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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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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光洙대검부장 감사위원 내정

    대검찰청 한광수(韓光洙·55)형사부장이 감사원 감사위원에 내정됐다.한 감사위원 내정자는 경남중·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사법시험(10회)에 합격한뒤 전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수원지검 형사1부장,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서울고검 차장,제주지검장 등을 지냈다. 이종락기자 jrlee@
  • 올 1차 사시합격 2차 탈락생 내년 응시제한 적용안해

    올해 1차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차에 떨어진 수험생은 내년도 시험에서 4회응시제한을 받지않는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수험생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사법시험령’ 제8조1항의 ‘사법시험 1차시험에 합격한 자는 차회 시험에 한하여 제1차 시험을 면제하며,이 경우 당해시험의 응시자격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조항중 ‘응시자격 요건’은 공무원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즉 공무원임용에 결격이 되는 부정행위자나 사법처리 대상자인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응시자격을 갖춘 사람은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제42회 사법시험 1차 합격자는 내년도에 4회 응시 제한에 걸리더라도 1차 시험을 면제받고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수험생들은 최근 1차 사법시험에 4회이상 응시를 제한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라며 대책회의를 갖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대한매일3월12일자 31면 보도)홍성추기자 sch8@
  • [고시 플라자] 서울법대 신입생 “2학년때부터 司試 준비”

    서울대 법대 신입생들은 늦어도 2학년때부터 사법시험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의 3명 가운데 2명은 사시 정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서울대 법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법대에 대한신입생 의식조사’에서 나타났다.서울대 법대 발행지 ‘두루저널 법대’에따르면 2000년 입학한 법대 신입생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의 79%(95명)는 늦어도 2학년때부터 사시를 준비하고 18%(22명)는3학년때부터 시작하겠다고 대답했다. ‘1학년때부터 시작한다’와 ‘이미 시작했다’는 의견도 각각 12명,2명으로 나타나 대학강의보다 사시 준비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전체의 90%이상인 113명은 앞으로 사법시험을 볼 계획을 가지고 있고,응답자의 6명만이 ‘계획이 없다’고 대답해 ‘서울대 법대생=사시 수험생’이라는 등식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시수험생에게 최대의 현안인 사시 정원에 대해서는 ‘정원제한 없이 절대평가 형식으로 해야한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40%(48명)로 가장 많았다.‘1,000명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25.8%인 31명에 이르렀다. 반면 올해(제42회) 사시 합격정원인 800명이 적당하다고 대답한 학생은 12명(10%)이었고,29명(24.1%)은 오히려 현재보다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서울대 법대 신입생들은 법대에 온 이유로 ‘사회정의 실현에 뜻이있어서(44명)’를 가장 많이 꼽았고,‘학문으로서의 법에 매력을 느껴서(32명)’,‘법조인이라는 직업적 전망이 좋아서(3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최여경기자 kid@
  • [우리학원 명강사] 한국법학원 민법 이원영씨

    서울 신림동 한국법학원에서 민법을 강의하고 있는 이원영(36)씨는 자기 스스로를 ‘낙방인생’이라고 말한다. 서울대 법학과 84학번인 그는 4년뒤인 88년 학교를 졸업하고 10여년 동안 사법시험에 매달렸다.그러다 방향을 틀어고시학원의 강사로 출발했다.그의 강의 방식은 독특하다.딱딱한 민법을 어눌한 말씨로 쉽게 풀어내기로 소문나 있다.그러한 재치는 자신의 인생역정에서길러졌다. 이씨는 지난 79년 고등학교 1학년때 학교를 그만두고 82년 대입검정고시를통해 서울대에 들어갔다.학교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선 여간해서 입을 열지않는다.다만 대학에 갈 생각을 한 이유는 “친구들이 하나둘 대학가는 것을보고 결심했다”고 말할 뿐이다. 어쨌든 그는 2년동안 대학입시 준비를 했고 서울대 법학과에 들어갔다.그때까지만 해도 사시를 준비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그보다는 더 중요한 일이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당시 대학생들이 그랬듯 재야운동에 열을 올렸다.주체사상을 공부하고 데모에도 참가했다.억압된 사회를 개혁하는 것이 대학졸업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그러던 그에게 대학졸업장을 받고,사시를 준비하도록 한 사람은 아버지.아버지의 건강이 점차 악화되자 대학졸업장을 안겨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바꿔 잡았다. 대학을 졸업한 88년부터 사시 공부를 시작했다.하지만 인생이란 것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듯,대학에 입학하듯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학원강사가 된 98년까지 꼬박 10년동안 사시를 준비했지만 지난 91년 제33회 사시 1차에 합격한 것이 합격사의 전부다.이씨는 “노력하면 모든 것을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시는 뭔가 다른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당시를 술회했다. 이씨는 생활비도 없어 쩔쩔 맸다.하는 수 없이 고시학원으로 달려갔다.민법을 택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수학과 비슷했기 때문이었다.그의 강의에도수학적 재능은 번뜩인다.추상적인 민법의 법조문을 수학의 논리성을 가미해해설해 나간다. 그는 최근의 출제 경향에 대해 “암기보다는 논리적 사건을 중심으로,판례문제를 많이 내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면서 “기본개념을 기초로 소송법,상법 등과의 연관성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브노트를 필요로하는 공부가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논리력과응용력을 겸비해야 하는 민법의 경우 서브노트를 토대로 한 암기위주의 공부는 것은 치명적일 수가 있다”고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그를 따르는 수험생들은 수백명 수준.연봉은 프로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여경기자
  • [고시촌 산책] 當落 연연말고 내일을 준비해야

    “커트라인이 어느 정도 될까요?”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등 국가고시를 본 직후라면 항상 받게 되는 질문들이다.문제와 답안이 발표된 올해도 여전히 이같은 질문들이 많다. 심지어는 모학원,모대학의 예상 커트라인을 비교하면서 날마다 한 문제에희비가 엇갈려 불안한 시간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실정이다.합격자발표를 기다리는 시간이 수험생들의 또 하나의 고역인 셈이다. 보통 이 기간동안 자신의 미래에 대한 심각한 고민들을 하면서 냉정하게 자신을 판단하고 더러는 수험가를 떠나기도 한다.다른 자격증을 준비하는 등나름대로의 자구책을 모색해 보기도 한다.그러나 사법시험 4회 응시제한이처음 적용되는 올해는 불안감을 다스리기가 예년보다 더 힘들어 보인다. 이 때문인지 1차시험을 치르고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 사이에 새로운 고시풍속도가 자리잡아가고 있다.합격여부와 상관없이 바로 다음 체제로 돌입하는 것,바로 ‘1차시험 후 휴식기는 일주일’이라는 것이다.시험을포기하지 않는 이상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실제로 2차과목의 모 강의는 600명 이상의 수강생이 몰려들 만큼 학원들은문전성시를 이루고 있고,독서실은 빈 자리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공부량 자체가 그만큼의 절대시간 확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또동차(同次)합격자들이 많아지는 추세와도 결코 무관하지는 않아 보이는 현상인 것 같다. 1차 결과가 신통치 않다는 판단에 바로 기본과목부터 다시 시작할 계획을세우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시험직후의 열정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신경쓰면서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녘에서야 서서히 공부를 하던 예전의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고시계에도 합리적인 시테크의 개념이 도입되고 있는 것 같다.1차시험 발표 때까지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최종합격의 당락과 직결된다는 합격자들의충고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오선희 고시컨설턴트 유망고시길라잡이 대표
  • [고시 플라자] 司試 응시횟수 제한 憲訴 움직임

    사시 4회 응시제한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 고시촌이 술렁이고 있다. 12일 일부 사시수험생들은 서울 신림동에서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변호사 선임·쟁점에 대한 기본적인 토론 및 참여 인원의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앞으로 1차 합격자를 발표하는 5월6일 전까지 4회 응시제한 헌법소원을제기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사시 4회 응시제한이란 사시 1차시험에 4회 불합격할 경우 이후 4년 동안이 시험 응시자격을 박탈하는 것으로 지난 97년 실시,올해부터 그 대상자가나오게 된다.당시 행정당국은 고급 인력들이 사법시험에만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수험생들에게 더 늦기 전에 다른 직업을 선택하도록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이같은 규정을 마련했다. 지난달 20일 치러진 사시 1차시험의 불합격자 중에서 4년연속 응시했다면내년 시험에서 바로 적용된다.현재 적용대상자를 최소 5,000명에서 최고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4회 응시제한이 현실로 다가오자 수험생들은 4회 응시제한이 기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4회응시제한은 직업선택의 자유,행복추구권,인간의 존엄성등 헌법상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으며,법률서비스 향상을 위해 법조인수를 늘려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도 배치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국가인력의효율적 배분을 저해한다거나 국가자원이 낭비된다고 하는 문제는 법조인 수의 제한에서 오는 결과이지 사법시험 응시인원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수험생 일각에서는 “단지 4번 도전했다는 이유만으로 시험을 볼 기회마저박탈해 버리면 어떻게 되느냐”면서 “대책위원회가 아닌 응시제한제도 철폐투쟁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경대응 주장도 터져 나오고 있다. 수험생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아직 이렇다할 얘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입법 당시 분위기는 4회 응시제한이 타당했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대한매일을 읽고] 올 司試점수 예상기사 신중히 다뤘어야

    사법시험 수험생으로 대한매일 6일자 행정뉴스를 보고 이의를 제기한다.올해 사법시험의 평균이 10∼15점 상승할 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근거를 밝혔으면 한다.지난해 커트라인이 81.75였는데 10∼15점을 가산하면 91.75∼96.75가 커트라인이며,평균은 그 이상이 된다.고시에서 이 정도의 커트라인이 나온 적은 한번도 없었다.이 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과연 몇명이나 될지 의문이다. 또 아직 정답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페인어 만점자가 ‘수두룩’할것 같다는 표현은 지나친 것 같다.행정자치부의 가답안이 발표되어 1∼2점에마음졸이는 수험생들이 2만명이다. 점수는 정확한 답이 발표되고 채점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물론 올해사법시험은 그 동안의 정답 시비와 법원의 판결 때문인지 정답 시비가 작년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든게 사실이다.더욱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박준범[경북 경산군 진량면]
  • 평이한 출제…평균 10-15점 오를듯

    지난달 20일 치러진 제42회 사법시험 1차시험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출제로수험생들의 부담감을 덜어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선택과목인 형사정책이나경제법 등은 비교적 어려웠다는 평이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의 평균 성적이 10∼15점 정도 오를 것이라고 분석하고있다. 필수과목인 헌법·민법·형법 가운데 헌법이나 형법의 경우 질문 자체가 2줄 이상 넘어가는 것이 없을 정도로 쉽게 출제되기도 했다. 민법이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는 의견이 있지만 그렇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질문이 길어 어렵게 느껴졌을 뿐 까다로운문제는 고작해야 4개 정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올해 사시의 어학부문은 ‘누구나 풀 수 있을 정도로’ 쉬웠다는 평이 지배적이다.특히 스페인어는 만점이 수두룩하고,80점이 넘기 힘들다는 영어에서도 고득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문제를 푸는 수험생의 입장에서나 채점을 맡은 채점위원의 편에서 논란의 여지가 거의 없는 성공적인 출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필수과목들이 쉽게 출제됨으로써 변별력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난 몇해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시문제 정답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쉽게 출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필수과목은 보다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높이고 선택과목은 약간 낮추는 선에서 문제를 출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다. 최여경기자 kid@
  • [우리학원 명강사] 춘추관 고시영어 성기근씨

    서울 신림동 춘추관법정연구회에서 고시영어를 담당하고 있는 성기근(成起根·42)강사는 ‘고시 영어의 산증인’으로 통한다.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70년대와 문법과 발음기호에 비중을 두었던 80년대,독해(讀解)를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된 90년대 영어시험까지 고시영어의 흐름을 꿰고 있다. 성씨는 두 개의 고등고시를 패스한 수재다.국민대 법대(83학번)를 다니던지난 85년 제28회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88년에는 제21회 외무고시를 통과했다.당초 목표는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것이었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직장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에 행정기관을 뿌리치고 같은해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강사생활을 시작했다.당시 가르치던 과목은 전공을 살린 헌법이었다. 헌법강사로도 손색이 없던 그는 왜 90년대 초 영어강사가 됐을까.지난 76년성씨는 서울의 모대학에서 2년동안 영문학을 전공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성씨는 그러나 “가정형편 때문”이라고 영어강사가 된 이유를 말한다.넉넉하지 못한 가정을 꾸려나가느라 다른 과목보다 생활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는 영어를 가르치게 됐다는 설명이다. 어쨌든 성씨는 현재 신림동에서 잘나가는 강사 중의 하나다.한달에 그의 강의를 듣는 수험생들은 어림잡아 1,000여명.수험생 머리에 영어의 ‘모든 것’이 쏙쏙 들어가게끔 강의하는 명강사로 이름이 나있다. 그의 강의 특징은 영어 학습의 순서.명사,대명사,형용사 등 어휘력을 먼저익힌 뒤 문법을 익히고,독해력을 키우는 식의 어느 학습서에서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방식으로는 영어의 전반적인 틀을 이해하는데 오랜 인내와 시간을필요로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필수과목에 비중을 두어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영어등 선택과목에할애하는 시간을 줄여주면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성씨의 강의 비결이다. 이에 따라 성씨의 강의는 문법→독해→어휘력 순으로 진행된다.문법도 꼭필요한 ‘살아있는 문법’만을 뽑아 가르친다.독해는 단어를 몰라도 문장을이해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빠른 독해법’을 익히도록 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상식으로 알고 있는 어휘력 문제에 대해서도 성씨는“출제경향에 맞는 어휘를 익히도록 해야지 무조건 단어를 익힌다면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충고한다.성씨의 영어 강의는 실전적이라고 평가할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
  • 司試문제지 첫 공개 이의수렴뒤 24일 정답확정

    사법시험 사상 최초로 제 42회 사법시험 1차 시험문제와 정답 가안이 2일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에 공개됐다. 사법시험 문제 공개는 오래전부터 수험생과 주무부처 사이에 논란이 계속돼왔다. 공개하라는 수험생측과 공개를 못하겠다는 행정 당국의 주장이 팽팽히맞섰다. 그러나 최근 치러진 사법시험문제와 답이 틀렸다고 사법부가 잇따라수험생의 손을 들어주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주무부처인 행자부의 공개 결정도 그 결과나 다름없다. 행자부 관계자도 “비공개로 인한 수험생들의 오해와 잦은 이의제기로 불신을 받을 바에는 아예 공개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행자부측은 이번 공개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행자부는 문제공개에 앞서 3중의 검증절차를 마련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해왔다.하룻만에 문제 심사선정을 마쳤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올해는 출제위원들이 열흘간 합숙을 하면서 검토를 거친 뒤에 문제를 출제했다.그 다음에제3의 전문가들로 ‘재검토 위원단’을 구성,과목당 3인으로 선정된 출제위원들과 합숙하면서 출제문제를 면밀히 재검토했다. 수험생들은 이 가안을 보고 이의가 있으면 오는 18일까지 E메일(goci@mogaha.go.kr)이나 우편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수험생들로부터 이의가들어오면 다시 출제위원과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정답심사위원회’를 개최,면밀한 검토를 거친 뒤 오는 24일 최종 정답을 공개한다.합격자 발표는 5월 6일로 예정돼 있다. 홍성추기자 sch8@
  • [고시 플라자] 행정·지방고시 공통과목 같은문제 출제

    올해부터 5급 공무원 임용고시인 행정고시와 지방고시에 같은 과목인 경우동일 문제로 출제된다.또 1차 시험문제도 점차 공개해 나가기로 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0일 “오는 3월19일 치러지는 1차 시험인 제44회 행정고시와 제6회 지방고시의 시험과목중 공통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는 같은 출제위원이 출제하게 돼 내용도 동일하게 된다”면서 “올해부터 사법시험 1차 문제가 공개되는 것에 발맞춰 5급 공무원 임용고시도 문제를 공개하는 방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의 이번 결정으로 지금까지 행정고시와 지방고시의 출제 문제가 달라 혼선을 빚어온 수험생들의 부담이 상당수 덜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또 지방고시를 준비하던 수험생들의 행정고시로의 도전이 훨씬 쉬워지게 될 전망이다. 시험 감독기관인 행자부도 출제위원 선정이나 시험문제 출제관리가 한결 수월해진다. 한편 행자부는 앞으로 2차 과목도 중복될 경우 같은 내용으로 출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2차시험 중 동일과목은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정치학 민법 정책학 정보체계론 조사방법론 등 거의 전 과목이다. 행자부는 올해부터 행정고시와 지방고시를 같은 날짜에 치르게 됨에 따라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마감한 올해의 행정·지방 고시 1차필기시험은 오는 3월19일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올해 196명을 뽑는 행정고시는 12,546명이 지원,6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4명을 모집하는 지방고시에는 340명이 지원,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홍성추기자 sch8@
  • [고시촌 산책] 자기 페이스대로 마지막 정리를

    “이번에는 A대학 B교수가 들어간다더라”,“쉽게 출제된다더라…” 이맘때면 연례행사처럼 어김없이 시험과 관련된 소문이 흘러나온다.올해도역시 쉬쉬하며 흘러 다니는 얘기들 가운데 일부는 그럴듯한 근거들이 있어보이기까지 한다. 수험생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사실 여부에 촉각을 세운다.그러나 흔들릴 필요가 별로 없는 상황이다.특정교수가 들어간다 한들 이제와서 새로운 책을 본다는 것은 더 위험한 수험 전략이니까 말이다. 그간 시험 문제와 관련해 무성의한 문제,특정대학 교수 저서에서의 편파적인 출제,선택과목별로 들쭉날쭉한 난이도,출제자에 따라 정답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 등 많은 문제들이 지적돼 왔다. 다행히도 올해는 사법시험을 비롯한 각종 국가고시 출제와 채점의 오류를막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들이 기울여지고 있다.이 역시 힘든 재판과정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찾아가는 수험생들의 노력이 컸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난제들은 산적해 있다.어쨌거나 운보다는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오고,또 다양한 선발방법의 도입 등 적절한 대안들도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하루 10시간 이상 강행군하는 각종특강을 들으면서 보내야 할 만큼 수험생들에게는 시험일이 급박하게 다가오고 있다.모의고사 성적을 보니 불안한 마음이 더하다.‘최종 정리서,최종 모의고사,새로 개정된 책들…’.거기다 출제위원에 대한 소문과 관련해 대처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아 보인다. 그러나 1차에서는 특정부분,특정교수의 성향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기보다는 골고루 빠짐없이 정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지금은 새로운 것보다는 해왔던 것을 잘 정리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1주만이라도 더 있었으면….’ 그러나 이런 심정이 들때가 오히려 점수가 잘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자신을 추스를 때이다. 오선희 고시컨설턴트 유망고시길라잡이 대표
  • 사법시험 법무부로 이관

    사법시험 주관기관을 행정자치부에서 법무부로 이관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행정자치부는 사법시험 사상 처음으로 오는 11일부터 열흘동안 출제위원 등 140명이 서울 근교 모처에서 철저한 보안 속에 합숙 출제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출제위원 등은 2월20일 시험이 끝나는대로 연금상태에서 해제된다. 행자부와 법무부는 사법시험이 끝나는대로 사법시험 주관 이관 협의회를 만들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법무부가 내년부터는 사법시험 출제 및 관리를 맡아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법무부는 출제 경험 미숙과 관리인력 부족 등을 내세워 2∼3년뒤에 가능하다는 처지여서 이관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올해 국정 어떻게] 최인기 행정자치부장관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은 31일 대한매일과의 특별인터뷰에서 “올해중 기능직공무원의 승진을 위한 근속연한을 1년씩 낮춰 하위직공무원의 대폭승진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장관은 또 “올해 봉급인상분 가운데 추가 지급대상인 3%는 예산 편성만 해놓은 것이 아니라 하반기에는 사실상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취임하면서 공직사회 안정을 강조하셨는데 공직사회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입니까.특히 행정자치부 직원들의 사기진작 방안을 밝혀주십시오.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능력과 실적에 따른 과감한발탁인사를 하겠습니다.평가결과에 따라 특별승진을 하고 보직을 바꿔주는등의 인사우대 정책을 펴겠습니다.조직의 경쟁력 도입을 위해 실적에 따라성과급여를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퇴직하는 초중등 교원의 포상을 늘리기위해 훈장을 받을 수 있는 근속연한을 45년에서 40년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직급간 정원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하위직의 승진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공직사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공무원이 한달에 하루보건휴가를 가도록 하고,육아휴직제를 신청하면 반드시 갈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월급을 2003년까지 민간수준에 이르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있지만,공무원들은 ‘구두선(口頭禪)’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있습니다.정부의 실천의지는 어느 정도입니까. 공무원 보수는 그동안 민간부문에 대한 파급효과와 국가의 재정형편 등을고려해 온 결과 민간기업의 87%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공무원보수 현실화계획은 지금까지의 방침과는 달리 올해 민간과의 연동체계를 도입했고 인건비 예산편성 방식도 바꿔 예비비로 재원을 마련하는 등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직의 전문화를 위해 도입될 개방형임용제는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문제점도 예상되고 있는데 정착방안은 무엇입니까. 부정적인 측면과 공직사회의 충격을 감안하면서도 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지식정보화 사회에 대비해 우수인력을 유치하려면 공직의 개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인력충원방법에도 시장경제원리가 적용돼야합니다.다만 시행에 앞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분석해 무리없이 운영돼야 할 것입니다. ■경찰개혁위원장을 맡았고 지금은 경찰을 관할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경찰행정의 획기적인 개선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경찰의 숙원인 수사권 독립문제는어떻게 처리할 계획입니까. 그리고 자치경찰제 실시방안과 시기를 밝혀주십시오. 현재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자치경찰제의 기본방향은 남북분단같은 특수한 치안여건을 감안해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절충형을 택하고,광역자치단체인 시·도 단위에서 실시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입니다.지방경찰청장 선임제도와 같은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산업정보화에 따른 새로운 범죄환경의 변화와 국민편익 차원에서 볼때 50년전에 만들어진 검찰과 경찰의 수사체계는 ‘수사를 한번만 받는 것이 좋겠다’,‘인권 침해 소지가 커져서는 안된다’라는 등 국민의 입장에서 상호협력 체제가 강화될 수 있도록 조정돼야 할 것입니다.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계부처 협의로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벌써부터 불법·탈법 선거사례가 적발되고 있는데,선거관리 주무장관으로서 대책을 밝혀주십시오.그리고 호남출신 장관으로서 선거관리의 오해를 살소지도 있는데요. 공무원으로서 선거중립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요체입니다.공명선거를실현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며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호남출신 장관이라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직업공무원이고 정치인이 아닙니다.경상도 정권아래서도 내무차관을 지낸 경력에서 보듯 지역과연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엄정한 선거관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입니다. ■재정경제부와 교육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키고 여성부를 신설하는 3차조직개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개편 구상은.정부조직을 너무 자주 바꾼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3차 정부조직개편의 추진배경은 새천년 새시대의 요구에 맞는 정부조직체계를 구축하고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대비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정부조직이 변화에 적응하는 탄력을 갖추려면 개편이 필요합니다.2월중에 민간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이를 토대로 개편시안을 마련해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3차 조직개편은 조직확대가 아니라 기능의 재조정입니다. ■내무관료출신 장관으로서 4개의 지방행정 계층 문제는 무엇이고,재임중에지방행정계층문제를 개선할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선심성 행정이나 토호와의 결탁등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만. 현행 지방행정계층구조는 산업화 이전의 것으로 지식·정보화 사회라는 환경변화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역할중복과 지역이기주의 등의 문제점입니다.21세기 선진형 지방자치의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시도-시군구-읍면동으로 중층화돼 있는 계층구조를 행정운영의 효율성과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심도있게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다만 지방계층구조 개선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 각 부문에 미칠 파급효과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지자체의 선심성 행정등과 관련,행자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결국 시민들이 움직이고 심판해야 합니다. ■최근 사법시험에서 잇따라 문제출제 잘못이 지적된데 이어 공무원임용시험의 군필자 가산점 폐지로 많은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이에대한대책은 무엇인지 밝혀주십시오.그리고 사법시험 선택과목에서 난이도 조정계획은 무엇입니까. 문제출제 잘못으로 국가고시의 권위가 떨어지게 된데대해 주무장관으로서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올해부터 사법시험 출제에서는 3단계의검증절차를 거치도록 했기 때문에 출제 잘못같은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선택과목의 난이도는 합숙출제를 거치면서 난이도 편차를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가산점 폐지와 관련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련부처간 대책을 수립하고있습니다.어떤 형태이든 총선 이후 새 국회에서 다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 강석진 행정뉴스팀장] *崔仁基장관 행정관, 전문지식 갖춰 프로답게 추진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의 공직생활은 지난 66년 제4회 행정고시에수석합격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지 30여년에 이른다.농림수산부 장관을끝으로 15대 총선 출마와 여수대 총장을 지낸 것을 빼고는 줄곧 관료생활을했다. 까닭에 그는 자신의 직업을 교육자도 정치인도 아닌 ‘직업관료’라고 단정짓는다. 30여년동안 쌓여진 최장관의 행정철학은 무엇일까.최장관이 처음 장관직을맡았던 농림수산부(현 농림부)의 한 간부는 농수산부 장관 재직시절의 최장관의 행정철학을 ‘고삐론’이라고 전한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파악하고 지시를 내리면서 부하직원들을 고삐로조여야 한다는 것이다.안팎의 의견에 끌려가다보면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휘둘리게 된다는 얘기다. 최장관의 고삐론이 힘을 발휘했던 것은 농안법(농수산물 가격안정법)파동때였다. 부하직원들에게 맡기지 않고 자신이 직접 뛰어다니면서 농민들과 중개상인,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설득을 하고나서야 법은 통과됐다.최장관은 까닭에 행자부장관에 취임하면서도 ‘프로전문 일꾼론’을 폈다.행정도 전문지식을 갖춰 프로답게 추진하라는 얘기다.일을 하는 만큼 보상을 하겠다는 말도덧붙였다. 최장관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점이자 단점을 ‘일’이라고 말했다.자신의스타일은 첫째 일이고,두번째는 정,세번째는 의리라고 말한다.일에 대해서는혹독할 만큼 힘들게 다그쳐 부하직원들은 그만큼 괴로울 것이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한다. 완벽을 추구하려는 자신의 자세가 단점이라면 단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농림부 간부는 “최장관은 자기 사람을 챙기는 스타일”이라고 말한다.지연·학연을 떠나 일을 열심히 하는 간부들을 승진시켰다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행자부 자치행정국 주민과 “눈코 뜰새 없어요” 행정자치부 조직 가운데 오는 4월13일 국회의원 선거로 가장 바쁜 곳은 자치행정국 주민과다. 선거인 명부 작성 및 발송 등 실제 선거관리 업무는 일선 읍·면·동에서하나 이를 사전에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일은 중앙정부 몫이다. 정부 중앙청사 13층에 자리한 주민과에는 황진홍(黃鎭洪) 과장을 비롯한 15명의 직원들이 철저한 공명선거 관리를 다짐하며 손을 바쁘게 놀리고 있다. 이번 4·13 총선의 선거기간은 3월28일부터나 이곳은 지난해 연말부터 ‘회전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19일부터는 다른 과 직원들을 차출,선거지원 상황실도 중앙청사 14층에 마련했다.주민과의 선거전담 주무계 직원은 3명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주민과는 현재 선거인 명부작성의 기초 작업인 주민등록 일제 정리작업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작업은 읍·면·동 주민등록 담당자와 통·반장 들이 주민등록 주소지에 실제 주민이 살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원래 주민등록 일제정리는 4월과 10월 등 1년에 2차례 정례적으로 하게되어 있다.이번에는 선거를 앞두고 앞당겨 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선거인 명부를 만들 읍·면·동에서 명부를 전산으로 출력할 때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점검하는 것도 빠뜨릴 수 없다.주전산기,프린터,모니터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다. 선거권이 없는 자에 대한 파악도 해야 한다.금치산 선고를 받은 자나 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자는 선거권이 없다.검찰이 본적지 읍·면·동으로 보낸 수형인 명부철을 토대로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다 선거권이 없는 주민명단을 통보해 준다. 황과장은 “국회에 계류중인 선거법이 통과되는 대로 선거관리 업무 편람을만들어 읍·면·동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인 명부 작성요령,부재자 신고 요령 교육을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하게 된다”면서 “공명선거 관리를 위해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성적부진 사법연수생 첫 퇴출위기

    사법연수원이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처한 연수원생 처리를 놓고고심 중이다. 사법연수원(원장 權光重)은 25일 “지난 98년 연수원 1년차 과정에서 유급을 당했던 A씨가 지난해 또다시 성적 미달로 유급기준에 해당돼‘면직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법원조직법과 연수원 내규는 “1회 유급한 학생이 또다시 유급할 것이 명백할 경우 면직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직은 일종의 퇴학처분으로면직처분을 당한 연수원생은 사법시험 합격이 사실상 무효가 된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성적불량에 따른 연수생 면직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면서 “사시정원 증가와 법률시장 개방에 따른 연수생간의 경쟁심화로 이런 현상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97년 입학한 한 연수생도 1년차 과정에서 유급당한 뒤 지난해 3월 다시 복학했지만 결국 같은 해가을 자퇴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인터넷 고시정보업체 울상

    인터넷 사업이라면 무조건 돈이 되는 세태지만 인터넷 사업이면서도 영 뜨지 못하는 곳이 있다.인터넷 고시정보업계가 그렇다. 고시정보를 인터넷으로 다루는 업계는 바야흐로 춘추전국 시대에 접어들 참이다.그러나 당초 기대보다는 수익성이 적어 고민들이다. 최근 들어 각종 고시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사시로’(sAsi-law,홈페이지 주소 http:///www.sasi-law.co.kr)를 비롯해 한국법률정보시스템(http:///www.klis.co.kr) 등이 대표적이다.http:///www.gosi.lycos.co.kr,http:///www.etest.co.kr등도 공무원시험정보를 다루는 주요 사이트다.이외에도 http:///www.gosiworld.com,http:///www.naex.com,http:///www.exam.co.kr 등 부지기수다. 하지만 아직 채산을 맞추지 못해 대부분 걸음마 단계다.여기엔 고시생들을포함한 우리네 네티즌들이 일찍부터 인터넷 사이트 무료방문에 길들여진 탓도 있다.최근 A사는 인터넷으로 1만2,000원을 받고 사법시험 모의시험을 실시했으나 예상밖의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인터넷 혁명으로 불리는 정보화는 시대의 큰 흐름이다.인터넷 고시정보 업체들도 온라인 고시강좌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변화하며 활로를 모색중이다.이들 업계의 활로찾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구본영기자
  • 올 司試경쟁률 29대1…軍법무관은 140대1

    올해 사법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29대1로 집계됐다.반면 군법무관 임용시험 경쟁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21일 “제42회 사법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2만3,246명이 지원,지난해 2만2,964명보다 응시지원자가 282명 늘어나 경쟁률은 29대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해의 경우 32.8대1이었다. 한편 50명을 선발하는 제14회 군법무관 임용시험에는 7,007명이 원서를 접수,14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시1차 올부터 문제·답 공개

    행정자치부는 올해 2월20일 실시되는 제42회 사법시험부터 1차시험 문제 및 정답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국가가 주관하는 공무원 채용 및 자격증 시험에서 문제 및 정답이처음으로 공개된다. 내년부터는 행정·외무·기술·지방고시 등으로도 문제 및 정답 공개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제공개 방침은 40회 사법시험에서 1차 시험문제 출제가 잘못됐다는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온 데 이어 41회 시험에서도 문제가 잘못됐다는 행정법원의 판결이 나오는 등 출제시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사법시험 1차시험의 출제 잘못 시비를 막기 위해 3단계의 검증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행자부는 출제위원들이 하루 만에 합숙을 하면서 벼락 출제하던 방식을 바꿔 한 과목당 3명의 출제위원들이 10일 동안의 합숙으로 충분한 검토시간을갖도록 했다.이어 법조계·학계의 전문가들로 각 과목당 2명의 ‘재검토 위원단’을 구성,출제위원들과 합숙하면서 출제된 문제를 검증하도록 했다. 행자부는 시험이 실시된 뒤 정답가안(假案)을 공개해 수험생들로부터 이의제기를 받은 뒤 ‘정답심사위원단’을 구성,최종적으로 정답을 결정해 채점하도록 했다. 행자부 김형선(金炯善)고시과장은 “법원의 문제출제 오류 판결은 사법시험이 다양한 학설과 판례가 공존하는 법학과목 위주이고,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서 비롯됐다는 판단 아래 다단계 검증절차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시 출제 어떻게 바뀌나

    수험생들은 오는 2월20일 시험이 끝나면 문제지 자체를 갖고 나올 수 있다. 각종 공무원 채용시험과 자격시험,심지어 수능시험에서도 전례가 없는 커다란 변화다. 이로부터 열흘 지난 3월2일쯤이면 행정자치부는 정답 ‘가안(假案)’을 발표한다.가안이라는 명칭은 확정되지 않은 출제위원과 재검토위원들이 정한답이어서 붙여진 것이다. 수험생들은 정답 가안에 이의가 있으면 2주일 뒤인 3월16일쯤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행자부는 수험생들의 이의제기를 종합해 정답을 최종적으로 확정,3월 말쯤 발표한다. 이렇게 정해진 정답으로 채점을 거쳐 5월6일 1차시험 합격자가 발표된다.주관식인 사법시험 2차시험 문제와 정답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뒤탈 많던 사법시험이 문제 및 정답 공개로 투명성을 갖게 됐다.시험이 끝나면 서울 신림동의 고시촌 등에서 수험생들이 어렴풋이 기억나는 문제를 짜맞추고 정답을 만드느라 한바탕 몸살을 앓아왔던 풍속도는 사라지게 됐다. 사법시험 출제에서 3단계의 검증절차로 질높고 객관성있는 문제를 기대할수 있게됐다.사법시험 투명성과 객관성의 확보로 문제출제 잘못 시비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시 수험생들의 최대 요구사항의 하나였던 문제 및 정답 공개는 권익을 찾으려는 수험생들의 끊임없는 ‘투쟁’과 요구의 결과다.행자부의 결정은 사법부의 판결에 밀린 고육지책이긴 하지만,국가시험 관리의 수요자 중심 전환을 의미한다. 3단계 검증절차로 객관성을 갖게 됐지만 문제점도 없지 않다.가뜩이나 출제위원을 선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출제위원 교수들이 10일씩이나 감금상태나 다름없는 ‘합숙’을 하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된다.행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방학 때라면 합숙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문제 및 정답공개는 일단 사법시험부터 시작됐지만,다른 고시로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행정고시 등 다른 고시를 준비중인 수험생들도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공산이 큰 까닭이다. 문제 및 정답은 공개된다고 하지만 수험생들의 욕구는 완전히 충족되지 않았다.시험이 끝나면 불거져온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 시비,합격자 발표기간 단축,공무원 시험 합격자의 임용기간 단축 등은 해묵은 과제이다. 박정현기자
  • 司試 주관 법무부로 이관

    빠르면 내년부터 사법시험 주관부처가 행정자치부에서 법무부로 바뀐다. 이와함께 사법시험 출제시스템도 출제문제 선정위원들이 집단합숙을 통해문제를 선정하는 등 대폭 개선된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이같은 사법시험 관리방식 개선책을 내부적으로 확정한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사법시험 관리를 내년부터 행자부에서 법무부로 넘기기로 결정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법무부가 시험을 차질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행자부에서 인력파견 등의 방식으로 시험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문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행자부가 마련한 개선안에 따르면 올 42회 사법시험부터 문제 선정위원들은합숙을 해가며 시험문제 및 정답의 이상 유무를 가리게 된다. 또 다른 방안은 선정위원과는 별개의 제3의 전문가들로 검토위원들을 구성,선정위원들이 선정한 문제의 이상 유무를 교차 점검하는 방안이다. 행자부는 오는 2월20일로 예정된 42회 1차 객관식 시험일 이전까지 이들 검토위원을 학계나 법조계 인사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검토위원은 과목당 2∼3명씩 선정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관련,“만약 선정된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다음 시험 때부터는 이들을 출제 및 선정위원에서 제외시키는 방안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인기(崔仁基) 행자부장관은 최근 잇따른 사법시험의 출제오류와 관련,인사국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출제오류가 재발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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