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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행, 김건희 여사 친분? “전시회 당시 10분 만난 게 처음”

    김행, 김건희 여사 친분? “전시회 당시 10분 만난 게 처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다거나 위키트리와 코바나컨텐츠와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2013년도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위키트리 지분을 백지신탁했고 회사를 떠났으며 저랑 무관한 회사가 됐다”며 “당시 실질적인 위키트리 소유자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코바나콘텐츠랑 전시회를 열었고, 티켓을 전달받아 방문해서 김건희 여사를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박영선 의원을 만났는데, 박 의원이 당신(박 의원 자신)과는 오랜 친분이 있다더라. 그래서 저는 ‘아 그러세요’하고 전시를 보고 나왔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그분(김 여사)이 그분이구나 하고 알았다”며 “그때 10분 만난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김 여사를) 또 한 번 뵌 건, 지난해 (국민의힘) 비대위 자격으로 (대통령) 관저에 초대받았을 때”라며 “혼자 간 게 아니라 당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포함해서 15명이 함께 갔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완전히 접었다.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코인 매각설’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코인을 갖고 있지 않고, 코인을 거래해본 적이 없고, 주식거래도 해본 적이 없다”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그는 “2009년 위키트리를 창업한 이후 독자들이 기사를 읽으면 코인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해오면서 ‘메타캔버스’라는 회사를 만들었다”며 “그 회사를 통해 (독자 보상 플랫폼에) 10억원을 투자했는데, 3억원은 주식으로 했고 나머지는 코인 회사에서 투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 코인은 2년에 걸쳐서 받게 돼 있고 아마 내년도 말까지 (코인 수령이 완료)되는 것 같다”며 “이건 개인 차원이 아니라 회사 차원이며, 이것들을 아직 한 번도 판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코인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과 같은 종류가 아니고, 기사의 독자들에게 나눠주는 코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문 전 대통령 막말 비난 사과 안해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문 전 대통령 막말 비난 사과 안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막말을 섞어가며 원색 비난했던 태극기 집회 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신 후보자는 15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19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태극기 집회’에서 했던 발언에 대해 “청문회장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노 전 대통령을 “악마”로 묘사했고, 문 전 대통령에 대해선 “문재인 모가지 따는 건 시간 문제”라고 발언한 바 있다.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반드시 폐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방부 단독으로 처리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9·19 합의에 대한 군사적 취약성에 그간 군에서 여러 보완책을 냈지만, 추가로 보완할 것이 있으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해 북한 전선지역 감시능력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등 이유로 폐기를 주장해 왔다. 2019년 한 유튜브 방송에서 신군부가 일으킨 12·12 쿠데타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신 공백기에 나라 구해야 하겠다고 나왔다고 본다”며 쿠데타를 옹호했던 발언에 대해서는 “제 말의 앞뒤가 좀 편집돼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대법원의 확정 판결과 정부의 역사적 평가를 100% 수용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전날 국회에서도 같은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고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취임하면 여러 의견을 듣고 충분히 검토한 뒤 방향을 국민께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또 신 후보자는 1985년 10월 중대장으로 군 복무를 할 시절 부대원의 사망 원인을 조작했다는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조사) 내용이 너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왜곡된 기억에 의해 일방적으로 한 것”이라며 “거의 소설”이라고 말했다.
  • [단독] 김만배 “재판 끄는 게 상책”… 검찰 “金, 자해시도 가능성”

    [단독] 김만배 “재판 끄는 게 상책”… 검찰 “金, 자해시도 가능성”

    ‘대선 개입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뉴스타파와 JTBC를 상대로 14일 강제수사에 나선 검찰이 사건의 몸통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그의 유서와 편지(4통)까지 첨부해 법원에 ‘구속 필요성 추가 의견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김씨가 재판 지연 목적으로 자해 시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대장동 개발 비리로) 국민적 의혹이 짙어지자 공범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에게 범죄 혐의가 없는 것처럼 여론을 조작했다”며 유사 수법으로 사건을 은폐할 수 있다는 취지로 그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이 예정된 김씨에 대해 지난 6일 재판부에 구속 필요성 추가 의견서를 제출하며 “김씨가 지난 8월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 ‘이 사건은 장기적으로 생각해서 길게 재판을 밀고 가는 게 상책이라는 게 중론이야’라는 내용이 있다”며 재판 지체 우려를 호소했다. 지난 6일 김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유서와 편지도 첨부했다. 또 ‘아내가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된다’는 내용의 편지와 지난해 12월 자살 시도 전 작성한 ‘저의 죽음으로 모든 게 정리되기를 희망한다. 고통스러웠다. 용서를 구한다’는 내용의 유서 등으로 볼 때 재차 극단적 선택이 우려된다는 내용도 의견서에 담았다. 이 밖에 김씨 편지엔 ‘석방일이 오는 것이 겁나. 내가 집에 돌아가는 게 싫다면 굳이 들어가고 싶진 않아. 어디로 갈지는 아직까지 생각한 것은 없는 상태야’(8월 18일 편지), ‘칼로 여러 번 찔러서 자해했는데 죽지 않아서, 10여시간 지난 후 건물 옥상서 투신을 결심하고 앉아 있었지’(5월 27일 편지)라는 등 복잡한 심경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검찰은 김씨가 아내와의 가정 문제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석방되면 재차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고 주거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김씨가 언제든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고 한다. 김씨 편지에선 ‘50억 클럽’도 언급됐다. 김씨는 아내에게 “50억 클럽 수사는 기로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박영수 (전) 고검장님이 구속돼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검장님 방어에 많은 힘을 쏟았는데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김만배 “재판 끄는 게 상책” 검찰 “金, 자해 시도 가능성”

    [단독]김만배 “재판 끄는 게 상책” 검찰 “金, 자해 시도 가능성”

    ‘대선 개입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뉴스타파와 JTBC를 상대로 14일 강제수사에 나선 검찰이 사건 몸통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그의 유서와 편지(4통)까지 첨부해 법원에 ‘구속 필요성 추가 의견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김씨가 재판 지연 목적으로 자해 시도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또 “(대장동 개발 비리로) 국민적 의혹이 짙어지자 공범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에게 범죄 혐의가 없는 것처럼 여론을 조작했다”며 유사 수법으로 사건을 은폐할 수 있다는 취지로 그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이 예정된 김씨에 대해 지난 6일 재판부에 구속 필요성 추가 의견서를 제출하며 “김씨가 지난 8월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 ‘이 사건은 장기적으로 생각해서 길게 재판을 밀고 가는 게 상책이라는 게 중론이야’라는 내용이 있다”며 재판 지체 우려를 호소했다. 지난 6일 김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유서와 편지도 첨부했다. 또 ‘아내가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된다’는 내용의 편지와 지난해 12월 자살 시도 전 작성한 ‘저의 죽음으로 모든 게 정리되기를 희망한다. 고통스러웠다. 용서를 구한다’는 내용의 유서 등으로 볼 때 재차 극단적 선택이 우려된다는 내용도 의견서에 담았다. 이밖에 김씨 편지엔 ‘석방일이 오는 것이 겁나. 내가 집에 돌아오는 게 싫다면 굳이 들어가고 싶진 않아. 어디로 갈지는 아직까지 생각한 것은 없는 상태야(8월 18일 편지)’, ‘칼로 여러 번 찔러서 자해했는데 죽지 않아서, 10여시간 지난 후 건물 옥상서 투신을 결심하고 앉아 있었지(5월 27일 편지)’라는 등 복잡한 심경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검찰은 김씨가 아내와의 가정 문제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석방되면 재차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고, 주거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김씨가 언제든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고 한다. 김씨 편지에선 ‘50억 클럽’도 언급됐다. 김씨는 아내에게 “50억 클럽 수사는 기로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박영수 (전) 고검장님이 구속돼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검장님 방어에 많은 힘을 쏟았는데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자전거로 첫 출근한 유인촌…“15년 전보다 무거운 책임”

    자전거로 첫 출근한 유인촌…“15년 전보다 무거운 책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지명된 유인촌 후보자는 14일 “임명이 된다면 그런(블랙리스트) 문제를 다시 한번 잘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있는 임시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장관 재임 시절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예술계와) 대립적인 관계는 있었지만 그런 적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제 더 이상 그런 것에 대해 대립적으로 간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불행한 일”이라며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사태로) 밖에서 볼 때 문체부 공무원들 또는 지원기관에 근무한 직원들의 경우 상당한 피해가 있는 거로 생각한다. 그들도 어떤 트라우마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또 (블랙리스트) 얘기가 나온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리를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문체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맡긴 데 대해선 “훨씬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장관으로 취임한 때가 15년 전이었는데 그 이후 지금까지 문화정책, 지원, 지역문화 균형 발전에서 일부분은 변화했지만 크게 변화하진 않았다며 ”지금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엄청나게 변화해 국민의 문화복지, 예술가들 지원 정책을 이 정부에 맞게 새롭게 잘 다듬어보란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자전거로 유럽 2000㎞를 종주한 유 후보자는 이날 검은색 운동복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 그는 “오전 9시 30분에 서울 성수동 집에서 출발해 40~45분 걸렸다”며 “중간에 자전거 (바퀴에) 바람이 빠지는 바람에 조금 늦어졌다. 청문회 기간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방부 장관 후보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 교회 권사에 연예인도 당했다…인천서 670억원대 투자사기

    교회 권사에 연예인도 당했다…인천서 670억원대 투자사기

    주식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면서 670억원대 투자금을 모은 뒤 일부를 가로챈 40대 남성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A(42)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58)씨 등 투자자 모집책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며 지인 등 420명으로부터 불법으로 670억원을 모아 주식 투자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 계양구 소재 한 대형교회에서 권사인 A씨는 주로 교인들을 상대로 자신을 투자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범행했다. 조사 결과 “원금은 보장해 주고 1년에 18∼100%의 이율로 수익금을 돌려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은 한 명당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을 A씨에게 투자했고, 일부는 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A씨는 첫 범행 당시 실제 주식에 투자하기도 했으나, 투자금으로 받은 돈을 돌려막기를 해오다가 급기야 투자자들에게 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에는 중견 배우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피해자들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해 A씨에 대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주식 투자금을 받아 다른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나눠주면서 돌려막기를 하며 장기간 범행했다”며 “피해자들이 조사받기를 꺼려서 A씨의 사기 혐의 액수는 아직 정확하게 특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A씨의 여죄와 그가 운영하는 법인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 김행 “여가부 해체는 尹 공약”… ‘김건희 친분설’은 일축

    김행 “여가부 해체는 尹 공약”… ‘김건희 친분설’은 일축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여가부 존폐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를 해체한다는 것이 대선 공약이었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엑시트(exit)’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 52분쯤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차려진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여가부 직원들이 좀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부서에 가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전원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드라마틱하게 엑시트’라는 표현이 ‘빠르게 폐지’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그건 아니다. 이건 정치 일정하고 맞물려 있다”며 “정책을 효율적으로 하고, 우리 여가부 공무원들이 본인들의 역량을 더 잘 살릴 수 있도록 행복하게 엑시트하겠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가부 폐지론’에 동의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보부아르는 ‘모든 차별은 구별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젠더로 구별한다거나 하는 것은 무의미한 논쟁이라 생각한다”며 “여가부가 만들어졌을 때의 정신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여가부의) 기능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부서로 통합되는 게 정책 효율성에 있어 훨씬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단정적으로 여가부를 폐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많은 기능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보자면 거꾸로 해결점이 분명히 드러난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김 후보자는 “저희 젊었을 때, 제가 양성평등진흥원장 시절(2014년 2월∼2015년 11월)에는 분명히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했다”라면서도 “지금도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 어떤 분야에서는 남성이, 다른 분야에서는 여성이 차별받기도 한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젠더 갈등이 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의 ‘20년 친분설’은 일축했다. 그는 “저는 70년대 학번이고 여사님은 70년대생인데, 어떻게 연결이 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저는 20년 전 중앙일보 기자, 정몽준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 청주대 정치사회학부 겸임교수를 지냈다”고 말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운영에 여가부의 책임이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 국민 어느 누구도 실망하지 않은 분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9월 말부터 여가부 등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감사가 실시되는 것으로 안다”며 “‘시저의 것은 시저에게, 하늘의 것은 하늘에게’라는 구절도 있듯 책임 소재가 드러나면 숨김없이 소상히 설명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고은 “♥신영수, CF 찍다 처음 알게 돼” 비하인드 공개

    한고은 “♥신영수, CF 찍다 처음 알게 돼” 비하인드 공개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인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와 방송인 장영란, 한창 부부가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고은이 남편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한고은은 “제가 다이어트 음료 광고를 찍게 됐다. 몸에 정말 딱 붙는 전신 레깅스를 입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너무 부담스러운데 (광고주 측에서) 연락해 와서 계속 지시가 내려오는데 너무 짜증 나는 거다. ‘대체 누구야? 현장에 오고 얘기하든가?’ 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이 사람이었어”라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남편 신영수가 해명에 나섰다. 평범한 회사원인 그는 “당시 (회사에서) 진짜 많은 직원이 현장에 가려는 거다. 사무실을 지킬 사람이 없었다. 다들 가니까 저는 못 갔다”라고 털어놨다. 신영수는 “(광고를 촬영하다) 중간중간 사진이 오는데 솔직히 말하면 너무 야하게 입힌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고은이 “직접 지시한 거 아니냐. 지시가 그렇게 내려왔다”라면서 억울해했다. 신영수는 “내가 결혼할 줄 알았으면 (안 그랬지), 이 사람들을”이라며 분노해 웃음을 샀다. 이날 한고은은 결혼식 당일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을 언급하며 “우리 결혼식 날 술 먹고 사라진 거야. 정말 친한 친구들만 모아서 애프터 파티를 했는데, 남편이 가자마자 실컷 먹겠다 하더라. 축하주를 많이 받으니까 만취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남편이 사라졌다는 것. 한고은은 “연락을 계속 안 받더라. 집에 갔더니 혼자 자고 있는 거다. 다음 날 물어봤더니 어떻게 왔는지 몰랐다. 그런데 남편이 깨자마자 첫마디로 ‘여보, 너무 다행인 건 내가 본가에 안 가고 신혼집으로 왔어’ 하더라”라고 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 [속보] 檢, ‘대선개입 허위인터뷰’ 뉴스타파·JTBC 압수수색

    [속보] 檢, ‘대선개입 허위인터뷰’ 뉴스타파·JTBC 압수수색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화천대유자산관리 김만배씨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 사무실 및 소속 기자들의 자택 등을 14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중구 뉴스타파 본사와 서울 마포구 JTBC 본사,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 봉지욱(전 JTBC 기자) 뉴스타파 기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씨로부터 1억 6500만원을 받고 지난해 3월 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이 담긴 인터뷰를 보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21년 9월 15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2011년 대검 중수부에서 근무하던 윤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브로커 의혹을 받는 조우형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2011년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의 대장동 관련 대출은 수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수사를 무마할 수 없었고, 따라서 김씨의 발언은 허위라고 판단했다. 김씨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발언은 허언이라는 취지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동구의 커피타임] “자원봉사 사회화·인프라 구축… 자기 주도적 활동 문화로 정착해야”/논설위원

    [이동구의 커피타임] “자원봉사 사회화·인프라 구축… 자기 주도적 활동 문화로 정착해야”/논설위원

    봉사 참여 3년 미만자가 50% 넘고비정기적 활동 비율 46.8%로 높아인프라 구축에 ‘기본법’ 개정 필요잼버리 봉사 지원 요청 하루 만에700명 현장에… 무난히 위기 수습자원봉사자 청년층 비율 49.8%로3년 전 20.9%보다 두 배 넘게 늘어지도층도 지역문제 해결 나서야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으니 우리 사회의 혜택을 많이 받은 것이지요. 이제는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무실에서 만난 나진구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일생을 서울시정에 헌신해 온 공직자였다. 서울시에서 행정1부시장을 지낸 데다 2010년에는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후 민선 서울 중랑구청장직 등을 두루 거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런 그가 최근 순수 명예직인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직에 선뜻 응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오히려 감사하고 의욕이 막 솟구친다”며 “미력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고 현재의 일이 행복하다”고 했다. 그 때문인지 세월의 흐름을 잊은 듯 활기차고 젊어 보였다. 인터뷰 내내 열정적인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봉사기본법 개정안 상임위 6회 못 넘어 알고 보니 그는 서울시정 외에도 사회복지 전문가였다. 서울시립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딴 뒤 초빙교수로도 활동했다. 대한적십자사 상임위원,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중랑구청장 시절엔 교육, 자원봉사, 취업이라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이론적 교육과 실무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자원봉사자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사회봉사를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취업도 이끌어 내는 선순환 시스템, 이른바 자원봉사자를 위한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나 이사장의 역할은 사회봉사와 관련된 법제와 제도의 정비, 예산 확보, 자원봉사자 권익 향상 등 자원봉사가 활발히 전개되도록 하는 데 집중돼 있다. 특히 그가 가장 관심을 두는 부문은 자원봉사의 사회화와 인프라 구축, 자원봉사 활동 패러다임의 변화 등이다.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자원봉사 문화는 여전히 정착되지 못한 상태이다. 자원봉사 참여 기간이 3년 미만인 경우가 전체의 50%를 넘고 비정기적인 참여자가 46.8%에 이른다. 단발성 자원봉사인 데다 활동 주기마저 불규칙해 자원봉사 문화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게 나 이사장의 진단이다. 그는 “이게 다 사회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자원봉사 패러다임을 ‘자기 주도적 활동’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자원봉사 활동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 다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직영 금지, 기부금품 접수 절차 간소화 등을 위해 그동안 6차례나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나 이사장이 풀어내야 할 대표적인 과제다. ●자원봉사관리자 자격증제 도입 검토 나 이사장은 자원봉사가 국가, 사회, 가정, 사회복지 제도 등이 해결하기 힘든 부분까지도 보듬을 수 있는 ‘제5의 제도’로서 선한 영향력으로 난제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첨예한 사회갈등 등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국가적 당면과제도 사회봉사 활동으로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나 이사장의 생각이다. 사회공동체를 보호, 발전시키는 대안으로 자원봉사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현재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사실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원봉사 조직이자 모범사례로 꼽힌다. 지난달 준비 부족 등으로 국가적 명예 실추의 위기를 맞았던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가 우여곡절 끝에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미를 장식할 수 있었던 데도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작용했다. 더위와 태풍을 피해 서울로 급히 옮긴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외국어 통역과 폐영식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꾸려 운영한 게 바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였다. 그것도 정부가 지원을 요청한 지 단 하루 만에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배치하는 놀라운 조직력과 기동력을 보여 줬다. 통역자원봉사자들은 서울식물원, 한강공원 등 문화 체험 운영기관과 명지대, 상명대, 세종대, 서울시립대 등의 기숙사에서 활동했다. 월드컵 경기장의 폐영식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은 잼버리 대원들의 식사 꾸러미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다. 위기에 처한 국제 행사를 무난히 마무리 짓는 데에 자원봉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발휘된 것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만 261만명에 이른다. 25개 자치구와 각 동 단위에도 자원봉사센터와 캠프가 운영 중이고 6000여개의 자원봉사 수요기관도 구축돼 있다. 이곳에는 자원봉사자들을 배치, 운영, 지원하는 250여명의 자원봉사관리자도 상시 대기 중이다. 나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이들 자원봉사관리자의 신분 보장과 처우 개선을 위한 자격증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물론 우선적으로 돌봐야 할 부분은 자원봉사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것이다. 센터는 봉사자들의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고 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도 발굴하고 있다. 명예의 전당 만들기를 비롯해 활동 이력을 담은 포트폴리오 제공, 문화예술공연 티켓 제공, 공공주차장 등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등의 혜택을 늘려 갈 방침이다.●60~70대 봉사 참여 횟수 연간 21.2회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는 “서울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원봉사 허브 플랫폼으로 항상 시민 곁에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이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수해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피해 시민들을 돕고 복구를 지원하는 ‘바로봉사단’, 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보살피는 ‘내곁에 자원봉사’, 범시민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펼치는 ‘노 플라스틱 한강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우리 사회를 선한 영향력으로 채워 나가고 있다. 특히 대학생 자원봉사 플랫폼 ‘서울동행’은 14년째 운영되며 센터의 대표적인 멘토링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무려 12만 6500여명의 대학생이 멘토로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했고 59만 6000여명의 초중고생이 멘티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청년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자원봉사자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49.8%나 됐다. 3년 전인 2019년 20.9%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는 것이다. 물론 노년층의 봉사 참여도 열정적으로 늘어 60~70대 노년층의 자원봉사 참여 횟수는 연평균 21.2회에 이른다.●자원봉사 즐겁게 참여하게 지원할 것 나 이사장의 관심은 ‘사회지도층’에게로 향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사회지도층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각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분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면 국가 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일례로 서울시 등 자치단체에서 기술직으로 퇴직한 동료, 후배들을 자원봉사자로 참여시켜 아프리카 등 후진국의 상하수도 보급 등 해외 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도 구상 중이다. 아울러 현재 마포의 서울신용보증재단 건물에 위치한 센터를 독립청사로 이전하는 것도 나 이사장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자원봉사자들이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하고 생활 속에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야 즐겁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가능하다는 생각에서다. 나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즐겁고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치어리더, 서포터가 되겠다”고 했다.
  • 강동원이 ‘훈련소 샤워장’ 들어가자 벌어진 일

    강동원이 ‘훈련소 샤워장’ 들어가자 벌어진 일

    ‘유퀴즈’ 강동원이 훈련소 샤워장에 들어서자 갑자기 조용해져 놀랐었다고 회상했다. 강동원은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대에 진학한 것에 대해 “연극영화과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라며 “글라이더 대회에 나가고 그랬다. 시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울에서 길을 걸어가다가 모델을 시작하게 됐다. 모델을 잘하려면 연기 수업을 받는 게 도움 된다고 해서 들었는데 첫 수업 때 깨달았다. 나는 연기자가 되겠다. 그전까지 하고 싶은 게 없었는데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강동원은 “(기획사 관계자들이 명함을) 당시 압구정에 가면 압구정에서 가고 신촌에 가면 신촌에서 줬다. 그래서 명함을 모았다”며 “옛날에 길거리에 기획사 분들이 많았다. 어떤 분들은 같은 자리에만 있어서 인사도 드리고 그랬다. ‘아직 어디 사무실에 안 갔냐? 빨리 연락하라’고 하고 그랬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증명사진에 대해 “고3 때다. 두발 자율학교에서 머리가 길었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대학교 1학년 때 일을 시작해서 힘들게 했다. 휴학도 많이 했다. 연기 생활을 시작하고 학교에 가면 시끄러워서 교수님들이 부담스러워하셨다. 수업 진행이 잘 안됐다”고 털어놨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동원이 요리를 해서 다른 학과 주점이 다 망했다’는 글에 대해 “사실이다. 안주 만든 것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서빙을 했었다”라고 증언하며 웃었다. 이어 “데뷔하고 10년쯤 되고 ‘초능력자’가 상영 중일 때 훈련소에 갔는데 충격을 받았다. 샤워장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들어가니까 수많은 친구들이 조용해졌다”며 “옷을 벗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조교 친구가 놀랐는지 내게 와서 ‘괜찮겠나?’라고 물었다. 또 강동원은 ”그때 훈련생과 조교보다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던 때라 ‘괜찮습니다’라고 했다. 샤워장에 들어가면 씻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갑자기 조용해지고 물소리만 났다“며 웃었다. 유재석은 “차인 적이 있냐? 이별 후에 운 적이 있냐”고 물었고, “학창 시절에 차인 적이 있고, 그 이후에도 차인 적 있다. 이별 후 운 적도 있다. 이별 후에 옛날 노래를 듣는다”고 전했다.
  • 경남 수산물 소비촉진, 수산업계 지원 총력...특별자금 100억원 융자 지원 등

    경남 수산물 소비촉진, 수산업계 지원 총력...특별자금 100억원 융자 지원 등

    경남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수산물 구매 기피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지역 수산업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특별자금 100억원 융자 등 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먼저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 소상공인을 위해 ‘경상남도 수산업계 소상공인 특별자금’ 1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어업, 양식업, 수산물 도·소매업, 수산물 가공업, 음식점업(수산물 요리 취급) 등 수산업 관련 20개 업종 경남지역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융자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나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경남도는 1년간 연 2.5% 이자와 보증수수료 0.5% 감면을 지원한다.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gnsinb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 ‘2023년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계획 변경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경남도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예비비 4억 5000만원을 긴급 확보해 경남 18개 시군, 56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상품권 지급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2월까지이다. 수산물 구매 고객이 전통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지급대상 점포인지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한 뒤 구매 영수증(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제로페이 등)을 지정된 장소(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 등)에 제시하면 온누리상품권(지류)을 받을 수 있다. 20만원 이상 수산물 구매 시 1인당 최대 6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지급대상은 당일 구매건으로 한정되며 국내외 수산물로, 젓갈류 등 가공식품과 횟집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도 포함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참여를 희망하는 전통시장을 선정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상품목과 온누리상품권 지급한도를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장별 일정과 장소 등 온누리상품권 지급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군 전통시장 담당부서에 확인하면 된다. 추석을 맞아 수산물 소비 촉진과 수산물 취급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e경남몰(egnmall.kr)에서 수산물 특별 할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경남에서 생산된 생선류, 해산물, 건어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35개 업체에서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 104개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수산물 할인권(30%)과 e경남몰 자체 할인권(20%)을 동시에 발행해 e경남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중복할인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1인 최대 6만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특별 할인 기획전을 10월과 11월에도 추가로 실시해 경남에서 생산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수산업계 피해가 고착화되는 것을 막고, 추석 연휴를 맞아 수산물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 지원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이번 지원 정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화성시, 재활용 문화 확산할 ‘화성시 재활용센터’ 개관

    화성시, 재활용 문화 확산할 ‘화성시 재활용센터’ 개관

    경기 화성시가 지역 내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생활 속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화성시 재활용센터를 개관했다. 13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관한 화성시 재활용센터는 봉담읍 행정복지센터에 연면적 361.96㎡의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소형 가전제품 등을 접수 및 판매로 운영되고, 2층은 교육실과 사무실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다. 시는 재활용센터를 통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환경 교육 및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며, 재활용 자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새활용으로 자원순환의 저변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는 “화성시 재활용센터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화성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재활용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용센터에 소형가전, 자전거 등 중고물품을 접수하면 지역화폐로 교환이 가능하며, 소형가전, 자전거 등 중고물품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접수 방법, 접수 가능 물품 목록 등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환경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설] 수사 미루고 재판 끌고… 법치 농락도 심판해야

    [사설] 수사 미루고 재판 끌고… 법치 농락도 심판해야

    문재인 정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에 대한 1심 재판 심리가 기소된 지 3년 8개월 만에야 종결됐다. 그제 1심 공판에서 검찰은 사건의 주요 피고인인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울산경찰청장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신속 재판이 생명인 선거법 위반 사건이 이렇게 지연된 황당한 일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소원”이라던 송씨의 당선에 당시 청와대는 전방위 작전을 펼쳤다. 공천장을 받던 날 야당 후보의 사무실을 경찰이 덮쳤고 송씨의 공약을 청와대에서 직접 만들어 줬다. 조직적 선거 부정을 검찰과 법원은 노골적으로 비호했다.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결재를 거부해 기소를 막았고 우리법연구회 출신 김미리 부장판사는 1년 3개월간 준비기일만 여섯 차례 잡았다가 공판 한 번 않고 돌연 휴직했다. 덕분에 송씨는 시장 임기를 다 마친 것도 모자라 지난해 재선 도전까지 했고 황 의원은 내년 총선까지 임기를 채우게 됐다. 더 기막힌 것은 닮은꼴의 사법 기망극이 지금도 민주당에서 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검찰 조사를 받고도 신문 조서에 서명을 거부한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든 수사와 재판을 끌어 내년 총선을 넘기겠다는 시간표를 만들고 있다. 어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예상된 수순대로 “체포동의안 부결”을 운운했다. 권력을 방패 삼아 수사와 재판을 농락하는 일은 법치국가에서는 결코 없어야 할 중대 비위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의 공소장에는 문 전 대통령의 이름도 35차례나 적시됐다. 누가 어디까지 개입해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를 훼손한 범죄가 저질러졌는지 명명백백히 규명돼야 한다.
  • “아빠, 공부방 필요해” 2억대 마약 유통한 10대들 항소심 간다

    “아빠, 공부방 필요해” 2억대 마약 유통한 10대들 항소심 간다

    검찰, 1심 불복 “범죄수익 상당해…형량 낮아” 공부방 용도로 빌린 오피스텔에서 2억원대 마약을 유통한 10대들이 최근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최근 징역형을 선고받은 A(19)군 등 10대 3명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추적이 어려운 텔레그램과 가상화폐를 이용하고, 성인 6명을 운반책으로 고용해 전문적으로 마약을 판매했다. 피고인들이 유통한 마약 양과 범죄 수익이 상당했다”며 “미성년자나 사회초년생이라고 해도 마약 유통 사범은 엄단해 유사 범죄가 확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는 지난 7일 선고 공판에서 A군 등 2명에게는 각각 장기 7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나머지 10대 공범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각각 800만∼205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A군 등은 고교 2∼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21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등 시가 2억 7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하거나 소지·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중 1명은 아버지에게 “공부방이 필요하다”며 오피스텔을 빌린 뒤 이 곳을 마약 유통 사무실로 사용했다. 이들은 성인들을 마약 운반책으로 고용한 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기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판매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A군 등에게 각각 장기 10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 대출이율 4000% … 합성 나체사진으로 초년생 협박

    대출이율 4000% … 합성 나체사진으로 초년생 협박

    연 4000% 이상 높은 이율로 소액을 빌려주고 채무자 얼굴 사진과 타인의 나체사진을 합성한 전단을 만들어 상환을 독촉한 범죄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범죄단체조직·활동,대부업 위반,채권추심법 위반,성폭력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대부업 조직 총책인 30대 A씨를 포함한 조직원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212명에게 소액씩 총 5억원을 빌려준 후 연 4000% 이상의 높은 이율로 3억 5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인터넷에 올린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오는 피해자들에게 사진과 가족 및 지인의 연락처를 받는 조건으로 소액을 대출해준 뒤 대출금을 제대로 갚지 않으면 욕설과 협박을 동원해 상환을 독촉했다. 이 과정에서 이자가 연체되면 피해자 얼굴을 타인의 나체사진과 합성한 전단을 제작해 가족과 지인에게 전송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실제로 유포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대출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불법 대부업을 목적으로 동종 전과가 있는 주변 선후배 등 지인들을 모아 조직을 만든 뒤 총책·팀장·관리자·하부조직원 등 역할을 나눠 대구에 사무실을 차렸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사용하고 대포폰과 대포통장,텔레그램을 이용해 3개월 단위로 사무실을 옮겼다. 경찰은 첩보활동을 펼쳐 이들을 순차적으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고금리 소액 대출은 대포폰·대포계좌를 이용해 범행하기 때문에 악질적인 방법이 많다”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대출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합성나체사진 가족·지인에 뿌린다” 4000% 이자 뜯어낸 일당

    “합성나체사진 가족·지인에 뿌린다” 4000% 이자 뜯어낸 일당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해온 사회초년생 등에게 높은 이율로 돈을 빌려준 뒤 합성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상환을 독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범죄단체조직·활동, 대부업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성폭력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대부업 조직 총책인 30대 A씨를 포함한 조직원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일당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212명에게 총 5억원을 빌려준 후 연 4000% 이상의 이율로 3억 5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인터넷에 올린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들에게 본인 사진과 가족 및 지인의 연락처를 받는 조건으로 소액 대출을 해줬다. 이후 이자 등이 연체되면 피해자 얼굴에 타인의 나체사진을 합성한 전단을 만들어 가족과 지인에게 전송하겠다고 협박했다. 합성사진을 실제로 유포하기도 했다. A씨는 불법대부업 동종 전과가 있는 주변 지인들을 모아 조직을 만든 뒤 총책·팀장·관리자·하부조직원 등 역할을 나눴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쓰고 대포폰과 대포통장, 텔레그램을 이용하는가 하면 3개월마다 사무실을 옮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 등에서 시가 1억 600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와 현금 약 1억 30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첩보활동을 펼쳐 이들 일당을 순차적으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고금리 소액 대출은 대포폰·대포계좌를 이용해 범행하기 때문에 악질적인 방법이 많다”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대출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혁신의 출발은 상대를 존중하는 대화 기법 ‘예스, 앤드’…IDEO의 디자인 씽킹 [한ZOOM]

    혁신의 출발은 상대를 존중하는 대화 기법 ‘예스, 앤드’…IDEO의 디자인 씽킹 [한ZOOM]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알토(Palo Alto)에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기업 ‘아이데오’(IDEO)본사를 방문한 적이 있다. 칼트레인(Caltrain) 역에 내려 오른쪽 길을 따라 5분 정도 걷다보면 IDEO 본사를 만날 수 있다.  팰로 알토 지역에는 유명한 회사가 많은 곳이라고 들었는데 주변에는 1층짜리 낮은 건물이 대부분이었다. 겉모습도 물류창고나 슈퍼마켓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평범했다. 실제로  IDEO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인 회사라는 명성과 달리 평범한 1층짜리 건물이었다. IDEO 방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누구나 직관적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프로토타입을 유치원에 가져갔다고 한다. IDEO는 인간중심적 디자인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무실 책상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답게 독특한 디자인의 장식품들을 볼 수 있다.  인간 중심적 디자인 컨설팅 회사 1991년 설립된 IDEO는 1999년 미국 ABC 방송국에서 22분짜리 뉴스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더 딥 다이브’(The Deep Dive)라는 이 뉴스는 ‘호울푸드’(Whole Food) 매장에서 사용할 쇼핑카트를 디자인한 IDEO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방송을 통해 IDEO의 혁신적인 디자인 프로세스가 세상에 공개되었고, 방송 후 IDEO는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지금 IDEO는 사용자 중심 디자인, 소비자 경험 디자인을 위해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디자인을 넘어 R&D, 엔지니어링, 마케팅, 브랜딩에까지 사업영역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스탠퍼드 디스쿨의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IDEO의 혁신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는 세계적인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 디스쿨(D. School)이 이어가고 있다. 디스쿨의 공식 명칭은 ‘하소 플래트너 디자인 연구소’(Hasso Plattner Institute of Design)이다. 디스쿨은 2004년 ‘래리 라이퍼’(Larry Leifer) 교수와 ‘데이비드 켈리’(David Kelly) IDEO 대표가 ‘하소 플래트너’(Hasso Plattner) SAP 회장의 자금을 지원받아 설립됐다. 디스쿨 건물 안에는 자동차가 놓여 있고 그 주변 벽에는 디스쿨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진이 붙어 있다. 이 자동차는 디스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유자재로 색상을 바꾸거나 위치를 옮겨 창의력을 기르는 도구로 쓰인다. 디스쿨에서는 교수, 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협력해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미 구글, VISA, GE 등이 디스쿨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를 얻은 바 있다. 디스쿨은 MBA나 로스쿨처럼 지원하는 과정이 아니라, 스탠퍼드 대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디스쿨의 문제해결 프로세스는 IDEO에서 시작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다. 디스쿨의 문제해결 프로세스는 문제를 명확히 이해하고, 탐구하고, 현실화하는 6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디자인 씽킹은 ➀공감(Empathize)→➁문제 정의(Define)→➂ 아이디어 도출(Ideate)→➃ 프로토타입(Prototype)→➄ 테스트(Test)→⑥ 실행(Implement)의 프로세스를 통해 기업, 정부, 재단이 가진 문제를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해결하는 문제해결 방법이다. 상대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디자인 씽킹’ 참여 후기 스탠퍼드 대학교 디스쿨에서 디자인 씽킹에 참여했다. 이미 액션러닝(Action Learning) 프로세스에 익숙했기 때문에 디스쿨에서 알려주는 내용이 새롭거나 신선하지는 않았다. 사실 프로세스 보다는 이면에 있는 가치가 더 궁금했다. 디자인 씽킹이 수많은 문제해결 프로세스와 유사하면서도 여전히 인정받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실습이 끝나갈 무렵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예스’(Yes), ‘앤드’(and)…’로 시작하는 프로세스 참여자들의 대화기법이었다. 사소하게 보일 수 있지만 ‘예스’, ‘앤드…’로 시작하는 대화기법은 놀라운 것이었다. 경청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듣는 것으로 경청은 완성되지 않는다. 상대방 이야기를 들은 후 피드백을 하지 않는 경청은 오히려 무시에 가깝다. 상대방 이야기를 경청한 후 ‘예스’를 말함으로써 상대방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다음 본인 의견을 전달하는 대화기법이 바로 서로 존중하고 함께하는 혁신의 출발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 “한정판이 뭐길래”…청소 노동자 죽음으로 몬 신발 한 켤레 [여기는 중국]

    “한정판이 뭐길래”…청소 노동자 죽음으로 몬 신발 한 켤레 [여기는 중국]

    고가의 한정판 신발을 실수로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강한 비난을 받았던 여성 청소 노동자가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펑파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최근 산시성 옌안시의 한 여성 청소 노동자가 고용주와 신발 주인의 모욕적인 언사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건물 청소 노동자 A씨는 평소 건물 내부의 사무실 청소 담당자로 일해왔는데 사망 직전이었던 지난달 24일 청소 업체와 신발 주인이라는 한 여성으로부터 고가의 한정판 신발을 보상하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던 끝에 결국 사망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최초로 소셜미디어에 폭로한 사망자의 딸 추이 모 씨는 SNS에 “어머니의 죽음 뒤에는 고용주의 안일한 대처와 신발 주인이라는 여성의 잔혹한 모욕, 부당한 금전적 요구가 있었다”면서 입을 열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 A씨는 지난달 24일 평소처럼 사무실을 청소하던 중 무심코 신발 한 켤레를 쓰레기통에 버려 처분했는데 이를 안 고용주와 신발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수차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고액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욕설을 하는 등 부당한 행위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28일 당일에는 고용주와 신발 주인이 수차례 전화를 걸어 신발을 잃어버린 대가로 무려 1만 위안(약 182만 원) 상당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이를 듣지 않자 한동안 욕설을 지속했다. 문제가 된 신발은 699위안(약 12만 원)에 불과했지만, 상대방은 해당 신발이 ‘한정판’으로 출시된 제품인 것을 강조하며 시가로 1만 위안에 상당하는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 전화를 끝으로 A씨는 곧장 건물 안 사무실에게 조용히 목을 매 이튿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유가족들은 고용주의 지나친 언사와 부당한 거액의 배상금이 청소 근로자인 A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서 문제를 공론화한 상태다. 한편, 이 사건은 현지 매체와 SNS 등을 통해 연일 논란이 계속되자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았던 청소 업체 측이 유가족들에게 48만 위안(약 8680만 원)의 사망 보상금을 지급, 뒤늦게 사건 중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통일, 과거 회귀 아닌 새로운 미래 여는 일”… ‘책임’질 줄 아는 남자 [임형주의 임의 동행]

    “통일, 과거 회귀 아닌 새로운 미래 여는 일”… ‘책임’질 줄 아는 남자 [임형주의 임의 동행]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방향 설정에 핵심 역할을 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서울 중구 장충동의 고즈넉한 남산 자락에 놓여 있다. 건물 주변은 사람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 한적한데 건물 안 사무실은 분주하게 돌아갔다. 사무처장실 중앙에 있는 커다란 원형 탁자 위에는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21기 운영·상임 위원을 위촉하는 막바지 작업 때문인지 두꺼운 자료가 꽤 많았다.(최근 이들에 대한 위촉식을 마쳤다) 석동현(63) 사무처장은 피로감이 느껴지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장착하더니 “요즘 보고받을 일도 많고 일정도 정신없이 많아 사무처장실이 좀 지저분하다”면서 서류를 정리하며 양해를 구했다.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부임하기 전 그의 직업은 한결같이 ‘법조인’이었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25회 사법시험에 단번에 합격한 뒤 검사로 임용(연수원 15기)됐다. 25년간 법복을 입었고, 이후에도 오랜 시간을 변호사로 지내 왔다. 한없이 부드럽게 말하다가도 순간 카랑카랑한 톤으로 목소리가 바뀔 때는 그의 입에서 ‘책임’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다. 탈북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과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서의 자세를 위한 탈북민의 책임, 공조직 최고관리자로서의 책임까지 ‘책임’은 그의 말 곳곳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어다. 최근 고위공직자에게서 보기 힘든 자세 중 하나로 꼽히다 보니 꽤 신선하게 다가온다.-책임이나 사과에 인색한 사회가 된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서울동부지검장 시절 법복을 벗게 된 사연에 관심이 갔습니다. “동부지검장으로 부임한 지 넉 달쯤 지났을 때예요. 수습 기간 중인 초임 검사가 자신이 담당한 절도 사건의 여성 피의자와 상상도 할 수 없는 성 접촉을 한 일이 드러났습니다. 관리 책임을 지고 바로 사표를 냈죠. 내부에서 검사장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는 중평이 있었지만 사회적으로는 제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사장이 되면서 두 가지 다짐을 했는데 내 잘못으로 자신이나 검찰이 오명을 쓰는 일이 없게 하자, 또 내가 관리하는 조직 탓에 검찰 전체에 오점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말고 책임을 지자는 것이었어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을 방관하다가 등 떠밀려 한직으로 가거나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나만큼은 그러지 말자고 했어요.” -책임이라는 게 무엇일까요.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조직에서 최고관리자에게 차도 주고 비서도 주는 이유가 있어요. 기관 운영에 대한 권한과 함께 그만큼 헌신도 하고 관리자로서 책임도 지라는 뜻입니다. 우리 사회, 특히 공직자들 세계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솔직하게 사과하기보다는 변명하거나 에둘러 유감을 표시하는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책임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생각이 없어서가 아닐까요. 권한과 권리만 있고 책임을 수반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온전히 존재할 수도, 건강한 공동체가 될 수도 없습니다. 최고관리자 역시 가장 큰 권한을 가졌기에 그에 상응하는 책임 또한 가장 크지 않겠습니까.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신이 하는 일에 지금껏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기도 하죠.” -사무처장이 되신 지 1년이 다가옵니다. 검사 시절 ‘통일 전 북한 주민의 국내법적 지위 및 관련 입법의 방향’(2000)에 관한 논문도 쓰셨어요. 그때와 지금 탈북민의 국내 지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과거 논문까지 살펴봤다니 세심하게 준비했네요. 대학원에서 헌법을 전공했고, 1995년 법무부 파견 근무 시절에 국적과 재외동포 문제에 관한 법제도 정비와 행정을 담당했습니다. 그걸 계기로 지금까지 30년 이상 그 주제에 관해 관심을 쏟으면서 책도 두세 권 썼어요. 내외국인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국적을 볼 때 가장 특이한 그룹이 바로 북한 주민이죠. 그중에서도 탈북한 주민들은 외국인인지 내국인인지가 현실 문제였고 논문을 쓰게 된 배경이 됐습니다. 헌법의 영토 조항에 근거하면 북한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에 해당하는 법적 지위가 있지만, 탈북민의 국내 유입 추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처우나 혜택, 시민사회 태도 등의 측면에서 탈북민 당사자들이 만족감을 느끼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에요. 일상에서 모두 동등하게 대우받는 사회가 돼야 하는데, 이를 위한 출발점이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는 겁니다. 초기에 비하면 탈북민의 법적 지위와 이들에 대한 지원이 많이 안정됐지만 여전히 남북 관계와 정치 상황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사실이라 안타까울 따름이죠. 탈북민 지위 문제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인간적인 삶을 보장받으며 북한 변화와 통일의 주체로서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해 왔고, 생각의 방향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2006년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하실 때 악플러를 기소하신 일도 눈에 띕니다. “오랫동안 이유도 없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악성 댓글이 난무하고 그로 인해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일반인들까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실정이었죠. 그런 풍조가 시작된 것이 제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로 일하던 2005년 무렵이었어요. 그때만 해도 인터넷 범죄 처벌 특별법이 없어 악플 다는 사람을 처벌하려고 해도 적용할 법이 딱히 없었어요. 일반 형법의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처벌하려면 피해 당사자들의 고소가 필요한데, 아무도 고소하지 않는 거예요. 그때 한 유명 인사가 아들의 죽음을 조롱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들에 대한 처벌을 희망했습니다. 경찰에 사건을 내려보내지 않고 소속 검사들을 시켜 행위자들을 직접 조사했어요. 피해자에게 고소하도록 설득해 기소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인권과 자유, 법치를 벗어난 댓글 문화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분명히 있었던 거죠.”-인권, 자유, 법치는 현 정부가 강조하는 통일 이념이기도 합니다. 통일에 관한 사무처장님의 철학과 비전을 말씀해 주신다면. “지난 7월 27일 북한 열병식을 보면서 저렇게 사상적, 문화적으로 많이 달라진 사람들과 통일해서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통일하려면 정말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통일에 대한 고민이 너무나 깊어졌어요. 지금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하나의 한반도에서 살아 보지 못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죠. 통일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일입니다. 동북아시아를 넘어 인류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측면에서도 이뤄져야 하죠. 70년 넘게 당위적으로 반복해 온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여는 통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통일’ 등으로 통일 논의를 구체화해야 합니다. 미래를 살 청년들이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제21기 자문위원에는 청년 자문위원을 대거 위촉하려고 합니다(인터뷰 이후 위촉한 신임 위원 가운데 45세 이하 ‘청년’은 전체의 27.5%인 4871명).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국민과 해외 동포들이 주축이 돼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연대를 높이는 통일 공공외교 활동을 수행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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