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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동욱 전 검찰총장, ‘MB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 피해자 무료 변론

    채동욱 전 검찰총장, ‘MB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 피해자 무료 변론

    채동욱(58·사법연수원 14기) 전 검찰총장이 MB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주도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를 위해 무료 변론에 나서기로 했다.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배우 문성근씨는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채 전 총장이 블랙리스트로 피해를 본 문화예술인에게 무료 변론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 전 총장은 박근혜 정권 초기에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상부와 마찰을 빚은 뒤 불거진 혼외자 의혹으로 사퇴했다.그는 지난달 말 법무법인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문 씨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김용민 변호사와 참여연대도 소송에 함께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문화예술인 5명가량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말까지 참가자 취합을 마치고 내달 초 형사고소와 민사소송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민사소송 상대로는 국가 외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필수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송 대상에 지상파 방송사 사장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소송 상대가 많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 전 원장 재임 초기인 2009년 7월 김주성 당시 기획조정실장 주도로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압박했다.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문화예술계 인사는 82명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명수 “동성애 옹호·지지 발언 한 적 없어”

    김명수 “동성애 옹호·지지 발언 한 적 없어”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동성애 옹호’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대법원은 15일 낸 설명자료에서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명확히 하고자 말씀드린다. 김 후보자는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지지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없다”며 이 사안과 관련한 김 후보자의 공식 입장을 소개했다. 김 후보자는 공식 입장에서 “저는 지금까지 동성애와 관련한 재판 혹은 판결에 관여한 바가 없다”며 “그래서 동성애에 관해 어떤 구체적인 법적 판단이나 검토를 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동성애를 이유로 부당한 차별을 해서도 안 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일부 제시된 의견처럼 동성애를 반대하는 견해를 피력하는 것도 하나의 권리로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우리 민법상 동성혼은 아직 허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현재 문제 되는 군형법 조항도 입법자의 의사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12∼1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이 군인의 동성애를 처벌하는 군형법과 동성결혼 불허에 대한 입장을 묻자 “동성애, 동성혼 관련 부분은 사회적 논의가 많고 의견 대립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개인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 특별히 공부하거나 생각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자가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 시절이던 2012년 성 소수자 인권과 관련한 학술대회를 개최한 부분을 문제 삼는 등 비판적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댓글 공작’ 원세훈, 상고심 변호인 김용담 전 대법관 선임

    ‘국정원 댓글 공작’ 원세훈, 상고심 변호인 김용담 전 대법관 선임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지난달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상고심을 앞두고 변호인을 김용담(70·사법연수원 1기) 전 대법관으로 교체했다.15일 대법원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은 최근 법무법인 세종의 대표변호사인 김 전 대법관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원 전 원장의 서울고·서울대 선배인 김 변호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대법관으로 임명돼 6년 동안 대법관으로 재직했다. 그에 앞서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차장·법원행정처장, 광주고법원장 등을 지냈다. 앞서 원 전 원장은 2015년 첫 상고심에서도 대법관 출신인 김황식(69·연수원 4기) 전 국무총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적이 있다. 이번 상고심을 앞두고 대법관 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한 배경으로 법리적 쟁점만을 따지는 ‘법률심’인 대법원 재판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원 전 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정원장 취임 이후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국 직원들을 동원해 인터넷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정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면서 정치 활동에 관여하고, 국정원장 직위를 이용해 2012년 대선 등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2013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 사건에서 각 법원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은 국정원법 위반을 유죄로, 선거법 위반은 무죄로 판단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을 맡았던 서울고법은 국정원법 위반 혐의뿐만 아니라 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모두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하고 원 전 원장을 법정 구속했다. 이후 대법원은 2015년 7월 증거능력 부족을 이유로 이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지난달 30일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의 사이버 활동이 정치에 관여한 행위뿐만 아니라 대선에도 개입한 행위라면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던 그를 법정구속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개혁위 위원장에 송두환…영화 ‘재심’ 박준영 외부위원

    검찰개혁위 위원장에 송두환…영화 ‘재심’ 박준영 외부위원

    검찰의 자체 개혁 방향을 결정할 검찰개혁위원회의 위원장에 송두환(왼쪽·68·사법연수원 12기) 전 헌법재판관이 선임됐다. 내부위원으로는 봉욱(52·19기) 대검 차장검사와 차경환(48·22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지명됐다. 영화 ‘재심’의 실제 모델인 박준영(오른쪽·43·35기) 변호사는 외부위원으로 위촉됐다.대검찰청은 14일 검찰개혁위원회를 오는 19일 발족하기로 하고, 위원 구성 계획을 밝혔다. 위원 18명 중 검찰 내부인사는 2명이고, 나머지는 외부인사로 채운다. 외부위원은 법조계 8명, 학계 4명, 시민·사회단체 2명, 언론계 2명으로 꾸렸다. 외부위원 중 검찰 출신은 1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제까지 검찰의 문제가 무엇인지,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바꾸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위원장을 맡은 송 전 헌법재판관은 대한변협 인권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회장, 대북송금 특별검사를 맡았다. 2007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던 그에 대해선 진보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법조계에선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 변호인인 김용민(41·35기) 변호사, 검찰 출신인 김종민(50·21기) 변호사, 김도형(50·24기) 민변 부회장, 김용직(62·12기) 전 대한변협 인권위원장, 김한규(47·36기) 전 서울변협 회장, 우양태(47·31기) 변호사 등이 선정됐다. 학계에선 김성룡(50) 경북대 교수, 김종철(51) 연세대 교수, 원혜욱(55) 인하대 교수, 이우영(46) 서울대 교수가 참여한다. 모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민단체에선 장명숙(54)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인권위원장, 장화정(53)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포함됐다. 언론계에선 박용현(49) 한겨레신문 신문부문장과 최원규(49)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들어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직 판사까지 불러 김명수 이념편향 따진 野

    현직 판사까지 불러 김명수 이념편향 따진 野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13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법원 사건 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고허가제, 상고법원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법관 수를 현재 13명에서 더 늘리는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을 ‘나은 변화’로 규정했던 김 후보자가 사법 개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이날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개혁 방안을 묻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의 질문에 “누구도 인정하지 않았던 ‘전관예우’를 인정하고,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자는 가장 큰 고민은 상고심 제도 개선에 있다면서 상고법원, 상고허가제를 구체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대법관 한 사람이 1년에 4만 건가량의 사건을 처리하면서 심급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것이다. 상고허가제는 2심 판결의 상고를 제한하기 위해 1981년 도입됐으나 중요한 사건만 선별할 경우 모든 국민이 똑같이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1990년 폐지됐다. 상고법원도 양승태 현 대법원장이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개인적으로는 상고허가제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작용 탓에 한 차례 페지된 만큼 보완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변호사협회의 법관 평가제도도 신뢰성과 공정성을 담보한다면 충분히 참고할 수 있다”고 말해 전날보다 한발 더 나간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대법관 제청권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뜻도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원하는 대법관 인사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여야는 청문회 둘째 날에도 김 후보자의 ‘이념적 편향성’ 두고 공방을 이어 갔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국제인권법연구회장 출신 김 후보자를 대법원장 자리에 앉혀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고 주장했고, 여당은 김 후보자가 이념 편향성이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맞섰다. 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현 정부에는 우리법연구회, 국제인권법연구회, 참여연대, 민변 등 특정 단체 출신이 너무 많다”면서 “김 후보자가 그들로부터 대법원의 독립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에 몸담았던 조국 민정수석을 시작으로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 김형연 청와대 법무비서관, 우리법연구회 출신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에 이은 김 후보자 지명이 문재인 정부 ‘사법 장악’의 정점이라는 것이다. 이에 김 후보자는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우리법연구회의 후신이라는 것은 (사정을) 잘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밝혔다. 또 “(참여정부 때) 우리법연구회 출신 중 몇 분이 요직을 갔다는 것은 알지만 저는 그 당시 고등부장에 탈락하고 단독 부장판사로 전보됐다”며 코드 인사 의혹을 비켜 갔다. 이날 현직 판사로는 처음으로 증인 출석한 오현석 인천지법 판사는 김 후보자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오 판사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재조사를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했고 최근에는 “재판이 곧 정치다”는 글을 내부통신망(코트넷)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오 판사는 “후보자와 친분이 없고, 그분이 단식을 중단하라고 말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재판이 곧 정치라는 말은 정파적인 판결이 아니라 상호 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속성이 있다는 의미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오 판사는 “법관 전용 게시판에서 판사들과 토론하는 과정에서 짧게 표현하다 보니 표현이 미흡했다”며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 항소심 26일 첫 재판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 항소심 26일 첫 재판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항소심 첫 재판 절차가 오는 26일 열린다.13일 법원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의 2심 재판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날 재판은 함께 기소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과 별도로 김 전 실장에 대해서만 열린다. 재판부는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김 전 실장 측의 항소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재판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실장은 1심 선고 이후 이동명(60·사법연수원 11기) 변호사 등 5명을 추가 선임하는 등 변호인단을 보강했다. 김 전 실장 측은 1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문화·예술계 지원 정책은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주장해왔다. 항소심 정식 심리는 공판준비기일을 한두 차례 거친 뒤 내달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항소심 28일 첫 재판…치열한 법리공방 예상

    이재용 항소심 28일 첫 재판…치열한 법리공방 예상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받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첫 재판 절차가 이달 28일 열린다.13일 법원과 특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쟁점을 정리하는 자리로, 피고인들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 재판부는 공소사실과 1심 선고 결과를 두고 특검팀과 삼성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만큼 본격 재판에 들어가기에 앞서 쟁점 파악과 일정 논의 등을 위해 준비기일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과 이 부회장 측은 최근 재판부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하며 항소심 채비를 마쳤다. 이 부회장의 변호는 1심을 맡았던 법무법인 태평양이 그대로 맡는다. 다만 1심에서 변호인단을 이끌었던 송우철(55·사법연수원 16기) 변호사 대신 법원장 출신인 이인재(63·9기) 변호사가 대표로 나선다. 또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한국언론법학회장 등을 지낸 한위수(60·12기) 현 태평양 대표변호사,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장상균(52·19기) 변호사 등이 가세했다. 이 부회장 측은 항소이유서에서 1심 재판부가 뇌물수수 성립의 전제로 인정한 ‘포괄적 현안’으로서의 승계 작업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고, 그에 따른 ‘부정한 청탁’도 당연히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뇌물수수 범행을 공모했다는 점을 입증할 근거도 부족하고, 설사 두 살마이 공모했더라도 이 부회장은 그런 사정을 인식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1심 재판부가 미르·K재단 출연금 등 일부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한 것은 사실과 법리를 오인한 것이며, 형량도 구형량(징역 12년)보다 적다며 양형부당을 항소 이유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2심에서는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간의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 성립, 공무원이 아닌 최씨가 받은 금전 지원의 뇌물 인정 여부, 미르·K재단 출연금의 성격과 대가성 등을 두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정식 심리는 공판준비기일을 한두 차례 거친 뒤 내달 중순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이수 부결 이후] 김용헌 헌재 사무처장 “소장 부결 책임 느껴 사퇴”

    [김이수 부결 이후] 김용헌 헌재 사무처장 “소장 부결 책임 느껴 사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소장 권한대행)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 등과 관련해 김용헌(62·사법연수원 10기)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12일 사퇴했다.12일 헌재에 따르면 김 처장은 최근 이유정 헌법재판관의 자진 사퇴에 이어 전날 김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까지 부결되자 청문회 등을 준비한 헌재 사무국 책임자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처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김 처장은 세계헌법재판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로 출장 중인 김 권한대행에게 전화해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처장은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되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인사청문 과정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해 사무국을 관장하는 처장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침체된 헌재에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대전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에 이어 광주고법원장을 역임한 뒤 2013년 6월 헌재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판사 블랙리스트 재조사”

    “판사 블랙리스트 재조사”

    “법관 이념적 분류 적절하지 않아”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다양한 사건을 맡으면서 개인의 기본권 보장과 소수자 보호를 위해 노력했을 뿐 이념적·정치적으로 편향된 생각을 가진 것이 없다”며 좌편향 논란을 일축했다. “법관의 전체를 보지 않고 (이념적으로) 분류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이념 문제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이며 시종일관 차분한 자세로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받아넘겼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진보 성향의 법관 모임으로 불리는 ‘우리법연구회’와 그 후신인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 활동한 경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대법원장이 될 경우 법원 내 사법 숙청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양승태 대법원장 몰아내기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연구회는) 사조직이 아니라 국제인권 기준에 대해 판사들이 논의하는 학술단체”라면서 “500명에 가까운 판사들이 하나의 성향을 보이기 어렵고, 가입·탈퇴도 자유롭다”고 반박했다.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 수는 전체 판사 29 74명 중 15.9%가량인 474명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 코드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조국 민정수석과도 지명 통보 때 연락받은 거 말고는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 발언에서도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 내기 위한 의지’를 강조하며 “법관이 외부의 어떤 세력으로부터 독립해 정의로운 재판을 할 수 있도록 방패막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자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재조사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블랙리스트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묻자 “대법원장이 추가 조사를 거부한 이유, 법관대표회에서 요구한 부분까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명수 “판사 그만두고 청와대 직행, 적절치 않아”

    김명수 “판사 그만두고 청와대 직행, 적절치 않아”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판사직을 그만두고 청와대로 직행한 김형연(51·연수원 29기)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의 거취와 관련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김 후보자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저는 법관을 천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법관이 사직하고 정치권으로 가거나 청와대로 가는 것은 결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주호영 청문위원장이 김 비서관의 사직 및 청와대행과 관련한 입장을 묻자 “법원조직법에 사법부의 독립을 위해 (퇴직 법관의 정치권 또는 청와대행 등에 대해) 일정한 제한 규정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이 “후보자와 같은 모임을 하던 판사를 청와대 비서관으로 보내놓은 상태인데 사법부 독립을 제대로 지킬 수 있겠느냐는 걱정이 나온다”고 하자 거듭 “판사가 정치권으로 가거나 청와대로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형연 비서관은 김 후보자가 1, 2대 회장을 지냈던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를 맡았던 인연이 있다. 2012∼2013년 김 후보자가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할 당시 김 비서관이 배석 판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김 비서관은 지난 5월 사직하고 바로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후보자는 청와대가 잘못된 인사를 한 것이냐는 주호영 위원장의 질문에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최종적 판결, 그것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은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며 “개개 법관의 결정은 존중돼야 하고 법치주의와 헌법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비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헌 헌재 사무처장 “헌재소장 국회 부결, 책임 느껴…사퇴”

    김용헌 헌재 사무처장 “헌재소장 국회 부결, 책임 느껴…사퇴”

    김용헌(62·사법연수원 10기)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소장 권한대행)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 등과 관련해 처장직에서 물러난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처장은 최근 이유정 헌법재판관의 자진 사퇴에 이어 전날 김 소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까지 부결되자 청문회 등을 준비한 헌재 사무국 책임자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처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김 처장은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되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인사청문 과정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해 사무국을 관장하는 처장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침체된 헌재에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세계헌법재판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출장 중인 김 권한대행에게 전화해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판사들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 폐지’ 추진

    전국 판사들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 폐지’ 추진

    “내년 인사부터 폐지 적용해야” 사법개혁 추진방안 본격 논의 법관회의 매년 두차례 상설화 전국 법원 대표 판사들로 구성된 전국법관대표회의(법관회의)가 ‘법관의 꽃’으로 불리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보임 폐지 추진을 결의했다.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1일 법관회의는 세 번째 회의를 통해 ▲선발식 고법 부장판사 보임 폐지와 지방법원, 고등법원 법관 인사 이원화 추진 ▲법관의 사무분담 개선 ▲근무평정 개선 ▲전보인사 최소화 등을 결의했다. 이날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회의에는 재적인원 96명 중 92명이 참석했다. 2차 법관회의 때 재적인원은 99명이었지만, 3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 인원이 줄었다.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 폐지는 사법부 전체의 체질을 바꿀 폭발력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으로 독립성을 보장받는 법관에 대한 중요한 인사평가는 크게 두 차례 이뤄지는데 그중 하나는 10년 단위로 이뤄지는 재임용 심사이고 다른 하나는 차관급인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이다. 사법연수원 동기 기수 중 고법 부장판사 승진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인원이 3분의2에 달하는데, 고법 부장판사 승진을 하기 위해 판사들이 임명권자인 대법원장의 눈치를 보게 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에 판사회의는 법관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법관회의 관계자는 “2009년 사법제도발전위원회 설문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고법 판사를 따로 선발했는데 실질적인 이원화가 이뤄지지 않았고 법원행정처가 2015년 고법 부장판사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공지를 하면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법관회의는 내년 정기인사부터 고법 부장판사 보임 폐지를 적용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 법관회의는 4월과 12월, 1년에 두 차례 회의를 상설화하기로 했다. 대표는 각급 법원에서 무기명 선출 절차를 거친다. 또 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통해 법관회의 역할과 권한 범위의 구체화, 법원행정처의 기능 분산, 사법행정절차의 투명화 등을 올 12월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한편 그동안 법관회의에서 논의된 사안들은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논쟁 재료가 될 전망이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4당 간사들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블랙리스트 추가 조사에 대한 법관회의 의결을 거부한 것에 항의하며 단식한 인천지법 오모 판사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오 판사는 법관회의 소속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헌정 사상 초유 사태…국회,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 인준안 부결

    헌정 사상 초유 사태…국회,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 인준안 부결

    국회의 직무유기로 후보 지명 116일만에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결국 부결됐다.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국회는 1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출석의원 293명 가운데 찬성 145명, 반대 14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결국 부결됐다. 가결 정족수보다 찬성표가 2표 부족했다. 이로써 국회의 방임 속에 역대 최장인 223일 동안의 헌재소장 공백 사태가 이날까지도 해결되지 않았다. 이날 김 후보자의 인준안이 부결되면서 지난 1월 31일 박한철 전 소장 퇴임 이후 초래되고 있는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더 장기화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인준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이 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장 정치권에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로서는 지도력에 상처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 막 정기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책임론을 둘러싸고 후폭풍도 불가피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여론의 지지를 감안하면 이번 부결 사태를 둘러싸고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을 비롯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역시 만만치 않은 역풍에 부딪힐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부결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이 김 후보자의 이념 편향성을 이유로 일찌감치 반대 입장을 정한 가운데, 김 후보자가 군 동성애를 옹호했다는 기독교계 반대 여론을 의식해 국민의당에서도 막판 상당수 반대표가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2017년 9월 현재 정당별 의석 수는 더불어민주당 120석, 자유한국당 107석, 국민의당 40석, 바른정당 20석, 정의당 6석, 새민중정당 2석, 대한애국당 1석, 무소속 3석이다.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9일 만인 지난 5월 19일 김 후보자를 헌재소장으로 지명했다. 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반발로 인준 표결은 장기 표류해 왔다. 고비마다 낙마한 다른 공직 후보자들과 연계되며 인준 투표는 여러 차례 밀려오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낙마 이후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처리하는 쪽으로 여야 간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정기국회 개회일인 지난 1일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이 전격 보이콧을 선언해 국회 표결은 다시 무산됐고,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복귀한 첫날 열린 본회의에서 결국 김 후보자의 인준안은 부결됐다. 김 후보자는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전남고·서울대를 졸업하고 197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2년 대전지법 판사를 거쳐 서울고법 판사, 청주지법원장, 서울남부지법원장, 특허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9월 민주통합당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이정미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한 3월 14일부터 권한대행직을 이어 받았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김 후보자는 대중에게 각인됐다. 변론기일을 거칠 때마다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특히 세월호 참사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에게 “470명이 (탄 배가) 침몰하는 상황이 위기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나”라며 질타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3월 10일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당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이진성 재판관과 함께 “성실 직책 수행 의무를 위반했다”는 소수 의견을 내면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안을 안기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5개월 수감생활...변호인 외에는 면회 없어

    박근혜 전 대통령 5개월 수감생활...변호인 외에는 면회 없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31일 구속된 이후 서울구치소와 법원을 오가며 수감생활을 해왔다. 5개월남짓 이어진 구치소 생활에서 박 전 대통령을 면회한 이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7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 등 변호인을 제외하곤 지금까지 면회를 한 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감 생활 초창기 친박 인사들이 면회를 신청했으나 박 전 대통령이 이들과의 만남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수감자는 하루 한 번 일반 면회가 10분에 한해 가능하다. 특별 면회는 횟수 제한 없이 교도관 입회하에 소파나 의자가 있는 공간에서 이뤄진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28일 발가락 부상 치료, 지난달 30일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구치소에서 나와 병원을 찾았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7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 공판에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증인으로 불러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신문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이재용 부회장, 2심 재판서 대표 변호인 교체

    이재용 부회장, 2심 재판서 대표 변호인 교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을 앞두고 이 부회장의 변론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이 변호인단을 이끌 대표 변호인을 교체한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은 1심에서 대표 격으로 변호인단을 이끌었던 송우철(55·사법연수원 16기) 변호사 대신 법원장 출신인 이인재(63·9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다만 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변호인단 구성은 1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 관계자는 “사건 기록이 방대한 데다 당장 항소이유서 제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아 현재까지는 1심 변호인단을 중심으로 변론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심 변호인단을 이끌 이 변호사는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1982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 인천지법원장, 서울동부지법원장 등을 거쳐 2010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끝으로 법원을 떠났다. 퇴임 후 태평양에 대표변호사로 합류했다. 한편 1심 변호인단을 이끈 송 변호사가 항소심 재판부와 사적인 연고가 있는 점도 새 변호인을 선임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변호사는 2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3부의 정형식(57·17기) 부장판사와 서울대 법대 동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주러시아 대사 임명…4강 대사 인선 완료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주러시아 대사 임명…4강 대사 인선 완료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주(駐) 러시아 대사에 우윤근(60) 국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지난달 30일 조윤제 주미국, 노영민 주중국, 이수훈 주일본 대사에 이어 엿새 만에 주러시아 대사가 발표됐다. 이날 우 대사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주변 4강 대사 인선이 완료됐다. 4강 대사 인선이 끝남에 따라 여타 공관장 인선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윤근(사법연수원 22기) 내정자는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으로, 2014∼2015년 당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맡았다. 전남 광양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다 조선대 법대 겸임교수를 거쳐 2003년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지냈다. 변호사 시절인 1990년대 후반 주한 러시아대사관 법률고문을 지내는 등 정치권 내 대표적인 러시아 전문가로 꼽힌다. 박 대변인은 “우 내정자는 국회 및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무적 감각과 협상 능력이 탁월하며 정계 입문 전 중국과 러시아 통상 전문 변호사로 활약했다”며 “국회 내 동북아 관련 연구모임과 러시아 관련 협력활동을 주도하는 등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러시아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유의 친화력과 협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자원 등 경제협력 확대 현안을 원활히 추진해 한러 양국의 공동번영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에 ‘민변출신’ 차규근 변호사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에 ‘민변출신’ 차규근 변호사

    법무부가 국적·난민·비자 업무 등을 총괄하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으로 차규근(49·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 개혁 과제 중 하나인 ‘법무부 탈검찰화’ 방침에 따라 검사만 맡던 법무부 간부직을 개방해 채용한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우리법연구회 소속 판사 출신인 이용구 변호사가 지난달 22일 법무부 법무실장이 된 데 이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 변호사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선임되며, 진보 성향 법조인들로 법무부 간부직이 채워진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2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차 신임 본부장은 공정거래위원회 소송자문변호인단, 대한변협 한센병소송지원변호단 등을 했다. 2006년 6월 법무부 출입국본부의 최초 개방직 국적·난민과장이 돼 5년 동안 근무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출입국 관련 법무 역량을 쌓았다. 2013년부터 법무부 난민위원회 위원을, 2015년부터 한국이민학회 이사를 맡았다. 차 본부장 이력을 두고 민·관에서 출입국·난민 관련 업무를 수행해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와 함께 행정부 경험을 살려 일하던 민간 전문가를 행정부가 재채용하는 ‘미국식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된다. 미국식 회전문 인사는 공익과 사익의 경계가 모호해진다는 측면 때문에 비판받는다. 법무부 간부직에 검사를 배제하더라도, 결국 법률 관련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이 자리를 법률가가 차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향후 개방 인사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생리대 ‘릴리안’에 줄소송… 소비자 3000명 손배 청구

    생리대 위해성 논란의 시발점이 된 ‘릴리안’ 소비자 3000여명을 원고로 하는 첫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됐다. 지난달 말 집단소송 관련 인터넷 카페 회원 규모가 2만여명을 넘어섰던 사건 초기보다는 규모가 줄었지만 소송 대리인 측은 2·3차 소송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법무법인 법정원 대표변호사 강진수 변호사(47·사법연수원 35기)는 3일 “지난 1일 밤 늦게 소비자 약 3323명을 원고로 하는 첫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송에 참여한 이들은 정신적 손해에 따른 위자료만 청구한 소비자와, 위자료와 치료비를 함께 청구한 소비자 등 2가지 유형이다. 위자료만 청구한 소비자들은 1인당 200만원, 병원 치료를 받은 이들은 1인당 300만원을 청구했다. 강 변호사는 “1차 청구에 나선 소비자의 청구 금액을 모두 합하면 약 90억원”이라며 “조만간 2·3차 소송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정원에 따르면 2차 소송에는 2000명 넘는 소비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청구 금액도 1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재용 항소심, 이번달 시작…재판장은 한명숙 징역 2년 선고한 판사(종합)

    이재용 항소심, 이번달 시작…재판장은 한명숙 징역 2년 선고한 판사(종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이 이달 시작된다.앞서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433억원의 뇌물을 제공하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뇌물공여) 등 총 5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 5명의 항소심을 형사13부(부장 정형식)에 배당했다. 형사13부는 국정농단 사건을 비롯해 최근 항소심 형사사건이 늘면서 지난달 9일 자로 새로 생겼다. 재판장 정형식(56·사법연수원 17기) 부장판사는 2013년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의 항소심 재판을 맡았다. 정 부장판사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를 인정해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 8000여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정 부장판사는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및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소속 변호사들을 상대로 조사한 ‘2015년 법관평가’에서 우수 법관으로 꼽히기도 했다. 재판부가 배당됨에 따라 이 부회장 등의 항소심 재판은 이르면 이달 중 첫 기일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조만간 이 부회장 등에게 소송 기록을 넘겨받았다는 사실을 통지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이나 변호인 측이 통지를 받으면 그로부터 7일 이내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형사소송법은 이 기한을 20일로 규정하지만 ‘최순실 특검법’은 심리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이 기간을 줄였다. 이 부회장과 특검 측은 많은 양의 항소이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 측은 항소이유서에서 1심 재판부가 유죄 판단의 핵심 근거로 삼은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의 대상으로 인정한 ‘승계 작업’의 존재부터 부인하며 1심 판결을 조목조목 따질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특검팀과 재판부가 인정한 승계 작업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고, 이를 위해 박 전 대통령에게 청탁한 것도 없었다는 게 삼성 측 주장이다. 1심은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사이에 경영권 승계라는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이 있었고 그에 따라 승마 지원 등이 이뤄졌다며 일부 공소사실을 제외한 5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특검팀은 1심 재판부가 미르·K재단 출연금 등 일부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해 이 부회장에게 구형량(징역 12년)보다 적은 형량을 선고한 것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항소심에서는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간의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성립, 공무원이 아닌 최씨가 받은 금전 지원을 뇌물의 인정 여부, 재산국외도피 성립, 미르·K재단 출연금의 성격과 대가성 등을 두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무일 파격·김명수 효과… 검찰·법원 ‘개혁 촉매’

    문무일 파격·김명수 효과… 검찰·법원 ‘개혁 촉매’

    文, 경찰청 방문 취임인사 첫 사례 기록 지청 특수부 폐지… 수사·조직문화 개선 金후보 지명 뒤 이재용·원세훈 실형 선고 법원 내부 망에 토론 치열… 분위기 변화법원·검찰의 권위적인 조직문화가 수장 교체를 계기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혁 성향인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와 파격 행보를 보여 온 문무일(56·18기) 검찰총장의 탈권위적 개성이 법조계의 경직된 문화를 바꾸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먼지떨기식 수사’ 관행 탈피 인지수사 엄격 관리 문 총장 행보의 파격성은 취임 나흘 만에 경찰청을 방문한 데부터 엿보였다. 취임 인사차 검찰총장이 경찰청을 직접 찾은 첫 사례였다. 나아가 문 총장은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직접 방문했다. 검찰 수장이 수사 유관기관을 찾은 일은 유례가 드물지만, 문 총장에게 생소한 경험은 아니다. 2015년 대전지검장 시절에도 문 총장은 지방경찰청·국세청 등을 방문해 의견을 경청했다. 제도도 변하고 있다. 인지수사를 줄이고 민생 관련 형사부 수사의 질을 높이려는 문 총장의 의지를 반영해 검찰은 지난달 28일자로 대검예규인 ‘지청의 부패범죄 수사개시에 관한 지침’을 개정했다. 인지수사에 착수하려면 지검장 승인을 받게 하고, 지청에서 첩보를 다룬 검사는 지검 수사팀에 합류시켜 특수수사를 담당하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 총장 취임 뒤 지청 특수부가 폐지됐지만, 지검에서 멀리 떨어져 출석이 어려운 지역의 피의자나 참고인이 있다면 검사가 지청으로 찾아가 수사하는 인권수사 방향도 포함됐다. 검찰이 무작위로 입수한 첩보에 따라 지검마다 경쟁하듯 ‘먼지떨기식 수사’가 행해졌다는 과거 특수수사에 대한 일각의 비판을 수용, 인지수사 발동 절차와 총량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찰 관계자는 1일 “수사 관행과 조직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요구는 검찰 내부에서도 거세다”면서 “검찰권한 개편과 관계없이 검찰 수사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길을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대법원장 성향 따라 재판 안 해”… 일부 반론 지난달 22일 김 후보자가 지명된 뒤 공교롭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실형 선고가 잇따르는 것을 사법부의 성향 변화로 해석하며 ‘김명수 이펙트(효과)’로 보는 여론의 흐름도 있다. 법원을 비롯한 법조계는 “과도한 해석”이라며 거리를 두는 형국이다. 재경 지법의 한 판사는 “최근 유죄가 선고된 전 정권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들은 김 후보자 지명 전 결심 공판을 마치고 재판부 간 합의 완성 단계였다”면서 “재판부는 대법원장 성향에 따라 재판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판사 정치성향 존중” vs “법관 독립 보장해야” 하지만 최근 법원 내부 게시판에서 ‘법관과 정치성향’에 관한 토론이 치열해지는 등 내부 분위기가 바뀌는 징후는 뚜렷하다. 지난달 30일 인천지법 오현석 판사가 “재판이 곧 정치라고 말해도 좋은 측면이 있어 개개의 판사들마다 정치적 성향이 있다는 진실을 존중해야 한다”는 글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법관은 정치적 논의를 삼갈 필요가 있다”거나 “당파적 정치색이 투영된 판결은 위험하지만 법관의 독립은 보장되어야 한다”는 등의 여러 의견이 익명과 실명으로 최근 활발하게 개진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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