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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끝까지 9월처럼

    추신수(33·텍사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며 뜨거운 9월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9월 30일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24일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고, 9월 치른 26경기에서 타율 .404(104타수 42안타) 5홈런 20타점의 탁월한 성적을 냈다. 조만간 MLB 사무국이 발표할 ‘이달의 선수’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0-2로 뒤진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맷 보이드의 2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동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90번째 득점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과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유격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매직넘버’(자력 우승을 위해 필요한 승수)를 2로 줄였다. 2일부터 4연전을 치르는 상대가 지구 2위 LA 에인절스라 1승만 더 올리면 4년 만의 우승을 확정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 매직넘버는 1위 팀이 승리하거나 2위 팀이 패할 때마다 하나씩 소진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저잣거리 포교 10년’ 열린선원장 법현 스님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저잣거리 포교 10년’ 열린선원장 법현 스님

    서울 은평구 갈현동 역촌중앙시장 2층에는 허름한 불교 선원이 하나 있다. 산속의 고즈넉한 선방 분위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곳. 그래서 선원이라기보다는 종교든 무엇이든 가리지 않은 채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는 ‘만남의 장소’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수 있는 공간. 2005년 종교계의 이름난 마당발인 태고종 법현 스님이 저잣거리 포교를 시작한다며 이곳에 자리를 틀어 줄곧 지역 주민들과 부대끼며 도심 속 포교원 역할을 해온 곳이다. 지난 12일 개원 10주년을 맞은 열린선원을 찾아 선원장 법현 스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마침 기자가 찾은 열린선원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이 지역 어른 100여명을 초청해 공양(식사)을 대접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오늘 행사는 어떻게 열게 됐나요. -열린선원 열돌 기념 잔치를 연다는 소식을 들은 조계종 적문 스님이 직접 사찰음식을 제공해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었습니다. 10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께 식사 한 끼 대접하며 얼굴들을 보고 싶었습니다. 열린선원의 신도들이 정성껏 끓인 미역국과 송편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적문 스님은 원래 사찰음식 전문가로 바로 이 자리에서 사찰음식을 오래 하셨는데 저에게 장소를 물려주신 고마운 분입니다. 제가 그 자리를 담마(法) 요리 장소로 탈바꿈해 놓은 셈이지요. 벌써 10년이 지났군요. →담마를 요리하는 ‘열린선원’이란 어떤 의미를 갖나요. -1990년대 후반 인터넷카페에서 ‘열린 절’을 운영하다가 오프라인 사찰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어, 들어와서 불교공부를 하다 보면 깨달음이 송송 열리게 된다는 뜻을 갖고 있지요. 한자로 덧붙여 보자면 이웃을 즐겁게 한다는 뜻도 되고요. 물론, 이웃은 모두를 뜻합니다. 음식을 잘 먹어야 건강해지는 것처럼 담마를 잘 먹으면 건전해져서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다가 괴로움을 영원히 떠나게 되지요. 요즘 말로 하면 지속 가능한 행복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50년 된 재래시장 안에서 선원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시장은 상인들 입장에선 가게 지키느라 여유가 전혀 없고, 손님은 물건 사서 돌아가기 바쁜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이 역촌중앙시장은 골목이 좁고 시설이 오래되고 낡아 더 복잡하고 사람들이 자주 엉키는 곳입니다. 평상시 누구도 절이나 스님에겐 관심이 전혀 없기 마련이지요. 처음에는 천도재를 지내는데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와 시끄럽다 고함치는 이도 있었고, 기도 시간 겹치지 않게 하라는 목사님, 개종을 약속해 달라는 목사님도 계셨지만 이제는 모두 정답게 지내고 있어요. 문 열고 고함쳤던 그분은 신도가 되어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는 동네를 다니다 보면 신자 아닌 분들도 거의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10년 동안 정이 들어서지요. 주민들의 복지 사각을 줄이고 보다 행복한 마을로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복지두레위원회라는 단체에, 저도 종교인이 아니라 주민의 일원으로 참여합니다. 차상위 계층이나 어르신, 청소년들을 연결하기도 하고,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 별도의 복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활동합니다. →스님의 명성과 위상이라면 번듯한 공간에서 포교도 가능할 텐데 굳이 저잣거리로 뛰어든 이유는. -깨달음을 얻은 뒤에는 산속에 있지 말고 저잣거리로 나가 전법활동을 하라는 대승불교 선사들의 말씀을 오래전부터 새기고 살았어요. 비단 그 말씀이 아니더라로 청년시절부터 생활 속 불교를 위해 뭘 할지를 고민해 왔습니다. 저잣거리에서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일반인들이 언제 깊은 산중에 들어갈 수 있겠어요, 그리고 집중 수련을 얼마나 해야 열반을 체험하고 견성 성불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에게나 열려 있는 선원이라면 불교 신행의 유지가 어렵지 않을까요. -바르게 아는 것을 전제로 한 바른 명상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열린선원에서는 아는 불교, 깨닫는 불교를 지향합니다. 누구든 찾아드는 이를 반갑게 맞지만 4개월 과정의 참선문화아카데미를 수료한 이들을 정회원, 나머지를 준회원 불자로 부르지요. 수료하면 정회원이라는 의미에서 불명(계명)을 주는데 불명은 남녀 모두 두 글자로 평등하게 합니다. 수료자들이 복습을 겸해 함께 참선하고 공부하는 ‘마음닦는 수요모임’도 진행하고 있고요. →열린선원에서 한글 법요집을 만들었다는데. 한글법요집이 굳이 필요한가요. -불교의식문이 인도 말과 한문으로 돼 있어 불자들은 물론, 진행 스님들도 뜻을 제대로 아는 이가 드물어요. 이것을 개선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지요. 한글로 편성하되 원문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우리말, 제대로 된 뜻을 담은 우리말로 구성했고 필요한 경우 법회와 불공 성격에 맞는 경전을 읽도록 했어요. 열린선원의 신도들은 아주 좋아합니다. →스님은 차례에 술 대신 차를 올리자는 운동도 벌여 화제가 됐는데. -돌아가신 조상님을 위한 명절 차례는 그 이름에 차(茶)가 들어 있으므로 당연히 차를 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차례(茶禮)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지요. 이는 종교, 전통에 관계없는 일입니다. 특히 불자라면 불교식 차례를 올리자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한순간도 쉬지 않고 급하게 돌아가는 시대에 조금 천천히 차를 올리는 차례는 더욱 필요하다고 봅니다. 1990년대부터 삼국유사 등 자료를 근거로 제가 제안해 20여년 운동을 펴왔고 이제 꽤 많은 가정에서 차를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쁜 일이지요. →얼마 전 탈핵과 관련해 강한 입장을 펴 주목받았는데 불교에서 탈핵은 어떤 의미인가요. -불교의 관점에서 보면 그 어느 존재라도 다른 존재를 불행하게 하면 안 됩니다. 그럴 권리도 없고 결과적으로 그 불행이 자기에게도 돌아오게 된다는 게 인과의 법칙이지요. 대표적인 것이 원자력입니다. 불교사상은 원자력 발전을 반대합니다. 불교에는 모든 존재에 무한 사랑을 보내는 자비관(메타바와나)이라는 수행법이 있습니다. 그것을 현실에서 실천하는 게 바로 불교의 소통이고 생태사상입니다. →최근 펴낸 수상집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속 벼슬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많은 출가자들은 중 벼슬이 닭 벼슬보다 훨씬 화려하고 좋은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문제는 그 자리에 걸맞은 마음과 말과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소임을 맡아야 하고요. 책임은 언제든지 맡을 수 있고, 권한은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다면 어느 소임이라도 좋지 않겠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추워도 향기를 팔아서는 아니되지요. →종교계에서 스님은 마당발이란 별명으로 유명한데, 이웃종교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불교 안에서 먼저 소통, 화합하고 이웃종교에까지 관심을 넓혀야 한다고 봅니다. 2005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세계종교평화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인도의 힌두교 대표가 말하더군요. ‘모든 전쟁의 원인은 아가씨 하나 때문이다. 그 아가씨의 이름은 미스언더스탠드(오해)이다.’ 우스갯소리지만 시사하는 점이 있어요. ‘하나만 아는 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이’라는 말처럼 내 종교를 제대로 알려면 이웃종교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이웃종교라는 이름을 쓰는 세계 유일의 나라입니다. 이웃종교를 이해하는 것은 내 종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분쟁지역마다 종교갈등이 자리하는 것을 보면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아 보자, 함께 먹어 보자, 머물러 보자, 부대껴 보자’는 것이 종교 교류의 실질적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열린선원의 저잣거리 포교를 통해 스님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게 무엇인가요.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가 제 캐치프레이즈입니다. 무엇을 해도 쉽고 재미있게 해서 삶에 유익하게, 내게도 이웃에게도 유익하게 하자는 것이지요. 물론, 저의 분야는 모든 삶을 다루는 불교입니다. ‘쉬운 불교 여는 도량, 바른 불교 닦는 도량, 밝은 불교 펴는 도량, 모두 함께 웃는 도량’으로 가꿔 가고자 합니다. 바라기는 ‘선교방편(善敎方便)연구소를 만들어 전법의 방법을 개발하고 전하는 일도 하고 싶고, 앞에서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경전과 법요의식, 찬불가를 함께 엮은 불교성전을 만들어서 널리 보급하고 싶기도 합니다. 이뤄 놓은 것도 없고 수행결과도 보잘것없는 저와 열린선원에 대중들이 정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열심히 수행하도록 지도하고 전법하겠습니다. →새 도량을 꾸밀 계획이 있다고 들었는데. -열린선원은 선원 안에 화장실도 없어서 시장이 문을 닫는 밤이나 휴무일 때는 옥상의 화장실이나 공원에 있는 화장실을 써야 해요. 주차장도 없고,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지요. 신도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환경에서 수행하고 전법할 수 있도록 새 도량을 마련해 보자는 것입니다. 그 자리가 시장이냐 산속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불편하고 어려운 이들이 많은 곳이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시장 주변은 땅값이 너무 비싸서 도저히 선원 자리를 마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변두리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사찰이나 교회에서 ‘한 평 사기’운동이라는 것을 많이 하지만 저희는 엄두가 나지 않아요. 그래서 ‘한 뼘 불사’라는 이름으로 성금을 모아 볼까 합니다. 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무상(無相) 법현 스님은 교무·기획국장, 총무·교무·사회부장, 교류협력실장, 교무부원장 등 한국불교 태고종단의 주요 소임을 두루 거친 종교계의 소문난 마당발. 2005년부터 서울 은평구 갈현동 역촌중앙시장에서 저잣거리 포교를 주창하며 열린선원을 운영해 오고 있다. ‘마당발 스님’이란 별명 그대로 종교 간 대화와 협력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님. 종단협의회 사무국장과 상임이사 등 불교종단 종무행정 활동을 하면서 불교생명윤리협회 집행위원장, kcrp(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대화위원장을 맡거나 맡아 왔다. 대사회 활동으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서울시 에너지살림홍보대사, 국가인권위원회 생명인권포럼위원, 생명존중헌장 제정위원, 한국사찰림연구소 이사 등을 맡아 학술, 사회활동을 하면서 전법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연기설의 입장에서 본 불안정성(엔트로피 증가)원리 연구’, ‘틀림에서 맞음으로 회통하는 불교생태사상’, ‘불교의 관점에서 본 원자력과 생명, 그리고 평화’ 등 논문과 ‘놀이놀이놀이’, ‘부루나의 노래’,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등의 저서가 있다. 중앙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를 신행과 전법의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오래전부터 레크리에이션 포교로 명성을 떨쳤다. 2001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사무국장 시절 한림대 정무형 교수의 제안을 받아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해 템플스테이를 처음 기획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 ‘발 부상’ 손흥민 유로파리그 출전 불투명

    ‘발 부상’ 손흥민 유로파리그 출전 불투명

    ‘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의 유로파 리그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손흥민은 2일 오전 2시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S모나코와의 J조 2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18일 카라바흐(우크라이나)와의 1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 넣은 상승세를 타 시즌 4호골을 정조준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토트넘 구단은 30일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26일 정규리그 7라운드) 맨시티전 도중 경합하다 발 부위를 다쳤다”며 “의료진이 경과를 지켜보고 훈련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의 발표는 손흥민의 부상 결장이 모나코전을 뛰어넘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오는 8일 쿠웨이트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4차전 원정에도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발표한 7라운드 선수 랭킹에서 110위를 기록해 6라운드 172위에서 62계단 뛰어올랐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지난주 283위에서 274위로 올라온 반면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은 20계단 떨어진 375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대변인 이승복△한국교원대 사무국장 김재금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정명애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 파견 추석용△정세분석총괄과장 이승신◇서기관 승진△기획조정실 김광수 김성현△운영지원과 송지영△통일정책실 송희경 방태영△DMZ세계평화공원기획단 T/F 박준수△통일교육원 천창기△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이상무 ■국방부 ◇신규 임용△인사기획관 이황규 ■공정거래위원회◇과장급△경쟁심판담당관 이순미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청장실 비서관 류재일△우수제품구매과장 김홍창◇서기관 승진△정보관리과 정진성△우수제품구매과 김병조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대변인 조규동△운영지원과장 김용학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서장급△조사부장 강신호△비서팀장(부장대우) 박진식△현장경영추진실장 박재형△경기북부지사장 오주현△경남지사장 원용식△광주전남지사장 민경국△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파견 부장 방종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 김선기△지방혁신지원센터소장 권오철△지방3.0지원센터소장 조석주△지방규제개혁센터소장 박해육△안전통일연구센터소장 안영훈△감사관 한부영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승진△로봇클러스터사업단장 전진우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승진 <전무>△이원선<상무>△정보사업실장 오광진△경영관리본부장 김영균<상무보>△회원지원본부장 장정수△정책본부장 최성현 ■조선일보 △편집국장 김창균△미래전략실장겸 논설위원 강효상 ■연합인포맥스 △금융공학연구소장 최기억 ■데일리스포츠한국 △대표이사 발행인 심응섭 ■MK스포츠 △사진부 국장 김재현 ■스카이데일리 △상무 이정수 ■뉴시스 ◇부국장△문화부장 신동립◇부국장대우△편집부장 최효극◇부장△탐사보도부장(겸 위클리 뉴시스 편집장) 염희선◇부장대우△사회정책부장 이상택 ■메트로신문 △대표이사(겸 편집국장) 이장규 ■KBS △보도본부 선거방송기획단장 장한식 ■BBS불교방송 △경영기획국장(겸 포교문화국장) 강동훈△보도국장 박관우△편성제작국장 최윤희△기술영상국장 권병훈△전법후원국장 박시하△편성제작국 제작위원 박상필
  • “저잣거리 포교 이유? 하루하루 바쁜 일반인 언제 산사 오겠나?”

    “저잣거리 포교 이유? 하루하루 바쁜 일반인 언제 산사 오겠나?”

     서울 은평구 갈현동 역촌중앙시장 2층에는 허름한 불교 선원이 하나 있다. 산속의 고즈넉한 선방 분위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곳. 그래서 선원이라기보다는 종교든 무엇이든 가리지 않은 채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는 ‘만남의 장소’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수 있는 공간. 2005년 종교계의 이름난 마당발인 태고종 법현 스님이 저잣거리 포교를 시작한다며 이곳에 자리를 틀어 줄곧 지역 주민들과 부대끼며 도심 속 포교원 역할을 해온 곳이다. 지난달 12일 개원 10주년을 맞은 열린선원을 찾아 선원장 법현 스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마침 기자가 찾은 열린선원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이 지역 어른 100여명을 초청해 공양(식사)을 대접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오늘 행사는 어떻게 열게 됐나요. -열린선원 열돌 기념 잔치를 연다는 소식을 들은 조계종 적문 스님이 직접 사찰음식을 제공해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었습니다. 10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께 식사 한 끼 대접하며 얼굴들을 보고 싶었습니다. 열린선원의 신도들이 정성껏 끓인 미역국과 송편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적문 스님은 원래 사찰음식 전문가로 바로 이 자리에서 사찰음식을 오래 하셨는데 저에게 장소를 물려주신 고마운 분입니다. 제가 그 자리를 담마(法) 요리 장소로 탈바꿈해 놓은 셈이지요. 벌써 10년이 지났군요. ●담마 잘 먹으면 지속가능한 행복 얻어 →담마를 요리하는 ‘열린선원’이란 어떤 의미를 갖나요. -1990년대 후반 인터넷카페에서 ‘열린 절’을 운영하다가 오프라인 사찰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어, 들어와서 불교공부를 하다 보면 깨달음이 송송 열리게 된다는 뜻을 갖고 있지요. 한자로 덧붙여 보자면 이웃을 즐겁게 한다는 뜻도 되고요. 물론, 이웃은 모두를 뜻합니다. 음식을 잘 먹어야 건강해지는 것처럼 담마를 잘 먹으면 건전해져서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다가 괴로움을 영원히 떠나게 되지요. 요즘 말로 하면 지속 가능한 행복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50년 된 재래시장 안에서 선원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시장은 상인들 입장에선 가게 지키느라 여유가 전혀 없고, 손님은 물건 사서 돌아가기 바쁜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이 역촌중앙시장은 골목이 좁고 시설이 오래되고 낡아 더 복잡하고 사람들이 자주 엉키는 곳입니다. 평상시 누구도 절이나 스님에겐 관심이 전혀 없기 마련이지요. 처음에는 천도재를 지내는데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와 시끄럽다 고함치는 이도 있었고, 기도 시간 겹치지 않게 하라는 목사님, 개종을 약속해 달라는 목사님도 계셨지만 이제는 모두 정답게 지내고 있어요. 문 열고 고함쳤던 그분은 신도가 되어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는 동네를 다니다 보면 신자 아닌 분들도 거의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10년 동안 정이 들어서지요. 주민들의 복지 사각을 줄이고 보다 행복한 마을로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복지두레위원회라는 단체에, 저도 종교인이 아니라 주민의 일원으로 참여합니다. 차상위 계층이나 어르신, 청소년들을 연결하기도 하고,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 별도의 복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활동합니다. →스님의 명성과 위상이라면 번듯한 공간에서 포교도 가능할 텐데 굳이 저잣거리로 뛰어든 이유는. -깨달음을 얻은 뒤에는 산속에 있지 말고 저잣거리로 나가 전법활동을 하라는 대승불교 선사들의 말씀을 오래전부터 새기고 살았어요. 비단 그 말씀이 아니더라로 청년시절부터 생활 속 불교를 위해 뭘 할지를 고민해 왔습니다. 저잣거리에서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일반인들이 언제 깊은 산중에 들어갈 수 있겠어요, 그리고 집중 수련을 얼마나 해야 열반을 체험하고 견성 성불할 수 있겠습니까. ●모두 깨닫는 불교 지향... 한글법요집, 신도들이 아주 좋아해 →아무에게나 열려 있는 선원이라면 불교 신행의 유지가 어렵지 않을까요. -바르게 아는 것을 전제로 한 바른 명상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열린선원에서는 아는 불교, 깨닫는 불교를 지향합니다. 누구든 찾아드는 이를 반갑게 맞지만 4개월 과정의 참선문화아카데미를 수료한 이들을 정회원, 나머지를 준회원 불자로 부르지요. 수료하면 정회원이라는 의미에서 불명(계명)을 주는데 불명은 남녀 모두 두 글자로 평등하게 합니다. 수료자들이 복습을 겸해 함께 참선하고 공부하는 ‘마음닦는 수요모임’도 진행하고 있고요. →열린선원에서 한글 법요집을 만들었다는데. 한글법요집이 굳이 필요한가요. -불교의식문이 인도 말과 한문으로 돼 있어 불자들은 물론, 진행 스님들도 뜻을 제대로 아는 이가 드물어요. 이것을 개선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지요. 한글로 편성하되 원문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우리말, 제대로 된 뜻을 담은 우리말로 구성했고 필요한 경우 법회와 불공 성격에 맞는 경전을 읽도록 했어요. 열린선원의 신도들은 아주 좋아합니다. →스님은 차례에 술 대신 차를 올리자는 운동도 벌여 화제가 됐는데. -돌아가신 조상님을 위한 명절 차례는 그 이름에 차(茶)가 들어 있으므로 당연히 차를 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차례(茶禮)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지요. 이는 종교, 전통에 관계없는 일입니다. 특히 불자라면 불교식 차례를 올리자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한순간도 쉬지 않고 급하게 돌아가는 시대에 조금 천천히 차를 올리는 차례는 더욱 필요하다고 봅니다. 1990년대부터 삼국유사 등 자료를 근거로 제가 제안해 20여년 운동을 펴왔고 이제 꽤 많은 가정에서 차를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쁜 일이지요. →얼마 전 탈핵과 관련해 강한 입장을 펴 주목받았는데 불교에서 탈핵은 어떤 의미인가요. -불교의 관점에서 보면 그 어느 존재라도 다른 존재를 불행하게 하면 안 됩니다. 그럴 권리도 없고 결과적으로 그 불행이 자기에게도 돌아오게 된다는 게 인과의 법칙이지요. 대표적인 것이 원자력입니다. 불교사상은 원자력 발전을 반대합니다. 불교에는 모든 존재에 무한 사랑을 보내는 자비관(메타바와나)이라는 수행법이 있습니다. 그것을 현실에서 실천하는 게 바로 불교의 소통이고 생태사상입니다. ●벼슬이 닭벼슬보다 좋다고? 걸맞는 마음과 행동을 해야지... →최근 펴낸 수상집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속 벼슬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많은 출가자들은 중 벼슬이 닭 벼슬보다 훨씬 화려하고 좋은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문제는 그 자리에 걸맞은 마음과 말과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소임을 맡아야 하고요. 책임은 언제든지 맡을 수 있고, 권한은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다면 어느 소임이라도 좋지 않겠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추워도 향기를 팔아서는 아니되지요. →종교계에서 스님은 마당발이란 별명으로 유명한데, 이웃종교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불교 안에서 먼저 소통, 화합하고 이웃종교에까지 관심을 넓혀야 한다고 봅니다. 2005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세계종교평화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인도의 힌두교 대표가 말하더군요. ‘모든 전쟁의 원인은 아가씨 하나 때문이다. 그 아가씨의 이름은 미스언더스탠드(오해)이다.’ 우스갯소리지만 시사하는 점이 있어요. ‘하나만 아는 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이’라는 말처럼 내 종교를 제대로 알려면 이웃종교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이웃종교라는 이름을 쓰는 세계 유일의 나라입니다. 이웃종교를 이해하는 것은 내 종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분쟁지역마다 종교갈등이 자리하는 것을 보면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아 보자, 함께 먹어 보자, 머물러 보자, 부대껴 보자’는 것이 종교 교류의 실질적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쉬운 불교, 바른 불교, 밝은 불교... 모두 웃는 도량이 목표 →열린선원의 저잣거리 포교를 통해 스님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게 무엇인가요.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가 제 캐치프레이즈입니다. 무엇을 해도 쉽고 재미있게 해서 삶에 유익하게, 내게도 이웃에게도 유익하게 하자는 것이지요. 물론, 저의 분야는 모든 삶을 다루는 불교입니다. ‘쉬운 불교 여는 도량, 바른 불교 닦는 도량, 밝은 불교 펴는 도량, 모두 함께 웃는 도량’으로 가꿔 가고자 합니다. 바라기는 ‘선교방편(善敎方便)연구소를 만들어 전법의 방법을 개발하고 전하는 일도 하고 싶고, 앞에서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경전과 법요의식, 찬불가를 함께 엮은 불교성전을 만들어서 널리 보급하고 싶기도 합니다. 이뤄 놓은 것도 없고 수행결과도 보잘것없는 저와 열린선원에 대중들이 정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열심히 수행하도록 지도하고 전법하겠습니다. →새 도량을 꾸밀 계획이 있다고 들었는데. -열린선원은 선원 안에 화장실도 없어서 시장이 문을 닫는 밤이나 휴무일 때는 옥상의 화장실이나 공원에 있는 화장실을 써야 해요. 주차장도 없고,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지요. 신도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환경에서 수행하고 전법할 수 있도록 새 도량을 마련해 보자는 것입니다. 그 자리가 시장이냐 산속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불편하고 어려운 이들이 많은 곳이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시장 주변은 땅값이 너무 비싸서 도저히 선원 자리를 마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변두리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사찰이나 교회에서 ‘한 평 사기’운동이라는 것을 많이 하지만 저희는 엄두가 나지 않아요. 그래서 ‘한 뼘 불사’라는 이름으로 성금을 모아 볼까 합니다. 김성호 선임기자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무상(無相) 법현 스님은  교무·기획국장, 총무·교무·사회부장, 교류협력실장, 교무부원장 등 한국불교 태고종단의 주요 소임을 두루 거친 종교계의 소문난 마당발. 2005년부터 서울 은평구 갈현동 역촌중앙시장에서 저잣거리 포교를 주창하며 열린선원을 운영해 오고 있다. ‘마당발 스님’이란 별명 그대로 종교 간 대화와 협력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님. 종단협의회 사무국장과 상임이사 등 불교종단 종무행정 활동을 하면서 불교생명윤리협회 집행위원장, kcrp(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대화위원장을 맡거나 맡아 왔다. 대사회 활동으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서울시 에너지살림홍보대사, 국가인권위원회 생명인권포럼위원, 생명존중헌장 제정위원, 한국사찰림연구소 이사 등을 맡아 학술, 사회활동을 하면서 전법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연기설의 입장에서 본 불안정성(엔트로피 증가)원리 연구’, ‘틀림에서 맞음으로 회통하는 불교생태사상’, ‘불교의 관점에서 본 원자력과 생명, 그리고 평화’ 등 논문과 ‘놀이놀이놀이’, ‘부루나의 노래’,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등의 저서가 있다. 중앙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를 신행과 전법의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오래전부터 레크리에이션 포교로 명성을 떨쳤다. 2001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사무국장 시절 한림대 정무형 교수의 제안을 받아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해 템플스테이를 처음 기획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 양모 41.1kg 생산한 호주 슈퍼양(羊) ‘기네스 신기록 인정’

    양모 41.1kg 생산한 호주 슈퍼양(羊) ‘기네스 신기록 인정’

    최근 호주 수도 캔버라 외곽 덤불에서 발견돼 생명에 위험을 줄 정도로 털이 자라고 있어 털깎기 전문가의 도움으로 엄청난 양의 털을 깎인 거대한 양 크리스가 마침내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인정받았다. 보통 메리노 양보다 4~5배나 큰 크리스는 지난달 호주 수도 캔버라 외곽 덤불을 외롭게 방황하고 있던 와중에 한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 메리노 양은 매년 한 차례 털을 깎아주게 돼 있는데 크리스는 오래전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털깎이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노 양은 털깎이를 하지 않아 털이 너무 자라게 되면 그 무게로 인한 스트레스로 죽을 수도 있다. 크리스 역시 지나치게 자란 털이 뭉치는 바람에 배변마저 어려운 상황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했었다.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의 요청으로 털깎기 전국 챔피언인 이언 엘킨스가 크리스로부터 깎은 털의 무게는 41.1kg에 달했다. 이는 성인 남자 양복 30벌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한다. 기네스 세계기록(GWR)은 웹사이트에서 크리스의 기록이 지금까지 세계 기록이었던 뉴질랜드 빅벤에 의한 2014년 28.9kg을 경신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태미 벤 댄지 RSPCA 사무국장은 9월 30일 성명에서 “크리스의 털깎기는 세계 기록이 우선이 아니었지만 공인된 것은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많은 양모를 생산해낸 양’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크리스는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州)에 있는 한 가정의 농장에서 살고 있으며, 크리스 몸에서 나온 양모는 캔버라에 있는 호주 국립박물관에 기증됐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 교육부 국방부 병무청 조달청 연합인포맥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교육부 ◇ 일반직 고위공무원 ▲ 대변인 이승복 ▲ 한국교원대학교 사무국장 김재금 ■국방부 ◇ 신규 임용 ▲ 인사기획관 이황규 ■병무청 ◇ 부이사관 승진 ▲ 대변인 조규동 ▲ 운영지원과장 김용학 ■조달청 ◇ 부이사관 승진 ▲ 청장실 비서관 류재일 ▲ 우수제품구매과장 김홍창 ◇ 서기관 승진 ▲ 정보관리과 정진성 ▲ 우수제품구매과 김병조 ■연합인포맥스 ▲ 금융공학연구소장 최기억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승진> ◇ 전무 ▲ 이원선 ◇ 상무 ▲ 정보사업실장 오광진 ▲ 경영관리본부장 김영균 ◇ 상무보 ▲ 회원지원본부장 장정수 ▲ 정책본부장 최성현 ◇ 팀장 ▲ 정보사업 안성만 ▲ 회원 김성현 ▲ 기업법제 김춘 ▲ 회계제도 강경진 ▲ 정책홍보 이재혁 [전보] ▲ 기획팀장 류광훈 ▲ 연수팀장 문종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 부원장 김선기 ▲ 지방혁신지원센터소장 권오철 ▲ 지방3.0지원센터소장 조석주 ▲ 지방규제개혁센터소장 박해육 ▲ 안전통일연구센터소장 안영훈 ▲ 감사관 한부영 ■MK스포츠 ▲ 사진부 국장 김재현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 승진 ▲ 로봇클러스터사업단장 전진우 ▲ 로봇성장사업단 로봇보급사업팀장 김서현
  • [인사] 조선일보 KBS 공정거래위원회 통일부 메트로신문

    ■조선일보 ▲ 편집국장 김창균 ▲ 미래전략실장(국장) 겸 논설위원 강효상 ■KBS ▲보도본부 선거방송기획단장 장한식 ■공정거래위원회 ▲ 경쟁심판담당관 이순미 ■통일부 ◇ 부이사관 승진 ▲ 통일부(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 파견) 추석용 ▲정세분석국 정세분석총괄과장 이승신 ◇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실 김광수 ▲기획조정실 김성현 ▲운영지원과 송지영 ▲통일정책실 송희경 ▲통일정책실 방태영 ▲DMZ세계평화공원기획단 T/F 박준수 ▲통일교육원 천창기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이상무 ■메트로신문 ▲ 본사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이장규
  • [송혜민의 월드why] 에베레스트 입산 ‘장애·연령’ 제한, 최선입니까?

    [송혜민의 월드why] 에베레스트 입산 ‘장애·연령’ 제한, 최선입니까?

    높이 8848m의 에베레스트는 전 세계 산악인들에게 꿈이자 도전의 상징이다. 동시에 인종, 나이, 장애를 불문하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목표’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에베레스트를 ‘소유한’ 국가들이 잇따라 입산금지정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군가에는 캐시카우(확실히 돈벌이가 되는 상품이나 사업)이자 누군가에게는 일생을 건 도전이 되어 준 에베레스트. 이를 둘러싼 논란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네팔 “에베레스트는 장난이 아니다”…무리한 기록경쟁‧환경파괴 문제로 지적 최근 크리파수르 셰르파 네팔 관광장관은 높이 6500m 이상의 산에 오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에베레스트 입산 허가증을 내어주고, 장애가 있거나 18세 이하, 75세 이상인 경우는 입산을 금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부 관계자는 “에베레스트에 오르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 이들이 안전할 수 있는 에베레스트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에베레스트’를 방해하는 요소, 즉 네팔 정부의 의견에 힘을 실어줄 만한 ‘근거’는 많다. 험준한 지형은 익히 알려진데다, 사람들의 무리한 기록경쟁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도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기록 경쟁은 자본주의에 충실한 유명 브랜드들의 돈벌이에도 이용된다.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선 산악인들은 움직이는 전광판이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는 전문가용 옷과 장비, 훈련비용과 경비 등을 후원하고, 산악인이 에베레스트에 오르기 전부터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한다. 기록에 집착한 일부 산악인과 홍보를 노리는 브랜드 간의 ‘합심’이 무리한 등정을 부르기도 한다. 에베레스트의 쓰레기 역시 네팔의 발목을 잡아 왔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는 60여 년 간 약 50t에 달한다. 때문에 에베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이라는 오명을 썼고, 네팔은 각국 환경보호단체로부터 관리가 부실하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 4월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마저도 막대한 관광수입을 포기하지 못하고 등산로를 개방했다가 비난을 받았던 네팔이 결국 입산 제한 카드까지 내놓은 데에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불가피한 이유들이 있다. ▲“네팔 정부의 입산 제한은 명백한 차별” 네팔 정부의 입장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문제는 에베레스트가 단순히 ‘산’에 불과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에베레스트는 ‘도전의 상징’이자 ‘불가능의 가능’을 실현케 해주는 존재로 여겨져 왔다. 네팔 측이 제시한 장애‧연령제한을 비웃듯, 이미 다양한 사람들이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 2006년, 뉴질랜드의 마크 잉글리스는 두 다리를 동상으로 잃은 뒤 의족을 착용하고 에베레스트에 오른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의 에릭 바이헨마이어의 등반이 성공한 적도 있다. 일본의 모험가인 유이치로 미우라(82)는 80세에 에베레스트에 올라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반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놀라운 기록 중 하나는 미국 13세 소년의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정이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소년 조던 로메로는 2010년, 셰르파와 아버지의 동행 하에 중국 측 베이스캠프를 출발해 정상에 도착했다. 네팔이 16세 이하는 입산을 금지하는 반면 중국은 등정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기에 가능한 도전이었다. 이러한 기록들은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일생을 건 목표가 되어 주었다. 때문에 네팔 정부의 제재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장애인과 노인, 아이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의 도전을 허락하는 것은 에베레스트 산 자체여야지, 소유권을 가진 국가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에베레스트와 산악인 모두를 위한 방안 찾아야 네팔 정부와 반대 입장에 첨예하게 대립되는 가운데, 여태껏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전문 산악인들은 어떤 입장일까. 전문산악인인 이의제 대한산악연맹 사무국장은 서울신문 나우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산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차별이라고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산악인들은 대체로 네팔의 이러한 입산 제한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아이가 세계 최고봉에 올랐을 때 가질 수 있는 희열감과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 역시 값지지만, 전문 산악인의 입장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정상에 오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80세 노인이나 13세 어린아이, 장애인들은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절대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를 수 없다. 하지만 산악인이라면 자신의 안전은 물론이고 함께 오르는 동료들의 안전까지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정확한 통계에 따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산악인들도 에베레스트 입산 제한에 찬성하는 편이다. 다만 같은 80세라도 체력이 뒷받침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 고려한 절충안을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사무국장은 남미 최고봉인 아콩카구아(6959m)를 예로 들었다. 이곳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코스 입구에서 혈압, 산소포화도, 폐수종 등의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 나이와 관계없이 메디컬테스트에 통과한 사람에게만 입산이 허가된다. 에베레스트 입산 제한이 차별이라는 주장까지 나오는 가운데, 산을 사랑하는 일반인과 전문 산악인, 에베레스트를 관리하는 네팔 정부와 환경보호단체의 뜻을 모두 아우르는 현명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후변화 대응은 신성장 엔진 확보 기회, 북한과 기후변화 협력”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남북한을 포괄한 한반도 전체의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제70차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한 기후변화 관련 주요국 정상 오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이러한 협력이 한반도 내 상호신뢰 구축과 범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인 만큼 남북간 협력에 대한 오찬 참석 정상들과 유엔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올해말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21차 기후변화총회에서 신기후체제 도출을 도모하는 것과 관련, “올해말 신기후체제가 반드시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기후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모든 국가가 기여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기후체제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신성장 엔진 확보를 지원하는 체계가 되어야 한다”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국으로서 개도국에 적용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사업모델을 개발해 앞으로 이러한 기술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GCF 등과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지난해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기후재정 세션을 공동주재한 데 이어 올해에도 특별오찬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기후변화 정상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우리나라 외에 유엔기후총회의 현,전 의장국 및 지역그룹 의장국 또는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 등으로서 프랑스와 페루, 중국, 독일, 영국, 몰디브, 남아공 등 정상이 참석했다.  뉴욕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유엔 17개 개발목표 확정…2030년까지 추진

    국제사회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17개 개발 목표가 확정됐다. 유엔 193개 회원국 대표들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발정상회의를 갖고 유엔 사무국이 선정한 ‘세계의 변화 :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2030 어젠다’(Transforming our World :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기립 박수로 승인했다. 이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적용된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를 대신해 국제사회가 추진할 목표를 정하고 있다. 새로운 개발목표에는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가 나열돼 있다. 17개 목표에는 가난 탈출과 배고픔 해소, 건강한 삶, 양질의 교육, 양성 평등, 위생적인 생활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지속가능한(sustainable) 경제성장과 산업화, 소비 및 생산이 선정됐으며 국가 간 불균형 해소, 안전한 도시 만들기, 기후변화 적극 대응, 해양자원 보존, 평화 증진 등도 속해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인간의 평화로운 삶과 안전, 존엄, 그리고 건강한 지구를 바라는 사람들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17개 목표는 인간과 지구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자 성공을 위한 청사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확정된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년 3조 5000억∼5조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돼 예산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편, 2000년에 유엔이 설정했던 새천년개발목표 한편 새천년 개발 목표 8개 중에서는 극빈층을 절반으로 줄이자는 목표만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가난에서 벗어난 사람이 많았던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전쟁 할 수 있는 일본, 다음 수순은 ‘징병제’ 도입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전쟁 할 수 있는 일본, 다음 수순은 ‘징병제’ 도입

    -기업 신입사원을 자위대 인턴 추진 전후(戰後) 70여 년간 유지되어 왔던 평화헌법 체제의 근간을 뒤흔들 집단 자위권 법제화가 지난주 일본 참의원에서 가결되었다. 일본 집권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지난 17일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집단 자위권 법안들을 강행처리한데 이어 지난18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집단적 자위권 법안을 위한 11개 법률의 제정 및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끌어내고야 말았다. 집단적 자위권은 일본이 헌법 9조에 의거 지난 70여 년간 유지해왔던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개념이다. 그러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관련 법률 통과에 따라 일본은 자국이 직접적으로 공격받지 않더라도 외국에 대해 군사력을 동원한 무력행사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이 국내외 반발을 무릅쓰고 집단 자위권 보유를 추진하게 된 것은 국내 정치적 원인과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동맹국이 필요했던 미국의 요구가 가장 컸다. 아베 총리의 가문은 지금의 야마구치현(山口県)을 근거지로 성장한 조슈번(長州藩) 출신이다. 조슈번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일으키고, 정한론(征韓論)을 내세우며 조선 침략에 앞장섰던 제국육군을 이끌었던 세력이며, 패전 이후에도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사토 에이사쿠(佐藤 栄作), 아베 신타로(安倍 晋太郎) 등의 총리를 배출했던 유력 정치 세력이다. 일본의 정치체제는 선거를 통해 정치인들을 뽑는 민주공화정이지만, 세습 정치의 풍토가 상당히 남아 있다. 각 지역에는 정치 명문 가문(家門)이 있으며, 아직도 상당수의 일본 국민들은 해당 지역의 정치 명문가 인물에게 표를 몰아주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경향은 집권당인 자유민주당 정치인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아베 총리를 비롯해 자민당 소속 의원의 40% 가량이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부친이나 친족들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아 정계에 입문했다. 아베 총리 역시 소위 정치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성적이 좋지 않았던 그는 도쿄대나 와세다대 같은 명문대 대신 세이케이대에 진학, 졸업 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나 중퇴하고 제강 회사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얼마 되지 않아 이곳도 그만뒀다. 당시 유력 정치인이었던 아버지 아베 신타로 의원의 비서로 취업했다가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하자 그의 지역구인 야마구치현 제1선거구를 물려받아 손쉽게 당선됐다. 아베를 총리로 만들어준 정치 세력은 과거 제국육군의 잔재인 조슈번과 제국해군의 후손들인 사쓰마번(薩摩藩)이다. 이들 두 극우 세력은 과거 일본제국시대를 그리워하며 평화헌법의 폐기와 군비증강,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강한 일본’을 주장해 왔다. 아베 총리는 재집권 이후 전쟁할 수 있는 나라 일본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책적으로는 중국의 위협 증대를 구실로 미국-호주와 군사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자위대의 해외 무력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을 준비해 왔다. 공격무기 보유가 금지된 자위대에 필요할 경우 항공모함으로 전용이 가능한 헬기 항공모함 4척을 건조하며 이 군함들에게 제국해군 시절 침략의 선봉에 섰던 군함의 이름을 그대로 갖다 붙였다. 공격용 부대인 해병대 보유를 위해 육상자위대에 수륙기동단을 창설하고, 장거리 강습작전을 위한 MV-22B 오스프리 수송기와 상륙돌격장갑차를 배치하는가 하면, 장거리 공습을 위한 전투기용 정밀 유도 장치를 몰래 구매하고 공중급유기 전력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재래식 군사력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고성능 로켓을 오래 전에 확보했고, 히로시마 원폭 8,000개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플루토늄도 보유하고 있다. 대외 군사동맹 강화, 공격무기 확보와 함께 일본 군국주의 부활 수순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은 것이 바로 징병제 도입 문제다. 지난 8월 26일, 참의원 안보 법제 특별위원회에서 일본 공산당 소속 타츠미 코타로(辰巳孝太郎) 의원은 아베 내각이 ‘인턴제도’라는 교묘한 말장난을 통해 사실상 징병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근거로 방위성 내부 문건을 폭로했다. 지난 2013년 작성된 이 문건에는 ‘자위관 인턴십’이라는 이름의 정책 제안이 들어 있는데, 이 내용을 뜯어보면 아베 내각이 사실상 징병제 도입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방위성 내부 문건 폭로 방위성이 검토한 ‘자위관 인턴십’의 내용은 이렇다. 방위성은 정부업무명령을 통해 기업에게 신입사원을 2년간 자위대에 인턴으로 파견할 것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정부는 해당 기업에 정부 보조금과 정부 계약 입찰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자위관 인턴십 제도에 따르면 육ㆍ해ㆍ공자위대는 기업에서 파견된 신입사원을 임기제 사관으로 채용하고, 이 임기제 사관은 자위관 신분으로 정부에서 급여를 받으며 2년간 근무하며, 2년 근무가 끝나면 기업으로 돌아가 정규 직원으로 일한다. 방위성은 자위관 인턴십 제도에 대해 “자위대는 어려운 모병 여건 속에서 젊고 유능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취업 적령기가 된 유능한 인력을 두고 기업과 자위대가 소모적인 확보 쟁탈전을 벌일 필요가 없어 좋고, 기업은 자위관 근무를 통해 팀워크와 행동 능력, 리더십이 다져진 우수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이 상생하는 Win-Win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일본 여론은 들끓었다. 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 권한이 있는 정부가 기업에 각종 보조금과 세제 혜택, 정부 납품 편의를 제공한다면 기업 입장에서 이를 거부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위성이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정책은 사실상 징병제나 다름없다는 것이었다. 방위성이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말 그대로 ‘전쟁’을 위해서다. 일본 자위대의 병력 부족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병력 부족 문제가 가장 심한 육상자위대의 경우 정원 대비 90% 이상의 충원율을 가진 부대를 찾아보기 어렵고, 일부 특과 부대의 경우 80% 미만의 병력으로 운용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가령 육상자위대 보병사단 정원이 1만 명이라면, 실제 병력이 7000~8000여 명에 불과한 부대가 많다는 것이다. 유사시 동원되는 예비자위관의 경우 정원은 4만8,000명이지만, 실제 편성된 인원은 3만2,000명에 불과하다. 정원에 맞춰 완전 편성되지 못한 부대는 작전 수행에 상당한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고, 예비 전력이 없다면 전투에서 벌어지는 손실에 대단히 민감해지기 때문에 작전을 수립할 때나 수행할 때 위축될 수밖에 없다. 특히 현역 자위관들은 물론 예비자위관들 사이에서도 집단 자위권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기 때문에 집단 자위권 법안이 통과되고 향후 미국과 연합하여 해외 군사작전을 수행하면서 예비자위관 동원령이 떨어지더라도 이에 불응할 예비자위관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 방위성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병력 수급을 위해 꼼수를 쓴 것이 자위관 인턴십 제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안보 법안 개정을 통해 이제 일본은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 그리고 공격용 첨단무기 도입과 부대 창설, 더 나아가 징병제까지 준비하고 있다. 국민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된 일본! 일부 극우 세력이 주도하는 군국주의 부활의 광기(狂氣)를 일본 국민들은 잠재울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생식기 영상 20년째 반복 ‘저질’ 성교육

    생식기 영상 20년째 반복 ‘저질’ 성교육

    “학교에서 성교육 수업은 잠자는 시간이에요. 선생님도 동영상 하나 보여주시는 걸로 끝내고, 우리가 잠을 자도 뭐라고 하지 않으시니까요.”(서울 시내 중학교 2학년 A양) “학교 보건 전체를 혼자 담당하기 때문에 처리해야 할 행정업무가 너무 많아요. 일상적인 학생들 응급처치에 행정 업무까지 떠맡기면서 아이들 성교육까지 저보고 하라는 것은 무리죠.”(서울시내 중학교 보건교사 B씨) 최근 서울의 한 공립고교에서 교사들이 여교사와 여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성추행·성희롱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학교 성교육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1년에 15시간의 성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동떨어진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선 초·중·고교에서 성교육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교육부는 과거 성교육을 주로 다뤘던 보건 교과를 학기당 17시간씩 필수 배정하도록 했지만, 2009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2012년부터 의무교육에서 제외됐다. 그렇다 보니 초등학교의 경우 2009~2011년에는 17시간 보건교육을 시행한 학교가 지방자치단체별로 80~100%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평균 60%대로 떨어졌다. 성교육의 내용도 빈약해지고 있다. 보건 교사들은 학생들 응급 처치와 행정 업무 등에 치여 성교육까지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호소한다. 학생들은 시청각 자료를 보여주거나 생식기 그림을 보여주는 설명에 그치는 성교육을 “지루하다”고 비판한다. 한 고교 보건교사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성교육 내용에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성교육 표준안은 현실과 동떨어진 판에 박힌 성교육을 부추기는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표준안은 성교육 시간에 ‘야동’, ‘자위’ 등의 단어의 사용을 금지하고, ‘동성애에 대한 지도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위창희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사무국장은 “아이들의 성에 대한 지식이나 생각, 행동은 저만치 앞서 있는데 성교육 표준안은 딱딱하고 형식적인 내용들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내실 있는 성교육을 위해서는 성교육 수업을 필수 교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생활 밀착형’ 성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수정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유럽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왜 화장실에 남녀가 따로 들어가는지’ 등 생활 중심의 소재로 접근한다”며 “성교육은 자신의 발달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교육 당국에서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생식기 영상 20년째 반복 ‘저질’ 성교육

    생식기 영상 20년째 반복 ‘저질’ 성교육

    “학교에서 성교육 수업은 잠자는 시간이에요. 선생님도 동영상 하나 보여주시는 걸로 끝내고, 우리가 잠을 자도 뭐라고 하지 않으시니까요.”(서울 시내 중학교 2학년 A양) “학교 보건 전체를 혼자 담당하기 때문에 처리해야 할 행정업무가 너무 많아요. 일상적인 학생들 응급처치에 행정 업무까지 떠맡기면서 아이들 성교육까지 저보고 하라는 것은 무리죠.”(서울시내 중학교 보건교사 B씨) 최근 서울의 한 공립고교에서 교사들이 여교사와 여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성추행·성희롱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학교 성교육이 건성건성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1년에 15시간의 성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동떨어진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선 초·중·고교에서 성교육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교육부는 과거 성교육을 주로 다뤘던 보건 교과를 학기당 17시간씩 필수 배정하도록 했지만, 2009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2012년부터 의무교육에서 제외됐다. 그렇다 보니 초등학교의 경우 2009~2011년에는 17시간 보건교육을 시행한 학교가 지방자치단체별로 80~100%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평균 60%대로 떨어졌다. 성교육의 내용도 빈약해지고 있다. 보건 교사들은 학생들 응급 처치와 행정 업무 등에 치여 성교육까지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호소한다. 학생들은 시청각 자료를 보여주거나 생식기 그림을 보여주는 설명에 그치는 성교육을 “지루하다”고 비판한다. 한 고교 보건교사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성교육 내용에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성교육 표준안은 현실과 동떨어진 판에 박힌 성교육을 부추기는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표준안은 성교육 시간에 ‘야동’, ‘자위’ 등의 단어의 사용을 금지하고, ‘동성애에 대한 지도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위창희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사무국장은 “아이들의 성에 대한 지식이나 생각, 행동은 저만치 앞서 있는데 성교육 표준안은 딱딱하고 형식적인 내용들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내실 있는 성교육을 위해서는 성교육 수업을 필수 교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생활 밀착형’ 성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수정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유럽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왜 화장실에 남녀가 따로 들어가는지’ 등 생활 중심의 소재로 접근한다”며 “성교육은 자신의 발달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교육 당국에서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인분교수 피해자 “벌금 때문에 4000만원 빚” 가해 교수는 선처 호소, 대체 왜?

    인분교수 피해자 “벌금 때문에 4000만원 빚” 가해 교수는 선처 호소, 대체 왜?

    인분교수 피해자 “벌금 때문에 4000만원 빚” 가해 교수는 선처 호소, 대체 왜? 인분교수 피해자 검찰이 제자에게 학대를 일삼은 이른바 ‘인분교수’ 장모(52)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학대 피해자는 현재 빚 4000만원을 지고 신용불량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검찰은 2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고종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제자를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른바 장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장모(24), 김모(29)씨에게는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장씨는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자인 약자에게 야구방망이 등을 이용해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장기적으로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장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했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평생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면서 “이런 짐승같은 일을 했는지…. 죽을 때까지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장씨는 앞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A(29)씨가 일을 잘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2년여간 A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장씨는 A씨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다음 호신용 스프레이를 분사하거나 인분을 모아 먹게 하는 등의 가혹행위를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장씨의 디자인 회사 회계담당 정모(26·여)씨는 공동정범으로 책임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해 다음 기일에 증인신문 등을 하고 결심하기로 했다.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는 정씨의 결심 공판 이후 정하기로 했다. 정씨의 다음 재판은 11월 2일 오전 10시 열린다. 한편 피해자 A씨는 24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재판에서 가해자들이 반성한다는 얘기는 전혀 믿지 못하겠다. 아직도 꿈에서 그 사람들이 나타나 때리는 꿈을 꾸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A씨는 인분교수에게 벌금으로 지불한 4000만원에 대해 “갚기가 쉽지 않아 막막하다”고 밝혔다. A씨는 슬리퍼 끌며 걷기, 업무 실수나 지연, 외모 불량’ 등의 이유로 인분교수에게 몇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냈다.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총 4000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 명의로 빌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가 다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그쪽(인분교수)로 인해 빌린 거라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제가 갚아야 한다는 대답을 들었다”면서 “이미 신용불량자가 된 상태다. 이자율이 30%여서 갚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분교수 피해자 “벌금 때문에 4000만원 빚” 벌 받은 이유가 슬리퍼 끌어서?

    인분교수 피해자 “벌금 때문에 4000만원 빚” 벌 받은 이유가 슬리퍼 끌어서?

    인분교수 피해자 “벌금 때문에 4000만원 빚” 벌 받은 이유가 슬리퍼 끌어서? 인분교수 피해자 검찰이 제자에게 학대를 일삼은 이른바 ‘인분교수’ 장모(52)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학대 피해자는 현재 빚 4000만원을 지고 신용불량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검찰은 2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고종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제자를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른바 장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장모(24), 김모(29)씨에게는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장씨는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자인 약자에게 야구방망이 등을 이용해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장기적으로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장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했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평생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면서 “이런 짐승같은 일을 했는지…. 죽을 때까지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장씨는 앞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A(29)씨가 일을 잘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2년여간 A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장씨는 A씨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다음 호신용 스프레이를 분사하거나 인분을 모아 먹게 하는 등의 가혹행위를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장씨의 디자인 회사 회계담당 정모(26·여)씨는 공동정범으로 책임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해 다음 기일에 증인신문 등을 하고 결심하기로 했다.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는 정씨의 결심 공판 이후 정하기로 했다. 정씨의 다음 재판은 11월 2일 오전 10시 열린다. 한편 피해자 A씨는 24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재판에서 가해자들이 반성한다는 얘기는 전혀 믿지 못하겠다. 아직도 꿈에서 그 사람들이 나타나 때리는 꿈을 꾸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A씨는 인분교수에게 벌금으로 지불한 4000만원에 대해 “갚기가 쉽지 않아 막막하다”고 밝혔다. A씨는 슬리퍼 끌며 걷기, 업무 실수나 지연, 외모 불량’ 등의 이유로 인분교수에게 몇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냈다.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총 4000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 명의로 빌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가 다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그쪽(인분교수)로 인해 빌린 거라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제가 갚아야 한다는 대답을 들었다”면서 “이미 신용불량자가 된 상태다. 이자율이 30%여서 갚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손흥민 EPL 베스트 11 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이 정규리그 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3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0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덴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가 최고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로 뽑혔다.
  • 인분교수 피해자 “인분 먹이고 야구방망이 폭행당해” 남은 건 빚 4000만원과 신용불량자 딱지

    인분교수 피해자 “인분 먹이고 야구방망이 폭행당해” 남은 건 빚 4000만원과 신용불량자 딱지

    인분교수 피해자 “인분 먹이고 야구방망이 폭행당해” 남은 건 빚 4000만원과 신용불량자 딱지 인분교수 피해자 검찰이 제자에게 학대를 일삼은 이른바 ‘인분교수’ 장모(52)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학대 피해자는 현재 빚 4000만원을 지고 신용불량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검찰은 2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고종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제자를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른바 장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장모(24), 김모(29)씨에게는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장씨는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자인 약자에게 야구방망이 등을 이용해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장기적으로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장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했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평생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면서 “이런 짐승같은 일을 했는지…. 죽을 때까지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장씨는 앞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A(29)씨가 일을 잘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2년여간 A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장씨는 A씨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다음 호신용 스프레이를 분사하거나 인분을 모아 먹게 하는 등의 가혹행위를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장씨의 디자인 회사 회계담당 정모(26·여)씨는 공동정범으로 책임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해 다음 기일에 증인신문 등을 하고 결심하기로 했다.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는 정씨의 결심 공판 이후 정하기로 했다. 정씨의 다음 재판은 11월 2일 오전 10시 열린다. 한편 피해자 A씨는 24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재판에서 가해자들이 반성한다는 얘기는 전혀 믿지 못하겠다. 아직도 꿈에서 그 사람들이 나타나 때리는 꿈을 꾸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A씨는 인분교수에게 벌금으로 지불한 4000만원에 대해 “갚기가 쉽지 않아 막막하다”고 밝혔다. A씨는 슬리퍼 끌며 걷기, 업무 실수나 지연, 외모 불량’ 등의 이유로 인분교수에게 몇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냈다.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총 4000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 명의로 빌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가 다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그쪽(인분교수)로 인해 빌린 거라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제가 갚아야 한다는 대답을 들었다”면서 “이미 신용불량자가 된 상태다. 이자율이 30%여서 갚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분교수 피해자 “인분 먹이고 야구방망이 폭행당해” 왜 그는 4000만원 빚 진 신용불량자가 됐나?

    인분교수 피해자 “인분 먹이고 야구방망이 폭행당해” 왜 그는 4000만원 빚 진 신용불량자가 됐나?

    인분교수 피해자 “인분 먹이고 야구방망이 폭행당해” 왜 그는 4000만원 빚 진 신용불량자가 됐나? 인분교수 피해자 검찰이 제자에게 학대를 일삼은 이른바 ‘인분교수’ 장모(52)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학대 피해자는 현재 빚 4000만원을 지고 신용불량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검찰은 2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고종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제자를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른바 장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장모(24), 김모(29)씨에게는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장씨는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자인 약자에게 야구방망이 등을 이용해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장기적으로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장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했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평생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면서 “이런 짐승같은 일을 했는지…. 죽을 때까지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장씨는 앞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A(29)씨가 일을 잘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2년여간 A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장씨는 A씨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다음 호신용 스프레이를 분사하거나 인분을 모아 먹게 하는 등의 가혹행위를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장씨의 디자인 회사 회계담당 정모(26·여)씨는 공동정범으로 책임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해 다음 기일에 증인신문 등을 하고 결심하기로 했다.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는 정씨의 결심 공판 이후 정하기로 했다. 정씨의 다음 재판은 11월 2일 오전 10시 열린다. 한편 피해자 A씨는 24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재판에서 가해자들이 반성한다는 얘기는 전혀 믿지 못하겠다. 아직도 꿈에서 그 사람들이 나타나 때리는 꿈을 꾸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A씨는 인분교수에게 벌금으로 지불한 4000만원에 대해 “갚기가 쉽지 않아 막막하다”고 밝혔다. A씨는 슬리퍼 끌며 걷기, 업무 실수나 지연, 외모 불량’ 등의 이유로 인분교수에게 몇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냈다.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총 4000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 명의로 빌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가 다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그쪽(인분교수)로 인해 빌린 거라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제가 갚아야 한다는 대답을 들었다”면서 “이미 신용불량자가 된 상태다. 이자율이 30%여서 갚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분교수 피해자 “벌금 때문에 4000만원 빚” 가해 교수는 선처 호소, 왜?

    인분교수 피해자 “벌금 때문에 4000만원 빚” 가해 교수는 선처 호소, 왜?

    인분교수 피해자 “벌금 때문에 4000만원 빚” 가해 교수는 선처 호소, 왜? 인분교수 피해자 검찰이 제자에게 학대를 일삼은 이른바 ‘인분교수’ 장모(52)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학대 피해자는 현재 빚 4000만원을 지고 신용불량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검찰은 2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고종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제자를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른바 장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장모(24), 김모(29)씨에게는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장씨는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자인 약자에게 야구방망이 등을 이용해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장기적으로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장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했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평생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면서 “이런 짐승같은 일을 했는지…. 죽을 때까지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장씨는 앞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A(29)씨가 일을 잘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2년여간 A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장씨는 A씨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다음 호신용 스프레이를 분사하거나 인분을 모아 먹게 하는 등의 가혹행위를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장씨의 디자인 회사 회계담당 정모(26·여)씨는 공동정범으로 책임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해 다음 기일에 증인신문 등을 하고 결심하기로 했다.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는 정씨의 결심 공판 이후 정하기로 했다. 정씨의 다음 재판은 11월 2일 오전 10시 열린다. 한편 피해자 A씨는 24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재판에서 가해자들이 반성한다는 얘기는 전혀 믿지 못하겠다. 아직도 꿈에서 그 사람들이 나타나 때리는 꿈을 꾸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A씨는 인분교수에게 벌금으로 지불한 4000만원에 대해 “갚기가 쉽지 않아 막막하다”고 밝혔다. A씨는 슬리퍼 끌며 걷기, 업무 실수나 지연, 외모 불량’ 등의 이유로 인분교수에게 몇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냈다.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총 4000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 명의로 빌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가 다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그쪽(인분교수)로 인해 빌린 거라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제가 갚아야 한다는 대답을 들었다”면서 “이미 신용불량자가 된 상태다. 이자율이 30%여서 갚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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