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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관계특위/시동은 걸었지만…/공직자윤리법 등 여야 입장차이 여전

    ◎쟁점많은데 회기에 쫓겨 결실은 난망 국회 정치관계법특위가 11일 상견례를 겸한 첫 전체회의와 제1심의반회의를 갖는등 공식 가동됐다.임시국회 회기가 폐회식까지를 포함,9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종의 「탐색전」을 가진 셈이다. 그동안 여야를 떠나 특위의 중요성을 줄곧 강조해온 점을 고려할때 이날 성과는 미미한 것이었다.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자위할 수 밖에 없다. 여야는 이날 두차례 접촉 끝에 ▲정당법·정치자금법·선거법·공직자윤리법을 다룰 제1심의반 ▲안기부법·국가보안법·지방자치법을 다룰 제2심의반을 구성한다는데 겨우 합의했다. 특위일정도 마찬가지이다.「휴회기간에도 계속 가동한다」는데 이견이 전혀 없다.여기에 여야가 똑같이 이번 임시국회 최대현안으로 삼고있는 공직자윤리법에 대한 처리시안은 「이번 회기내」로 민자당 김영구·민주 김대식총무가 합의를 본지 오래다. 그러나 이는 총론일뿐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첫회의를 상견례로 끝낼만큼 각론에 있어서의 여야간 입장차는 현격하다. 특위가 앞으로다루게 될 법안은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포함,정치자금법·선거법등 7개 법안이다.그러나 「회기내 처리」를 못박는 만큼 공직자윤리법개정안에 우선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민주당측은 공직자윤리법과 정치자금법·선거법을 연계시킨다는 전략이다.그래야만 「깨끗한 정치」를 실현할수 있다는 논리이다. 이에대한 민자당의 입장은 다르다.국회의원 선거구와 관련된 문제일뿐더러 정치권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법안들이므로 시간에 쫓기듯 「졸속처리」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부터 여야는 삐꺼덕거릴 수밖에 없다.그렇다고 법안의 내용이 같은 것도 아니다.공직자윤리법만 해도 재산공개대상자의 범위(민자당 1급이상,민주당 3급이상)와 군·사법부등 특수직의 공개여부,직계존속재산의 등록및 공개(민자 제외,민주 포함)등을 놓고 맞서있다.특히 처벌조항에 있어 민주당은 재산은닉죄와 공직이용축재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자당은 「징계」를 고수,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정치자금법·선거법·지방자치단체장선거등 「통합선거법」·국가보안법등도 그동안 국회가 열릴때마다 논의를 거듭했으나 워낙 여야간 이해관계가 얼키고 설켜 한치의 의견접근도 보지못했던 법안들이다.문민정부라고는 하나 하루아침에 당론이 바뀔리는 만무하다.여야의 주장은 나름의 논리와 정치현실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때 특위의 항로는 순탄치 않을 것 같다.오히려 민자·민주가 벌이고 있는 개혁논쟁으로 미루어 「개혁의지 경연장」화 할 공산이 크다.『우리는 결코 개혁의 제도화를 양보할수 없다』는 민주당 박상천의원의 「출사표」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 신상식특위위원장도 이러한 점을 우려,『민주당측은 이것저것 한꺼번에 먹어치우자는 식으로 고집하는데 그러면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이 모든 이슈들을 다룰 상임위가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한마디로 난항이 예상되는 것이다.
  • 대형국책사업 타당성 싸고 논란/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 질문·답변

    ◎고속철도 공사비 3배인상 납득안가/6공말기 의혹사건 다룰 특위 구성을/질문/추곡수매제 등 농정개선안 마련중/「수서」 추가범법 드러나면 의법조치/답변 7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Ⅱ)에서는 고속전철·이동통신등 정부가 추진중인 대형 국책사업의 타당성을 둘러싸고 정부·의원간,여야간 논란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국책사업과 관련,6공비리의혹을 추궁했으며 여당 의원들도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정부패척결이 우선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질문자는 김형오·유승승·김문환(이상 민자),이윤수·이규택의원(이상 민주)이었다. ▷국책사업◁ ○…경부고속전철·제2이동통신·영종도 신국제공항건설등 대규모 국책사업추진방향은 여야의원 모두에게 관심사항. 여당 의원들은 이들 사업추진과정에서 정부측의 비리여부를 추궁하기보다는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시기·방법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제시.반면 야당 의원들은 대형 국책사업의 승인·결정과정에서 이권개입이나 정치자금수수의혹이 없는지를 따졌으나 물증제시는 못해 추궁에 한계.김형오의원(민자)은 『경부고속철도사업비가 당초 5조8천억원에서 금년 가격기준으로 14조2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공기연장등 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물가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공사비가 무려 3배가 올라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 김의원은 『왜 이렇게 공사비가 올라 갔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달라.또 건국이래 최대 토목사업을 이렇게 무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가』고 질타. 김의원은 이어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문제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의 전제하에 사업자를 먼저 선정하고 몇년후 그 기업을 공개,국민주로 보급함으로써 국민기업화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제안. 김문환의원(민자)은 『5공 당시 평화의 댐 건설추진은 국민을 기만한 사기극』이라며 『과거정리차원에서 모든 사실을 밝히라』고 촉구. 이윤수의원(민주)은 『6공 정권은 정권말기에 무리하게 경부고속전철,영종도 신 국제공항,제2이동통신,LNG수송선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착수했다』면서 이들 국책사업추진과 함께 수서사건등 6공 의혹사건을 다루기위해 국회차원의 6공비리특위구성및 청문회개최를 여권이 수용하도록 촉구. 이의원은 특히 수서사건과 관련된 한보그룹의 각종 비리의혹을 집중 거론하면서 전직 대통령의 재산공개도 함께 촉구. 이규택의원(민주)은 『노태우전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가 미은행에 불법예치한 20만달러의 출처가 스위스은행이라는데 정확한 진위를 밝히라』면서 『소영씨부부를 즉각 소환·수사하고 스위스은행에 예치된 「검은 돈」의 정체를 밝히라』고 요구. ○…답변에 나선 황인성총리는 경부고속전철·이동통신·영종도공항건설추진과 관련,『이들 사업은 우리 경제발전을 위한 주요 기반시설로서 사업시행에 장기간이 소요됨으로써 중장기 수급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전문가의견수렴및 철저한 정책심의과정을 통해 불가피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 황총리는 그러나 『이들 대형사업추진에 대한 조사특위구성및 청문회개최여부는 국회 차원에서 알아서 할일』이라고 대답. 황총리는 또 수서사건과 한보그룹 비자금조성문제에 대해 『이미 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사법부 판결을 받은 사건이다.정치자금조성의혹·정치권 핵심부 관련여부도 수사과정에서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추가비리의혹을 부인.황총리는 『따라서 이들 사건에 대한 청문회는 고려치않고 있으며 추가범법이 드러날 경우에는 엄정한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강조. 황총리는 이어 『노태우전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가 현재 외환관리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어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그들이 귀국하는대로 스위스은행 인출여부와 외화밀반출여부 등 전반문제를 엄정수사하겠으며 어떤 비호도 없이 법위반사실이 있으면 적법처리하겠다』고 피력.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성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형사업은 국가경제나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추진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사업비가 워낙 방대해 현재 재정능력으로는 공기내 완공이 어렵다.앞으로 예산편성 과정에서 우선 순위를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 ▷기타 경제현안◁ ○…여야 의원들은전날에 이어 신경제 5개년계획,금융제도개편방향을 따졌으며 농정,중소기업대책,과학기술진흥방안,통상정책,국토이용계획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질의. 유승승의원(민자)은 『현재의 추곡수매제도는 보관및 관리비용이 농민의 수매혜택보다 무려 5배나 되는등 농민에게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적정재고량보다 7백만섬이 많은 정부미의 합리적 처분대책과 양특적자해소를 위한 추곡수매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이와 관련,이규택의원(민주)은 『정부 여당이 시도하는 추곡수매에 대한 국회동의제 폐지는 민주화의 성과를 죽이는 일로 군사독재시절로의 회귀를 생각하게 한다』고 「극렬한」용어를 써가며 추곡 국회동의제폐지 절대 불가를 강조. 중소기업문제에 대해서는 질문의원 모두가 한 목소리로 「획기적 지원대책」을 정부측에 요청. 김▦환·유승승의원(이상 민자)등은 중소기업에 대한 ▲도산방지대책▲신용대출확대등 금융지원대책▲제품구매촉진방안▲대기업의 중소하도급업체 대금결제지연횡포근절방안 등을 밝히라고 촉구. 탄광지대를 지역구로 가진 유의원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석탄산업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장기 석탄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 김형오의원(민자)은 교통과 정보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미래도시건설방안 마련을,유승승의원(민자)은 과학기술개발을 위한 정부의 합리적이고 집중적인 예산뒷받침을 촉구. 김문환(민자)이규택의원(민주)은 UR협상대책,농수산물수입개방대책을 따졌으며 이규택의원은 동화은행장 비자금조성의혹등 금융비리의 철저조사를 강조. ○…황총리는 농촌대책에 대해 『정부는 당초 2001년까지 투입하기로 되어있는 42조원 투자계획을 앞당겨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이들 투자재원확보를 위해 중기재정계획에서 농업부문 비율을 높이고 농업소득보상지출을 억제하는 대신 생산투자사업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 황총리는 농어촌종합대책수립을 위해 대통령직속으로 농어촌특별발전위원회를 곧 설치하겠다고 약속. 이경식부총리는 『추곡수매문제는 정부수매가와 산지가격간 격차,정부미 과잉재고로 인한 재정부담이 대단히 크다』며 『추곡수매제도를 포함,전반적 농정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고 설명. 이부총리는 『공장용지·주택·도로등 사회간접시설을 확보하기위해 농지및 산지개발이 불가피하다』면서 『토지공급확대로 투기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토지보유가 치부수단이 되지않도록 제도개선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다짐. 홍재형 재무장관은 『중소기업 도산방지를 위해 금년에 구조조정자금에서 경영안정자금으로 3백억원,공제사업기금으로 5백2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답변.
  • 법원별 법관회의 신설/변호사·검사 판사실출입 통제

    ◎대법 사법부개혁안 앞으로 변호사와 검사등 사건당사자의 판사실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평판사들의 의견을 수렴,사법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법관회의가 설치된다.이와함께 판·검사등 재조경험이 있는 변호사를 우대하는 「전관례우」의 관행도 근절키로 했다. 대법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법부개혁안」을 마련,오는 3일 김덕주대법원장 주재로 전국법원장회의를 열고 최종안을 확정한뒤 각급 법원별로 시행키로 했다. 대법원이 마련한 개혁안에 따르면 ▲전관례우 관행을 근절토록 각 법관에게 주지시키고 ▲변호사 및 검사의 판사실 출입을 금지키로 하는 한편 ▲법원 내부의 여론을 수렴할수 있는 장치로 각급 법원에 소장 판사들이 참여하는 「법관회의」를 두도록 했다.
  • 고법부장판사­지청장이상 재산공개 대상 포함/민자,법안확정

    민자당은 29일 정치관계법 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자의 재산등록및 공개에 관한 법률」을 최종 확정,다음달 3일 당무회의에 보고한뒤 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그동안 논란이 돼온 사법부의 재산등록및 공개관련조항등을 일부 수정,공개의무자의 범위를 등록은 판·검사 전원으로,공개는 고등법원 부장판사급이상과 차장검사를 둔 지청의 지청장이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와함께 5·6급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세무직·감사직·검찰사무직과 경감이상 경찰,소방경이상 소방공무원은 재산을 등록하도록 했다. 국가안전기획부원은 1급및 4급이상의 공개와 등록을 의무화하되 기밀보호를 위해 관보에 재산내역을 싣지 않고 열람만 하도록 했다. 또 각종 선거법을 보완해 공직선거후보자도 재산을 공개토록 했다. 법안의 주요골자는 다음과 같다. ◇등록의무자 ▲정무직공무원(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국회의원)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 ▲지방자치단체장 ▲4급이상 일반직·별정직공무원·안기부원 ▲2급이상 군무원 ▲대령이상 군장교 ▲전법관·검사 ▲대학총학장·시도교육감·시군구 교육장 ▲5·6급이상 세무직·감사직·검찰사무직 공무원 ▲경감이상 경찰 ▲소방경이상 소방공무원 ▲지방의회의원·교육위원(이상 3만명) ◇공개대상자 ▲1급이상 정무직·별정직 공무원 ▲고등법원부장판사급이상 법관 ▲검사장급이상 검사(차장검사를 둔 지청장 포함) ▲대학 총학장·시도교육감 ▲치안정감이상 경찰공무원 ▲지방경찰청장·국세청장·본부세관장 ▲정부투자기관장·부기관장·감사 ▲한국은행 총재·부총재·감사·은행감독원장 ▲지방의회의원·교육위원 ▲공직선거후보자(이상 6천7백명) ◇등록·공개공직자의 친족범위 ▲본인 ▲배우자 ▲직계비속(출가한 딸 제외) ◇등록재산종류 ▲부동산·광업권·어업권 ▲동산(합계 1천만원이상 예금·주식·공채·회사채등 유가증권,합계 1천만원이상 채권·채무,5백만원이상 금·백금,5백만원이상 보석·골동품·예술품,5백만원이상 회원권) ◇가액산정방법 ▲토지=공시지가 ▲아파트·연립주택=기준시가 ▲기타 주택·상가·빌딩·오피스텔=대지는공시지가,건물은 지방세과세표준액 ▲동산=예금·채권·채무는 해당금액,유가증권은 액면가액,금·백금은 종류별 중량(g),보석은 종류·크기·색상,예술품·골동품은 종류·크기·작가·제작연도,골프회원권은 기준시가,기타회원권은 취득가액
  • 윤리법 개정 직후 재산재공개/민자 확정

    ◎빠르면 6∼7월… 경과규명 안줘/중장­부장 판·검사이상 공개 민자당은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공직자들의 재산재공개시기와 관련,이번 임시국회에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통과되는대로 바로 재산재공개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민자당은 26일 저녁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치관계법 특위 제1분과위(위원장 남재두)회의를 갖고 공직자윤리법개정안에 별도의 경과규정을 두지않기로 결정,법개정안이 확정되는대로 법에 따른 공직자 재산공개가 이뤄지도록 했다. 민자당은 또 「공직자윤리법」명칭을 「공직자재산등록및 공개에 관한 법률」로 개칭,재산공개및 등록에 대한 구체적 법규범으로 성안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지방의원의 경우 경과규정을 두어 내년부터 재산공개를 실시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공직자들의 재산공개후 드러난 탈세·투기등의 부정·비리에 대해서는 사직당국에 고발,현행 특정범죄가중처벌법·형법 등 관련법에 따라 처벌하고 공직자윤리법에는 별도의 사법적 처벌규정은 두지않기로 했다.그러나 공직을 이용한 축재에 대한 현행형법상의 처벌규정이 미흡하다고 보고 이 처벌규정을 형법에 신설 혹은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또 공직자들이 재산등록및 공개를 불성실·허위·누락신고했을 경우 자체 징계위에 회부,파면·해임·정직등의 제재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국회의원의 경우에는 국회 윤리위에 회부해 의원제명에서 경고까지 징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허위·누락신고재산에 불법의혹이 있으면 사직당국에 고발조치도 함께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기로 했다. 민자당특위가 이날 확정,28일 당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개정안에는 4급이상 공직자는 재산을 등록해 1급이상은 공개하되 군은 대령급이상 등록,중장급이상 공개토록 하고 사법부·검찰은 판검사전원등록후 고법 부장판사·고검부장검사이상은 공개하도록 했다. 특위는 그러나 지방경찰청장·국세청장·관세청장등 지방청장의 재산공개문제는 결론을 짓지 못하고 27일 회의에서 재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직자재산등록및 공개에 관한 법률이 임시국회에서 통과되고 시행령이 제정되면 6·7월께에는 재산재공개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정치적 파장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 고법부장판사·중장부터 포함/1급이상 6,300명 재산공개

    ◎2∼4급 4만명은 등록만/민자 공직자윤리법 시안/실시시기 더 검토키로 민자당은 23일 김종필대표 주재로 정치관계법특위 1분과 회의를 갖고 재산공개대상 공직자의 범위를 1급이상으로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시안을 마련,조문화 작업을 거쳐 내주초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 시안에 따르면 장·차관·국회의원을 포함,1급이상의 공무원과 고등부장판사 이상의 사법부 인사,중장이상의 군장성도 재산공개를 의무화 시켰다. 이에 따라 재산공개대상 공직자는 6천3백여명에 이르게 된다. 공직자윤리법 시안은 또 등록대상 공직자는 현행 3급이상에서 4급이상으로 늘려 4만5천여명의 공직자가 재산을 등록하도록 규정했다. 공직자재산공개시 함께 재산을 공개해야 하는 친족범위로는 직계비속은 모두 포함시켰고 직계존속은 등록만하고 공개에서는 제외시키도록 했다. 또 재산등록및 공개절차는 기관별로 실시하기로 규정,행정부의 경우는 총무처가 담당하고 국회,지방의회,각급법원은 해당기관사무처에서 등록및 공개업무를 맡기로 했다.민자당은 그러나 재산공개의 구체적 실시시기와 관련,93년말까지 유예기간을 두는 별도규정을 둘지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한 뒤 결론짓기로 했다. 강재섭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개정시안내용을 바탕으로 조문을 다듬어 개정안을 만든 뒤 임시국회가 개회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제출하기로 했다』면서 『임시국회 회기내에 반드시 윤리법개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자,공직자윤리법 개정시안 마련 배경

    ◎재산공개범위 10배 확대… 개혁 부응/“공직사회 정화”… 국민여망 적극 동참/군·사법부 포함 “비리척결 성역없다” 23일 발표된 민자당 공직자윤리법개정시안의 내용은 당초 검토안보다 재산공개의 범위를 확대시킨 것이다. 민자당은 재산공개가 관·정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공개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 왔다.즉 일반 공직자는 차관급이상으로 하고 군과 사법부는 업무의 특성을 고려,자체기관에 의해 등록만 받는 것이 1차 검토안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안에서는 공개의무자를 1급이상 공직자로 확대시켰다.사법부및 군도 각각 고법부장판사급이상,중장이상은 재산을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지난달 이뤄진 공직자자진재산공개대상은 장·차관,국회의원에 국한됐었다.군인사및 판사는 공개에서 제외됐다.그럼에도 공개결과는 엄청난 파문을 가져왔다. 4월 임시국회에서 민자당안대로 윤리법개정안이 입법된다면 공개범위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잠정집계에 따르면 재산공개대상 공직자는 6천3백여명에 이르고 있다.자진공개 때의 10배이상에 달하는 숫자이다. 민자당이 이러한 윤리법 개정안을 마련한 배경은 김영삼대통령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개혁의 제도화에 적극 부응하자는 의지가 깔려 있다.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공개범위를 1급까지확대,공직사회정화를 바라는 국민여망에 부응하자는 것이다. 특히 군및 사법부까지 공개대상에 넣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그동안 민자당내에서는 군의 경우 안보측면에서,사법부는 3권분립과 재판의 존엄성등을 위해 군장성및 판사는 재산공개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했다.이들까지 재산을 공개하도록 한 것은 비리척결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김대통령의 비장한 각오가 반영된 결과라고 할수 있다.최근 군인사비리가 쟁점화되고 있는 상황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민자당은 일선 사단장급인 군소장 이하는 재산공개대상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일반 군병력이 재산공개파문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군단장급인 중장이상의 장성은 재산을 공개해 국민적 검증절차를 밟게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민자당 윤리법시안은 재산등록대상도 3급이상에서 4급이상으로 확대했다.4만5천여 공직자가 재산을 등록하게함으로써 공직사회 비리척결분위기를 강화하자는 생각으로 이해된다. 시안은 또 ▲재산등록및 공개절차는 기관별로 실시 ▲직계비속재산은 공개하되 직계존속은 등록만 하고 공개는 제외 ▲별도의 실사위원회설치등을 규정했다.민자당은 당초 대상공직자의 직계비속뿐 아니라 존속도 공개하는 방안을 강구했으나 직계존속까지 재산을 공개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유례가 없어 등록만 시키기로 결정했다. 아직 최종결론이 유보된 부분은 처벌조항을 둘 것인지와 유예기간을 따로 규정할 지 여부이다. 민자당은 공개된 공직자재산이 부정하게 취득되었다면 다른 관련법규에 의한 처벌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단순 누락이나 허위신고는 징역형부과보다는 해임·면직등 자체징계로 조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 당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유예기간설정문제는 첨예한 정치이해가 걸린 만큼 모두가 조심스런 태도를 견지한다.당내 민정·공화계사이에서는 이미 자진공개가 이뤄졌으므로 입법이 되더라도 경과규정을 두어 내년초쯤에나 법에 따른 재공개를 하자는 것이 주류이지만 민주계는 다른 입장이다.이 문제는 결국 김대통령의 최종결심에 따라 결정날 것같다. 민자당안이 재산공개대상을 상당히 확대했음에도 불구,민주당안과는 아직 차이가 있다.민주당은 6급이상 등록,3급이상 공개를 주장하고 있고 처벌규정신설을 강조한다.민주당도 자기들 안대로 통과시키겠다는 것이 목표가 아닐 것으로 보여 절충의 여지는 있다.
  • 공직자윤리법 이번국회 꼭 처리/김 대통령/당일각의 지연움직임 일축

    ◎재산재공개 내년 1월에/“개혁 이대로 밀고 나가야/국민도 목표달성 자신감”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고 이 법에 따라 대상공직자들의 재산 재공개도 실시된다. 김영삼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김종필 민자당대표와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의원입법으로 반드시 통과시켜 시행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민자당 일각에서 공직자윤리법 처리를 지연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에 쐐기를 박는 것으로 윤리법개정이후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들의 재산재공개 여부와 연관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민자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이날 『당일각에서 공직자윤리법 처리를 지연시키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을 김대통령은 개혁추진에 반하는 수구세력의 행동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공직자윤리법을 입법하겠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이어 『공직자윤리법 개정후 재산 재공개 시기와 범위는 법에 규정되겠지만 자의로 공개한 것과는 별개로 법에 따라 엄정하게 다시 재산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 여권핵심부의 판단』이라고 말해 윤리법개정후 공직자재산 재공개 절차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산재공개로 민자당의원 10여명 정도가 의원직을 사퇴하거나 사법처리를 받게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러나 김대통령은 그 후유증과 당이 입게될 상처를 감내할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재산재공개실시 시기와 관련,『경과규정을 둬 내년 1월초쯤 해당공직자의 재산이 재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성국무총리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개정된 법률에 따라 대상자는 재산을 재공개해야할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절차는 국회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황총리는 새정부가 들어선 다음 이뤄진 재산공개는 법적인 뒷받침이 없는 일종의 「양심선언」이었다고 말한뒤 『새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개혁정책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국민들도 이대로 밀고나가면 개혁의 목표를 확실히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있다』고 강조했다. 민자당은 이날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른 재산등록및 공개문제와 관련,국회는 국회사무처,행정부는 총무처와 내무부(내무공무원),사법부는 법원행정처등 해당기관별로 이를 관리토록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정치관계법심의특위 제1분과위는 이날 국회에서 4차회의를 열어 등록및 공개재산의 처리문제를 논의,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해당기관별로 별도의 기구를 구성,자체 심의 관리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는 이에따라 이날 회의에 대법원 선관위 헌법재판소 법제처관계자들을 출석시켜 공직자윤리법개정과 관련한 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 민자,공직자윤리법안 확정

    ◎1급이상 공개·4급이상 등록/등록재산 반드시 실사/5급이하도 일정근무연한 초과땐 등록/허위신고땐 사법처리 의뢰/대상은 정부투자기관 감사까지 확대 민자당은 재산공개대상을 1급이상 공무원으로,재산등록은 4급이상 공무원으로 하고 등록된 재산에 대해서는 반드시 실사를 거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한 공직자윤리법을 잠정확정했다. 민자당은 또 5급이하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근무연한이 일정기간을 넘어선 사람에 대해서는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19일 정치관계법심의특위 제1분과 3차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잠정 확정하고 대법원 총무처 법제처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친뒤 최종 당안을 확정,이달말 열리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특위는 재산공개 친족범위와 관련,본인과 배우자 부양자녀로 한정하고 공개방법은 행정부의 경우 관보,국회는 공보에 기재하기로 했다.그러나 군과 사법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개방법을 강구키로 했다. 특위는 재산공개대상을 정부투자기관장과 부기관장,감사로까지 확대하고 각종 공직후보에 출마하는 후보자들도 재산내역을 선거공보에 기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등록및 공개재산의 실사는 의원의 경우 국회윤리위원회가 맡도록 하고 공무원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세무·금융·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위원회를 설치해 담당토록 하는 한편 허위신고및 부당취득등의 사유가 드러날 경우 사법당국에 통보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처벌규정으로는 공직자는 재임용을,국회의원은 피선거권을 일정기간 제한하고 벌금형도 신설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등록과 공개시기는 등록대상자는 취임후 1개월 안에,공개대상자는 등록후 1개월부터 하기로 하고 부동산은 반드시 재산별로 통일된 가액을 명기하도록 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등록대상범위를 6급이상 공무원까지 확대할 경우 군인·군무원을 제외하고도 20만명을 넘게돼 실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대상범위확대는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공직자윤리법안 처벌강화에 초점/민자·민주당의 추진방향·시안 비교

    ◎5급이상… 재산공개범위 대폭 확대/민자/권력형축재 3년이하 징역 등 처벌/민주 여야는 오는 4월말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공직자윤리법개정안 마련에 분주하다. 민자당은 공청회 및 정부안과의 당정회의등을 거쳐 당정 단일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민주당은 이미 시안을 마련,구체적인 조문검토작업을 시작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통령의 강도 높은 개혁의지에 부응,재산공개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벌칙제도도 강화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민자당이 공식 발표한 개정방향은 재산등록대상을 5급이상 공무원으로 확대하고 추후 그 범위를 더 넓힌다는 것이다.공개제도의무화 및 등록재산가격 산정기준의 통일과 현실화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다.공직자의 부정취득재산에 대한 조세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실사 및 검증장치,벌칙제도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내용중 가장 논란이 있는 부분은 재산공개대상 공직자의 범위이다. 등록받은 재산내역의 공개는 차관급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단계적으로 3급이상까지 확대하는 안이 유력시 된다. 사법부에 대해서는 3권분립의 원칙을 존중,엄격한 자체 규정을 제정하도록 유도해 별도 공개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장성을 중심으로 한 군의 경우도 안보상·특수조직상 문제점을 고려해 자체 기구를 통해 재산등록을 받은뒤 의혹부분만 공개·처벌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의회의원들에 대한 공개규정도 신설,등록은 시·군·구의회의원까지 하되 공개는 광역의회의원만 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민자당은 공개대상을 확대하면서 허위·누락신고시 징계규정도 대폭 강화하고 공직재임기간중 재산증식여부를 가리기 위해 퇴임시 공개등 보완규정을 삽입시키기로 했다.허위·누락신고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정부 공직자는 감사원,국회의원은 국회 윤리위에서 실사를 해 의혹이 있을때 사직당국에 처벌을 의뢰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재산공개시기도 정례화시켜 증감부분을 매년 등록·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민주당◁ 우선 재산공개대상자 범위를 현행 3급이상 공무원에서 6급 이상공무원으로 확대했다.또 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및 지방의회의원등 선거직공무원은 전원 재산공개의무자로 규정했다. 재산공개시 등록사항도 재산 뿐만 아니라 재산의 취득일자·경위를 기재해 형성과정을 알수있도록 했다. 이들 재산등록의무자는 취임후 관보나 공보를 통해 재산내역을 공개토록하고 퇴직자는 퇴직후 30일이내 퇴직시점의 재산을 공개토록 하고있다. 특히 대통령·국회의원및 지방의회의원등 선거직공직자는 선관위에 후보등록 신청을 할때 재산신고서도 함께 제출해 유권자에게 공개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등 국회의 임명동의절차를 거쳐야하는 공직자는 임명동의안 제출시 재산공개내역을 첨부토록 했다. 모든 재산공개의무자는 불성실신고 또는 재산은닉이 드러나거나 직권을 남용해 축재를 했을경우 엄한 처벌을 받는 조항을 규정하고 있다. 등록대상재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고의로 누락시킬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수 있도록 했다.또 공직선거후보자나 국회임명동의대상 공직자가 선거전이나 임명동의전에 제출한 재산상황이 허위 또는 은닉이 발견될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공직자가 그 직권을 남용해 재산을 취득했거나 직무상 지득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을 경우는 3년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직권남용부정축재분에 대해서는 재산취득시 투자한 자금까지도 환수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개정방향 여야 대비표 ■정당 개정내용 ●재산공개대상 공직자범위 ­민자당(검토안):5급이상 공무원의 재산등록을 받아 차관급이상 공개의무화,단계적으로 3급이상으로 확대. 세무·경찰 등 민원부서는 6급이상 등록의무화,광역·기초의원 재산등록받아 광역의원만 재산내역 공개. ­민주당(시안):6급이상 공무원,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등 모든 선거직 공직자·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대법관·중앙선거관리위원장·감사원장등 국회임명동의대상자. ●사법부 및 군대상자 공개여부 ­민자당(검토안):사법부는 자체규정에 의해 공개유도.군은 자체기에서 등록받아 문제점 발견시에만 공개. ­민주당(시안):사법부및 군의 6급이상 공무원에 해당하는자의 재산공개 의무화. ●등록재산의 가격현실화 ­민자당(검토안):등록재산가격산정기준의 통일.현시가도 명기의무규정신설. ­민주당(시안):공개대상재산에 대해서는 취득일자및 경위등을 기재하고 부동산의 가격은 현시가와 공시지가및 과세표준액을 명기. ●재산공개시점 및 정례화여부 ­민자당(검토안):재산증감부분을 비롯,매년 재산공개정례화. ­민주당(시안):공무원은 취임후 30일이내 관보를 통해 공개하고 선거공직자는 공보를 통해 공개. ●기타 ­민자당(검토안):실사 및 검증장치 강화.정부공직자는 감사원,국회의원은 국회윤리위에서 실사담당. ­민주당(시안):동산·부동산및 재산가치가 있는 서화·골동품·귀금속 등도 포함.
  • 여야,공직자윤리법개정안 마련

    ◎재산공개 매년 정례화/민자/고의 누락땐 실형부과/민주 민자·민주 양당은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오는 4월말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 아래 개정시안 마련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자당은 12일상오 정치관계법특위 제1분과위(위원장 남재두의원)를 열고 공직자재산공개의 제도적장치를 논의했으며 16일 공청회를 거쳐 19일까지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민주법률개폐특위(위원장 박상천의원)가 마련한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잠정 확정,14일 당무위원및 의원연석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공직자윤리법개정 방향과 관련,▲재산등록 범위를 5급이상으로 확대하되 공개는 차관급 이상에서 시작,3급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하도록 하며 ▲사법부는 자체규정을 통해 별도공개를 유도하고 ▲군은 자체기관에서 등록받아문제인사만 공개토록 하며 ▲지방의회의원은 시·군·구의회의원까지 등록을 받아 시·도의회의원까지만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민주당은 이 시안에서 재산등록의무자의 범위를 6급이상의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까지 확대하고 등록후 30일이내에 관보와 공보를 통해 이를 공개하되 「등록재산 은닉죄」를 신설,고의로 재산을 누락시켰을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할수 있도록 했다.
  • 당헌개정뒤 처음 입 연 김종필 민자대표

    ◎“총재와 대표는 언제나 수직관계”/당운영자금 공적제도 통해 조달/“직함 바뀌었다고 역할 바뀝니까” JP(김종필민자당대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당내서열 2인자로서의 역할을 과연 수행하고 있는가.개혁정국에서 그의 영향력이 미칠 수 있는 범주는 어느 정도인가. 최근 들어 JP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들이 나돌았다.주로 당내위상과 관련된 것들이다.재산공개파문까지 겹치면서 정치적 입지가 지극히 위축된 것 아니냐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었다.추측에 근거한 소문도 적지 않았다. 그는 지난 9일 민자당 당헌이 단일지도체제로 개정됨에 따라 공식직함이 대표최고위원에서 대표위원으로 바뀌었다.총재 다음의 2인자라는 서열은 그대로다.그러나 3당합당 이후 공화계의 수장으로서 누렸던 독립적인 위치는 더 이상 누리기 어렵게 된 것도 사실이다. 그는 그동안 자신의 문제와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했다.의도적인 「몸낮추기」가 아니냐는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주말인 10일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었다.뭔가 말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듯이 보였다.표정은 밝았고 목소리도 가벼웠다. ­어제 민자당의원 세미나에서 서울대 김광웅교수가 제기한 대통령 임기 4년 중임 개헌문제에 대해 관심이 지대합니다. ▲신경 쓰지 마십시오.김교수는 평소 생각한 것의 일단을 얘기한 것이고 우리는 들었을 뿐입니다.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번에 대표위원으로 직함이 바뀐 것은 역할축소라는 시각도 있는데요.임기를 없앤데 대해서도 말들이 많고요. ▲(목소리를 높이며)우스운 얘기입니다.우리나라는 대통령중심제입니다.대법원장,국무총리도 대통령이 임명해 국회의 동의를 받습니다.집권당 총재인 대통령이 당대표를 임명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여기에 무슨 격상이 있고 격하가 있을 수 있습니까.임기문제도 그렇습니다.임기가 있다고 반드시 이를 채우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김대통령과의 관계가 과거에는 수평적이었지만 이제는 수직적으로 바뀐 것은 사실이 아닙니까. ▲종전에도 수직적 관계였습니다.총재와 대표최고위원은 수평적 관계가 될 수 없습니다.더구나 대통령은 절대적입니다.김대통령에 대해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존경심을 갖고 대하고 있습니다.설사 친구라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으로 모셔야 합니다. ­최근 당내움직임과 관련해 민정·공화계가 심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고 일부 의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해나가는 것이 정치단체인 만큼 생각이 똑같을 수야 없겠지요.오늘의 정치는 다양성 속에서 민주주의를 해나가자는 것입니다.어제 의원세미나는 뜻을 모아 옳게 봉사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는 모임이었습니다.많이 다져졌다고 봅니다.집권당 당원으로서 뜻을 다져나가는 일을 성의있게 해나가리라고 봅니다. ­민자당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한 공직자윤리법의 재산공개대상에 사법부와 군인사를 포함시킬지의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지요? ▲군의 경우 원칙적인 얘기지만 상관은 부하가 죽을 것을 알면서도 들어가라고 명령할 수 있는 절대명령권을 갖고 있습니다.이 점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사법부도 마찬가지입니다.존경없이는 성립되지 않는 분야입니다.재산공개는 선의로 시작했지만 존경의 근본을 훼손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면 큰일납니다. ­당운영자금은 어떤 식으로 조달할 생각입니까.돈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요. ▲우선 몇가지 공적인 제도를 통해 조달할 것입니다.선관위기탁금,국고보조금,당후원회와 재정위원들의 성금등이 그것입니다.여기에 당원들도 보다 성의있게 당비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야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 나갈 구상이신지요. ▲건전한 야당이 있으면 건전한 여당이 있는 여야는 상호작용적인 대상이라고 봅니다.야당도 개혁기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고 봅니다.여당이 재산공개를 하니 야당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여도 야도 아닌 정치인,정당이라는 차원에서 개혁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런 정신아래 여야가 국회에서 생산적으로 의회민주주의를 토양화해 나갈 것으로 봅니다.의회민주주의 국가의 주체는 여와 야입니다.앞으로 국회는 정말 난상토론을 통해 정책대결을벌이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결과에 대해서는 승복할 줄 아는 국회상을 정립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개혁은 수긍,방법론엔 불만”/새 정부 출범후 첫 민자의원 세미나

    ◎“새 정치문화 창달” 원칙엔 한목소리/민정·공화 삼삼오오 모여 「술잔」 나눠 8일 하오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민자당의원 세미나는 재산공개파문으로 위축된 분위기를 추스리고 결속을 다지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그만큼 「새출발」「심기일전」이 강조됐다. 때문에 정치권은 물론 국민일반의 관심도 컸다. 재산공개파문과 연관된 최근의 당내움직임으로 상당수의원들이 지도부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김종필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는 6명의 의원들이 재산공개파문으로 당을 떠난데 대해 『안타깝다』는 말로 의원들의 심기를 달랬다.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론 「개혁과 변화」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정치문화창달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관심은 당지도부의 이같은 취지에 의원들이 얼마만큼 호응해줄 것인지에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대다수 의원들은 개혁기조에 대해서는 수긍하거나 언급을 피했다.그러나 재산공개에 따른 비난이 국회쪽으로 집중되는 것등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김대표는 인사말에서 『몇몇 동료 의원이 이번 재산공개 파문으로 우리 곁을 떠나 가슴아프다』면서 『그러나 내일을 위해 초석을 다지는 일로 생각하고 심기일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 최형우 사무총장은 당무보고에서 『우리 당은 명실상부하게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김영구 원내총무는 또 『이 자리는 침체된 분위기를 털고 심기일전해 새롭게 출발하자는 뜻에서 마련된 것으로 비온뒤에 땅이 더욱 굳어질 것』이라면서 『선배·동료 의원들은 잃었던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실추됐던 권위를 되살려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달하자』고 다짐. ○…이날 세미나에는 전체 의원 1백56명 가운데 황인성국무총리·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등 입각의원과 김윤환의원,이상재의원 등 해외에 나가 있거나 입원중인 의원 등 9명을 제외한 1백47명이 참석. 참석자들은 상당수가 간편한 복장으로 나와 모처럼 숙식을 함께 하며 단합기회를 갖게 되자 서로 부담없는 농을 주고 받는 등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특히 이번 재산공개 파문과정에서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남평우 금진호의원 등 5명이 전원 참석해 눈길. ○…이날 낮 세미나 강연도중에는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이던 의원들은 저녁 자유토론시간을 즈음해 삼삼오오 모여 각자의 불만을 털어놓는등 최근의 당내 움직임이 만족스럽지만은 않다는 내심을 표출. 이날 저녁식사에 이은 자유토론시간에는 상임위별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외무통일위·노동위·교체위·법사위등 4∼5개 분과위를 제외하고는 친소관계에 따라 끼리끼리 모여 술잔을 나누며 당과 정국의 앞날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 일부 의원들은 『여론재판식으로 우리만 매도하면 되겠느냐』『재산공개를 하려면 군부나 사법부도 해야될 것 아니냐』는등 재산공개파문으로 국회의원만이 질타당하고 있다고 개탄. 경제통으로 알려진 몇몇 의원들은 『신경제 1백일 계획을 너무 앞세워 국민들에게 분홍빛 꿈만 부풀리는 것 아니냐』면서 『학자출신 관료들이 너무 이상만 앞세워 현실을 생각하지 않는 것같다』고 경제정책을 내세워 당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토로. 대다수 의원들은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추진이 여론을 타고 있다고 수긍하거나 순응하겠다는 입장.한 중진의원은 이와관련,『국민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개혁이 추진되고 있는만큼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참을 수밖에 없다』고 실토. 민정계의 한 중진의원은 『할 말은 많지만 지금은 나서기에 명분도 없고 시점도 좋지 않다』면서 『내일 토론에서도 별얘기가 없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대변.
  • 고위공직자 매년 재산공개/차관급 이상/허위 판명땐 사법제재

    ◎당정,윤리법개정안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입법·행정부의 장·차관급이상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취임과 퇴임때는 물론 재임기간동안 연 1회 재산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법부에 대해서는 3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법상의 공개의무대상에서는 제외시키되 별도의 자체규정을 통해 공개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군의 고위직 인사들은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대상에서 제외시키고 현재처럼 재산등록만을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19일쯤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대한 최종안을 확정,4월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가 4일 밝혔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당정치관계법심의특위 주관으로 이번 주말까지 공직자윤리법개정시안을 마련,오는 13∼14일쯤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거쳐 당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재산등록은 5급이상 공무원으로 하되 검찰·경찰·세무직등 대민접촉이 잦은 부서에 대해서는 6급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재산공개대상과 관련,『3급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시장·군수·경찰서장·세관장으로 재직중인 4급에 대해서도 공개를 의무화할 것이며 다만 장·차관급 이하는 취임때와 퇴임때만 공개토록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민자당은 재산등록·공개때 허위사실이 드러나면 벌금형의 형식으로 사법적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공개재산에 대한 실사작업은 입법부의 경우 국회윤리위에서,행정부의 경우 감사원에서 맡도록 할 방침이다.
  • 민주 이 대표 회견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3일 정부 여당의 재산공개에서 탈법과 부정·부패·투기등으로 재산축적을 한 증거가 분명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민자당의 조치와 관계없이 사법적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부정부패로 취득한 재산을 국고환수토록하는 부정축재환수근거 법률제정을 촉구했다. 이대표는 이날상오 마포당사에서 대표 취임후 가진 첫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만약 분명한 탈법사실에 대한 사법처리를 방기한다면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고발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또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에는 성역이 있을수 없다』면서 『전직대통령과 군고위장성,사법부등도 예외없이 즉시 재산을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이어 『신정부출범 이후 고위 공직자의 재산공개·청와대 안가폐지·기무사축소등 일련의 개혁조치들은 과거 군사정권에서는 볼수 없었던 정치환경의 변화』라고 김영삼대통령정부 출범1개월을 평가하고 그러나 진정한 개혁은 법적 제도화에 의해서만 올바르게 진행될수 있는 만큼 ▲총체적개혁 청사진 제시 ▲금융실명제 실시 ▲토지공개념 확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실시에 대한 정부·여당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한편 이대표는 6일 실시될 민주당재산공개와 관련,『민주당의원·당무위원 재산공개에서 부정 축재혐의가 드러나면 당헌·당규에 따라 엄히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 “여·야 영수회담 조기성사 기대”/민주 이기택대표 일문일답

    ◎소속의원 축재물의땐 출당조치/실명제실시·토지공개념 강화를/임시국회 빨리 열어 정치관계법 개정해야 민주당이 이기택대표의 기자회견을 시발로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사실 민주당은 김영삼정부 출범 한달이 넘도록 이렇다할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이는 당내 지도체제 정비와 당개혁노선 정립등 내부적 문제와 함께 새정부의 강도높은 개혁드라이브가 오히려 야당의 역할과 입지를 축소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기택대표체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민자당의 재산공개파문 후속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한 민주당은 이를 계기로 대여공세로의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새정부 출범후 최초로 여야격돌이 벌어질 경기 광명등 3개지역 보궐선거를 앞두고 잊혀진 야당의 현주소를 찾아야겠다는 절박감도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부정축재자 재산환수법률 제정과 사법조치,부산 열차참사 관련 국무총리 인책사퇴,군과 사법부의 재산공개등 강도높은 대여공세를 취한 것은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되고 있다. 이대표는 특히 김영삼대통령의 개혁과 관련한 일련의 조치들을 과거 군사정권에서는 볼수 없었던 변화라고 평가하면서도 이같은 개혁조치가 「즉흥적이고 자의적이며 전시효과를 노린 것」이라며 충격적인 개혁보다는 제도적 개혁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이대표의 기자회견장에는 최고위원및 주요 당직자등 50여명이 베석해 보궐선거 출정식겸 대여공세로의 국면전환을 예고하는 분위기였다. 이대표 기자회견 일문일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부정축재 재산환수법률 제정은 위헌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위헌여부는 법률적으로 계속 검토하겠다.현행 실정법상으로도 부정축재자를 처벌할 수 있게 돼있다.헌법위반이 되지않는 범위내에서 부정취득재산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민주당의 보궐선거 공천자 확정과정에서의 반발에 대한 견해는. ▲당내 소수세력이 개혁정신에 위배되는 공천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나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민주정당은 다수의견에 소수가 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보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기본입장은. ▲이번 선거를 얼마나 공명선거로 이끄느냐에 따라 김영삼대통령이 주창하는 개혁조치가 진실성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우리는 보궐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지도부가 현재 동원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특히 광명에서는 민자당에서 세칭 개혁적 인물이라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웠으나 과연 그 사람이 개혁인물인지 명백히 규명해야한다.우리당은 개혁주도세력이라고 규정짓는 기준에 대한 명확한 논리개발을 해서 민자당에 대응할 것이다.거듭 말하지만 중앙당으로서는 이번 보선의 중요성을 감안해 거당적 차원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민주당의원들의 재산공개에서 탈법사실등이 드러나면 사직당국에 고발할 것인가. ▲민자당은 기준이나 요강도 없이 공개를 했지만 우리당은 시가표기등 여러기준을 설정해놨기 때문에 차별성이 있다.야당은 오래 공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별로 없어 공직을 이용한 축재자나 지탄받을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본다.만약 그러한 인사가 드러난다면 당기위를 열어 당헌·당규에 따라 출당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새로 구성된 집단지도체제가 운용과정에서 우왕좌왕한다는 우려가 있는데. ▲민주정당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당직인사에 있어 과거 어느 야당도 전당대회 이후 이렇게 신속하고 파동이 적게 해결한 적이 없다.집단지도체제에서 좀 시간이 걸려도 이견을 줄이며 단합하는데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이해해달라. ­정부·여당의 개혁 드라이브로 여야가 뒤바뀌었다는 지적도 있다. ▲지금은 여당의 개혁분위기에 가려있을 뿐이다.금융실명제나 토지공개념확대 실시및 안기부법 개정요구등을 보더라도 야당이 개혁의지에는 앞서있다.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서 필요한 제도적 조치는. ▲정치자금법 선거법 개정등을 우리는 일관되게 주장해왔고 그래서 임시국회 소집이 시급하다. ­여야 영수회담 개최문제에 대한 입장은. ▲이미 제의한바 있다.그 제의는 유효하며 이른 시일내에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영수회담에서 개혁입법등 충분한 논의를 해 정의사회구현을 위해 여야가 노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 “공직축재 본때 보였다” 한목소리/재산공개파문 매듭… 시민 반응

    ◎부패추방의 고삐 더 당겨야/탈당이 면죄부는 될수없어/공직기강 확립의 계기되길 공직자 재산공개파문이 정부·여당의 발빠른 후속조치로 가라앉고 있다.헌정사상 최초로 이루어진 고위공직자재산공개조치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온 국민들은 문제 의원 및 공직자들에 대한 조치를 두고 사필귀정(사필귀정)이며 새정부의 부조리 척결의지가 확인됐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흐린 윗물」에 대한 분노와 그들에게 가해지던 여론의 철퇴에 쾌재를 부르던 사람들은 사태가 종결돼가는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으며 이를 계기로 그와 같은 부도덕한 「윗물」이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부의 공직자 재산공개및 엄정한 후속조치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조치였다고 평가한다. 김진웅씨(37·회사원)는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는 매우 시의적절했다』며 『그 방법과 절차에 대해 다소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분명한 것은 권력을 업고 축재하는 것은 더이상 용납되어선 안된다는점』이라고 주장했다.대학생 고동하군(22·연세대 3년)은 『공개과정에서는 장·차관,국회의원들이 「투기꾼」 버금가는 재산축재의 비리를 여실히 드러내 배신감을 느꼈으나 깨끗한 정치실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송석구교수(55·동국대 철학과)도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공개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사회에 깊이 뿌리박힌 황금만능주의가 고위 공직자들에게서부터 없어질때 국민들도 본받을 것이라는 점을 모든 공직자들이 명심해야 한다』면서 『재산축적과정과 관련,물의를 빚은 일부 정치인들이 국회의원직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고 착잡한 심정』이라며 물의를 빚고도 자리에 연연하는 일부 공직자들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재산공개에 따른 파문이 확산되자 이를 서둘러 수습하려는 정부의 자세가 못마땅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다.또 사법부와 군 장성들뿐 아니라 전직 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도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서경석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46)은 정부가 일부 기득권층의 반발로 재산공개 파문을 일단락지으려는 것 같으나 진정한 「신한국창조」를 위해서는 부조리척결의지에 틈이 보여서는 안된다고 말했으며 박도천씨(한일은행 탁구감독)는 『조기 수습은 있을 수 없다.사법부와 군도 하루빨리 재산을 공개,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일부 공직자들의 처신과 관련,주부 권미경씨(29·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는 『박준규의장등 탈당한 정치인들은 국민의 기본감정조차 읽지 못하는 상식선을 밑도는 사람이라고 본다.국민들이 더이상 자신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을 모르는 모양이다』며 흥분했으며 극작가 신봉승씨(60)도 『진퇴문제를 분명히 하지 않은 몇몇 사람들은 스스로 지도적인 인사의 책무를 소홀히한 것과 다름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하승기씨(광주 하남전자 사장)는 『차제에 공직자의 기본윤리가 정립되고 법제화돼야하며 정경유착과 부패의 고리를 완전히 끊기 위해서는 이 단계에서 파문을 수습할 것이 아니라 보다 강도 높은 실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판사·군장성 등 재산공개/4월 임시국회이후 실시/당정추진

    ◎법제도 완비 후유증 최소화 정부와 민자당은 공직자재산공개에 따른 파문확산을 막기위해 판사·군장성과 시장·군수를 비롯한 고위직 일반공무원들의 재산공개는 공직자윤리법개정등 법제도가 완비된뒤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관련,김덕용정무1장관은 28일 『지금까지 제도가 정비되지않은 상황에서 장·차관급 공직자와 국회의원들의 재산을 공개한 결과 평가기준이 제각각이고 실사가 이뤄지지 못하는등 미흡한 점이 많았다』면서 『앞으로의 재산공개는 빠르면 4월말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관계법개정을 한뒤 이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같은 방침은 재산공개의 흐름을 여기서 멈추려는 것이 아니라 제도화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삼재 민자당 제2정조실장도 이날 『자진해서 재산을 공개하는 것은 국회의원및 장·차관선으로 충분하다』면서 『나머지 사법부와 군장성 그리고 시장·군수등 3급이상 공무원들의 재산공개는 법제도를 정비한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강실장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시기와 관련,『4월말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야당과 협상을 벌여 개정을 추진하겠으나 4월 임시국회에서 개정이 될지 조금 늦어질지는 단언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늦어도 연내에는 개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실장은 『개정될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공개대상에는 군장성·판사등을 포함시키고 일반직공무원의 경우 5급이상의 재산등록을 받아 3급이상만 공개하는 방안등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김재철 사법연수원장/재산공개 앞두고 사표

    고등법원 부장판사(차관급) 이상 고위법관들의 재산공개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재철 사법연수원장(54·고시12회)이 27일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김원장은 지난달 법원의 정기인사이후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오다 최근 행정부와 입법부에 이어 사법부의 재산공개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김원장은 상속재산을 포함,전국에 걸쳐 수백만평의 토지를 소유하는 등 사법부내의 재력가로 알려져 왔었다.
  • 재산규모 발표후 여론에 촉각/「재산공개」 앞둔 사법부 표정

    ◎소장판사,“청렴도 확인할 기회… 적극 찬성”/일부 재력가 법관,“오해받을라” 전전긍긍 고위공직자및 여당의원의 재산공개에 따른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의 양심」으로 여겨지는 사법부 고위직법관들의 재산공개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법원주변은 찬반양론과 함께 동요하는 분위기. 이미 재산을 공개한 일부 고위 공직자·국회의원들이 부동산투기,재산신고누락 및 축소,재산은닉등의 각종 의혹이 제기돼 사법조치까지 돼야 한다는 비난이 들끓는 상태에서 사법부 고위직 인사의 재산이 공개될 때 똑같은 전철을 밟는 사람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다는 게 반대론의 주된 요지였다. 그러나 24일 주돈식청와대정무수석이 『사법부도 재산을 공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하자 『소용돌이에 휘말릴 필요가 있느냐』며 반대하던 논지는 일단 크게 위축된 모습. ○…일부 소장 법관들은 법원의 재산공개에서 법관의 재산액수가 고위공직자·의원들의 재산액수보다 훨씬 낮을 것이란 기대에 따라 「재산공개→청빈도과시」가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 그러나 이번 주초부터 재산공개대상 선을 고려하며 작업을 벌여온 법원행정처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여론의 질타가 사법부로 옮겨올 수도 있는 형국을 인식하면서 여론의 추이에 촉각. 서울고법의 모부장판사는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이미 모든 법관들의 재산을 등록해오고 있다』고 전제하고 『사법부인사들의 재산내용이 공개될 경우 법관들의 재산형성과정이 주목받기보다는 재산액수의 과다가 우선 비난의 대상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언. ○…김덕주대법원장은 사법부 재산공개를 전제로 이미 법원행정처가 마련한 방안에 대해 보고는 받았으나 적극 공개할 수 없는 입장을 받아들인듯 고심하고 있다는 것.법원의 한 관계자는 김대법원장 자신도 86년부터 2년간 변호사생활을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재산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점도 재산공개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반응을 보여 주목. 이와함께 법원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재력가」법관에 대한 구설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지냈던 한 법원고위직관리는 거액의 재산,특히 부동산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는 설이 파다해 공개시 질타의 대상이 될 것이란 추측이 무성. 아울러 물려받은 재산이 많은 법관들도 이번 재산공개를 전제로 할때 호되게 질타당할 것이란 점에서 사법부위신이 크게 먹칠되지나 않을까 우려. ○…법원행정처는 기왕에 사법부의 재산공개가 기정 사실이 된만큼 이에따른 파장을 최소화하며 타당한 공개내역이 돼야한다는 점에서 3단계 공개안을 마련. 행정처는 우선 재산공개시 장관급인 대법관 14명(대법원장 포함)이 1차로 공개하고 고법·지법원장 20명이 2차로 공개한 다음 3차로 고법부장판사 69명이 공개한다는 방안을 추진. 이에따라 이미 공개방침이 섰고 공개에 따른 검토작업에 들어간 사법부 재산공개가 빠르면 다음주에 1단계 재산공개조치가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나 이달말로 예정된 차관급 재산공개를 지켜본뒤 내달초에 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 ○…모 부장판사는 『판사의 외형적 재산규모보다는 법관임용당시의 개인별 재산내역과 현재의 재산규모를 구별해 모든 법관들이 현직을 통해 부당한 소득이 있는 것처럼 오해될 소지를 언론이 책임있게 막아줘야 한다』고 주문. 그러나 같은 법원의 모 배석판사는 『일부 판사출신 변호사들이 사건수임을 통해 얻은 엄청난 수입이 마치 법관시절에 음성소득이 있었던 것처럼 오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차라리 이 기회에 법관의 재산내역을 국민앞에 완전히 공개,판사들이 흔히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소득면에서 평범한 월급쟁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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