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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크랩 공방… 특검 창이냐,金의 방패냐

    20일밖에 안 남은 특검 ‘밤샘 조사’ 예고 킹크랩 인지·댓글조작 지시 여부가 쟁점 金지사 측 “전혀 몰랐다” 주장 이어갈 듯 김경수(51)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9시 30분 ‘드루킹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수사 종료까지 20일 남짓 남겨 놓은 특검의 성패를 가를 조사인 만큼 다음날 새벽까지 ‘밤샘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검팀은 5일 공식 소환일정 없이 김 지사에 대한 신문사항 검토를 마무리 지었다. 특검팀은 김 지사에 대해 컴퓨터 장애 등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김 지사 역시 특검에 맞서 ‘동명이인’ 김경수(58·연수원 17기) 전 대구고검장을 비롯한 6명의 변호인과 함께 조사에 대비했다. 김 지사는 소환 당일 특검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서울 강남역 J빌딩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간단히 입장을 밝힌 뒤 조사실로 향하게 된다. 조사 과정에선 김 지사와 함께 경찰 참고인 조사에도 동석했던 오영중(49·39기) 변호사 등 3~4명의 변호인이 번갈아가며 입회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이 김 지사를 상대로 밝혀내야 할 핵심 사안은 드루킹 일당이 사용한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의 존재를 김 지사가 알고 있었는지 여부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경기 파주 느릅나무 사무실(일명 산채)에서 열린 킹크랩 시연회를 참석한 뒤 댓글조작을 지시하거나, 최소한 킹크랩 사용에 동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한 특검팀은 김 지사가 꾸준히 댓글 조작 성과를 보고받은 정황 등을 토대로 김 지사를 드루킹과 업무방해 공범으로 판단했다. 나아가 특검팀은 김 지사와 드루킹 사이에 6·13 지방선거를 돕는 조건으로 외교공무원 자리가 제시됐다는 증언을 토대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지난해 12월 드루킹에게 오사카 총영사 등 직위를 약속하며 선거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은 지난 3월까지 이어졌기 때문에 특검팀은 공직선거법 공소시효인 6개월이 지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지사 측은 산채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킹크랩의 존재는 전혀 몰랐다는 기존 주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지사가 킹크랩 사용을 드루킹 일당에게 지시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으면 업무방해는 물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특검팀이 확보한 증거 대부분이 드루킹의 진술에서 나온 만큼 “드루킹의 증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권 도전 ‘가닥’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권 도전 ‘가닥’

    8~9명 출사표… 본선후보 6명 압축손학규(71) 전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8일 출마 선언이 예상된다. 손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5일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당 대표에) 출마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일부 실무진에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의사를 밝히자는 의견을 냈다”고 했다. 손학규계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은 앞서 “경륜과 경력을 가진 분이 우리 당을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바른미래당을 진정성 있게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력 후보인 손 전 위원장의 출마 여부는 바른미래당 당권 경쟁 구도를 크게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여겨졌다. 이태규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몇몇 전직 원외위원장이 지난달 안철수 전 의원의 서울 사무실에 모여 손 전 위원장의 출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안 전 의원의 지지가 손 전 위원장으로 향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권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군은 8~9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전 의원은 이날 출마를 선언했다. 이준석 서울 노원병 지역위 공동위원장 등도 고심하고 있다. 김영환 전 의원은 이날 출마를 선언했다. 하태경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 이수봉 전 인천시당 위원장, 장성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은 이미 출마선언을 했다. 이준석 서울 노원병 지역위 공동위원장 등도 고심하고 있다. 하 의원은 손 전 위원장 출마에 대해 “지금 안정감이 필요한 정당이 아니라 큰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손 전 위원장이 당 대표에 출마한 것은 민주당에 몸담은 2010년으로 올라간다. 이후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 경선에서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으로 신선한 반응을 얻었지만 결국 문재인 당시 후보에게 패배했다.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낙선한 뒤 전남 강진에서 2년여간 은둔해 온 손 전 위원장은 2016년 정계 복귀 선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바른미래당은 9·2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을 통합 선출한다. 오는 11일 예비 경선을 실시해 본선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합수단 ‘계엄령 윗선’ 한민구·조현천 자택 압수수색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군·검 합동수사단이 지난 3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합수단 관계자는 5일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 4~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합수단은 노수철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 출범 이후 민간 검찰의 수사 대상인 예비역 장성 등을 상대로 첫 강제수사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계엄령 검토 및 의사 결정 과정에서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 등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해 2월 기무사 요원에게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한 장본인으로 문건의 보고 체계를 규명하는 핵심 인물로 지목된다. 합수단은 그동안 기무사를 압수수색하고 계엄 문건 작성에 관여한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 등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문건 관여자들은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 등의 지시를 받아 문건을 작성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압수물에 대한 검토를 마친 뒤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 등을 불러 문건 작성 경위와 보고 여부 등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군검 합수단, 한민구·조현천 자택 등 4~5곳 지난 3일 압수수색

    군검 합수단, 한민구·조현천 자택 등 4~5곳 지난 3일 압수수색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군·검 합동수사단이 지난 3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군 특별수사단과 검찰이 합동수사기구를 꾸린 후 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군검 합동수사단 관계자는 5일 “지난 3일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과의 자택과 사무실 등 4~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합수단은 또 노수철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합수단이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과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건 계엄령 검토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해 2월 기무사 요원에게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한 장본인으로 문건의 보고 체계를 규명하는 데 핵심 인물로 꼽힌다. 합수단은 그동안 기무사를 압수수색하고 계엄 문건 작성에 관여한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 등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문건 관여자들은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 등의 지시를 받아 문건을 작성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소 참모장은 한 전 장관의 지시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더 큰 커넥션’ 있다?… 이재명 조폭연계설 미스터리

    ‘더 큰 커넥션’ 있다?… 이재명 조폭연계설 미스터리

    성남시 ‘조폭 행동대장’ 이준석 코마 대표를 둘러싼 소송전정치인과 결탁한 조폭, 혁신 사업가로 변신한 행동대장, 경찰 부인을 유령직원으로 둔 회사…. 이권과 성공을 위해 조폭과 권력이 서로 뒷배가 되는 공간, 가상의 도시 안남시를 그린 영화 ‘아수라’는 정말 경기 성남시에서 재현됐을까. 구속된 이준석(37) 코마트레이드(코마) 대표와 이재명 전 성남시장(현 경기도지사)이 함께 찍은 사진, 은수미 현 성남시장의 옛 운전기사 월급을 코마 측이 대납한 정황 등 올봄 세간에 터진 이야기들은 성남을 안남과 같은 선상으로 밀어 올렸다. 그런데 이 대표 재판, 이재명 지사에 대한 추가 폭로전 공방 과정에서 이야기의 2막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등장인물 간 유착의 증거로 여겨지던 사진, 자금 흐름, 검찰 수사결과가 알려진 것보다 더 거대한 관계들을 감춘 ‘빙산의 일각’이라는 주장에 대한 검증이 시작된 것이다.2015년 8월 성남에 본사를 둔 샤오미 국내 총판 코마를 설립한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구속돼 서울중앙지법에서 3개 재판을 받고 있다. 해외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 보복폭행 혐의, 성남 수정경찰서 이모(A) 강력팀장 부인을 코마 ‘유령직원’으로 등재해 월급 형식으로 3700만원을 지급한 뇌물공여 혐의 등에 관해 각각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중 뇌물공여 재판이 비교적 최근인 2016년쯤의 범행을 다룰 뿐 조폭 범죄 혐의를 다루는 나머지 두 재판은 2010~2013년쯤 벌어진 비교적 먼 과거 범행을 다룬다. 이 가운데 뇌물 사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는 지난달 성남지청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재직 중인 W법무법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같은 달 24일 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태권)가 W법무법인 서초동·성남분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변호사별 사건 수임·법인 계좌 내역 등을 확보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재판 도중 재판장이 직접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사실상 재판부가 검찰에 수사 보완을 지휘한 모양새가 됐다.W법무법인 압수수색은 A강력팀장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를 부인하는 이 대표가 검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취지로 전개하는 독특한 주장을 재판부가 수용했기 때문에 이뤄졌다. 이 대표는 법정에서 “A강력팀장보다 훨씬 높은 지위의 공직자들과도 친분을 이어왔는데, 유독 A강력팀장에게 뇌물을 주고 사건을 청탁할 이유가 없다”거나 “현직 경찰에 뇌물을 주면 현금으로 주지, 누가 기록이 다 남게 회사 계좌로 A강력팀장 부인 쪽 차명계좌와 거래를 하느냐”고 주장했다. ●은수미 운전기사 월급 대납 등 연루 부인 코마엔 이미 전직 경찰 정모씨가 이사로 등재돼 있었고, 이 대표는 W법무법인 성남지청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의 이모(B) 사무장과 어린 시절부터 20년 동안 친분을 쌓아 왔다. 이들 둘이 성남 지역 내 폭넓은 인맥을 갖춘 데다, 이 대표와 그의 측근인 임원들 역시 정·관계 고위직 인사 여럿과 친분이 있어 A강력팀장에게 뇌물을 줄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특히 검은 커넥션이 있었다면 ‘이 대표-A경찰팀장’이 아니라 ‘A강력팀장-B사무장’ 사이를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강력팀장 측 계좌를 건넨 B사무장의 뒤를 캐야 했는데, 경찰 쪽으로 돈이 흘러가는 줄 모른 채 B사무장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으로만 생각한 이 대표에게 검찰이 뇌물공여 혐의를 씌었다는 것이다. 은수미 시장 운전기사 월급 대납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 대표는 또 다른 의혹을 내놓는다. 수사 과정에서 “이 대표가 경찰에게 뇌물을 준다고 직원들에게 들었다”며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사업가 배모씨는 2015년 10월 코마 재무이사가 돼 연봉 1억 2000만원을 받던 인물이다. 배씨는 2016년 총 26억원 상당의 투자를 코마에 유치해주기도 했으나 이 대표와 사이가 틀어져 그해 회사를 떠났다. 배씨의 동생 친구인 최모씨는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된 은 시장의 2016년 당시 운전기사였다. 월 200만원에 달하는 최씨 급여와 차량유지비 등은 코마가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고, 최씨는 운전기사를 그만둔 뒤 4개월 만에 성남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이 대표 측은 “(이 지사와 함께 사진을 찍은 계기가 된) 성남FC 후원 등 정치권 관련 활동은 배씨가 연결해 준 것이 많다”며 이 사건에서도 자신의 직접적인 연루설을 부인하고 있다. 정치인들과의 사진에 자신이 등장하지만, 그 사진을 찍는 자리를 만든 이들은 자신이 아니라는 것이 이 대표 주장의 요지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지역 정·관계는 배씨가, 경·검 등 사정기관엔 B사무장이 ‘연결고리’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연결고리가 동원되고 코마에서 나온 자금이 지역 정치권에 풀리면서 코마의 영향력과 사업 규모가 커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가운데 B사무장 관련 의혹에 대해선 재판부가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통해 수사 필요성을 인정했다. 검찰 수사 단계에선 B사무장이나 배씨가 피의자일 가능성을 염두에 둔 수사가 전혀 없었다. 결과적으로 검찰 수사나 폭로전 끝에 이 대표는 성남시 우수중소기업이 돼 세무조사를 한시 면제받는 등 각종 로비를 통해 정·관가를 쥐락펴락한 조폭 출신으로 주목받았지만, 막상 재판이 시작되자 이 대표 외 코마 관계자들 각자가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어떻게 선이 닿았고 어떤 로비 경로를 형성했는지 의구심이 커져 버렸다.이 대표가 ‘성남시 안의 더 큰 커넥션에 의한 이준석 죽이기’라고 자신의 처지를 묘사한다면, 이 지사는 ‘거대기득권의 이재명 죽이기가 패륜, 불륜 몰이에 이어 조폭 몰이로 치닫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이 지사는 “범죄집단이 모습을 숨긴 채 접근하거나 봉사단체, 사회공헌기업으로 포장해 공익활동을 하면 정치인이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최근 자신과 이 대표의 관계를 영화 ‘아수라’에 빗대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치적 타격을 당했다”는 내용의 반론 제기 및 방송경위 설명 요청 내용증명을 두 차례 보냈다.●이 지사 “정치 타격”… 방송경위 설명 요청 이 지사와 이 대표가 ‘더 큰 커넥션’이나 ‘거대 기득권’을 운운하는 계기 중 하나로 ‘성남시 조폭 연계설’이 불붙은 시기가 꼽힌다. 공교롭게도 민감한 선거 국면에서 불거졌기 때문이다. 조폭 연계설은 6·13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5월 초쯤 본격적으로 나왔다. 상대당 후보인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선거전에서 ‘이재명 조폭연계설’을 쟁점화시켰을 뿐 아니라 이 지사가 속한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 지사에 대한 ‘후보 비토론’이 제기됐다. 19대 대선 한 달 전인 지난해 4월에도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문재인 후보 지지세를 위협하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조폭의 연계설이 대두됐다. 당시에도 안 전 후보 뒤로 조폭인 듯한 청년들이 앉아있는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게 의혹을 키웠다. 이후 대선 1년 뒤 댓글조작 수사 국면에서 드루킹 일당이 의도적으로 ‘안철수 조폭’ 검색어를 띄운 정황이 포착됐다. 성남이란 독특한 지역색 때문에 조폭연루 의혹이 무성하다는 평가도 있다. 군사독재 시절 수도권 철거민 집단이주지였던 성남은 90년대 분당 신도시, 2000년대 판교 IT단지 건설 등 급격한 개발을 경험했다. 개발과 저항이 계속되면서 다양한 운동 세력과 정치 조직이 싹을 틔웠다. 이권을 노린 폭력 조직은 정치 스펙트럼을 가리지 않고 선거 때만 되면 정·관계에 줄을 댔다. 다른 지역에선 보기 힘든 ‘조폭과 정치인의 사진’이 유독 성남에서 계속 나오고, 조폭 유착설로 지역 정치가 출렁이는 원인에는 역사적 특수성이 있다는 것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포토] 특검 출석 D-1, 포토라인

    [서울포토] 특검 출석 D-1, 포토라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서초구 드루킹 특검 사무실 앞에는 각 언론사에서 설치한 포토라인 위로 사진기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6일 소환…‘댓글 최종 지시’ 혐의 밝힐까

    특검, 김경수 경남도지사 6일 소환…‘댓글 최종 지시’ 혐의 밝힐까

    일명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6일 오전 9시 30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30일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오늘 김 지사 측 김경수 변호사가 특검을 방문해 시간과 일정을 조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은 지난해 대선 당시 드루킹 일당이 포털에서 기사 댓글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 지사가 댓글조작을 최종적으로 지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 6·13 지방선거에 김씨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대가를 제안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의혹도 있다고 본다. 김 지사는 현재 특검이 제기하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조사에서 양측의 입장이 충돌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특검은 지난 1일 김 지사의 사무실과 공관을 압수수색 했다. 이에 김 지사 측은 “취임 한달 밖에 안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망신 주기”라며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사법농단 관여 현직 부장판사 압수수색

    검찰 사법농단 관여 현직 부장판사 압수수색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관련 문건을 생산한 현직 부장판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봉수)는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심의관을 지낸 김모(42) 부장판사의 창원지법 마산지원 사무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문서 파일과 업무수첩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사법농단 관련 주요 혐의자를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달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이후 두 번째다. 김 부장판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1·2심의관으로 근무하며 상고법원에 반대하는 칼럼을 기고한 판사를 뒷조사한 ‘차○○ 판사 게시글 관련 동향과 대응 방안’ 문건을 작성했다. 또 국제인권법연구회 등 법원 내 모임과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회의 의장선거 동향 사찰 관련 문건 작성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2월 법원행정처를 떠나면서 2만 4500개 파일을 전부 삭제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김 부장판사는 검찰 수사와 별개로 법원의 3차에 걸쳐 진행된 자체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절차에 회부됐고 재판업무에서도 배제됐다. 법원은 이번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면서 김 부장판사의 공용서류손상 혐의에 관한 증거물만 수색해 압수하도록 범위를 한정했다. 때문에 검찰은 법관사찰 등 핵심 의혹을 입증할 증거는 수집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말 김 부장판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되기도 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김 부장판사가 법원행정처를 떠난 이후에도 직속상관이었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법원 자체조사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광진구, 1회용품 줄이기 본격 실천나서

    서울 광진구는 1회용품과 비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커피전문점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구청을 포함한 15개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문화원 등 공공기관은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실천계획을 세웠다. 이번 계획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민간부분까지 확산을 유도하고, 쓰레기 감량과 처리비 등 예산절감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외부인 참석 회의나 행사에서 불가피하게 사용된 종이컵은 회수대에 분리해 배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사무용품이나 물품을 구매할 때 1회용품 대신 재활용품을 사도록 하고, 구입한 물품도 장바구니를 이용해 운반하도록 한다.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는 비닐봉투가 보이지 않도록 하고, 현수막 사용도 자제할 방침이다. 비가 올 때 주로 쓰이는 1회용 우산 비닐커버는 사용을 금지하고, 우산빗물제거기를 설치해 환경 친화적으로 빗물을 제거하도록 한다. 구는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실천계획을 기관 게시판에 올려 직원들에게 알리고, 정착될 때까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을 점검해 매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거나 비닐봉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매장 면적에 따라 최소 5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1회용품은 편리하지만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기에 이제부터라도 사용을 줄여야 한다”면서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길섶에서] 폭염과 양산/이순녀 논설위원

    수년 전 여름, 어느 중년 여성을 인터뷰차 만났다. 햇볕이 뜨거웠던 그날, 그는 레이스가 달린 화사한 양산을 쓰고 왔다. 우아한 자태에 잘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소품이라고 생각했다. 며칠 뒤, 백화점에 간 김에 양산을 하나 샀다. 디자인과 색상 위주로 고르고 있었더니 판매원이 다가와 자외선 차단지수가 중요하다고 일러줬다. 사놓고 몇 번 쓰지는 않았다. 어쩐지 유난스러워 보였달까. 얼마 못 가 양산은 회사 사무실 책상 서랍 깊숙이 처박히는 신세가 됐다. 요즘 그 양산을 다시 꺼내 쓰고 다닌다. 점심 먹으러 좀 멀리 갈 때 잊지 않고 챙긴다. 양산을 쓸 때와 안 쓸 때 햇볕 차단 효과가 확연히 다르다. 체감온도가 최대 7도까지 내려간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예전엔 멋을 위한 액세서리였다면 살인적 폭염 아래에선 생존 필수품에 가깝다. 아닌 게 아니라 양산 쓰는 이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고 기온 40도를 넘나든 일본에선 ‘양산 쓰는 남자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온 양산을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운동이다. ‘양산이 남자를 구한다’는 구호가 자못 비장하다. 폭염이 야기한 뜻밖의 성차별 파괴라니, 꽤나 신선하다. coral@seoul.co.kr
  • 양승태 사법부 ‘뇌물 판사’ 관심 덮으려 이석기 재판 조율했다

    檢·법원, 행정처 잇단 영장 기각에 충돌 “제 식구 감싸기” vs “요건 못 갖춰 기각”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을 수사하는 검찰이 법원행정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는 법원에 연일 불만을 표출하자 법원이 발끈했다. 법원은 검찰이 발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영장을 청구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재반박에 나서며 두 기관 간 갈등이 커졌다. 법원행정처가 법관 개인비리 수사에 대한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 위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내란음모 상고심 기일을 조율하는 문건을 작성한 정황이 2일 드러나는 등 재판 개입 의혹은 점점 확산되는 국면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봉수)는 일제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 소송과 관련해 법원과 외교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은 외교부에 대한 영장만 발부했다. 지난주 양 전 대법원장·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법원 관련 영장이 계속 기각되자 검찰 관계자는 “납득할 수 없는 기각”이라고 성토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측은 “최근 기각된 법원 구성원에 대한 영장은 피의사실 특정, 범죄 구성요건 충족, 장소·물건의 명확한 범위 규정 등 영장 발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제 식구 감싸기’란 비판을 반박했다. 앞서 부산의 한 건설업자 형사재판에 개입한 의혹을 받았던 문모 전 판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기각 사유를 “별건 수사”라고 밝힌 데 대해 검찰이 강력 반발한 것을 의식한 듯 법원은 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문 전 판사 관련 비위 의혹을 덮는 데 행정처 영향력이 미쳤는지가 수사 대상일 뿐 문 전 판사의 과거 혐의 진위를 다시 파헤치려는 영장 청구는 ‘별건 수사’로 봤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참고인에 불과한 외교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 의혹이 짙은 행정처·법원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이번 영장 공방과는 별도로 비난 여론을 부를 법원 내 비위 사건을 덮으려고 행정처가 적극 나섰다는 의혹은 확산 중이다. 상고법원 도입이 적극 추진되던 2015년 1월 18일 최민호 판사가 ‘사채왕’ 최모씨로부터 수억원을 불법 수수했다고 검찰에서 자백한 이튿날 행정처는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 내란음모 사건 상고심 선고일을 사흘 뒤로 확정, 발표해 세간의 관심을 이 전 의원 재판 쪽으로 돌리려는 방안을 검토한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제 문건 내용대로 선고가 이뤄졌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특검, 김경수 집무실·관사 압수수색… ‘드루킹 공범’ 적시

    특검, 김경수 집무실·관사 압수수색… ‘드루킹 공범’ 적시

    드루킹 “6·13 선거 도와달라했다” 진술 金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검팀이 2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김 지사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특검팀이 김 지사의 의원 시절 일정을 관리하던 비서관의 컴퓨터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하면서 김 지사의 구체적인 움직임을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최득신 특검보를 비롯한 17명을 동원해 경남 창원에 있는 김 지사의 관사와 집무실,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늦은 밤까지 실시했다. 또한 서울 여의도 국회사무처와 국회 의원회관에도 수사 인력을 보내 김 지사의 의원 시절 일정을 담당했던 비서관인 김모씨의 컴퓨터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의 일정 내용을 파악해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만나거나 이들의 근거지인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일명 산채)을 방문한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당초 특검팀은 김 지사와 보좌진들이 사용하던 컴퓨터도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이들이 사용하던 하드디스크 내용은 국회 내부 규정에 따라 이미 삭제된 후라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김 지사에 대해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상태다. 후원금 관련 의혹은 이번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우선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이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조작을 벌이는 과정을 승인하고 정기적인 보고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김 지사를 드루킹 일당과 포털 업무방해 혐의의 ‘공범’으로 묶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산채에서 드루킹 일당을 만난 건 맞지만 킹크랩 시연을 보거나 사용을 승인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나아가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이 김 지사의 승인 아래 지난 3월까지 댓글 조작을 벌였다면 6·13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특검팀은 드루킹으로부터 ‘김경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방선거를 도와 달라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동향 출신으로 평소 친분이 있는 ‘동명이인’ 김경수 전 고검장을 변호인으로 새로 선임하면서 총 6명의 변호사와 함께 특검 수사에 대비했다. 이날 연차를 내고 충주에서 열린 고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 추도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이동해 특검팀에 직접 휴대전화 2대를 임의 제출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기무사, 계엄문건TF 비밀리 운영했다

    조직 명칭 허위로 짓고 PC 포맷도 USB 파일 수백건 삭제… 은폐 의혹 국군기무사령부가 지난해 3월 계엄령 문건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태스크포스(TF)의 명칭을 가장(假裝)하고 사무실을 별도로 두는 등 비밀리에 작업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들은 또 이동식 저장장치(USB)에 담긴 수백 건의 파일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나 증거 은폐 의혹도 일고 있다. 당시 기무사의 문건 작성이 떳떳하고 정상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게 아닐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2일 ‘수사 경과’ 보도 자료를 통해 계엄령 문건을 작성한 조직의 명칭을 실제 운영 목적과는 다른 ‘미래 방첩업무 발전방안 TF’로 한 뒤 그 이름으로 인사명령을 내고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특수단 관계자는 “계엄 문건 작성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조직 명칭에도 ‘계엄’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하지만 이를 넣지 않은 것은 비밀리에 운영하기 위해서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수단은 망이 분리된 컴퓨터(PC)를 이용해 문건을 작성하고 TF 이후 사용된 전자기기를 포맷한 것도 기무사가 정당하지 못한 활동임을 숨기기 위한 것이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특수단은 또 언론에 공개된 계엄 문건 보고서의 원래 제목이 ‘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이 아닌 ‘현 시국 관련 대비 계획’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특수단은 지난달 16일 기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USB에서 수백 건의 파일이 삭제된 흔적을 확인하고 이를 최근 복원했다. 이와 관련, 특수단은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TF에 참여한 기무사 관계자 16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을 조사했다. 특수단은 세월호 참사 이후 기무사가 유가족의 사진, 학력,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전방위적으로 수집해 사찰한 정황도 확인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하태경·장성철 출마..윤곽드러나는 바른미래당 당권 경쟁

    하태경·장성철 출마..윤곽드러나는 바른미래당 당권 경쟁

    바른미래당 하태경(50) 의원과 장성철(50)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2일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바른미래당을 위기에서 구해낼 차기 지도부의 후보자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당 대회는 당을 부활시킬 사람, 부활해서 용처럼 승천시킬 사람이 누군지 판가름 할 것”이라며 “현상유지형 리더십이 아닌 위기돌파형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총선에서 바른미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겠다”고 자유한국당과는 선을 그었다. 장 전 위원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30%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당 대표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성민(55) 전 의원과 이수봉(57) 전 인천시당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준석(33) 전 노원병 당협위원장과 손학규(71)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출마도 예상된다.  주요 관심사는 안철수 전 의원의 지지가 어느 후보로 향하는 지다. 이태규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전직 원외 지역위원장이 지난 23일 안 전 의원의 서울 사무실에 모여 손 전 위원장의 출마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장 전 의원은 “오직 팔 것이라고는 안심(安心)밖에 없는 사람들이 가야 할 곳은 바른미래당이 아니라 정육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관영 원내대표는 “안 전 의원을 지지하는 세력이 당에 상당하다 보니 후보자들은 전당대회에서 이분들의 지지를 얻어야겠다는 생각할 것”이라며 “다만 불필요한 갈등이나 오해를 키우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8~9일 후보등록과 11일 예비경선을 거쳐 본선 후보 6명을 추릴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감쪽같이 사라진 스웨덴 왕관 등, 세상을 놀래킨 보석류 절도 사건

    감쪽같이 사라진 스웨덴 왕관 등, 세상을 놀래킨 보석류 절도 사건

    17세기 스웨덴 왕실 왕관들과 왕가 보석(orb)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한 성당에서 값어치를 따질 수 없는 보물들을 훔친 일당은 미리 대기해 놓은 쾌속 보트를 타고 달아났고, 경찰은 어떤 용의자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깔끔하게, 흔적도 없이 엄청난 고가의 보물을 훔쳐 달아난 도둑은 한둘이 아니었다며 영국 BBC가 친절하고도 깔끔하게 사건 개요 등을 정리했다.2003년 벨기에 안트워프에 있는 세계 다이아몬드 센터의 벽을 뚫어 1억 유로 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쳤는데 역대 최고액 절도 사건이었다. 주먹 한 번 쓰지 않았다. 할리우드 영화 각본처럼 풍부한 경력의 레오나르도 노타바톨로는 3년 전에 이 센터에 사무실을 얻는 치밀함을 선보였다. 노타바톨로와 부하는 경비원들의 습관을 눈여겨 보고 정밀한 경비 시스템을 우회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리고 도시 외곽에서 보석업계가 후원하는 테니스 대회가 열릴 때까지 기회를 기다렸다. 주민들이 신고해서 노타바톨로만 붙잡혔는데 10년형이 선고됐다. 아무리 경비를 철저히 해도 단단히 마음 먹은 도둑에겐 뚫리긴 마련이란 걸 2005년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절도 사건이 잘 보여준다. 공항 직원처럼 입은 무장 갱들이 7500만 유로 어치의 다이아몬드들과 보석류를 비행기에 싣기 직전에 털었다. 12년이 지난 지난해 1월에야 7명의 네덜란드인이 체포됐는데 4000 만 유로 어치는 아직까지 주인에게 돌아오지 못했다. 도둑들이 변장하는 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2007년과 이듬해 파리 강도들은 조금 더 색달랐다. 일부가 여자처럼 차림을 꾸민 것이었다. 남성 8명이 해리 윈스턴 점포를 두 차례 털어 시계와 보석류를 8500만 유로 이상 가져갔는데 모두 붙잡혀 2015년 수감됐다. 2013년 6월 칸느의 한 호텔 전시공간에서 4000만 유로의 보석류를 한 무장 강도가 가져가는 등 프랑스는 보석 강도의 무대로 곧잘 이용된다.2009년 8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위장한 무장 강도들이 런던 중심의 그라프 다이아몬드 점포를 급습해 4000만 유로 어치의 보석을 훔쳤다. 한 직원을 인질로 잡고 직원들에게 350만 유로 나가는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넘기라고 강요했다. 5명이 결국 검거됐는데 우두머리는 23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보석류는 하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이 점포는 6년 전에도 2300만 유로를 털리는 등 범죄 집단의 타깃이었다.미국 캘리포니아주의 10대 8명은 2009년 체포될 때까지 300만 달러어치의 보석류와 디자인 용품들을 훔쳤다. 그들은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올랜도 불룸 등의 물건이나 명품들을 훔쳤다. 이들의 행각은 책과 2013년 엠마 톰슨 등이 주연한 영화 ‘블링 링(The Bling Ring)’으로 만들어졌다. 2016년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 웨스트는 파리의 한 호텔에서 총을 겨누며 위협하는 강도에게 1000만 달러짜리 보석류를 강탈당했다.영국 최고액 절도 사건은 2015년 4월 일어났다. 런던 해턴 가든의 비밀금고를 드릴로 뚫어 1370만 파운드의 금과 현금, 보석 등을 가져갔다. 이들은 엘리베이터 환기구를 통해 내려왔으며 훔친 뒤에는 이삿짐을 담는 하울 트럭을 타고 달아났다. 올해 초 4명이 붙잡혔는데 둘은 70대 후반 나이였다. 이들에게는 2750만 파운드를 토해내거나 7년 징역형이 떨어졌다. 스웨덴 도둑들처럼 2000년 런던 밀레니엄돔(지금의 O2 아레나)을 털어 값어치를 매기기 힘든 보석류를 노린 이들은 쾌속정으로 달아날 계획을 치밀하게 짰다. 덩쿨담장을 뚫은 그들은 3억 5000만 파운드짜리 다이아몬드 전시품을 노렸으나 경찰이 이미 음모를 파악하고 가짜 보석류로 바꿔놓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까마득히 몰랐다. 청소부들로 위장한 경관들은 손쉽게 남성 5명을 체포할 수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름철 폭염 속 냉방병 대비하려면… 키위 등 비타민C 많은 과일 관심

    여름철 폭염 속 냉방병 대비하려면… 키위 등 비타민C 많은 과일 관심

    폭염 탓에 냉방병 환자도 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은 집에서는 물론 출퇴근길 지하철, 사무실, 식당을 오가면서 하루 종일 풀가동되는 에어컨 바람에 극한 피로감과 두통을 호소한다. 한낮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바깥과 냉방이 된 실내를 오가다 보니 급격한 온도 차에 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불볕 같은 더위에 온열 질환을 겪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에어컨 냉기로 인한 냉방병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실내 외 온도 차가 5~8도 이상 나게 되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긴다. 외부 온도에 맞추어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감기 증상과 같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도 자주 나타난다. 냉방병을 방지하려면 실내 온도를 25도 전후로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강한 에어컨 바람을 잠깐 쐬는 것보다는 약한 바람을 이용해 여러 시간에 걸쳐 틀어놓는 것이 좋다. 하지만 회사나 공공장소에서 온도를 쉽게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미리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 잦은 냉방에 따른 급격한 체온 변화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데, 체내 비타민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더 떨어지며 피로감이 배가 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이 필수다.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는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가 손꼽힌다. ‘비타민C’하면 흔히 오렌지나 사과를 떠올리지만 키위만큼 많고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도 드물다. 특히 그린 키위는 100g당 85mg, 썬골드 키위는 161.3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썬골드 키위의 경우 오렌지의 3배, 사과의 35배나 되는 양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셈이다. 하루 한 알의 키위로 일일 비타민C 권장량(100mg)을 모두 충족할 수 있어 꾸준히 섭취 시 면역력 보강에 도움이 된다. 그뿐 만이 아니다. 키위는 17가지 비타민 및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100kcal섭취 기준 영양학적 가치를 측정하는 지수인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29.8점(제스프리 ‘썬골드 키위’ 기준)으로 오렌지(17.2점), 수박(7.1점), 바나나(5.6점), 포도(3.6점), 사과(3.5점)보다 훨씬 높다. 즉, 적은 칼로리로 최대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키위가 천연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배경이다. 게다가 키위는 항산화 및 항암 작용에 탁월한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하다. 항산화 영양소는 우리 몸에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몸의 염증 반응을 줄여 주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건강 및 혈당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드루킹 특검팀, 김경수 도지사 집무실·관사 압수수색

    드루킹 특검팀, 김경수 도지사 집무실·관사 압수수색

    ‘드루킹’ 김동원 씨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일 김경수(51) 경남지사 집무실(경남도청 지사실)과 관사를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 경남도지사 집무실과 관사가 수사기관에 의해 압수수색되기는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날 하루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가운데 자신의 페이북을 통해 압수수색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검팀은 이날 공무원들이 출근하기에 앞서 오전 7시 24분쯤 경남 창원시 사림동 경남도청 지사실과 도청 인근 도지사 관사에 도착해 압수수색 절차에 들어갔다.이날 도청 지사실과 도지사 관사 압수수색에는 특검팀 최득신 특별검사보와 정우준 검사를 포함해 수사관 등 수사인력 17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압수수색팀은 압수수색에 앞서 김 지사 변호인 측에 연락해 압수수색을 통지하고 변호인 입회아래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변호인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관사 압수수색은 김 지사측 변호인이 오전 8시 20분쯤 도착해 시작됐고 이어 도청 지사 집무실도 9시 25분쯤 압수수색이 시작됐다.특검팀은 관사와 도지사실에서 컴퓨터 자료를 검색해 필요한 자료를 복사하는 등 점심을 주문해 먹으며 오후 늦게 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해 각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지사 비서실과 정보통계담당관실 등 도청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은 압수수색 현장에 참석해 자료확보 과정 등을 지켜봤다. 도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이 실시된 도지사실과 비서실에는 모두 10대의 컴퓨터가 설치돼 있고 이 가운데 도지사가 사용하는 2대를 비롯해 7대는 김 지사 취임에 맞춰 새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지사 관사에는 2대의 컴퓨터가 있으며 이 가운데 1대는 김 지사 개인용이고 나머지 한대는 업무용으로 김 지사의 관사 입주에 맞춰 새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이날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평생 후원자이자 동반자로 지낸 고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의 기일이어서 연가를 내고 이날 오전 충주에서 열린 강 전 회장 추도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측 관계자는 “김 지사가 개인 일정으로 전날 연가를 냈으며 연가를 낼 때 압수수색을 할 것이라는 사실은 몰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 변호인도 “김 지사가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사실을 모른 채 연가를 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매년 참석해 왔던 강금원 회장 추도식에 하루 휴가를 내고 참석했다”면서 “그 사이에 예기치 않은 일들이 있었다”며 압수수색을 사전에 몰랐음을 암시했다. 이어 “특검은 제일 먼저 제가 요구했고, 그 어떤 조사든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수차에 걸쳐 밝힌 바 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면서 “이제 갓 1개월 남짓된 도청 사무실과 비서실까지 왜 뒤져야 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긴 어렵지만 필요하다니 당연히 협조할 것이고,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협조할 것이다”며 특검의 압수수색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김 지사는 “다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이미 경찰 조사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하고 밝혔던 사안들이, 마치 새롭게 밝혀지고 확정된 사실처럼 일부 언론에 마구잡이로 보도되면서, 조사 결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을 통한 망신주기, 일방적 흠집내기로 다시 흘러가는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다”며 언론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당당하게 이겨내겠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면서 특검 수사에 자신감도 내비췄다. 김 지사는 6·7·9일 여름 휴가를 할 예정이다. 김 지사 측근은 “‘성완종 게이트’에 연루된 홍준표 전 지사 재직시절에도 하지 않았던 도지사실 압수수색을 김 지사가 취임한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유감이다”고 말했다.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도청 공무원들은 불안스런 모습을 보이면 수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공무원들은 “김 지사가 취임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사실과 관사에서 증거가 될만한 자료가 나오겠느냐”며 압수수색에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날 도지사실과 도지사 관사 앞에는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 ‘드루킹 의혹’ 특검수사에 관심을 보였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휴가 때 압수수색 당한 김경수, 페이스북에 “일방적 흠집내기…”

    휴가 때 압수수색 당한 김경수, 페이스북에 “일방적 흠집내기…”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일 오전 김경수 경남지사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했다. 김 지사는 특검팀 수사에 협조하겠다면서도 “언론을 통한 망신주기, 일방적 흠집내기로 다시 흘러가는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고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이 우리 곁을 떠난 지 6년째 되는 날입니다. 오전에 충주에서 추도식이 있었습니다”라면서 “매년 참석해왔던 행사라 하루 휴가를 내고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강 회장과 고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추도식은 잘 마쳤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팀이 자신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을 접한 김 지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특검은 제일 먼저 제가 요구했고, 그 어떤 조사든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수차에 걸쳐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갓 1개월 남짓된 도청 사무실과 비서실까지 왜 뒤져야 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긴 어렵지만 필요하다니 당연히 협조할 것이고,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협조할 것입니다.” 그러나 김 지사는 “다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이미 경찰 조사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하고 밝혔던 사안들이, 마치 새롭게 밝혀지고 확정된 사실처럼 일부 언론에 마구잡이로 보도되면서, 조사 결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을 통한 망신주기, 일방적 흠집내기로 다시 흘러가는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당당하게 이겨내겠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김 지사를 드루킹의 댓글 조작 혐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그간 참고인이었던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에 김 지사를 ‘드루킹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에도 김 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특검팀은 김 지사의 집무실과 관사 외에도 김 지사가 국회의원일 때 쓰던 컴퓨터와 김 지사의 전 보좌진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사무처 등을 압수수색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드루킹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전방위 압수수색

    [서울포토]드루킹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전방위 압수수색

    ‘드루킹‘ 특별검사팀 관계자들이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의원 시절 사용했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을 들고나오고 있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포토] 김경수 지사 집무실·관사·의원 시절 사무실 압수수색

    [포토] 김경수 지사 집무실·관사·의원 시절 사무실 압수수색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일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 했다. 또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지사가 의원 시절 사용했던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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