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무처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상실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충분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비자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낙산사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44
  • 劉 서문시장서 “화끈히 밀어달라”…洪 만난 JP “꼭 대통령돼라”

    劉 서문시장서 “화끈히 밀어달라”…洪 만난 JP “꼭 대통령돼라”

    보수의 ‘적통’(嫡統) 자리를 놓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1차전은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TK)에서 시작됐다.유 후보가 먼저 움직였다. 사흘째 TK에 머물렀던 유 후보는 3일 보수 민심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저 자신 정치를 하면서 늘 당당하고 떳떳한 보수의 적자라고 믿어 왔다”며 “저의 고향 대구·경북이 보수의 적자, 저 유승민을 화끈히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근혜계로부터 덧씌워진 ‘배신’의 프레임을 벗어던지고 자신이야말로 보수의 적자이자 새로운 미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을 앞세워 정면 돌파를 시도한 것이다. 그는 시장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시·도민들께서 얼마나 착잡하고 괴로우신지 잘 알고 있다. 저 역시 인간적으로 가슴 아팠다”면서도 “언제까지 안타까운 과거에 갇혀 있을 수는 없다. 이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되더라도 법원에 가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무자격자”라면서 “보수는 품격인데, 자신의 판결을 앞두고 방탄출마하는 후보를 TK는 결코 용납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날 4시간 이상 서문시장을 샅샅이 훑으며 “‘진박’들 때문에 무너진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저 유승민이 지키겠다”, “역전 드라마를 만들도록 판을 흔들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에 맞서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사무처 월례조회를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나 “TK에서는 내가 적자”라면서 “조금만 더 있어 보면 TK는 나를 중심으로 뭉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바른정당을 절대 욕하지 말아 달라. 조금 부부싸움을 하다가 현재 별거를 하고 있다”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차례로 방문하며 ‘덕담 정치’를 이어 갔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다시 좌파 정권을 막고 보수 우파가 일어나기 위해서 모두 다 힘을 합쳐 단결했으면 좋겠다”며 “보수 우파 세력이 기댈 수 있는 건전한 담벼락을 세워야 한다”고 격려했다고 홍 후보 측 윤한홍 비서실장이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우파를 결집해서 대통령이 꼭 돼라. 줄탁동기라는 말이 있다. 대통령이 되는 건 하늘의 뜻이다. 대통령이 돼서 좌파 집권을 막아라”고 말했다고 홍 후보가 밝혔다. 서울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대구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 인사말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서울포토] 인사말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관가 와글와글] 성의로 건넸는데… 청탁금지법 ‘희화화’, 징계할까 말까 기로에 선 ‘1만원의 人情’

    [관가 와글와글] 성의로 건넸는데… 청탁금지법 ‘희화화’, 징계할까 말까 기로에 선 ‘1만원의 人情’

    ‘1만원짜리 음료수 1상자’가 대구 공직사회를 들쑤시고 있다.청탁금지법 주무 부서인 국민권익위원회 공무원에게 음료수 박스를 전달한 대구시 공무원 2명에게 법원이 지난달 10일 과태료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청탁금지법에 따라 공무원에게 과태료 처분을 한 첫 사례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구시는 해당 공무원 2명에게 ‘징계’를 내려야 한다. 공직 내부에서는 ‘관례’ ‘인정’ ‘예의’ 등을 들어 법원 결정이 심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벌백계의 효과보다 청탁금지법이 희화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작은 이렇다. 지난해 10월 6일 대구시 사무관 A(5급)씨와 주무관 B(6급)씨는 한 시민이 대구시장을 상대로 접수한 행정심판 청구 건과 관련, 업무 협의를 위해 국민권익위를 방문했다. 이들은 권익위가 있는 건물 매점에서 신용카드로 음료수 1상자(1만 800원 상당)를 사 들고 갔다. 9월 28일 시행된 청탁금지법 발효 9일째 되던 날이었다. 당시 권익위 담당자는 “이런 걸 사오면 어떡하느냐”고 거절했지만, 대구시 공무원들은 기왕 산 음료수인 만큼 상자를 사무실에 두고 나왔다. 이에 권익위 직원은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했고, 법원까지 올라간 것이다. 대구지법은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A씨 등에게 음료수값의 2배인 과태료 2만 2000원씩을 부과했다. 대구시 공무원 A씨 등은 이 결정을 수용했다. A씨 등은 “다른 뜻은 없었다. 통상 관례에 따라 조그마한 성의 표시로 음료수를 샀는데, 다시 음료수를 들고 나오는 게 쑥스러워 방문한 권익위 사무실 입구에 두고 나왔다”고 해명했다고 알려졌다. 법원의 결정에 대구시 공무원 김모(51·5급)씨는 “권익위와 법원의 고충·고민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반대급부를 바라지 않고 인정상 두고 간 1만원짜리 음료수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법 취지를 오히려 ‘희화화’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법원 결정에 반발했다. 윤모(32·8급)씨는 “남의 집을 방문할 때 빈손으로 갈 수는 없지 않으냐. 예의상 들고 간 저가의 물품을 청탁금지법 저촉 대상으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법의 취지를 살리려면 지금과 같은 시행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모(42·7급·여)씨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우리 사회가 맑아지기를 기대한다. 또 법은 모두가 지켜야 하지만 단순한 인사치레라고 할 수 있는 행동을 한 사람을 벌하려고 청탁금지법을 만든 것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대구시 직원 이모(45·6급·여)씨는 “우리 사회의 관습상 행해지는 것을 권익위에서 너무 외형적 기준으로 처리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도 “법을 위반했으니 법원의 결정은 당연하고 또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원의 ‘과태료’ 선고에 따라 대구시는 자체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법에는 공무원이 과태료 처분을 받으면 징계요구를 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경배 대구시 감사관은 “과태료 처분에 대한 통고가 오면 인사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하게 된다. 통상 이런 상황이면 경징계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경징계는 감봉과 견책이다. 그러나 시 인사위원회에서 사안을 감안해 경징계 때는 처벌하지 않는 사례도 아예 없지 않다. 대구시장 관련 민원을 잘 처리하려다 벌어진 일인 만큼 징계까지는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때문에 대구시의 징계 여부와 징계 수위도 관심사다. 시민단체 등에서는 청탁금지법은 우리 사회가 합의한 것이고 그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반박했다.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은 “과태료 처분은 당연하다. 음료수 한 상자를 의례적으로 들고 가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느냐는 우리의 문화·관습과 결별해야 한다. 그러려면 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처장은 또 “시민들도 생활 속에서 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은 “관행이고 별것 아니라고 묵인한다면 공직사회의 청탁 비리를 해소할 수 없다. 또 대구시 감사관실에서 공무원들에게 법 시행 전에 교육도 시켰는데,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형식적인 교육 탓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정책 잘 따랐는데 왜 눈치 봐야 하나…‘비정상의 정상화’ 냉가슴 앓는 공무원들

    [관가 인사이드] 정책 잘 따랐는데 왜 눈치 봐야 하나…‘비정상의 정상화’ 냉가슴 앓는 공무원들

    “정부 정책을 성실히 따른 죄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눈치를 보면서 피곤하게 살아야 하는 걸까.” 상명하복의 공직사회에서 정부 정책을 잘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소수로 전락해 살고 있는 공무원들이 있다. 그들은 분명히 잘못한 게 없다. 그렇다고 “억울하다”며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외치면 조직에서 찍히거나 상사, 동료들로부터 ‘은따’(은밀한 따돌림)를 당할지도 모른다.경제부처 A실장은 가족과 함께 세종시에 정착한 보기 드문 ‘귀하신’ 1급 공무원이다. 2013년 소속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그는 서울 집을 팔고 청사 근처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아내와 함께 내려왔다. A실장은 그때부터 눈칫밥 먹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고 푸념한다. 부처 간 회의나 협의가 주로 서울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다른 부처 1급들의 서울살이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예컨대 기획재정부가 주재하는 관계부처 실장급 회의가 수시로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에 집이 없는 A실장은 늦은 밤까지 회의가 이어지면 마음이 불안해진다. A실장은 “저녁을 겸한 실장급 회의가 많은데 한밤중 오송행 KTX를 놓칠까 봐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빠져나온다”며 “그러면 ‘또 먼저 가느냐’는 말이나 시선을 감수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나마 전날 밤 서울 친척집에 신세를 져야 하는 조찬 회의가 줄어든 게 위안이다. # “1~2년인데 세종으로 왜 내려왔나” 시선까지 A실장은 “영상회의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세종으로 출퇴근하는 상당수 실장들은 정부 정책을 따른 A실장에게 “1급 생활을 1~2년밖에 못할 텐데 뭐하러 굳이 세종으로 거처를 옮겨 생고생을 하느냐”며 핀잔을 주기도 한다. 세종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는 B국장도 “국무조정실이 주재하는 관계부처 간부 회의가 금요일 오후 서울에서 많이 열린다”며 “세종에 사는 공무원들에게는 피곤한 하루”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C씨도 정부 정책을 앞서서 따랐다가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근무할 때 세종시로 내려간다는 정부 발표를 믿고 서울 집을 팔고 세종시에 집을 얻었다. 그런데 2013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과학 분야가 미래부로 흡수 통합되면서 이전이 보류됐다. 2010년 8월 행정자치부는 세종시 2단계 이전 대상 부처로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을 명시하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부부처를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만들어진 미래부는 이전 부처명이 고시에 명확히 나와 있지 않다며 이전을 거부했다. 결국 가족들이 모두 세종시로 내려간 C씨는 서울에 다시 집을 구하기가 어려워 매일 세종시에서 과천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C씨는 “정부의 세종시 이전 정책을 따랐을 뿐인데 낭패를 봤다”며 “매일 새벽에 출근해야 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서약서’ 출입문에 붙이는 것엔 극도로 민감 지난해 9월 28일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청탁금지법)을 잘 지키는 공무원들이 되레 눈치를 보는 황당한 일도 벌어진다. 국회의원 보좌관들은 국회의원이 임명하지만 엄연히 국회사무처 소속의 별정직(계약직) 국가공무원이다. 국회사무처 감사관실은 지난해 9월 청탁금지법 시행에 맞춰 전체 300명 의원실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서약서’를 배포하고 의원과 보좌관의 서명을 요청했다. 서약서에는 “부정청탁을 받지도 하지도 않으며 공정성과 청렴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어떤 금품도 받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그런데 직접 서명하고 청렴서약서를 출입문에 붙여놓기까지 했던 D의원실은 이를 공개하는 데에는 극도로 민감해했다. ‘모난 돌이 정을 맞듯’ 다른 의원실에 눈치가 보인다는 게 이유였다. 다른 의원실이 알면 괜한 민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한 부처 공무원은 “청탁금지법 시행 초기 한두 달 바짝 조심하더니 요즘에는 보좌관들이 부처 실·국장들이 사주는 (청탁금지법에서 상한선을 넘는 3만원 초과의) 밥을 잘만 먹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2만 9900원이면 문제가 안 되고 3만 100원이면 문제가 되느냐는 인식이 팽배해 법을 지키려는 노력보다 ‘어떻게 하면 안 걸릴까’ 하고 빠져나갈 궁리만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사무처는 의원실의 청탁금지법 위반을 단속하지 않고 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신고가 들어왔을 때만 조사에 착수하지 선제적으로 단속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가 동호회나 육아휴직 등을 장려한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지만 정작 행동으로 옮기면 핀잔이나 불이익을 주는 사례도 적지 않다. 부처 외청에 근무하는 E공무원은 “내부적으로 ‘동호회 활동을 지원한다’며 대회 참가비까지 주면서 장려했다”며 “근데 막상 참여하면 ‘시키는 일은 제대로 안 하고 동호회 활동만 하느냐’, ‘일을 그렇게 하라’는 식으로 상사가 핀잔을 준다”고 말했다. 이 외청은 동호회별로 통상 25만원, 최대 3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한테 업무 민폐를 끼치는 것도 아닌데 괜히 그런 말을 들으면 부담이 되고 마치 죄를 짓는 기분이 든다”며 “관두라는 건지 뭘 어쩌라는 건지 헷갈린다”고 꼬집었다. # “육아휴직 복귀 뒤 불이익 항의도 못해” 경제부처 F사무관은 나라에서 장려하고 민간에서도 부러워하는 육아휴직을 믿고 썼다가 혼이 났다. F사무관은 “아이를 2~3명 낳고 와도 승진에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주위에 불이익을 당한 사람이 상당히 있고 저 역시 돌아와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항의하고 싶어도 ‘육아휴직 때문이 아니라 네 업무 실적이 별로야’라고 하면 그저 속앓이만 한다”고 우울해했다. 지난 1월 세 아이의 엄마였던 보건복지부의 한 사무관은 육아휴직에서 복직해 일주일을 꼬박 일하고 주말 아침에도 출근했다가 정부세종청사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국당 ‘홍준표당’, 바른정당 ‘유승민당’으로 급속 전환

    한국당 ‘홍준표당’, 바른정당 ‘유승민당’으로 급속 전환

    자유한국당은 ‘홍준표당’으로, 바른정당은 ‘유승민당’으로 급속 전환하기 시작했다. 각 당의 당헌에 따라 대선 후보가 사실상 모든 당권을 행사하기 때문이다.한국당 당헌 104조는 ‘대선 후보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선일까지 선거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바른정당 당헌 63조에는 ‘대선 후보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선일까지 선거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당무 전반에 관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고, 당은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사실상 당 대표의 권한을 뛰어 넘는, 과거 ‘제왕적 총재’에 맞먹는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필요한 범위 내에서’, ‘협조’, ‘존중’ 등 표현은 완고하지만, 대선 후보가 사실상 모든 권한을 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2일 “형식적으로는 당 대표의 권한이 정해져 있지만 대선 후보는 이를 뛰어 넘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비롯해 당 사무처 인선까지 당무 전반에 걸쳐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홍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5월 9일까지는 내가 대장’이라고 말했는데 그 말 속에 모든 게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밤낮없이 북적였던 골목 적막감… 상인·주민들 “이제 일상으로”

    경찰·취재진·지지자들 대부분 철수 시민단체들 “사필귀정” “역사 교훈”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이 결정된 31일, 최근 20일 가까이 시끌벅적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주변엔 적막감이 흘렀다. 지난 12일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퇴거해 머물기 시작한 뒤 밤낮 구분 없이 지지자들과 경찰, 취재진이 북적였던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인파가 사라졌다. 1200여명에 달했던 경찰 병력은 몇 명만 남은 채 모두 철수했고, 지지자들도 자취를 감췄다. 박 전 대통령 자택 앞 담벼락을 가득 채운 장미꽃과 지지자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만 비바람에 나부꼈다. 전날 새벽까지 자택 앞을 지키던 지지자들도 오후가 되자 모두 돌아갔다. 친박 단체인 ‘근혜동산’의 김주복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결정된 이날 새벽 3시 45분쯤 자택 앞에서 삭발을 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억울함을 주장했다. 또 밤새 자택 앞을 지킨 지지자 5~6명은 경찰과 취재진을 향해 “삼류 쓰레기들아, 진실을 보도하라”면서 “부모도 잡아넣을 놈들”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지지자들이 철수한 삼성동 자택 주변의 상인과 주민들은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박 전 대통령의 자택 바로 옆에 있는 삼릉초등학교에서 아이를 기다리던 한 학부모는 “그동안 죄를 인정하지 않고 집 안에만 있었으니 태극기를 든 사람들이 계속 모여든 것 아니냐”라면서 “늦었지만 매일 집 앞을 찾아왔던 분들을 위해서라도 (박 전 대통령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곳에서 10년간 세탁소를 운영했다는 한 주민은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돼 축하를 받으며 청와대로 떠났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면서 “막상 구치소로 향하는 모습을 TV로 보니 구속까지 시킬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날 자택에는 이영선 행정관이 오전 5시쯤 들어갔다가 1시간 뒤 나왔으며, 박 전 대통령의 미용을 전담했던 정송주·매주 자매는 이날 오지 않았다. 박 대통령 구속에 대해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은 “사필귀정이자 권선징악”이라며 “명백한 커다란 잘못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지지자들은 마지막까지 부인하고 비호하고 있다. 이들은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수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이옥남 정치실장은 “전직 대통령이 탄핵에 이어 구속까지 되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 안타깝다”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그동안 역대 정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진 관치금융(재단 설립을 통한 사익 추구)을 근절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1일 오후 2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4차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국민대회’를 연다.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구속 직후 성명을 내고 “거짓과 불의가 승리하고 정의와 진실이 패배했다”며 “일시적으로는 거짓과 불의가 이기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정의와 진실이 결코 지는 법은 없으니 신념으로 싸우자”고 주장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촛불집회를 열지 않는다. 다만 퇴진행동 산하 적폐청산특별위원회와 4·16연대는 오후 6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 세월호 진상 규명, 적폐 청산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전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청주 이마트 입점 저지 도민대책위원회 구성

    유통재벌인 신세계 이마트가 청주 진출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이를 저지하기 위한 충북도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 충북청주경실련은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상업용지 3만 9600㎡를 매입하는 등 청주 입점을 준비해 대책위를 만들기로 했다며 성안길상점가상인회, 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청주생활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한국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충북지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대책위는 대형매장 입점 시 매출액의 대부분이 외부로 유출되고 창출되는 일자리가 비정규직에 그쳐 결국 지역상권만 파괴된다는 사실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하는 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대형매장 진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다른 지역 상인들과의 연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경실련 최윤정 사무처장은 “스파 같은 휴식시설이나 대형 푸드매장을 갖춘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경우 청주의 모든 자영업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재벌만 매입할 수 있는 큰 면적의 유통상업용지를 마련한 것은 시가 대형매장을 유치한 셈”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반경 1㎞ 이내에 대형매장이 들어설 경우 등록을 제한하는 조례를 운영하고 있지만 테크노폴리스 유통상업용지 주변에는 전통시장이 없어 행정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며 “유통상업용지를 마련한 것은 테크노폴리스에 건립되는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2동에 위치한 테크노폴리스는 산업용지, 주거용지, 유통용지 등으로 구성됐다. 인구가 85만명인 청주에는 이마트 1곳, 롯데마트 3곳, 홈플러스 4곳 등 총 8곳의 대형매장이 운영 중이다. 비슷한 규모의 도시보다 많은 편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세월호 인양] 선체 조사 오늘부터 본격화

    동행명령권·수사요청권 가져 최장 10개월 사고 원인 규명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활동이 29일부터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뒤엎을 반전의 실마리가 나올지 주목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으로부터 추천받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5명을 선출했다. 4당은 이날 김창준 변호사(더불어민주당),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명예교수·이동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기술협의회 위원(자유한국당), 김철승 목포해양대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국민의당), 장범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바른정당) 등 5명을 각각 선체조사위원으로 추천했다. 이들은 유가족 측이 추천한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권영빈 변호사 및 해양 선박 관련 민간업체 직원으로 알려진 이동권씨 등과 함께 최장 10개월간 활동한다. 선체조사위는 선체 인양 과정 및 미수습자 수습, 세월호 선체 내 유류품 및 유실물 수습 과정 등을 점검한다. 관련 자료 및 물건의 제출과 동행명령, 참고인 조사, 고발 및 수사요청, 감사원 감사요구 등 권한을 가진다. 선체조사위 사무처는 50명 이내로 하고 사무처장은 별정직 고위공무원이 맡는다. 선체조사위는 29일 오전 전남 목포에서 시신 미수습 희생자 9명의 가족들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한 조사위원은 “아직 정식 임명장도 받기 전이지만 미수습자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이해해 면담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시·채용]

    # 경찰 공채 필기 2915명 합격 지난 18일 치러진 1차 경찰 공개경쟁채용 시험 필기 합격자 2915명이 확정됐다. 16개 시·도 지방경찰청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체·체력·적성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시험 시작 시간이 40분 지연되는 등 문제가 있었던 경기북부청 순경 일반(여) 시험 응시자 724명 전원은 다음달 29일 재시험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 5~21일 면접을 거쳐 같은 달 22일 확정된다. 올해 1차 경찰 공채의 최종 선발 인원은 1491명이다. 분야별 선발 인원은 순경 일반 남자 1100명·여자 121명, 전의경 경채 150명, 101단 120명이다. 지난달 6만 1091명이 원서 접수해 4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2차 경찰 공채에서는 143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 국회 8급 공채 경쟁률 287대 1 올해 21명을 뽑는 국회 8급 행정직 공개경쟁채용 시험에 6022명이 지원에 287.0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12명 선발에 7683명이 몰려 640.3대1의 경쟁률을 나타낸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응시원서 접수자 수는 오히려 감소했기 때문이다. 모집 단위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모집은 20명 선발에 5915명이 몰려 296.0대1, 장애모집은 1명 선발에 107명이 지원해 107.0대1이었다. 필기 시험은 다음달 22일 실시되며, 필기 시험 장소는 이에 앞서 14일 공개된다. 합격자 발표일은 5월 22일이다. 같은 달 30~31일 면접을 거쳐 6월 1일 최종 합격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지난달 20일부터 8일 동안 원서 접수를 진행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직체험] ‘미션: 임파서블’ 그들에겐 없다

    [공직체험] ‘미션: 임파서블’ 그들에겐 없다

    “금융현장지원단이 출범한 후 KB손해보험을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네요. 현장점검이라지만 검사나 감독을 하러 온 건 아닙니다.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하러 온 겁니다. 편안하게 불편한 사안을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경직된 모습 보자마자 긴장 풀어주기부터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KB손보 본사. 윤상기 금융위원회 금융현장지원단 과장과 김홍건 금융감독원 현장점검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단은 KB손보 직원이 경직된 모습을 보이자 먼저 긴장을 풀어 줬다. 평소 금융위와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은 과장급 실무 직원이었기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윤 과장의 말을 듣자 세세한 근거를 들어가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노태삼 다이렉트CM부 과장은 “전화를 통한 상품 판매 시 보험 기간, 보험료 납입, 약관 주요 내용 등을 모두 소개하고 녹음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핀테크(금융+IT) 기술이 발전한 만큼 다른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고객이 상담원과 장시간 통화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설명을 잘 듣지 않게 되고 불완전판매의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텔레마케팅 평균 상품 판매시간을 물은 윤 과장은 “30~40분이 소요된다”는 답을 듣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텔레마케팅이 온라인 등 사이버마케팅보다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유리해 녹음을 하라는 것 같다”면서 “말보다는 글이 약관 등을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효과도 있는 만큼 검토 과제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상담원이 직접 설명해야 하는 부분은 텔레마케팅,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읽는 게 더 편한 부분은 사이버마케팅으로 병행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사례를 보내 주면 정책 담당자가 긍정적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변영수 자동차업무부 팀장은 “자동차보험 만기가 임박한 고객에게 30일과 10일 전 두 차례에 걸쳐 갱신 안내를 해야 하는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는 1회만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는 점은 불합리하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규정 때문에 1차례는 수령 여부가 불분명한 우편 등 서면으로 안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과장은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은 국토교통부 소관이지만 그쪽에 건의해 최대한 받아들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서면으로 한 차례 안내하고 문자메시지는 무제한 보낼 수 있게 하는 방법, 서면 안내를 아예 없애고 문자메시지만 보내도록 하는 방법 2가지로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2개의 안을 모두 건의하면 수용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고 귀띔했다.# 2시간 만에 8건 현장 건의사항 청취 금융위가 현장 의견을 모두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 방카슈랑스마케팅부에서 건의한 방카슈랑스 규제 완화는 수용하기 힘들다며 양해를 구했다. 윤 과장은 “방카슈랑스 규제는 은행권과 보험권, 보험권 내에서도 은행계 보험사와 전업 보험사 간 의견이 서로 다른 매우 복잡한 사안”이라며 “수용이 어려울 것 같지만 일단 의견을 냈으니 정식 건의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는 2시간에 걸쳐 8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2015년 4월 출범한 금융현장지원단은 지난 2년간 1523개 금융사를 방문해 5955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중 조치가 불가능한 사안 등을 제외한 3886건에 대해 회신했으며, 1931건을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받아들였다. 금융위가 ‘타율’이라는 은어로 부르는 수용률이 무려 49.7%에 달한다. 윤 과장은 “금융위 소관이 아닌 건의까지 함께 접수하는데, 아무래도 타 부처로 가는 건은 수용률이 떨어진다”면서 “금융위 소관 업무 수용률만 보면 60%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금융현장지원단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015년 3월 부임하자마자 신설한 조직이다. 임 위원장은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013년부터 1년 8개월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했는데, 당시 전국 점포를 직접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금융위원장으로 공직에 복귀하자 “공무원도 현장을 누벼야 한다”며 금융현장지원단을 설치했다. 부처 수장이 관심을 갖다 보니 간부들도 금융현장지원단 업무를 꼼꼼히 챙긴다. 김용범 사무처장이 금융현장지원단에 접수된 모든 건의사항을 직접 보고받고 후속 조치를 확인한다. 금융현장지원단은 지난해 감사원이 선정한 ‘감사결과 모범사례’로 뽑혀 감사원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금융위·금감원 외에도 은행·생보 등 동행 금융현장지원단은 ▲은행·지주팀 ▲보험팀 ▲금융투자팀 ▲비은행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위와 금감원뿐만 아니라 은행·금융투자·생보·손보·여신 등 협회 관계자도 현장 방문 시 동행한다. 방문 한 달 전 금융사에 안내서를 보내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사전 검토 작업을 벌인다. 방문 하루 전에는 팀 구성원이 모두 모여 접수된 건의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 방문을 마치면 곧바로 박정훈 현장지원단장과 김 사무처장에게 보고한다. 이어 소관부처에 건의사항 수용 검토를 요청하고, 늦어도 15일 이내에는 방문한 금융사에 결과를 전달한다. 금융현장지원단은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기 위해 매달 새롭게 주제를 선정한다. 이달에는 장애인·노인·다문화가정·새터민 등 취약계층 금융서비스와 관련한 건의사항을 중점 접수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활동으로 수천건의 건의사항이 개선됐지만 이를 몰라 같은 사안을 제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금융현장지원단은 조만간 외부인도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그간 건의사항과 조치 결과를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민인영 금융현장지원단 사무관은 “정부가 그간 책상머리 정책만 편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으나 직접 찾아가는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사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정부 부처 곳곳에 현장을 탐방하는 전담조직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부이사관 승진△창조경제기획과장 구혁채 ■국회사무처 ◇이사관(일반임기제) 임명△홍보기획관 김병관 ■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생산기술국 기술개발과 김주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학술진흥본부장 윤호식△기획관리본부장 직무대행 오정택△건설지원단장 한지성△정책지원실장 강문석△학술진흥실장 김영란△기획예산실장 겸 검사역 직무대행 김병균△대외협력팀장 엄정욱△과학문화홍보팀장 오미진△경영지원팀장 강필선△운영관리팀장 최선△건설지원팀장 오승원 ■대한건설협회 ◇실장 승진△회원고충처리센터장 황승현△총무지원실(세종사무소) 신수길 ■한전산업개발 ◇임원 선임△감사 김동기△경영지원본부장 신태환△영업본부장 송관식 ■신한은행 ◇본부장 전보△글로벌영업추진부 본부장 노용훈◇부서장 전보△써니뱅크 기획부장 전성호△인사부장 신현민△비서실장 이형준△신촌중앙지점장 이강수 ■신한금융지주 ◇본부장·부장 전보△재무팀 본부장 장동기△전략기획팀 부장 이영종(M2)△경영지원팀 부장 이인균(M2)△HR팀 부장 이승수(M2)△글로벌전략팀 부장 김지욱(M1) ■신한저축은행 ◇전보△상무 박명환 ■한독 ◇상무△C&BD(코퍼럿 &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권소현△법무실 김영△생산본부 생산실 윤주연△신사업추진실 장희현◇상무보△ETC사업본부 스페셜티 프랜차이즈 김윤미△메디컬사업본부 진단사업실 이한식△ETC사업본부 알렉시온 프랜차이즈 황세은◇이사△OTC사업실 김미연 ■유한양행 ◇부사장 승진△해외사업본부 최재혁△약품사업본부 조욱제△경영관리본부 박종현
  • [생각나눔] ‘공무집행방해죄’ 경찰 보호장치냐 국민 군기잡기냐

    [생각나눔] ‘공무집행방해죄’ 경찰 보호장치냐 국민 군기잡기냐

    “서울의 한 시장 앞에서 길을 무단으로 건너다 경찰에게 걸렸습니다. 신분증을 달라기에 손을 잡고 ‘한 번 실수한 건데 좀 봐 주세요’라고 했죠. 그랬더니 경찰이 정색을 하며 ‘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됩니다’라고 하더라고요. 깜짝 놀라 황급히 손을 놓고 사과했습니다. 물론 제가 백번 잘못했습니다. 그래도 입건은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직장인 김모(37)씨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더불어 논란도 커지고 있다. 파출소의 취객 난동, 집회 현장에서의 경찰 폭행 등을 감안하면 공무집행방해에 대한 엄격한 적용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문제는 경우에 따라 시민들을 겁주는 ‘전가의 보도’로도 이용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무집행방해죄와 같이 자의적 적용이 가능한 경우 일관적이고 명확한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된 경우는 2006년 1만 2084명에서 2011년 1만 3052명, 2015년 1만 4556명으로 늘었다. 10년 만에 20.5%가 증가한 셈이다. 한 현직 경찰은 “취객을 상대하거나 난폭한 운전자를 상대할 때와 같이 경찰은 현장에서 갖가지 위험에 노출된다”며 “공무집행방해를 엄격하게 적용해 경찰을 지켜야, 경찰도 안심하고 국민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술에 취한 시민이 얼굴에 침을 뱉었다거나 심한 욕을 들었다는 등의 고충을 토로하는 경찰이 적지 않다”며 “시민들이 제복을 불신하고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공무집행방해죄를 자의적으로, 과도하게 해석한다는 주장도 있다.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 사무처장은 “집회나 시위 도중에 조금만 강경한 발언을 해도 연행되는데, 이에 저항하면 공무집행방해죄라고 엄포를 놓는다”며 “경찰이 애초에 공명정대하게 법을 집행하면 시민들이 저항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공무집행을 방해받았다고 느낀 경찰 당사자가 입건을 하기 때문에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고 사적 보복과 구분하기 힘들다”며 “일종의 ‘군기 잡기용’으로 악용되는 경우도 꽤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공무집행방해죄의 기본 형량을 올해부터 1년 4개월에서 1년 6개월로 늘리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의 경우 최고 형량을 6년에서 7년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법 적용에는 신중한 편이다. 지난 9일 쌍용차 집회 현장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권영국 변호사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 게 실례다. 재판부는 “경찰이 조합원들을 연행하고 30분이 지나서야 미란다 원칙을 고지해 체포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이에 저항한 것은 정당방위”라고 설명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정치권력 등 사회 지도층의 불법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일반 시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하면 공무집행에 반발하는 경향은 지속될 것”이라며 “수사기관들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투명하게 법을 집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송구스럽다” 박근혜 짧은 입장에 시민 반응은?

    “송구스럽다” 박근혜 짧은 입장에 시민 반응은?

    21일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짧은 입장 표명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시민들은 TV로 박 전 대통령 출석과정을 지켜보며 그의 입장 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서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두 문장짜리 입장을 밝히고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의 비교적 짧은 입장표명에 대해 시민들은 크게 “성의없다”와 “이해한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입장 표명 발언은 그의 변호인들과 잘 조율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시민 이모(30)씨는 “실망스럽다”면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부분도 없고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의 한 IT업체에서 일하는 나모(27)씨는 “저럴 거면 왜 미리 입장표명하겠다고 밝혔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합동사무처장은 “국민이 분노하며 생중계로 지켜보는 상황에서 혐의가 13개 이상인 파면된 대통령이 하나 마나 한 입장발표를 했다”면서 “사실상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지지자였다는 박모(40)씨는 “어떤 표현·용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여러 논란이 일어날 소지가 있을 수 있다 보니 길게 말하기보다는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는 점만 부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은 “입장표명을 한 것이 중요하지 길이가 길고 짧은 것은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출석이 진실이 밝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주현진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주현진 사회2부 차장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1년 10·26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 직전에 펴낸 책이다. 우리 사회 이민자들을 위한 다문화 기업 기획자, 유통 마진을 없애면서도 농촌을 돕는 친환경 상품 디렉터, 에너지 사용 요금을 줄여 주는 에코 라이프 디자이너, 이웃과 함께 사는 공동체를 디자인하는 코하우징 전문가, 각종 공유경제 사업가 등 1000개의 신종 일자리를 제시했다. 공무원이 되거나 대기업에 들어가려 하지 말고 ‘아름다운 가게’처럼 세상을 바꾸는 착한 일을 하면서도 돈은 돈대로 버는 직업을 꿈꾸라는 이야기였다. 검사에서 인권 변호사를 거쳐 1995년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시작으로 16년 가까이 시민사회를 이끌어 온 그의 가치관이 오롯이 담겨 있다. 실제로 박 시장이 서울시장이 된 뒤 이 ‘착한 일자리’들은 시정 곳곳에서 구현되고 있다. ‘찾동’(찾아가는 동사무소) 서비스는 공무원들을 발로 뛰는 복지 플래너로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다. 2012년부터 5년간 확충·승인한 국공립 어린이집은 직전 시장(46개) 때보다 16배 이상 많은 761개로 늘렸다. 청년 창업인들의 일자리와 주거 공간을 동시에 마련한 임대아파트 사업에도 열을 내고 있다. 나눔 가치가 핵심인 공유경제 등의 글로벌 의제를 잘 구현했다며 영국 가디언지로부터 ‘세계 5대 혁신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의 발전 패러다임을 토목 개발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꾼 것이다. 박 시장이 말한 착한 일자리는 서울 25개 구의 생활정치 속에서도 계승 발전하고 있다. 구로구가 최근 국내 귀화 외국인을 상대로 내놓은 ‘원스톱 개명 서비스’는 다문화 배려 정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강동구가 한 건설기술 업체로부터 후원을 받아 컴컴한 반지하 저소득 가구에 200만원 상당의 자연 채광 장치를 설치해 주는 사업은 ‘햇살복지’라는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박 시장이 촛불시위 기간에 펼친 행정 서비스는 그가 책에서 말한 ‘주민 소통 전문가’의 진수를 보여 줬다. 그는 우선 백남기 농부를 사망에 이르게 한 물대포를 사용할 수 없도록 경찰의 서울시 소화전 사용을 금지했다. 지난해 10월 말 시작한 촛불집회 참여자가 100만명을 훌쩍 넘긴 제3차 촛불시위(11월 12일)부터 집회 현장에 서울시 직원 1만 5000여명을 투입해 시민 안전을 챙겼다. 광화문 인근 건물을 설득해 200개가 넘는 화장실을 개방했다. 귀가 교통 편의를 위해 임시 지하철을 투입하고 버스 운행 시간도 연장했다. 박 시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 낸 1등 공신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돌이켜 보면 박 시장은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신종 일자리를 지난 6년여간 곳곳에 안착시켰다. 좋은 가치들을 생활 정치, 생활 정책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다만 박 시장이 책에서 세상을 바꾸고 디자인하는 일은 원래 공무원의 영역이라고 적시했듯 이번 ‘장미 대선’을 이끈 행정 서비스도 시장의 당연한 서비스라고 스스로 평가할 것 같다. 박 시장은 숲을 생각하면서 나무를 심고 있다지만, 시민은 시장이 나무만 심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7년째 지지부진한 뉴타운·재개발 문제로 불만들이 쌓이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대선이든 서울시장 3선이든 정치인으로서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섬세한 행정 외에 청계천 복구와 같은 기념비적 대형 과제도 고민해 봐야 한다. 박 시장이 심은 나무들이 그려 낸 큰 숲의 모습을 하루빨리 보여 주길 바란다. jhj@seoul.co.kr
  • 신동주·동빈 “공짜 급여 등 모두 아버지가 시켰다”

    신동주·동빈 “공짜 급여 등 모두 아버지가 시켰다”

    올해 한국 진출 50년을 맞은 재계 4위 롯데 그룹의 신격호(95) 총괄회장과 그의 장남 신동주(63)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차남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 세 부자가 경영권 승계 갈등 와중에 드러난 비리 혐의로 20일 법정 피고인석에 나란히 앉았다.이날 재판에서도 ‘왕자의 난’의 주역인 신 전 부회장과 신 회장은 각각 상대방과 아버지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혐의를 부인하는 등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공방을 이어 갔다. 신 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상동)의 심리로 열린 신 총괄회장 등 9명의 횡령 등 혐의에 대한 첫 재판에서 롯데시네마 매점 임대 비리와 관련, “신 총괄회장이 수도권은 ‘유미네’, 지방은 ‘영자네’에게 나눠 주라고 직접 비서인 최모씨에게 지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아버지 관련 일이라 자식된 도리로 어떻게 말할지 고민되지만 사실대로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신 총괄회장은 영화관 매점 임대 과정에서 최씨에게 지시했을 뿐 신 회장과는 상의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호인은 “신 총괄회장은 아예 자식들에게 다른 자식의 급여, 주식지분 상황을 알리지 말라고 했고 급여 통장 자체도 당신이 가지고 있었다”며 “신 회장은 최근에 이르러 아버지에게서 급여 통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신 전 부회장과 신 총괄회장의 변호인도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신 전 부회장에 대해 “롯데그룹 전체 사업 구조를 보면 일본과 한국을 분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신 부회장이 상응한 보수를 지급받는 것은 당연하고 적법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신 총괄회장의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며 “신 총괄회장은 고령으로 구체적인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지 오래되어 형사책임을 묻는 것이 타당한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세 부자 외에도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8)씨와 첫째 딸 신영자(75·구속 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롯데 임원들도 피고인석에 앉았다. 서씨 측도 공소사실에 대해 “영화관 매점 임대 문제에 관여한 바 없고 어떤 불법적인 수익을 달라고 한 것도 전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신영자 이사장 측은 “영화관 매점 문제는 시작부터 종료 때까지 신 총괄회장의 의사 결정”이라고 주장했다.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재판이 시작한 뒤 20분쯤 지나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들어왔다. 그는 재판장이 생년월일 등 기본 인적 사항을 묻자 “이게 무슨 자리냐”고 되묻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8월 서울가정법원에서 판단·사무처리 능력이 충분하지 않아 대리인인 한정후견인이 필요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그는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옆자리에 앉은 신 회장 등에게 일본어와 한국어로 질문을 던졌고 신 회장은 종이에 글씨를 써 가면서 ‘횡령죄로 기소된 법정’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의 병세 등을 감안해 “신 총괄회장이 재판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 것 같다”며 변론을 분리하고 먼저 퇴정해도 된다고 허락했다. 법정에서 나가던 신 총괄회장은 “책임자가 누구냐, 나를 이렇게 법정에 세운 이유가 뭐냐”며 마이크를 집어 던지며 역정을 냈다. 이를 지켜보던 신 회장은 얼굴이 붉어지며 눈물을 흘렸다. 사실혼 관계인 서씨도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신 회장은 총수일가에게 공짜급여를 주게 하고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점 운영권을 헐값에 넘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공짜급여와 함게 조세포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 전 부회장도 공짜급여를 받은 혐의, 신 이사장과 서씨는 조세 포탈과 롯데시네마 불법 임대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실현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 21일 개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실현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 21일 개최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자유한국당 윤재옥, 국민의당 김광수, 바른정당 박성중 국회의원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성숙한 우리 사회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참된 시민주권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를 3월 2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14시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등이 축사를 해 주실 예정이며, 2부에서는 언론,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광역의회 인사권독립에 관한 주제로 기조 발제할 예정이며, 최영진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김재중 국민일보 사회2부장, 김광수 서울시의회의원,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손혁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유진희 법무법인 융평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지방분권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현재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방자치법 개정작업이 한층 더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가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16년 11월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 검토중에 있으며 김광수 국회의원 또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지방분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비롯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작년 10월 서울시의원, 외부전문가 등으로 지방분권TF를 구성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방분권 TF에서는 작년 연말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언론 및 대시민 홍보, 중앙당 당론으로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 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조직권 강화, 자치 입법권 강화, 예산편성 자율화, 인사청문회 도입, 교섭단체 운영 및 지원체계 마련 등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7대 과제를 선정해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견해를 듣기위한 질의서를 전국지방의회의장협의회 안건으로 채택하는 등 시민 행복을 위한 참된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경영기획실 경영총괄담당관 정현철△우정사업조달센터장 박진상△제주지방우정청장 민재석△서울강남우체국장 강영철◇4급 전보△경영기획실 재정기획담당관 김광수△우편사업단 소포사업과장 류대규△대전우편집중국장 우순만 ■문화체육관광부 ◇승진△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최상현 ■국방기술품질원 ◇보직 임명△획득연구부장 이기영△유도전자센터장 김인식 ■한겨레신문사 ◇보직 임명△편집인 전무이사 김종구 △재무담당 전무이사 윤종훈 △영업담당 상무이사 이승진 △고문(비상근)정영무 △사외이사(비상근) 박병엽 박용대 오창익 이근승 이상규 조영탁 △감사 이상근 △편집국장 이제훈
  • [기고] 188통의 민원인 편지에 담긴 의미/김인수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기고] 188통의 민원인 편지에 담긴 의미/김인수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최근 우리 위원회의 내부 게시판을 뒤적이다가 지난 9년 동안 한 통 한 통 쌓여 온 편지 더미를 발견했다. 고충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민원인들이 문제가 해결된 후에 보내온 칭찬과 격려의 편지 188통이었는데, 소중한 국민의 소리로서 마치 보물을 찾은 느낌이었다. 흔한 상업용 편지(DM)와 달리 개인이 직접 쓴 마음의 편지는 쓰는 사람의 진심을 담고 있어서 받는 이의 마음에 감동을 준다. 그런 점에서 민원인의 편지를 통해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한다. 고충 민원은 민원인의 절박하고 애타는 호소다. 그것은 일반 민원과 달리 이미 권리 침해가 발생했으니 이를 시정, 구제해 달라는 요청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고충 민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권익위에 고충 민원으로 접수된 민원은 지난 9년간 총 27만 9600여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고충 민원으로 볼 수 없는 내용을 제외한 18만 3700여건의 고충 민원 중 3만 5200여건(19.2%)이 시정권고, 합의해결, 조정 등의 형식으로 해결됐다. 이 같은 통계는 제기된 고충 민원의 약 20%는 담당자의 위법 부당한 업무 처리로 인해, 약 80%는 행정처분 등에 대한 불수용, 소통과 이해의 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말해 준다. 고충 민원의 성격상 낮은 해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국민의 당연한 권리 회복임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편지를 쓴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 2008년 7월부터 보관된 감사 편지는 아래와 같은 점을 공통적으로 담고 있다. 첫째, 업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와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반대로 말하면 그동안 업무 담당 기관의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지 않는 것에 대한 실망이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업무 담당 공무원이 친절한 태도로 민원인의 사연을 충분히 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마음속에 있는 말을 다 하고 나니 답답한 마음, 분한 마음, 의구심 등이 풀린 것이다. 셋째, 민원 현장 조사관이 민원을 자신의 일처럼 꼼꼼하게 처리하는 모습에 신뢰를 했다. 때로는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문제 해결에 열중하며 물어보기 전에 먼저 알아서 챙겨 주는 열정과 전문성에 닫혔던 마음이 차차 열렸다. 마지막으로 민원인들은 형식적인 한 번의 전화나 방문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번의 방문과 전화에서 문제 해결의 의지와 진정성을 느꼈다고 했다. 한마디로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기본에 충실했을 뿐인데 민원인은 그에 감동한 것이다. 실제 우리가 겪는 많은 문제가 기본을 잘 지키지 않을 때 일어난다. 이는 단지 공공부문에만 국한되지 않고 크고 작은 우리의 모든 생활 영역이 마찬가지다. 민원인의 편지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모든 공직자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본분을 가슴에 새기고 친절과 공정, 성실과 청렴의 의무 등 기본에 충실할 때 공무수행의 공정성이 확보되고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점점 든든하게 쌓여 갈 것이다.
  • [인사]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 정의경△첨단자동차기술과장 이재평△동서남해안및내륙권 발전기획단 기획관 김규현 ■경북도 ◇승진△정책기획관 김상철△소통협력담당관 김성학△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 김동진△균형발전사업단장 오재관△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유창근△어업기술센터소장 강진태△문화엑스포 파견 이병월△국외훈련 최혁준<직무대리>△혁신법무담당관 정희석△글로벌통상협력과장 박찬우△새마을봉사과장 조광래△장애인복지과장 김유철△산림자원개발원장 김완식△환경안전과장 남기주△수산자원연구소장 허필중◇전보△인재개발정책관 백영길△해양수산정책관 김두한△문화예술과장 김한수△산림산업과장 김성식△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이제명◇전출△김천부시장 김일수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경영전략이사) 이상홍△자금지원실장 이창후△강원지역본부장 김준호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정책연구센터장 최관규△교육훈련센터장 김현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 <단장>△신경과학연구 조제원△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연구 김상경△테라그노시스연구 김광명△물자원순환연구 이상협△환경복지연구 김진영△전자재료연구 강종윤△광전소재연구 송진동△영상미디어연구 김익재△로봇연구 최종석<센터장>△물질구조제어연구 구종민△고온에너지재료연구 손지원△나노포토닉스연구 이관일△연료전지연구 김형준△중소기업지원 제해준 ■숙명여대 △경력개발처장 옥경영△사무처장 안민호△관리정보처장 우성호△글로벌사회교육원장 전용욱 ■에쓰오일 ◇승진 <상무>△홍승표(공장혁신/기획부문장) 하태우(서부지역본부장)
  • 청남대 박 前대통령 기념사업 또 논란

    ‘박근혜 전 대통령 산책로는 조성하지 않겠다’는 청남대가 박근혜 동상 건립 등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구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도 윤상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14일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가 구성되면 협의를 거쳐 동상과 역사기록화 등을 제작해 전시할 계획”이라며 “탄핵을 당했지만 대통령으로 재임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어 박 전 대통령 측이 뜻을 같이하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남대가 대통령 테마관광지라서 사업을 구상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청남대에는 10명의 역대 대통령 동상과 역사기록화가 설치돼 있다. 청남대의 구상은 박 전 대통령을 다른 대통령과 똑같이 대우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하는 여론이 적지 않다. 송재봉 충북NGO센터장은 “국정농단 등으로 ‘파면된 대통령’의 동상과 기록화 등을 제작한다면 도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 같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윤정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청남대가 2003년 민간에 개방된 이후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는 없어졌다”며 “대통령의 그림자를 고집하는 것은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