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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ios8 “당신 아들이 앱 구매하려고 합니다” 통보 ‘가족 공유 기능’ 뭐지?

    애플 ios8 “당신 아들이 앱 구매하려고 합니다” 통보 ‘가족 공유 기능’ 뭐지?

    애플 ios8 “당신 아들이 앱 구매하려고 합니다” 통보 ‘가족 공유 기능’ 뭐지? ”당신 아들 지미가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 앱을 6.99 달러에 사려고 합니다. 승인할까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쓰이는 운영체제(iOS) 차기 버전 ‘iOS 8’에 이런 방식으로 부모가 자녀의 콘텐츠 구매 시도를 즉각 통보받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간다. 2일(현지시간) 애플이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4를 열고 공개한 iOS 8에 이런 ‘가족 공유’(패밀리 셰어링)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을 쓰면 최대 6명의 사용자를 ‘가족’으로 묶고, 주소와 카드번호 등 동일한 신용카드 정보를 이들이 공유하도록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자녀가 자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콘텐츠를 구입하기 전에 “이 앱을 사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부모에게 보내집니다”와 같은 메시지가 자녀가 쓰는 기기 화면에 뜨게 된다. 자녀가 이를 보내면 그 즉시 부모가 쓰는 기기에 자녀의 구매 승인 요청과 그 내역이 통보되고, 부모는 이를 검토한 후 사도록 허락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또 가족 중 한 명이 콘텐츠를 사면 이를 가족 전체가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족이 함께 똑같은 콘텐츠를 즐기면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아이북스를 통해 구입한 책, 아이튠즈에서 산 영화와 음악, 앱 스토어에서 구매한 앱 등에 적용된다. 가족 구성원들끼리 계정은 별도지만 한 번 사면 모두가 쓸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들이 모두 동일한 신용카드 정보로 묶여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다시 말해 민감한 금융정보를 공유해야 하므로, 그냥 친구 관계인데 이를 가족으로 허위 등록해서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가족 공유’ 기능이 반드시 콘텐츠 구매에만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가족으로 등록한 구성원들끼리 찍은 사진, 영상, 일정, 장소 등을 자동으로 공유하도록 할 수도 있다. 이런 기능을 포함한 iOS 8은 올해 가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해 초 애플은 “어린이들이 부모 허락 없이 아이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점을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문제로 삼자 고객 클레임을 해결하는 데 3250만 달러(333억원) 이상을 쓰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사건을 합의로 종결했다. 당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와 관련한 클레임이 3만 7000건 넘게 접수됐다며 “FTC의 제안이 회사 측이 구상하던 변경 사항과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모바일 게임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의 약 3분의 2가 부모 동의 없이 미성년 자녀가 게임 아이템 등을 결제한 경우였다. 네티즌들은 “애플 ios8, 기능 재밌네”, “애플 ios8, 역시 애플이네”, “애플 ios8, 과연 효용성이 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산 백제시대 석조사면불 훼손 막게 보존처리하기로

    우리나라 최초이자 백제시대 유일의 사면불(四面佛)인 충남 예산군 봉산면 화전리의 석조사면불상(보물 제794호)이 보존 처리된다. 문화재청은 2일 미세먼지 오염과 균열로 훼손된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을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세기쯤 조성된 불상은 남측 면과 동측 면 광배(光背) 부분에서 박락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광배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것을 이른다. 이번 보존 처리는 사면불상의 구조적 안정과 풍화 훼손 상태 등을 3차원 정밀 실측을 거쳐 표면 오염물 세척, 균열 부위 접착, 암석강화 처리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불상은 자연석의 사면에 불상을 조각한 것으로 1983년 국립공주박물관이 발굴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기고] “법의 지배를 통한 국가개조”/여영무 남북전략연구소장

    [기고] “법의 지배를 통한 국가개조”/여영무 남북전략연구소장

    국민은 비리백화점 같은 세월호 참사 원인을 근원적으로 척결하기 위해 제도적·법적 예방조치를 완벽하게 갖춰 ‘국가개조’ 수준의 개혁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국가개조는 5년 임기의 정부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세월호 침몰 참사 후 언론인 전문가들은 각양각색의 수많은 처방들을 내놨다. 참고될 만한 것들도 있었지만 정곡을 찌른 처방은 보이지 않았다. 민주국가에서는 점진적 국가개조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그것은 원점인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법의 지배’(법치주의)를 통한 국가개조다. 1987년 체제로 우리는 절차적 민주주의는 성공했지만 내공을 쌓는 실체적 민주주의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실체적 민주주의는 ‘법의 지배’ 즉 법치주의의 생활화다. 1215년 마그나 카르타(大憲章)에서 비롯된 ‘법의 지배’ 원칙은 그 후 영국의 크롬웰 명예혁명과 미국독립혁명, 그리고 프랑스혁명을 거쳐 서구민주주의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미국에서 흑백인종 등 150여개 민족을 하나의 용광로로 융합할 수 있었던 것도 민주주의 핵심인 법치주의가 생활화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법 따로 현실 따로인 ‘유전무죄 무전유죄’관행이 뿌리깊게 똬리를 틀고 있어 법의 지배원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정관재(政官財) 마피아’(입법, 사법, 행정 고위관료들과 재벌그룹)의 법과 일반국민들의 법으로 2원화돼 있기 때문이다. ‘정관재 마피아’는 법 위에 군림하는 고려말 권문세족과 유사하다. ‘정관재 마피아’ 그룹은 권력과 금권의 돌쩌귀를 중심으로 회전문을 드나들면서 세습적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배후원인 제공자인 유병언 일가는 탈세, 횡령 등 범죄를 통해 1300억원대의 거대한 부정축재를 하고도 검찰을 조롱하듯 유유히 도피생활을 하고 있다. 저축은행비리와 원전비리, 일부 재벌들의 부도 직전 사채 발행과 주가조작, 탈세, 횡령, 변칙상속, 수십조원대의 분식회계, 전관예우, 장관들의 상투적 위장전입과 부동산투기, 낙하산인사, 민간인에 대한 공직 진입장벽치기 등 헤아릴 수 없는 부패와 부조리가 ‘정관재 마피아’ 그룹의 구조적 적폐다. ‘정관재 마피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과 사면복권의 남발은 법의 지배원칙을 크게 훼손했다. 장자크 루소는 법은 약속이며 사회계약이라고 했다. 해가 동쪽에서 떠 서쪽으로 지는 것이 자연규범인 것처럼 약속인 법규범도 이처럼 지켜져야만 문란한 국가기강과 사회질서를 똑바로 세울 수 있다.
  • 강민경 엉뽕, 무리해 보정 속옷 입다가 몸매가…깜짝

    강민경 엉뽕, 무리해 보정 속옷 입다가 몸매가…깜짝

    강민경 엉뽕, 무리해 보정 속옷 입다가 몸매가…깜짝 다비치 강민경이 엉덩이 보형물인 이른바 ‘엉뽕’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연기의 신’ 특집으로 강민경, 리지, 박동빈, 장수원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강민경에게 “엉뽕을 착용하고 찍힌 사진이 너무 티가 나서 다시는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민경은 “엉뽕이 중요한 게 아니고 몸에 쫙 붙는 의상이 중심이었다. 사실 배를 눌러주는 보정 속옷을 입는 게 목표였다. 코르셋에 (엉덩이) 패드가 달려있었다. 당시 플래시가 터지니깐 그 보형물이 보였다” 말했다. 이어 “창피해서 다시는 착용 안한다고 했다. 너무 티 나더라”면서 “여러분도 속아서 사면 안 된다” 조언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MC 규현이 “엉뽕 말고 골반뽕도 있지 않나? 인터넷상에서 강민경의 몸매를 시기해 골반뽕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자 강민경은 “난 골반은 튼튼하다. 골반은 내 거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네티즌들은 “강민경 엉뽕 너무 웃겨”, “강민경 엉뽕 황당하네”, “강민경 엉뽕 당황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교 사형선고’ 수단 여성, 교도소서 출산…국제사회 비난 ‘봇물’

    ‘배교 사형선고’ 수단 여성, 교도소서 출산…국제사회 비난 ‘봇물’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은 기독교 신자인 수단 여성이 교도소 안에서 출산했다고 이 여성의 남편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판결을 두고 국제사회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도에 있는 하르툼 법원에서 임신 8개월인 여성 메리암 야히아 이브라힘 이샤그(27, 의사)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졌고 그녀는 인근 옴두르만 시에 있는 여자교도소에 구금돼 있던 중 여아를 출산했다. 인권 운동가들은 이샤그에게는 생후 1년 8개월 된 아들도 있어 그 남아도 그녀와 함께 수용돼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미 이샤그의 항소 절차를 마친 남편으로 미국 시민권자인 다니엘 와니는 “현재 면회 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면서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이름도 짓지 못한 딸과 아내를 만나기 위해 계속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부친이 이슬람교도인 이샤그는 수단에서 1983년 시행된 ‘개심자는 사형에 처한다’고 규정한 이슬람법 샤리아에 따라 유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는 “이샤그의 모친은 정교회 기독교인으로 이슬람교도 부친이 부재했을 당시부터 모친과 같이 정교회 신자로 성장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샤그 역시 판결에 앞서 “난 기독교인이다. 배교 행위를 저지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엔(UN, 국제연합)의 인권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을 “언어도단”이라고 간주하며 “변경돼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내면서도 “믿음의 종교를 선택하고 수정하는 것이 범죄가 아니다. 오히려 기본적 인권의 하나”라고 호소하고 있다. 영국의 기독교계 인권옹호 단체인 세계기독연대(CSW)에 따르면 이샤그의 사형이 집행되면 1991년 시행된 형법에 근거한 배교(종교 배반) 죄로 처음 처형되는 것이다. 이샤그는 법원으로부터 태형 100대를 선고받았는데 이는 사실상 ‘죽을 때까지 채찍질’ 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출산 뒤 2년 육아 기간으로 사형 집행은 유예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학봉 별세 빈소 찾은 전두환 “추징금 언제 낼 거냐” 질문에…조화 보낸 공직자 누구?

    이학봉 별세 빈소 찾은 전두환 “추징금 언제 낼 거냐” 질문에…조화 보낸 공직자 누구?

    ’이학봉 별세’ ‘이학봉 빈소’ ‘전두환 추징금’ ‘전두환 조문’ 이학봉 전 의원의 빈소에 조문을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50억원의 추징금 납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5일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이학봉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장세동, 박희도, 정호용 씨 등 제 5공화국 인물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빈소에서 만난 취재진의 추징금 관련 질문에 “나중에 결정되면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빈소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도 조화를 보냈다. 이학봉 전 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지난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하는 등 신군부 핵심세력의 주요 인물로 꼽혔다. 5공 신군부의 핵심 인사였던 이학봉 전 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를 나와 1962년 육사를 18기로 졸업했다. 1979년 전두환 당시 소장이 보안사령관에 부임했을 당시 이학봉 전 의원은 보안사 대공수사과장(중령)이었다. 그해 12·12사태 당시 이학봉 전 의원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연행 계획을 수립해 전 사령관에게 제출했고, 전 사령관이 최규하 대통령에게 정 총장의 연행을 재가받기 위해 청와대에 갔을 때도 동행했다. 5공화국 탄생에 큰 몫을 하기도 했다. 1980년 합동수사본부 수사단장을 맡아 정 총장을 수사했으며, 김대중 내란음모사건과 김종필 부정축재사건 등 5공 권력 창출을 위한 기획을 현장에서 지휘했다. 육군 중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전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을 맡았다. 이후 민정당 상임위원을 거쳐 경남 김해에서 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의원은 1989년 5공 비리 수사 때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됐다가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또 1997년 4월에는 12·12 내란 음모 사건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듬해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학봉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 조문 ‘누구인가 보니..’

    이학봉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 조문 ‘누구인가 보니..’

    ‘이학봉 사망’ 제5공화국 실세였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76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학봉 전 차장의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와 장세동 전 3공특수전여단장,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등 5공화국 실세들이 조문을 위해 자리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조화를 보냈다.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사망한 이학봉 전 차장의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이다. 네티즌들은 “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 갔구나”, “이학봉 사망, 누구인가 했다”, “이학봉 사망, 요즘 세대들에겐 낯선 이름”, “이학봉 사망, 제5공화국 이런 시절이 있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이학봉 사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학봉 사망, 조문 온 전두환 ‘추징금 1250억에 대해 묻자..’

    이학봉 사망, 조문 온 전두환 ‘추징금 1250억에 대해 묻자..’

    ‘이학봉 사망’ 제 5 공화국 실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사망했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학봉 전 차장의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와 장세동 전 3공특수전여단장,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등 5공화국 실세들이 조문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조화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 이학봉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학봉 사망, 전두환 주요 인물”, “이학봉 사망, 12·12, 5·18 주도자”, “이학봉 사망, 신군부 핵심 인사였구나”, “이학봉 사망..전두환은 왜 입을 닫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이학봉 사망)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이학봉 빈소에 전두환·장세동 등 조문… ‘5공 실세’ 이학봉, 어떤 인물인가 했더니

    이학봉 빈소에 전두환·장세동 등 조문… ‘5공 실세’ 이학봉, 어떤 인물인가 했더니

    이학봉 빈소에 전두환·장세동 등 조문… ‘5공 실세’ 이학봉, 어떤 인물인가 했더니 전두환 정권의 주요 인사였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학봉 전 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지난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하는 등 신군부 핵심세력의 주요 인물로 꼽혔다. 이학봉 전 의원은 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1980년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 당시 보안사 대공처장으로 정치인 체포를 진두지휘한 제 5공화국 탄생의 주역이다. 이학봉 전 의원은 1980년 육군 중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을 지냈으며 민정당 상임위원을 거쳐 1988년 경남 김해에서 출마해 13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학봉 전 의원은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듬해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됐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설혜씨와 장남 일형, 차남 세형씨가 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25일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의 빈소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찾아 조문했다. 이날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장세동, 박희도, 정호용 씨 등 제 5공화국 인물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5일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장세동, 박희도, 정호용 씨 등 제 5공화국 인물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안기부 차장 이학봉 별세

    전 안기부 차장 이학봉 별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학봉 별세, 누구인가 보니 5.18-12.12 때..

    이학봉 별세, 누구인가 보니 5.18-12.12 때..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학봉 빈소 찾은 전두환 “추징금 언제 낼 거냐” 질문에…조화 보낸 공직자는 누구?

    이학봉 빈소 찾은 전두환 “추징금 언제 낼 거냐” 질문에…조화 보낸 공직자는 누구?

    이학봉 전 의원의 빈소에 조문을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50억원의 추징금 납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5일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이학봉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장세동, 박희도, 정호용 씨 등 제 5공화국 인물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빈소에서 만난 취재진의 추징금 관련 질문에 “나중에 결정되면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빈소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도 조화를 보냈다. 이학봉 전 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지난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하는 등 신군부 핵심세력의 주요 인물로 꼽혔다. 이학봉 전 의원은 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1980년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 당시 보안사 대공처장으로 정치인 체포를 진두지휘한 제 5공화국 탄생의 주역이다. 이학봉 전 의원은 1980년 육군 중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을 지냈으며 민정당 상임위원을 거쳐 1988년 경남 김해에서 출마해 13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학봉 전 의원은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듬해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됐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설혜씨와 장남 일형, 차남 세형씨가 있다. 이학봉 전 의원의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5공화국 실세’ 이학봉 별세

    ‘제5공화국 실세’ 이학봉 별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980년 신군부 쿠데타 주역의 한 명, 이학봉 전 안기부 제2차장 별세

    1980년 신군부 쿠데타 주역의 한 명, 이학봉 전 안기부 제2차장 별세

    1980년 신군부 쿠데타 주역 중 한 명 이학봉 전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이 24일 오전 0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76세. 부산에서 태어난 이 차장은 1979년 12·12 군사 반란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해 수사하는 등 신군부 핵심세력 중 한명으로 쿠데타 성공에 기여했다. 이듬해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 당시 보안사 대공처장으로 정치인과 학생들에 대한 체포와 조사를 총지휘, 제5공화국 탄생에 큰 역할을 했다. 더욱이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촉발시켰다. 당시 신군부는 시국 수습 명분으로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정당·정치활동 금지, 국회 해산,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등을 단행했다. 당시 김대중 전 신민당 의원과 김종필 전 총리를 비롯한 정치인과 학생, 재야인사 2천699명을 구금했다. 김영삼 신민당 총재도 가택 연금했다. 1980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해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제2차장을 지내며 정권과 체제 안정에 핵심적 역할을 했고, 민주정의당 국책조정위 상임위원을 거쳐 제13대 국회의원(경남 김해·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을 역임했다.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됐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설혜 씨와 장남 일형, 차남 세형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02-3410-6915), 발인은 27일 08시30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본을 지키자 교통법규] 교통사고율 OECD 꼴찌…사회적 비용 年23조원 GDP 1.9%

    ‘연간 23조 5900억원.’ 도로교통공단이 2012년 한 해 교통사고로 지출된 총사회적 비용을 추산해 올해 초 발표한 금액이다. 사망, 부상 등의 인적 피해 13조 6776억원, 차량 수리 등 물적 피해 8조 6858억원, 경찰 조사 등 기관 소요비 1조 2265억원을 합친 돈이다. 그해 서울시 예산 19조 8920억원보다도 많다. 또 그해 국내총생산(GDP)의 1.9%, 국가 전체 예산의 10.6%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이윤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사업실장은 “교통사고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라면서 “1950년대부터 이어진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서 빨리빨리 문화가 뿌리 내린 이유도 있지만 우리 사회의 법, 제도적 허점과 정책이 이를 더 부추긴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가해자에게 너무 관대하다는 것이다. 중앙선 침범 사고 등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명시된 11대 중과실 사고를 빼면 대다수가 공소권이 없고 자체 처리로 끝난다. 보험이 교통사고의 면죄부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실장은 “1980년대부터 자동차가 급증하면서 차를 많이 보유한 공무원이나 공직사회에서 자기보호 차원에서 보험이라는 것을 도입했다고 한다”면서 “보험에서 다 처리하니 사고를 내고도 피해자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는, 도리를 저버리는 가해자가 많다”며 혀를 찼다. 그는 교통사고특례법은 우리나라에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교통 위반 과태료나 범칙금이 20년 전과 비슷하다. 영국 등 선진국은 과태료, 범칙금 모두 엄청 세게 부과한다”면서 “대통령이 취임한 뒤 교통 위반 벌점 등을 사면해 주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경찰청 통계는 2007년 21만 1662건이던 교통사고가 대통령 특별사면이 있었던 이듬해 21만 5822건으로 늘었고 재차 사면이 단행된 2009년에는 23만 1990건으로 크게 늘었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선 사람보다 자동차가 우선이다. 장택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는 “농어촌은 학교, 마을 주변 도로에 인도가 없는 곳이 부지기수”라며 “유모차도 마을을 활보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선 유모차가 도심을 마구 다녀도 아무 문제가 없을 만큼 교통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은 차량 운전자, 교통사고 가해자의 천국”이라고 개탄했다. 인도는 짜장면과 퀵서비스 등의 배달원 오토바이에 점령당했다. 김민경 충남경찰청 경위는 “농어촌은 도로 사정이 나빠 차량 단독 사고가 많은데 도시에서는 보행자 사고가 많다”고 전했다.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 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시스템은 아직 많이 부실하다. 정책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 세월호 참사처럼 컨트롤 타워가 없다. 장 박사는 “일본은 교통의 최고 책임자가 수상인데 우리는 일본에서 법을 가져오면서 이 부분을 뺐다.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고만 돼 있을 뿐 책임자를 명시하지 않았다”며 “총리 이상이 컨트롤 타워를 맡고, (대형 사고 때) 누가 옷을 벗는다고 명확히 해 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무원이 말을 안 듣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치단체도 교통 전담 부서와 공무원을 둬야 한다”며 경찰과 교육 공무원까지 합쳐 ‘교통안전과’를 만들어 전담시킨 일본 요코하마시를 예로 들었다. 일본은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합숙도 서슴지 않지만 우리는 취득이 쉽고 비용도 적다. 교통안전 교육도 거의 없다. 미국은 50개 주 가운데 40개 주가 초등학교 때부터 의무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고교 때는 이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억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지난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사건의 65%가 보행, 29%가 승하차 때 발생했다”면서 “어릴 적부터 교통안전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허 교수는 “교사들부터 안전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구조와 사회적 분위기가 난폭 운전 등을 부추긴다. 무단 횡단, 갓길 걷기, 전방 주시 태만, 신호 무시, 음주운전, 과속, 안전모 미착용, 경운기 반사지 미부착 등 도로 위는 그야말로 무법천지다. 전문가들은 학교의 교통안전 교육 의무화와 함께 과태료 증액 등을 제안한다. 일부는 자본주의 약점을 적극 활용해 재산에 따른 범칙금 등 연동제를 조심스럽게 제시한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선 21만 53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해마다 5000여명이 숨지고 30만명을 훨씬 웃도는 이들이 부상을 입는다. 장 박사는 “10년에 소도시 하나씩 사라지는 셈”이라면서 “교통시설은 선진국 못지않은데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하고 보험이 형사 처벌까지 해결하는 단계에 와 있는 등 법과 제도가 거꾸로 가고 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인식도 교통질서를 파괴해 교통사고 공화국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 별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 별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평화 위해 군-경찰이 통제권 장악” 언론 통제까지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태국 군부 실세인 프라윳 찬 오차 육군 참모총장이 쿠데타를 선언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태국 프라윳 총장은 국가의 평화를 회복하고 정치를 개혁하기 위해 육군, 해군, 공군과 경찰이 전국의 통제권을 장악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태국 군부는 “국가의 평화를 회복하고 정치, 경제, 사회 개혁을 위해 22일부터 태국 군부가 권한을 장악했다. 쿠데타 선언은 평화를 유지하고 국정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일이 태국의 국제적 관계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태국 군부는 쿠데타 선언 이후 오후 10시~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를 발령했고 5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했다. 또한 BTS(지하철)도 오후 9시부터 중단시켰으며 군부는 TV와 라디오방송국에 군 관련 방송만 송출할 것을 명령하는 등 강력한 언론 통제에 들어갔다. 앞서 쁘라윳 총장은 지난 20일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쿠데타가 아니다”고 강조했으나 이틀 만에 쿠데타를 선언한 것.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계기는 6개월 째 이어진 태국의 반정부 시위다. 반정부 시위는 지난 11월 잉락 친나왓 총리가 친오빠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등 정치범의 사면을 추진하면서 시작돼 28명이 숨지고 800명 가까운 부상자를 냈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에 국제사회의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2일 성명을 내고 “태국 군부 쿠데타가 정당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쿠데타가 미국과 태국 양국의 동맹관계에 나쁜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도 같은 날 “태국 상황을 극도로 염려하며 지켜보고 있다. 태국이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로 신속히 복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성명을 냈다. 네티즌들은 “태국 군부, 결국 쿠데타 선언했구나”,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민주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 텐데”,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빨리 평화를 찾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현지 주민 반응은?”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현지 주민 반응은?” 22일 오후 5시. 태국 육군의 프라윳 찬-오차 참모총장이 군 수뇌부와 함께 TV에 등장해 쿠데타를 선언하자 방콕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결국 올 것이 왔다”면서도 “이렇게 빨리 쿠데타가 발생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국민은 프라윳 총장이 지난 20일 계엄령을 선포한 뒤 “쿠데타가 아니다”고 수차례 강조한 결과, 계엄령이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대치했던 친탁신 진영과 반탁신 진영이 계엄령 아래서 타협에 성공하면 이번에는 쿠데타 없이 정국 위기가 풀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적지 않았다. 군이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금령을 발효하자 방콕 시내 지하철과 지상전철, 버스 정류소 등에는 통금 전에 귀가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긴 줄이 형성되는 등 큰 혼잡이 빚어졌다. 군인들은 방콕 서쪽 외곽에 있는 친정부 ‘레드셔츠’ 시위대의 점거 현장을 해산시켰으며, 수천명에 이르는 시위대는 군인의 위협과 지시에 따라 귀가했다. 한 시위대는 “군인들이 도착해 우리에게 떠나라고 했고, 시위 지도자들도 군인들의 말을 따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차를 타러 가고 있었는데 시위장 근처에서 총소리 같은 게 났다”며 시위대 지도자들이 체포됐다는 말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군인들은 시위대를 해산하면서 공포탄을 쏘았으며, 시위대 몇명이 유탄으로 다쳤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열렬히 지지하는 북동부 이산 지방 출신 시위대는 “쿠데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민주주의 세력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콕 중심가 라차담는 거리 등 반정부 시위대의 점거장도 해산됐으며, 해산 과정에서 충돌은 없었다. 친탁신 정부 퇴진을 요구해왔던 반정부 시위대 일부는 드디어 탁신 세력이 물러나게 됐다며 승리에 도취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위대가 숙식을 하며 시위를 벌였던 점거장에는 시위대가 떠난 뒤 많은 양의 쓰레기가 나뒹굴었고 수많은 텐트와 매트, 플라스틱 의자들이 버려졌다. 시위장 주변에 줄지어 있던 노점상들도 시위대의 귀가와 함께 철시했다. 모든 TV와 라디오 방송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군부의 쿠데타 선언과 그에 따른 조치들을 반복해서 방송했다. 이는 군이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방송사들에 군 발표만 방송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었다. TV 화면에는 쿠데타 조치에 대한 방송 중간에 태국 국가가 연주되거나 군대의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군은 학교 등 모든 교육 시설에 대해 23일부터 25일까지 운영을 중지하라고 명령해 교육 당국들은 이를 통보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프라윳 총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탁신 전 총리가 자신에 대한 사면령이 내려지지 않으면 현정부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 회의가 파행으로 치달으면서 결국 군이 쿠데타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파다하게 퍼졌다. 이번 쿠데타는 군이 계엄령을 통해 이미 주요 정부기관과 방송사를 장악, 통제한 상태에서 감행돼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황당하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처음에는 쿠데타 아니라고 하더니 마음이 바뀌었나”,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한동안 태국 여행 가긴 글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란 리본’이 피었습니다…먹먹하게도

    ‘노란 리본’이 피었습니다…먹먹하게도

    전북 무주에 걷기 좋은 강변길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가는 길이었다.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조붓한 강변길들은 나무랄 데 없이 서정적이었다. 한데 정작 마음을 빼앗아 간 건 적상산의 피나물 군락지였다. 줄기를 자르면 피처럼 선홍빛 액체가 흐른다는 들풀. 해마다 이른 봄이면 피나물은 노란 꽃을 피운다. 키 낮은 들풀인 까닭에 주변의 커다란 수목들이 나뭇잎을 내기 전 서둘러 꽃을 피우고 자손을 퍼뜨려야 하기 때문이다. 적상산의 그늘진 북사면은 온통 노란빛 일색이다. 응달을 좋아하는 피나물은 이른 아침 꽃술을 접었다가 사위가 밝아지면 연다. 새벽녘, 푸른 기운 사이로 노란 꽃들이 무리 지어 선 모습, 노란 리본을 보는 듯 가슴이 먹먹해지는 풍경이다. ●적상산 자락에 피나물 군락지… 노란 꽃 줄기 자르면 붉은 액체가 예부터 무주는 전북에서도 외진 곳에 속했다. 무주와 진안, 장수 등 외진 지역들의 머리글자를 합쳐 ‘무진장’이라 부르기도 했다. 물론 요즘은 달라졌다. 잘 뚫린 도로 덕이다. 그런데도 여태 도시로부터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풍경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특히 금강을 따라가는 강변길이 그렇다. 무주는 금강이 휘돌아 가는 고을이다. 강변을 따라 조붓한 길들이 많다. 예컨대 ‘벼룻길’이 그렇다. ‘벼루’는 ‘벼랑’을 이르는 현지 사투리다. 그러니 벼룻길은 강가의 가파른 비탈 사이로 난 길이라고 보면 틀림없겠다. 지금은 길로서의 기능을 잃은, 그러나 오래전엔 무수히 많은 이들이 분주히 오갔을 그 길들을 이어 붙인 게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이다. 부남면에서 서면마을까지 총 19㎞ 거리다. 그 가운데 잠두마을 옛길과 학교길을 걸었다. ●‘반딧불이의 마을’ 잠두 숲길 걷노라면… 산새소리·맑은 공기에 취해 잠두길은 잠두마을 강 건너에 뚫린 숲길이다. 잠두마을 앞 잠두1교에서 출발해 잠두2교 나그네가든까지 얼추 2㎞쯤 된다. 자박자박 걸어도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잠두(蠶頭)는 산 위에서 바라본 지세가 누에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얻은 이름이다. 해마다 반딧불이 축제가 열릴 만큼 무주에서도 청정 지역으로 꼽힌다. 트레킹 들머리는 잠두1교다. 시멘트로 얼기설기 만든 옛 잠두교 뒤로 잠두1교가, 더 뒤로는 통영대전고속도로의 550m짜리 거대한 잠두교가 놓여 있다. 수십 년 세월이 포개진 풍광이다. 잠두1교를 떠받치는 교각 위엔 파랑새 두 마리가 나란히 앉아 있다. 필경 짝짓기를 앞두고 있는 게다. 두 파랑새 암수의 희롱하는 소리가 산골에 울릴 만큼 낭자하다. 잠두길은 금강을 끼고 갈선산(480m) 허리를 에둘러 간다. 금강의 원형이 살아 있는 물길을 따라 이어진 길은 20여년 전만 해도 무주와 충남 금산을 잇는 비포장 국도였다. 완행버스가 탈탈거리며 달릴 때마다 뿌연 흙먼지가 폴폴 날리던 그런 길 말이다. 이른 봄, 벚꽃이 화사했을 그 길엔 이제 녹음이 내려앉았다. 공기는 맑고 산새 소리는 청아하다. 시인 김소월이 왜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고 했는지 능히 짐작할 만한 풍경이다. ●강과 산에 막혀 ‘섬 아닌 섬’ 주민들이 바위 쪼아 만든 ‘학교길’ ‘학교길’은 말 그대로 ‘학교 가는 길’이다. 무주를 휘휘 돌아가던 금강은 무주 끝자락에서 급하게 휘돌아 가며 앞섬, 뒷섬마을을 만들었다. 강줄기와 산으로 막힌 두 마을은 배를 타지 않으면 무주읍으로 나갈 방법이 없었다. 그야말로 ‘섬 아닌 섬’이었던 셈이다. 특히 뒷섬마을의 경우 배를 두 번이나 타야 했다. 사정이 이런데 아이들 등굣길이라고 수월했을 리 없다. 해서 뒷섬마을 주민들은 아이들 학교 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 벼룻길 중간의 질마바위를 정으로 쪼아 길을 냈다. 이게 ‘학교길’이다. 길은 1971년 5월 20일에 완성됐다. 질마바위 아래 표지석의 ‘1971년 5월 20일’이란 글자는 당시 주민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새겨 놓은 것이다. 질마바위 아래 개울은 물총새의 사냥터다. 다리쉼할 겸 10여분 정도 바위 그늘에 앉아 있자니 퐁당퐁당 돌 던지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물총새가 사냥을 마친 뒤 물 위로 솟구치는 소리다. 대개의 경우 물총새 입엔 작은 물고기가 물려 있기 마련이다. 꼭 TV의 생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길은 무주읍 내도리 뒷섬마을에 놓인 후도교를 들머리 삼아 향로봉(420m)을 넘어간다. 향로봉에서 굽어보는 내도리 일대 풍경도 일품이다. 경북 예천 회룡포에 견줄 만한 물돌이동 풍경이 펼쳐진다. 이번 여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적상산의 피나물 군락지였다. 이른 봄, 노란 피나물꽃들이 하늘대는 풍경이 빼어나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으나 발걸음하기는 처음이다. 듣던 대로 적상산의 북사면은 온통 노란빛 일색이었다. 능선 중턱부터 눈길이 닿는 산 하단부까지 죄다 피나물꽃 일색이었다. 간간이 보랏빛 벌깨덩굴 등의 들꽃들도 눈에 띄었지만 노란꽃의 기세는 그야말로 산자락을 압도하고 있었다. 여느때라면 필경 그 자태에 취했을 터.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아이들을 속수무책으로 잃은 비통함에 국민들이 속죄와 애도의 뜻을 담아 선택한 빛깔이 노란색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붉은(赤) 치마(裳)를 두른 듯하다는 적상산은 무주 사람들이 어머니의 품처럼 생각한다는 산 아니던가. 그 정경은 그러니까, 어머니의 주름진 치마를 부여잡은 채 재롱을 떨고 조르며 재잘대는 수많은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안국사 돌담에 앉아 산골 마을 바라보면… 내가 인간인지 부처인지 피나물 군락지는 안국사 뒤편 산자락 능선에 있다. 걸어서 10분 남짓이면 닿는다. 들머리인 안국사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 사고’를 지키던 절집이다. 임진왜란 등 나라가 혼란에 빠졌을 때엔 승병들의 거처로 쓰였던 호국 사찰이기도 하다. 절집 아래엔 옛 적상산성도 복원돼 있다. 돌담 위에 앉아 골 깊은 무주의 산골마을들을 둘러보는 맛이 각별하다. 기왕 적상산에 올랐다면 안렴대와 적상산 전망대도 둘러보길 권한다. 둘 모두 빼어난 풍경 전망대다.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무주 일대의 산군들이 펼쳐내는 장관과 마주할 수 있다. 무주에 새 명소가 생겼다. 태권도를 세계적인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조성한 태권도원(www.tkdwon.kr)이다. 국기인 태권도를 상징할 변변한 공간 하나 없었던 터라 태권도원의 개원이 더욱 반갑다. 태권도원이 실제로 문을 연 건 지난 4월 말이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따르느라 제대로 개원식도 치르지 못한 채 손님을 맞고 있다. 태권도원은 박물관과 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연면적은 231만 4000㎡(70만여평)에 이른다. 내부는 체험과 교육·수련, 깨달음 등 세 구역으로 나뉜다. 체험지구에는 태권도 역사와 관련 자료 등을 모아 놓은 태권도박물관, 자신의 체력과 태권도 실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들어서 있다. 체험관에서는 전자 인식 태그를 이용해 자신의 발차기 실력이나 주먹의 파괴력 등을 측정해 볼 수 있다. 와이어에 매달려 날아차기에도 도전할 수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는 전망대에서는 덕유산과 적상산 일대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 밖에 숙박을 겸한 패키지 프로그램 등 모두 45가지의 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 사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통영대전고속도로 무주나들목으로 나와 19번 국도를 타고 가옥교차로에서 좌회전해 무금로를 따라 직진하면 잠두마을이다. 학교길은 19번 국도를 타고 무주읍으로 들어 무주1교를 건넌 뒤 내도 방면으로 고갯길을 넘어가면 된다. 앞섬다리 건너 내도에 들어선 후 직진해 후도교를 넘자마자 오른편으로 학교길이 시작된다. 태권도원은 충북 영동과 경계를 이루는 설천면 끝자락에 있다. 입장료는 4000원. 320-0114. →맛집 무주읍내 금강식당(322-0979)과 내도리로 건너가는 앞섬다리 부근의 앞섬마을(322-2799), 뒷섬마을의 큰손식당(322-3605) 등은 어죽으로 이름난 집들이다.
  • [후보자 인터뷰] “기업도시 완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후보자 인터뷰] “기업도시 완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한창희(60) 새정치민주연합 충주시장 후보는 “두 번의 충주시장을 지내면서 진행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또다시 출마했다”며 “누구보다 충주시를 잘 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재임 시절 유치한 기업도시가 아직 제 모습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건실한 기업을 많이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회에는 정당이 필요하지만 시청에는 정당이 필요 없다”며 “정당을 초월한 통합시장, 화합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공천을 받은 그가 이런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은 누구보다 새누리당 정서를 잘 알고 있어서다. 그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자당 시절 대변인실 국장을 지냈고, 신한국당 때는 청년국장과 직능국장을 역임했다. 한나라당 시절에는 충북도당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두 번의 충주시장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농어촌공사 감사로도 일했다. 이 같은 과거를 두고 논란이 일지만 그는 자신의 이런 경력을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그는 “당시 관행이던 촌지 때문에 억울하게 선거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이 박탈됐다가 사면복권된 저의 입당을 새누리당이 거부해 새누리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저를 지지해 준 여러 분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당선이 힘들다며 입당을 권유해 어쩔 수 없이 새정치연합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유권자들이 너무나 잘 알아 지역에서 한창희에 대한 동정론도 강하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은 기업도시 조기 완성, 충주호 관광 일주도로 건설 등이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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