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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원칼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객원칼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일본 관료사회를 묘사하는 표현 중에 ‘아침 귀가’란 말이 있다. 아침 귀가란 첫째 철야근무한 뒤 아침 일찍 옷을 갈아 입고 다시 출근하기 위해 잠시 귀가하는 것, 둘째 정말 바쁠 때는 택시를 타고 집에 와서 택시를 대기시킨 채 샤워한 뒤 옷을 갈아 입고 사무실로 곧바로 출근하는 것, 셋째 금요일 밤 밤샘 근무한 뒤 토요일 새벽 첫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는 것 등을 말한다. 일본 관료들이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을 극명하게 나타내는 말이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일본 관료사회의 가족을 묘사하는 대목이다. 가족이란 ‘같이 사는데도 불구하고 심야 연장근무가 많아 일주일에 겨우 한 번 얼굴을 볼 수 있는 존재, 그러나 휴대전화로 꼬박꼬박 연락하거나 특별한 날에 선물 챙기는 것은 잊지 않고, 또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조그만 액자 안에 있는 사람’ 정도로 그려진다. 인용문은 가족까지 희생해 가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일본의 공직사회를 그린 말들로, 하야시 유스케의 책 ‘가스미가세키의 규칙, 관료의 이면’에 나오는 대목이다. 가스미가세키는 도쿄의 중심지로 일본의 중앙부처가 몰려 있는 동네, 우리로 치면 광화문이나 과천청사쯤 된다. 일본의 관료사회는 메이지 유신으로 하루아침에 낭인이 된 사무라이 계급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주군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이 고스란히 국가에 대한 충성으로 그 대상이 옮아 간 것으로 보면 된다. 그러나 오늘날 일본을 탄생시킨 그 관료사회는 이제 개혁의 대상으로 비난 받고 있다. 고이즈미, 하토야마에 이어 그제 취임한 간 나오토 총리 역시 ‘가스미가세키의 개혁’을 가장 큰 과제로 들고 나올 정도로 일본 관료사회는 비대해지고 부패해졌다. 가장 큰 이유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 관료의 긍지에 비해 정작 자신들의 삶은 존재조차 희미해진 데 따른 극단적인 보상심리라고 한다. 일본 관료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고스란히 빼다 박은 나라가 한국이다. 한국인들은 지난 수십년간 국가경제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 온, 세계 챔피언 일벌레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연간 근로시간은 지난 수년간 일등이다. 물론 정부가 일벌레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인식해 분위기를 바꾸려 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실제 정부는 100만 공무원들에게 연가 사용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휴가 보내기 운동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공직사회는 물론 일반 회사에서까지 상급자 눈치를 봐야 하는 한국 사회에서 먹혀들지 않는다. 공무원 휴가가 23일이지만 실제 사용일은 평균 6일에 불과하단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료를 들고 국무회의에서 닦달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하기야 2008년 2월 취임 이래 이 대통령 스스로 사용한 휴가는 달랑 4일에 불과했고, 모 장관은 장관 취임 후 단 하루도 가지 못했다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혀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분석한, 한국인들이 휴가를 꺼리는 또 다른 이유는 부끄럽다. 많은 한국의 공무원과 회사원들은 직장 상사가 휴가를 가면 같은 기간 급히 가는 관례로 인해 자신과 가족만의 계획을 독자적으로 세우기 힘들다는 것. 그러다 보니 정작 휴식과 충전보다는 급히 가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 탓에 좋은 추억을 갖기보다는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고백한다. 실제로 공무원의 휴가를 책임지고 있는 담당과장조차도 지난해 휴가를 하루도 쓰지 못했다고 외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주말까지 합해 사나흘 고향에 다녀올 계획을 했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지 못했고, 고향의 가족들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 더 이상 놀라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한때 ‘stop work, smell rose’를 살짝 원용한 광고 카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가 유행했다. 그러나 컴퓨터를 끈 채 맘놓고 장미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날들이 한국사회에서는 여전히 아득하기만 해 보인다. 모두가 휴가를 꿈꾸는 계절, 여름이 왔다.
  • [열린세상] 도모미 부모의 한국 사극 사랑/이종수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열린세상] 도모미 부모의 한국 사극 사랑/이종수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한류 덕분인지 대학 캠퍼스에 중국, 일본, 타이완에서 온 유학생들이 부쩍 늘었다. 도모미는 우리 학교 대학원에 유학 온 성격이 밝고 예의바른 일본 여학생이다. 200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한 ‘천국의 계단’을 보고 한류 팬이 되었고, 유학까지 오게 됐다. 도모미가 재미있는 얘기를 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여자주인공이 술을 먹고 토하는 장면을 보고 문화적 쇼크를 받았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그 ‘자유분방한’ 한국 여성들의 술 문화가 매우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했다고 한다. 도모미의 부모님 역시 한국 사극 팬이다. 2004년 ‘겨울연가’가 일본 중년층 여성들의 가슴에 뜨거운 불을 붙였다면, 2005년 ‘대장금’, 2007년 ‘주몽’, 최근 ‘이산’에 이르는 한국 사극은 일본의 중장년 남성과 여성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본 최대 DVD 렌탈숍인 쓰타야(Tsutaya) 집계에 의하면 최근 가장 인기있는 DVD는 한국 드라마이다. 그중에 사극이 30%를 웃돌고 있다. NHK 위성채널에서 방송되는 ‘이산’도 ‘대장금’을 능가하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도쿄 가까운 곳에 사는 60대의 도모미 부모님들은 한국 사극을 빌려 매일 저녁 함께 보는 게 큰 낙이라고 한다. 가끔 아버지가 혼자 먼저 드라마를 보고 그 내용을 엄마에게 설명을 하면 큰 말싸움이 날 정도다. 열혈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금기시되는 ‘스포일러성’ 정보를 미리 흘린 탓이다. 일본인 부부의 일상 속에 즐거움으로 녹아들어간 한국 사극의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도모미 부모님이 한국 사극을 좋아하는 이유는 등장 연령층의 폭이 넓고, 순수하고, 폭력이나 선정적 장면이 적다는 점이다. 실제로 한국 사극은 일본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시청하는 가족 장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무라이가 주로 등장하는 일본 사극보다 내용이 다양하고, 호쾌하면서 재미있다고 한다. 한국 사극이 일본인에게 다가가는 또 다른 매력은 역동적인 여성 캐릭터의 등장이다. ‘대장금’은 운명을 개척해 가는 밝고 적극적인 여성의 이야기이다. ‘주몽’에는 여성 영웅 소서노가 있고, ‘이산’에는 송연이 있다. ‘선덕여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주인공들의 매력은 말할 것도 없다. 섬세하지만 강한 여성 주인공, 평화지향적 이상을 펼치는 정치 리더들은 다른 나라 사극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 사극은 시대적 배경은 과거이지만, 담고 있는 미학은 현대적이고 코스모폴리탄적이다. 섬세하고 밀도 있는 감정과 인간관계 묘사, 아름다운 영상과 잘 짜인 스토리텔링 역시 한국 사극의 경쟁력이다. 이것만으로 한국 사극의 붐 전체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왜 일본에서 인기있는 한국 사극이 타이완과 중국에서는 별 인기가 없는 것일까. 해답은 바로 안정된 일본 중장년층에 있다. 국제적인 문화 경험이 많고, 과거 아시아권 역사에 대한 노스탤지어와, 동시에 새로운 감성을 찾는 일본 중장년층의 기호에 한국 사극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반면 중국과 타이완 한류를 이끄는 세대는 인터넷으로 최신 트렌디 드라마를 다운받아 보는 젊은 층이다. 이들에게는 한국의 서구화된 소비문화가 오히려 매력적인 것이다. 이제 한류 드라마는 아시아 지역에서 공유하는 ‘문화 코드’가 되었다. 문화학자 클리퍼드는 “문화는 여행이다.”라고 말했다. 어느 한 곳에서 폐쇄적으로 생겨난 문화는 없다는 말이다. 사람과 문화의 자유로운 이동이 글로벌 시대 대중문화 융합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90년대 말 한류 붐을 지핀 한국의 댄스뮤직과 트렌디 드라마는 서구와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 한국의 ‘퓨전 사극’ 역시 서구의 트렌디한 요소와 여성적 섬세함을 가미하면서 해외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게 됐다. 외국 사람들은 한국 드라마에서 가족과 동료들이 함께 시끌벅적하게 밥 먹고, 술 마시는 장면이 인상적이라고 한다. 우리에겐 그저 그런 일상이지만, 그들에게는 사람 사는 따뜻한 모습으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의 따뜻함, 외국 문화를 극성스럽게 수용해서 재창조해 내는 역동성, 이것이 외국에서 통할 수 있는 한국 드라마의 인기 요인이 아닐까.
  • 한·일 영화거장전

    한·일 영화거장전

    ‘구로사와 아키라 vs 임권택’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잇따라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구로사와 아키라 탄생 100주년 특별전’을 연다. 서울 대신동 필름포럼(7월24일~8월4일)과 부산 우동 시네마테크 부산(8월10~29일)에서도 열린다. 구로사와(1910~1998·왼쪽) 감독은 일본 영화를 세계 무대로 이끌며 마틴 스코세이지,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등 수많은 세계 영화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가 남긴 30여편의 작품 가운데 데뷔작 ‘스가타 산시로’(1943)를 비롯해 첫 번째 컬러영화 ‘도데스카덴’(1970), 대표작 ‘라쇼몽’(1950)과 ‘7인의 사무라이’(1954) 등 21편이 상영된다. ‘가장 아름답게’(1944), ‘속 쓰가타 산시로’(1945) 등 국내 처음 소개되는 7편도 눈에 띈다. 뒤이어 임권택(오른쪽·76) 감독 작품전이 열린다. 영상자료원은 8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임권택 감독 전작전’을 열 계획이다.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영상자료원은 2007년 이만희 감독을 시작으로 김기영·유현목 감독 등 해마다 거장 1명씩을 선정해 전작전을 열고 있다. 생존 감독 전작전은 임 감독이 처음이다. 최근 촬영을 마친 ‘달빛 길어올리기’까지 임 감독은 101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이 가운데 영상자료원이 갖고 있는 70여편이 상영된다. 데뷔작인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는 디지털로 복원돼 공개된다. ‘황야의 독수리’(1969) 등 초기 액션물부터 대표작 ‘만다라’(1981), 최근작 ‘하류인생’(2004)까지 임 감독의 영화 인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10 남아공 월드컵] ‘양박’ 막을 자, 일본에는 없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양박’ 막을 자, 일본에는 없었다

    │사이타마 장형우특파원│수준이 달랐다. 가랑비가 내리는 24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은 아시아 최강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경기였다.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앞세운 한국 대표팀은 “4강도 가능하다.”고 큰소리친 ‘사무라이 블루’ 일본에 세계 수준의 축구가 무엇인지 따끔하게 가르쳤다. 상대 진영에서 주저없는 패스와 빠른 공격전개, 공간을 철저히 차단하는 협력 수비, 투지와 체력, 골 결정력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은 일본을 압도했다. 서포터스 ‘울트라 닛폰’을 비롯, 6만명의 일본팬들이 쉬지 않고 소리를 질러댔지만 태극전사들은 전혀 주눅들지 않고 되레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희망까지 부풀렸다. 한국축구가 72번째 한·일전을 박지성과 박주영(AS모나코)의 골을 앞세워 2-0승으로 장식, 역대 전적에서 40승(20무12패)째를 수확했다. 한국은 전반 이근호와 염기훈을 투톱으로 내세운 ‘4-4-2’ 대형으로 일본 진영을 압박해 갔다. 한국 축구의 황금시대를 이끌고 있는 박지성, 이청용(볼턴)이 각각 왼쪽과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고, 박지성이 결정타를 날렸다. 전반 6분 일본 진영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혼전 중에 김정우가 흘려준 공을 낚아 챈 박지성은 수비수 3명을 뚫고 들어간 뒤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사이타마는 탄식으로 뒤덮였다. ☞ 한·일전 경기 사진 보러가기 박지성의 골은 서막에 불과했다. 이근호(이와타)와 염기훈(수원)은 일본 수비수 2~3명을 끌고 다니며 박지성과 이청용에게 공간을 열어 줬고, 일본은 경기 내내 양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파상적인 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미드필더의 움직임이 좋다던 일본은 태극전사들의 뒤를 쫓는 것도 힘겨워 보였다. 전반을 일방적 우세 속에 끝낸 허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박주영(AS모나코)과 김남일(톰 톰스크)을 투입, 미드필더 진영을 강화하며 ‘4-2-3-1’의 실험을 시작했다. 박주영은 지능적인 공간 사용과 주저없는 몸싸움으로 일본 최종 수비 2명을 끌고 다녔고, 후반 30분 박지성과 교체된 이승렬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정우(광주)는 수비수의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재빠른 가로채기를 수차례 성공시켜 수비부담을 줄였고,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기성용(셀틱)을 대신해 수비와 공격의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일본은 후반 들어 미드필더에서 공격진영으로 단번에 넘어가는 공격이 없을 정도로 느린 템포의 경기를 보였고, 위협적인 공격 상황은 어이없는 실수로 날려버리기 일쑤였다.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던 일본을 완전히 침몰시킨 것은 박주영. 후반 46분 페널티박스 전방에서 수비 2명을 제친 뒤 골키퍼 나라자키 세이고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일전 무용론’ 등 갖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부상없이 정상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허정무호는 25일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zangzak@seoul.co.kr
  • [2010 남아공 월드컵] 박지성 “울트라 닛폰 야유에 골로 응답”

    역시 ‘양박’이었다.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포문을 열고, 박주영(25·AS모나코)이 쐐기를 박았다. 월드컵 개막을 18일 남겨둔 대표팀에 ‘양박’의 골 포효는 자신감을 안겨줬다. 전반은 ‘박지성 타임’이었다. 박지성은 전반 6분, 수비수를 달고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려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전반전 딱 한 번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박지성은 당당하고 우월한 눈빛으로 관중석을 유유히 응시했다. A매치에서 뽑은 12호골(86경기). 지난해 6월17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년 만의 골이었다. ☞ 한·일전 경기 사진 보러가기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30분 김보경(이와타)과 교체될 때까지 ‘차원이 다른 축구’를 구사했다. 날카로운 측면돌파는 물론 중앙까지 자유롭게 누비며 허정무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상황마다 포지션을 긴밀하게 바꾸는 ‘박지성 시프트’도 점검 대상이었다. 박지성의 카리스마는 한·일전 승리, 그 이상으로 달콤했다. 박지성은 경기 후 “울트라 닛폰의 야유에 대답을 해주고 싶었다.”며 일본 응원단을 두 번 울렸다. 후반전은 박주영이 책임졌다. 하프타임이 끝나고 박주영이 그라운드로 들어서자, 전반전을 4-4-2로 요리했던 대표팀의 진영이 박주영을 원톱으로 세운 4-2-3-1로 바뀌었다. ‘양박’과 ‘쌍용’이 함께 나선 것. 여전히 날카로운 박주영은 종료 직전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5일 호주전 이후 223일 만에 가동한 A매치 득점포였다. ‘모나코의 별’ 박주영은 부상 때문에 소속팀에서 결장과 부진을 반복했다. 16일 에콰도르 전에서도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박주영을 확실한 ‘해결사’로 점지한 채 파트너를 궁리하던 허 감독의 고민은 나날이 깊어졌다. 그러나 박주영이 복귀전에서 활발한 몸놀림에 골까지 쏘아올리며 건재함을 뽐냈다. 박주영은 “허벅지 통증은 전혀 없다.”며 몸상태를 자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D-18] 일본이 이번 한국전에 목숨거는 이유는

    │사이타마 장형우특파원│그동안 한국에서는 ‘한·일전 무용론’의 목소리가 높았다. 일본과의 평가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확이 없다는 점과 부상의 우려 때문이었다. 물론, 일본도 실익은 없다. 결국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얻을 것은 승리의 기쁨, 혹은 패배의 절망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 아니면 자결’을 뜻하는 ‘사무라이 블루’라는 비장한 별명까지 스스로 붙여 가며 일본이 투지를 불태우는 이유는 뭘까. 일본의 한국에 대한 투쟁심의 저변에는 한국 축구에 대한 경외심과 자괴감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 축구는 2002년 4강신화,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 대표팀의 절반을 차지한 해외파 등 일본이 꿈꿔 왔던 것들을 일궈냈다. 그래서 일본은 ‘축구강국’인 한국을 꺾을 만한 실력을 갖췄는지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오카다 감독은 23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상당히 강한 팀이다. 강한 팀을 맞아 체크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오카다 감독 자신을 위해서도 승리가 절실하다. zangzak@seoul.co.kr
  • [열린세상] 한국인의 명분주의/이성무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열린세상] 한국인의 명분주의/이성무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한국인은 명분을 중시하고, 중국인은 실리를 중시하고, 일본인은 의리를 중시한다는 말이 있다. 조선의 지배사상은 주자학이었다. 주자학에서는 명분과 체면을 중시했다. 그에 비해 중국은 정복왕조가 많이 들어서 한족(漢族)이 3등민족으로 떨어질 때도 있었다. 중국사의 절반 이상은 오랑캐의 역사였다. 정복자인 오랑캐 지배 하에서 살자면 실리와 신용을 목숨처럼 여겨야 한다. 반면에 일본은 사무라이가 지배하는 무사사회라 ‘오야붕-꼬붕’의 의리를 지키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었다. 그러니 윗사람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하고, 죽으라면 죽어야 한다. 이러한 사회풍조는 민족성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 조선사회는 유교사회였다. 유교에서는 정명(正名)을 중시했다. 바른 명분, 이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였다. 조선은 문치주의를 신봉했으며, 개인의 도덕적 수양을 바탕으로 하는 도덕국가이기도 했다. 개개인이 도덕적 수양이 되어 있어야 가장(家長)도 되고 국가의 관료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먼저 수기(修己)를 한 다음에 치인(治人)을 해야 했다. 도덕적으로 수양된 군자(君子)라야만 남을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배우는 교재나 과거시험 과목도 도덕서인 유교경전이었다. 도덕시험에 통과해야 국가나 사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유교사회에서는 분수(分數)를 중시했다. 차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分)의 사회였다. 양반(兩班)·중인(中人)·양인(良人)·천인(賤人)의 신분 차별이 있고, 남녀의 차별이 있고, 주노(主奴)의 차별이 있고, 노소(少)의 차별이 있고, 적서(嫡庶)의 차별이 있다. 차별에는 그 나름대로의 이론이 있다. 어찌 보면 유교는 차별의 종교이다. 이 점이 바로 현대 민주주의와 상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공자가 일찍이 현불초(賢不肖)를 인정한 이상 차별은 없을 수 없다. 똑똑한 사람은 군자로서 노심자(心者)가 되고, 못난 사람은 소인으로서 노력자(努力者)가 되며, 노심자는 노력자를 다스리고, 노력자는 노심자를 먹여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누구나 노력만 하면 성인(聖人)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능력주의가 배태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유교사회에서는 교육이 중시되었다. 요즈음 한국 사람들의 교육열이 높은 까닭도 여기에 있다. 한국이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이 된 것도 이 교육열 때문이다. 조선의 가장 큰 대의명분은 존명사대(尊明事大)였다. 이는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의 명분이요, 임진왜란 때 명나라의 재조번방지은(再造藩邦之恩)의 명분이요, 인조반정(仁祖反正)의 반정명분이요, 북벌론(北伐論)의 복수설치(讐雪恥)의 명분이기도 하다. 비록 강대국이기는 하나 청나라를 배격하고 쓰러져 가는 명나라를 위해 사대의 의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조선 정부의 외교정책이었다. 이는 금나라에 의해 남쪽으로 쫓겨간 송나라의 주자학적 민족주의를 이어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힘은 없지만 문화의 우월성을 내세워 민족적 자긍심을 뽐내 보자는 것이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조선은 문화사대를 지향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반드시 무력이 강한 나라에 복속하기보다는 문화적으로 우위에 있는 나라를 섬기고자 한 것이다. 청나라는 문화적으로 조선의 수하에 있던 나라인 데다가 조선이 존경해 마지않는 명나라를 정벌했으니 복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벌론이 그것이다. 반대로 북학론(北學論)은 청나라 문화가 명나라 문화 못지않게 높은 수준이니 오히려 배워야 한다는 논리이다. 그런데도 조선 후기의 정국은 노론 명분주의자들이 계속 주도해 왔기 때문에 명분주의가 팽배해 있었다. 그리하여 서구세력이 밀려왔을 때도 실리를 취하지 못해 나라가 망하고 만 것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도 처녀가 애를 배도 할 말이 있는 명분사회로 남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서구의 실리지상주의 문화의 영향을 받아 오히려 명분보다 실리를 더 존중하는 사회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 [名士의 귀향별곡]안동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

    [名士의 귀향별곡]안동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

    퇴계 이황 선생이 노년에 후진들을 양성하며 수학했던 청량산과 도산서원이 있는 경북 안동 도산면 서부리. 안동댐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자락에 자리 잡은 한옥이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이다. 우리 민족 정신문화의 근간인 유학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는 한국학의 본산지다. 국학원의 수장이 ‘국민의 정부’ 시절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김병일(65) 원장이다. 고향은 이웃한 상주다. 그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직도 맡고 있다. 무보수 봉사직들이다. 30여년간 경제 관료로 일하면서 우리나라의 ‘물질(살림살이)’을 책임졌던 사람이 이제는 우리 민족의 ‘정신’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선비수련원 이사장 겸직 27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생들에게 특강을 마치고 돌아온 김 원장을 만났다. 첫 인상은 듣던 대로 영락없는 선비형 신사였다. 안동에서 인생 2모작을 한 배경을 묻자 그는 “2008년 1월 다리를 다쳐 집에서 쉬고 있는데 도산서원 선비수련원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나를 이사장으로 선임, 통보해 왔어요. 처음엔 내 뜻과 무관해 극구 고사했어요. 하지만 유림들의 삼고초려(三顧草廬)로 결국 뜻을 접을 수밖에…. 아직도 내 마음대로 못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자존심 세고 꼬장꼬장하기로 유명한 경북 유림 대표 10여명으로 구성된 선비수련원 이사회가 현대인의 올바른 선비상으로 그를 선정, 중책을 맡긴 것. 김 원장의 귀향 아닌 귀향 생활은 이렇게 시작됐다. 그는 선비문화원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선비정신 전도사로 나섰다. 2009년 7월에는 한국국학진흥원 이사회가 그를 제5대 원장으로 추대했다. 역시 자신의 뜻과는 무관했다. 막중한 책무를 진 그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200여차례 공무원 및 공기업 등의 수련원생 1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현대사회 엘리트와 선비정신’을 특강했다. 이들이 밤늦게까지 벌이는 분임 토의에도 직접 참석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선비정신을 강조한다. “영국은 신사도 정신, 미국은 개척자 정신, 일본은 사무라이 정신으로 선진국이 됐어요. 하지만 우리는 국민 정신이 없어요. 이제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고 남을 존중하며 배려하는 선비정신을 갖고 실천해야 돼요.” 김 원장은 주요 문중과 향사 등도 일일이 찾고 있다. 수첩에는 방문 일정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고문서와 고서, 목판, 현판 등 민간이 보유한 각종 국학 자료의 수집과 보관 등 국학진흥원의 역할을 제대로 소개하기 위해서다. ●경북도 문중·향사 일일이 방문 김 원장은 “문중 등을 방문할 때 국학 자료를 기탁해 줄 것을 절대 요청하지 않는다. 문중들이 자진 기탁할 경우 깍듯이 감사의 표시를 한다.”고 했다. 그는 2006년까지 자신이 그동안 애지중지 소장하던 1430여권의 장서를 상주대(현 경북대 상주캠퍼스) 중앙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김 원장의 노력은 문중들의 유물 기증으로 이어졌다. 국학원장 취임 이후 지난해 말까지 5개월간 기탁 건수는 모두 9448건에 이른다. 이전 7개월간 5557건의 2배에 가까운 실적이다. 글 사진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약 력 << ▲경북 상주 출신(1945년) ▲서울 중앙고, 서울대 사학과 졸업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장(94~95년) ▲통계청장(97~98) ▲기획예산위원회 사무처장(98~99) ▲조달청장(99~2000년) ▲기획예산처 차관(2000~02년) ▲기획예산처 장관(04~05년) ▲삼성고른기회재단 이사(06~현재) ▲황조·청조 근정훈장
  • [영화리뷰] 일라이…종교로 빠져버린 화려한 액션

    [영화리뷰] 일라이…종교로 빠져버린 화려한 액션

    1990년대 이 사람을 빼놓고 악역을 논할 수가 없었다. ‘레옹’(1994)에서 보여줬던 그 ‘악역 포스’는 쉽게 잊을 수 없다. 앞서 ‘드라큐라’(1992)가 있었고, 이후 ‘일급살인’(1995), ‘에어포스원’, ‘제5원소’(이상 1997), ‘한니발’(2001) 등이 줄줄이 이어졌다. 그랬던 악역의 대명사가 요즘 들어선 착해졌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시리우스 블랙 역과 ‘배트맨 비긴스’(2005), ‘다크나이트’(2008)의 제임스 고든 반장 역은 그에게 선량한 이미지를 입혔다. 15일 개봉한 ‘일라이’는 게리 올드먼의 ‘악역 포스’를 오랜만에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점수를 딴다. 여기에 올드먼의 상대역이자 주인공인 일라이 역은 덴젤 워싱턴. 이쯤 되면 영화가 기본 이상은 하겠다는 심증이 굳어진다. 1983년 ‘플래시 댄스’로 최고 인기를 누렸던 제니퍼 빌즈의 얼굴도 반갑다. 게다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 교장으로 나오는 마이클 갬본과 ‘시계 태엽 오렌지’의 명배우 말콤 맥도웰까지 가세했으니 캐스팅은 최고다. 이야기는 다소 낡았다. 포스트 묵시록의 무법천지 세계는 멜 깁슨 주연의 ‘매드맥스’ 시리즈나 일본 만화 ‘북두의 권’이 보여주던 것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했다. ‘매드맥스’와 사무라이극 또는 서부극 구도를 1930년대 금주법 시대로 가져온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라스트맨 스탠딩’을 섞어 놓았다. 이야기와 비주얼이 새롭지 않더라도 아예 봐주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액션 장면도 팔, 다리, 머리가 싹둑싹둑 잘려나가는 잔혹한 부분을 빼면 호쾌한 편이다. 포스트 묵시록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화면이 잿빛 톤으로 처리된 점도 흥미롭다. 주인공이 그토록 지키려고 했던 책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지난해 개봉했던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의 재난 영화 ‘노잉’이 보여준 휴거식 결말을 보는 느낌이다. 종교색이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앞에서 쌓아 놓았던 즐거움이 반감된다. 영화 전반을 관통하는 트릭마저 허무해질 정도다. 앨버트 휴즈, 알렌 휴즈 형제가 연출했다. ‘사회에의 위협’(1993)과 ‘데드 프레지던트’(1995)로 각광받았던 이들은 작품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초창기 견지했던 사회성이 옅어지는 것 같아 아쉽다. 원래 제목은 ‘더 북 오브 일라이’(The Book of Eli)다. 118분. 15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봄바람 타고 스포츠용품 판매 ‘꿈틀’

    봄바람 타고 스포츠용품 판매 ‘꿈틀’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직장인 차모 씨(36)는 여가 활동과 건강을 위해 야구, 골프, 배드민턴 등 스포츠 동호회와 모임에 빠지는 법이 없다. 하지만 작은 고민이 생긴 것. 본격적인 야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스포츠용품 구매에 나섰지만 바쁜 일과로 인해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처럼 온라인 몰에서 바쁜 직장인들이 스포츠족을 위해 관련 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G마켓에 따르면 4월 들어 최근 일주일간 야구, 배드민턴 등 야외 스포츠 용품 판매가 전월 동기대비 15.5%,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야구 관련 용품 판매가 같은 기간 전월 대비 38% 급증했다. 대표상품인 ‘야구용품세트’는 글러브 2개, 야구공 3개, 배트 1개로 구성된 제품으로 연령대에 맞게 세트 선택이 용이하다.사회인 야구단 인구도 크게 늘면서 고가의 야구 장비 판매도 늘기 시작했다. 미즈노의 ‘사무라이 포수장비 세트’는 독특한 디자인과 초경량으로 제작돼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가족 및 친구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용품 판매가 증가했다.G마켓에서는 골프클럽, 의류 등 관련 용품의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이 전월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 ‘테일러메이드 2009 버너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2010 신형 Pro V1 골프공’등이 베스트셀러 제품에 등록돼 있다.옥션은 최근 일주일간 야구, 배드민턴 등 스포츠용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달 동기대비 56% 가량 증가했다. 이는 야구시즌을 맞아 야구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증가했기 때문.‘야구풀세트’는 글러브2개와 배트, 야구방망이, 공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으로 성인용, 아동용이 따로 있어 인기가 높다.인터파크에서도 야외 스포츠용품 판매량이 최근 일주일간 전월 대비40%, 전주 대비 20% 증가했으며 11번가는 전월 대비 30%, 전주 대비 15% 증가했다. 최근 프로야구 개막 및 프로축구의 흥행으로 축구화, 자블라니 축구공, 야구 글러브, KBL 포수장비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최고 80% 이상 신장했다.이와 함께 야외 스포츠 용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아웃도어 상품이나 운동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관련 기획전도 다양하다.디앤샵은 4월 말까지 등산 아웃도어 의류 및 등산화 세일전을 진행한다. 최고 50%까지 할인되는 아디다스 브랜드 세일전은 트레이닝복과 운동화 등을 판매 중이다.롯데닷컴은 최근 인기 제품인 테니스화와 런닝화를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하는 ‘나들이 필수아이템 특가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G마켓 스포츠레저팀 심명근팀장은 “지난주부터 예년의 봄 날씨를 되찾으면서 야외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덩달아 관련 용품의 수요도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년부터 이어진 야구열기가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6월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야구, 축구 등 스포츠용품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사진=G마켓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NTV, 역사시리즈 대거 편성

    역사극 전문채널 CNTV가 1일 고화질(HD) 방송 시작과 함께 새로운 HD 역사극 시리즈를 대거 편성했다. 로마 역사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10부작 ‘로만 미스터리’(월~화 오후 6시)가 우선 눈에 띈다. 영국 BBC 사상 최대 제작비를 들였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의적을 주인공으로 한 BBC의 ‘로빈 후드’(월~화 오후 10시)도 만날 수 있다. ‘CSI’와 ‘인디아나 존스’를 접목시켰다고 평가받는 6부작 ‘본키커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라이프 온 마스’의 작가로 유명한 매튜 그레이엄이 만든 이색적인 작품이다. 고대 시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고고학자 이야기를 담은 ‘감춰진 비밀, 미라’는 토~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무라이 이야기를 다룬 일본 사극 ‘공명의 갈림길’과 전국시대 진나라 부흥기를 그린 중국 대하 드라마 ‘대진제국’도 선보일 예정이다.
  • [한·일 100년 대기획]일제시대 어떻게 볼 것인가

    [한·일 100년 대기획]일제시대 어떻게 볼 것인가

    일제시대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일제 이전과 광복 후의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동안 경제사가들 사이에는 이른바 ‘근대화론’과 ‘수탈론’이 대립해 왔지만, 이는 경제적 측면만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접근법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지적하고 싶다. 먼저 ‘근대화론’은 대한제국을 낙후된 ‘봉건국가’로 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광복 후의 ‘대한민국 근대화’를 일제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한다. 따라서 이 견해는 일제시대를 긍정하는 이론인 동시에 일제 이전의 자생적 근대화를 완전히 부정하는 이론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 역사학계에서는 이 이론을 따르는 학자는 거의 없다. 18세기에서 대한제국에 이르는 시기에 이룩한 민주화와 산업화의 실적이 충분히 논증되었기 때문이다. ●수탈론·근대화론은 경제적 측면만 부각 더욱이 ‘근대화론’은 한국인의 치열한 항일운동을 설명하지 못한다. 극소수의 친일파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국인이 일제시대를 ‘노예상태’로 이해하고 목숨을 던져 투쟁한 것은 ‘근대화’의 고마움을 모르는 무지한 행동이었던가? 또 광복후 대한민국이 ‘근대화’에 성공한 것은 망국의 수치를 씻으려는 자존심의 폭발이 응집력을 높였다는 것은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수탈론’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충분한 설명은 되지 못한다. 일제에 저항한 것은 수탈에 대한 저항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말 의병운동은 경제수탈에 대한 저항이라기보다는 국권 박탈에 대한 저항이었고, 일제시대의 항일운동도 마찬가지다. ‘근대화론’이나 ‘수탈론’이나 한국인의 드높은 ‘주권정신’과 ‘문화적 자존심’을 무시한 이론이기는 마찬가지다. 일본은 17세기 중엽부터 찾아온 서양과 직접 교류하면서 경제, 기술, 군사면에서 조선을 앞서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치와 인문문화의 수준은 조선보다 낙후되어 있어서 19세기 초까지도 조선에서 간 통신사(通信使)에 열광하면서 조선문화를 배우려고 애썼다. 조선은 쇄국을 하지 않았음에도 서양이 찾아오지 않아 경제와 군사에서 뒤지게 된 것이다. 망국의 원인은 ‘붓문화’가 ‘칼문화’에 꺾인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고대 일본을 건설한 주역이 한국인이고, 그 후로 수 천년간 선진문화를 건네준 것이 한국인이므로, 정신적으로 일본이 한국인을 압도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여기서 생긴 일본인의 열등의식이 우리의 민족문화를 압살하는 정책으로 나타나고, 그것이 역으로 일본을 마음 속으로 멸시하는 정서를 낳았던 것이다. ●양복·기차 등은 근대화 아닌 서양화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서양 제국주의와 식민지 관계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면이 있다. 이 점을 무시하고 서양이론을 끌어다가 한일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그 시대의 국민정서와도 맞지 않는다. 일제시대 한국인은 ‘대한국인’(大韓國人)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그래서 3·1운동에 표출된 국민여망은 ‘대한국’의 회복이었고, 그들의 손에 쥔 것도 대한제국의 국기인 태극기였다. 국외에 세워진 많은 독립단체들도 모두 ‘대한국’ 회복을 저항의 목표로 삼았다. 총독부가 정한 ‘조선’이라는 칭호는 국내에서만 강제로 사용될 뿐이었다. 그 ‘대한국’을 민주공화국 정부로 재건한 것이 ‘상해 임시정부’다. 임정은 태극기를 국기로 삼았고, ‘헌법’에 ‘구황실을 우대한다’는 조항을 넣어 대한제국의 정통성을 계승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광복 후의 ‘대한민국’이 ‘대한제국’과 ‘임정’의 국호를 그대로 계승하고, 태극기를 국기로 정한 것은 대한민국이 ‘조선총독부’ 체제를 전면으로 부정하고 역사적 정통성을 확실하게 계승했음을 말해준다. ‘제헌헌법’에서 ‘3·1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한다’고 선언한 것이나, 1987년의 개정헌법에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선언한 것도 그런 뜻을 함축한 것이다. ‘대한제국’은 만국공법(萬國公法)에 바탕을 둔 근대적 주권국가로서 산업화와 근대화의 삽질을 힘차게 시작했다. 정체(政體)는 제국이었으나, 정체의 목표는 민국(民國)이었다. 삼한(三韓), 즉 삼국(三國)의 영토를 모두 아우르는 거대한 민족국가 건설의 꿈을 국호에 담았고, 조선시대부터 국기처럼 사용하던 태극기(太極旗)를 국기와 어기(御旗)로 확정했다. 일제 36년의 침탈에도 불구하고, ‘대한국’의 ‘국권’과 ‘자존심’을 지키려고 집요한 사투를 벌인 것이 역사의 진실이라면, 일제시대를 경제에만 한정하여 바라보는 것은 역사의 본질을 외면하는 것이다. 양복을 입고, 기차를 타고, 영화를 보고, 서양문화를 접했다는 것은 ‘근대화’가 아니라, ‘일본화’나 ‘서양화’로 부르는 것이 옳다. 이런 따위의 ‘서양화’는 이미 1876년의 개항 이후로 우리 스스로 모두 시작한 일들이므로 하등 새로울 것도 없다. ●한국은 붓문화 재인식해야 한국의 정치문화가 일본보다 앞섰다는 것은 과거제도와 이를 뒷받침하는 높은 수준의 유교문화와 치열한 교육열, 그리고 고도로 세련된 민본정치와 관료정치에서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조선왕조는 봉건국가가 아니었다. 일본은 막부시대 말기까지 이런 정치문화를 갖지 못했다. 높은 인문문화와 교육열의 전통이 지금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가져온 원동력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한국의 발전은 ‘기적’이 아니라, 문화선진국의 전통이 되살아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붓과 칼이 부딪치면 당장은 붓이 꺾인다. 그러나 길게 보면, 붓의 위력이 칼을 이긴다는 것이 고금의 진리다. 일본은 이제 칼 문화의 한계를 철저히 반성해야 하고, 우리는 붓 문화의 전통을 한탄만 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영우 이화여대 석좌교수(역사학 전공)
  • [내 책을 말한다] 부귀·도덕 함께 추구한 ‘日경제의 아버지’

    사무라이들은 상인을 더럽다고 천대했다. 상인들도 장사에 도덕이 끼어들면 도리어 해라고 생각했다. 이런 에도 시대에 농사꾼이자 장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시부사와 에이치(澁澤榮一, 1840~1931)는 어릴 적부터 주판을 들고 장사를 했다. 하나 ‘인간 취급’을 받기 위해 사무라이를 꿈꾸었다. 1858년 막부가 일왕의 지시를 무시한 채 미일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자 존왕양이 운동에 뛰어들었다. 1863년 23세 땐 봉기를 계획했다. 불발로 끝났다. 도쿠가와 요시노부의 가신이 되었다가 1867년에 인생이 결정적으로 바뀌었다. 쇼군의 명으로 파리 만국박람회에 간 것이다. 서양 여행은 충격이었다. 여태껏 사농공상의 신분차별이 준엄하고 ‘상업은 유교에 반(反)하고 상공업은 비천한 자들의 몫’이라던 낡은 관념이 우세하던 일본과 달리, 연회 장소에서 관리와 기업인이 평등하게 대화를 나누고 관존민비의 풍조도 없었다. 오히려 상공업자가 높은 사회적 지위를 누리면서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이때 그는 ‘상공인의 실력을 길러 상공업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일본의 부국강병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868년에 귀국을 한 후 대장성의 관료로서 도량형·조세·은행·회계 제도를 근대적으로 개혁하는 데 큰 업적을 남겼다. 1873년 33세 때 드디어 비즈니스맨이 되었다. 서양의 상인들처럼, 그 자신도 일본굴기의 최전선에 서고 싶었다. 제일국립은행, 도쿄가스, 제국호텔, 기린맥주 등등 500개 기업의 설립에 관여하며 일본 근대화 과정에서 ‘최초의’ 사업을 수없이 벌여나갔다. 개인의 부가 다수의 부라는 합본주의 전통을 세웠기에 ‘일본경제의 아버지’라고 불렸다. 더구나 거대한 부를 교육·의료·빈민구제 등의 공익·사회복지 사업으로 환원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산증인이 되었다. 그래서 ‘일본 현대문명의 창시자’라 불리는 그가 1927년에 펴낸 ‘논어와 주판’(페이퍼로드 펴냄)은 부귀와 상인에 대한 인식의 틀을 송두리째 뒤바꾸었다. “정당한 부는 부끄럽지 않고, 상인은 공익의 전도사이자 국부의 원천”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 것이다. 송나라 주자학파의 영향을 받은 에도 시대 유학자들은 “부자는 인의도덕이 없기 때문에 어진 사람이 되고 싶거들랑 반드시 부귀의 염을 버려라.”고 했다. 하지만 시부사와는 “부귀와 도덕은 절대로 모순관계가 아니라 함께 추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논어(도덕)와 주판(경제)’의 통일 즉 ‘의리합일(義利合一)=도덕경제합일’이야말로 ‘원래의 공자’이고, ‘진짜 논어’라는 것이다. 2006년 화제를 몰고 온 중국의 ‘대국굴기’는 이 책이야말로 “일본을 굴기시킨 비결이고 중국 굴기의 출구”라고 평가했다. 후진타오가 기치로 내건 ‘조화로운 사회’와 ‘인본주의’도 문화적 자양분을 ‘논어’라고 하는 소프트파워에서 흡수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경세치용·이용후생·실사구시 정신으로 조선의 부국강병을 실현한 인물이 조선에는 왜 없었나 하는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다. 그러면 일제강점기도 없었을 터인데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문다. 노만수 시인 겸 번역가
  • 올시즌 日센트럴리그 주요 타이틀 홀더는?

    올시즌 日센트럴리그 주요 타이틀 홀더는?

    일본프로야구가 12일 요미우리와 야쿠르트의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팀당 144경기의 대장정을 끝냈다. 야쿠르트는 44년만에 한시즌 90승에 도전한 요미우리를 5-3으로 물리치고 올시즌 71승 1무 72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 17일부터 2위 주니치 드래곤스와 클라이맥스 시리즈 스테이지1에서 맞붙는다. 이날 경기에서 이혜천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일본진출후 자신의 첫 세이브를 거뒀다. 요미우리 선발투수 우츠미 테츠야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물러나 4년연속 10승 도전에 실패(9승11패)했다. 또한 포수 아베 신노스케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올시즌 팀내 최다홈런(32개)을 작성했다. 올시즌 센트럴리그의 주요부문 타이틀 주인공을 살펴보자. 타율 1위-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 알렉스 라미레즈가 타율 .322로 타이틀을 차지했다. 라미레즈는 올시즌 144경기를 풀로 출장하며 577타수 186안타를 기록, 야쿠르트에 입단했던 지난 2001년 후 9년 만에 이부문 타이틀 주인공에 첫 이름을 올렸다.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보유한 라미레즈는 이밖에도 홈런 공동 3위(31개) 장타율 2위(.544) 타점 4위(103점)을 기록해 도루를 제외한 모든 공격부문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등록했다. 작년시즌 리그 홈런 2위와 타점왕을 차지한 바 있는 라미레즈는 야쿠르트 시절이던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7년연속 100타점 이상을 올렸으며 5년연속 전경기 출전이란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부문 2위는 작년시즌 타이틀 홀더였던 우치카와 세이치(요코하마)로 타율 .318를 기록했다. 홈런왕-토니 블랑코(주니치) 주니치의 외국인 타자 토니 블랑코가 홈런 39개로 이부문 왕자에 올랐다. 시즌 초반엔 같은 팀의 와다 카즈히로(5위, 29개)가 선두로 올라섰지만 꾸준함에서 밀렸다. 2년연속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국가대표 4번타자인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때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여를 결장하며 93경기에 출전해 25홈런에 머물며 3년연속 홈런왕 도전이 물거품 됐다. 올시즌 센트럴리그에서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선수는 총 4명으로 블랑코를 제외하면 모두 요미우리 소속선수들이다. 시즌 후반 불꽃같은 홈런페이스를 보여준 아베 신노스케(32개)와 알렉스 라미레즈(31개), 그리고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1개)가 그주인공들이다. 특히 오가사와라는 5년연속 30홈런 이상을 쳐내며 ‘사무라이 검객’의 포스가 여전함을 증명했다. 타점왕-토니 블랑코(주니치) 블랑코가 홈런왕과 더불어 타점왕(110점)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블랑코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올시즌 타이론 우즈가 빠진 주니치의 1루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올시즌 센트럴리그에서 100타점을 넘긴 타자는 모두 4명으로 블랑코의 뒤를 이어 모리노 마사히코(주니치.109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107점),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103점)다. 출루율 1위-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 장타율 1위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졌던 교타자의 표본 아오키가 결국 리그 출루율 1위(.400)를 차지했다. 지난 2007년에 이어 자신의 두번째 출루율왕 획득이다. 또한 아오키는 올시즌 3할타율이 물건너 갈것이란 우려를 일축하며 .303(6위)로 풀타임 첫해였던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올시즌까지 5년연속 3할타율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장타율은 후반기 뜨거운 불방망이를 과시했던 아베(.587)의 차지가 됐다. 아베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만 19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이부문 2위인 동료 알렉스 라미레즈(.544)를 큰 차이로 누르고 장타율 1위를 차지했는데, 2001년 데뷔 후 공격부문에서 자신의 첫 타이틀 수상이다. 다승왕-요시미 카즈키(주니치) & 타테야마 쇼헤이(야쿠르트) 공동수상 주니치의 우완 에이스인 요시미와 시즌 막판 3경기에서 2승을 거둔 타테야마가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올시즌 요시미는 총 27경기(1구원승 포함)에 등판해 16승 (7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첫 다승왕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요시미는 지난 5일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승리를 챙겨 진정한 다승왕엔 흠집을 냈는데 15승에 그친 요미우리의 딕키 곤잘레스의 심기가 더욱 불편하게 됐다. 타테야마 역시 이번 다승왕 수상이 커리어 사상 처음이다. 야쿠르트의 우완 에이스인 타테야마는 올시즌 27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6승(5완투) 6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평균자책점 1위 & 세이브 1위- 첸 웨인(주니치),이와세 히토키(주니치) 대만출신의 좌완 선발투수 첸 웨인이 센트럴리그에선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이부문 1위에 등극했다. 첸 웨인은 올시즌 24경기에 등판해 8승(4패)에 머물렀지만 총 164이닝동안 32실점(28자책)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 일본진출 5년만에 투수에겐 가장 중요한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세이브 1위는 41세이브를 기록한 주니치의 이와세 히토키다. 올시즌 이와세는 5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며 주니치의 수호신으로 맹활약했다. 임창용은 57경기에 등판, 28세이브(평균자책점 2.05)를 올리며 이부문 3위로 시즌을 마쳤으며 야쿠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시즌 센트럴리그의 주요 타이틀 홀더는 요미우리와 주니치, 그리고 야쿠르트 소속선수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팀들은 모두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올라왔는데, 그만큼 팀 주력선수들의 활약이 팀성적의 바로미터를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재일동포 참정권/김종면 논설위원

    온갖 차별과 편견 속에서도 꿋꿋이 민족의 얼을 지켜온 재일동포의 역사는 일제 식민지 시절 강제징용에서 비롯된다. 시모노세키 등을 통해 건너온 72만여명의 조선인은 탄광 등지에서 중노동에 시달렸다. 전쟁 막바지인 1944년에는 일본에 살던 조선인에게도 징병제가 실시되면서 4000여명이 소집돼 전쟁터로 내몰렸다. 1923년 간토(關東)대지진 때는 수천명의 조선인이 무참히 학살되기도 했다. 광복 후 130만명의 조선인은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70만명은 삶의 터전을 잃은 채 차가운 이국 땅에 뿌리를 내려야 했다. 일본에서는 정주외국인으로, 조국에서는 재외국민으로 어디에서도 제 대접을 받지 못한 그들은 ‘동아시아의 떠돌이’로 오늘도 신산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수십년을 부초처럼 살아온 고난의 주인공. 이제는 그들에게 진정한 지역사회 주민 대접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그 실마리는 재일동포 사회의 숙원인 지방참정권 문제에서부터 풀어야 한다. 재일동포 조직인 대한민국민단(민단)은 지방참정권을 놓고 20년 넘게 일본 정부와 싸워 왔지만 보수층과 북한쪽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일본 민주당의 집권으로 향후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미 선거공약으로 ‘영주외국인의 지방참정권 조기 실현’을 명시했고, 민주당의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 내정자는 내년 초 정기국회에 지방참정권법안 제출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의원 당선자의 63%가 외국인참정권 부여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한국은 외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인정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일본 방문 때 재일동포 지방참정권 문제와 관련, “이때쯤 되면 그래도 최소한 지방참정권은 주는 게 안 좋겠느냐.”는 말로 일본의 결단을 촉구했다. 민단에서 강조하듯 이 문제는 “전후 처리 청산의 일환” 의미도 있다. 아소 다로 전 총리는 “지방참정권을 인정해 주면 총선에서도 요구할 것”이라는 외무장관 당시의 생각을 지금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일본 정치의 우이를 잡고 있는 ‘나가타초의 사무라이’들은 이제 스스로를 돌아보기 바란다. 일본은 과연 민주대국인가. 한·일관계의 새 지평은 어떻게 가능한가.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25년 쌓아온 대중성·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셈”

    “25년 쌓아온 대중성·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셈”

    “들소리가 생긴 지 25년이 됐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입니다.” 국내 월드뮤직 그룹 들소리가 다음달 3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워멕스(WOMEX·The World Music Expo)의 공식 쇼케이스 무대에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아시아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다인 760개팀이 응모했다. ‘7인의 사무라이’라고 이름 지어진 심사위원단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들소리를 비롯한 37개팀이 선정됐다. 워멕스는 워매드(WOMAD·World of Music, Arts and Dance)와 함께 월드뮤직과 관련한 세계 최대 행사로 꿈의 무대다. 워멕스가 음악전문가 4000여명이 모이는 아트마켓 성격이 짙다면, 워매드는 최고 실력의 뮤지션이 함께 하는 자리라 연주자들에게는 영광스러운 무대. 이미 대륙 별로 치러지는 워매드 시리즈에 2005년부터 7회 연속 초청되며 기록을 세운 들소리이지만, 워멕스 초청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해외 40~50회… 年 300회이상 공연 최근 서울 성산동 사무실에서 만난 문갑현 들소리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실력이 검증된 것 같아요. 세계 최고 월드뮤직 전문가들에게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셈이죠.”라면서 “월드뮤직 시장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전기를 맞았다는 생각입니다.”고 설명했다. 워멕스에 공식 초청되면 음반에 워멕스 인증 마크를 달 수 있는데 이는 세계 곳곳의 월드뮤직 팬들에게 음악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보증수표와 같다고 한다. 기획자 10명을 포함해 25명, 3개팀으로 구성된 들소리는 우리 소리와 멀어진 국내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일 수 있다. 하지만 해외 40~50회를 포함해 국내외에 걸쳐 연간 300회 이상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03년 일본을 시작으로 42개국을 다니며 해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려 세계 음악 축제에서 떠오르는 스타가 됐다. 문 대표를 만난 날도 한 팀은 코펜하겐 무대를 위한 연습이 한창이었지만 또 다른 팀은 벨기에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한때 마당극이 중심이있던 들소리는 전통축제를 옮긴 타악 중심의 ‘타오놀이’와 전통축원 의식인 비나리를 바탕으로 기악과 멜로디, 보컬을 입힌 ‘월드비트 비나리’ 등의 창작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문 대표는 처음부터 전통음악에 심취했던 것은 아니었다. 경남 진주에서 대학을 다니며 문화운동에 관심을 뒀다. 문화에 기대 사회운동을 하려고 했던 것. 하지만 어느새 우리 소리에 빠져들었고, 1984년 ‘물놀이’(현 들소리)를 만들었다. 탈춤과 풍물에 미쳤던 문 대표는 1990년대 초반 연주자보다는 기획자로 나서게 됐다. 1993년 전국국악대제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으나 지방에서 문예활동을 한다는 게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1999년 서울로 무대를 옮겼다.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국악 전공도 아니었고, 들소리는 변변한 이름값도 없었다. 문 대표의 표현을 빌리자면 ‘촌놈’ 취급을 받았던 시절이다. ‘마이너중의 마이너’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끝에 살아남기 위해 생각해낸 돌파구가 해외시장을 개척해보자는 것. “처음에 우리 전통놀이를 세계에 상품으로 꺼내놓겠다고 하자 ‘미친 놈’ 소리를 듣기도 했죠.” 들소리는 친구 따라 강남가고 이웃 따라 장에 가는 게 아니라 자비를 들여 발로 뛰며 세계 아트마켓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고 소가 뒷걸음질하다가 쥐를 잡듯 그 효과는 서서히 나타났다. 이제는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 지부를 내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등 세계 무대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 대표는 “우리는 국내에서 아직도 비주류지요. 제대로 된 해외 시장을 좀 더 빠르게 쫓아다니다 보니 조금씩 알려지고 이제야 주변에서 서서히 인정해 주는 정도”라고 웃음을 지었다. 해외를 다니다보면 항상 주목을 받는다고 했다. 악기가 많고, 상대적으로 왜소한 체격의 사람들이 무대에 오르다보니 외국 관객들이 일단 신기하게 받아들인다는 설명. 하지만 강한 에너지가 폭발하는 연주를 들려주면 신기한 시선은 곧 감탄으로 바뀐다고 했다. “올해초 독일 투어 때는 역동적인 사운드로 진행되다가 가야금 솔로가 도라지를 연주했는데 객석에서 ‘우와’하는 감탄이 나왔죠.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소리가 나올 때, 관객들이 우리 소리에 빨려 들어갈 때 눈물이 찔끔찔끔 나곤 하죠.” ●“전통음악학교 만드는 게 꿈… 이제 시작” “포르투갈의 전통음악 파두를 노래하는 마리자처럼 우리도 월드뮤직계 슈퍼스타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는 문 대표는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우선 뉴욕 근처 자연속에 부지를 구해 우리 소리를 곁들이며 한국식 대동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를 만들고 싶어한다. 물론 국내에서도 전용극장을 마련하는 게 꿈이다.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연주하는 기계가 아니라 우리의 신명과 집단에너지를 담아내는 그릇을 양성하는 전통음악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문 대표의 말에 실감이 간다. 다양한 전통음악들이 모이는 월드뮤직 시장에 나가보면 각 나라 전통음악들은 자국에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우리만 툇방으로 밀려난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다. 전형적인 틀에 갇혀 시대와 호흡하지 못해 자생력이 약해진 결과다. “우리 소리가 해외 시장에서 우뚝 서면 국내 시장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음악을 월드뮤직 시장에 진입시켜 세계인과 공유해 가치를 인정받고, 그 가치가 다시 이 땅에 들어오게 하는 것. 이게 이 시대에 맞는 문화운동인 것 같아요.”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권영일 작가 제공
  • 산은, 사무라이본드 300억엔 발행

    산업은행이 3일 일본에서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국내외 기관을 통틀어 최초로 나온 A신용등급 채권이다. 발행금리는 엔화 스와프금리에 1.9~2.1%포인트를 얹었다.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 신용등급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 발행에 도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피치는 이날 산은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5개 국책기관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
  • 여성 상품화 논란 ‘알몸 초밥’ 영국 상륙

    여성 상품화 논란에 휘말리면서도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끈 ‘알몸 초밥’이 최근 영국에도 등장했다.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사업가 두 명이 동업해 만든 알몸 초밥 체인점 ‘플래시 스시’가 지난 달 런던 한복판에서 문을 열었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1인당 한화 50만원에 여성 몸에 초밥을 얹은 ‘뇨타이모리’를 제공한다. 비싼 가격에 손님이 많진 않지만 새로운 분위기와 맛을 원하는 미식가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나이젤 카를로스는 “런던에는 일식집은 많으나 주류 전통 일본식당은 없다. 새로운 문화를 소개해 부유한 고객층을 공략하겠다.”고 사업 목표를 밝혔다. 또 그는 “알몸 스시는 이미 일본을 넘어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할리우드 스타인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등이 즐길 정도로 특색있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여성 상품화 논란에 카를로스는 “이곳은 스트립클럽도 아니며 고상하고 격조있게 음식을 먹는 레스토랑이다. 호화로움을 만끽하며 질 좋은 스시를 먹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사장은 여성 모델을 뽑는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모델은 예뻐야 하고 좋은 피부를 가져야 한다. 패션 모델 만큼 몸매가 멋질 필요는 없으나 기본적으로 아름다워야 한다.”고 말했다. 뇨타이모리는 18세기 돈 많은 사무라이가 색다른 만찬으로 창안해낸 것이며, 야쿠자가 이를 현대식으로 바꿔 선보여 일본 금융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뒤 미국까지 전파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드래곤플라이’ 신작 게임 4종 개발 중

    ‘드래곤플라이’ 신작 게임 4종 개발 중

    게임업체 ‘드래곤플라이’가 신작 온라인게임 4종을 개발 중이다. 이들 게임은 ‘솔져오브포츈 온라인’, ‘볼츠 앤 블립’,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솔져오브포츈 온라인’은 다국적 게임업체인 액티비젼과의 협력하에 내년 상반기쯤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볼츠 앤 블립’,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은 드래곤플라이의 자회사에서 개발 중이다. ‘볼츠 앤 블립’의 개발률은 약 70% 이상으로 올해 말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은 내년 초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블루드래곤에서 개발 중인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은 검을 이용한 액션 게임으로 등장한다. 비공개 시범 서비스는 내년 초쯤 실시될 예정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세계적인 게임회사의 우수한 게임 IP(지적재산권) 확보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드래곤플라이 / 사진설명 =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선정 ‘아시아 핫스타’는 누구?

    美언론 선정 ‘아시아 핫스타’는 누구?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김윤진과 ‘그레이 아나토미’로 5년 연속 에미 상 후보에 오른 산드라 오를 이을 차세대 아시아 핫스타는 누구일까. 미국 타블로이드 신문 이그재미너(Examiner)는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아시아계 샛별 11명을 선정해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문은 “이미 스타로 부상한 한국계 김윤진과 산드라 오, 그레이스 박, 린다 박 등과 중국계 루시 리우, 켈리 후, 밍 나 등은 순위에서 제외했다.”고 미리 밝혀뒀다. 이 순위에서 한국계 배우는 세 명이나 포함됐다. 먼저 이름을 올린 건 제이미 정. 지난 해 드라마 ‘사무라이 걸’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그녀는 지난 3월 개봉한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치치역을 연기해 한층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 해냈다. 영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에 출연한 한국계 혼혈 배우 문 블러드굿도 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그재미너는 “올해 피플 매거진이 선정한 ‘아름다운 10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인종의 느낌이 묻어나는 배우”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계 배우 스미스 조도 영화 ‘배드보이 2’(Bad Boys)에 출연했고 ‘블레이드 오브 글로리’(Blades of Glory)와 TV쇼에 다수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잭 애프론의 연인으로 유명한 필리핀계 혼혈 바네사 허진스, ‘다이하드 4.’에서 호연한 다니엘 헤니의 옛 연인 매기 큐 역시 베트남 혼혈로, 아시아계 샛별로 선정됐다. 또 신비로운 외모로 인기를 끈 모델 일본계 혼혈 데본 아오키와 ‘스트리트파이터-춘리의 전설’에서 춘리를 맡은 중국계 혼혈 크리스틴 크룩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해당 순위 -브렌다 송(타이계) -제이미 정(한국계) -줄리아 링 (중국계) -데본 아오키 (일본계) -크리스틴 크룩 (중국계) -매기 큐 (베트남계) -문 블러드굿 (한국계) -카산드라 헵번 (중국계) -스미스 조 (한국계) -킴 히달고(필리핀계) -바네스 허진스(필리핀계) 사진설명=제이미 정, 스미스 조, 문 블러드굿(왼쪽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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