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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게시판 논란, 당대표 끌어내리기”

    한동훈 “게시판 논란, 당대표 끌어내리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자신을 둘러싼 ‘당원 게시판 의혹’과 관련해 “당대표를 흔들고 끌어내려 보겠다는 이야기 아닌가”라며 작심발언을 했다. 한 대표 자신과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비방글 논란에는 “대통령을 비판한 글을 누가 썼는지 밝히라, 색출하라고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에서 할 수 없는 발상”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백브리핑을 자청하고 14분가량 격정 발언을 쏟아냈다. 기존에 직접 대응을 피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길어지는 ‘침묵’에 당 안팎의 비판이 거세지자 적극 대응으로 기조를 전환하고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누가 비방글을 썼는지 규명하기 위한 당무감사 요구도 일축했다. 그는 “익명 당원 게시판은 당이 익명으로 글을 쓰라고 연 공간이고, 거기에선 당연히 대통령이든 당대표든 강도 높게 비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에 안 드는 글이라고 (작성자를) 색출하라? 저는 그 요구에 응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반박에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최근에 (당원 게시판) 문제 제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명태균 리스트와 관련됐거나 김대남 건(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공격 사주’ 의혹)에 언급됐던 사람들”이라며 “자기들 이슈를 덮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친한(친한동훈)계 대표 ‘스피커’인 김종혁 최고위원,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등도 일제히 이날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한동훈 죽이기 공작’을 주장했다. 애초 한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이후에 적극 대응 기조로 전환하는 방안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최고위에서 김민전 최고위원이 면전에서 공개 저격을 하자 반격 시기를 앞당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8동훈(당원 게시판 작성자 중 ‘한동훈’ 동명이인 8명)에 대한 자료 공유 미흡 ▲당원 게시판 자의적 글 삭제 의혹 ▲‘한동훈 사퇴’ 글 고발 조치 의혹 등을 거론했다. 그러자 한 대표는 곧바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최고위원이 “관련 기사를 보고 말한 것”이라고 재반박하자, 한 대표는 혼잣말로 “참…”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친한계인 서범수 사무총장이 참전했고 참석자들의 발언이 뒤엉키자 최고위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회의장 밖에서까지 고성이 들릴 정도로 안에서는 설전이 이어졌다. 한 대표는 김 최고위원에게 “일단 말해 놓고 나중에 사과하면 되느냐”고 쏘아붙였고, 친한계 정성국 조직부총장이 김 최고위원을 향해 “팩트 체크도 안 하느냐”고 따졌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이 이야기하는데 왜 조직부총장이 뭐라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게시판 문제는 이날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주재한 의원 오찬에서도 불거졌다. 인요한 최고위원은 “최고위가 발언할 때 옆에서 끼어드는 건 아니라는 신 원내수석대변인의 주장에 100% 찬성한다”고 했다. 반면 정 부총장은 “대표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그렇게 막 쏟아내는 것 자체가 당의 기강이나 조직이 엉망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향후 게시판 논란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 대표의 ‘14분 격정 발언’에 대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당장 반발했다. 강승규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 당원들은 ‘대통령 부부를 욕한 자를 색출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원의 민의가 소수 세력으로 인해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성질내는 것을 보면 ‘멘붕’이 온 것 같다”며 “비겁한 물타기”라고 했다. 한편 경찰은 이 논란과 관련, 총 6건의 고발이 접수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치유관광 육성법 ‘절도 입법’ 신경전 [여의도블라인드]

    치유관광 육성법 ‘절도 입법’ 신경전 [여의도블라인드]

    국회에서 때아닌 ‘절도’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법안을 도둑질했다는 ‘절도 입법’인데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자신이 발의한 법안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 김윤덕 의원이 그대로 베껴서 발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폐기된 법안 22대 국회서 재발의배 의원은 지난 6월 14일 ‘K웰니스 관광산업 육성법’(치유관광산업 육성법 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핵심 사업 중 하나인 ‘K웰니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건강 관련 치유관광산업에 법적 근거를 부여해 국가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21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폐기된 법안을 다시 발의한 겁니다. 그런데 배 의원이 발의한 뒤 두 달가량 시간이 흐른 지난 8월 26일 김 의원이 유사한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배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강원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가 치유관광산업지구로 지정될 수 없도록 돼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野 김윤덕 “법안 결함 수정한 것”전북 전주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를 차별하는 법안이 그대로 통과하도록 놓아둘 수는 없다”며 “이걸 입법 절도라고 표현한다면 100번이라도 입법 절도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배 의원은 “이미 지방자치단체와 담당 정부 부처는 (법안에) 전북·강원특별자치도를 제외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끝냈다”고 반박했습니다. 與 배현진 “입법 저작권 논의해야”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에서도 이 법안을 두고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법안소위에서 배 의원은 “세금의 이중 지급을 막기 위해서 특별자치도를 배제한다고 했지 강원과 전북을 지목한 게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입법 저작권’ 논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다만 법안 통과를 위해 야당의 협조가 절실한 소수 여당이 절도 입법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우려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여권 관계자는 “정말 필요하며 통과시키고 싶은 법안이라면 다수당인 민주당이 협조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 ‘플라스틱 오염 종식’ 국제협약 도출할까…부산서 ‘마지막 협상’ 돌입

    ‘플라스틱 오염 종식’ 국제협약 도출할까…부산서 ‘마지막 협상’ 돌입

    플라스틱 사용이 촉발하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가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지구 온난화를 제한하기 위한 국제 규범인 ‘파리협정’이 체결된 이후로 가장 중요한 환경 협약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의미 있는 결론이 도출될지 관심이 높다.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관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가 개최됐다. 오는 1일까지 진행되는 협상위에는 170여개 유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환경단체를 비롯한 비정부기구와 산업계 관계자 등 4000여명이 참석한다. 협상위 의장인 루이스 바야스 발비디에소 주영국 에콰도르대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의미 있는 개입이 없다면 자연에 유출되는 플라스틱은 2040년이 되면 2022년의 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7일간 우리의 결정은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스틱 위협 끝내자…국제사회 마지막 협상플라스틱이 생태계와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날로 커지고 있다. 플라스틱은 99%가 화석연료로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에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온실가스를 뿜어낸다. 현재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9%에 그쳐 대부분이 매립되거나 바다 쓰레기 등으로 방치된다. 쓰레기로 방치된 플라스틱은 잘게 부서져 해양 생물에 흡수되고, 먹이사슬을 타고 다시 인간에게 돌아와 체내에 축적된다. 이처럼 폐해가 크지만, 전체 플라스틱 폐기물 중 67%가 수명이 6개월도 되지 않는 제품으로 사용 주기가 짧다. 그래서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2000년 1억 5600t에서 2019년 3억 5300만t으로 약 20년 동안 배 이상 늘었다. 플라스틱 국제협약이 피라협정 이후 우리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환경협약이라고 평가되는 이유다. 이처럼 플라스틱의 위협이 날로 커지면서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회원국들은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체 수명 주기를 다루는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올해 말까지 만들기로 결의했다. 플라스틱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국제협약을 만들기 위해 INC는 2022년 11월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2023년 5월 프랑스 파리, 같은 해 11월 케냐 나이로비, 올해 상반기 캐나다 오타와까지 총 4차례 진행됐다. 계획대로면 부산에서 열리는 회의가 성안을 위한 마지막 협상이다. 이번에 협약을 마련하면 내년 6월 열리는 전권외교회의에서 공표하고, 각국이 비준해 공식 타결된다. 최대 쟁점은 ‘폴리머’ 규제다만, 쟁점이 많이 이번 협상위에서 합의가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네 차례 협상을 진행하면서 마련한 초안에는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 폐기에 관련된 12가지 핵심 의무 사항이 담겼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과 표현에는 괄호를 쳤는데, 괄호가 37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괄호에 대한 보충 의견, 다른 선택지까지 기록하면서 당초 33장 분량이었던 협상 초안이 77페이지까지 늘어난 상태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가장 첨예한 쟁점은 화석연료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원료 물질인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을 규제하느냐다. 유럽연합(EU)과 플라스틱 폐기물 오염 피해가 심각한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가 등 67개국이 참여한 ‘플라스틱 종식을 위한 야심 찬 목표 연합(HAC)’는 1차 폴리머 생산량을 2040년까지 2025년 대비 40% 줄이자면서, 이런 감축 목표를 협약에 담자고 주장한다. 플라스틱 생산국인 중국과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6개국이 구성한 ‘플라스틱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국제연합(GCPS)’은 이런 주장에 반대한다. 폴리머 생산규제가 자국 경제에 타격이 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이들 국가는 폐기물 관리 강화와 재활용 활성화로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자는 입장이다. 미국과 일본은 국가별 자율 조치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는 초기부터 HAC에 동참했지만, ‘부산으로 가는 다리 선언’에는 동참하지 않아 다소 애매한 입장이다. 지난 4월 4차 INC가 진행 중일 때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페루, 피지 등 33개국이 발표한 선언이다. 국제 협약이 플라스틱 전체 수명주기를 다뤄야 하며, 특히 1차 플라스틱 폴리머 감축을 반드시 포함해야한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가 석유화학산업 강국이면서, 2020년 OECD 조사를 기준으로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208㎏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해 이 선언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선언적 ‘골격 합의’ 후 구체화 시사국가 간 입장이 갈리는 점을 고려해 발비디에소 의장은 이번 5차 협상위를 앞두고 ‘논페이퍼(비공식 문서)’를 내놨다. 협상 촉진을 위해 77쪽짜리 초안을 17쪽으로 정리한 문서다. 이 문서에 포함된 쟁점을 이번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자는 것이다. 논페이퍼에서는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 규제와 관련해 ‘관리할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표현했다. 대부분 국가가 논페이퍼를 협상 출발점으로 삼는 데 동의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 일부 산유국이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협약을 요구하는 국가들이 주장하는 정량적 감축목표를 제시한 게 아님에도 이 문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날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우려 화학물질 퇴출 문제’, ‘플라스틱 공급망 문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재원 문제’를 3가지 쟁점으로 꼽으며 논페이퍼 수용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5차 협상위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년에 추가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발비디에소 의장은 타결을 자신했다. 그는 이날 개회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협약은 ‘살아있는 협약’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협약이 성안된 뒤) 과학적 근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방안 등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할 것이고, 협약을 점차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협상위에서 ‘선언적 합의’만을 담은 이른바 ‘골격 협약’을 타결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1994년 유엔기후변화협약을 체결하고 1997년 교토의정서,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구체화한 게 대표적인 골격협약의 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 역시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된 뒤 파리협정에서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로 제한하자’는 목표를 제시하기까지 21년이 걸린 점을 언급하고 “플라스틱 협약을 마련키로 합의했을 때는 2년 안에 성안하도록 규정했다”면서 회기 내 성안을 강조했다.
  • ‘아들 특혜채용 의혹’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구속영장 기각

    ‘아들 특혜채용 의혹’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구속영장 기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장관급)이 구속을 면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김 전 총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하기는 하나, 증거인멸 가능성이나 도망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 전 사무총장은 아들 김모씨에게 유리하게 선관위 채용 절차를 진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아들 김씨는 강화군청에서 일하다 2020년 1월 경력 채용을 통해 인천 선관위로 이직했고, 반년 만에 7급으로 승진했다. 채용 면접에는 내부 위원 3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했는데, 모두가 김 전 사무총장과 인천에서 같이 일했던 직장 동료였다. 이들 중 2명이 김씨에게 만점을 줬고, 나머지 1명도 5개 평가 항목 중 4개 항목에 최고점인 ‘상’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선관위가 김씨를 위해 일부러 인천 선관위 선발 인원을 늘리고, ‘5년 동안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없다’는 채용 조건도 없앴다고 보고 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채용 당시 중앙선관위 사무처 2인자인 선관위 사무차장(차관급)을 맡고 있었다. 선관위 직원들은 내부 메신저에서 아들 김씨를 ‘세자’로 부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감사원은 김 전 사무총장 자녀 특혜 채용 정황을 파악한 후 그를 비롯해 선관위 전현직 직원 27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한 바 있다.
  • “DJ 정신은 역사적 가치” 되새긴 마포

    “DJ 정신은 역사적 가치” 되새긴 마포

    “이념 떠나 평화·민주주의 상징”동교동 사저, 경의선숲길과 연결 “보수냐, 진보냐를 떠나 평화와 민주주의로 상징되는 김대중 정신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평화공원에서 ‘김대중길’ 명예도로 명명식이 열렸다. 김대중길은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도서관이 연결되는 신촌로6길 1부터 신촌로2안길 31-2까지다. 명명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인요한 국회의원,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김대중길 탄생을 축하했다. 박 구청장은 축사에서 “동교동 사저와 명예도로 김대중길, 김대중도서관까지 역사적인 공간으로 미래세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마포구는 김대중재단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보존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진심인 것은 이번에 조성된 길만 봐도 알 수 있다. 마포구는 많은 사람이 쉽게 동교동 사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경의선숲길과 김대중길을 연결했다. 그리고 김대중 사저로 가는 거리를 표시해 더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게 했다. 박 구청장은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시민이 많이 없다”며 “더 많은 시민이 김대중도서관과 사저를 방문하고 이 시대 필요한 정신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수정당 출신 구청장으로서 김 전 대통령 기념사업이 부담스럽지 않으냐는 질문에 박 구청장은 “정치적 견해와 성향의 문제로 봐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의 문화유산 등록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김대중재단과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에 문화재로 등록해 줄 것을 요청해 놨다. 마포구 관계자는 “동교동 사저가 문화재 등록기준인 50년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긴급한 사유가 있으면 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다”며 “현재 개인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원형이 훼손될 수 있어 빨리 문화재로 인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면접 특혜로 아들 채용 선관위 前사무총장 영장

    면접 특혜로 아들 채용 선관위 前사무총장 영장

    아들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김세환(60)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장관급)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찬규)는 김 전 사무총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선관위가 김 전 사무총장의 아들 김모씨를 채용하고자 없는 자리를 만들고 면접관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게 하는 등 특혜 채용을 하는 데 김 전 사무총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강화군청에서 근무하다 2020년 1월 인천 선관위에 8급 경력직으로 들어갔다. 당시 중앙선관위는 인천 선관위가 6급 이하 정원이 초과했다고 보고했는데도 1명을 채용하도록 했고, 김씨가 원서를 내자 선발 인원을 2명으로 늘리도록 했다. 김씨의 선관위 경력직 채용 면접에는 내부 위원 3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했는데, 모두가 김 전 사무총장과 인천에서 같이 일했던 직장 동료였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인 ‘상’을 줬고, 나머지 1명은 1개 항목에서만 ‘중’을 주고 4개 항목에서 ‘상’을 줬다. ‘특혜 채용’ 의혹 당시 김 전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 사무처 2인자인 사무차장(차관급)이었고, 선관위 내에서는 그가 ‘세자’로 불렸다는 말도 나왔다.
  • “우크라군 사상자 90만명” vs “러 사상자 72만명”…전쟁 1000일의 비극 [핫이슈]

    “우크라군 사상자 90만명” vs “러 사상자 72만명”…전쟁 1000일의 비극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0일을 맞은 지난 19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우크라이나군의 누적 사상자가 90만명이 넘었다는 러시아 측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국방부와 국영통신사 타스(TASS)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친 누적 사상자수가 90만 6500명에 달한다”면서 “우크라이나군 피해는 개전 후 2년을 합친 것보다 올해 더 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측 주장은 자체적으로 집계해 발표한 것으로 전쟁의 특성상 객관적인 검증이 불가하다. 이와 달리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현재까지 러시아군의 누적 사상자수가 72만명을 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국내외 여론과 군인들의 사기를 고려, 상대의 피해는 부풀리고 자신들의 피해는 축소해왔다. 이 때문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실제 피해 수치는 추정으로만 가능한데, 이는 서방 정보기관과 서방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은 “러시아군 누적 사상자가 60만명에 달한다”면서 “러시아가 외국군(북한)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뉴욕타임스(NYT)는 미 당국자들 말을 인용해, 개전 이후 러시아군 사상자를 61만 5000명으로 집계하면서 전사자는 11만 5000명, 부상자는 50만명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는 러시아의 절반 수준인데, 전사자는 5만 7500명, 부상자 25만명일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공식적으로 발표된 수치도 있는데, 지난 2월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 전사자가 3만 1000명이라고 했으나 부상자나 실종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상자에 대한 전쟁 당사국들의 주장과 서방기관과 언론의 분석은 엇갈리지만 우크라이나군보다 러시아군 사상자가 더 많을 것이라는 분석은 공통적으로 나온다. 이는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는 곳에 러시아군이 이른바 ‘고기 분쇄기’(meat grinder)식 인해전술을 쓰면서 대규모 병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그 원인이다. 이런 공세는 러시아군이 이번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념 떠나 김대중 정신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가치”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념 떠나 김대중 정신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가치”

    “보수냐 진보냐를 떠나 평화와 민주주의로 상징되는 김대중 정신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평화공원에서 진행된 ‘김대중길’ 명예도로 명명식이 열렸다. ‘김대중길’은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도서관이 연결되는 신촌로6길 1부터 신촌로2안길 31-2까지다. 명명식에는 박 구청장과 인요한 국회의원, 백남환 마포구의장,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김대중길’의 탄생을 축하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동교동 사저와 명예도로 ‘김대중길’, 김대중도서관까지 역사적인 공간으로 미래세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마포구는 김대중재단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보존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이 김대중 대통령 기념사업에 진심인 것은 이번에 조성된 길만 봐도 알 수 있다. 마포구는 구는 많은 사람이 쉽게 동교동 사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경의선숲길과 ‘김대중길’을 연결했다. 그리고 김대중사저로 가는 거리를 표시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게 했다. 박 구청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시민이 많이 없다”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김대중도서관과 사저를 방문하고, 이 시대 필요한 정신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수정당 출신 구청장으로서 김대중 대통령 기념 사업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박 구청장은 “정치적 견해와 성향의 문제로 봐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를 문화유산 등록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김대중재단과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에 문화재로 등록해 줄 것을 요청해놨다. 마포구 관계자는 “동교동 사저가 문화재등록기준인 50년을 채우지는 못 했지만, 긴급한 사유가 있으면 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다”면서 “현재 김대중 대통령이 유족이 아닌 개인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원형이 훼손될 수 있어, 빨리 문화재로 인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美뒷마당·개발국 침투한 中일대일로, 트럼프 2기 압박 뚫을까[글로벌 인사이트]

    美뒷마당·개발국 침투한 中일대일로, 트럼프 2기 압박 뚫을까[글로벌 인사이트]

    中, APEC 맞춰 페루 찬카이항 개항 5조원 들인 최첨단, 중남미 거점화라오스·말레이 동남아 등 철도 건설부채 키우는 ‘원숭이 꽃신’ 비판 속美우선주의와 달리 인프라에 투자“빈곤 벗을 마지막 사다리” 긍정도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 미중 갈등이 증폭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압박을 뚫고자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매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일대일로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동남아시아·아프리카 진출을 모색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합친 개념으로 전 세계 140여개국이 참여한다. 서구 세계에서 ‘저개발국 핵심 자산을 헐값에 가로채는 부채의 덫으로 쓰인다’는 부정론이 크지만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 확대와 주민 편의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론도 확산하고 있다. ●“일대일로 덕분에 교역 확대” 인식 변화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페루에서 찬카이항이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고 타전했다. 중국이 중남미 국가에 대규모 항만 시설을 통째로 깔아 준 첫 번째 사례다. 모든 종류의 선박을 댈 수 있는 ‘메가포트’이자 주요 기능이 최첨단 기술로 운영되는 스마트 항구다. 건설비로 36억 달러(약 5조 260억원)가량 투입됐다. 지분 60%를 중국 항만 운영사 코스코(COSCO)가 갖는다. 중남미 지역을 ‘뒷마당’으로 여기는 미국에서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미주개발은행 총재를 지내고 현재 트럼프 당선인 인수팀에서 활동하는 마우리시오 클라버 캐논은 “찬카이항을 통해 들어오는 물품에 대해서도 (미국 수입 시) ‘60%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가 전했다. 페루 정부는 워싱턴과 다르게 판단하고 있다. 자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11월 15~16일)에 맞춰 개항식을 열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찬카이항을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로 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이 항구를 중남미 일대일로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만큼 페루는 ‘남미의 싱가포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미국 등 서방국가는 중국이 일대일로를 미끼로 저개발국에 ‘원숭이 꽃신’ 전략을 쓴다고 비난한다. ‘원숭이 꽃신’은 맨발로 살던 원숭이가 오소리에게 꽃신을 공짜로 얻어 신은 뒤로 더는 맨발로 걷지 못하게 돼 오소리의 노예가 된다는 이야기다. 다만 일대일로 당사국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 것 같다. 지난 17일 AFP통신은 “라오스에서 물가가 연간 20% 이상 치솟아 생활고가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일대일로 프로젝트인 라오스~중국 철도 건설로 막대한 부채를 떠안은 탓”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나 라오스 정부는 “수도 비엔티안에서 중국 윈난성 쿤밍까지 이어지는 철도 덕분에 라오스 주민들이 (제대로 포장이 안 돼 위험이 큰) 도로에 허비하던 시간과 돈, 생명을 아낄 수 있게 됐다”며 일대일로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전 총리도 2018년 재집권 때 전임 정부의 일대일로 사업을 “새로운 식민주의”로 부르며 비판했지만 올해 10월 언론 인터뷰에선 “일대일로 철도 덕분에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중국 수출이 늘어났다”며 칭찬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갈등 중인 베트남도 일대일로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국을 잇는 3개 철도 노선을 중국 철도와 호환할 수 있게 개량하기로 했다. 일대일로 자본을 활용해 대중국 교역을 늘려 경제를 성장시키려는 취지다. 일대일로 참여 국가들은 과거 우리 정부가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과 비슷한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대일로 건설 인프라는 상당 기간 적자로 운영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와 물류·산업단지 등을 고려하면 국가 전체로는 흑자라는 계산이다. ●中도 비난 커지자 개도국 빚 상환 개선 중국도 달라지고 있다.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등에서 일대일로 채무 불이행 사태가 번져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자 대출 상환 방식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운영’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대일로가 불공정하거나 부패하다고 여기는 나라들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인식 변화가 빠르게 생겨났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중국과 패권 경쟁 중인 미국은 개발도상국 인프라 구축에 관심이 없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내내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며 연방정부의 예산을 최소 2조 달러(2786조원)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일대일로에 대항하고자 출범시킨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EEC) 구상에도 제동이 걸릴 공산이 크다. IMEEEC는 인도와 중동, 유럽을 잇는 철도·항구 등 인프라 연결 프로젝트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남의 나라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개도국 입장에서 일대일로는 빈곤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사다리’이자 ‘독이 든 성배’일 수 있다.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빚을 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빚 자체가 아니라) 부채를 관리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서구 세계가 저개발국 부채 위기의 원인을 일대일로 하나로 매도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 “주말엔 남자 10명 만나” 日공원 젊은 여성들…충격 실태

    “주말엔 남자 10명 만나” 日공원 젊은 여성들…충격 실태

    일본 경제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일본 남성들이 가난한 나라로 성(性) 관광을 떠났던 반면, 이제는 중국 남성들이 성매매를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아시아의 새로운 성(性) 관광 수도, 도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러한 현상을 조명했다. 최근 엔화 약세와 일본 내 빈곤 증가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외국인이 성 관광을 목적으로 일본을 찾고 있다. 도쿄의 공원 등지에서는 해가 지기도 전에 젊은 여성들이 고객을 기다리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찾는 외국인 남성들은 백인, 아시아인, 흑인 등 다양한 국적을 가졌지만, 대부분이 중국인으로 알려졌다. 일본 청소년보호연락협의회(세이보렌)의 다나카 요시히데 사무총장은 “일본은 이제 가난한 나라가 됐다. 공원이 성매매와 동의어가 될 정도의 상황”이라며, “해가 지기도 전에 젊은 여성들이 공원에 나와 성매수 남성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탄했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또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10대와 20대 초반 여성들이 생계를 위해 성 산업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폭력 사건도 급증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도쿄의 한 공원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19세 여성 루아(가명)는 지난 2월 집을 나와 가부키초에서 카페 일자리를 찾던 중 남성 접대부(호스트)에게 빚을 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4월부터 공원에 나오기 시작했다”며, “평일에는 약 5명, 주말에는 10명 정도의 남성을 만난다. 다양한 국적의 남성들이 오지만, 절반 정도는 외국인이다. 영국인 한 명과 대만, 중국, 홍콩에서 온 단골도 있다”고 말했다. 루아는 한 시간에 1만 5000엔에서 3만엔(약 13만~27만원)을 받고 있으며, 최근 두 번째 임신중절 수술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중국인 남성에게 공격을 받아 친구 한 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며, 일본 경찰조차 자신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지역 경찰과 정부 당국이 이 문제를 방치하는 동안, 절망과 착취에 갇힌 어린 생명들이 점점 더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지금은 아무도 이 소녀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만약 이들 중 한 명이 고객에게 살해당한다면 잠시 주목받을 수는 있겠지만, 곧 다시 잊혀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서도 日 여성 80명 원정 성매매 알선한국에서 일본인 여성들이 원정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사례도 발생했다.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일본인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일명 ‘열도의 소녀들’ 사건의 업주와 관리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본인 여성 약 80명을 한국으로 입국시켜 서울·경기 일대에서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광고를 올려 성매매를 홍보했으며, 특히 일본 성인물 배우의 경우 성매매 1회당 130만원에서 2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업주 A씨에게 징역 2년, 벌금 5000만원, 추징금 2억 8000여만원을 선고했다. 관리자인 B씨에게는 징역 1년 8개월과 벌금 30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일본인 여성들을 고용해 대규모로 장기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고인들이 모두 범행을 인정했고, 제출된 증거를 종합할 때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 ‘디지털 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의 전환’ 세미나, 태국에서 개최

    ‘디지털 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의 전환’ 세미나, 태국에서 개최

    한-아세안센터, 2024년 11월 20~21일 태국 방콕에서 세미나 개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11월 20일(수)부터 21일(목)까지 태국 방콕 W 호텔에서 ‘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 전환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태국 관광체육부(Ministry of Tourism and Sports, Thailand)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이 아세안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의 성장을 위한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한-아세안 지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기술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에 접근하는 방식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 전문가의 발표와 디지털 전략 공유를 위한 패널 토론 및 참여형 교류 활동 등으로 구성되었다. 동아대학교 황영현 교수, 아고다의 글로벌 정부 업무 책임자 다니엘 우(Daniel Wu),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XR) 기술기업 오썸피아(Awesomepia)의 박진호 자문위원, 메콩강 관광조정사무소의 디 수비몰(Dee Suvimol) 이사, 태국 방콕 W 호텔 관계자 등 연사들이 참여해 한국과 태국의 관광 동향과 디지털 전략,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스마트 기술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첫날 오후에는 태국 관광체육부 관계자들과 민간 부문의 주요 관광 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한-태국 간 디지털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혁신 전략과 디지털 도구의 채택 방안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방콕은 국제적인 관광 및 교류 중심지로, 태국은 GDP의 20% 이상이 관광 산업에서 발생하는 관광 대국이다. 태국 정부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해 BCG 경제(Bio-Circular-Green Economy) 모델을 도입해 스마트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태국 관광체육부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지능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 기술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혁신적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 및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부터 아세안 지역의 관광 경쟁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또한 센터는 향후 3개년 사업으로 10개 아세안 회원국과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양자 한-아세안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 이스라엘, 美 보란 듯 레바논 공습… 헤즈볼라 대변인 사망

    이스라엘, 美 보란 듯 레바논 공습… 헤즈볼라 대변인 사망

    이스라엘이 미국 대선 이후 레임덕에 빠진 조 바이든 행정부를 비웃듯 주말 내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가자에서 1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석대변인 무함마드 아피프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AFP통신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 북부 베이트라히야의 5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3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마흐무드 바살 가자지구 민방위청 대변인은 “가자 중부 도시에서 15명, 남부 라파흐에서 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남부 칸유니스 지역에서도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으로 주민 6명이 사망하는 등 주말 동안 가자지구에서 최소 111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는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지역도 타격해 헤즈볼라의 아피프 수석대변인이 17일 폭사했다고 밝혔다. 아피프는 지난 9월 숨진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의 미디어 고문으로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방송국 알마나르TV를 관리해 왔다. 이스라엘군은 아피프 공습을 포함해 레바논에서 200곳 넘는 군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정부가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폭격이 이뤄졌다고 AP는 비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세에 비판적이지만 지난 5일 미국 대선 패배로 힘이 크게 빠졌다. 이스라엘이 이 틈새를 노려 가자와 레바논을 상대로 고강도 압박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를 무시하고 전쟁을 밀어붙여 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택이 조명탄 공격을 받은 데 이어 ‘비비리크스’로 불리는 기밀 고의 유출 사건 경위까지 추가로 공개돼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렸다. 전날 이스라엘 당국은 텔아비브 북쪽 해안 도시 카이사레아의 총리 자택에 조명탄 2발을 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전쟁 강행 방침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비비리크스 사건과 관련, 총리실 대변인 엘리 펠드스타인이 한 예비역에게 기밀 문건을 받아 언론에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석방에 소극적이라는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하마스로 책임을 돌리기 위해 일부러 문건을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레츠는 분석했다.
  • 김소연 변호사 “이준석, 尹·여사 스토킹 통로로 명태균 활용” 주장

    김소연 변호사 “이준석, 尹·여사 스토킹 통로로 명태균 활용” 주장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명태균씨를 윤 대통령 부부의 의중이나 동태를 파악하는 창구로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1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준석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사심을 가득 채워 공천했다”면서 “친분 있는 사람 공천하려고 전략공천 여론조사 명분까지 만들어서 진행하는데, 대통령께서 ‘경선해야 하지 않냐고’ 말하니깐 이걸 명태균씨에게 일러바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에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하게 된 결정적 배경에 이준석 의원이 있다고 지목했다. 김 변호사는 “이준석 의원은 남의 공천에 관심이 없는데 명태균씨와의 관계 때문에 본인에게 이득이 있으니까 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에 유리한 여론조사를 통해 전략공천을 진행 중이었는데, 윤 대통령이 ‘경선’을 언급하면서 상황이 꼬이게 되자 이를 명태균씨에게 알린 뒤 다시 전략공천으로 방향을 원점으로 돌렸다는 의미다. 검찰은 명태균씨가 쓰던 PC에서 이준석 의원과 명태균씨가 김영선 전 의원 전략공천을 두고 나눈 메시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준석 의원은 2022년 5월 9일 자정쯤 명태균씨에게 카카오톡으로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 경선 치러야 한다고 한다더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명태균씨는 윤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을 받지 못했고 오전 10시쯤 윤 대통령과 직접 통화했다. 김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사실상 의사소통이 단절돼 있던 이준석 의원이 명태균씨를 통해 자신의 의중을 전달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준석 의원이 윤 대통령 입당 전후로도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 그런 말을 했고 대선 정국에서도 굉장히 심하게 갈등을 겪은 것 같다”며 “그렇게 하고 나서 대통령께서 (이준석 의원과) 사적인 교류는 완전히 단절한 것 같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니까 (이준석 의원 입장에서는) 사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여사님이 누구를 만나고 무슨 말을 하는지, 대통령의 의중은 어떤지 이거를 유일하게 알 수 있는 통로가 명태균씨였다”며 “그래서 (이준석 의원이) 끝까지 자신 뜻을 관철하려고 명사장님이 대통령께 전화해서 항의하거나 확인하게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김영선이 이기는 여론조사 갖고 와라’ 그것도 다 이준석 의원 카카오톡”이라며 “이준석 의원이 자체 조사를 가지고 오라고 하고, 그 수치를 보고하면 함성득 교수한테 보내서 ‘윤상현한테 보내라고 해라. 나는 (한기호) 사무총장한테 얘기해 전략공천 얘기하겠다’ 이런 정확한 (이준석 의원의) 표현이 있는 카카오톡이 나온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준석 의원이 카카오톡으로 명태균씨에게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자체 여론조사를 요구하고 이후 ‘결과를 함성득 교수 통해 윤상현 공관위원장에 전달하라’고 했다는 대화가 2022년 4월 2일과 같은 달 4일, 7일에 연달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성득 교수에 대해 “참고인이든 뭐든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는 분”이라며 “이준석 의원 표현에 따르면 제대로 된 거간꾼 역할을 하는 것 아닌가. 검찰이 다 수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은 이준석 의원으로선 김 변호사가 명태균씨 무료 변론에 나선 건 ‘이준석 죽이기’ 위함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조 단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명태균씨 변호인인 김 변호사 변론 방향을 보면 의뢰인 보호보다는 뭔가 계속 이슈를 일으켜 의뢰인을 굉장히 불리하게 하고 있다”며 이를 볼 때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까 이준석 의원으로서는 자신을 향해 ‘악의 축’이라고까지 한 김 변호사 선임 뒷배는 용산이 아니냐고 생각했을 수 있다”며 “(이준석 의원으로선) ‘비록 2022년 봄 바지 사장이었지만 그래도 많이 알고 있다, 자꾸 이러면 누가 손해인지 잘 생각해 보라’(고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 SCMP “도쿄 ‘성매매 관광지’ 됐다”

    SCMP “도쿄 ‘성매매 관광지’ 됐다”

    경제 쇠퇴기를 겪는 일본이 아시아의 새로운 ‘성(性) 관광의 중심지’로 떠올랐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일본의 경제 호황기 시절, 남성들은 외국에서 불법적인 성매매를 즐겼으나, 오늘날에는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빈곤층이 증가하면서 외국 남성들이 도쿄로 몰려와 ‘성 관광’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쿄의 공원 등지에서는 해가 지기도 전 젊은 여성들이 나와 고객을 기다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특히 도쿄로 성 관광을 떠나는 중국 남성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청소년보호단체인 청소년보호연락협의회(세이보렌)은 SCMP에 “일본은 가난한 나라가 됐으며, 공원은 성매매와 동의어가 됐을 정도로 성매매가 만연해졌다”면서 “일본에 성 관광을 오는 외국인 남성은 백인, 아시아인, 흑인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중국인”이라고 말했다. 또 “경제 상황이 나빠진 10대와 20대 초반 여성들이 생존을 위해 성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와 관련된 폭력 사건도 급증하면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나카 요시히데 세이보렌 사무총장은 지난 10년 간 일본 최대 환락가인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초 일대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지원해 왔지만, 성매매 및 폭력 사건이 증가한 현재 상황에 좌절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하루 5~10명 남성 만나…절반은 외국인”SCMP는 도쿄 길거리에서 불법 성매매에 종사하는 19세 여성 루이(가명)의 사례를 소개했다. 루이는 신주쿠 가부키초의 오쿠보 공원을 서성이며 이곳을 찾는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직접 제안한다. 오쿠보 공원은 도쿄 한인촌인 신오쿠보와 매우 가까우며, 현지에서는 불법 성매매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루이는 “지난 2월 집을 나와 가부키초에 왔다. ‘호스트’에게 빚을 지면서 4월부터 공원(불법 성매매)에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빚도 갚고 좋은 물건도 사고 싶다. 며칠에 한 번씩 호스트바를 가기 위해서 (불법 성매매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하루에 남성 손님 5명을 받는데, 주말에는 2배 정도 손님이 많다”면서 “공원에는 (불법 성매매를 하러 오는) 다양한 남성이 있는데, 절반 정도는 외국인이다. 대만과 중국, 홍콩에서 온 단골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외국인 손님을 만날 때마다 폭력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루이는 “(같은 일을 하는) 친구 한 명은 몇 주 전 길에서 중국인 손님의 공격을 받았다. ‘가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중국인 손님이 갑자기 친구를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면서 “내게는 아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 운이 좋은 편이지만, (외국인 손님의 폭행은) 빈번하게 벌어진다”고 전했다. 다나카 세이보렌 사무총장은 “도쿄 길거리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는 손님들은 성매매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쉽게 폭력을 휘두른다”면서 “조만간 (불법 성매매 여성이) 죽는 사고도 발생할 거라고 본다. 아무도 이 여성들을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 ‘성매매 관광지’ 된 日도쿄 실제 상황…“중국 손님 특히 많아”[포착]

    ‘성매매 관광지’ 된 日도쿄 실제 상황…“중국 손님 특히 많아”[포착]

    경제 쇠퇴기를 겪는 일본이 아시아의 새로운 ‘성(性) 관광의 중심지’로 떠올랐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일본의 경제 호황기 시절, 남성들은 외국에서 불법적인 성매매를 즐겼으나, 오늘날에는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빈곤층이 증가하면서 외국 남성들이 도쿄로 몰려와 ‘성 관광’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쿄의 공원 등지에서는 해가 지기도 전 젊은 여성들이 나와 고객을 기다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특히 도쿄로 성 관광을 떠나는 중국 남성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청소년보호단체인 청소년보호연락협의회(세이보렌)은 SCMP에 “일본은 가난한 나라가 됐으며, 공원은 성매매와 동의어가 됐을 정도로 성매매가 만연해졌다”면서 “일본에 성 관광을 오는 외국인 남성은 백인, 아시아인, 흑인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중국인”이라고 말했다. 또 “경제 상황이 나빠진 10대와 20대 초반 여성들이 생존을 위해 성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와 관련된 폭력 사건도 급증하면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나카 요시히데 세이보렌 사무총장은 지난 10년 간 일본 최대 환락가인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초 일대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지원해 왔지만, 성매매 및 폭력 사건이 증가한 현재 상황에 좌절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하루 5~10명 남성 만나…절반은 외국인”SCMP는 도쿄 길거리에서 불법 성매매에 종사하는 19세 여성 루이(가명)의 사례를 소개했다. 루이는 신주쿠 가부키초의 오쿠보 공원을 서성이며 이곳을 찾는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직접 제안한다. 오쿠보 공원은 도쿄 한인촌인 신오쿠보와 매우 가까우며, 현지에서는 불법 성매매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루이는 “지난 2월 집을 나와 가부키초에 왔다. ‘호스트’에게 빚을 지면서 4월부터 공원(불법 성매매)에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빚도 갚고 좋은 물건도 사고 싶다. 며칠에 한 번씩 호스트바를 가기 위해서 (불법 성매매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하루에 남성 손님 5명을 받는데, 주말에는 2배 정도 손님이 많다”면서 “공원에는 (불법 성매매를 하러 오는) 다양한 남성이 있는데, 절반 정도는 외국인이다. 대만과 중국, 홍콩에서 온 단골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외국인 손님을 만날 때마다 폭력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루이는 “(같은 일을 하는) 친구 한 명은 몇 주 전 길에서 중국인 손님의 공격을 받았다. ‘가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중국인 손님이 갑자기 친구를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면서 “내게는 아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 운이 좋은 편이지만, (외국인 손님의 폭행은) 빈번하게 벌어진다”고 전했다. 다나카 세이보렌 사무총장은 “도쿄 길거리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는 손님들은 성매매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쉽게 폭력을 휘두른다”면서 “조만간 (불법 성매매 여성이) 죽는 사고도 발생할 거라고 본다. 아무도 이 여성들을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 이재명의 민주당 ‘네 갈래 가시밭길’

    이재명의 민주당 ‘네 갈래 가시밭길’

    李, 선고 다음날 집회 “난 안 죽어” 민주, 마땅한 대안 없어 ‘단일대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으면서 민주당의 차기 대선 준비에 빨간불이 켜졌다. 민주당은 이번 판결을 윤석열 정부의 ‘정적 죽이기’로 규정하며 내부 결집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이 된 데다 다른 3건의 재판도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2027년 대선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일단 민주당은 판결에 대한 분노를 이 대표 체제의 구심점으로 삼는 모습이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고를 두고 “검찰의 악의적 수사와 기소에 대해 재판부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내린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교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항소심을 통해 뒤집기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당 차원에서 변호인단을 구성하는 등 이전보다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김 사무총장은 “재판의 심각성 차원에서도 그렇고 당의 보전금을 반환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당에서 구체적으로 대응을 검토할 것”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 대표의 리더십이 상처를 입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상당히 많은 의원으로부터 격려 전화가 오고 있으며 당이 더 잘되고 있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또 강성 지지층 일각에서 나오는 ‘판사 탄핵’에 대해 ‘과격한 발언’이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이 대표는 1심 선고 다음날인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국혁신당 등 다른 야당 및 시민단체와 함께 ‘김건희여사특검법’(특검법)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열고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외쳤다. 이 대표는 “여러분, 포기하지도 말고 힘을 빼지도 말고 손가락 하나라도 늘려 전화라도 한 통 하고 댓글이라도 하나 쓰고 이 자리 함께할 수 있으면 손 꼭 잡고 함께 참여해 우리가 펄펄하게 살아 있음을 보여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여론전을 촉구했다. 하지만 속사정은 간단치가 않다.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라는 1심 형량이 항소심을 거쳐 상고심에서 그대로 확정되면 이 대표는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게다가 민주당은 대선 비용 434억원을 토해 내야 하는 ‘금전 리스크’도 짊어져야 한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1심은 기소 후 6개월, 2심과 3심은 각각 앞서 선고가 나온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끝마쳐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번 사건은 1심 선고가 2년 2개월여 만에 나왔지만 향후 재판 결과가 규정대로 나오면 이 대표의 정치 운명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무엇보다 민주당 내에서는 오는 25일 1심 선고가 나오는 위증교사 사건을 선거법 위반보다 더 중한 사건으로 여겨 왔다. 검찰이 위증교사 사건에 징역 3년을 구형한 데다 이 대표가 이 재판에서도 중형을 선고받게 되면 민주당의 단일대오에도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김건희 국정농단으로 인한 정권의 위기 상황을 오직 이재명이라는 정적 제거와 제1야당인 민주당 탄압을 통해 모면하려는 치졸한 공작에 야합한 정치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을 이틀 앞둔 오는 23일 4차 장외집회를 여는 것도 검토 중이다. 기로에 선 민주당 앞에 놓인 선택지로 거론되는 대통령 탄핵 추진, 임기 단축 개헌 등도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을 공식화하게 되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가리기 위한 탄핵으로 보인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이런 점을 잘 아는 이 대표도 그동안 장외집회에서 탄핵을 언급하진 않았다. 한 민주당 의원은 “현재까지 나온 의혹은 김 여사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며, 검찰 수사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부분도 없어 탄핵이 어렵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임기를 2년 단축하는 내용의 개헌을 추진하기 위해선 국회의원 3분의2(200석) 이상 찬성을 거친 뒤 국민투표가 이뤄져야 한다. 여당의 협조가 필요한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관심이 쏠린 현 정국에서 여당의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다. 추후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민주당에서 다른 대선주자가 등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이 대표에게 맞설 만한 인물이 마땅찮은 것도 사실이다. 오는 25일 위증교사 1심 선고나 항소심 선고 이후에야 비명계의 움직임이 표면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 비명계 관계자는 “지금은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 로켓에 찢긴 12살 소녀 얼굴…“이스라엘이 치료 허가 안 해줘”[포착]

    로켓에 찢긴 12살 소녀 얼굴…“이스라엘이 치료 허가 안 해줘”[포착]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팔레스타인 12세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팔레스타인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8일 아침, 아메드 다무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남부의 누세이라트 난민캠프에 로켓 공격을 가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누세이라트 난민캠프에는 그의 가족들이 지내고 있었다. 그가 난민캠프로 돌아왔을 때, 가족들은 단 1명도 대피하지 못한 채 모두 건물 잔해에 깔려 있었다. 다무와 이웃들은 건물 잔해에서 시신을 끌어냈다. 사망자 중에는 다무의 부모와 각각 13살, 10살의 두 자녀도 포함돼 있었다. 다무는 밤새 잔해를 파헤친 끝에 둘째 딸인 마조우나(12)를 찾아냈지만, 딸의 모습을 보자마자 기쁨보다 충격이 앞섰다. 그는 “딸아이의 얼굴은 참혹하게 찢어져 있었고, 턱은 그야말로 얼굴에 간신히 매달려 있었다. 예뻤던 딸의 얼굴을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무의 딸은 곧장 알-아크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사들은 열악환 환경에서도 의료장비를 총동원해 아이의 얼굴을 봉합하고 턱을 얼굴뼈에 고정시키는 수술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했고, 추가적인 수술과 치료가 없다면 12살 소녀는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1차 수술 후 병원에서 매일 고통과 싸우던 마조우니를 발견한 사람은 영국에서 온 의료자원봉사자인 모하메드 타히르였다. 타히르는 영국 가디언에 “마조우니의 부상은 내가 본 가장 충격적인 사례였다. 빰 절반이 없어졌고 뼈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면서 “의사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가자지구에서는 이 환자가 필요로 하는 수술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타히르는 마조우니의 사연을 미국 단체인 ‘FAJR 사이언티픽’(FAJR Scientific)에 전달했다. 이 단체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무료 의료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기구다. 지난 6월 이 단체는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에 마조우니가 가자지구를 떠나 미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간협조관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5번이나 요청을 거부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통받는 딸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부모로서 가장 힘든 일”마조우니의 건강상태는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여전히 목 부위에 로켓의 파편이 박혀있고, 이 때문에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먹지 못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1차 수술 당시 턱을 고정시킬 때 사용했던 의료용 핀마저 떨어져나갔다. 현재 마조우니의 턱은 칭칭 감은 붕대에 걸쳐져 있을 뿐이다. 의사들은 “환자의 상처가 이미 세균에 감염됐고 염증 확산을 막을 방법이 거의 없다”면서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입을 모은다. 다무는 가디언에 “부모에게 가장 힘든 일은 자식이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나는 이미 두 아이를 잃었다. 마조우니까지 잃는다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지구 내 긴급의료지원 필요한 어린이 약 2500명마조우니처럼 이스라엘이 치료를 방해해 목숨이 위태로운 어린이의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국경없는 의사회(MSF)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다리가 절단된 2세 아이를 포함해 긴급 의료지원이 필요한 어린이 8명과 보호자들을 요르단에 있는 MSF 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게 허가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 MSF 관계자는 가디언에 “최근 몇 달 동안 가자지구에서 요르단으로 의료 후송을 요청한 어린이 32명 중 허가를 받은 어린이는 단 6명이었다”면서 “이스라엘은 복잡한 절차와 이유를 알 수 없는 요청 거부로 가자에서 심하게 다친 어린이들에 대한 의료 지원을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이들에 이스라엘에 의해 가자지구에서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은 매우 터무니없고 충격적”이라면서 “이스라엘이 이처럼 긴급 의료 대피를 허가하지 않는 것은 이성과 인간성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5월 이후 가자지구에서 다른 국가로의 의료대피가 사실상 중단됐다”면서 이스라엘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사이, 가자지구에서 한쪽 또는 양쪽 다리를 잃은 아동은 최소 1000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어린이 10명이 다리를 잃은 셈이다. 현재 가자지구에서 마조우니와 마찬가지로 긴급의료지원이 필요한 어린이는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IOC 홈페이지, 기테이 손  →  손기정 변경 추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에 이름이 일본식으로 영문 표기된 ‘마라톤 영웅’ 고 손기정 등 우리 선수 11명 이름에 대한 한글식 표기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비위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13일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일제강점기이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일장기를 달고 출전해 금메달을 딴 손기정 등 11명 선수의 국적 회복 관련 논의에서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스위스 로잔 출장 중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을 만나 이 문제를 협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IOC는 1980년대 중반 이 사안을 자체 논의했으나 ‘그 당시 조직위원회의 기록에 따른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한글식 표기로 수정하는 것을 거부했다. 일본 이름을 한글 이름으로 변경해 준 게 선례가 될 경우 유사 사례 수정 요청으로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현재 IOC 홈페이지 손기정 코너에는 일장기와 함께 일본 이름인 ‘기테이 손’(Kitei Son)으로 표기돼 있으나 선수 소개란에는 ‘손기정’(Sohn Kee-chung)으로 한글 이름이 병기돼 있다.
  • 기테 손? 손기정으로 바로잡는다…IOC 국적회복 추진

    기테 손? 손기정으로 바로잡는다…IOC 국적회복 추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에 일본식으로 영문 표기된 ‘마라톤 영웅’ 손기정 등 우리 선수 11명 이름의 한글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비위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13일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일제 강점기이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일장기를 달고 출전해 금메달을 딴 손기정 등 선수 11명의 국적 회복 관련 논의에서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스위스 로잔 출장 중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을 만나 이 문제를 협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체육회는 IOC 홈페이지에 일본 이름으로 영문 표기된 손기정을 비롯한 11명에 대해 한글 이름으로 바꿔 달라는 노력을 지속해 해왔다. 다만 IOC는 1980년대 중반 이 사안을 자체적으로 논의했으나 ‘그 당시의 조직위원회의 기록에 따른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한글 이름으로 수정하는 것을 거부해왔다. 일본 이름을 한글 이름으로 변경해준 게 선례가 될 경우 유사 사례 수정 요청으로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현재 IOC 홈페이지에는 손기정 코너에 일장기와 함께 일본 이름인 ‘기테 손’(Kitei Son)으로 표기돼 있으나 선수 소개란에는 손기정(Sohn Kee-chung)으로 한글 이름이 병기돼 있다. 일제 강점기에 올림픽에 출전한 11명의 선수 중 손기정과 남승룡(Nam Seung-yong) 등 5명은 일본 이름과 한글 이름이 함께 표기돼 있다.
  • 마포구, 김대중 대통령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화 드라이브

    마포구, 김대중 대통령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화 드라이브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고(故)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 12일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서를 서울특별시 문화유산보존과에 제출하고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박 구청장은 지난달 21일 직접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동교동 사저를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그달 22일에는 ‘사저 지키기 챌린지’를 시작해 지역 주민과 정치권 인사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냈고, 사저 소유자를 만나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의 등록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사저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사저 소유자는 마포구의 사저 보존 노력과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협력할 뜻을 전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소유자 동의서를 마포구에 제출했다. 이밖에도 이달 11일에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이 사저 보존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포구를 방문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김대중재단 관계자들은 고(故) 김대중 대통령 사저 보존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할 것을 약속하고 사저 매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가 조속히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이후 기념관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낌없이 동원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역사적이면서 문화적, 교육적 가치가 높은 동교동 사저를 보존해 모두 함께 누리고 온전하게 후손에게 전하는 일이야말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의무”라며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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