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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캔들 폭로” 협박… 변호사에 억대 갈취/소송의뢰인 기소

    서울지검 조사부 김덕재 검사는 16일 소송을 의뢰한 변호사의 스캔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억대의 금품을 뜯은 유재원씨(39·사업)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공갈)로 구속 기소했다. 유씨는 지난 94년 3월 소송을 맡긴 변호사 박모씨가 가수 Y양과 스캔들에 휘말린 사실을 알고 『소송이 늦어져 담보로 잡힌 부동산이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며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과 변호사협회에 스캔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박변호사의 사무장을 통해 3천만원을 받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현역의원 10명 기소/검찰 선거사범 수사 발표

    ◎110명은 불기소 처분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11일 4·11총선과 관련,선거법위반혐의로 수사해온 당선자 120명 가운데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서울 종로) 등 10명을 기소하고 나머지 110명을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 국민회의 남궁진 의원(경기 광명갑)과 자민련 조종석의원(충남 예산)의 회계책임자와 선거사무장도 금품살포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의원 본인이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회계책임자나 선거사무장이 징역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당선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의원은 모두 12명이 됐다. 기소된 의원은 신한국당이 최욱철(강원 강릉을)·이명박(서울 종로)·김호일(경남 마산·합포)의원 등 3명,국민회의는 이기문(인천 계양·강화갑)·국창근(전남 담양·장성)의원 등 2명이다. 자민련은 김현욱(충남 당진)·변웅전(〃 서산)·김고성(〃 연기)·이인구(대전 대덕)의원 등 4명,무소속은 김화남 의원(경남 의성)이 기소됐다. 중앙선관위가 선거비용 실사를 토대로 의원 본인과 회계책임자,선거사무장을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한 의원 21명중에는 신한국당 최욱철 의원 등 3명만이 선거비용초과혐의로 추가기소됐다. 3백만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아온 신한국당 김일윤 의원(경북 경주갑)도 불기소 처분했다.〈박홍기 기자〉
  • “선거사범 엄단” 의지는 강했는데…/검찰 수사 매듭 안팎

    ◎수사대상 의원 120명중 10명 기소에 그쳐/당선무효 가능성 4명선… 공소유지 전력 제15대 총선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가 11일 공소시효의 만료와 함께 마무리됐다. 검찰은 총선 이후 수사해온 120명의 의원 가운데 10명을 기소하고 110명은 『혐의가 경미하다』며 불기소 처분,면죄부를 주었다.선관위가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한 22명의 의원 가운데서도 3명만을 추가 기소했을 뿐이다. 검찰은 당초 이번 총선에 임하면서 『공명선거의 정착을 위해 선거사범을 엄단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실제로 선거구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자민련 김현욱 의원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구속,검찰의 수사 의지가 「경고성」이 아님을 과시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난 뒤 검찰의 엄격한 사법처리 의지는 흐려졌다.검찰은 지난 7월31일 자민련 이인구 의원을 당선자 가운데 8번째로 기소한 뒤 지난달말 야당의 부정선거 표적이 됐던 신한국당 홍준표·김학원·노기태의원 등을 비롯,수사중인 당선자들에 대해 모두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이후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전 비서관 등이 선거자금 초과 사용을 폭로한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과 자민련 김고성 의원을 9일과 10일 각각 불구속 기소했을 뿐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고소·고발 또는 수사의뢰가 예년의 총선과 비교해 많았지만 기소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 없었는데다 국민회의 남궁진 의원과 자민련 조종석 의원과 같이 선거사무장 등이 책임을 뒤집어써 의원과 연결이 안됐다』며 수사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하지만 3백만원을 뿌린 신한국당 김일윤 의원을 불기소한 것처럼 「당선=면죄부」라는 관행이 15대 총선에서도 통용됐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선관위의 실사도 결과적으로 「속빈 강정」으로 만들었다. 검찰은 앞으로 기소한 의원 가운데 최소한 4명 정도는 벌금 1백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당선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소유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4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한국당 이명박·최욱철 의원,국민회의 이기문 의원,무소속 김화남 의원 등이 그 대상이다. 기소 의원의 당선무효 여부는 공소제기후 1심 6개월,2심 3개월,3심 3개월을 거쳐 내년 10월쯤에나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박홍기 기자〉
  • 이명박 의원 사법처리 “초읽기”

    ◎검찰 “선거비용 초과 내역 확인” 자신감/김유찬씨에 도피자금 제공 사실인듯 신한국당의 이명박 의원이 7일 선거비용 초과지출 의혹사건과 관련,검찰에 출두함으로써 이의원에 대한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4·11 총선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일인 오는 11일까지 불구속 기소하겠다는 것이 검찰의 방침이다. 지난달 10일 이의원의 전비서 김유찬씨가 폭로한지 한달여만에 종결국면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의원측의 회유로 지난 달 15일 캐나다로 도피했던 김씨는 지난 6일 하오 가족과 함께 귀국,이날 검찰에서 이의원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이의원은 검찰에 출두한 뒤 『김씨의 출국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선거비용 초과는 선거법이 너무 복잡해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이전의 태도보다 다소 누그러진 느낌이다. 검찰은 이의원의 혐의 사실을 이미 확인,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서울지검의 고위 관계자는 『이의원이 칼이 목에까지 들어왔는지도 모르고 얘기 한다』며 『두고 보면 알 것』이라고 말해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됐음을 시사했다. 이의원의 혐의는 선거비용 초과사용에 따른 선거법 위반과 김씨의 출국을 도운 범인도피 두가지다. 검찰은 이를 규명하기 위해 지난 달 18일 수사에 본격 착수한 뒤 지구당 사무장 권영옥씨를 비롯,60여명의 선거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이 과정에서 김씨를 해외로 빼돌린 핵심참모 이광철씨와 강상용씨를 구속하고 이들의 예금계좌 등을 통해 선거자금을 추적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자금추적 끝에 당선무효되는 데 충분한 규모의 초과 사용자금 내역을 밝혀냈다』고 밝혔다.초과사용액은 최소 4천만원에서 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선거자금은 이의원의 친인척이 경영하는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이의원의 범인도피 혐의도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를 도피시키기 위해 구속된 이씨와 강씨 등 핵심참모와 사전에 협의하고 도피자금을 제공했다는 것이다.특히 도피자금 1천5백만원은 이의원의 계좌에서 현금으로 인출됐고,도피 당일 김포공항의 외환은행지점에서 달러로 환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의원에 대한 밤샘 조사에서 김씨,이·강씨와 대질 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와 별도로 이의원의 축재 규모 및 경위에 대해서도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선화 기자〉
  • 이명박 의원 철야조사/검찰/귀국 김유찬씨와 대질신문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서울 종로)의 선거비용 초과지출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 1부(김재기 부장검사)는 7일 이의원을 소환,철야 조사했다.〈관련기사 5면〉 또 이의원이 4·11 총선 당시 6억8천만원을 초과 사용했다고 폭로했다가 캐나다로 도피했던 이의원의 전 비서 김유찬씨(36)가 6일 귀국함에 따라 이날 함께 소환,이의원과 대질 신문했다. 검찰은 이의원을 상대로 정확한 선거비용 지출 규모 및 김씨의 출국과 도피자금 제공에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이의원은 검찰조사에서 『김유찬씨의 출국을 지시한 적이 없으며,선거비용 초과지출은 사무장 등이 알아서 한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선거과정에서 독자적으로 사용한 2천8백만원을 비롯,폭로한 내용의 대부분이 사실』이라며 『출국한 것도 이의원측과의 협의에 따른 것이며 도피자금 미화 1만8천달러(1천5백여만원)도 이의원측이 주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를 비롯,이의원측 선거 관계자들의 진술과 자금추적 등 방증자료를 통해이의원의 혐의 사실이 상당 부분 확인됨에 따라 4·11 총선 사범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일인 오는 11일 전에 이의원을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김씨도 자수한 점 등을 참작,불구속 상태로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김씨는 로스앤젤레스발 유나이티드 항공 875편으로 6일 하오 8시20분 가족과 함께 귀국했다. 김씨는 지난 달 15일 이의원 선거부정 폭로 2차 기자회견을 앞두고 부인 이미숙씨(30)와 딸 지은양(4)과 함께 돌연 홍콩으로 출국한 뒤 캐나다를 거쳐 미국에 체류하다 돌아왔다.
  • 이명박 의원/선거비 초과 확인/회계책임자 등 9명 계좌 추적

    ◎검찰/운동원 인건비 1억여원 지출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의 선거비용 초과지출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 1부(김재기 부장검사)는 24일 이의원측이 4·11총선 때 유급운동원 인건비로 1억1천만원을 지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의원측 선거운동 관계자 10여명의 진술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의원이 사용한 전체 선거비용과 자금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선거회계 책임자인 이광철씨(37·구속) 등 9명의 계좌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이날 이의원의 선거사무장 권영옥씨 등을 소환,총선 당시 동원한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의 정확한 규모와 일당 등에 대해 조사했다.
  • 이명박 의원 고발인/검찰 오늘 소환조사

    서울지검 공안1부(김재기 부장검사)는 18일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서울 종로)의 선거비용 축소신고 의혹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로부터 수사자료 등 사건기록 일체를 넘겨받은데 이어,19일 상오 국민회의 종로지구당 사무장 차정인씨(48)를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키로 했다.이르면 다음 주쯤 이의원을 불러 법정 선거비용보다 6억8천여만원을 초과 사용했는지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 전·노씨 항소/어제 항소장 제출

    12·12 및 5·18사건 등으로 1심에서 사형과 징역 22년6월을 선고받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31일 항소했다. 황영시·허화평·허삼수·유학성·장세동·차규헌·박종규·신윤희 피고인 등 8명도 함께 항소했다. 비자금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우중·최원석 피고인 등 10명도 30일까지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로써 12·12 및 5·18 사건과 비자금 사건 등에 관련된 34명 가운데 무죄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피고인을 제외한 25명 전원이 항소했다.12·12 및 5·18사건으로는 무죄를 선고받은 박준병 피고인을 빼고 15명이 항소했다. 검찰도 12·12 및 5·18사건 피고인 가운데 사형을 선고받은 전피고인을 제외한 15명에 대해 항소키로 하고 2일 항소장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비자금사건과 관련해 항소장을 제출한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항소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황영시 피고인 등의 변호인인 전상석 변호사는 이날 상오 11시10분쯤 서울지법에 『1심 판결에 불복,항소한다』는 내용의 항소장을 냈다. 노태우 피고인의 변호인인 한영석 변호사도 사무장을 통해 상오11시쯤 항소장을 제출했다. 전상석 변호사는 이날 『한 때 전씨가 항소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던 것은 검찰의 구형량과 1심 재판부의 선고형량에 강한 불만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진실을 밝히는 것이 전직 대통령의 책무라고 생각해 항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항소 여부는 변호인들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 아니라 전씨 본인이 직접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선관위 고발­수사 의뢰자 기소대상 적을듯/검찰,관련자 소환조사중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9일 중앙선관위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 및 수사의뢰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부터 관련 참고인을 비롯,회계책임자·선거사무장 등을 소환해 선관위 증빙자료에 대한 사실확인 작업을 시작한데 이어 주말쯤 관련 의원들도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선관위가 고발 또는 수사의뢰한 현역의원 및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등 20명의 실사자료를 1차 검토한 결과 상당수의 혐의가 경미했다』며 『따라서 기소대상자는 소수일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선거비용 초과혐의가 통보된 의원은 이미 기소된 신한국당 최욱철·국민회의 이기문·무소속 김화남의원 등 3명이라고 밝혔다.
  • 고발의원 수사 착수/새달 중순까지 기소여부 결정/검찰

    검찰은 15대 총선 때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중앙선관위가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현역의원과 출마자·선거사무장 등에 대한 기소여부를 다음달 중순까지 결정할 방침이다.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3일 전국 지검·지청별로 선관위가 제공한 비용지출내역 등 증빙자료를 검토한 뒤,참고인과 피고발인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선관위 통보자료와 내·수사자료를 토대로 해당 국회의원 및 출마자·선거사무장 등을 소환해 조사한 뒤 고발인 등 이해관계자가 항고·재항고 등의 불복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고발·수사의뢰 「법대로」 했을뿐/박기수 선거관리관 일문일답

    ◎“사전조율” 발언은 선관위 모독 4·11총선 선거비용 실사를 실무적으로 지휘한 중앙선관위 박기수 선거관리관은 『입후보자들과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등이 새 선거법의 적용을 상당히 소홀히 한 것 같다』고 실사결과의 소회를 밝혔다.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1천5백여명을 고발·수사의뢰·경고한 데 대해 「건수 채우기」가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박선거관리관은 『돈을 적게 쓰는 선거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철저히 법에 따랐을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일부 고발·수사의뢰자를 축소했느니,사전에 정치권과 사전 조율했느니 말들이 많지만 이는 중앙선관위를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이번 실사는 사람을 보고 한 것이 아니라 선거와 관련된 행위를 보고 판단한 것』이라고 실사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박선거관리관은 『이번 실사는 수사의 단서를 제보하기 위한 것이며 수사를 진행하거나 옳고 그름의 판단은 검찰과 법원의 몫』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압력으로 고발대상이 축소됐다는 의견에 『이번에 고발·수사의뢰된 현역의원과 선거관계자는 모두 공소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번 실사에서 유권자·선거종사자·정당들의 제보가 극히 부진해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특히 6천여명을 상대로 선거비용 지출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느라 선관위 직원들이 밤을 새우기 일쑤였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선거관리관은 이번 실사는 선거비용에 국한됐지만 앞으로는 정당운영과 조직·선거구제·정치행태등 복합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대책만련을 강조했다.지난 78년 선관위 7급직원으로 출발한 그는 지도과장과 의정부 선관위사무국장등을 지냈다.
  • 준법선거의 전기로 삼자(사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5대총선 출마자에 대한 선거비용실사결과 여당중진의원을 포함한 20명에 대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를 하기로 한 것은 엄정한 선거뒤처리의 기록할 만한 본보기다.선거는 끝나면 그만이던 지금까지의 풍토를 깨고 여당의 전대표와 국회부의장등의 중진도 당선무효까지 가능한 법처리대상으로 올린 성역 없는 사후처리는 선거혁명의 큰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깨끗하고 돈 안쓰는 선거는 정치개혁의 핵심과제로서 시대적 의지를 담은 통합선거법의 제정은 문민정부의 큰 개혁성과중의 하나다.법정선거비용의 2백분의 1을 초과지출하거나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의 징역때도 당선무효가 가능하도록 엄격히 규정한 이 법만 철저히 준수하면 선거혁명은 가능하게 되어 있다.따라서 탈법과 불법을 끝까지 추적하여 단죄하는 추상 같은 법집행의지야말로 준법선거를 통한 공명선거정착의 열쇠가 된다.김영삼 대통령은 통합선거법이 처음으로 적용된 15대총선 전후에 수차에 걸쳐 당선무효를 불사한 엄격한 법집행을 강조한 바 있다.선관위는강제수사권도 없이 이번 실사를 통해 검찰이 기소한 국회의원 3명 이외에 17명을 더 적발해냄으로써 선거관리의 독립적인 헌법기관으로서의 지위에 걸맞는 선거개혁의 견인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이제 위법에 대한 처리는 검찰과 재판으로 넘어갔다.엄격하고 철저한 법집행은 앞으로의 검찰기소와 재판과정에서도 견지되어야 할 대원칙이다.정치권의 눈치를 보거나 과거처럼 흐지부지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정치권은 이번 실사결과에 할 말이 없게 되었다.총선후보자의 80%에 이르는 1천96명과 관련된 위법행위자 3천5백여명이 적발된 것은 자성의 요구로 받아들여야 한다.편파시비로 선관위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태도는 용납될 수 없다. 더구나 대다수의 위법을 들어 법을 고쳐야 한다는 주장은 위법을 현실화하자는 것이다.위법을 없애야 한다.이번 실사에 충격을 받은 자체가 법경시의 풍토를 반증하는 것이다.새삼스레 충격을 받는 일이 없는 준법선거·공명선거의 정착이 이루어져야 한다.
  • 검찰/엄정·신속수사 원칙 세워/총선비용 실사결과­수사전망

    ◎현역의원 9명 등 20명 주요 조사대상/편파수사 시비없게 혐의 검증에 신중 중앙선관위가 23일 15대 총선과 관련,법정 선거비용을 초과해서 쓴 현역의원 등을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해 옴에 따라 검찰의 행보가 빨라졌다. 검찰은 엄정·신속한 처리라는 원칙 아래 오는 9월 중순까지 선관위가 의뢰한 사건과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선거 사범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9월 중순까지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은 10월11일로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가 끝나기 때문이다.불기소 결정 등에 불복하는 고소인 등에게 항고·재항고와 재정신청 등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그러나 총선 당시 야당 등으로부터 받았던 편파수사 시비를 의식한 듯 현역의원 등에 대한 사실 검증 및 수사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검찰의 각오다. 주요 조사 대상은 현역의원 9명과 현역의원 사무장 2명 및 회계책임자 9명 등 20명. 현역의원 가운데는 자민련 박종근 의원이 고발됐고 신한국당 황병태의원 등 8명은 선거비용 초과·기부행위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됐다.나머지 현역의원은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들의 선거법 위반으로 연루되어 있다. 검찰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은 고발 대상이다.중앙선관위가 밝힌 것처럼 증거에 다툼이 있는 수사의뢰와는 달리 고발은 불법·위법사례가 비교적 확실하기 때문이다. 통합선거법은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 등이 법정선거비용 제한액인 전국 평균 8천1백만원의 2백분의 1(약 40만원)을 초과 지출한 혐의로 징역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당선무효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사안을 조사해봐야겠지만 선거사무장 등이 고발된 현역의원이 당선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통보 조치된 신한국당 최욱철,국민회의 이기문,무소속 김화남 의원 등 3명에 대해서는 이미 기소된 점을 고려,추가 기소하는 차원에서 수사를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중앙선관위 등 해당 선관위에서 고발장 등과 함께 진술서,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넘어오면 정밀 검토한 뒤 참고인 조사부터 할 계획이다.해당 현역의원에 대한 조사는 기초조사가 끝나는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미 고발이나 수사의뢰 등이 된 사람들이 선관위에 제출한 해명서 등 관련자료를 확보,검토작업을 마친 상태다. 검찰은 중앙선관위의 고발 등과는 별도로 신한국당 이상배 의원(경북 상주)등 32명,국민회의 9명,자민련 13명,민주당 1명,무소속 1명 등 모두 현역의원 56명에 대한 수사 또는 내사를 벌여왔다.이들 중 상당수가 중앙선관위의 고발 대상자들과 겹치고 있다.때문에 기왕에 자료가 축적된 현역의원에 대한 수사는 예상보다 빨리 끝날 전망이다.
  • “당선만 되면 그만” 선거풍토 경종/총선비용 실사결과­의미·분석

    ◎위법행위 허위신고·기부행위순 많아/지역별론 격전지였던 경기·경북 집중 중앙선관위의 15대총선 선거비용실사는 일단 규모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이는 뒤집어 말해 지난 15대총선에서 각종 위법사례가 여전히 많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선관위는 1천3백89명의 총선출마자와 이들의 선거관계자를 상대로 한 이번 실사에서 1천5백59명에 이르는 크고 작은 위법혐의자를 가려냈다.선관위는 이중 1백9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2백31명은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이중에는 본인이나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 고발 또는 수사의뢰대상에 올라 최악의 경우 당선무효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현역의원도 20명이나 포함돼 있다.적어도 규모면에 있어서는 「A급태풍」인 셈이다. ○각종 위법사례 여전 유형별로는 허위신고가 9백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부행위가 3백67명으로 뒤를 이었다.이는 아직도 선거때 매표행위가 많이 이뤄지고 있음을 말해준다.정당별로는 신한국당이 4백60명,국민회의와 자민련·민주당등 야3당이 6백94명적발됐으나 이중 고발및 수사의뢰될 대상은 신한국당 1백63명,야3당 1백7명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는 야권의 불법·탈법행위가 많았지만 중요한 위반행위는 신한국당이 상대적으로 많았음을 알 수 있다. 본인 또는 선거관계자가 고발및 수사의뢰될 현역의원 20명 가운데는 경기와 경북의 의원이 각각 5명씩 포함돼 있어 지난 총선때 이곳이 여야의 격전지였음을 반증했다.반면 부산과 광주·대전·충남·충북·전북·경남등 특정정당의 아성은 현역의원중 단 한명의 고발자도 없어 대조를 이뤘다.다른 지역은 서울 1,대구 2,인천 2,강원 2,전남 1,제주 2명이 고발및 수사의뢰됐다. ○구체적 금액 안밝혀 선관위는 적발기준으로 선거비용한도(전국평균 8천1백만원)를 2백분의 1이상 초과한 경우와 미신고계좌를 사용한 경우,상당한 금액을 축소·누락한 경우,과다한 기부행위,그밖의 위법선거운동등을 제시했다.선관위는 그러나 구체적인 금액기준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임좌순선거관리실장은 이를 『불필요한 형평성 시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형평성 등 문제 제기 이처럼 많은 위법사실이 적발된 데는 무엇보다 공명선거에 대한 선관위의 강한 의지가 바탕이 됐다고 할 수 있다.자칫 이번 실사가 유명무실해진다면 앞으로 공명선거를 기대할 수 없다는 소명의식이 선관위의 실사강도를 최대한 끌어올린 것이다.후보자들이 선관위의 이런 의지를 간과한 점도 여기에 일조했다.「당선만 되면 그만」 「선관위 실사는 별것 없을 것」이라는 후보자의 안이한 선거의식이 이번 선관위의 그물에 상당수 걸린 셈이다. 규모에 있어서 이처럼 상당한 성과를 거둔 선관위의 실사는 그러나 내용면에 있어서는 더러 문제점을 드러냈다.특히 선관위가 성과에만 지나치게 집착해 규모를 부풀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벌써 후보자측에서는 형평성과 모호한 기준등을 문제삼아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검찰의 향후 수사와 법원의 재판을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증거능력부족등의 이유로 선관위의 이번 실사결과가 용두사미로 끝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 의원 20명 고발­수사의뢰/선관위,선거비 실사 발표

    ◎여야 중진 다수 포함/신한국 13­국민회의 3­자민련 2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23일 지난 4·11총선 선거비용실사결과 신한국당 김윤환 전 대표위원·오세응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의원 20명을 선거비용 초과 등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했다. 선관위는 이날 상오 전체회의를 열어 15대 총선 후보자 1백57명을 포함,1천5백59명의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발하고 이 가운데 1백9명을 고발,2백31명을 수사의뢰하고,1천2백8명에 대해서는 경고조치했다. 고발 또는 수사의뢰대상이 된 현역의원은 신한국당에서는 김 전 대표와 오 국회부의장을 비롯,목요상 국회부정선거진상조사특위위원장·황병태 국회재경위원장·이세기 국회문체공위원장,박세직·양정규·변정일·조진형·이규택·최욱철·송훈석·주진우 의원 등 13명이다.또 국민회의는 김경재·천정배·이기문 의원 등 3명,자민련이 박구일·박종근 의원 등 2명이다.민주당 제정구 의원과 무소속 김화남 의원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본인이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현역의원은황병태 의원 등 9명이며 나머지는 회계책임자 9명과 선거사무장 2명 등 9명이다. 이들 의원은 앞으로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오는 97년 10월 이전에 법원에서 본인의 경우 1백만원을 넘는 벌금형이상을 받으면 당선무효가 되고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또 회계책임자나 선거사무장이 징역형이상을 받으면 연좌제에 따라 해당의원은 당선 무효 처리된다. 이번 선거비용실사에서 선거법 위반행위가 적발된 후보자 1천96명은 15대 총선 후보자 전체의 79%에 이르며 특히 신한국당 중진 K의원과 도지사 출신 H의원 등 현역의원 다수가 경고를 받았다. 이번에 적발된 1천5백59명 가운데는 후보자가 거래한 인쇄소등 업체관련자도 22명 포함돼 있으며 이중 위반행위가 중대한 11명은 고발 또는 수사의뢰됐다.
  • 선거비용 실사/예상깬 A급 태풍으로/선관위 실사결과 오늘 발표

    ◎고발대상 전체의 10%선… 파문 커질듯/이기문·김화남씨외 여중진 2명 포함 23일 최종발표를 통해 정치권에 몰아닥칠 중앙선관위의 4·11총선 선거비용 실사는 「A급 태풍」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선관위가 최종 발표를 앞두고 22일 공개한 사법처리 대상자수는 정치권이나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큰 폭이다.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가 검찰에 고발돼 결과적으로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현역의원이 15명 안팎에 이른다.전체 고발대상자는 80∼90명이지만 이들 15명이 직접 당락에 영향을 입게 된다는 점에서 선관위 실사결과의 핵심포인트이다.이들 외에도 당선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선거법위반혐의로 고발될 의원은 10명선에 이른다는 전문이다.전체 지역구 현역의원 2백53명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선거비용과 관련해 선거관계자가 고발될 현역의원의 혐의유형은 크게 세가지 부류로 나뉜다.우선 전체 선거비용이 법정한도액(전국평균 8천1백만원)의 2백분의 1이상 초과지출한 경우다.여기에는 이미 법원에 기소된 신한국당 최욱철·국민회의 이기문·무소속 김화남 의원외에 3∼4명이 새로 적발됐다.법정한도액은 초과하지 않았지만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 등이 금품살포·매표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난 현역의원도 3∼4명 적발됐다. 사법처리 대상자를 정당별로 보면 신한국당 의원이 절반정도를 차지,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신한국당의 김윤환·이세기 의원은 회계책임자가 대상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고 자민련 P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여야의 중진급 의원도 일부 포함됐다는 전언이다. 이들이 고발조치된다고 해서 당장 당선이 무효처리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우선 검찰의 수사를 통해 혐의사실을 가리게 되고 기소된 뒤에는 6개월간의 1심과 각각 3개월씩의 2,3심을 거치게 된다.선거법위반사범의 공소시효일이 오는 10월11일이므로 기소되더라도 내년 10월쯤에야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당선무효여부가 가려지게 된다.선관위 실사결과 전체 사법처리대상중 확실한 증거가 확보돼 고발 당할 인사보다는 증거가 불충분해 수사의뢰될 인사가 다소 많은 점에 미루어 사법부의 최종판결때까지 선관위·검찰과 당사자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현의원 15명 안팎 당선무효 가능성/선관위,선거비실사 오늘 발표

    중앙선관위의 4·11총선 선거비용 실사와 관련,본인과 선거관계자가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돼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현역의원은 15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4·11총선 선거비용을 실사하고 있는 중앙선관위는 22일 『실사결과 법정한도를 넘겨 선거비용을 지출했거나 금품살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돼 당락에 영향을 받게 될 현역의원은 15명 안팎에 이른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들중 직접 고발될 현역의원은 1∼2명이며 나머지는 현역의원의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들』이라면서 『이들 현역의원과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를 모두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들 중 법정한도를 2백분의 1이상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해 적발된 후보자는 현역의원 2∼3명을 포함,4∼5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또 당선에 직결되지 않는 기타 선거법 위반혐의로 적발돼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가 검찰에 고발조치될 현역의원도 10명안팎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들과 낙선자중 같은 혐의로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등이 고발 또는 수사의뢰될 후보자를 합치면 선관위의 이번 실사에 따른 전체 사법처리 대상자는 80∼9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합선거법은 당선자가 선거법위반죄로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거나 당선자의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을 무효로 하도록 하고 있다. 선거비용을 불성실신고했거나 신고규정을 위반해 경고처분을 받게 될 후보자는 당초 예상보다 늘어나 7백명을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관위는 신한국당 최욱철·국민회의 이기문·무소속 김화남 의원 등 선거비용과 관련해 법원에 기소된 뒤 이번 실사에서 추가 선거비용이 적발된 의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고발조치 대신 추가적발한 선거비용을 검찰에 통보,추가기소를 요청키로 했다. 선관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총선 선거비용 실사결과를 확정,발표한다.
  • 선관위 실사 결과 처리 어떻게 되나(정가 초점)

    ◎선거비용 초과 50명선… 파장 클듯/한도초과·고의 누락자 형사처리 대상에/허위신고 1천1백여명엔 경고·주의문 23일 발표를 앞두고 중앙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결과 상당수의 후보자가 법정한도를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적발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선관위가 20일 밝힌 경고대상자 6백여명 중 법정한도액(전국평균 8천1백만원)의 2백분의 1이상을 초과한 사실이 적발된 후보자는 50명선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는 국회의원 5∼6명도 포함됐다는 전문이다.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가 고발 또는 수사의뢰될 의원까지 합산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검찰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가 이번 선관위 실사에서 새로 적발된 의원도 1∼2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선관위는 적발자중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추가 고발할 지,아니면 고발조치 없이 적발사실만 검찰에 통보할 지를 23일 전체회의에서 결정할 방침이어서 최종 고발자 수는 다소 유동적인 상황이다. 이번 실사에서 선거비용초과로 적발된 의원은 신한국당 K·K·K의원과 국민회의 J,자민련 L·P의원등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의원중에도 신한국당 C·H의원 등 5∼6명과 국민회의 L·K의원,자민련 K·C의원 등도 선거비용 초과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형사처리 대상 기준으로 법정한도액(전국평균 8천1백만원)의 2백분의 1이상을 초과한 후보자 전원과 법정한도액의 2백분의 1은 초과하지 않았지만 고의로 누락한 금액이 상대적으로 많은 후보자로 정해 놓고 있다.선거비용 초과사실이 적발된 50여명중 증거가 확보된 20여명은 고발대상자로,증거가 불충분한 30여명은 수사의뢰 대상자로 분류했다.법정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고의로 일부 비용을 누락했거나 착오라 하더라도 누락액이 많은 나머지 5백여명에 대해서는 김석수중앙선관위원장 이름으로 경고문을 보낼 계획이다.전체 허위신고자 1천1백27명중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5백여명의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주의문을 보낸다. 통합선거법은 법정선거비용한도를 2백분의 1이상 넘겨 선거비용을 지출한혐의로 기소돼 벌금 1백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당선자는 당선을 무효로 하도록 하고 있다.또 같은 혐의로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가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을 선고받은 당선자 역시 당선이 취소된다.선거사범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이므로 이번에 적발된 사람들은 검찰수사결과 혐의사실이 인정될 경우 오는 10월11일까지 기소된다.
  • 의원 등 5∼6명 총선비용 초과/6백여명은 축소 신고/선관위

    ◎이달하순 실사결과 발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의 4·11총선 선거비용 실사결과 현역의원 1∼2명을 포함,5∼6명의 후보자들이 법정선거비용한도액을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역의원 10여명을 비롯해 6백여명에 이르는 후보자들이 실수나 고의로 선거비용을 축소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이달 하순쯤 지역구 국회의원 2백53명 등 15대 총선출마자 1천3백89명의 선거비용 신고내역에 대해 벌여온 실사작업을 마무리짓고 이같은 내용등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17일 이와 관련,『각 지역 선관위가 제출한 실사보고서를 종합 검토한 결과 일부 현역의원을 비롯한 상당수가 실수 또는 고의로 선거비용을 축소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여기에는 법정선거비용한도를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난 후보자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통합선거법은 법정선거비용한도(전국평균 8천1백만원)를 2백분의 1이상 초과 지출한 사실이 적발돼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등이 실형을 선고받으면 해당 국회의원의 당선이 무효가 되도록 하고 있어 선관위의 실사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적지않은 파장이 일 전망이다.
  • 보험금 노려 고의 윤화/7명 구속/교통위반 차량 골라 들이받아

    ◎폭력배·병원 등 공모여부 수사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8일 교통신호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한양수씨(39·택시기사)와 조직폭력배 「신목포파」 행동대장 김정훈씨 등 7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서울 강동구 모병원 원무과장 권모씨가 변호사 사무장과 짜고 교통사고 환자의 상해진단서를 상습적으로 위조한 사실을 확인,이들 폭력배와 공모했는지의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한씨는 지난 94년 11월 좌회전이 금지된 서울 강동구 천호2동에서 차를 돌린 이모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상대방 과실로 몰아 보험금 1천7백여만원을 받아내는 등 네차례에 걸쳐 3천2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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