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무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순창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상추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승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환율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91
  • 진 노동/“「노동법 진통」 최소화”(국무회의:27일)

    ◎이 총리 “통과법안 후속조치 차질 없게” 27일 임시국무회의는 오는 31일 열려야 할 정례국무회의를 대신하는 성격을 지녔다.의결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연내에 마무리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오늘이 96년을 마감하는 송년 국무회의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 1년동안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국무위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총리는 『각 부처는 며칠 남지않은 96년을 마감하면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달라』면서 특히 『어제(26일) 국회를 통과한 노동관계법 등 민생관련 각종 법률안에 대한 후속조치도 차질이 없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연말연시 휴일을 맞아 대북경계태세 강화와 민생치안 확립,각종 안전사고 예방,공직자 기강문제 등에 긴장감을 가져달라』면서 『조용하고 검소하면서 차분한 가운데 올해를 보내고 새해에도 또 한번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다함께 열심히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노동관계법이 통과된뒤 노동계가 파업움직임을 보여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이번 노동관계법 개정은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그에 따른 진통은 우리가 극복할 수 밖에 없는 과제』라면서 『영국과 독일 호주 아르헨티나 등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범정부적 차원에서 전국무위원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근로자의 파업에 따른 정부의 책임은 대단히 무거운 것』이라면서 국회통과 과정에서 당초 정부안이 다소 수정된 사실을 의식한 듯 『그러나 당·정이 완전히 결속하여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불법은 엄정히 다스리되 모두가 내국민 내형제라는 생각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이 파행을 바로잡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의결안건◁ ▲국세기본법(개정안) ▲국세징수법 시행령(개) ▲소득세법 〃 ▲법인세법 〃 ▲상속세법 〃 ▲토지초과이득세법 〃 ▲부가가치세법 〃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 ▲조세감면규제법 〃 ▲세무사법 〃 ▲관세법 〃▲보험법 〃 ▲증권투자신탁업법 〃 ▲지방세법 〃 ▲보호관찰에 관한 법률 〃 ▲군무원인사법 〃 ▲병역법 〃 ▲초지법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 ▲산림법 〃 ▲농지법 〃 ▲별정우체국법 〃 ▲정신보건법 시행령(제정안) ▲약국 및 의약품 등의 제조업·수입자와 판매업의 시설기준령(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 ▲수산업법 〃 ▲수산자원보호령 〃 ▲공무원보수규정 〃 ▲공무원수당규정 〃 ▲국내여비규정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사무처 설치령(제) ▲대덕연구단지관리법 시행령(개) 등
  • 여 노동법 등 단독처리­소집서 처리까지

    ◎철통보완속 한밤 비상망 통해 연락/허 찔린 야당선 새벽TV 보고 “허탈” 26일 새벽에 이뤄진 신한국당의 안기부법 및 노동관련법 개정안 단독처리는 말 그대로 「작전」을 방불케 했다.상오 6시에 시작돼 불과 6분만에 끝이 났다.실력저지를 공언하다 허를 찔린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총무실서 극비 회동 ▷신한국당 기습처리 준비◁ ○…신한국당의 단독처리는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철저한 보안속에 이뤄졌다.이날 새벽을 「거사일」로 잡은 최종 시점은 성탄캐럴이 울려퍼지던 24일 밤 9시.당사 원내총무실에서 강삼재 사무총장과 서청원 원내총무·이상득 정책위의장·신경식 정무1장관 등 4명이 극비회동,방침을 확정했다.이어 25일 정오 하순봉 수석부총무 등 총무단은 63빌딩에 모여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마련했다. ○…각 의원들에게는 25일 하오 8시부터 26일 새벽 1시까지 전화로 통보했다.총무단이 각 상임위별 간사들에게,간사들이 다시 소속상임위원들에게 연락하는 방법을 취했다.보안을 위해 의원들끼리 직접 통화했다.본회의 진행에 필요한 속기사와 경위등 국회 사무처 직원 100여명은 26일 새벽 4시 비상소집 됐다. ○…이어 오세응 부의장 등 신한국당 의원들은 상오 5시30분 미리 지정된 서울가든·나이아가라·리버파크·팔레스 등 4곳의 호텔앞에 각각 집결,준비된 관광버스에 올라 국회로 향했다.20여명은 택시를 이용했다.보안을 위해 개별행동을 삼가도록 했다는 설명.같은 시각,하 수석부총무는 국민회의 남궁진 수석부총무,자민련 이정무 총무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오늘 새벽에 처리하겠다』고 단독처리방침을 통보했다. ○중진들 숙연한 표정 ▷본회의◁ ○…의원들은 상오 5시56분부터 입장을 시작,개회직전에는 소속 157명 가운데 김수한 국회의장과 과테말라 특사로 출국한 김윤환 상임고문을 제외한 155명이 참석했다. 오부의장의 사회로 정각 6시에 열린 본회의는 6분만에 안기부법과 노동관련법개정안 등에 대한 표결절차를 마쳤다.오부의장은 먼저 안기부법 개정안을 상정,기명 및 무기명 표결절차에 대한 찬반을 물은 뒤 모두 부결되자 이의를 묻고는만장일치로 가결됐음을 선포했다.이어 노동관계법과 다른 민생법안들을 통과시킬 때마다 오부의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신속히 의사봉을 두드렸고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총장 등 주요 당직자와 이회창·최형우·이한동·이만섭 고문 등 중진들도 사태의 중요성을 감안한 듯 숙연한 표정이었다. ○2야 전혀 눈치못채 ▷야권◁ ○…신한국당의 「새벽작전」을 전혀 예상치 못한채 엉겁결에 당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당초 지난 24일 저녁부터 야간 비상대기조를 배치하려 했으나 별일 없을 것이라는 판단아래 취소했다.신한국당이 이홍구 대표위원의 취임 이후 「무리수」를 사용치 않은 점도 「대비부족」을 가져온 한 요인으로 작용된 분위기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은 이날 거사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이날 새벽 국회 방송을 통해 본회의 상황이 들려오자 의원회관에 있던 국민회의 이희준 농수산전문위원만이 본관으로 뛰쳐 들어왔으나 이미 「종」은 울리고 난 뒤였다.「작전」종료 후 의사당에 처음 들어온 야당의원 1호는 국민회의 윤철상 의원.여의도에 사는 윤의원은 이날 새벽 TV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듣고 6시30분쯤 국회에 도착했지만 신한국당 의원들은 떠난 뒤였다. ○법적효력 싸고 논란 ▷법적 효력문제◁ ○…본회의 소집과 법안처리 절차에 대한 법적 효력 문제가 여야간 논리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다.야권은 이날 기습처리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등을 결의했다.『평일 본회의 개의시간은 하오 2시이며 의장은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해 개의시를 변경할 수 있다』는 국회법 72조 규정에 따라 사전 협의없이 소집된 본회의는 국회법 위반이라고 주장한다.표결방법에 대해서도 야권이 국회법 112조에 따라 무기명투표를 요구했기 때문에 이날 기립표결은 원천무효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은 『개의 30분전에 야당 총무단에게 전화통보를 했고 본회의에서 야권의 기명주장과 여당의 무기명주장을 둘다 부결시키는 절차를 거쳤다』고 일축했다.신한국당은 특히 지난 94년 예산안 날치기 통과에 대해 야당측이 제소했을 당시 헌재가 『국회 의사와 관련된 문제는 국회 자율권에 속하는 문제로 사법부의 판단 대상이 아니다』라며 각하한 전례를 들어 느긋한 표정이다.
  • 기업인 석산인·최수진(송화강 5천리:13)

    ◎맨손으로 창업… 한민족 영웅으로/두차례 사형구형·사업실패 딛고 일어서/석산인·기술하나로 자회사 21개 「창녕그룹」 키워/최수진­변방무역 귀재… 「조선총공사」 수출 197위 중국 동북의 흑룡강성에는 조선족 45만2천398명이 살고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19개 조선족향과 574개 조선족촌에 대부분 살고있는 이들의 숫자는 성 전체인구 3천8백만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그리고 성도 하얼빈에만은 5만명의 조선족이 자리잡았다. 하얼빈의 조선족 역사는 거의 한세기에 이른다.그 역사에서 첫 영웅은 안중근의사다.지나간 또 하나의 인물이 있다면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대 주장 주덕해일 것이다.그는 광복초기 해방전쟁때 크게 공헌했고 조선의용군 제3지대장을 지내기도 했다.그러면 오늘날 개혁개방시기의 하얼빈 민족영웅은 누구인가.흑룡강조선족문보사 경제부장 박문봉씨(39)는 서슴지 않고 석산인과 최수진을 꼽았다. ○공장 세내어 급수시설 제조 애국지사도 아니요,그렇다고 혁명투사나 정치가도 아닌 기업인을 영웅으로 생각하는 시대가 되었다.그만큼 시대가 변했다.그들은 적수공권으로 창업10년 안쪽에 일류기업을 일으킨 전설의 인물들이다.석산인은 문화대혁명 당시 하얼빈공업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이었다.노는 꼬락서니들이 볼썽사나워 취중에 불만을 터뜨린 것이 화근이 되어 두만강을 건너 달아나려다 실패했다.살기가 등등했던 당시 하얼빈공업대학 극좌서클인 신서광홍색반란파에 붙잡힌 것이다. 그 뒤에 두 번이나 사형을 구형받았다.다행히 출신성분이 빈농이었던지라,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1969년에 15년형이 떨어졌다.핵물리를 연구했던 그는 북안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감옥공장 기술혁신에 공헌했다.그 소문이 금방 퍼졌다.그래서 중앙 제1기계부에서 나온 전문가가 그를 만났다.인재가 감옥에서 썩을수 없다고 판단한 제1기계부 전문가는 백방으로 뛰어 석산인을 무죄로 풀어주었다. 그는 1979년 1월 다시 바깥으로 나왔다.4년여를 대학강사로 일하다가 물탱크를 포함한 급수시설 개량에 뜻을 두고 대학을 떠났다.어느 한 조선족중학교 용접실습공장을 연간 7만5천원에 세내어 공장을 차렸다.그리고 당시 하얼빈시 중화상점으로부터 20만원을 꾸어 실험생산에 들어가 성공을 거두었다.공장 가동 6개월만에 2백20만원어치의 물건을 만들어 74만원의 첫 수익을 올렸다. 그리고 나서 불과 4년 동안에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그가 만들어낸 급수시설은 중국은 물론 미국,모잠비크,탄자니아에 수출되었다.그 공로가 인정되어 1988년에 제1차 「경제개혁인재상」을 받았다.1993년 기업 본거지를 하얼빈에서 하북성 진황도로 옮긴 그는 현대화한 공장과 함께 1천여명 직원들의 사택을 지었다.또 창녕신문과 창녕방송을 설립하고 창녕가무단을 만들었다.명실공히 창녕그룹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창녕그룹은 지금 하얼빈·진황도·무한·북경·해남도 등에 5대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다.이들 지역 21개 업체에서 100여가지 공산품을 생산중인 창녕그룹의 총자산은 6억원.종업원도 3천명으로 늘어났다.급수시설을 비롯,보일러·전지·글라이더가 전략상품으로 한국·미국·일본·홍콩·독일·러시아에 수출하고 있다.전지는 한국 굴지의 기업 삼성에서 연간 2만달러어치를 수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로 소개 신화적 인물 창녕그룹은 지난해 생산목표액 7억원을 너끈히 채웠다.올해 목표는 10억원으로 올려 잡아놓았다.지난해 낸 세금만도 2천5백만원에 이르고 있다.지난 1995년에는 중국 최대 사업 기업중 3위로 평가된 창녕그룹은 그 해에 제4기 「과학기술실업가창업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그래서 석산인은 지난 1988년 10월23∼30일까지 CCTV가 제작방영한 드라마 「역경속의 사나이」(풍진경한)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얼빈에서 존경받는 또 다른 조선족 기업인 최수진은 흑룡강성 연수현 농기구공장 판매원 출신이다.1976년 그가 26살이던 해에 공금을 떼어먹었다는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고 나와 하얼빈시에 회사를 차렸다.그 때가 1986년의 일인데,첫 사업은 실패했다.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았던가.어떻든 그는 첫 사업은 실패했지만 많은 경험을 얻어 오늘의 흑룡강성 조선민족경제개발총공사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사업기반은 1986년 북한과 변경무역의 길을 트면서 잡혀나갔다.친척방문 구실로 북한에 들어가 변경무역을 담당한 한 상사와 인연을 맺고 대리무역권을 따냈다. 무역에서 성공한 그의 비결은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무역대상은 후진국을,무역경로는 변경무역을,수출품은 국내에서는 남아 돌지만 국외에서는 급히 필요한 것등이 그 비결이다.그래서 그는 북한에서 명태를 수입하고 대신 옥수수와 화학섬유를 수출했다.요즘은 항해제철소에 코크스를 대주고 있다.1988년부터는 러시아에도 거래선을 터놓았다. ○22층까지 민족호텔도 건립 흑룡강성 조선민족경제개발총공사의 지난해 무역총액은 21억원을 넘어섰다.전국 수출랭킹 500개회사 가운데 197번째를 차지하고 있다.송화강변 전망좋은 자리에 22층이나 되는 호화로운 민족호텔도 지었다.지난 1988년 착공,1억원을 들여 93년에 준공한 이 호텔은 연건평 2만3천500㎡에 279개 객실을 갖추었다.이 총공사 최수진회장의 사무실은 민족호텔 안에 있다. 올해로 창립 열돌이 되었다.3개의 합자기업을 비롯,응용기술연구소,20여개의 국내외 사무소를 거느리고 있다.그리고 북경·천진·상해·심양·대련·목단강·단동·도문 등지에 사무처를 설치했다.북경에 백산계열의 음식업과 오락업장을 개장한데 이어 러시아 치타이와 모스크바·평양에 지사를 두었다.특히 1989년에 싱가포르에 세운 산가공사의 경제활동은 눈이 부셨다.국제무역·해상운수·해외투자를 전담한 산가공사는 두 척의 화물선을 가지고 있다.이들 화물선은 이 시각에도 일본·한국·페루·홍콩·중국연안 항구를 분주히 넘나들고 있을 것이다.
  • 뚝섬·여의도 압축… 26일 최종 확정/서울시 신청사 어디로 가나

    서울시 신청사 부지는 어디로 확정될까. 서울시는 23일 신청사건립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한 뒤 26일쯤 조순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간부들이 참석하는 정책회의에서 신청사 부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가 제시한 뚝섬·여의도·동대문운동장·용산 등 신청사 후보지 4곳은 「2011년 서울시 도시계획추진안」의 부도심지역이다.이 가운데 뚝섬과 여의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청사는 통일시대와 21세기의 서울을 이끌어가는 비전과 상징성을 갖춘 시민자치의 전당을 만든다는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단순한 사무처리 공간으로서의 기능보다는 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하는 시빅센터로서의 기능을 살리겠다는 의도도 담고 있다. 후보지는 수도 서울의 역사성·상징성·인지도 등을 고려해 용산과 동대문운동장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부지확보 등의 문제로 뚝섬과 여의도로 압축됐다. 뚝섬은 광장 및 녹지공간 등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3만여평의 부지 확보가 용이하다.한강변에 인접해 강남북을 잇는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이 가능하고 낙후된 왕십리·청량리 부도심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개발 잠재력이 있다.역사성과 상징성이 떨어지는게 단점이다. 여의도는 11만평의 여의도광장을 공원·녹지화하는 계획과 맞물려 부지확보에는 뚝섬과 마찬가지로 별 어려움이 없다.국회의사당,증권가 등과 어우러져 상징성을 갖고 있다.다만 대형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교통난이 걸림돌이다.
  • 탈북정국 여야 강경대치

    ◎여­내일 「노동법 임시국회」 개회 강행/야­개회 원천봉쇄… 의장단 등원 저지 신한국당이 23일부터 소집키로 한 임시국회에 대해 야권이 개회를 원천봉쇄하는 등 전면 대여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최각규강원지사 등의 자민련 탈당으로 야기된 여야 대립국면이 일촉즉발의 정면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다. 신한국당은 21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안기부법과 노동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23일 임시국회 개회를 강행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임시국회 개회에 대한 원천봉쇄 방침을 세우고 개회 하루전인 22일 저녁부터 김수한 국회의장 공관과 오세응 부의장 사저에 소속 의원들을 보내 등원을 저지하고 이를 김의장에게 통보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간부회의를 「야당파괴및 지자제파괴 대책위」로 전환했으며 자민련도 비슷한 당내 기구를 설치,공동보조를 취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양당 총무회담을 열어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자민련은 「공작정치규탄을 위한 비상총회」를 구성,강력한대여투쟁을 선언하고 ▲강권통치 공작정치 중단 ▲복수정당제의 본질을 부정하는 반민주적 폭거 즉각 중단 ▲최지사 등의 공직사퇴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자민련은 또 당기위를 열어 탈당한 최지사 등 4명을 제명키로 결정했으며 이날 중앙당사 앞에서 이들에 대한 화형식을 가진 뒤 당직자와 사무처 요원들을 보내 강원도청을 항의 방문했다. 한편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야당의 임시국회 원천봉쇄는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봉쇄하는 것』이라며 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한 야당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탈당사태는 전면적인 야당탄압이자 지방자치제 파괴음모의 일환』이라고 강도높게 성토했다.
  • 택지개발지구 해제 미끼/업자에 1천만원 받아

    ◎도의회 사무처장 구속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0일 택지개발예정지구를 해제해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박계민씨(57·부이사관)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 서울시 신청사 부지 주변/토지거래 허가제 지정 검토

    ◎다음주 부지확정… 투기억제책 등 발표 『서울시의 시책에 대해 도울 것은 돕되,잘못 된 것은 사정없이 질타하겠습니다』 19일 제 4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를 이끄는 의장으로 당선된 문일권 의장(67·중구 1)은 『웃는 얼굴이지만 사실은 강한 사람』이라는 말로 연임의 각오를 대신했다. 문의장은 특히 『조순 시장이 의회 사무처장(1급)자리를 한 달이 넘도록 비워둔 것은 의회를 경시하는 풍토 때문이라는 의원들의 지적이 많다』고 밝히고 『서울시 집행부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라며 전반기와 사뭇 다른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김기영 후보 등 의장단 선거에서 낙선한 동료 의원들이 적극 일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하겠다』면서 『내실있는 의회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의장은 『60여명의 동료의원들이 후반기 의회도 이끌어 줄 것을 권유해 출마하게 됐다』고 재출마 이유를 설명하고 『서울시의 국장급 이상 공무원과 상임위원장급 의회의원 사이에 수시로 의견 조율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연내에 내무부장관과 만나 의원 활동비·일비 외에 다른 명목의 지원책을 모색하겠다는 것.젊은 의원들의 해외연수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신한국 후원회 2천여명 참석 성황

    ◎후원금 모집 화합 잔치… 투명한 정치 다짐 신한국당이 19일 집권여당 사상 처음으로 중앙당 후원회(후원회장 이승윤 전 의원)의 공개모금 행사를 가졌다.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상임고문단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후원회 간부,당 사무처직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오4시부터 90분동안 열린 이날 행사는 「깨끗한 정치,밝은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특히 단순히 자금을 마련하는데 그치지않고 당세를 과시하고 내부화합을 다지는 「잔치 한마당」의 모습을 띠었다. 이승윤 후원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정치가 여러가지면에서 하나의 큰 시험과정에 있다』고 전제한뒤 『특히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최소한의 정치자금을 조성하는 이런 모임이야말로 정치개혁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홍구 대표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정치자금 모금의 잘못된 관행은 국민으로 하여금 정치를 불신하게 하고 정치를 외면하게 했다』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떳떳하게 정치자금을 모금하고 맑고 투명하게 자금을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지난 세월동안 우리의 정치는 정경유착에 따른 그릇된 정치자금 수수의 폐습에 젖어 있었으나 문민정부 출범이후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구시대적인 정치의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일로매진해 왔다』면서 『국민과 우리당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맑고 투명한 정치를 향한 주춧돌을 놓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본행사와 2부 다과회겸 축하공연의 순으로 이어졌다.2부에서는 김세레나 임채무 김수희 남보원 설운도 등 인기 연예인이 출연,분위기를 북돋웠다.
  • 국회 본회의 통과 20개 법안 3개동의안 주요내용

    ◎관광호텔업자에 진흥기금 지원/기관투자가 주주대표자격 배제/자본금 증액 명령제도 전면폐지/민통선 분계선남방 15㎞로 설정/민간인 사관학교 교수 임용 가능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개 법안과 3개 동의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정법안 ▲관광숙박시설지원특별법=관광호텔업사업계획의 승인을 얻은 경우 건축허가등 관련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의제함.관광호텔업자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해 지원받을수 있도록 함. ◇개정법안 ▲은행법=기관투자가및 계열기업군 소속기업체 등에 대해 주주대표 자격을 배제함.합작은행및 전액 외국인출자은행의 주주와 금융전업기업가로서 한국은행은 은행감독원장의 승인을 얻은 경우 4%를 초과하여 그 승인을 얻은 범위까지 주식소유를 허용함. ▲증권거래법=자본금증액명령제도,유가증권상장명령제도,상장폐지명령제도 등을 폐지함.공개매수신고자가 합산공시해야 하는 특별관계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공개매수의 조건·기간·절차·제재조치 등을 규정함.상장법인의 일반공모증자제도를 도입함.시세조작행위와 내부자거래 처벌을 강화함.상장법인 임직원이 당해법인의 주식을 유리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주식매입선택권 제도를 도입함.소수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상장기업의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을 완화,대표소송제기권 및 이사해임청구권등을 행사할 수 있는 소수주주의 범위를 6월이상 발해우주식총수의 1%이상의 소유자로 함. ▲공인회계사법=회계법인에 대한 공시제도를 도입,회사가 외부감사인을 선임할 때 감사인에 대한 평가가 가능한 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함.회계법인사원의 손해배상책임을 유한책임으로 전환함.명의대여행위 금지및 위반에 대한 벌칙규정을 신설함. ▲주식회사외부감사법=투자자보호가 특히 요구되는 상장법인에 대해 3개 사업년도단위로 외부감사인을 선임하도록 함. ▲외자도입법=제명을 외국인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로 변경함.외국인투자기업이 모회사 등으로부터 도입하는 5년이상의 차관을 일정한 범위안에서 자유화함.국가소유토지 등을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임대하는 경우 20년범위내에서 임대료를 감면함. ▲화재재해보상보험가입법=적용대상의 특수건물을 구체적으로 예시함. ▲사관학교설치법=민간인 교수 등을 특정직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함. ▲군인사법=해·공군의 기본병과중 일부를 통·폐합 또는 신설함.6월이상 위탁교육을 받은 군인의 의무복무기간을 교육기간과 동일하게 단축함.하사관에 대한 징계권을 대대장이 행사하도록 함. ▲국방·군사시설사업법=토지수용법에 의한 공익사업자도 국방부장관 지정을 받아 국방·군사시설사업의 시행자가 될 수 있도록 함.국가는 대체시설을 기부한 자에게 기존 국방·군사시설을 용도폐지,양여할 수 있도록 함. ▲군용항공기지법=도시계획구역안의 비행안전구역에 제한고도와 관계없이 높이 12m이내의 건축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함. ▲군사시설보호법=군사분계선 남방 20㎞까지 설정하던 민통선을 남방 15㎞까지만 설정할 수 있도록 함.민통선이북지역중 통일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지역도 규제정도가 낮은 제한보호구역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함.통제보호구역안에서도 관할부대장 허가로 주택의 신·증축을허용함. ▲관광진흥개발기금법=국외로 여행하는 내국인중 2만원이하의 일정금액을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하도록 함. ▲농어촌정비법=생활환경정비사업의 시행중에 면에서 읍으로 승격된 지역도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 지원함.농업기반 등 정비사업에 따른 환지지정면적을 현재는 토지소유자별로 일정한 기준에 의하여 산정된 면적의 20%이내에서만 이를 증감할 수 있으나 증감면적이 1천㎡미만인 경우에는 그 비율에도 불구하고 1천㎡까지 증감할 수 있도록 해 필지세분화를 방지함. ▲도선법=도선사면허의 유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함.먼허갱신시험의 실시를 의무조항으로 변경함. ▲중소기업구조개선·경영안정지원특별법=시장재개발·재건축과 재건축조합의 개념을 명문화,소관행정기관의 인·허가사무처리의 혼란방지를 제거함. ▲산업디자인포장진흥법=산업디자인의 개발 및 개발촉진과 진흥을 위해 포장내용 및 제작기술분야를 지원대상에서 제외함. ▲공업·에너지기술기반조성법=전사문서의 표준제정·개정 및 폐지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위한 한국산업정보전자문서교환위원회를 설치함. ▲발전소주변지역지원법=한국전력공사가 발전소주변지역 이외에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주변지역에도 지원사업을 시행함. ▲공업배치설립법=아파트형공장의 범위를 명확히 해 조세감면을 용이하도록 함. ◇동의안 ▲96년도산 추곡,97년도산 추·하곡의 매입가격과 매입량 결정 및 97양곡연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 동의안 수정안=96년산 추곡매입가격을 95년산보다 4% 인상하며 추곡 매입량은 일반계 8백80만석으로 정부매입량 500만석,농협매입량 일반계 3백80만석으로 함.97년산 추곡일반벼 매입가격은 96년산 가격과 동일. ▲1997년도발행 컨테이너부두개발채권 원리상환금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채무자­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채권자­컨테이너부두개발채권소유자,발행액­5백억원이내,보증액­채권원리금,발행방법­액면발행,발행금리­연리6%수준,소화방법­사모발행,상환기간­채권발행일로부터 9년이내(5년거치후 5년분할상환) ▲1997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차입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채무자­농업협동조합중앙회,채권자­한국은행,차입액­6천2백억원 이내,차입금리­연5%이내,상환기관­차입일로부터 1년 이내.
  • “시의회 유급보좌관제 무효”/대법원 판결

    대법원 특별1부(주심 이임수 대법관)는 10일 서울시가 시의회를 상대로 낸 147명의 유급보좌관제 신설을 전제로 한 서울시의회 사무처 설치조례 중 개정조례안 무효확인소송에서 『서울시의회 사무처설치 개정조례안 등에 대한 시의회의 재의결은 효력이 없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방의원에 대해 유급 보좌관을 두는 것은 국회의 법률로 규정해야 할 입법사항이고,지방공무원의 총 정원을 늘리려면 내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이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은 개정 조례안은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의회 유급 보좌관제 도입은 불가능하게 됐다.
  • 신한국/연말 대대적 조직다지기

    ◎김 대통령 당직자 35만명에 연하장/“불심껴안기” 서석재 의원 바쁜 발걸음/19일 청년당원 연수·첫 중앙당 후원회 신한국당이 연말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 다지기에 나선다.불필요한 대권논의는 자제하되 공조직의 역량을 높여 내년 대선승리를 위한 당력을 강화하려는 생각이다. 신한국당의 정지작업은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친필서한으로 시작했다.김대통령은 10일 중앙당과 시·도지부,각 지구당의 주요당직자 35만명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개혁작업을 이끈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이라는 설명. 신한국당은 이어 13∼14일 청년조직인 「신한국청년연합」회원 750명을 상대로 천안연수원에서 연수를 실시한다.18∼21일엔 전국 253개 지구당의 당직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대선에 대비한 직무교육을 시행한다.국회 폐회 직후인 19일에는 국회에서 소속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귀향자료를 배포,본격적인 귀향활동을 지원한다.특히 이날 하오에는 이홍구 대표위원과 당3역,대권예비후보군이 대거참석한 가운데 여당사상 처음으로 중앙당 후원회를개최할 계획이다.전국을 돌며 시·도지부 사무처장 회의를 갖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당내 기독인회와 천주교우회,불교신도회 등 직능조직을 중심으로 종교계와의 관계증진을 위한 송년행사도 예정하고 있다.신한국당은 특히 불심을 끌어안는데 심혈을 쏟고 있다.국회 정각회 회장인 서석재 의원이 가교역을 맡았다.서의원은 지난 7일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조계종과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법화종등 5개 종단과 조계사·직지사·불국사·범어사 등 5대 사찰을 돌며 불심을 보듬을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신한국당은 전국 40여곳에 이르는 사고지구당에 대한 3차 조직정비에도 부심하고 있다.이달 중순부터 본격 정비에 나서 내년초까지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 신한국/대선대비 사무처 물갈이

    ◎10개 시도지부 사무처장 전격교체/가용인력 최대 활용… 팀제도입 특징 3일 단행된 신한국당 사무처 인사는 지난 90년 「3당 합당」 이후 유례없는 대폭 물갈이였다. 내년 대선에 대비해 시·도지부 사무처를 대폭 강화하고 계파를 초월,당내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팀제」의 도입도 눈에 띈다. 특히 현직 원외지구당 위원장을 시·도지부 상근부위원장겸 사무처장으로 임명하고 10개 시·도지부 사무처장을 한꺼번에 교체한 것은 「파격」으로 받아들여진다.대선을 앞둔 여권 지도부의 각오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신한국당은 우선 안양로(대전 중구)·김한곤(충남 천안을)·손풍삼(전북 전주완산)위원장을 각각 대전·충남·전북도지부 사무처장으로 발탁했다.젊음과 의욕으로 「열세지역」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취지다. 이와함께 신임 시·도지부 사무처장들은 그동안 「묵묵히」 당의 중추역할을 해온 탈계파적 인사들로 짜였다.향후 당내경선 등 정치일정에서 여권핵심의 의중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구도라는 평이다.특히 당내 대선 후보군과의 「친소성」과 상관없이 정권재창출을 위한 당 사무처의 임무나 역할을 최우선순위로 삼았다.당 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방향은 강삼재사무총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직자들에게 「특정주자 줄서기」에 대해 엄중 경고를 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보안속에 일일이 강총장이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강총장은 4일 상오 당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앞으로 획기적이고 참신한 기획을 하는 사람에게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폭 개편에 따른 일부 「술렁임」을 막고 분발을 촉구했다.
  • 10개 시도지부 사무처장 교체/신한국당

    신한국당은 안양로(대전 중구)·김한곤(충남 천안을)·손풍삼(전북 전주완산) 위원장 등 3개 원외지구당위원장을 각각 대전·충남·전북도지부 상근부위원장겸 사무처장으로 임명하는 등 10개 시·도지부 사무처장을 교체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시·도지부 사무처장으로 내정된 당직자는 이들 외에 ▲서울=이성춘 충남도지부사무처장 ▲대구=박창달 경북도지부사무처장 ▲인천=윤영석 노동전문위원 ▲충북=한창희 직능국장 ▲강원=김기선 청년국장 ▲경북=박달출 보건복지전문위원 ▲경남=심태회 연수국장이다. 이번 인선은 내년 대선에 대비한 시·도지부의 조직정비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당의 관계자가 전했다.
  • 여·야 대선조직정비 본격화

    ◎여­직능조직 대폭 확대… 대학가토론 구상/야­취약지역 공략강화… 지구당 개편 박차 내년 대선을 앞둔 여야의 조직정비작업이 한창이다.직능·계층별 파고들기 전략이 본격화됐고 지역사령부격인 시·도지부의 진용도 새로워지고 있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달 20일까지 중앙당 국·실별로 「대선필승프로그램」을 제출토록 지시했다. 청년국은 내년 대학가를 돌며 토론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당내 청년조직 「신한국청년연합(신한청)」은 500명의 최정예요원으로 중앙당 직할조직을 구성,50∼100명 단위의 팀별로 「대선 기동타격대」를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직능국은 현재 60여개 3만5천명 규모인 직능조직을 내년 3월까지 1백여개 10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도부는 시·도지부 강화차원에서 연말 사무처장 인사에서 전문성과 능력 위주의 과감한 발탁을 시도할 방침이다.현지사정에 밝고 조직 장악력이 뛰어난 사무처장 중심으로 대선을 치르겠다는 것이다.또 당무감사결과 부실판정을 받은 지구당 위원장 15∼2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3차조직정비 작업을 매듭짓는다. ▷야권◁ 국민회의는 이달 동안 취약지역 조직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김대중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일 부산 사하을지구당 창당대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빈칸 메우기」를 가속화한다. 특히 TK지역(대구·경북)공략을 위해 김총재의 핵심측근인 권노갑의원을 축으로 조직강화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를 위해 오는 13,14일 이틀동안 대구시지부와 경북도지부 결성대회를 갖는다.이에 앞서 오는 10일에는 강원 동해시 및 강릉갑 개편대회를 갖고 강원지역 공략도 본격화한다. 자민련은 김종필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일 부산시지부 개편대회를 갖고 신한국당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이와 함께 전국구 의원들을 지구당 조직책으로 임명한데 이어 지구당 개편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또 직능별 위원위를 구성함에 따라 직능별 조직강화 작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신한국 시·도 지부 사무처장 새달 교체

    ◎내년 대선대비,10여개 지역 새얼굴 포진 신한국당이 다음달 「지역사령관」격인 시·도지부 사무처장을 대폭 물갈이할 예정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조직과 살림살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리해고」의 성격이 짙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15개 시·도지부 사무처장 가운데 10개 이상 지역을 신진으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도지부 사무처장의 인사는 대선 대비체제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당 지도부의 관심이 각별하다.후보의 지역별 유세와 홍보계획의 수립·득표관리 등이 모두 사무처장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때문에 지도부는 이번 인사에서 경영마인드를 도입,과거 「순환보직」의 틀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능력위주의 과감한 발탁을 시도할 방침이다.
  • 국고보조 줄이고 후원회는 활성화/여의 정치관계법 시안과 야 반응

    ◎의장권한 강화… 효율적 국회운영 도모/“입 막고 돈줄도 막는다” 야선 강력 반발 신한국당이 15일 국회 제도개선특위 정치관계법소위에 정치관계법시안을 제출함으로써 국회법·정당법·정치자금법의 윤곽이 드러났다.개정안의 내용을 보면 그동안 법운영상 문제점이 노출된 조항의 삭제로 요약된다. 가장 역점을 둔 조항은 후원회제도를 활성화하는 대신 문제가 된 국고보조금을 대폭 축소한 부분이다.신한국당은 유권자 한사람에 현행 800원인 국고보조금을 500원으로 낮추는 등 정당의 보조금의존폭을 줄였다.대신 후원금을 늘릴 수 있도록 현행 시·도지부 500명,지구당 300명인 후원회원 정수상한제도를 폐지하고 바자 등을 통해 후원금을 거둘 수 있도록 방법을 다양화했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야권의 반발을 무릅쓰고 국고보조금을 하향조정한 것은 비난여론을 의식한 때문으로 여겨진다.그동안 국민은 국민세금인 보조금으로 각 정당이 비대한 조직관리 및 사무처운영에 쓸 수 있느냐고 지적해온 게 사실이다. 국회의장에게 의석배정권한 및 저질행위의원에 대한 경고권한을 부여하는 등 의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 상임위의 서면질의 허용규정도 같은 맥락이다.효율적인 국회운영을 위한 제도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볼 수 있다. 교육위원과 교육감·지방의회의장단선거도 정치자금을 받을 수 없는 선거에 포함시킨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국민회의·자민련 등 야권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종의 개악이라는 자세다.국회법 가운데 정당대표의 발언을 제한하고,상임위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답변시 보충질의로만 한정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입」을 막는 조항이라는 지적이다.또 국고보조금을 늘여야 하는 데도 줄이자는 것은 야당의 「돈줄」을 옥죄려는 의도라는 시각이다. 이날 정치관계법소위의 결렬이후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가 긴급접촉을 갖고 이대로는 제도개선특위활동이 무의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도 국회운영의 험로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 “한총련의 실세는 8인방”

    ◎이 사무처장·김 조통위 정책실장 등 가명으로 활동 실체확인 안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실세」가 어렴풋이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이 모두 8명선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세 「8인방」은 정명기 한총련의장,유병문 조통위위원장,박병언 서총련의장,설증호 충청총련의장,김화섭 부·경총련의장,허현준 한총련 중앙집행위의장,김대철 조통위정책실장,이동진 한총련 사무처장이다.박·설군은 구속됐고 나머지는 경찰이 쫓고있다. 경찰이 이들을 실세로 보는 것은 지난 8월 연세대 시위에서 지휘부를 구성한 인물들이기 때문이다.이들은 8월15∼19일 연세대 과학관 3층 강의실에서 매일 「비상회의」를 갖고 경찰 진압 등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했다.지도부의 탈출과 음식물 반입,단전·단수 대비,「사수대」 지원 등을 협의하고 학생들을 조종했다. 이들 중 정군등 6명은 박군이 20일 상오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의 진입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틈을 타 사수대의 호위를 받으며 서문을 통해 탈출했다.박군도 기자회견 뒤 서문으로 빠져나갔고 설군만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 중 진짜 실세는 과격시위를 실무적으로 주도한 허집행위의장,김정책실장,이사무처장 3명을 지목했다.정군을 포함,나머지 5명은 「얼굴마담」으로 본다. 허군은 전북대 회계학과 재학중인 94년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오정자란 가명을 쓰고있다.이사무처장과 김정책실장은 가명으로 실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총학생회장 출신의 30대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찰은 조통위 정책실이 한총련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배후조종 세력으로 판단한다.이 때문에 정책실장인 김씨를 사실상의 「지도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연대 시위 조통위서 주도/서총련 수사 결과

    서울경찰청은 6일 지난 8월 연세대에서 벌어진 친북 폭력난동 사건은 「한총련」의 산하기구인 「조국통일위원회(조통위)」 정책실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 연세대 도종화군(22·기계공학 4년 휴학) 등 대학생 2명을 지난 8월 북한에 입국시킨 것도 조통위 정책실이 추진한 것으로 확인했다. 조통위는 이미 검찰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조직이다. 경찰은 지난 달 28일 검거한 한총련 대변인 겸 서총련의장 박병언군(23·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서총련 중앙집행위원 등 14명에 대한 수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수사 결과 지난 8월12일부터 20일까지 연세대에서 치러진 「범청학련 통일대축전대회」는 조통위 정책실장 김대철·중앙집행위원장 허현준(27·전북대졸)·사무처장 이동진군(가명) 등 3명이 실질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 대선 기선잡기 「샅바싸움」 돌입/정기국회 후반기 여야대치 본격화

    ◎여­예산안 현안과 연계는 구시대 작태/“DJ 벌써부터 사전선거운동” 선공/야­과거 여당의 비자금 장부 공개하라/쟁점 연계전략 구사하며 역공시도 15대 첫 정기국회가 1일로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여야의 양보할 수 없는 「샅바싸움」이 시작됐다.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을 통한 탐색전에서 대선을 의식한 힘겨루기에 본격 돌입한 양상이다. 선공은 신한국당이었고 강삼재 사무총장이 나섰다. 강총장은 이날 상오 당사무처 월례조회 인사말을 통해 야당 특히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강하게 성토했다.그는 『야당측이 각종 현안을 예산안과 연계 처리하려는 구시대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기선잡기」를 시도했다. 강총장은 이어 『김대중 총재는 산적한 민생과제는 외면한 채 전국을 순회하면서 선거전을 방불케 하는 활동에만 치중하고 있다.지금이라도 김총재는 1년2개월뒤에나 있을 대선에 대비한 사전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심각한 민생현안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한동안 뜸했던 「DJ 물고 늘어지기」에 재시동을 걸었다.이에 대해 국민회의는 즉각 대변인 성명으로 반박했다.정동영 대변인은 『김총재의 지역방문활동은 통상적 정당활동이다.강총장이 과거 집권당 돈만들기를 발설해 궁지에 몰리자 또다시 야당총재를 공격하고 나섰다』며 「과거 여당의 비자금 장부」를 공개하라고 역공을 폈다. 그러자 이번에는 신한국당이 김철 대변인을 내세워 『엄연히 총재가 있으면서 권한대행체제를 만들어놓고 총재가 때아닌 지방순방에 열중하고 있는 국민회의의 모습이 누구의 눈에도 통상적인 정당활동으로 보일 리가 없다』며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한바탕 설전이 오가던 시각 여야총무들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머리를 맞대고 쟁점을 조망했다. 예산안처리와 제도개선,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 처리,안기부법 개정,국정조사권발동 등….무엇하나 여야가 쉽사리 양보할 수 있는 사안들이 아니다. 이날 하루동안 행보를 보더라도 남은 절반의 국회일정동안 여야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의 폭은 현실적으로 좁아 보인다.각자의 원칙은 고수하면서 상대의 「아픈 곳」과 「가려운 곳」을 동시에 겨냥하는 화전양면책을 구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익계산의 실마리도 얽히고 설킬 수 밖에 없다. 쟁점간의 연계전략을 구사하는 야권의 전략이나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하겠다』는 신한국당의 방침 모두 팽팽한 줄다리기의 양끝을 의미하고 그 가운데에는 「차기정권 창출」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놓여있기 때문이다.
  • 통일기금 확충 세목신설등 필요/97예산안 문제점 국회 분석보고서

    ◎간접자본­지하철 배정 고작 8% 교통정책 「기우뚱」 우려/민생치안­범죄와 전쟁 기동반등 자율기구 지원에 무게/특수교육­장애아 취학 100% 목표 현실맞게 재조정 필요/문화복지­「나열식」 지원 벗아나고 우선순위 설정 급선무/수출지원­방만한 운영 「군살빼기」/해외조직 통폐합 절실 국회 사무처 법제예산실이 31일 내년도 부문별 정부예산안을 자체 분석한 「97년도 예산안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법제예산실은 ▲사회간접자본(SOC)▲남북협력기금과 통일기금 ▲민생치안 ▲특수교육 관련사업 ▲문화복지 ▲수출지원 등 6개 주요항목의 예산내역을 중점 분석,문제점을 추렸다. SOC확충안에 대해서는 각 부문간 배정액의 불균형문제가 주로 지적됐다.전체 10조1천379억원 가운데 도로부문이 5조91억원으로 49.4%,철도가 17.6%,항만 9.1%인데 비해 지하철은 8%에 머물러 정부의 대도시교통정책과 어긋난다는 것이다. 법제예산실은 이어 『사전적 통일기금적립방안이 국민의 조세부담과 대북관계 등을 고려할때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부측 견해를 정면반박했다.지난 90년 설치,운영되고 있는 남북협력기금을 통일에 대비한 기금으로 전환,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에 총규모 1천757억여원으로 계상된 남북협력기금 규모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금확충방안으로는 정부출연금 증액,세계잉여금 활용,세목신설,국공채발행,국민성금 모금,타기금 또는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장기차입 등을 제시했다. 민생치안부문에서는 4천355억원의 계상액을 긍정평가하면서도 민생범죄 소탕을 위한 특별기동단속반과 민간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법제예산실은 특수교육 관련사업과 관련,『90년대 들어 특수교육진흥비가 교육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교육비의 1%,의무교육비의 1.9%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내년도 계상액 219억여원이 전년대비 166% 늘어난 점을 적시,『2001년까지 장애아의 100% 취학이라는 기본 목표를 위해서는 조기특수교육 강화와 장애학생 직업교육 강화 등 정책의 일관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846억원이 계상된 문화복지부문에 대해서는 「망라식 지원」에의한 예산편성의 방만성과 비효율성을 문제점으로 꼽고 문화복지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연차적 계획을 세워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제예산실은 수출보험기금,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국제종합전시장 건설 등 수출지원부문에 배정된 4천736억원의 예산안과 관련,「군살빼기」를 위해 각 기관의 방만한 해외조직망을 통합·조정할 것을 강조했다. 법제예산실은 『조세부담율이 96년 21.2%에서 내년에는 21.6%로 높아져 세출예산 집행을 위한 징세행정이 강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특히 최근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운동과 연계해 국회심의과정에서의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고 총평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