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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창원 “특활비, 의원들 간 침묵의 카르텔 있다”

    표창원 “특활비, 의원들 간 침묵의 카르텔 있다”

    양당 반대에 ‘노회찬법’ 자동폐기 가능성 내역 공개 판결에 항소? 치졸한 시간끌기 국민 분노 거세… 결국 특활비 폐지될 것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 지도부가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라는 국민 여론을 외면해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표창원(경기 용인정) 의원이 공개적으로 특활비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표 의원은 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 양당 원내대표의 국회 특활비 양성화 합의는 국민의 요구가 아닌 만큼 특활비를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고 반기를 들었다. →지난 8일 양당 원내대표가 올해 국회 특활비를 폐지하지 않는 대신 영수증 또는 증빙 서류를 첨부해 양성화하겠다고 합의했는데. -국민의 요구와 궤를 같이하는 합의가 아니다. 올해 남은 특활비를 사용하되 영수증을 첨부하겠다는 건데 이걸 어떻게 공개하겠다는 내용도 없다. 국회에 제출된 특활비 폐지 법안을 처리해 국민의 분노와 의문을 해소하고 지금까지 특활비로 사용한 예산을 정규 예산화해야 한다. →양당 원내대표는 왜 국회 특활비 폐지를 머뭇거릴까. -특활비가 권력이기 때문이다. 한 손에는 채찍, 즉 공천권, 상임위 배정권, 당직 인사권 등을 쥐고 한 손에는 당근, 즉 돈을 쥐고 권력을 휘두른다. 특활비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자리에 가기 위해 계파를 만들고 줄을 서면서 정치 기득권이 유지되는 것이다. 특활비가 없다면 왜 원내대표가 되기 위해 난리를 치고 상임위원장이 되려고 머리 터지게 싸우겠는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한 달에 5000만~6000만원을 특활비로 쓸 수 있고 상임위원장 역시 1000만원 안팎을 쓰는데, 금일봉 등으로 여기저기 사용하는 것이다. →국회사무처가 특활비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 결정에 항소했는데. -이번 판결이 처음이면 항소에 실익이 있을 수 있지만, 이미 참여연대가 비슷한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한 번 났다. 똑같은 사안과 내용에 시기만 다른 것인데 항소한다는 것은 시간을 벌자는 것밖에 안 된다.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날 동안 공개하지 않고 버티면 그사이 특활비에 관련된 현역 의원들 중 일부가 은퇴하거나 낙선해 파장이 좀 줄어들 수 있다는 판단인 거다. 너무 치졸한 행태다. 당장 항소를 포기해야 한다. →여야가 평소 노선 차이로 싸우면서도 특활비라는 ‘밥그릇’ 앞에서는 담합하는 것인가. -정치를 오래한 사람들끼리의 공고한 ‘침묵의 카르텔’이라 할 수 있다. 여야로 나뉘어 있지만 서로 통하는 것들이 있다. 국회의 잘못된 관행을 묵인하고 이익을 서로 공유하는 것 중 대표적인 게 특활비다.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발의해 계류 중인 국회 특활비 폐지 법안(국회법 개정안)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건가. -지금 이대로라면 아마 계속 심사 등의 형태로 보류되다가 20대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되는 수순을 밟을 것 같다. 물론 그렇게 되면 국민들께서 그냥 두지 않으실 거다.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국외 출장을 간 의원 38명에 대해 국회가 피감기관의 조사를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38명 명단을 즉각 공개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를 발견해 의원 38명 명단을 통보했는데 국회가 피감기관에서 알아서 판단하라니. 이는 피감기관들이 ‘의원은 잘못 없고 우리만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결론 내길 기다리는 거다. 이래서 정치 혐오가 계속되는 거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공정위 불법 재취업 의혹 신영선 전 공정위 부위원장 구속

    공정위 불법 재취업 의혹 신영선 전 공정위 부위원장 구속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을 도운 혐의를 받는 신영선(57)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구속됐다. 9일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신 전 부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추가 보강수사 내용을 보태어 보면 피의사실에 관한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나 태도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 등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전 부위원장은 2014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공정위 사무처장과 부위원장을 맡아. 퇴직 예정 간부들을 기업과 매칭 시키는 방식으로 공정위 직원 10여 명의 재취업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 지난달 26일 신 전 부위원장 등 전직 공정위 고위 간부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정채찬(62) 전 위원장과 김학현(61) 전 부위원장의 영장만 발부받았다. 검찰은 신 전 부위원장 관련 추가 증거를 확보해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공정위는 운영지원과를 중심으로 ‘재취업 리스트’를 만든 뒤 ‘사무처장→부위원장→위원장’으로 차례로 보고하며 조직적으로 취업을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법원, 신영선 전 공정위 부위원장 구속영장 발부

    법원, 신영선 전 공정위 부위원장 구속영장 발부

    오랜 기간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들이 불법 재취업을 자행한 가운데 이를 도운 혐의를 받는 신영선(57)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검찰에 9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신 전 부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추가 보강수사 내용을 보태어 보면 피의사실에 관한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나 태도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 등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전 부위원장은 2014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공정위 사무처장·부위원장을 지내면서 퇴직이 예정된 4급 이상 간부들을 기업과 짝지어주는 방식으로 공정위 직원 10여 명의 재취업을 알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지난달 26일 신 전 부위원장 등 전직 공정위 고위 간부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정채찬(62) 전 위원장과 김학현(61) 전 부위원장의 영장만 발부받았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바른미래 김관영 “특활비 안 받겠다… 받은 것도 반납”

    바른미래 김관영 “특활비 안 받겠다… 받은 것도 반납”

    ‘사용처 투명 공개’ 개선안 합의 가능성 文의장 “최소한의 기밀 비용 유지 고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7일 “앞으로 그 어떤 형태와 명목의 국회 특수활동비도 일절 수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단 가운데 처음으로 특활비 수령 거부와 반납을 선언한 것이어서 향후 국회 특활비 폐지 논의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정책회의에서 “고(故) 노회찬 의원이 특활비 폐지를 얘기했고 수령했던 특활비를 전부 반납했는데 저도 깨끗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겠다”며 “원내대표단에서 수령했던 7월분의 특활비 일부를 전액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 전 의원은 지난 6월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의 원내대표로 활동할 당시 수령했던 4~6월분의 특활비를 반납하겠다고 선언했다. 바른미래당 소속 이학재 정보위원장도 지난달 국회 상임위원장으로는 최초로 상임위원장 몫의 특활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제도적으로 수령 거부가 불가능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특활비 수령 거부를 요청하는 공문까지 국회 사무처로 발송한 상태다. 이 외에도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도 각각 특활비 폐지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하지만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지도부는 아직 특활비 폐지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8일 회동을 갖고 특활비 제도 개선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앞서 이번 주 중으로 국회 특활비 개선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특활비 전면 폐지보다는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국회 특활비의 완전한 폐지보다는 비용의 규모를 대폭 줄여 가는 방향의 개선안을 고려하고 있다. “최소한의 기밀 비용은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실제 국가정보원을 담당하고 있어 그나마 가장 기밀이 요구될 것 같은 정보위원회의 이 위원장마저 “국회의원의 활동 자체가 기밀을 요하는 사항은 별로 없다”고 말할 정도다. 국회 사무처는 2016년 하반기 국회 특활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9일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혀 여론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특활비를 축소하고 최대한 투명하게 개선하기로 했으니 일단은 항소하면서 체계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시간을 벌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대구서부지청장 손영산 △포항지청장 이정인 ■세종특별자치시 ◇3급 전보△환경녹지국장 곽점홍◇3급 승진△의회사무처장 신동학◇4급 전보△총무과장 김동민
  • 노대래 前공정위원장 소환…간부 특혜 재취업 알선 혐의

    노대래 前공정위원장 소환…간부 특혜 재취업 알선 혐의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17대)이 퇴직 간부의 불법 취업을 알선한 혐의로 2일 검찰에 소환됐다.검찰은 앞서 정재찬 전 위원장(18대)를 구속한 데 이어 김동수 전 위원장(16대)에게도 3일 출석할 것을 통보하면서 전직 공정위원장들을 향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는 이날 오전 10시 노 전 위원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노 전 위원장이 퇴직한 4급 이상 공정위 고위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을 도왔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날 검찰에 출석한 노 전 위원장은 취채진에게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2013년 4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노 전 위원장은 운영지원과장부터 시작해 사무처장, 부위원장, 그리고 위원장까지 이어지는 ‘취업 알선’ 보고라인을 구축해 퇴직 간부들을 관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퇴직자 관리 방안’ 문건을 내부적으로 작성해 유수 대기업들에 이들을 고문 등으로 채용하라고 압력을 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검찰은 불법 취업 알선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전직 공정위 위원장·부위원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해 왔다. 지난달 30일엔 정 전 위원장과 김학현 전 부위원장을 구속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노 전 위원장에 대한 영장도 조만간 청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노 전 위원장이 관여한 기간이나 대상은 정 전 위원장의 혐의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노 전 위원장 재임 시기 이전에도 불법 취업 알선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3일 김 전 위원장도 불러 조사한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김 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기획재정부 1차관과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나아가 검찰은 역대 부위원장, 사무처장 등도 줄줄이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특검, 김경수 집무실·관사 압수수색… ‘드루킹 공범’ 적시

    특검, 김경수 집무실·관사 압수수색… ‘드루킹 공범’ 적시

    드루킹 “6·13 선거 도와달라했다” 진술 金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검팀이 2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김 지사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특검팀이 김 지사의 의원 시절 일정을 관리하던 비서관의 컴퓨터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하면서 김 지사의 구체적인 움직임을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최득신 특검보를 비롯한 17명을 동원해 경남 창원에 있는 김 지사의 관사와 집무실,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늦은 밤까지 실시했다. 또한 서울 여의도 국회사무처와 국회 의원회관에도 수사 인력을 보내 김 지사의 의원 시절 일정을 담당했던 비서관인 김모씨의 컴퓨터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의 일정 내용을 파악해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만나거나 이들의 근거지인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일명 산채)을 방문한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당초 특검팀은 김 지사와 보좌진들이 사용하던 컴퓨터도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이들이 사용하던 하드디스크 내용은 국회 내부 규정에 따라 이미 삭제된 후라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김 지사에 대해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상태다. 후원금 관련 의혹은 이번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우선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이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조작을 벌이는 과정을 승인하고 정기적인 보고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김 지사를 드루킹 일당과 포털 업무방해 혐의의 ‘공범’으로 묶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산채에서 드루킹 일당을 만난 건 맞지만 킹크랩 시연을 보거나 사용을 승인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나아가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이 김 지사의 승인 아래 지난 3월까지 댓글 조작을 벌였다면 6·13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특검팀은 드루킹으로부터 ‘김경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방선거를 도와 달라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동향 출신으로 평소 친분이 있는 ‘동명이인’ 김경수 전 고검장을 변호인으로 새로 선임하면서 총 6명의 변호사와 함께 특검 수사에 대비했다. 이날 연차를 내고 충주에서 열린 고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 추도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이동해 특검팀에 직접 휴대전화 2대를 임의 제출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휴가 때 압수수색 당한 김경수, 페이스북에 “일방적 흠집내기…”

    휴가 때 압수수색 당한 김경수, 페이스북에 “일방적 흠집내기…”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일 오전 김경수 경남지사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했다. 김 지사는 특검팀 수사에 협조하겠다면서도 “언론을 통한 망신주기, 일방적 흠집내기로 다시 흘러가는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고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이 우리 곁을 떠난 지 6년째 되는 날입니다. 오전에 충주에서 추도식이 있었습니다”라면서 “매년 참석해왔던 행사라 하루 휴가를 내고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강 회장과 고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추도식은 잘 마쳤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팀이 자신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을 접한 김 지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특검은 제일 먼저 제가 요구했고, 그 어떤 조사든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수차에 걸쳐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갓 1개월 남짓된 도청 사무실과 비서실까지 왜 뒤져야 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긴 어렵지만 필요하다니 당연히 협조할 것이고,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협조할 것입니다.” 그러나 김 지사는 “다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이미 경찰 조사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하고 밝혔던 사안들이, 마치 새롭게 밝혀지고 확정된 사실처럼 일부 언론에 마구잡이로 보도되면서, 조사 결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을 통한 망신주기, 일방적 흠집내기로 다시 흘러가는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당당하게 이겨내겠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김 지사를 드루킹의 댓글 조작 혐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그간 참고인이었던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에 김 지사를 ‘드루킹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에도 김 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특검팀은 김 지사의 집무실과 관사 외에도 김 지사가 국회의원일 때 쓰던 컴퓨터와 김 지사의 전 보좌진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사무처 등을 압수수색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김경수 압수수색 영장에 ‘드루킹 공범’ 적시

    특검,김경수 압수수색 영장에 ‘드루킹 공범’ 적시

    더불어민주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드루킹 김모씨의 공범으로 보고 김 지사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검은 2일 오전 10시부터 김 지사가 국회의원일 때 쓰던 컴퓨터와 김 지사의 전 보좌진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사무처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특검은 이날 경남 창원의 경남지사 집무실과 관저도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에 김 지사를 ‘드루킹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미래고용분석과장 지영철△노동시간단축지원TF 팀장 하창용△서울관악지청장 한흥수△대구고용센터소장 배영일△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김문실△경제사회노동위원회 파견 박병기 ■특허청 ◇과장급 전보△상표심사1과장 남영택△통신네트워크심사팀장 정성창△특허심판원 심판관 김현수 ■조달청 ◇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백명기△인천지방조달청장 백승보△공공물자국장 최호천 ■가천대 △법과대학장 이영균△간호대학장 겸 간호대학원장 박은영△교무처장 이영미△기획처장 윤원중
  • “특활비 공개” 판결에 항소 가닥… 민심 역행하는 국회

    2016년 6~12월 업무·해외출장비 포함 국회 “완전한 즉각 공개는 신중 의견” 항소 땐 특활비 공개 꽤 시간 걸릴 듯 시민단체 “결론 같을 것… 시간끌기” 비판 송언석 의원 ‘특활비 폐지 법안’ 발의 문희상 국회의장 취임 후 특수활동비 폐지 또는 획기적인 제도 개선을 약속했던 국회가 정작 20대 국회 전반기 특활비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항소키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31일 “전반적으로 특활비 규모를 최소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으로 가야 한다는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완전한 즉각 공개는 신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항소를 하지 않으면 정보공개 청구가 들어올 경우 언제든 모두 공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른 국가 기관과 제도 개선 보조를 맞추고자 일단 항소해야 한다는 게 국회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는 지난해 4월 국회사무처의 특활비 사용 내역 비공개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9일 2016년 6월부터 12월까지 특활비를 포함한 업무 추진비와 의장단의 해외 출장비 등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18·19대 특활비 공개까지 3년여간 소송전이 이어진 전례를 감안하면 국회가 항소를 결정할 경우 20대 국회 특활비 공개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오는 10일까지 항소 여부를 확정해야 한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특활비를 공개해야 한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두 차례나 내려졌으니 항소해도 결론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며 “그런데도 ‘시간 끌기’를 하겠다는 속셈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문 의장은 지난 18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대명천지에 깜깜한 돈, 쌈짓돈이라는 말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특활비 폐지를 시사했었다. 이와 관련해 국회 관계자는 “기본적인 필요성까지 부인한 것이 아니라 점진적 제도 개선에 방점을 찍은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국회는 특활비 공개에 소극적이지만 일부 국회의원들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은 이날 특수활동비를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 수사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로 정의해 이외의 목적으로는 편성할 수 없도록 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실상 특활비 폐지법이다. 한국당 의원이 특활비 폐지 법안을 발의한 것은 처음이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기밀 정보나 수사와 관련성이 낮은 국회는 특활비를 편성할 수 없게 된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 이학재 위원장도 “국회의원의 활동 자체가 기밀을 요하는 사항은 별로 없다”며 상임위원장 중 최초로 특활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시농아인협회와 간담회 가져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시농아인협회와 간담회 가져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7월 27일에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실 의원,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김정환 회장, 서도원 사무처장이 참석하여 서울시 농아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고충을 청취하고 문제해결과 농아인 정책 발전을 위한 대화가 활발하게 오고갔다. 특히 농인 부모와 청인 자녀, 또는 그 반대의 경우에 언어소통이 어려워 정서적 소통과 공감이 부족하다는 점,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 접근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 등 다양한 문제인식을 공유했다. 김정환 회장은 수어교육은 농아인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교육, 상담,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정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에 이영실 의원은 “농아인 가정의 아이들이 가족 및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농아인 정책”이라며, 가족지원을 할 수 있는 가족지원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하였고, 예산 또는 조례 필요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표명하였다. 또한 이 의원은 장애인복지는 장애유형별로 특화된 세심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번 농아인협회 간담회 이후 제2 간담회, 토론회 등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체육인 홀대… 바뀌지 않는 순천시체육회

    “전임부터 악습 되풀이” 부글부글 사무처장 직책 신설 ‘옥상옥’ 지적도 전남 순천지역 체육인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순천 체육을 이끄는 시 체육회 임원들의 면면이 수준 이하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상임부회장은 70대 고령인 데다 사무처장 자리를 10여년이나 운동과 무관한 사람이 계속 차지하고 있어서다. 시는 지난 25일 최귀남(71) 상임부회장, 이옥기(56) 사무처장, 정영근(52) 사무국장 등 체육회를 이끌 신임 집행부를 임명했다. 체육인들은 전임 시장 때부터 전문 체육인들을 홀대하더니 과거 악습을 되풀이한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시 체육회는 49개 가맹단체에 회원이 3만 5000여명이다. 시의원 출신인 이 사무처장은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떨어진 후 허석 시장의 선거를 도왔다. 엘리트 체육을 전공하지 않은 데다 체육인 사이에서도 전혀 알려지지 않을 정도인데도 요직을 안긴 것이다. 전임 시장 시절 사무처장을 연임했던 김모(64)씨는 순천농협 지점장 출신이었다. 조충훈 당시 시장의 인척 조모씨(53)도 광양제철소 협력 업체에서 일했던 체육 문외한이었지만 사무국장을 맡았다. 시 체육회는 2016년 전남 22개 시·군 중 드물게 사무처장 자리를 신설했다. 기존 사무국장에서 한 단계 올리고 사무국장도 새로 뽑았다. ‘옥상옥’이라는 눈총을 받는 이유다. 이후 시는 상급 단체인 전남도 체육회에 사무처장 승인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도 체육회는 “전남도에 있는 자리인데 똑같은 명칭을 사용한다는 건 맞지 않다”고 밝혔다. 결국 시는 정식으로 인가받지 못한 상태인데도 사무처장 명칭을 3년째 사용하고 있다. 시 체육회가 시장 측근 자리 챙기기로 변질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셈이다. 이러는 동안 순천은 인구 규모로 도내 두 번째 도시임에도 지난 10여년간 도민 체전에서 우승을 단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추락했다. 김모(56·연향동)씨는 “체육회 새 임원들이 잘 헤쳐 나갈지 의문을 갖게 된다. 개성에 따라 50개 가까운 단체로 흩어진 이들을 어떻게 화합시킬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재찬 前공정위원장 구속

    정재찬 前공정위원장 구속

    불법 재취업 알선 혐의…법원 “범죄 소명” 김학현 前부위원장도 구속…신영선 기각퇴직 예정 공무원 명단을 관리하며 불법으로 재취업을 알선해준 혐의로 정재찬(62)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구속됐다. 김학현(61) 전 부위원장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지만 신영선(57) 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정 전 위원장과 김 전 부위원장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었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전 부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한다며 영장심사를 포기했다. 법원은 신 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허 부장판사는 “피의 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현재까지 수사 경과, 수집돼 있는 증거들의 내용, 피의자의 주거, 직업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사유, 필요성, 상당서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 전 위원장 등은 공정위 재직 당시 운영지원과를 통해 4급 이상 퇴직 예정 공무원 명단을 관리하면서 기업들과 ‘매칭’시켜주는 방법으로 재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정위 간부들에 대한 취업 알선이 운영지원과장, 사무처장, 부위원장, 위원장까지 차례로 보고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들의 취업 청탁이 사실상 대기업에 강요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불법 재취업 알선’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 구속

    ‘불법 재취업 알선’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 구속

    퇴직 예정 공무원 명단을 관리하며 불법으로 재취업을 알선해준 혐의로 정재찬(62)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구속됐다. 김학현(61) 전 부위원장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지만 신영선(57) 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정 전 위원장과 김 전 부위원장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었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전 부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한다며 영장심사를 포기했다. 법원은 신 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허 부장판사는 “피의 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현재까지 수사 경과, 수집돼 있는 증거들의 내용, 피의자의 주거, 직업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사유, 필요성, 상당서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 전 위원장 등은 공정위 재직 당시 운영지원과를 통해 4급 이상 퇴직 예정 공무원 명단을 관리하면서 기업들과 ‘매칭’시켜주는 방법으로 재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정위 간부들에 대한 취업 알선이 운영지원과장, 사무처장, 부위원장, 위원장까지 차례로 보고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들의 취업 청탁이 사실상 대기업에 강요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대기업에 퇴직자들의 취업 청탁을 하면서 행정고시 출신은 2억 5000만원, 비고시 출신은 1억 5000만원 안팎이라는 연봉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위원장과 김 전 부위원장은 2014∼2017년 재직했다. 신 전 부위원장은 2014년 사무처장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김 전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일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낙동강네트워크, 낙동강 보 처리방안 대통령 입장 촉구

    낙동강네트워크, 낙동강 보 처리방안 대통령 입장 촉구

    낙동강 유역 환경단체가 낙동강 보 철거 등 처리방안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낙동강경남·대구경북·부산·울산네트워크)는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낙동강 재자연화를 위해 낙동강 보 처리방안을 올해 안에 밝히고, 낙동강 수질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영남주민 취수원확보 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낙동강네트워크는 “환경부가 지난 26일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에서 4대강 녹조 원인과 대책인 보 철거문제에 대해 영산강과 금강은 올해안에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낙동강은 보 처리방안 일정을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했다”고 주장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환경부의 이같은 결정은 대통령의 (4대강 재자연화)공약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환경단체는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대구시와 부산시가 독조라떼와 공장폐수의 불안으로 부터 벗어난 곳으로 취수구를 옮기기 위한 구체적인 취수구 이전 계획까지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시가 발표한 취수원 이전계획 검토내용은 남강댐 물을 취수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합천댐의 물을 도수로로 연결해 남강댐의 담수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안까지 추가되는 등 구체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이같은 혼란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며 문재인 대통령은 낙동강 보 처리방안과 낙동강수질개선을 통한 영남주민 취수원 확보계획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대통령의 관심을 촉구했다. 환경단체는 “금강과 영산강에서 수문개방으로 인한 역행침식 등 심각한 하상변화는 발생하지 않아 낙동강 보 처리방안을 연기하는 것은 아무 타당성이 없다”며 “낙동강 보 처리방안도 영산강, 금강과 함께 올해 안에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단체는 “부산·대구의 취수원 이전계획은 이전계획지역 환경파괴 등을 우려하는 지역주민들과 시민사회 반대가 극심해 전혀 불가능한 안”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청와대는 낙동강 유역 지자체 주민들간에 갈등을 부추기고 수조원 예산이 소요되는 취수원 이전계획을 중단시키고 낙동강 수질요염 원인인 공장폐수와 녹조발생을 차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유해물질 수질오염 온상이던 구미산단에 무방류시스템 도입과 수질오염기업에 대한 삼진아웃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특히 “낙동강 최악의 공해공장인 영풍제련소는 시급히 폐쇄하고 폐광문제도 조속히 처리해 식수원 낙동강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낙동강은 1300만 국민의 식수원으로 안전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하지만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어 해결이 쉽지않다”며 “따라서 국가가 직접 나서 ‘낙동강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특별대책기구’를 꾸려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환경단체는 “오늘도 낙동강은 굳게 닫힌 수문으로 물 흐름은 차단돼 있고 녹조에 완전히 점령당해 강물 전체는 녹색으로 변해 있다”며 “1300만명 영남주민들의 수돗물 취수구에는 독조라떼로 변한 녹색의 낙동강물이 콸콸 쏟아져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낙동강네트워크는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창원시청 대회의실에서 영남지역 취수원 다변화 문제점과 낙동강 재자연화를 어떻게 앞당길 것인지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부산지역 환경단체 ‘생명 그물’ 이준경 대표는 “부산시가 물 자치권 확보를 명분으로 추진하려는 지역 수자원공사 설립보다는 낙동강 본류의 원수 수질 개선을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낙동강 보 개방, 수질 모니터링 체계화, 불법 축사 근절, 친환경 영농 등을 통해 낙동강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과거 정권이 경제성장을 내세워 식수원인 낙동강에 산업단지를 모아놓는 바람에 낙동강 물이 불안하게 됐다”며 “산업단지를 없애는 것이 불가능해 국가나 지자체가 산업단지 관리를 철저히 해 식수원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 수문 개방과 보 철거까지 고려하는 낙동강 자연성을 되찾아주는 재자연화가 필요하며 낙동강 상류 영풍제련소 등 오염원으로 작동하는 개별공장을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영태 환경부 보개방모니터링 상황실 총괄팀장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4대강 보 개방 중간결과와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서 팀장은 “보 개방으로 물 흐름을 회복해 조류 농도가 줄어들고 사라진 모래톱이 생기는 등 4대강 재자연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금강·영산강에 있는 보는 최대 개방상태를 지속하고 대형 취·양수장이 있어 개방에 제한이 있는 한강·낙동강 보는 추가 개방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거리에서 노회찬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한 국회 청소노동자들

    거리에서 노회찬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한 국회 청소노동자들

    지난 27일 고 노회찬 국회의원의 국회장 영결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시민들과 동료 의원, 각계 인사 등 2000여명이 모여 고인과 마지막 작별 의식을 치렀다. 그런데 이날 국회도서관 앞 도로변에서 19명의 노동자들이 땡볕에서 서 있었다. 국회 청소노동자들이었다. 이들은 국회의사당 정현관 앞으로 들어올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국회 청소노동자들이 고인의 운구 행렬을 지켜보기 위해 국회 앞 도로변에 나와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국회 청소노동자들은 고인이 그들을 보듬었던 일을 기억하고 있었다. 2016년 당시 국회사무처는 본청 내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휴게실과 노동조합 사무실을 비워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사무실과 휴게실을 내주면 청소노동자들이 쉴 공간이 없었다. 그 소식을 듣자마자 고인은 청소노동자들을 만나 “혹 일이 잘 안 되면, 저희 (정의당) 사무실을 같이 쓰자”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다행히 국회의원회관 9층으로 휴게실과 사무실을 옮겼지만 청소노동자들은 고인의 한마디를 잊을 수 없었다.고인의 과거 ‘명연설’에 등장한 ‘6411번 버스’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 “6411번 버스는 매일 새벽 같은 시각, 같은 정류소에서 같은 사람이 탑니다. 누가 어느 정류소에서 타고 어디서 내릴지 모두가 알고 있는 매우 특이한 버스입니다. (중략) 이분들은 이름이 있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않습니다다. 그냥 아주머니, 청소하는 미화원일 뿐입니다. (중략) 한 달에 85만원 받는 이분들은 투명인간입다. 존재하되 우리가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첫 버스를 타고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강남으로 가는 청소노동자의 삶을 보듬어 줘야 한다는 호소였다. 그 호소가 국회 청소노동자들에게도 전해진 것이다. 민주노총은 “고인이 생전에 함께 해왔고 일구고자했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바로 세우고, 진보정치의 승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고인의 영전에 드립니다”라면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애통한 죽음에 다시 한 번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평안히 영면하소서”라고 애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정위 간부 재취업 청탁때 연봉 가이드라인까지 제시

    검찰이 퇴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을 도와준 혐의를 받는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과 김학현·신영선 전 공정위 부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정위 재직 당시 운영지원과를 통해 4급 이상 퇴직 예정 공무원 명단을 관리하면서 기업들과 매칭을 시켜주는 방법으로 재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공정위 간부들의 취업 알선이 운영지원과장에서 시작해 사무처장, 부위원장을 거쳐 위원장까지 차례로 보고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들의 취업 청탁이 사실상 대기업에 강요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대기업에 퇴직자들의 취업 청탁을 하면서 행정고시 출신은 2억 5000만원, 비고시 출신은 1억 5000만원 안팎이라는 연봉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위원장과 김 전 부위원장은 각각 2014∼2017년 재직했다. 신 전 부위원장은 2014년 사무처장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김 전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일했다. 검찰은 노대래(62) 전 위원장과 지철호(57) 현 부위원장도 조만간 소환 조사해 불법 재취업에 관여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순천 청암대 교직원들 조직적 범죄 드러나나.

    “이게 대학인지 범죄 집단인지 너무나 창피합니다.” 순천청암대 모 교수는 같은 대학 교직원들이 잇따라 법정에 서게 돼 고개를 들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장이 구속됐지만 아직도 실질적 오너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학교 분위기를 언급했다. 청암대 교직원들이 강명운 전 총장의 성추행을 고소한 여교수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잇따라 재판을 받고 있어 시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강 전 총장은 지난해 9월 교비 14억원 배임 혐의로 1년 6월형을 선고받고 구속중이다. 여교수 2명에 대한 성추행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돼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19일 강 전 총장의 성추행 사건을 물타기하고 여론몰이 하기 위해서 피해여교수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국모 사무처장을 불구속기소했다. 국 사무처장은 2015년에도 성추행을 고소한 여교수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받고, 2016년에는 이들 교수들에게 2000만원 손해배상 지급 판결을 받았다. 국 사무처장은 또 여교수가 스님과 염문이 있다는 악의적 소문을 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고검의 재기수사명령으로 또다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5월 강 전 총장과 간호과 조모 교수, 피부미용과 윤모·박모 교수도 이들 여교수 등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개인정보보호법위반혐의로 기소송치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수사중이다. 피부과 마모 전 조교도 지난 16일 강 전 총장과 관련해 피해 여교수들에게 위증을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처럼 강 전 총장의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교수와 주요 보직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반면에 성추행을 고소한 여교수 등 3명은 대학측 보복으로 2013년부터 재임용탈락,직위해제, 파면, 해임 등 징계를 받는 등 2차 피해를 받고 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이에대해 모두 처분 취소를 내렸지만 학교측은 수용하지 않고 있다. 결국 청암대 교수협의회는 최근 국 사무처장에 대해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협의회는 “교직원 다수가 형사 사건에 연루돼 벌금형 이상을 받거나 재판 중에 있다”며 “대학 차원의 조직범죄로 확대 해석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박혜정 순천시의원(청암대 교수)는 “이들 피해 교수들의 복직을 수차례 서형원 총장에게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바른미래 사무처 “당직자 구조조정은 몰염치”

    6·13 지방선거 참패 후 당 혁신 작업에 착수한 바른미래당이 사무처 인력의 절반 이상을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당직자 215명 중 100명 이상이 직장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사무처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바른미래당 당무혁신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무처 효율화와 인력 조정 추진 방안 등을 보고했다. 당무위는 이 자리에서 중앙당 및 시·도당 사무처 인력의 50% 이상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인력을 줄여 사무처에 지급되고 있는 인건비를 대폭 낮추겠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지만 당무위는 희망퇴직 실시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 당무위원장인 오신환 의원은 구조조정과 관련해 “현재의 재정 상태로는 현실적으로 고정 인건비 부분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만 당 운영이 가능하다”며 “퇴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원실이나 부의장실에 일부 인력을 채용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한 당직자는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가장 큰 원인은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요구를 받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통합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갈등하는 모습만 보인 국회의원들이 이제 와 혁신을 하겠다며 당직자 구조조정을 외치는 건 몰염치”라고 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사무처 효율화를 위해 현재 2개인 당사를 1개로 통합하고, 제3의 장소로 당사를 옮겨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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