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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토교통부 ◇실장급 승진 △항공정책실장 손명수 ◇국장급 전보△철도국장 황성규 ■포항시 ◇4급 △일자리경제국장 정연대 △복지국장 윤영란 △환경녹지국장 하영길 △자치행정국장 조현국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이영두 △맑은물사업본부장 정경락 △평생학습원장 허윤수 △북구청장 권태흠 ■속초시 ◇4급 승진 △기획감사실장 정성훈 ■대전시 ◇국장급(3급) △시민안전실장 이강혁 △문화체육관광국장 정해교 △도시재생본부장 성기문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 강규창 △보건복지여성국장 임묵 △상수도사업본부장 이화섭 △동구 부구청장 임근창 △중구 부구청장 김동선 △서구 부구청장 임진찬 △유성구 부구청장 신성호 ◇ 과장급(4급)△창조혁신담당관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 박민범 △예산담당관 김진기 △국제협력담당관 민동희 △정보화담당관 이현미 △안전정책과장 하을호 △비상대비과장 주은영 △과학특구과장 문창용 △4차산업혁명운영과장 정재용 △에너지산업과장 박장규 △총무과장 지송하 △세정과장 권오균 △회계과장 구정자 △지역공동체과장 이홍석 △문화재종무과장 권춘식 △노인보육과장 구재교 △공원녹지과장 노기수 △자원순환과장 김지웅 △교통정책과장 오찬섭 △버스정책과장 이병응 △첨단교통과장 김종삼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김명희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한경희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박노훈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정희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김정홍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장 임영호 △여성가족원장 김광수 △서울사무소장 정재관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최경진 △유성구 전출 윤동의 △총무과(대전테크노파크 파견) 민병운 △총무과(국외훈련) 김영빈 ■의정부시 ◇4급 전보 △재정경제국장 오영춘 △복지문화국장 임문환 △안전교통건설국장 정승우 △맑은물환경사업소장 이병우 △흥선동장 유근식 △호원2동장 최석문 △신곡1동장 김덕현 △의회사무국장 이용린 ◇4급 승진 △비전사업추진단장 김광회 △송산2동장 유호석
  • ‘깜깜이 지출’ 年 80억원…국회 특활비 내역 첫 공개

    국회 특수활동비로 사용된 세금이 한 해 약 80억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래 특활비는 기밀 유지가 필요한 활동에 쓰이는 경비를 뜻하지만 일부 일상적인 업무에도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국회 사무처로부터 관련 자료를 입수한 참여연대가 4일 사전 공개한 2011~2013년 국회 특수활동비 지출명세서에 따르면 이 기간 특활비 지출 규모는 24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86억원, 2012년 76억원, 2013년 77억원으로 연평균 80억원 수준이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왔던 국회 특활비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은 용도로 쓰여지기도 했다. 국회 사무처는 6년 전 열린 제19대 국회 개원식에서 이 행사와 관련 없는 ‘의원외교활동’이란 명목으로 특활비 300만원을 빼 썼다. 2013년 제헌절 경축식 경비, 2014년 국회의장의 광복절 경축식 참석 경비도 의원외교활동으로 분류했다. 참여연대는 5일 특활비 관련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두 달 남았는데… 5·18 진상 조사위는 제자리걸음

    두 달 남았는데… 5·18 진상 조사위는 제자리걸음

    국회 원 구성 난항·정당 무관심 재단 측 “조속히 위원 구성하라” 최초 발포명령자·암매장 등 풀지 못한 핵심 의문들 과제‘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진상규명법) 시행일(9월 14일)이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으나 위원회 구성 등 준비는 제자리걸음이다. 이에 5·18기념재단과 유족회 등은 3일 “최근 국회와 여야 정당에 위원 추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문에서 “국회가 추천하는 9명의 위원이 확정되지 않아 조사위 활동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여야 정당은 5·18 진상규명의 마지막 기회인 시대적 여망에 즉각 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위원회는 국회의장 추천 1명과 여야 추천 4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가해자·참고인·제보자 등을 강제 소환할 수 있는 동행명령장 발부 등 준사법권을 갖는다. 50~100명의 조사관과 사무처 직원을 둔다. 그러나 현재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난항과 국회의장 공석 장기화, 각 정당의 무관심 등으로 위원 위촉이 난항을 겪고 있다. 송선태 국방부 진상규명특별법시행 전담팀(TF) 자문위원은 “위원 인사 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만 따져도 1개월이 넘는다”고 했다. 이 법안은 5·18 당시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유린·폭력·학살·암매장 사건 등을 조사해 은폐된 진실을 규명하는 게 목적이다. 일부 극우단체가 주도하는 왜곡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광주시는 조사위 출범을 앞두고 각종 제보를 접수하고 총괄하는 5·18진상규명통합신고센터를 개설하는 등 준비에 나섰다. 이처럼 정권이 바뀔 때마다 5·18 진상규명의 목소리가 반복되는 것은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탓이다. 1988년 국회 5·18청문회(광주특위)와 1995년 검찰수사, 2007년 국방부 과거사위, 지난해 국방부의 헬기사격 관련 조사특위 등 4차례 이상 진행됐지만 최초 발포 명령자 등 핵심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진상규명법은 당시 신군부 실권자였던 전두환씨 등 주요 책임자를 소추할 길을 열어 놨다. 전씨는 1997년 대법원의 ‘5·18 내란사건’ 판결로 내란수괴·뇌란목적살인죄 등으로 형사처벌됐다. 전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1980년 5월 27일 전남도청 진압작전에 국한됐다. 이 때문에 5월 21~26일 사이 광주시민에 대한 집단 발포에 전씨가 개입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형사처벌해도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 행불자의 암매장 논란도 숙제로 꼽힌다. 현재 공식 5·18 행불자 82명 가운데 6명만 확인됐다. 양민학살 진상 규명도 이뤄지지 않았다. 1980년 5월 23일 11공수여단은 광주 동구 지원동 녹동마을 앞길에서 시민군이 탑승한 미니버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박모(당시 18세)양 등 10여명이 사망했다. 부상당한 남자 2명은 인근 주남마을 뒷산으로 끌려가 즉결 총살됐다. 그러나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이 밖에 광주 진압작전 시 특전사 위주로 운영된 군 지휘계통의 이원화, 무고한 시민에 대한 고문, 여성 성폭행, 북한군 개입설, 헬기사격 명령자, 시민군 무장 시점 조작 여부 등도 조사한다. 1985년 안기부 주도의 ‘80위원회’, 1988년 국방부의 ‘511연구위원회’ 등이 저지른 5·18에 대한 왜곡과 증거물 훼손·조작 관련자 등도 찾아 책임을 묻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인호 서울시의원, 제10대 전반기 의장 출마 선언

    김인호 서울시의원, 제10대 전반기 의장 출마 선언

    서울시의회의 3선 시의원인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이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인호 의원은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 책임도 커졌음을 강조하였다. 이번 민선 7기는 시정 견제와 상생이라는 측면에서 서울시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3선 시의원으로서 의장직에 도전하여 서울시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하겠다는 강한 책임감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서울시의회가 현재 직면한 여건을 고려하여 즉시 실현가능한 네 가지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의원별 정책보좌관 도입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있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으로, 관련법 개정 및 제도시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현장시장실을 벤치마킹한 현장시의회와 현행 시민참여예산에 추가 편성을 요구하는 의정협치형 예산제의 경우, 실현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의 새로운 협치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의회사무처에 대한 인사권 독립에 있어서도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된다. 의장 임기 내 시의회에 근무하는 의정활동 간접지원 인력인 행정직 정원을 축소하고, 직접지원 인력인 임기제 정원을 그 만큼 증원한다는 현실성 높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김인호 의원의 공약은 3선 의원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의정활동 지원기반을 강화시키는데 직접적인 목적이 있으나 의회차원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시민과의 상생방안까지 간접적으로 포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6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의 관전 포인트는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2년을 책임질 의장이 누가 되느냐하는 것이다. 그러나 제9대 서울시의회 최연소 부의장에 이어 최연소 의장이 선출되는가 하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보도 모르고 뽑으라니…” 충북 지방의회 의장 선출 논란

    충북도의회 의장 선출 과정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의 요구에도 정당이 관여하는 데다 여전히 교황선출방식을 고집하고 있어서다. 2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3일 오후 도당에서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의원들이 합의추대를 시도했지만 3선의 장선배 의원과 2선의 박문희 의원이 뜻을 굽히지 않아 경선으로 진행된다. 이날 도당위원장 또는 도당 사무처장은 경선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도당이 만든 지침의 영향이 크다. 도당은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원 32석 가운데 28석을 차지하면서 민주당 의원의 의장 당선이 기정사실화되자 지침을 만들었다. ‘광역의회 의장후보 선출은 도당위원장 등이 참관하고, 당 소속 의원들은 선출된 후보가 의장직에 선임되는데 협력하지 않으면 징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화합과 공정한 후보 선출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주장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비난을 퍼붓고 있다. 최진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자치국장은 “공천권을 쥔 도당 간부들이 참관만 해도 특히 초선 의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도당의 지침을 기반으로 선출된 의장은 당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고, 결국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는 폐단을 가져온다”고 꼬집었다. 이어 “과거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이런 행태를 비난하던 민주당이 권력을 잡자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했다. 도의회는 오는 5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장을 최종 선출하는 데 이번에도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한다. 누가 출마한 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가 진행되다 보니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의회 관계자는 “교황선출방식은 누구나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며 “회의규칙을 바꿔야 후보등록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최웅식 시의원, 제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 출마 선언

    최웅식 시의원, 제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 출마 선언

    최웅식 서울시의원(3선, 영등포1)이 지난 6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등록을 마치고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 의원은 7월 2일 14시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제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 출마의 포부를 밝히고, “6.13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 승리를 안겨주었고, 성숙된 시민의식을 지닌 시민들은 지방정부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며 “서울시는 시민의 삶 속에 펼쳐지는 다양한 문제를 지속가능하게 해결해 낼 수권정당의 능력있는 지방정부가 되어야 하고, 서울시의회는 문재인 정부의 사회적 가치가 서울시정에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과 화합 속에 건강한 견제를 해낼 것”이라 밝혔다. 또한 최웅식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의 가장 큰 과제는 분권형 개헌과 지방분권의 실현이라 강조하고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에 대폭 이양하는 것과 함께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진정한 자치분권을 이루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방정부의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서울시의회가 지방의회의 맏형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제8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통위원장을 맡아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제9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이 되어서는 50명의 입법지원관을 채용하는 추진력과 의회의 청렴성, 투명성 확보를 위한 20여개의 개혁과제를 단호하게 수행하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검증받았다. 최웅식 서울시의장 출마자의 주요 공약으로는 ▲지방분권TF 의장 직속 행정기구 신설 ▲의원별 1인 정책보좌관 현실화 ▲매니페스토 이행 지원부서 신설 ▲의회 사무처 주요직 외부전문인력 채용으로 전문성 강화 ▲효율적인 스마트의회 구현 ▲남북화해협력 사업 추진 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는 7월6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의 110석 중 102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의장선거는 사실상 서울시의회의 의장을 선출하는 의미를 갖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자 형집행 정지·복권돼야” “병영 밖 대체복무 허용 땐 국방의 의무 훼손”

    “양심적 병역거부자 형집행 정지·복권돼야” “병영 밖 대체복무 허용 땐 국방의 의무 훼손”

    헌법재판소가 28일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처벌 조항은 ‘합헌’, 병역법에 ‘대체복무제’가 명시되지 않은 것은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시민단체의 반응은 성향에 따라 엇갈렸다. 양심적 병역 거부권 인정과 대체복무제 도입을 주장해 온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군 인권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전쟁 없는 세상, 참여연대 등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반겼다. 이들 소속 단체 회원 40여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가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받아들인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변의 임재성 변호사는 “당장 처벌 조항이 위헌으로 결정 나면 재판이 진행 중인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은 곧바로 대체복무를 시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헌재가 (대체복무제) 입법이 되면 시작할 수 있도록 해 혼란을 줄였다”면서 “오늘 이후 입법은 물론 재판 중인 사람에 대한 형집행 정지, 풀려난 이후 남은 형을 대체복무제로 이행하도록 할지 여부, 형을 살고 나온 거부자들에 대한 사면 복권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은 “양심적 거부로 감옥에 간 청년들을 즉각 석방하고 이들의 범죄 기록도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정훈 참여연대 활동가는 “2016년 말 병역 거부를 선언해 1심에서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면서 “앞으로 병역 거부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야 하고 국회는 내년 말까지 대체복무제를 도입해 더는 병역 거부로 처벌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바른군인권연구소,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등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들은 이날 헌재의 결정에 반발했다. 이들 단체 회원 20여명도 헌재 앞에서 회견을 열고 “국방의 의무를 기피하는 것은 평등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주요셉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는 “병영 밖에서 대체복무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국민의 법 감정과 상식에 어긋나고, 정상적 병역의무 이행자와의 형평성도 맞지 않기 때문에 애국심과 안보를 생각하는 다수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체복무제는 병역 기피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고 누구나 편한 보직만 선택할 것이기 때문에 ‘국방의 의무’가 훼손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대 내에서 이뤄지는 대체복무가 돼야 한다”면서 “6·25 전쟁 당시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 대해 군대 내 다른 보직을 줬던 역사를 참고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경으로 전역한 김모(27)씨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모든 국민에게 부여된 의무를 회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양심의 의미도 모호하고 그저 군 복무를 피하려는 이기심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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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거관리위원회◇1급(상임위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상임위원 정영식 △서울특별시선관위 상임위원 임성규 ◇2급(이사관)△중앙선관위 홍보국장(대변인 겸임) 문응철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박찬진 △중앙선관위 사무처 이명행 △경상북도선관위 사무처 최호길 △경상남도선관위 사무처장 신영식 ◇3급(부이사관)△중앙선관위 시설과장 조용칠 △중앙선관위 조사2과장 김수연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박종진 △중앙선관위 사무처 정창영 △충청남도선관위 관리과장 김영갑 △경상북도선관위 관리과장 서동화 △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처장 탁덕균 △광주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이남오 △전라북도선관위 사무처장 한영석 △경상북도선관위 사무처장 김종대 ■서울시교육청 ◇지방부이사관 승진 △학생교육원 총무부장 이숙자 ◇지방서기관 승진 △평생진로교육국 평생교육과 박정신 △교육행정국 교육정보화과장 오동훈 △서울시교육청 김중락 △교육시설관리본부 총무부장 김경희 △교육연수원 행정지원과장 김필곤 △학생교육원 행정지원과장 박상근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최성목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상길 △고덕평생학습관장 어영경 △서대문도서관장 김명선 ◇지방서기관 전보△학교보건진흥원장 강동호 △학생체육관장 이정순 ■호서대학교 △생명보건대학장 박승미 △대학원장 오삼권 △연합신학대학원장 현우식 △글로벌창업대학원장 문남미 △기획부처장 류문상·박차식·곽경대 △교무부처장 김영희·이원근 △산학협력단장 김성동 △산학협력부단장 이문범 ■중소기업진흥공단 ◇승진△재도약성장처 배동식△국제협력처 천병우△강원지역본부 김은광△전북서부지부 신기철△전남지역본부 채무석△전남동부지부 김흥선△경남서부지부 김정원(이상 1급)△감사실 이찬호△기금관리실 황성익△정보관리실 박태인△진단성장처 김양호△워싱턴수출인큐베이터 박창기△기업인력지원처 김상구△중소기업연수원 백종엽△서울동남부지부 이미자△인천지역본부 김영대△경기지역본부 임동환△서부권경영지원처 배상태△충북북부지부 문용운△광주지역본부 윤영회(이상 2급)△비서실 김영호△혁신전략실 황호근△성과관리실 이정훈△정보관리실 이중석△기업금융처 김중건△기업금융처 최준영△융합금융처 국도형△수출마케팅사업처 김근호△해외직판사업처 박성태△국제협력처 조종범△산티아고수출인큐베이터 이재경△성과보상사업처 정윤섭△호남연수원 위성우△수도권경영지원처 김성재△전북지역본부 정옥열△전남동부지부 임진강△제주지역본부 박철수◇부서장 전보△기획조정실장 이종철△인재경영실장 이성희△기금관리실장 이승지△성과관리실장 배경화△고객행복실장 이미자△정보관리실장 박태인△기업금융처장 박홍주△재도약성장처장 최학수△수출마케팅사업처장 권오민△해외직판사업처장 신기철△창업기술처장 김성희△성과보상사업처장 홍병진△중소기업연수원장 김성환△호남연수원장 최천세△대구경북연수원장 김정원△부산경남연수원장 김성규△글로벌리더십연수원장 이태연△수도권경영지원처장 김창철△서울동남부지부장 권오윤△인천지역본부장 석동인△인천서부지부장 윤인규△경기동부지부장 최명선△경기서부지부장 주상식△경기북부지부장 채무석△서부권경영지원처장 박윤식△대전세종지역본부장 유창욱△충남지역본부장 배동식△충북지역본부장 박충환△전북지역본부장 조한교△전북서부지부장 차동인△광주지역본부장 윤용일△전남지역본부장 김희수△대구지역본부장 구재호△경북지역본부장 송경준△부산지역본부장 김병수△부산동부지부장 김영대△울산지역본부장 정태식△경남지역본부장 위봉수△경남서부지부장 이찬호
  • 경찰 “MB에 노무현 퇴임 후 활동 동향 보고” 확인

    “좌편향 인권위원 걸러내야” 조언 우파단체·탈북자 등 여론전 활용 “깊이 반성”… 130건 수사 의뢰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정보 경찰이 ‘좌파 세력 무력화’ 방안을 만들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시민단체 등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경찰청 진상조사팀은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경찰청 정보국이 ‘현안 참고 자료’라는 제목으로 작성해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추정되는 412건의 문건 목록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상조사팀에 따르면 경찰은 국가인권위원회가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다며 경찰청장에 대한 경고를 권고한 일을 두고 ‘좌편향 인권위에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경찰은 특히 인권위 사무처에서 좌파 성향 직원들을 감축하고, 후임 인권위원 인선 때 이념적 편향이 있는 이들을 걸러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우병 촛불집회와 4대강 반대 등의 현안을 계기로 온·오프라인에서 좌파 세력이 결집하니 부처별로 여론전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우파 단체와 탈북자, 누리꾼 등을 여론전에 활용해야 한다는 대책도 보고됐다. 시민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 실태를 재점검해 좌파 성향 단체는 철저히 배제하고 보수 단체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 문성근의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운동 등 ‘범좌파 세력’의 최근 동향과 견제 방안을 담은 보고서도 작성됐다. 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이념 편향 행보’를 견제할 방안,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하기 위한 대책 등도 작성해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정보 경찰은 특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 2.0 사이트를 개설해 활동한다는 동향 보고서도 생산했다. 다만 노 전 대통령 관련 문건은 목록만 있고 원본은 없었다. 진상조사팀은 불법 사찰과 정치 관여 소지가 있는 문건 130여건을 경찰청 수사국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검찰이 현재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점을 고려해 검찰과 협의를 거쳐 수사 주체를 정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대통령기록관으로 이전하지 않은 문건 3400여건을 지하 2층 ‘다스 비밀창고’에서 발견했다. 진상조사팀은 당시 경찰청 정보국과 청와대 파견 직원 등 대상자 340여명 가운데 퇴직 후 연락이 닿지 않거나 조사에 불응한 이들을 제외한 270여명을 서면 또는 대면 조사했다. 경찰청 정보국은 “경찰이 인권 보호와 정치적 중립의 가치를 바로 세우지 못하고 국민 신뢰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향후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청암대 국모 사무처장, 명예훼손혐의로 벌금 300만원 구약식기소

    청암대 국모 사무처장, 명예훼손혐의로 벌금 300만원 구약식기소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25일 같은 대학 교수들의 명예를 훼손한 청암대 국모 사무처장에게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300만원 구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 사무처장은 2015년 사회복지학과 교수채용시 교수 명단 7명을 작성해 이들이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대학측 관계자에게 유포한 혐의다. 국 사무처장은 2016년에도 동료 대학 교수 2명에 대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돼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100만원 확정판결받은 전력이 있다. 지난해 이들 교수에 대한 허위사실에의한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 2000만원을 선고받아 현재 급여를 통해 지급하고 있다. 국 사무처장은 지난 3월 이들 동료 대학 교수들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5건이 순천경찰서에서 기소송치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수사중에 있다. 또 스님염문설에 대한 명예훼손으로도 광주고검에서 재기수사가 내려와 총 10여건에 걸쳐 허위사실에의한 명예훼손혐의에 연관돼 있다. 이 대학 전 기획처장인 간호과 조모 교수도 동료 교수들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에의한 명예훼손으로 기소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시민 김모(56) 씨는 “배임혐의로 구속된 강명운 전총장의 강제 추행 사건을 물타기 하기 위해 대학 고위층들이 조직적으로 피해 교수들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트린 것 같다”며 “어느 기관보다 명예를 중요시 하는 대학에서 버젓이 이런일이 벌어져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국 보수의 본류’…화려한 JP의 인맥

    ‘한국 보수의 본류’…화려한 JP의 인맥

    ‘3김 정치’의 한축을 차지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게는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달리 가신그룹이 없다. YS에게는 상도동계, DJ에게는 동교동계 등 정치적 둥지를 중심으로 한 측근그룹이 있었지만, JP에게는 딱히 청구동계로 부를 만한 그룹은 존재하지 않았다. 두 김씨가 오랜 세월 대권을 향해 부단히 돌진해 마침내 정권을 창출한 반면 JP는 ‘영원한 2인자’로 머물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보수의 본류라고 불리는 JP의 화려한 인맥은 우리 사회 곳곳에 씨줄과 날줄로 얽혀있다. 우선 그가 정치일선에서 마지막으로 몸담았던 정당인 자민련을 꼽을 수 있다. 한때 그의 오른팔로 불렸던 김용환 전 재무부 장관과 김광수·한영수·강창희·김현욱·이긍규·이태섭·구천서·함석재·이동복·이건개·이양희 전 의원 등이 JP의 근위병들이었다. 자민련 출신 중 자유선진당 변웅전 전 대표가 2012년까지 현직을 유지하고 모두 정계를 떠났다. 그의 인맥은 1951년 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 박영옥씨와 결혼하면서 기반을 닦는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에 동참하면서 박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화려한 인맥이 펼쳐진다. 박 전 대통령 시절 남덕우 전 국무총리, 신직수·김재춘 전 중앙정보부장, 윤천주 전 문교부 장관 등과 민족중흥회를 구성해 JP가 정치를 재개한 1987년 3공화국의 맥을 잇는다는 취지로 그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민족중흥회는 그해 신민주공화당 창당의 주축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윤주영 전 문공부 장관이 이끄는 신민주공화당 사무처 요원들의 모임인 ‘은행나무 동지회’도 있다. 이들은 JP의 말년에도 청구동을 출입하며 끈끈한 동지애를 과시했다. 또 1995년 측근들이 만든 ‘97회’(회장 박창규)도 JP의 든든한 인맥 중 하나다. ‘97회’는 JP가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에 있을 때 1997년 대선에서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결성된 대선 조직이었다. JP의 모교인 공주고동창회, 육사 동기들의 모임인 ‘육사 8기회’ 등 정치권 외곽조직도 그를 둘러싸고 있다. 지연과 혈연을 중심으로 뭉친 충청향우회와 가락종친회도 JP의 인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가락종친회는 JP가 첫번째 국무총리를 지낸 1971년부터 그가 공을 들여온 혈맥이다. JP는 문화·예술에도 관심이 많아 영화감독 김수용, 고(故) 조병화 시인, 소설가 홍성유, 화가 김흥수, 가수 이미자씨와 친분이 두텁고 가수 패티 김의 주례를 서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가 한창인 2016년 말에는 박 전 대통령과의 사촌형부-조카 인연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그해 11월 시사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고 해도 거기 앉아있을 것이다. 그 고집을 꺾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헌정사상 최초 파면되자 “대통령이 힘이 빠지면 나라가 결딴난다”는 성원으로 가족애를 보이기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 ‘광명시정혁신기획단’ 출범 민생정책중심 시정 이끈다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 ‘광명시정혁신기획단’ 출범 민생정책중심 시정 이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당선자가 민선7기시대에 대비해 ‘광명시정혁신기획단’을 출범시켜 앞으로 4년시정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정혁신기획단은 박 당선자의 시정방침과 정책공약, 당면 현안사업 보고 등을 주업무로 활동할 예정이다. 2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제1분과위는 자치행정과 문화교육 분야를 맡고, 제2분과위는 고용복지와 도시환경 분야를 담당한다. 기획단 단장에 김종석 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대행이 선임됐다. 제1분과위원장은 조승현씨, 제2분과 위원장에는 김보라씨를 비롯해 모두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실무진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민생정책 분야별 전문가들로서 민생 정책을 가장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자측 관계자는 “박 당선자가 비서실장과 시·도의원 출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있고 경험이 많은 만큼 기획단 규모를 최소화해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민생과 현안사업 위주로 내실 있는 기획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시정현황과 진행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잘한 부분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문제점은 과감히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박 당선자의 공약과 선거운동에서 강조했던 도시재생사업과 복지·문화 분야 정책, 실무점검 중심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시민들의 시정참여방식 정책을 발굴해 시민중심의 공정한 시정을 펼쳐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비롯해 광명·시흥 첨단산업단지, 철산·하안동 재건축 문제, 광명역 KTX역세권 개발 등 광명의 산적한 과제와 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박 당선자는 ‘더 큰 광명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으로 ?서울시 땅 2만평을 광명시민의 품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 추진, ?고교무상교육 조기 실시, ?광명 종합스포츠레저타운 건립 추진,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확대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박 당선자는 “새 자치분권시대에 든든한 지방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시정혁신기획단을 출범시켜 철저히 민생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광명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정혁신기획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김종석 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대행, 제1분과위원장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제2분과위원장 김보라 전 경기도의회 제5연정위원장, 위원에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원 당선자, 박우형 전북대학교 초빙교수, 허기용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 양정현 전 박승원 광명시장후보 총괄기획실장, 김민재 광명환경교육센터 대표, 변인수 전 경기도의회 연정분석 전문요원.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6·12 북미 정상회담] “기대이상” vs “지켜봐야”…진보·보수 엇갈린 반응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12일 여권은 두 정상의 만남 자체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야권은 회담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담에 대해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6·13 지방선거 대전 유세 직후 “그 만남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봤는데 완전한 비핵화라는 것을 첫 만남에서 약속한다는 것은 대단한 진전”이라며 “기대 이상, 상상 이상”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범여권도 일제히 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야권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절하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대한문 유세에서 “합의문을 보니 무슨 말인지 또 무슨 합의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나는 ‘여차하면 손 뗄 수도 있다. 너희끼리 해결해라’라는 요지로 봤다. 그래서 한반도의 안보가 벼랑 끝에 있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상당히 원론적인 수준의 선언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아직 남지 않았나 본다”고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시민단체들은 진보·보수의 구분 없이 이번 회담을 반색했다.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첫 삽을 떴다”며 양국 정상의 회담을 반겼다.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전쟁을 끝내고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70여년 지속돼 온 적대관계가 단박에 모두 해소될 수는 없겠지만, 양국이 앞으로 이날 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서로 신뢰를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훈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기획국장은 “두 정상이 실제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인 성과”라면서 “이날 회담 성과에만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 한반도 통일을 비롯해 동아시아 평화를 이뤄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도 회담의 성과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향후 ‘비핵화’가 실제로 이행되는지에 대해선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은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본질적인 문제인 북핵 폐기를 앞으로 얼마나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러시아 월드컵 보러 간다면 홍역 예방접종 이력 확인해야”

    “러시아 월드컵 보러 간다면 홍역 예방접종 이력 확인해야”

    오는 14일 개막해 한 달여 간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을 현장에서 즐기기 위해 러시아로 향하는 축구 팬들은 홍역 예방접종 이력을 꼭 확인해야겠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홍역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역은 급성발진성 바이러스질환으로, 바이러스가 비말이나 공기를 통해 전파한다. 메르스보다 최대 18배, 독감보다 6~8배 높은 전파력을 갖는다. 따라서 작은 접촉만으로도 충분히 홍역에 걸릴 수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홍역 예방 접종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98% 이상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생후 12개월~15개월 사이와 만 4~6세 때 각각 1회씩 홍역,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의 혼합백신 ‘MMR 접종’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의 한 예술고등학교에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3명은 모두 과거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다수 전문가는 우리나라에 홍역이 유행하지 않은 지 거의 20년이 돼가면서 ‘자연 부스터’ 효과가 없어 면역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오명돈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는 “예방 주사를 스케줄에 맞춰 제대로 맞지 않았거나 스케줄에 맞춰 제대로 맞았지만 면역이 생기지 않은 것인지 봐야 한다”며 “후자의 경우는 매우 드물며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 가운데 약 2% 정도”라고 말했다. 또 “예방접종을 했는데 홍역에 걸린 경우에도 접종력이 전혀 없는 환자보다는 증세가 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에게서 나온 바이러스는 ‘D8형’으로 우리나라 토착형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D8형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많아 나타나는 유형으로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 유럽지역 사무처에서 백신 예방가능질환 프로그램 총괄자인 롭 버틀러에 따르면, 최근 예방접종률이 떨어져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는 홍역 감염이 확대하고 있다. 버틀러는 “유럽에서는 지난 10년간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데 홍역도 그중 하나다”면서 “홍역은 지난해 4배 증가했으며 올해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유럽 전역에서 2만 명 이상이 홍역에 걸려 최소 35명이 사망했다. 가장 피해가 컸던 국가는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다. 루마니아에서는 지난 한해 5000건이 넘는 홍역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러시아에서도 홍역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올해 들어 감염 보고는 800건을 넘어섰다. 아직 환자가 사망한 사례는 없지만 버틀러는 “러시아 안에서 홍역이 확산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하거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홍역이 대유행한 독일과 브라질 등에서도 많은 서포터스가 찾아올 것으로 볼 때 버틀러는 “출국 전 개개인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에서 분자미생물학·면역학과 교수를 맡고 있는 다이앤 그리핀 박사는 “여러 나라로부터 사람이 모이는 월드컵 같이 거대한 스포츠 행사는 홍역이 유행하는 절호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버틀러는 “만일 감염됐다면 자국이나 다른 나라에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도록 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월드컵에 가든 안 가든 누구나 백신을 확실히 접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fifg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시 플러스]

    지방직 9급 행정학 18번, 토목설계 8번 정답 변경 인사혁신처가 올해 지방직 9급 시험 행정학 18번 문항과 토목설계 8번 문항의 정답을 변경했다. 인사처는 시험 당일인 지난달 19~23일 응시자로부터 정답 가안 이의 제기를 받았다. 지방직 9급은 기간 내 18과목 44문항에 대한 이의 제기가 들어왔다. 인사처는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를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의 제기가 된 문제와 정답에 대해 검토를 진행했고 이의 제기 과목 가운데 행정학개론과 토목설계 2과목 2문항에 대해 정답 가안을 지난 1일 변경했다. 행정학개론(지방행정 포함) B책형 18번(D책형 18번) 문제는 정답 가안 3번에서 1, 3번으로 최종 확정됐다. 토목설계 B책형 8번(D책형 8번) 문제는 정답 가안 2번에서 정답 없음으로 정해졌다. 최종 정답이 정해졌으므로 지자체별로 채점 작업에 들어간다. 오는 14일부터 7월 6일까지 각 시·도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가장 먼저 발표하는 곳은 대전(6월 14일)이고 가장 늦게 발표하는 곳은 제주(7월 6일)다. 국회 9급 경쟁률 107.2대1 국회사무처가 지난달 21~25일 국회 9급 공개채용 원서 접수 결과 총 30명을 채용하는 이번 시험에 3217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107.2대1을 보였다. 국회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최근 4년간 계속 높았다. 2014년(136.8대1), 2016년(126.8대1), 2016년(170.6대1), 2017년(104.8대1)을 보이며 계속 10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단위별로 보면 속기직(68대1), 경위직(80대1), 방호직(77.8대1), 전기직(176대1), 기계직(166.5대1), 통신기술직(181대1), 방송기술직(71대1), 사서직(일반·108.5대1), 사서직(장애·12대1), 전산직(503대1)이었다. 2016~2017년에도 전산직은 각각 670대1, 679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가장 높았다. 올해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직류별로 필수 5과목이며 100분간 치른다. 과목별 5지선다형 20문항이다. 오는 8월 25일 필기시험이 치러지고 면접을 거쳐 10월 19일 최종 합격자가 정해진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법원장들 ‘양승태 형사조치’ 반대… 고위법관·소장파 대립각

    법원장들 ‘양승태 형사조치’ 반대… 고위법관·소장파 대립각

    민변, 유엔에 사법권 남용 진정서각급 법원을 대표하는 전국 법원장들이 전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의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해 사법부가 고발, 수사 의뢰 등의 형사상 조치를 취하는 것에 반대 의견을 냈다. 고참 판사인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이어 최고참 판사인 법원장까지 수사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단독·배석판사 등 젊은 판사들과 대립하는 모양새가 됐다. 전국 법원장들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대법원에서 ‘특별조사단 조사 결과 관련 현안에 대한 토의’를 주제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 등 35명이 참석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특조단을 이끈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인사말을 한 뒤 퇴장했다. 이후 성낙송 사법연수원장 주재로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회의가 진행됐다. 법원장들은 법원 안팎에서 추가 공개 요구를 받고 있는 비공개 문건도 일부 열람했다. 한 법원장은 “논의 과정에서 큰 이견은 없었다”며 “모두 한마디씩 한 데다 논의 결과를 어느 정도 공개할지 문구를 다듬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법원장들은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자들에 대해 형사상 조처를 하지 않기로 한 특조단의 결론을 존중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한 “사법부에서 고발, 수사 의뢰 등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합리적인 근거 없이 ‘재판 거래’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법원장들은 투표나 의결은 하지 않은 채 이러한 내용을 대법원장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법원장들의 간담회 결과는 젊은 판사들의 기류와는 정반대다. 지난 5일 서울고법 부장판사들도 회의를 열어 사법부가 나서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울고법의 한 부장판사는 “특별조사단을 만들 때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는데 말을 바꾼 김 대법원장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이미 검찰에 고발이 여러 건 들어간 만큼 수사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대법원이나 행정처 명의로 고발하는 것은 재판 독립을 해칠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법 부장판사도 “사법부의 역할은 재판을 관장하는 것인데 고발하면 재판 당사자가 된다”며 “재판 독립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정도로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유엔 ‘법관 및 변호사의 독립성에 관한 특별보고관’ 디에고 가르시아 사얀에게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해 진정서를 제출하며 사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송상교 민변 사무총장은 “특보관이 한국 정부에 질의 요청서를 보내 진상을 파악한 뒤 권고를 내리는 절차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법관 사찰 의혹에서 시작된 법원의 1, 2, 3차 조사 내용과 한계를 진정서에 담았다”며 “한국 정부에 재발 방지와 진상 규명을 요청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정부, 북한에 개성연락사무소 南근무자에 대한 ‘외교관면책권’ 요구

    정부, 북한에 개성연락사무소 南근무자에 대한 ‘외교관면책권’ 요구

    정부가 개성공단에 들어설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체류할 남측 인원에게 외교관에 준하는 면책특권을 보장해달라고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남측이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에 전달한 ’공동연락사무소 구성·운영 합의서‘(안)에는 남측 인원에 대해 ’민·형사상 관할권과 증언으로부터 면제하고 체포 및 구금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행·통신 보장, 행낭을 비롯한 수하물에 대한 통관·검열 면제, 개인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불가침 조항 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공동연락사무소가 상대 측에 당국자가 상주해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상주대표부의 성격이 있으니 빈 협약에 따라 외교관에게 주어지는 면책특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지금까지도 북측은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남측 당국자들에 대한 신변안전을 약속하기는 했지만, 규정은 상당히 모호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2013년 9월 체결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의 경우,’남과 북은 사무처 인원들의 통행, 통신, 신변안전, 행낭과 휴대품 반·출입 등을 당국 간 회담 대표단의 수준에서 보장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회담 대표단의 수준에서 보장한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문화되지는 않았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회담대표의 신변안전 등에 대한 합의서가 따로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 규정대로라면 남측 당국자가 북에서 민·형사상 잘못을 저질렀을 때 북측이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고집해도 우리가 송환을 요구할 근거가 약하다는 분석이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개성공단에서 우리 당국자가 민·형사상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개성공단에서 근무했던 전 통일부 당국자는 “예전부터 개성공단 체류 당국자들에게는 면책특권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많았다”면서 “실제 북측과 협의를 하진 않았지만 우리 나름대로 안을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우리 제안에 대한 북측 반응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의 긍정적인 남북관계 흐름으로 봤을 때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동연락사무소에 상주할 남측 인원의 ’활동 보장‘을 비롯한 제반 사항들은 북측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번잡해질까봐” 일본 교육당국, 자살학생 ‘왕따’ 사실 은폐 파문

    “번잡해질까봐” 일본 교육당국, 자살학생 ‘왕따’ 사실 은폐 파문

    일본 교육당국이 자살한 여중생이 생전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을 은폐할 것을 학교 측에 지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당국이 은폐를 지시한 이유에 대해 어이없게도 “번잡해질 것 같아서”라고 설명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4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효고현 고베시 교육위원회는 관내 여중생의 자살과 관련해 교육위원회 직원이 학교 측에 자살 학생이 생전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을 감출 것을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날 밝혔다. 고베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이던 이 여학생은 2016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학교 측은 여학생이 숨진 지 5일 뒤 반 친구들을 면담한 결과, 숨진 여학생이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과 함께 가해 학생이 누구인지를 파악해 메모를 남겼다. 그러나 유족과 교육당국 사이에서 창구 역할을 했던 교육위원회의 ‘수석 지도주사’(과장급)가 이 메모를 공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학교 측은 자살 원인을 조사한 ‘제3자 위원회’나 숨진 학생의 부모에게 메모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다. 문제의 직원이 반 친구들의 왕따 가해 사실을 숨기도록 지시한 이유는 어처구니없게도 ‘사무처리가 번잡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교육위원회는 “문제의 직원이 메모의 존재가 밝혀지면 유족이 정보공개 청구를 다시 할 것이라며 사무 처리가 번잡해질 것을 걱정한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직원은 그 순간의 ‘번잡함’은 피했을지 몰라도, 이후 숨진 학생의 유족들이 지자체와 교육당국에 자살의 진상을 제대로 밝혀줄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면서 더 길고 긴 갈등의 소용돌이를 낳았다. 자살 학생의 어머니는 “학교와 교육위원회가 왕따 사실을 감추려고 메모를 함께 은폐했다”면서 “배신당했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젊은빙상인연대 “빙상판은 썩은 숲…빙상연맹 관리단체 지정하라”

    젊은빙상인연대 “빙상판은 썩은 숲…빙상연맹 관리단체 지정하라”

    빙상인들이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관리단체 지정과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의 영구 제명을 호소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한체육회는 속히 빙상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해주길 바란다”며 “빙상연맹의 현 수뇌부와 사무처가 존재하면 빙상 개혁과 변화는 절대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빙상계를 ‘썩은 숲’으로 만든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에 대한 영구제명 또한 요구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로 드러난 문제만으로도 전 교수에 대한 영구제명이 가능하다는 것이 우리의 일치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을 비롯해 이한빈, 이호석(이상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권순천 스피드스케이팅 코치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올초 열렸던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빙상계 비리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빙상연맹과 전 교수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대한체육회가 빙상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할 경우 집행부가 모두 해임되고 체육회에서 관리인을 파견한다. 젊은빙상인연대는 “최근 문체부의 감사를 통해 만천하에 공개됐 듯이 빙상연맹은 특정인과 그 특정인을 비호하는 세력에 의해 거의 모든 의사 결정이 좌지우지됐다”며 “빙상연맹 행정은 물론 대표팀 선수 및 지도자 선발, 심지어 선수들의 경기력과 건강을 책임지는 유니폼마저도 특정인과 그 특정인을 비호하는 세력에 의해 결정되고 그 결정을 빙상인들은 강요받아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메달 지상주의가 대한민국 빙상계를 지배하는 동안 많은 선수, 부모, 지도자, 관계자들은 빙상연맹이 특정인의 왕국이 되는 걸 지켜봐야 했다. 어느덧 우리 빙상판은 비상식과 부정의가 판치는 ‘썩은 숲’이 됐다”며 “문체부 감사 결과 발표에도 빙상연맹은 반성이나 개혁안을 내는 건 고사하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일념으로 버티기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포심과 두려움에 떤 탓에 최근까지도 전 교수와 전 교수를 비호하는 세력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젊은빙상인연대는 이점과 관련해 통렬한 반성 먼저 하고자 한다”며 “이제 우리는 어떤 불이익도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 어떠한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더는 비겁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권영진 부상은 예기치 않은 사고…테러나 폭행으로 매도 말아달라”

    “권영진 부상은 예기치 않은 사고…테러나 폭행으로 매도 말아달라”

    자유한국당의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31일 선거운동 중에 장애인단체 여성 회원이 밀치자 뒤로 넘어져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장애인대구연대’가 “정말 예기치 않은 사고”였다면서 “테러나 폭행으로 매도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장애인대구연대’(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의 박명애 상임대표는 이날 ‘장애인단체 폭행, 테러 주장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권 후보가 부상당했다는 소식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끼며 권 후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대구연대는 이번 일에 대해 “무릎을 꿇고 호소하는 장애인 부모와 장애인을 외면한 채 이동하는 권 후보의 모습에 장애인 부모와 단체 활동가들이 대화를 요구하던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라고 설명했다. 장애인 자녀를 둔 여성 한 명이 이동하는 권 후보의 배쪽을 한 팔로 막아서는 과정에서 권 후보가 넘어졌다는 것이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서승엽 장애인지역공동체 사무처장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 유감이다. 예기치 않았던 사고였고 사실 관계에 대해 살펴주셨으면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날 일어난 일은 (집회에) 참석한 (장애인, 장애인 자녀 부모) 이분들에게도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일들입니다. 예기치 않은 사고였고, 이것이 테러로 규정되고 악의적이고 의도된 행위로 규정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장애아를 둔 부모의 심정을 헤아려서라도 용어 사용에 대해서 신중을 기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드립니다.” 장애인대구연대는 권 후보의 출정식에 찾아간 이유로 “지켜지지 않은 약속에 대한 항의를 위해서였다”면서 “지난 3월부터 시장 후보자들에게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생활 보장, 발달장애인 지원체계 보장 등의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요구해왔고, (지난달) 13일 면담에서 권 후보 측은 ‘실무진과 협의해 협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세 차례 협의를 진행한 끝에 협의 결과 협약서 수정문안까지 조정을 마치고 협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권 후보 측이 갑작스레 ‘요구가 과하다’며 협약 체결을 이날 오전 취소해 이에 대한 항의를 위해 행동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애인대구연대는 “권 후보 측의 지지자, 수행원들이 장애인 단체 측의 엠프를 파손하고 경광등으로 위협하며 ‘병X’, ‘육X’ 등 비하발언을 쏟아냈다”면서 “권 후보와 장애인, 장애인 부모가 서로 갈등할 것이 아니라 진심어린 대화를 해나가기 바란다”고 호소했다.권 후보 측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이 강하게 밀쳤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시 영상을 느린 화면으로 보면 작지 않은 체격의 권 후보가 떠밀려 넘어질 만큼 여성이 강하게 밀친 것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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