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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 ‘우병우·이석수’ 정면돌파 선택

    검찰총장, ‘우병우·이석수’ 정면돌파 선택

    윤 고검장, 국정원 조작 등 지휘 禹와 연수원 동기 외 연관 없어 수사방향·계획 오늘 공식발표 김수남(57) 검찰총장이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의 수사기밀 유출 논란에 대해 ‘특별수사팀 구성’ 카드를 뽑아들었다. 우 수석에 대한 의혹 제기를 임기 후반 정권 흔들기 의도로 보는 청와대의 불편한 기류와 여야 정치권 공방 앞에서 정면돌파의 길을 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 수석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시점은 지난 18일이다. 김 총장이 윤갑근(52) 대구고검장을 필두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기까지 엿새가 걸렸다. 김 총장의 고심의 일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면 수사 과정에 대한 관심과 수사 결과에 거는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부담을 고스란히 검찰이 안고 가야 한다. 그러나 김 총장은 현직에 있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에 대해 유례없는 동시 수사를 택했다. 수사의 향방은 아직 미지수지만 김 총장의 이런 선택은 엄정한 수사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평이 나온다. 대검 관계자는 23일 “총장이 수사 공정성에 대한 고심 끝에 직접 내린 결단”이라면서 “여러 안을 놓고 장단점을 살폈는데 그중 특수팀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향후 특수팀의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직접 보고받을 방침이다. 윤 고검장은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우 수석이 김 총장을 거치지 않고도 수사 경과를 파악할 수 있다는 등의 우려와 관련해 “수사 보고 절차에도 오해가 없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특수팀의 수장을 맡은 윤 고검장은 중앙지검 특수2부장과 3차장 검사,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지낸 ‘특수통’이다. 2014년엔 대검 강력부장으로 ‘국정원 증거 조작’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팀장을 맡아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19기다. 우 수석과 연수원 동기라는 점 외엔 별다른 학연·지연이 얽혀 있지 않고 수사능력도 갖춰 적임자로 꼽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팀은 향후 우 수석을 둘러싼 직권남용 및 횡령 등 혐의와 이 감찰관의 직무상 기밀누설 혐의 등을 함께 수사하게 된다. 중앙지검 조사1부에서 맡았던 시민단체의 우 수석 고발 건도 넘겨받아 일괄 수사할 방침이다. 윤 고검장은 이날 오후 곧바로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그는 이날 통화에서 “향후 수사 방향과 계획 등 구체적인 사항은 내일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팀은 24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 팀 구성 확정과 고발 내용 검토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김수남 검찰총장, 6일간의 장고 끝 특별수사팀 구성…결실 있을까

    김수남 검찰총장, 6일간의 장고 끝 특별수사팀 구성…결실 있을까

    김수남 검찰총장이 23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둘러싼 의혹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기밀 유출 의혹 수사를 특별수사팀에 동시에 맡겼다. 검찰 안팎에선 김 총장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의 수사 결과를 둘러싼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고 수사 중립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특별수사팀 구성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감찰관은 18일 우 수석의 직권남용 및 횡령 등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에 수사의뢰서를 보냈다. 같은 날 시민단체인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공동대표 이모씨 등 3명은 이 감찰관을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이 특별감찰관의 감찰 기밀 유출 의혹을 ‘국기 문란’ 행위로 규정했고, 야권은 반대로 우 수석의 여러 비위 의혹에 관한 철저한 조사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서면서 수사 방향을 둘러싼 논란은 극도로 증폭됐다. 이런 민감한 분위기 속에서 수사의 첫 돌을 놓는 검찰의 사건 배당에 지대한 관심이 쏠렸다. 김 총장은 결국 사건 접수 이후 6일 동안의 ‘장고’ 끝에 특별수사팀 구성 카드를 선택했다. 현직 민정수석을 상대로 한 전례 없는 수사를 특별수사팀에 맡기기로 한 것은 철저한 진상 규명만이 검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의심받지 않는 ‘정공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김 총장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 형태를 고민한 결과”라며 “여러 의혹에 대해서 상당한 논란이 있는 상황이지만 누구를 봐주기 위해 하는 수사라는 의심을 받지 않고 공정하게 수사하려고 꾸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이 최고위급 간부인 윤갑근 대구고검장(52·사법연수원 19기)을 이례적으로 팀장에 낙점한 것 역시 수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살아 있는 권력을 상대로 한 이번 수사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올 경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 등 검찰 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정공법 선택 배경이 됐을 것으로 본다. 검찰은 과거에도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공정성이 의심받을 수 있는 위기국면에서 특별수사팀 구성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사례가 적지 않다. 가장 최근에는 작년 4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 수사를 문무일(55·사법연수원 18기) 당시 대전지검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에 맡겼다.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 의혹’이 첨예한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르자 2013년 4월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했다. 이 밖에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김경준 전 BBK 대표, 바다이야기 사건,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조작 수사 등에 특별수사팀이 구성, 투입됐다. 한 검찰 간부 출신 변호사는 “검찰총장 입장에선 수사 공정성을 확보하는 모양새와 함께 수사 의지도 보여주기 위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인 듯하다”며 “여야 간 정쟁 한복판에 검찰이 끼인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용석 댓글 고소 했지만 패소 “기분 상할 정도에 불과”

    강용석 댓글 고소 했지만 패소 “기분 상할 정도에 불과”

    강용석(47·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자신과 관련한 인터넷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상대로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5단독 박강민 판사는 강 변호사가 네티즌 5명에게 “1인당 150만씩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판사는 “댓글들의 내용이 너무 막연해 강 변호사의 기분이 다소 상할 수 있을 정도에 불과하고,정도가 지나치게 모욕적이거나 경멸적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댓글들에 다소 부적절한 표현이 있다 하더라도 강 변호사의 사회적 지위와 인터넷 기사의 내용 등을 고려할 때 네티즌들의 행위가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 정도의 불법행위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스포츠·연예 전문 언론사는 지난해 9월 ‘강 변호사가 악성 댓글을 게재한 네티즌 200명을 형사고소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같은 기사를 포털 사이트에도 게재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기사를 접한 몇몇 네티즌은 강 변호사를 비판하는 취지의 댓글을 달았다. ‘사람 좋은 웃음 보이면서도 실상 하는 짓은 xxxx’, ‘그러려고(고소하려고) 법을 배운 거냐“등의 내용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대현 부장검사 해임…고 김홍영 검사 유족 “별도 법적 대응 검토”

    김대현 부장검사 해임…고 김홍영 검사 유족 “별도 법적 대응 검토”

    법무부가 고(故) 김홍영(33)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에게 폭언·폭행을 한 상급자 김대현(48·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를 해임하기로 한 가운데, 유족이 이에 대해 “검찰로서는 최선을 다한 결정”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19일 오마이뉴스는 고 김홍형 검사의 아버지인 김진태(62)씨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부친 입장에서 검찰로서는 최선을 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와 별도로 유족은 김대현 부장검사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임은 검사에 대한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로, 검사가 해임되면 3년에서 최대 5년(금고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까지 변호사 개업이 금지되고 연금도 25% 삭감된다. 이날 법무부가 의결한 사항은 추후 인사혁신처의 인사 발령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앞서 김 부장검사는 올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홍영 검사 등 후배 검사와 직원 등에 최근 2년간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비위 행위는 올해 5월 19일 직속 부하이던 김 검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을 계기로 드러났다. 김 검사는 업무 스트레스와 검사 직무의 압박감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겼고, 그의 부모는 아들이 김 부장검사의 폭언과 모욕에 자살로 내몰렸다며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 부장검사가 법무부와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한 2년 5개월을 대상으로 감찰한 결과 김 검사와 다른 검사, 검찰 직원, 공익법무관 등에 대한 폭언·폭행 등 17건의 비위 사실이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후배검사 폭언·폭행´ 김대현 부장검사 해임

     법무부가 고(故) 김홍영(33)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에게 폭언·폭행을 한 상급자 김대현(48·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를 해임하기로 했다. 해임은 검사에 대한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다. 법무부는 19일 오후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27일 징계가 청구된 김대현 부장검사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올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홍영 검사 등 후배 검사와 직원 등에게 최근 2년간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홍영 검사가 업무 스트레스 등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것을 계기로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김 부장검사의 비위 17건을 확인한 뒤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해임 청구를 권고했고, 김 총장은 법무부에 해임을 청구했다.  검사가 해임되면 3년에서 최대 5년(금고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까지 변호사 개업이 금지되고 연금도 25% 삭감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대현 부장검사 해임…故김홍영 검사에 상습 폭언·폭행

    김대현 부장검사 해임…故김홍영 검사에 상습 폭언·폭행

    고(故) 김홍영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한 김대현(48·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가 해임된다. 법무부는 19일 오후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27일 징계가 청구된 현재 서울고검 소속인 김대현 부장검사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사항은 추후 인사혁신처의 인사 발령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김 부장검사는 올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홍영 검사 등 후배 검사와 직원 등에 최근 2년간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5월 19일 직속 부하이던 김 검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을 계기로 드러났다. 김 검사는 업무 스트레스와 검사 직무의 압박감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겼고, 그의 부모는 아들이 김 부장검사의 폭언과 모욕에 자살로 내몰렸다며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 부장검사가 법무부와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한 2년 5개월을 대상으로 감찰한 결과 김 검사와 다른 검사, 검찰 직원, 공익법무관 등에 대한 폭언·폭행 등 17건의 비위 사실이 확인됐다. 대검 감찰본부는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김 부장검사의 해임 청구를 권고했고, 김 총장은 법무부에 해임을 청구했다. 검사가 해임되면 3년에서 최대 5년(금고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까지 변호사 개업이 금지되고 연금도 25% 삭감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뇌물수수’ 진경준 검사장 해임…檢68년 만에 처음

    ‘뇌물수수’ 진경준 검사장 해임…檢68년 만에 처음

    넥슨 주식 등 9억 5000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전 검사장이 결국 해임됐다. 검사장이 비리 혐의로 해임된 것은 검찰 역사 68년 만에 처음이다. 법무부는 “인사혁신처가 18일 0시부로 진 검사장의 해임 인사 발령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이후 ‘주식 대박’ 논란에 휩싸인 진 검사장은 지난달 초부터 이금로 특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지난달 29일 구속기소됐다. 수사 결과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로부터 주식·자동차·해외여행 경비 등 9억 5000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난 그는 전날 첫 재판을 받았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진 검사장이 재판에 넘겨진 당일 법무부에 그의 해임을 청구했고, 법무부는 이달 8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진 검사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법무부는 2014년 5월 검사에 대한 징계부가금 도입 이후 진 검사장이 여행경비 명목으로 수수한 203만원에 대해 법정 최고 한도인 5배를 적용해 1015만원의 징계부가금 부과도 의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경호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합리적 일처리 정평

    박경호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합리적 일처리 정평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검찰 재직 당시 특별수사 및 기획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처음 추진됐던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에 파견돼 법무보좌관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부인 이정표씨와 1남 1녀. ▲충북 보은(53) ▲서대전고, 연세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 검사 ▲대전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중수1과장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 파산위기 몰린 변호사 착한 시민들이 살렸다

    파산위기 몰린 변호사 착한 시민들이 살렸다

    파산 위기에 처했던 무료 변론 변호사가 시민들의 도움으로 다시 변호 활동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주인공은 박준영(43·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다. 2만여명의 변호사가 가입한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해 박 변호사를 ‘제3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상은 인권옹호,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으로 공익 실현에 기여한 변호사 개인과 단체에 준다. 그런 그가 수원지법 앞 자신의 사무실을 이달 말까지 비워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사회적 약자들의 억울함을 풀고자 재심 사건에 집중하면서 ‘돈 되는’ 사건을 맡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원 노숙소녀 사망사건과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삼례 3인조 강도치사사건’ 등이다. 그러다 보니 4년째 쓰는 사무실 월세가 열 달째 밀렸다. 박 변호사는 “아직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멈추나”라며 “사회에 의미가 있는 일을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사회에 도움을 청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스토리펀딩’에 자신의 사연을 알리고 후원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석 달에 1억원 모금을 목표로 글을 올렸는데 3일 만인 14일 오후 목표를 달성했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1억 824만여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2869명의 시민이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진경준 검사장 해임…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

    진경준 검사장 해임…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검사장이 8일 해임됐다. 해임은 검사에 대한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로, 현직 검사장 해임은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법무부는 이날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진 검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아울러 진 검사장이 여행경비 명목으로 받은 203만원에 대해 2014년 5월 검사에 대한 징계부가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법정 최고한도인 5배를 적용, 1015만원의 징계부가금을 부과했다. 진 검사장은 친구인 넥슨 창업주 김정주(48) NXC 대표로부터 주식·자동차·해외여행 경비 등의 형태로 9억 5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기소됐다. 법무부 징계위는 후배 검사에 폭언·폭행을 한 비위로 진 검사장과 함께 해임이 청구된 김대현(48·연수원 27기) 부장검사의 징계 의결은 보류했다. 법무부는 “징계혐의자 본인이 변호인 선임 및 소명자료 준비를 이유로 기일 연기신청을 함에 따라 심의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검사가 해임되면 최소 3년부터 최대 5년(금고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까지 변호사 개업이 금지되고 연금도 25% 삭감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4000원 부당이득도 범죄” 20년전 외쳤던 진경준, 9억 뇌물로 절친과 무너져

    “4000원 부당이득도 범죄” 20년전 외쳤던 진경준, 9억 뇌물로 절친과 무너져

    ‘엘리트 검사의 전형’, ‘사회악 척결의 선봉장’이었던 진경준(49·구속) 검사장이 결국 29일 재판에 넘겨졌다.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48) NXC 대표 등으로부터 9억 5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때 넥슨 주식 시세차익으로만 130억여원을 벌어들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에 휩싸인 지 4개월 만이다. 현직 검사장이 구속 기소된 것은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검찰은 진 검사장을 해임해 달라고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 ‘거침없이’ 뒷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난 진 검사장은 검찰 내에서는 ‘엘리트 검사’의 모델로 통했다. 서울대 법대 3학년에 재학하던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이듬해 행정고시(현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에도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하면서 1995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임관 이듬해에는 암표를 팔아 4000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회사원을 구속하면서 매스컴에 오르기도 했다. 진 검사장은 당시 “암표 판매 행위는 피서객이나 귀향객들의 심리를 악용해 부당 이득을 올리는 나쁜 범죄”라고 강조했다. 당시 그 암표상은 앞서 같은 전과를 갖고 있어 구속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 4000원으로 구속’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법 정의 실현에 충실한 검사’로 여겨졌다. 그러나 2005년, 그의 공직 철학과 행보가 달라졌다. 넥슨 비상장주식 매입대금 4억 2500만원을 받은 때다. 서울 마포구의 인접 학교(환일고, 광성고)를 다닌 ‘동네 친구’인 진 검사장과 김 대표는 1986년 나란히 서울대 법대와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한 뒤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과 잘 아는 한 법조계 인사는 “그냥 줬으면 줬지 진 검사장이 김 대표에게 주식대금을 빌린다는 것은 두 사람 관계에선 불가능한 일”이라고 할 정도로 돈독하다. 진 검사장은 김 대표의 각종 ‘스폰’을 점점 더 과감하게 요구하고 받아 챙기게 된다. 2005년 11월부터 2014년 말까지 11차례에 걸쳐 김 대표와 넥슨 측으로부터 가족 해외여행 경비로 5011만원을 지원받은 게 대표적이다. 진 검사장이 넥슨이 거래하는 여행사에 전화해 항공권을 받아가면 김 대표가 비용을 대신 부담하는 식이다. 2008년 2월부터 2009년 3월까지는 넥슨 명의의 법인 리스 차량이던 제네시스를 공짜로 사용한 뒤 3000만원이던 이 차량을 넘겨받기도 했다. 진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으로 재직하던 2010년에는 서용원(67)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접근해 처남의 청소용역업체인 B사로 일감을 몰아주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내사 사건이 무혐의 처분된 지 1개월 만이었다. ‘스폰서 검사’ 생활을 누리는 와중에도 진 검사장은 검찰 내에서 승승장구했다.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과 형사기획과장 등 주요 보직을 섭렵했다. 2015년 2월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 지난해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준비단장을 맡을 정도로 장관의 신임도 두터웠다. 그의 ‘이중생활’은 언론의 계속된 의혹 제기와 이에 따른 검찰 수사로 막을 내렸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이날 진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공짜로 주식을 받았음에도 마치 장모에게 돈을 빌려 매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제출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특임검사는 “건넨 돈의 대가성 부분은 검사 직무 관련 포괄적 대가로 봤다. 법률자문이나 사건 관련 상담을 해주면서 관련 내용을 직접 알아봐 준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명계좌도 드러났다. 진 검사장은 처남의 계좌를 사용해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자금이나 주식을 거래했다. 진 검사장은 2011년 5월 한 보안업체 주식 1만주를 4000만원에 사고 이듬해 1억 2500만원에 매각해 차익을 챙겼다. 이때도 해당 보안업체 대표 명의의 계좌를 이용했다. 한편 특임검사팀은 김 대표를 진 검사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서 전 부사장은 뇌물 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김 대표의 배임 의혹 등과 관련된 고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수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맞고도 참는 상명하복 검찰 문화, 이번엔 바뀌나

    맞고도 참는 상명하복 검찰 문화, 이번엔 바뀌나

    상급자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젊은 검사의 죽음을 계기로 검찰의 상명하복식 조직 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 검사장)는 27일 김홍영(33·사법연수원 41기) 검사의 자살 사건과 관련, 그의 상급자였던 김대현(48) 부장검사에 대해 해임 청구를 결정하면서 유사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병하 감찰본부장은 감찰 결과를 발표하면서 “검찰 내외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관리자들의 올바른 역할 정립 방안을 마련하고 상하 간 효율적인 소통의 길을 모색하겠다”면서 “김 검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바람직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의 수직적 조직문화는 검찰 개혁에 대한 요구가 불거질 때마다 거론됐던 단골 메뉴다. 과거에 비해 수평적인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민감한 사건들을 다루고 매사 결재가 필요한 업무 특성상 위계질서를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팽배했다. 처음 이번 사건의 폭언·폭행 의혹이 불거졌을 때에도 일각에선 “김 검사가 마음이 약해 그렇다. 우리 때에는 수시로 맞고 욕먹어 가며 배웠다. 그 정도로 자살까지 한다는 것은 특이한 케이스”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이 이런 분위기를 말해준다. 김 검사의 죽음을 계기로 법조계 안팎에선 자성과 변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검찰청의 A부장검사는 “누구도 폭언, 폭행을 정당하다 여기진 않았지만, 반면 누구도 나서서 말하진 못했다”면서 “대들거나 못 견뎌 하면 ‘형편없다’고 낙인찍혀 버리기 때문에 숨기는 분위기였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론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검찰청의 B부장검사도 “우리 청에서도 그런 일이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선 검사들에게 설문지를 돌리기도 했다”면서 “익명을 전제로 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 법무법인 더쌤의 김광삼 대표 변호사는 “검사에 대한 독립성 보장이 시급하다. 검사들이 직속상관과 맞지 않아 다른 부로 옮기고 싶을 경우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감찰도 현재 비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이제는 상급자의 하급자에 대한 부당한 지시와 처우에 대해서도 감찰의 범위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김 검사의 사법연수원 41기 동기회는 유족의 형사고소가 있을 경우 해당 사건을 대리할 예정이다. 동기회장인 양재규 변호사는 “형사소송법이 개정돼 문자 메시지에 대해서도 증거능력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김 검사가 맞았다는 내용의 메시지 등이 물리적 폭력의 증거로 존재하는 만큼 고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자살검사’에 폭언·폭행 부장검사 사상 첫 해임

    지난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홍영(33·사법연수원 41기)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에게 폭언·폭행을 가한 상급자 김대현(48) 부장검사에게 검찰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 검사장)는 지난 26일 감찰위원회를 열어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김 부장검사의 해임 청구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후배 검사에 대한 폭언·폭행으로 상급자가 해임되는 건 처음으로 법무부는 검사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1일 시작된 대검 감찰 결과 김 부장검사는 남부지검 근무 당시 10건, 법무부 근무 당시 7건 등 총 17차례의 비위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김 검사의 아버지 김진태(62)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감찰을 충실하게 한 것 같지만 형사 고발을 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 폭행 사실이 입증된 만큼 아들 친구들과 의논해 김 부장검사에 대한 형사 고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초대 대테러 인권보호관에 이효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초대 대테러 인권보호관에 이효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이효원(51)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대 대테러 인권보호관으로 위촉했다. 인권보호관은 지난달 4일 시행된 테러방지법에 따라 임명하게 돼 있었지만 법 시행 후 40여일간 공석으로 있다가 이번에 선임됐다. 임기 2년의 대테러 인권보호관은 비상임으로 대테러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민 기본권 침해를 방지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것을 임무로 하고 있다. 이 인권보호관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 판사 - 변호인 아는 사이… 정운호 재판부 교체

    법조 로비 의혹의 당사자인 정운호(51)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회삿돈 횡령·배임 사건 재판부가 최근 교체됐다. 판사와 변호인 간의 친분 관계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이 사건은 원래 심리를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에서 같은 법원의 형사합의32부(부장 남성민)로 지난 15일 재배당됐다.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 제14조 제4호는 배당된 사건을 처리할 때 크게 곤란한 사유가 있을 경우 재판장이 그 사유를 적어 서면으로 재배당 요구를 할 수 있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장과 정 전 대표 측 변호인이 학교 선후배인 데다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라면서 “재판장이 재배당을 요구해 사건을 다시 배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 전 대표에 대한 2회 공판준비기일은 원래 예정됐던 다음달 8일에서 나흘 앞당겨진 4일 새 재판부 심리로 열리게 됐다. 현재 법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사건의 경우 ‘전관예우’ 관행을 막기 위해 재판장과 변호사가 학연으로 엮였거나 사법연수원 동기 등 관계가 있을 때 사건을 다른 재판부에 재배당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네이처리퍼블릭의 법인자금 18억원, 계열사 SK월드 등 법인자금 90억원 등 108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지난 6월 24일 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8개월을 확정받은 정 전 대표는 원래 지난 6월 5일 만기 출소 예정이었으나 전방위 로비 의혹이 커지면서 재수감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내 민사법학계 최고 권위자…판사 3년 뒤 20년간 서울대에

    오는 9월 1일 퇴임하는 이인복 대법관 후임으로 21일 임명 제청된 김재형(51·사법연수원 18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법 학자다. 김 교수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한 양창수 전 대법관과 윤진수 서울대 교수의 뒤를 이어 국내 민사법학계의 대표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파산법·도산법에도 정통하며 법학자와 실무가들의 모임인 ‘민사판례연구회’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1992년부터 3년 동안 서울민사지방법원 등지에서 판사로 재직한 뒤, 1995년부터 서울대 법대에서 20여년간 재직했다. 대표 저술로는 ‘민법론 1~5’, ‘물권법’, ‘계약법’ 등이 있다. 민법주해 및 주석민법 집필에도 참여하면서 재판 실무에서 실제로 부딪치는 민법학의 난제들에 대한 이론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에는 ‘언론에 의한 인격권 침해에 대한 구제수단’이라는 논문으로 한국언론법학회가 수여하는 철우언론법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에는 ‘금융거래의 당사자에 관한 판단기준’ 논문으로 한국법학원 법학논문상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전현정(49)씨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국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하면 국회는 청문회를 거쳐 동의 투표를 한다. 국회에서 가결되면 박 대통령은 후보자를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하게 된다. 대법원 관계자는 “김 교수는 학자로서는 흔치 않게 풍부한 실무 경력도 갖춘 법조인”이라면서 “수많은 연구 논문 등을 발표해 한국 법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전북 임실 출생 ▲명지고·서울대 법대 졸업 ▲28회 사법시험 합격(연수원 18기) ▲서울지법 서부지원·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대 법대 법학박사학위 취득 ▲서울대 법대 전임강사·부교수·교수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새 대법관 후보에 김재형 임명제청

    새 대법관 후보에 김재형 임명제청

    양승태 대법원장은 21일 신임 대법관으로 김재형(51·사법연수원 18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박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국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하면 국회는 청문회를 거쳐 동의 투표를 한다. 국회에서 가결되면 박 대통령은 후보자를 대법관으로 임명하게 된다. 지난 18일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9월 1일 퇴임하는 이인복 대법관 후임으로 김 교수를 포함한 후보 4명을 선정해 양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첫 대테러 인권보호관에 ‘공안검사 출신’ 이효원 서울대 교수 위촉

    첫 대테러 인권보호관에 ‘공안검사 출신’ 이효원 서울대 교수 위촉

    ‘테러방지법’ 시행에 따른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막기 위해 두기로 한 ‘대테러 인권보호관’에 검사 출신인 이효원(51)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가 위촉됐다. 국무총리실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 교수를 초대 대테러 인권보호관으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테러 인권보호관 위촉은 지난 6월 시행된 테러방지법(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에 따른 것이다. 임기 2년의 대테러 인권보호관은 정부의 대테러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방지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임무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 상정되는 관계기관의 대테러정책·제도 관련 안건에 대해 자문 또는 개선 권고를 하고 대테러 활동에 따른 인권침해 관련 민원 등을 처리한다. 사법연수원 23기 출신의 이 교수는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검사로 재임하면서 주로 공안 분야를 담당했다. 이 교수는 검사 시절 당시 대표적인 공안검사 출신인 황 총리와 함께 근무했다. 그는 황 총리가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 부장검사로 있던 2002~2003년 황 총리 밑에서 검사로 일했다. 총리실은 “이 교수는 헌법학계에서 신망이 높은 법률 전문가로서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인권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다”며 “법률전문가로서 직무의 독립성을 갖고, 관계기관의 대테러활동을 적극 견제·감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인권보호관의 직무 수행을 돕기 위해 전담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사와 아는 변호사 선임땐 재판부 바꾼다

    서울고등법원(법원장 심상철)은 다음달부터 재판부와 학연 등의 연고를 가진 변호사가 선임된 형사사건은 요건에 맞춰 재판부를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에 따라 고교 동문, 대학·대학원·사법연수원·법학전문대학원 동기 등 재판부 판사와 변호사가 연관성이 있으면 재판장이 재판부 교체를 요청할 수 있다. 다만 피고인 중 일부만 판사와 연고가 있거나 심리가 상당히 진행되는 등 일부 상황에서는 재배당을 요구하지 않을 수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중개사 자격증 없는 복덕방 변호사 위법”

    검찰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없는 변호사가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는 소위 ‘복덕방 변호사’ 활동은 위법하다고 결론짓고 해당 변호사를 기소했다. 이에 따라 연 2조원대의 부동산 중개시장을 둘러싼 변호사업계와 공인중개업계의 공방 결과는 이제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정순신)는 트러스트부동산 대표 공승배(45·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를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공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트러스트라이프스타일’이란 이름의 회사를 세우고 지난 1월 부동산 중개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회사 홈페이지와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중개 수수료를 일반 공인중개사보다 훨씬 저렴한 최대 99만원을 받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부동산 중개 업무는 공인중개사 고유의 영역”이라며 지난 3월 공 변호사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위법’으로 유권해석을 내렸고 관할 강남구청도 별도 고발장을 제출했다. 공인중개사법 제18조 제2항은 ‘개업공인중개사가 아닌 자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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