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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회장 장녀 지위 남용해..”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회장 장녀 지위 남용해..”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승무원들이 안전운항을 위해 기내 안전을 체크하는 등 이륙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으로 다수의 승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고 폭행 등을 당하면서 안전점검 등이 방해받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같은 논리를 토대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및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지새워”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지새워”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지새워”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태도나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1심이 선고한 징역 1년은 너무 가볍다”면서 이같이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사건의 발생 책임이 매뉴얼을 미숙지한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정당한 업무를 지시했다고 하는 등 법정에서의 발언에 비춰볼 때 조 전사장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또 “항공기가 이동 중임을 몰랐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제반 사정과 승무원 등의 진술에 비춰보면 비논리적이며 항로를 변경하려는 범죄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인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 혐의’에 대해 “항공보안법 및 국제협약의 입법목적과 취지는 항공기 운행 과정에서 승객의 안전 보장을 위한것이기 때문에 (피고인 측 주장처럼)항로를 ‘항공로’로 축소 해석 하는 것은 국제 협약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법체계상 항공로에 대한 정의 규정이 없어 합목적인 해석이 필요한 점, 피고인의 행동으로 항공기가 출발 예정시간 보다 24분이나 지연된 점, 사건 발생지인 뉴욕 JFK공항은 전세계 수많은 비행기가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항공기 정상운행을 방해할 경우 위험이 따른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측 주장은 이유 없다”고 전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이 부인하고 있는 ‘항공기 안전운항 폭행 혐의’에 대해 “사건 발생 시점은 비행기가 이미 이륙을 위해 이동중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시점은 운항 및 기내 안전을 위해 사무장과 객실 승무원의 철저한 점검과 감독이 필요한데도 피고인의 행동 때문에 이들이 본연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깊은 후회 속에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수감 생활을 돌아본 뒤 “저 때문에 크게 마음 상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 이유 보니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 이유 보니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승무원들이 안전운항을 위해 기내 안전을 체크하는 등 이륙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으로 다수의 승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고 폭행 등을 당하면서 안전점검 등이 방해받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같은 논리를 토대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및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 결과보니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 결과보니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핵심 혐의인 항로변경죄에 대해 “피고인이 폭언·폭행 등 위력을 행사한 사실을 자백했고 이 때문에 항공기가 다시 돌아갔으므로 위력으로 항로를 변경한 것”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선고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태도나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1심이 선고한 징역 1년은 너무 가볍다”면서 이같이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사건의 발생 책임이 매뉴얼을 미숙지한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정당한 업무를 지시했다고 하는 등 법정에서의 발언에 비춰볼 때 조 전사장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또 “항공기가 이동 중임을 몰랐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제반 사정과 승무원 등의 진술에 비춰보면 비논리적이며 항로를 변경하려는 범죄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인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 혐의’에 대해 “항공보안법 및 국제협약의 입법목적과 취지는 항공기 운행 과정에서 승객의 안전 보장을 위한것이기 때문에 (피고인 측 주장처럼)항로를 ‘항공로’로 축소 해석 하는 것은 국제 협약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법체계상 항공로에 대한 정의 규정이 없어 합목적인 해석이 필요한 점, 피고인의 행동으로 항공기가 출발 예정시간 보다 24분이나 지연된 점, 사건 발생지인 뉴욕 JFK공항은 전세계 수많은 비행기가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항공기 정상운행을 방해할 경우 위험이 따른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측 주장은 이유 없다”고 전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이 부인하고 있는 ‘항공기 안전운항 폭행 혐의’에 대해 “사건 발생 시점은 비행기가 이미 이륙을 위해 이동중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시점은 운항 및 기내 안전을 위해 사무장과 객실 승무원의 철저한 점검과 감독이 필요한데도 피고인의 행동 때문에 이들이 본연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검찰 주장보니..’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검찰 주장보니..’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핵심 혐의인 항로변경죄에 대해 “피고인이 폭언·폭행 등 위력을 행사한 사실을 자백했고 이 때문에 항공기가 다시 돌아갔으므로 위력으로 항로를 변경한 것”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선고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 ‘검찰 입장 들어보니..’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 ‘검찰 입장 들어보니..’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핵심 혐의인 항로변경죄에 대해 “피고인이 폭언·폭행 등 위력을 행사한 사실을 자백했고 이 때문에 항공기가 다시 돌아갔으므로 위력으로 항로를 변경한 것”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선고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쌍둥이 생각나… 깊은 후회”

    조현아 “쌍둥이 생각나… 깊은 후회”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쌍둥이 두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김상환) 심리로 20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1심과 같은 형량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비행기를 되돌린 것이 1심 판단처럼 항로변경죄에 해당한다고 밝혔으나 변호인단은 “항로는 공로(하늘길)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돼야 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최후진술 차례가 오자 조 전 부사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숙인 채 말문을 열었다. 조 전 부사장은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깊은 후회 속에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수감 생활을 돌아본 뒤 “저 때문에 크게 마음 상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또 대한항공이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에게 공상 처리에 준해 기본급, 상여금, 비행수당을 보장해 줬으며 병가 기간이 끝난 이달 10일 이후에도 같은 기준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22일 열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3년 구형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검찰 주장봤더니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도 3년 구형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검찰 주장봤더니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핵심 혐의인 항로변경죄에 대해 “피고인이 폭언·폭행 등 위력을 행사한 사실을 자백했고 이 때문에 항공기가 다시 돌아갔으므로 위력으로 항로를 변경한 것”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개인정보 범죄 합수단 1년… 222명 적발·253억 환수

    개인정보와 관련한 범죄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정부가 합동수사단을 출범시킨 뒤 1년간 개인정보 침해 사범 222명이 적발돼 68명이 구속되고 범죄수익 253억원이 환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해 4월 합수단 출범 뒤 지금까지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범죄 유형을 보면 개인정보 불법 활용이 161명으로 가장 많다. 불법 취득 및 유통이 55명, 불법 유출이 6명 순이다. 합수단은 개인정보 불법 활용을 단속하는 게 개인정보 범죄를 근절하는 지름길이라고 판단,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외 53곳에 작업장을 차려 놓고 타인의 개인정보를 통해 얻은 게임아이템을 불법 환전 거래한 58명을 적발해 15명을 구속시켰다. 이 사건의 불법 환전 거래액은 1조 55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합수단은 법조계에서 이뤄진 개인정보 불법 유통을 적발하기도 했다. 올 1월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로 회생 신청을 대행해 25억 7000만원의 수임료를 챙긴 법무사 사무장 3명과 건당 60만원가량 수수료를 받고 범행을 눈감아 준 법무사 2명을 기소했다. 불법 스팸 문자메시지와 대포폰 단속에도 성과를 냈다. 지난해 11월 휴대전화가 없는 취약계층 3000여명의 신분증을 위조해 6000대가량의 휴대전화를 불법 개통한 뒤 중국으로 팔아넘긴 일당 46명을 적발해 25명을 구속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휴대전화 번호·출발지·도착지·요금 등의 고객정보 3500만 건을 불법 유통하고 휴대전화 스팸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대리운전업체 운영자 3명을 구속기소했다. 합수단의 단속 노력과 이동통신 3사의 지능형 스팸차단서비스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704만 건에 이르던 불법 스팸 건수는 하반기 들어 307만 건으로 56.5%나 줄어들었다. 합수단 관계자는 “서민 생활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등을 지속 단속하는 한편, 개인정보 침해 범죄 예방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클라라와 잘 어울린다’는 말 좋아” 이유 알고보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클라라와 잘 어울린다’는 말 좋아” 이유 알고보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배우 조여정이 18일 첫 방송 된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에서 변호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해 12월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는 ‘워킹걸’ 조여정과 클라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조여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칭찬이 클라라하고 잘 어울린다는 ‘여여 케미’ 폭발, 이거 참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클라라는 “정말 현장에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너무 친해졌고 연기하면서 너무 많이 웃었다”고 털어놨다. 조여정은 “클라라가 정말 굉장히 열심히 하고 성실하다. 나도 성실에서 지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클라라가 워낙 성실하니까 지면 안 되겠다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됐던 거 같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조여정은 18일 첫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에서 이혼 전문 법률 사무소 변호사로 등장, 자시의 사무장인 연우진과 불협화음을 낸 끝에 갈라섰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사진 = 서울신문DB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연예팀 chkim@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서산·태안 “이완구, 나쁜 사람” 으르렁 vs 부여·청양 “성완종, 경남 사람” 비아냥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완구 국무총리 간의 깊은 ‘갈등의 골’이 두 사람의 지역구 민심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성 전 회장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서산·태안 주민들은 이 총리를 ‘도둑’이라고 비난하고, 이 총리의 지역구인 부여·청양 주민들은 “(성 전 회장이) 경상도 사람 아니었냐”고 비아냥대며 감정 싸움을 벌이는 양상이다. 김정진(48) 태안 자율방범연합대장은 17일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을) 처음엔 모른다고 했다가 나중에 말을 번복하는 걸 보고 많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는 사람 알고 모르는 사람 모른다고 하는 게 충청도 말투”라며 전날 국회에서 이 총리가 자신의 말 바꾸기 논란에 대해 “원래 충청도 말투가 그렇다”고 해명한 것을 꼬집기도 했다. 김종진(55) 서산장학재단 태안남면지부장도 “이 총리가 총리가 됐을 때 자부심까지 느꼈는데 지금은 정말 ‘나쁜 사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성토했다. 부여·청양 쪽 분위기는 정반대다. 김학중(59) 부여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이쪽에서는 성 전 회장을 잘 모른다”면서 “‘경남 사람(경남기업 총수임을 지칭)인 줄 알았는데 충남 사람이더라’는 정도”라고 말했다. 유한종 충남자율방범연합회 사무처장은 “2013년 4월 선거 운동 당시 부여사무소에는 인근에서 행세하는 사람들은 다 왔었다”면서 “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서 성 전 회장이 왔다 해도 이 총리를 못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의 부여사무소 사무장인 김민수씨는 “(성 전 회장은) 스스로 한나절이나 이 총리와 만났다고 하고, 그 비서는 한 시간 정도라고 하고, 벌써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서산·부여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산·부여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파격 앞머리 변신..나이가 몇살?

    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파격 앞머리 변신..나이가 몇살?

    배우 조여정(34)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주말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조여정은 앞머리를 파격적으로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모았다.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그토록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 상사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개운한 복수극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오는 4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파격 앞머리 ‘추사랑 스타일?’ 헉 소리나는 동안미모

    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파격 앞머리 ‘추사랑 스타일?’ 헉 소리나는 동안미모

    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파격 앞머리 ‘추사랑 스타일?’ 동안미모 과시 ‘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배우 조여정이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제작발표회에서 새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조여정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주말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조여정은 앞머리를 파격적으로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모았다. 조여정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고척희 헤어스타일. 드디어 이번 주말 첫 방송. 날아보자 고척희”라는 글과 함께 새롭게 변신한 앞머리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그토록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 상사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개운한 복수극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조여정을 비롯해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 성병숙, 김갑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조여정 인스타그램(이혼변호사는연애중 조여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보험사기 전과자 보험 가입 제한

    앞으로 보험사기 전과자는 보험 가입 자체를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질병·상해 입원 기준과 경미한 자동차 사고에 대한 수리비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보험사기 근절 대책을 14일 내놓았다. 우선 보험 사기로 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사람은 금융질서 문란자로 등록된다. 이 명단에 오르면 보험사가 가입 제한 등의 불이익을 줄 수 있다. 사실상 보험상품 가입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보험사기범이 설계사로 보험업에 종사하는 것도 제한하기로 했다. 이준호 금감원 보험조사국장은 “최근 병원 사무장이나 보험설계사가 중개 역할을 하며 조직적으로 보험 사기를 꾸미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다수의 피해자들이 생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기 범죄의 처벌 수위를 높이는 방안은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허위·과다 입원으로 보험금을 타 내는 일명 ‘나일롱환자’를 없애기 위해 경미한 질병·상해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례나 외국 사례를 참고해 입원 인정 기준을 세부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경미한 자동차 사고에 대한 수리 기준도 마련한다. 금감원은 보험 사기에 연루될 가능성이 큰 보험계약자를 집중 감시하고 보험사기 혐의자와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SNA(Social Network Analysis) 기법을 2016년까지 도입해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오바마 선임고문’ 출신 존 포데스타…‘선거전략 분야 비밀 병기’ 로비 무크

    ‘오바마 선임고문’ 출신 존 포데스타…‘선거전략 분야 비밀 병기’ 로비 무크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16년 대선에 출마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힐러리 전 미국 국무장관의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이 공개되기 전 선거캠프에서 대책위원장을 맡은 존 포데스타(위)는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일부 지지자들에게 먼저 돌렸다. 포데스타를 중심으로 꾸려진 선거캠프 참모들은 전날 뉴욕 브루클린 한 식당에서 밤을 새우며 출마 선언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데스타는 클린턴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으로 최근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임고문 역할을 하다가 힐러리 캠프로 옮겼다. ●클린턴·오바마 핵심들 총집합 힐러리 전 장관의 ‘비밀 병기’로 불리는 로비 무크(아래)도 눈에 띄는 참모다. 2008년 대선 때부터 힐러리 전 장관을 도와온 민주당 내 손꼽히는 선거 전략가다. 그는 사무장 역할을 하면서 실질적 선거 전략을 세워 추진하는 임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힐러리 캠프에서 활동했다가 싱크탱크로 옮겨 오바마 정부와 일했던 토니 카크는 조사국장 역할을 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여론조사 담당 고문인 조엘 베네슨과 2008년 오바마 선거캠프의 수석 미디어 전략가였던 짐 마골리스도 힐러리 전 장관의 대권 도전을 돕는다. 최근까지 백악관 공보국장을 지낸 제니퍼 팔미에리는 공보수석직을 맡는다. 크리스티나 셰이크 전 대통령부인실 공보국장이 공보부수석을 맡고 브라이언 팰런 법무부 대변인도 공보팀에 합류했다. 오바마 재선 캠프에서 디지털 국장을 지낸 테디 고프는 수석 디지털 고문으로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을 총괄한다. 구글에서 영입한 스테파니 해넌은 기술담당자로 웹사이트와 앱 개발 등 기술 분야를 맡는다. 힐러리 슈퍼팩(정치행동위원회) ‘레디포힐러리’ 집행이사 출신 애덤 파코먼코는 풀뿌리 선거운동을 총괄한다. ●구글 출신 기술담당자도 영입 MSNBC는 “힐러리 캠프에 클린턴·오바마 대통령의 사람들이 총집합해 그동안 사용됐던 선거자금 기부자 등의 연락처 이메일 리스트도 같은 것이 사용된다”며 “과거 캠프의 성공 전략이 적용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모습… “할 말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대답보니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모습… “할 말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대답보니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얼굴… “할 말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대답보니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항로변경 및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원심이 항공보안법이 적용된 두 가지 혐의(항로변경 및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를 유죄로 본 부분에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다시 판단받고자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변호인 측은 “이 사건의 항공기가 계류장 램프에서 탑승 문을 닫고 22초 동안 17m 이동한 것은 항로변경으로 볼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원심이 항로를 지상의 이동 경로까지 포함해 해석한 것은 헌법 원칙인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기운항안전저해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피고인은 자신의 폭행행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그러나 항공보안법의 입법취지를 볼 때 피고인의 행동이 실제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할 정도라고 판단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이날 푸른색 수의를 입고 머리를 뒤로 묶은 채 수척해진 모습으로 법정에 나온 조 전 부사장은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가 재판장이 재판 말미에 ‘할 얘기가 있으면 하라’고 하자 “이 자리를 빌어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빕니다. 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선처를 구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장은 “다음 재판에서 사건 쟁점에 대한 피고인 측과 검찰 측 양쪽의 변론과 반론을 듣고 최종 변론과 피고인 최후진술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램프리턴 일명 ‘땅콩회항’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사진=서울신문DB(조현아 항소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재정 누수 막기 비상] ‘증세 없이 복지 맞추기’ 고육책… 빈곤층 혜택 축소 우려도

    [재정 누수 막기 비상] ‘증세 없이 복지 맞추기’ 고육책… 빈곤층 혜택 축소 우려도

    정부가 1일 발표한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 방안’은 복지 구조조정 논쟁에 앞서 일단 ‘있는 돈이라도 아껴 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부적격자를 찾아 탈락시키고 부정 수급을 근절하는 한편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중복된 복지사업을 통합해 복지재정을 절감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증세를 하지 않고 복지 수요를 맞추려는 비상 조치이긴 하지만 재정 절감 주요 대상이 하필 빈곤층이고, 정부 지원 외에 각 지자체에서 별도의 복지 지원을 받아 온 취약계층은 혜택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어 결국 취약계층의 삶이 더 팍팍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우선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복지 대상자의 자격 정보 관리를 강화해 부적격자를 탈락시킴으로써 5500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2009년 156만 8000명이던 기초생활수급자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도입되고서 지원 대상에서 지속적으로 탈락해 2015년 현재 132만명밖에 남지 않았다. 복지 공무원 사이에서도 “이만큼 했으면 더 나올 부적격자가 없을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탈락자 가운데 재산이 많은데도 속이고 부정 수급을 한 사례는 극히 일부다. 부양 능력이 없는 부양의무자가 뒤늦게 확인돼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번 대책을 발표하며 기관별로 부적격자 색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엉뚱하게 화살을 취약계층에 돌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마른 수건을 쥐어짜 과연 55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지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중복 사업 통합도 자칫 복지를 줬다 뺏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정부는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한 결과 52개의 중복 사업이 발견됐고, 전국 266개 시·군·구를 전수 조사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자체와 겹치는 중복 복지로는 기초연금과 유사한 일부 지자체의 장수수당, 아동양육수당과 유사한 손주돌보미사업을 예로 들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위원장은 “고령 사회에서 노인에게 장수수당 등을 주는 것은 독려해야지 비효율적인 중복 복지로 볼 게 아니다”라면서 “중복 사업은 기존 제도가 부실해 이를 보충하고자 생긴 경우가 많고, 고령자가 많은 지자체의 특수성이 반영된 것인데 정부에서 통합하라고 압박하는 것은 지방자치 원리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3년 사회보장기본법이 개정돼 중앙부처나 지방정부가 복지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해야 하지만 개정 이전 사업은 협의, 조정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지자체가 거부하면 정부도 중복 복지 통합을 강제할 수는 없다. 다만 복지부 관계자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17개 시·도 부단체장들도 중복 사업 통합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했다”며 “우선 협조를 요청하되 이행하지 않으면 각종 복지 평가에서 페널티를 준다든지, 행정자치부에서 지방교부금을 줄 때 이 점을 고려해 교부금을 산정하는 등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밖에 부정 수급 문제도 근절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성 있는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6년간 불법 사무장 병원 826곳을 적발해 6459억원의 건강보험 부당 이득금 환수 결정을 내리고도 인력 부족과 제도 미비로 505억원(7.8%)밖에 징수하지 못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보험사기단 잡고보니 50억 자산가 가족

    50억원대 자산이 있으면서도 보험사기를 저질러 1억 5000여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가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허위 입원해 보험금을 부당 청구한 이모(48)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아내 유모(45)씨와 아들(26)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입원시키고 허위 진단서를 끊어준 의사 유모(61)씨와 병원 사무장 박모(48)씨도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약 5년간 경기 광주와 서울 등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허위 입원하는 등의 수법으로 24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 5630만원을 부당 청구해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가족은 BMW 2대 등 승용차 5대를 가지고 돌아가며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아파트 경계석이나 주차된 굴착기의 삽 부분을 미처 보지 못하고 부딪쳤다고 주장하는 수법을 썼다. 모 프로축구단 유소년팀 코치인 아들은 2013년 1월 20일 곤지암터미널 인근에서 후진하는 차량에 다리를 가볍게 부딪치고 현장에서 합의해 귀가한 뒤 뒤늦게 “뺑소니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이씨 가족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원 기자 law1469@seoul.co.kr
  • 사무장병원 부당급여 환수액은 ‘쥐꼬리’

    건강보험공단이 지난 6년간 불법 사무장 병원 826곳을 적발해 6459억원의 건강보험 부당이득금 환수 결정을 내렸지만, 실제 징수한 금액은 505억원(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이 조사 사실을 인지하고 재산을 숨기거나 아예 휴·폐업하는 등 강제징수를 피하고자 갈수록 교묘한 수법을 쓰기 때문이다. 건보공단은 징수율을 높이고자 서울시청, 징수·채권추심 전문가와 함께 ‘징수협의체’를 구성하고 4월부터 가동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조사와 수사 단계에서부터 병원 채권을 확보하고 숨긴 재산을 발굴하는 등 효율적인 징수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이 실제 징수율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우선 현행 제도로는 건보공단 전산에서 확인 가능한 재산에 대해서만 압류할 수 있고, 병원이 작심하고 재산을 숨기거나 축소하면 강제징수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 이렇다 할 대책을 찾지 못하는 동안 환수 결정 금액은 2009년 5억 6000만원에서 2014년 3681억 4000만원으로 654배나 증가했으며, 적발된 사무장 병원 역시 7곳에서 250곳으로 36배 늘었다. 적발만 했을 뿐 사무장 병원이 부당하게 가져간 건보 급여는 되찾지 못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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