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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영민 취업청탁 개입 의혹… 檢, CJ 계열사 등 압수수색

    노영민 취업청탁 개입 의혹… 檢, CJ 계열사 등 압수수색

    검찰이 구속 기소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CJ계열사 취업 과정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23일 오후부터 CJ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의 경기 군포 사무실과 국토교통부, 채용 청탁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 직원 A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노 전 실장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 전 부총장 공소장에는 여러 차례 등장한다. 한국복합물류는 CJ대한통운이 지분 100%를 보유한 사기업이지만 국토부 부지에 군포 복합물류터미널을 운영해 정부의 영향력이 강한 곳이다. 이 때문에 국토부 추천을 받은 퇴직 관료들이 고문직으로 임명돼 왔다. 이 전 부총장은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같은 해 8월부터 약 1년간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관련 전문성이 없는 이 전 부총장을 추천하는 과정에 노 전 실장과 당시 청와대 인사수석실의 개입이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낙선 직후 노 전 실장을 만나고, 그 직후 ‘실장님 찬스뿐’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시 이 전 부총장이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어 겸직 문제가 생기자 노 전 실장에게 도움을 요청해 ‘겸직 가능’이란 답을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당초 CJ 측은 정치인 고문 영입에 난색을 표했다고 한다. 상근고문직은 통상 물류 정책 경험이 있는 국토부 퇴직 관료가 맡는 것이 관례로 정치인이 임명된 것은 이 전 부총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해당 고문직에 국토부 추천 인사의 취업이 관행적으로 이뤄졌다 해도 청와대가 외압을 통해 사기업의 의사와 무관한 특정 인물을 임명하도록 했다면 업무방해죄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 “中 코로나 재확산… GDP 20% 차지하는 지역에 봉쇄·통제 영향”

    “中 코로나 재확산… GDP 20% 차지하는 지역에 봉쇄·통제 영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엄격한 방역 기조에도 본토 곳곳에 코로나19가 다시 퍼져 ‘2020년 초 대유행 이후 가장 큰 위기’라는 진단이 나온다. 감염병 차단 ‘최후의 보루’인 수도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신규 감염자가 1000명을 넘겨 재봉쇄 초읽기에 들어갔다. 2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438명으로 집계됐다. 단 하루 만에 환자 수가 962명에서 50% 가까이 치솟았다. 상하이·베이징 봉쇄가 정점을 이루던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격리나 통제를 받지 않는 일반 거주구역을 말하는 ‘사회면’(社會面)에서도 207명이 확인됐다. 시는 한인 밀집 지역인 차오양(朝陽)구 내 공원과 실내 밀집시설을 폐쇄하고 식당 내 식사 금지와 사무실 출근 인원 최소화, 초중고교 수업 온라인 전환 등 방역도 강화했다. 다른 구(區)에서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주민들에 “가능한 한 집에 머물라”고 권고했다. 외부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모든 이들에게 사흘 연속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일일 확진자가 20명 안팎이던 베이징은 이달 초 정부가 ‘정밀 방역’을 내세워 규제를 풀자 급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 류샤오펑 부주임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가장 복잡하고 가장 엄중한 방역 상황과 마주쳤다”고 밝혔다. 코로나 방역 총책임자인 쑨춘란 부총리도 전날 충칭의 격리병원 건설현장에서 “방역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되며 신속한 대응으로 코로나19를 섬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쑨 부총리의 지시를 비웃듯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3만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를 이어 갔다. 21일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7307명으로 전날 대비 1270명 늘었다. 중국에서는 엿새째 신규 감염자 수가 2만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20일 신규 중증환자는 107명으로 지난 14일(21명)보다 다섯 배나 늘었다. 고령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데다 병상도 턱없이 부족해 ‘올겨울 최악의 의료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 유가는 중국의 감염병 확산세 강화와 산유국들의 증산 검토설 등이 맞물려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22일 노무라홀딩스 애널리스트 자료를 인용해 “이날 기준 중국 국내총생산(GDP) 중 19.9%를 차지하는 지역이 감염병 봉쇄 및 규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추산했다. 지난 14일 15.6%에서 며칠 새 4% 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존 리 홍콩 행정장관도 20일 밤 귀국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홍콩 정부가 21일 밝혔다. 그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내내 시 주석 옆에 있었다.
  • 문서 배달하고 민원인 안내하고… 서울 1호 ‘로봇 공무원’ 업무 투입

    문서 배달하고 민원인 안내하고… 서울 1호 ‘로봇 공무원’ 업무 투입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제1호 로봇 공무원 로보관입니다.” 23일부터 서울시청에서는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서를 배송하거나 민원인을 안내하는 로봇 주무관 ‘로보관’을 만나 볼 수 있다. 서울시는 로보관을 제1호 로봇 공무원으로 임명해 시청을 무대로 로봇 물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순 안내 기능을 넘어 물류 역할 로봇을 도입하는 시도는 국내 지자체 중 서울시가 처음이다.로보관은 서울시청을 누비며 공공문서를 배달하고 민원인을 안내하는 업무를 맡는다. 로보관은 오전 업무로 본청 사무실에서 서류를 배달한다. 시청 공무원이 전용 앱으로 호출하면 로보관은 1층 대기 장소에서 출발해 보안시설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출 부서로 이동한다. 호출한 공무원이 본체 서랍에 서류를 넣고 배송 부서를 지정하면 로보관이 해당 부서로 이동해 배송 업무를 완료한다. 오후 1~2시에는 서울시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무실 길 안내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는 서울시 문서실에 도착하는 각종 정기 우편물을 각 부서로 배송하는 업무를 맡는다. 로보관은 4시간 동안 30~40개 사무실로 문서 배달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 업무 수행은 로보관의 고유 업무인 문서 수발 일정을 고려해 향후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로보관의 1차 실증 기간을 진행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등을 점검한다. 행정 서비스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등 시민과 공무원들의 ‘인사평가’도 거칠 예정이다. 향후 해당 업무 외에도 야간순찰 등 행정 분야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다만 실증 기간에는 안전 문제 대응을 위해 안내요원이 동행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공공 분야에서 로봇 기술은 각종 규제로 인해 민간 분야에 비해 기술 활용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제약을 딛고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 도입된 서울시 제1호 로봇 주무관을 통해 물류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개선점을 찾아 기술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檢 ‘6000만원 뇌물수수’ 노웅래 출국금지

    檢 ‘6000만원 뇌물수수’ 노웅래 출국금지

    검찰이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노웅래(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검찰은 박씨가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어 다른 야권 인사로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 의원을 최근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노 의원이 각종 정황과 증거에도 혐의를 부인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 의원 측은 “현재 국회 사무실로 정상 출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조치가 이뤄졌다면 ‘망신주기’, ‘낙인찍기’ 수사에 불과하다”며 “검찰 측의 계속되는 악의적 피의사실 공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노 의원 자택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며 5만원권 묶음 등 3억원가량의 현금 다발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돈과 연관된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증거물은 적법 집행했고 압수물을 따라 수사하는 것은 정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1월까지 21대 총선 비용 등의 명목으로 박씨에게 총 5회에 걸쳐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건네며 물류단지 개발 사업과 태양광 전기 생산·판매 사업, 지방국세청장 인사와 같은 각종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노 의원이 돈을 수수한 뒤 박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역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에게 10억원대의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020년 중순부터 CJ계열사 상근고문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 전 부총장의 공소장에는 문재인 정부 장관급 인사나 민주당 의원 등 10여명의 실명이 담기기도 해 야권을 상대로 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당대표 이어 중진들까지… ‘뇌물수수 그림자’에 민주당 술렁

    당대표 이어 중진들까지… ‘뇌물수수 그림자’에 민주당 술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가 갈수록 탄력이 붙고 있는 가운데 중진들의 뇌물수수 의혹까지 겹치면서 당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이 대표의 측근들이 하나둘 구속되면서 당 내부 분열 조짐도 엿보인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22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자신의 결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최근 소위 ‘이정근 리스트’로 거론되는 당 인사들의 뇌물·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에 대해 정부와 검찰의 정치공작·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한 상황이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며 ‘야당 궤멸’이라고 언급하는 등 수사 상황에 강한 반감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은 의총에서 ‘신상 발언’을 신청해 관련 상황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5분간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노 의원이 검찰이 제시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며 “돈다발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받은 후원금이라는 해명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노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수억원의 현금 다발을 확보하고 해당 자금의 불법성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노 의원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민주당은 수사에 대해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당 차원에서 적극 방어하고 있지만 ‘이정근발’ 의혹 연루자 등 거물들의 이름이 속속 등장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020년 CJ 계열사 상근고문으로 취업하는 과정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문재인 정부 고위 관계자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 남욱 변호사는 전날 대장동 특혜 의혹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서 “2012년 김만배가 김태년 의원 보좌관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정근 건’이 생각보다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우리 의원들은 정보가 없으니 진위가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한 노릇”이라며 “우리가 칼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 싶은 마음도 있다”고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다. 수도권 중진 의원은 “굴비처럼 나오는 뇌물수수 의혹은 검찰이 의도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쳐질지 걱정인 것도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반면 다른 수도권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이 부총장은 지역위원장밖에 안 되는데 어떤 현역 중진 의원이 그를 통해서 정치 자금을 받나”라고 반문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 與 ‘이태원 특위’ 서울경찰청 방문… “기본 무너져” 질타

    與 ‘이태원 특위’ 서울경찰청 방문… “기본 무너져” 질타

    국민의힘 ‘이태원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는 22일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의 안일한 대응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이만희 특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향해 “서울경찰청은 용산경찰서와 함께 이태원 사고 대응 과정에서 기본 무너진 경찰의 모습을 고스란히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핼러윈 기간 이태원에 다수 인파가 운집할 것을 예측했음에도 사전에 대비하지 못했고, 사고가 발생하자 용산경찰서와 경찰 기동대 지원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벌이며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도 보였다”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경찰에 믿고 맡겨도 될까 의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서울 치안의 총괄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번 사고로 인해 국민께서 가슴 아파하시는 부분에 대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와 서울 경찰은 어떠한 숨김과 보탬 없이 진실하게 사고의 원인을 밝히리라는 자세에 변함이 없다”며 “아울러 재발 방지 대책도 차근차근 준비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서울청 관계자와의 질의응답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진실 논쟁이 벌어지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사전에 용산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에 기동대를 요청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서울경찰청은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정부서 이뤄진 수사권 조정 관련해서 생활안전부가 담당하는 생활 안전 예방 기능과 112 상황실 체계가 제대로 연계되지 못하고 이뤄지는 과정에서 원활하게 보고되지 못한 점을 개선해야 되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동대 출동 문제 관련 112 상황실 등에 내부망 메신저를 통해 교통 통제를 위해 (교통) 기동대가 필요하다는 보고가 올라온 건 사실이나, 문서적으로 정식 요청은 없던 걸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단정적으로 파악할 수는 없고 결국은 특별수사본부에서 이뤄지는 수사를 통해 양측의 주장이 어느 것이 맞는지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재발 방지 계획에 대해서 이 위원장은 “현재까지 재발방지책에 대해 종합적 보고를 받지는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김병민 특위 위원은 “류미진 총경이 당직 때 사무실에 있는 것이 관례라고 말한 것이 실질적 관례인지 청장에 물었고, 청장은 ‘관례가 아니라 징계 조치에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답변했다”고 했다.
  • 檢, ‘뇌물수수 혐의’ 노웅래 출국금지…“망신주기 수사” 반발

    檢, ‘뇌물수수 혐의’ 노웅래 출국금지…“망신주기 수사” 반발

    노웅래 민주당 의원, ‘출국금지’노웅래 “망신주기 수사에 불과”이정근 CJ계열사 근무배경 의혹檢 “압수물 분석 후 혐의 입증”검찰이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검찰은 박씨가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어 다른 야권 인사로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 의원을 최근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노 의원이 각종 정황과 증거에도 혐의를 부인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의 가능성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 의원 측은 “현재 국회 사무실로 정상 출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조치가 이뤄졌다면 ‘망신주기’, ‘낙인찍기’ 수사에 불과하다”며 “검찰 측의 계속되는 악의적 피의사실 공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노 의원 자택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며 5만원권 묶음 등 3억원가량의 현금 다발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돈과 연관된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추가 증거물은 적법 집행했고 압수물을 따라 수사하는 것은 정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1월까지 21대 총선 비용 등의 명목으로 박씨에게 총 5회에 걸쳐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건네며 물류단지 개발 사업과 태양광 전기 생산·판매 사업, 지방국세청장 인사와 같은 각종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노 의원이 돈을 수수한 뒤 박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역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에게 10억원대의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020년 중순부터 CJ계열사 상근고문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 전 부총장의 공소장에는 문재인 정부 장관급 인사나 민주당 의원 등 10여명의 실명이 담기기도 해 야권을 상대로 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김용일 의원, 서대문구 좌원상가 국토부 뉴딜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내용 검토

    김용일 의원, 서대문구 좌원상가 국토부 뉴딜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내용 검토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21일, 의원연구실에서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가 제출한 국토부 뉴딜사업 중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고, 상업시설 개선 및 안전 확보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대문구 좌원상가는 2022년 10월 27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서 원안 가결됐으며, 2025년까지 총사업비 930억 원을 투입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본 상가는 최초 1966년 준공돼 공동주택, 사무실, 근린생활시설로서 4층 규모로 신축됐으나, 2020년 3월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E등급(‘시설물안전법’의 3종 시설)으로 지정되며, 재난·붕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좌원상가는 도시재생인정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3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분양·임대주택, 오피스텔 등 소형 거주공간의 제공과 공공임대상가, 생활 SOC(체육시설) 등의 기능이 포함되게 된다. 김 의원이 서대문구의회 재정건설위원장 시절의 박스퀘어 상가를 벤치마킹한 임시 이주상가 공간에, 인근 국공유지를 활용해 좌원상가 상인들이 계속적으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김 의원은,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회복은 물론, 공사 중에도 임시 공간에서 상인들이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서대문구 수색로2길 102-24 인근 모래내시장 먹자골목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 이에 시장 진입로에 골목길재생사업을 통해 CCTV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늘 이용하는 건축물도 끊임없이 관리하고 유지보수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도시미관을 저해·슬럼화 하는 건축물에 대한 유지관리와 안전확보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하고 발언을 끝마쳤다.
  • 활기찬 ‘인생 2막’ 위하여…1주년 맞은 강동50플러스재단의 ‘강동오플제’

    활기찬 ‘인생 2막’ 위하여…1주년 맞은 강동50플러스재단의 ‘강동오플제’

    50+세대에 새 진로를 열어줘 활기찬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달려 온 강동50플러스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함께 즐기는 축제 ‘강동오플제’를 마련했다. 22일 강동구에 따르면 개관 1주년을 맞이해 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강동오플제’를 개최한다. 명사특강으로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서강대 경제대학원 김영익 교수가 초청됐다. 첫날인 지난 21일에는 권 교수의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이유’라는 주제의 특강이 열렸다. 마지막날인 25일에는 김 교수의 특강 ‘인생 후반기, 부자로 사는 법’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명사특강을 현장에서 들을 수 없는 주민을 위해서는 ‘강동50플러스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지난 1년간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맺은 인연으로 결성된 24개의 커뮤니티 회원과 수강생, 공유사무실 입주사 등 센터 가족들도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민화, 여행드로잉, 자서전 등의 작품전시는 물론 퍼스널컬러, 놀이수학 등 창업아이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준비됐다. 젠탱글, 스마트폰 사진찍기, 셀프 가드닝 등 그간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도 원데이 클래스로 운영한다. 강동50플러스센터를 통해 활동가, 창업가, 강사 등으로 인생 후반기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선배들의 토크콘서트도 열려 인생 조언을 들어볼 수 있다. 센터 건물 내 함께 상주하고 있는 강동마을미디지원센터, 아이플러스키움센터 강동6호점, 강동시니어클럽도 작품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방문객을 기다린다. 50+세대에 즉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재취업 기회도 마련했다. 23~24일 이틀간 열리는 ‘50+적합 일자리 설명회’는 구인·구직의 장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50+세대가 진로를 탐색하며 새로운 직업을 찾을 수 있다. 명사특강, 원데이 클래스, 50+적합 일자리 설명회 등 신청은 강동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 “짱구 스티커 보내준다더니 부의 봉투에 담겨와”…롯데제과 “단순 실수”

    “짱구 스티커 보내준다더니 부의 봉투에 담겨와”…롯데제과 “단순 실수”

    롯데제과가 고객에게 부의 봉투를 보내 22일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실수였을 뿐 절대 고의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경상남도 양산시에 사는 가정주부 A씨는 지난 11일 인근 편의점에서 롯데제과의 과자 ‘빼빼로’를 구매했다. 만화영화 짱구 캐릭터가 그려진 상자와 제품 안에 들어있는 스티커를 갖고 싶었던 그는 빼빼로를 박스째 샀다. 그러나 박스 안에는 포장과 다른 빼빼로 제품들이 들어있었고 스티커도 없었다. ● 롯데제과서 보낸 박스에 부의 봉투고객 “울분이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는 이후 주말을 보내고 편의점을 통해 롯데제과 담당자와 연락이 닿았고 스티커를 보내주겠다는 답변도 들었다. 이후 지난 17일 롯데제과에서 보내온 박스를 열어보고 놀랐다. 자신이 원했던 캐릭터의 스티커들이 부의 봉투에 담겨 왔기 때문이다.  A씨는 “봉투를 보자마자 무서웠고 소름이 돋아 손이 떨렸다”며 “민간신앙을 믿는 편이라 나중에는 울분이 느껴지기까지 했다”고 통신사 연합뉴스에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최근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고 병원 치료를 하고 있어 부의 봉투가 더 불길하게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 롯데제과 담당자로부터 편의점에 직접 가서 제품을 교환하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몸이 아파 움직이지 못하는 사정을 이야기했다고 했다. 그의 남편은 롯데제과 측에 “다리를 다친 상황이란 걸 알며 부의 봉투를 보낸 건 죽으란 뜻이 아닌가”라며 “상식적으로 어이가 없다”고 항의했다. ● 롯데제과 관계자 “봉투 함께 담겨 있어 실수”“회사 차원서도 연락, 사과 급선무” 이와 관련,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무실 안에 무지 봉투, 우편 봉투, 축의 봉투, 부의 봉투가 함께 있다”며 “주의를 기울이고 무지 봉투를 꺼냈어야 했는데 부의 봉투를 잘못 꺼내 보냈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크게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는데 그걸 못했다는 게 실수다”라며 “고객에게 실수라고 말씀드렸다.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 문자도 남겼는데 화가 안 풀리신 모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정성 있는 사과가 급선무라 실수를 한 담당자뿐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연락을 취했다”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고객님이 연락을 받아야 찾아뵙고 인사라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연락이 닿지 않아서 못하고 있다. (부담스러울까봐) 지속적으로 연락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 송파 “꿈꾸는 청년 창업자들 모십니다”

    송파 “꿈꾸는 청년 창업자들 모십니다”

    서울 송파구가 오는 30일까지 송파 정보통신기술(ICT)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방송,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분야의 청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12월 개관해 송파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시설로 자리잡은 센터는 청년 중심의 창업 특화공간이다. 저렴한 관리비로 사무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청년 창업자,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입주 모집은 ICT 및 기술특허를 활용한 창업 분야에서 우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만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개별사무실 7팀, 개방사무실 5~8팀 등 총 12~15팀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면 1인당 월 3만원에서 5만원의 관리비만 내고 사무실, 회의실, 커뮤니티 공간 등 센터 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기본 1년이다. 또 입주 기업은 ▲맞춤형 멘토링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최고경영자(CEO) 포럼 개최 ▲홍보·마케팅 지원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사회적 주체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소 46명 사망…인도네시아 규모 5.6지진 발생

    최소 46명 사망…인도네시아 규모 5.6지진 발생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적어도 46명이 숨졌다. 21일(현지시각) AFP 통신은 인도네시아 서자바에서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적어도 46명이 숨지고 약 70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5.6의 지진이 서자바주 치안주르 지역 10㎞ 깊이 부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자바 치안주르 마을의 행정 책임자인 헤르만 수헤르만은 “최신 정보에에 따르면 46명이 사망했고, 다양한 지역에서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 약 70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피해 규모가 재난 당국의 발표보다 큰 것으로 전했다. 이 지진으로 이슬람 기숙학교와 병원, 기타 공공시설 등 건물 수십 채도 파손됐다.이번 지진은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서 70㎞ 정도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강하게 느껴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자카르타 남부에 사는 비디 프리마드하니아는 “지진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동료들과 비상계단을 통해 9층 사무실에서 빠져나가기로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 인도네시아인 17만명 등 총 22만명이 숨졌으며, 지난 2월에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 25명 이상이 사망했다.
  • 시의원 공천 대가 금품수수 혐의 박순자 전 의원 검찰 송치

    시의원 공천 대가 금품수수 혐의 박순자 전 의원 검찰 송치

    경찰이 경기 안산지역 시의원 공천권을 빌미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박순자 전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정당의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수수 금지) 혐의로 구속한 박 전 의원을 21일 검찰에 송치했다. 또 박 전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안산시의원 3명을 비롯한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재 국민의힘 소속인 안산시의원 3명을 비롯한 총 5명으로부터 각각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말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 지난달 12일 박 전 의원의 사무실과 안산시의회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이어 박 전 의원과 시의원 3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15일 법원으로부터 박 전 의원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았다.시의원 2명은 영장이 기각됐다.
  • 베토벤의 못 이룬 사랑… “그의 영혼 담아서 표현”

    베토벤의 못 이룬 사랑… “그의 영혼 담아서 표현”

    내년 1월 첫선… 7년 걸쳐 만들어 베토벤 사후 발견한 편지서 영감 원곡 변주해 사용… 클래식 관심을“하늘에 있는 베토벤도 미소를 지으면서 이 뮤지컬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게끔 하고 싶었습니다.” 사랑했으나 끝내 공식적으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남자, 베토벤이 선율에 담은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내년 1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세계 초연을 하는 뮤지컬 ‘베토벤’에서 그 마음을 엿본다.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등을 만든 단짝 극작가 미하엘 쿤체(79)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77)가 11년 전 구상하고 7년에 걸쳐 만들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쿤체는 “유럽에서 베토벤은 신화와도 같은 중요한 인물이라 베토벤에 대해 선입견이 없는 나라에서 프로젝트를 시도해 보고 싶었다”며 한국 초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베토벤의 사후, 비밀 서랍 속에서 발견한 절절한 편지가 작품의 영감이 됐다. 쿤체는 “베토벤의 불멸의 사랑은 음악을 통해서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외롭고 상처가 많았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인해 구원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렸다”고 설명했다.편지 속 불멸의 연인이 누구인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두 창작자는 안토니 브렌타노를 주인공으로 정했다. 쿤체는 “시대적 배경에 근거해 안토니 브렌타노로 추정하고 접근했다”면서 “극작가로서는 안토니가 결혼도 했고 아이도 4명이나 있어 극적인 상황을 만들기에도 조금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청력을 잃은 베토벤 앞에 나타난 안토니는 그의 영혼을 바라봐 줬고, 베토벤은 안토니에게서 얻은 힘을 통해 내면의 음악을 끌어내게 된다. 뮤지컬 곡들은 베토벤의 음악을 기반으로 한다. 20일까지 공개된 ‘매직 문’과 ‘그녀를 떠나’는 각각 ‘월광 소나타’와 ‘코리올란 서곡’을 변주했다. 르베이는 “음악 안에는 베토벤의 영혼, 감정이 담겨 있어서 원곡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작품을 통해 클래식 애호가들이 뮤지컬에 관심을 갖고, 뮤지컬 팬들에겐 클래식 음악이 친숙해질 수 있게 만드는 게 그의 목표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베토벤을 새롭게 보게 됐다고 전했다. 음 하나에 담긴 그의 영혼을 봤고, 선율 속에 숨은 절규를 들었다. 그래서 더 진정성 있게 베토벤을 그려 낼 수 있었다. 베토벤은 박효신·박은태·카이, 안토니는 옥주현·조정은·윤공주가 맡는다. 르베이는 “베토벤, 안토니를 맡은 배우들은 보컬적으로 거의 천재다. 전 세계에서 이렇게 노래할 수 있는 배우들을 찾기 쉽지 않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베토벤 제작자, 박효신·옥주현 등 주역들에 “보컬적으로 천재” 극찬

    베토벤 제작자, 박효신·옥주현 등 주역들에 “보컬적으로 천재” 극찬

    “전 세계에 이렇게 노래 부를 수 있는 배우들 찾기가 쉽지 않아요. 음악적 관점에서 베토벤 배우들은 거의 천재입니다.” 뮤지컬 ‘베토벤’의 공동창작자 실베스터 르베이(78)가 ‘베토벤’을 열연하는 한국 배우들에 대해 “세계 어딜가도 찾을 수 없는 드문 재능”이라고 극찬했다.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 ‘베토벤’이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내년 1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베토벤 역은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맡았고 안토니 브렌타노 역은 옥주현, 조정은, 윤공주가 맡았다. 팬들은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뮤지컬 곡들에 대해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들의 목소리를 입혀 상상하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랑했으나 끝내 공식적으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남자, 베토벤이 선율에 담은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베토벤’은 하고 싶은 말 하지 못했던 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뮤지컬이다. ‘엘리자벳’, ‘레베카’, ‘모차르트!’ 등을 만든 뮤지컬계 영혼의 단짝 극작가 미하엘 쿤체(80)와 작곡가 르베이가 11년 전 구상해 작업기간만 7년에 걸쳐 만들었다.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쿤체는 “유럽에서 베토벤은 신화와도 같은 중요한 인물이라 동시대로 끌어오는 것이 금기라고 느꼈을 것”이라며 “베토벤이란 인물에 대해 선입견이 없는 나라에서 프로젝트를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거장은 한국 관객들이라면 베토벤을 어떤 식으로 구현했을지 판단하기보단 열린 마음으로 작품 자체의 의미나 중요성을 생각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베토벤의 사후 비밀 서랍 속에서 발견한 절절한 편지가 ‘베토벤’의 영감이 됐다. 쿤체는 “베토벤의 불멸의 사랑은 음악을 통해서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외롭고 영혼의 상처가 많았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인해 구원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렸다”고 말했다. 편지 속 불멸의 연인이 누구인지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베토벤’의 두 창작자는 안토니를 편지의 주인공으로 정했다. 쿤체는 “명확한 증거가 있어서 이 사람이다 하긴 어렵지만 시대적 배경에 근거해 안토니로 추정하고 접근했다”면서 “극작가로서는 안토니가 결혼도 했고, 아이도 4명이나 있어 극적인 상황을 만들기에도 조금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청력을 잃은 베토벤 앞에 나타난 안토니는 그의 영혼을 바라봐 줬고, 베토벤은 안토니에게서 얻은 힘을 통해 내면의 음악을 끌어내게 된다.베토벤이 사랑의 힘으로 음악을 창조하는 이야기이다 보니 뮤지컬 곡들도 베토벤의 음악을 기반으로 한다. 선공개된 ‘사랑은 잔인해’, ‘매직 문’, ‘그녀를 떠나’는 각각 ‘비창’, ‘월광 소나타’와 ‘코리올란 서곡’을 변주해 가사를 얹었다. 르베이는 “음악적으로 베토벤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음악 안에는 베토벤의 영혼, 감정이 담겨 있어서 원곡이 사용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작품을 통해 클래식 애호가들이 뮤지컬에 관심을 갖고, 뮤지컬이 익숙한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접점을 만드는 게 작곡가로서 그의 목표다. 늘 알던 베토벤이지만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베토벤을 새롭게 보게 됐다고 전했다. 음 하나에 담긴 그의 영혼을 봤고, 선율 속에 숨은 절규를 들었다. 그래서 더 인간 베토벤을 진정성 있게 그려낼 수 있었다. 음악을 주제로 한 뮤지컬인 만큼 가장 공들인 건 역시 음악이다. 팬들 역시 가사 없이 음악으로만 듣던 베토벤의 음악을 듣는다는 기대감이 크다. 르베이는 “가장 집중했던 게 음악적 구현이 가능한지 부분이었다”면서 “이번 작업에서 무엇보다 음악적 진실성 많이 주의 기울였다. 하늘에 있는 베토벤도 미소를 지으면서 이 뮤지컬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게끔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 일자리 풍부한 자족도시 만드는 강동…취업박람회도 성황

    일자리 풍부한 자족도시 만드는 강동…취업박람회도 성황

    서울 강동구는 일자리가 풍족한 자족도시를 만들고자 취업박람회 개최부터 고덕비즈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다각도로 정책을 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전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에도 구직 희망…강동 취업박람회 성황 강동구는 코로나19 시대에 한층 어려워진 구직을 돕고자 ‘2022 강동 취업박람회’를 지난 16일 열었다. 22개사가 현장 참여한 이번 강동 취업박람회에는 좋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기업들의 관심이 잇따랐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해 1:1 맞춤형 취업상담과 채용 면접을 진행한 22개 기업의 현장채용관과 중·장년 구직자들을 위해 새롭게 기획한 ‘전직 컨설팅 프로그램’이 구직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강동구를 자족도시로 이끌 미래 핵심 동력인 첨단업무단지와 올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고덕비즈밸리의 기업들이 참여를 시작해 의미를 더했다. ●고덕비즈밸리·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속도 구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존 첨단업무단지에 더해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지구계획 승인을 받아 조성 중인 고덕비즈밸리는 지난 7월부터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기업 대부분의 입주가 끝나는 2024년이면 단지 조성이 완료된다. 강동구는 “입주기업에 1만 5000여명이 종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입주기업 매출액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9조 5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기업유치 시 입주를 희망하는 모든 기업의 평가항목에 지역사회 기여계획 분야를 반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여계획에는 신규인력 채용 시 분야에 따라 일정비율 또는 전체를 강동구민으로 우선 채용하는 것과, 사무실 무상임대 또는 임차료 지원 등 지역사회에 공적공간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고덕비즈밸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접근성 향상도 추진한다. 2028년 개통 예정인 9호선 4단계 연장사업(고덕비즈밸리 인근 고덕강일1역 예정), 단지에 인접하여 조성 중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조성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강동의 산업구조를 첨단 지식 기반으로 재편하는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행 중인 토지보상이 끝나면 내년에는 유수의 디지털·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으로 용지분양이 시작된다. 강동일반산업단지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일자리창출을 위한 노력 인정받은 강동구 강동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전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여 추진한 일자리창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상이다. 구는 역동적인 경제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업무단지 조성 및 박람회 개최, 강동형 디지털 뉴딜 추진, 맞춤형 취업교육 등 다양한 지역일자리 창출 실적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의 미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며 “나날이 발전하는 강동구를 눈여겨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공효진♥’ 케빈오, 깨 쏟아지는 폰 배경화면 공개

    ‘공효진♥’ 케빈오, 깨 쏟아지는 폰 배경화면 공개

    가수 케빈오가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공개했다. 19일 매거진 지큐 코리아 측은 ‘케빈오와 결혼한 공효진 누나 부러워지는, 비니 애호가 케비니의 가방 속’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케빈오는 신곡 ‘너도 나도 잠든 새벽’에 대해 “이 노래는 와이프가 작사해준 노래다. 후렴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 가사가 되게 좋은 것 같다. ‘오래도록 너는 나고 나는 너일까’가 단순하면서도 많은 감정들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정규 앨범 선공개 노래로 나오는 타이틀 곡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케빈오는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배경 화면은 이렇게 ‘OHYO(OH+HYO)’로 만들어져있다. 조카가 만들어줬다. 결혼식 로고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날씨도 추워져서 사우나를 자주 가고 사무실 안에 작업실, 녹음실도 있어서 노래하고 합주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울러 “집에서 쉬면서 밥 먹고 아내랑 게임도 한다. 플스 게임을 자주 하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빈오는 지난 10월 배우 공효진과 결혼했다.
  • “한국서 10년 일하고 갑부됐다” 기아차 타는 스리랑카인 사연 화제

    “한국서 10년 일하고 갑부됐다” 기아차 타는 스리랑카인 사연 화제

    한국 공장에서 10년간 일한 뒤 스리랑카로 돌아가 부동산 임대업, 요식업, 휴대전화 수리업 등을 하며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지내는 한 스리랑카인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여행 및 외국인 인터뷰 유튜버 희철리즘(구독자 72만명) 채널에는 스리랑카 여행 9번째 편으로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일했던 스리랑카인 수다스(Sudath)를 만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공개 15시간여 만에 5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모았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지며 화제가 됐다. 영상은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모는 수다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수원에서 10년간 일했다는 수다스는 약 5000만원에 이 차를 중고차로 구입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에서는 주로 일본차를 많이 이용하지만 수다스는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 때문에 기아차를 샀다고 한다. 수다스는 한 고급아파트 옆을 지나면서 그 아파트 한 채를 샀으며 한국인에게 월 80만원 정도에 임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수다스는 희철리즘을 자신이 임대료를 받고 있는 가게로 데려갔다. 도로 옆 휴게소 형태의 넓은 가게에는 15곳의 간이식당 같은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데 15곳 모두에서 수다스는 총 100만원 가량의 월세를 받고 있다고 했다. 수다스는 컴퓨터·휴대전화 등을 수리하는 자신의 사무실도 보여줬다. 사무실 한편에는 태극기가 놓여 있어 그의 ‘한국 사랑’을 짐작케 했다. 그는 한국에 있을 당시 일과 후 휴대전화 수리 등을 독학하며 그것을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희철리즘은 수다스가 운영하는 2개곳의 식당 중 한식당 ‘코리안 랑카’도 방문했다.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식당 전면엔 ‘해장국, 김치찌개, 삼겹살, 라면’ 등 한식 메뉴가 큼직하게 적혀 있었다. 이 식당에서는 메주를 집접 쑤어 된장을 만들고, 김치도 직접 담가 놀라움을 안겼다. 희철리즘은 제육볶음을 먹고 “한국이랑 똑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수다스는 “10년간 한국밥 먹었다. 만들 줄 안다”고 말했다.수다스는 한국에서 일했던 경험에 대해 “(외국인노동자 차별 등은) 없었다. (직장 동료 등 한국 사람들이) 나를 너무 많이 도와줬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직접 한식을 공부한 티가 나서 더 존경스럽다. 여러 사업까지 하기 위해 자투리 시간을 모아 얼마나 준비했을지”, “한국에서 고생하며 번 돈을 허투루 쓰지 않고 모은 것도 대단하다”, “취업비자 받고 오는 스리랑카인들 고학력이다. 불교 국가라 국민성도 선하고 부지런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수다스가 수원에서 일할 당시 한국인 직장동료였다는 한 네티즌은 “성실하고 착하다는 표현이 미안할 정도로 열정적이고 대단한 친구다. 영상을 보니 눈물 난다. 같이 소주도 몇 번 먹었는데 저렇게 대성했을 줄은.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고 10년 동안 고생했던 거 앞으론 고향땅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 고강도 업무 최후통첩에 트위터 직원들 줄 사직…사무실 폐쇄에 일부는 잔류 설득

    고강도 업무 최후통첩에 트위터 직원들 줄 사직…사무실 폐쇄에 일부는 잔류 설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고강도 근무가 싫으면 떠나라고 한 최후통첩 시한이 지나자 트위터 직원들의 줄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무실이 일시적으로 폐쇄되면서 작별 게시물을 다른 플랫폼으로 하고 있다고 가디언 등이 덧붙였다. 머스크가 17일 오후 5시까지 최후통첩에 답변하도록 이메일을 보내자 트위터 직원들은 내내 고심하며 하루를 보냈다. 머스크는 전날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고강도 장시간 업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 회사를 나가라”며 서약서에 서명하라고 요구했다. 트위터의 한 직원은 17일 오전 팀원 60명 중 50∼75%가 회사를 떠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명을 거부한 직원 중 중요 시스템을 관리하는 엔지니어 수가 2명, 1명, 심지어 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트위터의 신뢰 및 안전 정책팀도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전·현직 직원들은 관리자들 사이에서 트위터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촉발됐다고 전했다. 일부 직원은 머스크가 제공하겠다는 퇴직금을 실제로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소개했다. 머스크는 최후통첩에 앞서 이달 초 전체 직원 7500명의 절반에 가까운 3700여명을 감원한 데 이어 계약직 직원도 3000여명이상 해고했다. 이번 주에는 트위터 등으로 자신을 비판한 직원을 해고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직원은 회사의 새 방침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잔류 의사를 밝힌 직원도 있었다. 서명을 거부하며 이탈하는 직원이 예상보다 많자 머스크는 이날 일주일 전 발표한 사무실 복귀 명령을 완화했다. 그는 관리자들이 훌륭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한 직원에 대해선 원격근무를 허용했다. 트위터에서 대량해고가 이어지며 관련 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해고된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들은 트위터가 대량해고를 할 경우 사전 공지를 해야 하는 연방 및 주법을 위반했다며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장애 직원도 재택근무를 철회하고 고강도의 장기간 근무를 강요하는 것은 장애인 차별이라면서 소송을 냈다. 이들 소송을 대리하는 섀넌 리스-라이어든 변호사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짧은 시간 내 회사 근로자를 엄청난 고통과 불안 속에 몰아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직원은 H1-B 비자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데 해고 후 60일 이내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 미국을 떠나야 하는 처지에 몰리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연방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는 2020년 공개된 지침에서 원격근무는 회사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을 때 적절한 편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 서울청 정보라인 겨누는 특수본…이상민 공수처 통보

    서울청 정보라인 겨누는 특수본…이상민 공수처 통보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핼러윈 위험분석 보고서 삭제 의혹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정보라인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지난 17일 서울청 정보상황과장과 계장급(경정) 간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의혹에 연루된 박성민(경무관) 전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도 조만간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지난 15일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모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박 경무관은 이태원 참사 이후 용산서를 비롯한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이 모인 메신저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삭제하라”고 했다가 감찰·수사 대상에 올랐다.특수본은 피의자로 입건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직무유기·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고발 사건을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통보했다. 공수처는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수사 개시 여부를 회신해야 한다. 특수본은 전날 중앙재난안전상황실 등 행안부 사무실 12곳을 압수수색했지만 이 장관 집무실은 제외됐다. 특수본 관계자는 “그간의 수사 상황, 압수수색 필요성을 종합해 대상을 선정한 것”이라고 했다. 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총경은 이날 오후 4시 특수본에 출석한다. 류 총경은 지난 8일 압수수색 영장 집행 당시 개인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 휴대전화를 업무용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류 총경의 개인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이후 사용 흔적이 없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수본은 류 총경의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고의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본인 조사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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