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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동성 성희롱… 빗나간 ‘쇼트트랙’

    국가대표 16명 전원 선수촌서 퇴촌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 16명 전원이 공식 훈련 중 발생한 동성 간 성희롱 사건으로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퇴촌됐다. 대한체육회는 25일 “기강 해이를 이유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전원의 한 달 퇴촌을 24일 결정했고, 대한빙상경기연맹 진상 조사를 기초로 징계 절차와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 임효준(23)은 지난 17일 암벽 등반 훈련 도중 후배 남자 선수의 바지를 끌어내렸다. 당시 여자 선수들도 함께 훈련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모멸감을 느낀 피해 선수는 감독에게 성희롱 사실을 알렸고, 이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됐다. 임효준과 피해자 둘 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간판 선수다. 박태웅 빙상경기연맹 사무처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사안을 철저히 대처할 것이며 향후 인권교육 등 재발 방지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가 조재범 코치로부터 지속적인 성폭력 등의 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성폭력뿐 아니라 ‘중대한 성추행’ 행위에 대해서도 가해자 영구제명 조치를 담은 후속 대책을 부랴부랴 발표했었다. 반년도 안 돼 선수촌 내부에서 다시 동성 간 성희롱이 발생한 것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관리관) 승진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송봉섭 ◇1급(상임위원) 승진 △대구시선관위 상임위원 임정열 ◇1급(상임위원) 전보 △서울시선관위 상임위원 신우용△부산시선관위 상임위원 김재왕△전북도선관위 상임위원 유광종△경남도선관위 상임위원 신영식 ◇2급(이사관) 승진 △서울시선관위 사무처장 장재영△서울시선관위 사무처 탁덕균△부산시선관위 사무처장 김철△대구시선관위 사무처장 윤재현 ◇2급(이사관) 전보 △선거연수원장 김주헌 ◇3급(부이사관) 승진 △중앙선관위 홍보과장 김종국△중앙선관위 조사1과장 이종호△부산시선관위 총무과장 김영도△대구시선관위 총무과장 김덕진 ◇3급(부이사관) 전보 △중앙선관위 공보과장 윤재수△선거연수원 연수기획부장(직무교육부장 겸임) 조용칠△선거연수원 제도연구부장 김태식△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장윤익△강원도선관위 사무처장 이기화△충북도선관위 사무처장 한영석△전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서동화 ◇4급(서기관) 승진 △중앙선관위 감사과 김지현△중앙선관위 기획재정과 강석봉△중앙선관위 홍보과 김은하△중앙선관위 홍보과 서갑종△중앙선관위 정당과 정기빈△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파견 김철호△서울시선관위 지도과 조사담당관 류연섭△서울동작구선관위 사무국장 박만수△부산사상구선관위 사무국장 이종래△경기도선관위 홍보과 홍보담당관 김종무△강원원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정운원△전남도선관위 선거과 선거담당관 김종두△경북김천시선관위 사무국장 박종빈△경북영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진경식△경북영천시선관위 사무국장 최도연△경남도선관위 지도과 지도담당관 신명섭 ◇4급(서기관) 전보 △중앙선관위 정보운영과장 최희영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 △서기관 이승렬 황병소 전민영△기술서기관 박영삼 최형기 정병락 ■경기도교육청 ◇3급(지방부이사관) 승진 및 전보 △성남교육도서관장 최종호△과천교육도서관장 최준부 ◇4급(지방서기관) 승진 및 전보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사이버안전센터장 강호규△총무과장 김선태△학부모시민협력과장 박호선△안양과천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신창승△교육환경개선과장 신현택△경기평생교육학습관 평생교육부장 안성호△경기평생교육학습관 총무부장 오형균△대외협력과 의회지원담당 서기관 왕태환△의정부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윤상중△감사관 감사총괄담당서기관 이근규△정책기획관 예산담당서기관 이현철△평생교육복지과장 조성래△행정관리담당관 조정수△운영지원과장 조창대△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지미숙△경기도교육복지센터 관장 최병룡△시설과장 현상봉 ■한국예탁결제원 ◇부장 전보 △미래발전추진단 단장 조성일△혁신창업지원단 단장 김재웅(일자리창출추진단 단장 겸직) ◇팀장 전보 △일자리창출추진단 선임조사역 이승환△미래발전추진단 선임조사역 이정욱△연구개발부 조사연구센터팀장 박용조△연구개발부 신사업개발팀장 장준우 ■CBS △광주방송본부장 최문희△울산방송본부장 권대희△미디어본부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김진오△마케팅사업본부 마케팅위원 배상하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1급(관리관) 승진 △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송봉섭 ◇ 1급(상임위원) 승진 △ 대구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임정열 ◇ 1급(상임위원) 전보 △ 서울특별시선관위 상임위원 신우용 △ 부산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김재왕 △ 전라북도선관위 상임위원 유광종 △ 경상남도선관위 상임위원 신영식 ◇ 2급(이사관) 승진 △ 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처장 장재영 △ 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처 탁덕균 △ 부산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김철 △ 대구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윤재현 ◇ 2급(이사관) 전보 △ 선거연수원장 김주헌 ◇ 3급(부이사관) 승진 △ 중앙선관위 홍보과장 김종국 △ 중앙선관위 조사1과장 이종호 △ 부산광역시선관위 총무과장 김영도 △ 대구광역시선관위 총무과장 김덕진 ◇ 3급(부이사관) 전보 △ 중앙선관위 공보과장 윤재수 △ 선거연수원 연수기획부장(직무교육부장 겸임) 조용칠 △ 선거연수원 제도연구부장 김태식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장윤익 △ 강원도선관위 사무처장 이기화 △ 충청북도선관위 사무처장 한영석 △ 전라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서동화 ◇ 4급(서기관) 승진 △ 중앙선관위 감사과 김지현 △ 중앙선관위 기획재정과 강석봉 △ 중앙선관위 홍보과 김은하 △ 중앙선관위 홍보과 서갑종 △ 중앙선관위 정당과 정기빈 △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파견 김철호 △ 서울특별시선관위 지도과 조사담당관 류연섭 △ 서울특별시동작구선관위 사무국장 박만수 △부산광역시사상구선관위 사무국장 이종래 △ 경기도선관위 홍보과 홍보담당관 김종무 △ 강원도원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정운원 △ 전라남도선관위 선거과 선거담당관 김종두 △ 경상북도김천시선관위 사무국장 박종빈 △ 경상북도영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진경식 △ 경상북도영천시선관위 사무국장 최도연 △ 경상남도선관위 지도과 지도담당관 신명섭 ◇ 4급(서기관) 전보 △ 중앙선관위 정보운영과장 최희영 ■ 산업통상자원부 ◇ 부이사관 승진 △ 서기관 이승렬 황병소 전민영 △ 기술서기관 박영삼 최형기 정병락
  • 민주연구원 협약, 긍정적 평가 속에 곱지않은 시선도

    민주연구원 협약, 긍정적 평가 속에 곱지않은 시선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과 충북도 산하기관인 충북연구원이 협약을 맺자 지역에서 다양한 평가가 나온다. 국가발전을 위해 정당과 지자체가 손을 잡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시선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총선을 의식한 보여주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민주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원장을 맡고 있다.2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민주연구원과 충북연구원은 국가발전과 충북발전에 필요한 정책 및 비전 개발연구에 힘을 모은다’는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양 기관의 공동연구 성과가 정책과 입법에 반영되도록 협력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내용을 협약문에 담았다. 정치적 논란을 우려해 ‘공동연구 및 정책협력은 비정치적 사항에 한정한다’는 문구도 협약문에 넣었다. 양 원장은 이날 협약식 전에 이시종 충북지사와 10여분간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이 지사의 한 측근은 “총선 같은 정치얘기는 하지 않았다”며 “두 분이 그런 말을 나눌 정도로 친한 사이도 아니다”고 전했다. 민주연구원이 광역지자체 연구원과 협약을 한 것은 충북이 6번째다. 민주연구원은 광역단체장 소속 정당에 상관없이 전국 14개 연구원에 모두 공문을 보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식 민주연구원 정책네트워크 실장은 “자유한국당과 무소속 단체장 지역에선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았다”며 “우리 제안을 수용하는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까지 협약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선영 사무처장은 “여야를 떠나 누구든지 지방정부와 머리를 맞대는 것은 나쁘게 볼게 아니다”며 “결과를 보고 그때 비판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사전선거운동이라고 비난하는데 장막을 치고 부적절한 일을 했던 정당이라 이번 협약을 곱게보지 않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이두영 원장은 “그동안 매우 부실하게 운영됐던 정당 연구원들이 정책연구개발과 선거공약을 만들기 위해 지역연구원과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잘 하는 일”이라며 “민주연구원의 이번 전략은 좋은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지역연구원은 특정정당을 위한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파와도 협약을 맺을수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정당과 지역이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들을 개발해 국정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서원대 엄태석(정치학 박사) 복지행정학과 교수는 “여당의 싱크탱크를 통해 우리 현안을 중앙에 알릴수도 있어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협약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안성호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는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일을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다는 점에서 순수하게 보이지 않는 측면도 있다”며 “다른 정당 연구소도 이번에 같이 협약을 했다면 이런 오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민주연구원이 전국 여러 연구원들의 구상을 모두 국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겠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국회의원 연봉, 文의장이 결단만 하면 당장 확 줄일 수 있다”

    “국회의원 연봉, 文의장이 결단만 하면 당장 확 줄일 수 있다”

    20대 국회 본회의 처리율은 29%로 역대 최저다. 도대체 일을 하지 않는다며 ‘식물 국회’라는 오명이 붙었다. 그러자 펄펄 뛰며 살아 있음을 보여주려 했을까. 지난 4월 30일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막기 위해 상임위 회의장을 육탄전 펼치듯 점거했고, 국회 사무처 팩스를 부쉈고, 동료 의원을 감금하다시피 했고, 국회의장실로 몰려들어 국회의장을 병원 수술실로 실려 보냈다. 누리꾼들은 국회선진화법을 전면으로 부정하며 날뛰는 국회의원들이 곳곳에 출몰한다 하여 이번에는 ‘동물 국회’라 불렀다. 지난 4월 5일 본회의 일정을 끝으로 두 달 반 동안 국회는 열리지 않고 있다. 다시 ‘무생물 국회’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합의로 지난 19일 국회가 반쯤이나마 겨우 문을 열었다. 물론 개점휴업 상태는 변하지 않았다. 하승수(51)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를 만나 현실정치의 개혁 과제와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국회가 꽉 막혀 있건 말건, 법안이 통과되건 말건 국회의원들은 매달 1140만원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다. 각종 수당에 명절휴가비 등까지 합쳐 연봉으로 치면 1억 5100만원이다. 이 중 4700만원은 입법활동비와 특별활동비 명목의 비과세다. 그렇잖아도 가뜩이나 팽배한 국민의 정치 혐오와 불신은 더욱 커져만 간다. 지난 18일 만난 하 대표에게 최근 꽉 막혀 있는 국회를 바라보는 전체적 느낌을 먼저 물었다. “사실 한국당이 이렇게까지 국회를 내팽개칠 줄은 몰랐어요. 황교안·나경원 체제가 들어서며 사실상 총선 태세로 들어갔고,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훨씬 강도 높게 개혁에 저항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거부하는 한국당의 행태에 혀를 내두른 하 대표는 사실 ‘국회의원 프로 고발러’다.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를 겸하고 있는 그는 최근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국회의원 7명+α(불상의 다수 국회의원)를, 지난 1월에는 허위 증빙으로 정책개발예산을 쓰거나 남의 정책자료집을 표절한 국회의원 12명을 대표고발했다. 또한 상임위 유관기관 예산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온 국회의원들 38명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하고 있어 이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들을 김영란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다.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으로 시작해 제주대 법학과 교수 등을 지냈고,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 번듯한 이력이 있지만 현재는 정치개혁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다. -시민사회에서 요구하는 정치개혁의 요체는 무엇인가요?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국민소환제, 그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 개혁입니다. 이 세 가지는 어느 하나 빠질 수 없이 모두 맞물려 있습니다. 정치개혁을 위한 삼위일체 방안이라 할 수 있죠.” -이러한 정치개혁 주장에 대한 하 대표께서 체감하는 시민들의 반응은 무엇인가요? “그런데 참 안타까운 건 특권 폐지를 얘기하고 국민소환제를 얘기하면 박수를 보내고 찬성하는 국민이 많은데, 막상 선거제 개혁 또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 얘기가 나오면 ‘그놈이 그놈’이라면서 외면하기 일쑤입니다.” -답답한 마음이 들 때도 많으시겠네요? “사실 저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1998년 참여연대 활동 이후 계속 국회와 국회의원들을 지켜보고 있는데, 국회 수준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음에도 유독 국회의원들은 구체적 개혁 과제와 정책 과제를 갖고 있기보다는 중앙당 지도부의 구심력에 의해 강제되는 느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불신과 냉소, 혐오가 팽배해질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에서 의회는 필수적인 장치입니다. 생활 필수품이 고장 났거나 불량품이라면 제대로 고쳐서 쓰거나 반품해야 되는 것이지요.” -그래도 의원정수 확대 같은 경우, 대의명분이야 충분하겠지만, 정치 불신 정서가 워낙 큰데 가능할까요? “일단 특권 폐지와 국민소환제를 정치현실에 구현하는 것을 당장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연봉을 줄이는 등 특권을 확 줄이고 국민들이 불량품을 교체할 수 있는 환경이 현실 정치 속에 조성된다면 국민 공감대도 충분히 높아지면서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찬성과 지지를 보낼 것이라 믿습니다. 의원정수 확대 또한 특권 축소의 방향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국회의원 특권 폐지는 국회의원 스스로 개혁해야 하는 일인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요? 고양이에게 스스로 목에 방울을 달라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인데…. “네, 그렇습니다. 국회의원 특권 폐지는 사실 입법기관인 국회가 스스로 결단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어려움이 큽니다. 다만 늘 비판의 우선순위인 연봉 줄이기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예컨대 문희상 국회의장이 결단만 하면 내일이라도 가능합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보좌진 숫자 감축이나 국회의원 연봉 산정 독립기구 신설 등은 입법사항이기 때문에 국민의 압도적 여론에 굴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죠. 하지만 수당 부분은 다릅니다. 현재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01만 4000원의 수당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를 국회규칙에서 정하도록 했고, 국회규칙은 다시 국회의장에 위임했습니다. 이에 근거해 수당, 입법활동비 등으로 675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문 의장만 결심하면 됩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80.2%가 ‘국회 무노동·무임금’에 찬성했고, 77.5%가 국민소환제를 찬성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염두에 두고 있는 구체적인 방식이 있나요? “영국은 2015년 국민소환제를 도입했습니다. 2009년 하원의원들이 예산부정사용 스캔들이 일어났습니다. 의회는 반발하며 공개를 거부했고, 전문가들도 반대의견을 내놓는 등 진통을 겪었지만 결국 당시 하원의원 46명이 사퇴를 하고 142명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IPSA(Independent Parliamentary Standards Authority)라는 독립기구를 설치했고 국민소환제를 도입했습니다. IPSA는 의원들의 예산 사용 감시, 연봉 조정 기능을 맡고 있습니다.” -시행 과정에 논란이나 시행착오는 없나요? “먼저 의회 윤리위원회에 의원 7명, 외부인사 7명이 들어가서 독립적으로 운영합니다. 또 윤리감찰관이 상근하며 예산사용 등의 조사를 맡습니다. 여기에서 의회출석 10일 정지 이상이 되면 국민소환제가 가동됩니다. 당파성 등에서 자유로운 중립적 인사로 구성됐습니다. 윤리위에서 최근 7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치면 약 100만원 정도를 부당청구한 의원이 지적돼 소환되기도 했습니다. 6주간의 소환 청구 서명 기간 동안 선거구 유권자의 10% 이상이 서명해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지향하는 모델도 영국식이 될 수 있을까요? “네, 국회윤리특위에 객관적이면서 중립적인 외부위원들이 다수 참여해서 국민의 입장에 서서 판단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국회 패스트트랙에 상정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잘 논의돼서 통과될 것이라 보시나요?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핵심은 정당민주주의 확보입니다. 자칫하면 중앙당 지도부에 줄세우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패스트트랙의 준연동형 비례제에는 정당의 공천 개혁을 강제하고 있습니다. 각 당이 선거인단을 구성해 당원 투표 혹은 대의원 투표를 진행하도록 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내용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선관위가 해당 정당의 후보등록 자체를 무효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처음인 만큼 시행착오는 불가피하겠죠.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의 과제와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정당에 가입하고, 일상적인 정치활동에 참여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게 중요합니다.” 현실 정치가 진흙탕처럼 보이지만, 매의 눈으로 국회와 정치를 감시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들이 많아진다면 거기서도 아름다운 연꽃을 충분히 피울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본다. youngtan@seoul.co.kr
  • “홍콩인들도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정서에 공감했을 것”

    “홍콩인들도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정서에 공감했을 것”

    당시 소설가 황석영 등 모여 노래극 제작 4시간 만에 만든 노래… 감시 피해 녹음 “5·18 영령 추모·민주주의 지키겠단 염원 이웃 나라 시민들에게도 위로 전달한 듯”“홍콩 시민들도 노래의 정서나 곡이 가지고 있는 느낌에 공감했을 겁니다.” 한국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61) 전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의 열망을 담은 이 노래가 홍콩에서 불려지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봤다는 그는 “5·18 영령을 추모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는 마음으로 부른 노래의 정신이 곡 속에 박혀 이웃 나라의 시민에게도 위로와 의지를 전달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2년 5·18 2주년을 앞두고 세상에 나왔다. 당시 광주에 있던 소설가 황석영씨가 “시대상황이 어려워 집회는 못 하더라도 기념은 해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전남대에 다니던 김 전 사무처장을 비롯한 문화예술인 10여명이 뭉쳐 노래극 ‘넋풀이-빛의 결혼식’을 만들었다. 노래극은 5·18 당시 전남도청에서 숨진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와 윤 열사의 들불야학 동료로 1978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을 소재로 했다. ‘젊은 넋’ 등 7곡이 쓰였는데, 임을 위한 행진곡은 대미를 장식하는 합창곡이다. 김 전 사무처장은 “감시가 심해 1박 2일로 모인 자리에서 노래극을 녹음했는데, 임을 위한 행진곡은 4시간 만에 만들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행진곡은 장조로 밝고 경쾌하게 부르는 것이 상식이지만, 5·18 광주의 희생과 장엄함을 표현하려고 과감하게 단조를 사용했고, 이 점이 사람들에게 울림을 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사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시 ‘묏비나리’에서 따왔다. 백 소장은 1980년 12월 서대문구치소에서 광주 항쟁 실패의 절망감을 이겨내기 위해 이 시를 썼다.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라는 노랫말에는 광주 학살을 보고 풀죽어 있는 광주 시민과 민주화를 꿈꾸는 전국 시민들에게 ‘우리는 민주를 위해 먼저 가니, 여러분도 기죽지 말고 우리를 따라오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 김 전 사무처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의미는 존경과 찬사와 각오”라고 강조했다. 목숨을 내놓고 민주주의를 지켰던 시민들의 용기에 대한 존경, 윤·박 열사의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찬사, 민주주의가 억압되는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싸우겠다는 각오라는 것이다. 지난해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임기를 마친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로 승화돼 광주만의 노래가 아니라 민주와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에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실장급 승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성희◇국장급 전보△노동시장정책관 김영중△고용서비스정책관 이정한 ■환경부 ◇실장급 승진 전보△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장 김법정◇국장급 전보△대기환경정책관 금한승 ■EBS ◇부서장 승진△학교교육본부장 김광범△융합기술본부장 방규석△콘텐츠사업본부장 성기호△정책기획본부장 강영숙△경영지원센터장 정봉식△영상아트센터장 이창열◇부서장 전보△감사실장 이재용
  • “홍콩인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 이유는?”…작곡가에 물어보니

    “홍콩인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 이유는?”…작곡가에 물어보니

    김종률 전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인터뷰당시 소설가 황석영 등 모여 노래극 제작4시간 만에 만든 노래…감시 피해 녹음“5.18 영령 추모·민주주의 지키겠단 염원이웃 나라 시민들에게도 위로 전달한듯” “홍콩시민들도 노래의 정서나 곡이 가지고 있는 느낌에 공감했을 것입니다.” 한국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61) 전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의 열망을 담은 이 노래가 홍콩에서 불려지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에서 관련 동영상을 봤다는 그는 “5·18 영령들을 추모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는 마음으로 부른 노래의 정신이 곡 속에 박혀 이웃 나라의 시민들에게도 위로와 의지를 전달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2년 5·18 2주년을 앞두고 세상에 나왔다. 당시 광주에 와 있던 소설가 황석영씨가 “시대상황이 어려워 집회는 못하더라도 기념은 해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김 전 사무처장을 비롯한 문화예술인 10여명이 뭉쳐 노래극 ‘넋풀이-빛의 결혼식’을 만들었다. 노래극은 5·18 당시 전남도청에서 숨진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와 윤 열사의 들불야학 동료로 1978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박기순 열사의 영혼 결혼식을 소재로 했다. ‘젊은 넋’ 등 7곡이 쓰였는데, 임을 위한 행진곡은 대미를 장식하는 합창곡이다. 6곡은 김 전 사무처장이 기존에 만들어놨던 곡에 단어를 조금 바꾸는 수준이었다. 새로 만든 마지막 곡이 임을 위한 행진곡이었다. 김 전 사무처장은 “당시 감시가 심해 1박 2일로 모인 자리에서 노래극을 녹음했는데, 임을 위한 행진곡은 4시간 만에 만들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당시 행진곡은 장조로 밝고 경쾌하게 부르는 것이 상식이지만 5·18 광주의 희생과 장엄함을 표현하고자 과감하게 단조를 사용했고, 이 점이 사람들에게 울림을 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사로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980년 12월 서대문구치소 수감 중인 1980년 12월 광주민주화운동의 실패로 인한 절망감을 이겨내기 위해 쓴 시 ‘묏비나리’가 차용됐다.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라는 노랫말에는 광주 학살을 보고 풀죽어 있는 광주 시민과 민주화를 꿈꾸는 전국의 시민들에게 ‘우리는 민주를 위해 먼저 가니, 여러분도 기죽지 말고 우리를 따라오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 노래극의 일부였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단독으로 불린 것은 1983년부터다. 김 전 사무처장은 “1983년 3월 서울 신촌 앞 연세대 앞을 지나가는데 학생들이 데모하면서 이 노래를 엄청 불렀다”면서 “대학생중심으로 불리던 노래가 19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대투쟁 거치면서 노동자 학생 시민들이 다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사무처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의미는 존경과 찬사와 각오”라고 강조했다. 목숨을 내놓고 민주주의를 지켰던 시민들의 용기에 대한 존경, 윤·박 열사의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찬사, 민주주의가 억압되는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싸우겠다는 각오라는 것이다. 이어 “노래를 통해 시민들이 광주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을 볼 때마다 위로가 되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고 뿌듯해했다. 지난해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임기를 마친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뮤지컬이나 문화 예술로 승화돼 광주만의 노래가 아니라 민주와 자유를 사랑하는 전 세계에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인사] 환경부

    ■ 환경부 ◇ 실장급 승진 전보 △ 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장 김법정 ◇ 국장급 전보 △ 대기환경정책관 금한승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광주 광산구, 통일부

    ■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급 승진 △ 정보화담당관 김민지 △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안남신 ■ 광주 광산구 ◇ 5급 승진 의결 △ 환경관리팀장 박옥준 △ 언론홍보팀장 조남현 △ 공공시설팀장 김주태 ■ 통일부 ◇ 고위공무원 전보(6월 19일자) △ 기획조정실장 이주태 △ 정세분석국장 백태현 △ 남북회담본부장 정승훈 △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김남중 △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장 이덕행
  •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이승환 임명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이승환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차관급)에 이승환(61)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북한대학원대 정치통일 석사과정과 경남대 정치외교 박사과정을 밟았다. 이후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거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기획조정실장 이주태△정세분석국장 백태현△남북회담본부장 정승훈△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김남중△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장 이덕행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 △정보화담당관 김민지△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안남신 ■특허청 ◇과장급 전보 △산업재산보호지원과장 서창대
  •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보 사장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보 사장

    여신금융협회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으로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958년생인 김 회장은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을 지낸 경제관료 출신이다. 김 회장은 카드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정부 정책과 크게 상충하지 않으면서 좀더 업계 이익을 반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박종문 헌재 사무처장 취임 “제 몫 다하는 헌재 돼야”

    박종문 헌재 사무처장 취임 “제 몫 다하는 헌재 돼야”

     박종문(60·사법연수원 16기) 신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14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박 처장은 취임식에서 ‘신종여시(慎終如始)’라는 사자성어로 다짐을 밝혔다.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일의 마지막까지 처음과 같이 신중을 기하며 초심을 잃지 말자는 뜻이다. 박 처장은 “시대와 사회에 해야 할 몫을 다하는 헌법재판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판 중심의 헌법재판소가 되도록 물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소통과 공감, 배려를 기반으로 하는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사무처장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관급인 헌재 사무처장은 헌재 인사와 예산 등 행정업무를 총괄한다. 헌재소장이 지명하는 자리다.  박 처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내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2009년 퇴임해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로 일했다. 2017년 3월부터는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국문화예술위 사무처장 전효관씨

    한국문화예술위 사무처장 전효관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3일 제6대 사무처장에 전효관(55)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6월까지 3년이다. 전 신임 사무처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기 위원,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 서울시 청년허브센터장,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조교수 등을 역임한 문화예술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예술위 관계자는 “전 사무처장이 예술위 지원사업과 문화예술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험이 풍부해 예술위의 사업구조 개선과 현장과의 소통·협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인사] 부산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부산대 △ 교무처장 김남득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사무처장 전효관
  • 가짜뉴스 대응 자율규제 협의체 반쪽 출범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협의체’가 11일 닻을 올렸다. 그러나 정작 자율규제를 주도할 인터넷사업자들은 제외돼 반쪽짜리 협의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정은령 서울대 팩트체크센터장과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등 학계, 시민단체, 언론계 인사 등 민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협의체 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협의체 구성은 방통위가 올해 초 업무보고 때 예고한 것으로, 당시 방통위는 올해 안에 사업자 자율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협의체 참여가 예상됐던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등 인터넷사업자들이 모두 제외되면서 가이드라인 마련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당초 방통위는 채선주 네이버 총괄부사장과 권대열 카카오 부사장 등을 협의체 자문단에 포함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협의체는 정부도 참여하지 않고 순수 민간 위원들로만 진행된다”면서 “인터넷사업자에게는 협의체 차원에서 수시로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방통위가 사업자들과의 충분한 사전 교감 없이 협의체 구성안을 내놓았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더욱이 최근 자유한국당이 협의체에 대해 “정권 비판 기사에 대한 핀셋 규제이자 언론 탄압 수단”이라며 비판하면서 사업자들의 운신 폭도 좁아진 상태다.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협의체는) 언론 통제, 언론자유 억압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시민단체의 경우에도 이념적으로 편향되지 않게 위원 구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박종문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헌재 사무처장으로 간다

    박종문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헌재 사무처장으로 간다

    부장판사 출신,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취임 전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내려놔야유남석 헌재소장과 우리법연구회 출신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종문(60·사법연수원 16기) 변호사가 헌법재판소 신임 사무처장에 내정됐다. 7일 헌재 등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오는 14일 헌재 사무처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김헌정 사무처장이 퇴임하기 전, 인사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처장은 헌재의 인사·예산 등 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장관급이다. 박 변호사는 198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제주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뒤 2009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복을 벗었다.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변호사와 함께 법무법인 원에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부터 기부단체 아름다운재단도 이끌고 있다. 박 변호사가 사무처장에 취임하면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직은 내려놓아야 한다. 박 이사장은 유남석 헌재소장이 회장을 맡았던 법원 내 개혁성향 판사들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사무처장은 헌재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헌재소장과의 호흡이 중요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보 사장 내정…수수료 인하 불만, 노조 반발 과제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보 사장 내정…수수료 인하 불만, 노조 반발 과제

    김주현(61)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됐다. 김 전 사장은 오는 18일 열릴 여신금융협회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정식으로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지만 지난해 가맹점 카드 수수료 대폭 인하로 불거진 업계의 불만을 다독여야 하고, 관료 출신 사장을 반대한 노조의 반발도 넘어서야 한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전 사장을 새 회장 후보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김 전 사장과 함께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압축후보군을 대상으로 차례로 면접을 진행한 뒤 투표를 거쳐 김 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김 전 사장은 행정고시 25회로 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장, 감독정책2국장,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예보 사장과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집행위원,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전 사장은 오는 18일 여신금융협회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제12대 상근 회장에 선임된다. 회추위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이 본인이 가진 네트워크와 지식을 바탕으로 협회를 잘 이끌겠다고 자신의 장점을 진정성 있게 어필했다”라면서 “관료 출신이지만 업계 이해도도 높아 보였다”고 전했다. 신임 회장에게는 당면 과제도 많다. 일단 지난해 정부가 가맹점 카드 수수료를 대폭 내려서 업계의 불만이 상당하다. 이런 업계의 불만을 해소하려면 부가서비스 축소 등 업계의 건의를 관철시켜야 한다. 카드업권 노조와의 관계도 문제다. 노조는 금융당국의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에 대해 대형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하한선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협회장 선출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관료 출신 인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새 협회장은 금융당국의 정책에 맞서 싸워야 하는데 관료 출신 인사가 선임될 경우 당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할 수 있다는 우려다. 한편 김 전 사장은 “총회에서 최종 승인이 나면 협회 회원사의 뜻을 받들어 협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새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장 내정

    새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장 내정

    김주현(61)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전 사장을 새 회장 후보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행정고시 25회로 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장, 감독정책2국장,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예보 사장과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집행위원,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전 사장은 오는 18일 여신금융협회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정식으로 차기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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