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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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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깔깔]

    ●짝퉁이 오리지널보다 좋은 것 1. 애인:가짜 배우자에게 더 자상하다. 2. 연습 스윙:연습 스윙이 진짜 스윙보다 힘이 덜 들어가고 폼이 좋다. 3. 남대문표 프라다백:가짜 프라다백이라도 잘만 사면 진품 못지않게 품질이 뛰어나다. ●교회 내 난치병 1.습관성 주보 탐닉증:설교가 시작되면 주보를 뒤적이며 어쩌다 낸 헌금 때문에 명단에서 자기 이름을 찾는 증상 2.습관성 예배 지각증:예배에 5분씩 늦게 나오는 증상 3.습관성 안면 철판증:성가 연습 없이 성가대 가운을 입는 증상 4.습관성 제발 저림증:찔리는 설교를 들으면 나를 ‘씹는군’ 하는 증상 ●나이가 들면서 꼭 필요한 5가지 여자:1. 딸 2. 돈 3. 건강 4. 친구 5. 찜질방 남자:1. 마누라 2. 아내 3. 애들 엄마 4. 집사람 5. 와이프
  • 39억… 36억… 양심 밀린 사람들

    39억… 36억… 양심 밀린 사람들

    1억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는 3016명의 명단이 공개된다. 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와 관보를 통해 이 같은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명단이 공개될 고액·상습체납자는 1억원 이상 지방세를 2년 이상 내지 않은 개인 1489명(4153억원)과 법인 1527명(6179억원)이며, 총 체납액은 1조 332억원이다. 이들의 체납액은 올해 지방세 총 체납액(3조 4095억원)의 30.2%에 달한다. 공개된 사람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39억 9000여만원을 내지 않은 유통업자 이남종(47·서울시 성북동)씨로 조사됐다. 전 대한생명 회장인 최순영(70)씨도 36억 3000여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각각 서울시 체납액 1, 2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최 전 회장의 경우 한때 재계를 호령하던 재벌 총수였으나 외화 밀반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뒤 최근 사면 복권된 상태다. 서울시는 최 전 회장이 친인척 11명과 함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땅 15필지를 몰래 사들인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압류 조치하기도 했다. 법인 중에서는 불법 다단계 사업으로 물의를 빚은 제이유개발이 94억 9600만원을 체납해 가장 많았다. 제이유네트워크 역시 74억 9000여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체납자와 체납액은 서울이 1380명(5714억)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08명(2363억), 부산 200명(556억), 충남 90명(239억) 등의 순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명단이 공개되는 사람은 지자체 지방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벌이고 6개월간의 납부 기한을 부여했는데도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민경 임주형기자 white@seoul.co.kr
  • 경제5단체, 이건희 前회장 사면 건의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가 이건희 전 삼성 회장에 대한 사면 탄원서를 청와대 등에 내기로 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5단체는 성탄절을 앞두고 이 전 회장을 포함한 기업인들의 대사면을 다음 주 정부에 건의하기로 하고, 대한상의가 탄원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사면을 건의하는 방식으로 청와대와 법무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다른 경제단체들과 함께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사면을 건의할 대상자와 시기를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 “각 단체가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면 상의가 취합해 최종 명단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체육계도 이 전 회장의 사면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전 회장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與 “외국인 조폭, 美마피아식 정착 가능성”

    [국감 하이라이트] 與 “외국인 조폭, 美마피아식 정착 가능성”

    12일 열린 국회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날로 기승을 부리는 외국인 폭력조직 근절 대책과 ‘공안사범 리스트’가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이 외국인 폭력조직의 위험성을 지적한 본지 기사에 대해 질의하자 강희락 경찰청장은 “외국인 범죄 조직화는 일부 초기 단계에 그런 조짐(폭력화)이 있다.”고 수긍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의 상황들이) 미국에서 마피아가 정착하는 방식 아니냐. 그렇게 될 가능성 충분하다.”며 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했다. ●민주 “공안사범 리스트 실체 밝혀라” 이와 함께 전날 민주당 최규식 의원이 제시한 이른바 ‘연좌제’ 공안사범 기록카드에 대해 경찰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법무부 소관일 뿐’이라고 한발 뺐다. 최 의원은 “경찰이 지난해 촛불시위 참가자를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때 가족의 공안기록까지 조회했고 자료를 법원에 증거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공안사범 관리 시스템의 실체와 관리 대상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최 의원은 “촛불시위 참여자에 대해 시위사범 전산입력 카드를 작성하고 부모와 형제, 배우자의 신상이 공개된 것은 헌법이 금지하는 연좌제”라면서 “30년 전 사면된 사람의 리스트가 등재돼 있고 법원에 영장신청 자료로 쓴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법적 근거가 있으며 관리는 법무부 소관”이라고 답변했다. ●경찰청장 “관리는 법무부 소관” 결국 행안위는 간사 협의를 통해 경찰청에 ▲공안 관련 리스트가 첨부된 영장 건수 ▲공안 관련 리스트의 모든 자료건수 ▲일부 의원의 개인기록에 대한 접근 여부 등을 요청한 뒤 23일 확인감사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4000만건의 개인정보를 저장한 범죄정보관리시스템(CIMS)에 삭제조항도 없고 정보주체의 동의가 없어도 정보가 수집되고 있다.”면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실적 하위 경찰과 문제경찰을 각 서별로 3명씩 차출해 벽제경찰교육대에 입소시키려고 하는데 이는 현대판 삼청교육대”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정식 결재가 올라온 것은 아닌 만큼 신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伊·日정상 입지 ‘흔들’

    伊·日정상 입지 ‘흔들’

    ■ 사면초가 베를루스코니 총리 - 伊헌재, 총리 면책권 위헌 판결 이탈리아 헌법재판소가 7일(현지시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에 대한 검찰 소추를 막았던 면책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부패, 탈세 등 혐의에도 면책특권을 이유로 검찰 소추에 불응했던 베를루스코니 총리로서는 사법 절차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야권은 사임을 요구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고 정부 내에서도 조기 총선 가능성을 흘리고 있다. 또 1990년대 이탈리아 정계를 뒤흔든 정치자금 수사인 ‘마니폴리테(깨끗한 손)’에 이어 또다시 사법부가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궁지에 몰린 베를루스코니는 헌재를 “좌파 재판관으로 가득 찬 정치집단”이라고 공격하고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까지 비난했다. 그러자 총리의 핵심 연정파트너까지 총리에 대항할 야당과의 연대를 모색하겠다고 응수, 정국이 사분오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베를루스코니, 헌재·대통령 비난 헌재는 지난해 7월 의회를 통과해 대통령과 총리, 상·하원 의장 등 4명에 대해 재임 동안 검찰 소추를 받지 않도록 보장한 고위공직자 면책법이 헌법이 보장한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에서 15명의 헌재 재판관 중 9명이 면책권 박탈에 손을 든 것으로 나타났다. 위헌 결정은 항소할 수 없으며 검찰과 베를루스코니는 다시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게 됐다. 베를루스코니는 90년대 두 차례 공판에서 위증해준 대가로 영국인 변호사 데이비드 밀스에게 60만달러(약 7억원)를 건넨 혐의 등 3건 이상의 법정 공방이 재개될 전망이다. 또 베를루스코니는 지난 2007년 공직을 대가로 의원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달 초에는 자신이 소유한 투자금융사 피닌베스트가 1991년 경쟁사인 CIR그룹을 누르고 이탈리아 최대 출판기업인 몬다도리출판사를 인수할 당시 담당 판사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7억 5000만유로의 배상판결을 받기도 했다. ●사법권, 정쟁의 중심으로 베를루스코니는 “헌재 결정이 국정수행에 영향을 끼칠 수는 없다.”면서 정면돌파 의사를 밝혔다. 특히 각종 추문에도 불구, 여전히 지지율이 높은 만큼 조기 총선으로 정치적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지역주의 정당 북부동맹을 이끄는 움베르토 보시가 “국민들의 분노를 거역해서는 안 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등 연정 파트너들이 조기 총선에 순순히 응할지는 미지수다. 또 선거로 정치생명을 연장하더라도 이후 벌어질 법정 공방으로 사법적 사망선고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위헌 결정으로 이탈리아 사법 권력은 90년대 ‘마니폴리테’ 이후 또다시 정쟁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설상가상 하토야마 총리 - 5만엔 이하 소액헌금도 허위기재 │도쿄 박홍기특파원│도쿄지검 특수부가 수사에 나선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의 정치자금 허위기재 사건이 점입가경이다. 파고들수록 새로운 사실들이 터져나오기 때문이다. 하토야마 총리의 정치자금 관리단체인 ‘우애정경간화회(友愛政經懇話會)’는 5만엔(약 65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금에 대해서도 정치자금 수지보고서에 허위기재한 혐의가 확인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관리단체의 회계담당자인 하토야마 총리의 전 비서는 검찰에서 소액 기부금의 허위기재를 진술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5만엔 이하의 소액기부는 수지보고서에 기부자의 이름을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검찰은 기재 여부를 떠나 ‘허위기재’가 법에 위반되는 지는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토야마 총리의 정치자금 가운데 5만엔 이하의 소액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억 8000만엔에 달했다. 전체 개인 기부액의 60%다. 이에 따라 사망하거나 기부하지 않은 사람 명의의 허위기재액 규모는 지금껏 알려진 5만엔 이상 기부자 90명, 193건의 2177만엔보다 크게 늘어날 것 같다. 하토야마 총리의 전 비서는 “허위기재된 기부액은 모두 하토야마 총리의 허락을 얻어 총리의 개인재산 관리회사로부터 현금으로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계를 담당하는 비서로서 개인헌금을 받지 못하는 것은 체면이 걸린 문제였다.”며 자금을 잘 모으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댔다. 더욱이 관리단체는 이름을 빌린 ‘가짜 기부자’ 가운데 75명에 대한 세금공제 신청서류를 총무성으로부터 받아갔다. 또 정치자금을 낸 일부 기부자는 수시보고서의 명단에서 삭제된 사실도 밝혀졌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와 관련, “검찰의 수사에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추가해명에 대해)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은 피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중의원 참패 이후 힘을 못쓰는 자민당은 오는 26일 소집될 임시국회에서 하토야마 총리의 정치자금 사건을 집중 추궁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총재는 “하토야마 총리가 스스로 설명, 책임을 다하도록 국회에서 따지겠다.”며 벼르고 있다. hkpark@seoul.co.kr
  • 롯데, 정수근 퇴출… 야구인생 벼랑에

    ‘날쌘돌이’ 정수근(32)이 결국 롯데 유니폼을 벗게 됐다. 프로야구 롯데는 1일 “8월31일 경찰에 접수된 음주·행패 신고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정수근을 퇴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정수근이 지난해 음주 폭행 사건을 비롯해 수차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바 있고 또 징계 해제를 요청한 지 불과 한 달 남짓 지난, 자숙할 시간에 음주를 한 자체가 선수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처사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롯데 서정근 홍보팀장은 “4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더군다나 정수근이 해선 안 될 일이었다. 같이 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 스스로 기회를 박찬 것이다. 다른 팀에서 야구를 계속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31일 밤 11시45분쯤 부산 해운대경찰서 재송지구대는 ‘정수근이 웃통을 벗은 채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다.’는 112 신고를 받고 ‘B호프’로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신고자가 “다 해결됐다. 문제없다.”고 말했다. 롯데 측의 자체 조사 결과 롯데팬인 주점 직원이 정수근이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팀이 4강 싸움을 하고 있는 판국에 술 마시러 온 게 미워서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건의 진위와 관계없이 일은 커졌다. 다른 선수였다면 해프닝으로 끝났을 터. 그러나 정수근의 전력이 문제였다. 정수근은 2003년 2월 하와이 전지훈련 중 음주 뒤 교민을 폭행해 450달러의 벌금형을 받았다. 2004년 7월에는 해운대에서 음주 뒤 시민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벌금 500만원 및 무기한 출장금지 징계를 받았다. 물론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사면으로 20경기 만에 해제됐다. 지난해 7월에는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다시 무기한 실격징계를 받았지만 지난 6월 롯데와 KBO의 ‘합작’으로 징계가 풀렸다. 10개월여의 징계가 풀려 1군에 복귀한 것이 지난달 3일. 채 한 달도 안 돼 ‘사고’를 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은 물론 구단 수뇌부도 격노했다. 롯데가 더 이상 함께하지 않겠다는 뜻을 굳히면서 1995년 OB에서 데뷔해 15시즌을 활약한 정수근은 불명예스럽게 그라운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야구 규약에 공식적으로 퇴출이나 방출은 없다. 롯데는 남은 계약기간 정수근에게 연봉을 지급하되 11월25일까지 KBO에 제출하는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한마디로 ‘정수근을 안 쓰겠다.’는 뜻. 하지만 다른 팀에서도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정수근을 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경위서를 제출하면 KBO가 검토를 거쳐 상벌위원회를 연 뒤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 영구 실격이 결정되면 국내는 물론 타이완 등 해외에서도 뛸 수 없다. KBO 이상일 사무총장은 “과거에 전례가 없었다면 경고로 끝날 사안이다. 하지만 정수근이다. 상벌위가 열린다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 시간을 끌지 않고 속전속결로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판피린걸·뽀삐도 성형 해운대 달맞이길이 왜 문텐로드? 장마저축·펀드 올해까지만 납입 강남 고급음식점 카드깡 성행 여름 휴가 후유증 ‘휴~’ & 극복기 ‘핫!’
  • 클린턴재단 기부자 공개 힐러리에 걸림돌?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윌리엄 J 클린턴 재단’의 기부자 명단을 공개했다.이는 부인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으로 거론되면서 재단 기부자와 국익의 상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남편 클린턴이 오바마 당선인측에 기부자 명단 공개를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실제로 이날 명단이 공개되자 일부 기부자들과 국익이 충돌해 힐러리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이후 지난해까지 최소 4억 9200만달러(약 6340억원)의 기부금을 받은 클린턴 재단이 이날 인터넷 사이트(clintonfoundation.org)를 통해 공개한 기부자는 20만 5000명이다.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 정부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사우디 정부는 1000만~2500만달러를 기부,최대 기부자를 기록했다.브루나이,카타르,오만,쿠웨이트는 각각 100만달러를 재단에 내놓았다.최근 폭탄 테러 사건을 놓고 인도와 파키스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인도와 관계된 인물들한테도 기부를 받아 중립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재단은 2005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주도했던 정치인인 아마르 싱에게 100만~500만달러를,인도산업연맹으로부터도 50만~100만달러를 기부 받았다. 또 클린턴 전 대통령 임기말 조세 포탈 혐의로 기소된 뒤 사면받은 마크 리치의 부인 데니스 리치와 미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보험회사인 AIG가 각각 25만~50만달러를 재단에 내놓았다.이라크 국민을 무차별 사살해 문제를 일으키면서 재계약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미 사설 무장 경비업체 블랙워터도 1만~2만 5000달러를 기부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이밖에 우크라이나 제2의 갑부 빅토르 핀추크 등 전 세계 주요 부호들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엘턴 존 에이즈 재단,조지소로스의 오픈소사이어티펀드 등 다른 재단들도 거액을 기부했다. 한편 재단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한 결과 한국 기업들 중에서는 한화 건설(25만~50만달러),한화 L&C(25만~50만달러),한화 갤러리아(10만~25만달러),현대차 미주법인(10만~25만달러),삼성전자 미주법인(2만 5000~5만달러) 등이 클린턴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박지성·박주영, 허정무호 합류할까

    ‘허정무호’의 코칭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회택)가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통과를 위해 다시 머리를 맞댄다. 축구협회는 15일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 전원과 이회택 위원장을 포함한 기술위원들이 16일 오전 11시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만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북한과 B조 최종예선(1-1 무승부) 결과를 평가하고 다음달 15일 홈에서 치러질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차전을 대비한 대표팀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10월9일 재소집될 대표팀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AS모나코) 등 유럽파들을 재합류시킬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 북한과의 1차전 명단에서 빠졌고 프랑스 무대로 진출한 박주영 역시 1차전에 뛰지 않았다. 하지만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은 지난달 30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제니트와의 경기 후반 교체 투입돼 30분을 뛰며 건재를 과시했고, 박주영도 14일 FC로리앙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회택 위원장은 “북한전 경기 내용을 평가하는 한편 기술위원들이 직접 관전했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UAE 등 최종예선 상대팀 전력을 분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박지성은 몸상태를 확실히 알 수 없고 박주영은 이제 한 경기에 출장한 만큼 당장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이날 회동에서 아시안컵 음주 파문으로 지난해 11월 징계를 받았던 골키퍼 이운재(수원)와 공격수 이동국(성남)의 사면 여부를 논의할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8·15 특별대사면 발표] 특별 사면·복권 주요 대상자 명단

    ●정치인 12명▲권영해(전 안기부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권해옥(전 주공사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김용채(전 건교부장관,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송천영(14대 신한국당 국회의원,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박상규(16대 민주당 국회의원,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기섭(전 안기부 기조실장, 특별복권) ▲김운용(16대 민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문희갑(전 대구광역시장, 특별복권) ▲박명환(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이양희(16대 자민련 국회의원, 특별복권) ▲이훈평(16대 민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한광옥(전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특별복권)●공직자 10명▲민오기(전 서대문경찰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이재진(전 동화은행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강복환(전 충청남도 교육감,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박문수(전 광업진흥공사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박상하(세계정구연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택석(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고경희(전 검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 박종식(전 수협중앙회장, 특별복권) ▲봉태열(전 서울지방국세청장, 특별복권) ▲양윤재(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 특별복권)●지방자치단체장 12명▲김인규(전 마산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김일동(전 삼척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동문성(전 속초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오창근(전 울릉군수,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윤완중(전 공주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조충훈(전 순천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최용수(전 동두천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김용규(전 광주시장, 특별감형) ▲김종규(전 창녕군수, 특별복권) ▲박성규(전 안산시장, 특별복권) ▲안병해(전 부산강서구청장, 특별복권) ▲예강환(전 용인시장, 특별복권)●언론인 5명▲김병건(전 동아일보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방상훈(조선일보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희준(전 국민일보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송필호(중앙일보 대표이사, 특별복권) ▲이재홍(전 중앙일보 경영지원실장, 특별복권)●주요 대기업 대상자 45명▲나승렬(전 거평그룹 회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최순영(전 신동아그룹 회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강희운(성원건설 대표,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관종(전 동서증권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동진(현대자동차 부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승년(현대자동차그룹 구매총괄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승연(한화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승정(SK글로벌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영진(前 진도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영환(전 현대전자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윤규(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재수(전 현대건설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주용(전 현대전자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창근(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철훈(한화그룹 전략기획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충범(한화그룹 비서실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문덕규(SK글로벌 재무지원실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민충식(SK그룹 구조조정본부 전무,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박주철(SK글로벌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서호석(전 고합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손길승(전 SK그룹 및 전경련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안병균(전 나산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양갑석(전 고합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엄상호(전 건영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유승렬(전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윤석경(SK C&C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내흔(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수강(전 고합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정대(현대자동차그룹 재경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주은(글로비스㈜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장치혁(전 고합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장동국(전 현대전자 경영지원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정몽구(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정상진(전 고려산업개발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기행(SK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동만(전 한솔 부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원규(전 동아건설산업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최원석(전 동아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최태원(SK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욱기(전 한화리조트 감사, 특별복권) ▲김창식(대한해운 부사장, 특별복권) ▲안계혁(대한해운 상무, 특별복권) ▲이동보(전 코오롱TNS 회장, 특별복권) ▲이진방(대한해운 공동대표, 특별복권) ▲이재관(전 새한그룹 부회장, 특별복권)●주요 선거사범 대상자 18명▲김기석(제17대 총선 열린우리당 당선자, 특별복권) ▲김맹곤(제17대 총선 열린우리당 당선자, 특별복권) ▲김옥두(전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박원홍(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박찬종(전 무소속 국회의원, 특별복권) ▲박창달(제17대 총선 한나라당 당선자, 특별복권) ▲복기왕(제17대 총선 열린우리당 당선자, 특별복권) ▲오시덕(제17대 총선 열린우리당 당선자, 특별복권) ▲이덕모(제17대 총선 한나라당 당선자, 특별복권) ▲이상만(전 자민련 국회의원, 특별복권) ▲조승수(제17대 총선 민주노동당 당선자, 특별복권) ▲우근민(제3회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당선자, 특별복권) ▲김동진(제3회 지방선거 통영시장 당선자, 특별복권) ▲김선기(제3회 지방선거 평택시장 당선자, 특별복권) ▲김용일(제3회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당선자, 특별복권) ▲박종갑(제3회 지방선거 청송군수 당선자, 특별복권) ▲양인섭(제3회 지방선거 진도군수 당선자, 특별복권) ▲임호경(제3회 지방선거 화순군수 당선자, 특별복권) 등●주요 노동사범 대상자 2명▲양병민(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 특별복권) ▲김종석(전 조흥은행노조 부위원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등●모범수형자 702명 가석방
  • 靑, 8·15사면 경제인 범위 막판 고심

    청와대가 8·15광복절을 맞아 단행할 건국 60주년 기념 특별사면에 경제인들을 얼마나 포함시킬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찌감치 ‘경제인 사면’으로 불릴 정도로 이번 8·15특사에 경제인들을 대거 포함시킨다는 청와대의 방침은 내부적으로 이미 서 있는 상태다. 경기 진작과 기업의 투자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이런저런 법적 제재에 발이 묶인 주요 경제인들을 풀어주는 일이 선결돼야 한다는 논리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같은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사면대상 경제인 명단을 작성해 놓은 상태다.8일 재계가 100여명의 사면대상 명단을 작성해 청와대에 건의한다지만, 이와 별개로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이미 명단 작성을 마쳐 놓고 이 대통령의 결심만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여기엔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을 비롯해 박건배 전 해태 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장진호 전 진로 회장, 최순영 전 신동아 회장, 최원석 전 동아 회장,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사법처리를 받았거나 형이 진행 중인 경제인 대부분이 망라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명단은 특사대상이라기보다는 ‘특사 가능대상’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이들 가운데 누구를 사면하고, 누구를 걸러내느냐의 과제가 남은 것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9일 귀국하면 최종 재가를 얻어 11일쯤 명단을 확정한 뒤 13일쯤 특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특히 김우중 전 회장과 사회봉사명령 집행이 끝나지 않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보복폭행 논란으로 사회적 관심을 모은 김승연 한화 회장 등 3명이 집중적인 고민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최악의 전범 6인을 잡아라’

    ‘최악의 전범 6인을 잡아라’

    보스니아 인종청소의 주범 라도반 카라지치는 13년 만에 결국 체포됐지만 아직도 많은 전범 용의자들이 국제 사회의 수색망을 뚫고 도피행각을 벌이고 있다.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은 5일 전쟁과 반인도적 행위로 국제사법기관에 의해 1급 수배령이 내려진 최악의 전범 6인을 소개했다. 라트코 믈라디치는 카라지치와 더불어 보스니아 학살을 자행한 공범으로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의 수배를 받고 있다. 현상금만 무려 600만유로(약 94억원)에 달한다.2001년 베오그라드 시내에서 목격되는 등 세르비아내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여전히 행방은 묘연하다. ‘죽음의 의사’로 불리는 독일 나치 전범 아리베르트 하임도 공개수배 1순위 인물이다.2차 세계대전 때 오스트리아 유대인 포로수용소에서 의사로 근무하면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온갖 반인류적 실험을 자행했다.1962년 이후 종적을 감췄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정부는 현상금 49만달러(5억원)를 내걸고 행적을 뒤쫓고 있다. 최근 칠레에 은신 중이라는 첩보가 입수됐다. 오마르 하산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은 다르푸르 분쟁 전범 혐의로 지난달 24일 기소됐다.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찰은 바시르가 2003년 발발한 다르푸르 내전에서 반군과 민간인 등 3만 5000여명을 살해하고,250만명의 난민을 발생시킨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바시르가 혐의를 부인하며 출두를 거부하는 데다 아프리카연합(AU) 등도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전 반군 그룹 지도자 보스코 은타간다도 지난 4월29일 ICC에 의해 공개수배령이 내려졌다. 별명이 ‘터미네이터’인 은타간다는 2002∼2003년 콩고 동부 이투리지역에서 15세 미만 어린이들을 강제 징집해 전투에 참여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간다 반군단체 ‘신의 저항(LRA)’을 이끄는 조지프 코니는 2만 5000명의 어린이를 납치하고, 학살을 자행한 혐의로 2005년 기소됐다. 우간다 정부는 테러를 막기 위해 2006년 코니에게 특별사면을 제안하고, 정전 협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코니는 ICC가 170만달러의 현상금까지 내걸고 체포 시도를 강행하자 반군 해산을 거부하고 있다. 르완다의 백만장자 펠리시앙 카부가는 르완다 대학살 사건의 배후로 1998년 국제수배범 명단에 올랐다. 그는 94년 르완다 내전 당시 군부에 무기를 판매해 떼돈을 벌었다. 유엔은 그가 케냐에서 정부의 보호 아래 은신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500만달러를 현상금으로 내걸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재계 “다음주 경제인 70여명 대사면 건의”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가 이르면 다음주에 경제인 대사면을 정부에 건의한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건의대상)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재계총수와 경제인 70명 안팎이 사면요청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건의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다음달 15일 광복절 겸 건국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사면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회장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해 “건설사 직원이 수주과정에서 금품을 받아 사법처리됐을 때 형량에 따라 건설회사가 등록취소 내지 영업정지되도록 한 현행법규는 너무 가혹한 만큼 과징금 방식으로 바꿔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서귀포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공천 살생부’ 에 뒤집힌 한나라

    ‘공천 살생부’ 에 뒤집힌 한나라

    4·9총선 공천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현역의원 30% 물갈이론’이 다시 확산돼 한나라당이 발칵 뒤집혔다.‘살생부’라는 유령이 또다시 떠돌아 다니고 있다. 공천 살생부가 일부라도 사실로 드러난다면 기획·밀실 공천 논란 등 메카톤급 후폭풍이 예상된다. 소문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의 핵심 관계자가 공천 살생부를 작성했고, 리스트에는 현역 의원 30여명의 이름이 적시돼 있다는 내용이다.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10여명씩 포함돼 있고, 중립성향 의원이 5명가량 있다고 한다. 지역구 의원이 109명임을 감안하면 현역의원 30%가 물갈이 대상이 된다. 친박 진영에서는 현역 의원 10여명이 날아가고, 그 자리를 친박 원외 당협위원장 15명 정도가 채운다는 말도 나온다.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 기반인 대구에서는 최소 3명의 ‘금배지’가 떨어진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친박 측에서는 수도권의 H,L 의원 등과 영남권의 J,K,L,P,Y 의원 등이 거론된다. 상대적으로 숫자가 많은 친이 진영은 대선 기여도를 따져가며 이 당선인측 핵심 측근끼리 경쟁한다는 말도 나온다. 친이 측의 경우 수도권에서 K,P 의원, 영남에서 A,L,K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소문이 그럴싸하게 힘을 얻고 있는 배경에는 공천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도 한몫했다. 지역별로 똑같은 배수로 압축하는 것도 아니고 2∼4배수로 압축하는 등 일관된 기준이 없다는 점, 서울의 한 지역구는 복수의 후보자들이 신청했음에도 친이 현역의원이 단독 선정된 점 등을 지적한다. 특히 현재까지 단수후보로 확정된 지역에 친이 인사가 대거 포함됐지만 친박쪽에서 큰 문제를 삼지 않는 점을 들어 양측간 모종의 밀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 예비후보자는 “공심위 면접이 요식행위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2006년부터 징계를 받았던 인사 50여명의 명단을 공심위에 제출한 것도 물갈이 폭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인 윤리위원장은 18일 “사면받았다고 하더라도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공심위측은 현역의원 교체비율이 정해진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그럴 의도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은 일”이라고 일축했다. 안강민 공심위원장은 “교체율 몇 퍼센트 이런 것은 정해진 게 전혀 없다. 비율을 정하고 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당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쪽은 친박 진영이었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살생부 괴담들이 사실이라면 밀실 공천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아니냐.”면서 “물갈이 비율을 정해놓고 심사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공정한 공천 기준을 정해 친이·친박 가릴 것 없이 문제 있는 사람은 공천을 안 주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이 당선인 측은 자신들이 살생부를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정치적 음모를 꾸미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당선인의 한 측근 의원은 “박 전 대표 측에서 이 당선인의 핵심 측근이라고 지목하는 사람들은 일절 공천 등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교체 비율을 정해놓고 공천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저쪽(친박)에서 그런 명단을 허위로 만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

    ◇경제인(21명) ▲김우중(71) 전 대우그룹 회장 ▲강병호(64) 전 대우자동차 사장 ▲장병주(62) 전 대우 사장 ▲김영구(67) 전 대우 부사장 ▲이동원(63) 전 대우 영국법인장 ▲성기동(52) 전 대우 이사 ▲이상훈(55) 전 대우 전무 ▲김용길(59) 전 대우 전무 ▲김경엽(68) 전 삼신올스테이트 생명보험 대표 ▲정몽원(52) 전 한라그룹 회장 ▲장충구(55) 전 한라그룹 기획경영실장 ▲문정식(52) 전 RH시멘트 대표 ▲장흥순(47) 전 터보테크 대표◇공직자·정치인(30명) ▲고석구(59) 전 수자원공사 사장 ▲박혁규(53) 전 국회의원 ▲양윤재(58) 전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 ▲유종근(63) 전 전북도지사 ▲김대웅(62) 전 광주고검장 ▲김진(58)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손영래(52) 전 국세청장 ▲신건(66) 전 국가정보원장 ▲신승남(63) 전 검찰총장 ▲이기택(70) 전 국회의원 ▲이연택(71) 전 노동부 장관 ▲이정일(60) 전 국회의원 ▲임동원(73) 전 국가정보원장 ▲한화갑(68) 전 국회의원 ▲강신성일(70) 전 국회의원 ▲김명규(65)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성호(61)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지원(65) 전 문화관광부 장관 ▲심완구(69) 전 울산광역시장 ▲안병엽(62) 전 국회의원 ▲윤영호(67) 전 한국마사회장 ▲이형택(65)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 ▲최도술(60)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홍경령(42) 전 검사◇노동·집단행동 등 공안사범(18명) ▲김성환(49) 이천전기 매각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김재정(67)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지태(47) 평택범대위 공동대표, 대추리 이장 ▲이남순(55) 전 한국노총 위원장 ▲이지경(40) 포항건설노조 위원장 ▲황선(33)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사형수 (6명)
  • 북·미 관계 다시 암초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북핵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사면초가’의 상황에 빠진 것 같다. 힐 차관보가 베이징에 도착해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31일 회동하는 것과 관련, 워싱턴의 고위 외교소식통은 “아마도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심정으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최근 미 안팎의 악재에 둘러싸여 있다. 우선 지난 여름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한 북한과 시리아간의 핵 거래설이 타격을 주고 있다.미 정부내의 강경파들이 집요하게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설을 유포하고 있다. 한동안 숨을 죽이고 있던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도 정부 밖에서 맞장구를 치고 있다. 이와 함께 미 공화당측이 북한의 핵 확산 의혹 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테러지원국 해제에 반대한다는 법안을 제출하는 등 의회 내에 대북 강경기류가 다시 형성되어 가고 있다. 일본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지 말도록 미 정부에 강력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 소식통은 “이같은 상황에서 힐 차관보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북한뿐”이라고 말했다. 김계관 부상이 이번 베이징 회동에서 힐 차관보가 회생할 수 있는 ‘선물’을 내놓지 않으면 북·미 협상의 추진력이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dawn@seoul.co.kr
  • ‘마약왕’ 쿤사 사망

    세계최대 마약 산지로 악명 높은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 접경의 골든 트라이앵글(황금 삼각주)을 지배한 옛 ‘마약왕’ 쿤사(74)가 최근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사망했다고 쿤사의 한 측근이 30일 AP통신에 밝혔다. 쿠엔사이 자이옌이라는 이 측근은 쿤사가 지난 26일 숨졌다는 말을 쿤사의 가족들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 등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쿤사는 최근 당뇨병과 고혈압 등 지병으로 고생해 왔다. 익명을 요구한 미얀마의 한 관리도 쿤사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지만 사망 일자는 28일이었다고 말했다. 쿤사는 마약제조 혐의로 전 세계 지명수배자 명단에서 늘 윗자리를 차지해 왔으나, 자신은 미얀마 소수민족인 샨족을 위해 투쟁한다고 주장해 왔다. 쿤사의 본명은 장시푸(張奇夫)로, 미얀마 북부에서 중국계 아버지와 샨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쿤사라는 이름은 `부(富)의 왕자´ 란 뜻이다. 1960년대 초 샨족 반군을 토벌하는 임무를 띤 정부군 장교로 근무하다 샨 지역 양귀비 재배에 개입, 이후 40년 가까이 지구촌 헤로인 유통물량의 60∼70%를 장악했다.70년대 초 사병(私兵)을 조직한 그는 특유의 수완으로 마약 왕국을 건설했다. 70년대 후반 들어서는 태국·라오스와의 국경에 거주하는 카친족, 라후족 등 소수민족을 편입시켜 이른바 ‘황금 삼각주’를 일궜다.69년 체포돼 위기에 빠졌지만 부하들의 인질교환 작전으로 74년 귀향에 성공했다.80년대 중반엔 세계 아편 생산량의 80%를 공급할 정도로 세력을 키웠다. 85년 그는 근거지인 샨 지역을 포함해 미얀마 북부 전역을 지배하는 지도자로 떠올랐다.1만여명의 몽타이군(MTA)을 거느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93년엔 근거지의 독립을 선포하고 대통령에 취임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반군이 미얀마 정부와 잇달아 휴전협정을 맺으면서 사면초가 신세가 되자,96년 MTA를 깨고 투항한 뒤 정부군의 감시 속에 양곤의 모처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中언론 “태왕사신기 중국내 방영 금지될 것”

    中언론 “태왕사신기 중국내 방영 금지될 것”

    배용준 주연의 화제작 ‘태왕사신기’(감독 김종학·극본 송지나)의 방영 이후 중국언론이 역사왜곡을 들어 연일 불쾌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유력일간지 ‘동팡자오바오’(東方朝報)는 13일 “왜곡된 역사를 그린 태왕사신기가 중국국가방송국(中国国家广电总局)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으며 대륙(중국)내에서 방영이 금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 드라마에 대해) 한국 시청자들 또한 불만”이라고 전제한 뒤 “비록 한국에서 큰 관심 속에 방영을 시작했지만 시청자들 또한 내용의 허구성과 캐릭터에 실망하고 있다. 심지어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 “대륙 내의 많은 드라마 수입사들이 삭제와 편집을 감수하더라도 이 드라마 수입을 시도했지만 당국에서 ‘역사분쟁’의 이유로 모두 불허했다.”고 전했다. 이어 “태왕사신기의 해외시장 반응 또한 좋지 않다.” 며 “아시아 각 방송국마다 한 회당 최고 3만달러(한화 약 280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드라마를 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문은 “비록 드라마라 할지라도 사극이라면 마땅히 역사를 존중해야 하며 엉터리로 꾸며내서는 안될 것”이라고 따끔히 충고했다. 한편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몇해 전 중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명성황후’도 역사왜곡의 이유로 대륙내 방영이 금지되었으나 일부 삭제와 편집을 거친 후 방송되었다. ☞[관련기사] 中언론 “태왕사신기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관련기사] 日팬들 “태왕사신기 하루빨리 보고싶다” ☞[관련기사] 中언론 “배용준이 간달프가 되어 돌아온다” 사진=MBC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랍 19명 전원석방 합의] 최대 5일간 걸쳐 순차적 석방될듯

    아프간 피랍사태가 한국인 인질의 19명 전원 석방으로 큰 가닥이 잡혔지만, 석방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부는 피랍자들이 안전지대에 들어올 때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는 분위기다. 전망은 다양하다. 몇명씩 소그룹으로 석방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부터 한달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돈다. 정부가 시시각각 피랍자와 현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선 피랍자들이 여러 그룹으로 산개해 수용돼 있다면 즉각적인 전원 석방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피랍자 19명 가운데 전화로 12명의 신변안전을 확인했고, 나머지 7명의 신변안전도 추가 확인중”이라고 밝힌 대목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는 위성전화로도 접촉이 여의치 않은 지역에 일부 피랍자가 억류돼 있고, 이들을 석방하는 작업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 다음달 중순 라마단 기간이 시작하는 시점까지 피랍자 석방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점에 정부는 주목하고 있다. 실제 탈레반이 이번 합의에 응한 배경 가운데 하나는 라마단 기간 중에 피랍자를 계속 억류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점이 포함돼 있다. 탈레반이 합의사항의 이행 과정을 지켜보며 라마단 기간 이전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합의를 가능케 한 이면 배경 가운데 하나인 사면 문제도 이와 맞물린다. 탈레반 수감자 가운데 노약자와 병약자 등의 사면 문제에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얼마나 탄력적으로 대응하느냐를 지켜보며 피랍자 석방시기를 탈레반이 조정할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사면 대상자 명단을 놓고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줄다리기를 할 것이고, 그런 과정이 원만히 해결되는 시점이 피랍자 19명이 안전지대에 도달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제 남은 것은 석방 시점”이라면서 “피랍자 19명 전원이 서울행 항공기에 몸을 실을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탈레반, 협상단에 권한 위임 맞교환 수감자 수 줄어들 듯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 28일째인 15일 탈레반이 협상단에 석방요구 수감자 명단을 변경하거나 수를 줄일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해 협상에 유연하게 나설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따라 남은 19명의 인질 석방과 관련, 긍정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탈레반과 한국 정부 대표단의 대면 접촉은 이르면 16일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지금은 한국 측과 전화 접촉만 하고 있다.”며 “16일 가즈니시 적신월사 건물에서 한국측과 대면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밝혔다. 아마디는 또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에 대면접촉이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2시30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인질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모두 건강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AP통신은 아마디의 말을 인용,“2명의 탈레반 협상팀은 지도부로부터 석방요구 대상 수감자 명단을 변경하거나 그 수를 줄일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고 전했다. 아마디는 이 보도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따라서 수감자 8명의 석방을 인질사태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주장해오던 탈레반이 향후 협상에서 다소 누그러진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아마디는 지난 13일 한국인 여성 인질 김경자·김지나씨를 석방한 뒤에도 “나머지 19명의 인질 석방은 탈레반 수감자 교환을 받아들여야 가능하며 1차 석방 요구자 8명의 명단도 변함 없다.”고 주장했었다. 따라서 한국 정부로서는 향후 대면접촉 과정에서 형기가 얼마 남지 않은 수감자 등에 대한 사면과 몸값 등 다른 조건을 묶어 탈레반에게 제시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한편 정부측은 김경자·김지나씨의 귀국 일정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으나 이르면 16일쯤 민항기를 타고 카불에서 두바이를 거쳐 귀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찬 김미경기자 siinjc@seoul.co.kr
  • 美·日 관계복원 초점 6자회담 영향 미칠듯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미국시간) 취임 이후 처음 워싱턴을 방문,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방미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추진 과정에서 다소 소원해진 양국 관계를 복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향후 6자회담의 진행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올해 초 6자회담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미국이 묵살하고 ‘2·13합의’를 타결한 것에 충격을 받고 미·일관계에 회의를 표시해온 바 있다. 이 때문에 6자회담의 다른 참가국들이 북핵 폐기의 대가로 북한에 제공키로 한 에너지 지원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아베 총리 내외는 26일 워싱턴에 도착, 의회지도자 접견과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 이라크전 부상 미군 위문 등의 행사를 소화한 뒤 부시 대통령 부부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비공식 만찬을 가졌다.27일에는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백악관은 25일 아베 총리의 방문과 관련한 사전 브리핑에서 미국이 일본과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하면서 “부시 대통령은 아베 총리 체제에서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와 맺었던 것처럼 개인적 관계를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일본 달래기에 나섰다. 데니스 윌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부시 대통령이 이번 회동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노력한다는 원칙을 아베 총리에게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납북자 문제를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별개로 다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금명간 발표될 미 국무부의 세계 테러보고서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계속 지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부시 행정부가 주요 동맹국인 일본의 입장을 고려하겠지만 협상을 통한 북핵 해결이라는 정책 노선을 쉽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회담에서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위안부 강제 동원 등 과거사 문제도 거론은 되겠지만 주요 의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윌더 보좌관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윌더 보좌관은 “일본은 민주적인 국가로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일본은 주변국들과 협력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안부 관련 단체와 국제사면위원회 관계자들은 일본 정부의 공식적이고 진실된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를 백악관 주변 공원에서 벌였다. 워싱턴 위안부대책위원회 등 3개 단체는 위안부 만행을 알리기 위한 전면광고를 이날자 워싱턴포스트 6면에 게재했다.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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