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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대선공작 게이트’ 총공세…野 “국방장관 탄핵추진” 맞불

    與 ‘대선공작 게이트’ 총공세…野 “국방장관 탄핵추진” 맞불

    국민의힘이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관련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대국민 여론전에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국정·경제·민생이 ‘폭망했다’고 비난하는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탄핵 추진을 공언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9월) 17일까지 대선공작 진상 대국민 보고 기간으로 정했다”며 “각 당역별로 대선공작 게이트 진상에 대해서 알리는 활동을 하고, 시도당별로 규탄대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상조사단을 중심으로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가짜뉴스·괴담방지 특별위원회와 함께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규탄 결의를 했다”고 전했다. 김기현 대표도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사형’에 처해야 할 중대한 반국가 범죄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추악한 돈거래와 권력욕으로 얽힌 사기꾼들이 작당모의해서 민의를 악의적으로 왜곡해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선거공작은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허무는 국기문란으로서 가장 사악한 범죄”라며 “바로 그런 이유로 3·15 부정선거의 주범이 사형에 처해진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여당 내 가짜뉴스·괴담방지 특위가 연 ‘가짜뉴스를 통한 선거공작 어떻게 막을 것인가’ 토론회에서는 가짜뉴스 방지 대책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한 확장’과 ‘(가칭)디지털 뉴스 및 서비스에 관한 법 제정’ 등의 제안이 나왔다. 반면,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이날 ‘우리 경제는 폭망했다’는 보고서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평가하는 특집브리핑 시리즈를 발간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방부 장관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민주당은 국방부 장관을 탄핵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장관이 해병대 채 모 상병의 사망 사건 수사와 관련해 직권남용을 하는 등 외압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정의당도 윤 대통령에게 이 장관 경질을 촉구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현재 이 장관을 포함한 소폭 개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민주당은 탄핵소추안 발의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탄핵소추안 발의 일정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러니까 해임을 빨리하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방위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국방부 장관의 교체를 생각한다면 야당과 국민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하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탄핵과 같은 정치적 효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야당의 국방부 장관 탄핵소추 추진과 관련해 “국민의 명령은 국방장관 탄핵이 아니고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와 검찰수사에 제대로 응하라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 최악 참사 막아라…‘위태위태’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핫이슈]

    최악 참사 막아라…‘위태위태’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핫이슈]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지난주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서 수많은 폭발음이 보고돼 재난에 대한 두려움을 또다시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기를 갖춘 유럽 최대 원전으로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개전 직후인 3월 초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으며 현재 주위에 지뢰가 매설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자포리자 원전은 개전 이후에도 한동안 가동되면서 한때 양측의 전투로 원자로 냉각에 필요한 외부 전력 공급이 수차례 중단되는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9월 자포리자 원전은 가동을 중단했으나 핵물질 적재시설이 교전 때문에 파손되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우려는 그대로 남아있다.또한 지난 6월에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면서 냉각수 고갈로 인한 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23일 성명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 내 원자로 6기를 냉각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우물을 하나 만들어 급수를 시작했으며 더 많은 우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들어 다시 자포리자 원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진군과 맞물려있다.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군은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로보티네 정착지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이는 지난 4개월간의 공세에서 우크라이나가 거둔 가장 큰 승리로 평가받는다. 문제는 자포리자주 내에서의 우크라이나 진군이 가시화되면서 자포리자 원전 역시 전투에 휘말릴 가능성이다. 이에대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최근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서 약 20건의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지역 내 군사활동 증가는 원전 안전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핵 사고로 인한 피해는 모두가 보게될 것"이라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새만금 흔들기 좌시할 수 없다…뿔난 전북도민들 비상대책회의 출범

    새만금 흔들기 좌시할 수 없다…뿔난 전북도민들 비상대책회의 출범

    새만금 예산 칼질과 기본계획(MP) 재수립에 대한 전북지역 각계각층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오는 10월 최대 1만여 전북도민들이 상경집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전북애향본부에 따르면 도내 50여개 각급 기관·단체들은 12일 오전 11시 전라감영에서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를 발족할 예정이다.비대회의는 이날 “정부여당의 새만금 흔들기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새만금 SOC 예산이 부처 요구액 수준으로 복구되지 않을 경우 현 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저항운동을 펼칠 것”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밝힐 예정이다. 특히, 비대회의는 국회가 내년도 정부안 예산심의에 들어가는 10월 하순 최대 1만명의 전북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경집회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북 시민단체·국회의원·시도의원 등 2000여명이 지난 7일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과 함께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졌다. 비상회의는 오는 10월말 서울 상경 대규모 항의집회에 앞서 이달 하순부터 새만금 SOC 삭감 상황 등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는 ‘추석 홍보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훈 비대회의 사무총장은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내년도 주요 SOC 예산이 부처요구액 대비 78%가 삭감되는 등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거도적인 민의가 현 정부의 저항운동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부당한 폭거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회의 예산심의가 끝나는 올 연말까지 3개월가량 집중적으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비상회의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무순)는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전북애향본부, 전북비전포럼, 전북예총,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바르게살기운동 전북협의회, 주택협회 전북도회, 전북법무사회, 전북시인협회, 전북교통단체연합회,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전라북도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전북지부,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전북청년경제인협회 등이다. 이밖에도 20여개 단체가 비상회의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 택시협동조합법 위반 박계동 전 의원 법정구속

    박계동(71) 전 국회의원이 택시협동조합을 만드는 과정에서 출자금 관련 규정을 위반해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7단독 서민아 판사는 협동조합기본법 위반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2019년 8월 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출자금 1억 3000만원을 다른 협동조합으로부터 빌린 뒤 등기를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협동조합을 설립하려면 조합원 5명 이상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정관을 만들고 창립총회 의결을 거친 뒤 직접 출자금도 내야 한다. 박 전 의원은 발기인들이 출자금을 내지 않자, 또 다른 협동조합 담당자에게 대납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빌린 돈을 돌려줬다. 그는 법원 등기 후 협동조합 소속 택시 기사 25명과 정비 기사 2명에게 임금 2600여만원을 제때 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출자금을 빌린 게 아니라 조합 설립 초기에 빌린 운영비를 돌려 준 것이며, 택시 기사들은 조합이 고용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서 판사는 “택시협동조합과 관련한 법 위반 전력이 3차례나 있는데도 다시 범행했다”며 “출자금과 관련한 사항은 법으로 엄격하게 통제하는데도 납입을 가장해 아무런 추가금 없이 조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개월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택시 기사 조합원들은 막대한 경제·정신적 손해를 입었고 그 손해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데도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서 판사는 “피고인은 나이가 많고 범행을 통해 직접 얻은 이익도 없는 것을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4000억대 불법 비자금을 폭로한 인물이며 14·17대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2015년 7월 당시 법정 관리 중인 택시회사를 인수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택시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초대 이사장도 맡았다. 그러나 2020년 1월 출범한 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은 출범 5개월도 안 돼 사실상 해체됐다.
  • 태영호 “북한이 탈북자를 ‘쓰레기’라 불러” 박영순 “태영호, 어그로 끌려는 꼼수”

    태영호 “북한이 탈북자를 ‘쓰레기’라 불러” 박영순 “태영호, 어그로 끌려는 꼼수”

    국민의힘, 박영순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 국회 본회의장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쓰레기’라고 부른 것을 두고 양당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태 의원은 “잘못을 따지고 사과를 받기 위해 (이재명 대표 단식장을) 찾아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서 “박 의원은 그냥 ‘쓰레기’도 아니고 ‘북에서 온 쓰레기’라고 몇번이나 일어나서 고함을 질렀다”며 “북한 당국이 탈북자들을 향해 말하는 ‘쓰레기’와 같은 의미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태 의원은 BBS라디오에서도 “북한에서 쓰레기라고 하면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대상이다. 민주당도 이런 뜻을 모르고 한 게 아니라, 이런 인식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북에서 온 쓰레기’라는 표현이 ‘처형통지문’, ‘숙청예고문’과 같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몰랐다면 그만큼 탈북민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이고 알고도 비아냥댔다면 그저 ‘이재명스럽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박영순 의원에 대한 합당한 징계 조치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태 의원은 지난 7일 이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항의 방문하고 박 의원의 출당 조치 등을 요구했다. 이에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 등이 태 의원을 저지하면서 소란이 벌어졌다. 지난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태 의원은 민주당이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공산전체주의의 맹종”이라고 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라고 했다. 박 의원도 페이스북에 반박문을 올렸다. 박 의원은 “자신에 대한 발언이 전체 탈북민과 실향민에 대한 모욕이라는 태 의원의 주장이 기가 차다”며 “해당 발언은 태 의원이 그동안 보여줬던 저열하고 그릇된 정치행태를 지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탈북민에 대한 그 어떠한 편견이나 부정적인 인식도 없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전날 태 의원이 이 대표의 단식장을 항의 방문한 것을 두고 “어떻게든 ‘어그로’를 끌어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려는 ‘얄팍한 꼼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태 의원의 사과 요구 등에 더이상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박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징계안 제출 후 “민의의 전당인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올 수 없는,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명예훼손적이고 인신모독적 발언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나토, 루마니아서 ‘러 드론 추정 파편’ 발견에 “고의적 정황 없어”

    나토, 루마니아서 ‘러 드론 추정 파편’ 발견에 “고의적 정황 없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인 루마니아의 영토에서 러시아 드론 추정 파편이 발견된 사안을 두고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루마니아를 공격한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태 확산을 막았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외교위원회와 안보방위소위원회 합동 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루마니아를) 공격했다는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으며, (루마니아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와 나토 간 직접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은 신중함을 견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사안이 “(전쟁으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의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또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나토 영토 인근에서 격전이 오가는 것을 보고 있다”며 “경계를 강화했으며 나토 영토 일대 국경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4일 자국 이즈마일 항구를 공격하려던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 영토에 추락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루마니아는 초기 우크라이나의 이런 주장을 부인하다가 전날 “다뉴브강변 툴체아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파편이 발견됐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전날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자국 영토에서 드론 추정 파편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잔해의 출처뿐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루마니아에) 왔는지 알아내기 위해 긴급 전문가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파편이 발견된 루마니아는 흑해와 면한 나토 3개국 가운데 하나이고, 우크라이나와 다뉴브강을 사이에 두고 맞댄 국가이기도 하다. 이번 사안 조사 결과에 따라 루마니아 당국이 나토 조약 4조를 발동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집단방위체제의 근간이 되는 나토 조약에 따르면 제4조는 ‘동맹국은 영토 보존, 정치적 독립 또는 안보가 위협받을 때마다 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받을 경우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다른 회원국이 자동 개입해 공동 방어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 나토 조약 5조와는 구별된다. 루마니아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나토 4조나 5조 발동 여부에 관해 언급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 김태우 “‘검경 대결’ 아니라 전 구청장과 전 경찰 대결”

    김태우 “‘검경 대결’ 아니라 전 구청장과 전 경찰 대결”

    “대통령·대통령실과 소통 없어”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선 1차 공관위 회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8일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와 ‘검경 대결’이라는 보도에 대해 “전 구청장과 전 경찰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김 전 구청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저는 직전 직업이 강서구청장이었다. 행정가다. 진 후보는 경찰 간부였다”며 “전 구청장과 전 경찰과의 대결이 맞지 어떻게 검경이냐”고 말했다. 이어 “제 직전 직업은 구청장, 그 전 직업은 정치시사평론가, 그 전 직업이 검찰 수사관이다”며 “검경 프레임은 잘못된 프레임이자 가짜 프레임이다”고 했다. 김 전 구청장은 “피선거권이 회복되자마자 곧장 단 1의 고민도 없이 다시 예비후보를 등록했다”며 “(무공천 기류였던) 당을 설득할 자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대통령이나 대통령실과 소통이 있었나’는 질문에 “전혀 없다. 휴대폰 통화 내역을 떼서 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강서구에 김태우가 와야 발전이 된다는 여론이 강했고, 이것이 제대로 수렴돼서 대통령께서 결단(사면)을 일찍 내린 것으로 판단한다”며 “정말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고 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으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됐다. 김 전 구청장은 자신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선거라는 지적에 대해 “저와 관련된 재판 때문에 보궐선거가 나타난 점에 대해서는 두말없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면서도 “잘못된 김명수 대법원의 판결 때문”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저는 공익 신고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비리, 선거법 그런 내용이 아니다”며 “그래서 김기현 대표께서도 최근에 ‘김태우는 정치적으로 무죄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 전 구청장은 “민주당은 전략공천이 됐는데, 저희 당은 민의가 반영된 경선을 통해서 올바른 후보가 선출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선을 치르자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 선출 방식을 논의한다. 공관위원장인 이철규 사무총장을 비롯해 공관위원은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송상헌 홍보본부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김선동 서울시당 위원 등이 참석한다. 김 전 구청장 외에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野 “경제 살려 정권 넘겼다”… 한 총리 “文정부서 부채 400조 증가”

    野 “경제 살려 정권 넘겼다”… 한 총리 “文정부서 부채 400조 증가”

    세수 부족에 외평기금 활용 놓고野 “분식회계”… 韓 “당연한 조치”與 “새만금 예산 삭감, 보복인가”韓 “잼버리와는 상관없다” 확답전북 지역 野의원들은 반발 삭발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잘 살려 넘겨줬으면 됐지, 왜 전 정권 탓을 하느냐.”(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방적으로 말하지 말고 숫자를 갖고 얘기하라. 문재인 정부에서 부채만 400조원 늘었다.”(한덕수 국무총리) 7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경제 위기 책임론을 둘러싼 정치 공방으로 얼룩졌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잘 살려서 나온 법인세 등 초과 세수로 윤석열 정부가 첫 번째 추경을 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재정정책이 성공적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정지출이 역대 가장 많았다. 재정지출이 많았으니까 경제가 잘됐다? 문제가 없어야 잘된 것”이라면서 “재정 건전성이 심대한 타격을 받아 부채가 400조원 늘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50%가 돼 국제사회가 경고하는 게 잘된 것이냐”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가 분식회계를 하려고 한다. 부채를 안 늘리려고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을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으로 가져와 세탁해서 정부 일반회계로 쓰려고 한다. 그러면 외환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올해 7월까지 43조원에 달한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외평기금을 활용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한 총리는 “재정 운용을 하면서 돈이 필요하면 여유가 있는 기금에서 빌렸다가 세금이 들어오면 갚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외평기금을 활용하면 외환시장 개입이 어려워진다고들 하는데, 외환시장 개입을 외평기금으로만 하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과 관련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태에 대한 보복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한 총리는 “잼버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확답했다. 하지만 이날 전북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 8명 중 6명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모두 넘기고 죄 없는 새만금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의미로 삭발식을 했다. 한병도 의원은 다음주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삭발하기로 했다.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대폭 삭감된 게 아니냐는 추궁도 나왔다. 정부 측 답변자로 나선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지난해 11월 국가과학기술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나눠먹기식 R&D 예산에 대해 지적했고, 윤 대통령이 그 아이디어를 받아 과기부 장관에게 R&D 혁신을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후 과기부 내에서 논의해 왔지만 빠르게 조치하지 못했다”며 지난 6월 재정전략회의에서 있었던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갑자기 삭감된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잼버리 사태가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에 대해 한 총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담당 사무총장과 화상통화를 했는데, 그가 ‘1993년에 대전엑스포를 열었고, 2012년에 여수엑스포도 개최한 나라가 무슨 걱정이 있어 그런 질문을 하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잼버리 파행이 엑스포 유치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점을 한 총리가 공식 기구의 책임 있는 관계자를 통해 직접 확인한 것이다.
  • [단독] 워싱턴에 ‘의회교류센터’ … 한미 의원 네트워크 기지로

    [단독] 워싱턴에 ‘의회교류센터’ … 한미 의원 네트워크 기지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 대한민국 국회의 ‘의회교류센터’가 개설된다. 센터는 국회가 추진 중인 한미의원연맹 창설, 미국 의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의 ‘거점 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일 가운데 미국과 의원연맹 교류가 없는 곳은 한국뿐이다. 7일 국회사무처의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워싱턴DC에 의회교류센터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22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인건비와 임차료 명목으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도 같은 내용이 담겼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6월 국제국에 의회외교지원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회교류센터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한미의원연맹 창설과 운영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10월 중 미국을 방문해 국회 결의대로 한미·미한 의원연맹 창설을 마무리 짓겠다”며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우리 의원들이 일상적이고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워싱턴에 한미의원연맹 사무소도 열겠다”고 밝혔다. 의회교류센터는 미국 의회의사당에서 3㎞ 정도 떨어진 무역협회 건물에 입주할 것이 유력하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4월 방미 결과보고서에서 “워싱턴 주재관 한 명이 의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탓에 미 의회 대응 관련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 어렵다”며 “한미 의회 간에 지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 의회 입법 동향 파악 등을 위해 워싱턴 의회교류센터 조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공급망 재편에 따라 의회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 의회의 입김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뿐 아니라 양국 의회의 직접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미국은 현재 일본, 중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등 6개국과 의원연맹 교류를 하고 있다. 박인휘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은 “선진국의 경우 대통령 등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 외교가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가장 중요한 외교 파트너인 미국을 상대로 의회 외교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文정부 vs 尹정부’… 경제 위기 책임 공방으로 얼룩진 대정부질문

    ‘文정부 vs 尹정부’… 경제 위기 책임 공방으로 얼룩진 대정부질문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잘 살려 넘겨줬으면 됐지, 왜 전 정권 탓을 하느냐.”(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방적으로 말하지 말고 숫자를 갖고 얘기하라. 문재인 정부에서 부채만 400조원 늘었다.”(한덕수 국무총리) 7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경제 위기 책임론을 둘러싼 정치 공방으로 얼룩졌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잘 살려서 나온 법인세 등 초과 세수로 윤석열 정부가 첫 번째 추경을 했다”며 “2021년 주요 7개국(G7) 회의에 코로나19 대응을 세계에서 가장 잘한 나라로 2년 연속 초청받아 경험을 공유했다”고 문재인 정부의 재정정책이 성공적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정지출이 역대 가장 많았다. 재정지출이 많았으니까 경제가 잘됐다? 문제가 없어야 잘된 것”이라면서 “재정 건전성이 심대한 타격을 받아 부채가 400조원 늘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50%가 돼 국제사회가 경고하는 게 잘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가 분식회계를 하려고 한다. 부채를 안 늘리려고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을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으로 가져와 세탁해서 정부 일반회계로 쓰려고 한다. 그러면 외환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올해 7월까지 43조원에 달한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외평기금을 활용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한 총리는 “재정 운용을 하면서 돈이 필요하면 여유가 있는 기금에서 빌렸다가 세금이 들어오면 갚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외평기금을 활용하면 외환시장 개입이 어려워진다고들 하는데, 외환시장 개입을 외평기금으로만 하는 건 아니다. 한국은행과 정부가 함께 필요한 개입을 한다”고 반박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과 관련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태에 대한 보복 아니냐”라고 따졌다. 이에 한 총리는 “잼버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확답했다. 하지만 이날 전북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 8명 중 6명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모두 넘기고 죄 없는 새만금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의미로 삭발식을 했다. 한병도 의원은 다음주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삭발하기로 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대폭 삭감된 게 아니냐는 추궁도 나왔다. 정부 측 답변자로 나선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지난해 11월 국가과학기술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나눠먹기식 R&D 예산에 대해 지적했고, 윤 대통령이 그 아이디어를 받아 과기부 장관에게 R&D 혁신을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후 과기부 내에서 논의해 왔지만 빠르게 조치하지 못했다”며 지난 6월 재정전략회의에서 있었던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갑자기 삭감된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잼버리 사태가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에 대해 한 총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담당 사무총장과 화상통화를 했는데, 그가 ‘1993년에 대전엑스포를 열었고, 2012년에 여수엑스포도 개최한 나라가 무슨 걱정이 있어 그런 질문을 하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잼버리 파행이 엑스포 유치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점을 한 총리가 공식 기구의 책임 있는 관계자를 통해 직접 확인한 것이다.
  • [단독] 美워싱턴에 ‘의회교류센터’ 개설…내년도 예산 22억 5000만원 편성

    [단독] 美워싱턴에 ‘의회교류센터’ 개설…내년도 예산 22억 5000만원 편성

    국회 사무처, 의회외교지원추진단TF 구성의회의사당 근처 무역협회 건물 입주 유력한중일 중 한국만 미국과 의원연맹 교류 없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 대한민국 국회의 ‘의회교류센터’가 개설된다. 센터는 국회가 추진 중인 한미의원연맹 창설에, 또 미국 의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거점기지’가 될 전망이다. 한중일 가운데 미국과 의원연맹 교류가 없는 곳은 한국뿐이다. 7일 국회사무처의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 의회교류센터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22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인건비와 임차료 명목으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도 같은 내용이 담겼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6월 국제국에 의회외교지원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회교류센터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한미의원연맹의 창설과 운영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10월 중에 미국을 방문해 국회 결의대로 한미·미한 의원연맹 창설을 마무리 짓겠다”며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우리 의원들이 일상적이고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워싱턴에 한미의원연맹 사무소도 열겠다”고 밝혔다. 의회교류센터는 미국 의회의사당에서 3㎞ 정도 떨어진 무역협회 건물에 입주할 것이 유력하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4월 방미 결과보고서에서 “워싱턴 주재관 한 명이 의전 등 다양한 업무 수행으로 미 의회 대응 관련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 어렵다”며 “한미 의회간에 지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 의회 입법 동향 파악 등을 위해 워싱턴에 의회 교류센터 조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따라 미국을 상대로 한 의회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 의회의 입김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뿐 아니라 양국 의회의 직접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미국은 현재 일본, 중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등 6개국과 의원연맹 교류를 하고 있다. 박인휘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은 “선진국의 경우 대통령 등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외교가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가장 중요한 외교 파트너인 미국을 상대로 의회 외교를 확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 “北쓰레기” 막말 들은 태영호 항의에… 이재명 “한때 공산당이 어떻게”

    “北쓰레기” 막말 들은 태영호 항의에… 이재명 “한때 공산당이 어떻게”

    국회 대정부질문 도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 비난을 들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단식 8일째를 맞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아가 막말 의원의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태 의원은 7일 오전 11시 30분쯤 이 대표가 단식농성 중인 국회 본관 앞 천막을 찾아가 면담을 요구했다.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하던 자신에게 민주당 의원이 원색적 언사를 쏟아낸 데 대한 항의성 방문이었다.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였던 전날 태 의원과 야당 의원들은 고성과 막말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태 의원은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친북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 참석에 대해 “윤 의원 본인이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들을 다시 북한 지역으로 보내려고 한 반인권 유린 행위자로 의심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독재정권 김정은 편을 들면서 북한 인권 문제만 나오면 입을 닫고 숨어버리는 민주당은 ‘민주’라는 이름을 달 자격도 없는 정당”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반발했다. 일부 의원들은 “역시 공산당원답다”, “빨갱이가 할 소리는 아니지”, “북한에서 못된 것만 배웠다”고 쏘아붙였다. 태 의원이 “쓰레기? 발언 주의하세요. 말 똑바로 해”라며 민주당 의원석을 향해 손가락질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어디서 손가락질이냐”고 맞섰다. 태 의원이 이날 단식 현장 앞에 나타나자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 등이 그를 저지했고 취재진까지 몰리며 혼란한 상황이 벌어졌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이 “쇼하지 말고 얼른 가라”며 신체 접촉이 벌어졌고, 태 의원은 “손대지 말라”고 대꾸했다. 천막 안에서 지켜보던 이 대표는 “그냥 놔두라”며 태 의원을 천막 안으로 들어오도록 했다. 이 대표는 “한때 공산당에 입당했다는 이유로 홍범도 장군(흉상)을 학대하는데 한때 공산당이었던…(태 의원이) 어떻게”라고 말했다. 태 의원은 ‘북한에서 온 쓰레기’ 발언 등을 문제삼으며 “제게 소리친 박영순 의원을 가만두면 안 된다. 대표께서 책임지고 출당시키고,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 등은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잖나”라며 박광온 원내대표를 찾아가라고 하기도 했다. 천막 안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에 태 의원의 항의 방문은 3분 남짓 만에 끝났다. 이 대표는 태 의원이 떠나자 “본인은 엄청 억울했던가 보지”라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태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원하는 조치가 없으면 또 면담을 요청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등 떠밀려 나오더라도 계속 찾아올 것”이라고 답했다.
  • 반기문재단·스탠퍼드대 공동, 13~14일 ‘환태평양’ 콘퍼런스

    반기문재단과 미국 스탠퍼드대가 오는 13~14일 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위기 대응 문제를 논의하는 ‘환태평양 지속가능 대화’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6일 반기문재단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 후지이 테루오 일본 도쿄대 총장, 스티븐 추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신기욱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배우 차인표가 홍보대사를 맡아 오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서 축사를 한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13일 행사에서는 ‘국제정세와 에너지 위기’, ‘청정 에너지를 통한 아태 지역의 에너지 안보’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린다. 이어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14일 행사에서는 ‘효율적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 전현희 ‘표적감사’ 고발 9개월 만… 공수처, 감사원·권익위 압수수색

    전현희 ‘표적감사’ 고발 9개월 만… 공수처, 감사원·권익위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 전 위원장이 자신을 ‘표적 감사’했다고 감사원을 고발한 지 9개월 만에 이뤄진 강제수사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과 정부세종청사 내 국민권익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감사원이 권익위를 대상으로 벌인 특별감사가 위원장인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는 목적의 표적 감사였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당시 7주에 걸친 고강도 특별감사를 벌였는데, 감사 대상에는 전 전 위원장의 근태를 비롯해 10여개 항목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위원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직무와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의 이해충돌에 대해 권익위 유권해석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해 10월 대검찰청에 수사도 의뢰했다. 전 전 위원장은 석 달 뒤인 같은 해 12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권익위 고위 관계자 A씨 등 6명을 직권남용·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A씨는 감사원에 전 전 위원장의 근무 시간 미준수 의혹 등을 제보한 인물로 알려졌다. 전 전 위원장은 당시 고발 이유에 대해 제보자가 권익위 내부 자료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감사원에 제공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이 지난 6월 ‘공직자 복무관리 실태 등 점검’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논란은 더 커졌다. 전 전 위원장이 2020년 당시 추 전 장관에게 유리하게 이해충돌방지법을 해석·적용하고도 자신의 개입을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또 세종청사 사무실에서 정상 근무해야 하는 날 중 대부분(93.3%)을 지각한 것으로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전 전 위원장이 직원 갑질로 징계받은 권익위 국장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주의 처분을 했다. 야당에서는 ‘표적 감사·맹탕 감사’라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다. 전 전 위원장은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 6월 27일 감사원에 재심의를 청구한 뒤 퇴임했다. 공수처는 이날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최 원장과 유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 반기문재단·스탠퍼드대 공동 13~14일 ‘환태평양’ 콘퍼런스

    반기문재단·스탠퍼드대 공동 13~14일 ‘환태평양’ 콘퍼런스

    반기문재단과 미국 스탠퍼드대가 오는 13~14일 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위기 대응 문제를 논의하는 ‘환태평양 지속가능 대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6일 반기문재단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 후지이 테루오 일본 도쿄대 총장, 스티븐 추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신기욱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배우 차인표가 홍보대사를 맡아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환영저녁에서 축사를 한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13일 행사에서는 ‘에너지 위기의 글로벌 상황’, ‘국제정세와 에너지 위기’, ‘청정 에너지를 통한 아태 지역의 에너지 안보’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린다. 이어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14일 행사에서는 ‘효율적 에너지 기술’,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안보 교육과 에너지 평등’에 대해 참석자들이 토론을 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이번 행사가 아시아 지역국가들이 지속가능목표 달성과 에너지 위기 대응에 보다 과감하게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권익위 압수수색(종합)

    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권익위 압수수색(종합)

    전 “사퇴 압박 위한 감사” 고발 9개월 만“내부 자료 불법 취득해 감사원 제공” 주장도공수처, 압수물 분석 후 감사원장 등 소환할 듯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 전 위원장이 자신을 ‘표적 감사’ 했다고 감사원을 고발한 지 9개월 만에 이뤄진 강제수사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과 정부세종청사 내 국민권익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감사원이 권익위를 대상으로 벌인 특별감사가 위원장인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는 목적의 표적 감사라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당시 7주에 걸친 고강도 특별감사를 벌였는데, 감사 대상에는 전 전 위원장의 근태를 비롯해 10여개 항목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위원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직무와 아들의 군 특혜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의 이해충돌에 대해 권익위 유권해석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해 10월 대검찰청에 수사도 의뢰했다. 전 전 위원장은 석 달 뒤인 지난해 12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권익위 고위 관계자 A씨 등 6명을 직권남용·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A씨는 감사원에 전 전 위원장의 근무시간 미준수 의혹 등을 제보한 인물로 알려졌다. 전 전 위원장은 당시 고발 이유에 대해 제보자가 권익위 내부 자료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감사원에 제공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이 지난 6월 ‘공직자 복무관리 실태 등 점검’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논란은 더 커졌다. 전 전 위원장이 2020년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유리한 이해충돌방지법을 해석·적용하고도 자신의 개입을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또 세종청사 사무실에서 정상 근무해야 하는 날 중 대부분(93.3%)을 지각한 것으로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전 전 위원장이 직원 갑질로 징계받은 권익위 국장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주의 처분을 했다. 야당에서는 ‘표적 감사·맹탕 감사’라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다. 전 전 위원장은 임기 마지막 날인 6월 27일 감사원에 재심의를 청구한 뒤 퇴임했다. 공수처는 이날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최 원장과 유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 [단독]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 압수수색

    [단독]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감사원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대환)가 ‘감사원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6일 종로구에 위치한 감사원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사건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고발한 사건이다.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권익위 고위 관계자 A씨를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A씨는 감사원에 전 전 위원장 관련 의혹을 제보한 인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권익위에 대해 특별 감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전 전 위원장의 근태 의혹을 비롯한 10여 개 항목을 감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위원장은 고발 이유에 대해 “(제보자가) 권익위원장 사퇴를 압박하고자 직무상 비밀인 청탁금지법 신고 관련 내부 자료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감사원에 제공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 [단독] 조총련 행사 간 윤미향… 尹 “반국가행위 단호히 대응”

    [단독] 조총련 행사 간 윤미향… 尹 “반국가행위 단호히 대응”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4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하는 간토대지진 100주년 추모식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 행위에 대해 정치 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이념’을 부쩍 강조하는 윤 대통령이 윤 의원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해석이 나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조총련은 우리 대법원이 국가보안법상 반국가 단체라고 확정판결 낸 바 있다”며 “국민의 세금을 받는 국회의원이 남조선 괴뢰도당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끝까지 앉아 있는 행태를 우리 국민이 어떻게 이해하겠느냐”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제명’을 촉구했다. 아울러 윤 의원의 전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침묵도 암묵적인 동조”라고 압박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윤 의원의 조총련 행사 참석은 헌법 위반이자 국회법이 정한 의원으로서의 직무 위반”이라고 했다. 그는 “서류에 허위 사실이 기재됐다든지 그런 게 있으면 형사 고발까지도 갈 수 있는 사안”이라고도 했다. 이에 민주당 관계자는 “당 소속이 아니라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조총련의 초청 없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이 과정에서 외교부를 통해 주일한국대사관의 ‘차량 의전’을 받았는데, 초대받지도 않은 ‘사적 출장’에 공무용 의전을 받은 셈이어서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전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결산심사에서 국회의원의 공무 국외 여행에 대한 재외공관 업무 협조 지침을 언급하며 “윤 의원이 허위 내용의 협조 요청을 해서 결국 주일 대사관의 차량 지원을 받았다. 직권남용(적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당 소속일 경우에는 당대표 직인을 받고 허가받아서 가는데 무소속이라서 공백이 있었던 것 같다. 대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종일 침묵을 지킨 윤 의원은 5일 입장문을 내고 해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尹, 윤미향 겨냥 “국체 흔드는 반국가행위”...민주당은 침묵

    尹, 윤미향 겨냥 “국체 흔드는 반국가행위”...민주당은 침묵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4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하는 간토 대지진 100주년 추모식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 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이념’을 부쩍 강조하는 윤 대통령이 윤 의원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해석이 나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조총련은 우리 대법원이 국가보안법상 반국가 단체라고 확정판결 낸 바 있다”며 “국민의 세금을 받는 국회의원이 남조선 괴뢰도당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끝까지 앉아있는 행태를 우리 국민 어떻게 이해하겠느냐”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제명’을 촉구했다. 아울러 윤 의원의 전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침묵도 암묵적인 동조”라며 압박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윤 의원의 조총련 행사 참석은 헌법 위반이자 국회법이 정한 의원으로서의 직무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서류에 허위 사실이 기재됐다든지 그런 게 있으면 형사 고발까지도 갈 수 있는 사안”이라고도 했다. 이에 민주당 관계자는 “당 소속이 아니라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한편 윤 의원은 조총련의 초청 없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이 과정에서 외교부를 통해 주일한국대사관의 ‘차량 의전’을 받았는데, 초대받지도 않은 ‘사적 출장’에 공무용 의전을 받은 셈이어서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전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결산심사에서 국회의원의 공무국외여행에 대한 재외공관 업무 협조 지침을 언급하며 “윤 의원이 허위 내용의 협조 요청을 해서 결국 주일 대사관의 차량 지원을 받았다. 직권남용(적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당 소속일 경우에는 당 대표 직인은 받고 허가받아서 가는데 무소속이라서 공백이 있었던 것 같다. 대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종일 침묵을 지킨 윤 의원은 5일 입장문을 내고 해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데스크 시각] 5선 국회의원과 ‘가짜뉴스’/김미경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5선 국회의원과 ‘가짜뉴스’/김미경 정치부장

    정치권이 총선을 앞두고 ‘가짜뉴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적어도 총선이 치러지는 내년 4월까지는 전쟁이 이어질 것 같다. 이 와중에 나온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실형 선고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언론인 출신 여당 현역 최다선(5선) 의원 중 한 명인 정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달 10일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유력 정치인인 피고인의 글 내용은 거짓으로, 진실이라 믿을 만한 합당한 근거도 없었다”며 “악의적이거나 매우 경솔한 공격에 해당하고 그 맥락이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선고가 확정되면 정 의원은 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에 정 의원은 “너무 의외의 판단이 나와 당황스럽다”며 “다분히 감정 섞인 판단이라고밖에 이해할 수 없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유족의 검찰 고소 5년 만인 지난해 9월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됐는데 법원이 정식재판에 회부하고 9개월 만에 실형이 나왔으니 항소 의사를 밝힌 것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정 의원 감싸기에 나선 여당이 그에게 징역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박병곤 판사의 신상을 털며 ‘정치적 성향’을 지적하고 나섰다. 박 판사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끄집어내 ‘노사모’라고 저격하더니 ‘그가 관여한 명예훼손 판결 35건 중 정 의원 건만 실형’이라며 이는 ‘정치적 판결’이며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정치화’라고 비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 같은 잣대라면 야당발 가짜뉴스는 모두 징역형”이라며 “법원의 상급심 판결을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했고, 하태경 의원은 “2심에서 잘못된 판결이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재판장의 정치적 성향을 거론하며 판결과 재판장에 대한 과도한 비난이 제기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유감을 밝혔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신중모드로 바뀌었다. 놀랍다. 여당이 나서 ‘협박’하니 이렇게 주객전도 상황이 벌어질 수 있구나 싶다. 이 사건의 본질은 여당 현역 최다선 원로급 의원이 가짜뉴스를 생산해 실형을 받은 것이다. 정 의원이 2017년 9월 SNS에 올린 글(‘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결국 가짜뉴스로 판명된 것인데, 정 의원은 유족에 직접 사과하는 등 조처를 취하지 않았고 유족의 고소 6년 만에 죗값을 치르게 된 것이다. 게다가 정 의원에 대한 형량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기본 양형기준(6개월~1년 4개월) 내 있으니 억울하면 항소 등 법적으로 대응하면 그만이다. 그런데도 가짜뉴스 유포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고 재판부에 부당한 압력을 넣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정 의원의 SNS 글은 사법부에 의해 가짜뉴스로 판명됐지만 정치권의 가짜뉴스 공방은 사실관계 확인보다 상대방 의견을 반박하는 데 동원되고 있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야당의 문제 제기에 대통령실과 여당은 무조건 가짜뉴스라고 비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여소야대에다가 언론도 전부 야당 지지세력들이 잡고 있어 24시간 정부 욕만 한다”며 오염수에 대해 “과학이라고 하는 것을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세력들과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가짜뉴스를 만들어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것에 책임을 끝까지 묻고 생산자뿐 아니라 가짜뉴스 유포자에 대한 처벌도 강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과 이 사무총장이 가짜뉴스와 싸우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면 정 의원과 여당이 먼저 책임지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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