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법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색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출범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역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쿼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98
  • 법관들의 권력 눈치보기(金三雄 칼럼)

    “사법관은 모름지기 대절(大節)에 임하여 의연부동함이 태산교악과 같아야 할 것이며 고민하고 몸부림치는 이 시대상을 투시하는 형안을 가져야 할 것이고,죄를 미워하나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 호생지덕(好生之德)을 가져야 할것으로 믿습니다. 원컨대 사법관 제위께서는 자중자애하시어 이 나라 민주발전을 위하여 국민의 신뢰받는 사법관이 되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金大中 대통령이 탄압받던 시절인 1987년 6월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 자격으로 ‘대법원장과 사법관에게 보내는 글’의 한 구절이다. 당시 군사독재의 폭압 속에서 국민의 기본권이 유린되고 민주인사들이 탄압받을때 사법부는 독재정권의 도구로 전락하여 영장을 남발하고 검찰의 구형을 그대로 선고하는등 그야말로 권력의 시녀노릇을 했다. ‘국민의 신뢰받는 법관’을 촉구했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 그 정신을 외면해온 사법부는 그동안 방치해온 ‘10년묵은’ 사건을 꺼냈다. 金大中 의장을 불법가택연금한 혐의로 전마포경찰서장을 재판에 회부한 것이다. 1987년 2월 金의장은 자신의 가택연금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불법을 심판해달라고 재정신청을 냈지만 법관들은 권력의 눈치를 살피면서 한번도 제대로 심리를 하지 않았다. ○법관들의 자성과 자정을 최근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불복,재정신청을 했던 변호사들이 10년이상 처리를 미룬 것은 직무유기라며 역대 재판부를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이래저래 사법부는 국민의 심판대에 올랐다. 법관들의 자성과 자정을 사법부에 대한 비판은 국회의 국정감사에서도 터져나왔다. 군사독재시절 법관들에 못지 않았던 일부 정치인들이 입장이 바뀌었다고 법관들을 질책하는 도덕성과는 상관없이 국회의 국정감사권은 존중돼야 한다. 국감의 지적이 아니라도 감청문제와 관련,법원이 수사기관의 감청요청을 99%로 허가한 것이나 계좌추적 영장을 마구잡이식으로 허가한 것은 사법부가 여전히 구시대적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말해준다. 선거사범 처리문제도 사법부의 ‘권력 눈치보기’현상이 여전하다. 새정부 출범후 항소심을 마친 국회의원 6명중 여당의원 3명은각각 벌금 100만원 미만형을 받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야당의원 3명은 모두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 물론 사안별로 심리하다 보면 여야 관계없이 죄의 경중이 다를 수도 있을 것이고 당시 여당후보들이 여건상 불법을 저지르기가 쉬웠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여당 경죄·야당 중죄’현상에는 얼른 납득이 가지 않는다. 또한 15대 총선이 끝난지 2년7개월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선거법위반 재판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법원의 정치권 눈치보기거나 태만 둘 중의 하나겠지만,어느 쪽도 용납되기 어렵다. ○유병진 판사의 고독한 심지 우리는 李承晩독재에 저항해온 유병진판사의 심지(心志)굳은 고독한 행로를 안다. 법관은 애초부터 고독한 직업이다. 양심과 법률에 따라 심판하고 행동할 때만 그렇고,권력이나 세론 또는 돈뭉치에 연연할 때는 귀족이고 원성의 대상이 된다. 군사독재의 한 축을 이루었던 사법부가 자성과 자정의 노력이 없이 또 새로운 권력의 눈치보기에 연연한다면,사법부와 국민의불행이다. “법이 현실을 무시하였을때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이것을 현미경으로써 자세히 분석하여 본다. 다음에 나는 망원경으로써 그것을 동그랗게 종합하여 본다”는 유병진판사의 ‘재판관의 고민’의 한 구절이 절실해진다.
  • 공무원 정원상한제 도입/내년 27만명선 억제…2000년부터 감축

    내년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정원이 27만명선에서 묶여 더이상 늘 수 없게 된다. 기획예산위원회는 3일 공무원 정원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연말까지 ‘공무원 총정원령’을 제정,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총정원이란 공무원 정원의 상한선을 말한다. 이 안에 따르면 내년에는 현재 대상공무원인 27만명선에서 총정원을 억제하고,2000년부터는 각 행정부처가 3년마다 정원감축계획을 수립,운영하도록 했다. 특히 행정자치부가 2000년부터 부·처별 총정원의 감축규모를 5월말까지 확정해 부처에 통보하면,해당 부처는 연도별 직급별 기관별 구체적인 삭감계획을 마련한 뒤 8월 말까지 이를 행자부에 통보해야 한다.정부는 이를 토대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전체 감축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총정원 대상 공무원은 입법부 사법부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정무직,교원,검사,지방공무원을 제외한 중앙부처 공무원이다.지난 3월 말 현재 전체공무원 총수 93만3,899명 가운데 29.4%인 27만5,024명이 총정원 대상이다. 한편 정부는 이같은 법령 제정에 앞서 공공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국가 일반공무원 16만1,855명 가운데 올해 7,743명 내년에 6,396명 2000년에 3,458명 등 모두 1만7,597명(10.9%)을 줄이기로 했다.
  • 英,피노체트 석방 검토/스페인 신병 인도 요청 기각 시사

    【런던 AFP AP 연합】 영국 정부가 런던에서 체포한 칠레의 전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석방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모든 신문들은 영국 정부가 ‘동정적 차원’에서 스페인의 피노체트 인도요청을 기각할 수도 있다는 토니 블레어 총리 대변인의 ‘충고’를 집중 보도했다. 신문들은 잭 스트로 내무장관이 피노체트의 인도를 막을 재량권이 있다고 의회에 서면 답변한 것을 총리 대변인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블레어,피노체트의 탈출로 찾다”고 지적했으며 인디펜던트는 “스트로,피노체트 석방할지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다루었다.또 한 가디언은 “스트로,칠레와 협상 시사”라고 전했다. 올해 82세의 피노체트는 런던에서 신병 치료중 지난 16일 영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한편 피노체트측 변호인들은 22일 영국 고등법원에 피노체트의 체포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피노체트의 스페인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스페인 검찰은 11월 첫 주에 송환을 공식 요구할 것이라고 마드리드의 사법부 소식통이전했다.
  • ‘전자정부 구현’ 공청회 주제발표/李疇憲 한국외국어대 교수

    ◎21세기형 정보국가 건설/‘특별법’ 제정 뒷받침을 21세기 지식·정보사회는 정보기술에 바탕을 둔 효율적인 전자정부 구현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라진다.국민회의는 지난 8월 당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전자정부 구현 정책기획단’을 구성,한국형 전자정부 실현을 모색해 왔다. 15일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국민회의 주최로 열린 ‘전자정부의 비전과 구현정책’ 공청회에서 李疇憲 교수(한국 외국어대)가 주제발표한 ‘전자정부구현을 위한 정책’를 요약,소개한다. IMF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이 산업사회의 경제구조를 유지하는 틀에서 이뤄질 경우 더 이상의 발전에 한계가 있다.즉 기업과 정부의 단순한 조직 축소는 일시적으로 난국을 극복할 수 있으나 무한경쟁시대에서 생존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따라서 2000년 초반까지 지식·정보에 기반을 둔 전자정부를 구축,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조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른바 ‘전자정부’는 미국 클린턴 행정부가 93년부터 정부개혁을 추진하면서 표방한 정보사회형 ‘정부개념’이다.급속히 발전하는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정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국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전자정부 구현을 국가혁신의 핵심 과제로 설정한 것이다. ○국가혁신 핵심과제 전자정부 구현은 현재 진행중인 행정개혁의 표본이 돼야 한다.즉 정보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입각하여 고객지향적,성과지향적인 새로운 정부를 재창조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단순한 행정능률 향상과 대민 서비스제고뿐만 아니라 진행중인 정부개혁과 경제위기 극복의 열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전자정부의 기본원리는 ▲변화에 대한 탄력적 대응 ▲신속정확한 결정 및 전달 ▲사명 및 결과지향적 목표 ▲통합적 운영 ▲고객 우선주의 ▲문서감축·비용절감·회의축소 등으로 요약된다.이와 함께 공적 기관(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등)에 있어서 전자문서의 생산·이용·보관·전달이 일반화되고 국민과 공적 기관의 의사소통에 있어서 정보기술의 이용이 보편화된 미래형 정부다. ○정보기술 이용 보편화 하지만 전자정부의 길은 쉽지 않다.우선 ▲최고지도자의 전자정부에 대한 확고한 신념 ▲정보기술을 이용한 전면적인 행정개혁 추진 ▲전문지식을 갖춘 정부 관료들의 노력 ▲예산권과 통제권을 가진 전자정부추진 전담조직 ▲철저한 성과 평가제도가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정보화전략회의에서 행정개혁을 위한 전자정부 추진상황 및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획예산위 및 예산청에서 정보기술을 활용한 행정개혁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정보화 소요예산을 뒷받침해야 한다.때에 따라서는 외부 전문가의 과감한 영입과 혁명적 조치도 필수적 사항이다. 이와 함께 현 단계에서는 ‘전자정부 구현 특별법 제정’이 필수사항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행정개혁을 가속화시키고 21세기형 지식·정보국가 건설에 정부가 앞장선다는 목표로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선 강력한 법·제도적 뒷받침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법은 행정자치부의 특별법 형태로 현존하는 정보통신부의 정보화촉진기본법의 사상을 존중하면서 공적 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관련 법률과 규정들을 하나로 묶는 모법(母法)으로 해석할 수 있다.
  • 38년만의 民訴法 개정(사설)

    대법원은 지난 60년부터 유지해온 민사소송법을 38년만에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민소법 개정 시안(試案)을 내놓았다.현행 민소법은 독일법을 이어받은 일본법을 거의 베끼다시피 했기 때문에 우리의 현실 생활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이번 개정시안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일어난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고 ,법률용어를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 점이 평가된다. 이밖에도 110여개 조항의 내용을 바꾸거나 신설한 개정 규모와 함께 집행절차를 민사집행법으로 묶은 법형식과 내용의 진보성이 눈길을 끈다. 이 시안에서 두드러진 점은 채권 행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채무자의 변제의무에 대해 강제집행을 강화한 대목이다.우리 사회는 개인끼리 주고받은 빚은 법원의 확정 판결에도 막무가내로 버텨서 떼어먹어도 그만이라는 잘못된 풍조가 만연해 있다.이런 풍조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더 한층 기세를 부리고 있다.민사재판 제도와 사법부의 권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그래서 이 시안은 확정판결을 받은 채무자가 자신의 재산 내역을 제출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법원은 6개월까지 감치(監置)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법원은 또 1,000만원 미만의 소액 채무자에게 일정 기간 안에 변제토록 명령하고,이를 위반할 때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30일 이내의 감치를 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 대목에는 이견이 있다.감치는 실제로 구금(拘禁)의 효과를 갖기 때문에 소액 채무자의 경우 악덕 채무자에 한해서만 적용했으면 한다.소액 채무자는 대부분 사회적 약자이며,악덕 채권자가 판을 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채무자의 재산 조회제도나 채무 불이행자를 금융기관에 통보해서 불이익을 받게 하는 제도는 이론이 있을 수 없다. 피고가 원고의 주장을 인정할 경우 곧바로 선고기일을 지정해서 원고 승소를 판결하는 무변론 판결과,판사가 소송당사자들과 비공개로 만나 쟁점을 확인해서 증인들을 한꺼번에 신문하고 증거를 제시토록 하는 집중심리제도는 빠르고 내실 있는 재판을 위해 바람직하다.1심 중심의 심리를 정착시키기 위한 항소이유서 제도의 도입은 이해가 된다.그러나 고법 이상의 심리에서 변호인을 선임하도록 한 것은 문제가 있다.민사에도 국선변호인 제도를 도입하겠다지만,내실있는 변호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국선변호인 제도의 개선이 전제돼야 한다.경매 참여 기회의 확대와 안전성 제고는 바람직하다. 민소법과 같은 절차법은 자주 바뀌어서는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모처럼 손질을 하는 마당에 최소한 몇십 년의 앞날은 내다보아야 한다.
  • 채권자 권리보호 초점/民訴法 개정 배경·내용

    ◎피고가 원고 주장 인정땐 무변론 판결 대법원이 9일 확정,발표한 민사소송법 개정안은 법원 판결 이후 집행절차의 실효성을 강화해 채권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법 사상 처음으로 사법부 주도로 4년여간의 연구 끝에 나온 이번 개정안은 기존 민사소송법 730개 조항 가운데 110여개 항을 개정하고,2개의 법으로 분리하는 등 지난 60년 제정 이래 큰 변화없이 유지돼온 민사소송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조치로 평가된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소송절차편 개정안 △무변론 판결=피고가 원고의 주장을 인정하면 별도의 변론절차 없이 곧바로 선고기일을 지정,원고승소 판결을 내린다. △변론준비절차 확대 및 변론 집중=재판 전 변론준비 절차를 모든 재판으로 확대,변론기일에는 준비절차에서 정리된 주장을 확인하고 집중적으로 증인신문을 한 뒤 가급적 1회에 소송을 끝낸다. △항소이유서제도 도입=항소이유서제도를 도입하되 원칙적으로 1심 변론기일 종료 뒤에는 새 공격방어방법을 낼 수 없도록 한다. △변호사 강제주의=고등법원이상의 사건에서는 적극적 당사자에 한해 변호사 강제주의를 채택,2003년 3월부터 시행한다. ◇집행절차편 개정안 △재산명시의무 강화,감치제도 도입=채무자가 보유재산 목록을 제출토록하는 법원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6개월까지 구치소에 구금할 수 있다. △채무자 재산 조회제도=법원이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에 대해 채무자의 재산에 관한 조회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소액채권 집행의 특례=1,000만원 미만의 소액 채무자가 법원의 변제명령을 위반하면 과태료나 30일 이내 감치처분을 받는다. △경매부동산의 안전성 보장=배당요구 종료일을 경매기일 이전으로 앞당기고 전세권·주택임차권의 소멸 여부를 경매기일 이전에 확정할 수 있게 한다.
  • 공정거래위원 9인 그들은 누구인가

    ◎부당 내부거래 등 단죄 ‘경제검찰’/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전원회의/전 위원장 다혈질이며 솔직 담백/상임위원 선임에도 문제 소지 ‘경제계의 사법부’.경제계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일컫는 말이다. 공정거래위의 핵심기구는 전원회의이다.위장 계열사를 소유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李健熙 삼성·金宇中 대우그룹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부당 내부거래를 한 혐의로 30대 재벌그룹에 엄청난 액수의 과징금을 물리는 등 굵직 굵직한 사안이 모두 전원회의에서 결정된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열리는 전원회의 멤버는 田允喆 위원장과 李南基 부위원장,金湧·申茂成·徐承一 상임위원과 비상임인 尹鎬一·鄭命澤 변호사, 徐在明 한국외대·李成舜 성균관대 교수 등 모두 9명. 5명 이상의 위원이 출석해야 성원이 되며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사건이 종결 처리된다.사안에 따라 무혐의,종결처리,경고,시정권고,시정명령,법위반 사실 신문공표,과징금 납부명령,고발 등의 조치를 내린다. 또 상임위원 1명을 포함,3명의 위원이 소위원회를 구성,매주화요일에 회의를 연다.전원회의에 상정하지 않아도 될 만한 사안이 대상이다. 공정거래법에는 상임위원의 자격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하여 경험이 있는 2급 이상 공무원의 직에 있던 자’로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비상임위원 4명 중 2명을 상임위원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법위반사건의 급증으로 소위원회 운영의 활성화가 필요하지만 변호사와 교수 등 비상임위원들의 잦은 결석으로 신속한 처리가 곤란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비상임위원의 상임위원화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만만찮다.상임위원 선임에도 문제의 소지가 엿보인다. 최근 선임된 徐承一 위원의 경우 옛 재무부 출신으로 금융,보험,자금,국고분야에서 오랜 경제관료 생활을 했지만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관련 근무는 처음이다.피심인들이 徐위원의 자격을 이유로 불복하는 등 자격시비가 불거질 우려도 있다. 또 지난 7월 5대 그룹에 대한 제1차 부당 내부거래 조사 당시 공정위 고문변호사였던 尹世利 변호사가 모 재벌의 변호사로 선임돼 물의를 일으킨 끝에 사임했었다.‘공정한’ 법적용을 위해서는 ‘공정한’ 인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일깨워준 사례이다. 나머지 4명의 상임위원은 경제기획원과 공정위에서 잔뼈가 굵은 공정거래정책 전문가. 田允喆 위원장은 다혈질에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는 없지만 역대 위원장 중 누구보다도 공정위의 대외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다소 여린 성격에 튀는 발언을 자주 하는 李南基 부위원장은 공정위 업무를 꿰뚫고 있다.사무처장을 역임한 金湧 위원은 바깥에 나서기를 꺼려 하는 등 사무처장직에는 다소 부적합하지만 위원으로서는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申茂成·徐承一 위원은 꼼꼼하면서 합리적인 성품이다. 비상임위원 4명도 법조계와 학계의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구성돼 있다.바쁜 일정 때문에 출석률이 낮은 것이 흠이라면 흠. 지역적으로는 호남 2명,서울 3명,충청 4명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위원회의 하부조직인 6국 3관,22개과,4개 지방사무소를 총괄,지휘하는 趙彙甲 사무처장도 역시 충청도 출신이다.
  • 검찰 수사­사법처리 방향/정치인 司正 개인 비리에 초점

    ◎대선자금 조사 시비 우려/수뢰·부패 인사에 칼 댈듯 검찰의 정치권에 대한 사정이 대선자금에서 개인비리로 급선회하고 있다. 검찰은 2일 경성 비리사건에 연루된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이어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때 건설업체로부터 1억원의 뇌물을 챙긴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서울 노원 갑)을 3일 소환,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대기업들로부터 한나라당 대선자금 38억원을 불법 모금한 林采柱 전 국세청장을 구속하고 이에 개입한 徐相穆 의원의 소환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정치풍토를 혼탁하게한 고위 공직자에 대한 사법처리일 뿐’이라고 설명했지만 ‘대선자금에 대한 선전포고’와 다름없는 강공이었다. 검찰은 그러나 강공 하룻만에 대선자금의 사법처리는 林 전 청장과 徐의원 선에서 마무리하고 개인비리 쪽으로 선회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대선자금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면 법 집행의 형평성 시비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와 지금까지 대선자금 수사가 한번도 명쾌한 해답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부담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 이에 따라 검찰의 칼날은 ‘부패 정치인 퇴출’이라는 명분을 앞세우고 정치인 개인의 비리에 맞춰 ‘전방위 사정’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李源性 대검 차장은 이와 관련,“정치권 사정은 대검과 서울지검 뿐만 아니라 각 지검·지청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정치권에서 떠돈 ‘∼리스트’보다는 전혀 엉뚱한 곳에서 나올 수 있으며 여권 인사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사정 대상과 범위는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 사정과 관련,검찰이 공개한 여야 정치인은 대선자금 불법 모금사건 徐相穆·金泰鎬 의원(한나라당),기아 비리사건 李信行 의원(한나라당),경성 비리사건 鄭大哲 부총재(국민회의),청구 비리사건 洪仁吉 전 청와대 총무수석,한국고미술협회 비리사건 金守漢 전 국회의장(한나라당),개인 비리사건 白南治 의원(한나라당)등이다. 하지만 이들 외에도 기아·청구·경성 등 대형 비리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검찰 주변에서 거론되는 여야 정치인이 10여명이고 개인 비리로 내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도 5∼6명에 이르고 있어 사정대상 정치인은 20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야권이 검찰의 정치권 사정을 ‘표적사정’으로 몰아세우며 검찰총장 탄핵을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여권도 더 이상의 정국 경색을 원치 않아 사법처리 대상자는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청와대 입장/“야당 정치공세 지나치다”/徐相穆 의원 정책의장 임명에 격앙 徐相穆 의원을 둘러싼 야당의 정치공세에 청와대는 격앙된 분위기다. 특히 2일 당직개편에서 徐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임명한 것을 놓고서는 ‘도발적’이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해명이 된 뒤 임명하는 것이 순리 아니냐”고 반문,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의 시각이 이런 데는 국가권력을 동원,대선자금을 모았다는 탈법사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다른 고위관계자는 “건설회사를 수사하다가 혐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즉 처음부터 대선자금에 초점을 맞추었거나 표적으로 삼은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검찰에서는 (徐의원이) 낌새를 알아차리고 출국하려다 걸린 것으로 알고 있다”는 표현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야당시절,거의 구걸하다시피 해 자금을 모았던 자기들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는 지적이다. 한 고위관계자는 “국가권력을 남용하고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이번 기회에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안기부와 국세청과 같은 국가권력을 동원,정치자금을 강제로 모은 것은 정치의 상궤를 벗어난 것으로 사법적 처리가 당연하지 않느냐는 반문인 셈이다. 여기에는 정치의 낡은 관행을 혁파하려는 金대통령의 3단계 정치개혁 의지도 엿보인다. 그러나 청와대는 일단 검찰에 맡기겠다는 태도다. 야당측이 4일부터 임시국회를 재소집해놓은 상태여서 수사가 여의치 않으리라는 것을 감안하면서도,더이상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자칫 정치권이 소모적인 대선자금 공방에 휘말려 초토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우연’이라고 하지만,전당대회 당일 출국금지 조치로 여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흐르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감안한 듯싶다. 다만 ‘정치는 정치,수사는 수사’라는 검찰의 확고한 의지를 거듭 전하고 있다. 이번 徐의원 수사가 여야 대선자금에 관한 전반적인 사정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 고위관계자도 “대선자금 전반에 대한 수사가 아니라 부실기업 비자금을 조사하던 중 혐의가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권력을 앞세운 개인차원의 비리라는 얘기다. 그러나 徐의원은 李會昌 총재의 최측근으로,徐의원에 대한 수사는 곧 야권의 심장에 비수를 겨누는 격이다. 혐의의 내용을 떠나,야당으로서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인 것이다. 또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자금이 실타래처럼 서로 얽혀 있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청와대의 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 ◎여권 입장 어떤가/희생 따라도 개혁 선봉에 선다/국민회의­“여당 중진 영장… 표적사정과 거리”/자민련­“이번 우리차례 일지도” 불안 역력 국민회의는 당중진인 鄭大哲 부총재의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성역없는 정치권 사정이 시작됐다”고 보면서 사태발전을 주시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야당이 여야를 묶어 대선자금을 문제삼는 ‘양비론적’시각에 못마땅하다는 분위기다. 徐相穆 의원 등에 대한 수사는 개인비리 수사를 하다 자연스레 터져나온 것일 뿐 표적사정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여당의 중진이 구속당한 것도 이를 반증한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사정과 관련해 본말이 전도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과거정권의 국세청장이 조세권을 악용,기업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것은 ‘헌정사상 최악의 범죄행위’로 반드시 단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2일 간부회의에서는 정부의 수사기법도 도마에 올랐다. 徐의원의 출국금지 조치가 부각됨으로써 수사의 본말이 호도되었다는 것이다. 徐의원 사건은 조세권을 갖고 있는 책임자가 기업 돈을 뜯으러 다닌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위해 국민회의는 지구당 등에 홍보자료를 배포,사건의 본질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자민련 역시 검찰의 정치권 사정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긴장하며 향후 추이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한 고위 당직자는 “이제 더 이상 여당의원 소환계획은 없다”고 했으나 대다수 의원들은 “이제는 자민련 차례가 아니겠느냐”며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경성 특혜대출 사건과 관련,이름이 거론됐던 K의원등 4명의 자민련 의원측은 “사정의 형평 차원에서 자민련 의원이 낄 지도 모른다”며 불안해 했다. 하지만 두 여당의 핵심부는 다소의 희생이 뒤따르더라도 이번만큼은 ‘정치개혁’선봉에 서 보겠다는 단호한 의지다. ◎야당 입장 어떤가/의총서 對與 강경투쟁 재확인/충격속 “야당 유죄 여당 무죄” 수사 부당성 제기/당사자들 “사법적 심판 따른 의원직 사퇴 없을것” 李會昌 총재의 핵심측근인 徐相穆 의원에 이어 金守漢 전 국회의장과 白南治 의원의 비리설까지 흘러나오자 한나라당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었다. 2일 주요 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에서는 최근 사정정국을 ‘야당파괴 공작’‘보복수사’로 규정짓고 국정조사권 발동 등 대여 강경투쟁을 거듭 확인했다. 安商守 대변인은 이날 “李총재 출범 당일부터 시작된 집권여당의 야당파괴 기도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야당파괴 공작에 당운을 걸고 강력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李총재는 하오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을 “어제 할 말을 다했다”고 거부,‘침묵’으로 강력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선거법위 반으로 항소심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洪準杓 의원은 “정치판의 혁신을 꿈꾸던 저를 선거부정사범으로 몰고 있는 정치재판이지만 사법부의 결정이기 때문에 부정하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사법의 칼을 빌려 의원직을 박탈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의원직 사퇴를 시사했다. 의원들의 대여 성토는 본회의장에서도 계속됐다. 李信行 의원은 ‘사정 1호 대상은 金大中 대통령이다’는 신상 발언을 통해 “공사수주 수수료,현장운영비용 등은 건설업계의 관행이었다”면서 “96년 정기국회에서 아·태재단 관련 자료요구,97년 정기국회에서 대선후보 5인의 세금내역 등을 요구한 것이 표적사정의 대상이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權五乙 의원도 “현재의 사정은 ‘야당 유죄’‘여당 무죄’라는 잣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표적사정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한편 徐의원은 “사법적 심판으로 의원직을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 洪準杓 의원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선거법 위반 관련 본인은 사퇴 시사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金然泰 부장판사)는 2일 제15대 총선 당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洪準杓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재정신청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원심대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洪의원은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당선무효 처리돼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거로 제시된 녹음테이프와 회계장부가 위법한 방법으로 수집돼 증거능력이 없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으며 선거운동 조직인 잠실시영아파트 협의회에 준 자금도 통상적인 정당활동비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洪의원은 공판 직후 “대법원 상고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봐야 겠지만 사법부에 의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면서 “모든 것은 내가 직접 결정하겠다”고 밝혀 자진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 정치권에 司正태풍 상륙/검찰 비리수사 본격화 전망

    ◎내사로 금품수수 거의 확인/공직사회·지자체 동시 司正 다음주부터 정치권이 사정(司正)의 태풍권에 들어간다. 정치권 사정은 속전속결식으로,그리고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여와 야가 따로 없고 지방자치단체와 공직사회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서울에서 기아,경성,종금사 등로부터,대구에서는 청구 張壽弘 전 회장의 비자금을 건네받은 정치인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사정당국은 그동안의 내사를 통해 기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파악한 20여명의 정치인 가운데 17명 정도에 대해서는 혐의사실을 거의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은 정치보복 시비 등 불필요한 잡음을 해소하기 위해 비리정치인들을 원칙적으로 불구속 수사한 뒤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일단 기소가 결정되면,2∼3일 간격으로 공판을 여는 집중심리를 통해 단기간에 재판을 마칠 수 있도록 사법부측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관계자는 “국회의원은 구속보다 의원 자격을 상실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처벌”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0일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전에 비리 정치인의 신병처리를 마무리한다는 것이 사정당국의 목표다. 그러나 수사의 파장은 예측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정치인 사정이 정기국회 회기로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이번 정기국회는 민생 현안과 개혁법안의 처리를 접어둔 채 또다시 소모적인 극한 정쟁으로 점철될 우려도 있다.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이번에는 반드시 정치권 비리를 단죄해야 한다는 것이 여권 핵심의 의지다. 이미 드러나 있는 정치권 비리를 처벌하지 않으면 새 정부가 천명한 제 2의 건국 운동은 추진력을 잃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아나 청구,경성,종금사 등은 이미 부도가 난 상태이므로 관계자들이 소환돼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사정의 과정에서 여권도 타격을 받겠지만 한나라당은 거대한 소용돌이속에 휩싸일 것 같다. 정치인 소환조사의 와중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대거 탈당도 예상된다. 정치권 사정과 정계개편이 병행되는 것이다. 이번 수사는 오는10월에 시작될 경제청문회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제일은행 ‘불법주총’ 유효/서울고법 판결

    ◎“경영정상화 무산땐 금융혼란 감안”/패소 소액주주들 상고 포기 제일은행의 주총 결의 적법성 여부를 둘러싸고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소액주주의 손을 들어 준 원심을 뒤집고 주총 결의가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원고측도 법원의 뜻을 존중해 상고를 포기했다. 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金明吉 부장판사)는 26일 제일은행 소액주주 100명을 대리한 李모씨가 “은행이 총회꾼을 동원해 일반주주들의 발언을 봉쇄하는 등 의결절차를 무시했다”면서 은행측을 상대로 낸 주총결의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주총 결의가 취소되면 정부와 은행측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했던 모든 정책들이 효력을 잃어 은행이 파산할 위험성이 있다”며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사법부가 금융산업과 경제계의 혼란을 고려,판단을 내린 것이지만 불법행위를 유효화시키는 여지를 남겼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해 2월 열린 은행 주총이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불법’이라는 원심 판결의 취지는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주총 결의를 취소하면 감자(減資)와 점포 축소,정부 출자 등 그동안 기울인 경영정상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은행의 파산 위기와 함께 주주들이 큰 손해를 보고 금융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원고측 이손진 변호사는 “1,2심 재판부로부터 주총의 불법성을 인정받은 만큼 공익 소송으로서의 목적을 이뤘다”면서 “어려운 국가 경제를 감안,경영 잘못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 국세청 고민중/탈세자 검찰 고발하며 명단은 공개 안해

    ◎“명예훼손 우려”“형평성 위배” 찬반 팽팽 음성·탈루소득자 적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세청이 탈세자들의 명단 공개에서는 일관성이 없다. 국세청은 24일 올들어 세번째 음성·탈루소득자 적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검찰에 고발조치한 66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기자들로부터 거센 질문공세를 받았다.지난달 6일 2차 조사결과 발표 때 탈세 기업주와 연예인 등 17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과 비교,형평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항의였다. 국세청은 이에 대해 “고발된 66명 대부분이 세금계산서를 전문적으로 위조해주는 ‘자료상(資料商)’ 등으로 공인(公人)이라고 보기 어려워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익성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사람의 명단을 사법부에서 혐의가 확정되기 전에 공개할 경우 나중에 명예훼손 등 논란이 일 소지가 있다는 것.국세청은 이런 해석이 6명의 국세청 고문 변호사들의 자문을 얻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자료상 60명은 그렇더라도 유흥업소 업주와 탈세 기업인 등 6명의 명단은 공개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지난달 2차 발표 때 4억원을 포탈한 약품회사 대표는 공개하고 이번에 10억여원을 포탈한 모 금속회사 대표는 공개하지 않은 대목에서는 국세청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일각에서는 지난번 명단이 공개된 탈세자들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은 국세청이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 번에는 부실기업주였고,이번에 적발된 사람은 우량기업주이기 때문에 공개하기 곤란하다”는 국세청 관계자의 변명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 법원장 6명 등 법관 15명 人事/서울고법원장 尹載植

    ◎서울지법원장 李勇雨/부산지법원장 金榮一/수원지법원장 趙容完/청주지법원장 權誠/창원지법원장 新明均 대법원은 19일 서울고등법원장에 尹載植 서울지방법원장을 승진,발령하고 서울지방법원장에 李勇雨 수원지방법원장을 전보하는 등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15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오는 24일자로 단행했다. 수원지법원장에는 趙容完 청주지법원장이,부산지법원장에는 金榮一 창원지법원장이 전보됐으며 창원지법원장에 申明均 서울지법 북부지원장,청주지법원장에 權誠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이 각각 승진,임명됐다. 이와 함께 서울지법 북부지원장에 金曉鍾 서울고법 부장판사,서울지법 서부지원장에 朴英武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이밖에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전보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蔡永洙 △대전고법 부장판사 李宙興 △대전지법 수석부장판사 閔亨基 △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 朴鏞秀 △부산지법 동부지원장 金文洙 △대전고법 부장판사 吳世彬 △부산고법 부장판사 康文鍾 등이다.◎尹載植 서울고법원장/연구하는 법원 독려 듬직한 외모에 과묵·소탈한 성품으로 의리가 강하며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 선후배들로부터 신망도 두텁다. 법원장급에서는 유일한 호남 출신. 서울지법원장 재직 때 ‘판례연구회’ 결성을 추진하는 등 연구하는 법원 분위기를 독려했다. 權孝英씨(54)와 사이에 1남2녀. ▲전남 강진·56세 ▲서울대 법대 ▲사시 4회 ▲서울지법 동부지원장 ▲광주지법원장 ▲서울지법원장 ◎李勇雨 서울지법원장/전관예우방지 주도 업무 처리가 치밀하고 매사에 적극적이라는 평.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인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법원장 승진 1년 만에 ‘법원장의 꽃’인 서울지법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수석부장 때 ‘전관예우 방지를 위한 특별재판부’ 구성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金銀子씨(53)와 사이에 2남1녀. ▲경북 의성·56세 ▲서울대 법대 ▲사시 2회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金榮一 부산지법원장/全·盧씨 비자금 재판 강직한 성품으로 재판에서 균형잡힌심리 진행 솜씨가 돋보인다는 평. 96년 서울지법 형사수석부장 재직 때 全斗煥·盧泰愚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및 12·12,5·18사건 1심 재판을 맡아 각각 사형과 징역 22년6월을 선고,주목을 받았다. 李淸子씨(56)와 사이에 1남2녀. ▲서울·58세 ▲서울대 법대 ▲사시 5회 ▲청주지법 충주지원장 ▲서울지법 북부지원장 ▲창원지법원장 ◎趙容完 수원지법원장/19세에 司試 합격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다는 평가와 함께 재판진행 솜씨도 탁월하다. 검정고시를 통해 서울대 법대에 입학,19세에 사시에 합격한 수재형.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청주지법원장 재직 때 법원내의 인화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직원들로부터 신망을 얻었다. 辛惠卿씨(50)와 사이에 1남1녀. ▲서울·53세 ▲서울대 법대 ▲사시 4회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청주지법원장 ◎權誠 청주지법원장/사법개혁작업 지휘 파기 환송을 두려워하지 않는 소신을 겸비한 사시 8회 선두 주자. 사법부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93년 사법제도 발전위원회 연구실장을 맡아 사법개혁 실무작업을 진두지휘했다. 한학에 조예가 깊어 판결문에 한시 자구와 고사성어를 즐겨 인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朴仁淑씨(51)와 사이에 3남. ▲충남 연기·57세 ▲서울대 법대 ▲사시 8회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부장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申明均 창원지법원장/수재타입 ‘영국신사’ 영국 유학시절 익힌 매너로 영국신사로 통한다. 사시 8회 수석 합격의 수재로 치밀한 법논리 전개와 능숙한 재판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다. 법관으로서의 자세에 조금의 오해 소지가 없도록 원칙에 충실한 처신으로 선후배 법관들의 신망이 두텁다. 張仁順씨(51)와 사이에 3남. ▲서울·54세 ▲서울대 법대 ▲사시 8회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북부지원장
  • 중진회의 외면한 중진들/吳豊淵 정치팀 차장(오늘의 눈)

    유명 정치인들은 궁지에 몰리거나 입장이 난처해지면 으레 몸을 피한다. 이유도 가지가지다.선약(先約)이 가장 많고,와병(臥病)이 그 다음쯤 된다. 그래서 이 둘은 정치인들에게 묘약(妙藥)으로 통한다.여도,야도 마찬가지다. 여당대표 시절의 金泳三 전 대통령이 단골메뉴로 곧잘 사용했고,金鍾泌 국무총리서리와 朴泰俊 자민련 총재도 이따금씩 모방해 효험을 봤다. 정치권을 향한 국민 시선이 가뜩이나 따가운 때,이같은 고질병이 다시 도졌다. 전날 金大中 대통령이 요청한 국무총리 인준안 처리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3일 아침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당 중진회의에는 李會昌 명예총재와 金潤煥·李漢東 전 부총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한나라당의 주주(株主)로 따지자면 이들은 제 1,2,3번째로 낄 만하다.그런 만큼 정국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며,당의 진로 또한 좌지우지할 수 있다. 대신 李명예총재는 “대통령의 서한에 대한 해석과 처리는 회의결과를 따르겠다.원구성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뜻을 朴熺太 총무를 통해 전달했다.그러나 李基澤 총재권한대행은 “어제 전화까지 드렸는데 명예총재가 안나왔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지난번 대선 이후 지금까지 열린 중진회의 가운데 이날 회의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별다른 토를 달지 않는다.6개월 가까이 끌어온 경색정국을 풀 수 있는 ‘분수령’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요한 회의에 당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중진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무책임한 일로,면피(免避)의 전형이다.회의 불참이 선약이나 지방 나들이 때문이라고 하지만 행여 회의에 참석했다가 국민여론과 반대되는 결론이 내려질 경우 쏟아지는 비난을 더 우려했을 게 뻔하다. 진정한 정치지도자라면 국가와 당이 어려운 때일수록 본연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원칙에 따라 정도를 걸을 때 꼬인 문제가 실타래처럼 풀린다.특히 李명예총재는 31일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사법부에서 줄곧 지켜온 李명예총재의 ‘대쪽’ 이미지가 바래는 것 같아 씁쓸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 韓勝憲 감사원장서리/법 지배 변호사대회 특강 요지

    ◎국정개혁·경제난 해소 감사 초점 韓勝憲 감사원장서리는 10일 하오 서울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 대회’에 참석,‘국정개혁과 감사정책의 방향’이란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했다.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새정부 출범 후 감사원은 국정개혁과 경제난 해소라는 국가과제를 감사의 주안점으로 삼고 있다.오늘날 감사의 비중은 회계감사에서 직무감찰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경향을 보인다.또 사후 문책성 감사보다는 사전 예방적인 감사가 강조되는 추세다. ○사후 문책보다 예방 위주 감사원은 이에따라 감사의 기본방향을 크게 예방감사와 경제난 극복을 위한 감사로 설정했다.앞으로 개인의 비리와 책임을 따져서 불이익을 주는 감사는 줄어들 것이다.그보다는 좀더 거시적으로 문제점을 찾아내 근본적인 처방을 제시하고,정책에도 반영시킬 방침이다.경제난 극복을 위한 성과감사는 금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외국인 투자환경의 개선,각종 규제의 완화,실업자 구제대책의 실효성,지방 공기업·공공단체들의 구조조정 추진상황 등을 철저히 감사할 계획이다. 공직자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비리·부패는 우리 사회 병리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과거 역대 정권도 출범후 대대적인 사정(司正)활동을 벌였으나 부정부패가 계속 만연되고 있다.그것은 부패 근절을 위한 조치가 일과성에 그쳤을 뿐,제도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과 같은 장치만 갖고도 부정부패는 해소될 수 없다.제도라는 하드웨어 안에서 움직이는 소프트웨어,즉 사람과 운영의 문제를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강력하고도 지속적인 사정활동을 함으로써 환부를 과감히 도려낼 필요가 있다. 감사원이 이같은 사정을 실효성 있게 하려면 몇가지 입법상의 보완이 절실하다.우선 공직자 등록재산에 대한 실사권과 직무감찰때 금융거래자료 제출 요구권을 갖는 일이다. ○독립성 헌법으로 보장을 감사원은 강도높은 감사의 후유증 또는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감사원은 정책결정행위 자체에 대해서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정책결정에 이르는 과정의 적정 여부와 결정을 뒷받침하는 각종 자료의 정확성 및 타당성 등을 점검하는 입장에 있을 뿐이다. 감사원의 독립성은 사법부의 독립 못지않게 중요하다.감사원장을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해서 법이 명시하고 있는 직무의 독립성이 흔들려서는 안된다.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성은 현재로서 완벽한 상태지만 제도상으로는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이 헌법사항으로 격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사원도 국민의 비판을 수용해야 한다.다만 감사원의 업무활동을 정치공세의 수단이나 목표로 삼아 왜곡하는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봐주기 사정’이니 ‘표적사정’이니 하는 말을 남발하는 정치권의 비난은 옳지 못하다. 지금 이 나라는 국정개혁의 어려운 고비를 겪고 있다.개혁은 국민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누구보다도 공직자가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그러나 공직사회 일각은 아직도 부정과 비리에 젖어 있으며 개혁과는 거리가 먼 의식과 분위기가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감사원은 일시적으로 쇳소리가 나는 사정,끓는 냄비식의 사정이 아니라 연중 꾸준한 감사활동을 통해 결코 법치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과감한 감사를 지속해나갈 것이다.
  • 淸貧 법관/崔弘運 논설위원(外言內言)

    지난 93년 사상 처음으로 법관들의 재산이 공개됐을 때 국민들은 깜짝 놀랐다.청빈(淸貧)의 상징인 법관들의 재산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대법관들의 평균재산이 15억 2,000여만원으로 당시 장관 평균액 10억 8,000만원 보다 훨씬 많았다.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경우는 이보다 더 많은 22억 9,000여만원에 달했다.판사들이라고 해서 재산이 없으란 법은 없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선을 넘는다면 분명 지탄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상속이나 재력을 갖춘 처가의 도움,또는 변호사 시절 번 재산이라는 답변들이었지만 궁색하기 이를 데 없었다.‘고독한 성직(聖職)’으로 일컬어지는 법관들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얼마나 높은 지를 반영한 사례라 할 수 있겠다. 그런 가운데 方順元 대법관 같은 이는 대법원장이 예산집행을 하고 남은 돈을 대법관들에게 나눠주자 재량권 남용이라며 되돌려 주었다.그는 평판사시절 도배할 돈이 없어 신문지로만 도배할 정도였다.어느 날 쌀이 떨어져 부인이 동료판사 집으로 쌀을 꾸러 갔더니 그 집에도 쌀이 없어 부인끼리 부둥켜안고 울었다는 일화는 너무 유명하다.초대 대법원장 街人 金炳魯 선생은 6·25 전쟁으로 부산으로 천도하게 되자 “정부가 피란가는 판에 마누라를 데리고 다닐 수 없다”며 부인을 고향인 전북 순창에 내려보내 결국 인민군에게 학살당하게 했다.그같은 삶의 자세가 반드시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법관들의 경제적인 수준이 어느 정도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준 경우라 하겠다. 30년 동안 고향을 지킨 부산지법원장 趙武濟 판사가 사법부의 성좌(聖座)라 일컬지는 대법관에 내정됐다고 해 화제다.‘사시 4회 선두주자’‘사법제도 개혁의 선구자’등 언제나 최고임을 표현하는 수식어가 따르지만 재산상태만은 항상 꼴찌여서 이토록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그만큼 요즘 보기 드문 ‘대쪽 판사’의 지조를 지키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지난 93년 재산공개 때 재산이 25평 아파트 한 채와 부친 명의의 예금 1,075만원 등 모두 6,434만원이었으며 지금도 7,200여만원에 불과하다.나라 예산을 절감해야된다는 생각으로 5급 비서관 없이 여직원만 방을 지키게 하며 판공비와 수당은 받아본 적이 없다.판공비 290만원과 재판연구활동비 120만원은 총무과장이 관리하다 어려운 일을 당한 직원들을 위해 쓴다는 것이다.법조개혁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지금 ‘조판사 이야기’는 시원한 청량제와도 같다.
  • 美 법원 “법대로”… 클린턴 ‘곤혹’

    ◎경호원 이어 “변호인도 대배심 증언하라” 대법원장 판시/클린턴,정액감정 보고 증언수위 조절… 동정여론에 기대 어떻게 말할까.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17일 연방 대배심에서의 증언수위를 놓고 고심이 대단하다. 일정이 모니카 르윈스키의 증언 뒤로 잡혀 있어 한시름 놓았지만 상황이 다시 복잡하게 꼬이고 있다. 사법부가 ‘법대로 한다’는 단호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다행히 미국민들은 성추문에 대해 아주 관대하다. 설령 성관계를 인정하고 위증여부마저 시인하더라도 문제가 안된다는 정서가 강하다. 4일 ‘국민과 언론을 위한 퓨 연구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민의 60%가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가졌으나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밝힌다면 여기에 만족하겠다고 밝혔다. 57%는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청문회 개최를 지지하는 의회 의원들에 대해 좋지 않은 견해를 갖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도 여전히 60%가 넘는다. 국민여론으로 봐서는 성관계를 시인하고 위증교사죄의 혐의까지 덮어쓰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다. 그러나 사법부의 태도는 전혀 다르다.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과 대책 등을 협의한 브루스 린지 부 법률고문과 래니 브루어 변호사 등 2명의 백악관 변호사들은 연방 대배심에 출석해 증언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아무리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대통령이라도 법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17일에는 클린턴 대통령의 경호업무를 맡고 있는 백악관 경호원들의 증언문제에 대해서도 1,2심 판결대로 연방 대배심에 나가 증언하도록 판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르윈스키의 드레스에 묻은 정액 감정의 결과와 르윈스키의 증언내용에 따라 성관계와 위증 시인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 만약 감정결과가 성관계를 시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면 ‘국민정서에 호소하는 이유있는 성관계 부인’에 증언의 초점을 맞출 게 확실하다. 사법부와 공화당을 동시에 굴복시킬 수 있는 현재의 유일한 카드는 국민여론밖에 없기 때문이다.
  • 선관위장 李容勳씨/대법관 趙武濟씨/尹 대법원장 지명·제청

    윤관 대법원장은 4일 오는 12일 임기가 끝나는 崔鍾泳 대법관 후임에 趙武濟 부산지법 원장을 임명 제청했다. 또 崔대법관이 겸임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는 李容勳 대법관을 지명했다. 趙법원장은 국회동의 절차를 거쳐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며 13일부터 6년 임기의 대법관 업무를 시작한다.李대법관은 관례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들에 의해 제12대 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李容勳 선관위장 내정자/민사법계 권위자… 사법개혁 크게 기여 민사법계의 권위자로 명망이 높다. 깊이 있는 심리와 깔끔한 판결문 작성 등으로 후배 법관들이 배석이 되기를 희망할 정도로 신망도 두텁다. 윤관 대법원장 취임 초기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발탁돼 사법제도발전위원회의 주무위원을 맡아 사법 개혁에 크게 이바지했다. 독실한 기독교 장로로 현재 기독법조인들의 모임인 애중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부인 高殷淑 여사(56)와 2남1녀. ▲전남 보성·56세 ▲광주일고·서울법대 ▲고시 15회 ▲대전지법 판사 ▲법원행정처조사국장 ▲광주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趙武濟 대법관 내정자/판공비 일절 안받는 ‘청빈 법관’/재산 7,200만원… 사법부 꼴찌/‘예산 축난다’ 비서관도 안둬 ‘향토법관’ ‘꼴찌법관’이 대법관에 올랐다. 4일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제청된 趙武濟 부산지법원장은 64년 사시 4회에 합격한 이래 부산·대구·마산·진주 등 영남지역에서만 근무했다. 趙대법원장은 사법부 고위 법관 103명 가운데 재산 순위가 꼴찌이다. 93년 재산공개 당시 25평짜리 아파트 한 채와 부인 金淵美씨(50) 명의의 예금 1,075만원등 6,434만원을 신고했었다. 지금의 재산도 7,2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와 생활 곳곳에서는 청빈의 정신이 배어 있다. 부산지법원장 비서실은 비서관 없이 여직원 한 명만이 지키고 있다. “국가예산을 절감해야 한다”면서 아예 비서관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판공비나 전별금을 지금껏 단 한차례도 받지 않았다. 매달 290만원과 120만원씩 나오는 판공비와 재판연구 활동비는 총무과장이 관리한다.직원들의 경조사나 어려운 일에 사용토록 하기 위해서다. ▲경남 진주·57세 ▲진주사범·동아대 ▲사시 4회 ▲부산지법판사 ▲대구고법·부산고법 부장판사 ▲창원지법원장
  • 制憲 50돌을 돌아본다:5·끝(정직한 역사 되찾기)

    ◎거듭나야할 법조/“권력이익이 우선” 탈법 방조/악법운용에 직간접 연관 고문 등 양심수주장 외면/최근에 검은돈에도 연루 ‘최후의 인권보루’ 요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법을 순진하게 잘 지키는 사람만 손해본다” 우리사회에 그동안 유행돼온 법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는 말들이다.이는 법이 결코 대다수 국민들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경험적 인식의 결과이다. 이런 법치문화의 위기는 법을 악용하고 조작한 독재권력에 근본 원인이 있다. 그러나 법조인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수많은 악법과 법 운용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사법부와 검찰은 왜곡된 과거를 반성하고 국민의 법조로 거듭나고 있는 것일까. “사법부에 대한 신뢰의 상실과 그 역할에 대한 회의적 분위기를 더 이상 방치해 둘 수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1987년 이래 폭발적으로 분출해온 온 국민의 민주화열기 와중에서도 사법부가 자기반성의 몸짓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 오늘날 사법부가 직면한 위기의 원천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88년 6월15일 서울지역의 판사 59명이 발표한 ‘새로운 대법원 구성에 즈음한 우리의 견해’란 성명서 내용의 일부다. 이 성명사태는 전국 법원으로 확산됐고,마침내 金容喆 대법원장의 퇴임과 李一珪 대법원장 취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근본적인 변화와 움직임은 없었다. 수많은 양심수를 양산해내고 고문 주장에 얼굴을 돌렸던 부당한 재판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도,사죄 한마디도 없었다. 수색영장 남발,고문주장 사건의 증거 인용 등 탈법적인 수사활동을 조장·방조하는 일이 이어졌다. 검찰은 행정부에 소속된 검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검사들은 업무의 특성상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받도록 준사법관으로서 법관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다. 따라서 검찰이 성역없는 법 적용을 통해 추상같은 검찰권을 세워야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 검찰은 그동안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88년 金淇春 검찰총장의 취임사는 국민들이 검찰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갖기에 충분했다. “국민에 준법을 선도하고 요구하기 위해서는 우리 검찰부터 수사상의 적법절차를 엄히 지키고…,우리 검찰권이 중립성과 독립성이 존중되어야하는 국가공권력임을 잠시라도 잊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취임사로 끝났다. 사법부와 검찰의 부끄러운 자화상은 아직도 씻겨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올들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온 법조인들의 돈과 관련된 비리사건들은 우리 법과 법조인의 왜곡됨이 그 한계에 다다른 느낌마져 주고 있다. 법치주의는 국민들이 법을 집행하고 결정하는 법조인들을 신뢰하고 존경할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미국 연방대법관들은 수백만달러의 연봉이 보장된 변호사를 포기하고,수십만달러를 받는 봉급장이 공무원이 된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들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미국 국민들이 있고,이를 바탕으로 대통령의 결정도 무효화시킬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다. 우리 법조인들이 깊이 되새겨보아야할 점이다. ◎시국사건판결 50년명암/권력에 맞선 소신 판사 줄줄이 해임/반공법사범 석방하자 뇌물사건 엮어 보복/대법원장이 “현실을 직시하라” 훈시하기도 격동의 반세기 속에서 많은 판사들이 권력의 편에 섰다. 굴욕을 거부하고 용기있게 권력에 맞선 법조인들도 물론 있었다. 그러나 굴욕을 감수하면 살아남고,이에 맞서면 옷을 벗어야 했다. 정의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법조계의 반세기도 이같이 굴절된 어두운 역사로 얼룩져 있다. 1958년 7월 서울지법 유병진(재판장)·이병용·배기호 판사는 진보당 사건으로 기소된 조봉암 진보당위원장에게 국가보안법 일부 위반사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정적제거를 위해 사건을 조작한 이승만정권에 대한 저항이었다. 그러나 같은 달 조용순 대법원장은 사법감독관회의를 열어 “법관이라 하여 국가목적을 위한 숭고한 정신을 망각하고 주관적인 견해만을 고집한다면 국가이념에 배치됨이 이보다 심함이 없을 것”이라고 훈시했다. 사법부의 수장 스스로 정치권력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이어 서울고법 김용진(재판장)·최보현·조규대 판사는 항소심에서 조봉암에 사형을 선고했고,다음해 2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돼 7월 사형이 집행됐다.1심 재판장이었던 유병진판사는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법관 연임이 거부됐다. 판사가 권력에 맞서 소신판결을 내리면 즉각 권력의 반격이 뒤따랐다. 대법원은 71년 국가재정 형편을 이유로 군인과 군속이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국가배상법 제2조 1항에 대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때 판결에 참여한 대법원판사 9명은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2년후 모두 의원면직됐다. 또 비슷한 시기에 신민당사에 들어간 서울대생들과 월간 ‘다리’지 사건에 연관돼 반공법 위반으로 기소된 임중빈씨 등에 대한 무죄가 선고됐다. 이는 사법부에 대한 보복을 불러,반공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판사들이 제주도에 출장가면서 항공료 등 9만3,000원의 뇌물을 받았다며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 기각과 재청구,재기각 사태가 벌어졌고,급기야 전체 법관의 3분의 1인 153명이 사표를 내는 사법파동으로 이어졌다. 유신시대는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던 때이었다. 대법원은 긴급조치가 위헌이라는 주장에 대해 합헌이라고 판결,독재정권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들의 저항권 자체도 부인하는 판결을 내렸다. 민복기 대법원장은 75년 법원장회의에서 “현실을 직시하라.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이고 사법부의 권위를 앙양시키는 길인가를 생각하라”고 훈시했다. 이때 판사들은 대다수의 긴급조치 위반자들에게 징역 1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했다. ◎朴禹東 변호사 인터뷰/“법조인들 나약해 법치주의 위협받아”/통치권자 사면권도 남용되면 곤란/오판위험 줄이게 피고·원고 모두 연구를 “법조 50년에 대한 평가요? 법조인치고 우리 법과 법조인이 제역량을 해냈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朴禹東 변호사(64)의 우리 법조에 대한 평가는 이렇게 인색하다. 그 자신 33년간 판사생활을 했고 지금도 재야법조인으로 일하고 있지만 그의 비판은 사정이 없다. 법치가 외면받고 위협받아온 가장 중요한 원인중 하나가 법조인들의 나약함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군사독재정권에 과감히 맞서 싸운 법조인이 많았다면 독재정권이 오래가지는 못했을 겁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품고만 있어도 자리를 보전하기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그게 면죄부가 될 수는 없지요. 법치주의가 서려면 지금이라도 법조인들이 똑바로 정신을 차려야합니다.” 대법관,법원행정처장 등에 임명될 때 마다 ‘학구파’,‘선비형’등의 수식어가 따라붙었던 朴변호사. 그는 후배 판사들이 존경하는 선배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몇 안되는 법조인 중의 한사람이기도 하다. 그래도 지금은 판사시절을 돌이켜보며 “왜 좀더 깊이 검토하지 못했을까. 변호사로서 의뢰인을 위해 일하는 만큼,원고와 피고 양쪽에 대한 연구를 충분히 했던 것일까”라고 반문해보곤 한다. 그리고 항상 후배들에게 “50%가 아닌 100%의 연구와 검토를 양쪽 모두에게 쏟으라고 주문한다고. 그래야만 오판의 위험을 막을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법조가 일부 판사와 변호사들의 비리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것에 대해 朴변호사는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99.9%의 판사는 깨끗하고,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확신한다. 변호사들의 수임 관련 비리도 대한변협의 적극적인 자체정화 노력으로 점차 자취를 감출 것으로 내다 봤다. 사법연수원을 갓 졸업한 새내기 변호사들은 수임이 어려워 비리의 유혹을 받기 쉬운 만큼 개업보다는 법인에 취업하기를 권했다. 사법개혁 차원에서 사법시험 합격자를 양산하는 것에 대해 그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법조인 수를 늘리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과 사법시험 체제에서 합격자만 늘리는 것은 법조인의 질을 떨어뜨릴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전에 외국의 로스쿨 같은 폭넓은 시각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할 수 있는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해 정착시켜야 한다고 했다. 朴변호사는 법치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통치권자의 사면권 남용도 지양돼야 한다고 본다. 全斗煥·盧泰愚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과 17년 형을 대법원에서 확정받고,해도 넘기기 전에 풀려나는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무엇을 생각했겠느냐고 했다. 그는 “앞으로 대통령은 과거와 같은 ‘고유권한적·자의적 사면권 행사’라는 의혹을 받지 않도록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집기획팀 ▲李昌淳 팀장 ▲許南周·李穆熙 차장 ▲金聖昊·任昌龍 기자
  • 불법 선거운동에 철퇴를(사설)

    오는 21일 전국의 7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재선거 및 보궐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곳곳에서 불법 선거운동 시비가 불거지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15일 모두 20건의 위법 사례를 적발해 4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13건은 주의·경고를,나머지 3건은 검찰에 이첩했다고 밝혔다.특히 여야간 접전이 치열해 중앙당의 지원이 활발한 곳일수록 혼탁 양상이 더욱 극성이라고 한다. 적발된 위법 사례들은 불법적인 청중 동원,돈봉투 돌리기,다과나 음식 등 향응 제공,홍보명함 배포 등 구태의연하기 짝이 없다.곳에 따라서는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짓도 여전하다고 한다.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정치인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았다는 반증이다.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졌음에도 불구, 선거판의 불법과 타락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그 뿌리가 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중앙당이 전력투구하는 곳일수록 혼탁이 심하다는 것은 정치판이 국민들의 의식을 못 따라간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구미 선진국들이 과거에 거친 시행착오를 뒤늦게 우리가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는 지금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는 처지다.그 고통은 모든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150만명이 넘어선 실업자,계속 이어지는 기업들의 퇴출,일자리 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는 노동자의 외침 등 나라 전체가 우울함 속에 빠져있다.이 난국에서 언제 벗어날지 예측하기조차 어렵다. 이런 와중에 각 후보들이 뿌려대는 선거자금은 피땀흘려 번 돈인가,합법적으로 조성한 정치자금인가,또는 국민의 혈세인 정당보조금인가.서민들은 물론이고 부도방지에 급급한 기업인들은 선거판의 씀씀이에 분노한다.국민의 신뢰가 크다고 할 수 없는 관료들조차 정치판을 가장 썩은 집단으로 매도하는 데 서슴지 않는다. 지금이야말로 공정한 룰을 지키고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풍토를 이뤄야 할 때다.그럼에도 정치인들만 나몰라라다.따라서 선관위는 물론 경찰과 검찰은 불법 선거운동을 엄정하게 감시하고 다스려야 한다.또 사후에라도 불법이 밝혀질 경우 사법부는 과감히 당선 무효를 선고해야 한다.모든 기관이 불편 부당하게 법대로 대응해야 한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유권자들이 쥐고 있다.돈 많이 쓰는 후보가 당선 후 청렴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흑색선전,지역감정 촉발,인신공격을 일삼는 자들이 나라 일을 제대로 할까.이런 후보들을 찍지 않으면 된다.불법을 저지르면 손해라는 것을 표로써 보여주어야 한다.바로 그것이 선거혁명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