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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김건희 원하지 않아 영상녹화 없이 조사 중”

    특검 “김건희 원하지 않아 영상녹화 없이 조사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대면조사가 6일 오전 시작된 가운데 영상 녹화를 하지 않은 채 조사 중이라고 특검팀이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김건희씨가 영상 녹화 조사를 원하지 않아 영상 녹화 없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오전 10시부터 조사가 예정됐으나 김 여사가 늦게 도착해 시작 시간도 미뤄졌다. 김 여사는 건물 2층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할 말씀이 있는가’란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느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미리 알고 있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엔 묵묵부답했다. 특검팀은 별도 티타임 없이 곧바로 조사에 돌입했다. 특검팀은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대기실에 머무르다 오전 10시 22분 조사실에 들어와 오전 10시 23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에선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입회했다. 특검팀에선 부장검사급이 투입됐다. 전·현직 영부인이 수사기관에 조사받기 위해 공개 출석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명태균 공천 개입(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선거법 위반 의혹 ▲건진법사 청탁(알선수재) 의혹 순으로 김 여사를 신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여사에 대한 오전 대면조사는 약 1시간 반 만에 종료됐다.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 59분쯤 조사를 종료하고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쯤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경호처 직원들이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 것으로 파악됐다.
  • 락앤락, 친환경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5기’ 모집

    락앤락, 친환경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5기’ 모집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접수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체험 기회로 주목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친환경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5기’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3년 시작된 ‘그린메이트’는 현재 400여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며 국내 대표 친환경 대학생 서포터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24기 그린메이트는 실생활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용기내 챌린지’, ‘굿바이 일회용컵 챌린지’ 등의 친환경 활동을 전개했다. 플로깅, 재활용 공정 견학, 그린 캠퍼스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그린메이트 25기는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락앤락 공식 블로그에 안내된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통해 최종 20명이 선발된다. 그린메이트 25기로 최종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약 3개월간 락앤락의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친환경 미션을 수행한다. 락앤락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자에게 인증서를 주고, 우수 활동자와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박선영 락앤락 CSR 매니저는 “그린메이트는 환경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락앤락의 철학을 함께 실천하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그린메이트 외에도 오래된 밀폐용기를 수거해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Love for Planet’을 비롯해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 ‘Love for Mongolia’, 사무실 내 개인 텀블러·머그컵을 사용하는 ‘일회용컵 LOCK(락) 캠페인’, 사내 공식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 동아리 ‘으쓱’을 운영하는 등 ESG 경영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제주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Love for Jeju’ 활동을 전개한다.
  • 초고가 위스키 밀수… 수상한 의사·교수 모임

    초고가 위스키 밀수… 수상한 의사·교수 모임

    의사·교수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초고가 해외 위스키를 밀수입해 즐기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해외 직구(직접 구매)로 위스키 5435병(시가 52억원 상당)을 불법 반입한 안과·치과의사, 대학 교수, 기업 대표 등 10명을 관세법·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41억원을 추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위스키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들여오거나 실제보다 낮은 가격으로 허위 신고하는 방식으로 관세를 회피했다. 일부는 밀수입한 위스키를 국내에 고가로 재판매해 차익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 A씨는 병당 수천만 원 하는 위스키를 ‘유리 제품’으로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395병(3억원 상당)을 몰래 들여와 8억원의 관세를 탈루했다. 의사 B씨는 3억원 상당 위스키를 다른 사람 명의로 분산 반입해 4억 3000만원의 관세를 회피했다. 유명 대학 교수 C씨는 병당 700만원이 넘는 위스키를 포함해 총 118병(4500만원 상당)을 해외 직구로 사서 저가 신고해 관세 4000만원을 내지 않았다. 기업 대표 D씨도 해외 위스키 판매사이트에서 3억 4000만원(484병) 상당의 위스키를 지인 11명의 명의로 사들여 관세 5억원을 탈루했다. 서울세관은 ‘고소득자 동호회 모임에서 밀수입한 초고가 위스키를 즐긴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수사를 벌였으며,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해 위스키 551병을 압수했다.
  • 김건희, 영부인 중 처음 포토라인 선다

    김건희, 영부인 중 처음 포토라인 선다

    김건희 특검이 6일 ‘의혹의 정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벌인다. 지난달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여사 측이 “포토라인을 지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하는 최초의 영부인이 될 예정이다. 비공개 소환조사를 포함하면 역대 영부인 중 세 번째다.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 결과가 특검 수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정희 특검보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여사 소환조사와 관련해 “부장(검사)급 이상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통상의 절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특검 사무실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전 민중기 특검이 따로 김 여사와 티타임을 갖지는 않을 예정이다. 김 여사는 건물 1층 출입문 밖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시위가 있다면 건물 옆 지하 주차장 쪽으로 우회해서 포토라인에 선다. 비가 내리면 건물 2층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소상히 말할 것”이라며 “포토라인 현장에서 김 여사가 직접 발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내란 특검 조사 당시 거부했던 영상 녹화 등도 필요하면 모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적극 협조’ 기조를 세운 것을 두고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제3의 장소에서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후 검찰이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모두 참고인 신분이었고,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과 관련해 서면 조사를 받았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까지 주요 관련자들을 연달아 불러들이며 막판 혐의 다지기에 나섰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소환조사했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또 윤씨의 부인 이모씨도 조사했다. 이씨는 청탁 당시 통일교 재정국장으로 회계를 담당했고 샤넬 가방을 구매한 인물로 지목됐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정치브로커’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전직 소장 김모씨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최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신병 확보에도 성공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에 실패한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됐다”며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므로 오늘(5일), 내일(6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 조사를 마무리 짓고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사기관 공개출석 첫 영부인”… 김건희 소환 특검 수사 ‘분수령’

    “수사기관 공개출석 첫 영부인”… 김건희 소환 특검 수사 ‘분수령’

    김건희 특검이 6일 ‘의혹의 정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벌인다. 지난달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여사 측이 “포토라인을 지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하는 최초의 영부인이 될 예정이다. 비공개 소환조사를 포함하면 역대 영부인 중 세 번째다.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 결과가 특검 수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정희 특검보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여사 소환조사와 관련해 “부장(검사)급 이상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통상의 절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특검 사무실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전 민중기 특검이 따로 김 여사와 티타임을 갖지는 않을 예정이다. 김 여사는 건물 1층 출입문 밖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시위가 있다면 건물 옆 지하주차장 입구로 우회해서 포토라인에 선다는 게 특검 측 설명이다. 앞서 김 여사 측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혐의별 분리 조사, 조사 일정 간 3~4일 휴식 보장, 오후 6시 이전 조사 종료 등을 요구했으나 특검은 거절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소상히 말할 것”이라며 “포토라인 현장에서 김 여사가 직접 발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내란 특검 조사 당시 거부했던 영상 녹화 등도 필요하면 모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적극 협조’ 기조를 세운 것을 두고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제3의 장소에서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후 검찰이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모두 참고인 신분이었고,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과 관련해 서면 조사를 받았다.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 조사 전날인 이날까지 주요 관련자들을 연달아 불러들이며 막판 혐의 다지기에 나섰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구속된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소환조사했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정치브로커’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전직 소장 김모씨를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됐다”며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므로 오늘(5일), 내일(6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 조사를 마무리 짓고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란 특검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오는 7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으로 통보했다. 우 의장은 피해자이자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기관 대표기 때문에 비상계엄의 국회 해제 의결 과정 등에 대해 두루 확인한다는 취지다. 내란 특검은 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에게도 오는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달라고 요청했다.
  • 김건희 특검 출석 D-1

    김건희 특검 출석 D-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 소환조사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 앞에서 경찰 병력이 이동하고 있다. 2025.8.5 오장환 기자
  • “과태료 10배 폭탄”…휴가 다녀왔다면 ‘이것’ 꼭 확인하세요

    “과태료 10배 폭탄”…휴가 다녀왔다면 ‘이것’ 꼭 확인하세요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차량이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면 “띠링”하는 익숙한 소리가 난다. 하지만 이 소리가 났다고 해서 결제가 완료됐다고 안심하면 곤란하다. 단말기 오류나 카드 불량, 잔액 부족 등으로 인한 통행료 미납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하이패스 단말기 상태와 차량 번호 등록 여부, 잔액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불필요한 과태료를 피하는 첫걸음이다. 하이패스 미납이 발생했거나 실수로 톨게이트를 그냥 지나쳤다면 통행료 납부 안내문에 쓰여 있는 기간 내에 미납 요금을 내야 한다. ‘유료도로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르면 독촉장 납부 기한이 지난 경우, 1년간 미납 횟수가 20회 이상인 경우에는 미납 통행료의 10배에 해당하는 부가통행료가 부과된다. 전자 문서나 고지서를 통해 미납 안내가 오면 다양한 경로로 미납요금을 낼 수 있다. 우선 고속도로 영업소 사무실을 방문하면 통행권이 있는 경우 바로 통행료 납부가 가능하다. 통행권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에는 ‘유료도로 운행 확인서’를 작성한 후 내면 된다. 유료도로 운행 확인서란 고객이 주장하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다만 1년에 1회만 작성할 수 있으므로 통행권을 보관하고 있는 게 좋다. 출구 영업소 사무실뿐만 아니라 휴게소 내 종합안내소를 방문하거나 주유소, 편의점에 있는 수납기를 통해 미납 통행료를 낼 수 있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로 결제하는 방법도 있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나 ‘고속도로 통행료+’ 앱을 통해 미납요금을 확인하고 결제하면 된다. 또 지도 앱 ‘티맵’에 차량 등록을 하면 고속도로 미납통행료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계좌이체로 통행료를 내는 경우에는 입금자명에 반드시 차량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여름 휴가철인 7~8월 고속도로 이용량은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토교통부는 “하이패스 미납은 생각보다 쉽게 발생하지만 자진 납부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며 “고의로 차로를 무단 이용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 “입시 시즌엔 더 불안한 아이들…상담 통해 극단적 선택 막기도”

    “입시 시즌엔 더 불안한 아이들…상담 통해 극단적 선택 막기도”

    입시 스트레스·가정 폭력 등 위기 청소년오후 6시~새벽 2시 사이 상담 가장 많아“상담은 숨통 틔워주는 환기구 역할 폭력 예방 교육·인성 교육 강화해야” “입시 시즌이면 심리적 불안을 느끼는 청소년이 더 많습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요’라고 묻는 아이들을 다독이다 보면 차차 안정을 찾습니다.” 한국 10대 자살률이 급증하면서 위기 청소년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영숙(58)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상담팀장은 4일 서울 동작구 센터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아이들이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상담의 문을 가장 많이 두드린다”며 “수시·정시 때면 진학 스트레스가 심한 친구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는 교육부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청소년 통합상담 시스템이다. 365일 24시간 전문상담원이 애플리케이션(앱)과 카카오톡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 준다. 연평균 상담은 7만 5000건에 달한다. 2006년부터 상담심리사로 일해 온 베테랑인 그는 모바일의 장점으로 접근성을 꼽았다. 청소년들이 24시간 쉽게 접속할 수 있어서다. 전 팀장은 “음성이나 대면이 아닌 텍스트만으로 짧은 시간에 학생들과 ‘라포’(신뢰관계)를 형성해야 하므로 단어 하나도 신중하게 선택한다”며 “아이의 채팅 닉네임을 보고 삶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 팀장은 “진학 스트레스뿐 아니라 학교 폭력, 가정폭력 피해 경험을 가진 친구들이 밤이고 새벽이고 상담 창구를 찾는다”며 “상담은 숨 쉴 수 있는 환기구 같은 역할”이라고 했다. “당장 삶을 저버리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전한 전 팀장은 “위험 단계가 높으면 경찰에 연계해 극단적 선택을 막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 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정 내 갈등이 심화하면서 위기 청소년도 많아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에는 위기 청소년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초등학생도 유심히 모니터링 해야 하는 이유다. 부산 고교생 3명 사망 등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는 데 대해 전 팀장은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학교에서 폭력 예방과 인성교육을 소규모로 내실 있게 해야 한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직사회 정시 출퇴근 확산… 지자체 시간외수당이 남아돈다

    개인 생활을 중시하는 신세대 공무원이 늘어나면서 자치단체 시간외수당 예산이 남아돌고 있다. 급여 성격의 수당을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초과근무를 선호했던 공직사회 풍토가 정시 출퇴근으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어서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공무원이 늘어나면서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던 공직사회의 근무 형태가 변하고 있다. 초과 근무해야 받는 시간외수당 대신 오전 9시 출근, 6시 퇴근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광역지자체는 물론 기초지자체까지 공무원들이 업무와 사생활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풍토가 불문율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경우 5~9급 공무원의 시간외수당은 매월 40~50시간 초과근무하는 것으로 예상해 각 실과에 예산을 배정한다. 월 57시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1980년 이후 출생한 신세대 공무원이 공직사회의 허리를 형성하면서 초과근무를 선호하지 않는다. 젊은 공무원들은 수당을 받기보다 일찍 퇴근해 육아, 취미활동 등 개인 생활을 즐기는 것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예전에는 대다수 공무원이 초과근무 시간 한도를 채워 시간외수당을 최대한 많이 받으려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실과에 배정된 시간외수당이 남아도는 이유다. 게다가 유연근무, 재택근무제도까지 활용하는 공무원도 많아 시간외수당 예산을 반납해야 하는 실정이다. 근면·성실의 척도가 됐던 출근 시간도 예전보다 늦어졌다. 전북도청은 오전 9시 전후 엘리베이터가 가장 붐빈다. 초과근무를 하지 않는 경우 출근이나 퇴근 시간을 입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약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하는 것도 용인된다. 전북도 A 과장은 “요즘 젊은 공무원들은 9시 정각에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가 6시에 정확하게 퇴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초과근무에 연연하지 않는 직원이 많아 10일 받는 수당은 0시간부터 57시간까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시의 B 과장도 “신세대 공무원들은 윗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정시 출퇴근하는 경향이어서 실과마다 시간외수당 예산이 남아돈다”고 전했다. 올해 공무원 시간외수당 단가는 1시간에 9급 1만 579원, 8급 1만 729원, 7급 1만 1950원, 6급 1만 3229원, 5급 1만 5510원이다.
  • 尹부부 우크라 순방, 삼부토건에 날개? 박진 전 외교장관 소환

    尹부부 우크라 순방, 삼부토건에 날개? 박진 전 외교장관 소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팀)이 4일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불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순방 경위를 조사한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을 상대로 2023년 7월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을 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 방문에 나서게 된 경위를 물을 계획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한 시기 공교롭게도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한 점을 석연치 않게 여기고 있다. 삼부토건 측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재건포럼 2개월 후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해 삼부토건 주가에 날개를 달아줬는데,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시세조종에 가담한 것은 아닌지 또는 정부 차원에서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측면 지원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여행금지 국가였던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켰는지도 특검팀의 수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진법사 청탁’ 캄보디아 ODA 사업도 조사 대상또한 특검팀은 박 전 장관에게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등장하는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관해서도 물을 전망이다. 이 의혹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했다는 내용인데, 청탁 사안 중 하나로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이 거론됐다. 청탁이 이뤄진 무렵인 2022년 6월 13일 정부는 5년간 캄보디아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7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9557억원)에서 15억 달러(약 2조 479억원)로 늘렸다. 특검팀은 지난달 24일 ODA 사업 실행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을 압수수색하는 등 차관 지원 한도가 늘어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 김건희 특검 출석하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건희 특검 출석하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4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현안청취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현안청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일,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의실에서 연합회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박재용 의원을 비롯해 연합회 이영재 회장, 김순화 부회장, 최경희 실무위원장, 한은정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차 문제 등 연합회 현안 ▲2026년 연합회 사업계획 ▲찾아가는 정담회 추진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재용 의원은 “연합회 사무실이 주차난이 심각한 고색동 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어 연합회 활동에 제약이 걸리는 점에 공감하며,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주차난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연합회에서는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장애인 복지 관련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바란다” 며 추진 예정인 사업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박 의원은 연합회와 회의 과정에서 “다른 지역에서도 장애인 복지 문제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 ‘찾아가는 정담회’를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박재용 의원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연합회 현안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찾아가는 정담회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 “주차 문제로 다퉈”…이웃 차량에 불지른 60대男 긴급체포

    “주차 문제로 다퉈”…이웃 차량에 불지른 60대男 긴급체포

    주차 문제로 다퉜던 이웃 차량에 불을 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일반자동차방화 등 혐의로 6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48분쯤 3층짜리 상가주택 앞에 주차된 이웃 B씨의 SUV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에서 발생한 불이 주택 외벽 등으로 번지면서 주민 등 7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13분 만에 진화됐다. A씨는 해당 상가주택 지하층 자신의 사무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119구조대원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 부부와 두 차례 주차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명태균, 이틀째 김건희 특검 출석 “모두 말할 준비 돼 있다”

    명태균, 이틀째 김건희 특검 출석 “모두 말할 준비 돼 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에 공천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이틀째 출석했다. 명씨는 1일 오전 10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문으로 출석했다. 명씨는 전날에도 특검에 출석해 13시간 30분가량 조사받았다. 그는 출석에 앞서 대기 중인 취재진에게 “국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특검에 모두 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명씨는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하고 이를 대가로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등이 공천을 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에게 김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명씨는 지난해 4·10 총선에서도 김 여사가 자신과의 통화에서 김상민 전 검사 출마를 지원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해병특검 “윤석열·김건희 비화폰 실물·통신내역 확보”

    해병특검 “윤석열·김건희 비화폰 실물·통신내역 확보”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가 당시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을 어제(31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특검팀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군 관계자들이 사용한 비화폰 통신 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이 사용한 비화폰 통신 기록 확보에 나서 김 여사의 비화폰 사용 정황을 파악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를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과도 공유하기로 했다. 정 특검보는 “김건희 특검에서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 확보 사실을 파악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 같다”며 “임의제출 형식으로 김건희 특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정도에는 김 여사가 사용하던 비화폰이 어떤 것인지, 개수는 몇 개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특검보는 “다음 주 초에는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장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등의 비화폰 통화 내역을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 “동생 결혼식 참석했다가…” 美공항서 한인 과학자 8일째 억류

    “동생 결혼식 참석했다가…” 美공항서 한인 과학자 8일째 억류

    미국에서 35년을 살아온 한인 과학자가 한국 방문 후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구금돼 일주일 넘게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라임병 백신 연구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던 그에게 13년 전 소량의 대마초 소지 전력이 족쇄가 된 것으로 보인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는 31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텍사스 A&M대학 박사과정생 김태흥(40) 씨가 지난 21일부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구금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5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와 35년간 거주하며 영주권을 취득한 1.5세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현재 텍사스 A&M대학에서 라임병 백신 연구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김씨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초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중 갑작스럽게 구금됐다. 김씨의 어머니 샤론 리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지금 며칠 동안 밥이 안 넘어간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작은아들로부터 “형이 공항 이민국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그 뒤로 연락이 없다”는 말을 듣고서야 상황을 알게 됐다고 했다. 김씨의 변호인들에 따르면, 그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일주일 넘게 구금된 후 최근 애리조나주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로 이송됐다. 현재는 연락조차 닿지 않는 상태다. 변호인은 김씨가 공항 구금 당시 비인도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창문이 없는 좁은 공간에서 조사를 받으며 낮에는 햇빛도 보지 못했고, 밤에는 침대도 없이 의자에서 잠을 자야 했다는 것이다. 24시간 내내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 물과 음료 공급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씨는 만성 천식 환자인데도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 악화에 대한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년 전 대마초 소지가 문제 된 듯 미 당국이 김씨를 구금한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김씨가 2011년 소량의 대마초 소지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세관국경보호국(CBP) 대변인은 “영주권자가 신분에 어긋나게 마약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출두 통지가 발령되고, CBP는 ICE와 구금 공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시 커뮤니티 서비스 명령을 받고 모두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작은 잘못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대가를 모두 치렀는데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박사과정 마치게 해달라” 어머니의 호소 김씨의 어머니는 “우리 태흥이가 학교를 다 마치지도 않았는데 빨리 나와서 지금 하던 공부를 다 마치고, 사회에 나와서 어려운 사람도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아들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엄마의 바람”이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김씨의 변호인 에릭 리 변호사는 “현 트럼프 행정부가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김씨의 바이오 의학 연구를 중단시키고 있다”며 “이 때문에 라임병 백신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교협은 김씨의 석방을 위해 낸시 펠로시, 마이클 매콜, 영 김, 앤디 김 연방 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청원 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 사건은 워싱턴포스트 등 주류 언론에서도 보도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교협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이민 정책으로 인해 미국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이민자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공무원 힘들면 국민이 편하죠”… 폭염·홍수에 7일 야근+주말 풀타임 [세종 B컷]

    “호우 피해 접수에 폭염 비상근무, 민생회복 소비쿠폰까지 겹쳐 주 7일 야근에 주말에도 풀타임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공무원 A씨는 “요즘은 집보다 사무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며 이렇게 하소연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관가는 기록적인 폭우와 이어진 폭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까지 겹치며 여느 때보다 분주합니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매년 이맘때면 여름철 휴가 지시가 내려왔지만 올해는 감감무소식”이라며 “사실상 ‘휴가는 없다’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재난 대응은 공직사회의 본령입니다. 그러나 이상기후로 계절마다 재난이 반복되면서 지자체와 중앙부처 모두 연중 상시 대응 체제로 전환한 지 오래입니다. 지자체 공무원 B씨는 “산불, 호우, 폭염, 태풍, 축제, 대설까지 대응할 일이 끊이지 않아 1년 내내 비상근무를 한다”며 “방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돌아가며 야근을 한다”고 했습니다. 실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중순 이후 폭염 대응을 위해 사실상 하루도 쉬지 않고 가동 중입니다. 여기에 지난 21일부터 소비쿠폰 신청·지급이 시작되면서 민원 대응까지 더해졌습니다. 지급 대상이 전 국민인 데다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금액과 사용처가 달라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자체 공무원 C씨는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가게에서 돈을 써 놓고 왜 소비쿠폰 금액이 빠져나가지 않았냐며 고성을 지르는 주민도 있다”며 “체력이 바닥났는데 정신적으로도 지친다”고 토로했습니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공무원이 힘들어야 국민이 편하니 감수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인력은 줄고 업무는 계속 늘고 있어, 체계적 대응을 위해 업무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일이 몰리면 여름휴가는 당연히 반납해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크게 아쉽지는 않지만, 9월 정기국회가 바로 시작되는 만큼 쉴 틈 없이 일이 몰아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 “NC 잡자” 창원시 1300억 규모 지원안 공개…연고지 사수 총력전

    “NC 잡자” 창원시 1300억 규모 지원안 공개…연고지 사수 총력전

    연고지 이전설에 휩싸인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를 붙잡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경남 창원시가 1300억원 규모 ‘지원 계획’을 내놨다. 31일 창원시는 지난 5월 30일 NC 측이 시에 전달한 21개 요청사항에 대한 지원 계획안을 밝히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시민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시가 발표한 지원계획안은 크게 4개 분야다. 첫째는 시설개선 분야로 ▲창원NC파크 시설관리 주체 개선 ▲외야 관중석 증설 ▲전광판 추가 ▲팀 스토어 확장 ▲선수단 숙소 건립 등이 포함했다. 세부적으로 내년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은 창원시설공단이 시설물 전반의 유지 관리를 맡는다. 구단은 그라운드와 수익시설 관리 운영만 담당한다. 기존에는 주요 구조부 개보수는 공단이, 단순한 소모성 유지관리는 NC 측이 맡았었다. 창원NC파크 외야 관중석 2000석 증설도 추진한다. 시는 내년 경남도 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28년까지 증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산은 65억원으로 잡았다. 팀 스토어는 2층으로 확장한다. 2027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사업비는 19억원으로 추정했다. 창원NC파크 전광판 추가 설치도 도모한다. 위치는 기존 전광판 옆으로, 사업비는 39억원·준공은 2027년으로 잡았다. 마산야구장 시설 개선과 2군 선수단 지원 등도 지원안에 담겼다. 관람석 교체, 2군 전용 연습구장 2개 면 마련, 선수단 숙소 건립 등이 세부 내용이다. 총예산은 200억원 규모다. 두 번째는 팬 접근성 강화 분야다. ▲대중교통 노선 확대 ▲창원NC파크 인근 주차장 신설 ▲고속열차 증편·시간 연장 ▲창원 스포츠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을 아우른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야구장을 경유하는 버스에 안내판을 부착하는 등 노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효과가 미흡하면 정밀 교통용역을 시행하여 노선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며 “마산야구센터 내 철골 주차장 신규 설치와 관련해서는 기존 철골 주차장 3개 층 증축을 통해 600면을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철도(트램) 신설, 철도노선 확대·시간 연장 등은 구단 요청대로 전체 추진 일정을 공유할 것”이라며 “이 중 철도 노선은 내년 부전~마산 간 복선화 사업 부분 개통과 2028년 평택~오송 간 2복선화 사업 마무리와 맞물려 확대가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주말 홈경기 셔틀버스 운행, 시티투어버스 창원NC파크 정류장 경유 등 이행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단체 원정 팬을 위한 스포츠 관광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핸디캡 극복 분야에는 ▲연간 광고 계약 ▲연간 번들티켓 구입 ▲스포츠 관련 기업·대학생 인턴십 기회 제공이, 기타 분야에는 ▲창원NC파크 사용 불가로 말미암은 손실 보상 ▲비시즌 NC파크 활용 프로그램 활성화가 포함했다. 세부적으로 시는 2030년까지 경남도와 도교육청, 지역 상공계와 협업해 연간 13억원 수준의 광고 계약과 10억원 규모 번들티켓 구입 등을 추진한다. 3억원가량의 예산을 보조해 야구장 내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와 스포츠 영화제 등 비시즌 기간 프로그램 추진도 지원한다. 시는 “구단이 요청한 21개 사업 추진에는 2025년부터 20년간 총 1346억원(도시철도 트램 사업 제외)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비·도비 30~50%를 확보해 재정 부담을 분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 경기가 열린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구단 사무실 4층 창문에 설치돼 있던 무게 60㎏의 알루미늄 소재 구조물 ‘루버’가 추락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관람객이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사고 이틀 만인 3월 31일 세상을 떠났다. 이 일로 약 두 달간 창원NC파크에서는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사고 책임 공방이 불거지며 창원시와 NC 간 갈등도 깊어졌는데, NC 측은 지난 5월 NC파크 재개장 경기 때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창원시에 21가지 요구 사항을 전했다. 이후 시는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마련해 이날 발표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지자체들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NC 모기업 엔씨소프트 본사가 있는 경기 성남시는 지난 3월 KBO와 야구 전용 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2027년까지 성남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해 프로야구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NC다이노스가 성남시로 연고지를 이전한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NC에 임시 홈구장을 제공했던 울산시도 문수야구장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안을 마련하는 등 시설 개선에 힘쓰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NC 다이노스 구단이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울산시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건 없다. 그러나 제안이 오면 다각적으로 검토는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시는 돔구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자 올해 초 전담 조직을 신설해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전 기초 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NC가 연고지를 옮길 수 있다는 불안감은 지역사회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도 한 시민은 “21가지 지원 방안을 NC 측이 수용하지 않았을 때(연고지 이전이 가시화했을 때) 시는 어떤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고 시는 “NC 측과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야구장 인근 숙박시설 건립 추진이나 기존 공용주차장 활용, 야구팬 소통 강화, 유소년 야구장 건립 요구와 NC가 나서 ‘연고지 이전설을 잠재워야 한다’는 주장 등도 나왔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인구 유출과 경제 여건 등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프로야구는 시민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이라며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구단과 협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맞아?” 지하철서 ‘발톱’ 깎는 승객 경악…처벌 가능할까

    “한국 맞아?” 지하철서 ‘발톱’ 깎는 승객 경악…처벌 가능할까

    “딱, 딱.” 지하철 안에서 발톱을 깎은 것도 모자라, 깎은 발톱은 치우지도 않고 그 손으로 과자를 먹는 승객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온라인에는 지하철에서 발톱을 깎는 승객을 목격했다는 내용의 목격담이 게시됐다. 목격자가 올린 사진에는 지하철 좌석 두 칸을 차지하고 앉은 한 여성 승객이 신발을 벗고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린 채 발톱을 깎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맞은편에는 2~3명의 승객이 앉아 있는 것을 지하철 창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목격자는 “아주머니가 떨어진 발톱을 치우지 않고, 그 손으로 가져온 과자를 먹었다”며 “지하철이 밀폐된 공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발톱 깎는 소리가 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열차는 5호선 등 서울교통공사 운영 지하철로 추정된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거센 논란이 일었다. 일부는 “정말 한국이 맞나? 믿기지 않는다. 한국은 맞지만 한국 사람은 아니라고 해달라”라며 충격을 드러냈고, 일부는 “시민의식이 땅에 떨어졌다.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공공장소 손·발톱 깎기…처벌 가능할까 일부 누리꾼은 식당이나 사무실 등 공공장소에서 손톱이나 발톱을 깎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고 비슷한 목격담을 추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법적 제재 가능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현행법상 공공장소에서 손·발톱을 깎는 것만으로 처벌할 근거는 없다. 다만, 지하철 내에서 깎은 발톱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버리고 가는 행위는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제11호 쓰레기 등 투기로 볼 여지가 있다. 만약 지하철 승객이 깎고 버린 발톱을 해당 조항이 설명하는 ‘더러운 물건’으로 해석해 관련법을 적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 및 구류 등으로 처벌할 수 있다. 물론 실제 형사처벌까지 이어지질 가능성은 작고, 지하철 경찰의 제지 또는 경고 선에서 정리될 소지가 크다. 해당 승객이 경찰의 제지 또는 경고에 반해 발톱 깎는 행위를 계속하거나 반발한다면 그때는 입건 가능성이 생긴다.
  • 김건희 특검, 1일 尹 체포영장 집행…집행돼도 외부 노출 안될 듯

    김건희 특검, 1일 尹 체포영장 집행…집행돼도 외부 노출 안될 듯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1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다. 문홍주 특검보는 3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내일(8월 1일) 오전 9시 특별검사보가 검사, 수사관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특검보가 직접 구치소를 방문해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하고, 집행은 교도관이 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 오른 상황이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았고, 그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을 수 있도록 힘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명씨는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10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한 넉 달 정도 (위탁관리를)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29일과 30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연이틀 불출석했다. 특검팀은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 기한은 다음달 7일까지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면 이후 특검 사무실까지는 호송차로 이동하게 된다. 구속 피의자들은 지하를 통해 곧바로 조사실로 가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외부에 노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이날까지 김건희 특검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체포영장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 의견서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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