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무실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한해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검증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가액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신사업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598
  • 카타르 머물던 하마스 지도부 해외로 피신…“휴대전화 꺼지고 연락 닿지 않아”

    카타르 머물던 하마스 지도부 해외로 피신…“휴대전화 꺼지고 연락 닿지 않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 몇 명이 카타르에서 떠났다고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가 아랍어 방송 채널 마칸33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IPBC)이 히브리어 채널 칸11과 함께 운영하는 이 채널은 이날 저녁 뉴스에서 카타르 수도 도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해외 하마스 지도자 몇 명이 카타르에서 알려지지 않은 국가로 이동해 휴대전화가 꺼져 있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당국은 도하 호텔 등에 머물던 해외 하마스 지도부에 더는 안전을 보장해줄 수 없으니 알제리로 피신할 것을 촉구했지만 이 지도자들이 어느 국가로 떠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달 22일 대외 정보기관 모사드에 하마스 지도부가 어디에 있든 추적하라고 지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모사드에 하마스 지도부가 어디에 있는지 그에 맞서 행동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가자지구에서 굶주림과 함께 폭격으로 인한 죽음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마일 하니야(61)를 필두로 한 해외 하마스 지도부는 카타르와 레바논 베이루트 등에서 호화로운 삶을 누려 왔다. 특히 하니야를 비롯한 해외 하마스 지도자 3인의 자산가치는 총 110억 달러(약 14조 3500억원)에 달할 만큼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지도자는 도하에 사무실을 두고 각종 모임에 참석하고 전용기를 타고 외유성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불과 닷새 전인 지난 7일에는 하니야의 아들 마즈가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다섯 차례에 걸쳐 구매한 영수증이 이스라엘군의 아랍 담당 대변인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카타르 소재 하마스 지도부의 출국 움직임과 맞물려 하마스의 2인자로 꼽히는 살레 알아루리(57)가 평소 지내던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튀르키예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이스라엘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그의 출국에 대한 구체적인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이스라엘군이 제거 1순위로 꼽는 하마스 최고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61)는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의 지하 터널에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신와르가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기습해 1200여명을 숨지게 한 작전을 총 기획한 ‘주모자’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해 왔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법률 지식 토대로 방송 공정성·독립성 수행할 것”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법률 지식 토대로 방송 공정성·독립성 수행할 것”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3일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면서 쌓아온 법률 지식이나 규제와 관련된 여러 경험을 토대로 맡겨진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첫 검사 출신 방통위원장으로 전문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일각의 그런 우려를 잘 듣고 있고,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임자인 이동관 전 위원장의 가짜뉴스 근절과 공영방송 개혁, 포털 규제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냐는 물음에는 “반드시 규제라기보다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그리고 정성껏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방통위원장에 임명된다면 방송과 통신의 공정성, 독립성을 위해서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권익위원장을 겸직 중이다.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된 후 물러나지 않았고, 이날 인사청문 준비를 위한 출근도 휴가를 내고 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겸직 논란에 대해 “오늘은 휴가를 내고 왔고, (권익위원장 자리는)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방통위 안팎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7일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전문성 논란’ 방통위원장 후보 “법률 지식 토대로 우려 불식”

    ‘전문성 논란’ 방통위원장 후보 “법률 지식 토대로 우려 불식”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그동안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면서 쌓아온 법률 지식이나 규제와 관련된 여러 경험을 토대로 맡겨진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첫 검사 출신 방통위원장이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물음에 “일각의 그런 우려를 잘 듣고 있고,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또 ‘가짜뉴스 근절과 공영방송 개혁, 포털 규제 등 전임자의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냐’는 물음에는 “반드시 규제라기보다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그리고 정성껏 수행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절차를 거쳐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방송과 통신의 공정성, 독립성을 위해서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권익위원장 겸직 논란에 대해서는 “오늘은 휴가를 내고 왔고, (권익위원장 자리는)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방통위 안팎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오는 27일쯤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KBS 2TV와 MBC·SBS UHD, 지역 MBC와 지역 민방 86곳 등은 연말 허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어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해 방통위원장에 취임하면 1호 의결 안건은 지상파 UHD 등 재허가 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재직 시절 직속상관으로서, 윤 대통령을 필두로 한 ‘검찰판 하나회’ 선배”라고 비판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 ‘비자금 의혹’ 한글과컴퓨터 회장 아들 김씨, 구속 송치

    ‘비자금 의혹’ 한글과컴퓨터 회장 아들 김씨, 구속 송치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회장 아들 김모씨 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상철 한컴 회장의 아들 김씨와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발행업체 대표 A씨를 13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와 A씨는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날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비자금 어디에 사용했냐’는 등 취재진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가 참여해 만든 암호화폐다. 상장 첫날 50원에서 출발해 30분 만에 1076배에 달하는 5만 3800원까지 급등하자 시세 조작 의혹과 함께 실소유주가 한컴그룹 오너이고 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100억원대의 비자금이 한컴위드 사내이사인 김씨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와 올해 한컴타워 회장실과 계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 김 회장의 아들인 김씨와 A씨에게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 사건 관련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 막내딸 하마스에 잃은 이스라엘 갑부 “그래도 팔레스타인 독립과 평화”

    막내딸 하마스에 잃은 이스라엘 갑부 “그래도 팔레스타인 독립과 평화”

    막내딸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잃었지만 이스라엘의 정보통신(IT) 갑부는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가 돼야 한다는 평소 소신에 달라진 바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아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기꺼이 도와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동시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멜라녹스의 설립자인 에얄 왈드먼이 12일(현지시간) 텔아비브의 본인 사무실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를 한 내용은 한번쯤 모두가 고민하며 귀기울일 만한 내용이다. 그는 멜라녹스를 2019년 68억 달러(약 8조 9300억원)를 받고 엔비디아에 매각했다. 골라니 여단이라는 이스라엘군 정예부대에서 복무한 장교 출신이기도 하다. 그의 24살 딸 다니엘과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는 지난 10월 7일 네게브 사막에서 열린 슈퍼노바 음악축제에 함께 놀러 갔다가 하마스 손에 살해됐다. 휴대전화 속 짧은 영상엔 다니엘과 남자친구 노암 샤이 등이 차를 타고 도망을 치던 긴박한 상황이 담겼다. 뒷좌석에 다니엘과 여자친구, 수염을 기른 남성이 앉아 있었고, 노암이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노암은 “내가 아주 아주 빨리 차를 몰기를 바라는 거지?”라고 묻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라고 말한다. 여자 승객 한 명이 “맞아”라고 답한다. 뒷좌석의 남성이 “우리는 괜찮을 거야. 모두 괜찮지, 그렇지?”라고 되뇌인다. 그 뒤 차 앞쪽에서 “왼쪽? 오른쪽?”하고 다급하게 방향을 묻는 소리가 나오고는 영상이 끝난다. 몇 분 뒤 하마스는 차에 총격을 가해 벌집을 만들었고 노암과 뒷자리에 앉은 다니엘 등 다섯 사람 모두 목숨을 잃었다. 이렇게 사막에 춤추러 갔던 360명 가까이가 목숨을 잃었다. 앞자리 승객은 인질로 잡혀갔다. 에얄은 사랑과 슬픔이 가득한 목소리로 “딸은 춤추는 걸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고 스노보드, 스쿠버 다이빙, 노암과 오토바이 타기를 좋아했고 친구가 아주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인도네시아 출장에서 즉시 돌아왔다. 당시 이스라엘 영공은 닫혀 있었지만, 착륙 허가를 받아냈다. 3시간 후 애플워치로 딸을 추적했는데 그 길은 전장으로 향했다. 그는 “테러리스트든 생명체든 뭐라 부르고 싶든 간에 7명과 거의 교전을 치렀다”며 “그들은 군인을 3명 죽였고, 우리는 지프차에 장교 3명을 태우고 남쪽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총알이 박힌 차를 발견했지만, 딸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차안에 피가 많았다”며 “딸이 차에 타지 않았거나, 다쳤어도 탈출했거나 인질로 잡혔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틀 뒤 딸의 시신을 찾았다.눈물을 삼키며 에얄은 “그애는 모든 것을 미소로 대했다. 그애는 누구에게도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 그애는 좋은 일들을 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그들(하마스)은 아무 이유 없이 그애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이 죽던 날, 이스라엘인 1200명 가까이가 목숨을 잃었다. 그 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없앤다는 명분을 앞세워 가자지구를 무차별 공격해 1만 8000명 가까운 인명, 그 중에서도 어린이가 7300명정도 희생됐다. 이렇게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 부모 모두 자식들을 흙에 묻었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 비교할 수 없는 상실을 겪고 있다. 그 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없앤다는 명분을 앞세워 가자지구를 무차별 공격해 1만 8000명 가까운 인명이 희생됐다. 그런데도 에얄은 여전히 팔레스타인이 국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양쪽의 지도자를 바꾸고 2∼4년 안에 평화를 이루고 두 민족을 위한 두 개 국가를 건설해서 함께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는 “그 전에 10월 7일 사건 관련자는 모두 제거해야 한다”며 “누가 왔고, 누가 강간했는지, 누가 살해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영상도, 휴대전화 번호도 알고 있다. 하마스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얄은 그동안 가자지구를 위한 활동을 해 온 것을 후회하느냐고 묻자 주저하지 않고 “그렇지 않다. 그곳을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디자인 센터를 열고 병원에 36만 달러(4억 7000만원)를 기부했으며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었다. 에얄은 “서로 죽이는 걸 멈추고 함께 살길을 찾아야 한다. 나는 평화를 만들기 위해 2년 반 동안 노력했다”고 말했다. 살해되기 열흘 전 부녀는 미래에 대해 얘기를 주고받았다. “그애는 ‘아빠도 알잖아 나는 노암과 결혼하기로 결심했어’라고 말하더군요. 그애들은 6년을 함께 지냈는데 환상적인 우의와 사랑이었어요. 그애들은 이 나라에 살며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했어요. 아이를 많이 갖고 싶으며 반려견과 말들도 많이 기르고 싶다고 하더군요.” 결혼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두 사람은 대신 함께 나란히 묻혔다.
  • 외국인 근로자 안착 지원… 울산, 다문화 친화도시로 ‘성큼’

    울산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 자녀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조기 정착을 도울 다양한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거주 외국인이 2020년 1만 7884명, 2021년 1만 6827명, 지난해 1만 8379명, 올해 10월 현재 2만 2764명으로 집계돼 4년 만에 4880명(27.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조선업과 관련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대거 유입되면서 울산지역의 외국인 증가세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인도네시아어, 스리랑카어, 태국어, 영어 등 6개 국어로 번역된 ‘외국인 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생활 가이드북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작업과 한국 생활 조기 적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생활 가이드북에는 현지식 음식점 소개, 대중교통 이용법, 주요 공공시설, 문화생활, 즐길거리, 비상연락망 등 일상생활 정보와 질병·사고 등 위급상황 발생 때 대처 요령 등이 담겼다. HD현대중공업은 생활 가이드북을 사내 협력사 100여곳에 배포하고 사무실과 휴게실에 비치하도록 안내했다. 또 울산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사회과 보조교재를 6개국 언어로 번역해 수업시간에 활용하면서 다문화 가족 학생들의 지역화를 돕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3학년 사회과 보조교재 ‘우리 고장 울산’을 아프가니스탄 다리어 등 6개국 언어로 번역해 1만 3500여권을 보급했다. 이어 내년에는 4학년용 보조교재 ‘우리 지역 울산’ 1만 3000여권도 만들어 사회과 수업시간에 활용한다. 6개국 언어는 아프가니스탄 다리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필리핀 타갈로그어, 중국어, 일본어 등이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2월 내전으로 고국에서 탈출한 아프가니스탄 기여자 29가족 157명을 받아들이고, 이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특별지원단을 만들어 지역사회 정착을 도왔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외국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만큼 그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찰 ‘음대 입시비리 혐의’ 서울대 압수수색

    경찰 ‘음대 입시비리 혐의’ 서울대 압수수색

    ‘음대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12일 서울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10월 숙명여대에 이어 서울대까지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음대 입시 비리 의혹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현직 교수들의 전반적인 불법 과외까지 수사의 칼날이 뻗어나갈지 주목된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악대학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입학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서 외부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한 다른 대학 교수들이 자신이 과외로 가르친 학생들에게 추가 점수를 주는 등의 방식으로 부정 입학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피의자들은 서울대 소속 교수들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부 심사위원인 다른 대학 교수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휴대전화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은 대학교 교수의 과외 교습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일단 서울대의 입시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만 이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음대 입시 비리 의혹으로 숙명여대 입학처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경기도 소재 대학의 교수였던 성악가 A씨는 음대 지망생들을 상대로 과외를 하면서 숙명여대 실기시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본인이 과외를 맡았던 학생에게 점수를 높게 책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당시 지원자들의 평가표 등 입학 관련 자료를 확보해 일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대 건은) 앞서 숙명여대 음대 입시 비리와는 별건”이라면서 “(두 학교 입시 비리 의혹에) 연루된 교수나 브로커 등이 연관성이 있는지는 앞으로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입시 과정에서 일부 외부 심사위원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지만, 브로커 등 조직적인 공모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과외 가르친 학생 추가 점수”…경찰, 서울대 입학본부 압수수색

    “과외 가르친 학생 추가 점수”…경찰, 서울대 입학본부 압수수색

    ‘음대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대 음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2일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악대학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 참가한 심사위원들의 자택에도 수사관을 보내 휴대폰, 입시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들은 외부 심사위원으로 서울대 소속 교수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서 외부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한 교수들이 자신이 과외로 가르친 학생들에게 추가 점수를 주는 등의 방식으로 부정 입학시킨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음대 입시 비리 의혹으로 숙명여대 입학처를 압수수색해 당시 지원자들의 평가표 등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광주·전남 예비후보자 등록…총선 ‘스타트’

    광주·전남 예비후보자 등록…총선 ‘스타트’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면서 광주·전남지역 입지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일(내년 4월 10일) 120일 전인 이날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됐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하기 위한 제도로, 현역 정치인과 정치 신인 간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도입됐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일반 입후보 예정자일 때보다 선거운동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정치 신인들은 등록 당일 신청을 마치고 선거 운동에 나선다. 정진욱 이재명 민주당 대표 정무특보는 예비후보 등록일 전날인 1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 동남갑 경쟁에 뛰어 들었다. 광주 서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도 지난달 28일 출마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12일 오전 9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난달 27일 같은 지역구에서는 김명진 김대중정부 선임행정관도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진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도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북구을 출마를 선언했으며, 최치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최회용 전 이재명 대선 후보 광주특보단장은 지난 7일 각각 광주 광산구을과 서구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예비후보 등록일 이후에도 출마 기자회견이 잇따를 전망이다. 광산구갑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는 박균택 변호사와 서구갑 출마 예정인 박혜자 전 의원, 북구갑 경쟁에 뛰어든 문상필 김대중재단 광주 북구지회장 등은 13일 공식 출마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광산구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과 동남갑 출마 예정인 오경훈 이재명의 기본사회 연구소장은 14일 그리고 북구갑의 정준호 변호사는 오는 20일 출마선언을 준비중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입후보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원회 설립과 모금,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등이 허용된다. 예비후보는 후원회를 설립해 1억 5000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존에는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운동원 등을 제외한 사람이 예비후보자의 어깨띠 등을 두르면 안 됐지만, 이번 총선부터는 일반 유권자도 선거 기간에 본인 부담으로 어깨띠 등 소품을 제작·구입해 몸에 붙이거나 지니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직 장관 등이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내년 총선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90일 전인 다음 달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 이낙연 “훌륭한 분들과 세력화 필요…새해 국민께 새로운 기대 드렸으면”

    이낙연 “훌륭한 분들과 세력화 필요…새해 국민께 새로운 기대 드렸으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에 새로운 기대를 국민께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11일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을 내비친 데 이어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과 만나며 신당 창당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는 그가 사실상 행동에 나설 시점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내에서는 강도 높은 비난을 앞세운 ‘강공론’과 분열만큼은 막자는 ‘유화론’이 엇갈렸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MBN 뉴스에 출연해 ‘마음속으로 갖고 있는 신당 창당 날짜가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국민 앞에서 밝힌다면 그것이 공허해지지 않을 만큼의 준비는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국민들이 정치에 갖고 있는 절망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그것을 타개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과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 의원을 만나서도 “뜻을 같이하는 훌륭한 분들을 모아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 의원 외에도 최근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등과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이준석 전 대표에게도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귀국 후 5개월 이상 기다렸지만 (민주당 내) 바람직한 변화를 감지할 수 없었다”고 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김민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고 사실상 경선 불복”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당이 몹시 나빠지는 것을 방치하고 동조한다면 그것이 더 큰 죄악”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지도부와 대다수 의원은 당내 단결을 강조할 때라는 점에서 공감대를 이뤘다. 지도부 관계자는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를 포함한 원로들을 만나며 연말까지 통합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도 이날 한 행사에서 “저는 원래 항상 통합론자”라며 최근 불거졌던 문재인 정부 ‘세 총리 연대설’에 선을 그었다. 또한 지도부는 강원도당 위원장직 사퇴와 서울 은평을 출마를 동시에 예고했던 친명계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에게 ‘주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층간소음 못 잡으면 준공 승인 못 받아

    이르면 2025년부터 층간소음 기준 ‘49데시벨(㏈)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는 신축 아파트는 지방자치단체의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한다. 건설사는 기준에 부합할 때까지 보완 시공을 해야 하고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금과 금융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층간소음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지난해 8월 도입한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를 보완하는 차원이다. 사후 확인제는 3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서 층간소음이 제대로 차단되는지 정부 지정기관에서 검사받도록 한 제도다. 조용한 사무실 수준의 소음에 해당하는 기준(49㏈)을 충족하지 못하면 시공 업체에 보완 시공이나 손해배상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지만, ‘권고’이기 때문에 보완 시공을 강제할 수단이 없었다. 이에 정부는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 시공을 의무화하고 기준을 못 맞추면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는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다. 현재는 건설사가 보완 시공과 금전적 배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장기 입주 지연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손해배상으로 갈음하는 것이 허용된다. 입주민들에게 손해배상을 할 경우 아파트의 층간소음 검사 결과는 공개된다. 다만 층간소음 기준 미달 아파트의 준공 승인을 하지 않으려면 주택법 개정이 필요하다. 본격 논의는 내년 6월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 이낙연·이상민 “민주당 뜯어고치는 것 부질없어…훌륭한 분과 세력화 필요”

    이낙연·이상민 “민주당 뜯어고치는 것 부질없어…훌륭한 분과 세력화 필요”

    연일 ‘신당론’을 띄우며 더불어민주당 절연 가능성을 시사한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11일 회동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에 있는 이 전 대표 사무실을 찾아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께서 ‘뜻을 같이하는 훌륭한 분들을 모아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개딸(강성 지지층)당’으로 변질돼 그 당을 뜯어고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라고 말씀드렸다”라며 “이 전 대표도 공감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민주당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어려운 만큼 이런 정신을 구현할 새로운 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가 요청한 게 있나’라는 물음에 이 의원은 “앞으로 자주 만나서 얘기를 나누자는 정도였다”고 대답했다. 이 전 대표가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이 의원도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 중인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다만 이번 회동에서 신당과 관련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고 이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은 “신당 이야기는 자세히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녁 MBN 생방송 인터뷰에서 “이 의원을 만나 ‘지혜를 많이 보태달라’고 부탁했고 이 의원이 ‘그러겠다’라고 답을 줬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위한 조건을 묻는 말에 “국민들이 정치에 갖고 있는 절망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그것을 타개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과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소개하는 한편, “국회의원만 사람인가”라며 원외 인사들과 힘을 합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다만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는 “아직 연대를 생각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아울러 “아직 창당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민들께 ‘이렇게 하겠다’ 말하는 것은, 새해에 새로운 기대를 국민들께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 여부를 내년 1월에 확정짓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가 민주당에 분열을 가져온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이 전 대표는 “그런 책임있는 역할을 했는데도 그 당이 몹시 나빠지고 있는 것을 방치하고 동조한다면 그것이 더 큰 죄악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의 궤적을 보면 어느 것 하나 표방한대로 된 적이 없다”며 “이상한 침묵이 흐르고 아무 소리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단합이라고 말하는 상태다. 그 단합은 죽은 단합”이라고 비판했다.
  • “구청장 후보 남편 잘 봐달라”…청년 단체에 돈 건넨 배우자 벌금형

    “구청장 후보 남편 잘 봐달라”…청년 단체에 돈 건넨 배우자 벌금형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에서 구청장 후보로 나선 인물의 배우자가 상대 후보 측 인사에게 금품을 건네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산 한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부인이다. A씨는 선거 전인 지난해 5월 6일 한 청년회 사무실에서 청년회장 B씨에게 “남편이 구청장 후보로 나오는데 지지와 홍보를 부탁한다”며 현금 5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가 “상대 후보의 사무장을 보기로 했다”고 하자 A씨는 “오늘부터 비용을 더 줄 테니 상대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의 가족이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과 기타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하는 것을 약속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당시 B씨는 경찰에 자수했고, 경찰은 현금을 압수했다. 재판부는 “배우자의 선거운동에 이용할 목적으로 청년단체에 금전을 제공한 것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불법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면서도 “제공한 금전은 B씨의 자수로 선거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도, 수사중인 공무원 개방형 임용 등 구리시에 5건 기관경고

    경기도, 수사중인 공무원 개방형 임용 등 구리시에 5건 기관경고

    경기도가 과장급 직원 등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 면제하고, 도시분쟁조정위원회의 당초 자문의견서를 폐기한 뒤 사실과 다르게 다시 작성하는 등 구리시의 위법·부당행위 46건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15일~25일 구리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행정상 조치 46건,신분상 조치 19건, 재정상 조치 5건을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분상 조치 대상은 중징계 1명·경징계 22명·훈계 36명 등 총 59명이며, 재정상 조치에 따른 추징·환수액은 총 13억1700만원이다. 특히 위법·부당한 의사결정을 견제할 수 있는 조직 시스템 부재,관행적 업무 처리 등 조직 차원의 문제점이 확인된 5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 처분했다. 감사 결과, 2017년 직전 감사 대비 조직 차원의 문제점과 비위 정도가 심화함에 따라 기관경고(2017년 0건→올해 5건)와 신분상 징계 요구 대상자(2017년 22건 44명→올해 19건 59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을 보면, 담당 공무원이 과장급 등 직원 8명에 대한 단속자료를 삭제해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하게 면제하거나 과태료 부과 대상이 일부 포함된 단속자료 3511건을 임의로 삭제했다. 해당 담당 공무원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또 사고 마약류를 3~4개월 이상 방치하고도 민원인에게는 폐기한 것처럼 허위공문서를 작성해 회신하는 등 직무관련 범죄가 의심되는 행위와 도덕적 해이가 발생했다. 인사·조직·인허가 분야에서는 승진배수 범위 밖의 6급 공무원 A씨를 5급 직위에 직무대리 임용하고,수사 중인 공무원 B씨의 의원면직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후 상위 직급의 개방형 직위에 임용했다. 재개발 정비계획과 관련해 도시분쟁조정위원회와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자 도시분쟁조정위 자문 의견서를 폐기하고 다시 작성한 것으로 확인돼 고발 조치됐다. 구리시 시설을 위탁 운영한 특정 단체가 지방계약법령을 위반하고 단체 사무실로 목적 외 사용하는데도 방치했으며,교통시설물 유지 보수공사 시 관내 업체의 불법 하도급을 묵인하기도 했다. 이 밖에 자체 감사 결과를 통보받은 부서에서 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방치해 감사 부서가 내부 감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도는 덧붙였다.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구리시는 1개월 이내에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재심의 기간을 거쳐 최종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 음주·폭력 전과 해수장관 후보자 “청문회서 판단 받겠다”

    음주·폭력 전과 해수장관 후보자 “청문회서 판단 받겠다”

    “국민께 죄송하고 송구하다”경위 구체적으로 안 밝혀 강도형(53)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에 대해 11일 “청문회에서 판단 받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인사 청문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마포구 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 출근하면서, 과거 이력이 장관 결격 사유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웃음기를 띄었던 지난 7일 첫 출근길과 달리, 이날은 시종 굳은 표정이었으며 거듭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강 후보자는 “젊은 시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며, 그 뒤로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청문회를 준비하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국민께 죄송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재차 올린다”고 말했다.해양과학 전문 연구원 출신인 강 후보자는 지난 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에 취임했으며 지난 4일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는 34세였던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 5년 전인 1999년에는 같은 법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았다. 당시는 강 후보자가 제주대 대학원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 중일 때다. 강 후보자는 음주운전과 폭행 사건 경위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음주운전 당시 만취 상태였느냐는 질문에 “그렇진 않고 청문회에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폭행의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밝히는 게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후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후보자 지명 후 과거 음주운전 이력이 문제가 된 바 있다.
  • 승진자 규모·인센티브 확 줄여… 연말 허리띠 조이는 대기업들

    올해는 예년보다 임원 승진자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임원 인센티브도 이전보다 축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4년 임원 승진자는 총 143명(부사장 51명·상무 77명·펠로우 1명·마스터 14명)으로, 소폭 임원 인사를 단행한 2017년 5월(90명) 이후 가장 적었다. 187명이 승진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23.5%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임원 승진 최소화와 함께 부사장 이상에게 제공하는 법인 차량을 기존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인 제네시스 G90에서 한 단계 아래인 제네시스 G80으로 하향 조정했다. G90 모델의 기본 가격은 9445만원으로, G80 모델(5548만원)보다 4000만원가량 비싸다. 이번에 줄어든 부사장 승진 규모를 고려하면 지급 차량 모델 하향만으로 삼성전자는 20억원에 가까운 경비를 줄일 것으로 추산된다. 진정한 퇴직을 앞둔 ‘상근 고문’에 대한 대우도 축소됐다. 상근 고문에게는 보통 재임 시절 급여의 70~80%의 임금과 사무실, 비서, 차량, 법인카드, 골프 회원권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통상 이 같은 혜택을 상근 고문 1~3년간 제공했으나 내년부터는 대부분 1년으로 일원화했다. 최태원 회장이 ‘돌연사’(서든데스) 위험을 언급하며 60대 핵심 부회장단을 2선으로 물리고 50대 사장단을 전진 배치하는 등 7년 만의 대규모 인사 개편을 한 SK그룹에서는 신규 임원 숫자가 지난해 145명에서 올해 82명으로 43.4% 줄었다. LG그룹의 임원 승진자도 139명으로 지난해(160명) 대비 13.1% 축소됐다. 시장 환경이 더 어려운 사업군에서는 희망퇴직마저 이뤄지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올 초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파주와 구미 공장의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한화큐셀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국내 사업장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했고, 석유화학업계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이 현재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아울러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마트와 롯데면세점, GS리테일, SPC 파리크라상 등이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 “불륜 폭로하겠다”… 사주 봐준 뒤 알게된 사실로 협박한 40대

    “불륜 폭로하겠다”… 사주 봐준 뒤 알게된 사실로 협박한 40대

    사주를 봐주겠다고 접근해 상담한 뒤 알게 된 불륜 사실로 돈을 뜯어낸 40대가 집행유예를 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김 씨는 2021년 11월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에 ‘사주를 봐주겠다’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A씨와 상담 과정에서 불륜 사실과 채무 관계 등을 알게 된 뒤 이를 알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A씨에게 “너 이번에 거짓말하면 나 진짜 가만 못 있어. (돈) 넣어 못 넣어”, “너 동네 망신 한번 진짜 당해볼래” 등의 발언으로 A씨의 사생활을 폭로할 것처럼 협박해 14차례에 걸쳐 138만원을 뜯어냈다. 김 씨는 A씨가 더 이상 돈을 보내지 않겠다고 하자 같은 해 6월 A씨에게 협박성 문자를 117차례나 보냈고, A씨와 A씨 남편 사무실로 721차례 전화를 걸기도 했다. 신 판사는 “김 씨의 범행으로 A씨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김씨는 A씨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김씨가 A씨를 위해 300만 원을 법원에 공탁했으나 A씨는 공탁금을 받을 의사가 없다고 하면서 엄벌을 탄원했다”고 했다.
  •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기습 출석…“시간끌기 아냐”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기습 출석…“시간끌기 아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표적 감사’를 주도한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공수처가 지난 9월 감사원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유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했다. 이날 차량에서 내린 직후 ‘국민들께 몇 말씀만 해달라’는 기자들에게 “아, 이렇게 귀한 주말인데 가족분들과 주말 행복하게 쉬십시오”라고 말한 뒤 “먼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유 사무총장은 ‘공수처 소환에 모두 불응해 비판이 있었다’는 질문에 “그거야 (공수처) 통보 방식 자체가 위법이었다”고 말했다. 또 ‘시간끌기라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는 “그런 것 없다”고 답한 뒤 곧장 조사실로 들어갔다. 그동안 공수처는 유 사무총장에게 다섯 차례 소환 통보를 했지만 유 사무총장은 국회 출석 등을 이유로 모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부장 이대환)는 유 사무총장을 상대로 전 전 위원장에 대한 비위 제보 입수 및 특별감사 착수 과정, 감사 결과 보고서 결재·공개 과정 등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따져 물을 계획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7월 말부터 제보를 받아 권익위를 상대로 특별감사를 벌였다. 전 전 위원장의 상습지각 등 근태 관련 의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관련 유권해석 부당 개입 의혹 등이 감사 대상이었다.전 전 위원장은 감사원 감사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려는 목적에서 허위 제보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반발했다. 전 전 위원장은 감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최재해 감사원장, 유 사무총장, 제보자로 지목된 권익위 고위관계자 A씨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사건을 검토한 공수처는 지난 9월 6일 감사원과 권익위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이후 증거 확보를 위해 감사위원과 유 사무총장의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고 감사원 직원들도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와 유 사무총장은 10월부터 소환조사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유 사무총장은 다섯 차례 소환 통보에도 감사원 업무와 국회 국정감사 일정, 변호인의 사건 내용 파악 필요성 등을 이유로 불응하다 이날 첫 조사를 받게 됐다. 공수처는 유 사무총장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 소환 여부, 최 감사원장에 대한 조사 필요성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 이천시 신축 보건소 8일 준공 ....18일부터 신청사서 업무

    이천시 신축 보건소 8일 준공 ....18일부터 신청사서 업무

    경기 이천시보건소가 착공 2년여 만에 8일 준공식을 갖고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날 이천시보건소 준공식은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에서 열렸다. 준공식은 식전 행사인 거북놀이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기념식수 식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천시보건소 신청사는 이천시 부악로 30-45 시청인근에 총 사업비 219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9075㎡, 건축연면적 6977㎡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2018년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10월 보건복지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 8월 건축설계를 완료한 후, 2021년 10월에 착공했다. 신축 보건소에는 지하 1층에 시민 건강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특성화사업실이 설치되었고, 1층에는 산모·신생아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베이비까페, 진료와 접종공간, 치매안심센터, 선별검사소가 설치되었다. 2층에는 물리치료실, 정신건강복지센터, 만성질환관리실, 조리실습실 등이 3층에는 사무실, 대회의실, 구내식당 등이 설치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존 보건소에서는 운영할 수 없었던 각종 보건사업과 새로워진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한 보건소, 시민을 힘나게 하는 보건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신축 보건소 완공으로, 시민들을 위한 공공보건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보건소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차 성 김 전 인니 대사 영입…미국 대선과 공급망 재편 등 국제정세 변화에 기민대응

    현대차 성 김 전 인니 대사 영입…미국 대선과 공급망 재편 등 국제정세 변화에 기민대응

    현대차 그룹이 성 김 전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를 자문역으로 영입하며 국제정세 대응방안 등을 대비한다. 앞서 현대차 그룹은 지난 7월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부사장으로 영입했으며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보좌관을 지냈던 김동조 전 청와대 외신대변인도 영입하는 등 글로벌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8일 성 김 전 인니주재 미국 대사를 내년 1월부터 자문역으로 위촉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예측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에서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인니 주재 미국 대사를 수행한 성 김 전 대사는 현대차그룹의 해외 시장공략과 글로벌 통상, 정책대응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 그룹이 성김 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한 것은 미중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경제 블록화 심화와 통상패러다임 변화, 기후·환경·에너지 이슈 등 불확실성이 고조된 경영환경에서 성 김 전 대사가 신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경영현안을 풀어가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 그룹이 지난해 인니 공장 양산에 이어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 준공, 태국현지법인 설립 등 아세안시장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주재 경험이 있는 성 김 전 대사의 자문이 현지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미국의 정세불안도 성 김 대사 영입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시 조 바이든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뒤집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현대차 그룹으로서는 IRA를 의식해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성 김 전 대사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사로 공직 활동을 시작해 1988년 외교관으로 이직한 이후 현재까지 외교관의 길을 걸어왔다.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 2008년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 특사로 활동하면서 ‘한국통’으로 입지를 다졌다. 2011년 한미 수교 후 첫 한국계 대사로 주목받았으며 임기중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체결,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4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한·일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로 활동했으며 2016년 주필리핀 미국대사, 2020년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로 활동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및 대북정책특별대표(차관보급)로 임명되는 등 부시,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핵심 요직을 맡아 온 미국내 동아시아·한반도 정세 최고 전문가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보수는 정확하게 얼마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상주사무실은 마련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