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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호 칼럼] 데카당스로 치닫는 이재명 리스크/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데카당스로 치닫는 이재명 리스크/논설실장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말 국회에서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하는 것으로 2022년 ‘집권야당’으로서의 대미를 장식했다. 6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안고, “뭘 또 주시느냐. 감사히 잘 쓰고 있다”는 말과 한국은행 띠지에 묶인 현금 3억원이 그의 육성 녹취록과 집에서 나왔으나 민주당은 그를 체포해선 안 된다며 버젓이 빗장을 걸었다. 짚을 대목이 적지 않다. 우선 검찰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제출에 대비한 이 예행 연습에 민주당 소속 의원 대다수가 동참한 점이다. 반(反)이재명 진영만 서른 명 넘는다는데 이들은 다 어디로 갔나. 비(非)문재인계인 노 의원을 친문 진영들조차 감쌌다는 건 조만간 닥칠 이재명 기소 정국을 ‘이재명 사수’의 기치로 돌파하겠다는 집단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야당 탄압’이라는 프레임 아래 이 대표와 ‘한 몸’이 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1월 국회의원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제한하는 혁신안을 비록 대선용으로나마 내놓은 당이거늘 누구 하나 지금의 자가당착에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 조국 전 법무장관을 감싸다 정권을 내준 어제를 그들은 잊은 게 분명하다. 딱하긴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다. 노웅래 체포안을 부결시킨 민주당을 맹비난했으나 거기까지. 뒤돌아서 민주당 비난 여론이 커가는 데 미소 짓는 모습이 역력하다. 불체포특권이 오용되는 현장에서 당리를 따지기론 민주당과 다를 바 없다. 여야의 행태보다 더욱 스산한 풍경은 무심한 여론이다. 옆 차의 끼어들기엔 눈에 불을 켜면서도 정치판의 이런 작태 앞에선 응당 그러려니 한다.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더 큰 반칙들이 난무하는 속에서 그렇게 무뎌졌고 길들여졌다. 사제라는 사람이 대통령 비행기 추락을 비는 증오와 저주의 시대, 정치 권력과 시민·노동단체와 언론이 이권 카르텔로 엮이고 갈린 생계형 정치의 시대에서 사리분별의 잣대는 그저 내 편과 네 편, 당파의 유불리일 뿐 옳고 그름 따위는 없다. 민주화 이후 지금 같은 몰염치의 정치판은 없었다. 측근의 비리에도, 자식의 부정에도 지난 시절 정치 지도자들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김영삼, 김대중, 이회창…. 그들은 최소한의 도리는 알았다.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없는 사건을 만들어 덮어씌우는 국가폭력범죄”라고 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에 연루돼 복역하다 지난주 대통령 특사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사면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 운운했을 뿐 댓글 조작으로 여론을 왜곡하며 민주정치 질서를 훼손한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사과하지 않았다. ‘사상범 코스프레’라는 비판이 과하지 않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신년사에서 “검찰정권의 야당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권력을 정권의 사적 욕망을 위해 악용하는 잘못을 더는 용납해선 안 된다”고 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부터 성남FC 후원금 비리, 변호사비 대납 등 자신의 갖가지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를 예의 ‘정치보복, 야당탄압’ 프레임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다. 신년사가 이렇다면 올해 이재명의 민주당이 갈 길 또한 정해진 듯하다. 169명의 의원들을 차곡차곡 쌓아 국회에 높은 방벽을 만드는 것이고, 그 결과는 개혁입법과 민생이 볼모로 잡히는 쪽으로 귀결될 것이다. 퇴폐와 타락의 데카당스 정치의 시대다. 정치인 이재명의 운명이 나라의 명운을 쥐락펴락하는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재명 사법 리스크는 민주당의 잠재적 위기가 아니라 국민 다수의 현존 위기가 됐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이재명 개인의 운명이 국익에 앞설 수는 없다. 이 대표를 제외한 ‘집권야당’ 의원 168명의 자유의지, 이재명보다 당, 당보다 국민과 나라를 앞세우는 자세가 절실하다.
  • 사면·복권 뒤 사저 돌아간 MB … 尹 통화 “국가·국민 위해 역할 해주시라”

    사면·복권 뒤 사저 돌아간 MB … 尹 통화 “국가·국민 위해 역할 해주시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8일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30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서 심심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 앞에 도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 모인 친이(친 이명박)계 의원들과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10여 분가량 인사를 나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들 앞에서 “지난 5년 동안에 많은 분이, 특히 젊은 층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또 기도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서 기도함으로써 역할을 하겠다.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에도 우리 국민께서 많이 힘드셨다”면서 “새해를 맞이해서 세계적인 위기를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사면·복권에 대한 소감을 질문에 이 전 대통령은 “더 할말은 없고 앞으로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약 2분 30초 동안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이 전 대통령은 곧장 자택으로 들어갔고 측근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권성동 의원 등 의원들이 뒤따랐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2분 가량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했고 이에 이 전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위해서 역할을 해달라”고 말한 것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도록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권 의원에게는 이 전 대통령이 “열심히 하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이 전 대통령 예방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결국은 대한민국의 성공이기 때문에 뒷받침을 잘하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밝혔다. 권 의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기성세대들이 그런 젊은 세대들이 잘 일어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하자”고 했다. 권 의원은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교도소) 안에 계실 때 19세에서 23세 사이에 청년들로부터 수천 통의 편지를 받았고 일일이 답장을 다 해주셨다”며 “대화를 나누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을 보았다’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면으로 친이계 의원들이 다시 결집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권 의원은 “친이·친박이라는 개념은 이미 사라진 개념이라고 본다”면서 “이미 오랜 세월이 흘렀고 과거에 정치적 인연이 있던 분들이 서로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 어떤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 전 대통령과 만난 태영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저 안 거실에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이 전 대통령은 그간 옥고를 치른 일들에 대해 회고하시면서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의로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다시 경제 번영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자택에는 임태희·하금렬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두우 최금락 홍상표 전 홍보수석, 김황식 전 국무총리, 류우익·맹형규·윤증현 전 장관, 정병국 이군현 김희정 전 의원 등 MB정권 핵심 인사들이 자리했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는 권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조해진·류성걸·박정하·태영호 의원 등이 눈에 띄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및 횡령 등으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지난 6월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정지 돼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번 사면으로 잔여 형기 14년 6개월과 미납 벌금 82억원이 면제됐다. 이 전 대통령은 28일 0시 사면·복권됐다.
  • 尹, 퇴원한 MB와 통화 “국가와 국민 위해 역할 해주시라”

    尹, 퇴원한 MB와 통화 “국가와 국민 위해 역할 해주시라”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돼 퇴원한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통화하고 안부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현직 대통령간 통화는 이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한 이후 이뤄졌으며, 약 2분에 걸쳐 진행됐다.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먼저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는 말을 건넸고, 이에 이 전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역할을 해주시라”고 언급했고, 이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도록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뇌물·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전 대통령은 올해 6월 건강 악화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번 신년 특사를 통해 수감 4년 9개월 만인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자유의 몸’이 됐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오후 1시56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심심한,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편 지난 5년 동안에 많은 분들이, 또 특히 젊은층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MB 예방 권성동, “尹 정부 성공 뒷받침 잘하라 말씀하셨다”

    MB 예방 권성동, “尹 정부 성공 뒷받침 잘하라 말씀하셨다”

    권성동 의원은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30일 예방한 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결국은 대한민국의 성공이기 때문에 뒷받침을 잘하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권 의원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본인의 개인적 소회를 말씀하셨고 ‘나라가 경제에 어려우니까 우리 모두 합심해서 나라가 잘되도록 기도하자’, ‘굳건한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하자’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권 의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기성세대들이 그런 젊은 세대들이 잘 일어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하자”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교도소) 안에 계실 때 19세에서 23세 사이에 청년들로부터 수천 통의 편지를 받았고 일일이 답장을 다 해주셨다”며 “대화를 나누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을 보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공개 발언 하셨다시피 ‘나라가 잘되도록 기도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자기 역할은 거기에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번 사면으로 친이계 의원들이 다시 결집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권 의원은 “친이·친박이라는 개념은 이미 사라진 개념이라고 본다”면서 “이미 오랜 세월이 흘렀고 과거에 정치적 인연이 있던 분들이 서로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 어떤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했다. 특별사면 관련 논란에 관해 권 의원은 “사면이라는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예외고 또 사실은 어떻게 보면 그런 특전이기 때문에 사면이 있을 때마다 반대 여론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면서도 “역대 모든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민 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단행했기 때문에 그런 의미 부여를 하면 좀 더 이해가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이 당 대표 출마를 권유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권 의원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한 말씀이 없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여튼 이 정부가 잘 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길이니까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현역 정치인들이 뒷받침을 잘 하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 장제원 의원이 손을 잡는 ‘김·장 연대’ 관련 질문에는 “국민과 당원과의 연대 그리고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 [포토多이슈] 사면, 복권된 이명박 ‘집으로’

    [포토多이슈] 사면, 복권된 이명박 ‘집으로’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뇌물·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전 대통령은 30일 신년 특별사면으로 병원을 퇴원한 후 자택에 도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올해 6월 건강 악화로 형 집행정지를 받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이, 또 젊은 층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지금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이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 새해를 맞이해 세계적인 위기를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2.30
  • 이명박 전 대통령 “국민께 송구… 대한민국 위해 기도할 것”

    이명박 전 대통령 “국민께 송구… 대한민국 위해 기도할 것”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서 심심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 전 대통령은 3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 귀가하면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에 많은 분이, 특히 젊은 층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또 기도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서 기도함으로써 역할을 하겠다.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한 “이제 새해가 왔다. 지난해에도 우리 국민께서 많이 힘드셨다”면서 “새해를 맞이해서 세계적인 위기를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정의로운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서 다시 경제 번영을 통해서, 우리 국민이 특히 서민 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좋은 나라가 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면·복권에 대한 소감을 질문에 이 전 대통령은 “더 할말은 없고 앞으로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퇴원해 서울 강남구 소망교회를 먼저 들른 뒤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택 앞에 모인 친이계 의원들과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및 횡령 등으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지난 6월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정지 돼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번 사면으로 잔여 형기 14년 6개월과 미납 벌금 82억원이 면제됐다. 이 전 대통령은 28일 0시 사면·복권됐다.
  • [포토] ‘사면·복권’ 이명박 전 대통령 퇴원 “심려끼쳐 대단히 송구”

    [포토] ‘사면·복권’ 이명박 전 대통령 퇴원 “심려끼쳐 대단히 송구”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30일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심심한,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오후 1시56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또 한편 지난 5년 동안에 많은 분들이, 또 특히 젊은층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이제 새해가 왔다. 지난해에도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힘드셨다. 코로나로 지난 3년간 국민 여러분들, 기업하시는 분들 모두가 다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크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돼 수감된 지 4년 9개월 만인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자유의 몸’이 됐다. 뇌물·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전 대통령은 올해 6월 건강 악화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54분께 병원을 나와 논현동 자택으로 오기 전 자신이 오랫동안 다녀온 강남구 압구정동 소망교회를 찾았다.
  • 벌금 82억 면제…‘尹 특별사면’ 이명박, 퇴원 후 교회[포착]

    벌금 82억 면제…‘尹 특별사면’ 이명박, 퇴원 후 교회[포착]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30일 퇴원해 소망교회로 향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입원 치료를 받아온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뒤 강남구 소망교회를 방문했다. 이후 논현동 자택으로 이동한다. 뇌물·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전 대통령은 올해 6월 건강 악화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윤 대통령의 사면으로 수감일로부터 4년 9개월 만인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자유의 몸’이 됐다. 사면장은 병원에서 받았다. 이번 사면으로 잔여 형기 14년 6개월과 미납 벌금 82억원도 면제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폭넓은 국민통합 관점에서 고령 및 수형생활로 건강이 악화한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택 도착 후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이나 현 정부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논현동 자택 앞에는 국민의힘 내 옛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과 MB정부에서 주요 공직을 맡았던 인사들이 모여 이 전 대통령을 맞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사면을 두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며 “이것이 윤 대통령이 입이 닳도록 강조한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尹부부 연하장 디자인 도용 의혹…“적법한 라이선스”

    尹부부 연하장 디자인 도용 의혹…“적법한 라이선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사회 각계 원로와 주요 인사,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외국 정상 및 외국 주요 인사, 재외동포 등에게 신년 연하장 카드를 발송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는 어렵고 힘든 일들을 이겨내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따스한 온기가 국민 삶에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희망찬 2023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신년 인사를 전했다. 연하장은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한다는 국정과제를 반영해 다양한 한국의 문화, 전통, 유·무형문화재 등을 디자인화했다.  특히 BTS, 오징어게임 등으로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팝·드라마·영화, 김치 등 K-푸드, 수원화성, 탈춤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재를 디자인에 담았다. 그러니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연하장 안쪽 이미지가 ‘셔터스톡’에 등록된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셔터스톡에는 해당 이미지와 상당히 유사한 이스라엘 출신 일러스트 작가의 작품이 ‘비상업용’으로 게시돼 있다. 이미지와 구성, 서체도 모두 비슷하다. 대통령실은 해당 논란에 대해 “일부 언론의 연하장 디자인 도용 의혹 제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새해 연하장은 역대 대통령의 연하장을 다수 제작한 경험이 있는 디자인 전문 업체에 의뢰해 연하장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하장에 활용된 ‘디자인 이미지’는 외국인 시각에서 우리나라 문화콘텐츠를 형상화한 것으로, 해당 업체에서 적법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구현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정청래 “일종의 가짜 연하장” 비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의혹과 관련 “대통령이 연하장까지 베꼈다면 국민들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김경수 전 도지사의 사면처럼 저도 받고 싶지 않은 선물, 윤석열 대통령의 연하장을 받았다”며 직접 꺼내 보였다. 정 의원은 “놀랍게도 연하장은 셔터스톡 홈페이지 해외 이미지 베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며 준비한 셔터스톡 홈페이지 화면을 보이기도 했다. 정 의원은 “해외 이미지를 베꼈다는 논란이 휩싸인 대통령 연하장이다. 일종의 가짜 연하장인 셈이다. 일국 대통령의 연하장이 베끼기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의) 멤버유지 논문 표절과 흡사한 연하장 표절 논란”이라고 강조했다.
  • 與 조직위원장 42명 인선… 현역 위에 친윤, 비윤 격앙

    與 조직위원장 42명 인선… 현역 위에 친윤, 비윤 격앙

    국민의힘이 29일 전국 사고 당원협의회 68곳 중 42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친이준석계인 허은아(비례) 의원과 친윤(친윤석열)계 김경진 전 의원이 경쟁한 서울 동대문을은 김 전 의원이 지역구를 받는 등 친윤계가 약진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지난 두 달간 추가 공모와 면접심사 등을 통해 마련한 조직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했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총선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자리다. 현역 비대위원인 전주혜(비례) 의원은 윤희석 전 윤석열 대선 캠프 대변인을 꺾고 서울 강동갑에, 김종혁 비대위원은 경기 고양병에 안착했다. 정운천(전북 전주을), 노용호(강원 춘천갑), 윤창현(대전 동구) 등 현역 비례대표 의원들도 조직위원장 자리를 받았다. 이번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된 김진모 전 이명박(MB) 청와대 민정2비서관은 충북 청주서원,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경기 성남 수정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특별고문을 지낸 유종필 전 국회도서관장은 서울 관악갑에 배치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난 6·1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윤형선 후보도 계양을로 복귀했다. 심재돈 변호사(인천 동구미추홀갑), 최기식 변호사(경기 의왕과천) 등 윤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검사 출신도 임명됐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지역구였던 서울 마포갑 등 26개 지역구는 공석으로 남겨 뒀다. 탈락 인사들은 곧장 반발했다. 허 의원은 페이스북에 “‘친윤’이 아니면 다 나가라는 건가”라며 ‘비윤 솎아내기’라고 주장했다. 친윤 인사지만 강동갑에서 탈락한 윤 전 대변인은 “헌신했던 사람은 희생되고 혜택받은 사람은 또 특혜를 받는 것, 공정과 상식이라 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 사면·복권 이명박(MB), 30일 퇴원…사저에서 대국민 메시지

    사면·복권 이명박(MB), 30일 퇴원…사저에서 대국민 메시지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 퇴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은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서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및 횡령 등으로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이번 사면으로 잔여 형기 14년 6개월과 미납 벌금 82억원도 면제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 27일 “폭넓은 국민통합 관점에서 고령 및 수형생활로 건강이 악화한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한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 전 대통령은 28일 0시 사면·복권됐고, 검찰 측으로부터 병원에서 사면장을 수령했다.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도 30일 이 전 대통령 자택에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사면을 두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며 “이것이 윤 대통령이 입이 닳도록 강조한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4년 6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된 이 전 대통령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지도 관심이다. 국민의힘이 3·8 전당대회를 앞둔 만큼 옛 친이계 세력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앞서 지난 3월 사면 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 머무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나 박근혜 정부 인사들과 교류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 김경수 “사면, 원치 않았던 선물”… 첫 일정은 봉하

    김경수 “사면, 원치 않았던 선물”… 첫 일정은 봉하

    2017년 대선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복권 없는 사면이 결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출소했다. 재수감 후 521일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김 전 지사는 출소 일성으로 “원치 않았던 선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경남 창원시 창원교도소에서 나와 “이번 사면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은 셈”이라며 “원치 않았던 선물이라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돌려보내고 싶어도 돌려보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 결론적으로 보낸 쪽이나 받은 쪽이나 지켜보는 쪽이나 딱한 상황”이라고 정리했다. 김 전 지사는 복권되지 않아 2027년 12월 28일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김 전 지사의 불법 여론조작 혐의를 거론하며 비판했다. 조수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참 뻔뻔하다. 민주주의를 부정한 행위에 대해 출소하면서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어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특별 사면이 됐다고 해서 원죄가 사라진 것으로 단단히 착각이라도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전 지사는 출소 후 첫 일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방문 계획과 관련해서는 “새해도 되고 했으니까 조만간 인사드리러 한 번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답변했다.
  • 김경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조만간 문 전 대통령에 인사

    김경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조만간 문 전 대통령에 인사

    19대 대선 때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공모’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특별사면으로 28일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출소 후 첫 일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했다. 그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왜 그렇게 시민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강조하셨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통령님!”이라고 썼다.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앞서 봉하마을 사저에 거주하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나왔는데(출소했는데), 우선은 가족들하고 오래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가족들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해서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 노력을 잠시 언급했다.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께서 재임 기간에 최고 과제로 꼽으셨던 게 국민통합이었다”며 “대연정 제안까지 하면서 지지자들에게 비난 받고 등 돌림 당하면서까지 추진하셨는데 결국은 실패했다. 그런데 왜 그렇게 국민통합을 위해 애쓰셨는지 지금 우리가 다시 돌아봐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노 전 대통령께서 애타게 갈망하셨던 국민통합이 꼭 이뤄지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무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방문 계획에 대해 “새해도 되고 했으니까 조만간 인사드리러 한 번 가야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해 곧 방문할 뜻을 밝혔다. 참배를 마친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 기념관 역할을 하는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을 지지자들과 함께 둘러본 뒤 봉하마을을 떠났다.김 전 지사는 형기 만료 5개월을 앞두고 복권 없이 사면돼 복역중이던 창원교도소에서 이날 0시를 넘겨 나왔다. 짙은 푸른색 계열 양복 차림으로 창원교도소를 나온 김 전 지사는 교도소 정문앞에서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추운 겨울에 나오게 됐다”며 사면을 원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에둘러 밝혔다. 정부의 사면결정에 앞서 그는 부인 김정순 씨를 통해 “복권 없는 사면은 반대한다”는 내용의 ‘가석방 불원서’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번 사면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은 셈이다. 원하지 않았던 선물이라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돌려보내고 싶어도 돌려보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면서 “결론적으로 보낸 쪽이나 받은 쪽이나 지켜보는 쪽이나 모두 난감하고 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그는 “국민 통합을 위해서라는데 통합은 이런 방식으로 일방통행이나 우격다짐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국민들이 훨씬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정치의 중요한 역할이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조정, 완화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만드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 제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제 사건의 진실 여부를 떠나 몇 년간 저로 인해 갈등과 대립의 골이 더 깊어진 것이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며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제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곳 창원교도소에서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내는 동안 많이 생각하고 많은 것을 돌아봤다”며 “제가 가졌던 성찰의 시간이 우리 사회가 대화와 타협,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더 따듯한 사회를 만드는 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성찰하고 노력하겠다”고 출소 소감을 마무리했다.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지난해 7월 26일 창원교도소에 수감돼 복역하던 김 전 지사는 내년 5월 형 만료로 출소할 예정이었다. 김 전 지사는 특별사면으로 남은 형기가 면제됐지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7년 12월28일까지 피선거권이 없어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 “받고 싶지 않은 선물 억지로 받은 셈”...김경수 전 경남지사 28일 사면 출소

    “받고 싶지 않은 선물 억지로 받은 셈”...김경수 전 경남지사 28일 사면 출소

    대통령 선거때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공모’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돼 창원교도소에서 복역하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28일 출소했다. 이날 0시가 조금 넘어 짙은 푸른색 계열 양복 차림으로 창원교도소를 나온 김 전 지사는 창원교도소 정문앞에서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추운 겨울에 나오게 됐다”며 원하지 않는 사면을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을 에둘러 밝혔다. 앞서 그는 부인 김정순 씨를 통해 “복권 없는 사면은 반대한다”는 내용의 ‘가석방 불원서’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번 사면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은 셈이다. 원하지 않았던 선물이라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돌려보내고 싶어도 돌려보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면서 “결론적으로 보낸 쪽이나 받은 쪽이나 지켜보는 쪽이나 모두 난감하고 딱한 상황이다”고 사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국민 통합을 위해서라는데 통합은 이런 방식으로 일방통행이나 우격다짐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국민들이 훨씬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다”고 덧붙였다.또 “정치의 중요한 역할이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조정, 완화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만드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 제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제 사건의 진실 여부를 떠나 몇 년간 저로 인해 갈등과 대립의 골이 더 깊어진 것이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며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제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곳 창원교도소에서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내는 동안 많이 생각하고 많은 것을 돌아봤다”며 “제가 가졌던 성찰의 시간이 우리 사회가 대화와 타협,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더 따듯한 사회를 만드는 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성찰하고 노력하겠다”고 출소 소감을 마무리했다. 그는 “질의 응답은 다음 기회에 차분하게 합시다”라고 말한 뒤 창원교도소를 떠났다.김 전 지사는 출소 뒤 첫 공식일정으로 이날 오전 10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묘역 참배에 앞서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거주하는 봉하마을 사저를 방문했다.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 참여정부때 청와대 국정상황실·제1부속실 행정관을 거쳐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냈다. 김 전 지사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지난해 7월 26일 창원교도소에 수감돼 복역하며 내년 5월 형 만료로 출소할 예정이었다. 1심 법정구속 기간 77일을 제외하고 확정판결로 창원교도소에 수감된 뒤 520여일 만에 형 면제로 출소했다. 김 전 지사는 복권은 되지 않아 2027년 12월28일까지 피선거권이 없어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 출소 후 봉하마을 간 김경수 “대통령님의 국민통합 이제야 알 것 같아”

    출소 후 봉하마을 간 김경수 “대통령님의 국민통합 이제야 알 것 같아”

    19대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특별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8일 출소 후 첫 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너럭바위 앞에서 두 번 절을 올렸다.김 전 지사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왜 그렇게 시민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강조하셨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통령님!”이라고 적었다. 김 전 지사는 향후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나왔는데(출소했는데) 우선은 가족들하고 좀 오래 떨어져 있었으니까 가족들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해서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김 전 지사는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께서 재임 기간에 가장 최고의 과제로 꼽으셨던 게 국민통합”이라며 “왜 그렇게 국민통합을 위해 애를 쓰셨는지 지금 우리가 다시 돌아봐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정부든 개혁을 하더라도, 정권이 바뀌면 사상누각이라는 모래 위에 성처럼 되는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 아니겠는가”라며 “그런 점에서 노 전 대통령께서 애타게 갈망하셨던 국민통합이 꼭 이뤄지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 방문 계획과 관련해서는 “새해도 되고 했으니까 조만간 인사드리러 한 번 가야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답했다. 김 전 지사는 형기 만료 5개월을 앞두고 복권 없이 사면돼 이날 0시를 조금 넘겨 창원교도소를 나왔다.김 전 지사는 앞서 대법원이 징역 2년을 확정한 지난해 7월 26일 창원교도소에 수감됐으며, 1심 법정구속 기간 77일을 제외하고 확정판결 후 창원교도소 수감 520여일 만에 형 면제로 출소했다. 김 전 지사는 출소하면서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추운 겨울에 나왔다“며 부인 김정순씨를 통해 페이스북에 공개한 ‘가석방 불원서’에서 밝혔듯 원치 않는 사면을 받아들여야 했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정부가 김 전 지사를 복권 없이 사면하면서 잔여 형만 면제된 김 전 지사는 2027년 12월 28일까지 피선거권이 없어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 대선 여론조작 김경수 “억지 선물”에 與 “뻔뻔하다”

    대선 여론조작 김경수 “억지 선물”에 與 “뻔뻔하다”

    신년 특사로 복권 없는 사면이 결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새벽 출소하며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은 형이 면제됐지만 피선거권이 제한돼 2027년 말까지 공직선거에 나설 수 없는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참 뻔뻔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김 전 지사가 2017년 대선 당시 불법 댓글을 통한 여론조작 혐의로 수감됐던 것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조 의원은 “민주주의를 부정한 행위에 대해 출소하면서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어야 한다”며 “교도소에 있었던 것 자체를 부끄러워해야지 선물을 받고 안 받고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법치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김 전 지사가 반성 없이 ‘영웅 행세’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주의의 핵심 기반인 대통령선거를 조작했던 반(反)민주 중범죄자로서 그야말로 헌정농단의 주역인 자가 자신의 죗값에 대해 백번 천번 반성하고 사과해도 모자랄 지경인데, 마치 영웅처럼 행세하고 있다”며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피가 거꾸로 치솟는다”고 비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 인사들을 사면하면서 ‘구색’을 맞추기 위해 김 전 지사를 계산적으로 사면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은 복권과 사면이 동시에 이뤄진 데 비해 김 전 지사는 복권되지 않은 점도 비판 대상이 됐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피선거권 제한이 필요 없는 사람들에게조차도 복권을 해 주면서 뻔히 정치를 해야 될 사람에 대해선 사면만 해 준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며 “이게 어떻게 국민통합인가, 더 큰 국민적 갈등과 대립과 분열을 양산할 수밖에 없는 사면”이라 강조했다.
  • [포토多이슈] 봉하마을 도착한 김경수 전 지사

    [포토多이슈] 봉하마을 도착한 김경수 전 지사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28일 복권 없는 사면을 받아 창원교도소에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첫 행선지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오전 10시쯤 봉하마을에 도착한 김 전 지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28일 0시 창원교도소를 나서며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았다“라고 밝힌 김 전 지사는 작년 7월 댓글 조작 혐의(공직선거법 무죄, 업무방해 유죄)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 윤석열 정부의 복권 없는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김 전 지사는 이번 사면을 통해 잔여 형기가 5개월 면제됐다. 하지만 복권이 안돼 2027년 12월 28일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됐다. 따라서 2024년 국회의원 선거,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통령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다.봉하마을 방문을 마친 김 전 지사는 경남 고성에 있는 부친 산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 [안미현 칼럼] 김대기 실장의 ‘LCD’가 尹을 빛내려면/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김대기 실장의 ‘LCD’가 尹을 빛내려면/안미현 수석논설위원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7월 “내가 누군지 아느냐”는 자학 개그를 던지며 용산 대통령실 기자실을 처음 찾았다. 이때 설파한 이론이 ‘LCD론’이다. 그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소자 하나하나가 빛을 일으키지만 LCD(액정표시장치)는 백라이트를 통해 빛을 비춘다”면서 “비서실장은 백라이트가 더 맞는다”고 말했다. OLED처럼 자체 발광하기보다는 백라이트를 통해 대통령을 빛내는 LCD가 되겠다는 소신이었다. 김 실장은 대통령실 근무만 이번이 다섯 번째다. 그것도 노무현·이명박 등 진보·보수 정부를 넘나들면서다. 그의 LCD론은 권력의 흥망성쇠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터득한 비결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백라이트는 뒤에서 묵묵히 존재하는 것으로 소명을 다하는 게 아니다. 수많은 액정에 빛을 되쏘아 자신의 앞에 있는 화면이 빛나게 해야 한다. 김 실장은 이런 백라이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가.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 중에 보수진영 안에서조차 고개를 갸웃거리는 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감싸기다. “책임이라는 것은 있는 사람한테 딱딱 물어야지”라는 ‘딱딱 발언’은 검사 출신 대통령의 면모를 단적으로 비춘다. 평생을 검사로 살아온 대통령 시선에서는 법리적으로 명확한 과실 이상의 책임은 수긍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쟁이 난 것도 아닌데 국민 158명이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목숨을 잃었다. 만약 행안부 장관이 대통령의 복심이 아니었어도 이렇게 법리를 우선시했을까. 그나마 지금은 법리보다 기싸움 성격이 더 강해 보인다. 매사를 이기고 지는 싸움으로 접근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그 싸움에서 매번 이기려 해 더 안타깝다. 국정은 승부가 아니라고, 설사 승부욕을 포기할 수 없어도 때로는 져 주는 모습도 필요하다고 누군가는 끊임없이 대통령에게 말해야 한다. 윤핵관? 그들은 정치인이다.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코앞이다. 대통령 심기를 거스를 수 있을까. 김 실장이 적임이다. 그는 윤 대통령이 중시하는 능력과 선후배가 인정하는 품성을 두루 갖춘 몇 안 되는 관료다. 공무원연금이 더 오르지 않는 33년 근무연한도 이미 넘겼다. 더 두려울 것도, 눈치 볼 일도 없다. 그런데 직언했다는 얘기보다 요즘 관치 논란으로 시끄러운 금융권 인사에서 이름이 더 자주 들린다. 대통령 전용기에 특정 언론사 기자를 태우지 않았을 때도 그의 LCD론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의구심을 떨치기 어려웠다. 청와대 경제수석, 정책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을 거친 비서실장이라면 득보다 실이 큰 하책이 나오도록 해선 안 됐다. 화물노조 파업 대처로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다. 물 들어 왔을 때 노 젓는다고 지지율이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지금이 모든 국민을 더 적극적으로 껴안을 절호의 기회다.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들을 대거 사면한 것도 국민 통합을 위해서 아닌가. 마침 개각 얘기도 나오고 있다. 신년 국정쇄신 의지를 담아 개각을 앞당기면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원포인트 인사라도 못 할 이유가 없다. 연장 가능성이 있는 국정조사의 끝을 기다린다면 ‘내가 자르고 싶을 때 잘랐다’는 모양새는 살릴지 몰라도 불통의 이미지는 더 굳어질 것이다. 이때도 화물노조 대응처럼 원칙을 지켰다고 박수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신년 기자회견을 건너뛰는 것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상식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면 대통령 지지율을 더 끌어올릴 처방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 김 실장은 자신의 책 ‘덫에 걸린 한국경제’에서 이렇게 경고했다. ‘과거에는 오류가 좀 있어도 빠른 성장에 묻혀 넘어갈 수 있었지만 저성장기에는 치러야 할 대가가 크다’고. 검은 토끼의 해인 새해에는 마이너스 성장 우려까지 나온다.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뛰는 ‘래빗 점프’가 절실하다. 대통령실의 도약부터 기대해 본다.
  • [사설] 정치인 사면할 일 없는 정치에 힘써야

    [사설] 정치인 사면할 일 없는 정치에 힘써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지난 8·15 광복절 특사에 이어 두 번째로 대상자는 모두 1373명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9명과 공직자 66명도 사면·감형·복권 대상자로 포함됐다. 정부는 “새 정부 출범 첫해를 마무리하며 범국민적 통합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의 저력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동시 사면에 그 취지가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하겠다.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이다. 형 집행을 면제하고 유죄 효력을 소멸시키는 엄중한 통치행위인 만큼 국민이 납득할 시대적 메시지가 담겨야 한다. 취임 이후 법과 원칙에 입각한 국가 운영을 강조해 온 윤 대통령은 “이번 사면이 국력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을 국정동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읽힌다. 양면의 가치가 부딪치는 특사에 논란이 없을 수는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 사면을 겨냥해 “부패와 적폐 세력의 부활”이라 비판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 정권에서 노동계, 시민단체를 대거 사면한 것은 올바른 사면이었느냐고 맞선다. 특사를 정치적 잣대로만 따지려 한다면 논란은 끝이 없다. 뇌물 수수와 횡령 혐의를 받은 이 전 대통령이든 대선 여론을 조작했던 김 전 지사든 정치적·윤리적 책임으로는 경중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 똑같이 국민 앞에 씻지 못할 중죄다. 여야 모두 자신들의 모습부터 더 깊이 들여다보기를 바란다. 지금 당장 민주당만 보더라도 중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도 국회를 방탄 삼는 이들이 있지 않나. 특사 논란에 이름이 오르내릴 일 없는 깨끗하고 바른 정치 풍토를 다지는 일이 무엇보다 먼저다.
  • 국내 기업 ‘ESG 경영 모범생’ 현대차그룹

    국내 기업 ‘ESG 경영 모범생’ 현대차그룹

    전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중요해지면서 대기업들 사이에 일명 ESG 보고서로 통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선두에 서 있다. 2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지난해 78곳에서 올해 128곳으로 64% 증가했다. 국내에선 아직 자율적인 단계에 있는 ESG 공시가 2025년부터는 일정 규모 이상 상장 기업부터 의무화된다. 다만 규모별로는 쏠림 현상이 심했다.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기업의 경우 72%가 공시했지만 시가총액 1조원 미만 기업의 경우 6%만이 공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집단(자산총액 합계 약 5조원 이상)에 속한 기업은 128곳 가운데 95곳으로 74%를 차지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그룹의 공시 기업 수가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롯데그룹·SK그룹(각 9곳), LG그룹(8곳), 한화그룹·HD현대(각 7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16개의 상장사를 갖고 있으나 공시한 기업 수는 5곳에 그쳤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을 필두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룹 차원에서 17개사가 참여하는 ESG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통 관리 지표를 개발해 내년부터 그룹사들의 ESG 실질적 개선도 유도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그간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외에는 뚜렷한 ESG 경영 행보를 보이지 않았으나,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선언하면서 ESG 경영이 본격화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는 재계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모든 상장사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이 25곳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화학(20곳), 서비스업·전기전자(각 13곳), 운수장비(12곳) 등의 순이다. 거래소는 향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내년 중 현행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고 ESG 관련 정책 수립과 집행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 ‘ESG협의회’를 내년 초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재하는 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 차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협의회를 통해 자본시장법령을 손질하고 국내 ESG 공시제도를 정비한다. ESG 공시제도와 각 부처 정보공개제도 간 중복되는 항목은 한 번만 공개해도 공시한 것으로 인정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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