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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한신대 휴먼케어서비스센터 개소식 참석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한신대 휴먼케어서비스센터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2)은 23일 한신대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휴먼케어서비스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휴먼케어서비스센터’는 전문재활 및 운동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사랑으로 소통하고 약자의 몸과 마음을 섬김으로 치유하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마련한 센터이다. 문경희 부의장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심리상담, 헬스케어, AI빅데이터 교육, 진로취업서비스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먼케어서비스센터가 중심이 돼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평화와 나눔을 실천하고,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든 현 시기에 시대의 빛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연규홍 한신대학교 총장, 조규청 휴먼케어서비스센터장,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용인시에 복지기금 2억원 기탁

    경기 용인시는 22일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복지기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복지기금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진행한 ‘사랑의 걷기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 시는 기탁받은 복지기금을 경기사랑의열매를 통해 관내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과 사회복지시설의 차량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백군기 시장, 김종헌 삼성전자 DS부문 용인사회공헌센터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식과 함께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키오스크(무인단말기) 후원 협약식’도 함께 열렸다. 키오스크는 삼성전자 DS부문 기흥사업장 내 구내식당 출입구에 설치되며, 임직원이 키오스크에 탑재된 화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태그하면 1000원씩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시가 진행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인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종헌 삼성전자 DS부문 전무는 “건강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이웃들에게 행복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DS부문의 기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9·10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준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9·10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준비

    오는 9~10월 경남 함양에서 열리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가 코로나19 지속에 대응해 대면·비대면 행사로 병행 개최될 예정이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21일 엑스포 제1행사장인 함양군 상림공원안에 위치한 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엑스포조직위원장인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서춘수 함양군수 등 위원 23명이 참석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과 엑스포 업무대행사가 엑스포 종합실행계획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질의답변도 진행됐다. 조직위와 업무대행사가 보고한 종합실행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속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엑스포 개최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감염병 예방·방역 전문가로 구성된 ‘방역자문단’을 운영하고 상시 비상·안전대책을 강구해 코로나19 관리체계 및 방역대책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코로나19 지속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면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비대면 콘텐츠도 병행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준비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관람객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주요 전시관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영상과 온라인 전시 해설사 소개 등 콘텐츠를 마련해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석학들이 참가하는 학술회의 생방송, 바이어와 화상 수출상담회 진행, 네이버쇼핑이나 우체국쇼핑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기획전도 준비한다. 개막식을 비롯한 주요 공연도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조직위측은 상림공원안에 꽃과 조형물, 쉼터로 조성한 공간을 더 넓혀 방문객들이 안전한 가운데 ‘힐링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실내보다 실외 야외체험 공간을 확대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엑스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질 엑스포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고, 특히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되면 단순히 사람들이 찾아오는 행사를 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힐링휴양관광산업과도 연계해 엑스포를 잘 준비해가자”고 말했다. 함양군이 대봉산 일원에 조성한 엑스포 제2행사장인 대봉산 휴양밸리가 이날 개장했다.김 지사는 엑스포 추진상황 보고회에 이어 대봉산 휴양밸리 개장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봤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경남도와 함양군이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공동 주최해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국제행사로 열린다. 당초 지난해 9월 25일 부터 10월 2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다. 제1행사장인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과 제2행사장인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에서 전시연출, 산업전시, 학술회의, 공연이벤트, 체험행사 등 5개 부문에 20개 주제별로 모두 70개 행사 및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경남도는 산삼항노화엑스포가 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가치를 적극 발굴해 항노화 산업이 경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월급 40만원 받는 나, 진짜 최저임금 맞나요

    월급 40만원 받는 나, 진짜 최저임금 맞나요

    주휴수당 아깝다고 근무시간 깎지 말고코로나 핑계로 임금 줄이는 꼼수 없길“진짜 밑바닥… 중간착취 없는지 살펴야”지난 2년간 초등학교 식당에서 학교 급식보조원으로 일한 전수용(73·이하 가명)씨는 최저임금 밑에 있는 노동자다. 월급이 법정 최저임금의 70%에 그친다. 명목상 임금은 딱 최저임금인 시간당 8720원이지만 이 중 30%를 용역회사가 떼 간다. 일자리 소개 수수료를 가장한 착취다. 근무지인 학교는 제멋대로 근무시간을 줄이기 일쑤다.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2시에 퇴근하지만, 실제 일한 시간으로 쳐 주는 건 2시간 30분뿐이다. 일주일에 15시간 넘게 일하면 하루치 일당인 ‘주휴수당’을 챙겨 줘야 하는데 학교가 그 돈을 아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전씨는 “손에 쥐는 돈은 40만원 남짓”이라면서 “진짜 밑바닥 임금이 얼마인지, 중간에 착취하거나 꼼수 부리는 일은 없는지 나라에서 살펴 달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최저임금을 정할 최저임금위원회 회의가 20일 시작됐다. 정치권과 언론은 대통령 공약대로 임기 내 1만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최저임금 인상이 혹여 기업에 부담일지 여부에만 관심을 쏟는다. 하지만 당장 입에 풀칠하기 힘든 최저임금 아래 저임금 노동자들은 여기에서도 후순위다. 늙거나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이들은 고용주가 임금 부담을 핑계로 근무시간을 줄이지 않을지, 쫓겨나지 않을지를 걱정한다. 취업준비생 김지인(27)씨는 지난해 12월 3년간 일한 카페를 그만뒀다. 주 21시간 일하고 주휴수당을 포함해 매달 약 100만원을 받았는데 갑자기 “근무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사장의 통보를 받았다. 월 40만~50만원으로는 월세와 통신비, 교통비조차 내기 빠듯해 수소문 끝에 패스트푸드점에서 새 일자리를 찾았다. 김씨는 “손님이 없으면 퇴근하라는 식의 ‘꺾기’를 버티다 이직했는데 새 일자리도 야간 시간을 줄이려 해 불안하다”면서 “프랜차이즈 본사가 자영업자나 알바의 고충을 분담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코로나19가 가진 자보다는 못 가진 자에게 더 혹독했던 만큼 최저임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5년째 대학교 청소노동자로 일하는 박희숙(64)씨는 “비대면 수업을 한다는 이유로 주 5일이 아닌 격일제 근무로 바뀌었지만 청소 구역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근무 강도는 늘고 월급은 약 20만원 줄었다”면서 “생계를 위해 최저시급은 1만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 플랫폼 노동자가 늘지만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들의 보호막이 되지 못한다. 4년차 웹툰 작가인 박주희(28)씨는 “주 70시간 작업해도 최저임금에 턱없이 못 미치는 월수입 200만원”이라면서 “웹툰을 올려 주는 플랫폼이 작가에게 주는 선지급금은 3년 동안 물가상승률(약 1.5%)만큼도 안 오르고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줄었다”고 토로했다. 김영민 청년유니온 사무처장은 “최저임금 인상액도 중요하지만 인상 효과가 잘 전달되지 않는 저임금 노동자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지 논의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2년은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렸다가 2년은 급제동을 거는 등 신뢰를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권영희 서울시의원 “Non-GMO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토론회 개최“

    권영희 서울시의원 “Non-GMO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권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주관한 ‘Non-GMO(유전자변형식품) 학교급식 추진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토론회는 김기덕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정태 운영위원회 위원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의 축사와, 전병주(더불어민주당, 광진구 제1선거구)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 권영희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발제자와 토론자로는 민・관・학계 및 시민사회 영역의 전문가 6명이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날 발제를 맡은 문재형 GMO반대전국행동 집행위원장은 “현행법상 GMO완전표시제가 불가능한 한계가 있지만, 서울시 학교급식 조례를 기반으로 2022년부터 Non-GMO 학교급식이 시행될 수 있도록 단계적・전면적 시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의 긴밀한 협조를 비롯해 시민사회의 지속적 요구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참교육학부모회 강혜승 사무처장은 “현재 청소년들은 직접 GMO음식의 유해성을 찾아보고 책자를 만들 만큼 관심이 많지만,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식품위생법 등의 법조문에도 GMO식품 및 친환경식품에 대해 모호하게 표기한 부분이 많아,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는 정보제공과 정보공유 소통창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김은진 교수는 “GMO식품 관련 내용을 다루는 정부 부처가 10곳이 넘을 만큼 유전자변형식품 문제는 복합적인 사안이므로 각계분야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급식에 들어가는 음식의 국산원료를 명확히 표기하고, 수입산 원료를 쓸 경우에는 제조업체에게 Non-GMO 부분유통 증명서를 제출하는 등 GMO부분표시제를 보완할 수 있는 적극적 대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공릉중학교 영양교사는 “지난 3년 동안 ‘서울시 Non-GMO 등 안전하고 우수한 가공식품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여러 가지 문제를 체험했지만, 식품 확보 및 적정단가 유지를 위해서는 GMO식품의 공동구매 및 공동관리로 해결 가능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김현동 바리의 꿈 대표는 “한국에 1년간 사용되는 GMO콩이 100만 톤에 달해, 완전표시제를 실시할 경우 시장의 수급양을 맞출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연해주 땅에서 Non-GMO콩을 제배하는 등 해외농업을 개척하고, 새로운 수급처를 늘려 다량의 GMO콩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상근 서울시교육청 보건진흥원장은 “학계와 시민사회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차근차근 올해부터 유전자식품을 배제할 수 있는 학교급식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하고, 충분한 예산도 내년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토론회가 마무리된 후 권영희 의원은 “학교급식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 법은 복잡하고 GMO완전표시제가 시행되지 않고 있어 Non-GMO 학교급식을 추진하기 힘든 실정”이라며, “제도를 풀어나가기보다는 학교급식에 GMO가 혼입될 염려 없는 국내산 친환경식품을 제공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답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교육청에서는 향후 적극적으로 국내산식품으로 학교급식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서울시의회도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8년 낡은 친족상도례… 가족에게 ‘눈 뜨고 코 베이는’ 장애인들

    68년 낡은 친족상도례… 가족에게 ‘눈 뜨고 코 베이는’ 장애인들

    지적장애인 A씨는 2014년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아버지 장례식장을 찾아온 삼촌과 숙모는 기댈 곳 없는 A씨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당시 A씨에게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2억원 상당의 재산이 있었다. A씨는 고향을 떠나 그해 12월 부산에서 삼촌, 숙모와 동거를 시작했다.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A씨의 통장 잔고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도 그 무렵이었다. 삼촌 부부는 A씨 명의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오피스텔을 사고선 소유권을 아들에게 넘겼다. 아예 A씨 은행계좌에서 3000만원을 직접 인출해 아들에게 오피스텔을 사주기도 했다. 이렇게 수십 차례에 걸쳐 이들 부부는 A씨의 재산 2억 4000만원을 가로챘다. 3~4년의 동거 끝에 A씨에게 남은 것은 1억원의 대출금뿐이었다. A씨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가해자들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공소권 없음’ 결정이었다. 부산지방검찰청이 삼촌 부부가 A씨와 동거한 기간에 행한 범죄에 대해 ‘친족상도례 규정’을 적용, 면죄부를 준 것이다. 최근 방송인 박수홍씨 친형 부부의 횡령 사건으로 이슈가 된 친족상도례는 1953년 형법 제정 당시 만들어진 68년 된 낡은 규정이다. 이 규정을 반영한 형법 제328조 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사이에서 강도죄, 손괴죄 외의 재산범죄가 발생한 경우 형을 면제하도록 했다. 황용현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는 15일 ‘장애인 경제적 착취, 친족상도례 적용 여전히 타당한가’ 토론회에서 “해당 규정은 범죄의 유형, 죄질, 피해자의 특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하도록 했다”며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형이 면제되다 보니 사실상 공소가 제기되지 않는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친족 재산범죄 피해자는 재판에서 피해에 대해 진술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형사사법절차에서 영원히 배제되는 셈이다. 친족상도례 규정은 ‘법은 문지방을 넘지 않는다’는 고대 로마법 정신을 구현한 것으로, 친족 사이의 재산 문제에는 국가형벌권 발동을 되도록 자제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로마법에선 국가 대신 가장이 ‘가장권’으로 식구들에게 형벌을 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대가족이 해체돼 가족끼리 발생하는 재산 다툼을 조정해 줄 수 있는 집안 어른도 없는 데다, 가족 간 재산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해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2019년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경제 착취 사례 5건 중 1건이 ‘가족 및 친인척’ 관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형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동생이 지적장애가 있는 형의 배우자와 딸에게 접근해 재산관리를 맡아 주겠다며 모녀가 살던 아파트마저 팔아 버린 사건도 발생했다. 친인척이 아닌 부모가 자식을 착취한 사례도 허다하다. 정신장애인 B씨의 어머니는 B씨의 통장에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인연금이 어느 정도 모이면 B를 퇴원시킨 뒤 돈을 모두 찾아 사용했다. B씨는 다시 입원할 때까지 아버지 집에 방치됐다. 이정민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팀장은 “친족상도례 규정으로 인해 장애인들은 가족의 배신, 재산의 손실, 처벌 불가의 삼중고를 겪는다”며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들이 피해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가해자를 고소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데다, 고소를 하거나 처벌 의사를 밝혀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윤진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사무처장은 “사회의 배제로부터 1차적인 안전망이 되어야 할 친족 등 가족이 이를 악용해 장애인을 경제적 착취의 도구로 삼는다면 친족상도례를 적용할 게 아니라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치매 노인도 친족상도례 규정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9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를 보면 노인을 경제적으로 학대한 대상 중 친족이 74.9%를 차지한다. 황 변호사는 “친족상도례가 헌법상 기본권리인 재산권, 평등권, 행복추구권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내년 ‘선거 도우미’ 심나… 재단·방송국 설립 열 올리는 단체장들

    내년 ‘선거 도우미’ 심나… 재단·방송국 설립 열 올리는 단체장들

    임기가 1년여 남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앞다퉈 각종 재단과 방송국 등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측근 채용을 통한 ‘선거 도우미 심기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지난달 30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덕문화관광재단 설립 조례를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구의원 8명 중 3명에 불과한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일텐데 우리가 들러리 설 이유가 있느냐”고 전원 퇴장했다. 대덕구는 올해 말까지 대덕구경제진흥재단과 대덕복지재단 등 모두 3개 재단을 설립한다. 국민의힘 김수연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복지재단 설립 조례가 사회도시위원회에서 통과되기 힘드니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으로 바꾼 ‘꼼수’”라면서 “이런 꼼수에도 부결되면 다음 회기 본회의 때 직권 상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비난했다. 행자위 소속 의원은 민주당 2명, 국민의힘 1명이나 사도위는 각각 2명씩 배치돼 조례안 가결이 쉽지 않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시민단체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 여성 단체장이다. 김 의원은 “대전 5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 35%인 유성구만 복지재단을 두고 있다. 자립도가 13.82%로 꼴찌 수준인 대덕구가 1000억원이 훌쩍 넘는 청사 이전을 앞두고 재단을 세 개나 만드는 건 내년 지방선거를 도울 측근 끌어들이기”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3개 재단에 총 20~30명의 외부 인사가 채용되고, 문화관광재단만 해도 올해 예산 3억 2550만원 중 인건비가 절반을 넘는다. 경기도는 공영 라디오방송 설립에 들어갔다. 지난해 3월 폐업한 민영 경기방송 주파수 FM 99.9㎒를 넘겨받는 형식이다. 도는 가칭 ‘경기미디어재단’을 만들고 초기 사업비로 150억원 정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도의회는 지난달 19일 ‘경기도 공영방송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도 안팎에서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편파방송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시 교통방송과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교통방송은 정규직 350명·비정규직 20여명 규모로 올해 서울시가 375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7월 사회서비스원과 관광재단을 만든 광주시는 상생 일자리재단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업무 전문화, 질 높은 행정 서비스 제공’을 강조했으나 기존 출자·출연기관과 업무중복 논란이 일면서 “선거용 측근 꽂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우정사업본부, 조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주택건설협회

    ■ 우정사업본부 ◇ 4급 인사 △ 부산사상우체국장 윤경식 △대전대덕우체국장 김승균 ■ 조달청 ◇ 과장급 승진 △ 조달품질원 품질점검과장 양영호 ◇ 과장급 전보 △ 쇼핑몰구매과장 문수호 △ 기술서비스총괄과장 박철웅 △ 해외물자과장 신종석 ■ 식품의약품안전처 ◇ 승진 △ 차장 김진석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서경원 ◇ 전보 △ 기획조정관 한상배 △ 식품안전정책국장 이승용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 박윤주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손수정 ■ 대한주택건설협회 ◇ 1급 승진 △ 전략기획본부장 이호상 △ 감사실장 정동주 ◇ 2급 승진 △ 정책관리본부 임대주택부장 금동욱 △ 정책관리본부 부장 김형범 △ 회원사업실 부장 이유형 △ 대구광역시회 사무처장 김치용 △ 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정동환 △ 경기도회 부장 유희봉 △ 경상북도회 사무처장 이도희 ◇ 3급 승진 △ 전략기획본부 미디어팀장 구선영 △ 감사실 차장 김희준 ◇ 4급 승진 △ 서울특별시회 과장 박지영 ◇ 5급 승진 △ 회원사업실 대리 김영재
  • [인사]

    ■국방부 ◇과장급 △군수관리관실 안전정책팀장 이록희 △보건복지관실 군인재해보상과장 최창덕 △군사시설기획관실 군소음보상팀장 서병훈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진 △차장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서경원 ◇전보 △기획조정관 한상배 △식품안전정책국장 이승용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손수정 ■조달청 ◇과장급 승진 △조달품질원 품질점검과장 양영호 ◇과장급 전보 △쇼핑몰구매과장 문수호 △기술서비스총괄과장 박철웅 △해외물자과장 신종석 ■문화재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무형유산원장 이종희 ◇과장급 전보·임용 △유형문화재과장 김종승 △세계유산정책과장 여성희 △활용정책과장 최영호 ■우정사업본부 ◇4급 인사 △부산사상우체국장 윤경식 △대전대덕우체국장 김승균 ■인제대 백병원 ◇서울백병원 △교육수련부장 정규성 △진료협력센터장 조영규 ◇상계백병원 △당뇨병센터소장 김정민 ◇일산백병원 △원장 이성순 △진료부원장 최원주 △기획실장 박준석 △진료부차장(내과계) 조중양 △진료부차장(외과계) 김재일 ■대한주택건설협회 ◇1급 승진 △전략기획본부장 이호상 △감사실장 정동주 ◇2급 승진 △정책관리본부 임대주택부장 금동욱 △정책관리본부 부장 김형범 △회원사업실 부장 이유형 △대구광역시회 사무처장 김치용 △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정동환 △경기도회 부장 유희봉 △경상북도회 사무처장 이도희 ◇3급 승진 △전략기획본부 미디어팀장 구선영 △감사실 차장 김희준 ◇4급 승진 △서울특별시회 과장 박지영
  • 美 대사 대만 방문에 화난 中 “한계선 넘지 말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와 마찬가지로 대만과 밀착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태평양의 섬나라 팔라우 주재 미국대사인 존 헤네시닐랜드는 30일 타이베이에서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장관)과 미국재대만협회(대만대사관 격) 윌리엄 브렌트 크리스턴슨 타이베이 사무처 처장과 만나 대만과 미국, 팔라우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공동 담화를 발표했다. 헤네시닐랜드 대사는 지난 28일 대만에 도착했다. 대만 언론은 1979년 미중 수교로 미국과 대만의 공식 외교 관계가 단절된 뒤로 미 대사가 대만을 방문한 것은 42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헤네시닐랜드 대사는 수랭걸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의 대만 방문에 동행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바이든 정부가 미국 외교관들이 대만 인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팔라우 주재 미 대사가 대만에 도착한 다음날인 29일 군용기 10대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시켜 무력 시위를 벌였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는 미국과 중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다. ‘하나의 중국’은 중미 관계의 정치 기초”라며 “중국은 미국과 대만간 어떤 형식의 공식 왕래에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우리는 미국이 중국의 한계선을 넘으려 시도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미 관계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심각히 훼손되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대사의 대만 방문은 바이든 정부가 전임 트럼프 정부의 대만 정책을 계승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샤먼대학 대만연구원의 장원셩 부원장은 “바이든 정부가 중국의 대만 관련 입장을 무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만에서는 미국과의 밀착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타이페이타임스에 따르면 린팅후이 대만국제학회 부비서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미국이 자국 대사와 대만간의 교류를 더는 금기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공모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공모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세계차(茶)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창의성과 역량을 갖춘 사무처장을 다음달 16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30일 밝혔다.채용직급은 임기직 3급 상당으로 근무 기간은 2022년 7월 31일까지이다. 연봉은 7267만 1000원 이상이다. 사무처장으로 채용되면 엑스포 행사장 조성과 전시를 비롯해 홍보, 관람객 유치 등 엑스포 준비와 개최 업무를 총괄한다. 지원 자격은 국제 수준 엑스포, 박람회, 공개토론회(포럼), 공중토론(심포지엄), 학술대회, 국제회의 등 관련분야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엑스포, 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직접 수행했거나 행정지원을 한 업무 경력이 15년 이상인 사람, 4급 또는 4급 상당 이상 공무원 경력이 2년 이상인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심사로 진행된다. 1차 전형에서는 응시자격과 경력 등 적격 여부를 서면으로 심사한다. 2차 전형에서는 직무수행계획 발표와 심층 면접을 한 뒤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동세계차엑스포 누리집과 경상남도·하동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지원 희망자는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2022년 5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창원,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차 분야에서 처음으로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승인을 받은 행사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대한민국 차 문화·산업 발전을 선도할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호반건설·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인재양성 위한 다방면 지원 이어가

    호반건설·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인재양성 위한 다방면 지원 이어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이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옴니버스 파크 건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문정일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재열 가톨릭대 성의교정 사무처장, 김세웅 가톨릭대 성의교정 후원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전달한 5억원(호반건설 3억원, 호반산업 2억원)으로 건설되는 옴니버스 파크는 가톨릭대 성의교정(의과대학·간호대학)이 추진 중인 의료 융복합 공간이다. 옴니버스 파크는 전문 의학도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선 9일 호반건설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호반파크에서 ‘2021년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호반장학재단은 2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6억 5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부문별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4년 동안 지원되는 ‘호반회 장학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고 있는 ‘지역인재’ 장학금 등이다. 특히 호반장학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22년간 8300여명에게 총 14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또 장학사업,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인재양성과 학술연구에 꾸준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호반건설그룹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5억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 5억원, 전남대학교 디지털도서관 건립 5억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필]신임 조경식 과기부 2차관…“방송통신 정책 맡은 정통 관료”

    [프로필]신임 조경식 과기부 2차관…“방송통신 정책 맡은 정통 관료”

    조경식(5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정보통신과 방송 정책을 맡아온 정통 관료. 1990년 행정고시(34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정보통신부 정보보호산업과장·정보이용촉진과장·통신경쟁정책팀장·통신방송정책총괄팀장 등을 지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전파기획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대변인도 역임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정책기획관, 대변인, 방송진흥정책국장을 역임하고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국장, 방통위 사무처장과 한국교육방송공사 상임감사를 거쳐 지난해부터 대통령정책실 디지털혁신비서관직을 맡아왔다. ▲서울 배재고 ▲고려대 경영학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관리학 석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국장 ▲방통위 사무처장 ▲한국교육방송공사 상임감사 ▲대통령비서실 디지털혁신비서관.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기도의회, 지방자치제 70주년 기념 ‘경기도의회사’ 연구 실시

    경기도의회, 지방자치제 70주년 기념 ‘경기도의회사’ 연구 실시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최초의 지방의회 의원선거로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70주년을 맞아 경기도의회사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4일 오후 의회 광교신청사 현장사무실에서 ‘지방자치70년 경기도의회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라키비움’(가칭) 자문단장인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4)과 부단장인 양철민 의원(민주당·수원8) 주재로 열렸다. 회의에 김진일 의원(민주당·하남1)과 김기세 의회사무처장 및 용역업체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남종섭 의원은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앞장 서 지방과 지방의회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참된 의의를 1380만 도민께 알려야 할 것”이라고 연구용역의 취지를 밝혔다. 라키비움 자문단 등 참석자들은 이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함께 자문단 운영회의를 진행하며 의회사 연구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유물 수집방안 등 구체적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1949년 지방자치법 제정과 1952년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거쳐 현재까지 지방자치에 대한 역사연구와 경기도의회 중심의 사건사고 및 주요업적을 발굴을 목표로 진행된다. 주요 연구내용은 1~10대에 걸친 ‘경기도의회 시대사’와 사람과 단체, 공간에 대해 분석하는 ‘경기도의회 분류사’,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경기도의회 미래’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경기도의회의 탄생과 해산(1951~1961) ▲부활과 의정활동(1991~2022) ▲미래(2022~) 등을 주제로 한 ‘시대별 정리’와 ▲1956년 건물과 내부구성 ▲1991년 임시의사당 ▲1993년 현 의회 건물이전 ▲2022년 신청사 이전 등 공간 및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한 ‘분야별 정리’로 나뉘어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전·현직 의원 등 관계자 인터뷰, 자료수집, 문헌연구 등의 과업을 통해 도출해 낸 연구 결과를 책자로 발간하는 한편, 의회신청사 내 들어설 ‘의정 체험형 전시공간’인 라키비움의 전시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세 의회사무처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근현대사 속 경기도의회의 의정성과와 의의를 재발견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지방의회에 대한 도민의 이해도와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49년 지방자치법 제정으로 지방자치 근거가 마련되고 1952년 전국 7개 도, 360개 선거구에서 최초의 지방의회 의원 총선거가 실시됐으나, 경기도는 6·25 전쟁으로 선거가 실시되지 못했다. 초대 경기도의회 선거는 1956년 실시됐으며 현재 제10대 의회가 구성돼 141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문화예술발전 방향 모색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문화예술발전 방향 모색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1)은 지난 2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군포문화예술발전 어떻게 해야 하나?’ 좌담회에서 군포지역 문화예술단체장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좌담회는 최영환 경기도청 예술정책과장을 비롯해 군포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장 등 군포시 문화예술단체장 17명이 참석했다. 정윤경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해 공연 전시 등 예술활동이 많이 위축되어 문화예술인들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취약계층 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 지역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군포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포시 문화예술단체를 대표하는 강신웅 군포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장의 ‘지역예술인쿼터제’ 도입과 ‘예술활동증명제도’ 행정절차 간소화 제안을 시작으로 ▲공모사업 선정기회 확대 및 선정결과 공유 ▲공모사업 신청서류 간소화 ▲타시도 작가 초대 전시회 기회 제공 ▲지역특성에 맞는 예술정책 ▲지역전문예술단체 고용 유지를 위한 중·장기 지원정책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예술인 취업사이트 지원 등 지역예술단체들의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최영환 경기도 예술정책과장은 “올해 상반기에 경기문화재단 주관으로 예술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예술인 복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문화재단 내에 설치된 ‘예술인상담센터’에서 공모사업 신청 서류작성 등을 도와주고 있으니 많이 활용하라”고 안내하고 “공모사업 기회 확대를 위해 일반예산을 지역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오늘 제시한 의견들은 최대한 검토 후 가능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 자리를 통해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정책이나 지역중심 문화예술 지원정책 등 관련 상임위 의원들과 소통하며 꼼꼼히 챙기겠다”며 오래된 지역의 상주단체 고용유지를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군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강신웅 회장, 이숙진 사무국장, 이상훈 사무처장 ▲군포문화원 장기명 사무국장 ▲군포문화재단 성기용 예술진흥본부장 ▲군포문화인협회 전현하 회장 ▲군포음악협회 황일화 회장 ▲군포무용협회 김은희 회장 ▲군포미술협회 배선한 회장 ▲군포국악협회 유형렬 회장 ▲군포연극협회 조현건 회장 ▲군포연예인협회 회장 ▲임효례 군포사진협회 회장 ▲김홍기 군포프라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신지균 단장 ▲군포합창단연합회 장석기 회장 ▲수리샘문학회 정순옥 회장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지방의회 박람회 추진단’ 현판식 및 자문위원 위촉식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지방의회 박람회 추진단’ 현판식 및 자문위원 위촉식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25일 의회 2층 사무처장실 앞에서 ‘지방의회 박람회 추진단’ 현판식을 열고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경기도의회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을 비롯해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진용복 부의장(민주당·용인3), 정승현 운영위원장(민주당·안산4), 천영미(민주당·안산2)·배수문(민주당·과천)·박성훈(민주당·남양주4) 의원을 비롯해 김종석 용인대 교수, 유세준 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외부 자문위원인 유동환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개인일정으로 불참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자치분권 확대를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해야 할 때”라며 “지방의회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 지방의회에 자치분권의 새 지평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의회 박람회 추진단은 이날부터 지방의회 박람회 종료 시 까지 수시회의를 통해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준비사항을 논의할 방침이다. 단장은 의회사무처장, 부단장은 총무담당관으로 하며 총괄반·정책지원반·자치분권반·홍보운영반 등 4개 세부 지원반이 실무를 책임진다. 이 외에도 도의원과 외부전문가로 이뤄진 8명의 자문단이 박람회 추진과정 전반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의회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지방의회 박람회’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박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1)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토론’이 지난 24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 날 토론회는 광역이동지원센터 및 광역특별교통수단 도입방안을 중심으로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 윤종군 정무수석,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위원장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좌장인 박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경기도차원의 광역이동지원센터와 광역특별교통수단의 도입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져, 경기도민 모두가 행복한 사람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으로 이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경기복지재단 이병화 연구위원은 “시·군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현황을 바탕으로 차량 부족과 이용 시간이 맞지 않아 이용자와 차량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으며 이용대상자에 따른 서비스가 필요하고 운전원의 고용 및 교육 실태에서 물리적 제한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의 효과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통합적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한은정 사무처장은 예산 문제로 서두를 열며 “중앙정부의 국비가 지원되지 않으면 지방자치에서 부담하는 비용이 크기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사무처장은 해외 사례를 예로 들어 저상버스, 수도권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이동편의시설을 구축하고, 휠체어를 설치할 수 있는 영업 택시에 대한 R&D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양주시 지체장애인협회 박재용 협회장은 어려움을 겪었던 교통 이용 사례를 소개하며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교통수단 개선과 개발을 위해 광역특별교통수단의 운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더불어 경기도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요금체계의 통일성, 홍보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이런 정책이 실현되면 중증장애인들의 교통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연구원 빈미영 교통물류연구실장은 ‘경기도 이동지원센터 운영 현황과 광역이동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지원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광역이동지원센터를 통합형보다는 분리형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용대상자, 이용방법, 요금, 예약서비스 등의 체계를 시군과 조율하여 일관성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장애인연맹 한동식 사무총장은 앞서 토론한 빈미영 실장의 광역이동지원센터의 분리형 모델 추진 의견에 일부 동의하지만, 광역이동지원센터 통합관제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합형 모델을 주장했다. 덧붙여 광역이동지원센터 도입 이외의 과제로 보행권 및 정류장 등 이동편의시설의 적극적 제공, 저상버스 관련 효율적 운행 방안 마련, 특별교통수단 등의 다양화 및 체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정리하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유의미한 의견들이 경기도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자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토론회·공청회 등을 통하여 소통하도록 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관중 입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병도 몬시뇰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병도 몬시뇰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병도 프란치스코 몬시뇰이 24일 오후 노환으로 선종했다. 86세. 1935년 함경남도 영흥에서 태어난 김 몬시뇰(원로사목)은 1961년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사제품을 받았다. 1971년부터 15년간 당시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추기경을 보필하며 교구 비서실장 겸 홍보담당을 지냈다. 이후 가톨릭출판사 사장과 서울 대방동 본당 주임, 교구 사무처장, 서울 명동·가락동·구의동 본당 주임 및 제8지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87년 사무처장 겸 명동 본당 주임 신부로 6·10 민주항쟁의 보루가 된 명동성당을 지켜낸 바 있다. 김 몬시뇰은 정진석 추기경과 서품 동기로 올해 사제수품 60주년(회경축)을 맞았다. 김 몬시뇰은 1991년부터 경기 광명 ‘글라라의 집’ 등 네 곳의 무의탁 노인공동체를 설립해 노인 사목에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200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몬시뇰에 서임됐고 의정부교구가 신설되기 전까지 경기도 지역 교구장 대리를 지냈다. 2004년 10월부터는 교육담당 교구장 대리, 2006년 2월부터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를 맡았다. 빈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26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고]

    ●방순아씨 별세 이경태(충북도의회 사무처장)씨 장모상 20일 제천 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43)644-4422 ●이석매씨 별세 김종덕(사업)·종성·종인·미선씨 모친상 황덕준(미주헤럴드경제 대표)씨 장모상 21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42)600-6666 ●신흥옥씨 별세 김낙현(전북중앙신문 부국장)씨 모친상 21일 부안 혜성장례식장, 23일 오전 8시 (063)584-4300 ●김영선씨 별세 임화순씨 모친상 표정훈(전 삼성물산 이사)씨 장모상 표재용(JTBC 미디어비즈본부장)씨 외조모상 2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3779-2182
  • [인사]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김서중 ■ 외교부 ◇ 국장 △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 이동규 ◇ 심의관(급) △ 재외공관담당관 정대섭 △ 공공외교총괄과장 강수연 ■ 국방부 ◇ 서기관 승진 △ 차관실 김해인 △ 법무관리관실 오병세 △ 기획관리관실 강정화 △ 기획관리관실 김지형 △ 정보화기획관실 박신영 △ 정책기획관실 이갑준 △ 인사기획관실 최효진 △ 보건복지관실 이상선 △ 보건복지관실 이지은 △ 군수관리관실 엄혜선 △ 군사시설기획관실 한초이 ◇ 기술서기관 승진 △ 계획예산관실 이수진 ■ 통일부 ◇ 고위공무원 전보 △ 개성공단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장 여상기 △ 북한인권기록센터장 김종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실장급 임용 △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오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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