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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고심, 김기현 여행, 이재명 독서… 휴가에 담긴 정치학 [여의도 블로그]

    尹 고심, 김기현 여행, 이재명 독서… 휴가에 담긴 정치학 [여의도 블로그]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초에 최소한의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가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베트남으로 가족 휴가를 떠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도권에서 나흘간의 휴가를 지낼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정을 조율 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수해와 폭염 때문에 (윤 대통령이) 염려하는 것이 많은 듯 보인다”며 휴가 최소화 기조에 관해 설명했다. 당초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7월 말~8월 초로 전망됐지만 수해 피해 대응을 위해 잠정 연기했었다. 하지만 이어 폭염이 지속되는 데다 다음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도 필요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첫 휴가 때도 5일간 서초동 사저에서 지냈다. 다만 당시에는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를 믿도는 등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현 지지율(알앤서치 38%)은 반등세다. 이에 따라 참모진과 여권에서는 정국 구상, 재충전, 지역 경제 활성화, 민간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윤 대통령이 휴가를 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여야 대표의 여름휴가는 양당이 처한 상황을 보여 주듯 상반된 모습이다. 국민의힘의 안정적인 지지세를 반영한 듯이 김 대표는 전날 ‘가족 휴가’를 떠났다. 다음달 6일까지 베트남에서 손자를 돌보며 휴식을 취한다. ‘위대한 협상:세계사를 바꾼 8개의 협정’, ‘기본소득 비판’, ‘세습 자본주의 세대’ 등 3권의 책을 가져갔다. 외교·복지·세대론 등 정국 구상과 차기 총선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하락세와 사법리스크 등 현안이 적지 않은 이 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자택과 지역구 등 수도권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현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난세일기’와 지난 5월 평산책방을 방문했을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해 준 ‘같이 가면 길이 된다’ 등의 책을 읽고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 2를 시청할 예정이다. 야권 관계자는 “구속영장 청구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전략도 고심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 尹, 휴가 일정 고심…김기현은 베트남행 vs 이재명은 자택서[여의도블로그]

    尹, 휴가 일정 고심…김기현은 베트남행 vs 이재명은 자택서[여의도블로그]

    윤 대통령, 다음달 최소한 일정으로 휴가갈듯金 ‘기본소득비판’, ‘세습 자본주의 세대’ 독서李 ‘같이 가면 길이 된다’ 읽고 ‘D.P 시즌2’ 시청 “李, 구속영장 청구 대응 전략도 고심할듯”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초에 최소한의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가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베트남으로 가족 휴가를 떠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도권에서 나흘간의 휴가를 지낼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정을 조율 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수해와 폭염 때문에 (윤 대통령이) 염려하는 것이 많은 듯 보인다”며 휴가 최소화 기조에 관해 설명했다. 당초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7월 말~8월 초로 전망됐지만 수해 피해 대응을 위해 잠정 연기했었다. 하지만 이어 폭염이 지속되는 데다 8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도 필요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첫 휴가도 지방행을 취소하고 8월 1일부터 5일간 서초동 사저에서 지냈다. 다만 당시에는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를 믿도는 등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현 지지율(알앤서치 38%)은 반등세다. 이에 따라 참모진과 여권에서는 정국 구상, 재충전, 지역 경제 활성화, 민간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윤 대통령이 휴가를 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여야 대표의 여름휴가는 양당이 처한 상황을 보여주듯 상반된 모습이다. 국민의힘의 안정적인 지지세를 보여주듯 김 대표는 전날 베트남으로 ‘가족 휴가’를 떠났다. 다음 달 6일까지 베트남에서 손자를 돌보며 휴식을 취한다. ‘위대한 협상:세계사를 바꾼 8개의 협정’, ‘기본소득 비판’, ‘세습 자본주의 세대’ 등 3권의 책을 가져갔다. 외교·복지·세대론 등 정국 구상과 차기 총선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하락세와 사법리스크 등 현안이 적지 않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자택과 지역구 등 수도권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현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난세일기’와 지난 5월 평산책방을 방문했을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해 준 ‘같이 가면 길이 된다’ 등 책을 읽고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 2를 시청할 예정이다. 야권 관계자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전략도 고심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 이상민 탄핵 기각 후폭풍…與 “지도부 책임” 野 “특별법 중요”

    이상민 탄핵 기각 후폭풍…與 “지도부 책임” 野 “특별법 중요”

    여당은 2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이 기각된 것에 대해 탄핵안을 주도한 야당의 지도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야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맞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 이를 주도한 민주당이야말로 탄핵의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당시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179명의 의원에게 묻겠다. 이런 터무니없는 몽니로 얻은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이쯤 되면 자신들의 무책임한 묻지마 폭력, 묻지마 탄핵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주도했던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민주당이 상식을 가진 정당이라면 당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와야 정상”이라며 “아니면 말고 식으로 무책임하게 행사하고 내지르는 세력은 묻지마 폭력보다 더 심각한 사회악”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헌재 결정은 민주당의 ‘묻지마 탄핵’을 완전히 박탈한 ‘탄핵완박’ 결정”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물타기 하려는 방탄용 탄핵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그 책임은 고스란히 이 대표의 몫”이라고 직격했다. 반면 민주당은 헌재 결정은 받아들이지만, 그것이 이 장관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태원 특별법 제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이 기각됐다고 해서 아무 책임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며 “탄핵 기각 결정문이 면죄부가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이 기각되면 이렇게 말해야 한다. ‘탄핵은 기각됐지만 죄송합니다. 책임지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생기게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부족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습니까’ 이렇게 해야 정상 아니냐”며 “이렇게 뻔뻔한 정권, 여러분 보셨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 책임을 묻는 노력을 계속하겠다. 무한 책임을 갖고 반드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모든 과정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책임을 물을 부분은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거리 한복판에서 압사하고, 버스 타고 가다 익사하게 하는 이토록 무책임한 정부에 대한 국민적 징벌 요구는 계속될 것”이라며 “희생자와 유가족이 편히 쉬도록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이태원 특별법 제정 움직임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으로 조사할 법 위반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이 헌재 판결로 명시됐다”며 “그럼에도 특별법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헌재 판결 취지는 안중에도 없이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 정치적 이익만 챙기겠다는 이기적 태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 민주 체포동의안 기명투표 추진에 국민의힘 “후안무치 끝판왕”

    민주 체포동의안 기명투표 추진에 국민의힘 “후안무치 끝판왕”

    국민의힘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기명으로 바꾸자는 당 혁신위원회의 제안에 호응한 것과 관련 “개딸(이재명 지지자)들에게 좌표를 찍어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겠다는 후안무치 끝판왕의 행태”라고 비난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책임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그럴싸한 명분을 내걸었지만 왜 지금 시점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 답은 하나밖에 없다”며 “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다시 청구될 것이 두려워 야당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도록 의원들 표결을 감시하는 장치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일부 안건들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하는 이유는 국회의원들이 외압에 시달리지 않고 자유로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현재 민주당 의원 중 상당수가 강성지지층에게 수박으로 찍혀 조리돌림당할 것이 두려워 제 목소리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는 책임 정치라고 포장했지만 실상은 방탄꼼수일 따름”이라며 “의원들에게는 공천 협박으로 들리지 않겠냐. 온갖 회유와 압박이 난무하지만 이재명 사법리스크라는 진실이 가려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 대표는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기명 투표해야한다고 했다”며 “이 대표의 주장은 개딸들에 좌표 찍어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겠단 후안무치 끝판왕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무기명에서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는 당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에 대해 “투표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게 필요하다”고 긍정했다. 이를 두고 여권과 비명계 등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반대 세력 색출을 위한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봤다.
  • 혁신위 힘 실은 이재명 “체포동의안 기명투표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무기명에서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는 혁신위원회 제안에 대해 “입법 사안인데 조기에 기명투표를 선언하는 게 필요하다”고 호응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당 혁신위원회의 제안에 대해 검토 중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책임정치라는 측면에서 투표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은경 혁신위’에 힘을 싣는 동시에 최근에 다시 점화되고 있는 본인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자신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 대표에게 사전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번복, 재번복하는 상황에서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 및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표가 ‘책임정치’라는 단어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결백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김은경 혁신위는 지난 21일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의 상시 감찰, 체포동의안 기명 표결 등의 내용이 담긴 1차 혁신안을 당에 제시했다. 혁신위는 “국민의힘도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천명했고, 관련 법안도 제출돼 있다”며 “민주당이 주도해 21대 임기 내에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혁신위는 이 대표의 긍정적인 반응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저희(혁신위)가 원하는 것은 어쨌든 당이 잘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혁신안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답했다.
  •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책임정치 위해 기명 투표 전환 필요”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책임정치 위해 기명 투표 전환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무기명에서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는 혁신위원회 제안에 대해 “입법 사안인데 조기에 기명투표를 선언하는게 필요하다”고 호응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당 혁신위원회의 제안에 대해 검토 중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책임정치라는 측면에서 투표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은경 혁신위’에 힘을 싣는 동시에 최근에 다시 점화되고 있는 본인의 사법리스크와 관련, 자신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 대표에게 사전 보고를 하였다는 진술을 번복, 재번복하는 상황에서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 및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표가 ‘책임정치’라는 단어를 통해서 해당 사건에 대한 결백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김은경 혁신위는 21일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의 상시 감찰, 체포동의안 기명 표결 등의 내용이 담긴 1차 혁신안을 당에 제시했다. 혁신위는 “국민의힘도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천명했고, 관련 법안도 제출돼 있다”며 “민주당이 주도해 21대 임기 내에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혁신위는 이 대표의 긍정적인 반응에 ‘환영’ 뜻을 밝혔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저희(혁신위)가 원하는 것은 어쨌든 당이 혁신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혁신안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답했다.
  • 이재명 “연금개혁” 민생 행보에도…대북 송금發 ‘사법리스크’ 재점화

    이재명 “연금개혁” 민생 행보에도…대북 송금發 ‘사법리스크’ 재점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정부가 내놓은 ‘생애 첫 1개월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방안에 화답하며 연금개혁 논의에 여야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민생을 앞세워 ‘협치’ 메시지를 낸 셈인데, 이 대표가 사법리스크 재점화를 방어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부 국민연금 개혁 논의기구가 지난 17일 제시한 ‘만 18세 청년에 대한 1개월 보험료 지원’ 방안을 언급하며 “국민연금에 대한 청년들의 불신을 해소할 좋은 방안으로, 서둘러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가가 청년들에게 생애 첫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한다면 사회적으로 국민연금 조기 가입을 유도하고, 가입 기간이 길어지면서 연금 수령 혜택이 늘어나 청년층의 ‘연금 효능감’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엔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사망한 오정욱군 사고와 관련해 “근본적인 원인은 의료진 인력 부족”이라며 대책 마련을 약속하기도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서울~양평 고속도로 쟁점화 등 ‘대여투쟁’에 힘을 쏟던 이 대표가 이렇게 민생 행보로 방향을 튼 배경에는 ‘사법리스크의 재부상’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검찰은 ‘쌍방울의 대북 송금 계획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의 소환조사 및 구속영장 재청구가 머지않았다는 전망도 정치권 안팎에 확산 중이다. 국회는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8월의 절반을 ‘비회기 기간’으로 비워 뒀지만, 검찰이 민주당 내 분란을 노리고 회기 중에 청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가 지난 6월에 불체포특권을 포기했지만 부당한 체포동의안은 부결하자는 당내 여론도 적지 않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소설 운운하며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비난해도 이 대표가 저지른 범죄 혐의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무리한 입법 등이 ‘이재명 대표 리스크’를 덮기 위한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연금개혁 논의하자” 민생 드라이브…사법리스크 재점화 뒤숭숭

    이재명 “연금개혁 논의하자” 민생 드라이브…사법리스크 재점화 뒤숭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정부가 내놓은 ‘생애 첫 1개월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방안에 화답하며 연금개혁 논의에 여야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민생을 앞세워 ‘협치’ 메시지를 낸 셈인데, 이 대표가 사법리스크 재점화를 방어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부 국민연금 개혁 논의기구가 지난 17일 제시한 ‘만 18세 청년에 대한 1개월 보험료 지원’ 방안을 언급하며 “국민연금에 대한 청년들의 불신을 해소할 좋은 방안으로, 서둘러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가가 청년들에게 생애 첫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한다면 사회적으로 국민연금 조기 가입을 유도하고, 가입 기간이 길어지면서 연금 수령 혜택이 늘어나 청년층의 ‘연금 효능감’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해당 내용이 자신의 공약이었다며 “당시 보건복지부의 반대 등 여러 이유로 결국 이행되지 못했는데 정부의 연금개혁기구에서 이런 제안이 나왔다니 반가운 마음도 든다.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저작권이란 없고, 여야도 따로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엔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사망한 오정욱군 사고와 관련해 “근본적인 원인은 의료진 인력 부족”이라며 대책 마련을 약속하기도 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서울-양평 고속도로 쟁점화 등 ‘대여투쟁’에 힘을 쏟던 이 대표가 이렇게 민생 행보로 방향을 튼 배경에는 ‘사법리스크의 재부상’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검찰은 ‘쌍방울의 대북 송금 계획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의 소환조사 및 구속영장 재청구가 머지않았다는 전망도 정치권 안팎에 확산 중이다. 국회는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8월의 절반을 ‘비회기 기간’으로 비워뒀지만, 검찰이 민주당 내 분란을 노리고 회기 중에 청구할 것이란 관측도 당내에서 나온다. 이 대표가 지난 6월에 불체포특권 포기했지만, 부당한 체포 동의안은 부결하자는 당내 여론도 적지 않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소설 운운하며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비난해도 이 대표가 저지른 범죄 혐의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무리한 입법 등이 ‘이재명 대표 리스크’를 덮기 위한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유승민 “이준석 ‘어려운 지역구라서’ 공천 가능성”

    유승민 “이준석 ‘어려운 지역구라서’ 공천 가능성”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친윤 주류와 각을 세우고 있지만 22대 총선 때 공천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비윤인 이준석 전 대표는 공천 못 받는 거냐’고 묻자 “이준석 대표는 지역구가 서울의 어려운 노원 지역이기에 달리 공천할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따라서 “이준석 대표가 공천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의 족쇄인 이른바 성 접대 의혹 건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해선 “검찰이 무고죄에 대해 뭔가 빨리 결론을 낼 것”이라며 “이준석 대표가 그런 사법리스크를 벗어나면 (공천에 지장을 받을)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박혁수)가 이 건을 다루고 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발(發) 신당’, ‘금태섭 양향자 신당’과 관련해선 “지금 중도 부동층이 많기에 신당 할 환경, 공간은 열려 있지만 신당은 굉장히 어렵다”며 “공천에서 우수수 떨어진 세력이 모인 신당이 얼마나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이라는 말로 여당발 신당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 국민의힘, 민주당의 김기현 윤리위 제소에 “후안무치”

    국민의힘, 민주당의 김기현 윤리위 제소에 “후안무치”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기현 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한 데 대해 발끈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안하지만, 정작 지금 윤리위에 하루빨리 제소되어야 할 사람은 민주당 안에 줄을 서 있으니 이재명 대표는 내부 단속을 우선시하기를 바란다”라고했다. 그는 “무엇보다 막말과 망언의 대명사이자 사법리스크의 사령탑인 이 대표를 두고, 여당 대표를 겁박해 윤리위에 제소한다는 민주당의 후안무치함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일 울산시당 워크숍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주도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마약에 도취해 오로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면서, 국민의 참사마저도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아들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의혹 해명과 ‘마약 도취 발언’과 관련해 김 대표를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 국민은 없고, 지지자만 있다… ‘선’ 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여의도 블로그]

    여야 대표의 지난 19~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상대 진영에 대한 비판 일색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당을 대표하는 대표나 원내대표가 국정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역할을 해 온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여야 정쟁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연설을 듣는 의원들이 고성으로 항의하는 등 상대에 대한 예의도 사라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대표연설에서 준비한 원고에 없는 ‘깜짝 발언’을 했다. 자신에 대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이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당을 대표해 연설하는 자리에서 개인 문제인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다른 메시지가 모두 묻혔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대표연설에서 시종일관 격앙된 목소리로 야당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통상 여당 대표는 국정 과제를 홍보하거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야당 대표는 국정 운영을 비판하거나 대안을 제시한다. 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21일 한 라디오에서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차분하게 지난 1년을 평가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되는데 전 정부 탓으로 일관한 연설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020년 9월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분투’(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아프리카 표현) 정신이 필요하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 국정 운영 전반을 비판하면서도 여러 대안을 제시했고 협치 제안에 대해서도 화답했다. 대선을 기점으로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비판과 비난 일색으로 도배됐다. 김 대표와 이 대표의 연설을 두고 국민이 아닌 지지자, 당원을 향한 메시지라는 비판이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양당 대표 모두 비난, 공세 위주의 연설을 했다”며 “정치 양극화의 민낯을 보여 주는 한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의원들의 방청 태도도 낯 뜨거울 정도였다. 여야 대표가 상대방을 비판할 때 어느 정도의 항의와 야유는 있어 왔지만 전날 김 대표의 연설에서 야당의 항의는 시종일관 계속됐다. 특히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울산 땅투기 의혹을 주장하며 고성을 질렀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초등학생 50여명이 경청하고 있었다. 창피하고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 협치는 커녕 지지자만 바라보는 ‘예의 없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여의도블로그]

    협치는 커녕 지지자만 바라보는 ‘예의 없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여의도블로그]

    “당 대표 자리서 개인 사법리스크 거론” 비판“여당 대표 연설인데 야당 비판 일색” 지적도듣는 의원도 고성…“초등생 있는데 부끄러” 여야 대표가 지난 19~20일 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상대 진영에 대한 비판 일색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정당을 대표하는 대표나 원내대표가 국정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여야 정쟁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연설을 듣는 의원들도 고성으로 항의하는 등 상대에 대한 예의도 사라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대표연설에서 준비한 원고에 없는 ‘깜짝발언’을 했다. 자신에 대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이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당을 대표해 연설하는 자리에서 개인 문제인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다른 메시지가 모두 묻혔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대표연설에서 시종일관 격앙된 목소리로 야당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통상 여당 대표는 국정 과제를 홍보하거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야당 대표는 국정 운영을 비판하거나 대안을 제시한다. 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21일 한 라디오에서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차분하게 지난 1년을 평가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되는데 전 정부 탓으로 일관한 연설이었다”고 비판했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020년 9월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분투’(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아프리카 표현) 정신이 필요하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 국정 운영 전반을 비판하면서도 여러 대안을 제시했고 협치 제안도 화답했다. 대선을 기점으로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비판과 비난 일색으로 도배됐다. 김 대표와 이 대표의 연설을 두고 국민이 아닌 지지자, 당원을 향한 메시지라는 비판이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양당 대표 모두 비난, 공세 위주의 연설을 보여줬다”며 “정치 양극화의 민낯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의원들의 방청 태도도 낯뜨거울 정도였다. 여야 대표가 상대방을 비판할 때 어느 정도의 항의와 야유는 있어왔지만 전날 김 대표의 연설에서 야당의 항의는 시종일관 계속됐다. 특히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울산 땅투기 의혹을 주장하며 고성을 질렀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초등학생 50여명이 경청하고 있었다.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맨 앞자리인데 김 대표의 연설이 잘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 김기현 “의원 30명 감축·무노동무임금·불체포 포기 서약하자”

    김기현 “의원 30명 감축·무노동무임금·불체포 포기 서약하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0일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 국회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등 ‘정치 쇄신 3대 과제’ 공동 서약을 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원 숫자가 많으냐 적으냐 갑론을박이 있는데 그 정답은 민심”이라며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을 제안했다. 현행 국회의원 정수 300명 가운데 약 30명을 줄이자는 얘기다. 또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을 거론하며 “김 의원처럼 무단결근, 연락 두절에 칩거까지 해도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는 그런 직장이 어디 있나. 출근 안 하고 일 안 하면 월급도 안 받는 것이 상식이고 양심”이라며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을 꺼냈다. 아울러 “국회가 드디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을 때가 왔다. 우리 모두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자”며 “야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날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대해 “만시지탄이나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이 대표는 국민 앞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해놓고 손바닥 뒤집듯 그 약속을 어겨 국민을 속였다. 국민에게 정중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라며 구체적 실천 방안도 함께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 대표가 전날 교섭단체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를 맹비난한 데 대해 “‘사돈남말’(사법리스크·돈 봉투 비리·남 탓 전문·말로만 특권 포기) 정당 대표로서 하실 말씀은 아니었다. 장황한 궤변이었다”며 “윤석열 정부 실패가 곧 민주당 성공이라는 미신 같은 주문만 계속 외운다고 국민이 속을 줄 아나”라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 검수완박, 엉터리 선거법 처리와 같은 정쟁에 빠져 조국 같은 인물이나 감싸고 돌던 반쪽짜리 대통령, 과연 문재인 정권에서 ‘정치’라는 게 있긴 있었나”라고 지적하고, 이 대표에 대해서도 “야당 대표라는 분께서 중국 대사 앞에서 조아리고 훈계 듣고 오는 건 외교가 아니라 굴종적 사대주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공천 때문에 특정 정치인 개인의 왜곡된 권력 야욕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길에서 벗어나라”며 “민주당의 정상화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이날 연설에서 “대한민국 성장판이 닫히려 한다”며 노동개혁, 조세개혁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우선 노동개혁과 관련, 김 대표는 “노조비가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는 깜깜이 노조, 고용세습으로 청년의 기회를 차단하는 특권 대물림 노조도 이제 사라져야 한다. 노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공정채용법을 추진하겠다”며 “근로자의 자율적 선택에 따라 쉬고 싶을 때 확 쉬고 일할 때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노동자와 기업 모두 ‘윈윈’”이라고 했다. 또 법인세 최고세율 26.4%, 기업이 부담하는 준조세 90개, ‘상속세 폭탄’을 언급하며 “과중한 조세는 ‘경제 쇄국정책’”이라며 “세수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겠지만, 시급한 조세 개혁에 빨리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정 중독 제어 장치로 ‘재정 준칙’을 도입해야 하며, 조삼모사로 국민을 속이는 ‘추경 중독’도 이제 끊어야 한다”면서 “복지정책 기조도 확 바꿔야 한다. 획일적이고 무차별적 현금 살포가 아니라 족집게식 ‘맞춤형 복지’로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금 개혁도 지체할 수 없다. 정쟁 소재가 되면 연금 개혁은 좌초한다”며 민주당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관련, “혼인과 출산 여건 개선을 위해 내 집 마련의 길을 활짝 열고 적은 이자 부담으로도 필요한 주택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결국 이민 확대가 인구 감소의 불가피한 대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민 확대 어젠다를 놓고 국민적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과 관련,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 정상화 노력은 국민 이익, 국가의 앞날을 생각하며 내린 고독한 결단”이라며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땠나. 죽창가만 부르며 조직적으로 ‘반일 선동’을 주도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세습 독재자 김정은 이익만 대변했다”며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외교 관계에 대해 “상호주의에 입각해 한중 관계부터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면서 국내 거주 중국인의 투표권과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을 손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는 “가짜뉴스, 조작과 선전·선동, 근거 없는 야당 비난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정부가 직접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며 “현재 수입이 금지되고 있는 후쿠시마산 일본 수산물이 우리 국민 밥상에 오르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상민 “조국, 광주 무소속·신당 출마 가능성 높아”

    이상민 “조국, 광주 무소속·신당 출마 가능성 높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024년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민주당 안팎에 산재한 악재에 비하면 조 전 장관의 출마는 당이 흔들릴 만큼 큰 문제는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다. 5선 중진인 이 의원은 19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조 전 장관이 신당 창당 후 광주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예측에 대해 “출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다”면서 조 전 장관 출마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면서 “누구나 출마하려고 하면 들썩들썩하고 자기 이름을 알리려고 하고 존재감을 보여주려고 한다. 지금 (조 전 장관도) 그런 모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가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선에 이 의원은 “이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전당대회) 돈 봉투 건, (김남국 의원) 코인 건, (민주당 혁신위원장에서 자진 사퇴한) 이래경 등의 여러 이슈들이 있었기에 설사 조 전 장관이 출마한다고 해도 민주당이 그것에 크게 흔들리거나 소용돌이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민주당 앞에 놓인 각종 악재에 비하면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는 그만한 파급력을 발휘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본 것이다. 조 전 장관이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할지, 무소속 또는 신당 창당 등 독자노선을 걸을 것인지를 두고 이 의원은 “민주당에서 선뜻 공천을 줄지 안 줄지에 대해 당내 여러 파열음이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민주당으로 출마하는 것보다는 무소속이나 신당을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독자 행보에 보다 무게를 뒀다. 이 의원은 조 전 장관이 출마할 지역구와 관련해 “소위 야당의 본거지는 지역적으로 광주·전남이지 않은가. 조 전 장관이 영남 출신이어서 (광주에 출마한다면) 그런 정치적 상징성이 있을 것”이라며 “조 전 장관에 대한 일정한 지지자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광주 쪽에 있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되니까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측했다.
  • 기소된 트럼프 ‘여전히 대세’… “선거운동 중단 vs 정치 기소” 美분열

    기소된 트럼프 ‘여전히 대세’… “선거운동 중단 vs 정치 기소” 美분열

    트럼프 지지율 18일만에 55% 다시 넘어 사법리스크에 외려 표심 결집 효과 누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밀 문건을 불법 반출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차기 대선 행보는 외려 굳건해진 모양새다. 공화당 지지자 대부분이 연방 검찰의 ‘정치적 기소’를 비난하고 있어서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포기’를 촉구하면서 미국은 또다시 분열에 빠졌다. 11일(현지시간)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공화당 경선 주자의 최근 지지율 설문조사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전날을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5.8%였다. 기소 사실이 알려진 지난 8일(54%)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지지율이 지난달 23일 이후 18일 만에 55%를 다시 넘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23.5%로 뒤를 이었고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4.3%,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4%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CBS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의 설문결과에서는 공화당 지지자 중 6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해 디샌티스 주지사(23%)와의 격차가 38%포인트로 확대됐다. 직전 4월 조사에서 둘 간의 차이는 36%포인트였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 중 76%는 연방 검찰이 37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데 대해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고, 그의 문서 반출 행위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답한 사람은 불과 12%였다. 또 8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를 확정받아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야당(공화당)의 유력 후보가 기소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제3 세계에서나 있을 일이라고 비난했다. 현재로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을 끌어들여야 경선 승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공화당 후보들도 대부분 법무부의 ‘근거 없는 기소’를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유세에서 자신의 기소가 지지세 결집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이상한 방식이지만 나도 좀 즐기고 있다. 여론조사(지지율)는 급등했고 소액 기부도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뉴욕 지방검찰의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에 이어 미국 내 분열은 다시 심화했다. 이날 ABC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서 내놓은 여론조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47%가 정치적 기소라고 답했지만, 4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문건 반출 혐의를 심각하게 보는 비율도 민주당 지지자는 91%, 공화당은 38%로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 최대 성과는 ‘당정 밀착’… 野 악재에도 지지율은 정체

    최대 성과는 ‘당정 밀착’… 野 악재에도 지지율은 정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5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큰 ‘실점’ 없이 지도 체제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점은 성과로, 야당의 잇단 대형 악재에도 별다른 ‘득점 포인트’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3·8 전당대회로 꾸려진 김기현 지도부는 ‘당정 엇박자’라는 말이 사라졌다는 점을 최대 성과로 꼽는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매달 2회 비공개 회동, 정책협의 확대 등을 통해 ‘당정 밀착’을 강화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11일 통화에서 “여당임에도 야당보다 더 시끄러웠던 우리 당을 여당답게 바꾼 게 김 대표의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 취임 후 김 대표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에게 휘둘리거나 또는 무리한 홀로서기 시도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으나, 김 대표의 선택은 달랐다. 김 대표는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등 ‘실무형 윤핵관’들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무리하게 ‘자기 사람’을 고집하지 않아 지도 체제를 안정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대표 체제 붕괴를 가정한 ‘비상대책위원회’ 거론이 사라진 것도 성과 중 하나다. 김 대표 측은 “김기현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른다는 공감대가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집권여당의 존재감’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5선의 서병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윤 대통령이 외교를 잘한다’며 물개박수만 친다고 역할을 다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이재명, 이준석처럼 부정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건 집권여당에 필요한 리더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야당과의 관계에서는 윤 대통령의 ‘원칙 없는 타협은 없다’는 기조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김 대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기적으로 만나야 하는 ‘카운터파트’로 여기지 않는다. 민주당이 요구해 온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동 추진에도 부정적이다. 민주당의 위기가 계속되는데도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별다른 반사이익을 얻지 못한 것은 김 대표의 과제로 꼽힌다. 김 대표 취임 후 민주당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논란, 친명·비명 갈등 등이 계속됐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별다른 반등 기회를 잡지 못했다.
  • 당정 엇박자·비대위 거론 사라진 ‘김기현 100일’…野 대형악재에도 ‘득점’은 부진

    당정 엇박자·비대위 거론 사라진 ‘김기현 100일’…野 대형악재에도 ‘득점’은 부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5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큰 ‘실점’ 없이 지도 체제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점은 성과로, 야당의 잇단 대형 악재에도 별다른 ‘득점 포인트’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3·8 전당대회로 꾸려진 김기현 지도부는 ‘당정 엇박자’라는 말이 사라졌다는 점을 최대 성과로 꼽는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매달 2회 비공개 회동, 정책협의 확대 등을 통해 ‘당정 밀착’을 강화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11일 통화에서 “여당임에도 야당보다 더 시끄러웠던 우리 당을 여당답게 바꾼 게 김 대표의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 취임 후 김 대표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에게 휘둘리거나 또는 무리한 홀로서기 시도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으나, 김 대표의 선택은 달랐다. 김 대표는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등 ‘실무형 윤핵관’들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무리하게 ‘자기 사람’을 고집하지 않아 지도 체제를 안정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대표 체제 붕괴를 가정한 ‘비상대책위원회’ 거론이 사라진 것도 성과 중 하나다. 김 대표 측은 “쓴소리와 비판을 해 주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비대위’라는 언급은 사라졌다”며 “김기현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른다는 공감대가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집권여당의 존재감’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5선의 서병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력한 집단도, 가장 한가한 집단도 국민의힘”이라며 “‘우리 윤 대통령이 외교를 잘한다’며 물개박수만 친다고 역할을 다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이재명, 이준석처럼 부정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건 집권여당에 필요한 리더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야당과의 관계에서는 윤 대통령의 ‘원칙 없는 타협은 없다’는 기조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김 대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기적으로 만나야 하는 ‘카운터파트’로 여기지 않는다. 민주당이 요구해 온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동 추진에도 부정적이다. 민주당의 위기가 계속되는데도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별다른 반사이익을 얻지 못한 것은 김 대표의 과제로 꼽힌다. 김 대표 취임 후 민주당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논란, 친명·비명 갈등 등이 계속됐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별다른 반등 기회를 잡지 못했다.
  • 위기 몰린 민주 기강 잡기…성 비위는 윤리감찰·‘문자폭탄’은 제명

    위기 몰린 민주 기강 잡기…성 비위는 윤리감찰·‘문자폭탄’은 제명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위기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기강 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성 비위 의혹에 대해 윤리 감찰을 지시하고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에 문자폭탄을 보낸 강성 당원을 제명했다. 온정주의 때문에 김 의원 의혹에 ‘늑장 대처’했다는 뼈아픈 지적을 의식해 당의 자정능력과 단합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되나, 지도부에 대한 당내 불신은 여전하다. 민주당 공보국은 23일 “이 대표는 동료 여성 시의원에게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경기 부천시의원에 대해 윤리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의회 민주당 소속 박모 의원은 지난 9~10일 전남 진도와 순천 등지에서 열린 합동 의정 연수 만찬 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의원 2명에게 각각 성희롱 발언과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 19일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박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 건을 제출했다. 이 대표의 감찰 지시가 알려지자 박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했다. 앞서 민주당 경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전혜숙 의원을 비롯한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악의적 표현이나 욕설이 담긴 ‘문자폭탄’을 보낸 강성 당원 A씨에 대해 지난 18일 당적을 박탈하고 제명하는 처분을 내렸다. 문자폭탄으로 당원이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A씨는 지난 2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무더기 이탈표’가 나왔을 때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문자폭탄을 보내왔고, 전 의원은 이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른바 ‘개딸(개혁의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의 비명계 공격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이전부터 있었다. 앞서 이원욱 의원도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개딸로부터 받은 모욕적 문자를 공개하고 이 대표에게 조치를 촉구했고, 당 지도부는 이 의원에게 문자를 보낸 인물에 대해서도 당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지시했다. 하지만 이 대표에 대한 비명계 의원들의 불만은 그치지 않는다. 김종민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개딸’과 결별하지 못하면 그냥 가라앉을 것이다. 지금이 제가 민주당을 하면서 제일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대표에게 완전한 결별을 촉구했다. 이상민 의원은 지난 22일 YTN에서 “이 대표가 사법리스크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당 대표를 맡고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런 와중에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 논란을 일으킨 뒤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대외활동 없이 잠행 중인 것도 당 지도부에겐 부담이다. 김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은 물론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 이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등에선 여전히 김 의원을 응원하는 ‘개딸’들의 글이 올라왔지만, 김 의원이 아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당의 분열만 심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의원에 대해 “검·경 수사를 회피하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한 잠적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공세를 펼쳤다.
  • 민주 ‘5·18 원포인트 개헌’으로 尹 대통령 연일 맹폭…“광주 모독”

    민주 ‘5·18 원포인트 개헌’으로 尹 대통령 연일 맹폭…“광주 모독”

    더불어민주당은 19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를 고리로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을 이어갔다. ‘약속 안 지키는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윤 대통령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정국 주도권을 쥐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기도 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터무니없는 이유를 대며 부인했다”며 “(대통령실이) 그 주장 자체가 5·18 정신을 모독하는 것이란 해괴한 언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정부·여당에 원포인트 개헌을 공식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은 ‘광주와 5·18 정신을 모독하는 것으로 비리 정치인의 꼼수’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5·18에 대한 존중감이 ‘제로’(0) 아닌가”라며 “ 이 상황에서도 5·18 정신을 오로지 정략적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진정 어린 제안을 5·18 정신을 모독했다고 하는 등 사실상 민주당과 광주를 모욕했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이쯤 되면 윤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은 그저 빈말로 해석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말이라고 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의 발언은 망언이지만, 국민의힘의 속내를 폭로한 발언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계기로 헌법 전문만 수정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내년 총선 때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정부·여당은 민주당이 이 대표 사법리스크,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 등 당내 위기 상황에서 시선을 돌리게 하려는 카드라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에는 동의하지만, 원포인트 개헌이 맞는지, 전체적으로 다른 부분까지 포함해서 개헌을 진행할 것인지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을 두고도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퇴를 거론하는 등 비판 수위를 끌어 올렸다. 이 대표는 “국민이 고등학교 수학여행 준비만큼도 못 한 것 아니냐고 한탄한다”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전 오염수 투기는 최악의 방사능 투기 테러로, 일본 눈치만 살피면서 검증 시늉만 하다가 우리 또한 오염수 테러, 방사능 테러에 공범이란 지적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웨이드 엘리슨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 초청 간담회를 여는 것에 대해 “오염수 1ℓ가 있다면 ‘당장 그걸 내가 마시겠다’는 교수를 데려다 간담회를 한다고 한다”며 “이제는 식수로 마셔도 된다는 얘기를 국민의힘이 대놓고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전세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의 빠른 제정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지원대책의 핵심인 보증금 반환, 피해자 범위 확대에 대해 정부·여당이 우이독경”이라며 “특별법 처리 발목을 잡으면 잡을수록 더 많은 피해자가 거리로 내몰린다. 22일(국토소위 개최일)까지 보증금 등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고 법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 또한 “전세 사기는 사회적 재난으로 정부·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거듭 촉구한다”며 “22일 국토위 소위에서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여당이 제시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 ‘5·18 원포인트 개헌’ 논쟁 점화…野 “내년 총선서 국민투표” vs 與 “국면 전환용”

    ‘5·18 원포인트 개헌’ 논쟁 점화…野 “내년 총선서 국민투표” vs 與 “국면 전환용”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넣는 ‘원포인트 개헌’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공약이라는 점을 내세워 정부·여당에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지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국면 전환용 꼼수’로 폄하해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8일 광주에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내년 4월 총선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요구한다”며 “대선 당시 여야 할 것 없이 약속했던 대국민 공약이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망언을 일삼은 정부·여당 측 인사들에 대한 엄정한 조치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이 구체적 일정만 제시한다면 헌법 개정은 쉽게 이뤄질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헌법 전문만 수정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요구한 것은 다른 조항까지 다루면 여야가 합의하는 전면 개헌안을 도출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5·18 정신 계승이 담긴 개헌안을 발의했지만, 당시 야당이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이 대통령 4년 연임제 등 다른 조항에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반면 윤 대통령은 보수정당 후보로선 최초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이번에는 처리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합의 가능한 것부터 추진하겠다”며 순차적 개헌을 제시해왔다. 헌법 전문에 4·19와 마찬가지로 5·18 정신이 포함되는 것은 민주당 ‘텃밭’인 호남 지역민의 숙원이기도 하다. 반면 대통령실은 이 대표의 ‘원포인트 개헌’ 제안이 현재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 등 당내 위기 상황에서 시선을 돌리게 하려는 카드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내 사정이 복잡한 상황에서 국면을 전환하려고 5월 정신을 악용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5·18 정신이 곧 헌법 정신이라고 밝혀왔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헌법을 개정할 때 5·18 정신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5·18 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있어 소중한 자산으로 국민의힘도 반드시 이를 헌법에 담고 계승하고자 실천적 방안을 찾아갈 것”이라면서도 “개헌 논의를 하면서 ‘원포인트 개헌’을 말하는 것은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YTN에서 “87년 체제 재편을 위한 개헌 수요가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원포인트 개헌이 맞는지 전체적으로 다른 부분까지 포함해서 개헌을 진행할 것인지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고 했다. 정부·여당의 미온적 태도에 민주당 내에선 윤 대통령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분위기가 확산해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 입장에서 지금 당장 개헌 정국으로 넘어가면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논란 등 총선을 앞두고 국정을 끌고 가기에 좋은 호재들을 상실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부하는 것 아니냐”라며 “결국 이행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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