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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제재만으론 안 돼…외교적 접촉 노력 필요”

    “대북 제재만으론 안 돼…외교적 접촉 노력 필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북핵 위기 해결에 있어 대북 제재 이외에 외교적 접촉 노력 또한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반 전 총장은 2일 중국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국제사회는 압력을 가하는 것 외에 북한과의 접촉을 추진할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며 “모든 정치적 수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 지도자들은 한반도 정세 완화를 위해 집중적 협상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장차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교황 “비이성적 핵 정책 경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과거 냉전 시기 핵억지 정책이 더는 쓸모없다며 모든 핵무기 폐기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몇몇 국가 지도자들의) 핵무기를 대하는 ‘비이성적’ 태도를 경계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교황이 전날 방글라데시에서 로마 바티칸으로 복귀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런 견해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교황은 “우리는 합법적 핵무기 보유와 사용의 한계에 와 있다”며 “왜인가. (이는) 오늘날 수준 높아진 핵무기는 인류를 절멸시키거나 적어도 대부분 파괴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우리 이민정책 우리가 결정” 美, 유엔 이주민 협약 보이콧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제사회 최대 현안인 난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이 추진하는 ‘이주민 글로벌 협약’에서 탈퇴한다.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해 온 트럼프 정부가 국제 협약이나 기구를 보이콧한 것은 지난 6월 파리기후변화협약, 10월 유네스코에 이어 세 번째다. 유엔 주재 미국대사관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이 유엔 이주민 글로벌 협약 참여를 끝내기로 했다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주민 글로벌 협약은 지난해 9월 유엔 난민·이주민 고위급 회의 결과 채택된 ‘뉴욕선언’에 따라 전 세계 난민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원칙과 공약 등을 담은 문서다. 당시 유엔의 193개 회원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유엔난민기구(UNHCR)의 주도로 2018년 말 채택될 예정이었다. 미 대사관은 “뉴욕선언은 미국의 이민·난민 정책과 트럼프 정부의 이민 원칙들과 일치하지 않는 많은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도 “이민정책에 대한 우리의 결정은 오로지 미국인들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탈퇴 결정에는 트럼프 정부 내 이민정책을 주도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수석정책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 고문은 최근 몇 주간 협약 탈퇴를 위해 움직였다고 미 외교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가 보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NYT “트럼프,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인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권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NYT는 미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6일쯤 이같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은 하지 않았으며 세부 계획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NYT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텔아비브에 있는 미 대사관을 당장 예루살렘으로 이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극단주의와 폭력사태를 부를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했다. 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의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극단주의에 불을 붙이고 폭력사태를 부를 것”이라면서 “그것은 평화를 적대시하는 이스라엘 정부 한쪽에만 유리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동부와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1967년 점령하고 동예루살렘을 병합했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전체를 자국의 통일된 수도라고 주장하는 반면, 팔레스타인은 예루살렘 동부를 자신들의 미래 수도로 여기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예루살렘에 대한 이스라엘의 일방적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역대 미 대통령들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1995년 제정된 ‘예루살렘대사관법’은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도록 했지만 대통령이 국익과 외교적 이해관계를 고려해 결정을 6개월간 보류할 수 있는 유예조항을 두고 있다. 이후 모든 대통령들은 6개월마다 이전 결정을 보류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도핑 제보자 “러시아 평창 출전하면 길고 차가운 겨울이”

    도핑 제보자 “러시아 평창 출전하면 길고 차가운 겨울이”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면 도핑이란 길고 차가운 겨울이 계속 맹위를 떨치게 만들 것이기 때문에 막아야 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5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막을지 여부를 논의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국가 주도 도핑 의혹을 결정적으로 제보한 비탈리 스테파노프가 IOC에 보낸 편지 증언을 통해 “우리 조국의 도핑 시스템 때문에 수백 명의 올림픽 꿈이 도둑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증거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기 때문에 많은 러시아 선수들이 지금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2018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면 깨끗한 선수들이 겪는 고통과 부정의를 가중시키는 것이므로 IOC 집행위가 이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 반도핑기구 직원이었던 스테파노프는 육상 여자 800m 대표였던 아내 율리아 스테파노바와 함께 2014년 독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러시아 선수의 99%는 도핑이 의심된다고 목청 높였던 인물이다. 지금은 미국 사법당국의 보호를 받으며 숨어 지내고 있다. 이들 부부의 주장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매클라렌 위원회를 출범시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러시아 정부가 조직적으로 도핑을 기획하고 은폐하기까지 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게 만들었다.IOC가 매클라렌 보고서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출범시킨 두 위원회의 조언을 받아 지금까지 22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평생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다. 사실 지난해 7월 매클라렌 보고서가 공표된 뒤 WADA가 한달 뒤 막을 올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러시아의 출전을 막아달라고 요청하는 바람에 IOC는 이른바 ‘블랭킷 금지’ 대신 종목별 국제연맹(IF)이 알아서 판단하라고 위임해 결국 271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리우 대회에 나설 수 있었다. WADA는 이번에는 IOC에 같은 요구를 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서울 집행위 및 이사회에서 러시아가 여전히 국제 규범에 따르지 않는다고 공박했다. 올리비에 니글리 사무총장은 “우리는 팩트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이제 다른 쪽에서 결정해야 한다. IOC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IOC가 러시아 전체의 출전을 막더라도 선수들은 지난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국기 대신 중립기를 앞세우고 평창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런 식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놔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인정...아랍권 “폭력사태 부르는 행위”

    美,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인정...아랍권 “폭력사태 부르는 행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일 수도로 공식 인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아랍권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예루살렘은 이슬람교와 기독교, 유대교 3개 종교의 성지로 팔레스타인인들이 미래의 수도로 생각하고 있는 곳이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일쯤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종서명은 아직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부 계획이 바뀔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미국 역대 대통령들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을 유지하면서 텔아비브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995년 만들어진 미국의 ‘예루살렘대사관법’은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토록 한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국익과 외교적 이해관계를 고려해 6개월간 보류할 수 있는 유예조항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1995년 이후 미국 대통령들은 예루살렘 이전 결정을 매번 보류해왔다. 결정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이 같은 소식이 흘러나오자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권은 “극단주의와 폭력사태를 부르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사무총장은 “그 같은 행동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극단주의에 불을 붙이고 폭력사태를 부를 것”이라며 “평화를 적대시하는 이스라엘 정부 한 쪽에만 유리한 결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세계 각국은 예루살렘에 대한 이스라엘의 일방적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대사관도 이스라엘 경제수도인 텔아비브에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구속적부심에서 줄줄이 풀려난 ‘적폐’ 피의자들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조모씨가 법원의 구속적부심에서 석방됐다고 한다. 조씨는 전 전 수석의 전 비서관 윤모씨 등이 협회로 들어온 롯데홈쇼핑 협찬금을 자금 세탁해 빼돌리는 데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더불어 윤씨에게 협회 법인카드를 넘겨줘 거액을 쓰게 했다는 의심도 사고 있다. 앞서 법원은 전 전 수석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도 기각한 바 있다. 검찰 수사에 문제가 있지 않으냐는 의구심이 시중에 번져 가고 있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 아닐 수 없다. 이 사건은 새 정부 핵심 인사가 연루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검찰이 전 정권에서 벌어진 적폐에 강력한 청산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고위 인사에 대한 수사와 구속영장 청구는 “검찰의 정치적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여권의 반발을 사기조차 했다. 하지만 검찰이 설명하는 이 사건의 얼개는 홈쇼핑 업체들이 재허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치인이 회장을 맡고 있던 단체에 거액의 후원금을 제공했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최순실씨 사건과 매우 닮아 있다는 점에서 당사자가 어떤 정파에 속해 있건 구(舊)시대의 적폐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구여권이건 신여권이건 이른바 적폐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는 꼬여만 가고 있다. 앞서 법원은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댓글 사건으로 구속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을 구속적부심에서 석방하기도 했다. 이때도 일부에서는 법관들의 지연(地緣)과 인맥(人脈)을 들먹이면서 ‘정치적 판단’이라는 주장을 서슴지 않았다. 검찰도 같은 재판부가 세 피의자를 잇따라 석방한 것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법관들의 개인적 정치 성향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에 두 사건의 성격은 너무나도 다르다. 이른바 적폐 사건의 피의자를 석방한 법원의 판단에 일단 정치적 시선은 거두기 바란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정치적 판단으로 몰아붙이고 만다면 개선 방안 도출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다시 강조할 필요도 없겠지만, 당사자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인신 구속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검찰은 사회적 관심이 높은 피의자라고 구속영장 청구에 다른 잣대를 들이댄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법원도 영장실질심사에서는 구속을 결정하고 구속적부심에서는 다시 풀어 주는 자가당착을 반성하면서 제도적 개선점은 없는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 한국, 유엔 국제해사기구 최상위 이사국 9연속 진출

    한국, 유엔 국제해사기구 최상위 이사국 9연속 진출

    우리나라가 유엔 국제해사기구(IMO) 최상위 이사국에 9연속 진출했다.해양수산부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IM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A그룹 이사국’에 9연속 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임기택 사무총장이 이끄는 IMO는 런던에 본부를 두고 해운·조선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해상안전 및 해양환경보호 등과 관련한 59개 국제협약과 관련 결의서들을 채택한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72개 정회원국을 둔 국제해사기구 이사회는 A그룹(해운국 10개국), B그룹(화주국 10개국), C그룹(지역대표 20개국) 등 모두 40개국으로 구성되며 2년마다 선출된다. 이사회 논의를 주도하는 A그룹 이사국은 회원국 투표로 선출된다. 우리나라는 1991년 C그룹 이사국에 진출해 5회 연임한 데 이어 2001년부터 이번을 포함해 9회 연속 A그룹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그간 우리나라는 이사국으로서 회원국 협약 이행 독려, 동반성장 추진, 이내비게이션, 친환경 선박 등 분야 기술개발을 선도해왔다. 오운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A그룹 이사국으로서 이내비게이션, 친환경 선박, 자율운항 선박 등 국제해사기구에서 논의되는 기술기준 도입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해운·조선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한·중·일 녹색사업 협력… 결국 北지원도 가능할 것”

    [단독] “한·중·일 녹색사업 협력… 결국 北지원도 가능할 것”

    “한·중·일 공동 녹색사업 등 동북아 지역의 녹색성장·기후변화 대응 관련 협력 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북한을 지원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 녹색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한국에 처음으로 설치된 녹색성장·기후변화 관련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개소 5주년을 맞았다.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은 GGGI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5주년 기념 행사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 중구 정동 GGGI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연구소의 5년간 활동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 라이스베르만 총장은 국제기구·재단 등에서 환경·기후변화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10월 4년 임기 GGGI 수장이 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에서 개소한 지 5주년이 됐다. 가장 큰 성과는. -회원국이 12개에서 28개로 늘어났으며 20여개국이 추가 가입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 26개국 사무소에 전문가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예산 확충, 컨설팅,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각국 정부가 녹색성장·기후변화 관련 ‘액션플랜’을 통과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왔고 계획·정책 수립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재생·클린 에너지 개발을 위한 재정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개도국들의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데 북한도 포함되나. -북한은 GGGI 회원국이 아니지만 환경 문제가 심각한 곳이기 때문에 항상 관심의 대상이다. GGGI가 서울에 위치한 국제기구인 만큼 노하우를 살려 다른 국제기구 등과 함께 북한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 북한의 산림녹화, 이산화탄소 배출 현황 등을 연구과제로 삼고 남북경협기금을 관리하는 한국수출입은행과 북한을 지원할 수 있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모색 중이다. →동북아 정세가 유동적인데 GGGI 차원의 협력 방안이 있나. -환경오염이 심각한 몽골에 공기청정기술과 재생에너지 개발 펀드 등을 지원, 몽골 정부의 녹색성장 보고서 발표 등 정책으로 이어지게 됐다. 최근 열린 한·중·일 환경장관회담 등을 계기로 3국 간 녹색성장·기후변화 관련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3국 수도를 잇는 ‘그린시티’ 사업 등에 일본이 적극적이고 중국도 몽골·파키스탄 등을 돕는 ‘그린테크’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녹색성장 협력 강화를 통해 결국 북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밝혔는데. -미국이 빠져도 유럽·중국 등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적극적이기 때문에 ‘이미 떠난 기차를 멈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환경뿐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민간에서 더 적극적인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생각은. -궁극적으로 재생에너지 활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태양광·풍력·배터리·스마트그리드 등 관련 기업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업계, 대학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재생에너지 강국이 될 수 있도록 GGGI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평창올림픽 성공 향해 “태!권!”

    평창올림픽 성공 향해 “태!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30일 전북 무주 일원에서 봉송된 가운데 이도우(앞줄 가운데) 무주군 태권도협회 회장이 무주 태권도원 전망대에서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등과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무주 연합뉴스
  • 이종명 구속적부심 기각… 구속 상태서 기소될 듯

    법원이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신청한 구속적부심을 30일 밤 기각했다. 이로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혐의로 18일 구속된 이 전 차장은 조만간 구속 기소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부장 신광렬)는 이 전 차장의 구속적부심을 마친 지 약 5시간 만에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기존 구속영장 발부에 따른 구속이 적법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 부장판사는 최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신청한 구속적부심은 인용(석방 결정)한 바 있다. 구속이 유지된 만큼 검찰은 이 전 차장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공모해 민간인을 고용한 뒤 온·오프라인 공작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지급했다는 이른바 ‘외곽팀’ 수사를 곧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이 전 차장의 구속적부심에는 검사 출석 없이 의견서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번 김 전 장관 적부심 때는 검사가 직접 심문에 들어가 구속 필요성을 주장했다. 구속적부심에는 중요 사건이 아닌 경우 검사가 출석하지 않고 ‘불허함이 상당함’ 정도의 짧은 의견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날 법원은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와 공모해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1억 1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협회 사무총장 조모씨의 구속적부심 신청은 인용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 의원 세비 6년 만에 인상… 여도 야도 슬그머니 동조

    [단독] 의원 세비 6년 만에 인상… 여도 야도 슬그머니 동조

    年 6억원 혈세 추가 투입될 판 한국당 “동결” 1년 만에 뒤집어 국민의 혈세가 추가 투입되는 8급 보좌진 1명을 늘리는 법안을 최근 속전속결로 관철시켜 지탄을 받았던 여야가 이번에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동결했던 국회의원 수당을 6년 만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지난해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은 20대 국회 내내(2016년 5월~2020년 5월) 세비를 동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1년 만에 말을 바꿨다. 세비 동결과 관련해 지난해와 올해 모두 별도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던 더불어민주당도 사실상 세비 인상에 동조했다.국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지난 3일 국회의원 세비 중 공무원 기본급에 해당하는 일반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2.6%)만큼 인상하는 내용의 2018년도 국회사무처 예산안을 증감 없이 의결했다. 국회사무처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편성·제출한 국회 사무처 인건비에 이미 공무원 보수 인상률(2.6%)이 반영됐다”면서 “국회의원 수당 역시 인상률 2.6%를 똑같이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그동안 계속 세비가 동결됐는데 이번에는 각 당의 동결 결의가 없었던 만큼 공무원 봉급 인상률과 같은 비율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기준 국회의원 연봉은 1인당 1억 3796만원(월평균 1149만원)이다. 이 중 기본급 개념의 일반수당이 2.6% 증액되면 1인당 월평균 646만원에서 663만원으로 오른다. 연봉은 1인당 1억 4000만원으로 전체 의석 수 300명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연 6억원의 혈세가 추가 투입된다. 국회의원이 스스로 세비를 동결하려면 소관 상임위원회인 운영위 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을 시도해야 한다. 실제로 국회의원 세비가 동결됐던 지난해에는 여야가 운영위 소위원회에서 국회의원 세비 인상에 따른 예산 증가분 10억여원에 대한 삭감을 합의 처리했다. 지난해 7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연설에서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의원 세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위”라며 “국회의원 세비를 절반으로 줄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심사 과정에서 여야는 국회의원 수당에 관한 별다른 논의 없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국회 관계자는 “수당을 동결하려면 증액된 부분만큼 삭감해야 하는데 올해는 특별한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예산안이 그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의원 세비는 6년 만에 인상된다. 그동안 국회의원 세비는 2011년 연 1억 2969만원에서 2012년 1억 3796만원으로 오른 뒤 줄곧 동결됐다. 지난해 국회의원 친인척 채용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야는 ‘세비 동결’ 등 특권 내려놓기를 외쳤지만 결국 공염불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당시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20대 국회 4년간 세비를 동결하겠다고 공언했다. 당시 사무총장을 지냈던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20대 국회 세비 동결은 첫해인 2017년뿐 아니라 4년간을 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장·차관은 매년 연봉이 오르는데 국회의원은 박근혜 정부 내내 동결됐다”면서 “계속 동결되다 보니 의정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전병헌 측근’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석방…검찰 수사관행에 제동

    ‘전병헌 측근’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석방…검찰 수사관행에 제동

    협회 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조모씨 가구속적부심사를 통해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신광렬 수석부장판사)는 30일 “조씨가 검찰에서 밤샘조사를 받고 긴급체포된 점이 위법하고, 이에 따른 구속 역시 위법하다”며 조씨가 낸 구속적부심 청구를 인용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15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됐다. 조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담당한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조씨는 지난 29일 이에 불복해 법원에 구속이 적법한지 다시 가려달라고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석방되게 됐다. 조씨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협회장을 맡을 당시 함께 근무한 바 있으며, 전 전 수석 측근 인사로 알려졌다. 조씨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 비서관인 윤모씨 등이 협회로 들어온 롯데홈쇼핑 협찬금 가운데 1억 1000만 원을 허위계약 형태로 자금세탁을 해 빼돌리는 데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윤씨에게 협회 법인카드를 내줘 거액을 사용하게 한 혐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명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상태서 기소될 듯

    법원이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신청한 구속적부심을 30일 밤 기각했다. 이로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혐의로 18일 구속된 이 전 차장은 조만간 구속 기소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부장 신광렬)는 이 전 차장의 구속적부심을 마친 지 약 5시간 만에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기존 구속영장 발부에 따른 구속이 적법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 부장판사는 최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신청한 구속적부심은 인용(석방 결정)한 바 있다.  구속이 유지된 만큼 검찰은 이 전 차장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공모해 민간인을 고용한 뒤 온·오프라인 공작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지급했다는 이른바 ‘외곽팀’ 수사를 곧 마무리할 예정이다. 검찰은 석방된 김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을 ‘군 댓글 공작’의 한 축으로, 이 전 차장을 원 전 원장과 함께 민간인 외곽팀 정치 활동을 주도한 인물로 분류해 왔다. 지난 27일에는 원 전 원장을 두 달 만에 소환해 이 전 차장의 국고 손실 혐의를 집중 추궁하는 등 기소를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한편 검찰은 이 전 차장의 구속적부심에는 검사 출석 없이 의견서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번 김 전 장관 적부심 때는 검사가 직접 심문에 들어가 구속 필요성을 주장했다. 구속적부심에는 중요 사건이 아닌 경우 검사가 출석하지 않고 ‘불허함이 상당함’ 정도의 짧은 의견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날 법원은 전병헌 전 정무수석의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와 공모해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1억 1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협회 사무총장 조모씨의 구속적부심 신청은 인용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야구예찬’ 외친 前총리, 프로야구 수장으로 뜬다

    ‘야구예찬’ 외친 前총리, 프로야구 수장으로 뜬다

    ‘야구광’ 정운찬(70) 전 국무총리가 KBO 차기 총재에 추대됐다.KBO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연말 임기를 마치는 구본능(68) 제21대 총재 후임에 정 전 총리를 추천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이날 이사회에는 구 총재를 비롯해 KIA 박한우, 두산 전풍, 롯데 김창락, NC 이태일, SK 류준열, LG 신문범, 넥센 최창복, 한화 김신연, kt 유태열 대표와 양해영 KBO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김동환 삼성 대표는 구 총재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안건이 총회를 통과하면 정 전 총리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한국 프로야구를 이끈다. 그동안 야구계에서는 차기 총재로 야구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정 전 총리와 정몽윤(62) 현대해상 회장, 김응용(76) 한국야구소프트볼 회장 등이 거론돼 왔다. 정 전 총리는 잘 알려진 야구 마니아다. 두산 팬으로 라디오 특별 해설을 하기도 했다. 야구장을 직접 찾아 경기를 즐겼고 야구계 현안에도 관심을 보이던 터라 KBO 총재 후보에 여러 차례 올랐다. 2013년에는 야구를 주제로 한 ‘야구예찬’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발간했다. 그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대에서 석사,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2002년 제23대 서울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국무총리를 지냈다. 한편 7년간 KBO를 이끈 구본능 총재 시대는 막을 내린다. 기업인인 구 총재는 2011년 제19대 총재에 오른 뒤 kt 창단을 이끌며 숙원이던 10구단 체제를 완성했다. 또 광주 챔피언스필드와 대구 라이온즈파크, 서울 고척돔 등 야구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며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임기 막판 승부조작과 불법도박, 비위심판 문제 등이 불거져 오점도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연료 주입시간 단축…사전 타격 어려울 수도”

    화성 14형 2단 엔진 개선 무게 美전문가 “성능 상당히 안정적” 북한이 29일 새벽 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은 지난 7월 두 차례 발사한 ‘화성14형’의 개량형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화성14형보다 추력을 더 키우고자 2단 추진체 엔진을 통째로 바꿨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화성15형은 화성14형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며 “1단은 화성14형에 사용된 백두산 엔진을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2단 엔진은 신형으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군 전문가도 “북한이 지난 7월 화성14형을 2차례 발사했을 때 사거리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사거리가 더 늘어난 미사일을 쏠 것으로 예견했다”면서 “7월 28일 발사 때 고도(3700여㎞)보다 더 올라간 것은 엔진 성능을 개선해 비행 거리를 늘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화성15형의 1단 엔진은 화성14형 1단 엔진과 동일할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탄두부를 멀리 보내는 역할을 하는 2단 엔진 성능을 개선해 화성15형으로 명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이날 발표한 정부 성명을 통해 “화성15형 무기체계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으로서 화성14형보다 전술기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훨씬 우월한 무기체계”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화성15형의 사거리가 늘어난 점에 대해선 동의하면서도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을 만큼 성능을 가졌는지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의 물리학자 겸 미사일 전문가인 데이비드 라이트 박사는 ‘참여과학자모임’(UCS)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정상적인 각도로 발사했다면 약 8000마일(약 1만 2874.7㎞)을 날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수도인 워싱턴DC를 비롯한 미 서해안, 유럽, 또는 호주 등이 미사일의 유효 사거리 안에 있다는 것이다. 평양에서 워싱턴DC까지 거리는 약 1만 1000㎞다. 라이트 박사는 이번 미사일의 성능에 대해 “상당히 인상적”이라면서 “(미사일 기술의) 계속적인 진보를 미국에 보여 주기 위한 과시용”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 전략정보분석업체인 스트랫포의 로저 베이커 부대표는 뉴욕타임스에 ‘북한의 미사일 연료주입 시간이 짧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베이커 부대표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대에 세우기 전 수평으로 놓은 상태에서 연료를 주입하고 있다”면서 “(연료주입 시간 단축으로) 미국이 발사 전 타격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미국의 민간연구기관인 무기통제협회의 대릴 킴벌 사무총장도 “(이번 북한의 미사일이)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가장 강력한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보인다”면서 “미 동부해안에도 도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르쿠스 쉴러 박사는 워싱턴포스트(WP)에 북한의 ICBM은 아직 완성단계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쉴러 박사는 “만약 (북한이) ICBM 프로그램이 완성됐다면 하루의 여러 시간대, 그리고 여러 가지 기상 상황에서 발사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아직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있어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인도적 대북 지원 당분간 힘들 듯

    유니세프 등 800만弗 지원 차질 평창 ‘평화 올림픽’에도 찬물 통일부 “무모한 선택 즉각 중지” 북한이 75일간의 침묵을 깨고 29일 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을 감행하면서 남북 교류·협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한풀 꺾이게 됐다. 전반적 여건을 고려하겠다던 대북 인도적 지원은 한동안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의 제전’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이번 도발이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시행하는 한편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고 남북 간 현안 해결을 위해 남북 관계를 복원시키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왔다”면서 “지금 상황이 굉장히 어렵지만 이런 원칙과 일관성을 견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출범 직후부터 남북 교류·협력 재개에 적극성을 보였지만 북한은 비협조적인 모습만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따라 제안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군사 당국 회담 등에도 북한은 답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 9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유니세프를 통한 800만 달러(약 88억원)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결정하며 정부의 교류·협력 의지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북한이 이날 도발을 재개하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은 조만간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부는 지원을 결정하면서도 지원 시기에 대해서는 “남북 관계 등 전반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며 결정을 미뤘다. 통일부는 이미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실무 작업까지 대부분 마무리하고 지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에는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이 직접 방한해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북한이 도발을 재개한 시점에 인도적 지원에 나서기는 국내외 여론의 부담이 크다. 베를린 구상의 4대 제안 중 하나인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북한이 잠잠하자 정부 안팎에서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해 평창이 한반도 평화 상징의 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었다. 구체적인 수속을 밟고 있진 않지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처럼 북한이 막판에 참가를 결정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에 한·미 군 당국이 패럴림픽 기간과 겹치는 연합훈련 일정을 조정 검토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평창올림픽 휴전 결의조차 의미 없는 약속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백 대변인은 “평창올림픽이 안전한 평화올림픽이 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은 확고하다”면서 “범정부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 등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만반의 준비와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KBO 이사회, 정운찬 전 국무총리 새 총재로 추천

    KBO 이사회, 정운찬 전 국무총리 새 총재로 추천

    KBO 이사회가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제22대 KBO 총재로 추천하기로 했다.KBO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KBO 정관 제10조 임원의 선출에 관해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회는 다음 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구본능 총재의 후임으로 정 전 총리를 제22대 KBO 총재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 전 총리 추천 안건이 총회를 통과하면 2018년 1월 1일부터 3년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게 된다. 정 전 총리는 널리 알려진 야구광이다. 특히 두산 팬인 그는 라디오 특별 해설을 하기도 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구 총재와 박한우 KIA 타이거즈 대표, 전풍 두산 베어스 대표, 김창락 롯데 자이언츠 대표, 이태일 NC 다이노스 대표, 류준열 SK 와이번스 대표, 신문범 LG 트윈스 대표, 최창복 넥센 히어로즈 대표, 김신연 한화 이글스 대표, 유태열 kt wiz 대표, 양해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동환 대표는 구 총재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정 전 총리가 자주 야구장을 찾고, 야구계 현안에도 관심을 보여온 터라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가 만장일치로 그를 총재 추천자로 정했다고 한다. 정 전 총리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마이애미대에서 석사를,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에 모교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2002년 제23대 서울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는 국무총리를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제원, 한선교 겨냥해 “스캔들이나 일으키며 허송세월 보내”

    장제원, 한선교 겨냥해 “스캔들이나 일으키며 허송세월 보내”

    “당내 기반이 약한 홍준표 대표는 이미 복당파와 손익계산이 끝난 듯하다.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은 물론 수석대변인까지도 복당파로 채웠다.”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8일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홍 대표의 사당화를 막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에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장제원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당을 이끌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정책은 오간 데 없고 또 다시 편을 나누어 그 반사이익으로 원내대표가 되어 보겠다는 얄팍한 출마의 변”이라면서 “심한 모멸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틀째인 29일에도 한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한 제1야당의 원내대표 자리가 ‘못 먹을 감 찔러나 보는 식’으로 출마할 수 있는 자리인가”라면서 “정치판에 들어와 아무런 존재감도 없이 스캔들이나 일으키며 허송세월을 보내더니 이제는 심심했나 보다”라고 적어 사실상 한 의원을 쏘아붙였다. 이어 장 의원은 전날 한 의원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리키며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가 뛴다’는 옛 속담이 어울리는 기자회견 잘 봤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도 구하지 못하고, 나홀로 출마선언하는 용기에 동정은 보내드린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개혁과 통합은 충돌되는 가치가 아니다. 좀 희생할 사람과 양보할 사람 그리고 앞장설 사람이 양심을 가지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면 개혁과 통합을 동시에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선교, 한국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홍준표 사당화 막겠다”

    한선교, 한국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홍준표 사당화 막겠다”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4선)은 28일 다음 달 12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출마의 첫 번째 결의는 홍준표 대표의 사당화를 막기 위한 것이다. 당무 감사 결과가 홍 대표 사당화의 도구로 쓰인다면 원내외 모든 당협위원장들과 분연히 저항할 것을 선언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 의원은 “계속 모른 척하고 넘기기에는 홍 대표의 언사가 도를 넘은 지 오래됐다”면서 “‘바퀴벌레’로 시작해 이제는 ‘암 덩어리’, 나아가 ‘고름’이란 막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침 어제 저녁 식사 도중 텔레비전에 나오는 홍 대표의 ‘고름’이란 말을 듣고 체하고 말아서 더 이상 식사는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 복당파 출신이자 비박(비박근혜)계 후보로 거론되는 김성태 의원에 대해서는 “당내 기반이 약한 홍 대표는 이미 복당파와 손익계산이 끝난 듯하다.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당직은 물론 수석 대변인까지도 복당파로 채웠다”며 “원내대표마저 복당파로 내세워 화룡점정을 찍으려 한다면 이는 감출 수 없는 홍 대표의 사당화”라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다음달 12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 갈까…합종연횡이 변수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 갈까…합종연횡이 변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현재 ‘친홍(친홍준표)+복당파’와 ‘친박(친박근혜)’계의 계파 대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당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대주주’가 없는 상황에서 치러져 결선투표로 가면 합종연횡이 승부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당의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20대 국회 출범 이후 세 번째로 치러지는 선거다. 첫 번째 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으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었던 지난 5월 3일에 치러졌다. 선거 결과는 예상대로 친박 진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정진석 전 원내대표의 승리였다. 두 번째 선거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직후인 지난해 12월 16일에 치러졌다. 당시 선거 결과 역시 친박계의 지원을 받은 정우택 원내대표가 승리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기는 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친박이 당을 장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지난 2차례의 경선과는 양상이 판이하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친박계의 당내 영향력은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위축됐고, 심지어 국정운영 실패 책임론 속에 ‘인적청산 대상’으로까지 전락한 상황이다. 일부 친박계 의원은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친박이 예전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원외인 홍준표 대표가 당을 완벽하게 장악을 하고 있지도 못한 상황이다. 실제로 원내에서 소위 ‘친홍’(친홍준표)계라 불릴 정도로 홍 대표와 가까운 인사는 손에 꼽을 정도의 수준이다. 다시 말해 이번 경선은 당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대주주’가 없는 상황에서 치러진다는 의미다. 한 초선의원은 28일 “이번 선거는 진짜 오리무중”이라며 “당내 구심점이 전부 사라졌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현재 원내대표 경선 후보군은 이주영(5선)·나경원·유기준·조경태·한선교·홍문종(이상 4선)·김성태(3선) 의원 등이다. 이 가운데 계파 색채가 강한 의원은 홍문종·김성태 의원이다. 홍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당 사무총장을 지낸 핵심 친박계 인사다. 그만큼 주요 지지기반은 당내 핵심 친박계 의원들이다. 유기준 의원도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다. 반면 김성태 의원의 확고한 지지기반은 친홍계 의원들과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의원들이다. 현 상황에서는 당내에서 김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그나마 가장 많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관건은 ‘침묵하는’ 다수 의원의 표심이다. 실제로 당내 상당수 의원 사이에서는 국정운영 실패의 책임이 있는 친박계나, 이른바 ‘막말’로 당을 시끄럽게 하는 홍 대표 모두 싫다는 여론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가 원내대표를 차지할 경우 ‘도로 친박당’이라는 프레임에 갇힐 수 있어 마뜩잖고, 홍 대표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성태 의원에 대해서도 썩 내키지 않는 분위기가 엄존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경선은 최선을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라 최악을 피하는 선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주영·나경원·조경태·한선교 의원이 바로 중립 성향의 비박(비박근혜), 비홍(비홍준표) 의원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범친박계 의원이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이주영 의원을 지지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반면 ‘제3지대 후보론’이 허상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있다. 이른바 중간지대 의원들을 결집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당내 의원들이 실제 투표장에 들어가면 김성태 의원이나 친박 후보 가운데 한 명을 찍을 것이라는 논리다. 한 재선의원은 “제3지대 후보론을 띄우는 사람들의 결집력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그럼에도 중립 성향의 의원들이 당선권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결선투표가 이번 경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7명의 후보가 난립하다 보니 특정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과반을 얻지 못하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 한 재선의원은 “1차 경선이 다자구도인 만큼 절반을 넘는 후보가 없을 것”이라며 “2차 결선에서 어떻게 합종연횡을 하는지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결선투표에 친박과 친홍 후보가 올라간다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계파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현 상황에서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지만, 중립 성향의 후보가 결선투표에 올라간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예컨대 중립 성향의 후보와 친홍 후보가 맞붙는다면 친박계 표심이 중립 성향 의원에게 쏠릴 수 있다. 반대로 중립 성향의 후보와 친박계 후보가 결선투표에 올라간다면 친홍계 의원들이 중립 성향 의원에게 몰표를 던질 수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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