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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간부서 CEO된 지텍 유해귀 사장

    “10년 가까이 노조활동을 했기 때문에 근로자의 심정은누구보다 잘 안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습니다” 경북 구미에서 유기 EL(휴대폰액정장치)검사장치 등을 제조하는 지텍(Z.TEC)의 유해귀(柳海貴·40)사장은 ‘직원 우선’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유 사장은 최근 ‘올해부터이익이 나면 사용주와 사원이 30%씩을 나눠갖고,40%는 투자와 복리후생을 위해 적립한다’는 내용의 성과배분 원칙을담은 취업규칙을 내놓았다. 유 사장은 지난 91년부터 98년까지 LG전자 구미지부에서노조사무장으로 일했다. 그는 인재양성을 위해 14명인 직원들의 학자금 및 학원수강비 전액과 기능훈련비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 사원 백호정씨는 올해 국제기능올림픽 공업전자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내 유사장에 보답하기도 했다.이런 분위기 덕분에 이 회사는 지난 2년여동안 ‘이직률 제로’를 기록했다. 유사장은 “앞으로 10년간 열심히 일한 뒤 2011년에는 명예직으로 물러나고 회사를 종업원에게 물려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英 구제역 농가보상비 포함 31억弗

    영국은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약 22억파운드(미화31억4,000만달러)의 추가적인 세금부담 요인이 발생했다고 영국언론들이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영국 환경·식량·농무부 대변인은 “이들 비용에는 보상액 외에 부처직원,감정업자,도축업자,수의사 등 인건비와사무장비 등 모든 비용이 포함된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비용 가운데 9억3,000만파운드는 보상용도로 이미 집행됐다고 말했다.이들 비용은 지난해 영국이 생산한 전체 농산물 순가치보다 3억 파운드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구제역 피해농민들에게 지급한 보상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에 이른것으로 알려지자 이에 대한 2건의 공식 조사가 곧 실시될 예정이라고 영국신문들은 전했다. 런던 AP 연합
  • 대한항공 원동헌 승무원 민간항공 최장근속 기록

    “항공여행 에티켓이 갈수록 뒷걸음질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6일 국내 민간항공 사상 처음으로 30년 근속 기록을 세운 대한항공 현장지도실장 겸 수석사무장 원동헌(元東憲·54) 이사는 이같은 말로 오랜 항공서비스 소감을 대신했다. 원씨는 이날로 2만6,600시간의 비행을 기록했다.1,108일 8시간으로 3년13일 동안 하늘에서 살아온 셈이다. 지난 69년 창사와 함께 민항시대를 연 대한항공에서는 같은해 12월 서울발 강릉행 여객기가 납북된 직후 기내 치안유지를 위한 남성 보안승무원을 채용했으나 승객서비스 요원 공채는 원씨가 입사한 71년이 처음이다.동기생 가운데여성 34명은 물론,남자동료 11명도 모두 회사를 떠났다. 그는 퇴직을 2년 앞둔 요즘에도 남성 승무원 600여명 등후배 4,200여명을 진두지휘하며 1주일에 3∼4일 정도 비행기에 탑승,서비스 현장을 지키고 있다. 현재 국내 항공업계에서 현역 기내 근무자중 30년 이상 근속자는 대한항공 기관사 2명이 있으며 조종사는 현장을 떠나 임원으로 활동할 뿐이다. 지난 2월 공채 2기 아래인이택금(李澤錦·53·여)씨와 함께 이사로 승진,승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임원에 오른 원씨는 “해외로 오갈 때 장시간 비행 뒤에 피곤하다고 해서 곧바로 잠들지 말고 잠깐 눈을 붙이거나 현지시간에 맞춰 활동하는 것이 시차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충고했다. “80년대초 중동에 진출했던 한 근로자가 가정불화를 비관,출국 여객기 안에서 면도칼로 자살을 기도해 응급조치를하느라 진땀을 쏟았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원씨는 “서비스현장 최일선에서 고객을 받드는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려고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공항 이용자들이 터미널이나 기내에서 주위의 시선은아랑곳 않고 떠드는 등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흐려져가는 세태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 첫 항공사고 조사관 승무원 생활 23년 유경인씨

    국내 항공 사상 처음으로 여성 항공사고 조사관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캐세이패시픽항공에서 23년간 승무원으로 일하다 건설교통부 항공사고 조사관으로 변신한 유경인씨(45). 지난 5월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위험국(2등급) 예비판정을 받은 건교부가 전문인력 보강 차원에서채용한 14명의 전문그룹 중 한명이다.그는 앞으로 객실승무원 차원에서의 항공사고 예방활동과 사고조사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서울여대 영문학과 출신으로 지난 76년 캐세이패시픽항공에 스튜어디스로 입사,사무장과 사무장 감독관,총부책임자를 거쳐 99년 퇴사한 뒤 한국항공전문학교 항공운항과장으로 일해 왔다.오랜 외국생활로 영어에 능통하고 성격이 활발한 유씨는 다음주쯤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씨는“그동안 잦은 사고로 항공안전 위험국으로 인식됐던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항공안전 국가로 만드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유씨는 계약직으로4,000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도운기자 dawn@
  • 장성민·최돈웅의원 재출마는

    3일 선거법 위반 항소심 결과로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한민주당 장성민(張誠珉),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의원을 비롯,본인이 아닌 선거관계자의 선거법 위반행위로 의원직을잃게 될 여야 의원들이 해당지역 보궐선거에 재출마할 수있는 길이 열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현행법상 현역의원이 본인이 아닌 선거운동관계자의 선거법 위반행위로 당선무효형 확정이전에 의원직을 자진사퇴할 경우 해당지역 보궐선거에 다시 출마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선관위는 지난달 14일 한나라당 김호일(金浩一) 의원으로부터 자신의 부인이 선거재판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이에 관한 유권해석을 의뢰한 데 대해 “자진사퇴할경우 재·보선에 출마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후보자의 직계 존·비속 등이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이 확정될 경우그 후보자는 당선무효가 될 뿐 아니라,출마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이런 점에서 선관위의 유권해석은 선거법 취지를무색케 하는것으로,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장성민·최돈웅 의원직 위태

    민주당 장성민(張誠珉·서울 금천)의원과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강원 강릉)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몰렸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姜秉燮)는 3일 지난해 16대 총선과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의회계 책임자 최모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징역 10월,집행유예2년이 선고된 1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또 민주당 장성민 의원의 선거사무장 권모씨에 대해서는 1심에서 선고된 벌금 1,500만원 대신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로써 최 의원과 장 의원은 ‘후보 본인이 100만원 이상의벌금형을 선고받거나 선거사무장 또는 회계책임자 등이 징역형을 받으면 그 후보의 당선을 무효로 한다’고 규정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라 대법원에서 2심 형량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재판부는 그러나 본인이 기소돼 1심에서 각각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던 한나라당 신현태(申鉉泰·경기 수원 권선)의원과 민주당 이호웅(李浩雄·인천 남동을)·장영신(張英信·서울 구로을)의원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 벌금 70만원이 선고됐던 한나라당 조정무(曺正茂·경기 남양주)의원과 벌금 50만원이 선고된 민주당 이창복(李昌馥·강원 원주)의원에 대해서는 항소를 기각,원심 판결을유지했다. 1심에서 벌금 120만원이 선고된 민주당 심규섭(沈奎燮·경기 안성)의원에 대해서는 재정신청사건이 1심 법원에 계류돼있다는 이유로 선고를 연기,변론을 재개하도록 했다. 한편 대법원 1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이날 민주당 장정언(張正彦)의원의 회계책임자 김모씨(55)와 사무국장 강모씨(50)에 대한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1,500만원과 1,000만원을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따라서 장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또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의원에 대해서는 사전선거운동 부분에 대해 무죄취지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변호사 사무장 실형 선고…병역 청탁·박원사 도피 지원

    서울지법 형사11단독 이제호(李齊浩)판사는 5일 병역비리로 구속된 박노항 원사를 통해 아들의 병역면제를 청탁하고변호사 선임비를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변호사 사무장최모 피고인(50)에게 제3자 뇌물교부죄 등을 적용,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이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더구나 병역비리의 핵심인 박 원사의 도피를 도왔기 때문에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 언노련, 日서 역사왜곡 규탄 집회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문순) 가맹사 대표 21명은 1일 오후 도쿄 시내 문부과학성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측 의 역사 왜곡 교과서 수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조덕현 대한매일 노조 사무장을 비롯한 이들 일행은 집회 에서 “침략과 전쟁을 미화하고 인권 유린을 정당화하는 교 과서를 어린이에게 가르치는 것은 편협한 민족주의,반도덕 ·반평화를 낳을 수밖에 없다”면서 “잘못을 이른 시간 안 에 바로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일행은 이날 교과서 수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문부성에 전달 했다. 이들은 2일에는 도쿄 시내에서 일본 매스컴문화정보노조회 의(MIC)와 공동으로 한·일 심포지엄을 열어 양국 공통의 역사 인식을 만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검찰, 안동수 前법무 99년 조사

    안동수(安東洙) 전 법무장관이 지난 99년 병역비리 합동수사 때 아들의 병역처분과 관련,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밝혀졌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28일 “안 전장관의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 95년 9월 병무청 직원에게 500만원을 주고 안 전장관 아들의 병역면제를 청탁했으며,병무청 직원은 이중 300만원을 담당 군의관에게 건네 면제를 청탁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 전장관의 아들(25)은 96년 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검찰은 99년 당시 이같은 혐의를포착,병무청 직원 김모씨(46)를 제3자 뇌물취득 등 혐의로구속기소하고,돈을 건넨 사무장 서모씨는 수사시작 이전 사망해 ‘공소권없음’ 결정을 내렸다.안 전장관은 혐의사실을 부인해 조사 후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댄스그룹 멤버 ‘병역 뇌물’조사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군은 박 원사가 20여건의 병역 비리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14일 구속기소하고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검·군은 이날까지 박 원사와 국방부 합조단의 이모(46)·윤모(46)준위, 탤런트 출신 김모씨(54·여),변호사 사무장최모씨(50),술집주인 김모씨(57),병무청 직원 박모씨(53·6급) 등 7명을 구속하고 이모씨(52·여)를 불구속기소했다. 이날 구속된 병무청 직원 박씨는 지난 98년 현역 입영했다가 귀향조치된 병역 의무자의 아버지로부터 아들이 공익근무요원(4급) 판정을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200만원을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12일 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인기 남성댄스그룹 멤버 K씨(26)를 소환,조사한 뒤 돌려보냈다.검찰은 K씨의 아버지가 지난 97년 브로커를 통해 박 원사에게 돈을 주고 K씨의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전직 병무청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했으나 K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K씨의 부모가 모두 사망했기 때문에 중간브로커를 상대로 혐의를 확인한 뒤 재신검만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선관위 정치 3법개정안 내용

    중앙선관위가 마련한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안은 지역주의에 의한 선거풍토 개선,선거자금의 투명성 확보,정당의 민주화에 초점을 맞췄다.그런 점에서 선관위안은 여야 협상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우선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여론조사 공표시 출신지역·씨족별 지지도를 공표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또 선거벽보 등 각종 홍보물에 후보자나 정당대표자의 원적지나 본적·출생지를 표시하지 못하도록 했다. 정치 신인과 기존 정치인의 형평성 확보를 위해 선거운동기간 전에 후보자가 명함 또는 컴퓨터 통신을 통해 자신을알릴 수 있는 기회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한편,의정활동방법을 분기별 1종 1회로 제한하고,보고 금지기간도 선거개시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로 확대했다. 선거비용의 투명성 확보에도 주안점을 둬 50만원 이상을지출할 때는 카드나 계좌입금으로 하도록 의무화하고,정치활동비 등을 사용할 금융계좌 개설을 의무화하도록 했다.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으로 이해되나정치권의 반발이 예상돼 원안대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선거사무장이나 회계담당자는 선임되기 전에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기로 했다.시민단체 등 선거운동을할 수 있는 단체의 활동범위를 제한적이나마 허용한 것도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선거일 30일 전부터 정부정책을 찬양 또는 비방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은 필요성에도 불구,현실을 무시했다는 지적이다. ■정치자금법 3억원 이상 법인세를 납부하는 법인은 납부세약의 1%를 정치자금으로 중앙선관위에 기탁토록 하고,3억원미만 법인세를 내는 법인은 임의로 금액을 정해 기탁금을내도록 규정했다.정치자금관리인의 신고의무와 100만원 이상 정치자금 기부시에는 수표사용을 의무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치자금에 관한 법을 위반했을 때는 공무담임권을 제한하고,벌칙규정을 신설하도록 규정한 것도 정치권의 반응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정당법 상향식 정당제도 정착에 무게를 뒀다.정당의 공직후보자와 당 대표자의 선출에 있어 비밀투표를 의무화하고,비밀투표에 의하지 않은 후보자는 등록을 할 수 없도록 했다.지구당의 사조직화를 막기 위해 의원,지방자치단체장과이들 후보에 선임된 자는 지구당의 대표가 될 수 없도록 한것도 특기할 만하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朴원사 ‘정치권 커넥션’ 집중추궁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군 검찰은 3일 박씨에게 아들의 병역면제를 청탁한 모 변호사 사무장 최모씨(50)에 대해 제3자뇌물교부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군은 또 도피중이던 박씨를 만나 군 당국의 수사상황을수시로 전해준 윤모 준위 및 박씨와 10여 차례 전화통화를한 이모 준위 등 박씨의 헌병 동료 2명에 대해 범인도피 및직무유기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98년 1차 병역비리 수사때 박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최씨는 97년 9월 박씨에게 아들의 제2국민역(5급) 판정을 대가로 7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또 박씨에 대한 변호사 선임료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최씨가 법조계 인사들의 병역비리를 알선했을 뿐만아니라 검·군 수사요원들의 박씨 검거를 방해한 혐의 등을포착,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당시 군의관 3∼4명이 박씨도피에 도움을 준 혐의를 잡고 일부를 소환해 조사했다. 군 검찰은 박씨 도피과정에 군 관계자들의 조직적 비호가있었는지를 캐기 위해 98년 5월 원용수(元龍洙·예비역 준위) 전 육군본부 모병연락관으로부터 뇌물 300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면직된 국방부 합조단 수사1과장 K씨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97년 10월 민주당 J의원과 일부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박씨 등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박씨가 정치권 인사들이 청탁한 병역비리에 개입했는지 집중추궁하고 있다.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치인의병역비리가 나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군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병역비리 연루자 130여명중 공소시효(5년)가 임박한 사건 순으로 이날부터 기소하기시작했다. 노주석 박홍환기자 joo@
  • 법조인사 병역면제 청탁 포착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군 검찰은 2일 지난 98년 1차 병역비리 수사때 박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집행유예로 풀려난 모 변호사사무장 최모씨(50)가 박씨에게 자신의 아들을 비롯,법조계인사들의 병역면제 청탁을 한 혐의를 포착했다. 검찰은 이날 새벽 긴급 체포한 최씨를 상대로 박씨에게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의 병역면제를 알선한 경위 등에 대해밤새 추궁했다.검찰은 이와 함께 군 검찰로부터 박씨의 병역비리에 연루된 130여명의 명단을 넘겨받았다.이로써 검·군이 수사중인 박씨의 병역비리는 검찰이 입건한 24건을 포함,모두 150여건으로 늘어났다. 검·군은 또 97년 10월쯤 박씨가 현 민주당 J의원과 당시C의원 보좌관 L씨(현 한나라당 J의원 보좌관),당시 자민련J의원의 보좌관 L씨(현 국무총리실 근무),K씨(청와대 행정관) 등 정치권 인사 및 군의관 2명 등 6명과 서울 용산 모일식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들의 병역면제 청탁관련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노주석 박홍환기자 joo@
  • 박노항씨 도피에 헌병개입 확인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군 검찰은 1일 현역 헌병 Y준위 등 전·현직 헌병 2명과 M폐기물관리업체 대표 이모씨(55·여) 등 3명을 상대로 도피비호 여부와 병무청탁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군은 특히 박 원사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97년 구속된 모 변호사사무실 사무장 최모씨 이외에 또 다른 변호사사무실 사무장 박모씨가 도피중인 박 원사와 15차례나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박 원사의 병역비리커넥션에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들이 연루됐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검·군은 변호사 사무장 2명과 박 원사에게 합조단의 수사상황을 알려준 전 헌병 동료 P모 예비역 상사 등 3∼4명을 이르면 2일 추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군 검찰 고위 관계자는 “Y준위가 박원사를 만난 사실만인정하고 있으나 도피방조 등 혐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있다”며 “또다른 전직 헌병 동료도 도피 초기 다른 동료3명과 어울려 박 원사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고밝혔다. 군 검찰은 Y준위 등 현역 헌병들이 박 원사의 도피과정에일부개입됐다는 단서가 포착됨에 따라 이들과 국방부 합조단 고위간부들과의 연결고리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군은 이날 제3자 뇌물교부 등 혐의로 전날 구속된 모델겸 탤런트 출신 김모씨(54·여)와 박 원사간 대질신문을하며 추가 비리를 추궁했다. 한편 군 검찰은 박 원사의 은신처에서 압수한 현금 및 수표와 전세금 등 1억6,800만원을 포함,△현역시절 3,00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는 전남 고흥의 임야 △도피 직전 살던서울 마포구 합정동 집 전세금 5,000만원 △한통프리텔주식 5,000여만원어치 등 모두 3억원 가량의 재산을 찾아냈다. 노주석 장택동기자 joo@
  • 박노항 수사 이모저모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에 대한 군·검의 합동수사 체제가일단 닻을 올렸다.그러나 검찰이 ‘정치인 수사는 없다’고밝히고 있어 벌써부터 ‘쥐꼬리 수사’가 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도피지원 및 배후 수사] 도피를 도운 사람들은 병역비리와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군·검은 이에따라 도피 지원과 배후 수사에 우선 수사력을 쏟고 있다. 박 원사와 내연관계에 있던 박모 여인 자매 등 내연녀 10여명과 도피 직후인 98년 7∼8월 박 원사를 만난 동료 4명도소환,조사키로 했다.영관·장성급의 연루도 수사할 방침이다. [‘제3의 알선책’ 여부] 군·검은 김 여인이 병역브로커와연계, 부유층 등 사회지도층 인사 자제들의 병역면제 청탁을 알선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 여인이 박 원사 자금을관리했는지를 캐고 있는 이유다.박 원사 주변인물 가운데일부도 ‘제3의 알선책’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수사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는 사람은 모 변호사 사무장출신으로 박 원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최모씨(50) 등이있다. [박노항 병역비리 본격수사]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여인이관련된 비리는 검찰이 내사중이라고 밝힌 24건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수사당국은 박 원사를 추궁, 또 다른 비리를 캐는한편 군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100여건도 공동 수사를 통해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특히 군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자료 중에는 정·재계와 일부 언론사주 자제들의 병역비리 의혹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사 관계자는 추측되고 있는 만큼 중요한 수사 대상자는 없다고 밝혀 수사가 흐지부지 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결국 이번 수사의 성과는 “이번 병역비리는 한점 의혹없이 조사할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대로군·검이 얼마나 의지를 갖고 수사를 진행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로저 무어 유니세프 친선대사 ‘미담’

    [로스앤젤레스 이도운특파원] 007영화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로 활약했던 로저 무어(74)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나흘간 한국을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세계 각국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모금을 유도해 관심을 끌었다. 로저 무어는 지난 21일 로스앤젤레스행 아시아나항공 202편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다 김상현 기내 사무장의권유를 받고 10분동안 즉석연설을 했다.그는 “전세계적으로 학교에도 다니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노동을 하는 어린이가 2억명이 넘는다”면서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 데좀더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에 승객들은열렬한 박수와 함께 한국에서 쓰다남은 동전과 지폐를 모았다. 로저 무어는 또 자신의 방한 활동내용을 보도한 대한매일21일자 15면 기사를 보며 “한국의 언론이 불우아동 구호에 관심을 가져준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특히 이 기사의제목 ‘전세계 어린이를 사랑한 스파이’가 자신이 가장애착을 갖고 있는 007 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염두에 두고 붙인 것이라고설명하자 기쁜 표정으로 “원더풀”을 연발했다.로저 무어의 부인 크리스티나도 남편의기사가 나온 대한매일을 가방에 넣으며 “주변에 한국에서의 활동을 소개하고 기념으로 보관하겠다”고 말했다. dawn@
  • 선거사범“안나가면 그만”

    16대 국회의원 선거 사범의 재판이 피고인들의 재판 불출석으로 크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이 9일 발표한 ‘16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재판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13총선과 관련해 기소되거나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진 선거법 위반 사건 70건 가운데 45.7%인32건이 아직 1심 선고도 받지 않았다. 특히 선거사범 재판시한을 넘긴 사건은 1심 12건,2심이 11건 등 23건이나 돼법률 규정을 무색케 하고 있다.시한은 1심 6개월, 2심 3개월,3심 3개월이다.시한을 넘기며 재판이 지연되는 이유는피고인의 재판 불출석이 가장 큰 이유였다.60.9%인 14건이이에 해당됐다.다음으로는 사안 복잡 3건,증인 불출석 2건순이었다.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 의원은 15회 재판기일 중 10차례나 나오지 않아 1년 가까이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같은 당 김원웅(金元雄) 의원과 민주당 이호웅(李浩雄) 의원은 6차례씩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중인 민주당 장영신(張英信) 의원도 최종재판이 언제 끝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한편 1심 선고가 내려진 38건 중 당선무효 선고는 민주당7건, 한나라당 5건 등 12건(13.6%)에 불과하다.2건은 항소심에서 원심이 파기돼 당선무효 선고는 현재 10건(해당 의원 8명)뿐이다.당선무효를 선고받은 8명은 한나라당 김일윤(金一潤)·김형오(金炯旿)·김호일(金浩一)·신현태(申鉉泰)·최돈웅(崔燉雄) 의원과 민주당 심규섭(沈奎燮)·장영신·이호웅 의원이다. 선거법에 따르면 당선자 본인은 벌금 100만원 이상,당선자의 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 또는 배우자·직계 존비속은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이 박탈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사설] 선거사범 ‘면죄부’ 안된다

    지난해 4·13 총선과 관련,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직국회의원과 당선 효력에 영향을 주는 선거사무장에 대한 70건의 재판 가운데 절반이 1심 판결조차 마무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1심 선고가 끝난 35건 가운데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은 의원은 8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선거 당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을 받도록 해,‘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정치풍토를 고쳐놓겠다”고 했던 법원과 검찰의 추상같은 의지는 어디로갔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은 의원들도 모두 항소를 한 상황이다.전문가들은 대법원 판결까지는1심 재판 못지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연말까지 확정 판결을 받는 의원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까지나온다. 이 지경이 돼서는 선거사범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1심은 기소후 6개월,2·3심은 각각 3개월안에 선고토록 규정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규정은 있으나마나한 셈이다. 물론 선거사범 재판지연에 대해 법원만 나무랄수는 없다. 법원 관계자들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원이나 증인이 재판 출석을 기피해 재판 진행이 제대로 안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실제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의원은15차례의 공판 가운데 출석한 경우는 5차례에 불과했다.‘방탄국회’라고 의심받을 만한 임시국회도 몇 차례 열렸다. 그러나 이같은 사정은 처음부터 예견됐다.효과적인 재판 진행을 위한 집중심리 등의 방안을 미리 강구했어야 했다.더적극적으로 재판을 진행하려는 의지를 보이고,재판을 기피하는 의원에 대해서는 개인별 재판지연 사유를 공개하는 등의 ‘압박’을 가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거북이 재판은 안됐을 것이다.“총선연대의 의원낙선운동 관련 사건은 지난 1월 대법원 판결까지 종결했으면서,의원재판은 왜 질질 끄느냐”는 시민단체의 항변도 이해할 만하다.검찰도 선거재판지연의 빌미를 제공하기는 마찬가지였다.선거후 3개월 안에기소된 당선자가 7명밖엔 안된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법원이나 검찰은 이제라도 선거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혼탁선거 분위기에 쐐기를 박기 위해서도,선거사범의 신속하고 엄정한 처리는 필수적이다.불법을 저질러 당선되고도,재판지연으로공직에 머무는 것은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과 다를바 없다. 이같이 ‘면죄부’를 주는 것은 공직의 질을 떨어뜨리고,국민불신만 부채질할 뿐이다.법원은 내년 지방선거관련 사범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도 미리 강구하길 당부한다.
  • 醫保부당청구 의·약사 22명 적발

    의사와 약사·한의사 등이 진료기록을 가짜로 작성,의료보험금을 불법으로 타내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3일 의료보험금을 부당하게 받아낸 의사 10명,한의사 3명,약사 8명,병원 사무장 1명 등 22명을 적발해 이중 부산 금정구 구서동 D정형외과 원장 김모씨(37)등 4명에 대해 사기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부산 해운대구 좌동 K한의원장 박모씨(38·여) 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96년 10월부터 99년 말까지 3만8,500여차례에걸쳐 진료일수 등을 속이는 수법으로 관련 서류를 허위로꾸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1억2,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이 의료보험 급여를 부당하게 받아내기 위해 동원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진료일수 증일=환자들이 병원을 찾은 날짜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고 건강보험관리공단의 실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악용,진료일수를 2∼3일씩 늘리는 수법으로1만4,300여차례에 걸쳐 8,3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의약품 허위증량 및 대체=B약국 등 8개 약국은 내방 환자에게 저가약을 조제해준 뒤 고가약으로 속여 청구하는수법으로 2,900만원을 부당하게 챙겼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스튜어디스 출신 첫 항공계 여성임원 이택금씨

    “자신을 낮추는 일은 서비스 정신일 뿐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의 밑거름이기도 합니다.” 승무원 출신으로 항공업계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된 대한항공 이택금(李澤今·52)이사는 자신의 승진이 스포트라이트를받는 것은 우리 사회에 아직도 남녀차별 인식이 깔려 있기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항공업계에서 여성도 남성 못잖게 성공할 수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면서 “항상 긴장 속에 정신을 단련하는 일에 만족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다시 태어나도 같은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여성 승무원들의 업무평가와 교육,고충상담 등을 담당하고있는 이 이사는 지난 72년 공채 14기로 입사해 79년 과장,89년 수석사무장,92년 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지난달 초 이사 대우에 올랐다. 비행 경력 2만2,331시간으로 2년 6개월을 하늘에서 살아온셈이다.그동안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29개국 70여개 도시를 모두 누비고 다녔다. 기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내력과 상대방을 존중하는방법을 체득했다고 자부할 만큼 일에 매달리다 보니 결혼까지 미뤘다.일처리가 분명해 친구 남편들이 ‘독일 기계’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이 이사는 지금도 한달에 2∼3차례 항공기를 타며 기내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여승무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해 5,200여명에 이른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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