 방해죄 신설 대한변협(회장 이세중)은 3일 변호사 자격이 있더라도 판·검사시절 독직및 비리를 저질러 물러난 인사에 대해서는 변호사 등록을 거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변호사법개정건의안」을 법무부에 냈다. 변협은 이 개정건의안에서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더라도 자격등록및 업무개시등록등을 신청할 경우 변호사단체에서 이를 엄격히 심사,판·검사시절 각종 비위에 연루돼 도덕적으로 변호사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등록을 거부하기로 했다. 건의서는 또 지방변호사회에서 변호사 등록경유 거부를 당하거나 대한변협에서 등록취소를 당한 자가 불복할 경우 변협의 「심사위원회」를 거치도록 하고 심사위의 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대법원에 즉시 항고할 수 있도록 했다. 건의서는 이와함께 수사기관에서 인신구속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변호사접견을 방해할 경우 처벌조항을 신설할 것도 요구했다. 변협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변호사로서의 형식적 자격뿐만 아니라인격과 자질을 엄격히 심사함으로써 변호사의 윤리적·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상고심사제 도입난항 아쉬움/사법제도 개정안 마련 안팎

    ◎영장실질심사제도 “협의” 명분 유보/대법 일방추진땐 「반쪽개혁」 가능성 대법원은 21일 사법제도발전위(위원장 현승종)가 건의한 26개 개혁안 가운데 10개안이 포함된 법원조직법개정시안을 확정 발표했다.그러나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상고심사제와 구속영장실질심사제등은 현재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라며 발표를 미뤘다. 지난 2월16일 개혁안을 건네받은뒤 즉시 법원행정처안에 실무추진팀을 만들어 작업에 들어간 대법원은 이들 민감한 사안에 대한 내부안도 이미 마련해놓고 있으나 이번에 보따리를 풀지 않은 것.대법원은 협의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형식적인 명분을 이유로 들고 있다. 대법원은 결국 형사소송법,민사소송법,행정소송법,특허법등 손질해야할 관련 법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4월초 의원입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검찰과 변협등과의 협의에 관계없이 대법원 내부안대로 민자,민주등 양당 정책위원회로 보낸뒤 양당합의에 의해 다음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합의」없는 반쪽 개혁안이 될 공산이 높다는 것이 법조계의 지적이다.대법원의 한 관계자도 『사법위건의안을 대폭 수용하되 국민의 편의를 최대한 증진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개혁안을 추진중』이라며 『사법부내부및 관계기관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대법원이 이번에 마련한 법원조직법 개정시안의 골자는 시·군법원의 신설과 예비판사제도의 도입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전국 1백9개 지역에 세워질 시·군법원은 현재 지방법원의 판사가 순회명령을 받아 지역을 돌면서 심판하던 순회심판소를 전면개편,이 가운데 49곳에는 상주판사를 두기로 함으로써 보통 2개지역에 판사1명이 상주하게 된 것이다.이에따라 협의이혼,1천만원이하의 소액민사재판등 간단한 사건의 경우 지역사정을 잘 아는 판사에 의해 판결을 받을 수 있게 돼 합의도출이 그만큼 쉬워지게 됐다. 현재로서는 어떤 사람이 시·군판사로 가느냐가 지역주민들의 관심사이다.우선 지역연고를 가진 은퇴법관이 일순위로 꼽힌다.그러나 대법원은 60세이하로 일단 연령을 제한할 계획이다. 임용자격이 강화되면서 판사임용이 어려워진 사법연수원수료자들이 변호사개업보다는 시·군판사를 선호할 가능성도 높다.불황을 맞고 있는 변호사들의 대거 전직현상도 점쳐진다. 특히 예비판사제의 경우 법관임용의 잣대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정리된다.사법위가 건의한 안과 비교해 내용이 가장 많이 바뀐 안이다.부판사를 도입하자는 사법위안의 경우 5년이 지나면 단독심이 가능했으나 대법원시안은 8년차부터 단독심을 맡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는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감수하면서도 판사의 자격을 강화한 고육지책으로 평가된다. 예비판사는 연수원수료후 2년동안 재판보조,연구,조사등의 업무에만 종사하게 한뒤 수습성적에 따라 비로소 판사로 임용하는 것으로 임기및 신분보장을 해주지 않는다. 근무성적이 불량할 경우에는 면직도 가능하다.
  • 1백9곳에 시군법원 신설/법원조직법 개정안

    ◎예비판사제도 97년부터 시행 대법원은 21일 시·군법원및 행정법원을 신설하고 예비판사제를 도입 하는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 시안을 확정,올 상반기중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안에는 지난 달 16일 사법제도 발전위원회(위원장 현승종)가 윤관대법원장에게 건의한 26개항의 사법개혁안 가운데 국민들의 인권신장등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상고심사제,영장실질심사제,특허법원 설치등 주요 안건은 대한변협및 검찰,특허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조정을 이유로 확정이 일단 보류됐다. 이날 우선 확정된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순회재판소 제도를 개편,전국 1백9개 시·군에 「시·군 법원」을 설치,법원이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주민들의 소액민사재판과 협의이혼사건등 분쟁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이 가운데 49곳은 사법연수원 수료자나 은퇴법관 및 변호사 등 유자격 법조인 가운데서 임명해 상주법원으로 운영된다.이 제도는 내년 9월1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또 행정소송 사건을 전담할 행정법원을우선 서울에 신설하고 기타 지역의 경우 지방법원 본원 합의부에 행정법원전담부를 두기로 했다.그러나 행정법원의 신설은 1백명이상의 법관증원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오는 98년 3월1일부터로 신설시기를 미뤘다. 이와함께 사법연수원 수료자중 성적순에 따라 바로 판사에 임용하는 현 제도가 재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법시험 합격자 가운데 판사희망자는 연수원 수료후 2년(군법무관 제대자는 1년)동안 재판보조업무를 수행하게 한 후 근무성적에 따라 법관으로 정식 임용하는 「예비판사제도」가 오는 97년 도입된다. 대법원은 특히 사실심 강화 방안으로 예비판사 2년을 포함,법조경력 7년 미만인 법관은 단독심을 맡지 못하도록 규정했다.또 검사·변호사등 법조경력 7년이상자의 경우 예비판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법관으로 영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 검찰·경찰·안기부·감사원/특정직급 하향조정 추진

    ◎행쇄위/일반직보다 1∼2급 높아 형평잃어 정부 행정쇄신위원회는 16일 새정부 출범후 논란을 빚어온 검찰과 경찰 안기부 감사원등 일부 특정직 공무원들의 직급 우대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곧 심의하기로 했다. 이는 이들 기관의 공무원직급이 일반행정직보다 1∼2단계 높아 일반공무원등으로부터 특수직급의 하향조정을 요구하는 국민제안이 잇따라 제출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수직 가운데 검찰은 검사장을 차관급으로 높이고 사법고시 합격자에 대해서도 2년동안 사법연수원과정을 거치면 부이사관대우를 하는등 고시에 합격하더라도 사무관이 고작인 일반공무원들보다 두 직급이나 높은 대우를 하고 있다. 또 안기부와 감사원도 부이사관급이 과장으로 임명되는등 다른 기관보다 직급이 1단계씩 높게 되어 있다. 행정쇄신위는 그러나 5공화국이래 일반공무원보다 2단계 높은 대우를 받고 있는 군인의 예우를 조정하는 문제는 통치권적 차원에서 결정할 문제라는 판단아래 위원회에서는 다루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정쇄신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검찰·안기부등의 직급이 일반직보다 높아 부처사이의 업무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고 일반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때문에 문민정부 출범이후 직급조정을 꾸준히 검토해왔으며 곧 행쇄위의 공식 의제로 올려 고칠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여판사 55명… 「우먼파워」 활짝/법원·검찰인사도 더 늘어

    ◎지법부장 3명… 변호사 100명 활약/여검사 2명 신규임용… 모두 8명뿐 법조계도 「우먼파워」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 24일 단행된 법원과 검찰인사에서 여판사 9명,여검사 2명이 각각 탄생,여판사는 55명으로 불어나 전체법관 1천2백8명중 4.5%를 차지,법원내의 새로운 세력군을 형성하게 됐다. 법원의 고위직도 상당수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부장판사의 「꽃」인 서울민사지법부장에 이영애부장(연수원3기)이 버티고 있고 사법연수원 전효숙부장(〃7기)과 춘천지법 전수안부장(〃8기)이 이부장의 뒤를 받치고 있다.이 3명은 후배법관들을 이끌어나가는 「트리오」인 셈이다. 이들 이외에 고법판사급도 이선희(연수원10기)·김영란(〃11기)·임숙경(〃12기)·조배숙(〃12기)·강금실판사(〃13기)등 5명이나 된다.이들도 멀지않아 지법부장으로 승진될 것이 확실시된다. 법원 관계자는 『여판사들이 남성들과 동등하게 재판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전하고 『특히 이번에 새로 임명된 여판사 9명은 모두 성적이 뛰어나 법조계 안팎의 기대를 잔뜩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검찰은 법원에 비해 아직 여검사들의 진출이 활발한 편이 못된다.이번에 새로 임관한 서울지검 서부지청 최정숙검사(연수원23기)와 북부지청 이유정검사(〃)등 2명을 포함,모두 8명에 불과해 전체 8백95명 가운데 1%가 채 못된다. 법원과 검찰 등 재조 이외에 재야에서도 1백여명의 여변호사들이 맹활약하고 있어 남성들의 전유물이다시피 여겨져온 법조계의 판도를 조금씩 바꿔나가고 있다.
  • 고법·지법원장 4명 이동/고법부장급 11명도 인사

    대법원은 19일 대구고등법원장에 최공웅서울가정법원장(54·고시14회)을 승진발령하는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차관급)이상 법관 15명에 대한 승진및 전보인사를 오는 23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청주지방법원장에 안석태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54·고시16회),광주지방법원장에 안문태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2·사시2회)가 승진됐으며 서울가정법원장에는 정지형광주지방법원장(53·고시16회)이 전보발령됐다. 이밖에 승진및 전보된 법관은 다음과 같다. ◇승진▲대전고법부장 조용무▲대구〃 송기홍▲부산〃 안성회·김목민·이흥복 ◇전보▲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이건웅▲서울고법부장 홍일표·이상경·고현철▲부산지법 수석부장직무대리 김시승▲부산고법부장 조무제
  • 법조계 우먼파워 시대/어제 사법연수원 23기 수료식

    ◎전체 2백91명중 19명 여성/역대최고… 10명 판사지원 법조계에서도 앞으로 본격적인 「우먼파워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14일 하오2시 윤관대법원장,김두희법무부장관,이세중대한변협회장 등 법조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동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23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에서는 역대 수료식중 가장 많은 19명의 여성법조인이 탄생했다. 이날 수료한 2백91명 가운데 판사를 지원한 40명중 25%인 10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법원의 새로운 세력군을 형성할 조짐이다. 임용서열 3위로 판사임용이 확실시되는 최혜이씨(29)는 90년 10월 부산지법 배호근판사(30)와 결혼한 상태여서 조만간 10번째 부부판사의 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하다. 최씨 이외에도 우라옥씨(25),김세연씨(25),김경란씨(25)등 3명이 임용서열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좋은 성적을 얻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김문관씨(30)가 대법원장상을 받은 것을 비롯,엄상필씨(29)가 법무부장관상을,김무겸씨(30)가 대한변협회장상을,이현종씨(25)·백강진씨(25)·이재권씨(25)등이 사법연수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또 최고령합격자였던 장진호씨(48)는 표창장을 받았으며 전서울대총학생회장으로 「운동권」이었다가 사시·외시·행시 등 3개 시험에 합격,화제를 모았던 이정우씨(32)는 변호사의 길을 택했다.이번 수료생중 법관및 검사등 분야별 지망수는 40명이 법관을,55명이 검사임용을 각각 차지했으며 1백21명은 군법무관으로 입대하게 된다.
  • “궂은일 싫다”검사지망생 급감/올 전역 군법무관 백10명 신청결과

    ◎성적상위 40명중 1명만 지원… 판사는 35명 몰려 법조계에도 「3D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법원과 법무부가 올 2월 전역하는 사법연수원 20기(사법시험 30회) 출신 군법무관 1백10명을 대상으로 판·검사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연수원 성적 상위 40등안에 든 법무관중 35명이 판사를,4명이 변호사를 각각 지원한데 비해 검사 지원자는 1명에 그쳤다.1등부터 16등까지 모두 법관을 택했다. 또 다음달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연수원23기생(사법시험 33회)의 경우도 비슷한 양상이 빚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판사와 변호사의 인기는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지고 있는 반면 궂은 일이 많은 검사의 인기는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사법시험 합격자를 3백명으로 늘린 81년 이후 해마다 심화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같은 검사임용기피현상은 밤새워 피의자들과 씨름하고 수사때문에 공휴일과 일요일을 반납해야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검사직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법조계 지망생의 일반적인 인식 때문이라는 것이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에 정부 각부처등의 사정바람이 거세지면서 검찰인사등도 다수 포함되는등 검찰이 곤욕을 겪은 것도 검찰기피현상을 부채질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법조관계자들은 앞으로 편하고 윤택한 삶을 구가하려는 풍조가 더욱 확산될 경우 변호사의 인기가 급상승,법조계의 판도를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찰고위관계자는 이같은 검사지원기피현상에 대해 『3D기피현상의 여파가 검찰까지 파고 들었다』고 진단하고 『사법연수원 성적이 우수하다고 모두 명검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법조계관계자들은 『검사기피현상이 적성이나 사명감보다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세태를 반영한 것이라면 경계해야 할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법조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 부판사제·간이법원 설치 확정/사법위/법조경력 7년넘어야 법관 임명

    사법제도발전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28일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부판사제도를 도입,법관임용자격을 강화하는 한편 상설간이법원을 설치하고 법관회의를 입법화하는 등의 8개안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전국 각지에 상설간이법원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우선 현재의 순회심판소중 일부를 개편해 판사를 상주시키기로 했다.이와함께 논란을 빚었던 간이법원판사는 상당한 연령과 경력의 변호사중에서 임용할 방침이다. 법관임용자격도 7년이상의 법조경력을 가진 자로 강화됐으며 이를 뒷받침하기위해 부판사제도를 새로 도입,사법연수원 수료자를 7년동안 부판사로 임용한뒤 법관으로 정식 임용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이밖에 서울에 지방법원급 규모의 행정전문법원을 설치하는 안과 법관인사위원회구성,행정소송사건의 제1심 법원을 지방법원관할로 하는 행정사건의 심급구조조정안,특허소송의 심급구조개편안등이 통과됐다.그러나 서울시내 4개 지원의 본원승격,상고심제도개선,서울민·형사지방법원의 통합,사법보좌관제도의 도입등 5개안은 일부 위원들의 반대로 의결이 보류됐다.
  • 「항고때 보석유보」는 위헌/헌재결정/“법원결정무시 계속 구금잘못”

    판사의 보석허가결정에 불복,검사가 항고를 할 수 있도록 한 형사소송법 제97조 제3항의 「검사의 즉시항고권」규정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법원의 보석결정을 받은 피고인은 곧바로 석방되게 된다. 지금까지는 피고인이 법원의 보석결정을 받더라도 검찰이 3일안에 「즉시항고」를 제기할 경우 이에 대한 상급법원의 인용이나 기각결정이 나올때까지 석방이 보류됐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진우재판관)는 23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오세빈판사(현 사법연수원근무)가 지난1월에 낸 「형사소송법 제97조 3항 위헌제청심판 사건」 결정선고공판에서 『문제의 조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며 재판관전원일치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보석은 공정한 재판을 보장하기 위해 법원이 결정하는 제도임에도 형사소송법에서 검사의 즉시항고권을 인정,보석허가된 피고인을 곧바로 석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신체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특히 구속및 구속의 계속여부에 대한 판단은 법률과 양심에 따라 재판하는 법관의 결정에만 따르도록 헌법에 규정돼있다』면서 『따라서 구속영장의 집행을 정지하는 법관의 결정이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제한받지 않도록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오판사는 지난 1월 공무원등에게 8천5백만원의 뇌물을 건네준 뒤 토지대장을 위조해 토지지목을 변경,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모씨(50)에게 보석을 허가했으나 검찰이 이에 불복,즉시항고하자 위헌심판을 제청했었다.
  • “「맑은 사회」 건설에 최선”/이시윤 신임감사원장 인터뷰

    ◎업무 파악뒤 「사정2기」방향 제시 이시윤신임 감사원장은 국회에서 감사원장 임명 동의안이 통과된 직후인 16일 하오 4시30분쯤에야 헌법재판소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이신임원장은 『전혀 뜻밖의 일』이라고 의외의 표정을 지으면서도 『시대적 소명인 밝고 맑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감사원장 내정을 언제 알았나. ▲오늘 아침 김영삼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알았다.어젯밤에는 망년회 등을 갖느라 전혀 몰랐었다.아침 11시쯤 부름을 받고 청와대를 방문했을때 김대통령이 『감사원의 소임이 막중한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명을 실감했다. ­감사원장으로 발탁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관계에 진출하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김대통령과는 오늘 처음 만났고 전혀 사전에 교감이나 특수한 인적관계는 없다.30년의 공직생활을 법관으로 일관해왔고 내년 9월 5년동안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기가 만료되면 대학교수로 복귀해 여생을 보낼 생각이었다. ­앞으로 감사원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감사원의 업무가 크게 회계감사와 업무감찰로 나뉘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동료 감사위원 및 사무총장 등과 충분히 상의해 감사원의 업무를 파악한뒤 법의 테두리 내에서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감사원의 시대적 소명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사정 2기」의 감사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겠다. ­이회창전임감사원장과는 각별한 사이라고 하던데. ▲평소 존경해 온 분이다.이제 총리가 된 이전임원장이 그동안 진력을 다해 추진해 온 밝은 사회 건설과 공직사회의 관기확립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 ­87년 춘천지방법원장시절 출간한 저서 「민사소송법」이 베스트셀러가 됐다는데. ▲지금까지 30여판을 발행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정확한 부수는 모르겠다. 평소 「여유를 갖고 서두르자」를 생활신조로 삼아 온 이신임원장은 88년부터 동대문구 이문동 삼익타운내 건평 53평짜리 단독주택에서 부인 진영희씨(53)와 일란성쌍둥이 아들인 광득·항득씨(28) 그리고 아직 출가하지 않은 딸 희선씨(30) 등과 함께 살고있다. ▷약력◁ ▲서울출생 ▲서울대 법대졸 ▲서울 법대조교수 ▲서울고법판사 ▲사법연수원교수 ▲서울 민·형사지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중앙노동위원장직대 ▲춘천·수원지방법원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 5년간 부판사 거친뒤 법관임용/사법위 추진

    대법원 사법제도 발전위원회는 25일 제2분과위원회 1차회의를 열고 사법시험 합격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뒤 곧바로 법관에 임용되는 현행 법관 임용제도를 개선,연수원 수료후 최소 5년간의 부판사를 거친뒤 법관으로 임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법위는 사법시험 성적과 연수원 성적등 단순한 법률지식만으로 법관을 임용하는 현행제도는 사회 경험과 경륜,성품등을 검증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어 연수원을 거친뒤 5∼10년동안 부판사로서 재판연구나 소액 즉결 사건을 맡은뒤 법관으로 임용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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