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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원환 초대 경찰청장 초대 경찰청장을 지낸 김원환(金元煥) 대한민국 재향경우회장이 9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69세.193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아대 법정대를 졸업한 뒤 1960년 학사경찰 1기로 경찰에 투신했으며 서울시경국장을 거쳐 1991년 초대 경찰청장을 역임했다.유족으로는 부인 김경희(金京姬)씨와 장남 덕규(悳奎·43·서울방송 차장)씨 등 3남 1녀가 있다.장례는 경우회장으로 치러진다.발인은 12일 오전 8시.(02)3010-2292. ●‘저 꽃속에‘ 가수 박경희 ‘저 꽃속에 찬란한 빛이’를 부른 가수 박경희(53)씨가 9일 오전 11시4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박씨는 1974년 한국가요제 대상 수상곡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일본 도쿄 야마하 국제가요제 입상,도쿄가요제 동상,TBC 세계가요제 최우수 가창상을 받는 등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국제 가요제 전문가수로 이름을 날렸다.가수생활을 접은 뒤에도 주부가요 노래교실을 운영하는 등 줄곧 음악과 함께 해 온 그는 지난 6월 윤시내,정훈희 등과 함께 KBS ‘가요무대’ 국제가요제 특집 공연에 참가했다.유가족측은 “패혈증과 신장질환이 있었지만 방송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등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았다.”며 안타까워했다.유족으로는 사별한 남편 사이에 둔 미국에 살고 있는 딸 하나가 있다.빈소는 경남 창원병원 영안실 4호.발인은 11일 오전 8시 (055)282-5111. ●金文經(전 서울신문 출판국 부국장)昌經(전 청주JC회장)周經(우드랜드 대표)씨 모친상 黃灌(자영업)黃義永(전 현대건설 전무)吳承哲(이천 성심의원 원장)씨 빙모상 9일 오전 1시 강남성모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590-2538 ●姜成在(자영업)行春(기아자동차 인덕원영업소장)正秀(중앙대 농구팀 감독)씨 모친상 9일 오전 5시 광주광역시 푸른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62)367-8092 ●文鍾韶(전 서울라이온스클럽 회장)씨 상배 8일 오후 2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01 ●金用逸(사랑의교회 목사)씨 부친상 9일 오전 5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54 ●崔相大(시민약국 약사)씨 부친상 安英國(예다움한의원 원장)씨 빙부상 8일 오후 8시20분 서울대병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2)760-2011 ●李悳寬(부여상고 교사)悳成(충남과학고 〃)悳允(증권거래소 매매제도팀장)悳喜(사업)씨 부친상 朴炳珏(대전 원평초교 교사)씨 빙부상 柳美淑(논산교육청 장학사)林英善(서울 청파초교 교사)씨 시부상 9일 오전 2시30분 충남 논산 놀뫼장례식장,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41)733-0473 ●李敎健·敎讚(자영업)敎春(한국증권금융 강남지사장)敎得(두산신협 상무)씨 모친상 宋光模(서원대 교수)씨 빙모상 8일 오전 10시 전북대병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63)251-6199 ●李雨史(한국토지신탁 기획본부 경영지원처장)씨 모친상 6일 오전 9시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발인 10일 오전 9시30분 (051)508-6022 ●朴敏鍾(전 서울대 음대 학장)씨 상배 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10시 (02)3010-2264 ●朴興元(서울지하철공사 직원)命善(한국전력 KDN 〃)씨 모친상 8일 오전 9시 국립암센터,발인 10일 오전 10시 (031)920-0310 ●周永健(전 이호성법무사 사무장).씨 별세 9일 오전 4시 국립암센터,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31)920-0305 ●朱昌均(현송문화재단 명예이사장)씨 상배 鍾南(서울대 교수)씨 모친상 金永植(서울대 교수)裵吉勳(오토피아 회장)李基承(모어댄뱅크 대표)金道鉉(KAIST 교수)씨 빙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 ●姜鎭秀(전 세계일보 이사)씨 모친상 黃鳳律(아진산업 회장)吳東洙·李世英·金正勇(사업)崔興煥(삼성물산 상무)씨 빙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8 ●鄭在遠(정식품 명예회장)씨 상배 成守(〃 부회장)씨 모친상 金慶模(〃)씨 빙모상 9일 오후 1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5 ●鄭金轍(전 한국전력기술 전무)씨 별세 俊浩(재미 의사)珉浩(감령산업 대표)씨 부친상 朴鍾勝(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9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69 ●尹甲哲(성세여행사 대표)씨 부친상 9일 오후 6시15분 경희의료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958-9546
  • [열린세상] 自淨으로 전관예우 근절될까/유중원 변호사

    최근 대법원의 사법개혁위원회는 소위 전관예우를 받는 퇴직 판·검사가 변호사 개업 후 얼마 동안은 마지막 근무처의 형사사건의 수임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또한 법조인 출신인 열린우리당의 양승조 의원 역시 얼마전 판·검사 출신 변호사들의 전관예우를 금지하는 내용의 변호사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즉,판·검사들이 퇴직 직전 재직하였던 관할구역 내에서 2년간 변호사를 개업하지 못하도록 하거나,관할구역 내에서 개업은 하더라도 2년간 형사사건을 수임할 수 없도록 하는 방향으로 변호사법 개정안을 마련해 8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법조브로커의 경우 변호사 천국인 미국에서는 어느 정도 제도권에 흡수되어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지는 않다.그러나,우리 법조계의 전관예우는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독특하고 뿌리깊은 것으로,그동안 갖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고 여전히 암암리에 온존되어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전관예우와 법조브로커가 결합하면서 온갖 법조비리가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변호사는 의사,성직자와 함께 전통적으로 전문직업인으로 통한다.그래서,아주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하고 자신의 영리를 취하면서도 한편 공익적 성격이 강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 그러나,일부 변호사는 돈만 아는 철저한 장사꾼으로 전락된 지 오래되었다.일부 전관 출신 변호사와 법조브로커가 유착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몇 년 전에 대한변협은 의정부 법조비리 사건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형사사건을 많이 수임한 변호사들을 조사한 일이 있었는데 10위권 이내의 변호사는 판사 출신이 7명,검사 출신이 3명이었으며,이들은 평균적으로 개업한 지 2∼3년밖에 안 되었다고 한다. 주요 법원·검찰청 소재지에서 형사사건을 싹쓸이하는 변호사는 이들 전관 출신 변호사였던 것이다. 그런데,이들이 형사사건을 싹쓸이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사건을 유치하는 법조브로커를 영업사원으로 고용할 수밖에 없으니,전관예우와 법조브로커,사건유치에 따른 알선 수수료가 결탁하였을 때 초래되는 법조비리의 온갖 부작용은 너무나 심각하고 피해는 법조계와 국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통상적인 의미에서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은 변호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비서 기능이 주된 업무이다. 그러나 브로커는 말로만 사무장일 뿐 오직 사건을 물어오는 영업사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그들은 사건유치 과정에서 온갖 감언이설을 동원하고 아주 고액의 수임료를 요구한다.그리고 수임료의 30% 정도를 알선 수수료로 챙기는 것이다.그들에게는 따로 월급이 없고 알선 수수료가 유일한 수입원으로서 생계의 수단이 될 수밖에 없으니 사건유치를 하고 고액의 수임료를 받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전관예우와 법조브로커의 악습을 근절키 위해서는 단순히 법조계의 자정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함이 명백해진 마당이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사개위나 열린우리당의 방안처럼 변호사법을 개정하여 판사·검사가 개업할 때에는 최종 근무처의 형사사건을 적어도 2년간 맡지 못하도록 하는 법조항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과거 변호사법이 개업지 제한 규정을 두었을 때에는 개업지 자체를 제한하였기 때문에 직업선택의 자유와 관련하여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결정을 받았지만,이러한 수임제한 규정은 개업지 선택의 자유는 보장하는 것이므로 위헌의 요소는 없다고 할 수 있다.또한 브로커가 법조계에 발을 디딜 수 없도록 하는 아주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그러나,일부 국민들의 경우 전관예우를 너무 과신한 나머지 아주 비싼 수임료를 감내하면서까지 전관 출신 변호사를 무턱대고 선호하는 것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러한 사람들이 있어서 전관예우라는 악습이 과대포장되면서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유중원 변호사
  • 법조비리수사도 전관예우

    역시나 용두사미였다. 검찰이 3개월 동안 의욕을 갖고 법조비리를 특별단속했으나 결과는 ‘제식구 봐주기’란 지적과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검찰의 수사과정이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구석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박상길)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지검·지청에서 사건 수임비리를 둘러싼 법조비리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22명의 변호사를 적발해 3명을 구속하는 등 13명을 형사처벌했다고 1일 밝혔다.수임비리에 연루됐으나 혐의가 가벼운 변호사 9명은 명단을 대한변호사협회에 통보,징계조치토록 했다. 구속된 박모 변호사는 교통사고 손해배상 사건 전문브로커로 역시 구속된 구모씨를 사무장으로 등록,매달 기본급 250만원 안팎에 승소수익금의 20%씩을 따로 주는 방법으로 250건의 수임알선료 58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모 변호사는 사기죄로 기소중지된 피의자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게 해주겠다며 교제비 명목으로 3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됐다.이모 변호사는 경매 전문브로커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한 건에 140만원씩 5500여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송광수 검찰총장의 특별지시에 따른 이번 법조비리 단속은 의욕적으로 출발했다.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광범위한 계좌추적으로 수임비리를 뿌리뽑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그러나 일부 전직 간부급 판·검사를 처리한 과정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알선료를 지급한 검찰 고위간부 출신의 김모 변호사를 입건하지 않은 것이 대표적이다.검찰은 김 변호사의 경우 알선료 총액이 입건 기준인 1000만원에 미치지 않아 입건하지 않고 비위사실을 변협에 통보했다고 설명했지만 입건 기준이 자의적이라는 비난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법원도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지난 6월 6500여만원의 알선료를 준 혐의로 판사 출신 조모 변호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판사가 영장실질심사 현장에서 기각했다.영장실질심사 현장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면서 즉석에서 영장을 기각하고 구인장이 집행된 피의자를 풀어주도록 한 것은 이례적이다. 알선료 제공 단서를 포착하기 위해 검찰이 청구한 계좌추적 압수수색영장 2건을 소명부족 등을 이유로 기각한 것도 ‘전관’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이에 대해 한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청구 하루 전 사건기록을 건네받아 충분한 검토를 마쳤으며,영장실질심사 현장에서의 기각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라면서 “범죄소명이 특정돼 들어온 압수수색영장은 나중에 발부했다.”고 밝혔다. 판·검사도 변호사 개업 이후에는 범법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기소된 12명의 변호사 가운데 판·검사 출신이 5명이나 됐다.특히 서울중앙지검이 기소한 6명의 변호사 중에서는 판·검사 출신이 4명으로 압도적이었다. 강충식 박경호기자 chungsik@seoul.co.kr
  • 착륙방송에 화장고치며 “사진 잘 나와야…”

    동남아 제3국에 머무르던 탈북자 2진 241명이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전날 227명이 성남 서울공항으로 들어온 데 이어 468명 모두가 무사히 한국땅을 밟은 것이다. 이들은 비행기안에서 “남한은 어디가 살기 좋으냐.”고 은근히 장차 살아갈 곳을 수소문해 보는가하면,곧 착륙한다는 방송이 나오자 “사진을 찍으면 잘 나와야 하는데….”라며 화장을 고치는 등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일성’할 때 ‘성’이라니까요 “어렵게 탈출하셨으니 남한에서 잘 정착했으면 좋겠습니다.”탈북자 2진을 태운 대한항공 KE9682편 특별기가 제3국을 이륙하자 안상범(52) 기장은 이렇게 기내방송을 했다.비행기는 현지시간 오전 2시30분에 떠나 4시간55분 동안 비행하여 오전 9시29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정형철(44) 사무장은 “탈출한 지 오래된 분들이라 자본주의에 낯설어 하는 표정은 아니었다.”면서 “선글라스를 낀 남자와 색동저고리에 머리에 리본을 단 여자 아이,옅은 화장을 한 여성 등 생각보다 얼굴표정이 좋고 차림새도 깔끔했다.”고 말했다. 승무원 안혜란(25)씨는 “식사 후에 커피를 서비스했는데 사탕가루(설탕)와 우유가루(크림)를 달라고 하더라.”면서 “탈북자들은 기내식을 ‘해산물’이라고 설명하자 잘 알아듣지 못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안씨가 한 탈북자에게 입국신고서와 검역신고서 작성을 도와주면서 이름의 ‘성’을 ‘승’으로 잘못 알아듣자 “그게 아니라 김일성할때 성이요.”라고 크게 말해 주변 사람들이 한꺼번에 웃음을 터뜨렸다. ●취재경쟁 신기한듯 얼굴 내밀어 탈북자들은 전세버스 6대에 모두 나눠탄 뒤 관계 당국의 승용차 10여대의 인솔에 받으면서 공항을 빠져 나왔다.버스가 신공항고속도로로 가는 동안 언론사 차량 20여대가 뒤따르면서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탈북자들은 이 모습이 신기한 듯 버스 중간통로로 머리를 내밀고 쳐다보기도 했다.이들은 오전 11시57분쯤 전날 먼저 입국한 탈북자들이 있는 경기도의 공공기관 연수원에 도착했다.경찰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정문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외부인의 접촉을 철저히 통제했다.탈북자들과 면담을 하겠다고 들어간 안산 출신 박순자 국회의원(한나라당)도 관계당국이 허락하지 않자 연수원장만 만난 뒤 곧바로 나왔다. 인천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특별기 승무원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

    탈북자를 태우고 27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특별전세기의 조종사 송치호(38) 부기장은 “조종사와 승무원들도 스케줄을 몰랐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는데 잘 끝나서 다행”이라며 “처음에는 긴장했던 탈북자들도 나중에는 밝은 모습이 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승무원 박종필(36) 사무장은 “탈북자들이 난관을 거쳐 한국으로 왔는데 다들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송 부기장과 박 사무장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과 운항 분위기. ●긴장된 탈북자들 잠 못이뤄 이륙 전 누군가 조종석 입구 화장실을 망가뜨려서 승객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그때 통로에서 (탈북자를)만났다.머리 염색을 한 어린이들도 있었다.모두들 흥분돼서 잠도 안 자는 것 같았다. 이륙 1시간쯤 뒤 승객 1명이 위경련을 일으켜 누워 있어야 했다.환자 유무 체크를 지시하고 기내를 돌아봤다.탈북자 5∼6명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주고 보여줬더니 굉장히 좋아했다.친밀감을 표시하니까 그들도 흐뭇해하면서 친밀감을 표시했다.(송 부기장) 처음에는 대부분 무표정하고 경직된 모습이었다.비행기도 처음 타는 것처럼 보였다.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멀미나 두통,복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어 이들이 화장실을 끊임없이 이용했다.여성이 많았다.20대의 젊은 여성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50대후반∼60대초반의 여성들도 있었고 어린 아이들도 있었다.연령 분포는 다양했다.항공기 운항 상황을 보여주는 스크린을 신기한 듯 봤다.탈북자들의 긴장이 조금씩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박 사무장) ●서울공항에 도착하자 안도하는 모습 보통 기내방송을 할 때보다 용어를 부드럽게 하고 가급적 우리말을 썼다.현재 운항고도가 얼마라고 하는 얘기를 “비행기가 땅으로부터 1만 1000m 높이로 날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비행기를 처음 탄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최대한 편안하게 얘기해 줬다. 제주도 인근에 와서 한국 땅이 처음 보였을 때 “이제 한국 땅입니다.”라고 설명했다.화산섬이고,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한라산이 있다고 방송했다.그런 말을 할 때 나도 감격스러웠는데 그 사람들은 얼마나 감격스러웠겠나.(송 부기장) 밤 비행이라 식사는 가볍게 딤섬 종류와 밥을 곁들인 쇠고기 요리를 제공했다.한국 노래를 들려주고 간단한 영상물도 틀었다.탈북자들이 음료 주문을 할 때 “커피,홍차,주스 중에 무엇을 드릴까요.”라고 물으니 “과일물을 주세요.”라고 대답한 것이 인상에 남는다.‘아무거나 달라.’는 분도 많았다. 탈북자들은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자 긴장감과 안도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밖을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했다.긴장 속에 장시간 여행하다가 막상 도착해서인지 상기된 표정이었다.(박 사무장) ●극비에 부친 운항 지난 토요일 회사로 출근했다가 관리팀장으로부터 운항 일정을 전해들었다.정보를 미리 들었지만 기밀을 유지해야 했다.승무원들도 자기 스케줄을 모르고 탔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유지 속에 진행됐다.해외운항을 하면 보통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하루 전 현지로 가서 쉬었다가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승무원들의 경우 출발 당일 사실을 알고 바로 투입돼 더 피곤할 것이다. 나와 불가리아 출신 기장은 일요일 오후 출국했다.이번 운항과 관련해 특히 기장은 제3국 출신이어서 ‘정치적인 문제에 꼬일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만일의 사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왕복 비행시간 11시간과 성남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간 시간을 감안하면 17∼20시간 정도 일하는 강행군이었다.(송 부기장) 운항 당일 오전 알았다.나머지 승무원들은 당일 직전 ‘특별기가 뜬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오후 미팅에서 함께 갈 승무원들에게 ‘북한 손님들이니 각별히 편안하게 모시라.’고 얘기해 줬다.(박사무장)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특별기 승무원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

    특별기 승무원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

    탈북자를 태우고 27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특별전세기의 조종사 송치호(38) 부기장은 “조종사와 승무원들도 스케줄을 몰랐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는데 잘 끝나서 다행”이라며 “처음에는 긴장했던 탈북자들도 나중에는 밝은 모습이 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승무원 박종필(36) 사무장은 “탈북자들이 난관을 거쳐 한국으로 왔는데 다들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송 부기장과 박 사무장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과 운항 분위기. ●긴장된 탈북자들 잠 못이뤄 이륙 전 누군가 조종석 입구 화장실을 망가뜨려서 승객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그때 통로에서 (탈북자를)만났다.머리 염색을 한 어린이들도 있었다.모두들 흥분돼서 잠도 안 자는 것 같았다. 이륙 1시간쯤 뒤 승객 1명이 위경련을 일으켜 누워 있어야 했다.환자 유무 체크를 지시하고 기내를 돌아봤다.탈북자 5∼6명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주고 보여줬더니 굉장히 좋아했다.친밀감을 표시하니까 그들도 흐뭇해하면서 친밀감을 표시했다.(송 부기장) 처음에는 대부분 무표정하고 경직된 모습이었다.비행기도 처음 타는 것처럼 보였다.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멀미나 두통,복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어 이들이 화장실을 끊임없이 이용했다.여성이 많았다.20대의 젊은 여성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50대후반∼60대초반의 여성들도 있었고 어린 아이들도 있었다.연령 분포는 다양했다.항공기 운항 상황을 보여주는 스크린을 신기한 듯 봤다.탈북자들의 긴장이 조금씩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박 사무장) ●서울공항에 도착하자 안도하는 모습 보통 기내방송을 할 때보다 용어를 부드럽게 하고 가급적 우리말을 썼다.현재 운항고도가 얼마라고 하는 얘기를 “비행기가 땅으로부터 1만 1000m 높이로 날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비행기를 처음 탄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최대한 편안하게 얘기해 줬다. 제주도 인근에 와서 한국 땅이 처음 보였을 때 “이제 한국 땅입니다.”라고 설명했다.화산섬이고,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한라산이 있다고 방송했다.그런 말을 할 때 나도 감격스러웠는데 그 사람들은 얼마나 감격스러웠겠나.(송 부기장) 밤 비행이라 식사는 가볍게 딤섬 종류와 밥을 곁들인 쇠고기 요리를 제공했다.한국 노래를 들려주고 간단한 영상물도 틀었다.탈북자들이 음료 주문을 할 때 “커피,홍차,주스 중에 무엇을 드릴까요.”라고 물으니 “과일물을 주세요.”라고 대답한 것이 인상에 남는다.‘아무거나 달라.’는 분도 많았다. 탈북자들은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자 긴장감과 안도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밖을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했다.긴장 속에 장시간 여행하다가 막상 도착해서인지 상기된 표정이었다.(박 사무장) ●극비에 부친 운항 지난 토요일 회사로 출근했다가 관리팀장으로부터 운항 일정을 전해들었다.정보를 미리 들었지만 기밀을 유지해야 했다.승무원들도 자기 스케줄을 모르고 탔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유지 속에 진행됐다.해외운항을 하면 보통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하루 전 현지로 가서 쉬었다가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승무원들의 경우 출발 당일 사실을 알고 바로 투입돼 더 피곤할 것이다. 나와 불가리아 출신 기장은 일요일 오후 출국했다.이번 운항과 관련해 특히 기장은 제3국 출신이어서 ‘정치적인 문제에 꼬일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만일의 사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왕복 비행시간 11시간과 성남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간 시간을 감안하면 17∼20시간 정도 일하는 강행군이었다.(송 부기장) 운항 당일 오전 알았다.나머지 승무원들은 당일 직전 ‘특별기가 뜬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오후 미팅에서 함께 갈 승무원들에게 ‘북한 손님들이니 각별히 편안하게 모시라.’고 얘기해 줬다.(박사무장)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부고]

    ●金尙鉉(한국자산관리공사 부동산사업부 과장)尙鎬(서울구치소 교도관)尙珉(한국호소카와 미크론 기획실 과장)씨 부친상 26일 오전 4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37 ●金承洙(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지원4부 3팀장)씨 빙모상 24일 오후 10시35분 을지병원,발인 27일 오전 6시 (02)970-8748 ●盧泰植(금융감독원 국제업무국장)씨 형님상 日煥(사업)忠煥(부산전자공고 교사)炫淑(약사)씨 부친상 朴一鎬(경원대 교수)씨 빙부상 26일 오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19 ●崔平和(고대 소아과학교실 명예교수)씨 별세 洋明(삼성SDS 고문)한(한기실업 대표)씨 누님상 25일 고대안암병원,발인 27일 오전 9시 (02)929-3499 ●金末愛(경희대 무용학부장)씨 모친상 徐彧源(전 국민은행 지점장)全孝瑛(자영업)씨 빙모상 26일 0시10분 경희의료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958-9737 ●李誠培(KPChemical 전략기획팀 차장)씨 부친상 金鎔滿(LG텔레콤 부장)씨 빙부상 24일 오후 8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낮 12시 (02)3010-2265 ●李晙碩(덕경종합건설 이사)基容(고대안암병원 총무팀장)周炫(대한항공 객실승원부 사무장)씨 부친상 朴成浩(옥션 QA팀장)씨 빙부상 26일 오전 6시10분 고대안암병원,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2)921-2099 ●權赫龜(세진ENG 대표)赫甲(장춘한의원 〃)씨 부친상 姜洪烈(사업)씨 빙부상 26일 오전 4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93 ●秦敎重(LG정유 차장)敎英(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25일 오후 9시 강북삼성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2)2001-1096 ●張容俊(기호일보 기자)씨 조모상 26일 인천시 남구 숭의동 성인천한방병원,발인 28일 오전 10시 (032)891-4114 ●申相福(동원F&B 마케팅실 상무)씨 빙모상 25일 오후 6시 뉴질랜드 오레아주 자택,발인 27일 오후 3시 001-649-426-9001 ●李在燮(전북도청 환경정책과 사무관)씨 모친상 梁基大(전 동아일보 사회부 차장)씨 빙모상 26일 오후 2시40분 전북 전주 영동병원,발인 28일 오전 10시 (063)285-4002 ●崔秉錫(전 국가보훈처 국장)씨 상배 尙炫(유신코퍼레이션 과장)素英(자영업)씨 모친상 宋素英(이스케일 과장)씨 시모상 26일 오후 4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5 ●權泰煥(서울대 사회대 교수)泰晟(점촌제일장로교회 장로)泰植(마이티상사 대표)明子(삼양감리교회 권사)明愛(군포 민우회 대표)씨 모친상 26일 오후 3시 서울대병원,발인 28일 오전 10시 (02)760-2022
  • [부고]

    ●金尙鉉(한국자산관리공사 부동산사업부 과장)尙鎬(서울구치소 교도관)尙珉(한국호소카와 미크론 기획실 과장)씨 부친상 26일 오전 4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37 ●金承洙(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지원4부 3팀장)씨 빙모상 24일 오후 10시35분 을지병원,발인 27일 오전 6시 (02)970-8748 ●盧泰植(금융감독원 국제업무국장)씨 형님상 日煥(사업)忠煥(부산전자공고 교사)炫淑(약사)씨 부친상 朴一鎬(경원대 교수)씨 빙부상 26일 오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19 ●崔平和(고대 소아과학교실 명예교수)씨 별세 洋明(삼성SDS 고문)한(한기실업 대표)씨 누님상 25일 고대안암병원,발인 27일 오전 9시 (02)929-3499 ●金末愛(경희대 무용학부장)씨 모친상 徐彧源(전 국민은행 지점장)全孝瑛(자영업)씨 빙모상 26일 0시10분 경희의료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958-9737 ●李誠培(KPChemical 전략기획팀 차장)씨 부친상 金鎔滿(LG텔레콤 부장)씨 빙부상 24일 오후 8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낮 12시 (02)3010-2265 ●李晙碩(덕경종합건설 이사)基容(고대안암병원 총무팀장)周炫(대한항공 객실승원부 사무장)씨 부친상 朴成浩(옥션 QA팀장)씨 빙부상 26일 오전 6시10분 고대안암병원,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2)921-2099 ●權赫龜(세진ENG 대표)赫甲(장춘한의원 〃)씨 부친상 姜洪烈(사업)씨 빙부상 26일 오전 4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93 ●秦敎重(LG정유 차장)敎英(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25일 오후 9시 강북삼성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2)2001-1096 ●張容俊(기호일보 기자)씨 조모상 26일 인천시 남구 숭의동 성인천한방병원,발인 28일 오전 10시 (032)891-4114 ●申相福(동원F&B 마케팅실 상무)씨 빙모상 25일 오후 6시 뉴질랜드 오레아주 자택,발인 27일 오후 3시 001-649-426-9001 ●李在燮(전북도청 환경정책과 사무관)씨 모친상 梁基大(전 동아일보 사회부 차장)씨 빙모상 26일 오후 2시40분 전북 전주 영동병원,발인 28일 오전 10시 (063)285-4002 ●崔秉錫(전 국가보훈처 국장)씨 상배 尙炫(유신코퍼레이션 과장)素英(자영업)씨 모친상 宋素英(이스케일 과장)씨 시모상 26일 오후 4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5 ●權泰煥(서울대 사회대 교수)泰晟(점촌제일장로교회 장로)泰植(마이티상사 대표)明子(삼양감리교회 권사)明愛(군포 민우회 대표)씨 모친상 26일 오후 3시 서울대병원,발인 28일 오전 10시 (02)760-2022
  • 제8대 혜경궁 홍씨 임금자 씨

    “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선발된데 대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제대로 된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해볼까 합니다.” 경기도 수원시 홍보사절인 제8대 혜경궁 홍씨로 지난 3일 선발된 임금자(56·권선구 권선2동)씨는 수원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효원의 도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이문희 원장의 아내이기도 한 임씨는 시어머니와 손녀 등 4대가 모여사는 대집안의 지킴이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과감하게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 참가했다. 취미생활로 만돌린을 배우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동장과 사무장이 참가를 권유했다고 한다. “교편을 잡고 있던 1999년 남편의 발령지인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에서 2년 6개월을 보내면서 많은 외국 지인을 두게 됐고 요즘에도 그들의 방문을 받고 있습니다.” 임씨가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 참가한 이유중 하나는 바로 잦은 외국인들의 방문이었다. 한국의 문화,그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의 문화를 제대로 그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는 것이다. “내년은 경기도방문의 해로 더 많은 외국인들이 수원을 찾게 될 것입니다.” 임씨는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하면서 아마도 더 많은 수원에 관한,화성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될 것입니다.그 공부로 자신있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선발대회 참가에 남편의 도움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신청에서 선발까지 남편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선발된 후에 건넨 ‘바빠지겠다.’는 말에서 축하의 뜻을 읽었다.”고 임씨는 밝혔다. 혜경궁 홍씨(사도세자 비)는 조선 정조대왕의 어머니.정조는 어머니의 회갑연을 수원 화성행궁에서 성대하게 치르면서 백성들에게 효 숭배 사상을 고취시켰다. 수원시에서 선발하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는 수원 화성문화제를 비롯, 각종 전통문화행사에 참여하며 다음 선발대회까지 2년여 동안 시를 대표해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8대 혜경궁 홍씨 임금자 씨

    “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선발된데 대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제대로 된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해볼까 합니다.” 경기도 수원시 홍보사절인 제8대 혜경궁 홍씨로 지난 3일 선발된 임금자(56·권선구 권선2동)씨는 수원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효원의 도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이문희 원장의 아내이기도 한 임씨는 시어머니와 손녀 등 4대가 모여사는 대집안의 지킴이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과감하게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 참가했다. 취미생활로 만돌린을 배우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동장과 사무장이 참가를 권유했다고 한다. “교편을 잡고 있던 1999년 남편의 발령지인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에서 2년 6개월을 보내면서 많은 외국 지인을 두게 됐고 요즘에도 그들의 방문을 받고 있습니다.” 임씨가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 참가한 이유중 하나는 바로 잦은 외국인들의 방문이었다. 한국의 문화,그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의 문화를 제대로 그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는 것이다. “내년은 경기도방문의 해로 더 많은 외국인들이 수원을 찾게 될 것입니다.” 임씨는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하면서 아마도 더 많은 수원에 관한,화성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될 것입니다.그 공부로 자신있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선발대회 참가에 남편의 도움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신청에서 선발까지 남편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선발된 후에 건넨 ‘바빠지겠다.’는 말에서 축하의 뜻을 읽었다.”고 임씨는 밝혔다. 혜경궁 홍씨(사도세자 비)는 조선 정조대왕의 어머니.정조는 어머니의 회갑연을 수원 화성행궁에서 성대하게 치르면서 백성들에게 효 숭배 사상을 고취시켰다. 수원시에서 선발하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는 수원 화성문화제를 비롯, 각종 전통문화행사에 참여하며 다음 선발대회까지 2년여 동안 시를 대표해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중국산이 국산둔갑 윤달수의 10배폭리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일 윤달 특수를 노리고 중국산 수의를 수입,유통시킨 정모(38·수입업자)씨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사찰 이름을 붙여 중국산 수의를 국산이라고 속여 판 전모(42·사찰 사무장)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3월초부터 중국에서 8만∼11만원씩에 수입한 수의 960벌을 국산이라고 속여 50만∼80만원씩 받고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윤달에 수의를 마련하면 무병장수한다.’는 속설에 따라 윤달인 지난 3월21일부터 4월18일 사이 중국산 수의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팔공산 J사 윤년수의’라고 속여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중국산 수의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개고기 값은 폭락하는데 보신탕값 그대로

    산지 개고기값이 폭락하고 있다.소비량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반면 보신탕값은 그대로여서 개고기 애호가들만 ‘봉’이라는 지적이다. 국내 개고기 소비량의 30∼40%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 성남 모란시장내 견육판매업소들에 따르면 6월 초 개고기 판매가격은 1근에 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수요가 많은 복날(7월20일)전 가격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연중 최고가인 셈이다.전국적인 개고기 행사(?)가 끝난 뒤 찬기운이 돌기 시작하면 1근에 1800원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 상인들의 얘기다. 개고기 가격을 살펴보면 말그대로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수준이다.여름 한철을 제외한 매년 가격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가량으로 떨어진다. 개고기값이 떨어지는 것은 개고기가 중국이나 몽골에서 대량 밀수입돼 가격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이 시중에 널리 퍼진 소문이다.그러나 국내 개고기 물량마저 넘쳐난다며 밀수설에 이의를 다는 사람도 많다.사정이 이런데도 보신탕값은 요지부동이어서 개고기애호가들은 불만이다. 용인에서 인테리어업을 하고 있는 김항묵(42)씨는 “개고기 수육을 1근정도 시키면 보신탕집에서 여전히 3만원 가량 받고 있다.”며 “산지 개고기 폭락이 보신탕업소 배만 불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량도 가관이다.예년같으면 복날 개 한 마리(통상 40근)를 통째로 사가는 소비자들이나 업소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10∼20근 정도만을 구매하는 것이 통상적인 수준이다.3∼4년전 1근에 연평균 8000∼9000원대를 유지하던 좋은 시절은 다 간 셈이다.소비량이 줄어든 데 따른 원인분석도 제각각이다. 상인들이 우선 순위로 꼽고 있는 것은 장기적인 경기불황.전반적인 경기침체가 개고기소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모란시장 내 K상회 주인 김모(48)씨는 “3년전부터 경기가 하락세를 타면서 복날을 제외하고서는 소비가 줄기 시작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다른 원인을 찾지 못해 속만 앓고 있다.”고 말했다. 보신식품이 다양해지면서 젊은층이 보신탕을 선호하지 않는 등 생활패턴의 변화를 들기도 한다. 그러나 성남시청사 앞에서 보신탕집을 운영하는 P음식점 주인 강모(38·여)씨는 “최근 음식점을 찾는 고객들 가운데는 의외로 젊은층이 많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한다. 최근의 유력설은 애완견을 기르는 집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집에 기르는 개를 보면 고기를 먹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회사원 정모(50·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씨는 “어쩔수 없이 회식때 개고기를 먹지만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생각이 나 가능한 한 피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는 국내에서 애완견으로 사육되고 있는 개의 수는 식용인 육견을 제외하고도 올해 350만마리가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10년전인 1994년 100만리에 비교하면 3배가량이 넘는 수치다. 애견협회 사무장 김용현(31)씨는 “경제난으로 버려지는 강아지가 늘고 있지만 실제 애완견을 기르는 가구수는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마도 보신탕의 수요가 줄어드는 한 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흐르는 강물처럼…플라이낚시

    강물 속에 몸을 담그고 초록색 나무와 맑은 계곡물,그리고 그 속에 사는 물고기들의 숨소리를 느끼며 대화를 나눈다.‘플라이낚시’란 모조 미끼를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스포츠 피싱으로 줄을 돌려서 날리기 때문에 플라이(fly)라는 이름이 붙었다. 플라이 낚시는 자연과 내가 하나됨을 느끼게 해준다.한번만 해보면 다음 휴일을 기다리게 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다. 영국에서는 승마,춤과 함께 플라이낚시가 신사가 갖추어야 할 3대 덕목으로 꼽힌다.국내에서도 플라이낚시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평범한 낚시가 아니다.좀 특별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은,남들과 똑같은 삶이 싫다는 사람이라면 플라이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앞뒤로 리듬을 타며 낚싯대를 흔들자 푸른색 낚싯줄이 아름다운 선을 그리며 허공에 굽이친다.목표를 향해 줄을 던지자 솜털 모양의 인조 미끼가 햇살에 반짝이는 강물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다. 이것이 플라이낚시의 캐스팅(낚싯줄을 강물로 날려보내는 행위)을 하는 장면이다.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영화의 포스터가 생각났다.아름다운 몬태나 협곡에서 장로교 목사였던 아버지가 아들인 폴(브래드 피트)과 노먼(크레이그 셰퍼)에게 낚시를 가르쳐주며 인생의 아름다움과 슬픔,고독 등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게 하는 영화였다.이제서야 아들에게 플라이낚시를 가르친 이유가 마음에 와닿았다.‘머리’로 다 아는 자연의 진리와 섭리를 ‘몸’으로 느끼고 하나가 되어보라는 의미였을 것이다. 지난 10일 플라이낚시 동호회 ‘좋은 친구들’의 회원들과 인제 내린천으로 출조에 나섰다. 오전에 서울에서 출발했지만 내린천 상류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3시가 넘었다.길은 멀미가 날 정도로 꼬불꼬불 끝도 없었다.포장길이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러나 버스에서 내리자 팔 벌려 기다리는 내린천의 아름다움에 멀미는 사라졌다.분재를 해놓은 듯한 계곡들이 계속 이어졌다.열목어는 1급수에서만 산다고 하더니 정말 물 좋고 산 좋은 곳에 사는 물고기가 부러울 정도였다. 여기는 ‘열목어’가 많이 나온다.우리는 열목어를 천연기념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정암사와 경북 봉화군에 있는 봉화 석포면의 열목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그곳에서는 잡지 못한다.하지만 강원도 내린천이나 금강 지수리 등 다른 곳에서는 가능하다. 회원들의 도움으로 웨이더(가슴까지 올라오는 특수바지장화)를 입고 계곡으로 들어가려하는데 박원범(68·약사)씨가 “한 기자,벌써 물에 들어가면 어떻게 해.물 온도,벌레들의 움직임,미끼 선택을 하고 가야지.”하며 불러세운다.“지금은 물의 수온이 16도야.내린천에 사는 열목어들은 냉수어종이라 물 온도가 낮아야만 활동이 활발해.지금은 손맛 보기가 쉽지 않겠는걸.” 그의 설교는 이어졌다. “좀 큰 미끼를 골라야겠어.그래야 놈들이 움직일 것 같아.”하며 훅 박스(모조 미끼를 모아놓은 상자)를 열더니 하루살이 성충 모양의 ‘메이프라이’와 날도래의 성충을 흉내낸 ‘캐디스’를 꺼낸다. 옆에 있던 한성호(30·음악인)씨가 한마디 거들었다.“플라이 낚시는 단순히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닙니다.계절에 따른 계곡의 변화,물고기의 습성,강 벌레들의 종류,움직임 등을 공부하지 않으면 절대로 손맛을 볼 수 없습니다.” 진정한 ‘꾼’이라면 생태학자를 능가할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박씨는 ‘물고기들이 내 미끼는 왜 안 무나.어떻게 하면 놈들을 속일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에 90년부터 플라이를 시작했다.“철저한 머리싸움입니다.저기 바위 뒤에 숨어 있는 놈이 내 미끼를 물게끔 만드는 것이 플라이의 재미입니다.” ‘그렇구나.자연에 대한 철저한 공부와 물고기들에 대한 연구 없이는 모조 미끼로 놈들을 속일 수 없구나.그래서 낚시의 마지막 과정이 바로 ‘플라이’라고 이야기하는구나.’ 기초학습을 마무리하고 회원 3명과 드디어 강물에 몸을 담갔다.시원함과 상쾌함에 몸의 세포가 하나씩 살아나는 것 같았다.영화에서 본 것처럼 앞뒤로 낚싯대를 흔들다 강 안쪽으로 줄을 날렸다.그런데 플라이 훅(인조 미끼)이 날아가지 않고 줄이 엉켰다.창피한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한번 시도했다.‘이번에는 좀 세게 흔들었다 던져야지.’ 속으로 생각했다.이번에는 아예 플라이 훅이 내 어깨에 걸려 줄이 목에 감겼다.“저기요,이것 좀 풀어주세요.”하고 도움을 청하자 협회 사무장 이석훈(41작가)씨가 “대어를 낚으셨네요.”하고 웃으며 다가왔다. 줄이 너무 엉켜 낚싯줄 끝부분을 클리퍼로 잘라내야만 했다.“어차피 하루만에 캐스팅을 한다는 것은 무리예요.보통 1∼2개월은 연습을 해야 제대로 할 수 있어요.”라며 “물 밖에서 캐스팅 연습이나 하세요.”라고 말하며 ‘초짜’ 낚시꾼을 강에서 ‘뽑아냈다’. 그 순간 앞에 있던 오재선(40·건축설계사)씨의 낚싯대가 휘청했다.재빠른 손놀림으로 릴을 감았다.족히 20㎝가 넘어 보이는 열목어였다.“우∼와 힘 좋네.”하며 바늘을 빼더니 바로 놓아주는 것이 아닌가.속으로 ‘저거 회 떠먹으면 죽이겠는데 왜 놓아주지.’ 생각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볼멘소리를 했다.“아니 바로 놓아줄 거면 뭐 하러 잡아요.” 오씨의 답은 명쾌했다.“진정한 플라이꾼은 물고기를 잡으러 오지 않고 ‘만나러’ 옵니다.플라이 낚시에는 ‘캐치 앤드 릴리스’라는 미덕이 있어요.손맛만 보고 자연으로 바로 보내주지요.” 플라이낚시는 친환경적인 스포츠 피싱이다.인조 미끼를 쓰기 때문에 강이 더럽혀지지도 않고,어족자원을 보호하기위해 철저하게 잡은 고기는 돌려보내주는 정신,그것이 여느 낚시와는 달라보였다. 이씨는 “우리의 계곡에는 투망과 배터리 등 무분별한 포획으로 고기의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또한 낚시인들이 남기고 간 각종 쓰레기로 낚시터 주변 환경이 망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외국처럼 하루빨리 ‘낚시면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휴지 한 조각 남기지 않고 ‘저녁장’(해질녘이면 물고기들이 활동성이 강해져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다는 뜻의 은어)을 보러 인제 합강으로 향했다. ●가볼만한 플라이낚시터 플라이낚시는 계곡·강 등 물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다.그러나 물의 온도가 8∼14℃가 적당하고 먹이가 풍부하고 포말이 많이 발생해 산소량이 많은 곳이 좋다.플라이낚시를 즐기기 좋은 포인트 4곳을 소개한다. 삼척 덕풍계곡 응봉산(998m),중봉산(739m),삿갓대(1119m) 등 3개의 고산준봉들이 협곡을 이루고 있는 첩첩산중 오지다.1급수보다 더 맑은 특급수가 흐르는 이곳 계곡이 국내 최고의 플라이낚시터다.그러나 2002년 태풍 루사의 피해로 계곡이 망가져 휴장하고 있는 상태로 올 하반기에 다시 개장한다. 정식개장 때까지는 특별한 통제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하반기부터는 회원에 가입을 해야만 계곡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회비는 정회원의 경우 10만원(유효기간 3년),준회원은 5만원(1년),일반회원은 2만원(1개월)을 내야 회원자격을 가지게 된다.낚시는 플라이낚시 외 어떤 방식의 낚시도 허용되지 않는다.회원가입에 관한 문의는 삼척시 관광개발과(033)570-3543,www.samcheok.go.kr. 가는 길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삼척까지 간 다음,국도로 다시 원덕에 도착한 후 태백시 통리로 향하는 지방도 416번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한계령 오색천 한계령을 동쪽으로 넘어 국립공원 경계를 막 벗어난 물레방아 휴게소 앞부터 낚시가 허용된다.휴게소부터 약 8㎞ 구간에 놓인 3개씩의 보와 다리 주변이 포인트.휴게소에서 백암리까지는 산천어,하류쪽은 송어가 많이 나온다. 홍천강 마곡·모곡 홍천강의 모곡(한덕)과 마곡 유원지는 ‘강의 폭군’이라 불리는 ‘끄리’가 많이 나와 유명하다.서울에서 1시간2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의 휴양지로도 적합한 곳이다. 가는 길은 서울에서 춘천방면 46번 경춘국도로 가다가 대성리를 지나 신청평대교를 건너 좌회전하면 홍천방면 37번 국도이다.이 도로를 따라 약 10㎞ 가면 신천리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의 86번도로를 타고 13㎞ 정도 가면 모곡초등교를 지나 모곡교에 다다른다.이곳 모곡교에서 강 건너편이 마곡유원지다.미곡유원지는 모곡유원지에 들어가기 약 2㎞ 직전 좌측에 밤벌유원지 이정표 방향으로 들어가다 보면 푯말이 보인다. 금강 지수리 지수리는 충남 옥천군 안남면에 있으며 대청댐의 상류이다.예전에는 쏘가리 터로 유명했으나 요즘에는 ‘끄리’가 많이 나온다.충청권에서 플라이 낚시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다.가는 길은 경부 고속도로 옥천 IC에서 보은 방면으로 가다가 인포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안남으로 진입한다.안남면 안남 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지수리로 갈 수 있다. ●초보용 장비 플라이낚시의 장비와 복장은 좀 특별하다.제대로 갖추려면 만만찮은 비용이 들지만 초보자용 장비는 30만∼50만원이면 무난히 구입할 수 있다. 전문숍이나 동우회에 들러 전문가급 선배의 조언을 듣는 것이 필수다. 장비는 크게 낚싯대·릴·줄·미끼와 바지장화 정도로 나뉜다. 초보자용으로 낚싯대는 7만∼12만원,릴은 2만 5000∼7만원이다. 낚싯대와 릴은 국산이 있지만 줄은 전량 수입품이다.줄은 여러가지인데,보통 물 위에 완전히 뜨는 ‘플로팅 타입’을 주로 사용한다.플로팅 타입에는 루프(캐스팅할 때 그려지는 곡선)가 아름다운 ‘DT’와 끝이 화살촉처럼 생겨 멀리 날아가는 ‘WF’(웨이트 포웨드)가 가장 많이 쓰인다.가격은 4만∼8만원선. 미끼는 초보자의 경우 타잉(바늘과 털 가위 등이 구비된 키트를 구입하여 만드는 것)을 하기보다는 전문숍에서 하나에 2000∼3000원 정도 하는 것을 사서 쓰는 것이 좋다. 주로 계류에서 낚시를 하기 때문에 계류화와 웨이더(가슴까지 올라오는 바지장화)가 중요하다.각각 1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낚시재킷,편광안경,부력제 등 나머지 장비들은 필요에 따라 구입하면 된다. ●어떻게 배울까 플라이낚시 전문숍이 온·오프라인에 많다.하지만 직접 방문해서 전문가에게 교육받고 인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판교에 있는 ‘앵글러스리버’는 초보자용 장비부터 200만원이 넘는 낚싯대까지 갖추고 있고 주인이 친절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www.ezfly.co.kr,(031)715-7555. 인터넷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플라이동우회로는 ‘좋은 친구들’이 유명하다.20년이 넘는 꾼부터 초보까지 회원층이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www.fly.or.kr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흐르는 강물처럼…플라이낚시

    흐르는 강물처럼…플라이낚시

    강물 속에 몸을 담그고 초록색 나무와 맑은 계곡물,그리고 그 속에 사는 물고기들의 숨소리를 느끼며 대화를 나눈다.‘플라이낚시’란 모조 미끼를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스포츠 피싱으로 줄을 돌려서 날리기 때문에 플라이(fly)라는 이름이 붙었다. 플라이 낚시는 자연과 내가 하나됨을 느끼게 해준다.한번만 해보면 다음 휴일을 기다리게 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다. 영국에서는 승마,춤과 함께 플라이낚시가 신사가 갖추어야 할 3대 덕목으로 꼽힌다.국내에서도 플라이낚시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평범한 낚시가 아니다.좀 특별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은,남들과 똑같은 삶이 싫다는 사람이라면 플라이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앞뒤로 리듬을 타며 낚싯대를 흔들자 푸른색 낚싯줄이 아름다운 선을 그리며 허공에 굽이친다.목표를 향해 줄을 던지자 솜털 모양의 인조 미끼가 햇살에 반짝이는 강물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다. 이것이 플라이낚시의 캐스팅(낚싯줄을 강물로 날려보내는 행위)을 하는 장면이다.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영화의 포스터가 생각났다.아름다운 몬태나 협곡에서 장로교 목사였던 아버지가 아들인 폴(브래드 피트)과 노먼(크레이그 셰퍼)에게 낚시를 가르쳐주며 인생의 아름다움과 슬픔,고독 등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게 하는 영화였다.이제서야 아들에게 플라이낚시를 가르친 이유가 마음에 와닿았다.‘머리’로 다 아는 자연의 진리와 섭리를 ‘몸’으로 느끼고 하나가 되어보라는 의미였을 것이다. 지난 10일 플라이낚시 동호회 ‘좋은 친구들’의 회원들과 인제 내린천으로 출조에 나섰다. 오전에 서울에서 출발했지만 내린천 상류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3시가 넘었다.길은 멀미가 날 정도로 꼬불꼬불 끝도 없었다.포장길이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러나 버스에서 내리자 팔 벌려 기다리는 내린천의 아름다움에 멀미는 사라졌다.분재를 해놓은 듯한 계곡들이 계속 이어졌다.열목어는 1급수에서만 산다고 하더니 정말 물 좋고 산 좋은 곳에 사는 물고기가 부러울 정도였다. 여기는 ‘열목어’가 많이 나온다.우리는 열목어를 천연기념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정암사와 경북 봉화군에 있는 봉화 석포면의 열목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그곳에서는 잡지 못한다.하지만 강원도 내린천이나 금강 지수리 등 다른 곳에서는 가능하다. 회원들의 도움으로 웨이더(가슴까지 올라오는 특수바지장화)를 입고 계곡으로 들어가려하는데 박원범(68·약사)씨가 “한 기자,벌써 물에 들어가면 어떻게 해.물 온도,벌레들의 움직임,미끼 선택을 하고 가야지.”하며 불러세운다.“지금은 물의 수온이 16도야.내린천에 사는 열목어들은 냉수어종이라 물 온도가 낮아야만 활동이 활발해.지금은 손맛 보기가 쉽지 않겠는걸.” 그의 설교는 이어졌다. “좀 큰 미끼를 골라야겠어.그래야 놈들이 움직일 것 같아.”하며 훅 박스(모조 미끼를 모아놓은 상자)를 열더니 하루살이 성충 모양의 ‘메이프라이’와 날도래의 성충을 흉내낸 ‘캐디스’를 꺼낸다. 옆에 있던 한성호(30·음악인)씨가 한마디 거들었다.“플라이 낚시는 단순히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닙니다.계절에 따른 계곡의 변화,물고기의 습성,강 벌레들의 종류,움직임 등을 공부하지 않으면 절대로 손맛을 볼 수 없습니다.” 진정한 ‘꾼’이라면 생태학자를 능가할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박씨는 ‘물고기들이 내 미끼는 왜 안 무나.어떻게 하면 놈들을 속일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에 90년부터 플라이를 시작했다.“철저한 머리싸움입니다.저기 바위 뒤에 숨어 있는 놈이 내 미끼를 물게끔 만드는 것이 플라이의 재미입니다.” ‘그렇구나.자연에 대한 철저한 공부와 물고기들에 대한 연구 없이는 모조 미끼로 놈들을 속일 수 없구나.그래서 낚시의 마지막 과정이 바로 ‘플라이’라고 이야기하는구나.’ 기초학습을 마무리하고 회원 3명과 드디어 강물에 몸을 담갔다.시원함과 상쾌함에 몸의 세포가 하나씩 살아나는 것 같았다.영화에서 본 것처럼 앞뒤로 낚싯대를 흔들다 강 안쪽으로 줄을 날렸다.그런데 플라이 훅(인조 미끼)이 날아가지 않고 줄이 엉켰다.창피한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한번 시도했다.‘이번에는 좀 세게 흔들었다 던져야지.’ 속으로 생각했다.이번에는 아예 플라이 훅이 내 어깨에 걸려 줄이 목에 감겼다.“저기요,이것 좀 풀어주세요.”하고 도움을 청하자 협회 사무장 이석훈(41작가)씨가 “대어를 낚으셨네요.”하고 웃으며 다가왔다. 줄이 너무 엉켜 낚싯줄 끝부분을 클리퍼로 잘라내야만 했다.“어차피 하루만에 캐스팅을 한다는 것은 무리예요.보통 1∼2개월은 연습을 해야 제대로 할 수 있어요.”라며 “물 밖에서 캐스팅 연습이나 하세요.”라고 말하며 ‘초짜’ 낚시꾼을 강에서 ‘뽑아냈다’. 그 순간 앞에 있던 오재선(40·건축설계사)씨의 낚싯대가 휘청했다.재빠른 손놀림으로 릴을 감았다.족히 20㎝가 넘어 보이는 열목어였다.“우∼와 힘 좋네.”하며 바늘을 빼더니 바로 놓아주는 것이 아닌가.속으로 ‘저거 회 떠먹으면 죽이겠는데 왜 놓아주지.’ 생각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볼멘소리를 했다.“아니 바로 놓아줄 거면 뭐 하러 잡아요.” 오씨의 답은 명쾌했다.“진정한 플라이꾼은 물고기를 잡으러 오지 않고 ‘만나러’ 옵니다.플라이 낚시에는 ‘캐치 앤드 릴리스’라는 미덕이 있어요.손맛만 보고 자연으로 바로 보내주지요.” 플라이낚시는 친환경적인 스포츠 피싱이다.인조 미끼를 쓰기 때문에 강이 더럽혀지지도 않고,어족자원을 보호하기위해 철저하게 잡은 고기는 돌려보내주는 정신,그것이 여느 낚시와는 달라보였다. 이씨는 “우리의 계곡에는 투망과 배터리 등 무분별한 포획으로 고기의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또한 낚시인들이 남기고 간 각종 쓰레기로 낚시터 주변 환경이 망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외국처럼 하루빨리 ‘낚시면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휴지 한 조각 남기지 않고 ‘저녁장’(해질녘이면 물고기들이 활동성이 강해져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다는 뜻의 은어)을 보러 인제 합강으로 향했다. ●가볼만한 플라이낚시터 플라이낚시는 계곡·강 등 물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다.그러나 물의 온도가 8∼14℃가 적당하고 먹이가 풍부하고 포말이 많이 발생해 산소량이 많은 곳이 좋다.플라이낚시를 즐기기 좋은 포인트 4곳을 소개한다. 삼척 덕풍계곡 응봉산(998m),중봉산(739m),삿갓대(1119m) 등 3개의 고산준봉들이 협곡을 이루고 있는 첩첩산중 오지다.1급수보다 더 맑은 특급수가 흐르는 이곳 계곡이 국내 최고의 플라이낚시터다.그러나 2002년 태풍 루사의 피해로 계곡이 망가져 휴장하고 있는 상태로 올 하반기에 다시 개장한다. 정식개장 때까지는 특별한 통제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하반기부터는 회원에 가입을 해야만 계곡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회비는 정회원의 경우 10만원(유효기간 3년),준회원은 5만원(1년),일반회원은 2만원(1개월)을 내야 회원자격을 가지게 된다.낚시는 플라이낚시 외 어떤 방식의 낚시도 허용되지 않는다.회원가입에 관한 문의는 삼척시 관광개발과(033)570-3543,www.samcheok.go.kr. 가는 길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삼척까지 간 다음,국도로 다시 원덕에 도착한 후 태백시 통리로 향하는 지방도 416번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한계령 오색천 한계령을 동쪽으로 넘어 국립공원 경계를 막 벗어난 물레방아 휴게소 앞부터 낚시가 허용된다.휴게소부터 약 8㎞ 구간에 놓인 3개씩의 보와 다리 주변이 포인트.휴게소에서 백암리까지는 산천어,하류쪽은 송어가 많이 나온다. 홍천강 마곡·모곡 홍천강의 모곡(한덕)과 마곡 유원지는 ‘강의 폭군’이라 불리는 ‘끄리’가 많이 나와 유명하다.서울에서 1시간2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의 휴양지로도 적합한 곳이다. 가는 길은 서울에서 춘천방면 46번 경춘국도로 가다가 대성리를 지나 신청평대교를 건너 좌회전하면 홍천방면 37번 국도이다.이 도로를 따라 약 10㎞ 가면 신천리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의 86번도로를 타고 13㎞ 정도 가면 모곡초등교를 지나 모곡교에 다다른다.이곳 모곡교에서 강 건너편이 마곡유원지다.미곡유원지는 모곡유원지에 들어가기 약 2㎞ 직전 좌측에 밤벌유원지 이정표 방향으로 들어가다 보면 푯말이 보인다. 금강 지수리 지수리는 충남 옥천군 안남면에 있으며 대청댐의 상류이다.예전에는 쏘가리 터로 유명했으나 요즘에는 ‘끄리’가 많이 나온다.충청권에서 플라이 낚시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다.가는 길은 경부 고속도로 옥천 IC에서 보은 방면으로 가다가 인포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안남으로 진입한다.안남면 안남 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지수리로 갈 수 있다. ●초보용 장비 플라이낚시의 장비와 복장은 좀 특별하다.제대로 갖추려면 만만찮은 비용이 들지만 초보자용 장비는 30만∼50만원이면 무난히 구입할 수 있다. 전문숍이나 동우회에 들러 전문가급 선배의 조언을 듣는 것이 필수다. 장비는 크게 낚싯대·릴·줄·미끼와 바지장화 정도로 나뉜다. 초보자용으로 낚싯대는 7만∼12만원,릴은 2만 5000∼7만원이다. 낚싯대와 릴은 국산이 있지만 줄은 전량 수입품이다.줄은 여러가지인데,보통 물 위에 완전히 뜨는 ‘플로팅 타입’을 주로 사용한다.플로팅 타입에는 루프(캐스팅할 때 그려지는 곡선)가 아름다운 ‘DT’와 끝이 화살촉처럼 생겨 멀리 날아가는 ‘WF’(웨이트 포웨드)가 가장 많이 쓰인다.가격은 4만∼8만원선. 미끼는 초보자의 경우 타잉(바늘과 털 가위 등이 구비된 키트를 구입하여 만드는 것)을 하기보다는 전문숍에서 하나에 2000∼3000원 정도 하는 것을 사서 쓰는 것이 좋다. 주로 계류에서 낚시를 하기 때문에 계류화와 웨이더(가슴까지 올라오는 바지장화)가 중요하다.각각 1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낚시재킷,편광안경,부력제 등 나머지 장비들은 필요에 따라 구입하면 된다. ●어떻게 배울까 플라이낚시 전문숍이 온·오프라인에 많다.하지만 직접 방문해서 전문가에게 교육받고 인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판교에 있는 ‘앵글러스리버’는 초보자용 장비부터 200만원이 넘는 낚싯대까지 갖추고 있고 주인이 친절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www.ezfly.co.kr,(031)715-7555. 인터넷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플라이동우회로는 ‘좋은 친구들’이 유명하다.20년이 넘는 꾼부터 초보까지 회원층이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www.fly.or.kr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형량 늘리고 싶어?” 여의도 ‘항소괴담’

    “억울하다고 항소했다간 형량만 더 늘어난다.” 17대 총선기간중 선거법을 어긴 당선자들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검찰 구형을 무색케 할 정도로 강도높게 나오자 여의도 정가에서는 ‘항소괴담’이 나돌고 있다.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섣불리 항소했다가는 ‘괘씸죄’로 형량만 늘어난다는 흉흉한 소문이다. 때문에 10일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열린우리당 신계륜(서울 성북을) 의원이나,지난 2002년 대선과정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로 2심에서 250만원을 선고받은 한나라당 이규택(경기 이천·여주) 의원은 의원직 상실을 피하기 위해 각각 항소와 상고를 하겠지만,찜찜해하고 있다. 법조계 출신인 한 재선의원은 “최근 선거사범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범죄 사실을 부인하거나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는 피고인에게 높은 형량을 선고하고 있다.”면서 “1심 판결에 불복해 섣불리 항소했다가는 자칫 재판부로부터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괘씸죄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그런 소문이 나도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총선기간 중 선거법·정당법·정치관계법 등을 위반한 선거사범에 대해 법원은 어느 때보다 강도높은 판결을 내리고 있다.법원은 최근 한나라당 최구식(경남 진주갑) 의원의 부인 강모(42)씨에 대해 징역 3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검찰은 강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었다.앞서 자민련 유근찬(충남 보령·서천) 의원도 검찰이 구형한 벌금 100만원보다 강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이처럼 법원이 선고한 형량이 검찰의 구형량보다 많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재판부는 강씨에 대한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법으로 금지된 사전선거운동을 하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법원의 고강도 판결에 대한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열린우리당 유필우(인천 남갑) 의원의 부인과 한나라당 곽성문(대구 중·남) 의원의 부인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검찰 구형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받았다.1심 판결을 수용하더라도 남편의 금배지와는 무관하다.재판과정에서 이들은 법 위반 사실을 시인하고,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인 17대 의원은 16명이다.부인 등 가족이나 선거사무장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경우까지 합하면 ‘금배지’를 위협받고 있는 의원은 60명을 웃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부고]

    ●趙效奭(도화종합기술공사 사원)殷娥(학원강사)姸姝(〃)씨 부친상 8일 오전 11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65 ●明英姬(시몽유치원 원장)씨 별세 方太容(㈜알파침대 부회장)씨 상배 9일 오전 9시50분 을지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970-8747 ●朴敏植(동남종합설비 회장)敏子(재미)榮植(재중대흥전자 사장)官植(육군 준장)씨 모친상 仙娥(순천향의대 교수)勝大(춘천지검 영월지청 검사)勝炫(PMC프로덕션 팀장)씨 조모상 6일 오전 6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2일 오전 10시 (02)3410-6918 ●金泰鳳(개인사업)泰榮(세일여행사 본부장)씨 부친상 李遇先(서울아산병원 원무팀)씨 빙부상 8일 낮 12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李範桓(전 영천 부군수)씨 별세 憲樹(칠곡종합약국 대표약사)憲勇(정형외과 원장)憲武(〃 사무장)憲旭(㈜크리오 이사)憲淸(대림산업 부장)씨 부친상 朴樹煥(삼일회계법인 전무)씨 빙부상 8일 오후 11시50분 가톨릭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53)656-3445 ●李啓炳(충북대 교수)啓榮(사업)啓相(〃)啓學(조달청 사무관)씨 모친상 尹忠植(강서구의회 의사계장)씨 빙모상 9일 오전6시2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9시 (02)3410-6915 ●尹道熹(동부건설 부사장)씨 별세 榮浩(삼성SDS 과장)周伊(연세대 대학원)씨 부친상 9일 서울대병원,발인 11일 오전 5시 (02)760-2016 ●李相光(전 과학기술부 이사관)相河(육군 예비역 대령)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05˝
  • [부고]

    ●趙效奭(도화종합기술공사 사원)殷娥(학원강사)姸姝(〃)씨 부친상 8일 오전 11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65 ●明英姬(시몽유치원 원장)씨 별세 方太容(㈜알파침대 부회장)씨 상배 9일 오전 9시50분 을지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970-8747 ●朴敏植(동남종합설비 회장)敏子(재미)榮植(재중대흥전자 사장)官植(육군 준장)씨 모친상 仙娥(순천향의대 교수)勝大(춘천지검 영월지청 검사)勝炫(PMC프로덕션 팀장)씨 조모상 6일 오전 6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2일 오전 10시 (02)3410-6918 ●金泰鳳(개인사업)泰榮(세일여행사 본부장)씨 부친상 李遇先(서울아산병원 원무팀)씨 빙부상 8일 낮 12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李範桓(전 영천 부군수)씨 별세 憲樹(칠곡종합약국 대표약사)憲勇(정형외과 원장)憲武(〃 사무장)憲旭(㈜크리오 이사)憲淸(대림산업 부장)씨 부친상 朴樹煥(삼일회계법인 전무)씨 빙부상 8일 오후 11시50분 가톨릭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53)656-3445 ●李啓炳(충북대 교수)啓榮(사업)啓相(〃)啓學(조달청 사무관)씨 모친상 尹忠植(강서구의회 의사계장)씨 빙모상 9일 오전6시2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9시 (02)3410-6915 ●尹道熹(동부건설 부사장)씨 별세 榮浩(삼성SDS 과장)周伊(연세대 대학원)씨 부친상 9일 서울대병원,발인 11일 오전 5시 (02)760-2016 ●李相光(전 과학기술부 이사관)相河(육군 예비역 대령)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05
  • 강성종 우리당의원 구속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열린우리당 강성종(37·경기 의정부을) 의원이 1일 구속됐다.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하홍식)는 이날 오후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강 의원을 의정부교도소에 구속수감했다.의정부지법 부상준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지난해 9월과 올 1월 후원회 회원 등 900여명에게 자신의 이름이 기재된 비누와 참기름 선물세트 등 모두 1100여만원 상당의 선물을 배포한 혐의다.또 지난해 12월 신흥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4개 장애인단체와 공동으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판매되지 않은 입장권을 매입,이들 단체에 250만원씩 1000만원을 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된 전 선거사무장이 관례적으로 후원회 회원 등에게 선물을 제공했지만,직접 지시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내년 4·10월 미니총선?

    4·17 총선 당선자 가운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기소되는 당선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내년에 ‘미니 총선’의 실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재·보선은 내년 4월과 10월로 예정돼 있다. 대검 공안부(부장 홍경식)는 28일 현재 17대 총선 당선자 84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1명을 구속기소,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기소된 당선자는 열린우리당 이상락·오시덕(구속)·김기석·김맹곤,한나라당 권오일·홍문표·정문헌·권경석,자민련 류근찬,무소속 신국환씨 등이다. 한나라당 이덕모 당선자의 경우,선거운동원들에게 수천만원을 불법 제공한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 당선자를 조만간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류근찬 당선자는 최근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아 항소심에 계류 중이며 홍문표 당선자는 이미 지난해 벌금 50만원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당선자 외에도 배우자·선거사무장 등 당선무효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자가 입건된 사례는 12건에 달한다. 검찰은 입건된 당선자 중 열린우리당 이인영,한나라당 김문수 당선자 등 14명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이 당선자 및 관계자들을 포함,이날 현재 3037명(구속 373명)을 입건해 1369명을 기소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부고]

    ●朴玉閏(조선대 명예교수)씨 상배 桓永(광주은행 화순지점장)晉永(광주 박치과 원장)씨 모친상 丁薰(서울시립 한남직업전문학교장)高正雲(군산 고피부과 원장)安秉烘(여수 안소아과 원장)申誠植(전남대 수의대 교수)씨 빙모상 19일 오후 8시30분 광주 조선대병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62)231-8903 ●徐英明(전 KBS LA특파원)씨 별세 寅竣(대한항공 한국지역 서비스센터 직원)秀卿(AP통신 서울지국 TV NEWS 프로듀서)씨 부친상 金孝相(자영업)千榮峻(엑센츄어 서울오피스 과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2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5시 (02)760-2018 ●延重熙(청주시 흥덕구청장)德熙(청주동부경찰서 공항파출소장)씨 부친상 20일 오전 2시30분 충북 청주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43)223-4522 ●張鎬相(자영업)翼相(연합뉴스 스포츠레저부장)德相(자영업)俊相(〃)씨 부친상 朴尙圭(애니텍스상사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30분 대전 을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11-9821-5677 ●郭性勳(전 LG증권 감사실장)性竹(구로구약사회 감사)性仲(강동한국학원장)喜周(비금농협 감사)씨 부친상 丁海善(수원시 가톨릭약국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1시 (02)3010-2294 ●李炳星(유창케미컬 대표)炳勳(조선일보 사진부 기자)炳舜(경기대 사회교육원 주임교수)씨 모친상 秦元錫(전 서라벌고 교사)全演旭(전 정원물산 대표)金東顯(항공데이타시스템 대표)씨 빙모상 20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5 ●金英在(진환운수 부장)씨 모친상 19일 오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9 ●金完洙(전주 북부경찰서 경무과 공보담당)씨 부친상 20일 낮 12시 전북 부안장례식장,발인 22일 오전 10시 (063)581-8008 ●任興宰(정읍치과 원장)康宰(자영업)貴燁(안양시 제일방사선과 원장)씨 부친상 金吉洙(서울 길성의원 원장)朴鍾仁(자영업)姜大錫(서울고검 검사)金鍾淳(수성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부상 20일 오전 10시15분 전북 정읍시 수성동 자택,발인 22일 오전 10시 (063)535-3047 ●鄭相胤(명신비료 차장)相道(국제신문 생활과학부 차장)씨 조모상 20일 오전 5시 울산 중구 복산동 인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 (052)290-6411 ●吳奉錫(전남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씨 부친상 張治琬(서울 한산중 교감)씨 빙부상 20일 오후 4시 광주 전남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62)220-6983 ●권동영(김&장 법률사무소 공인회계사)인열(한국신용평가 연구원)씨 부친상 20일 0시5분 경북 안동시 북문동 안동의료원,발인 22일 오전 대전국립묘지 (054)851-5441 ●서재경(대한항공 수석사무장)태경(MBC 스포츠영상부 부장)씨 부친상 한중수(㈜래지스가드 상무)박종덕(SBS 미술부장)씨 빙부상 20일 오후 8시15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02)76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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