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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이달 중순 돈바스 병합 ‘조작 주민투표’ 할 듯”

    “러, 이달 중순 돈바스 병합 ‘조작 주민투표’ 할 듯”

    러시아가 이달 중순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시크) 지역에서 조작된 주민투표를 실시한 뒤 이 지역을 병합할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관측이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카펜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재 미국 대사는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의 다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병합하려고 시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카펜터 대사는 “이들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는 5월 중순에 (러시아 연방 가입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카펜터 대사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장악하고 루블화 사용을 강제하고 있는 헤르손 지역에서도 유사한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미국의 관측이라고도 했다.그는 “보고의 신뢰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불행히도 미국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폭로했던 것들은 옳았고, 이번 폭로도 그것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카펜터 대사는 러시아가 주민투표를 조작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주민투표를 근거로 점령지를 자국 영토에 편입하는 것은 러시아가 크림반도 병합 때도 쓴 방법이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에서 러시아로의 병합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96% 이상의 찬성 결과를 얻었고, 그것을 근거로 자국에 편입했다.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주민투표를 통해 자국 일부 지역을 편입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수도 키이우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리 영토의 한 부분 또는 다른 부분을 무력으로 합병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으며, 가능하게 되지도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외교부 “주우크라 대사관, 금명간 키이우로 복귀”

    [속보] 외교부 “주우크라 대사관, 금명간 키이우로 복귀”

    구체적 복귀시점은 안전 최우선 고려 결정“우크라 정부 협조·재외국민 보호 활동”우크라에 630억 추가 지원…누적 1260억비전투 군수물자에 사용…푸틴 “전격 대응”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피해 거처를 옮겼던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이 수도 키이우로 돌아간다. 러시아군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머물고 있는 키이우의 호텔 인근에 미사일을 날려 위협했다. 외교적 채널로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다는 것을 방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외교부는 29일 “우리 대사관은 최근 키이우 인근 정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원활한 협조 및 재외국민 보호 활동 등을 위해 금명간(오늘 내일 사이) 키이우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공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지 공관장이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2월 16일) 및 남부 체르니우치(3월 2일), 루마니아(2월 27일)에 임시사무소를 운영해왔으며 르비우 임시사무소의 경우 위험해졌다고 판단해 지난달 18일 철수했다.EU, 프랑스, 이탈리아 등 20개국 대사관 키이우 복귀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유럽연합(EU)과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스페인 등 20개국의 대사관이 다시 키이우에 자리잡았다. 미국도 지난 24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복귀 계획을 발표했으며, 영국과 루마니아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외교부는 또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을 통해 5000만 달러(약 629억 5000만원)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탁기금을 통한 지원은 연료, 의약품, 보호 용구 등 비전투 군수물자 제공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이 이뤄지면 이미 약속한 인도적 지원 4000만 달러와 국방부의 비전투 군수물자 지원까지 포함해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약 1억 달러(약 1260억원) 수준이 된다.러군, 유엔 사무총장 머무는 키이우 호텔 인근에 미사일 공격유엔 총장 “충격적, 전쟁 반드시 끝내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격한 것과 관련, “내가 있는 도시에서 로켓 두 발이 폭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그래서 이것은 극적인 전쟁”이라면서 “우리는 이 전쟁을 반드시 끝내야 하며,전쟁에 대한 해결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사일 공격은 구테흐스 총장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키이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한 지 겨우 한 시간 후에 일어났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 집중하겠다며 지난달 말 키이우에서 철수한 지 한 달여만의 공격이다. 이로 인해 건물 두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10명이 부상했다.특히 미사일 중 한발은 유엔 사무총장이 묵는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떨어졌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두자릭 대변인은 미 CBS 뉴스에 구테흐스 총장과 방문단 모두 무사하다며, 당시 방문단은 우크라이나 총리 집무실에서 면담 중이었고 호텔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은 전쟁을 끝낼 만한 믿을 만한 외교 트랙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걱정스러운’(alarming) 현실을 드러낸다고 CNN은 지적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양측의 종전을 중재할 목적으로 지난 2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동한 데 이어 27일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그는 28일 보로디안카,부차 등 러시아군이 점령했다 철수한 지역을 둘러보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다.푸틴 “외부서 우크라 사태 개입하면 전격 대응”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27일 제3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려 할 경우 러시아는 이에 대해 신속한 대응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만일 누군가가 외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개입하려 하면서, 러시아에 허용할 수 없는 전략적 위협을 조성할 경우 이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은 전격적인 것이 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한 모든 결정은 이미 내려져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이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러시아 외에) 누구도 그러한 수단을 갖고 있다고 자랑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자랑하지 않고 필요할 경우 ‘그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영상] 러軍, 유엔 방문 틈타 기습 미사일 공격…키이우 불바다

    [영상] 러軍, 유엔 방문 틈타 기습 미사일 공격…키이우 불바다

    러시아가 유엔 사무총장의 키이우 방문에 맞춰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AP통신과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은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28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가 키이우 시내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집무실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공식 방문 중 러시아군 미사일이 키이우 시내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오늘 저녁 두 번의 폭발이 키이우 중심부를 뒤흔들었다. 세우첸키우스키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은 키이우 시내 주거용 건물과 공장에 내리꽂혔다. 25층짜리 주거용 건물 2개 층이 파괴됐으며, 10명이 다치고 5명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됐다가 구조됐다. 부상자 한 명은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는 매몰자가 더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및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구테흐스 총장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 직후 키이우를 공습했다. 양측의 공동기자회견이 끝난 지 한 시간도 안 돼 미사일을 발사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이 극악무도한 만행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전 세계를 대하는 자신들의 태도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구테흐스 총장 측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총장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확인했다. 몇 시간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키이우 주거지역을 겨냥한 러시아의 이번 미사일 공격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바로 다음 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보로디안카와 부차를 방문했다. 러시아군이 민간인 집단 학살을 자행한 곳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전쟁의 참상을 맨눈으로 확인했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구테흐스 총장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고립된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 문제를 어떻게 풀지 머리를 맞댔다.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 전쟁을 막고 종식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 실패는 거대한 실망과 좌절, 분노의 원천이 됐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에게는 “세계가 당신들을 보고, 듣고, 당신들의 결의와 회복력을 존경하고 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대의 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나는 현장에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인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안전통로 개설도 촉구했다.하지만 러시아는 키이우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같은 날 밤 러시아는 키이우 파스티우 지역에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 대변인 빅토리아 루반은 “러시아 미사일이 키이우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 비상대책본부가 현장에서 작업 중이다. 사상자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와 우크린폼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 안톤 게라셴코와 우크라이나 합동군 총사령관 올렉산드르 파블류크 말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파스티우에 순항미사일 3발을 쐈다”고 밝혔다.
  • “러 미사일, 우크라 원전 위로 날아가”…IAEA, 조사 착수

    “러 미사일, 우크라 원전 위로 날아가”…IAEA, 조사 착수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 바로 위로 날아가는 순간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소재 원전 상공에서 미사일이 비행한 사실을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식 보고했다며, 이같은 주장을 담은 우크라이나 보고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16일 수도 키이우로부터 남쪽으로 350㎞ 떨어져 있는 유즈노크라인스크 인근 원전 위로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날아왔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만약 그 미사일이 빗나갔더라면 원전이 심각한 타격을 입어 핵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면서 “만일 이 보고가 사실이라면 문제는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26일 러시아군이 통제했던 체르노빌 원전을 방문해 “방사능 수준이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점령하는 동안 중장비가 동원되면서 수치가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올라간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체르노빌 방사능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 월드컵 6월 모평… 남미 ‘열공 모드’ 다시 대~ 한민국

    월드컵 6월 모평… 남미 ‘열공 모드’ 다시 대~ 한민국

    브라질에 이어 칠레와 파라과이, 여기에 아르헨티나까지. 6월의 한반도가 꼭 20년 전 한일월드컵 때의 함성과 열기로 다시 뒤덮일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의 브라질을 상대로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오는 6월 6일 일본 원정 평가전을 앞둔 브라질 대표팀이 일본전을 전후해 한국을 방문, 벤투호와 A매치를 치르는 것을 계획 중”이라며 “양국 축구협회는 이에 대한 최종 합의만 남겨둔 상태”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또 브라질을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파라과이,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강호들을 불러들여 잇단 평가전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사실상 네 나라와의 평가전은 확정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 4연전이 성사된다면 벤투호로서는 바야흐로 ‘월드컵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벤투호는 4연전을 통해 대표팀의 현주소를 파악할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축구대표팀이 FIFA 랭킹 상위권의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른 것은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펼쳐진 브라질전이 마지막이었다. 히딩크 감독 역시 20년 전 한일월드컵에 앞서 코스타리카를 시작으로 스코틀랜드, 영국, 프랑스 등과 맞붙어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자신감을 얻었다. 그때와는 달리 상대를 모두 남미팀으로 고른 건 우루과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전한진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구상 중인 네 차례의 평가전 중에서 파라과이, 칠레는 국내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팀이다. 브라질전의 경우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위해 자잘한 문제들을 처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르헨티나전은 풀어야 할 문제들이 상당히 많다”고 말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을 3위로 마친 우루과이도 미국, 멕시코와 두 차례 평가전으로 본선 무대 준비에 나선다. 미국 ESPN은 이날 “미국 대표팀이 6월 5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11월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다. 두 번째 상대인 가나도 6월 일본에서 열리는 기린컵 4개국 대회에 참가해 전력을 저울질한다.
  • 핵 카드 쥔 푸틴 “서방 개입 말라”

    핵 카드 쥔 푸틴 “서방 개입 말라”

    개전 63일을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러시아와 서방세계의 강대강 대치로 치닫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의 개입이 계속된다면 핵무기를 꺼낼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고, 서방은 ‘우크라이나의 승리, 러시아의 완전한 패퇴’를 전쟁 목표로 내세웠다. 외교적 해결의 여지가 줄어든 만큼 전쟁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공격무기를 제공하고 러시아를 제재로 옭아맨 서방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는 “서방은 러시아를 갈기갈기 쪼개려 하고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의 분쟁에 몰아넣고 있다”며 “용납할 수 없는 이런 위협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번개처럼 빠를 것임을 그들(서방)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은 가장 현대적인 무기를 사용하는 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최악의 경우 핵전쟁도 고려할 수 있다는 경고로 읽힌다. 유럽과 미국은 러시아의 위협에 물러서지 않았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밀어내기 위해 계속 더 멀리, 빨리 나아갈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전은 우리 모두의 전쟁이며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전략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BBC는 지난 2월 24일 이후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 외에도 8년 전 강제 합병한 남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루한스크에서도 러시아를 쫓아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이런 서방의 목표는 러시아의 전략과 정확히 배치된다.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 전부와 몰도바 내 친러 반군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이르기까지 우크라이나 남부를 러시아 영토에 편입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어느 한쪽이 뜻을 이루거나 포기할 때까지 전쟁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28일 “전쟁이 몇 달, 몇 년 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향후 수년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장기화 국면에 대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침공 초반처럼 서두르지 않고 돈바스 전선에서 천천히 진격하는 전술을 펴고 있다. 신속한 기동전술로 키이우를 공격하다 막대한 손실만 떠안고 후퇴한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처럼 보인다. 러시아는 돈바스뿐 아니라 마리우폴, 오데사와 자포리자, 드니프로, 미콜라이우 등 남부, 중부 지역에 대한 공세 수위도 높이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8일 서방을 향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쏟아붓는 것은 유럽 대륙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평화협상 중재에 나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모스크바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키이우에 도착했다. 그는 부차와 보로디얀카의 집단 학살 현장을 돌아보며 “21세기에 전쟁이 용납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러시아가 전쟁범죄 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 [속보] 푸틴, 핵 들고 보복 협박…“회담으로 종전 어렵다”

    [속보] 푸틴, 핵 들고 보복 협박…“회담으로 종전 어렵다”

    무기 자랑하는 푸틴 사용 시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에 공격용 무기를 대거 지원하는 서방을 향해 협박성 발언을 이어갔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외부 세력이 개입할 경우 전광석화처럼 보복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쟁 종식은 푸틴 대통령에 달려 있다”며 회담으로는 전쟁을 끝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고향이자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의회 연설에서 “서방은 러시아를 산산조각 내고 싶어 한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충돌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은 “만약 외부 누군가가 현 상황에 개입한다면, 그들은 우리의 보복이 번개처럼 빠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핵무기 운용부대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를 시험 발사했다. 푸틴은 이번에도 “러시아의 대응과 관련한 결정은 이미 내려져 있으며 이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갖추고 있다”라며 “현재 러시아 외 어느 누구도 자랑할 수 없는 것, 우리는 그 수단을 자랑만 하지 않고 필요할 경우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만난 유엔총장의 우려푸틴은 전쟁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날 모스크바에서 푸틴과 회담하고 이튿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은 구테흐스 총장은 미국 CNN에 “전쟁은 러시아가 끝내기로 결정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전쟁은 러시아가 끝내기로 결심했을 때, 중대한 정치적 합의 가능성이 있을 때 끝난다. 우리는 모든 회담을 할 수는 있으나 회담으로 전쟁을 끝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의 모든 과제는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며 “목표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인) 돈바스 주민과 크림반도 주민, 그리고 러시아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우크라이나에서 물러설 생각이 없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러, 전쟁범죄 조사 협조해야” 러시아군은 키이우 인근 북부 전선의 점령지에서 민간인을 집단학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키이우 외곽 도시인 부차 등지에서는 시신 50여 구가 한꺼번에 묻힌 집단 매장지가 확인됐으며,이 가운데는 손을 뒤로 묶인 채 뒤통수에 총상을 입은 시신도 발견됐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21세기에 전쟁이란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러시아에 전쟁 범죄 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 전쟁은 악(evil)”이라며 “나는 내 가족의 집이 파괴돼 검게 그을린 것을 상상한다. 또 내 손녀들이 공포에 질려 도망가는 것을 상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1세기에 전쟁은 불합리한 것이고, 이 전쟁은 악 그 자체”라며 “21세기에는 전쟁을 받아들일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의혹을 조사 중인 부차를 방문해 러시아 정부가 ICC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 인근 북부 전선의 점령지에서 민간인을 집단학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키이우 외곽 도시인 부차 등지에서는 시신 50여 구가 한꺼번에 묻힌 집단 매장지가 확인됐으며,이 가운데는 손을 뒤로 묶인 채 뒤통수에 총상을 입은 시신도 발견됐다.
  • 들리긴 할까? 푸틴의 5m 거리두기 외교

    들리긴 할까? 푸틴의 5m 거리두기 외교

    유엔총장과 우크라 협상 등 대화 마크롱·숄츠 회담서 등장해 유명 러 공식 입장은 방역 일환이지만 건강 이상 은폐·권력과시 해석도이쯤 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질 만하다. 푸틴 대통령이 프랑스·독일 정상에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5m 길이 초대형 탁자’가 등장했다. 이를 놓고 건강 이상 은폐, 방역, 과시 등 해석이 분분하다.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크렘린에서 러시아를 방문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면서 기다란 하얀색 목재 탁자를 사이에 뒀다. 유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마리우폴 내 민간인 대피, 평화 협상 등 2시간가량 중요한 대화를 나눴는데, 지나치게 긴 탁자를 사이에 둔 바람에 5m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게 됐다. 이 탁자는 앞서 지난 2월 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월 15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공개되며 유명해졌다. 말소리도 제대로 들리지 않을 것 같은 긴 탁자의 등장을 둘러싸고 당시 갖가지 해석과 풍자가 나왔다. 우선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과 연관 짓는 추측이 제기됐다. 손떨림이나 불편한 안색 등 병을 들키지 않으려는 목적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의혹은 지난 21일 그가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 점령에 성공했다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독려하는 자리에서 테이블 모서리를 오른손으로 이상하리만큼 꽉 움켜잡은 모습이 포착되며 더 증폭됐다. 사흘 뒤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 미사에서 입술을 깨물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도 건강 이상설에 무게를 실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2월 24일)’ 직전으로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던 때라 권력을 과시하고 불편한 분위기였던 만큼 거리를 두려 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공식 입장은 ‘코로나19 방역’이다. 두 정상이 모두 러시아 측의 유전자증폭(PCR) 테스트를 거부했고, 이 때문에 거리두기 일환으로 긴 탁자를 배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테흐스 사무총장 회담에서 긴 탁자가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러시아 측 언급이 없다.
  • [속보] 러 보란 듯…“한국, 유럽으로 LNG 물량 일부 돌린다”

    [속보] 러 보란 듯…“한국, 유럽으로 LNG 물량 일부 돌린다”

    “미·유럽 요청에 따라 일부 물량 유럽으로”러, 폴란드·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 중단EU “러, 에너지 무기화…이미 비상계획 마련”러시아, 유엔세계관광기구 탈퇴“러 탈퇴했어도 자격정지 투표 진행”한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부족 위기에 처한 유럽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일부를 돌린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자국을 경제 제재하는 비우호적인 국가들에 대해 에너지 공급 중단이라는 보복 카드를 쓰고 있다. 로이터는 한국이 미국 혹은 유럽의 요청에 따라 이번 여름까지 LNG 물량 일부를 유럽에서 사용하도록 전용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는 이날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등 서방 제재에 맞서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두 나라가 가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았다면서 루블화 결제에 동의할 때까지 공급 중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EU “러 에너지 의존도 3분의 1로 줄인다” 유럽연합(EU)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의존도를 3분의 1로 줄이고, 2027년 말까지는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 주요국들은 러시아가 이날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한 데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를 비판하면서 이에 잘 대비돼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유럽 내 고객들에 가스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다는 가스프롬의 발표는 가스를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러시아의 또 하나의 시도”라고 비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것은 부당하고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는 다시 한번 가스 공급자로서 러시아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그는 “우리는 이러한 시나리오에 준비돼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회원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 우리는 대체 가능한 공급 물량과 EU 전역에서 되도록 최고의 저장량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국들은 이와 같은 시나리오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해왔으며 우리는 회원국과 조율하며 함께 일해왔다”면서 “가스 조율 그룹 회의가 지금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조율된 EU의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대체 가능한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파트너들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파티 롤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조치를 “에너지 공급의 무기화”라고 지칭하며 “러시아의 이 같은 결정은 유럽이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신속히 줄이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그 어느 때보다 분명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폴란드·불가리아 “러 협박 안 통해” 당사국인 폴란드와 불가리아도 러시아의 이러한 조치를 비난하면서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의회에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를 채택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가스 수입을 다른 나라로 돌리려고 여러 해 동안 노력해온 덕분에 폴란드는 에너지 위기로부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폴란드에 대한 러시아의 ‘협박’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의원들은 기립해 환호했다. 알렉산데르 니콜로프 불가리아 에너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불가리아는 압력 아래 고개 숙이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체 공급처가 있으며 EU 차원에서도 대체 경로와 공급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러 침공에 세계 관광업계 17조 손실” 한편 러시아는 27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를 탈퇴했다고 주라브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이 밝혔다. 그러나 UNWTO는 러시아가 탈퇴의사를 밝혔어도 그대로 자격 정지를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러시아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임시 총회에서 탈퇴 의사를 밝혔다며 이렇게 전했다.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다”면서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인 존중을 준수해야만 UNWTO 회원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멈추라고 촉구한 UNWTO는 러시아의 회원국 자격 정지 여부를 결정한 투표를 위해 임시 총회를 마련했다.러시아가 탈퇴 의사를 밝혔어도 UNWTO는 투표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러시아의 회원국 자격은 정지된다. 관광과 국가 간 거래를 촉진할 목적으로 1975년 설립돼 159개 회원국을 보유한 UNWTO가 한 회원국의 지위를 논의하기 위해 총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UNWTO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일으킨 전쟁으로 올해 관광 업계에서 올해 최대 140억 달러(17조 4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 [단독] 檢, 네팔 대지진 구호헌금 빼돌린 한기총 간부 기소

    [단독] 檢, 네팔 대지진 구호헌금 빼돌린 한기총 간부 기소

    한기총 간부 ‘네팔 대지진 구호금’ 횡령한기총 ‘피해 구호 헌금’ 운영비로 사용검찰이 네팔 대지진 구호헌금 등을 빼돌린 혐의로 박중선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사무총장을 재판에 넘긴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같은 혐의로 고발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등 한기총 전직 수뇌부에 대해선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지만 고발인은 여기 불복해 항고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지난 2월 박 전 사무총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그가 2016년 4월 한기총이 ‘네팔 대지진 구호’ 명목으로 모은 헌금 3470만원 중 475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봤다. 또 2016년 2~8월 3차례 세계복음연맹(WEA) 지도자대회 행사비 중 2250만원을 임의로 출금한 혐의도 있다. 박 전 사무총장은 한기총 대표회장 출신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이 목사 등 다른 수뇌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들은 경북 포항 수재의연금, 네팔 대지진 헌금, 세계복음연맹 행사비 등을 당초 목적과 달리 한기총 경비로 사용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검찰은 불기소 이유서에서 “후원금 사용 목적 등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지 않아 한기총에 대한 후원금으로 볼 여지가 있다”면서 “기부자가 아무런 이의제기 내지 피해 진술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애초에 모금 목적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자체 운영비로 사용했다 하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고발인은 검찰의 처분에 불복해 지난 11일 항고장을 제출했다. 고발인은 항고장에서 “사실상 자연재해 피해자에게 기부를 한다고 거짓말을 해 이들을 돕고자 하는 교회와 신도, 단체가 피해를 입도록 했으므로 당연히 사기죄로 기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한기총이 보낸 네팔 구호헌금 공문에는 “더 많은 구조팀과 구호물자가 빠르게 공급돼야 한다”는 내용이, 포항 침수피해 공문에는 “피해복구가 이뤄지기를 기도하며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는 것이 고발인 주장이다.
  • 푸틴, 그의 ‘최애 탁자’ 재등장…5m ‘리모컨 회담’

    푸틴, 그의 ‘최애 탁자’ 재등장…5m ‘리모컨 회담’

    이쯤 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질 만하다. 푸틴 대통령이 프랑스·독일 정상에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을 만나는 자리에 ‘5m 길이 초대형 탁자’가 또 등장했다. 이를 놓고 건강이상 은폐, 방역, 과시 등 해석이 분분하다.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러시아를 방문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면서 기다란 하얀색 목재 탁자를 사이에 뒀다. UN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마리우폴 내 민간인 대피, 평화 협상 등 2시간가량 중요한 대화를 나눴는데, 지나치게 긴 탁자를 사이에 둔 바람에 5m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게 됐다. 이 탁자는 앞서 2월 7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2월 15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도 회담에서도 공개되며 유명해졌다. 말소리도 제대로 들리지 않을 것 같은 긴 탁자의 등장을 둘러싸고 당시 갖가지 해석과 풍자가 나왔다. 우선 푸틴 대통령의 건강이상과 연관짓는 추측이 제기됐다. 손 떨림이나 불편한 안색 등을 들키지 않으려는 목적이라는 것이다. 이런 소문은 지난 21일 그가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 점령에 성공했다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독려하는 자리에서 테이블 모서리를 오른손으로 이상하리만큼 꽉 움켜잡은 모습이 포착되며 더 증폭됐다. 사흘 뒤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 미사에서 입술을 깨물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도 신빙성을 더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2월 24일)’ 직전 푸틴 대통령이 양국 정상을 만난만큼,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던 때라 권력을 과시하고 불편한 분위기만큼 거리를 두려 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공식 입장은 ‘코로나19 방역’이다. 두 정상이 모두 러시아 측의 유전자증폭(PCR) 테스트를 거부했고, 이 때문에 거리두기 일환으로 긴 탁자를 배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테흐스 사무총장 회담에서 긴 탁자가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러시아 측 언급이 없다.
  • 푸틴 이번에도 ‘5m’ 거리두기…유엔총장에 우크라 탓만

    푸틴 이번에도 ‘5m’ 거리두기…유엔총장에 우크라 탓만

    이번에도 멀찌감치 떨어져 앉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하면서 앞서 각국 정상과의 회담에서처럼 ‘5m’ 테이블을 사용했다. 푸틴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의 회담은 크렘린궁에서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다. 푸틴은 협상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지만, 부차 학살에 대한 러시아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고 우크라이나가 입장을 바꾸는 바람에 협상이 물거품됐다며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렸다. 26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이 진행 중이지만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교 트랙에서 합의를 이루길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것을 거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지난달 말 터키 이스탄불 협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상당히 중요한 진전을 이뤘지만, 이후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이 크게 바뀌었다면서 “그들이 기존 의도에서 후퇴해 크림과 세바스토폴(크림 내 특별시), 돈바스 공화국 문제 등을 논외로 빼버렸다”라며 “협상은 온라인 형식으로 계속되고 있고, 우리를 긍정적 결과로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부차에서 민간인들을 집단 학살한 정황이 나타나 전세계가 분노했지만 푸틴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푸틴은 “마리우폴 상황이 복잡하고 비극적이지만 그곳에서 전투는 끝났다”라며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인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완전히 봉쇄됐으며 그곳에서도 전투는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우리는 협상 참여자가 아니지만 양국 간 대화를 지지하며, 이 접근을 진전시키려는 터키의 선의를 지지한다”라며 회담 이후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의 민간인 대피에 관여하는 데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부 사항에 대한 후속 논의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러시아 국방부 사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푸틴 서방 정보 전문가들은 푸틴이 수세에 몰리면 외부의 현실과 정보에서 차단된 채 극단적 결정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아프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나, 분석가들은 그보다는 그가 고립돼 있으며 자기 생각과 다른 견해들로부터 차단된 것이 문제라고 보고 있다. 특히, 긴 테이블을 사용하며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앉는 모습은 스스로 고립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 러 “서구 개입으로 우크라 악화”… 유엔 “민간인 대피로 보장”

    러 “서구 개입으로 우크라 악화”… 유엔 “민간인 대피로 보장”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휴전 협상을 중재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찾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앞에서 서방의 전쟁 개입에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민간인 보호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며 유엔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라브로프는 26일(현지시간) 구테흐스 총장과의 회동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구의 개입이 러시아를 제한하고 통제하며 악화시키는 발판이 됐다”며 러시아를 제외한 서방 국가들의 회담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어 다자주의적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러시아도 다른 유엔 회원국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주권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전쟁의 원인에 대한 입장 차이는 있지만 적대행위 종식은 모든 사람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마리우폴 등 분쟁 지역에 민간인 대피를 위한 안전한 통로를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라브로프도 “우리의 목표는 민간인 보호이며 그들이 처한 곤경을 완화하기 위해 유엔 동료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한 후 28일 우크라이나를 찾아 젤렌스키,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도 만날 계획이다. 러시아는 전날 미국 최고위급 인사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다녀간 것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라브로프는 전날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1 인터뷰에서 “핵전쟁 위험은 실재하며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3차 세계대전의 위험성도 거론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라브로프는 유럽과 미국이 중화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대리인(우크라이나)을 앞세워 사실상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중부와 서부에 있는 기차역 다섯 곳에 미사일을 퍼부었다. 최소한 5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밝혔다. 블링컨은 러시아의 위협이 두렵지 않다는 듯 트위터에 보란듯이 키이우 기차 방문 사진을 올렸다. 그는 “키이우가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목격했다”고 적었고, 또 다른 글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그는 실패했다”고 썼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서쪽과 국경을 맞댄 몰도바에서 침공 구실을 만들기 위해 가짜 깃발 작전을 시작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CNN에 따르면 이날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트란스니스트리아(몰도바의 일부)에서 로켓 추진 수류탄에 의한 연쇄 폭발로 관공서와 라디오 방송탑 등이 파괴됐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군사행동을 확대하기 위해 저지른 계획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완전히 통제해 트란스니스트리아로 가는 통로를 여는 것이 이번 전쟁의 목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 김인철 온 가족이 풀브라이트 ‘풀 지원’ 받았다

    김인철 온 가족이 풀브라이트 ‘풀 지원’ 받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미국 대학에서 일하거나 공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교수 재직 시절인 1996~1997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았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 이모씨도 숭실대 교수로 재직하던 2004~2005년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미국 템플대에 교환교수로 다녀왔다. 딸은 2014~2016년 코넬대 석사 과정을, 아들은 2016~2018년 컬럼비아대 석사 과정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외국인의 미국 대학 유학·재직을 지원하는 미 국무부 장학금이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 자녀들의 장학금 신청 당시 장학생 후보 선발을 담당한 A교수는 김 후보자가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 회장을 지낼 때(2012~2015년) 부회장을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시절 성희롱 사건을 지연 처리해 재단에 과태료 400만원이 부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송옥주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17년 10월 고용부는 이 후보자가 ‘사업주는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지체 없이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법 제14조를 어겼다는 신고를 받았고 조사 끝에 재단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재단 인사위원회는 사건 가해자를 징계했다. 이 외에도 당시 이 후보자는 부하 직원으로부터 고급 양주 수수, 관용차 사적 사용 등 비위 행위가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자신의 정치자금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친동생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준호 민주당 의원실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원 후보자의 후원회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동생 원모씨는 2008~2012년 인건비와 상여금,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총 1억 132만여원을 지급받았다. 2011~2012년에는 원 후보자 후원회의 회계책임자로 기재돼 있다.
  • “상당수 러 병력, 방사선에 피폭됐을 것”…매우 위험했다

    “상당수 러 병력, 방사선에 피폭됐을 것”…매우 위험했다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36주년을 맞아 현장을 찾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수장이 “러시아의 체르노빌 점령은 정말 위험했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체르노빌의 방사선 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로시 총장은 “러시아군이 중장비를 투입했을 때와 장비들을 가지고 떠났을 때 방사선 수치가 올라갔다”며 “현재도 정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이곳을 점령한 몇 주간의 상황은 절대적으로 비정상적이었고 매우, 매우 위험했다”고 덧붙였다.체르노빌 참사 36주기…출입금지된 마을 ‘161개’ 체르노빌 원전은 1986년 4월 역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를 겪은 곳으로, 현재 모든 원자로의 가동은 중단됐으나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 시설에 보관 중이다. 당시 옛소련의 연간 예산에 맞멎는 돈이 피해 복구에 투입됐고, 이 바람에 소련이 해체되는 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지금도 사람의 출입이 금지된 마을이 161개에 이른다. 벨라루스에도 사람이 살 수 없는 마을이 무려 485개라고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소아 갑상선암 발병률이 체르노빌 사고 이전보다 10~100배 높아졌다.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벨라루스, 러시아 등 640만명이 방사선에 피폭됐는데 당시 오스트리아 인구보다 많았다. 3개국 15만 5000㎢의 토양이 방사능에 오염됐다. 40만 4000명이 다른 지역으로 소개됐지만, 여전히 수백만명이 위험한 환경에서 살아야 했다. 신체 기형 등 유전병 후유증은 말할 것도 없다.“러시아군, 일부 병력 방사선 피폭” 의혹 러시아군은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후 수도 키이우를 목표로 진격했으며, 키이우로 가는 길목에 있는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북부 전선에서 철수하고 동부 전선에 병력을 집중하기로 하면서 이달 1일 체르노빌 원전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업체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전을 떠나 벨라루스 접경으로 이동했다고 밝히면서 상당수 러시아 병력이 방사성 물질에 피폭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네르고아톰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일대에서 가장 유독한 지역인 ‘붉은 숲’(Red Forest)에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요새와 참호를 만들고 있었다고 밝혔다. 붉은 숲은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이후 방사선에 피폭된 소나무들이 붉은색으로 변색해 고사한 지역으로, 이곳 지표의 시간당 방사선량은 세계 평균의 5000배 이상에 달한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증상 발현에 놀라 원전을 빠져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 [속보] 러 “3차 세계대전, 핵전쟁 위험”…나토·미국 위협

    [속보] 러 “3차 세계대전, 핵전쟁 위험”…나토·미국 위협

    러시아 외무장관이 미국과 서방을 겨냥해 3차대전 발발, 핵위협 가능성을 시사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지원이 “사실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와의 전쟁에 참여한 것”이라며 “‘특수 작전’을 수행 중인 러시아군에 이런 무기는 정당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25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인 채널1과의 인터뷰에서 “3차 세계대전의 위험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과소평가될 수 없다”며 “러시아는 핵전쟁 위협을 배제하고 싶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미국이 계속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 대리전을 펼치며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이날 러시아 국영매체인 로시야24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우크라이나 무기공급 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낸다는 8억달러(약 9980억원) 상당 무기는 엄청난 규모로 이는 용납될 수 없으며, 외교적 해법을 찾고 상황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줄 것”이라며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과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1억6500만달러 규모 탄약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독일과 영국도 우크라이나에 장갑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독일 정부는 군수업체 라인메탈이 우크라이나에 장갑차 100대를 수출하기 위해 낸 허가 신청에 대해 곧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도 이날 의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에 대공미사일 발사대를 장착한 스토머 장갑차를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서방의 지원물자를 직접 공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서방의 주요 무기지원로로 쓰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서부와 중부지역의 주요 5개 철도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 한편에선 이번 공격이 불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미 해군분석연구센터(CNA)의 러시아 전문가인 드미트리 고렌버그 연구원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이 장갑차나 중포 같은 중화기로 바뀌면서 철도 수송이 많아졌다”며 “러시아가 아직까지는 서방의 지원물자를 직접 공격하진 않고 있지만, 교착상태가 심화되면 확전 우려에도 공격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우크라, 유엔총장에 “러 설득” 촉구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이 대피할 수 있도록 러시아를 설득해달라고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6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그가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다. 쿨레바 장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대피라는 단 한 가지 우선순위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것은 유엔이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한성학원 이사장에 문동후 이사

    한성학원 이사장에 문동후 이사

    학교법인 한성학원이 2022년 제1차 이사회에서 문동후 이사를 제2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문 신임 이사장은 1949년 경북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행정학·정책학과를 거쳐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총무처 조직국장,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비서관,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2 한일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등을 맡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 건강한 세상을 여는 ‘유기농산업 중심 충북’ 세계에 새긴다

    건강한 세상을 여는 ‘유기농산업 중심 충북’ 세계에 새긴다

    공익가치·생태·공정·배려 주제유기농 생활 속 실천 방법 제시 420개 기업·바이어 300명 유치1027명 고용·1722억 효과 기대유기농업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 오염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극복과 생태계 복원 효과도 커 인류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공익적 가치가 큰 산업이다. 충북도가 2013년 유기농 특화도를 선언한 이유다. 충북이 올해 굵직한 국제행사를 통해 또 한번 유기농산업의 중심지로 전 세계에 각인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행사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의 주제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다.●유기축산·동물복지도 소개 충북에서 유기농엑스포가 열리는 것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5년 엑스포가 유기농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학술 정보 전달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 행사는 유기농의 생활 속 실천과 유기농산업의 확산을 강조한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행사장은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품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주제전시관, 야외전시관, 유기농산업관 등으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은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와 4대 원칙인 건강, 생태, 공정, 배려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공간이다. 생활 속에서 유기농을 실천하는 방법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야외전시관에선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유기농 정원을 소개하고 토양수분측정장치 등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을 보여 준다. 항생제, 성장 촉진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생산된 사료로 사육하는 유기축산과 동물복지도 접할 수 있다. 동물복지법에 따르면 축사는 소 1마리당 1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흑우와 칡소로 동물복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자율작업 트랙터 등 첨단 농기계도 만날 수 있다. 유기농산업관에선 대면 및 비대면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친환경 및 유기농 관련 420개 기업 및 단체와 국내외 바이어 3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미래시대 유망 직종으로 유기농을 소개하는 진로체험관과 청소년들의 흥미 유발을 위한 유기농곤충관도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유기농식당도 마련돼 친환경 인증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식단과 채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유기농체험놀이학교, 유기농진로체험학교, 우리씨앗관찰, 유기농사체험장, 생태교육장, 곤충체험학교, 유기농전통놀이마당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엑스포 기간에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50주년 기념행사도 열린다. 1972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이 단체는 132개국 848개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국내에선 괴산군, 흙살림연구소, 카페다, 건국에코써트인증원, 농촌진흥청,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가입했다. IFOAM 아시아 10주년 행사도 함께 열려 전 세계 유기농의 한마당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관람도 가능하다.●“지구·사람을 치유하는 엑스포 ” 조직위는 지난 1월 13일부터 공식 후원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산업전시관 참가 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 현재 150여곳이 참가를 결정했다. 이달부터 7월까지 기반시설 착공, 작물 식재, 조경 등이 이뤄지고 8월에는 시설물 공사에 들어간다. 충북도는 국내외 관람객 72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1722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02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를 계기로 전국 친환경 인증 농지 면적의 증가도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전체 농지의 5% 수준이다. 엑스포조직위 반주현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같은 인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유기농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지구와 사람을 치유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에 열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 108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업은 264곳이 참가했다. 현재 세계 유기농 시장 규모는 112조원으로 추산된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유기농 프리미엄 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마다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국내 백화점의 친환경식품 매출도 연간 3%씩 늘고 있다. 국내 유기농 시장은 현재 1조 8000억원에서 2025년에는 2조 1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는 2018년 5만 7261호에서 2020년 5만 9249호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기농은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되고 있다. 유기농으로 재배된 목화를 사용한 의류, 반려견을 위한 유기농 사료, 유기농 화장품, 유기농 밀짚으로 만든 칫솔 등이 생산되고 있다.
  • “지구촌 유기농의 중심은 충북입니다”

    “지구촌 유기농의 중심은 충북입니다”

    유기농업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 오염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극복과 생태계 복원 효과도 커 인류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공익적 가치가 큰 산업이다. 충북도가 2013년 유기농 특화도를 선언한 이유다. 충북이 올해 굵직한 국제행사를 통해 또 한번 유기농산업의 중심지로 전 세계에 각인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행사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의 주제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다. 충북에서 유기농엑스포가 열리는 것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5년 엑스포가 유기농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학술 정보 전달에 초점이 맞춰줬다면 올해 행사는 유기농의 생활 속 실천과 유기농산업의 확산을 강조한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행사장은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품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주제전시관, 야외전시관, 유기농산업관 등으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은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와 4대 원칙인 건강, 생태, 공정, 배려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공간이다. 생활 속에서 유기농을 실천하는 방법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야외전시관에선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유기농 정원을 소개하고 토양수분측정장치 등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을 보여 준다. 항생제, 성장 촉진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생산된 사료로 사육하는 유기축산과 동물복지도 접할 수 있다. 동물복지법에 따르면 축사는 소 1마리당 1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흑우와 칡소로 동물복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자율작업 트랙터 등 첨단 농기계도 만날 수 있다. 유기농산업관에선 대면 및 비대면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친환경 및 유기농 관련 420개 기업 및 단체와 국내외 바이어 3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미래시대 유망 직종으로 유기농을 소개하는 진로체험관과 청소년들의 흥미 유발을 위한 유기농곤충관도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유기농식당도 마련돼 친환경 인증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식단과 채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유기농체험놀이학교, 유기농진로체험학교, 우리씨앗관찰, 유기농사체험장, 생태교육장, 곤충체험학교, 유기농전통놀이마당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엑스포 기간에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50주년 기념행사도 열린다. 1972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이 단체는 132개국 848개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국내에선 괴산군, 흙살림연구소, 카페다, 건국에코써트인증원, 농촌진흥청,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가입했다. IFOAM 아시아 10주년 행사도 함께 열려 전 세계 유기농의 한마당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관람도 가능하다. 조직위는 지난 1월 13일부터 공식 후원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산업전시관 참가 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 현재 150여곳이 참가를 결정했다. 이달부터 7월까지 기반시설 착공, 작물 식재, 조경 등이 이뤄지고 8월에는 시설물 공사에 들어간다. 충북도는 국내외 관람객 72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1722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02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를 계기로 전국 친환경인증 농지면적의 증가도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전체 농지의 5% 수준이다. 엑스포 조직위 반주현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같은 인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유기농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지구와 사람을 치유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에 열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 108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업은 264곳이 참가했다. 현재 세계 유기농 시장 규모는 112조원으로 추산된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유기농 프리미엄 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마다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국내 백화점의 친환경식품 매출도 연간 3%씩 늘고 있다. 국내 유기농 시장은 현재 1조 8000억원에서 2025년에는 2조 1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는 2018년 5만 7261호에서 2020년 5만 9249호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기농은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되고 있다. 유기농으로 재배된 목화를 사용한 의류, 반려견을 위한 유기농 사료, 유기농화장품, 유기농 밀짚으로 만든 칫솔 등이 생산되고 있다.
  • 부산시, 유엔 해비타트 회의서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논의

    부산시, 유엔 해비타트 회의서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논의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해상도시’가 유엔 해비타트(인간정주계획) 원탁회의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부산시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현지 시간 26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26일 오후 10시 30분) 열리는 유엔 해비타트 원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추진을 공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유엔 해비타트 사무총장, 유엔 고위 관료, 각국 대사, 해상도시 관련 기술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으로,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는 현지 회의에 직접 참석해 ‘세계를 위해 한국이 만들다’를 주제로 기조연설한 뒤 토론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의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프로젝트 참여는 글로벌 파트너십 협력과 실행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부산의 노력에 동참하고, 기후변화 시대에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해상도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해안 도시들을 위해 유엔 해비타트와 해상도시 개발기업 ‘오셔닉스’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물 위에 뜬 도시 개념으로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에너지, 물, 식량 등을 자급자족하고 자원 재활용이 가능한 현대판 노아의 방주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해상도시 시범모델 사업 참여와 협력을 위해 유엔 해비타트, 오셔닉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유엔 해비타트가 지난해 7월 부산시에 해상도시 시범모델 건설 파트너 도시 참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오셔닉스는 이날 원탁회의에서 세계적 건축가 비야르케 잉겔스가가 이끄는 BIG, 에이럽, 부이그 등 글로벌 전문가를 비롯한 국내 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 등과 함께 설계한 세계 최초 해상도시 시범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부산시 등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본·실시설계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치고 2027년 해상도시를 착공해 부산시가 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하는 203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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