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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불법 재취업 의혹 신영선 전 공정위 부위원장 구속

    공정위 불법 재취업 의혹 신영선 전 공정위 부위원장 구속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을 도운 혐의를 받는 신영선(57)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구속됐다. 9일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신 전 부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추가 보강수사 내용을 보태어 보면 피의사실에 관한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나 태도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 등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전 부위원장은 2014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공정위 사무처장과 부위원장을 맡아. 퇴직 예정 간부들을 기업과 매칭 시키는 방식으로 공정위 직원 10여 명의 재취업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 지난달 26일 신 전 부위원장 등 전직 공정위 고위 간부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정채찬(62) 전 위원장과 김학현(61) 전 부위원장의 영장만 발부받았다. 검찰은 신 전 부위원장 관련 추가 증거를 확보해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공정위는 운영지원과를 중심으로 ‘재취업 리스트’를 만든 뒤 ‘사무처장→부위원장→위원장’으로 차례로 보고하며 조직적으로 취업을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법원, 신영선 전 공정위 부위원장 구속영장 발부

    법원, 신영선 전 공정위 부위원장 구속영장 발부

    오랜 기간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들이 불법 재취업을 자행한 가운데 이를 도운 혐의를 받는 신영선(57)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검찰에 9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신 전 부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추가 보강수사 내용을 보태어 보면 피의사실에 관한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나 태도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 등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전 부위원장은 2014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공정위 사무처장·부위원장을 지내면서 퇴직이 예정된 4급 이상 간부들을 기업과 짝지어주는 방식으로 공정위 직원 10여 명의 재취업을 알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지난달 26일 신 전 부위원장 등 전직 공정위 고위 간부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정채찬(62) 전 위원장과 김학현(61) 전 부위원장의 영장만 발부받았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대구서부지청장 손영산 △포항지청장 이정인 ■세종특별자치시 ◇3급 전보△환경녹지국장 곽점홍◇3급 승진△의회사무처장 신동학◇4급 전보△총무과장 김동민
  • 노대래 前공정위원장 소환…간부 특혜 재취업 알선 혐의

    노대래 前공정위원장 소환…간부 특혜 재취업 알선 혐의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17대)이 퇴직 간부의 불법 취업을 알선한 혐의로 2일 검찰에 소환됐다.검찰은 앞서 정재찬 전 위원장(18대)를 구속한 데 이어 김동수 전 위원장(16대)에게도 3일 출석할 것을 통보하면서 전직 공정위원장들을 향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는 이날 오전 10시 노 전 위원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노 전 위원장이 퇴직한 4급 이상 공정위 고위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을 도왔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날 검찰에 출석한 노 전 위원장은 취채진에게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2013년 4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노 전 위원장은 운영지원과장부터 시작해 사무처장, 부위원장, 그리고 위원장까지 이어지는 ‘취업 알선’ 보고라인을 구축해 퇴직 간부들을 관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퇴직자 관리 방안’ 문건을 내부적으로 작성해 유수 대기업들에 이들을 고문 등으로 채용하라고 압력을 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검찰은 불법 취업 알선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전직 공정위 위원장·부위원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해 왔다. 지난달 30일엔 정 전 위원장과 김학현 전 부위원장을 구속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노 전 위원장에 대한 영장도 조만간 청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노 전 위원장이 관여한 기간이나 대상은 정 전 위원장의 혐의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노 전 위원장 재임 시기 이전에도 불법 취업 알선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3일 김 전 위원장도 불러 조사한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김 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기획재정부 1차관과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나아가 검찰은 역대 부위원장, 사무처장 등도 줄줄이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시농아인협회와 간담회 가져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시농아인협회와 간담회 가져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7월 27일에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실 의원,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김정환 회장, 서도원 사무처장이 참석하여 서울시 농아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고충을 청취하고 문제해결과 농아인 정책 발전을 위한 대화가 활발하게 오고갔다. 특히 농인 부모와 청인 자녀, 또는 그 반대의 경우에 언어소통이 어려워 정서적 소통과 공감이 부족하다는 점,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 접근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 등 다양한 문제인식을 공유했다. 김정환 회장은 수어교육은 농아인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교육, 상담,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정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에 이영실 의원은 “농아인 가정의 아이들이 가족 및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농아인 정책”이라며, 가족지원을 할 수 있는 가족지원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하였고, 예산 또는 조례 필요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표명하였다. 또한 이 의원은 장애인복지는 장애유형별로 특화된 세심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번 농아인협회 간담회 이후 제2 간담회, 토론회 등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체육인 홀대… 바뀌지 않는 순천시체육회

    “전임부터 악습 되풀이” 부글부글 사무처장 직책 신설 ‘옥상옥’ 지적도 전남 순천지역 체육인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순천 체육을 이끄는 시 체육회 임원들의 면면이 수준 이하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상임부회장은 70대 고령인 데다 사무처장 자리를 10여년이나 운동과 무관한 사람이 계속 차지하고 있어서다. 시는 지난 25일 최귀남(71) 상임부회장, 이옥기(56) 사무처장, 정영근(52) 사무국장 등 체육회를 이끌 신임 집행부를 임명했다. 체육인들은 전임 시장 때부터 전문 체육인들을 홀대하더니 과거 악습을 되풀이한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시 체육회는 49개 가맹단체에 회원이 3만 5000여명이다. 시의원 출신인 이 사무처장은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떨어진 후 허석 시장의 선거를 도왔다. 엘리트 체육을 전공하지 않은 데다 체육인 사이에서도 전혀 알려지지 않을 정도인데도 요직을 안긴 것이다. 전임 시장 시절 사무처장을 연임했던 김모(64)씨는 순천농협 지점장 출신이었다. 조충훈 당시 시장의 인척 조모씨(53)도 광양제철소 협력 업체에서 일했던 체육 문외한이었지만 사무국장을 맡았다. 시 체육회는 2016년 전남 22개 시·군 중 드물게 사무처장 자리를 신설했다. 기존 사무국장에서 한 단계 올리고 사무국장도 새로 뽑았다. ‘옥상옥’이라는 눈총을 받는 이유다. 이후 시는 상급 단체인 전남도 체육회에 사무처장 승인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도 체육회는 “전남도에 있는 자리인데 똑같은 명칭을 사용한다는 건 맞지 않다”고 밝혔다. 결국 시는 정식으로 인가받지 못한 상태인데도 사무처장 명칭을 3년째 사용하고 있다. 시 체육회가 시장 측근 자리 챙기기로 변질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셈이다. 이러는 동안 순천은 인구 규모로 도내 두 번째 도시임에도 지난 10여년간 도민 체전에서 우승을 단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추락했다. 김모(56·연향동)씨는 “체육회 새 임원들이 잘 헤쳐 나갈지 의문을 갖게 된다. 개성에 따라 50개 가까운 단체로 흩어진 이들을 어떻게 화합시킬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재찬 前공정위원장 구속

    정재찬 前공정위원장 구속

    불법 재취업 알선 혐의…법원 “범죄 소명” 김학현 前부위원장도 구속…신영선 기각퇴직 예정 공무원 명단을 관리하며 불법으로 재취업을 알선해준 혐의로 정재찬(62)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구속됐다. 김학현(61) 전 부위원장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지만 신영선(57) 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정 전 위원장과 김 전 부위원장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었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전 부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한다며 영장심사를 포기했다. 법원은 신 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허 부장판사는 “피의 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현재까지 수사 경과, 수집돼 있는 증거들의 내용, 피의자의 주거, 직업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사유, 필요성, 상당서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 전 위원장 등은 공정위 재직 당시 운영지원과를 통해 4급 이상 퇴직 예정 공무원 명단을 관리하면서 기업들과 ‘매칭’시켜주는 방법으로 재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정위 간부들에 대한 취업 알선이 운영지원과장, 사무처장, 부위원장, 위원장까지 차례로 보고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들의 취업 청탁이 사실상 대기업에 강요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불법 재취업 알선’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 구속

    ‘불법 재취업 알선’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 구속

    퇴직 예정 공무원 명단을 관리하며 불법으로 재취업을 알선해준 혐의로 정재찬(62)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구속됐다. 김학현(61) 전 부위원장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지만 신영선(57) 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정 전 위원장과 김 전 부위원장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었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전 부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한다며 영장심사를 포기했다. 법원은 신 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허 부장판사는 “피의 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현재까지 수사 경과, 수집돼 있는 증거들의 내용, 피의자의 주거, 직업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사유, 필요성, 상당서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 전 위원장 등은 공정위 재직 당시 운영지원과를 통해 4급 이상 퇴직 예정 공무원 명단을 관리하면서 기업들과 ‘매칭’시켜주는 방법으로 재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정위 간부들에 대한 취업 알선이 운영지원과장, 사무처장, 부위원장, 위원장까지 차례로 보고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들의 취업 청탁이 사실상 대기업에 강요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대기업에 퇴직자들의 취업 청탁을 하면서 행정고시 출신은 2억 5000만원, 비고시 출신은 1억 5000만원 안팎이라는 연봉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위원장과 김 전 부위원장은 2014∼2017년 재직했다. 신 전 부위원장은 2014년 사무처장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김 전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일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낙동강네트워크, 낙동강 보 처리방안 대통령 입장 촉구

    낙동강네트워크, 낙동강 보 처리방안 대통령 입장 촉구

    낙동강 유역 환경단체가 낙동강 보 철거 등 처리방안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낙동강경남·대구경북·부산·울산네트워크)는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낙동강 재자연화를 위해 낙동강 보 처리방안을 올해 안에 밝히고, 낙동강 수질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영남주민 취수원확보 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낙동강네트워크는 “환경부가 지난 26일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에서 4대강 녹조 원인과 대책인 보 철거문제에 대해 영산강과 금강은 올해안에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낙동강은 보 처리방안 일정을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했다”고 주장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환경부의 이같은 결정은 대통령의 (4대강 재자연화)공약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환경단체는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대구시와 부산시가 독조라떼와 공장폐수의 불안으로 부터 벗어난 곳으로 취수구를 옮기기 위한 구체적인 취수구 이전 계획까지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시가 발표한 취수원 이전계획 검토내용은 남강댐 물을 취수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합천댐의 물을 도수로로 연결해 남강댐의 담수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안까지 추가되는 등 구체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이같은 혼란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며 문재인 대통령은 낙동강 보 처리방안과 낙동강수질개선을 통한 영남주민 취수원 확보계획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대통령의 관심을 촉구했다. 환경단체는 “금강과 영산강에서 수문개방으로 인한 역행침식 등 심각한 하상변화는 발생하지 않아 낙동강 보 처리방안을 연기하는 것은 아무 타당성이 없다”며 “낙동강 보 처리방안도 영산강, 금강과 함께 올해 안에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단체는 “부산·대구의 취수원 이전계획은 이전계획지역 환경파괴 등을 우려하는 지역주민들과 시민사회 반대가 극심해 전혀 불가능한 안”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청와대는 낙동강 유역 지자체 주민들간에 갈등을 부추기고 수조원 예산이 소요되는 취수원 이전계획을 중단시키고 낙동강 수질요염 원인인 공장폐수와 녹조발생을 차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유해물질 수질오염 온상이던 구미산단에 무방류시스템 도입과 수질오염기업에 대한 삼진아웃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특히 “낙동강 최악의 공해공장인 영풍제련소는 시급히 폐쇄하고 폐광문제도 조속히 처리해 식수원 낙동강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낙동강은 1300만 국민의 식수원으로 안전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하지만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어 해결이 쉽지않다”며 “따라서 국가가 직접 나서 ‘낙동강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특별대책기구’를 꾸려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환경단체는 “오늘도 낙동강은 굳게 닫힌 수문으로 물 흐름은 차단돼 있고 녹조에 완전히 점령당해 강물 전체는 녹색으로 변해 있다”며 “1300만명 영남주민들의 수돗물 취수구에는 독조라떼로 변한 녹색의 낙동강물이 콸콸 쏟아져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낙동강네트워크는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창원시청 대회의실에서 영남지역 취수원 다변화 문제점과 낙동강 재자연화를 어떻게 앞당길 것인지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부산지역 환경단체 ‘생명 그물’ 이준경 대표는 “부산시가 물 자치권 확보를 명분으로 추진하려는 지역 수자원공사 설립보다는 낙동강 본류의 원수 수질 개선을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낙동강 보 개방, 수질 모니터링 체계화, 불법 축사 근절, 친환경 영농 등을 통해 낙동강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과거 정권이 경제성장을 내세워 식수원인 낙동강에 산업단지를 모아놓는 바람에 낙동강 물이 불안하게 됐다”며 “산업단지를 없애는 것이 불가능해 국가나 지자체가 산업단지 관리를 철저히 해 식수원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 수문 개방과 보 철거까지 고려하는 낙동강 자연성을 되찾아주는 재자연화가 필요하며 낙동강 상류 영풍제련소 등 오염원으로 작동하는 개별공장을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영태 환경부 보개방모니터링 상황실 총괄팀장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4대강 보 개방 중간결과와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서 팀장은 “보 개방으로 물 흐름을 회복해 조류 농도가 줄어들고 사라진 모래톱이 생기는 등 4대강 재자연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금강·영산강에 있는 보는 최대 개방상태를 지속하고 대형 취·양수장이 있어 개방에 제한이 있는 한강·낙동강 보는 추가 개방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공정위 간부 재취업 청탁때 연봉 가이드라인까지 제시

    검찰이 퇴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을 도와준 혐의를 받는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과 김학현·신영선 전 공정위 부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정위 재직 당시 운영지원과를 통해 4급 이상 퇴직 예정 공무원 명단을 관리하면서 기업들과 매칭을 시켜주는 방법으로 재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공정위 간부들의 취업 알선이 운영지원과장에서 시작해 사무처장, 부위원장을 거쳐 위원장까지 차례로 보고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들의 취업 청탁이 사실상 대기업에 강요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대기업에 퇴직자들의 취업 청탁을 하면서 행정고시 출신은 2억 5000만원, 비고시 출신은 1억 5000만원 안팎이라는 연봉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위원장과 김 전 부위원장은 각각 2014∼2017년 재직했다. 신 전 부위원장은 2014년 사무처장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김 전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일했다. 검찰은 노대래(62) 전 위원장과 지철호(57) 현 부위원장도 조만간 소환 조사해 불법 재취업에 관여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순천 청암대 교직원들 조직적 범죄 드러나나.

    “이게 대학인지 범죄 집단인지 너무나 창피합니다.” 순천청암대 모 교수는 같은 대학 교직원들이 잇따라 법정에 서게 돼 고개를 들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장이 구속됐지만 아직도 실질적 오너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학교 분위기를 언급했다. 청암대 교직원들이 강명운 전 총장의 성추행을 고소한 여교수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잇따라 재판을 받고 있어 시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강 전 총장은 지난해 9월 교비 14억원 배임 혐의로 1년 6월형을 선고받고 구속중이다. 여교수 2명에 대한 성추행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돼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19일 강 전 총장의 성추행 사건을 물타기하고 여론몰이 하기 위해서 피해여교수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국모 사무처장을 불구속기소했다. 국 사무처장은 2015년에도 성추행을 고소한 여교수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받고, 2016년에는 이들 교수들에게 2000만원 손해배상 지급 판결을 받았다. 국 사무처장은 또 여교수가 스님과 염문이 있다는 악의적 소문을 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고검의 재기수사명령으로 또다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5월 강 전 총장과 간호과 조모 교수, 피부미용과 윤모·박모 교수도 이들 여교수 등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개인정보보호법위반혐의로 기소송치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수사중이다. 피부과 마모 전 조교도 지난 16일 강 전 총장과 관련해 피해 여교수들에게 위증을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처럼 강 전 총장의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교수와 주요 보직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반면에 성추행을 고소한 여교수 등 3명은 대학측 보복으로 2013년부터 재임용탈락,직위해제, 파면, 해임 등 징계를 받는 등 2차 피해를 받고 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이에대해 모두 처분 취소를 내렸지만 학교측은 수용하지 않고 있다. 결국 청암대 교수협의회는 최근 국 사무처장에 대해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협의회는 “교직원 다수가 형사 사건에 연루돼 벌금형 이상을 받거나 재판 중에 있다”며 “대학 차원의 조직범죄로 확대 해석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박혜정 순천시의원(청암대 교수)는 “이들 피해 교수들의 복직을 수차례 서형원 총장에게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최대전력수요 연일 신기록… ‘블랙아웃’ 불안 커진다

    최대전력수요 연일 신기록… ‘블랙아웃’ 불안 커진다

    8차 전력수급계획 수정 목소리 나와 산업부는 “아직 대응 가능한 수준” 기업에 수요감축요청 하지 않기로 예비율 떨어지자 탈원전 정책 논란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24일 최대전력수요가 전날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블랙아웃’(대정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전력수급 상황이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기업들에 수요감축요청(DR)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의 최대전력수요 예상치가 빗나간 데 대해 지난해 말 발표한 8차 전력수급계획을 수정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부와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수요 급증과 관련, 기업들에게 DR을 실시하지 않았다. 산업부는 “전력수요는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할 전망이지만 공급 측면에서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다수 기업이 조업 막바지에 있어 가능하면 DR 실행에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DR은 미리 전력거래소와 계약한 기업이 피크 시간에 전기 사용을 줄이면 정부가 보상하는 수요관리 정책이다. 하지만 폭염의 누적 효과로 당분간 여름철 전력수급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기온이 1도 올라가면 전력수요가 평균 80만㎾ 증가한다. 이번 주 고비를 넘기면 본격 휴가철을 맞아 당분간 전력수요는 내려가겠지만, 8월 둘째 주에 또다시 전력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이에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최대전력수요 예측이 지나치게 보수적이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른다. 정부는 8차 계획에서 2030년까지 최대 전력수요를 1억 50만㎾로 전망했다. 이는 7차 수급계획보다 11%(1270만㎾) 낮은 수치다. 이런 전망의 근거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하락이었다. 7차 계획에서 적용한 GDP 증가율은 3.4%였지만, 8차 계획에서는 2.5%로 낮췄다. 정부가 이상 기온 등 기후변화 요인을 간과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여기에 탈원전 논란까지 가세했다. 정부가 여름철 전력수요 피크에 맞춰 일부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에 들어가자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하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원전은 전체 발전설비의 19.3%(22.5GW), 전체 발전량의 30%를 차지한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원전을 당장 줄이는 게 아니라 노후 원전은 수명을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60여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것이다. 발전량의 30%를 차지하는 원전을 급격히 줄이는 방식은 현실적이지 않기에 당초 정부 정책에도 없었다. 현 정부에서 중단되는 원전은 월성 1호기뿐이다. 신고리 5·6호기 등이 완공되면 원전 비중은 오히려 일시적으로 늘어난다. 논란의 발단은 한국수력원자력이다. 한수원은 지난 22일 “한빛 1호기와 한울 1호기의 계획예방정비 착수 시기를 전력 피크 기간(8월 2∼3주차) 이후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전 재가동을 위한 정비 일정은 지난 4월에 계획된 것인데도 폭염에 따른 전력부족 때문에 원전 정비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오인됐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정부 발표대로 전력부족 때문이 아니라면 문제 없겠지만,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이 초미세먼지 등 문제가 있어서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임에도 앞당겨서 재가동된다면 탈원전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안전상의 문제가 있는 원전을 억지로 재가동하면 문제가 있겠지만, 정비가 끝난 원전을 가동해서 전기를 파는 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 공정위 부위원장, 불법취업 관여 질문에 고개 ‘끄덕’

    전 공정위 부위원장, 불법취업 관여 질문에 고개 ‘끄덕’

    검찰이 퇴직한 공정거래위원회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을 도운 의혹으로 전직 공정위 부위원장들을 잇따라 조사하면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는 24일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전날엔 김 전 부위원장의 후임인 신영선 전 부위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부위원장이 여러 주요 기업들이 연루된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을 축소해주는 대신 4급 이상 공정위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을 돕거나 묵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 전 부위원장이 2013년 한국공정경쟁연합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당시 취업심사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의혹도 조사 대상이다. 이날 변호인 1명과 함께 검찰에 출석한 김 전 위원장은 ‘불법 재취업이 관행이었나’, ‘공정경쟁연합회를 도구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재취업하는데 공정위 내부에서 어느 선까지 이뤄졌나’는 취채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불법 재취업에 관여한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엔 잠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 과정에서 공정위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순환출자 고리 해소 문제에 특혜를 줬다느 의혹에 연루되기도 했다. 당시 김 전 부위원장이 특검 조사에서 “공정위 전관들이 삼성물산·삼성카드·현대건설·현대기아차·SK하이닉스·롯데·LG·한화·CJ·신세계·현대백화점·두산·농협 등 약 20개 기업에 취업했다”고 진술한 내용은 이번 검찰 수사의 단초가 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공정위가 운영지원과를 중심으로 사무처장, 부위원장, 그리고 위원장까지 이어지는 ‘취업 알선’ 보고라인을 구축한 정황을 포착해 공정위 기업집단국, 운영지원과, 심판관리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신세계페이먼츠·대림산업·중외제약 지주사 JW홀딩스·현대기아차·현대건설·현대백화점 등 취업 알선 대상으로 의심되는 기업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하나의 힘’ 확인해준 탁구…농구·카누·조정은 안갯속

    ‘하나의 힘’ 확인해준 탁구…농구·카누·조정은 안갯속

    여드레간 감동의 남북 단일팀 행보를 마친 북한 탁구대표팀이 돌아갔다. 남녀 선수 16명을 비롯해 주정철(북한탁구협회 서기장) 단장이 이끄는 25명의 북한 대표팀은 23일 오후 3시 35분 인천공항을 떠난 중국국제항공편을 이용, 베이징을 거쳐 귀환했다. 2002년 부산과 2014년 인천 등 국내에서 열린 두 차례의 아시안게임에 이어 지난 15일 통산 세 번째로 남한을 찾은 북한 탁구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는 코리아오픈에서 금메달과 동메달 각 2개를 수확해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다. 주 단장은 지난 22일 환송만찬 답사에서 “혼성(혼합)복식 우승을 통해 우리는 갈라질 수 없는 한 핏줄이며 마음과 마음이 서로 합쳐질 때 그 힘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뜨겁게 느꼈다”고 지난 8일 동안의 소회를 얘기했다. 출전 엔트리 확대 등의 이유를 들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난색을 표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단일팀은 무산됐지만 일단 방남의 물꼬를 튼 탁구 다음으로 남측을 찾을 단일팀 종목들의 행보는 아직 불투명하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아시안게임 때 남북 단일팀을 꾸리는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 등 3개 종목 선수들의 팀워크를 끌어올리기 위해 합동 훈련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물론 방남 날짜조차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25일 대만에서 개막하는 존스컵대회를 남북이 호흡을 맞출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는 대한농구협회는 “진천선수촌 준비는 모두 마쳤다. 하지만 대표팀은 24일 오전 출국하는데 북측 선수들이 비자 문제까지 해결한 뒤 함께 존스컵에 나가려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23일 충주 탄금호에서 훈련을 시작한 대한카누연맹도 마찬가지다. 스프린트, 슬라럼, 용선(드래건 보트) 가운데 용선에서만 32명으로 단일팀을 꾸리게 될 카누는 이미 단복 준비까지 마쳤지만 북측 선수 16명의 이름과 포지션은 물론 방남 날짜도 받지 못하고 있다. 대한조정협회의 현문식 사무처장은 “오늘도 통일부에 북측 선수 7명의 방남 날짜를 확인하려 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청암대 조모 교수에 이어 마모 전 조교 위증죄로 재판에 넘겨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16일 강명운 청암대 전 총장을 성희롱 등으로 고소했다 취하한 같은 대학 마모(29) 전 조교를 위증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부미용과 마 전 조교는 강 전 총장과 관련해 피해 여교수들에게 위증을 한 혐의다. 광주고검에서도 최근 마 전 조교의 또다른 위증죄와 위장 취업으로 인한 수천만원 횡령 혐의에 대해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강 전 총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여교수들은 “마 전 조교의 위증으로 교수직을 박탈당하고, 강 전 총장의 성추행 판결이 1심과 2심에서 무죄로 나왔다”며 “거짓 진술로 지난 5년동안 온가족이 죽음과도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앞서 지난달 간호과 조모 교수도 강 전 총장의 성추행과 관련해 명예훼손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등 대학 구성원들의 조직적인 범죄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 교수들은 “전국 교수협의회와 청암대 비리사학 개혁추진위원회 등이 다음달 ‘청암대사태 기자회견 및 토론회’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청암대 교수협의회는 강 전 총장의 측근으로 2014년 사무처장으로 영입된 국모 씨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협의회는 “수차례 동료 대학 여교수들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국 사무처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범죄피해·봉사자의 미술전시회

    법무부는 16일 범죄피해자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공예, 원예,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어울림’ 행사가 서울시청 시민홀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개막한 행사에는 가정폭력 피해자 등 각종 강력범죄로 인해 상처 입은 피해자들의 작품 2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어울림’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름다운 희망을 꿈꾸자’는 의미다. 한 가정폭력 여성 피해자는 자신을 칼로 찌른 남편으로부터 도망치다 머리를 수차례 맞아 전치 4주의 상해를 입고 불면증에도 시달렸지만 지원센터에서 경제적 지원과 법적 조력을 받고 현재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어 이번 행사에 도자기, 민화, 한지공예 등 작품 3점을 출품하기도 했다. 개막식에는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 지원연합회장, 전국 59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사무처장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원안위 “주민 설득해 천안·당진서 ‘라돈 침대’ 해체”

    서울신문이 16일자 8면 르포 기사를 통해 라돈침대 매트리스 처리 문제를 지적하자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충남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을 설득해 라돈침대 매트리스가 쌓여 있는 당진 동부제철 고철 야적장과 대진침대 천안 본사에서 해체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엄 사무처장은 “적재된 장소에서 매일 2차례 방사선 준위를 측정한다. 수거된 매트리스 보관과 분리작업 시 주변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엄 사무처장은 “현재 적재장에서 나오는 방사선량은 시간당 최대 0.24μSv로 자연방사선 수준인 0.1~0.3μSv와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원안위는 전국에서 회수한 대진침대 매트리스 가운데 당진에 1만 7000여개, 천안 본사에 2만 4000여개가 쌓여 있다고 발표했다. 엄 사무처장은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유감스럽고 송구하다”면서 “두 현장에서 해체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이해해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3의 장소로 매트리스를 옮겨 해체 작업을 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당진 안섬(고대1리) 주민들은 조만간 주민총회를 열어 이에 대한 가부를 묻기로 했다. 앞서 고대1리 주민들은 원안위 등과 지난 15일로 협약한 매트리스 이전 시한을 오는 20일로 양보해 최종 통보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법 남용’ 법원행정처, 사무처로 격하해 서울 밖 이전하나

    ‘사법 남용’ 법원행정처, 사무처로 격하해 서울 밖 이전하나

    “일산·세종 유력… 과천도 거론 사법행정회의 신설해 행정 총괄”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 이후 법원 내부에서 법원행정처를 사무처로 격하하고 사법행정회의를 신설해 법원 행정을 총괄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법원행정처를 대법원에서 분리해 경기 고양시 일산이나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도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8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5차 회의에서 행정처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판사, 교수, 변호사로 구성된 전문위원 제2연구반은 사법행정회의 신설 방안 등을 사법발전위원회에 보고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위원간 의견이 달라 의결하지는 못했다”며 “오는 17일 6차 회의에서 추가 논의 뒤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장의 권한과 사법행정회의 역할에 따라 법원행정처 개편 방안은 크게 두 개로 나뉜다. 먼저 행정회의가 사법행정사무의 총괄권을 갖게 되는 경우다. 대법원장의 권한은 사실상 행정회의에 귀속된다. 사법행정 업무에 있어서 대법원장은 행정회의의 의장일 뿐이고 독자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일상 업무는 행정처 개편 뒤 사법정책을 집행하는 법원사무처장에게 위임한다. 두 번째 방안은 행정회의가 사법행정 사무에 관한 의결권을 갖는 경우다. 기본적으로 대법원장이 사법행정권을 갖지만 주요 사항은 행정회의 의결에 구속된다. 어떤 방향이든 행정회의는 대법원 규칙이나 예·내규를 입안하고 제·개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예산 요구안과 결산안을 작성하고 각급 법원을 감독한다. 연구반 의견은 법관 인사와 행정회의 구성에 외부인사를 포함시킬지 여부를 두고 크게 갈렸다. 법관인사를 대법원장이 확정하거나 사법행정회의가 확정하는 방안이 있다. 이에 대해 한 사법발전위원은 “행정회의에 판사들이 들어가는데, 인사 대상자들이 인사안을 확정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행정회의는 판사 9~11명으로만 구성하는 방안과 판사 6명에 외부인사 6명을 포함하는 방안도 있다. 외부 인사는 국회에서 추천받거나 국민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개혁 방안과 별도로 사법 농단의 진원지로 지목됐던 법원행정처는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대법원에도 고등법원, 지방법원처럼 별도 사무국을 둬 기존 행정처와 분리한다. 앞서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가 불거지자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5월 사과문을 발표하며 “대법원과 행정처의 조직을 인적·물적으로 분리하고 행정처를 대법원 청사 외부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처 중 기획조정실, 사법지원실, 사법정책실은 우선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지는 사법연수원이 있는 일산이나 세종시가 유력하다. 다만 사법연수원은 올해 법원도서관이 이전할 예정이라 공간이 부족하고 세종시는 대법원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정부과천청사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법원행정처 개편 방안은 대부분 법원조직법 개정을 필요로 하는 만큼 실행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후보도 모르고 뽑으라니…” 충북 지방의회 의장 선출 논란

    충북도의회 의장 선출 과정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의 요구에도 정당이 관여하는 데다 여전히 교황선출방식을 고집하고 있어서다. 2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3일 오후 도당에서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의원들이 합의추대를 시도했지만 3선의 장선배 의원과 2선의 박문희 의원이 뜻을 굽히지 않아 경선으로 진행된다. 이날 도당위원장 또는 도당 사무처장은 경선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도당이 만든 지침의 영향이 크다. 도당은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원 32석 가운데 28석을 차지하면서 민주당 의원의 의장 당선이 기정사실화되자 지침을 만들었다. ‘광역의회 의장후보 선출은 도당위원장 등이 참관하고, 당 소속 의원들은 선출된 후보가 의장직에 선임되는데 협력하지 않으면 징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화합과 공정한 후보 선출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주장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비난을 퍼붓고 있다. 최진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자치국장은 “공천권을 쥔 도당 간부들이 참관만 해도 특히 초선 의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도당의 지침을 기반으로 선출된 의장은 당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고, 결국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는 폐단을 가져온다”고 꼬집었다. 이어 “과거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이런 행태를 비난하던 민주당이 권력을 잡자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했다. 도의회는 오는 5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장을 최종 선출하는 데 이번에도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한다. 누가 출마한 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가 진행되다 보니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의회 관계자는 “교황선출방식은 누구나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며 “회의규칙을 바꿔야 후보등록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자 형집행 정지·복권돼야” “병영 밖 대체복무 허용 땐 국방의 의무 훼손”

    “양심적 병역거부자 형집행 정지·복권돼야” “병영 밖 대체복무 허용 땐 국방의 의무 훼손”

    헌법재판소가 28일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처벌 조항은 ‘합헌’, 병역법에 ‘대체복무제’가 명시되지 않은 것은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시민단체의 반응은 성향에 따라 엇갈렸다. 양심적 병역 거부권 인정과 대체복무제 도입을 주장해 온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군 인권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전쟁 없는 세상, 참여연대 등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반겼다. 이들 소속 단체 회원 40여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가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받아들인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변의 임재성 변호사는 “당장 처벌 조항이 위헌으로 결정 나면 재판이 진행 중인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은 곧바로 대체복무를 시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헌재가 (대체복무제) 입법이 되면 시작할 수 있도록 해 혼란을 줄였다”면서 “오늘 이후 입법은 물론 재판 중인 사람에 대한 형집행 정지, 풀려난 이후 남은 형을 대체복무제로 이행하도록 할지 여부, 형을 살고 나온 거부자들에 대한 사면 복권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은 “양심적 거부로 감옥에 간 청년들을 즉각 석방하고 이들의 범죄 기록도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정훈 참여연대 활동가는 “2016년 말 병역 거부를 선언해 1심에서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면서 “앞으로 병역 거부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야 하고 국회는 내년 말까지 대체복무제를 도입해 더는 병역 거부로 처벌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바른군인권연구소,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등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들은 이날 헌재의 결정에 반발했다. 이들 단체 회원 20여명도 헌재 앞에서 회견을 열고 “국방의 의무를 기피하는 것은 평등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주요셉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는 “병영 밖에서 대체복무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국민의 법 감정과 상식에 어긋나고, 정상적 병역의무 이행자와의 형평성도 맞지 않기 때문에 애국심과 안보를 생각하는 다수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체복무제는 병역 기피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고 누구나 편한 보직만 선택할 것이기 때문에 ‘국방의 의무’가 훼손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대 내에서 이뤄지는 대체복무가 돼야 한다”면서 “6·25 전쟁 당시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 대해 군대 내 다른 보직을 줬던 역사를 참고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경으로 전역한 김모(27)씨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모든 국민에게 부여된 의무를 회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양심의 의미도 모호하고 그저 군 복무를 피하려는 이기심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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