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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전문대 설립/투자계획 최종 확정

    【제주=김영주기자】 오는 94년 개교예정인 학교법인 우연학원의 서귀포전문대학 설립및 투자계획이 확정됐다. 학교법인 우연학원(이사장 김우연)은 7일 전산정보처리학과 사무자동학과 관광학과 호텔경영학과 영어통역학과 일어통역학과 원예학과등 7개학과에 80명씩 모두 5백60명을 오는 94학년도부터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시설은 70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서호동 산19의1 2만평 부지에 강의실 교수실 체육관 식당등을 갖춘 2천5백평 규모의 3층건물과 기숙사 1동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학원측은 이를 위해 내년2월까지 건물설계를 끝내고 3월쯤 공사에 착수,내년 하반기중 끝낼 예정이며 늦어도 내년 8월말까지 전문대 설치기준령,실험 실습 설비기준,학교설립인가 사무처리규칙등 학교설립에 따른 필요절차를 끝내기로 했다.
  • 의원 세비 14% 인상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가 올해 지급규모에 비해 평균 14.3%나 인상된 수준에서 책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총액임금제 실시 등 민간부문의 임금인상이 억제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상여금·직무수당 등은 금년보다 무려 40% 가량이나 대폭 늘어난 규모로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계당국및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1인당 세비는 올해의 경우 월 3백93만2천원이나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 지급규모는 월 4백49만6천원으로 금년대비 14.3%가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 또 구설수 오른 의원세비/이목희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보수인 세비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국회의원들은 지난달 국회에서 새해 예산을 통과시키면서 자신들의 세비를 14.3% 인상했다. 세비항목 가운데 상여금·직무수당은 무려 40%가량이나 늘렸다.이같이 대폭 올린데에는 물론 이해할 대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의원들은 올해 월 세비를 4백15만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인상시켰으나 경제불황 등을 감안,자진반납해 91년 수준으로 동결시켰었다. 의원들은 이 때문에 올해 월 3백93만2천원의 세비를 받아왔다. 그러나 내년 세비는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한달 가까이 지난뒤에 밝혀진데다 인상률이 두자리수라는데서 문제점으로 다시 지적된 것이다. 이는 인상기준을 예산책정 세비로 할 것이냐,아니면 실제 수령액으로 삼을 것이냐에 따라 빚어진 오해라는 것이 국회사무처의 설명이다. 내년 예산에 반영된 월세비는 4백49만6천원으로 금년 수령액과 대비할 경우 14.3%의 높은 인상률이 나오지만 예산책정세비를 근거로 하면 8.1% 상승이며 일반 공무원 평균 임금상승률수준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직무수당도 국회의원뿐 아니라 모든 국가공무원이 지난달부터 본봉의 30%에서 40%로 인상된 액수를 지급받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 일반 공무원들의 봉급인상내역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공무원봉급을 10%가량 올렸다고 그것을 탓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정치가 제대로 되고 국회의원이 본연의 역할을 한다면 세비를 다소 높게 올린다고 누가 비방할 것인가. 그렇지만 현재 정치불신이 심화되어 있는데다 이번 대선기간중에도 김권타락양상이 크게 문제가 되고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지난해초에도 의원세비를 30%가까이 기습인상했다가 여론에 몰려 인상분의 일부를 자진반납했던 선례를 유권자들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국민들은 정치권이 이번 대선에서 내걸고 있는 새정치·변화·개혁을 가까운데서부터 가시화시켜주기를 바라고 있다.
  • “세계 8대경제강국 가능”/김대중후보 관훈토론 일문일답

    ◎나만큼 용공문제 검증받은 사람없어/식량안보 차원에서 농민은 보호돼야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2일 하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외의장에서 관훈클럽 초청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특별회견에서는 이광훈 경향신문 논설위원실장,정종문 동아일보 수석논설위원,최청림 조선일보 편집국장대리,성병욱 중앙일보 논설주간,이성춘 한국일보 논설위원등이 대표질문을 했다. 이날 회견의 일문일답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국연합」측이 민주당이 집권하면 장관임명도 협의한다고 하는데 집권후의 거국내각이 「전국연합」과의 연립정부를 말하는 것인가. ▲정국연합과는 연립내각을 구성하지 않겠다.우리당이 발표한 정책중에서 「전국연합」의 의견과 일치한 것만 합의했다.그들이 주장하는 국가보안법 무조건 철폐·안기부의 무조건폐지등 5∼6개항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않았다.정부구성은 우리가 독자적으로 구성하고 어떠한 연립정부 구성계획도 없다. 중도우파라는 정치노선도 추호의 변화가 없다. ­지난달 25일 전국연합과의합의가 처음 나왔을때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았는데. ▲수일전에 발표를 보고 협의연락을 맡은 김원기의원을 불러 경위를 들었다.그때 김의원이 『사실무근이다』『보도경위를 알아보고 조치하겠다』고 했다.김의원이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전국연합」으로부터 대선에서의 지원을 기대하는지. ▲그분들의 주장이 우리당의 정책과 일치한다면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그러나 그분들은 법에 선거운동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은 불가능한 것으로 이해된다. ­「전국연합」과 이런식의 대화는 선거용이거나 일시적인 방편이 아닌가. ▲13대국회에서 당시 평민연을 대거 영입했다.그사람들이 제도권 정치에 영입돼 우리나라 정치가 그만큼 안정됐다.14대때 민련을 영입했는데 열심히 일하고 있고 정국이 안정돼 정치가 건전해지는데 크게 기여했다.민주주의를 하면 5·6공의 인사들도 받아들인다는 입장에서 그분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정치에 도움이 된다. ­경제정책공약중 우리나라를 5년내 세계8대경제강국으로 끌어올리겠다고했는데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다.우리의 기술·생산력·국민의식으로 보아 가능한지 의문이다. ▲가능하다고 본다.오늘날 8대강국은 스페인·덴마크·오스트리아등이 있는데 스페인을 제외하면 인구가 적어 강국이 되기 힘들다.우리나라의 9월말 현재 GNP상승률이 5.4%이지만 다음 5년동안 평균 7.8%까지 가능하다. ­북한에서 재야와 연합한 민주당을 지지하라고 연일 보도하고 있는데 그것은 김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자신들의 집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인지. ▲그들이 김대중이를 지지하라고 했다면 표가 떨어질 것이 분명하지 않느냐.유신때 남한의 학생들과 연대하라고 떠들어댔다.독재정권은 바로 이를 탄압구실로 삼았다.남쪽의 박정희정권 북한의 김일성이 다같이 정권에 악용했다. ­이근희사건이 터졌을때 사과를 해놓고 그뒤 신문광고에서는 『관련없다』고 했는데 대국민사과를 취소할 용의는. ▲이근희가 간첩이어서 사과한 것이 아니라 부주의로 물의를 일으켜 사과했다. ­정리된 반공관은. ▲공산주의는 독재하에 약자를 억압착취하는 등 사회적 부조리가 만연할 때 구세주처럼 보이기도 한다. 부정부패 독재가 없어지면 공산당이 있을 수 없다고 본다. 6·25 당시인 50∼53년 사이 남포동거리의 자유를 상기해보자.국가보안법이 없었는데도 공산당이 침투할 여지가 없었다. ­김일성에 대한 평가는. ▲일제때 싸운 것은 평가한다.그외는 평가의 여지가 없다.국민을 노예처럼 억압하고 자신을 신격화하는데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가. ­농어가부채탕감은 인기에 편승한 공약이 아닌가.생산성 향상을 통한 구조개선이 시급하다고 보는데. ▲보기에 따라 얼마든지 비판할 소지가 있다.그러나 농가빚은 매년 늘어나는데 갚을 길이 없다.갚으라고 하면 도망가버린다.탕감 안하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농촌을 살리겠다는 결심만 있으면 어렵지만 돈 나올 데가 있다. ­그렇다면 도시근로자나 영세민의 부채도 탕감해주어야 형평에 맞는 것 아닌가. ▲농가부채와 도시영세민의 부채는 성격이 다르다.도시근로자의 부채는 생활비 때문에 생긴 것인 반면 농가부채는 생산과 관련된 것이다.어느나라가 생활비까지 갚아주나.농민문제는 새로운 각도로 보아야 한다.눈부신 변화 앞에서 농업은 보호하지 않으면 망할 수 밖에 없다.식량안보차원에서도 농민을 보호해야 한다. ­87년 대선에서 집권에 실패한 것은 야권 단일후보를 내지 못한데 있는데 중립내각으로 호기를 맞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당의 정주영후보와 협상을 벌일 용의는. ▲87년 대선에서 나라도 양보하지 않은게 후회스럽다는 얘기를 여러번 말씀드린바 있다.86년 당시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가 서독 본에서 김대중씨가 사면·복권되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믿고 당에 다시 들어갔으나 결국 그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현시점에서 반민자당 단일후보는 2가지 점에서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첫째 현중립내각하에서는 민자당이 꼭 여당이라고 볼수없기 때문이다.또 정후보의 국민당은 민자당과 같은 뿌리의 2개의 정당이기 때문이다. 정후보는 그동안 현대재벌을 키워오는 과정에서 역대 군사정권과 밀착했을 뿐만 아니라 전경련 회장으로 오늘의 왜곡된 경제구조를 만드는데 크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지난 71년·87년 대선이 끝난뒤 선거결과에 불복했었는데 이번의 대권도전에 실패하면 어떻게 할것인가. ▲지금은 노태우대통령이 중립을 지키고 국민이 잘하고 있다.내가 무슨 염치로 부정하겠는가. ­대선승패에 관계없이 당권을 물려준다는 약속은 변함없는가. ▲변함없다. ­지난 88년 13대 국회등원시 국회사무처에 재산등록한뒤 2개월후에 공개된 김후보 부부의 재산 3억4천만원과 최근에 공개한 43억원과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개인재산과 정치자금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그때에는 땅에 대해서 평가를 하지 않고 집만 평가를 했기 때문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대통령이 돼서 좋은 정치를 하고 싶은 욕심은 있으나 부자가 되려는 욕심은 없다.돈이 생기는대로 당과 정치에 썼기 때문에 개인재산은 없다.현금 5억원도 당으로 쓰는 것이고 개인살림으로 쓰는 것은 극히 일부 밖에 안된다. ­15대 총선에서 내각제수용 의사를 밝혔는데 장기집권 기도 또는 민자당내 민정계등 내각제선호세력을 끌어들여 정계개편을 노린다는 지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대통령제를 선호한다.그러나 정치인은 국민이 원하면 고려해야 한다.정부형태에 대해 국민심판이 있어야 한다. ­96년에 내각제를 한다면 퇴임이후 재집권 안할 것인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 “성숙된 소비자주권 확립” 선언

    ◎소보협,오늘 11회 소비자의 날 기념대회/환경 등 5개분야 실태진단·개선 토론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회장 정광모)는 제11회 소비자의 날을 맞이해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새로운 소비자,우리들의 제안」을 주제로 한 소비자대회를 개최한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와 10개 회원단체는 이날 성숙된 소비자 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93년도 소비자운동의 좌표를 설정하는 「93 소비자운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원장의 주제강연에 이어 환경,식품,보건·의료,소비문화,소비생활법률등 소비자 관련 5개분야에 관한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분과별 토론결과가 발표된다.주제별 연구는 10개 소비자단체들이 분과별로 나눠 맡아 관련업계및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등을 통해 진행해왔다. 분과별 보고내용은 대한YMCA가 「환경,우리들의 제안」을 주제로 김성수 환경사업부장이 발표를 하고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에서 김재옥 사무처장이 「안전한 식품을 먹고싶다」는 제목하에 식품 분과의조사결과를 보고한다.이밖에 한국소비자연맹이 「보건·의료,소비자의 진단」,전국주부교실중앙회가 「새로운 소비문화의 정착」,대한YWCA가 「소비생활법률,이렇게 제한한다」는 내용의 분과토론이 이어진다. 소비자의 날은 지난 79년 12월 3일에 소비자보호법이 제정된 것을 기념해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가 제정,매년 각종 세미나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있다.
  • 조순환의원 소환/경찰,선심관광 조사

    서울경찰청은 27일 선거법위반혐의로 출석요구서가 발부된 국민당 서울시지부장 조순환의원이 자진출두함에 따라 조사를 벌였다. 조의원은 이날 조사에서 『국민당 서울시지부 산하 각지구당들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백30차례에 걸쳐 유권자 4만여명을 울산·서산등지로 산업시찰을 시키고 수건등을 제공한 것은 서울시지부 사무처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당시 나는 국회가 열리고 있어 관여치 않았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서울강서경찰서는 27일 민자당 강서을 지구당 남재희위원장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 유엔 우주통신국 사무국장 아비오듄박사(인터뷰)

    ◎“한국 위성통신기술 이미 수준급”/선진국 답습넘어 새 기술 창출해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위성통신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짚어보고 한국위성통신기술의 발전을 위한 도약대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목표입니다』 유엔이 선언한 국제우주의 해를 맞아 아·태지역 국가간의 우주통신기술 확산및 각 회원국들간 협력증진을 위해 27일까지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92유엔 우주통신워크숍」을 참관하기 위해 방한한 유엔사무처 우주통신국 사무국장 아디건 아데 아비오듄박사(52). 지난 71년 워싱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나이지리아 아이에프이대학 교수,미국 보잉사 선임연구원 등을 거친 아비오듄박사는 『한국이 오는 95년 무궁화호 발사로 처음 위성통신시대에 접어들지만 위성통신기술면에서 초보단계에 있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진단한다. 특히 대덕연구단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등에서의 위성통신기술 연구및 기반기술 축적도,자금력 등을 미뤄볼 때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미국등 위성통신기술 선진국의 기술을 도입해 운용하는데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한국이 경계해야 할 점은 위성통신기술 선진국들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무조건 답습할 것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새로운 위성통신서비스기술을 창출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는 미국등 위성통신기술 선진국에서는 ▲위성통신의 전송에 있어 기존의 경우 안테나가 커 광역화되다보니 전파월경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런 단점을 보완,국소지역에만 자유자재로 전송할수 있는 스팟 빔기술 ▲직접위성방송기술 ▲디지털전송방식의 고선명(HD)TV방송기술 ▲이동통신서비스 등에 연구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고 최신 연구동향을 알려준다.
  • 현대자동차 전무 구속/직원에 선심관광

    대통령선거법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20일 현대자동차 홍두표전무(49)에 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일본출장중인 이 회사 노관호부사장에 대해서도 사전영장을 발부받아 귀국하는대로 구속키로 했다.검찰은 또 현대전자 김주용사장과 현대자동차 김성일 상용판촉부장등 현대계열사 간부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부사장 노씨 등은 지난 6월5일 지역담당이사 8명등 20여명이 참석한 간부사원회를 열어 산업시찰계획을 수립,지난 7월3일부터 9월19일까지 23차례에 걸쳐 고객 9천1백명과 사원부부등 모두 1만9백여명을 울산등지에 산업사찰을 보내고 지갑·우산등 1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나눠준 혐의(사전선거운동·기부행위)를 받고있다. 한편 검찰은 국민당 서울시지부장 조순환의원과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김화진씨,조직부장 최운영씨등 3명을 오는 23일 소환,서울 강남갑지구당등 각 지구당에 조직적으로 자금을 지원,당원연수와 산업시찰등 명목으로 선심관광을 시켜준 혐의를 추궁키로 했다.
  • “현대사장 2명 사법처리”/검찰 방침/전자·자동차사장 오늘 소환

    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8일 국민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손광현씨가 계속해서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손씨에 대해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국민당 서울시지부가 지난달부터 당원과 비당원등 지역구민 1만여명을 서산·울산등지로 선심관광을 시키고 기념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그동안 소환에 불응하던 현대자동차 상무 윤국진씨와 총부부장 박원제씨등 회사간부 4명이 이날 하오 출두함에따라 이들을 상대로 고객 1천여명을 산업시찰보낸 경위와 전성원사장의 관여정도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빠르면 19일안으로 전사장과 함께 18일 소환에 불응한 현대전자사장 김주용씨와 상무 이현희씨를 불러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민자당사조직인 민주산악회(회장 최형우의원)연수원행정국장 강한명씨등 3명을 불러 사전 선거운동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또 국민당연수교육중 쓰러져 숨진 전현대종합목재 생산관리과장 김시회씨(39)의유가족을 조사한 결과 『김씨가 지난달말 회사측의 권유로 사표를 낸뒤 국민당에 입당,경북 경주군 안강읍 양월리 조직책을 맡았으며 선거에서 70%이상을 득표하면 차장으로 승진,복직하기로 돼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 최형우의원 고발인 등 조사/선심관광 현대전자사장 주내 소환

    ◎검찰,김동길의원은 오늘 환문 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16일 민자당 사조직인 민주산악회(회장 최형우의원)를 고발한 국민당 김기범씨와 민주산악회의 판단국장 김용성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국민당의 김씨가 민주산악회가 등반대회를 개최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준 금품과 대회도중 있었던 김영삼총재지지발언을 담은 녹음테이프를 확보하고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를 증거물로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또 민주산악회 김씨가 등반대회 행사는 연수원에서 관장했기 때문에 일정등 실무는 자세히 알 수 없다고 말함에 따라 이번주안으로 민주산악회 연수원장등 실무자들을 불러 조사한뒤 최의원을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현대전자 이현희총무담당상무(47)등 이 회사 간부들을 조사한 결과 이 회사가 김주용사장의 결재에 따라 4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직원및가족등 4천여명을 산업시찰보낸 사실을 밝혀내고 이번주 안으로 김사장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현대자동차 총무담당상무 윤국진씨와 총무부장 박원제씨등 현대자동차간부 2명과 국민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손광현씨등 3명은 이날도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방증자료수집과 함께 강제구인등 다각적인 소환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국민당 서울강남갑지구당 위원장 김동길최고위원과 전국문구인연합회회장 이창송씨등 2명을 17일 소환,피고발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울지검서부지청은 이날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수배된 「일하는 사람을 위한 대선운동본부 준비모임」공동대표 장명국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장씨가 원장으로 있는 서대문구 창천동 「석탑노동연구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 “재판관비난은 월권/헌재 사무처장 면직”/변정수 재판관 건의

    헌법재판소의 변정수재판관은 14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 헌법소원」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김용균사무처장을 면직시킬 것을 주장하는 면직건의서를 조규광 헌법재판소장에게 제출했다. 헌법기관에서 재판관이 차관급인 사무처장의 월권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면직을 공개적으로 요청한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변재판관은 건의서를 통해 『재판업무의 보조기구인 사무처의 책임자로 재판에 관여할 수 없는 사무처장이 직분을 망각하고 보도진 앞에서 재판관들 사이에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 단체장 선거연기 관련 헌법소원 사건 처리문제에 대해 특정 재판관의 의견을 비판했다』면서 『이는 묵과할 수 없는 월권및 재판권 침해행위로 파면사유에 해당하므로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 사전선거운동 본격 수사/서울지검/「지지서신」 정상천의원 어제 출두

    ◎“문안 동창회총무가 작성” 진술/연설 혐의 김동길의원 17일 소환/금품제공 「연청」지부장 입건 대통령선거법위반사범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서울지검공안1부(임휘윤부장검사)는 14일 동창회원들에게 민자당 김영삼총재의 지지를 부탁하는 편지를 보낸 혐의로 입건된 민자당 정상천의원이 이날 하오 검찰에 출두함에 따라 물의를 빚은 편지의 작성및 발송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정의원은 검찰조사에서 『지난 9월 경남중·고교 동창회원들에게 편지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동창회장에 재선돼 회원들에게 의례적으로 보낸 감사의 편지로 문안도 동창회총무가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전날 소환한 국민당 서울강남갑지구당(위원장 김동길최고위원)사무국장 이건상씨가 김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유권자와의 만남」행사를 개최한 사실과 최근 당원등 1천4백여명을 4차례에 걸쳐 산업시찰을 보낸 사실을 시인함에따라 김위원에게 오는 17일 하오3시 출두하도록 소환장을 보냈다.검찰은 이와함께 전날 소환조사한 현대전자본사 총무부장 김재우씨(43)와 총무담당상무 이현희씨를 불러 현대그룹계열사의 국민당지원을 위한 조직적인 선거운동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들은 검찰에서 지난10월 중순부터 모두 18차례에 걸쳐 직원부부 4천여명을 울산·서산 등에 산업시찰을 보내고 카메라 1대씩을 기념품으로 준 사실을 시인했다. 검찰은 또 이날 민주당내 사조직인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경기북부지부장 김정석씨를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의정부시민회관에서 열린 지회개편대회에서 김대중 민주당대표의 이름이 새겨진 볼펜과 식기세트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고 김대표의 지지를 부탁한 혐의다. 검찰은 이밖에 민자당 사조직인 민주산악회(회장 최형우의원)를 고발한 국민당 김기범씨와 선심관광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손광현씨등 3명을 16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현대자동차 총무담당상무 윤국진씨와 총무부장 박원제씨가 이날 출두하지 않음에따라 소환에 응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계속해서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도 검토하고 있다.
  • 헌재내부의 불협화음/최철호 사회1부기자(오늘의 눈)

    헌법재판소에서 또 잡음이 들리고 있다. 지난 9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에 대한 헌법소원을 맡았던 변정수재판관이 『헌재가 이 사건의 심리를 지연시킨다』며 사건심리를 맡은 주심직을 사퇴하면서 발단이 됐다. 뒤이어 지난 11일에는 헌재의 김용균 사무처장이 벌써 2개월이나 지난 변 재판관의 사퇴와 관련,좋지 않은 감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므로 「헌법의 최종 심판기관」이란 명예에 먹칠을 했을 뿐 아니라 불협화음이 밖으로까지 들리기 시작했다. 한 집단의 내부자들 사이에서 업무상 정신적·육체적 부담에 대해 쑤군대거나 푸념을 늘어놓을 수는 있다. 헌재에서 박으로 터져나오는 잡음은 자체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의지라기보다 서로 상대방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변 재판관이 나머지 8명의 재판관들의 심리과정처리에 불만이 있다면 재판관회의에서 이를 토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주심을 사퇴하고 그 이유서를 복사,이곳저곳에 돌리는 행동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지금와서 변 재판관을 군계일학으로 이해하는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고 김 사무처장이 자신의 임면제청권이 있는 재판관의 한사람을 놓고 『독학으로 판사가 된 사람이 헌법소원절차도 모른다』『헌재를 망치려는 사람』이라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한 것은 더욱 잘못된 태도다. 더구나 김 사무처장은 차관급인 자기의 직급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키려는 헌재법개정안과 관련한 발언은 일체하지 말았어야 했다.헌재는 88년 6공화국 들어 다시 문을 열었다.지난 80년 헌법위원회로 바뀌면서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다 6공들어 「거듭 태어났다」는 칭송까지 들으며 입법부나 사법부 못지않게 행정부에 대한 견제기능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들리는 헌재내부의 불협화음은 그같은 평가를 무색하게 하고있다. 한발짝 뒤로 물러서보면 이 불협화음은 헌재인적구성원 자체에서 비롯된다는 불가피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에서 선출한 3명,대법원장이 지명한 3명 등 9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헌재 재판관임명제도가 바로 마찰의 근원이란 것이다. 헌재가 지난 4년동안 해온 중요한 판결 등 그 활동비중으로 봐 지금 이같은 비난은 분명 어울리지 않는다. 입법부나 사법부 등에서 선출·임명하게된 재판관제도는 그들을 보내준 기관의 입장을 대변하라는 것이 아니라 엄정한 판결로 이 나라의 범질서를 바로 세우라는데 있다는 것을 헌재의 모든 이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선거법위반 5명 재소환/현대·국민당관계자/“불응땐 강제구인 검토”

    ◎민주산악회 고발자 16일 소환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12일 이날 소환조사할 예정이던 현대자동차 총무담당상무 윤국진씨등 현대그룹관계자 3명과 국민당서울시지부 사무처장 손광현씨등 국민당관계자 2명이 소환에 불응함에따라 13일중 출두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검찰은 이들 소환대상자가 계속해서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구인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출두해야 국민당서울시지부의 선심관광과 현대그룹계열사의 선거운동개입사건 수사가 가능하다고 보고 가급적 빠른 시일안으로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국민당의 민자당 사조직인 민주산악회(회장 최형우의원)고발과 관련,오는 16일 고발자인 국민당 김기범씨를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친뒤 민주산악회의 실무자를 불러 사전선거운동혐의부분을 조사할 방침이다.
  • 정상천·김동길의원 내주 소환/검찰

    ◎후보지지 서신·연설… 「사전선거」 혐의/고발·관련자 내일부터 환문/계열사 직원 동원 현대간부 3명도 대통령선거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0일 사전선거운동혐의를 받고있는 민자당 정상천의원과 국민당 김동길최고위원을 다음주안으로 소환,본격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들에 대한 고발인등 관계자를 이번주안으로 불러 참고인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에따라 검찰은 정의원을 고발한 박병일변호사와 국민당 김최고위원의 서울강남갑지구당 이건상사무국장(45)을 오는 13일 소환,참고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민자당 정의원은 지난9월 경남 중·고동창회원들에게 민자당총재인 김영삼후보의 지지를 촉구하는 편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국민당 김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에서 당원과 유권자등 1천3백여명에게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지지연설을 한 혐의로 내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이와함께 국민당 서울시지부(지부장 조순환의원)가 당원연수교육 명목으로 매일 수천명의 유권자를 울산등 현대계열사에 산업시찰을 보낸 행위등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고 보고 12일 서울시지부 손광현사무처장을 불러 조사한뒤 조의원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최근 계열사의 조직과 직원을 동원,국민당을 지원하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그룹계열사 가운데 불법선거운동의 정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파악된 현대자동차와 현대전자의 총무담당상무와 총무부장등 임직원 3명을 12일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입건된 신정당 박찬종대표의 개인비서 성의제씨의 경우 3차례에 걸친 소환에 계속 불응함에 따라 한차례 더 소환장을 발부한 뒤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한국목민선교회」회장 고영근목사와 민자당 지원을 호소하는 서신을 소속회원들에게 보낸 「전국문구인연합회」회장 이창송씨등 2명도 12일과 13일 각각 소환 조사키로 하는 한편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한 「일하는 사람들의 대선운동본부 준비모임」공동대표인 장명국씨를 선거법위반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 소환대상자들이 1차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재소환장을 발부,이들에 대한 조사및 사법처리 여부를 빠른 시일안에 매듭지을 방침이다.
  • 캄보디아/PKO활동후 인플레 극심(특파원코너)

    ◎유엔 산하 외국인들 돈 마구 써 물가 급등/분기별 물가상승률 100%… 서민 분노 점증/크메르루주의 평화협상안 거부에 새 빌미 제공 내년 5월로 예정된 캄보디아 총선거를 감시하기 위해 「유엔 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가 설치된 이후 수도 프놈펜의 물가가 치솟고 있다.유엔의 깃발아래 모여든 외국인들이 달러를 펑펑 써대기 때문이다. 유엔은 현재 평화유지군(PKO)1만5천6백명,민간경찰 2천명,유엔본부 사무처직원 5백명등 1만8천1백여명의 많은 식솔을 거느리고 있다.이들 유엔직원들의 한달 월급은 직급에 따라 3천∼1만5천달러이며 1백45달러의 수당이 더 지급된다. .이들이 많은 돈을 쓰는 바람에 프놈펜에서 최고급 호텔인 호텔 캄보디아의 하루 숙박료가 최근들어 40달러에서 1백70달러로 뛰어올랐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이들의 급여가 많다는 것이 아니다.문제는 엄청난 달러를 마구 쏟아놓기 때문에 인플레가 심해져 이 나라의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캄보디아 재무부에 근무하는 타오 소크무니씨(38)의 탄식이다. 분기별 물가상승률이 1백%가 넘는 현시점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겪는 부류는 하류층 사람들. 프놈펜 시내에는 대중교통 수단의 하나인「시클로」가 있다.시클로 운전사들의 하루 수입은 1천∼2천리엘(한화 4백∼1천원)정도다.그러나 시클로 하루 대여비 5백리엘을 제외하고 한끼당 4백리엘의 식비를 빼면 남는것은 별로 없다.문제는 또 있다.달러화에 대한 리엘화의 가치하락에 따라 지난해 초 캄보디아 정부의 10리엘·20리엘 잔돈의 사용불가방침에 이어 프놈펜시내 일부 고급레스토랑에서 지난 7월 중순부터 50리엘짜리는 받기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손님들로부터 받는 돈의 대부분이 50리엘짜리 잔돈이다.그런데 최근들어 음식점이나 시장에서 이 돈을 받으려고들 하지않는다.우리같은 서민들은 어떻게 살아가란 말이냐』시클로 운전수 체아 소트씨(52)가 내뱉는 자조의 말이다. 지난 5월 미화 1달러당 환율이 1천리엘이던 것이 현재 2천리엘을 웃돌고있다.이에따라 프놈펜에서 유통되고 있는 소비자물가는 마구 뛰어오르고 있다.불과 1주일 전 까지만해도 돼지고기1㎏당 1천∼1천5백리엘하던 것이 지금은 2천∼2천5백리엘에 팔리고 있다. 이렇듯 생필품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잔돈을 내려던 손님이 이를 받기를 거부하는 상점주인을 살해한 사건이 최근에 발생,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캄보디아의 이같은 경제적 위기는 유엔의 평화협상안에 대한 이행을 거부하고 있는 크메르루주측에게 또하나의 정치적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크메르루주는 최근 현재 유통되고 있는 리엘화를 전면철폐를 주장하는 한편 UNTAC 및 최고민족평의회(SNC)가 빠른 시일내에 현통화정책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자신의 점령지내에서도 새로운 통화를 발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있다. 그러나 이러한 캄보디아내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유엔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유엔에 많은 기대를 가졌었던 캄보디아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유엔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게다가 일부 UNTAC소속 평화유지군들의 문란한 행동에 대한 캄보디아인들의 분노도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태국­캄보디아국경의 캄보디아인 난민캠프에서 2년간 봉사활동을 해온 한국인 최용대씨(34·천주교 수사)는 캄보디아의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유엔이 모든 면에서 신중을 기해야하며 선거가 끝나 UNTAC가 철수한 이후의 정치·경제·사회적 파장까지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사전운동 국민당 3명 구속/중구위장·서산 태안 간부 2명

    ◎선심관광뒤 시계돌려 서울경찰청은 7일 국민당 중구지구당 위원장 강형렬씨(37)에 대해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지구당 비당원 모집책 이길자씨(50·중구 신당6동 47의11)를 입건했다. 경찰은 또 국민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손광현씨(50)를 수배했다. 정당의 지구당위원장으로서 서울지역에서 대통령선거법과 관련,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씨는 지난 9월30일 국민당 서울시지부로 부터 『지구당 지역장및 관리장 연수를 위해 인원을 동원하라』는 지시를 받은뒤 이씨가 모집한 당원과 일반주민 4백50여명을 관광버스 10대로 지난달 15일 경기도 미사리 「자기완성 수련원」으로 데려가 행사장에서 입당원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행사장에서 강연시간을 이용,「이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상,왜 정주영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국민당 대통령후보인 정 대표를 지지해줄 것을 부탁하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한사람당 3천여원어치의 음식과 1만5천원짜리 손목시계 4백50개를 나눠주는 등 금품을제공하고 향응을 베풀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이날 당원연수회에 참석한 주민가운데 3명이 비당원으로 확인됐다. 【서산=이천렬기자】 충남 서산경찰서는 7일 비당원들에게 선심관광과 식사를 제공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해온 국민당 서산·태안지구당(위원장 박성호) 서산군 지곡면 당무협의회장 이종고씨(58)와 태안군 소원면 당무협의회장 김완수씨(49)등 2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위원장 박씨를 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 4일 상오8시쯤 비당원인 한모씨(39·여·서산군 지곡면)등 8명과 당원 80여명을 관광버스로 서산 AB지구간척지와 서산군 태산 현대석유화학단지 등으로 선심관광을 시켜주며 식사를 제공하고 당원용 홍보책자를 나눠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서산 AB지구내 홍보책임자 이해공씨(41·현대건설 국내공사관리부 차장)가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사진이 인쇄된 「서산대단위간척사업소」라는 홍보물과 2천여만원 상당의 수건을 이곳을 찾아온 비당원들에게 나누어준 사실을 밝혀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수사하고있다.
  • 국회사무처 등 “예산독립” 추진

    ◎법원·헌재·선관위 함께 「특례법」 공동보조/“국가예산 편성권은 정부에” 기획원 반발 국회사무처가 정부에 제출한 새해 국회예산요구액 가운데 일부가 삭감된데 반발,공식문건을 통해 정부의 국회예산편성권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국회등 헌법상 독립기관의 예산독립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31일의 국회 운영위의 국회예산예비심사과정에서 민자·민주·국민등 3당의원들이 국회사무처의 요구대로 정부가 삭감한 국회예산요구액 86억5천만원을 증액하기로 합의하는 등 국회차원의 공조움직임을 보여 독립기관의 예산독립을 둘러싼 정부와 국회의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또 이와관련,민주당이 국회등 독립기관의 예산독립을 규정한 예산회계에 관한 특례법안의 작성을 마치고 이번 회기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국회는 1일 정부가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등 독립기관의 예산편성권을 갖는 현행법체계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는 「헌법상 독립기관 예산의 문제점및 개선방안」을 내고 『헌법기관의 예산편성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개선방안은 『독립기관의 경비는 독립하여 국가예산에 계상한다고 법률에 명시돼 있는데도 예산안의 편성권이 정부에 주어져 독립기관의 예산이 사실상 경제기획원에 통제되고 있다』고 밝히고 『독립기관의 예산독립을 확보할 수 있는 특례법 제정등의 제도개선방안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또 『현행법에도 정부가 독립기관의 예산을 감액하려면 해당기관의 장으로부터 의견을 구해야하는데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의견을 묻지 않고 예산을 삭감해왔다』고 말하고 『새해예산을 편성하면서도 정부는 국회가 제출한 1천2백20억원의 예산안 가운데 TV중계준비사업비등 1백15억원을 일방적으로 삭감,국회의 독립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경제기획원이 새해예산안을 보고한 국무회의에 새해국회예산의 삭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박준규의장의 의견을 공식 송부했다. 한편 이와관련,민주당은 「헌법상 독립기관의 예산회계에 관한 특례법안」을 이미 마련,이번 회기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정부가 독립기관의 예산을 삭감할 때는 해당기관의 장의 동의를 얻어야하며 ▲동의를 얻지 못하면 독립기관의 안을 예산안에 포함시켜야하고 ▲정부는 독립기관의 장이 제출한 예산배정요구액을 국가예산배정계획에 계상해야하고 ▲이를 수정할 때에는 해당기관의 장으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또 지난주 각 상임위의 부처별 예산예비심사중 운영위에서 민자당의 구천서의원이 『국회예산편성의 독립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으며 내무위에서 민주당의 김충조의원이 『선관위의 예산독립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민당의 김해석의원도 『독립기관의 예산독립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따라 국회등 4개 독립기관의 예산 실무책임자들이 모임을 갖고 예산독립성 확보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는등 독립기관 차원의 공조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제 기획원은 『국가의 예산을 작성,국회에 제출하는 것은 헌법상 정부의 권능』이라면서 『독립기관이독자적인 예산편성권을 갖게 될 경우 세입도 없는 상태에서 과도한 예산편성을 하게될 우려가 있을뿐 아니라 국가예산체계가 분리돼 통일적인 예산관리나 재정집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올해 예산 가운데 독립기관이 차지하는 부분은 국회가 1천9억원,법원이 2천2백45억원,헌법재판소가 2백7억원,선거관리위원회가 4백51억원등 모두 3천9백12억원으로 일반회계기준으로 올해예산 33조2천억원의 1.17%에 해당한다.
  • 선거권자 연령 18살로 낮춰야/고대생,국회 청원

    고려대생 10여명은 26일 하오1시30분쯤 국회사무처를 방문,현행 20세이상으로 돼있는 선거권자 연령제한을 18세로 낮춰 달라는 이 대학 학생 2천5백여명의 서명명부가 담긴 청원서를 제출했다.
  • 민주,2개 특위 설치/지방자치국도 신설

    민주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정책위원회에 이북5도민 특별위원회와 노인복지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정대철최고위원과 허탁 전의원을 각각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사무처에 지방자치국을 두기로 하고 박순규 연청중앙위원을 국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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